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정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호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경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7월 3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47
  • 남아공 대통령 42년만에 방미

    【프리토리아(남아공) UPI 연합】 프레드릭 드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은 남아공이 지난 42년간 인종차별정책을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미국측의 초청으로 조지 부시 미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관리들과 회담하기 위해 22일 워싱턴을 방문했다. 드 클레르크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문이 미국의 대남아공 제재조치를 철회토록 하거나 즉각적인 물질적 이익을 위한 계산에서 나온 것이라는 추측을 부인하는 한편 『남아공은 새로운 헌법을 마련하기 위한 협상을 할 것이며 시간이 문제이나 협상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 서독주둔 미군 일부/사우디에 증파 결정

    【본 로이터 연합 특약】 서독에서 화학전에 대비한 훈련을 받은 미군이 페르시아만으로 곧 급파될 것이라고 미군 관리들이 18일 말했다. 서독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유럽주둔 미군 사령부는 이날 유럽주둔 미군중 5ㆍ7사단에 소속한 특공대가 곧 사우디로 파병될 것이라고 밝혔다.
  • 평민,민생 공대위 제의 번복/하룻 만에… 민자서 긍정태도 보이자

    평민당의 민생 「공대위」 제안에 민자당이 긍정적 입장을 표명,이의 구성과 운영문제를 논의키 위한 여야 당3역 회의 재개를 제시했으나 평민당이 이를 거부함으로써 여야대화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민자당은 11일 당3역 회의를 열어 전날 평민당이 제안한 민생문제 해결등을 위한 여야 공동대책위 구성문제를 논의키 위해 여야 당3역 회의를 먼저 열 것을 제의했다. 그러나 평민당은 이날 당무회의를 열고 ▲지난 임시국회에서 법안 날치기처리에 대한 여권의 사과및 인책 ▲내각제 포기선언 ▲지자제 전면실시 ▲국회해산및 조기총선 ▲민생문제 해결 등 시국수습 5개항이 일괄타결되지 않을 경우 여야 공동대책위 구성에 참여치 않기로 했다.
  • 공당의 무책임한 「말장난」/김명서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평민당은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제의를 단 하룻만에 사실상 철회해 버렸다. 평민당은 11일 열린 당무회의에서 날치기법안 처리에 대한 여권의 사과와 책임자에 대한 인책,내각제개헌 포기ㆍ지자제 전면실시 등 5개 요구사항이 일괄 타결돼야만 「공대위」구성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현 상황에서 여권이 평민당의 요구사항을 그대로 받아줄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평민당이 제의한 공대위구성은 물건너가버린 셈이다. 평민당은 10일 의총 성명에서 『민생문제 타결을 위해서는 물가ㆍ추곡가ㆍ증시ㆍ우루과이라운드 등 네가지 부분에 대해 즉시 여야 공동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그 해결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 당직자는 의총직후 이 부분에 대해 『여당이 동의해서 합의만 되면 국회복귀차원을 떠나 신속히 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만큼 원내차원의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다급한 민생현안만을 도외시할 수 없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이와는 별개로 「공대위」구성문제가 주목을받게된 것은 여야 대화채널의 조속한 가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 기구가 여야 대립해소를 위한 협상창구로 활용될 수도 있다는 전망 때문이었다. 민자당은 이같은 제안에 즉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11일에는 민자ㆍ평민당의 3역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맞장구를 쳤다. 그렇지만 평민당은 당무회의에서 결정한 전제조건의 선결을 내세우며 민자당의 제안을 거절했다. 여당이 「공대위」구성을 빌미로 평민당이 정국정상화를 위해 제시한 요구사항을 희석시킬 우려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를 그대로 해석한다면 평민당의 설명은 스스로 「논리의 함정」에 빠진 꼴이 된다. 당초 「공대위」구성을 제안한 취지가 책임정당의 입장에서 민생현안의 심각성을 고려한 것이었다면 이를 사실상 철회한 것은 민생문제보다는 정치적 이익이 우선이라는 점을 본의아니게 입증한 형국이 되기 때문이다. 또 평민당이 제시한 전제조건이 타결되면 곧바로 국회등원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평민당이 「공대위」구성을 제안한 것 자체가 「말장난」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다. 누구라도 쉽게 꼬집어 낼 수 있는 논리의 모순을 평민당 지도부가 모를리 없다. 따라서 여기에는 또다른 정치적 복선이 깔려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여권의 대응태세를 미처 예측못한 실수이며 「자충수」라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최근들어 평민당내에서 더욱 역력해져가고 있는 진퇴양난의 분위기가 안타까우며 공당의 변모가 아쉽기만 하다.
  • 평민,「민생공대위」 구성제의/민자서도 수락 의사… 정국타개 돌파구

    여야는 10일 상오 원내대책회의와 의원총회를 각각 열어 정기국회대책 등을 논의했으나 국회정상화를 위한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민자당은 이날 평민당측이 국회등원조건의 하나로 제시한 물가ㆍ추곡가ㆍ증시ㆍ우루과이라운드협상 등 당면 민생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여야 공동대책위구성안을 즉각 수용할 뜻을 밝혀 여야협상의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전망이다. 이에따라 11일부터 본격 가동될 민자ㆍ평민 양당 3역간의 막후 절충등을 통해 여야대책위의 구성범위및 시기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대책위구성제의와 관련,일단 여야가 모두 국회에 등원,공동위구성여부및 중진회담재개문제 등을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평민당은 이날 마포 제2당사에서 가진 의원총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지자제 전면 실시 ▲내각제 포기선언 ▲날치기법안 통과와 관련,김재광국회부의장ㆍ김동영 민자당총무의 인책 ▲물가등 민생문제 타결을 위한 여야공동대책위 구성 요구등을 여권이 수용하는 것만이 국회정상화의 유일한 방책이라고 주장했다.
  •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단장 임창생씨

    한국원자력연구소이사회는 10일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단을 부설기구로 발족시키기로 하고 사업단장으로 선임연구부장인 임창생박사(50)를 선임했다. 임박사는 서울대 공대 원자핵공학과와 MIT를 거쳐 미 웨스팅하우스사에서 핵연료봉 설계업무에 참여했으며 76년 한국원자력연구소에 입소해 핵연료개발부장,원자력사업본부장,선임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 후세인,대미 회교성전 거듭 촉구/미,이라크 유조선 2척 또 봉쇄

    ◎베이커,협상 일축 … 터키선 이라크국경 증군/방소 이라크 외무,고르비와 회담 【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특약】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5일 사우디주둔 미군에 대한 성전을 벌일 것과 파드 사우디 국왕을 전복시킬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바그다드 TV를 통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라크는 페르시아만 지역의 미국주도 군사력 증강에 겁먹지 않을 것이며 승리는 눈앞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세인은 또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는 미국이 이라크로부터 식량ㆍ우유ㆍ의약품을 빼앗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의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후세인은 『이라크인 5백만명이 전쟁을 준비중에 있다』면서 『미국 및 동맹국이 싸우기 위해서는 1천2백만명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후세인은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부패」했으며 미국을 사우디의 성지로 끌어들인 사우디의 통치자들을 「반역자」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특약】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은 5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을 만나 중동사태를논의했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이날의 회동은 크렘린궁에서 있었다』면서 더이상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아지즈 장관은 오는 9일의 소련 정상회담을 앞두고 급거 5일 방소했다. 【카이로ㆍ브뤼셀ㆍ워싱턴ㆍ앙카라ㆍ로마ㆍ다카 UPI 로이터 AFP 연합 특약】 페르시아만 사태가 장기전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을 포함한 서방각국은 5일 대 이라크제재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영국의 BBC방송은 이날 미 군함이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2척의 이라크 유조선을 봉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터키 외무부 소식통은 『터키는 이라크와의 국경선지역에 군투입을 증강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공수부대 및 특공대와 함께 2개의 기갑여단이 이라크와의 국경지대인 남동부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네갈정부는 사우디 파병을 결정했다』고 세네갈의 관리가 밝혀 아프리카의 흑인국가로는 최초로 사우디로 파병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4일 『이라크와의 협상은 후세인의 공격을 보상하게 되는 결과가 될 것』이라면서 이라크와의 협상가능성을 일축했다. 또한 대 이라크 금수조치등으로 피해를 본 국가들에 대한 원조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되어 EC(유럽공동체) 12개 회원국의 고위관리들은 이날 로마에서 요르단ㆍ이집트ㆍ터키 등 피해당사국들에 어떻게 원조를 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에 들어갔다.
  • 페만사태 한달째… 강석진특파원이 본 대치현장

    ◎미군,장기주둔 태세… 군수품 비축 총력/다란기지에 미 장병들 연일 증파/사막전 대비,A­10기 확충 서둘러/완전 무장한 미 여군,“우린 오직 싸울 뿐이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비롯된 페르시아만 사태가 한달을 넘어섰으나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고 있다. 기대를 걸었던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과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의 회담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외교적 노력과는 관계없이 전선은 역시 전선이다.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미국은 계속해서 군장비를 증강하면서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가속하고 있다. 사우디 동북방에 위치한 다란 공군기지는 요즘도 미군 병력과 군장비를 실어나르는 화물기와 전투기들로 북적대고 있다. 31일 하오 5시 지평선 너머로 해가 질무렵 팬암사의 보잉747기가 굉음을 내며 활주로에 착륙했다. 잠시후 비행기 트랩으로 미 제16헌병대의 지휘관과 기수가 모습을 보였다. 기수병은 재빨리 활주로 끝에 부대기를 세웠다. 세찬 바람에 펄럭이는 부대기 뒤에는 제16헌병대의 장병 4백명이 차례차례 부대별로 도열했다. 이들 옆에는 이미 에버그린 인터내셔널 항공사의 수송기로부터 군용화물들이 산처럼 실려나오고 있었고 미군 대형 수송기 1대는 이륙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는 듯했다. 활주로 끝에서 3대의 대형 항공기가 나란히 서서 미군 병력과 군수물자를 쏟아놓고 있을때 다른 한편에서는 미군 전투기들이 꼬리에 불꽃을 내뿜으며 상공을 향해 쏜살같이 날아올랐다. 미군 병사들은 전투기의 비상하는 모습에 휘파람을 불며 환호한다. 유난히 여군이 눈에 많이 띄는 가운데 한 여군 지휘관은 우렁찬 목소리로 부대를 정렬시키고 있었다. 그녀에게 다가가 『당신이 하는 일이 만족스러운가』『이라크의 화학무기가 두렵지 않은가』『사막전에서 체력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고 기자들이 거푸 질문을 던졌다. 그 여군 지휘관은 『그것은 내 소임일 뿐』이라고 간단히 대답하고는 부대 지휘에 바삐 움직인다. 영화 람보에 나오는 슈와츠 제네거 만큼이나 덩치가 큰 흑인사병옆에는 이제 막 소녀티를 벗은 깜찍한 여군도 서있다. 물론 그 여군은 여늬 장병과 마찬가지로 M16ㆍ방독면ㆍ방탄조끼를 몸에 걸치고 더블백도 야무지게 건사했다. 이들에게 앞으로의 행선지와 임무를 묻는 것은 모두 쓸데없는 일이었다. 미군들은 이에 관해 지침이 있었던 듯 『모른다』고 똑같이 대답했다. 약 1시간에 걸쳐 점검을 마친 제16헌병대 장병들이 에어컨이 가동되는 텐트 교육장으로 향할 즈음 이륙준비를 마친 수송기들이 활주로를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리그스라는 이름의 한 대위가 기자를 보더니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라고 말을 건네며 다가왔다. 그는 미군이 사우디에 도착하면 즉시 2∼3시간에 걸쳐 사막의 기후조건,사우디에서의 행동지침 등을 교육받고 임지에 투입된다고 설명해준다. 그는 또 행선지 임무에 관해서는 함구명령이 하달됐다고 말한다. 한국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그는 사막근무 몇주일만에 눈이 새빨갛게 충혈돼 고통스러운 표정이었다. 벨기에 라디오 TV에서 파견된 이스트반 펠케이 기자등과 함께 기지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기지주변의 드넓은 공지위에 각종 보급물자가 끝없이 야적돼 있었다. 그 사이로 대형트럭과 지게차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출구로 향하는 길 옆에는 텐트 수개 동으로 이루어진 야전병원이 보였고 병원 정문에는 선글라스를 낀 미군 병사가 발을 벌린 부동자세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출구 정문 검문소에는 저녁기도 모그렙(MOGHREB)이 시작되는 하오 6시42분 사우디 병사들이 메카를 향해 기도드리고 있었다. 군용수송기도 부족해 민간항공기까지 동원돼 물자를 퍼붓는 미국,식량이 부족해 인질 부녀자와 식량을 바꾸자는 이라크ㆍ이번 중동사태는 물자동원능력이 관건이 될 조짐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미군 당국의 설명. 31일 하오 4시 기자회견을 가진 H 노먼 슈워츠코프 미 중부사 사령관은 자신이 전선을 둘러본 결과 미군이 공군력은 우수하지만 사막전의 승패를 좌우하는 탱크전에서 승리를 장담하려면 A­10 전차 공격기의 대량 보충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사태의 진전을 묻는 병사들의 질문에 『오랫동안 있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슈워츠코프 대장은 『위기가 종식된 뒤에 미군은 철수할 것인가』라는 물음에도 『정책결정은 나의소임이 아니지만 사우디에 항구적으로 주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쏟아져 들어오는 병력과 물자,장기주둔을 기정사실화해 가는 미군당국의 모습을 보면서 중동지역에서의 미국의 역할,미군의 비중이 크게 클로스업돼 왔다. □페만사태 주요 일지 ▲8.2=이라크,탱크 3백50여대와 14개 사단병력을 동원,상오 2시(현지시간) 쿠웨이트 전격 침공. 미 인도양에서 항모발진. 미ㆍ소 대 이라크 공동제재로 외국에 있는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자산 동결 및 이라크와의 무역금지. ▲8.3=이라크군 사우디 국경이동. ▲8.4=이라크,영국인 35명 바그다드로 이송. ▲8.6=유엔안보리 대 이라크 금수조치 승인. 미 인질구조특공대 급파. ▲8.8=미,공정대 병력 및 전투기 사우디파견. 미 지중해 함대 페르시아만 이동. ▲8.9=미,나토동맹국들에 「다국적군」 파병 요청. ▲8.10=아랍 정상 카이로에서 회동. ▲8.12=후세인,철군조건 제시. ▲8.14=미,해상봉쇄 강화. ▲8.16=이라크와 쿠웨이트내 미국인 2천5백여명과 영국인 4천명 호텔집결 명령. ▲8.17=이라크,이란 국경선에서 병력 철수. ▲8.19=이라크,서방인들을 「인간방패」로 삼기 위해 전략요충지로 이동 명령. 미 함,이라크 유조선에 경고사격. ▲8.20=미,아랍에미리트연합에도 파병키로 결정. ▲8.22=부시,예비군 동원령 발표. ▲8.24=이라크군,쿠웨이트내 서방대사관 포위. ▲8.25=유엔,대 이라크 무력사용 승인. ▲8.26=이라크,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의 중재제의 수락. ▲8.27=미,이라크 외교관 추방명령. ▲8.28=이라크군 사우디국경서 후퇴. 이라크,여성ㆍ어린이 인질 석방 선언. ▲8.31=케야르 유엔 사무총장과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 암만서 회담(1차ㆍ2차). ▲9.1=케야르,아지즈 3차 회담
  • 증권시장 조치사항/단말기로 정보제공/증권거래소

    증권거래소는 이달부터 시장조치사항에 관한 정보를 조치실시 전날 증권정보문의단말기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대상 정보는 권리락등의 기준가격과 조치일ㆍ수시개정 대용가격 등이다. 증권정보문의 단말기 조회코드 가운데 「613」을 누르면 시장조치사항이 화면에 나타난다.
  • 서울에 올 북한대표의 얼굴

    ◎기술관료 출신… 북한 권력서열 6위/연형묵 정무원총리 연형묵총리는 분단이후 최초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게 되는 북한의 최고위급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25년생으로 올해 65세인 그는 현재 북한내 권력서열 6위의 인물. 70대 고령의 혁명1세대인 오진우(73ㆍ3위ㆍ인민무력부장) 이종옥(79ㆍ4위ㆍ부주석) 박성철(76ㆍ5위ㆍ부주석)에 이어 김영남(65ㆍ7위ㆍ외교부장) 허담(65ㆍ11위ㆍ최고인민위원회 외교위원장) 등과 함께 북한의 권력핵심을 이루고 있는 60대중반의 혁명 2세대이다. 연형묵은 김일성대학과 소련우랄공대에서 금속ㆍ전기ㆍ전자 등을 공부한 대표적인 테크노크라트로서 북한의 행정부인 정무원의 총책임을 맡고 있을 뿐 아니라 당정치국원ㆍ당중앙위원 등을 겸직,노동당의 정책결정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1985년 정무원 제1부총리 겸 금속기계공업위원장을 맡아 정무원에 첫 진술한후 88년 12월 이근모의 후임으로 총리에 선임됐다. 83년과 84년 김일성을 수행,중국ㆍ소련ㆍ동구권 등을 방문하는 등 김일성의 신임이 두터우며 러시아어와 불어ㆍ일어에도 능통,국제감각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형묵은 지난 5월24일 최고인민회의 제9기 1차회의에서 정무원총리에 재선됨으로써 김일성부자의 신임을 다시 확인했는데 경제실무에 밝으며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기술관료출신으로 고위급회담에서 어떠한 자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빨치산경력 군원로 비롯,경제엘리트도 연형묵총리와 함께 서울에 오게 될 북측 대표중 김광진 대장(77)은 오진우 김철만 김광 등과 함께 현직에 남아있는 김일성의 몇 안되는 빨치산동료의 한사람이다. 인민무력부 부부장 인민군 총참모 부부총참모장 등을 겸직하고 있는 그는 1913년 만주에서 태어나 소련군에 입대,소련 포병학교를 나온 포병장교 출신이다. 인민군 창설에 직접 참여한 군원로로 특히 포병화력 증강과 현대화에 기여한 공로가 커 김일성으로부터 신임을 얻고 있다고 한다. 6ㆍ25당시 민족보위성 후방총국참모장직을 맡았던 김광진은 군을 대표해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또다른 대표인 최우진(외교부순회대사ㆍ군축및 평화연구소부소장) 김영철(소장) 등과 함께 이번 회의의 주요의제가 될 남북한 군축문제와 관련,북한측의 입장을 대변할 것으로 보인다. 군대표 2인중 한사람인 김영철은 인민군 8사단장을 거쳐 인민무력부 부국장ㆍ구분대장을 맡고 있는 인물로 지난해 2월부터 남북 고위급회담예비접촉 북측 대표로 일해왔다. 가나주재대사를 역임한 최우진(57)은 군축문제와 관련,북한측 최고의 이론가이자 실무책임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7월5일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있었던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관한 학술회의」에 북한측 대표단장으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남북 고위급회담준비관계로 불참하고 대신 이형철(평화군축연구소 연구실장)을 내보냈었다. 안병수(61)는 특히 조평통서기국장 명의로 종종 대남성명을 내놓고 있는데 지난 5월7일에는 홍성철통일원장관앞으로 김일성이 신년사에서 제의한 남북 정치협상회담을 재삼 촉구하는 전화통지문을 보내기도 했다. 정무원 참사실장 백남준(61)은 지난 73년 5월 남북적십자회담 자문위원 자격(당시 직업동맹부위원장)으로 서울에서 열렸던 남북적십자 제6차회의에 참석했던 낯익은 인물. 김정우(48)는 71년 김일성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80년부터 대외경제사업부부부장을 맡아오고 있는 신진 엘리트. 80년대 중반이후 북한의 경제대표단을 이끌고 소련ㆍ헝가리ㆍ이탈리아ㆍ스위스 등을 방문하는 등 북한경제의 현대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오락실서 검ㆍ경에 수천만원 “상납”/부산/단속정보 제공대가

    ◎최고 6백만원씩 8개월간/종업원 진정 따라/경찰자체조사서 밝혀 【부산=김세기기자】 성인오락실이 경찰 검찰 및 구청관계자들에게 8개월동안 수천만원의 뇌물을 정기적으로 상납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삼삼칠칠오락실 전대표 안모씨(49ㆍ여ㆍ부산 영도구 신선동)가 지난4일 부산진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진정,경찰이 자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안씨에 따르면 자신과 함께 오락실을 경영하던 박계섭씨(47)가 일제단속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대가로 지난해 10월24일부터 부산진경찰서 부산시경 부산지검 부산진구청공무원 등 30여명에게 매달 1∼2차례 섭외비명목으로 1인당 10만∼50만원씩 상납해 왔다는 것이다. 안씨는 박씨와 동업하면서 자신의 딸 고모양(23)을 경리로 채용한뒤 박시가 공무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상납한 액수와 명단을 적은 장부를 빼내 관계기관에 진정했다. 진정서에는 박씨가 매달 섭외비로 2백만원에서 최고 6백만원씩 인출 상납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한편 부산진경찰서는 안씨가 박씨의상납사실을 검찰 등 관계기관 등에 진정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박씨에게 1천만원을 마련케 하고 경찰이 1천2백만원을 모아 지난9일 안씨에게 전달했으나 타협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박씨는 지난5월초 안씨로부터 투자지분을 돌려주지 않으면 상납사실을 관계기관에 폭로하겠다고 위협해 공증각서까지 써주며 5천7백50만원을 뜯긴 것으로 알려졌다.
  • 김기영씨 별세

    서울신문 주일특파원과 제2사회부장 등을 역임했던 김기영씨가 23일 상오11시 경기도 의왕시 시흥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58세. 서울대 공대출신인 김씨는 지난58년 서울신문 제5기 수습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민국일보와 동아일보기자를 거쳐 70년 서울신문 주일특파원,71년 사회부장대우 제2사회부장,72년 조사부장 등을 지내고 83년 국립극장 홍보조사실장으로 전직했었다. 발인은 25일 상오8시30분 시흥병원에서. 연락처 (0343)52­2621.
  • 동질성 회복 「통일교육」 강화/교육정책자문위 건의

    ◎「남북교육사절」 교류 추진/수도권 첨단과학대 신설/문교예산 2천1년 GNP 5%로 우주·항공·생명공학 등 첨단과학분야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대학및 학과의 신설 또는 증원이 허용된다. 또 고급인력의 확보및 활용을 위해 우수공대에 현장기술 중심의 전문대학원이 설치·운영되며 박사급을 대상으로 한 대학의 계약제연구 교수제도및 연구기관의 객원연구위원제가 도입된다. 이밖에 농어촌지역의 취약학교는 지역별로 유치원과 국민학교,국민학교와 중학교,중학교와 고교,고교와 전문대를 통합하는 방안이 마련되며 2001년까지 문교예산의 GNP비중을 현재 3.4%에서 5%로 대폭 늘려 교육재원을 확보하고 육성회비는 수업료에 통합될 전망이다.〈관련기사3면〉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정책자문회의(위원장 이현재)는 21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남북통일대비교육 ▲교육균형발전 ▲고급인력개발 및 활용 ▲교육복지 ▲사회교육 ▲국민도덕교육 ▲교육재원확충방안 등 7개 교육부문 현안에 대한 정책을 건의했다. 자문회의의 건의는앞으로 문교부와 협의를 거쳐 교육정책에 반영된다. 자문회의는 이와함께 남북통일에 대비,국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통일교육정책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교육을 북한과 동시에 실시할 수 있도록 남북 교육회담개최및 교육사절단의 상호교류를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초·중·고 교과서에는 통일이 됐을 경우 겪게 될 사회적·문화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일이후의 삶에 관한 내용을 반영하도록 했다. 또 교육자치제에 대비,지방교육재정의 교부금 규모를 내국세의 11.8%에서 15%로 상향조정하는 동시에 특별교부금(내국세의 1.18%)을 부활하고 학부모 부담능력에 따라 학교에 협찬금을 낼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대학의 학생증원및 학과신설은 교수확보율에 따라 우선순위로 주고 정부부처에도 인력의 전문화를 위해 박사급 고급인력의 특채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자문회의는 아울러 적령기에 초·중등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기초교양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시민학교를 각급 학교부설로 운영하도록 하고 학교환경개선을 위해 학교절대정화구역을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50m로 확장조정해야 된다고 건의했다. 교육자치제는 시·도 단위의 광역자치제에 그치지 않고 단계적으로 시·군·구로 발전시켜 나가며 공립학교 교원의 신규임용과 전보권은 광역단위교육장이 갖도록 해야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밖에 장애자교육확대를 위해 특수교육사범대학에 부설 특수학교를 설립하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는 교육비를 대폭 지원하며 새마을 유아원을 탁아원 등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 “흥정”… “방패”… 이라크 「인질작전」 노골화

    ◎미ㆍ영인 등 수천명 격리의 파장/“군기지 수용” 밝혀 마지막 카드로/「이란 악몽」 재현 우려,서방 속앓이/일ㆍ헝가리인도 출국중지… 대상범위 늘어날 듯 중동에서 또다시 「인질전쟁」의 악몽이 재현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라크는 16일 쿠웨이트 체류 영ㆍ미국인에 호텔 집합령을 내린 데 이어 17일에는 쿠웨이트에서 바그다드의 알 라시드호텔로 옮겨진 미국인과 영국인 35명을 다른 호텔(멜리아 만술호텔로 추정됨)로 옮겼다. 이들은 현재 영ㆍ미 대사관과의 접촉이 금지된 채 이라크군의 엄중 경비하에 놓여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어 사디 마디 살리 이라크국회의장은 이라크가 전쟁위협을 받고 있는 한 『이라크내 모든 적대국 시민들을 붙잡아둘 것』이라고 밝혀 인질사태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살리 이라크국회의장이 「인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표현은 「외국손님」이라고 했지만 적대국 시민들을 군기지와 정유시설에 수용할 것이라고 밝혀 만일의 경우에는 인질들이 다국적군의 공격에 방패막이로 이용되지 않을까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살리의장의 발언은 사담 후세인대통령이 주재한 혁명사령위원회 회의에 뒤이어 나온 것이어서 「인질작전」이 위협단계를 넘어서 구체적으로 실행되는 단계로까지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로서는 육ㆍ해로가 전면봉쇄된 채 시시각각 다국적군이 증강되는 현상황하에서 미국등의 공격에 맞설 비장의 방패로서 인질들을 미리 확보해두려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미국인ㆍ영국인 등 서방인들을 억류하는 것은 서방세계가 대이라크 응징에 앞서고 있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이라크는 일본인에 대해서도 이미 지난 13일 출국비자 발급을 중지시켰고 17일에는 헝가리인의 출국도 거부하고 있어 인질사태의 대상범위는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 인질에게 위해를 가할 경우 맞닥뜨려야 할 국제적인 분노를 감안,이라크가 쉽사리 인질을 이용하기도 어렵지만 이 사태를 맞는 서방측 입장도 묘수를 쉽게 찾기 어려운 형편이다. 지난 4일 쿠웨이트 석유회사에 근무하는 미국인 8명이 실종됐을 때 델타군 등 인질특공대를 페르시아만에 급파했던 미국은 그뒤 「인질」문제에는 신중하게 대처해왔다. 공식적으로는 인질(Hostage)이라는 말을 절대 사용치 않았고 8일 쿠웨이트 꼭두각시 정부가 「외국인 인질화」를 암시했을 때도,14일 이라크 외무부 관리가 중동사태 해결시까지 미국인의 출국이 금지된다고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언급했을 때도 직접적인 반응을 삼갔다. 17일 이라크 국회의장의 발언이 전해졌을 때도 미국은 직접적인 반응을 삼가한 채 『18일 아침(미국시각) 논평하겠다』고만 언급했다. 지난 79년 이란주재 미대사관에 52명의 자국인이 인질로 억류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1년여 동안 곤욕을 치렀던 미국으로서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현재 이라크와 쿠웨이트에는 영국인 6천여명,프랑스인 5백30여명,이탈리아인 5백여명,일본인 5백여명을 비롯,미국인 3천여명등 서방인이 1만4천여명 체류하는데 「인질대상자」의 숫자가 이란의 경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데다 구출은 더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서방인들을 인질로 억류하겠다는 이라크의 발표가 나온 뒤 영국과 이탈리아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책략이라고 비난하는 한편 유엔에 이 문제를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질문제에 관한 한 구출시도등 직접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서방측의 입장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이라크로서는 이미 유엔 결의를 통해 경제제재를 당하고 있어 유엔을 통한 추가제재를 크게 두려워할 것 같지는 않다. 이라크의 앞으로의 행동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관측통들은 이들 억류 외국인을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최악의 경우 방패막이등으로 써먹거나 충돌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제재를 가하고 있는 나라와의 협상에 유리한 카드로 이용하리라고 내다보고 있다. 첫번째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이미 지난 17일 보도된 것처럼 이라크군함이 필리핀인들을 미사일함 3척에 태워 방패막이로 써먹은 데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라크와 쿠웨이트에는 이외에도 이집트인 70만명,인도인 40만명,한국인 1천4백여명 등 2백만에 달하는 외국인이 아직도 체류하고 있어 세계 각국은 인질사태의 불똥이 자국에게도 튈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태가 어느쪽으로 발전되든 미국등 대이라크 제재에 참여하고 있는 나라들로서는 「인질」사태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서 직접적인 군사대응을 어렵게 만드는 아킬레스건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인질관련 사태 일지 8월4일=쿠웨이트 석유회사 근무 미국인 8명 한때 실종 5일=미 인질 구조특공대 중동 급파 보도 6일=쿠웨이트 호텔 체류 영국인 3백66명 체포설 7일=일부 외국인 탈출 시작,미국인 39명 바그다드 호텔 억류 9일=외교관제의 모든 외국여행객에게 국경폐쇄,쿠웨이트 주재 외국공관 폐쇄 발표 10일=서방인에게만 국경폐쇄 발표 12일=외무장관,외국인 안전하다고 주장 13일=일본인에게 출국비자 발급 중지 14일=외무부 관리,중동사태 해결때까지 미국인 출국불허 첫 공언 16일=쿠웨이트의 모든 영ㆍ미국인 호텔 집결 명령 17일=국회의장,서방인 인질화방침 천명
  • “세계의 무기시험장” 중동

    ◎미ㆍ소 등 국경분쟁 틈타 앞다퉈 판매/불ㆍ중국도 가세… “각국 병기의 집산지” 지난 15년동안 세계적인 무기시장이 돼 왔던 페르시아만 지역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무기 거래로 흥청거리기 시작한 1970년대 중반이래 중동은 탱크를 비롯해 전투기와 미사일에 이르기까지 정교한 최첨단 살상무기들의 흐름에 주요 목적지가 돼 왔다. 그리고 이 지역내 최대 구매자인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로 흘러들어간 이들 무기들이 탈냉전의 반향이라고도 볼 수 있는 분쟁으로 국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상대방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 미 의회의 정보자료 조사분석에 따르면 1982∼1989년 제3세계에 판매된 3억달러 이상의 무기중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가 거의 3분의 1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총 거래된 무기중 미국과 소련이 60%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양대 강국이 동맹국을 불문하고 대외정책의 한 도구로서 무기를 사용하는 동안 다른 국가들은 순전히 상업적인 이유에서 무기 판매를 해왔으며 무기시장에서 그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이에 따라 증가돼 왔다. 분석가들은 제3세계국가들이 무기를 강대국들에게 의존해 오던 태도를 점차 바꿔 무기산업을 개발해 왔다고 말한다. 이들 제3세계국가들이 제작하는 무기와 군비들이 양적으로 적고 값싼 전투ㆍ소모품에 불과했던 지난날에는 이것이 별문제가 되지 않았다. 현재 브라질은 탱크와 전투기의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들 무기의 대외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도는 대형군함과 대포 및 미사일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아르헨티나를 비롯,한국ㆍ중국ㆍ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무기의 자체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재래식무기의 확산은 현금이 부족한 개발도상국들에서 수요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그 시장을 전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 1978∼79년 미국과 소련은 새로운 재래식무기의 기술확산에 대한 통제강화를 위한 협상을 가졌지만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으로 협상이 결렬되었다. 무기시장이 광범위해진 이제 이와 같은 양국간의 상호노력이 실효를 거두기는 더욱 어렵게 되었다. 지난 2일 쿠웨이트를 강제점령한 이라크군들은 소련제 소총으로 무장하고 소련과 중국산 탱크와 대포를 앞세우고 전투를 벌이고 있다. 머리위를 나는 전투기들은 프랑스나 소련제일 수 있다. 브라질도 다연장 로켓과 공대공 미사일을 제공하고 있으며 체코슬로바키아와 이집트,남아공에서 도입된 무기들도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이라크의 국내 무기산업은 미국의 군사 전략상 가장 큰 고민거리중 하나이다. 후세인은 서방 전문가들을 고용,소련제 스커드­B 미사일의 사정거리를 늘리고 화학무기들을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심지어는 핵무기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싱턴 소재 브루킹스 연구소의 놀란 연구원은 『그것은 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콜럼비아 대학교의 스테파니 뉴먼씨는 비록 미국이 이라크에 직접적으로 무기를 공급하지는 않았지만 사담 후세인이 군사적으로 강대해진 것엔 미국에 주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녀는 미국이 8년간의 이란­이라크 전쟁중 소련과 유럽국가들이 후세인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바그다드에 정보를 제공하는 등으로 이라크가 군사강대국이 되도록 도왔다고 주장했다.
  • 사격장 파편에 주민 4명 사상

    【포천】 17일 상오11시45분쯤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도평리 승진사격훈련장에서 탄피를 줍던 주민 석말분씨(33ㆍ여ㆍ이동면 장암리 668) 등 4명이 사격훈련중인 육군수도기계화사단 항공대소속의 헬기가 쏜 로켓포 파편에 맞아 석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이정애씨(34ㆍ여ㆍ장암3리 179)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석씨 등은 이날 탄피를 줍기위해 사격장안으로 들어가 높이 7m크기의 소나무 아래서 기다리고 있다가 헬기가 쏜 2.75인치 로켓포탄이 소나무에 맞는 바람에 변을 당했다.
  • 많이 줄어야 할 고교 교과목(사설)

    문교부가 고교 교과목을 대폭 축소하기 위해 일부 교과목을 폐지하고 일부 교과목은 세분된 것을 병합시키기 위해 검토중이라고 한다. 벌써부터 그렇게 하도록 촉구되어온 일이어서 95년이라는 시한을 두고 이제서야 유장하게 착수하는 듯한 인상이 오히려 유감스럴 지경이다. 그와함께 문교부가 고교 교과목을 축소조정하려는 목적을 『고교생의 과중한 학습부담을 덜어주려는 데』 두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그 부적절함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교 교과목의 수를 줄이는 것은 학습을 덜하게 하려함이 아니라 학습을 교육적으로 효과있고 깊이있게 하려는 데 있어야 한다. 애초부터 이같은 목적이 분명했고 바르게 시행됐더라면 지금과 같은 방만하고 잡다한 교과목설정의 우를 범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이제부터 착수하는 교과목의 축소조정작업도 이같은 교육목표를 충분하고 확실하게 수행하는 데 기준을 두어야 많은 장애요인도 극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대는 지식이 폭주하는 시대다. 날마다 새 분야의 지식이 늘고 학문이 세분된다. 직업의 가짓수만 해도 수없이 늘어나고 있어서 거기 대응한 인력양성이 미처 뒤를 따르지 못한다. 대학에 계속 신설학과가 생기고 전문인 양성이 필요해진다. 그런 영향이 고교 교과목을 세분하여 늘려가게 하는 주요 이유가 되어 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고교 교과목은 대학의 과목과 다르다. 대학교육의 과목이 세분되는 데 따라 과목수가 늘어가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대학에서는 학습주체인 학생이 분화하여 전공대로 나눠 공부를 하지만 고교과정은 통합교육을 받아야 하므로 대학과 교육목적이 다르게 운영될 수밖에 없다. 고교 3년간 학습시간은 일정하므로 과목수가 많아도 같은 시간에 끝내야 하고 적어도 같은 시간에 끝난다. 물리적 학습부담은 교과목수와 관계없이 똑같은 셈이다. 같은 시간에 이것저것 방만한 수의 과목을 공부하게 되면 밀도있고 실속있게 배울 수가 없게 된다. 문제는 거기 있다.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한 정도에 적합한 시민교육과 진학이후의 수학능력의 배양,그리고 사회로 진출하는 학생을 위해서는 전이가가 높은 기본지식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대체로 고교교육의 목적이다. 그 목적에 비춰볼때 지금처럼 32가지나 되는 교과서를 가지고 취미도 없는 기술에서 요리과목까지 25∼26개의 교과목을 일률적으로 학습해야 한다는 것은 낭비이고 비효율적이다. 이런 현상들이 진작부터 문제로 제기되어 왔지만 막상 축소작업의 구체적인 착수는 자꾸만 뒤로 미뤄져온 것이 그동안의 실정이었다. 한번 생겨난 과목을 줄인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입시제도와의 인과관계도 있고 교사들의 반발,대학측의 요구 등 현실적인 장애요인이 있다. 그렇다고 어른들의 다분히 욕심에 지나지 않는 장애요인 때문에 고교교육이 희생되는 일은 과감하게 극복해야 할 것이다. 필수과목은 엄밀하고 밀도있게 축소운영하고 다양화한 지식의 수용은 선택과목의 탄력있는 운영으로 감당한다면 현실적인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9개 과목에서 14과목이상 늘리지 않는 교육선진국들의 경우도 주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부시,대 이집트 무기판매 비밀리에 승인/해상충돌 위기의 페르시아만

    ◎「팔」과격단체,미첩보시설물 공격 시사/“후세인은 잔혹한 독재자”… 소지,대 이라크단교 촉구/이라크,소 성인남성 출국대상서 제외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는 대 중동 무기이전 첫케이스가 될 10억달러어치 이상의 최신형 F­16 전투기와 대전차미사일의 대 이집트 이전을 비밀리에 승인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미국은 최소한 F­16전투기 40대와 수십대의 공대지미사일 및 다발폭탄을 포함한 관련 무기들을 이집트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백악관은 또 사우디아라비아,오만,바레인,아랍에미리트연합(UAE),모로코,터키에 대한 무기판매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이같은 조치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로부터 자국군을 철수토록 압력을 넣기 위한 유엔의 대 이라크 및 쿠웨이트 금수조치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트는 또 군간부들의 말을 인용,행정부는 오만과 UAE에 대한 스팅어 미사일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와 공동대처 촉구 ○…소련 관영 이즈베스티야지는 14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을 「잔인한 독재자」라고 지칭하며 소련이 이라크와 맺어오던 우호관계를 단절한 것을 촉구했다. 이즈베스티야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소련이 페르시아만 사태에 미국과 공동으로 대처함으로써 워싱턴으로부터 『사담 후세인과의 단교로 인한 손실을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전략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련은 현재 소련인 여성과 어린이들을 이라크로부터 소개시키고 있으나 성인남성들은 출국이 허용되고 있지 않다고 한 외무부대변인이 15일 밝혔다. 유리 그레미츠키흐 외무부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정부가 정한 조건 아래에서 단지 여성과 어린이들만 이라크로부터 철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련 성인남성들이 그들의 의사에 반하여 억류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현시점에서 「인질」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해독제 구입설 ○…이라크는 이달초 쿠웨이트를 침공하기 수일전 신경가스를 구매하려 했으나 영국회사들이 이를 거부했었다고 영국의 권위있는 제인 국방전문 주간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이라크가 적어도 1개 이상의 영국회사와 접촉,신경가스 해독제를 구매하려 했으나 거부당하자 서독으로 발길을 옮겼었다고 전하고 그러나 이같은 이라크의 구매시도가 서독에서 성공했는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주간지는 또 이라크가 구매하려 했던 물품은 화학전에 대비,병사들에게 지급되는 보호장비의 일부로 신경가스에 노출되기전 복용하면 가스의 효과가 중화되는 알약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하고 이라크는 스웨덴에서도 신경가스에 노출후 인체에 주입되는 또 다른 종류의 해독제를 구매하려 했었다고 덧붙였다. ○…라울 망글라푸스 필리핀 외무장관은 15일 필리핀내 미군기지들은 군대의 배치가 아닌 페르시아만으로 향하는 전함들의 연료공급을 위해서는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망글라푸스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필리핀에 중동사태의 미국개입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는 리처드 루거 미상원의원의 발언이 나온지 하룻만에 나온 것이다. ○소련제 전투기 보유 ○…이라크는 화학 및 재래식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10대의 소련제 장거리 전투폭격기를 갖고 있다고 영국의 국방전문주간지인 제인디펜스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미국 군사 소식통을 인용,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수호이24(SU 24)전투기는 육지 및 바다에 있는 목표물을 정확히 공격할 수 있는 고도의 장비가 장착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행 선박 차단 ○…터키는 이라크로 공급될 육류를 실은 선박 2척의 하역을 중지시켰다고 터키 남부 메르신항 항만담당 부책임자인 하산 카라쿠스씨가 15일 밝혔다. 이 관리는 『부두에 정박해 있던 단 3척의 선박중 2척에 이라크로 공급될 3만2천t상당의 냉동고기가 적재돼 있었다』고 말하고 『우리는 하역을 허용치 않았으며 이들 선박들이 곧 항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라쿠스씨는 이들 선박들이 7천5백63t급 모로코 화물선 이프니호와 1천3백98t급 덴마크 선적 아이스플라워호였다고 말했다. ○“국가인정 철회”추측 ○…이라크관영 신문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사우디의 주요한 2개주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이라크가 사우디의 국가승인을 철회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낳고 있다. 사우디는 1932년이래 알 사우드가문에 의해 네즈주와 히자즈주를 바탕으로 건국됐으며 나즈란주와 아시르주가 여기에 합쳐져 오늘의 왕국을 구성했다. ○후세인과 연대 촉구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PLF의 지도자 아불 압바스는 그의 전사들에게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대통령과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의 이익」에 타격을 가하라고 촉구. 약 1백50명의 전사를 거느리고 있는 그는 베이루트남쪽 39㎞지점의 시든항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또 미국과 관련된 첩보시설물도 공격하라고 덧붙였다. ○미,원유재고 격감 ○…페만위기가 2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저장량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미석유협회(API)가 14일 밝혔다. API의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의 원유저장량은 전주의 3억7천9백70만 배럴에서 3백80만 배럴 줄어든 3억7천5백90만 배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예비군동원 고려 ○…리처드 체니 미국방부장관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파병으로 생긴 미국내 각 부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국적으로 예비병 소집을 명하도록 조지 부시 미대통령에게 촉구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국방부 최고대변인이 14일 말했다. 피트 월리엄스대변인은 『체니장관이 아직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이 문제를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고 체니장관이 「조만간」 이같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지 부시대통령은 20만의 예비병력을 90일간 현역으로 소집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의회의 인준을 받지 않고도 이 기간을 90일 더 연장할 수 있다. ○쿠웨이트여성 시위 ○…쿠웨이트 여성들이 이라크점령에 항의하는 용감한 시위를 벌였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쿠웨이트발로 15일 보도. 이 신문은 지난주말 부쳐진 기사에서 쿠웨이트 여성들이 지난 5일부터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으며 6일에는 루마티야구역에서 60여명의 시위대가 목격됐다고 전했다. ○북경대회 차질 예상 ○…최근 페르시아만 위기에 따른 여파가 오는 9월 개최될 북경 아시아게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인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인 라자 발렌드라 싱씨가 14일 말했다. 아시안게임을 감독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명예 위원장이기도 한 싱씨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스포츠에 정치를 끌어들이는데 반대하지만 실상 페만 상황은 북경 아시안게임에 심각한 문제를 조성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즉각적인 문제로는 오는 26일ㆍ27일 열릴 OCA선거에서의 쿠웨이트 대표에 대한 승인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강점했기 때문에 이라크가 지명한 쿠웨이트대표들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OCA회의에서 쿠웨이트 침공사태 당시 피살된 쿠웨이트의 파드 알 사바 OCA위원장을 애도하는 결의안이 제출될 것으로 보여 이라크를 당혹하게 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 전면전땐 이라크 10일내 궤멸/미­이라크 군사대결 시나리오

    ◎방공체제 취약,미사일 공격엔 무책/사막지형… 보급로 노출도 큰 약점/지상전 서로 불리… 제공권 장악이 열쇠 미국이 마침내 사우디아라비아에 군대를 파견키로 결정함에 따라 미국의 대이라크 군사행동 여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후세인대통령이 이끄는 이라크의 대군을 장기적인 사막전에서 괴멸시키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현재 페르시아만 지역에 집결한 서방권의 공군과 해군력은 앞으로 수개월동안 이라크를 질식시키기에 충분한 타격을 줄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강력한 대규모 공세를 통해 1주일 이내에 이라크를 마비시킬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제공권을 장악한 미국과 서방동맹국들이 택할 수 있는 3가지의 기본적 선택들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 첫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의결한 대이라크 경제제재라는 단순한 봉쇄조치이다. 그러나 앞으로 수주 혹은 수개월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같은 경제봉쇄조치는 장기적으로 많은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서방권의 이같은 경제제재가 일사불란한 성공을 거둔 예가 없다는 점에서 그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두번째의 선택은 이라크의 공격력을 둔화시키기 위한 공습이다.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한 전문가는 『이라크 군사력의 약점은 병참지원』이라면서 『이라크 기갑부대는 고속도로를 따라 주행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일단 전투에 투입되면 많은 문제점들에 봉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페르시아만 연안에 정박중인 미국 항공모함에서 발진할 수 있는 60여대의 전투기들이 막강한 이라크의 전차부대를 괴멸시킬 수 있다는 지적인데 실제로 이라크가 지난 80년의 이란 침공에서 조기종전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병참지원체제가 붕괴됐기 때문이었다. 또다른 한 분석가는 『이라크에 문제가 되는 것은 선제공격이 아니라 그 이후의 보급작전』이라며 『은폐할 것이 없는 노출된 지형을 횡단하는 보급차량은 손쉬운 공습표적이 된다. 따라서 이라크가 초기에는 승리를 거두겠지만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비교적 쉽게 이들의 보급로를 차단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페르시아만 전쟁중 이라크는 탱크를 포함한 기계화 부대를 보병부대보다 수마일 앞서 진군케 하는 전술을 주로 사용했으며 이번 쿠웨이트 침공때도 유사한 전술을 사용했다. 마지막 선택은 소위 「최후의 날」 시나리오라 불리는 전면적 무력공격작전이다. 미국이 B­52폭격기를 이용,막강한 위력을 가진 폭탄들을 투하하고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최신예 공대지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을 사용할 경우,이라크는 이들 무기를 막아낼 효율적 방어체제가 전무한 실정이다. 미국은 또 저공 침투와 정확한 폭격이 장점인 F­111기를 터키주둔 기지에서 발진시켜 이라크의 방공체제를 무력화시킨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같은 3번째 시나리오에 의한 전면전이 벌어질 경우 이라크는 1주일 또는 기껏해야 10일이내에 국가로서의 존립에 치명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미국과 유럽및 아랍권 동맹국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격렬한 지상전만은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외신 종합〉
  • 미,인질 구조특공대 급파/WP지 보도

    ◎이라크군이 선원 억류한 페만으로/“유전 폭파” B52기도 배치계획/영ㆍ불선 해상봉쇄 가세 움직임/이라크,쿠웨이트 해안 방위선 구축 【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은 특별군과 인질구조군을 중동지역으로 급파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5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밝히고 『특별군에는 미국의 최고특공대인 델타군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중동에 파견한 특별군의 규모와 특별군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미국은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할 경우에 대비,F­117 스텔스 폭격기와 B­52 폭격기를 중동지역에 배치하는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는 『폭격기는 이라크의 군및 산업시설물,특히 원유시설을 폭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국무부의 관리는 이날 상오 특별군과 인질구조군의 파견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었다. 이라크는 지난 4일 쿠웨이트항에 정박중이던 미국 선박의 승무원 20명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ㆍ니코시아ㆍ바그다드 외신 종합】 이라크가 5일 쿠웨이트로부터 철수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ㆍ영국ㆍ프랑스는 이라크를 해안봉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해안봉쇄에 대비,5일 항모 사라토가호를 지중해로 파견했으며 영국도 프리깃함 2척을 페르시아만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롤랑 뒤마 프랑스외무장관도 프랑스는 이라크에 대한 해안봉쇄를 지원할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라크는 외국군이 쿠웨이트 상륙작전을 벌일 것에 대비,쿠웨이트 해안선에 방위선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그다드ㆍ튀니스 AP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4일 쿠웨이트에 군사정부를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바그다드 TV가 발표한 쿠웨이트의 신정권은 이라크가 쿠웨이트 장교들이라고 밝힌 9명으로 구성됐다. 이라크는 쿠웨이트의 신정부가 알라 후세인 알리 대령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알리대령이 총리ㆍ군사령관ㆍ국방및 내무장관직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대령외 8명은 중령과 소령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튀니스 주재 쿠웨이트대사관측은 이라크군에 의해 4일 쿠웨이트 임시정부의 수반으로 임명된 알라 후세인 알리 대령은 쿠웨이트인이 아니라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의 사위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