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육사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지단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해체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2연패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37
  • 포항공대 연구진, 차세대 초고강도 합금 개발…“항공·우주·방산 등 사용”

    포항공대 연구진, 차세대 초고강도 합금 개발…“항공·우주·방산 등 사용”

    국내 연구진이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초고강도 합금을 개발했다. 포스텍(포항공대)은 친환경소재대학원·신소재공학과 김형섭 교수 연구팀이 3D 프린팅 기술로 기존보다 강도와 연성의 조합이 뛰어난 철계 합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초고강도 철계 합금은 항공·우주·방위 산업 등 극한의 환경을 견뎌야 하는 구조 부품에 널리 사용된다. 최근에는 금속 3D 프린팅 기술과 결합하면서 복잡한 형상의 부품 제작도 가능해졌지만, 높은 강도에 비해 잘 늘어나지 못해 충격에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공정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벌집 모양 셀(Cell) 구조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우선 철(Fe), 코발트(Co), 니켈(Ni), 몰리브덴(Mo)을 조합해 합금을 제작한다. 이 과정에서 몰리브덴이 셀 경계에 집중되고, 이를 열처리해 정교하게 제어했다. 높은 온도에서 열처리하면 부드러운 성질을 가진 결정립이 소재 전체에 고르게 분포되면서 완충 장치 효과를 얻게 된다. 이 결정립들은 외부 힘을 받을 때 더 단단한 조직으로 바뀌면서 변형을 흡수해 높은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쉽게 깨지지 않게 된다. 현재까지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기존 초고강도 철계 합금과 비교해 가장 뛰어난 수준의 강도와 연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형섭 포스텍 교수는 “3D 프린팅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나노 크기 셀 구조를 적극 활용해 초고강도와 높은 연성을 모두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연구는 고성능 금속 부품의 3D 프린팅 활용 범위를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KT, 고객 참여형 AI 실증 거점 공개…기업 AX 시장 공략

    KT, 고객 참여형 AI 실증 거점 공개…기업 AX 시장 공략

    KT가 고객이 직접 인공지능(AI)을 체험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허브’를 앞세워 기업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은 만큼 과제 발굴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현장 중심 AX 체계를 구축했다. KT는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KT 웨스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노베이션 허브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 공간은 고객이 실제 업무 과제를 가지고 방문해 AI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업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곳이다. 전승록 KT AX전략본부장은 “지난 8개월 동안 약 200개 기업이 이곳을 찾았고 30여개 기업이 실제 AI 도입과 사업화 단계로 이어졌다”며 “이노베이션 허브는 AX 과제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AI 도입률은 88%를 넘어섰고 신규 AI 투자도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매출과 재무 성과를 동시에 거둔 기업은 14%에 그쳤다. 상당수 기업이 개념검증(PoC)이나 시범사업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들이 수천만원에서 1억원가량을 들여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도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하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KT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개발과 컨설팅, 개발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전담 조직인 ‘AX 스쿼드’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 과제를 정의하고 약 6주 안에 투자 대비 효과(ROI)를 검증하는 조직이다. 전 본부장은 “소수의 AI 전문가가 고객과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AI 특공대 같은 조직”이라며 “실제 구축이 가능한 인력들이 현장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시연도 진행됐다. KT 관계자가 신규 대리점 입지 분석 시스템 구축을 요청하자 AI는 매출 예측과 경쟁 강도, 상권 정보 등을 확인한 뒤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AI는 기획과 개발, 데이터 분석, 품질 검증 역할을 나눠 수행하며 약 4600줄의 코드를 생성했다. 약 5분 뒤 화면에는 인구 밀도와 유동인구, KT 점유율, 경쟁 강도 등을 분석한 대시보드가 나타났고 송파구와 강서구, 관악구 등이 신규 출점 후보지로 제시됐다. KT는 이 같은 시연의 실행 비용이 약 1000~1500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사업 환경에서는 내부 데이터와 API 연동 등을 통해 보다 정교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적용 사례도 소개됐다. 전 본부장은 “한 금융사와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함께 설계한 AI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 적용한 사례가 있다”며 “보험 영업사원들이 AI가 생성한 산출물을 활용해 영업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자체 개발한 ‘AX 하네스’도 공개했다. AI가 계획을 수립하고 작업을 수행한 뒤 결과물을 다시 검증하는 구조로 여러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목표 아래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고객 환경에 맞춰 다양한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김창수 KT AX엔지니어링1팀장은 “중요한 것은 통제 가능한 자동화”라며 “고객 환경에 맞춰 다양한 AI 모델과 시스템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KT는 향후 이노베이션 허브와 AX 스쿼드를 연계해 과제 발굴부터 실증, 사업화, 운영 확산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 본부장은 “AI 사업의 수익화는 이미 시작됐다”며 “AI 플랫폼과 AIDC가 결합되면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통제 받지 않는 장거리 무기 개발하는 영국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국 통제 받지 않는 장거리 무기 개발하는 영국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국의 유럽에 대한 불만은 최근 나토 문제와 에픽 퓨리 작전에 대한 유럽의 기여 문제로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은 유사시 유럽에 전개될 전력을 줄이기 위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유럽 나토 회원국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미국의 유럽에 대한 견제는 무기 수출에서도 나타난다. 미국은 자국 기술이나 부품이 사용된 경우 ‘국제 무기 수출 통제법’(ITAR)을 내세워 외국 무기의 수출을 막아왔다. 2018년 프랑스가 이집트에 라팔 전투기와 함께 스칼프(SCALP) 순항미사일을 수출하려 하자 미국은 ITAR을 내세워 방해했다. 미국의 방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이 공급한 에이테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과 각종 공대지 유도무기들은 미국의 엄격한 통제를 받는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미국의 영향을 받지 않는 무기를 제작하기 위해 프로젝트 브레이크스톱(Project Brakestop)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브레이크스톱에서 요구하는 성능 요건은 사거리 500~600㎞, 탄두 중량 200~300㎏, 속도 시속 600㎞ 이상, 한 발당 가격은 스톰섀도보다 저렴한 약 40만 파운드, 그리고 매월 20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 등이다. 이를 위해 MBDA의 크로스보우(Crossbow), MGI 엔지니어링의 타이거샤크(TigerShark), 그리고 로트론(Rotron) 에어로스페이스의 스카이랜스(SkyLance)가 개발되고 있다. 크로스보우와 타이거샤크는 제트 엔진을 탑재한 형태고, 스카이랜스는 프로펠러를 장착한 형태다. 이들 모두 개발 기간이 1년 정도로 상당히 빠르며, 최근 시험 발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무기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자체 개발한 FP-5 순항미사일 등과 함께 미국의 통제 없이 러시아 본토 여러 곳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영국의 브레이크스톱 프로젝트는 최근 미 국방부의 저렴한 유도무기 대량 도입과 맞물려 유럽 국가들에게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유도무기 도입 붐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데스트누스 같은 유럽 방위산업 스타트업들도 자체적인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나서면서 이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한 대도 못 팔았다더니”…KF-21, 4개국 수출전 동시에 달아올랐다 [밀리터리+]

    “한 대도 못 팔았다더니”…KF-21, 4개국 수출전 동시에 달아올랐다 [밀리터리+]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첫 해외 수출을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와 16대 규모의 수출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필리핀도 잠재 고객으로 떠올랐다. 말레이시아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는 21일 KF-21이 시제기 개발을 넘어 본격적인 수출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지난 19일 나온 현대차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인도네시아와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예상 물량은 16대, 계약 규모는 약 3조원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KAI가 제시한 올해 수주 목표 10조4383억원의 약 30%를 한 번에 채우게 된다. 다만 KAI와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직 최종 계약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분담금 갈등 겪은 인도네시아, 첫 수출국 되나 인도네시아는 KF-21 공동개발국이다. 당초 전체 개발비의 약 20%를 부담하고 전투기 최대 48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분담금 납부를 미루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이후 분담금을 약 6000억원으로 낮췄다. 한국은 분담금 조정에 따른 기술 이전 범위를 다시 정하고 KF-21 시제기 1대를 인도네시아에 넘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양국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올해 방한을 계기로 16대 도입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업체 PTDI가 생산이나 조립에 참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인도네시아가 실제 계약서에 서명하면 KF-21은 첫 해외 고객을 확보한다. 생산 물량이 늘면 대당 가격을 낮추고 후속 개량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 UAE·말레이시아·필리핀도 도입 후보로 필리핀은 공군 현대화 사업의 다목적 전투기 후보로 KF-21을 살펴보고 있다. 현지에서는 12∼20대 도입 가능성이 거론되며 금융 지원과 정비시설 구축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공군은 이미 한국산 FA-50을 운용하고 있어 KAI가 기존 협력 관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도입 물량과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UAE는 단순 구매보다 공동개발과 현지 생산을 포함한 장기 협력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UAE 공군 관계자들은 KF-21 시제기에 직접 탑승했고 양국은 지난해 전투기 분야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말레이시아도 노후 전투기를 대체할 다목적 전투기 후보로 KF-21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군 관계자들은 KF-21을 직접 살펴봤으며 약 30대 규모가 거론되지만 공식 도입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 KF-21은 2024년 양산에 들어갔고 올해 3월 첫 양산기가 출고됐다. 개발 비행시험도 올해 1월 마무리됐다.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에 이어 공대지 능력을 갖춘 블록Ⅱ 개발도 진행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4개국 가운데 KF-21 구매 계약을 확정한 국가는 없다. 향후 수출 성패는 가격뿐 아니라 현지 생산, 기술 협력, 금융 지원과 후속 군수지원 조건에서 갈릴 전망이다.
  • 창립 30주년 한미글로벌 ‘PM 서밋’ 개최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지난 19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글로벌 PM 서밋 2026’을 열었다.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PM의 미래를 다시 쓰다’를 주제로 열린 서밋에서 데이비드 와이솔 터너앤타운젠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조강연을 했다. 그는 “AI의 핵심 가치는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고도화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드레 보어만 독일 뮌헨 공대(TUM) 교수가 ‘건설 환경의 AI’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한미글로벌은 서밋을 계기로 독일 뮌헨 공대 건설AI센터 및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국립건축연구원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맺고 새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 [길섶에서] 멀어진 소풍길

    [길섶에서] 멀어진 소풍길

    해마다 한번쯤은 강원도 원주로 소풍을 간다. 문막에서 막국수를 먹고 주변 고려시대 절터를 산책한다. 섬강변 흥법사 터에서 진공대사탑비를 만날 때마다 화려함에 반응하는 DNA가 아직은 완전히 소멸되지 않았음을 느낀다. 비문을 새긴 몸돌은 사라지고 받침돌과 머릿돌만 남았는데도 그렇다. 고려시대 탑비의 상처 없는 아름다움은 멀지 않은 법천사 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복궁 마당에 있다가 돌아간 지광국사현묘탑과 짝을 이루는 현묘탑비가 그것이다. 그런데 당대 세련된 조각기술을 반영하는 얇은 몸돌이 세월을 견디기에는 힘겨워 보인다. 강릉 보현사의 낭원대사탑비는 여말선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도 완전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겨울 한파로 몸돌이 큰 상처를 입어 해체보수 작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이다. 잊고 있었던 절이다. 낭원대사라면 강릉 단오제의 주신(主神)인 범일국사의 직계 제자다. 탑비 보수가 끝나지 않더라도 옛 사찰 분위기를 강릉 지역에서 가장 잘 이어오고 있는 보현사에 다시 가봐야겠다. 강릉에서 뭘 먹을지도 궁리해 봐야겠다.
  • 경북 경주 월성원전에 국내 최초 드론 방어 체계 구축

    경북 경주 월성원전에 국내 최초 드론 방어 체계 구축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국내 원자력발전소 최초 드론 방어 체계가 마련됐다. 월성본부는 국내 원전 최초로 구축한 통합 대드론 방어 체계를 적용한 물리적 방호 전체 훈련을 최근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훈련은 불법 드론 침입과 육상 침입에 각각 대응하기 위해 시행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관계자가 참관한 가운데 유관기관(해병대 제1사단, 경주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의 협조를 얻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원전 부지에 폭발물이 탑재된 불법 드론이 침입하는 상황과 가상 침입군이 방호구역에 침입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간에 진행된 드론 침입 대응 훈련에서는 국내 원전 최초로 도입돼 시범 운영 중인 레이더 장비를 활용해 원전 부지에 침입한 불법 드론을 탐지·식별한 뒤 이를 무력화했다. 또한 야간에 진행된 지상군 침입 대응 훈련에서는 해병대의 적외선 탐지 드론을 활용해 침입군의 위치를 즉시 파악, 발전소 방호 구역에 진입하기 전 청경대·특경대가 전원 제압했다. 권원택 월성본부장은 “국내 원전 최초 통합 대드론 방어 체계 구축은 원전 방호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방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안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발전 5사 본사 최적지는 에너지 수도 나주”

    김영록 지사, “발전 5사 본사 최적지는 에너지 수도 나주”

    전라남도가 발전 5사 통합 본사의 전남 나주시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정부가 추진 중인 발전 5사(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통합 본사의 최적지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시를 지목하며 전남 유치를 촉구했다. 전남도는 나주시 유치의 당위성으로 대한민국 최고 에너지 산업 집적지와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대전환의 최전선,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 방향과 지역균형발전 등의 세 가지 핵심 이유를 제시했다. 실제 나주시는 현재 한국전력 본사를 비롯해 한전KPS, 한전KDN, 전력거래소가 모여 있고 한국에너지공대가 미래 인재도 양성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또한 전남은 전국 최고 수준인 444GW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신안·진도 7.3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영농형 태양광, 햇빛소득마을 조성 등을 선도하고 있어 발전 5사 통합 본사가 유치되면 우리나라 에너지 대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나주시는 전남과 광주가 손잡아 일군 공공기관 혁신도시로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이어진 상징적 공간이며 지역 균형발전 가치에 부합하는 곳으로 5사 통합 본사 자리에 가장 합당하다는 것이 전남도의 입장이다. 김 지사는 “발전 5사 통합 본사는 반드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시로 와야 한다”며 “그 길이 하나 된 전남·광주가 크고, 에너지 산업이 성장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두고 통합을 이뤄낸 전남·광주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술값 시비에 앙심…부산서 노래방 업주 흉기 휘두른 30대 검거

    술값 시비에 앙심…부산서 노래방 업주 흉기 휘두른 30대 검거

    부산에서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었던 60대 노래방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6분쯤 금정구 한 노래방에서 60대 여성 업주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가 앞서 이 노래방을 방문했을 때 술값 문제로 B씨와 다투었으며, 이 일로 앙심을 품고 다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B씨는 복부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 혼자 노래방에 남아 자해를 시도하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위기협상요원과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2시 34분쯤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5년…‘국가 전략 연구플랫폼’으로 도약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5년…‘국가 전략 연구플랫폼’으로 도약

    설립 취지 ‘연구·창업 중심대학’ 세계 수준 인재·연구장비 확보에너지 AI·원자핵 등 연구성과특허 205건… 산학 공동 38건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개교 5주년을 맞아 연구·창업·교육 전 분야에서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전략 연구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1년 5월 개교해 이듬해 3월 신입생이 입학한 켄텍은 짧은 기간에 높은 수준의 연구 역량과 산학협력 성과, 학생 중심 혁신 교육 모델을 갖추며 국내 에너지 분야 연구 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학계열 단일학부인 ‘에너지공학부’를 운영 중인 켄텍은 ‘연구·창업 중심 대학’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지난 5년간 ▲에너지 인공지능(AI) ▲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그리드 ▲수소 에너지 ▲환경·기후기술 ▲원자핵 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 켄텍의 교원 1인당 연구비는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4년 약 5억 2000만원, 2025년 약 5억 8000만원으로 2년 연속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켄텍은 또 첨단 연구 장비와 정밀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국가 대형 과제 12개 사업에서 총 2242억원, 국가 및 민간기업 연구 과제 816건에서 총 2055억원을 수주했다. 켄텍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데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연구·분석 장비가 큰 도움이 됐다. 켄텍의 공용장비센터에는 세계 최고 사양을 갖춘 투과전자현미경인 ‘구면수차보정 주사투과전자현미경(STEM)’과 시료 절단·가공·측정 장비인 ‘초고분해능 집속이온빔’이 가동되고 있다. 이와 함께 X-선 회절분석기와 X-선 광전자 분광기, 라만분광기, 퓨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기, 초고분해능 전계방사형 주사전자현미경, 400㎒ 핵자기 공명분광기 등도 갖추고 있다. 교수진과 학생들은 공용장비센터에 집중 배치된 이들 장비를 활용, 극미 상태의 시료를 분석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한 발짝 앞선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훔볼트 연구상’을 수상한 오상호 공용장비센터장도 2022년 켄텍 개교와 함께 70억여원을 들여 도입한 STEM의 도움을 받았다. 오 센터장은 에너지 및 반도체 소재의 표면·계면과 나노구조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실제 환경에서 원자 수준으로 관찰·해석하는 연구 성과를 올렸다. 오 센터장은 “첨단 분석 인프라와 정밀 계측 역량이 차세대 에너지 소재와 반도체 소자 연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켄텍의 연구 성과는 창업과 산학 협력 분야에서 ‘기술사업화 및 지역 산업 연계’로 확장되고 있다. 현재 켄텍 전임교원 59명 중 10%에 이르는 6명이 기술 기반 창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 실증과 지역 산업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교원창업기업인 ㈜그리네플을 운영하는 이형술 교수는 폐기물과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청정연료 생산 기술을 지역 에너지 산업과 연계해 사업화하고 있다. 황지현 교수는 수소 액화 공정 국산화 및 상용 플랜트 구축을 사업화하는 ㈜헵타, 김경 교수는 AI 학습 시스템 구축 사업에 뛰어들어 노원비하인드㈜를 창업했다. 또 김우열 교수는 태양빛과 재생 전기를 활용해 공기질을 개선하는 클리어넷㈜, 윤재호 교수는 건물형 태양광과 분산 에너지 솔루션을 다루는 ㈜에너지셋 그리고 김승완 교수는 국제 에너지 정책 연구 및 보급 분야 ㈔넥스트를 창업·운영하고 있다. 켄텍은 이와 함께 유효 특허 기준 총 205건의 특허를 창출했다. 삼성전자와는 첨단 소재·소자 분야에서, 한국전력공사와는 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공동 출원을 진행하는 등 총 38건의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과 지역 혁신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중심 교육 혁신’을 통해 에너지 문제 해결에 관심과 열의를 가진 학생들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학부생 463명과 대학원생 209명을 확보한 켄텍의 2026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24.33대 1로 개교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 학생은 프로젝트와 연구에 적극 참여하며 학부 단계부터 연구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켄텍의 교육 체계는 ‘탐구 기반 학습’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 교과를 프로젝트 기반 문제 해결 방식으로 운영하고 학생 1명당 3명의 교수가 지도하는 ‘트리플 어드바이징’ 체계와 1학년부터 교수진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학부연구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몰입형 교육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이 같은 교육 체계는 학생들의 연구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학부 2학년생이 물리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E’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1회 졸업생 중 한 명은 학부 3학년 때 단독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스몰 스트럭처스’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현주 교수는 “켄텍의 교육은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의 조기 연구 참여와 문제 해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켄텍은 개교 5주년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과 국가 전략 기술 수요에 대응하는 연구·창업 중심 대학으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영상] “8명 전원 사망”…1300억짜리 美 B-52 폭격기 추락, 형체도 안 남았다 [핫이슈]

    [영상] “8명 전원 사망”…1300억짜리 美 B-52 폭격기 추락, 형체도 안 남았다 [핫이슈]

    ‘하늘의 요새’라 불리는 미 B-52 스트래토포트리스(Stratofortress) 폭격기가 추락하면서 탑승자 8명이 사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전 11시 20분쯤 미 캘리포니아 애드워드 공군기지 비행기에서 이륙한 B-52 폭격기는 이륙 직후 굉음을 내다 결국 추락했다. 현장 중계 영상을 보면 추락 사고 직후 검은 연기가 치솟고 B-52 폭격기의 형체조차 남아있지 않은 처참한 모습이다. 미 공군은 엑스를 통해 사고 소식을 알리며 “정기 시험 비행 중이던 공군 B-52 폭격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 탑승자 8명은 전원 생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구조대가 현장에 즉시 출동했고 상황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극적이고 생존 불가능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탑승자 중에는 군인과 정부 공무원, 정부 계약직 직원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CNN 등 현지 언론도 이번 사고로 8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공군에 따르면 B-52 폭격기에는 일반적으로 기장, 부기장, 레이더 항법사, 항법사, 전자전 담당관 등 5명이 탑승한다. B-52는 미군이 운용하는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로 사거리 200㎞의 핵탄두 탑재 공대지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t의 폭탄을 실을 수 있으며,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한 뒤 복귀할 수 있다. 최대 전투 반경은 1만 4160㎞에 달한다. 옛 소련과의 전쟁에 대비해 개발된 폭격기로 냉전 종식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거쳐 수십 년 동안 운용되고 있다. 미군은 지금까지 베트남전, 걸프전,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전에 B-52를 투입했고 최근 이란 관련 군사작전에도 해당 폭격기를 배치한 바 있다. 이란 전쟁 초반 B-52는 미국이 공중 우세 확보 이후 이란 상공 임무에 직접 투입됐다. 이 전쟁에서 B-52는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플랫폼 및 대량 폭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0년대에 설계된 오래된 폭격기인데…B-52 폭격기는 1950년대에 설계된 오래된 폭격기지만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순항미사일을 대량 운용할 수 있으며 장시간 체공으로 여러 목표를 연속 공격할 수 있어 ‘하늘의 요새’로도 불려왔다. 다만 스텔스기가 아니므로 적 방공망이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운용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F-22, F-35, B-2 등이 먼저 방공망을 제압한 뒤 B-52가 투입된다. 이번 이란 전쟁에서도 미군 측은 “공중우세 확보 후 B-52를 영공 상공 임무에 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B-52 폭격기의 대당 가격은 8500만 달러(한화 약 1290억원)으로 알려졌다.
  • 공대공미사일, 이젠 해군 함정에서 쏜다…독일 함정이 채택한 ‘IRIS-T’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공대공미사일, 이젠 해군 함정에서 쏜다…독일 함정이 채택한 ‘IRIS-T’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자폭 드론 사용이 늘면서 덩달아 ‘대공방어 미사일’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공대공 미사일’을 방어용으로 지상이나 함정에서 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이스라엘 라파엘 어드밴스드 시스템의 ‘스파이더’(Spyder) 시스템이 있다. 스파이더는 단거리용 파이톤-5, 중거리용 더비 미사일을 사용한다. 유럽에서는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에 적용된 디엘(Diehl) 디펜스가 개발한 ‘IRIS-T’가 대표적이다. IRIS-T의 지상형은 IRIS-T SL(Surface Launched)로 불린다. 공대공 미사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IRIS-T SLS(Surface Launched Standard), 사거리 연장을 위해 로켓 모터가 커진 것은 IRIS-T SLM(Surface Launched Missile)으로 불린다. SLS는 사거리 12㎞, 운용고도 8㎞이며, SLM은 사거리 40㎞, 운용고도 20㎞로 크게 차이가 난다. IRIS-T SL 계열은 차량에 탑재해 지대공 용도로 사용됐지만, 최근엔 독일 해군의 바덴뷔르템베르크급으로 불리는 F125 호위함 탑재가 추진되고 있다. 디엘 디펜스는 베를린 에어쇼(ILA 2026)에서 16발이 탑재된 발사대 2개를 F125 호위함에 탑재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탑재되는 미사일은 IRIS-T SLM이며, 그동안 근접 대공방어용 RAM에만 의존하던 F125 호위함에 추가적인 대공방어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가을, 노르웨이 안되야에서 바덴뷔르템베르크함에서 IRIS-T SLM의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디엘 디펜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새로운 함정용 발사대 시제품은 내년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또 첫 시험 사격도 내년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디엘 디펜스는 IRIS-T SLM 미사일을 록히드마틴의 Mk.41 수직 발사 시스템(VLS)에 통합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디엘 디펜스는 록히드마틴과 IRIS-T SLM을 Mk.41 VLS와 독일 해군이 CMS 330으로 명명한 이지스 전투 시스템에 통합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독일 해군이 2030년 초반 도입할 F127 구축함에 장착될 Mk.41에서 IRIS-T SLM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디엘 디펜스는 2024년 ILA에서 사거리 80㎞, 운용고도 30㎞의 IRIS-T SLX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등 IRIS-T SL 계열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IRIS-T SLX는 IRIS-T SLM 발사대에서 운용 가능하도록 설계되고 있어 발사대 개량 없이 더 넓은 방어 구역을 제공할 수 있다.
  • 軍 차세대 공격헬기 미르온, 엔진 결함에 ‘비행’ 중단

    軍 차세대 공격헬기 미르온, 엔진 결함에 ‘비행’ 중단

    우리 군의 차세대 공격헬기에서 최근 엔진 결함이 확인돼 비행이 중단됐다.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조립해 납품한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 엔진 57대 중 47대에서 부식이 발견됐다. 57대 중 38대에서는 균열이 확인됐다. 해당 엔진이 장착돼 전력화된 항공기는 15대로 육군 항공학교에 배치돼 있는데, 조사 결과 거의 모든 기체에서 엔진 부식 및 균열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엔진 이상 문제를 확인하고, 전력화된 항공기에 대해서는 지난달 비행 중단 조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르온 엔진은 프랑스 업체 사프란이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조립해 납품한다. 결함은 엔진 내부의 공기 흐름을 안정화하는 부품인 ‘디퓨저’에서 발생했는데, 조립 과정에서 원제작사인 사프란이 제시하는 공정을 따르지 않은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미르온은 노후화한 500MD와 코브라(AH-1S) 공격 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되는 국산 헬기로 국산 공대지 유도탄 ‘천검’ 등 무장을 탑재한다. 군은 2031년까지 160여대를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 울산 응급 임산부 헬기 타고 서울로…전국 소방 공조로 무사 출산

    울산 응급 임산부 헬기 타고 서울로…전국 소방 공조로 무사 출산

    응급 분만이 임박한 울산의 임신부가 전국 소방 항공 이송 체계의 신속한 공조로 서울까지 긴급 이송돼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12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5분쯤 30대 임신부 A씨의 양수가 터지고 태아의 심장 이상이 확인돼 즉시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옮겨야 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임신 37주 차인 A씨는 당시 울산 지역 의료기관에서 분만이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됐다. 울산소방본부는 다른 지역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추진했지만 울산소방 항공구조구급대 헬기가 정기 점검 중이어서 운항할 수 없었다. 이에 소방청과 협력해 전국 119항공대 공조 체계를 가동했고 서울대학교병원이 산모 수용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보내오면서 긴급 이송이 결정됐다. 부산소방본부 소속 헬기는 12일 오전 0시 13분쯤 울산대학교병원 헬리포트로 출동했다. 울산소방본부는 A씨를 울산대병원으로 이송해 헬기에 인계했고 헬기는 곧바로 서울로 향했다. A씨는 신고 접수 약 3시간 만인 오전 2시 38분쯤 서울대병원에 도착했다. 이어 오전 4시 54분쯤 몸무게 3.47㎏의 건강한 여아를 무사히 출산했다. A씨의 배우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걱정이 컸지만 전국 소방이 신속하게 힘을 모아준 덕분에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전국 119 항공이송 체계와 응급의료 협력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한 사례”라며 “고위험 산모와 중증 응급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특허가 벌써 2개”…성동일 아들 성준, 공대생 근황

    “특허가 벌써 2개”…성동일 아들 성준, 공대생 근황

    배우 성동일의 아들 성준이 대학생으로 성장한 근황을 전했다. 12일 오후 5시 30분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술 빚는 윤주모’에는 성동일과 아들 성준이 동반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 두 사람은 그간 방송에서 다루지 않았던 속 깊은 이야기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장을 맞이한 윤주모(윤나라 셰프)는 “‘아빠 어디가’에서 귀여워했던 아이가 대학생이 됐다. 꼬마가 어른이 돼서 아버지와 같이 윤주당에 술을 마시러 오다니 너무 설렌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2013년 MBC 예능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 7세였던 성준은 과학고를 졸업한 뒤 현재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이미 2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성준은 “중학교 때 선생님과 같이 특허를 냈다”며 “과학고에 가서는 친구들과 대회를 나가 또 특허를 냈다”고 설명하며 공학도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이에 성동일은 “준이가 지금도 성장을 하는 게 너무 좋다”며 “지금도 미래에 대한 고민을 진짜 많이 하더라.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심리학에 대해서도 다시 공부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화에서는 가족 간의 돈독한 유대감도 돋보였다. 성준은 아버지를 존경하는 이유로 성동일의 강인한 면모를 꼽았다. 그는 “대단하다고 느끼는 게 진짜 눈물을 안 보이신다”며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빠가 처음으로 펑펑 우는 걸 살면서 유일하게 봤다”고 말했다. “성준과 술 한잔하는 게 꿈이었다”는 성동일은 윤주모의 웰컴주와 함께 부자간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성동일과 성준이 출연하는 유튜브 ‘술 빚는 윤주모’는 12일 오후 5시 30분에 공개된다.
  • “최고의 소개팅 의상은 SK하이닉스 조끼”…외신이 본 韓 반도체 열풍 [핫이슈]

    “최고의 소개팅 의상은 SK하이닉스 조끼”…외신이 본 韓 반도체 열풍 [핫이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호황이 변화시킨 한국의 모습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면서 “이를 반영한 각종 신조어와 밈이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매체가 소개한 신조어는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삼멘·하멘’(삼성전자+아멘, SK하이닉스+아멘), ‘실리콘 칼라’, ‘반도체 벨트’, ‘SK하이닉스 조끼’, ‘하의치한약수’(하이닉스·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등이다. 뉴욕타임스는 먼저 반도체 기업 직원들이 높은 연봉과 성과급을 받으며 새로운 경제 계층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최근 벌어진 삼성전자 노조 사태부터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체계 등을 언급하며 “일부 사업부 직원들은 내년에 수억 원대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성과급이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주택 구매자 가운데 반도체 회사 직원 비중이 높아지면서 회사 셔틀버스 정류장 지점의 아파트를 의미하는 ‘반도체 벨트’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달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현금화할 수 있는 성과급 규모가 2026년 4조 원에서 2027년 16조 원, 2028년에는 30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성과급의 상당 부분은 주식 시장과 함께 용인, 동탄, 수원 등 반도체 산업과 밀접한 주거 지역의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교육 문화도 바꾼 삼성전자·SK하이닉스뉴욕타임스는 한국의 반도체 호황이 교육 분야의 변화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호 진로를 의미하는 ‘하의치한약수’(하이닉스·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라는 표현이 등장했는데, 이는 공대 기피 현상이 완화되고 반도체 업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지난 4월 방송된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의 한 장면을 언급하며 달라진 사회적 인식을 꼬집기도 했다. 해당 코너에서는 허름한 차림의 남성이 SK하이닉스 로고가 새겨진 조끼를 입는 순간 대우가 달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뉴욕타임스는 “해당 조끼는 온라인에서 ‘최고의 소개팅 복장’으로 불릴 만큼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 “북한 막겠다는데 왜 중국을?”…한국 핵잠수함 끌어들인 일본의 계산 [밀리터리+]

    “북한 막겠다는데 왜 중국을?”…한국 핵잠수함 끌어들인 일본의 계산 [밀리터리+]

    한국이 2030년대 중반 핵추진 잠수함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매체가 이를 북한 대응을 넘어 중국과 대만해협 변수로 해석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일본 안보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를 단순한 한반도 전력 증강으로만 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일본 영자지 재팬타임스는 9일 “한국은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이 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영향은 한반도를 훨씬 넘어선다”며 “특히 중국이 이를 예의주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사업은 ‘장보고-N’으로 알려져 있다. 핵무기를 싣는 전략핵잠수함이 아니라 원자로를 동력으로 쓰는 공격형 잠수함이다. 한국은 이를 통해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을 장기간 추적하고, 원해 작전 능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그러나 재팬타임스는 군사 계획에서 중요한 것은 “의도”보다 “능력”이라고 짚었다. 한국이 북한 대응용이라고 설명하더라도, 중국 전략가들은 미국의 조약 동맹국이 장기 잠항과 은밀 기동 능력을 갖춘 핵추진 공격잠수함을 운용하게 된다는 점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제임스 홈스 미국 해군전쟁대학 교수는 한국의 미래 핵추진 잠수함 전력을 미국 주도의 해양 안보망 일부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미국은 압도적인 핵추진 잠수함 전력을 유지하고 있고, 호주는 미국·영국과의 오커스(AUKUS) 협정을 통해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한국까지 핵추진 잠수함을 확보하면 중국은 미국·호주·한국으로 이어지는 동맹권 해저 전력을 함께 계산해야 한다. 한국 핵잠수함, 대만해협 변수 되나 재팬타임스가 특히 주목한 지점은 대만해협이다. 한국이 대만 유사시에 직접 개입하지 않더라도, 중국 지휘관들은 한국 해군의 움직임을 변수로 넣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홈스 교수는 대만 위기 상황을 가정하며 “중국 지휘관들은 한국 해군이 개입할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의심과 두려움이 억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이 실제로 대만해협에 투입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중국이 전쟁 계획을 세울 때 가능한 변수를 더 많이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핵추진 잠수함은 장기간 수중에서 작전할 수 있고 기동 범위도 넓다. 대한해협, 미야코해협, 대만해협 같은 전략 길목에서 감시, 해상 거부, 타격 지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다만 군사적 효과를 과장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있다. 에릭 헤긴보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동북아처럼 비교적 좁은 해역에서는 디젤 잠수함도 상당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핵추진 잠수함의 장점이 완전히 새로운 임무가 아니라 지구력과 운용 유연성에 있다고 봤다. 중국도 공개적으로 강하게 반발하지 않고 있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논의에 대해 중국은 비확산 의무와 지역 안정 원칙을 거론하는 수준의 절제된 반응을 보여왔다. 따라서 “중국이 즉각 긴장했다”거나 “강하게 반발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일본 매체가 중국 변수를 끌어낸 이유는 분명하다. 핵추진 잠수함은 한 번 확보하면 작전 반경과 지속 시간이 크게 달라진다. 한국이 북한 대응을 명분으로 내세워도 중국은 그 전력이 미국 동맹권 해저망 안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따질 수밖에 없다. 일본 핵잠수함 논의도 자극할까 이번 분석은 일본 내부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 재팬타임스는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추진이 일본 해상자위대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 논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홈스 교수는 한국 해군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한다면 일본도 보조를 맞추는 것이 신중한 선택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헤긴보텀 연구원도 한국의 움직임이 일본 내 핵추진 잠수함 지지 여론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안보 결정이 원칙적으로는 군사적 필요에 따라 이뤄져야 하지만, 국가들은 동맹국 사이에서도 서로의 선택을 의식한다고 설명했다. 비확산 측면에서도 한국의 방식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미국·영국 핵추진 잠수함처럼 고농축우라늄을 쓰는 방식이 아니라, 저농축우라늄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농축우라늄은 핵무기급 물질과 거리가 있어 정치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이 단독으로 역내 해군력 균형을 뒤집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중국은 여전히 더 큰 함대와 조선 능력, 광범위한 해군 현대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군사 경쟁은 하나의 무기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여러 국가의 전력이 함께 움직일 때 전략 환경은 달라진다. 결국 한국의 장보고-N 계획은 북한 SLBM 위협에 대응하는 국내 안보 사업으로 출발했지만, 일본의 시선에서는 더 넓은 인도태평양 해저 경쟁의 일부로 읽히고 있다. 중국이 공개적으로 말을 아껴도, 미국·호주·한국·일본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해저 억지망은 중국 해군이 앞으로 계산해야 할 또 하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헬기 타고 복숭아 축제 즐긴다…세종시민 480명 선발

    헬기 타고 복숭아 축제 즐긴다…세종시민 480명 선발

    내달 열리는 조치원 복숭아 축제 기간 헬기를 타고 지역을 둘러볼 기회가 마련된다. 세종시는 7월 24~26일 개최하는 ‘제24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의 특별 프로그램인 ‘헬기 탑승’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헬기 탑승 체험은 7월 25~26일 이틀간 진행하며 육군 항공대대의 기동헬기인 블랙호크(UH-60)가 투입된다. 연서면 항공대대를 출발해 고복저수지와 세종 시민운동장, 오송역 일원을 순회한 뒤 복귀하는 경로로 약 10분간 탑승한다. 참가 신청은 11~20일까지 온라인(구글 폼)에서 접수한다. 신청은 13세 이상(2013년 6월 10일 이전 출생자) 세종시민만 가능하며 가족(드레스코드)은 초등학생 이상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군 소음피해 지역인 연서면 주민과 가족·개인 등 총 4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드레스코드 신청자는 복숭아 축제를 상징하는 분홍색 옷이나 모자 등의 아이템을 착용한 사진을 첨부해야 한다. 인원 초과 시 공개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하고 당첨자는 25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7월 24~26일 세종 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리며 복숭아 특별판매전과 복숭아 맥주 밤마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헬기 탑승 체험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시민 체험 콘텐츠”라며 “지역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석유 대체할 친환경 화이트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 나서야”[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석유 대체할 친환경 화이트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 나서야”[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식물·미생물 활용 플라스틱 대체가치사슬 전 주기 기술 확보 시급수출 위한 글로벌 인증제 등 지원 “석유처럼 탄소를 가진 생물체인 ‘바이오매스’는 석유를 대체할 유일한 친환경 에너지 자원입니다.” 차형준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위원(포항공대 석좌교수)은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 K-바이오위크 ‘녹색대전환 서밋: 석유의 시대를 넘어, 화이트바이오 혁명’ 기조강연에서 “원료·소재·제품·탄소순환으로 이어지는 화이트바이오 가치사슬의 전 주기 핵심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화이트바이오는 석유 대신 식물·미생물 등 생물자원을 활용해 바이오 연료와 생분해 플라스틱 등 바이오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차 위원은 “한국은 바이오 플라스틱 가공 및 제품화 경쟁력은 우수하지만, 옥수수·사탕수수 등 바이오매스의 원료가 부족하고 바이오 화학소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경제성이 낮다”면서 “석유화학 대비 낮은 원가 경쟁력을 극복하려면 세계적 수준의 석유화학 기술과 바이오기업의 미생물 발효 공정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위원은 또 “정부의 정책 지원이 산업 성장의 핵심”이라며 “바이오화학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기업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글로벌 수준의 인증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미 우선 구매제도와 미생물 등 생물 촉매 개량·공정 실증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화이트바이오 시장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차 위원은 “현재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를 일부 대기업만 보유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산업화 역량을 강화하려면 정부가 공공 바이오파운드리와 한국형 바이오매스 공정의 실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환 삼양사 CTO 바이오융합연구소장은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바이오 기반의 화학산업 시장은 지난해 1100억 달러 규모에서 탄소중립 정책과 친환경 소재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34년 25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양사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포도당 등을 식품·화학 기술로 융합해 바이오매스 함량 100%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인 ‘이소소르비드’를 생산하고 있다. 박 소장은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수익성을 높이려면 대량 생산이 필요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며 “시장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 형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 향하는 ‘K태양전지’… 우주 태양광 시대 문 연다

    ‘문’ 향하는 ‘K태양전지’… 우주 태양광 시대 문 연다

    달 탐사선 표면에 설치해 성능 검증기존 셀보다 광변환효율·무게 개선“우주용 태양광 분야도 가능성 인정”머스크 “내년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등 빅테크 기업들이 우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데이터센터의 동력원인 우주 태양광 개발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탠덤 셀)이 ‘달 실증 프로그램’의 샘플로 선정됐다. 이에 우주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태양광 연구개발이 국내에서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가 참여하는 SSTEF-1(우주 과학기술 실증) 프로젝트의 파트너로서 탠덤 셀 샘플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SSTEF 프로젝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자금을 지원하고 미국 우주·방산기업 이지스 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하는 우주 기술 실증 프로그램이다. 조지아 공대 산하 비영리 응용연구기관(GTRI)은 달 탐사선 표면에 탠덤 셀 샘플을 설치하고 우주 환경에 노출시켜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탠덤 셀이 달에서 실증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진공, 극심한 온도 변화, 자외선, 우주방사선 등 우주 환경에서 탠덤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우주 태양광 발전은 우주 공간에 설치한 태양전지판이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바꿔 전파에 실은 뒤 지구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탠덤 셀은 실리콘 외에 페로브스카이트라는 소재를 더해 제조하며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효율이 1.5배 높다.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은 광변환효율(태양광을 전기로 전환하는 비율)이 29%인데 탠덤 셀은 최대 44%다. 같은 발전 용량 기준으로 무게를 줄일 수 있어 발사 비용이 중요한 우주 분야에서 경쟁력이 높다. 주요 개발 업체로는 미국 태양광 제조사 퍼스트솔라, 글로벌 1위 기업인 중국의 론지, 영국 태양광 기술 기업 옥스퍼드PV 등이 거론된다. 한화큐셀도 지상용 탠덤 제품을 2029년 상용화 목표로 개발 중이며 우주 태양광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접 개발·제작한 지상용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모듈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이번 우주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우주용 태양광 분야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으로 우주 전력 공급을 위해 ‘우주 태양광 발전’은 더욱 조명받고 있다. 머스크 CEO는 8일(현지시간) 우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일부 공개하고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게시한 31분 분량 영상에서 태양광으로 구동되는 궤도 AI 데이터센터 구상을 설명하며 첫 AI 위성 ‘AI1’의 시제품 설계도를 공개했다. 머스크는 “우주는 항상 햇볕이 든다”며 “우주에서 AI를 배치하는 비용이 지상보다 낮아지는 시점이 훨씬 빨리 올 것이며 2년 아니면 3년이면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2027년 말까지 연간 1GW 규모의 AI 컴퓨팅을 우주에 구축하고 이후 매년 10배씩 확장해 TW(테라와트) 수준에 이르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