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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아파치 도입 전면 재검토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미국의 중고 아파치헬기 구매를 목표로 추진된 대형 공격헬기(AH-X)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도 육군에 오는 9월까지 한국형 공격헬기(KAH) 소요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보고하도록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당초 이달 말까지 중고 아파치(AH-64D) 도입 여부를 결론내기로 한 방위사업청의 AH-X 획득대안 용역연구도 잠정 중단됐다. 미 육군의 중고 아파치 도입 논란에 따라 표류해 온 한국형 공격헬기 개발 사업이 정상화될지 주목된다.군의 한 소식통은 24일 “국방장관이 문제점이 노출된 중고 아파치 도입보다 한국형 기동헬기(KUH)를 공격헬기로 개조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해 중고 아파치 도입 결정이 중단됐다.”며 “이달 말 방위사업추진위에서 최종 도입 여부를 결정하려던 계획도 취소됐다.”고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ADD)·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중인 KUH는 7월 첫 시제품이 나온다. 공격헬기 전력화는 시급한 현안이다. 현재 육군이 운용 중인 500MD 73대, 주력기인 코브라헬기 70대 등 143대가 기종 노후화로 2018년까지 사라진다. 군 안팎에서 국산 공격헬기의 개발 방안으로 세 가지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현 계획에 따르면 ▲KUH 기본형에 대전차 및 공대공 로켓 등 무장을 장착하는 방식 ▲KUH의 조종석을 공격헬기 방식인 종렬 좌석(Tandem Cockpit)으로 재설계하는 방식 ▲KUH에 기반한 전용 공격헬기의 개발이다. 이들은 4~6년 이내 개발이 가능해 KAH 사업이 추진돼도 2018년 이전 전력화가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KAH 개발 사업은 지난해 4월 미국이 중고 아파치의 할인 판매를 제안한 후 추진력을 잃고 표류해왔다. 육군은 중고 아파치를 도입하고 한국형으로는 소형 공격헬기를 개발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파치 도입이 결정되면 한국형 공격헬기 개발은 축소되거나 폐기될 운명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노원 소각장 다이옥신 배출 줄어

    노원 소각장 다이옥신 배출 줄어

    다이옥신 배출 등으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던 서울 노원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이 시설 개선공사를 통해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시설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노원구 상계동 노원자원회수시설에 134억원을 들여 소각용량을 늘리고 오염물질을 줄이는 친환경 성능개선 시설공사를 오는 30일 끝마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설은 1997년 준공 당시부터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 배출로 10여년간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오던 곳이다. 서울 동북권 지역의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한때 다른 자치구의 쓰레기 반입이 중단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성능개선공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포항공대 환경연구소, 환경관리공단 환경분석연구소 등 공인 시험연구소의 조사 결과 이곳의 다이옥신 등 29개 오염물질 배출량이 모두 법적 허용치 이하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던 다이옥신의 경우 시설 내에 백필터와 활성탄주입설비 등을 설치해 배출량이 법적 허용기준의 20분의1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촉매 탈질장치(SNCR)와 선택적촉매 탈질장치(SCR)를 만들어 대기오염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크게 줄였으며, 분진제거 장치와 보일러 커튼월도 신설해 소각로 용량도 13.6% 늘렸다. 여기에 비산재이송장치 및 폐수처리시설도 개선해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는 여기에 시설 공사 과정에서 시 최초로 주민 명예감독관제를 시행, 사업 계획 단계부터 주민들과의 협의내용을 공사에 반영하는 ‘열린 시정’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주민 협의를 거쳐 현재 노원·도봉·강북·중랑구 일대에 국한된 노원자원회수시설의 쓰레기 처리지역을 동대문구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자원회수시설은 주민 건강 및 복지와 직결돼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성실하고 투명한 협의를 거쳐 주민친화적 시설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대 학과별 모집 환원

    서울대가 신입생 선발방식을 현행 학부·계열별 모집에서 학과별 모집으로 환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현재 고교 2학년생이 대입을 치르는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학과별 모집이 시행될 전망이다. 학과별 모집으로 돌아가게 되면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한 대입경쟁 가속화가 이뤄질 수 있다. 21일 서울대에 따르면 사회과학·인문·자연과학·공과·농업생명과학·사범·생활과학대학 등 7개 단과대학이 신입생 선발 방식을 학과별 모집으로 바꿔 달라는 건의서를 최근 대학본부에 제출했다. 서울대 김명환 교무처장은 “모집단위를 대학별로 자율화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생활과학대에서 먼저 과별 모집을 건의해 왔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 달 전 대학본부에서 단과대별 수요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 결과 17개 단과대 중 7곳이 과별 모집을 신청해 왔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교무처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과별 모집방안을 연구하고 늦어도 하반기 중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김 처장은 “학과별 모집으로 가닥이 잡히면 이르면 2011학년도 입시부터 가능할 것”이라면서 “단과대별 입장이 달라 최종 의견 조율이 쉽지 않겠지만 충분히 연구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과대별로 제출한 건의서에 따르면 사회대는 인류·지리학과군과 정치·외교학과군을 제외한 모든 학과가 개별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자연대는 수리과학부·통계학과군을 수리과학부와 통계학과로, 사범대는 외국어교육계열 등으로 2개씩 묶인 모집단위를 학과별로 분리해 줄 것을 각각 요청했다. 공대는 공학계열과 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군을 모두 해체해 학과별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기계항공학부를 기계학과와 항공우주공학부로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다. 생활과학대는 소비자아동학부와 의류·식품영양학과군을 4개 과로 나누기를 원했고 농업생명과학대 역시 전공별로 신입생을 따로 뽑게 해달라는 의견서를 대학본부에 냈다. 한편 이날 건국대는 2010학년도 입시부터 문과대와 이과대 신입생을 학과별로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홍익대도 학과제 환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학부제 9년만에 끝?… 대학가 촉각

    학부제 9년만에 끝?… 대학가 촉각

    서울대 주요 단과대들이 21일 학과별 모집전환을 요구하고 대학본부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서울대 신입생 모집방식이 학과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점수위주의 대입경쟁의 정점에 있는 서울대 입시방향이 바뀌면 다른 대학 입시에도 영향을 주게 돼 수험생들로서는 입시변경에 따른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학부제는 학과제에 비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기회가 보장되고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 기초 교양 습득에도 유리하다. 특히 진로탐구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탓에 전공에 대해 확신이 없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2학년이 되어 전공을 고를 때 인기학과로 편중되는 현상은 부작용으로 꼽힌다. 서울대가 학과별 전환을 검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문· 사회대의 경우 취업에 유리한 학과에 전공지망생이 몰리면서 사학· 철학 등 기초학문이 외면받고 학생들이 고시, 취업준비에 매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는 1998년 두뇌한국(BK)21 사업예산을 지원받기 위해 2002학년도 입시부터 모집단위를 학부·계열별로 광역화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학과간 연관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없이 ‘한데 엮기식’ 통폐합으로 인해 교수, 학생들의 반발에 시달려왔다. 교무처에 학과별 모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건의서를 가장 먼저 낸 박정희 생활과학대 학장은 “1학년 때 관심사가 상이한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들어야 해 효율이 떨어지고 전공 교육기간도 짧아진다.”고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강태진 공대 학장은 “현재 산업, 건축, 에너지자원, 조선해양, 원자핵공학이 한 계열로 뭉쳐져 있지만 서로 완전히 다른 분야라 학문간 유사성은커녕 교육· 연구의 시너지 효과도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개정된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 학부제 의무 조항이 사라진 점이 기폭제가 됐다. 이 법 시행령 9조2항은 ‘대학에 학과 또는 학부를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학칙으로 달리 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서울대는 올해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돼 학제간 통합 교육에 대한 명분은 살릴 수 있는 상황이다. 다른 대학들도 학과별 모집 전환을 결정했거나 검토 중이다. 연세대의 경우 상경대, 생명시스템대학 등 7개 단과대가 올해 전형부터 학과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건국대와 한국외대(용인캠퍼스), 세종대도 올해 입시부터 학과별로 학생을 모집한다. 홍익대도 이를 검토 중이다. 그러나 성균관대, 이화여대, 경희대는 학부제 모집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김윤제 입학처장은 “학과이기주의 등 폐단을 없애기 위해 학부제를 도입한 만큼 현행대로 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연 오달란기자 oscal@seoul.co.kr
  • 빠지기 쉬운 통계의 함정

    빠지기 쉬운 통계의 함정

    ‘당신은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가.’ 와 ‘대통령은 상원조사위원회에 출두해야 하는가?’ 는 똑같은 의미였다. 그러나 이 중 ‘워터게이트 사건’의 당사자 닉슨 전 대통령을 불명예 퇴진시킨 질문은 후자였다.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미국인들에게 첫 번째 질문을 던지자, 대부분의 국민들이 반대했다. ‘면죄부’를 받은 듯 닉슨 대통령은 이 설문조사 결과를 수개월 동안 기자들 코앞에서 깃발처럼 흔들었다. 그러나 처음 질문에는 결정적인 하자가 있었다. 대부분의 미국 국민이 ‘탄핵(Impeachment)’이란 단어를 몰랐다는 것. 그래서 갤럽은 질문을 바꿔 다시 여론조사를 했다. 그 뜻은 첫 번째 질문과 완전히 똑같았지만 왠지 처벌수위가 완화된 느낌이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찬성했고, 미국 의회는 탄핵 절차에 들어갔다. 두 번째 질문이 닉슨 대통령의 자발적 사임을 이끌어 낸 역사적인 질문이었다. ●데이터 분식·데이터 성형수술 등 통계의 이면 여론조사에서 이처럼 질문지의 내용을 살짝 손만봐도 결과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 바로 독일 도르트문트 공대 통계학과 교수 발터 크래머가 쓴 ‘벌거벗은 통계’(염정용 옮김, 이순 펴냄)다. 이 책은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각종 숫자와 데이터를 가지고 만들어진 통계가 어떻게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잘못된 행동을 이끄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적나라하다는 표현이 너무 미약하게 느껴질 정도다. 크래머 교수는 미국의 저명한 통계학자 대럴 후프가 쓴 ‘통계로 거짓말하는 방법(1954년)’을 읽고 여기서 영감을 받아 1991년 이 책을 완성했다. 그 뒤로 일약 지식인들의 통계 교양서로 자리잡으면서 이 책은 ‘아마존 통계경영학 부문 스테디 셀러’로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통계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이 현대인의 상식이다. 영국 수상을 지낸 벤저민 디즈레일리가 오죽하면 “거짓말은 세 종류가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라고 말했을까. 그러나 이 새빨간 거짓말보다 더한 거짓말인 통계가 경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 온갖 곳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통계를 믿을 수 없다고 평소 신념으로 가지고 있던 독자라도 신문에 실린 주식폭등 그래프를 보고 쌈짓돈을 만지작거리고, 유권자들은 사표(死票)방지 심리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당선권으로 나타난 정당후보에게 투표를 하게 된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라는 산술평균값에 현혹돼 주위의 가난한 사람들을 놓치게 된다. 통계는 복잡한 계산이나 숫자들을 피해 빠르고 쉽게 본질에 접근하기 위해 고안된 학문인데 통계 때문에 헷갈리고 조작의 피해를 당한다면 억울하지 않겠는가. 게다가 통계를 활용하는 정부나 기업, 광고주들은 분식회계와 맞먹는 수준으로 ‘데이터 분식’행위를 하고, ‘데이터 성형수술’도 서슴지 않기 때문에 ‘실체적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은 좁고도 험하다. 특히 좌파, 우파, 중도파 모두 선의의 목적을 위해 통계가 조작될 수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도 인식의 걸림돌이다. 이럴 때 15장으로 구성된 ‘벌거벗은 통계’가 길이요, 생명줄이 되는 것이다. 몇가지 사례를 보여주겠다. 성경에서 아담은 930살, 그의 아들 셋은 912살까지 살았다고 써 있다. 믿을 수 있을까. 저자는 이것이 ‘정교한 수치가 진실’이라는 환상 때문에 또한 ‘두루뭉술하면 성의없다고 느낄 것’이라는 우려가 겹쳐져 나타난 숫자라고 설명한다. 심지어 영국의 신학자는 천지창조의 시점을 ‘기원전 4004년 10월21일 일요일 오전 9시’라고 정밀하게 계산해냈는데, 요즘 이것을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을까. 레슨1. 너무 구체적이고 정교한 숫자는 믿지 말라. 농부 1명이 소 40마리를 가지고 있고, 농부 9명은 소 ‘0마리’를 가지고 있다면 농부들은 몇마리의 소를 가지고 있는가. 통계에서 나타나는 최빈값은 ‘0마리’이고 중간값도 ‘0마리’인데, 산술평균은 4마리나 된다. 산술평균 4마리는 흔히 인용되는 숫자인데, 이것은 의미있는 실체적 진실인가? 아니다. 산술평균은 심각한 불평등을 은폐시키는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 1인당 국민소득의 규모로 전세계 국가를 줄세우기 하는 ‘국민 총생산의 신화’도 평균값의 함정에 해당한다. 레슨 2. 산술적 평균, 평균값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 ●가파른 그래프에 현혹되지 말아라 표본조사가 잘못될 경우 통계 자체가 완전히 틀릴 수 있다. 193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리터러리 다이제스트’는 1000만명, 갤럽은 단지 5만명의 표본으로 조사해 다이제스트는 공화당 후보가, 갤럽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을 예측했다. 결과는 갤럽의 승리였고, ‘뉴딜’로 유명한 루스벨트가 대통령이 됐다. 다이제스트의 표본은 일반인들이 아니라, 정기구독자들로, 자동차, 사교클럽 소속들이었다. 그래프를 볼 때 가파른 화살표나 등락만 살펴보지 말고, 가로축과 세로축의 단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프의 세로축이 ‘0’부터 시작된 것인지 아니면 뚝 잘라내서 가파른 기울기를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것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가로축도 마찬가지다. 가로축이 좁을수록 그래프는 가파르게 된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가파른 그래프란 주식가격의 폭등이나 폭락을 의미하는데, 투자자들을 정신적 공황상태로 몰아가는 나쁜 그래프가 된다. 마지막으로 영국 여성은 평생동안 2.9명의 남자와 섹스를 하는 반면 영국 남성은 여성파트너가 11명이나 된다. 이런 결과는 왜 나올까. 여성은 성문제와 관련해 내숭을 떨고 남자들은 자신의 남성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양쪽 모두 축소했거나 부풀렸을 가능성이 있다. 책은 300페이지가 채 안 된다. 1만 1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남궁원 포스텍 명예교수 초대 ITER 경영평가관에

    남궁원 포항공대 물리학과 명예교수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초대 경영평가관(Management Assessor)으로 선임됐다. 남궁 전 교수는 지난 16일 일본 미토시에서 개최된 ITER 이사회 산하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천, 18일 이사회가 이를 승인했다. ITER 사업은 핵융합 반응을 통해 대용량의 전기에너지 생산 및 상용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ITER는 2006년 11월 공동이행협정 서명을 통해 공식 출범했으며 2007년 10월 정식 발족했다. 경영평가관으로 선임된 남궁 교수는 ITER기구 경영에 대한 건전성, 효과성, 효율성 등을 평가한 결과를 ITER 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뉴스 다큐 시선] ‘대한민국 하늘의 등대’ 100m상공 인천공항 관제소 올라가보니

    [뉴스 다큐 시선] ‘대한민국 하늘의 등대’ 100m상공 인천공항 관제소 올라가보니

    땅 위 차도에 신호등이 있다면 바다에는 항로와 배를 인도하는 등대와 등대지기가 있다. 드넓은 하늘에도 항로가 있고 비행기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곳이 있다. 하늘의 등대로 불리는 ‘관제소’다. 관제소는 안개로 자욱한 활주로에 조종사가 승객을 안전하게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돕는 눈과 귀 역할을 한다. 변화무쌍한 날씨를 읽어 비행기의 운항을 통제하고 이륙할 비행기의 출발 경로부터 착륙한 비행기가 승객을 내리는 곳까지 결정한다. 순간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다. 24시간 불을 밝히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심장 ‘공항관제소’를 찾았다. 동영상은 17일부터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서 볼 수 있다. 글·동영상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지난 15일 인천공항. “관제탑이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라니까요. 기다려 보시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가 관제탑 취재를 위해 두 시간 이상을 기다린 기자의 짜증 섞인 재촉에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이미 며칠 전에 취재요청을 했지만 관제탑은 쉽사리 외부인의 방문을 허락하지 않았다. 공항 부서들과 국토해양부 등 관련기관에 몇 차례 더 요청하고, 규정을 지키겠다는 확답을 다시 받은 후에야 출입증이 발급됐다. 비행기를 탈 때와 마찬가지로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해 보안검색을 마치고 신분증을 맡긴 후 공항 승객터미널(탑승동)의 직원용 게이트를 빠져나왔다. 수십미터를 걷다 멈춰서 문에 달려있는 보안시스템에 출입증을 대고 인증을 받는 일이 반복됐다. 인천공항공사 김수영 차장은 “공항 관제소는 최근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공항 내부의 마지막 두 곳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테러 등으로 관제소 업무가 마비될 경우 공항은 올스톱이 된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과정을 통제할 수 없는 만큼 승객과 비행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최악의 경우 비행기끼리 충돌하는 일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 공항 트레인을 타고 신 탑승동에 내린 뒤 밖으로 나서자 관제소가 있는 관제탑이 눈에 들어온다. 계류장과 활주로 사이의 벌판에 우뚝 솟은 22층 규모의 인천공항 관제탑은 높이만 100.4m다. 길쭉한 옥타곤(8각형)으로 돌출된 관제탑 윗부분은 짙은 푸른색 유리로 속을 감추고 있다. 전 세계 공항 관제탑 가운데 세번째로 높다. 진도 7의 강진을 버틸 수 있는 내진설계로 된 시멘트 구조물이다. 관제탑 꼭대기에는 100억원이 넘는 레이더가 쉼없이 돌아가고 있다. 고속엘리베이터를 타고 22층 관제소에 들어서니 새의 양날개를 편 듯한 인천공항 승객터미널의 모습이 항공사진을 보는 것처럼 한눈에 들어왔다. 항공관제소의 가장 큰 업무는 항공기끼리 발생할 수 있는 공중 충돌을 방지하고 항공기와 장애물간 충돌방지, 항공교통의 질서유지 등이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 그 과정은 녹록지 않다. 185㎡규모의 관제소에는 10여명의 관제사들이 헤드셋을 머리에 끼고 전화기와 마이크를 통해 쉴 새 없이 지시를 쏟아냈다. 용어도 생소하다. KE(대한항공)나 OZ(아시아나항공) 같은 항공편명조차 어색하게 들린다. 바쁘게 일하던 한 관제사가 “한 글자가 잘못 전달돼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영어는 군대처럼 미리 약속된 용어로 부른다.”면서 “R는 로미오, J는 줄리엣, T는 탱고 같은 식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앞에는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대형 스크린 수십개가 늘어서 있었다. 모두 대당 수십억원을 넘는 최첨단 장비들이다. 가장 중요한 장비는 공중에 있는 비행기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저 ‘로컬 컨트롤’과 자동기상 측정장비인 ‘아모스-1(AMOS-1)’, 비행기에 공항정보를 자동 발송해주는 ‘아티스-1(ATIS-1)’ 등 세 가지다. 인천공항 주변을 날고 있는 모든 항공기가 레이더 스크린에 뜨고 화면에 나타난 항공기를 나타내는 붉은 점에는 항공기의 기종, 편명, 고도, 속도를 표시하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 관제탑 내부에는 24명의 관제사가 매일 2개조 3교대로 근무한다. 여성 관제사도 8명이다. 주간에는 7~8명, 야간에는 6명이 비행기의 안전을 책임진다. 관제사와 비행기 조종사 사이에는 한순간도 교신이 끊어져서는 안 된다. 관제사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안개가 낀 날에는 비행기에서 지상을 정확하게 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제탑장은 “매일 600여대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공항에서 지금까지 대형사고가 한 건도 없었던 것은 관제소와 비행사간의 긴밀한 교류 때문”이라면서 “항공기의 통신장비가 작동 불능인 경우에도 관제사가 빛총(Light Gun)을 쏴서 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공항의 또다른 등대… 계류장 관제소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행기 이·착륙 업무는 전문용어로 ‘허가중계’와 ‘국지관제’로 불린다. 허가중계는 비행계획서(Flight Plan)를 받아 항공기에 할당된 항로와 고도에 관한 정보를 비행기 조종사에게 정확히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좁은 공항 근처 하늘에서 선회하는 비행기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시간도 지정해야 한다. 하늘의 교통순경인 셈이다. 국지관제는 항공기의 이·착륙 유도를 담당한다. 도착한 항공기의 정보는 노란색 종이띠에, 출발한 항공기의 정보는 파란색 종이띠에 적혀 순서대로 이·착륙이 이뤄진다. 그러나 비행기가 착륙한 직후부터 다시 이륙하기 직전까지의 업무를 담당하는 별도의 관제탑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계류장 관제소다. 항공관제탑 뒤쪽 100m 지점에 솟아 있는 65m 높이의 램프타워다. 활주로에 내린 항공기는 유도로를 따라 탑승게이트나 계류장에서 승객들을 내려주고 운항정비를 받는다. 그리고 다시 승객을 태우고 활주로로 나서기까지 과정을 총괄한다. 인천공항을 하나의 거대한 주차장이라고 할 때 주차장 총책임자인 셈이다. 계류장관제소의 구조는 항공관제소와 똑같다. 단지 규모가 작을 뿐이다. 항공기를 견인하거나 이륙준비 완료 승인, 엔진 시운전 승인도 모두 계류장관제소에서 지시한다. 공항 내부를 돌아다니는 승객용 차량, 화물운송용 차량도 계류장관제소 소관이고 겨울철 항공기의 위험요소인 얼음과 서리 제거 작업도 지시한다. 이 때문에 계류장관제소에는 항공관제소에 없는 최첨단 장비 ‘RIOS’(항공기의 계류장 출항시간을 관리하는 시스템)가 있다. RIOS에 제빙 및 엔진성능 점검시간 등을 기록하면 번잡한 지상교통을 비교적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허 관제사는 “현재 인천공항 내부에만 모두 74개의 탑승교를 비롯해 183대의 항공기에 대한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관제사가 되려면? 항공기 승무원, 농업매니저, 카지노 매니저, 데이터베이스(DB) 관리자, 교수, 그리고 항공 관제사.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몇년 전 ‘미국을 놀라게 한 여섯 자리(10만달러)의 직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섯 개의 직업을 언급했다. 연봉 1억원이 한국 봉급생활자들의 성공을 이르는 상징적인 수치라면 미국에서는 10만달러가 성공을 가리키는 액수다. 항공관제사는 이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직업이다. 공항이 대형화되고 관광과 무역이 늘고 있지만 항공관제사의 증가속도는 미치지 못한다. 무엇보다 큰 중압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혼자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점 때문에 숙련된 관제사로 평가받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격증 통용이 가능하고, 해외수요도 많기 때문에 최근 관심을 갖는 사람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항공관제사는 크게 두 가지 경로를 통해 배출된다. 과거에는 공군항공과학고를 졸업하고 관제특기 부사관으로 입대해 항공교통관제사 면장을 취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국토해양부 지정교육기관인 한국항공대(항공교통물류학부), 한서대(항공학부), 항공인력개발원 등에서 교육을 마치고 관제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인천공항의 경우 항공관제탑은 국토해양부 서울지방항공청 소속이다. 물론 관제사들도 공무원이다. 반면 계류장 관제소의 경우 인천공항공사 직원 신분이다. 공항공사의 김수영 차장은 “국제공항의 경우 전세계 비행기가 드나들고 최근 외국인 비행기 조종사도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영어 구사 능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주기적으로 영어인증시험을 봐야 하고 상당한 집중력과 체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관제사들은 자기계발과 관리에 철저하다.”고 소개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30년 하늘지킴이 이인영 관제실장 “첨단기계보다 관제사 판단 옳을 때 많아” “순간의 방심이 생명을 좌우한다는 말이 이곳에서는 농담이 아닙니다. 그것도 한두 사람이 아니라 수백명이죠.” 인천공항 계류장관제소의 이인영 관제실장은 국내 항공 관제의 산증인이다. 공군시절부터 시작해 올해로 30년째 항공 관제에만 매달려왔기 때문이다. 이날도 슈퍼바이저(감독)석에 앉아 부하 관제사들의 지시가 적절한지, 조금이라도 미진한 부분이 없는지 매서운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었다. 이 실장은 관제의 매력에 대해 “기계가 할 수 없는 영역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십억원대 첨단 장비가 즐비한 이곳에서도 관제사들은 끊임없이 창밖을 내다보고 육안으로 확인한다. 혹시나 있을지 모를 기계의 오작동 우려도 있어 본인의 직관적인 판단을 기계보다 더 신뢰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수십년 동안 쌓아온 이 실장의 경험이 시스템이 내리는 지시보다 더 정확할 때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공군 관제사로 일하면서 이 실장은 수많은 항공사고를 접했다. 전투기가 비행 중 두 동강이 나거나 동체착륙을 하는 일도 흔하게 봤다. 이 때문에 그는 항공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 이 실장은 “군대에서도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는데 돈을 받고 승객을 나르는 민간항공에서 안전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면서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큰 사고가 없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계류장 관제소에서 일하는 보람은 무엇일까? 이 실장은 “인천공항처럼 대형공항에서는 뜨고 내리는 일보다 지상의 교통정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항의 실질적인 능력은 많은 비행기를 엉킴 없이 뜨고 내리게 하는 일로 평가받는데 그러자면 계류장 관제소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고]

    ●김종석(부여노인병원 원장)씨 별세 김동희(안산 새소망병원장)씨 상부 김정수(가톨릭의대 교수)영수(성남 새소망병원장)지수(서울 동산의원 〃)씨 부친상 이성구(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씨 빙부상 임석아(서울의대 교수)씨 시부상 1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2258-5973 ●박웅천(전 국방부 군종실장)씨 별세 은실(동산의원 원장)성효(재미 건축가)씨 부친상 마영삼(주 이스라엘 대사)씨 빙부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30분 (02)2072-2022 ●주정습(전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씨 별세 14일 대전 을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42)471-1653 ●전상주(전 합천군 교육장)씨 별세 용환(위덕대 교수)호환(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장숙 영숙(삼성생명 팀장)씨 부친상 이정현(사천교육청 장학사)박정희(양산대 교수)씨 시부상 14일 경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5)750-8652 ●정영섭(대상 홍보실 홍보팀장)씨 모친상 14일 전북 부안 효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3)580-1298 ●윤덕성(전 여산고 교장)씨 별세 석준(전 전북은행 서울지점장)석원(익산시청 법무계장)씨 부친상 이강세(전 군산대 교수)정해수(전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최은형(전 연합뉴스 광주·전남본부장)씨 빙부상 14일 이리 원광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3)837-0441 ●정대수(전 매일경제신문 사업국장)씨 모친상 14일 전남 여수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061)688-4476 ●양형집(브레인네트웍연구소장)경화(국회사무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5 ●양갑승(전남대 공대 교수)내승(사업)두승(동양파트너스 대표)씨 모친상 변윤의(사업)이경훈(GM대우 부장)씨 빙모상 1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62)250-4439 ●나원창(군산세무서 운영지원과장)유창(남원 국악예술고 교사)씨 부친상 한익수(서울 강서세무서)이한규(알리안츠생명 군산지점)씨 빙부상 14일 전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3)250-2450 ●류백민(삼성카드 과장)상민(기획재정부 G-20기획단 기획과장)씨 부친상 14일 마산삼성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55)290-5641, 5651 ●김종학(대구MBC 방송본부 부국장)종윤(실크쥬얼리 부장)종진(부성건설 기획이사)씨 모친상 정태규(자영업)강연구(포항S병원 부원장)씨 빙모상 14일 대구 천주성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53)790-0531 ●김태오(서브원 대표)씨 빙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03 ●옥대영(아시아나항공 사무장)순애(서울 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 수녀)씨 부친상 정연정(국민은행 학동역지점장)오정환(한국전기안전공사 과장)이웅규(나라노무법인 대표)씨 빙부상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2650-2742 ●전형준(창원대 기획처장)효정(동아대 교수)씨 강명구(동아대 교수)박형준(부산고법 판사)씨 빙부상 12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51)256-7-11
  • 인재양성 자금 5000억 우수대학 19곳에 지원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 사업’에 따라 전국 6개 광역경제권의 우수 대학 1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원권에서는 강원대(의료융합)와 한림대(의료관광), 충청권은 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IT), 순천향대·충남대(의약바이오), 대경권은 금오공대·영남대(그린에너지), 경북대·계명대(IT융복합)가 각각 뽑혔다. 호남권에서는 목포대·전북대(신재생에너지), 전남대·조선대(친환경부품소재), 동남권은 창원대·한국해양대(수송기계), 부경대·부산대(융합부품소재), 제주권은 제주대(물산업·관광레저)가 각각 선정됐다. 이 대학들은 올해부터 매년 50억원 안팎씩 2013년까지 최대 5년간 총 5000억원을 지원받는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정형돈 “속도위반이요? 아이는 3명 이상” (일문일답)

    정형돈 “속도위반이요? 아이는 3명 이상” (일문일답)

    개그맨 정형돈(31)이 방송작가 한유라씨와 결혼에 골인하게 되기까지의 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형돈은 12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가진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첫눈에 반해 3개월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며 “처음엔 유라 부모님이 내가 연예인이라 싫어하셨다. 그런데 연예인의 포스가 없고 소탈해 좋다며 허락하셨다.”고 털어놓았다. 정형돈은 이어 “프러포즈는 아직 하지 못했다.”며 “그 친구가 보드게임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집에서 보드게임을 종류별로 사놓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 때 키스를 했는데 아직도 떨린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정형돈보다 네 살 연하인 예비신부 한유라씨는 지난해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정형돈과 함께 일하면서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미모의 방송작가인 한유라씨는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오늘 밤만 재워줘’의 구성작가로 일하고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인 한유라씨는 CF 모델과 연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형돈은 지난 5월 중순 양가 상견례 이후 8일, 결혼식 날짜를 9월12일로 잡았다. 정형돈이 현재 살고 있는 경기도 김포에 신혼집을 마련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소감은?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된다. -처음 만남은? 지난해 방송 프로그램에서 작가와 진행자로 만났다. 작가 중에 제일 예쁜 작가가 내게 설명을 해줄 거라고 해 처음 봤는데 처음부터 좋았다. 우리 소속사 사장님의 번호로 주로 통화를 했다. 처음 방송을 하며 만난 뒤 3개월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 지난해 상견례를 했다. 그것 때문에 날을 빨리 못 잡았다. -데이트 장소는 주로 어디였나? 밖에서 만난 적이 두 번밖에 없었다. 영화관에 간 적이 두 번이다. 내가 먼저 말을 하면 이상한 말을 하게 될까 봐 (유라의) 말을 잘 들어줬다. -첫 데이트 장소는? 닭발집이다. -서로를 부르는 애칭은? 나는 유라의 이름을 부르고 유라는 ‘오빠’라고 한다. 너라고 부르는 걸 싫어한다. 전화번호는 다르게 저장돼 있다. 유라는 웃는 이모티콘으로, 나는 ‘아씨’라고 저장했다. 머슴이 아씨를 모시고 있으니까. -한유라씨의 어떤 점이 좋나? 부모님께 너무 잘한다. 한유라이기에 때문에 다 좋다. -예비신부의 부모님은 당신을 좋아했나? 처음엔 유라 부모님이 내가 연예인이라 싫어 하셨다. 그런데 만날수록 내가 연예인의 포스가 없다며 소탈해서 좋다고 하셔 허락하셨다. -속도 위반이 아니냐는 소문도 있는데. 속도 위반은 아니다. -자녀 계획은? 최대한 많이 낳기로 얘기할 거다. 미니멈 3명 정도.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9월 12일 날짜만 잡혔다. 그 외엔 결혼에 대한 게 정해진 게 없다. -최근 노홍철의 열애가 공개됐는데 결혼 소식에 대한 그의 반응은? 노홍철이 좋아하고 축하해줬다. 형 기사 때문에 내 기사가 묻혔다며 좋아했다.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결혼 소식을 몰랐다. 평소 결혼에 대해 뭐라 했나? 말을 하지 않았다. 형님(유재석)이 사는 모습이 부러웠다. 형님이 인간다운 모습으로 살려면, 돈을 모으려면 결혼을 빨리 해야 한다고 했다. -프러포즈는 했나? 프러포즈는 아직 하지 못했다. -첫키스는 언제 어디서? 그 친구가 보드게임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집에서 보드게임을 종류별로 사놓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 때 키스를 했다. 그 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떨린다. -소녀시대 태연과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을 하는데. 방송작가 일을 하고 있기에 잘 이해해준다. 유라가 방송은 방송이고 현실은 현실이기에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쪽 일을 해 그런 부분에서 흔들리지 않고 다독여 준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차세대 전지개발 ‘올인’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를 비롯, 대학·기업·연구소가 하이브리드차·전기자동차에 쓰일 ‘차세대 전지개발’을 위해 뭉쳤다. 지구온난화 대책에 따라 수요가 한층 증가할 전지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11일 경제산업성의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기구(NEDO)에 따르면 무려 22개 기관이 차세대 전지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자동차 쪽에서는 도요타·닛산·미쓰비시 등 5곳, 전지업계에서는 산요전기·파나소닉·히타치맥셀·히타치제작소·신고베전기 등 7곳, 대학·연구소에서는 교토대·도호쿠대·도쿄공대·와세다대 등 10곳이 참여했다. NEDO측 스스로 ‘올인 체제’라고 부르고 있다. 정부는 1차적으로 2015년까지 기관별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전지재료를 찾아 소형전지를 제작할 예정이다. 2020년 이후에는 리튬이온전지와는 별도로 한번 충전으로 500㎞를 달릴 수 있는 신형 전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hkpark@seoul.co.kr
  • ‘무도’ 멤버들, 줄줄이 ‘사내 결혼·연애’ 경사났네

    ‘무도’ 멤버들, 줄줄이 ‘사내 결혼·연애’ 경사났네

    11일 개그맨 정형돈의 결혼 날짜가 알려지면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의 연이은 사내 연애와 결혼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무한도전’ 멤버인 유재석과 정형돈, 노홍철 모두 이른바 ‘사내 결혼’ 혹은 ‘사내 연애’의 주인공들이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퀴즈를 출제했던 나경은 MBC 아나운서를 처음으로 만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정형돈도 지난해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이 프로그램의 구성작가인 한유라씨와 함께 일을 하면서 연인으로 발전, 오는 9월 12일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최근 가수 장윤정과 연인임을 밝힌 노홍철 역시 2005년 MBC ‘추석특집 행복주식회사-만원의 행복’에서 첫 만남을 가진 뒤 SBS ‘일요일이 좋다’ 코너 ‘골드미스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하면서 사랑을 키워왔다. 한편 현재 군복무 중인 ‘무한도전’의 전 멤버 하하도 방송인 안혜경과 2006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 연예계 공개 연인이 됐다. (사진=서울신문 NTN DB)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리암 니슨, 극장판 ‘A특공대’ 한니발 역 유력

    리암 니슨, 극장판 ‘A특공대’ 한니발 역 유력

    할리우드 톱스타 리암 니슨(Liam Neeson)이 1980년대 인기 미국드라마 ‘A특공대’(The A-Team)의 극장판에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니슨이 극장판 ‘A특공대’의 대장 ‘한니발’ 역에 출연 제의를 받고 제작사인 20세기 폭스 측과 협상 중”이라고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슨과 20세기 폭스는 현재 출연료를 놓고 세부사항을 논의중이다. 드라마 ‘A특공대’는 1983년부터 1986년까지 미국 NBC에서 방영됐다. 누명을 쓰고 복역한 전직 군인들이 해결사로 변신해 멋진 활약을 벌이는 이 드라마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드라마 속 한니발 역은 지금은 고인이 된 조지 페퍼드가 맡았다. 백발의 한니발이 항상 입에 시가를 물고 있는 모습은 아직도 팬들의 인상에 깊게 남아있다. 제작진은 이번 영화에서 원작의 큰 틀은 지키면서도 영화 ‘미션 임파서블’이나 ‘오션스 일레븐’에 가깝게 분위기를 바꿀 예정이다. 내년 6월 11일(현지시간) 개봉을 목표로 오는 8월 말부터 제작에 들어간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니슨은 2007년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영화 ‘테이큰’에서 인상적인 액션 연기를 펼쳤다. 올해 초 부인인 배우 나타샤 리차드슨이 스키사고로 사망한 슬픔을 딛고 영화계에 다시 돌아왔다. 사진=영화 ‘테이큰’에 출연한 리암 니슨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형돈 피앙세’ 한유라, 연기·CF모델 경력 화제

    ‘정형돈 피앙세’ 한유라, 연기·CF모델 경력 화제

    예비신부 ‘한유라’ 누구? 네티즌 관심 집중…검색순위 ‘정형돈’ 제쳐 개그맨 정형돈(31)의 예비신부 한유라씨가 연기자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예비신부 한유라씨는 지난해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정형돈과 함께 일하면서 연인으로 발전, 오는 9월 12일 결혼에 골인한다. 미모의 방송작가인 한유라씨는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오늘 밤만 재워줘’의 구성작가로 일하고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한 때 CF 모델과 연기자로 활동했던 경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1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한유라’ 단어가 ‘정형돈’을 제치고 한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있을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유라씨는 KTF, 코카콜라, 롯데칠성 델몬트 광고 등에 CF 모델로 출연했으며 SBS 시트콤 ‘압구정 종가집’, SBS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MBC 시트콤 ‘미라클’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 한유라씨는 이후 연기자의 길을 접고 진로를 변경해 현재까지 방송 구성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옛날TV’, ‘라인업’, MBC ‘오늘 밤만 재워줘’ 등 예능 프로그램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한편 정형돈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중순 양가 상견례 이후 8일, 9월12일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며 “정형돈이 현재 살고 있는 경기도 김포에 신혼집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12일 결혼 관련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라씨와의 핑크빛 러브스토리를 밝힐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형돈 “12일 결혼 발표 기자회견 합니다”

    정형돈 “12일 결혼 발표 기자회견 합니다”

    개그맨 정형돈(31)이 오는 9월 12일 4살 연하 방송작가 한유라(27)와 결혼한다. 정형돈의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서울신문NTN과의 전화 통화에서 정형돈의 결혼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형돈과 한유라는 지난 해 정형돈이 출연한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출연자와 작가로 처음 만났고, 그 후 호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형돈과 한유라의 부모님은 지난 5월 중순 상견례를 갖고 결혼 날짜를 오는 9월 12일로 잡았다. 신접살림은 정형돈이 현재 살고 있는 김포 부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부부 정형돈과 한유라는 현재 구체적인 결혼 날짜만 잡은 상태로 예식장과 그 외에 결혼 준비는 본인들이 논의해서 차근차근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정형돈은 오는 12일 오후 1시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식으로 결혼 발표를 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고교·대학간 협약체결 기대 크다

    전국 200개 4년제 대학 총장들이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는 공교육 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첫 걸음을 어제 내디뎠다.종래의 성적 위주 학생선발방식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6·10대회 등 여러 상황을 의식해 기자회견을 연기한 것은 유감이다. 하지만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입업무를 이관받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입전형과 관련해 ‘전국 대학교 총장일동’ 명의의 ‘대입선진화 공동선언문’을 마련한 것은 일단 의미 있는 일이다.우리는 특히 고교와 대학 간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부분에 주목한다. 협의체 구성은 지난 2004년 안병영 장관 때부터 줄곧 제기됐지만 고교와 대학간 상호 신뢰관계가 구축되지 못해 미뤄졌다. 미국은 1930년대 이미 시작했고 일본에서도 부분적으로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도 포항제철고와 포항공대가 연계 협의체를 운영해 우수학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한다. 협의체는 대학 입학처장협의회 회장단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이 제도가 성공하려면 공정성과 타당성 그리고 신뢰성이 확보된 입학사정관제 운영이 관건이다. 총장들은 ‘입학사정관 윤리강령’을 제정하는 등 안정적 정착방안을 제시했다. 남은 것은 고교 내신과 생활기록부에 대한 불신해소이다. 이 강을 건너기 위한 방안으로 협의체 산하에 학생생활기록부 작성 실무위원회 구성을 검토 중인 모양이다. 바람직하다. 상호 신뢰에 바탕한 양 주체간 협력이 비뚤어진 입시제도를 바로 잡길 기대한다.
  • [10일 TV 하이라이트]

    ●환경 스페셜(KBS1 오후 10시) 남동 유수지의 저어새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수컷이 부리로 암컷을 쓰다듬어 주는 구애 행동과 교미 등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저어새의 생태가 공개된다. 일부일처제로 알려진 저어새, 하지만 인공섬 5호 둥지에 살고 있는 바람둥이 수컷 저어새의 비밀스러운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된다. ●그저 바라 보다가(KBS2 오후 9시55분) 강모는 지수에게 동백이 자신을 찾아와서 지수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면서 더 이상 동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며, 영화 촬영이 끝나는 대로 자신과 함께 해외로 가자고 설득한다. 지수는 동백의 고백에 당황스러우면서도 이제 동백과 보낼 시간이 많지 않음에 눈물을 흘린다.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MBC 오전 7시50분) 나경과의 결혼 전 정우에게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홍회장은 나경을 집에서 데리고 나온다. 하지만 나경은 홍회장이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면서 절대 이 가정을 깰 수 없다고 말한다. 한편 나경의 부탁으로 신여사의 수첩을 훔치던 연희는 은영에게 발각되고 만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15분) 고종황제의 비밀옥새가 사라진 지 100년 만에 돌아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 어새를 한 재미교포에게서 구입했다. 존재 여부 자체가 미스터리였던 비밀도장이 미국에서 발견된 것이다. 게다가 비밀옥새가 하나 더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고종은 왜 비밀도장을 만들었고, 또 하나의 비밀옥새는 어디에 있을까.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우리나라 수도, 서울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 그곳에는 긴급 전시 상황에 맞서는 여군특공대가 있다. 특별 선발된 여군특공대 10명의 나이는 대부분 20대, 무술 단수를 다 합하면 33단. 전원이 육박전에서도 남자 서넛은 거뜬히 제압할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최정예 부대 ‘여군특공대’를 만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이고르 스트라빈스키가 작곡한 발레곡 ‘불새’. 지난 1910년 러시아 발레단의 첫 파리 공연에서 미하엘 포킨이 선보인 독창적인 안무로 돌풍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그로부터 100년 뒤 호주 발레단이 시드니에서 ‘불새’를 환상적인 마술까지 곁들여 로맨틱한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공연하고 있다.
  • “백두산 할양설 사실과 다르다”

    “백두산 할양설 사실과 다르다”

    “백두산은 북한 국경이 아니라 우리 한민족의 국경이라는 인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고구려연구 전문가인 서길수(65) 서경대 교수가 백두산의 국경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한 ‘백두산 국경 연구’(여유당)를 펴냈다. 단군조선에서 현재까지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국경사를 통사적으로 집대성한 책이다. 9일 서울 동교동 개인 연구실에서 만난 서 교수는 “1990년 백두산을 처음 접한 이래 지금까지 30번쯤 오르내렸고, 압록강과 두만강도 수없이 다녔다.”면서 “20여년 간 역사 유적을 답사하며 직접 보고 듣고, 수집한 자료들을 정리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60년대 조·중 국경조약 원문 분석 가장 주목할 부분은 1960년대 북한과 중국이 맺은 조·중 국경조약의 내용을 전면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1962년 조약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1964년 국경을 확정했지만 지금까지 북한과 중국 어디에서도 조약문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나 검토는 이뤄지지 않았다. 서 교수는 “50년이 지나도록 북한과 중국이 조약 내용을 완전히 공개하지 않은 탓에 우리 국민의 북쪽 국경에 대한 인식은 ‘6·25 참전 대가로 북한이 백두산을 중국에 넘겨 줬다’는 백두산 할양설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수년 전 중국 옌볜의 헌 책방에서 중국어로 된 조·중 국경조약문을 입수했고, 이번에 원문 전문과 번역문을 수록했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포항공대 박선영 교수 등이 조약의 일부를 연구에 반영한 적이 있지만 원문을 전부 분석한 건 처음이다. 서 교수는 조약문을 토대로 압록강과 두만강에 있는 451개 섬의 85.5%가 북한에 귀속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 냈다. ●간도협약 때 면적보다 조금 줄어 또 백두산 일대 28개 국경 좌표의 위치를 확인해 지도에 표시한 결과 1909년 간도협약 당시에 비해 줄어든 면적이 많지 않을 걸로 미뤄 볼 때 ‘백두산 할양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올해 100년이 된 간도협약에 대한 연구도 좀더 깊이있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간도협약 연구가 일본의 약탈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되다 보니 청나라가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흡했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상대할 대상은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란 점을 인식하고, 동북공정에 맞설 대응논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 간도협약 치밀하게 준비” 1994년 고구려연구회를 창립해 2007년까지 이사장직을 맡으며, ‘고구려 역사유적답사’, ‘대륙에 남은 고구려’ 등 다수의 고구려 관련 서적을 집필해 온 서 교수는 올 8월 정년퇴임을 계기로 그동안 매진해온 모든 역사 연구에서 손을 뗄 계획이다. “오랫동안 염두에 둬온 일인 데 3년 정도 산에 들어가 죽고 사는 문제를 공부하려고 합니다. 남은 과제들은 후학들에게 맡겨야지요.” 그는 “고구려성을 찍은 사진만 3만장이 넘는다. 필요한 기관에 자료를 기증하고 싶은데 관심을 갖는 곳이 없어 창고에나 묵혀 둬야 할 판”이라며 씁쓸해했다. 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국방개혁 2020 수정안 허실

    국방개혁 2020 수정안 허실

    우리 군은 어떤 군대가 되어야 할까. 육·해·공군의 미래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미래의 청사진이 ‘국방개혁 기본계획’(국방개혁 2020)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재정 여건’과 ‘효율성’을 고려해 변화를 가미한 ‘국방개혁 2020’ 수정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방개혁이라는 목표와 군의 몸집 불리기가 적당하게 타협해 당초 개혁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높다. 지난 2005년 참여정부 때 수립된 원안은 재래식 병력 위주의 구조를 첨단 전력화해 ‘작지만 강한 군대’로 재조형하는 것이다. 국방개혁 원안은 2020년까지 현재 68만여명의 병력을 50만명으로 줄이는 등 군 구조개편인 ‘감군 계획’이 주요내용이다. 몸집을 줄이는 대신 621조원의 재원을 투입, 육·해·공군 전력을 첨단화해 현대전에 걸맞은 기동성과 정밀 타격 능력을 높이자는 게 목표이다. 참여정부가 계획했던 621조원의 재원은 수정안에서 599조원으로 삭감됐다. 당초 목표했던 지상군 병력(예비군 포함)의 삭감 규모가 줄고 군 구조개편도 전력화 이후로 연기되는 양상이다. 특히 2012년 전시작전권(전작권) 전환 후 요구되는 정보수집 및 정밀 타격 능력 등 ‘기반 전력’을 미군에 의존하는 안이한 인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정안에서 전력 증강의 우선순위가 뒤바뀌고 ‘개혁의 압축성 및 속도’가 완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수정안에 따르면 당초 38만 8000여명(장교 포함)으로 감축하려던 육군 병력은 40만 5000여명으로 유지된다. 구조개편의 핵심인 육군 1·3군을 통합한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의 설립 시기도 3년이 늦은 2015년으로 연기됐다. 군단 작전 능력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1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차기 다연장로켓 개발과 9조원이 소요되는 차기 자주포 사업 등 증강 계획은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해·공군의 첨단 전력 사업은 줄줄이 순연됐다. 3000t급 차기잠수함 건조 계획이 연기됐고 차기호위함(FFX)과 해군항공대 창설은 재검토되거나 백지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정보자산의 핵심 전력인 글로벌호크급 고고도 무인정찰기(UAV)와 주력기 KF-16의 작전 반경을 확대할 수 있는 공중급유기 도입은 모두 2014년 이후로 연기됐다. 수정안은 핵·미사일·생화학 무기 등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한 전력 증강이 아니라 거꾸로 지상전에 편중한 군단과 사단의 작전 능력 증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군의 한 원로는 31일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는데 공격헬기를 사고 지상군 전력을 증강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가 핵을 보유할 수 없는 걸 전제할 때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전력 확보가 우선인데 수정안이 거꾸로 가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북한 지상군 103만명의 전력을 감안하고 후방 침투를 겨냥한 특수작전부대와 경보병 전력으로 재편되고 있어 더 이상 병력 감축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군의 정보자산과 공군력을 최대한 활용하면 핵심 전력에 대한 중복 투자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당초보다 삭감된 22조원의 74%인 17조 8000억원이 지상군 분야인데 마치 수정안은 육군에 편중된 것처럼 잘못 비춰지고 있다.”며 “병력과 부대 수가 대폭 감축되는 만큼 적정 수준의 보완전력이 확보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수정안에서는 현재 300만명의 예비군을 절반으로 줄이는 원안을 조정해 185만명을 유지키로 했다. 한나라당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전작권 전환과 한·미 동맹전력 강화라는 상충되는 밑그림을 그리는 상황에서 미군 의존 전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도 “재정이 어려운데 예산이 삭감돼 첨단 무기를 나중에 사겠다는 건 이해되지만 이를 빌미로 군의 구조조정을 우회하려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국방개혁은 인건비 등 경상비 소요가 많은 병력을 감축해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개선해 여유분을 전력 투자로 돌리자는 방안이다. 참여정부 원안은 첫 5년 동안의 국방예산을 매년 9.8%로 증액하고 2020년까지 평균 8%를 증액하는 계산으로 621조원을 책정했다. 수정안은 연간 국방예산을 7.6%로 조정했다. 국회 국방위 관계자는 “국가재정운영계획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9%로 책정하는데 국방예산을 매년 7.6%씩 늘려 599조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울광장] 이제 울음을 삼키고 죽음을 넘어서자/김종면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제 울음을 삼키고 죽음을 넘어서자/김종면 논설위원

    하루하루 부대끼는 삶을 살아가기도 버거운 판에 죽음을 생각할 여유가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이 땅에 살아 있는 모든 이들은 지금 죽음에 관한 참을 수 없이 무거운 사색에 빠져 있다. 그것이 어떤 색깔이든 어떤 무늬이든 우리는 모두 ‘죽음의 철학자’로 하나가 됐다. 진보도 보수도 없다. 가진 자도 없는 자도 없다. 오직 불꽃 같고 바람 같은 한 전직 대통령을 떠나보내며 오열할 뿐이다. 인간의 죽음 앞에선 최소한 그래야 옳다. 목 놓아 울어야 한다. 이제 영결식도 끝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고단한 속세의 짐을 내려놓고 영영 이별의 길을 떠났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라며 자연으로 돌아갔다. 고인은 말했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그 말 그대로 우리는 울음을 삼키고 죽음을 넘어서야 한다. 슬픔도 힘이 된다고 하지 않는가. 피폐한 마음을 추스르고 도저한 슬픔의 힘으로 희망의 싹을 키워내야 한다. 고인이 떠난 뒤에도 꽃은 피고 새는 운다. 그런데 속 모를 검은 구름이 혀를 빼물고 있다. 보수와 진보는 또 무리 지어 싸움을 벌일까. 아고라의 정치가 재현되는 건 아닌가. 증오의 그림자가 일렁대지 않을까. 가슴이 떨려 온다. 그렇게 고초를 겪고도 모자라 또 시련의 계절을 맞아야 하나. 살아도 죽은 것 같은 삶이 있는가 하면 죽어도 산 것 같은 죽음이 있다. 지금은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까를 궁리해야 한다. 그의 죽음에서 어떤 비극적 숭고미마저 느끼도록 해야 할 책무가 그를 진정으로 따르는 많은 이들에게 있다. 다시 고인이 남긴 말에 기댈 수밖에 없다. 그의 유언은 이미 우리 시대의 화두가 됐다. 너도나도 인용해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쓰고 교훈을 이끌어 낸다.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정치적 의도의 과잉해석은 경계해야겠지만 굳이 그 뜻을 외면하는 것도 잘못이다. 상대가 없는 다툼이란 애초에 불가능한 법. 그러니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다. 다 옳고 다 그르다. 피아(彼我)의 편 가르기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두 내 탓이다. 그게 바로 ‘바보정신’이다. 원망하지 않으려면 결국 크게 용서하고 크게 화합하는 길밖에 없다. 혹자는 거기에 조건을 달기도 한다. 사랑에 조건이 있나. 마찬가지다. 서로 용서하는 데도 조건이란 있을 수 없다. 노무현 시대는 종언을 고했다. 그걸 못 견뎌 해서는 안 된다. 살아 있는 자는 살아야 하고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노무현’의 공과를 엄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과(過)를 청산하는 데만 골몰하지 말고 공(功)은 공대로 살려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분열과 갈등을 딛고 화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건이라면 조건이다. 우리 사회는 이념에 따라, 지역에 따라, 빈부에 따라 조각조각 갈라져 있다. 진보든 보수든 한 줌도 안 되는 이 땅의 이른바 지식인들이 나라를 위한답시고 툭툭 던지는 말들이 오히려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으니 딱한 노릇이다. 여전히 진영논리에 갇힌 그 분열의 언어, 참 경박하다. 하고 싶은 말이라고 다 하는 게 아니다. 함석헌 선생은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고 했다. 사랑도 미움도 모두 짊어지고 간 노 전 대통령을 이제 편안히 놓아줘야 한다. 그의 죽음이 그를 사모하는 이들의 가슴에 독기로 이어져 우리 사회에 갈등의 대못을 박게 된다면 그것은 또 다른 ‘노무현의 비극’이다. 그가 떠나고 없는 이 아침, 나는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스스로를 되돌아본다.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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