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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영화, 6월 스크린 점유율 50%↑…7년만의 실적

    韓영화, 6월 스크린 점유율 50%↑…7년만의 실적

    한국영화의 스크린 점유율이 지난 6월, 50%를 넘어서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멀티플렉스 체인 CJ CGV가 집계한 ‘6월 영화산업분석자료’에 따르면 6월 총 영화 시장은 7월의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에 앞서 잠시 쉬어가는 패턴을 보였다. 2010년 6월 영화 관객은 1076만여 명으로 지난해 6월 대비 17.5% 감소, 올해 5월 대비 18.9% 감소했다. 하지만 6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2003년 6월 점유율 56.9%를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50% 이상의 성적을 기록해 시선을 모은다. 6월 전국 기준 한국영화 점유율은 50.4%로 지난해 6월에 비해 14.2% 포인트, 올해 5월 대비 11.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6월 극장가의 선전은 200만 명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한국영화 ‘방자전’과 ‘포화 속으로’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두 영화는 각각 흥행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50% 이상의 한국영화 점유율을 견인했다. 이에 비해 외화는 할리우드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와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등 2편만이 100만 관객을 간신히 넘었을 뿐, ‘섹스 앤 더 시티2’, ‘A특공대’, ‘나잇 앤 데이’ 등은 비교적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9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30분)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7월. 동해안에도 새롭게 시작되는 것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징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불빛을 따라 햇오징어가 줄줄이 올라온다. 정력에도 좋고 항암효과는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바다의 보약 활력충전 오징어를 찾아 떠난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고시생 약 3만명, 독서실 70여개, 원룸과 고시원 600여개. 오직 고시만을 위해 존재하는 대한민국 고시 1번지, 대학동(구 신림동) 고시촌.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2차 시험이 있던 일주일간의 뜨거웠던 고시촌 열기를 담았다. 주부의 노하우로 평범한 아줌마에서 억 소리 나는 사장님으로 변신한 주부 최고경영자(CEO)도 만나 본다. ●TV밥상 꾸러기 식사교실(MBC 오후 4시30분) 식사시간에는 외할머니와 도원이의 전쟁이 시작된다. 손으로 밥을 집어 먹고, 밥상 앞에 누워버리는 것은 기본, 한 술이라도 더 먹이려는 외할머니를 피해 도망 다니기 바쁘다. 그러나 도원이는 슈퍼마켓 사장님도 인정하는 군것질 대장. 도원이를 위한 영양만점 밥상이 공개된다. ●세자매(SBS 오후 7시20분) 영호는 은영과 함께 고향집에 도착해서는 몸져 누운 어머니와 마주한다. 영호 어머니는 은영에게 그렇게 살기 힘들었느냐며 한번만 봐달라고 부탁한다. 영호는 은영의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아버지가 교육자인데 왜그랬느냐며 등을 얻어 맞는다. 이때 미란이 나타나서 자신이 영호의 아기를 가졌다며 인사를 한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자기계발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꿈의 공식’을 전파하고 있는 이지성 작가. 얼짱 초등학교 선생님인 이 작가가 현장에서 처절하게 깨달은 우리 아이의 고민과 현실을 전해들어보고 즐겁고 오래 공부하는 진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내 아이, 다시 시작하는 진짜 공부’ 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2010년 전반기를 정리하는 자리로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초대해 긴장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한다.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 전쟁에 대해 한 총재는 “전쟁은 안 일어납니다.”라고 단언하며 강대국의 이해관계와 우리 국민이 합의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설명한다.
  • [부고]

    ●이상휘(청와대 춘추관장)씨 누님상 7일 경북 포항 시티병원, 발인 9일 오전 (054)231-4444 ●이호승(변호사)호준(영남대 공대 행정실장)호장씨 모친상 이성훈(천지상사 대표)최한동(경기대 교수)김희락(한국증권금융 감사·전 국무총리실 정무기획비서관)이동협씨 장모상 이자영(뉴스토마토 기자)씨 조모상 6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9시 오전 9시 (053)620-4241 ●최익림(한겨레신문 지역부문 편집장)씨 모친상 여영숙(행정안전부 사무관)씨 시모상 6일 부산의료원, 발인 9일 오전 7시 (051)607-2659 ●이희주(한국투자증권 홍보실장)씨 모친상 6일 충남 보령 대천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41)932-6499 ●한태희(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일산본부점 지점장)씨 장인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650-2741 ●이철상(전 육군 공보과장)기상(사업)덕상(사업)씨 모친상 김형태(한국방송기자클럽 사무총장)씨 장모상 김승욱(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씨 외조모상 7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927-4404 ●심영일(디아이엔바이로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웅기(전 제일은행 지점장)박주승(전 을지병원장)송명근(건국대 교수)씨 장모상 7일 건국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030-7905 ●이경범(카디오텍 대표이사)경국(신한시스텍 〃)경호(경주대 교수)씨 부친상 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31)787-1510 ●한일범(세계일보 영업본부장)씨 모친상 태승(현대자동차 연구원)유민(서울대병원 의사)씨 조모상 2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72-2010 ●양수근(삼성전자 과장)씨 모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410-6901
  •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연세대 교수로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연세대 교수로

    ‘애니콜 신화’의 주인공 이기태(62)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세대 교수로 부임한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애니콜의 성공에 힘입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연세대는 “무선통신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했던 이기태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을 정교수로 공식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강의는 다음 학기부터 맡는다. 이 전 부회장은 2007년까지 약 7년 동안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으로 재직하며 삼성 휴대전화 애니콜 신화를 썼다.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한 ‘고급화’ 전략을 고수하며 애니콜을 노키아에 이어 세계 점유율 2위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1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회사 상담역으로 활동해 왔다. 인하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이 부회장은 1973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박사 학위가 없는 인물이 대학 정교수로 임용되는 것은 국내 대학가에선 이례적인 일이다. 대학 관계자는 “학사 출신으로 공대 교수가 된 것은 연세대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례”라면서 “‘연세대 국제캠퍼스 글로벌융합학부 첫 교수’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2006년 서울대·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한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에 포함됐으며, 2005년에는 세계 정보통신 분야의 최고로 꼽히는 전기전자공학협회(IEEE) 산업리더상을 받은 ‘이공계 스타 최고경영자’였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부고]

    ●박광박(경남대 교수)광준(기상청 차장)씨 부친상 3일 마산시민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055)224-3943 ●정선태(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전 서울고검 검사)희태(미국 거주·사업)준태(SBS 콘텐츠허브 부국장)지태(전 대우전자 스페인법인장)씨 부친상 박준모(리비아 대수로공사 현장소장)배민식(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씨 장인상 4일 서울성모병원,발인 7일 오전 7시 (02)2258-5951 ●유영록(김포시장)씨 모친상 4일 김포우리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31)985-1740 ●김진건(전 삼양제넥스 부사장)씨 모친상 도형(삼성코닝정밀소재)씨 조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410-6903 ●박신서(MBC 편성제작국 국장)씨 장인상 4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32)508-1348 ●조종규(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장)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3010-2230 ●황종우(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성영(AKIS 대표이사)순영(한국가스기술공사)중영(한국광물자원공사)씨 부친상 배세영(건양대 경영·행정대학원장)씨 장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태진(남송개발 회장)씨 별세 인정(남송개발 사장)인아(〃 이사)인실(미국 거주)인경(〃)씨 부친상 남주현(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김대기(미국 거주·사업)박명철(미국 JP모건체이스 회계사)씨 장인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5 ●이승준(한국항공대 교수)남희 성희(전 고려대 안암병원 수간호사)명희(서울 금천구 공무원)씨 부친상 4일 고려대 안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31)411-4441 ●한영조(HCN부산방송 보도제작팀 차장)씨 모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227-7566 ●문지성(문비뇨기과의원 원장)윤성(7321디자인 실장)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30분 (02)3010-2252 ●김윤근(BB코리아 인사총무부장)씨 부친상 황종철(구미시청 투자통상과장)윤보석(자영업)조영태(우정팜텍 부장)박인호(신신콘덴샤 영업과장)씨 장인상 3일 경북 구미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4)452-1974 ●이창기(유성냉동 대표)씨 별세 창수(사업)씨 형님상 김경진(사업)정남기(한겨레신문사 논설위원)씨 처남상 3일 대전 유성 선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42)825-9494 ●장병섭(한국은행 울산본부 업무팀장)씨 장모상 3일 인천 남구 용현3동 492 자택, 발인 5일 7시30분 (032)882-7530 ●박종복(전 현대건설·세연기공 부사장)씨 별세 한수(미국 하버드의대 연구원)씨 부친상 이정은(삼성서울병원 내과 교수)씨 시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02 ●신유재(MBN 작가)씨 부친상 3일 파주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1시50분 (031)8071-4899
  • 올 한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김광수·한민구·오우택 교수

    올 한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김광수·한민구·오우택 교수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김광수(60)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 한민구(62)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오우택(55) 서울대 약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을 정도로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선정, 명예를 높이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상해 왔다. 시상식은 6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열린다. 김 교수는 분자·물질의 상호 작용력과 자기조립 현상을 양자 화학적으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교수는 평판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인 TFT 연구개발에서 업적을 축적했다는 점을, 오 교수는 캡사이신 채널을 발견해 통증연구 활성화에 기여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여경창설 64주년… 으뜸 여경대상 뽑힌 박수진 경사

    여경창설 64주년… 으뜸 여경대상 뽑힌 박수진 경사

    박수진. 서른네살 미혼. 경기경찰청 고양경찰서 강력팀 형사. 박 형사는 경기북부 지역 조폭들에게는 저승사자다. 경기 파주 일대에서 활동하던 ‘파주스포츠파’와 스포츠파와 세력다툼을 벌이던 ‘파주주내파’, 이들과 싸우던 ‘의정부세븐파’‘일산식구파’ 등 4개 폭력조직원 143명을 잡았다. 그래서 그녀는 ‘조폭 잡는 여경’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박 형사는 1일 ‘여경의 날’을 맞아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열린 64주년 여경창설 기념행사에서 으뜸 여경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경장에서 경사로 한 계급 특진했다. 박 형사는 “다 팀원들이 한 일이지요. 팀워크가 경찰의 힘”이라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1년6개월간 조폭 4개파 143명 검거 163㎝의 보통 키에 예쁘장한 얼굴이지만 이 지역 조폭들은 ‘박수진’ 이름 석자만 들어도 오금을 펴지 못한다. 박 형사는 “강력팀 형사라는 선입견 때문에 우락부락할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잖아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박 형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배운 태권도가 일품이다. 태권도 3단에 합기도 1단이다. 체력도 ‘짱’이다. 경찰관끼리 겨루는 ‘체력왕 선발대회’에서 여경부문 1위를 했다. 박 형사는 1995년 군 입대를 결심했다. 남성도 힘들다는 특수전사령부에서 하사관으로 복무했다. 3년5개월 동안 특공대 생활을 마치고 1999년에 전역한 그는 일반 사무직으로 근무하기도 했지만 이듬해 경찰특공대에 지원했다. 박 형사는 “일반 회사에 다닐 때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경찰특공대에서 여경 1기를 뽑는다는 말을 듣고 나한테 맞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팀워크가 경찰의 힘” 공 돌려 8년 동안 경찰특공대로 근무하던 박 형사는 2008년 11월 일반 경찰관으로 전환하면서 강력팀 형사를 선택했다. 박 형사는 “형사가 적성에 맞는다는 점도 있었고, 수사를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형사로서의 일상은 그렇게 시작됐다. 강력팀 형사로 근무한지 채 1주일도 안 됐을 때 40대 남성이 내연녀를 살해한 강력사건이 터졌다. 잠복근무 등 끈질긴 추적이 계속됐다. 동료 형사와 팔짱을 끼고 연인행세까지 한 끝에 서울역에서 도주하려던 피의자를 붙잡았다. 박 형사는 “형사로서 첫 검거여서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밤새워 쫓던 범인을 체포하는 순간마다 자부심과 짜릿함을 느꼈다.”면서 “여경은 강력팀 근무를 못한다는 편견을 깨고 훌륭한 강력 형사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러 스파이 파문 일파만파

    러 스파이 파문 일파만파

    “붉은 머리, 푸른 눈동자의 미모의 사업가, 그녀는 러시아 스파이였다.” 언론인과 컨설턴트 등 미 연방수사국(FBI)이 체포한 러시아 정보요원들의 신상 관련 전모가 솔솔 새어 나오면서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당사국인 미·러 외교당국은 최근 두 나라 정상이 심혈을 기울여온 관계 ‘재설정’ 분위기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려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없이 냉전 첩보물을 뺨치는 러시아 정보요원들의 활동과 그들의 면면에 쏠린 관심은 커져만 간다. FBI가 기소한 러시아 정보요원 가운데 28세 러시아 여성 사업가 안나 채프먼은 군계일학. 29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따르면 그녀는 상류층 전용 클럽을 드나들며 사교계 거물로 활동했다. 값비싼 옷에 명품으로 치장한 그녀는 통 큰 씀씀이와 넓은 교제관계로 “억만장자 아니면 창녀”라는 입방아에 오르곤 했다. 그녀의 자산은 200만달러(약 24억원)로 알려졌다. 백악관과 재무부 자문위원을 역임한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도 그녀의 페이스북 친구였을 정도다. 하지만 루비니 교수는 “파티에서 한두 번 본 적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만난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금융업체 부사장까지 지낸 신시아 머피는 뉴욕 유명 벤처 투자자였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민주당의 주요 정치자금 조성책 앨런 패트리코프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봉 13만 5000달러(약 1억 6450만원)를 받는 등 부족함 없는 생활을 했다. 뉴욕에서 20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해온 페루 국적 칼럼니스트 비키 펠리즈(55)도 있다. 그는 러시아 관계자에게서 돈을 받는 장면을 포착당했다. 하버드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대학 근처에 컨설팅사를 운영하면서 과학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정보요원도 체포됐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국민이 미국에서 체포됐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미국이 최근 우호가 증진되는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측면을 감안해 이번 사건에 대한 적절한 분별력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압박을 가했다. 이에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보요원 체포는 법 집행 문제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관련 질문을 받았지만 두 번 모두 코멘트를 거절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접견하기 전에 이 사건에 대해 보고 받았지만 정상회담에선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중국, 축구엔 왜 유독 약할까

    중국 축구 왜 약한가. 월드컵 중계에 잠을 설쳐가며 열광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축구팬을 가진 나라. 정부 주도의 체계적인 체육 꿈나무 육성으로 올림픽 종합우승 등 메달 싹쓸이를 뽐내는 중국이 왜 정작 축구에서는 월드컵에 겨우 한 차례 오른 정도에 그쳐야 할까. 뉴욕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중국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중국 축구의 문제를 사회문화적으로 조망했다. 이들은 중국 축구가 국민들의 뜨거운 축구열기에 비해 약체인 까닭을 ‘풀뿌리 운동’인 축구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태생적인 불편함과 껄끄러움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집권 공산당은 권력 유지와 정권 성취의 과시를 위해 스포츠도 중앙집권적으로 통제하고 주도해 왔는데 이런 상황이 축구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엘리트 체육 종목과는 달리 국가의 집중적인 지원을 꺼려왔다고 덧붙였다.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아시아 책임자인 레이 추치야마는 “브라질과 영국의 예에서 보듯, 축구 발전을 위해선 전국적, 자발적으로 크고 작은 축구 클럽들이 번성하고 운영돼야 하는데 중국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자발적인 지역 축구 클럽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늘어나면 이를 통해 지역적 응집력이 강해지고, 밑에서 위로 향하는 사회적 운동이 활성화돼 공산당의 중앙집권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전 브로넬 미조리-세인트루이스대 교수는 국가주도 엘리트 체육으로는 경쟁력 있는 축구대표팀과 뛰어난 선수를 육성해 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축구는 어느 정도 육체적으로 성숙했을 때만 선수의 재능을 가려낼 수 있고 빛나기 시작한다.”면서 어려서 선발해 집중적인 육성을 통해 과실을 얻는 체조와 같은 엘리트 체육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치와 감독들이 무더기로 구속되고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2009년 1월 중국 내 축구리그의 승부 조작사건도 몇몇 사람들에게 축구계 결정권이 집중된 상황이 축구의 발전을 어떻게 가로막고 있는 것인지를 잘 보여준 예라고 말했다. ‘중국의 올림픽 꿈’이란 저서를 낸 쉬궈치 홍콩대 교수는 “중국 내에서도 축구의 문제를 정치 문화와 사회규범의 문제점과 연관시키기 시작했다.”면서 “‘사커 맘’(soc cer mom)을 찾아볼 수 없는 학업 일변도 교육도 우수 선수를 배출하기 어려운 풍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미국 축구가 일취월장을 거둔 데에는 도시락을 싸들고 아이들의 축구 연습을 도운 어머니들과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지역별 크고 작은 자발적인 축구 클럽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총·담배 권하는 美

    미국 대법원이 28일(현지시간) 총기협회와 담배회사에 유리한 판결을 잇달아 내렸다. 대법원은 시카고시가 28년 동안 유지해온 총기 보유 금지법에 대한 위헌 소송에서 찬성 5, 반대 4로 “총기 보유 금지 규정은 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총기 소지는 미국인 개개인의 헌법적 고유 권한으로 연방정부는 물론 주 정부와 지방 정부 모두 통제할 수 없다는 해석이다. 특히 판결은 대법원이 2008년 워싱턴시가 32년간 지속해온 개인의 총기소지 금지법안이 수정헌법 제2조의 정신에 배치된다는 판결에서 나아가 총기 보유 금지 완화를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한 것이다. 결국 하루 평균 80여명이 총기 사고로 숨지고, 콜럼바인 고교와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높아진 개인의 총기 소지 규제 여론과는 달리 대법원은 정반대의 판결을 한 셈이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담배가 유해하다는 사실을 불법적으로 은폐해 왔다며 대형 담배회사들에 막대한 부당이득을 반환할 것을 청구한 행정부의 소송도 각하했다. 1997년 빌 클린턴 행정부가 거대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담배회사들이 애연가를 속이는 행위로 불법 이득을 챙겼다.”면서 2800억달러(약 340조원)의 불법 이득을 반환하라며 제기한 소송에 대한 본안 심리를 거부한 것이다. 대법원은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도 이유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지난해 ‘라이트’라는 단어를 사용해 순하다는 느낌을 주는 담배광고는 소비자 기만행위로 부정이윤행위 방지법 위반이라고 판시한 연방 항소법원의 판결에 불복한 담배회사들의 상고도 함께 각하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과제와 희망②] 수비수를 키우자

    28득점 45실점. 지난 1986년 멕시코대회부터 2010년 남아공대회까지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거둔 골 성적표다. 꽤(?) 넣었지만, 그에 비해 너무 많이 내줬다. 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32개국이 모인 월드컵이기에 실점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수비가 좀 더 탄탄했다면 16강의 꿈은 더 일찍 이뤄졌을 수도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그랬다. 현대축구의 대세인 포백(4-back) 수비가 성공적으로 안착했지만, 불안함은 여전했다. 순간적인 침투패스에 단독 찬스를 내줬고, 오프사이드 트랩은 오히려 비수가 되어 꽂혔다. 아르헨티나전에선 수비라인이 완전히 붕괴되며 네 골을 내줬고, 우루과이전에선 실책성으로 골을 헌납했다. 나이지리아전에서도 아찔한 순간은 여러 번 있었다. 주전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뛴 조용형(제주)-이정수(가시마)는 제 몫을 했다. 다만, 이들이 경고를 받거나 부상을 당할 경우를 대비한 ‘플랜B’가 없었다. 김형일(포항)-강민수(수원)와의 기량 차이가 워낙 컸다. 차두리(프라이부르크)-오범석(울산)이 번갈아 나섰던 오른쪽 풀백도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그만큼 수비 선수층이 얇다는 얘기다. 허정무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한국축구의 보완책으로 ‘수비수 천대’를 근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허 감독은 “앞으로 수비진에 좋은 선수가 나타나야 하고, 이들을 제대로 길러낼 수 있어야 한다. 공격수뿐만 아니라 수비수의 개인적인 기술도 다듬어야 할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이는 리그에서 수비수가 천대받는 현실과 상통한다. 조광래 경남FC감독은 “지도자를 하면서 공격수를 수비수로 바꾼 경우가 여러 번 있다. 어려서부터 축구 좀 한다고 하면 무조건 공격수를 맡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포지션을 체크하는 게 꼭 필요하다.”며 수비수가 주목받지 못하는 현실을 역설했다. 정윤수 스포츠평론가도 “모든 수비수들은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공격수였다. 빠르고 화끈한 공격지향적인 팀이 될 수 있지만, 수비불안을 초래하는 근본적인 이유다.”고 말했다. 궂은 일을 하면서도 주목받지 못하는 ‘고독한 자리’가 수비수기 때문에 우수자원들이 공격진으로 몰린다는 말이다. 허 감독은 이런 현실을 우려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기술을 쌓아야 한다. 어려서부터 기본기를 쌓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강한 상대와 싸워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형도 “최강의 상대와 겨루려면 수비에서 더 좋은 선수들이 나와야 한다. 수비수에도 해외파가 나타나야 한다.”고 공감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은 한국이 수비지향적인 스리백(3-back)에서 탈피한 최초의 월드컵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러나 ‘수비수 천대’가 없어지지 않는 한 한국축구의 미래는 어둡다. 축구는 11명이 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해병 등 “고생만큼 수당인상을” 행안부 “개선 마땅”

    해병 등 “고생만큼 수당인상을” 행안부 “개선 마땅”

    서해 연평도 해군2함대 소속 ○○○기지. 장마가 북상 중인 25일 행정안전부 관계자들과 해군 함정근무자, 해병대원, 심해해난구조·해상특전요원(SSU), 해군특수전여단(UDT) 대원들이 마주 앉았다. 행안부 인사실 관계자들이 이곳을 찾은 것은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장병의 처우와 관련한 요구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서이다. 군 공무원 처우개선과 관련해 행안부 관계자들이 군을 직접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 및 섬에 근무하는 장병 15명이 참석했다. 육군에 비해 열악한 해상 근무여건에 대한 토로, 짜디짠 수당체계 현실화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SSU나 UDT 대원은 감압병(심해 잠수 이후 생기는 질병)이나 저산소증 등 각종 잠수병에 항시 노출돼 있다. 함상이나 육상 근무자도 천안함 사건처럼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 근무를 하고 있다. 함정근무수당 인상과 잠수 수당 신설 같은 요구가 먼저 쏟아졌다. 한 UDT 요원은 “육·해·공 가리지 않고 임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낙하산 특공대 등과 비교해 위험수당은 오히려 낮다.”고 지적했다. 군인들이 함정근무를 기피하는 배경에는 근무강도 대비 수당이 낮다는 점도 작용한다. 한 대원은 “좁은 공간, 소음·진동으로 젊은 대원들은 함정근무 자체를 꺼리지만 수당은 2007년 이후 동결됐다.”고 말했다. 백령도 등 서해 5개 섬과 볼음도 등 북방 4개 섬의 특수지 근무수당 가산금을 올려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NLL 분쟁지역이라 24시간 최고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비무장지대 수준으로 올려달라는 목소리다. 다른 장병은 “보상을 바랐다면 이 일을 할 수 없다.”면서 “소명의식으로 하는 일이지만 최소한 고생하는 만큼의 대가는 받아야 한다는 게 우리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군인정신으로 뭉쳐 생명을 내놓고 임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처우가 열악해도 당연히 여기는 관행은 개선돼야 마땅하다는 게 행안부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수당 관련 담당부처인 만큼 논의를 거쳐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윤명 인사실장은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그간 그늘에서 고생하면서도 처우에선 외면받아온 군인들에게 충분한 대가를 해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상무소각장 인근 중금속 과다 검출

    광주 상무소각장 주변에 대한 포항공대 연구용역팀의 ‘환경상 영향조사 용역’ 결과 인근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카드뮴과 니켈 등 일부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그러나 환경 영향권 범위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용역팀에 용역 내용의 보완을 요청했고, 주민들은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상무소각장 주민협의체’가 최근 포항공대 연구팀에 의뢰한 ‘상무소각장 환경상 영향조사’가 나왔다. 이번 용역결과 상무소각장 주변 카드뮴과 니켈 농도가 최고 0.056㎍/㎥, 0.0421㎍/㎥가 각각 검출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했다. 다이옥신은 평균 0.03pg/㎥가 검출돼 환경기준치 0.6pg/㎥를 밑돌았으나 검출 범위가 광범위했다. 이번 조사에서 용역팀이 환경 영향권 범위 설정 근거로 내세운 이산화질소(NO2)의 경우 ▲소각장과 남쪽으로 100m쯤 떨어진 지점 2.674 pg/㎥▲1.3㎞ 지점 3.011 pg/㎥ 등 상대적으로 먼 곳에서 높게 나타났다. 용역팀은 이에 따라 다이옥신 등 다른 유해 물질에 대해서도 ‘상무지구 아파트 전지역(1.3㎞)을 동일 영향권으로 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는 현행법상 영향권 기준인 300m를 4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아파트 밀집지역이 모두 포함돼 향후 보상 논란 등이 빚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광주시는 환경영향권을 1.3㎞로 정한 용역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납품을 거부했다. 광주시는 “가장 중요한 배출원(소각장 굴뚝)에 대한 측정이나 비교없이 상무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해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연구팀에 보완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산화질소를 사용해 모델링 결과를 도출했지만 이 성분은 자동차 배출가스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세정아울렛(1.3㎞) 부근에서 가장 많이 검출될 수 있다.”며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나 다이옥신으로 모델링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무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는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는 포항공대의 상무소각장 환경상 영향조사 결과를 즉각 수용하고 상무지구 전체를 소각장 주변영향 지역으로 결정 고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01년 상무소각장이 가동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전쟁 <정전>(KBS1 오후 10시) 자그마치 1년4개월을 끈 포로 협상. 이승만의 ‘반공포로 석방’. 미국에 의해 계획됐으나 불발된 에버레디 계획(이승만 제거 계획). 남과 북 어느 쪽으로도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제3국행을 택한 88명의 포로들. 그리고 북한에 억류돼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5만여명의 한국군 포로들의 삶을조명해 본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한국 축구 16강 진출, 월드컵 속 기회를 잡아라. 월드컵 열풍에 그라운드 밖에서는 대박 행진이 펼쳐진다. 편의점 하루 매출이 3000만원, 남아공 월드컵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전성시를 이루는 아프리카 용품 전문점까지 4년 만에 찾아온 월드컵. 그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아빠의 집으로(MBC 오후 10시55분) 경남 산청 읍내에서도 외길로 30분을 더 들어가는 산골마을에서 단둘이 사는 친할머니와 손녀 가은이. 막 다섯 살이 되던 해 아빠의 이혼으로 가은이가 할머니 집에 맡겨진 지 벌써 6년이 지났다. 하지만 서로에게 삶의 전부가 돼 버린 두 사람에게는 예정된 이별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는데…. ●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30분) 오이 농사에 도전하게 된 형석. 대망의 오이농사 첫날 비료 뿌리기에 도전한다. 유연한 몸짓을 자랑하며 뿌리기에 나선 형석과 진탁. 반면 준원은 특이한 몸짓으로 형석의 오이 밭을 휘젓고 다닌다. 피곤해도 잠 못들고 뒤척이는 진탁의 고민. 늦은 밤 이장님을 찾아 갈 수밖에 없었던 진탁의 속사정을 공개한다. ●스크린 한국어(EBS 오후 1시40분) 지난 시간에 이어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의 명장면을 보고 일상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한국어 표현을 익힌다. 영화 속 장면을 ‘뉴스’로 다시 보는 시간. 이번 시간에는 ‘종잡을 수 없는 날씨 계속’이라는 내용으로 뉴스나 신문 기사에 자주 사용되는 어려운 말들을 율리아와 함께 배워 본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해 잊혀져 가는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대한민국 국군 최초의 4성 장군 백선엽 장군을 초대해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의 생생한 증언을 듣는다. 백 장군은 긴박하고 참혹했던 전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6·25전쟁의 의미와 참전 용사의 희생을 후대들이 기억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부고]

    ●오형식(서울대 공대 교수)병희(서울대 의대 〃)은희(교육업)인희(사업)수희(〃)씨 모친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072-2091~3 ●오은주(잠실고 교사)도균(BOSS 팀장)경은(사업)씨 부친상 최재봉(대우차판매 상무보)씨 장인상 23일 부산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51)231-5663 ●조갑규(자영업)경규(〃)씨 모친상 송승은(부산일보 사회부 차장)씨 장모상 22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1)790-5070 ●김성규(매일신문 논설주간)씨 별세 김순재(전 매일신문 부국장)씨 남편상 진우(사법연수원)진형(학생)씨 부친상 22일 경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053)420-6141 ●박지환(전 헤럴드경제·이데일리 기자)효경(우리은행 수원영통지점 과장)씨 부친상 홍하연(자영업)최규원(현대중공업 차장)씨 장인상 23일 김제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10시 (063)545-8391 ●김상진(전 상명대 교수)씨 부인상 유천(상명대 교수)유승(정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부장)유근(한양대 연구교원)형화(약사)씨 모친상 김명덕(탐진 총무부장)씨 장모상 박민영(한국외대 교수)씨 시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02 ●김정수(전 한국세무사협회 감사)씨 별세 희석(미국 거주·의사)희철(경희대 건축공학과 교수)희찬(CNC로지스틱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원태(전 동국산업 무역본부장)안성훈(성형외과 의사)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김상준(공화당한의원 대표)씨 별세 정수(경희대 한의대 외래교수·공화당한의원 원장)광수(신한은행 구성언남동 부지점장)씨 부친상 김대환(정신도기 사장)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14 ●황규선(한미파슨스 이사)씨 별세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11시 (02)2227-7584 ●성백영씨 모친상 조덕인(금융감독원 부산금융중심지센터장)씨 장모상 22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31)386-2345 ●김용남(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용관(사진작가)씨 부친상 유옥(우리은행 오류동 지점장)씨 장인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50분 (02)2227-7587 ●박정근(전북경찰청 경비경호계장)씨 모친상 23일 전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63)250-2450 ●이승복(국방일보 기자)씨 부친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031)787-1501 ●고연호(민주당 서울 은평을지역위원장)씨 부친상 2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02)2001-1096 ●정지현(한국수출보험공사 홍보팀장)지웅(유니소재 과장)씨 모친상 경재형(삼성전자 부장)씨 장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후 2시 (02)3410-6917 ●강준구(롯데제과 부산구포영업소장)충구(중앙일보에듀라인 차장)씨 부친상 23일 충북 보은요양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43)542-4440 ●김예경(쇼콜라디 대표·방송작가)씨 별세 원형(사진가)민형(카보맥스 대표)씨 누님상 22일 경기 일산백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1)910-7444
  • 근·현대 군사유물 7점 문화재로 등록

    우리나라 최초 군용기와 전투함 등이 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23일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육군의 초창기 깃발과 최초 항공기 등 근·현대 군사유물 7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때 사용됐던 군용기인 ‘대한민국 최초 항공기’(L-4 연락기)는 1940년대 미국에서 만들어 1948년 9월13일 공군의 전신인 육군항공대가 인수한 10대 가운데 1대다. 한국 공군이 보유한 최초의 항공기다. 2인승 연락용 경비행기이지만 전쟁 초기에는 뒷자리에서 폭탄을 손으로 던지는 방식으로 전투에 쓰이기도 했다. 1949년 미국에서 구입한 백두산함은 1950년 6월26일 새벽 대한해협에서 북한 무장 선박을 격침시킨 이른바 ‘대한해협 해전’ 승리의 기억을 품고 있다. 군용기는 제462호, 백두산함 돛대는 463호 문화재로 각각 등록됐다. 1946년 4월 제정된 모표(帽標)가 그려진 육군의 초창기 깃발(461호)과 휴전협정 체결 때 미국 대표인 클라크 유엔군 사령관이 사용한 책상(464호) 등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흥선대원군 지시로 만들어져 1871년 신미양요 때 쓰였던 ‘면제(綿製) 갑옷’(제459호)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규군이었던 한국광복군 군복(제460호), 경북 안동 지방에서 의병 활동을 펼친 의병장 김도현(1852~1914)이 사용하던 칼(제465호) 등도 외세에 저항한 민·관의 군사 문물이라는 점에서 문화재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실시한 ‘근대문화유산 군사유물 목록화 조사 용역’ 결과와 전문가 고증 등을 거쳐 이들 유물을 문화재로 공식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은 이들 유물을 전시한 ‘6·25전쟁 60주년 특별전’을 오는 10월31일까지 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주말박스 오피스] ‘포화 속으로’ 대중 속으로… 관객동원 1위

    [주말박스 오피스] ‘포화 속으로’ 대중 속으로… 관객동원 1위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이재한 감독의 ‘포화 속으로’가 정상에 올랐다. 16일 개봉 뒤 누적 관객 112만 5435명을 기록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김대우 감독의 ‘방자전’은 33만 2607명을 모으는 데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누적관객에서는 225만 7128명으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의형제’, ‘하모니’ ‘하녀’에 이어 네번째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A-특공대’가 세번째로 많은 관객을 끌어 모았으며 ‘드래곤 길들이기’와 ‘섹스 앤 더 시티 2’가 그 뒤를 이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나로호 3차 발사 논란

    나로호 3차 발사 논란

    ‘우주 강국 진입’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안고 시작했던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계획이 1차에 이어 2차도 비행 중 폭발·추락하면서 결국 실패로 끝났다. 이와 관련한 한·러 간 협정계약서에는 ‘발사체 임무 실패시 3차 추가발사 가능’이란 조건이 명기돼 있지만, 사고원인에 대한 한·러 양국 간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실제 이행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다. 이와는 별도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10일 발사 실패 후 가진 공식브리핑에서 “한국 정부는 우주 강국의 꿈을 이뤄내는 날까지 더 분발하겠다.”며 3차 발사 준비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실패 책임 여부를 떠나 3차 발사의 타당성에 대한 이견이 국민뿐 아니라 과학계에서도 분분해, 경제적 득실과 우리나라의 우주과학 발전을 위한 합리적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나로호 3차 발사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경제적인 득실을 꼽는다. 1, 2차 발사로 자체 개발한 과학기술위성 2기를 모두 소모해 추가 위성 개발에만 최소 수십억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1조 500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한국형 발사체(KSLV-2) 개발 계획이 최소 6개월 이상 미뤄짐에 따라 지연 손실 비용이 수백억원 이상 들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심리적인 면에서도 두 차례 발사 실패로 국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 상태에서 다음 3차 발사마저 실패한다면 경제적 손실을 떠나 우주 발사계획이 중단되는 등 최악의 결과도 가져올 수 있다. 실제 브라질은 자국 발사체 개발 중에 3번의 실패를 겪는 과정에서 2003년 대형 인명사고까지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우주 발사체 개발계획 자체를 중단했다. 3차 추가 발사를 주장하는 쪽은 우주 발사체 독자 기술 없이 러시아 기술을 일방적으로 전수받는 처지에서 최대한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나로호 발사 실패후 정부와 과학계에서는 “러시아 연습용 로켓을 우리 땅에서 우리 돈으로 실험했다.”는 혹평이 있을 때마다 한국 정부는 “발사대 구축 기술이나 발사체 통제 기술 등 상당 부분을 국산화했다.”고 자평해 왔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2차 발사가 137초 만에 폭발하면서, 1차 때 보완한 페어링 분리기술을 검증할 기회도 없었고, 우리가 직접 개발한 2단 발사체나 위성, 우주궤도 진입 기술 등은 시험조차 못했기 때문에 ‘소문난 잔치’로 끝났다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3차 발사를 진행하되, 전문인력과 충분한 예산 투입을 통해 우리 스스로 액체 로켓엔진 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기술 전수와 자체 개발’ 같은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위성과 로켓 기술 이전이 자유로웠던 1980년대와 달리 현대는 철저한 자국 기술 보호주의로 사실상 독자개발 기술 마련이 유일한 생존전략”이라면서 “18년째 액체 엔진을 개발 중인 인도나 발사 실패로 개발 계획이 중단된 브라질을 타산지석 삼아 우리의 순수 우주 기술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백두산, 폭발가능성 시사 ‘재앙조짐’

    백두산, 폭발가능성 시사 ‘재앙조짐’

    휴화산(休火山) 상태인 백두산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백두산이 수년 안에 폭발할 가능성이 높고 분화 시 최근 아이슬란드 화산보다 피해가 훨씬 클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재난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 16일 기상청 주최로 열린 ‘백두산 화산 위기와 대응’ 세미나에서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2014∼2015년 백두산 화산이 폭발할 수 있다는 중국 화산학자들의 견해를 전하면서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교수는 “상세한 관측 자료를 입수할 수 없어 정확히 언제라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가까운 장래에 백두산이 분화할 조짐을 보이는 것은 확실하다.”며 백두산 천지의 지형 변화와 천지(天池)와 인근 숲에서 화산 가스가 방출된 점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그는 또 올해 봄 ‘유럽 항공대란’을 일으켰던 아이슬란드 화산과 비교하며 “백두산이 분화하면 이보다 훨씬 심각한 화산폭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일본 학자의 추정에 따르면 백두산이 10세기 중반 대규모 분화 시 분출물 양은 지난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의 1000배에 달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군전투기 석달만에 또 추락… 2명 사망

    공군전투기 석달만에 또 추락… 2명 사망

    훈련을 끝내고 복귀하던 공군 F-5F 전투기 1대가 18일 오전 10시33분쯤 강원도 강릉 제18전투비행단 인근 동해상에 추락했다. 지난 3월2일 기동훈련을 위해 강릉기지에서 출격한 F-5 전투기 2대가 조종사의 ‘비행착각(vertigo)’으로 추락한 지 3개월여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공군에 따르면 박정우 중령과 정성웅 중위가 조종한 F-5F 전투기는 오전 9시43분쯤 강릉기지를 이륙해 태백 필승사격장에서 공대지 사격 임무를 수행한 뒤 기지로 귀환하다 기지에서 1.8㎞ 떨어진 동해상에 추락했다. 전방석 조종사 정 중위와 후방석 조종사 박 중령은 오전 11시43분과 낮 12시24분쯤 해군과 해경의 해상 수색 중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정 중위는 낙하산 줄에 얽힌 채 물에 떠 있었고, 박 중령은 헬멧을 쓴 채 낙하산을 메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정 중위의 낙하산이 일부 펼쳐져 있던 점을 근거로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탈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군은 전투기가 실종된 지점이 강릉기지 활주로와 1.8㎞ 떨어진 곳인 점을 근거로 조종사들이 탈출을 위한 안전고도(2000피트·약 600m)보다 낮은 500피트에서 사출 장치를 당겨 낙하산이 미처 펼쳐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박 중령은 18전투비행단의 105대대 대대장으로 3월 발생한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故) 오충현 대령(당시 중령)의 후임이었으며, 정 중위도 오 대령과 함께 탑승했다 순직한 최보람 대위(당시 중위)의 빈자리에 4월부터 배치 받아 근무했던 터라 공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군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종사의 ‘비행착각’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배제하고 있다. 사고 당시 강릉기지 일대 날씨가 맑았던 데다 기지에서 거리가 1.8㎞에 불과해 착륙 직전의 사고였기 때문이다. 군은 현재 기체결함이나 전투기 엔진의 조류 충돌 가능성, 조종사의 실수 등의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사고기는 1983년 국내에서 조립됐으며 약 30년 정도 운항했다. 9000여시간 비행으로 노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퇴역한 F-4D 팬텀의 경우 41년간 운항됐으며 비행시간은 1만시간 정도다. 공군은 김용홍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한 사고대책위원회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공군 관계자는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교신내용을 파악하고 잔해와 음성기록장치를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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