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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손주항(전 국회의원)씨 상배 10일 중앙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30분 (02)860-3591●박종세(전 한국아나운서클럽 회장)씨 상배 준수(유퍼스트 매체국장)증수(SK엔카 실장)씨 모친상 10일 아주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31)219-4116●이동훈(대한항공 차장)창훈(한국건설관리공사 이사)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51●안승현(중소기업진흥공단 과장)욱현(대우조선해양 홍보팀 차장)씨 부친상 박재환(알엠에스코리아 이사)이정기(삼광섬유 차장)씨 빙부상 1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18-601-2198●이준구(미국 거주)윤구(신한은행 호치민지점 차장)승구(미국 거주)씨 부친상 박정희(미국 거주)송확호(에이엔텍 이사)박춘호(다올섬유 사장)씨 빙부상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92-3299●윤형오(현대오토넷 차장)씨 상배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35●유승한(미국 NIH.NCI 프로그램 디렉터)씨 부친상 박동환(울산대 공대 교수)권명상(강원대 수의과대학장)이치욱(미국 패시픽대 기계공학과 교수)씨 빙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이광연(은성코퍼레이션 고문)수연(봉천프라자약국 대표)순일(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영규(은성코퍼레이션 대표)씨 빙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9시 (02)3410-6915●이우철(MBC 송출기술국 부국장)씨 빙모상 9일 국립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2262-4812●박제만(전 신천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서홍석(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위원)윤석(삼안건설기술공사 부회장)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11시 (02)3410-6905●곽태문(일동제약 상무)태기(사업)태용(사업)씨 부친상 10일 전남 여수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061)688-4471●박재종(현대중공업 부장)재홍(자영업)씨 부친상 유완근(한국방송광고공사 영업3국장)씨 빙부상 10일 부산 삼신전문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051)323-0044●강석수(통영시청 체육청소년과장)씨 모친상 10일 통영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55)641-2828●임춘섭(여천 NCC 재경팀장)언섭(자영업)형섭(광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씨 부친상 도재기(경향신문 국제부 차장)강성준(서울지하철공사 주임)씨 빙부상 10일 순천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61)759-9095●성성기(호남온실 대표)을기(전 외환은행 마포지점장)헌규(호남온실 상무)경준(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상현(동국대 경영대 〃)씨 부친상 최정선(한경대 영어학과 교수)씨 시부상 10일 익산 팔봉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10시 (063)853-4444
  • 한나라당 공동선대위원장 포부

    한나라당 공동선대위원장 포부

    10일 출범한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외부 인사에게 분야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겼다.‘정치신인’들이 한순간에 선대위 ‘좌장’격으로 도약한 파격이다. 기존 정치인과 ‘외인구단’이 어떤 화음을 낼 것인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공동선대위원장 4명에게 포부를 들어봤다. 미국 출장 중인 박찬모 교육과학기술 선대위원장은 전화 인터뷰에 응했다. ■ 유종하 외교안보 ▶외무부 장관을 지내는 등 30년 넘게 외교관으로 활동했는데 이 후보와 어떻게 인연이 닿았는지 궁금하다. -이 후보가 현대에서 일할 때 당시 현대는 해외 활동을 왕성하게 했고, 자연히 외교관인 저와도 오가며 왕래가 있었다. 당 경선 때는 이 후보의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했다. ▶선대위에서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 -안보 정책이 중요하다. 앞으로 많은 토의가 있을 텐데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배경을 짚고 어떤 내용이 실현성 있는지, 도움이 될 것인지 제안하겠다. ▶외교라인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 불발 등) 아무래도 그런 면이 있다. 앞으로 그런 역할은 제가 맡게 될 것이다. ▶각오는. -안보는 우리나라 정치에서 차지하는 몫이 크다. 후보에게 힘을 보태겠다. ■ 박찬모 교육과학기술 ▶포항공대 교수, 총장 재직 때부터 후보와 인연이 있다고 들었다. -원래 이명박 후보와 잘 알고 지내는 사이다. 후보의 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과도 가까운 사이다. 이 부의장 지역구가 포항이라 제가 포항공대에서 18년 동안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고 지냈다. ▶선대위 참여 계기는. -예전부터 이 후보의 참모들이 도와 달라고 했다. 다만 당시에는 현직 총장이어서 합류가 어렵다고 했다. 그러다가 총장 임기가 끝나게 돼 참여한 것이다. ▶학자로서 정치판에 뛰어들었는데. -나는 정치는 모른다. 다만 과학기술·교육 부문 선대위원장을 맡았으니 후보에게 그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 ▶각오는 어떤가. -과학분야 의제에 자문역할을 하는 것이니 공식 의사결정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 ■ 배은희 미래신산업 ▶바이오벤처기업 ‘리젠’ 대표이사가 선대위에 합류해 흥미롭다. -이 후보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독대한 적도 없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저를 추천했는데 이 후보도 미래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 흔쾌히 수락했다고 들었다. ▶어떤 쪽에 중점을 둘 계획인가. -11일 첫 회의를 해봐야겠지만 후보가 관심 많은 벤처·중소기업 전반의 현장 목소리, 아쉬운 점을 전달할 생각이다. 공약에 반영하는 것이 목표다. ▶평소 정치권에 관심 있었나. -전혀 없었다. 그러나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 산하위원회 일을 하면서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정책적인 규제 때문에 발전에 문제가 많더라. ▶후보의 과학기술 정책은 어떤가. -자세한 내용은 아직 모르겠다. 다만 후보의 철학이 기술 혁신을 통한 기술유발, 인재활용, 중소기업의 허리 역할 등으로 생각한다. ■ 김성이 사회복지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있는데 어떻게 합류했나. -지난 7일 오후에 연락 받았다. 사회복지를 중시한다는 후보의 말을 높게 평가한다. 후보가 서울시장이었을 때 사회복지관 문제 등 현장의 목소리를 몇 차례 전달한 적도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나. -일단 사회복지인과 후보가 만나는 자리를 만들겠다. 고통받는 삶의 현장에 후보가 직접 찾아갈 것이다. 또 복지정책 전반을 모니터링해 제 제안을 반영하고 싶다. ▶후보가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후보는 국민 화합을 말하면서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더 잘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물적 중심인 사회복지가 인간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사회보장적 성격이 중시됐다면 앞으로는 사회서비스가 강조돼야 한다. 홍희경 김지훈기자 saloo@seoul.co.kr
  • KAIST, 연료전지 구동 무인기 장시간 비행 성공

    KAIST, 연료전지 구동 무인기 장시간 비행 성공

    휘발유나 가솔린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가는 대신, 편의점을 찾아 ‘자동차용 전지’를 구매해 갈아 끼우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친환경적인 연료전지가 차세대 동력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기존 연료전지의 단점을 보완해 구동시간을 대폭 늘리는데 성공했다. ●기존 연료전지보다 수명 10배 이상 길어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권세진·심현철 교수 연구팀은 9일 연료전지로 구동하는 소형 무인 비행기를 개발해 장시간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소형 무인기 동력원으로 사용되던 2차 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장치인 연료전지를 이용, 무인기의 임무 한계를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감시정찰을 목적으로 하는 소형 무인기는 미국 등 기술 선진국에서 실용화됐지만, 동력원인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낮아 제한적인 임무수행만이 가능한 상황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무인기의 연료전지 동력장치는 소음이 없고 효율이 높으며, 액상 수소화물로부터 수소를 추출하기 때문에 기존의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를 10배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무인기는 2㎏으로 500g의 연료를 싣고 10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권 교수는 “미국 해군연구소와 조지아공대 연구팀이 연료전지 무인기를 연구해 왔지만, 고압의 수소가스를 저장해 사용했기 때문에 사용시간을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연료 재보급을 위한 시설이 복잡한 것 등 운용상의 문제도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권 교수팀은 액상 수소화물(수소화붕소나트륨)에서 수소를 추출해 연료전지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밀도를 높이고, 재충전도 쉽게 했다. 권 교수는 “연료로 사용된 수소화붕소나트륨은 산업현장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친환경적인 물질”이라면서 “효율을 좀 더 높이면 자동차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인기·로봇·자동차 등 활용도 높아 연료전지는 세계 각국이 치열한 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분야다. 전자회사 및 화학 업체에서는 노트북 컴퓨터 등에 사용하기 위해 장시간 구동이 가능한 연료전지 개발에 매달리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들도 엔진을 대체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연구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순수 연료전지로만 작동하는 컨셉트카 ‘아이블루’를 지난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하며 연료전지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빠르면 2012년, 늦어도 2015년에는 수소로 작동하는 연료전지자동차 양산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가솔린 엔진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수명이나 연료충전등 어려운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권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본격적인 연료전지 시대를 한층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日방위중심 ‘中 겨냥’ 남서부로 재편

    日방위중심 ‘中 겨냥’ 남서부로 재편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방위력이 중국의 군사력 증강 위협에 대비, 내년부터 남서부 지역으로 본격적인 이동을 시작한다. 항공자위대는 내년 이바라키현 하쿠리기지의 주력전투기인 F15의 1개 비행대(20기)를 오키나와현의 나하기지에 배치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나하기지의 노후화된 F4전투기와 교체하는 형식이다. 육상자위대는 규슈의 사가현 메타바라기지에 최첨단 전투헬리콥터인 AH64D 아파치를 주둔시킬 계획이다. 방위성은 2008년도 예산안에 나하기지와 메타바라기지의 전투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포함시켰다. 항공·육상자위대의 전력 이동은 지난 2004년 12월 확정된 방위력 정비·정책·방향 등을 총망라한 ‘방위계획’에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 일본의 방위정책은 1995년 냉전시대에 소련을 가상의 적으로 삼아 홋카이도에 집중했던 ‘북방중시전략’에 대한 수정에 들어가 2004년 중국을 겨냥한 ‘남서부중시전략’으로 사실상 전환됐다. 일본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중국의 군사비가 공개된 액수보다 훨씬 많다는 점이다. 중국은 올해 군사비를 17.8% 포인트 증액하는 등 최근 해마다 두 자릿수씩 늘렸다. 때문에 중국의 군사력 증대는 일본에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일본측은 주장하며 방위력을 재편 중이다. 일본 정부측은 중국측의 일본 공격 시나리오를 ▲중국이 타이완과의 분쟁 때 주일 미군을 지원할 수 없도록 국지적으로 일본 공격 ▲동중국해 등의 해양자원 분쟁 때 ▲센카쿠 열도의 영유권 분쟁 등 세 가지로 짜놓고 있다. 일본의 외교 소식통은 “일본은 가상 시나리오에 대비, 새로운 방위전략에 따라 단계별로 전력 배치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나하기지의 F15 배치와 관련, 중국의 자극을 의식해 겉으로는 단순한 낡은 기종인 F4와의 교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하쿠리기지에 F15의 2개 비행대가 있기 때문에 1개 비행대를 뺐다는 것이다. 그러나 F15는 F4에 비해 공중급유가 가능할뿐더러 전투 능력도 뛰어나다. 특히 미군은 이미 오키나와현의 가테나기지에 F15를 배치한 상태이기 때문에 상호 협력이 가능, 중국을 억제하는 효과가 높다고 보고 있다. 육상자위대의 아파치헬기는 지상의 150여개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와 함께 공대지 미사일을 탑재, 전차 1개 대대(40량)를 상대할 수 전투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고무라 마사히코 외상은 “중국이 위협한다고 현시점에서 정부가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염려는 할 수 있다.”며 중국에 대한 군사적 대비임을 우회적으로 표명했다. hkpark@seoul.co.kr
  • 국민참여 선대위로 ‘국민후보’ 굳히기

    국민참여 선대위로 ‘국민후보’ 굳히기

    한나라당은 8일 외부 인사 대거 영입을 골자로 한 이명박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강재섭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등 당내 인사 2명에 외교안보 분야의 유종하 전 외무장관을 비롯한 외부 인사 7명 등 9명 체제로 인선됐다. 문화예술정책위원장으로 발탁된 박범훈 중앙대 총장도 선대위원장급이다. 박 총장은 현직 총장이어서 선대위 직함이 부담스럽다며 고사했다고 한다. 나머지 체육청소년, 농어업 분야 공동선대위원장은 당사자들과 입장조율 중이며, 이달 말쯤 확정할 예정이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이날 “과거 정치인 중심의 선대위를 일 중심의 조직으로 꾸렸다는 특징이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 ●대선 후 이명박식 당 체질 변화 예고 공동선대위원장에 무려 7명의 외부 인사를 위촉,‘과두(寡頭)체제’를 형성한 일은 전례가 없다. 또 이 후보 직할로 운영되는 각종 위원회에도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 등을 끌어들임으로써 적어도 외관상으로는 국민참여형 선대위를 꾸린 셈이다. 대외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국민 후보’로 각인시키며 대세론을 굳히려는 이 후보측 의도가 보인다. 당내부적으로는 대선 후 ‘이명박식’ 당 체질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다. 하지만 당초 공언했던 ‘슬림형’ 선대위 방침과는 달리 다수의 공동선대위원장과 각종 위원회 조직 등 ‘비만형’ 선대위로 변질됐다는 지적도 있다. 원내대표가 선대위원장에 포함된 것도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 후보 방어의 중책을 맡은 점이 감안돼 막판에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외부 인사 역할의 한계도 거론된다. 대선 막판에 범여권과 가파른 전선이 형성되면 어차피 선거는 기존 당조직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외부 인사들은 사실상 자문역할을 맡는 정도에 그칠 것이란 얘기다. 선거 실무를 총괄할 양대 조직인 선대본부와 전략홍보조정회의의 수장을 이방호 사무총장이 겸임하는 사실은 그래서 예사롭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 과거 선대위 외곽의 비선 조직에 머물렀던 외부 전문가 그룹을 선대위 리더그룹으로 끌어들이고, 후보 본인이 특위(경제살리기)의 위원장을 맡은 것은 나름대로 의미있는 파격이라는 평가다. ●외부 인사 면면 외교안보분야 선대위원장에 내정된 유종하 전 장관은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역임하는 등 외교관 생활만 30년을 한 베테랑이다. 교육과학기술 담당 선대위원장 박찬모 전 포항공대 교수는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장 등을 맡는 등 과학·기술계를 중심으로 발이 넓다. 미래신산업 분야 담당 선대위원장 배은희 리젠바이오텍 대표이사는 국내 IT분야에서 최고의 여성경영자로 인정받는다. 사회복지분야 선대위원장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는 청소년보호위원장 출신으로 이 후보의 서울시장 시절 자문위원을 맡으면서 인연이 닿았으며,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를 맡은 박범훈 총장은 국악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김상연 박지연기자 carlos@seoul.co.kr
  • 한날 한곳서 태어난 한 쌍의 운명은?

    최근 중국에서 한날, 한 공간에서 태어난 두 사람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이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결혼식을 올린 신랑 자오즈이(焦志毅)씨와 신부 왕징징(王敬京)씨의 부모는 1980년 두 사람이 태어날 무렵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에 살았다. 출산일이 다가오자 왕씨의 어머니가 인근 산부인과의 한 병실에 입원을 했고, 2인실이었던 그 병실에는 자오씨의 어머니가 이미 입원해 있었다. 11 월 9일, 오전 10시경 왕씨가 태어났고 왕씨의 어머니가 축하를 받기도 전 자오씨가 태어나 그 병실은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두 아이의 엄마들은 한 병실을 함께 쓰며 아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일주일 후 서로의 행복을 빌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두 집안은 82년과 92년에 각각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서 서로의 기억에서 잊혀져갔다. 그리고 지난 2000년 왕씨가 허베이대학(河北大學) 일어과에, 자오씨가 상아이이공대학(上海理功大學) 일어경제무역과에 입학한 후 2005년 한 중매쟁이의 소개로 선을 보기 전까지는 만날 가능성이 없는 남남이었다. 신랑 자오씨는 “선을 보기 전 생일이 같은 줄은 알았지만 태어나자마자 같은 방에 있었다는 사실까지는 몰랐다.”며 “고향 이야기를 하다 우연히 알게 되었고 전공까지 같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저 신기할 뿐이었지만 점점 마음이 끌렸다.”며 “강한 자립심과 선량한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며 웃으며 말했다. 신부 왕씨의 아버지는 “두 아이가 한 방에서 함께 태어났을 때에는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이뤄졌다.”며 “결국 두 집이 사돈의 인연을 맺는다.”고 기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번도 만나지 못하다가 이렇게 큰 인연을 맺게 돼 놀랍다.”며 “앞으로 두 사람의 생일이 더욱 시끌벅적해질 듯 하다.”고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이번엔 경관이 총기 난사

    ‘버지니아공대 총격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미국에서 총기 난사사건이 또 터졌다. 이번엔 스무살의 현직 경찰관이 범인이다.7명(범인 포함)이 숨졌다. 범행동기는 헤어진 여자 친구와 관련된 ‘치정’으로 알려졌다. 7일 새벽 2시47분(현지시간) 미국 북부 위스콘신주의 작은 도시 크랜던에서 비번인 한 경찰관이 가정집에 침입,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 인해 집안에 있던 6명이 숨졌다.1명은 중상으로 병원에 옮겼지만 생명이 위독하다. 범인은 크랜던이 속한 포레스티 카운티의 부(副) 보안관인 타일러 피터슨(20). 피터슨은 비번인 일요일 아침 이 집으로 찾아가 총기를 난사했다. 피해자들은 당시 영화를 보며서 피자를 먹는 파티를 위해 모여 있었다. 크랜던 경찰은 “집안에 있던 6명이 총에 맞아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피터슨도 경찰 저격수의 총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들 가운데 3명은 고교생이다. 나머지 3명도 고교를 졸업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이였다. 범인 피터슨도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14)을 잃은 제니 슈탈(39)은 “내가 들은 얘기라곤 질투심에 불타는 한 남자 친구가 미친 듯이 총질을 해댔다는 것뿐”이라고 흐느꼈다. 피터슨과 기술수업을 함께 들었다는 칼리 존슨(16)은 “그는 평범하고 아주 정상적인 사람이었다. 그가 그런 짓을 했다는 걸 아무도 믿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선 이로 인해 한동안 잠잠하던 총기 규제 문제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부고]

    ●김성기(전 한국부동산신탁 감사)대기(강원도 정무부지사)덕기(전 삼척시청 공무원)만기(한국사진작가협회 강원도협의회 회장·춘천 성수고 교사)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410-6917●박용균(전 고려대 구로병원장)씨 별세 장원(GE코리아 이사)호원(LEE 인터내셔널 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부친상 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929-1299●김경협(한국산업인력공단 감사)씨 부친상 4일 부천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32)654-7184●황규종(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씨 빙부상 5일 일산백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31)919-0899●허혁(국군보안사령부 문관)씨 별세 강(건축업)준(캐나다 거주)선(한양대 공대 교수)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씨 부친상 4일 국립암센터, 발인 7일 오전 9시 (031)920-0308●하상구(전 대한변리사회 고문)씨 별세 영수(관동대 명지병원 신경외과장)영선(일산건강병원 원장)영욱(하합동특허법률사무소장)영준(한마음병원 정형외과장)씨 부친상 김성수(김성수성형외과 원장)오창준(오창준외과 〃)씨 빙부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410-6916●서덕규(전 대구은행장)씨 별세 현석(중앙대 경영학과 조교수)씨 부친상 윤종석(블리스자산운용 대표)김성민(미국 로욜라대 경영학과 조교수)씨 빙부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2072-2011∼2●김동식(LG전자 차장)미진(한국휴렛팩커드 부장)미영(GS칼텍스 차장)씨 모친상 이훈(건양대 겸임교수)서동욱(에이티커니 매니저)씨 빙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410-6909●양규환(경원대 부총장)씨 모친상 김옥현(동덕여대 교수)씨 시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36●강기성(부산정보대 학장)씨 빙모상 5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30분 (051)601-6784●오세춘(전 국민은행 지점장)씨 별세 정환(케이제이화학 부장)준환(열린이비인후과 원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61●김진오(전북은행 부행장)씨 모친상 4일 전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10-9450-0804●배광순(전 대우조선 이사)씨 별세 상규(사업)씨 부친상 김광진(현대해상화재 팀장)이형석(사업)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95●최덕섭(전 삼현여고 교사)씨 별세 재원(DKT 대리)희주(미국 거주)은진(언론중재위원회 조정중재팀)씨 부친상 4일 경남 진주제일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55)750-7297●이정학(인천지검 집행계장)씨 빙부상 4일 인천 가천의대길병원, 발인 6일 오후 2시 (032)472-0872●방승호(아현산업정보학교 교감)승만(한서대 교무부장)풍자(곤지암고 교사)승준(본 치과의사)씨 부친상 최문태(삼보한의원 의사)씨 빙부상 송영남(서울신답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5일 충남 홍성의료원, 발인 7일 오전 8시 (041)630-6245●조정호(연합뉴스 부산지사 기자)봉석(롯데제과 영업부 주임)범석(자영업)씨 모친상 5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1)790-5056
  • ‘피닉스’ 다시 창공을 난다

    유방암 수술을 받아 군 신체검사에서 심신장애 2급 판정을 받고 강제퇴역했던 피우진(52·여)예비역 중령이 다시 군복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 최초의 여군 헬기조종사인 피씨는 ‘피닉스(불사조)’라는 그의 항공호출명처럼 불사조같이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 민중기 수석부장판사는 5일 피씨가 국방부를 상대로 낸 퇴역처분 취소소송에서 “수술 후 군 생활에 아무런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데 복무 부적합자로 판단한 것은 부당하다.”며 국방부를 상대로 낸 퇴역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체력 검정서 합격 복무장애 안돼”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씨가 유방암 진단을 받아 유방 절제술을 받았으나 수술 경과가 양호하고 수술 뒤 정기 체력검정에서 모두 합격 판정을 받은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피씨가 현역으로 복무하는 데 장애 사유가 없다.”며 이같이 판결했다.이어 “심신장애등급이 1급 내지 7급에 해당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해도 현역으로 복무하는 데 장애사유가 되지 않는 경우 심신장애를 이유로 전역처분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국방부가 피씨의 퇴역 근거로 삼은 군인사법 시행규칙에 대해서 “행정기관 내부의 사무처리준칙에 불과해 대외적인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현대전 양상은 단순히 육체적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개별작전의 수행에서 벗어나 군 조직관리, 행정업무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 전투수행으로 확대해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피씨는 1978년 소위로 임관한 뒤 여군훈련소 중대장을 시작으로 특전사 중대장,202항공대대 헬기 조종사 등을 거쳐 항공학교 학생대 학생대장을 맡았으며,2002년 유방암 판정으로 유방절제술을 받은 뒤 군 신체검사에서 장애 2급 판정으로 퇴역조치를 당하자 올 초 소송을 제기했다.●피씨 “복직한다면 이젠 사랑하고 싶다”피씨는 이번 판결에 대해 “이번 소송에 함께 힘쓴 인권변호사, 인권실천시민연대측에 감사한다.”면서 “법적 분쟁은 이제 끝냈으면 하는 만큼 국방부가 더 이상 항소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복직 뒤 있을지 모르는 집단 따돌림 우려에 대해 피씨는 “잘못된 것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게 군인정신 아니냐.”면서 “그런 일이 있을 리도 없지만 설사 있다 하더라도 그런 상황 정도는 이겨낼 만큼 강하다.”고 밝혔다.“그동안 일에만 매달려 살아오다보니 결혼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살았다.”면서 “복직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국방부 측은 아직까지 이번 판결에 대한 항소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홍성규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부고]

    ●박광주(교보증권 상무)씨 부친상 2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1)787-1506●김충현(에이앤피테크놀로지 상무이사)인현(부산대 법대 교수)석현(청우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씨 부친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2650-2751●유표석(전 신용보증기금 지점장)현석(미국 거주)긍석(독일 〃)씨 부친상 한옥(삼성물산 과장)한주(LG화학 〃)씨 조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51●이연재(민주노동당 대구 수성구위원장)씨 모친상 2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53)620-4242●김대명(대구과학대 교수)대복(신용보증기금 경영기획실 팀장)씨 부친상 3일 울진군의료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4)785-7800●김형기(광진구청)달기(중부대 과장)도기(KCC 직원)씨 모친상 김기영(현대하이스코 직원)이정희(사업)장범수(〃)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33●이창규(이지지 대표)창열(SK건설 부장)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95●강영일(한영캉가루 회장)씨 별세 한승(Y타워건축 대표)혜숙(한영캉가루 〃)혜련(이화여대 교수)씨 부친상 이영일(한영캉가루 부사장)김선진(한양대 교수)김선주(크로바항공해운 대표)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50분 (02)3010-2231●조종승(원형건축 부사장)종신(SK텔레시스 차장)정신(개원초등학교 교사)정주(거원초등학교 〃)씨 모친상 한현주(춘천시청 복지과 계장)씨 시모상 윤학열(자영업)하헌정(금오공대 건축과 학부장)심용만(혜원여고 교사)이수형(재미 사업)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94●문병민(미래에셋생명)씨 모친상 윤준성(육군 교육사령부)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낮 12시 (02)3010-2261
  • [2007 남북정상회담] 평양 도착 盧대통령 “평화의 새역사 정착시키자”

    [2007 남북정상회담] 평양 도착 盧대통령 “평화의 새역사 정착시키자”

    사상 처음으로 남한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한 걸음으로 훌쩍 넘었다. 평양까지 승용차로 3시간이 채 안 걸렸다. 반세기 넘게 대치해온 남과 북은 지척에 있었던 것이다.2일 평양 시내 한복판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굳게 맞잡은 손엔 7000만 겨레의 통일 염원이 응축돼 있었다. ●군사 분계선 넘자 최승철 부부장이 영접 역사는 2007년 10월2일 오전 9시5분을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건너는 것 자체가 특별했던 금단의 선인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었다. 군사분계선을 넘기 직전 노 대통령은 감회에 젖은 표정으로 “한마디 하고 넘겠다.”며 짤막한 대국민 메시지를 남겼다.“눈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여기 있는 이 선이 지난 반세기 우리 민족을 갈라놓고 있는 장벽이며, 이 장벽 때문에 우리 민족은 너무 많은 고통을 받아왔다.”고 했다. 이어 “이제 제가 대통령으로서 이 금단의 선을 넘어 다녀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게 될 것이고, 그러면 마침내 이 금단의 선도 점차 지워지고 장벽도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가 군사 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걸어가자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 최룡해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 등이 노 대통령 일행을 맞았다. 최 부부장은 노 대통령에게 “통일전선부 부부장입니다. 모셔가기 위해 나왔습니다.”라며 인사를 했다. 노 대통령은 밝은 얼굴로 북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눴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북측 여성들한테서 꽃다발을 받았다. 노 대통령 일행은 북측 CIQ를 그대로 통과해 ‘교류협력의 땅’ 개성공단 부근으로 진입했다.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영하는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뒤로한 채 노 대통령은 안암굴 터널을 통과해 왕복 4차선 160㎞에 달하는 평양~개성 고속도로를 북녘 산하를 보면서 내달렸다. 노 대통령은 오전 11시30분쯤 평양에 도착했다. 노 대통령은 인민문화궁전 앞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접을 받은 후 11시42분쯤 무개차에 함께 올라 20분 동안 4·25문화회관까지 6㎞ 정도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연도에 늘어선 수십만 평양 시민들은 저마다 붉은색, 분홍색, 자주색 꽃다발을 흔들며 “만세”와 “조국통일” “환영”이라는 함성으로 노 대통령을 맞았다. 노 대통령과 김 상임위원장은 카퍼레이드를 하는 동안 평양 시내의 건물과 지리, 최근 날씨 등을 화제로 담소를 나눴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의 전용차량인 벤츠 S600은 차량 우측에 소형 태극기를, 좌측에는 대통령의 상징인 ‘봉황기’를 함께 매달고 달렸다. 이는 노 대통령의 전용차량 방북에 이어 또 다른 파격으로 받아들여진다. ●또다시 파격적 영접 2일 오전 11시57분 평양 4·25문화회관에 운집한 평양 시민들이 큰 환호성을 올리자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방송을 보던 국민들은 잠시 노무현 대통령이 도착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었다.2000년 정상회담 때처럼 김 위원장은 자신이 직접 영접을 나옴으로써 최고 수준의 손님맞이를 보여줬다. 김 위원장이 도착한 지 5분 뒤 노 대통령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무개차를 타고 환영식장에 도착했다.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서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악수를 나눴다. 두 정상은 붉은 색 카펫을 함께 걸으며 북한 육·해·공군으로 구성된 명예위병대를 사열했다. 노 대통령은 환영식에 참석한 김영일 내각 총리를 비롯한 북한 당·정·군 고위층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했다. 두 정상은 4·25 문화회관 앞 중앙단상에 나란히 올라 인민군의 분열을 받았다. 이날 환영식은 정오부터 12분가량 진행됐고, 두 정상은 환영식이 끝난 뒤 각각 자신의 차를 타고 식장을 떠났다. ●환영식장 철통 보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등장은 1차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막판까지 철통 보안이 지켜졌다. 공식환영식 예정 시간을 불과 한 시간여 앞두고 환영식 장소가 두 차례나 바뀌어 선발 취재진에 통보됐다. 당초 남북 실무 접촉에서 합의된 공식환영식 장소는 평양 입구의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이었다. 그러나 오전 10시20분쯤 공식환영식 일정에 변화가 생길 조짐이 포착되기 시작했다. 이 무렵 공식환영식 취재를 위해 3대헌장 기념탑으로 이동하려던 남측 취재단 11명에게 환영식 장소가 인민문화궁전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 전달됐다. 북측은 남측에서 2차 선발대로 파견된 청와대 의전팀에 이 소식을 통보했고, 취재단에도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5분쯤 지나 찾아온 북측 관계자는 환영식장이 다시 4·25 문화회관 앞 광장으로 바뀌었다고 취재진에 통보했다. 이때도 북측은 김 위원장의 참석 여부를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남측 청와대 선발팀에만 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각 김 위원장의 영접 사실을 통보했다고 한다. ●점심 메뉴는 신선로와 쏘가리 간장조림 공식 환영식을 마친 노 대통령은 전용차를 타고 낮 12시21분쯤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다. 노 대통령은 낮 12시50분에 부인 권양숙 여사와 공식 수행원들과 함께 평양∼개성 고속도로를 지나오며 본 북한의 풍광과 농업, 지하자원 개발, 경공업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누며 점심을 함께했다. 점심 메뉴는 신선로, 쏘가리 간장즙(간장조림), 냉채, 송편 등 한식이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공식 환영만찬은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 한때 김 국방위원장이 만찬장에 나타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왔으나 김 위원장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별수행원 김책공대 시찰 정계·재계 인사 등 특별수행원 40명은 오후 4시 김책공대 전자도서관을 참관했다. 지난해 완공된 전자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1만 6500㎡ 규모로 컴퓨터 420대, 일반도서 200만권, 전자도서 1150만건이 비치돼 있어 랜선이 연결된 다른 기관에서도 컴퓨터 접속이 가능하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외국인 교수에 한글 이메일 보내면…”

    “외국인 교수에 한글 이메일 보내면…”

    “봉급이 얼마인지 홈페이지에서만 찾을 수 있는데 그조차 한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서울대 공대 최초의 외국인 전임교원이 서울대에 쓴소리를 했다.1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공대 컴퓨터공학부의 로버트 이언 매케이 부교수는 최근 공대 학장에 제출한 ‘우수 외국인 교수 유치 방안’에서 “외국인 교수 채용 관련 정보가 입으로만 전해지는 등 영문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매케이 교수는 “중요한 정보를 담은 이메일조차 한글로 와 연구관련 제출물 마감 시한 등을 놓치기도 하고, 연구 기금을 얻기 위한 모든 지원서류도 한국어로 요구한다.”면서 “학생이 아닌 외국인 교수들을 위한 대학 생활, 서울에서의 생활에 관한 정보도 얻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최근 서울대의 경쟁자인 중국 대학들의 해외 유명 교수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데다 국내 사립대학들이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상황은 서울대의 우수 인력 채용에 위협적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매케이 교수는 외국인 교수 채용시 연봉과 계약 기간, 한국의 학제, 세금 등 개괄적인 내용이라도 영문으로 제공해야 하고, 영문 홈페이지 보강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매케이 교수는 호주 국방대(UNSW at AFDA)에 재직하다가 지난 2005년 서울대 공대 컴퓨터공학부 부교수로 부임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서울대 교수 55명 승진 유보

    카이스트가 최근 교수 정년보장 심사에서 지원자의 43%가 탈락한 가운데 서울대 2학기 교수 승진 임용에서도 대상자들이 무더기 유보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는 2학기 교수 승진 임용에서 대상자 147명 가운데 37.4%에 해당하는 55명의 승진이 유보됐다고 1일 밝혔다. 대상자의 33%의 임용이 유보된 올 1학기 승진 임용에 비해 크게 올랐다. 승진 유보가 되면 당장 퇴출되지는 않지만 두 차례 유보되면 곧바로 교수직을 그만둬야 한다. 이처럼 유보율이 높아지는 것은 최근 자연대나 의대, 공대 등 이공계 단과대를 중심으로 자체 승진 심사가 까다로워진 데 따른 것이다. 자연대만 해도 올해 처음으로 ‘예비 심사제’를 도입, 자체 심사를 통과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김완진 교무처장은 “단과대별로 심사 기준이 강화돼 본부에 승진 추천을 올리지 않거나 본인이 승진 신청을 미룬 경우가 많아 빚어진 현상”이라면서 “이공계를 중심으로 유보율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하향평준화가 심각한 교육위기 불러”

    히말라야를 등정한 ‘산악인 교수’가 서울대 교수협의회 회장에 올랐다. 서울대는 김안중(63·교육학) 교수가 2년 임기의 교수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1800여명의 교수를 대표하는 단체로 본부 행정에 대한 건설적 비판자 역할을 하고 있다. ●히말라야 등정… 日 ‘북알프스´선 사고 김 교수는 전문 등산학교에서 암벽·빙벽 등반 기술을 배울 정도로 산을 좋아해 산악인 박영석씨 등과 함께 히말라야를 등정한 것으로 유명하다. 올 초 에베레스트 남서벽에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오희준·이현조씨와는 2005년에 히말라야 17좌 중 두 번째로 높은 K2 등반을 같이 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7월 일본 혼슈(本州)에 있는 ‘북알프스’의 깎아지른 경사로를 혼자 오르다 굴러떨어져 한쪽 팔과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는 김 교수는 ‘제2의 인생’을 산다는 다짐으로 정년 퇴임을 2년여 앞두고 교수협의회장 제의를 수락했다. 그는 자신의 전공 분야가 교육철학인 점을 십분 살려 서울대가 당면한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우리 교육계가 겪고 있는 가장 심각한 교육 위기로 주저없이 ‘하향 평준화’를 꼽았다. 그는 “평준화와 균형 발전은 정책적 고려 사항일 뿐 교육의 기본 원칙이 될 수 없다. 교육의 본령은 훌륭한 인재를 가려내고 키우는 일”이라면서 “우리 교육 문제의 본질은 구체적인 정책 기술이 아니라 철학 정립과 방향 설정에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교수 채용제도 유연하게 바꿔야 최근 서울대 공대가 신규 교수 공채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황우석·신정아 사태에서 보듯 대학교수는 무한한 신뢰와 존경을 받는 자리가 더 이상 아니다.”라면서 “교수들이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실감하고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높은 산에 오르는 것과 훌륭한 인재를 뽑는 것 모두 위험을 감수해야 달성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공채 실패를 계기로 서울대의 경직된 교수 채용 제도를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단독]명문 이공계 쏠림현상 심각

    [단독]명문 이공계 쏠림현상 심각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대학을 갓 졸업한 이공계 출신들의 의사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양한 전공과 경력을 갖춘 사람들에게 의사 문호를 개방한다는 취지로 2005년 시작한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 심각한 이공계 기피 현상과 맞물려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이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 출신 전공별 현황’에 따르면 이공계 전공자 비중은 2005년 86.5%에서 2006년 88.4%,2007년 89%까지 늘었다. 올해 부산대와 경희대 등 11개 의학전문대학원과 서울대 등 6개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1110명의 학부 전공은 생물학이 50.1%(55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대·자연대 24.6%(273명), 화학 11.6%(129명), 물리·통계·수학이 2.7%(30명)를 차지했다. 반면 인문·사회 전공자는 7.7%(86명)에 그쳤다. 특히 갓 대학을 졸업한 이공계 출신 비중이 늘어나면서 26세 이하 비중은 2005년 26.3%에 불과했으나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 2006년 36.6%,2007년에는 57.6%로 절반을 넘어섰다. 2007년 8월 현재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18.0%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11.8%, 고려대 9.3%, 이화여대 6.0%,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4.5% 순이었다. 여기에 포항공대 2.3%, 외국대학 2.1%를 합하면 54%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경쟁률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2005년 3.7대1이었던 경쟁률은 2006년 2.6대1로 줄었다가 2007년에는 3.9대1로 높아졌다. 서울대 치대 조병훈 교무부학장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의·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하는 이공계 출신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타 전공 출신을 우대하거나 임의로 배정하는 것은 평등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면서 “현재로서는 다양한 지원자가 오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경숙 의원측은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 설립 취지와 달리 명문대 이공계 대학생의 의사 진출을 위한 곳으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2009년 설립 예정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공군총장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

    공군참모총장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가 다음달 7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로 ▲F-15 공중전 ▲F-16 공대지 공격 ▲일반 레이싱 3개 종목에 걸쳐 열린다. 원서접수는 30일까지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airforce.mil)를 통해 받는다. 비행시뮬레이션 게임은 개인용 컴퓨터를 사용해 전투비행상황을 가상체험할 수 있게 개발된 게임 프로그램이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부고]

    ●조정호(전 한국화이자 사장)씨 별세 원갑(미국 PI은행)원덕(사업)원주(〃)씨 부친상 서항룡(사업)김윤식(전 국회의원)박중호(사업)씨 빙부상 18일 일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31)932-9169●이두복(전 튀니지 대사)씨 별세 종원(H&Q Korea 공동대표 부사장)씨 부친상 민지홍(CVCI 대표)김현호(홍콩HSBC증권 전무)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02)3410-6916●서정수(전 한양대 인문대학장)씨 별세 영환(창원대 교수)민환(국립환경과학원 과장)진환(성공회대 교수)경환(전주지법 부장판사)씨 부친상 조성용(서울향료 대표)씨 빙부상 1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590-2540●장춘희(현대엔지니어링 부장)병용(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윤숙(서울 전동중 교사)병수(사업)씨 부친상 정인수(경기 서해고 교사)김정희(경기 광명중 〃)씨 시부상 임길섭(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씨 빙부상 장항모(전 순천시의원)씨 형님상 19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62)231-8902●박춘근(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씨 조모상 19일 여수 여천전남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11-777-8254●최대희(KOS 대표)근희(서울시립대 교수)강희(전북현대프로축구단 감독)현주(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현선(신명중 교사)이복실(여성가족부 보육정책국장)씨 시부상 송현철(미국 거주)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3●임남섭(LG MMA 상무)씨 부친상 18일 전남 장성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61)395-4411●신현성(전 대우 상무)현봉(전 LG전자 과장)현복(자영업)현정(외환은행 사무지원 부장)씨 모친상 이태구(전 노원경찰서 방범과장)김명호(전 대전MBC 편성국장)씨 빙모상 1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11시30분 011-9908-1705●김효전(대학생)이경(전주지방법원 판사)씨 부친상 이진오(대학원생)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65●이금동(자영업)윤봉(산업은행 자금결제실장)종호(자영업)씨 모친상 19일 전북대 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63)250-2441●김원종(자영업)씨 모친상 김준태(시티신문 편집부 디자이너)씨 조모상 19일 건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2030-7907●조영걸(외환은행 대기업사업본부 지점장)달근(해피하우징 D&M 대표)방수(은행연합회 조사법규팀 부부장)씨 부친상 유근하(머니트리 수석재무설계사)씨 빙부상 권화용(창일중 교사)주예경(정신여고 〃)씨 시부상 19일 건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030-7901●양갑승(전북대 공대 교수)내승(전 삼성전자 부장)두승(동양파트너스 대표)옥순(삼성생명 보험설계사)인순씨 부친상 변윤의(자영업)이경훈(GM대우 부장)씨 빙부상 19일 전주 전북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63)250-2450
  • [Local] 포스텍 철강대학원 기공식

    포스텍(포항공대)은 18일 경북 포항시 효자동에서 철강대학원 기공식을 가졌다. 세계 유일의 철강 전문 교육 연구기관인 철강대학원은 부지 2만 1000여㎡에 내년 10월까지 총 398억원을 들여 전용 연구동(지상 5층, 지하 1층) 및 대형 실험동(지상 2층)으로 나눠 건립된다.12개의 전문 실험실을 갖추게 될 전용 연구동이 건립되면 포스코의 철강기술 전략과 연계한 미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철강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포스코-포스텍 철강 혁신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 [부고]

    ●김동환(한틀시스템)경호(서울신문 시설관리부 직원)씨 부친상 17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033)610-5993●서광윤(인제대 의대 명예교수)씨 별세 재곤(성균관대 의대 교수)재명(전북대 물리학과 〃)정일(국립의료원 병리과장)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2)3410-6901●박민우(사업)장우(C&M 이사)광우(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춘우(아양초등학교 교사)향우(신화중 〃)씨 부친상 문인수(경일대 사회복지과 교수)신현대(SH공사)씨 빙부상 17일 경북 문경 제일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54)555-2135●김영수(미국 거주)영재(전 현대백화점H&S)씨 부친상 이병문(전남지역경제인협회 사무국장)김세종(캐나다 거주)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62●최학송(휴비즈컨설팅 대표)학룡(의사)애숙(신경여상 교사)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5●조진하(하나프라자 차장)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52●조진환(카이로프랙터 닥터)진훈(조광피앤씨 대표)진호(인성조경 〃)씨 부친상 장근철(국민대 교수)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92●정용주(대림산업 부장)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2●윤춘식(트라이씨클시스템파트 대리)씨 부친상 황서영(보끄레머천다이징 대리)씨 시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61●정건송(남한산성헬스체육관)호송(미래 회장)무송(영우무역 대표)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010-2291●백성호(한국조류보호협회 충남보령지사회장)씨 부친상 16일 충남 보령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 (041)931-9363●안병기(일신산업 상무)운봉(우성CㆍM 대표)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94●함세웅(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씨 모친상 17일 제기동성당, 발인 19일 오전 10시 (02)921-0103∼2●김기만(회사원)대기(〃)씨 모친상 황규영(디지털타임스 광고국 부장)씨 빙모상 16일 경기 화성 봉담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31)278-0412●박인원(동부생명 상근감사위원)문원(주영 CNI 대표)씨 모친상 1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32)327-4004●한광현(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동부지사 차장)씨 모친상 백웅기(송욱건설 대표)오선근(솔로몬저축은행 이사)송재흥(목사)씨 빙모상 17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33)610-5992●박정섭(전 삼용운수 사장)씨 별세 혜선(분당 선내과 원장)지선(바로크협주단)지숙(연세미치과 원장)선영(미국 워싱턴대 교수)영하(미국 거주)씨 부친상 장승호(경희대 공대 교수)강석희(단국대 음대 〃)장호상(연세맑은안과 원장)마시모 그라시아(콜롬비아대 박사과정)김윤재(텍사스대 〃)씨 빙부상 1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660
  • [시론] 매사마골(買死馬骨)의 지혜/백승종 도서출판 푸른역사 편집인·경희대 겸임교수

    [시론] 매사마골(買死馬骨)의 지혜/백승종 도서출판 푸른역사 편집인·경희대 겸임교수

    ‘매사마골(買死馬骨)’이란 말이 있다. 중국 고대에 연(燕)나라의 왕이 인재를 찾아 나섰을 때 왕의 스승이 들려준 이야기다. 어떤 왕이 명마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 그러자 왕에게 천금을 요구한 신하가 있었다. 왕은 돈을 건넸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죽은 명마의 뼈에 불과했다. 당연히 왕이 화를 내자 신하가 말했다. “명마는 워낙 귀해 누구도 쉽게 내놓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선 그 뼈를 사느라 거액을 지불했습니다. 이 소문이 세상에 퍼졌으니 비싼 값에 명마를 팔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올 것입니다.” 과연 그 말대로 되었다. 이에 감동한 연나라 왕이 인재를 대우하자 천하의 인재가 몰려와 부국강병을 이루었다. 이 이야기를 새삼 꺼낸 것은, 국가 발전의 동력인 이공계 인재가 태부족하다는 보도에 마음이 답답해졌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올해 2학기에 공대 교수 7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결국 단 한 명도 뽑지 못했다. 대학이 기대한 유능한 지원자가 없었다고 한다.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젊은이들이 이공계 진학을 기피하는 것은 취업률이 낮기 때문이다. 국내 노동자 가운데 이공계 출신은 20% 미만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이공계 출신이 노동력의 30% 이상인 것과 대조적이다. 독일에선 이공계 출신을 채용하면 국가가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할 정도다. 그래서겠지만 독일의 이공계 박사들은 실업률이 0.4%로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다. 국내 대학의 이공계는 인재의 불모지가 되어가고 있다.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의대나 한의대로 몰려들고, 중상류 대학에선 기초학업능력 미달인 학생들이 많다.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부실한 학사관리다. 입학만 하면 사실상 졸업이 보장된다. 독일의 경우 수학, 물리학 등 이공계에 낙제생이 많다. 졸업생은 입학생의 절반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공계 졸업생이라면 평점에 관계없이 성실하고 유능하다는 사회적 평가가 따른다. 국내 이공계 대학은 연구여건도 나쁘다. 연구시설은 하향 평준화되어 있고, 보수는 연공서열 순이다. 동일 직급에선 평등이 거의 철칙이다. 이것은 학문 발전의 적(敵)이다. 사정이 여러 모로 답답하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과학자들이 귀국을 꺼리는 것은 당연하다. 귀국 후 포부를 펼칠 여건이 안 되어 있어 그들의 애국심에 호소해 귀국을 종용할 수는 없다. 젊은 연구자들은 자녀교육 문제 때문에라도 귀국이 쉽지 않다. 기러기 아빠가 즐비한 현실을 감안할 때 어린 자녀를 데리고 귀국한다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다. 해결 전망이 잘 보이지 않는다. 답답한 마음에 ‘매사마골’에 담긴 뜻을 되새겨 본다. 왕이 명마를 구하려고 천금을 썼듯, 연구 여건과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큰돈을 투자해야 옳다. 학문의 발전을 방해하는 대학의 무조건적 평등주의도 청산 대상이다. 죽은 명마의 뼈라도 사들이겠다며 세상을 순례할 자세가 요구된다. 앉아서 인재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오산이다. 목마른 이가 샘을 판다. 해외의 유명 대학은 인종과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유능한 학자를 찾기 위해 애를 쓴다. 그들은 일부러 국제 학회를 쫓아가 유망한 학자를 데려간다. 축구선수 한명을 뽑기 위해 명감독이 비행기를 타고 세계를 오가는 세상이다. 과학기술이 국가발전을 위한 ‘명마’라면 그 정도 고생과 비용은 각오해야 한다. 백승종 도서출판 푸른역사 편집인·경희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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