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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특집 / 2004 정시모집 대학별 입시요강·지원전략

    2004학년도 대입의 마지막 기회인 정시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수능성적이 다음달 2일 발표되면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대학별로 정시모집 원서를 받는다.수험생들은 영역별 성적을 반영하는 지,영역별 가중치를 두는 지,표준점수를 활용하는 지 아니면 원점수를 쓰는 지 등을 각 대학 전형요강에서 꼼꼼히 살펴야 한다.물론 경쟁이 치열한 대학·학과의 경우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져 학생부와 논술,면접·구술고사의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점도 신경써야 한다. ●모집 인원 정시모집은 199개 대학에서 25만 4030명을 뽑는다.정원내 모집인원은 23만 6737명,정원외는 1만 7293명이다.정원내 모집인원 가운데 일반전형으로 뽑는 인원은 전체의 87.6%인 22만 2615명.대학별 독자적 기준 등의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2.4%인 3만 1415명이다. 모집군별로는 ▲12월16∼12월31일 전형을 실시하는 ‘가’군에 100개교 9 만3445명 ▲내년 1월2∼1월17일 전형하는 ‘나’군에 119개교 9만 5658명 ▲1월18∼2월5일 전형하는 ‘다’군에 110개교 6만 4927명이다.분할 모집은 96개교가 실시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대학별 또는 모집단위별로 정확한 전형일정을 챙겨야 한다. ●수능시험 활용 올 정시모집에서 단계별 전형은 15개교에서,전형자료별 전형은 3개교에서,단계별 전형과 전형자료별 전형의 혼용은 3개에서 실시된다.182개교는 일괄합산 방식이다. 수능성적에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학은 48개교.반영영역별로는 2개 영역이 2개교,3개영역이 34개교,4개 영역이 31개교이다.전체영역을 쓰는 대학이 134개교로 가장 많다. 인문·자연·예체능계 간 교차지원을 허용하지 않거나 제한하는 대학은 164개교로 지난해 150개교 보다 늘었다.교차지원을 무조건 허용하는 대학은 인문·자연계간 허용이 6개교,인문·자연·예체능계간 허용이 7개교이다.특히 의학계열의 경우 24개교는 교차지원을 금지한다.25개교는 인문계와 자연계간 교차지원을 허용하지만 자연계에 가산점을 준다.모든 계열에 대해 무조건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은 경성대 1곳 뿐이다. 수능영역 점수를 반영할 때 경희대·서울대 등 18개교는 원점수를,183개교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또 표준점수 활용대학 중 41개교는 일부 영역에 가중치를 둔다. 수능성적 반영비율이 70% 이상인 대학은 57개교,69∼60%인 대학은 88개교,59∼50%는 51개교,50% 미만은 30개교이다. ●학생부 활용 학생부 반영비율이 50% 이상인 대학은 35개교,49∼40%는 109개교,39∼30%가 38개교,30% 미만이 17개교이다.아주대와 포항공대는 학생부 성적을 쓰지 않는다. 학생부 성적의 외형 반영비율은 36.3%,실질 반영비율은 8.21%이다.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전국 11개 교대를 비롯해 54개교,대학지정 교과목 반영대학은 105개교,대학지정 및 학생선택 교과목 혼합반영은 12개교,학생선택 교과목 반영은 25개교이다.학업성취도인 평어(수∼가)를 활용하는 곳은 88개교이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 대입특집 / 숭실대학교

    숭실대는 올해의 경우 그동안 학과군과 학부로 모집했던 모집단위를 세분화,학과와 최소한의 부 단위로 신입생을 뽑는다. 한국·동양어문학과군은 국어국문학과와 중어중문학과로,유럽어문학군은 독어독문학과와 불어불문학과로 세분화됐다.역사·철학과군도 사학과 철학과로 나누었다.언론홍보·평생교육학과군도 언론홍보학과와 평생교육학과로 분리했다.사회사업학과,정보사회학과 등 8개 학과도 학과군에서 학과로 변경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숭실대는 정시 ‘다’군에서 1999명을 선발하며,정원외로는 올해 신설된 실업계고 전형을 통해 80명을 선발하는 것을 비롯해 농어촌전형 80명,특수교육자 전형 19명 등 총 179명을 모집한다. 전형 방법은 지난해처럼 일반전형에서 수능(65%)과 학생부(30%),비교과(5%) 성적을 일괄합산한다.수능 성적은 3개 영역을 반영한다.인문대·사회대·법대는 언어와 외국어,사회탐구(사탐) 영역을,경상대는 사탐과 외국어,수리 영역을 반영한다.자연대와 공대·정보과학대는 수리와 외국어,과학탐구 등 3개 영역을 반영한다.수능성적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학년별 학생부 반영비율은 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다.학생부 요소별로는 교과성적 86%,출결상황·봉사활동 7%씩을 반영한다. 실업고교 출신 전형에서는 수능은 65%,학생부의 교과와 비교과는 각각 30%와 5%를 적용한다. 영역별 가중치는 두지 않는다.그러나 수능 제2외국어전형인 불문과와 독문과의 경우 제2외국어 영역 원점수에 5%의 가산점을 준다.원칙적으로 계열별 교차지원을 할 수 없지만 문화체육학부의 생활체육 전공에 한해 교차지원을 허용한다.동점자가 있으면 모집인원을 조정하는 모집인원 유동제를 적용한다.
  • 문학과 철학 그 상생의 관계/ 박이문 선집 2권 출간

    “나의 철학적 담론 가운데 많은 부분의 주제가 문학 혹은 예술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는데,그것은 문학과 예술에 대해서 10대 및 20대에 느낀 매력 감동 애정 도취감 및 꿈과 무관하지 않다.예술 특히 문학은 나의 마음에서 한번도 떠나지 않고 고향처럼 남아 있었다.” 말그대로 인문학자로서,문학과 철학을 넘나들며 깊이 있는 글을 써온 박이문 전 포항공대교수의 선집 2권이 민음사에서 나왔다. 20대에 불문학교수가 된 뒤,30대후반 철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시몬스대학 등에서 철학교수를 지낸 저자가 평생 열정을 바친 ‘문학과 예술’에 대한 체계적인 글 모음집이다. 1권 ‘문학과 언어의 꿈’에서 저자는 문학과 철학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둘 사이에 징검다리를 놓는다.그는 ‘문학 속에 철학의 경우’‘철학의 문학적 표현’‘문학 자체가 철학적 경우’를 예로 들면서 “문학이 ‘철학적’일 수 있다.”(21∼23쪽)며 단테의 ‘신곡’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헤세의 ‘싯다르타’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이어 실존주의 문학과 작품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둘의 관계를 점검한다.또 “시와 철학이 만나는 곳에 존재 마음 언어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둥지가 지어진다.”(153쪽)며 시와 철학의 관련성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철학자들의 주장과 달리 둘은 엄연히 구별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문학은 철학,그밖의 모든 활동이 담당할 수 없는 삶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으며,이 기능은 딴 분야들이 맡고 있는 기능들과 결코 동일하지는 않지만 그것들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다.”(119쪽)고 둘 사이의 밀접함을 내세운다. 문학에 대한 이런 저자의 남다른 관심은 자연스럽게 2권 ‘이카루스의 날개와 예술’로 이어지면서 창의적인 ‘예술론’을 낳았다. 문학의 양상론을 중심으로 한 방법론의 외연을 넓혀 예술과 그밖의 다른 사물과 행동을 구별짓는다. 이종수기자
  • 책 / 맨눈으로 보는 일본

    일본의 전통문물 가운데 기모노(着物)만큼 오해를 많이 받는 것도 드물다.사람들은 종종 여성의 기모노 차림을 성적인 관점에서 해석,‘헤픈 성문화’의 상징쯤으로 여긴다.심지어 기모노를 벗으면 알몸이라는 등의 에로틱한 이미지를 떠올리기도 한다.하지만 그것은 오해다.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오해는 유카타(浴衣)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다.기모노는 원피스에 간단히 허리띠만 두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다주반’‘나카주반’‘고시마키’ 등의 속옷을 받쳐 입도록 돼 있다.기모노는 한복과 마찬가지로 ‘숨김의 미학’을 바탕에 깔고 있는 것이다. ●기모노와 유카타는 다르다 ‘맨눈으로 보는 일본’(황영식 지음,모티브 펴냄)은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77개의 핵심어를 통해 일본의 정치,경제,역사,문화 등 일본 전반을 읽어낸 일본 입문서다.도쿄 특파원을 지낸 저자(한국일보 문화부장)는 일본에 대해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혹은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지적한다. 우리가 일본과 관련해 흔히 접하게 되는 키워드 중의 하나가 무사,즉 부시(武士)다.고유어인 모노노후(物部)나 한자어인 무샤(武者) 등으로도 불린 무사는 10∼11세기 농촌을 무대로 성장했다.율령제의 혼란에 따른 사적 토지 소유의 확산이 주된 배경이었으며,전투력 확보를 위한 병제개혁도 한 요인이 됐다.무사도 하면 으레 선연한 죽음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의 전함에 자살 공격을 감행한 ‘가미카제 특공대’는 물론,윗사람의 허물을 덮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하수인들의 모습도 그렇다.작가 미시마 유키오는 1970년 추종자들을 이끌고 도쿄 이치가야의 육상자위대 동부방면대 총감부를 점거,천황제 회복을 위한 자위대의 궐기를 외치며 자결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시대에 따라 ‘무사도' 변화 그러나 이러한 ‘담박한’ 죽음으로 상징되는 무사도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미묘한 변천을 겪었다.무사도라는 말은 17세기 들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사무라이는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를 논한 무사도의 고전 ‘하가쿠레(葉隱)’와 더불어 무사도는 관념적이고 미학적인색채를 띠게 됐다.한편 18세기 ‘부도쇼신슈(武道初心集)’에 이르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 보다 유연한 무사의 지침이 나온다.나중에는 월급쟁이로 전락한 무사의 처세술을 일러주는 ‘반슈교카(番衆狂歌)’ 같은 책까지 나오게 된다.일본의 사무라이 정신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차 퇴색해간 것이다. ●和는 일본 정체성의 기준 일본말에서 접두어로도 많이 쓰는 ‘와(和)’에는 어떤 뜻이 담겼을까.우리말의 한(韓)에 대응하는 일본말이 ‘와’다.중용,조화를 뜻하는 ‘와’는 일본 정체성의 기준으로,일본인에게는 으뜸가는 덕목.그 뿌리는 쇼토쿠 태자(574∼622)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쇼토쿠 태자의 ‘17조 헌법’은 무엇보다 “‘와’를 가장 소중히 여기라.”고 돼 있다.호족들의 권력다툼이 치열했던 당시의 시대 상황을 반영한 것이지만 ‘와’의 전통이 얼마나 뿌리 깊은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지금도 일본에서는 ‘와’가 정치지도자의 최고 덕목으로 꼽힌다. 저자는 이밖에 ‘천황을 위한 전쟁’의 상징인 야스쿠니진자(靖國神社),‘뜬구름 같은 세상’을 담은 일본 풍속화 우키요에(浮世繪),일본식 엽기문화 오타쿠(オタク),조령신앙과 산신신앙이 결합된 덴구(天狗),일본의 ‘잠자는 세대’인 단카이(團塊)세대,연고주의의 일본적 변주라 할 조쿠기인(族議員),제의적 성격을 지닌 일본씨름 스모(相撲) 등 우리가 꼭 알아둬야 할 핵심어들의 의미를 연원을 따져가며 밝힌다.책에 소개된 77개 단어의 역사적 배경과 현재적 의미를 새겨보면 일본 문화 혹은 정신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다.언어는 정신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2만원. 김종면기자 jmkim@
  • 대학 총학생회 ‘위기의 계절’

    서울대,전남대 등의 대학 총학생회 선거에서 투표율이 낮아 재투표에 들어가는 등 총학 선거가 학생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또 선거운동 과정에서 운동권과 비운동권 진영 사이의 갈등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올해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에는 민족해방(NL) 계열 ‘원코리아’,민중민주(PD) 계열 ‘렛츠 투데이-당신이 기억하는대로’,비운동권인 ‘학교로 한 걸음 더’와 ‘서울대생 학교로 돌아오다 2탄 같이 볼래?’ 등 모두 4개 선거본부가 경합중이다. 서울대는 그러나 지난 19일부터 사흘 동안 실시한 총학 투표에서 유효투표율인 50%에 못 미치는 33.4%의 투표율을 기록,24∼25일 연장투표에 들어갔다.연장투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서울대 총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투표 기간 추운 날씨에 비까지 내려 예상보다 투표율이 낮았다.”면서 “24일까지 겨우 4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남대,충남대,전북대 등도 유효투표율에 이르지 못해 연장 투표에 들어갔다.포항공대,공주교대 등은 아예 후보가 없어 선거를 내년 3월로미뤘다. 한편 비운동권 학생회가 국정원과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비운동권과 운동권 학생회 사이의 갈등도 심해지고 있다.대표적인 비운동권 학생회인 한양대 총학생회 신진수 회장은 25일 “한국외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한총련 진영 선거운동본부가 ‘한양대 총학은 국정원과 연결돼 있으며,국정원은 한양대 총학에 한총련을 탈퇴하라는 압력을 넣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면서 “해당 선거운동본부가 사과하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국외대 해당 선거운동본부 조하명 본부장은 “한양대에서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유인물을 배포했다.”면서 “비운동권 학생회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두걸 이유종기자 douzirl@
  • 공무원이 쓴 영화같은 인생스토리/자전적 소설 ‘사이공의 슬픈노래’ 펴낸 하림 씨

    국세청 간부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하림(사진·필명·56)씨가 낸 자전적 장편소설 ‘사이공의 슬픈 노래’(황금가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소설에는 주인공이 베트남 전쟁에서 겪었던 죽음의 순간들,두 베트남 여인의 순애보적 사랑,사이공 마피아와의 결투,베트남 여인과의 사이에 낳은 딸과 26년만의 해후 등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이 소설이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대부분 실화라는 점이다.지은이는 당초 ‘자서전’으로 내려했으나 이익단체들과의 마찰로 ‘소설’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하씨가 소설을 쓰게 된 것은 1998년 베트남전 참전 당시 다랑이란 여인과의 사이에 낳은 딸 샤이랑이 자신을 찾아온 것이 계기가 됐다.26년만에 해후한 딸은 당시 일주일을 한국에서 머물렀다. 하씨는 “샤이랑이 베트남이 공산화된 뒤,미군 군의관의 도움으로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을 졸업했으며,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컴퓨터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자신을미국인 아버지와 베트남 어머니 사이의 혼혈아로 알고 자랐던 샤이랑은 어머니가 별세한 후 유품과 편지를 정리하다가 아버지가 한국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을 찾았다.어머니마저 생모가 아니었다.당시 국세청 청사 로비에 ‘당신의 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찾아온 이국의 28세 아가씨 이야기는 국세청 동료들에게 알려졌었다. 고교 시절 전국유도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주인공 하림은 해사에 입학했다가 사고에 휘말려 육군 항공대 하사로 월남전에 참전한다.소설은 주인공이 베트남에서 작전 중 40일간 적진 한가운데 정글에서 홀로 버티다가 포로가 되면서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해 베트남 고산족 마을에 들어간 하림은 그 곳에서 첫번째 사랑 다랑을 만난다.다랑에게 무술을 전수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지만 고산족과 함께 벌인 전투에서 다랑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행방불명된다.혼자 부대로 복귀한 하림은 혼수상태에 빠져 간호사인 두번째 사랑 자이란을 만난다.그러나 자이란은 하림이 다랑을사랑하고 있다고 판단해 그의 곁을 떠난다. 하림은 자이란을 찾기 위해 사이공 시내를 헤매다 미군 무기밀매단에 가담하게 되고 베트남 마피아와 충돌하기에 이른다.위기의 순간에 베트남 마피아의 부두목으로 나타난 사람은 놀랍게도 다랑이었다.얼굴에 칼자국이 나있는 다랑은 그간의 고초를 털어놓으며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그러나 다랑은 자신이 하림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단정하고 떠난다. 열달 뒤 다랑은 사랑의 결실인 샤이랑을 보내 키워줄 것을 당부하고,하림의 두번째 여인 자이란은 자신의 딸이 아님에도 샤이랑을 정성스럽게 돌본다.자이란과 결혼한 하림은 제대수속을 밟은 뒤 다시 돌아와 정착할 것을 약속하지만 베트남의 공산화로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지은이는 책을 낸 동기에 대해 “딸에게 핏덩이부터 보살피지 못했음을 속죄하고,내 기구한 운명이 딸의 바람막이가 돼 지켜주기를 바라는,말로는 표현못할 부정(父情)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그는 “그동안 가슴 속에 맺혀있던 응어리가 풀려나가 세상이 끝난 것처럼 허전한 느낌”이라면서“남은 인생은 현재의 아내에게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수기자 vielee@
  • 정형근 黨폭로 비판 崔대표 큰소리로 책망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정형근(얼굴) 의원을 ‘나무라는’ 장면이 목격됐다.21일 오후 열린 의원총회 직후 국회 예결위 회의장 주변에서다.최 대표는 대단히 화가 난 듯 간간이 큰 목소리로 정 의원을 책망했다.정 의원은 정 의원대로 그간의 섭섭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진다.최 대표가 이처럼 화를 낸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정 의원이 최근 당의 폭로전에 대해 “철학도 없고,검증도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기 때문이다.최 대표는 폭로전에 비우호적인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불만’을 내비쳤다.정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지역 측근들이 900억원을 수수했다는 설과 관련,“부산 경제는 그럴 능력도 없고 돈을 낼 만한 사람도 없다.한가지라도 증거를 내놓아야 하는데,부산 경제인과 시민이 모두 웃는다.”면서 잘못된 폭로라고 힐난했다.이에 이재오 총장은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당에 들어온 제보를 상당기간 검증하고 추적·확인한 것을 폭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선 전 ‘나바론 특공대’로 불리며 정 의원과 호흡을 맞추었던 이 총장은 “문제가 있으면 나에게 얘기하지 언론에 먼저 거론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 경제 플러스 / ETRI 원장 임주환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제4대 신임 원장으로 임주환(任周煥·54)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이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신임 임 원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복고,서울 공대를 나와 독일 브라운슈바이크대학에서 통신시스템 박사학위를 받았다.
  • 지구 자전주기 길어지는 이유는?/서울대 수시1차 합격자 심층면접 영어지문 출제등 난이도 작년수준

    서울대는 18일 인문계와 자연계의 수시 2학기모집 1단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구술고사를 실시했다.학교측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와 유형의 문제를 제시했지만 일부 학생들은 처음 보는 지문에 당황해하기도 했다. 심층면접은 대부분의 단과대에서 2단계 전형 총점 300점 가운데 200점을 반영,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올해 심층면접은 지난해에 이어 인문계에서 영어 지문과 국한문 혼용 지문이 출제됐으며,시사적인 내용의 지문은 나오지 않았다. 인문계는 기본소양평가로 ‘인식의 객관성’이라는 주제로 영어 지문으로 제시된 영국의 좌파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의 ‘역사론’(On History)의 요지를 말하게 했다.이어 역사론과 국한문 혼용 지문으로 제시된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와의 관계를 설명한 뒤,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에 나오는 돈키호테와 시종에 대해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오후에는 ‘자유·평등·국가의 개입을 통한 분배’를 주제로 영어 지문의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과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지문으로 제시,삶에 대한 국가의 통제 정도와 물질적 만족의 관계에 대한 그래프를 해석하는 능력 등을 물었다. 자연계 기본소양평가의 경우 학과마다 고등학교 교과과정 수준에서의 지식을 바탕으로 대학 수학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과 과학적 문제 해결·응용 능력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학업적성평가는 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등 지원자가 선택한 1과목에 대한 심층 질문이 주어졌다. 학교측은 올해 심층면접의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했다고 설명했으며,수험생들도 대부분 “그다지 까다롭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자연대와 공대에 응시한 일부 수험생들은 ‘지구의 자전주기가 길어지는 이유’ 등 일반 교과과정에 나오지 않는 심층적인 문제가 많아 당황해하는 모습이었다.이번 2004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 명단은 12월5일에 발표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적은 병력·최첨단무기로 속전속결/美, 한반도등 새 전쟁계획 수립

    미군은 보다 적은 병력으로 단기전을 펼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한반도와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의 잠재적 전쟁계획을 수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18일 고위 군사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정밀 무기 발달과 특공대의 활용 증대,육·해·공군간 협력증진 등을 반영한 새로운 전쟁계획을 정착시켜 전투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새 전쟁계획은 예컨대 북한이 남한을 공격하는 경우,미국이 지상군의 도착을 기다리지 않고 대포 대신 공군력을 투입하고,적 박격포와 야포공격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첨단레이더 장비를 활용해 즉각 대응에 나서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합동참모본부 고위 관리는 말했다.특히 새 전쟁계획은 전후 안정화나 평화유지에는 크게 개의치 않고 전쟁의 신속한 승리에만 집중하는 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전 가능성’이라고 명명된 새 전쟁계획의 수립 책임자인 피터 페이스 미 합참부의장은 이라크전의 초기 계획에서는 50만명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로는 16만명이 동원됐다며 “보다 적은 병력으로 압도적인 무력이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스 장군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특정지역의 육군과 해군 등을 4성 장군이 지휘하는 기존의 구조 대신 미 본토의 새로운 기구로 지휘권을 이양하는 방안 등 60여가지의 전투효율 향상안을 럼즈펠드 장관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2001년 취임 직후 기존 전쟁계획들을 검토한 결과,이들이 미군의 전투력 향상을 고려하지 않은 낡은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신속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전쟁계획 수립을 지시했다고 페이스 장군은 말했다. 연합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읽히지 않는 신문은 죽는다”中 언론개혁 회오리

    ㅣ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언론계에 개혁의 물결이 거세다.중국의 고도 경제성장은 사회주의 체제에 길들여진 사회 전반의 의식구조를 급속히 변화시켰다. 사회를 비추는 창이자 거울인 중국의 언론도 높아진 인민들의 의식수준에 걸맞은 변화가 요구된다.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를 정점으로 하는 ‘4세대 지도부’는 ‘세가지 가까이(3貼近)’,즉 현실에 가까이,생활에 가까이,대중에 가까이’라는 원칙을 제시하며 언론 개혁을 선도하고 있다.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에 위치한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정문부터 상대방을 압도한다.1948년 공산당 기관지로 창간된 인민일보의 정문에는 마오쩌둥(毛澤東) 당시 국가주석이 쓴 붉은색 제호(현판)가 위엄스럽게 오가는 행인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정문에 들어서면 잘 가꿔진 아름드리 나무들이 곧게 뻗어 있고 초·중학생들의 자전거 행렬도 눈에 띈다.안내원에게 견학생이냐고 묻자 “직원들의 절반이 신문사 내의 사택에 살고 있다.”고 귀띔한다.개혁·개방 이전 국가에서 기자들에게 주택을 제공했던 관행이남아 있는 것이다. 2000년에 준공된 7층 쌍둥이 사옥 옥상에는 흰색 대형 안테나가 설치돼 있다.내부도 중국의 대표적 신문에 걸맞게 아주 깨끗한 인상을 준다. 변화는 내부에서도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바로 언론개혁 때문이다.인민일보의 한 관계자는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도 광고와 판매로 돈을 벌어 직원들을 먹여 살리는 ‘독립경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편집 방향도 과거 딱딱한 행사 위주의 기사에서 보다 인민들에게 다가가는 현실적인 내용으로 바뀌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베이징청년보(北京靑年報) 등 상업지와 달리 당 기관지의 성격이 하루아침에 변하기는 어렵다.이 때문에 인민일보는 150만부가 팔리는 격일간지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23개의 다양한 자매지를 만들어 흑자경영으로 돌아섰다.인민일보 자체의 ‘태생적 한계’를 다소 통제가 느슨한 ‘자매지’가 보완하는 시스템이다. ●독립경영과 성과급제 도입 이처럼 사회주의 체제에 길들여진 중국의 언론들은 최근 들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읽히지 않는 신문은살아남을 수 없다.’는 새로운 시장원칙이 지배하는 것이다. 상업화를 선도하는 대표적 신문이 베이징청년보다.하루 80만부를 발행하는 이 신문은 주로 베이징 근교에서 판매되고 1만부 정도가 상하이와 광저우 등 대도시로 배포된다.베이징청년보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사로 베이징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베이징 부동산 광고의 80%를 석권할 만큼 열독률이 높다는 것이다.전국지인 인민일보 광고수입의 6배에 달한다는 것이 인민일보측 설명이다. 중국의 신문값은 0.5위안(75원)∼1위안(150원)에 불과해 종이값도 안 된다.신문사들이 필사적으로 광고에 매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베이징청년보는 명목상 베이징 공청단(共靑團) 기관지로 50년대부터 발행됐지만 운영 시스템은 자본주의 국가의 상업지를 뺨친다.철저한 성과급 제도를 도입해 입사 5년만 지나도 동기생들 가운데도 월급이 두 배 이상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입사 3년차인 첸(陳·30) 기자의 경우 한달에 평균 6000위안(90만원) 안팎의 월급을 받는다.자신의 본봉은 4000위안이지만 월급의 절반이 성과급이다. 기자들의 운영시스템도 우리와 다르다.우선 기자실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첸 기자의 경우 사무실보다 ‘재택근무’를 더 선호한다.주임(부장)과 상의해 한달 평균 20여건의 기사를 출고한다.“기자실도 없이 어떻게 취재하느냐.”고 묻자 “관할 취재구역(출입처)의 판공실에서 인터뷰나 취재 요청이 오며 기획기사의 경우 직접 취재원을 찾아다닌다.”고 설명했다.특종과 우수기사는 상금이,낙종과 오보 기사는 일정한 벌금이 물린다. ●사회비리 폭로기사 늘어나 중국 언론들에 후진타오 4세대 지도부 출범 이후 고위직 관료들의 부정부패나 인민들의 인권 침해를 폭로하는 기사들이 늘었다.당의 지침에 따라 ‘장밋빛 기사’를 양산하는 과거 관행이 상당히 퇴색한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한 기자는 “회사에서도 기자가 보고 느낀 점을 기사화하거나 사회 비리를 지적하는 가시에 대해 특종상을 주면서 격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민감한 정치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자율권이 별로 없다.”고 밝혔다. ●촌지 문제로 고민 중국의 기자들은 요즘 촌지 문제로 고민이다.지난 8일 기자의 날을 맞아 인민일보와 신화통신,CCTV 등 중앙 주요 8대 언론 소속 언론인들은 “언론인으로서의 도덕관과 직업윤리를 발휘하자.”는 자정 결의를 채택했을 정도다. 발단은 지난 6월 샨시(山西)성 소재 금광 붕괴 사고로 38명의 광부가 사망한 대형사고 때문이다.사고 현장을 취재했던 10여명의 기자들이 광산측으로부터 거액의 촌지를 받고 관련기사를 내보내지 않아 커다란 사회 문제가 됐다.결국 최근 은폐 사실이 언론에 폭로돼 관련자들은 빠짐없이 처벌받았다. 중앙지의 A기자는 “촌지 문제는 중국에서 공개적 비밀”이라고 전제,“원칙적으로 대가성과 상관없이 촌지 수수 여부가 일단 발견만 되면 내부적으로 처벌을 받도록 됐지만 관시(關係)를 중시하는 사회풍토상 근절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형 언론그룹 출범 임박 중국 언론의 구조적 개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중국 전역의 2137종 일간지와 9027종의 정기간행물들이 대대적 정비에 직면한 것이다.구·현(區縣)급 당기관지들은 원칙적으로 폐간되고 각 시(市)마다 당·정 기관지 1개만을 존손시키는 개혁안이 실시될 전망이다. 류빈제(柳斌杰)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總署) 부서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 미디어 산업의 최대 도전은 계획경제 시대의 시스템에서 시장경제 궤도로 전환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당정 기관지들은 그동안 질낮은 기관지를 발행하면서 각 직장과 산하기관에 의무적으로 정기구독 부수를 할당,원성이 높았다.관의 힘을 이용,광고를 강제로 유치하거나 기사와 관련,뇌물을 수수하는 등 부패의 온상으로 지탄받아 왔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언론시장에 경쟁 논리를 도입,20∼30개의 대형 언론미디어 그룹을 창설해 개혁·개방에 맞춰 언론의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oilman@ ■주서우천 中기자협 서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언론들은 앞으로 정부의 지원에서 벗어나 독립경영을 통한 홀로서기에 나설 것입니다.” 전국신문공작자협회(기자협회) 주서우천(祝壽臣) 서기처 서기는 “경제발전이 인민들의의식을 변화시켰고 언론에 대한 요구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언론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언론계 개혁·개방 배경은. -언론개혁도 정부의 경제 개혁·개방 속도와 맞춰서 하는 것이다.그동안 경제개혁으로 상당한 사회 발전을 가져왔고 사회 발전에 따라 인민들의 의식도 많이 바뀌게 됐다.언론에 대한 인민들의 요구도 높아졌고 이때문에 언론 개혁은 필연적으로 봐야 한다. 구독자 입장에서 국가의 정책 방향을 알고 사회 전반의 변화 흐름도 알아야 할 것이다. 구체적인 언론계 개혁 방향은. -크게 인민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업화와 외부 지원이 없는 독립채산제 실시로 요약할 수 있다.그동안 현급 이하 신문의 경우 강제 구독과 국가 재정지원으로 살아왔지만 앞으로 이런 관행은 없어질 것이다. 언론개혁으로 당·정(黨政)이 갖고 있던 지분이 민영화되는가. -소유구조는 바뀌지 않으나 당정이 경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미다.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 역시 각 신문사의 총편집인(편집국장)이 결정한다.‘자율을 추구하되 사회적 책임도 중시한다.”는 의미다. 중국에서 기자의 지위는. -비교적 지위가 높은 편이다.수입도 평균 이상으로 보면 된다.현재 전국 200여개 대학에 신문학과가 설치됐고 외국어학과나 법률학과,이공대 출신 등 유능한 인재들이 언론계로 들어오고 있다. ■中 언론 현황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언론 현황은 ‘난립’ 그자체다. 당과 정부는 정책 홍보를 위해 당·정은 물론 성,시,현 등 지방행정 단위별로 신문과 주간지,출판업체 등을 만들었고 개혁·개방 이후에는 경쟁적으로 자매지 등이 생겨났다. 2002년 말 기준으로 등록 신문이 2119개,정기 간행물의 경우 9029종이다.음반,영상물 제작업체 290개,라디오·TV 방송국 1969개,뉴스 웹사이트 150개 등 언론매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가운데 일간지는 491종으로 전체 신문의 23%를 차지한다.신문 발행부수는 하루 1억 9000만부이고 TV 보유대 수는 3억 7000만대,라디오는 5억대를 넘어섰다.라디오방송 채널은 1933개,TV방송 채널은 2058개로 집계됐다. 최근의 변화는 언론사간 합병을 통한대형화다.중앙지인 광명(光明)일보와 지방신문인 남방(南方)일보가 공동으로 신경보(新京報)사를 출범,지난 11일 타블로이드판 80면의 일간지가 베이징에서 탄생했다. 기존의 베이징청년보나 경화시보(京華時報),북경신보(北京晨報) 등 대중지들과 치열한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기자사회의 자정활동도 눈에 띈다.최근 거액 촌지 사건과 가짜 기자,풍속 저해,불량광고 등으로 언론계 위신이 크게 실추했다.중앙방송이나 신화사 기자를 사칭해 기업들로부터 촌지를 강탈하는 사기사건도 자주 발생한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언론계의 기강 확립을 위해 내년부터 새 기자증을 발급키로 했다.새 기자증은 종전과 달리 통일된 양식에 일련번호가 찍히며 엄격한 관리가 뒤따를 예정이다.발급 대상도 취재기자에 엄격히 제한된다.
  • 주말화제/‘F폭격기’ 공대 교수님 수강생 몰리는 까닭은

    취업난 때문에 후한 학점을 주는 게 미덕인 요즘 F학점을 ‘밥 먹듯’ 주는 교수가 있다. 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 민상원(사진·39) 교수는 지난 학기 수강학생들의 30%를 F학점 처리했다.별명이 ‘F폭격기’다.그런데도 민 교수의 강의는 유머가 넘치고 내용이 알차 학생들이 구름처럼 몰린다.이번 학기에는 ‘컴퓨터 네트워크’ 등 전공선택 과목만 2강좌 맡았는데도 학생들은 오히려 더 늘었다.지나치게 많은 학생 수 때문에 면학 분위기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학생들에게 “내 강의는 ‘짠’ 학점에다 ‘리포트 중노동’”이라며 엄포를 놓아 수십명을 내쫓기도 했다. “F학점을 남발한다기보다 A학점에 인색한 것이죠.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도 외에 A를 받은 학생들은 제가 보증한다는 숨은 뜻도 있습니다.또 F를 받은 학생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지도교수로서 성공한 것이고요.” 민 교수의 강의가 처음부터 인기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악명 높도록 ‘짠’ 학점 때문에 2년 전에는 수강생이 절대 평가 최소인원인 20명 아래로 뚝 떨어졌다.하지만 학생들 사이에 ‘알찬 강의’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강생이 점점 불었다.강문원(22·전자통신공학과 3학년)씨는 “F를 많이 줘서 부담스럽지만 단편지식보다는 거시적인 안목을 길러주는 수업”이라면서 “잘 모르는 것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해 결국 기초부터 다 알 수 있게 하는 특유의 수업방식”이라고 말했다. 강의시간엔 폭소가 자주 터져 나온다.입담 좋은 민 교수는 ‘강의 시간에 최소 한 번은 크게 웃자.’는 신조로 수업한다.어려운 공학원리를 설명할 때 최근 유행하는 광고나 개그를 인용해 설명하기도 한다.한 개그 프로의 ‘우비삼남매’도 등장한다. 예비졸업생 가운데 F를 받아 한 학기를 더 다닌 학생이 매년 두세명씩은 있다.인정상 그냥 졸업시켜 주는 법은 없다.강의중 휴대전화가 울리면 무조건 F다.진동으로 울려도 마찬가지.1학기 수강생은 공휴일인 어린이날을 반납해야 한다.대학생은 어린이가 아니라며 5월5일 오후 5시5분에 중간고사를 치른다.써야 할 리포트도 많다.돌발질문을 받은 학생이 제대로 답하지 못하면 전체에게리포트가 부과된다.대신 수준있는 질문을 한 학생에게는 한 학점 올려주는 ‘당근’이 주어진다. 이공계의 위기에 대해 그는 “내가 수험생이면 이공계를 택하겠다.제조업 중심국가라 이공계 인력이 꼭 필요한데 지금처럼 지원자가 없다면 언젠가는 희소가치 때문에라도 제 값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 교수는 4.5만점에 4.43점을 기록,전체 차석으로 광운대를 졸업하고 지난 96년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모교 교수로 임용된 것은 지난 99년.학부생활 4년 동안 아침 6시부터 낮 12시까지 공부했다는 그는 “뭔가 한 가지에 푹 빠지고 싶었다.”면서 “요즘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비전없이 대충 생활하는 것 같아 아쉬운데 자기 고유의 상품을 부단히 개발해야 ‘준비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유종기자 bell@
  • 탈레반 파괴 바미얀石佛 ‘복제’/ 취리히공대 학자들 추진

    탈레반 정권이 파괴한 아프가니스탄 바미얀 계곡의 석불(사진) 복원이 추진되고 있다.스위스 취리히공대 과학자들이 이 어려운 작업에 팔을 걷고 나섰다.엄밀히 말하면 복원이 아니라 복제다. 지난 2001년 이슬람 원리주의 탈레반 정권이 “우상숭배”라며 1500년 전에 제작된 바미얀 석불을 다이너마이트로 날려버려 남은 것이라곤 수 천개에 달하는 파편과 30년 전 찍은 사진 뿐.복제가 추진되는 석불 중 가장 큰 것은 높이가 53m로,세계에서 가장 높다. 과학자들은 이 사진을 토대로 특수 컴퓨터 작업을 통해 석불과 석불이 있던 위치 등을 3면입체(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이들은 12일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간다라 미술의 정화(精華)로 평가받는 바미얀 석불 복원을 위한 기술적 문제들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가장 큰 문제는 자금.불상들을 바미얀 계곡에 돌려놓는 데는 불상 하나당 3000만달러라는 큰 돈이 들어간다.때문에 이들은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를 통해 개인 기부자들을 찾을 방침이다.그러나 유네스코 내에서도 복원을 주장하는 쪽과 파괴 현장 자체도 문화유산이라며 인공적 복원을 거부하는 쪽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과학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고대 실크로드에 위치한 바미얀 계곡은 지난 7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과 ‘위험에 처한 세계문화유산’에 동시 등재됐다. 박상숙기자
  • 대입 특집 / 정시모집 ‘정보박람회’ 연다

    ‘대학의 정시모집 정보를 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대학 박람회에 들러보세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85개 대학이 참여하는 ‘2004 대학입학 정보박람회’을 개최한다. 협의회측은 “대학들은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다양한 전형유형을 발표하고 있는 만큼 박람회에서 해당 대학측과 직접 상담하면 대학 선택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람회에서는 대학별로 독자적인 부스를 구성,지도교수·입시담당자·대학 재학생들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입시요강자료와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상담도 해준다. 문의는 협의회(02-720-7941,5567). ●참여대학 ▲가톨릭대·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국민대·단국대·덕성여대·동국대·동덕여대·삼육대·상명대·서강대·서울산업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공회대·성균관대·성신여대·세종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성대·한양대·홍익대(서울 29개교) ▲강남대·경기대·경원대·대진대·명지대·성결대·수원대·아주대,안양대·인천대·인하대·용인대·한경대·한국산업기술대·한국항공대·한세대·한신대·협성대(인천·경기 18개교) ▲관동대·삼척대·상지대·한라대·한림대(강원 5개교) ▲극동대·공주대·금강대·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나사렛대·남서울대·선문대·순천향대·세명대·중부대·청운대·충주대·한국기술교육대·한국정보통신대·한서대·호서대(대전·충청 16개교) ▲광주대·광주여대·남부대·대불대·동신대·목포해양대·우석대·원광대·조선대·호남대·호원대(광주·전남·전북 11개교) ▲금오공대·상주대·동아대·영산대·인제대·울산대(부산·울산·경남·북 6개교)
  • 대입 특집 / 정시모집 요강 내용·특징

    200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어느 해보다 대학별 전형요강을 꼼꼼히 살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할 것 같다.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중상위권이 두터워지고 계열별 점수의 등락이 엇갈리는 등 복잡한 성적분포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또 전형에 반영하는 수능영역이나 방법 등이 대학별·모집단위별로 다른 경우가 많은 데다 교차지원도 대폭 제한되는 등 대학별로 전형유형과 방식이 다양해졌다. 더욱이 영역별 성적을 반영하거나 영역별 가중치를 두는 대학이 어디인지,수능성적의 표준점수를 반영하는지와 원점수를 반영하는지에 따라 1점차 승부에서 합격·불합격이 갈릴 수 있는 만큼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분할 모집대학 늘었다 같은 대학이 군별로 나눠 모집하는 분할 대학은 지난해 71개에서 96개로 증가했다.대학별·모집단위별로 우수한 수험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다. 분교 및 분할모집 대학을 포함해 ‘가’군에서는 101개교,‘나’군에서는 119개교,‘다’군에서는 109개교가 신입생을 뽑는다.대학별 모집정원은 건국대 3376명,경희대 2866명,고려대 3189명,국민대 2306명, 단국대 2916명, 서강대 814명,서울대 2772명,성균관대 2200명,연세대 3087명,이화여대 1670명 이상,중앙대 3283명,한양대 3528명 등이다.대학별 정원은 지난해 미달된 인원이 옮겨오거나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수능시험 활용 올 정시모집에서 단계별 전형은 15개교에서,전형자료별 전형은 3개교에서,단계별 전형과 전형자료별 전형의 혼용은 3개교에서 실시된다.182개교는 일괄합산 방식으로 전형한다. 수능성적에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학은 48개교이다.반영영역별로는 2개 영역이 2개교,3개 영역이 34개교,4개 영역이 31개교이다.전체 영역을 쓰는 대학이 134개교로 가장 많다. 인문·자연·예체능계 간 교차지원을 허용하지 않거나 제한하는 대학은 164개교로 지난해 150개교보다 늘었다.교차지원을 무조건 허용하는 대학은 인문·자연계 간 허용이 6개교,인문·자연·예체능계 간 허용이 7개교이다.특히 의학계열의 경우 24개교는 교차지원을 금지한다.25개교는 인문계와 자연계 간 교차지원을 허용하지만자연계에 가산점을 준다.모든 계열에 대해 무조건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은 경성대 1곳뿐이다.수능영역 점수를 반영할 때 경희대·서울대 등 18개교는 원점수를,183개교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또 표준점수 활용대학 중 41개교는 일부 영역에 가중치를 둔다. 수능성적 반영비율이 70% 이상인 대학은 57개교,69∼60%인 대학은 88개교,59∼50%는 51개교,50% 미만은 30개교이다.영산원불교대와 중앙승가대는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 활용 학생부 반영비율이 50% 이상인 대학은 35개교,49∼40%는 109개교,39∼30%가 38개교,30% 미만이 17개교이다.아주대와 포항공대는 학생부 성적을 쓰지 않는다.학생부 성적의 외형 반영비율은 36.3%로 지난해 39.67%에 비해 3% 정도 떨어졌다.실질 반영비율도 8.21%로 지난해 8.58%보다 낮아졌다.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전국 11개 교대를 비롯해 54개교,대학지정 교과목 반영대학은 105개교,대학지정 및 학생선택 교과목 혼합반영은 12개교,학생선택 교과목 반영은 25개교이다.학업성취도인 평어(수·우·미·양·가)를 활용하는 대학은 건국대·경희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등 88개교이다. ●논술 및 면접·구술 비중 크다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25개교로 지난해보다 2개교 늘었다.반영비율이 11% 이상인 곳은 5개교,6∼10%는 7개교,5% 이하는 13개교이다. 면접·구술고사는 지난해에 비해 24개교나 증가한 82개교나 된다.반영비율은 16% 이상이 15개교,11∼15%가 2개교,6∼10%가 37개교,5% 이하가 28개교이다.가톨릭대·전주대·충남대·한국정보통신대·한림대·한신대 등 16개교는 반영비율을 따지지 않고 합격·불합격 결정에만 활용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리시험 의뢰학생 ‘가짜 서울대생’

    지난 5일 친구에게 수능 대리시험을 부탁했다가 적발된 차모(24)씨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서울대 공대생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7일 수도권 A대 1학년에 재학중인 차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차씨는 “한의대에 가고 싶다.”며 고교 동창인 K대 한의대생 신모(23)씨에게 대리시험을 치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러나 신씨에 대해 신청한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법원은 “차씨는 달아날 염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지만,신씨는 차씨에 비해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적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어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씨가 고교 졸업 이후 계속 서울대생으로 속여와 신씨를 비롯한 친구들이 모두 차씨를 서울대생으로 알고 있었지만 서울대 학적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이라크 미군헬機 또 추락/티크리트서 6명 사망 “로켓수류탄에 맞았다”

    |티크리트·모술 AFP 연합| 이라크 주둔 미군의 블랙호크 헬기 1대가 7일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인 이라크 북부 도시 티크리트 인근 강둑에 추락,탑승자 6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에 앞서 이라크 제3의 도시 모술에서도 게릴라들의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하는 등 저항세력의 활동반경이 ‘수니 삼각지대’에서 벗어나 바그다드 서부와 북부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티크리트 주둔 미 육군 제4보병사단의 조슬린 에이벌리 소령은 “(추락한 헬기에) 탑승했던 6명 전원이 사망했다.”며 사망자는 모두 제101공중강습사단 소속이라고 밝혔다. 그는 헬기가 적의 공격에 의해 추락했는지 기술적인 결함으로 추락했는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다른 미군 장교는 블랙호크헬기가 적의 로켓추진수류탄에 맞아 추락했다고 말해 피격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과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하기 위한 비밀특공대가 최근 결성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미 국방부와 군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태스크포스121’로 불리는 이 특공대는 정보와 특수전 화력을 하나로 집중시켜 목표물에 대한 정보 활용과 공격을 보다 효율화하기 위해 창설됐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공군 준장의 지휘를 받는 이 특공대는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의 지리적 경계에 구애받지 않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활동수칙 등 보다 구체적인 사항들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 육·해·공군 합동부대로 편성된 ‘태스크포스121’은 CIA요원들이 배속돼 범정부 차원의 폭넓은 정보를 제공받을 뿐 아니라 기습공격을 감행할 경우 일반 부대들로부터 작전지역 확보 등의 대대적인 지원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대리시험 잇단 적발

    K대학 한의대생이 명문 S대 공대에 다니는 고교동창을 위해 대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5일 대리 수능시험을 부탁한 차모(22·S대 2학년)씨와 대신 시험을 본 신모(23·K한의대 3학년)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차씨는 지난 10월 초 광주 S고등학교 동창인 신씨에게 대리 시험을 부탁하고,신씨는 5일 차씨의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채 서울 망우1동 S고등학교 수능시험장에서 차씨를 대신해 시험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차씨는 한의대나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2002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거의 만점을 받고 외모가 비슷한 신씨에게 대리 시험을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차씨는 이날 밤 경찰 조사에서 “전망도 없고 적성에도 안 맞는 공대 대신 의대나 치의대를 가려고 수능을 다시 보려고 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이날 동생 대신 강남 Y고등학교에서 1교시부터 4교시까지 대리시험을 치른 H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 조모(24)씨를 시험감독관 신고로 적발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취업플러스 / 8일부터 대학생 창업 로드쇼

    창업e닷컴은 경기도청과 공동으로 8일부터 한달간 한국항공대,경희대 수원캠퍼스,아주대,수원여대 등에서 대학생 창업 로드쇼를 갖는다.창업 전문가 특강과 청년 최고경영자(CEO)의 성공 사례담,질의 응답 및 설문조사 등으로 꾸며진다.(031)249-3073.
  • 전문대, 중국유학생 모셔오기/ 25개대 산둥성등 박람회

    신입생 모집난을 겪는 전문대들이 유학생 유치를 위해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전문대학 교육협의회는 오는 9일부터 7일 동안 25개 전문대가 참여하는 ‘2003 한국전문대학 유학박람회’를 처음으로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선양(瀋陽)시 등 3곳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협의회는 국제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단독으로 전문대 유학박람회를 열어 중국내 유학 희망자들에게 전문대를 홍보할 계획이다.또 중국 현지의 기업체 및 고교·직업전문학교·정부 관계자들과 협의해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의 개발·운영 및 졸업 후 취업 문제까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협의회 이승근 부장은 “국내에 안주하기보다는 해외로 나가 전문대의 직업교육에 대한 우수성을 적극 알리면서 해외교육시장을 공략,국가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람회는 9일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개막돼 합동박람회와 대학별 개별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11∼12일에는 랴오닝성 다롄시,14∼15일에는 랴오닝성선양시에서 열린다.박람회 참여 전문대는 경북전문대·경인여대·공주영상정보대·김포대·대구공대·대동대·대원과학대·대천대·동강대·동부산대·동주대·두원공과대·부산경상대·부산정보대·서라벌대·서해대·선린대·수원여대·신성대·양산대·전주공업대·제주관광대·주성대·창신대·충청대 등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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