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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당국 ‘北로켓 14일 발사 유력’ 근거는

    북한이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로켓의 1~3단계 추진체와 탑재물 장착을 모두 완료하고 발사 이후에도 3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은 발사 절차와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당국자가 언급한 로켓 추진체 장착 단계는 일반적으로 발사 예정 5일 전부터 3일 전에 이뤄지는 과정으로 발사 준비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켓 전문가인 조광래 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발사추진단장은 “일단 발사대에 장착한 이후에도 이음매 부분을 점검해야 하는 등 체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연료와 산화제로 이루어진 추진제를 주입하는 절차는 빠르면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으며 주입이 되고 기상 상태만 맞으면 발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2009년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했던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와 달리 동창리 기지에서는 연료를 지하창고에 보관하고 있어 위성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립 이후에도 전력 공급을 위한 케이블 연결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발사 1~3일 전 연료 주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로켓 발사 일정을 잡는 가장 큰 변수는 주로 기상에 달려 있다고 본다. 기상청이 공개한 10일부터 14일까지의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 인근 기상예보에 따르면 13~14일은 구름은 많지만 풍속이 초당 4~6m로 12일보다 초당 2~4m 느린 것으로 밝혀졌다. 조 단장은 “낙뢰가 내리지 않는다면 흐린 날씨는 문제 없는데 돌풍이 불면 로켓이 발사대와 충돌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초당 풍속 4~6m 정도는 발사에 문제 없는 수치”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은 지난달 17일 발사 참관을 위해 초청한 세계 각국의 언론인들이 12일에도 입국하도록 허용했다. 이들이 로켓 발사를 참관하려면 시기는 13일 이후가 유력하다. 13일이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김정은의 권력 승계를 마무리하는 시점임을 감안하면 김일성 탄생 100주년인 이달 15일 직전인 14일이 로켓 발사를 통해 극적 효과를 내는 데 최적인 날로 보인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대학 산학협력 기술이전으로 378억 벌었다

    최근 5년 동안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국 153개 산학협력활동 집중관리 대학의 2010년도 산학협력 현황과 성과를 담은 ‘2010 대학산학협력백서’를 6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국내 특허등록은 4762건으로 5년 전에 비해 1.6배, 해외 특허등록은 492건으로 2.7배가 증가했다. 국내 특허출원은 1만 1350건, 해외 특허출원은 2041건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4배, 2.8배가 늘었다. 특허등록은 정식으로 특허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태를, 특허출원은 특허를 등록해 달라고 신청한 상태이다. 또 특허 생산성도 매년 증가해 2010년 과학기술분야 연구비 10억원당 약 3.36건의 특허가 출원돼 5년 전에 비해 0.89건이 늘었다.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계약건수는 5년간 2.7배가 늘어난 1508건이며, 대학이 기술이전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4.2배가 늘어난 378억 2000만원이었다. 이 같은 수입 증가는 대학의 기술력에 대한 산업계의 평가가 향상된 결과라고 연구재단 측은 분석했다. 특히 대학에 투자된 연구개발비와 기술이전 수입료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연구비 회수율은 2003년 0.115%에서 2010년 0.948%로 7년 사이에 8.2배로 크게 늘었다. 산학협력 연구수익은 서울대가 187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균관대(646억원), 연세대(537억원), 경상대(404억원), 포항공대(394억원) 등의 순이었다. 기술이전 건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75건), 기술이전 수입료가 가장 많은 대학은 한양대(26억 400만원), 연구비 회수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광주과학기술원(3.704%)이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40대 외톨이, 영어 못해 놀림받았다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이코스 신학대학 강의실에서 총기를 난사한 한국계 미국인 고원일(43)씨는 영어실력 부족으로 놀림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총기 난사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어서 아무도 손을 써보지 못하고 당했다. 이번 사건은 2007년 한국계 미국인 대학생 조승희씨의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과 지난 2월 애틀랜타의 한인 사우나 총격사건에 연이은 것으로 교포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고씨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던 강의실에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간 뒤 곧장 한 여학생에게 다가가 가슴을 향해 45구경 권총을 조준사격했다. 그 다음부터는 학생들에게 모두 벽에 기대 서라고 지시한 뒤 마구잡이로 총을 쐈다. 순식간에 10명이 쓰러졌고 학생들은 공포에 질려 교실 밖으로 뛰쳐 나가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행인들은 대학 건물에서 한 여성이 팔뚝에서 피를 흘리면서 “총에 맞았다.”고 소리치며 뛰쳐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고씨의 범행 동기는 즉각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가 학교 여성 관리인을 찾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으나 그가 없자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조사에 며칠 정도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이 대학 간호학과 재학생이었으나 3개월 전에 그만뒀으며, 일부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그가 학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교나 학생들과의 마찰이 범행 동기가 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의 불행한 가정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있다. 고씨는 지난해 어머니와 동생이 잇따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육군 하사로 복무하던 고씨의 동생이 지난해 훈련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어머니는 오클랜드에 살다가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간 뒤 세상을 떴다. 아버지는 오클랜드에서 최근 이사를 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가 도주 중 편의점 직원에게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기 때문에 체포돼야 한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정신이상 증세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산학협력 선도대학 81곳 선정

    산학협력 선도대학 81곳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8일 성균관대·경북대·동국대 등 4년제 51개 대학과 대림대·영진전문대 등 30개교를 산학협력 선도대학·전문대 육성사업(LINC사업)의 지원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 대학 51곳에는 올해의 경우, 1700억원이 지원된다. 뽑힌 전문대는 올해부터 5년간 연간 120억원씩, 600억원을 댈 방침이다. LINC사업은 대학과 전문대가 기업과 공동으로 지역 산업에 부응하는 인력 육성과 기술 개발을 통한 취업시장의 불균형 해소, 대학의 특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과부는 특히 공대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 산학협력을 대학 전체로 확대할 수 있도록 인문계와 기초과학 특성화를 집중적으로 돕기로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중국 최고 신랑감은 칭화공대 학부 출신”

    중국 최고 권력자의 산실인 칭화(淸華)대 공대가 중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신랑감 1호의 출신 학부로 나타났다. 중국에는 유독 공대 출신 지도자들이 많은 데다 사회 전반적으로도 공대 출신을 우대하는 분위기가 투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여성 네티즌들을 상대로 신랑감 후보 출신 학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공계열이 압도적인 표를 받았으며, 이는 현대 중국 여성들의 현실인식을 제대로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법제만보(法制?報)가 지난 27일 보도했다. 중국 여성들이 좋아하는 신랑감 후보의 출신 학교로 칭화대 공대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상하이교통(上海交通大)대 공대, 시안교통(西安交通)대 공대, 베이징(北京)대 문과대, 저장(浙江)대 공대가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대 문과대를 빼면 모두 공대다. 칭화대 공대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수리공정계열)뿐만 아니라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화학공학계열)까지 연속 2대 대권주자를 배출했다.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도 상하이교통대 전자기계학과를 졸업한 공과대 출신이다. 중앙민족대 인류학과 란린여우(蘭林友) 교수는 “공대 출신들이 취업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고 그중 칭화대 공대에 대한 사회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여성들이 선망의 신랑감 후보 1위 학부로 꼽은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부고]

    ●곽영진(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영길(한국항공대 교수)영철(기술신용보증기금 천안지점장)씨 부친상 27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53)956-4445 ●김호성(STX조선해양 전무이사)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37 ●김준경(전 삼성전자 상무)호월(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 교수)호성(전 강원랜드 리조트사업본부장)이 청(사업)씨 모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410-6912 ●김병환(전 해성기공 소장)씨 별세 재욱(동대부고 교사)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05 ●김수진(현대증권 차장)최종현(연세대 연구교수)씨 장인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47 ●이성우(E1 기술운영팀 차장)씨 별세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4 ●김삼한(한미실업 대표)삼순(서울 양천구보건소 팀장)향숙(한미실업 과장)씨 모친상 임정식(사업)권용선(여수경찰서 형사과장)이교정(폴리텍대학 교수)김용만(동양그룹 감사실장)씨 장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92 ●김종건(전 한국교원대 교수)씨 별세 현수(세유항공)완수(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차장)씨 부친상 27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30분 (031)787-1508 ●장선욱(국민일보 사회부 부장)씨 형님상 27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062)670-0022 ●고인상(한국휴렛팩커드 부장)씨 부친상 서경국(UBS증권 전무)강흥서씨 장인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2072-2018
  • [공생발전 특집] LS

    [공생발전 특집] LS

    “LS의 사회공헌 활동은 작은 것에서 출발합니다.” LS그룹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구자홍 LS회장의 뜻에 따라 소외계층은 물론 지역사회 및 글로벌 지원, 환경보호 등 분야를 나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계층 지원은 LS 사업장별 비공식 조직을 구성해 이뤄지고 있다. LS전선과 LS산전, LS엠트론 등 계열사들은 사업장 인근 양로원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급여 우수리 제도와 사내 금연 캠페인, 희망트리 이벤트 등 사내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모아진 성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민 돕기 성금 5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0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5억원 기탁을 시작으로 지난해 성금 규모를 7억원으로 올렸다. 지역사회 지원 및 환경보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LS전선과 LS산전은 ‘1사 1하천 가꾸기’행사를 1995년부터 사업장 주변 하천에서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또 사업장 주변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하고 학교시설지원 및 도서구입도 제공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세계소리축제 후원으로 지역 문화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의 칭다오이공대학·하얼빈이공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베트남에서는 고엽제 피해자 가정을 방문하고, 맹인학교 등 장애인 시설에 대해 금전 지원과 함께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北 ‘광명성 3호’ 백령도 영공 지날 듯… 공중서 폭발한다면 파편 떨어질 수도

    국방부가 새달 발사될 북한 광명성 위성 3호 로켓 추진체가 우리 영토에 떨어지면 요격하는 대책을 강구한다고 천명함에 따라 우리 영공 통과 가능성과 군 당국의 요격 대비 태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 로켓이 우리 영공을 통과한다면 현실적으로 백령도 상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26일 “연산프로그램으로 비행궤적을 분석하면 이번 북한의 로켓은 백령도 상공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창리와 백령도 그리고 1단계 추진체의 낙하지점으로 알려진 변산반도 서쪽 140㎞지점이 일직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창리 기지와 백령도는 동경 124도 42분으로 경도상 위치가 같다. 장 교수는 “동창리와 백령도는 직선거리가 200㎞가 안 돼 로켓이 우주로 올라가지 못하고 공중에서 터진다면 잔해물이 백령도에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북한이 지난 2009년 발사한 대포동 2호와 같은 엔진을 사용한다면 고도 100㎞ 이내로 백령도 상공을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택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도 “동창리 발사대에서 쏘는 로켓은 우리 영공 통과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대한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고도 100~110㎞ 이내는 영공으로 분류된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북한 로켓이 우리 영공을 통과할 가능성은 있으나 그동안 축적된 로켓 기술로 보면 정상궤도를 벗어나 추진체가 우리 영토에 바로 떨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군 당국이 공언한 요격 수단은 세종대왕함(7600t) 등 이지스구축함 2척에 장착된 사거리 148㎞의 SM2 함대공미사일과 사거리 25㎞수준의 패트리엇(PAC2)미사일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군 당국의 실제 요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회의적이다. 장 교수는 “로켓이 200㎞ 넘게 날아가면 속력이 마하 10(시속 1만 2240㎞)이 넘는데 현재 우리 군에서 이를 격추할 기술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군사전문가인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엇미사일(PAC2)은 목표물 근처에서 터져 파편을 날리는 방식”이라며 “미국이 보유한 SM3 함대공미사일과 패트리엇미사일(PAC3)이 아니면 현실적으로 우리 힘만으로는 요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26일·27일은 車 두고 출근하세요”

    “26일·27일은 車 두고 출근하세요”

    26~27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와 관련, 자동차 2부제가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경찰은 26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 27일에는 홀수인 차량의 운행을 당부했다. 경찰은 또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이 불가피하겠지만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26일 0시부터 27일 오후 10시까지 코엑스를 중심으로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절반이 통제된다. 아셈로와 봉은사로는 직장인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개 차로를 제외한 모든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또 강남대로~도곡동길~탄천길~올림픽대로를 경계로 하는 강남 일대에는 26일 오후 2시부터 10시, 2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화물차 통행이 제한된다. 통행이 불가능한 차종은 ▲3.6t 이상 화물차 ▲건설기계 차량 ▲고압가스·유류 운반 탱크 차량 등이다. 지하철 2호선의 경우 26일 0시부터 27일 오후 10시까지 삼성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2호선 선릉역과 종합운동장 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25일부터 코엑스 건물 지상층의 일반인 출입을 통제, 신원이 확인된 인원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경찰은 행사기간 동안 경찰관 3만 6000명과 경찰특공대 50여개팀 330명, 장갑차 등을 행사장 주변, 숙소 등에 배치, 특급 경호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아비정전(KBS1 밤 12시 20분) 마음 둘 곳 없어 방황하는 아비(장궈룽)는 전형적인 건달이다. 그는 본능적인 사랑만 추구한다. 아비는 축구장 매점에서 일하는 수리진에게 접근해 특유의 감언이설로 꼬드긴다. 순진한 수리진은 결혼을 생각하지만, 아비에게 한마디로 거절당하고 발길을 끊는다. 한편 거리를 순시하던 경찰이 수리진을 만나게 된다. ●VJ 특공대(KBS2 밤 9시 55분) 싸고 푸짐하고 맛좋은 대학가의 대단한 맛집들의 총 집합이다. 경기도 안성의 한 대학교 앞 맛집은 돼지 한 마리를 통으로 해체하여 항정살, 목살 등 각종 부위를 4~5인용 기준으로 2만 5000원에 먹을 수 있다. 여기에 학생우대 5000원을 할인받고 나면, 2만원에 두루두루 배 터지는 만찬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위험한 여자(MBC 오전 7시 50분) 지원은 중국 지사로 가지 않기로 하고, 유라와 함께 작은아버지를 만난다. 유라는 지원의 작은아버지의 완강한 반대에 낙담한다. 강 회장은 도희를 불러들여 동민의 결혼은 절대 안 된다고 다시 못박는다. 그러나 도희는 자신이 동민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며 물러서지 않는다. 한편 동민은 강 회장에게 중대한 결심을 이야기한다. ●궁금한 이야기 Y(SBS 밤 8시 50분) 강남경찰서 유치관리계로 날아든 한 통의 편지. 발신자는 청송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감번호 3394번, 34살의 남기석씨다. 편지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절도, 사기, 공문서 위조 등 갖가지 죄목으로 이미 12년 6개월째 수용생활 중인 남씨. 그가 보낸 편지에는 2살 때 헤어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져 있었다. ●헤어드레서(EBS 밤 12시 5분) 고도비만인 카티는 남편과 헤어지고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직업소개소에서 헤어드레서로 일을 소개받지만, 미장원 원장은 카티를 보고 아름다움을 다루는 직업에 어울리지 않는 외모라며 퇴짜를 놓는다. 카티는 새로운 직업을 찾느니 창업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자신만의 미용실을 차리기 위한 카티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박종호의 오페라 글라스(OBS 낮 12시 10분) 오페라 해설가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박종호. 그가 최고의 예술가 베르디의 ‘가면무도회’에서 왕의 암살 뒤에 숨겨진 비련의 이야기를 통해 오페라 이면에 있는 인간의 모습 등을 적나라하게 이야기한다. 또한 그의 해설과 함께 소프라노 김은주, 테너 이정원 등이 실제 오페라 속의 장면들을 선보인다.
  • 佛 연쇄테러 용의자 “난 알카에다 조직원”

    프랑스 남서부 툴루즈 유대인 학생 등 4명이 사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카에다, 살라피와 연계돼 있다고 클로드 게앙 프랑스 내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용의자는 또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위해 복수하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게앙 내무장관이 전했다. 경찰 특공대는 이날 오전 3시쯤 툴루즈 인근 코트파비의 한 주택을 급습했으나 3층에서 총을 쏘며 강력히 저항하는 용의자 무함마드 메라와 수시간째 대치하고 있다. 경찰이 시도한 대화에서 자신을 24살의 알카에다 조직원이라고 밝힌 메라는 “프랑스 군이 해외에서 작전을 전개한 것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게앙 장관은 “경찰이 도착하니 용의자가 문간에 서서 총격을 먼저 가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 메라를 생포할 방침이며 그는 투항하겠다고 밝힌 뒤 경찰과 협상을 벌였다. 주민들은 “6~7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경찰관 2명이 무릎 등에 부상을 입고 후송됐다. 경찰은 메라 어머니를 통해 그와의 대화를 시도했으나 어머니는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이를 거부했다. 메라의 동생은 툴루즈의 크로와 도라드의 주택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게앙 장관은 “용의자는 알제리 태생의 프랑스인으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여러 차례 여행을 간 적이 있다.”며 “이슬람 극단주의인 지하드 및 살라피 조직원들과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은 메라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체포됐던 적이 있다고 보도했지만, AP통신은 “당시 체포됐던 사람은 아프간 국적을 가졌으며 메라와 동명이인일 뿐 관련없다.”고 보도했다. 메라는 프랑스 국내중앙정보국(DCRI)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던 대상이었다. 그는 유대인 학생 난사 사건 외에도 지난 11일 툴루즈에서 총격으로 피살된 북아프리카 출신의 공수대원 사건, 15일 몽트방에서 발생한 북아프리카 출신 2명의 공수대원 총격 피살 사건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요원은 “경찰이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메라가 7명의 목숨을 앗아간 3건의 연쇄 테러범으로 밝혀지면 프랑스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테러 사건들이 한꺼번에 해결된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메라의 은신처 인근을 방문해 작전을 이끄는 경찰 지휘관과 만났으며, 총격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 등도 찾았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 유대인 단체 대표회의(CRIF)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범인이 오늘 아침 또 한번 범행을 계획했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이날 유대인 학생과 랍비의 시신은 항공편으로 이스라엘로 운구됐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용어 클릭] ●살라피(salafi) 아랍어로 후손 또는 계승자라는 뜻이다. 초기 무슬림과 이슬람 관행을 모델로 삼는 원리주의자다. 요즘엔 수니파 이슬람 운동 추종자를 일컫는다. 살라피스트는 알제리 출신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 구성된 무장단체로 유럽과 북아프리카에서 알카에다를 위해 조직원 모집과 각종 지원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고리원전 불똥튈라” 건설업계 긴장

    고리원전 1호기 사고 은폐 의혹이 외신을 타고 세계 곳곳에 전파되면서 ‘원전 수출’에 나서고 있는 국내 건설업계가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20일 원자력 산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고리 1호기 사고 은폐 사건을 계기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터키, 베트남, 인도 등에서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에 의구심을 가질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등 해외 발주처에서의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계속되는 원전 고장과 사고가 분명히 우리 원전 수출에 악재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진광 지식경제부 원전수출진흥 과장은 “이번 사고 은폐 등을 원전 수주 경쟁국인 일본과 미국 원전 업체 등이 전략적으로 이용, 한국 원전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아무래도 원전의 잦은 고장과 사고는 원전 수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따라서 해외 원전 수주에 나서는 국내 건설업체들은 원전 수주 전략을 한국형 원전의 경제성보다는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는 쪽으로 바꿨다. 또 한국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발주처와 긴밀한 대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 원전 건설업계 관계자는 “잇단 국내 원전의 악재를 해외 발주처들이 다 알고 있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한국형 원전의 자체 문제점이 아니라 운영상의 문제점으로 선을 확실히 긋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원전 수주 전략으로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한국형 원전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발주국 정부와 다양한 채널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UAE 원전 건설 관계자는 “원전 고장과 관련해 국내 언론에 기사가 자주 나오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행히 UAE 원전 발주처는 국내 기술에 대한 신뢰가 높아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김무환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원전 산업은 사실상 첨단 기술의 집약으로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면서 “국내 원전 운영자들에 대한 철저한 재교육으로 수치상의 고장정지율 0.1%가 아니라 세계 최고의 안전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더욱 노력해야 제2, 제3의 원전 수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브레인 리턴500] (하) 기초과학강국을 위한 발걸음

    [브레인 리턴500] (하) 기초과학강국을 위한 발걸음

    “세계 수준의 대학 사업(WCU)을 통해 해외 학자들을 어떻게 불러 오고,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는 충분히 쌓였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학자 대부분이 ‘한국에서 일해 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아봤기 때문에 인지도도 높습니다. 이제는 협업 수준이 아니라 한국이 기초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단계에 진입해야 합니다.”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은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브레인리턴 500 사업’과 관련, “한국 과학의 큰 물줄기를 바꿀 것”이라 자신했다. 과거 해외 과학자들 사이에서 한국이라는 나라의 존재감이 부족했다면, 지금은 충분히 매력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차관은 “미국 보스턴 등지에서 재외 한인 과학자와 학생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기초과학연구원(IBS)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이 꼽는 IBS의 경쟁력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막대한 예산이다. 미국이나 유럽은 최근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연구개발(R&D) 예산이 정체되거나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저명한 학자들조차 연구비를 따지 못해 연구에 지장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별 연구단에 매년 1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급하겠다는 IBS의 정책은 한국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연구 중심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한인 과학자가 많다는 점이다. 김 차관은 “하버드, 매사추세츠공대 등 세계 최고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연구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한 한인 과학자들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며 “‘고국을 위해 일해 달라’는 애국심에 호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이 연구를 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는 점만 어필한다면 IBS의 성공은 보장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한국 기초과학의 잠재력을 꼽았다. 김 차관은 “미국과 유럽의 연구성과가 정체기를 보이고 있고, 아시아가 급부상하는 것이 현재의 흐름”이라며 “중국은 우주 등 거대과학 위주의 기초과학에 강점을 갖고 있어 한계가 있고, 일본은 개방성에 있어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은 물리, 화학, 생명공학 등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가 골고루 성장해 온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과학벨트와 IBS가 ‘정치적인 고려’로 시작된 만큼,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힘들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만큼 더 확고히 갈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김 차관은 “과학기술이 정치적인 고려 대상이 되고, 정책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나라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에 모두 공감한다는 뜻”이라며 “특별법까지 만들어 시작된 만큼, 과학자들은 최선의 연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만 고민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현재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기초과학연구단장과 관련, “선정위원회가 객관적으로 평가할 일이지만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과학계의 높은 기대치가 여실히 드러나 있다.”고 평가했다. IBS 연구단장 공모에는 국내외 100명 이상의 석학들이 지원해 현재 1차 후보 11명을 추린 상태다. 11명 중에는 유룡, 현택환, 김빛내리, 신희섭 국가과학자들을 비롯해 한국 최고의 과학자들이 총망라돼 있다. 김 차관은 “장기적으로 50개의 연구단을 선정할 계획인 만큼, 초창기 단장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지원자들 모두 역량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해리슨 포드의 의혹(KBS1 밤 12시 20분) 러스티 새비지는 촉망받는 유능한 부장 검사로 컴퓨터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부인 바바라와 귀여운 아들도 있는 행복한 가장이다. 한때 불륜의 관계였던 캐롤린 팔히머스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는 사건의 회오리바람에 휘말리게 된다. 캐롤린의 사체에서 러스티와 관련된 증거물이 발견된 것이다. ●VJ 특공대(KBS2 밤 9시 55분) 변기는 어느 집이든 없으면 안 되는 필수품이다. 이것을 제작하는 ‘변기 개발팀’은 회의 의자부터 독특하다. 여기저기서 끌어오는 것은 다름 아닌 양변기. 앉는 것도 모자라 개발하는 내내 변기 속에 머리를 들이밀고 하루를 보내기 일쑤다. 또한 성능 극대화를 위해 개발팀에서 특별히 마련하는 수제 준비물도 있다는데…. ●위험한 여자(MBC 오전 7시 50분) 소라(황보라)는 도희와 다툰 뒤 강 회장네 집이 원래 자신의 집이라며 들어간다. 최 이사는 갈수록 위태로워지는 소라를 보며 다 정리하고 떠나자고 말한다. 한편 강 회장은 유라네 집으로 연숙을 만나러 온다. 연숙은 강 회장에게 사랑하는 마음 없이 재결합할 수는 없다는 말을 다시 전한다. ●세계도시여행(SBS 오후 6시 30분) 영화를 사랑하는 남자 이준익 감독과 음악에 빠져있는 남자 방준석 음악감독이 함께 튀니지로 여행을 떠난다. 이들이 찾은 곳은 광활하게 펼쳐진 소금 호수 ‘제리드 호’(초트 엘 제리드)다. 소금 호수에 발도장을 찍고 다시 출발한 두 남자. 황금빛 모래사막에서 푸른 숲을 이룬 대추야자 농장 속으로 빠져본다. ●세계의 아이들(EBS 밤 8시 50분) 캄보디아의 코콩 지역, 맹그로브 숲. 바닷물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맹그로브 나무는 살아있는 자연의 신비로 불린다. 이곳에는 가정 형편 때문에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수상마을의 소녀 치엔 느은이 있다. ‘세계의 아이들’에서는 맹그로브 나무처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9살 소녀의 일상을 엿본다. ●언페이스풀(OBS 밤 12시 5분) 8살 아들과 함께 뉴욕 교외에 살고 있는 결혼 10년 차 에드워드와 코니 섬너 부부. 이 부부는 무엇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이상적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뉴욕 시내로 쇼핑을 나갔던 코니가 우연히 사고를 당하게 되고, 폴 마텔이라는 젊은 프랑스 남자가 코니를 치료하겠다고 나선다.
  • [15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로 접어들던 1945년 5월. 자살특공대 가미카제의 임무로 조선 청년 ‘탁경현’은 전투기에 폭탄을 싣고 미군 함대로 돌진한다. 하지만 작전에 실패하고 그의 나이 스물넷에 결국, 오키나와 해상에서 생을 마감한다. ‘역사스페셜’에서는 그가 일본 자살특공대로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들어본다. ●의뢰인 K(KBS2 밤 8시 50분) 젊은 시절 한번 결혼에 실패한 남편과 7년 연애 끝에 어렵게 결혼한 의뢰인 한씨. 결혼 후 남편은 국가고시에 합격해 어엿한 의사가 되었고, 둘은 행복한 신혼을 보냈다. 하지만 그 행복은 한씨가 임신을 하고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임신 소식에 남편은 시큰둥했고, 입덧이 심한 아내에게 낙태를 권하기도 했다는데…. ●수목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MBC 밤 9시 55분) 강무날, 종친과 대신들을 거느리고 종묘로 향해가던 훤은 윤대형의 사병들에게 포위되고 만다. 반란군의 선두에 선 양명은 훤에게 칼을 겨누고,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윤대형은 어서 훤의 목을 베라 말한다. 한편 의금부 도사 홍규태와 함께 은신처로 피신하던 연우는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퀴즈쇼 곱하기 9(SBS 오후 6시 30분) 이번주 도전팀은 친절과 미소로 승객을 안내하는 하늘의 꽃, ‘동방항공’ 스튜어디스팀과 함께한다. ‘동방항공’은 중국 3대 민영 항공사 중 하나로 운행승객 수 기준으로 중국 내 2위를 자랑하며, ‘고객만족 우수 서비스상’ 등을 휩쓴 참신한 항공사이다. 과연 이들은 비행과 퀴즈 모두 고공행진에 성공할 수 있을까. ●헬스 투데이(EBS 오전 6시) 환절기만 되면 더 심해지는 손목, 발목의 시큰거림이 시작된다. 때문에 무거운 물건을 들을 때도, 걸을 때도 불편을 호소하는 시니어들이 많다. 나이가 들면 팔 다리뿐만 아니라, 손목, 발목과 같은 미세한 부위에도 통증이 느껴진다. 이에 ‘헬스 투데이’에서는 통증을 완화하고 예방하기 위한 손목, 발목 통증 잡기 체조를 준비했다. ●검색녀(OBS 밤 11시 5분)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 안선영은 드라마 ‘드림하이’ 출연 당시, 2PM 황찬성의 첫 키스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된다. 하지만 모든 것은 거기까지. 얼마 전 성동일과 키스신을 촬영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황찬성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솔직한 마음을 토로했는데…. 한편 안선영은 자신의 첫 키스 경험담도 털어놓는다.
  • 檢, 교과부 간부에 금품로비 혐의 백석·정화예술대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정규 전공대학 전환 과정에서 교육당국에 금품 로비를 한 의혹과 관련, 백석예술대학과 정화예술대학을 13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백석예술대와 중구 퇴계로 정화예술대 캠퍼스로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2008년 2월 두 대학이 전공대학 인가를 앞두고 교육과학기술부 전·현직 고위 간부 등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도 넘은 대학들 모럴해저드] 교과부, 장만채 전남교육감 수사의뢰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진보 성향의 장만채 전남 교육감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국립 순천대 총장으로 재직할 때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부당하게 빼 쓴 사실을 확인,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순천대 관계자 1명에 대해서도 수사의뢰했다. 재단에는 이들의 징계와 상임이사 2명을 경고처분하도록 요구했다. 순천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순천대학술장학재단이 2007년부터 3년 동안 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대학발전기금 등을 모아 재단의 설립 목적에 어긋나는 ‘순천대 총장 대외활동비 및 업무추진비’ 등의 명목으로 지정기부를 받았다. 재단은 당시 장 총장과 학교 관계자 등 2명에게 3300만원을 지급했고, 이 중 3100만원은 용도 불명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발전기금을 모으려면 관련 법률에 따라 후원회나 장학회를 설치해야 하는 데다 기금 사용은 법인의 설립 목적에 맞아야 한다. 재단은 또 근거 없는 대외활동 업무추진비를 신설, 발전기금에서 장 총장의 개인계좌에 월 300만원씩 총 7800만원을 넣어줬다. 순천대는 당시 장 총장의 선거공약이었던 교직원 급여 현실화를 위해 2007회계연도부터 2011회계연도 상반기까지 모든 교직원에게 공무원 수당규정에도 없는 성과상여금 17억 2166만 7000원을 지급했다. 교과부는 또 공대 발전기금의 운영 부실, 교원 겸직관리 부실, 학업성적 부여 시 출석상황 미반영, 연구수당 지급 및 시설공사 계약 부적정 등도 적발, 경고·시정·통보 등의 처분을 내렸다. 장 교육감은 이와 관련, “대외활동비와 업무추진비 등은 모두 이사회의 의결 등 정상적 절차를 거쳐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교과부에도 소명했다.”고 해명했다. 박건형·순천 최종필기자 kitsch@seoul.co.kr
  • [부고] 학술원 회원 황종흘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부고] 학술원 회원 황종흘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인 황종흘 서울대 명예교수가 12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84세. 서울대 공과대학과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고인은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대한조선학회 회장, 선박유체역학연구회 회장, 한국선형시험수조위원회 위원장, 한국선급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저서로 ‘미분방정식연습’, ‘조선공학개론’, ‘조선해양공학개론’ 등을 남겼으며 국민훈장 목련장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숙희씨와 아들 운석(인하대 교수)·운광(LG전자 자문역)·운봉(포항공대 교수)·운재(고려대 교수), 딸 미란, 사위 이승민(한림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포천시 포천공원묘원이다. (02)2072-2091.
  • 現고3 ‘2013 서울대 입시안’ 발표…자연·경영대 정시 논술 폐지

    현재 고교 3학년생이 치를 2013학년도 서울대 자연계열과 경영대의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가 폐지되는 대신 면접과 구술고사가 도입된다. 또 통계학과·화학부·지구환경과학부 등 13개 학과를 비롯, 수의과대·미대·음대는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한다. 서울대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대학입시안을 발표했다. 입시안에 따르면 전체 모집정원은 3124명이다. 수시모집은 79.9%인 2495명, 정시모집은 20.1%인 629명이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선발은 226명이다. 지난해 60.8%이던 수시 비율은 무려 19.1% 포인트나 늘어난 반면 정시모집은 39.2%에서 19.1% 포인트나 줄었다. 또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봉사 및 독서활동 등 비교과영역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입학사정관제를 지속적으로 강화,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입시안보다 수시에서 14명을 증원, 수시 비율이 0.5% 늘어났다.”면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을 뽑는 입시 방향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시로만 뽑는 13개 학과는 ▲자연과학대 통계학과, 화학부, 지구환경과학부 ▲공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과, 건축공학 전공, 산업공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 원자핵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사범대 교육학·윤리교육·수학교육 등이다.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학과도 줄었다. 자연계열과 경영대학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함에 따라 인문대, 사회대, 사범대 인문계열, 농생대 농경제사회학부, 생활과학대 소비자아동학부 등에서만 논술고사를 치른다. 또 인문, 사회, 사범계열 모집인원의 30%만 광역단위 모집으로 뽑고 나머지는 70%는 전공예약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사실상 학과별 모집이 강화되는 것이다. 백순근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계열로 들어온 학생들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고, 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해 전공예약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2014 수능’ 대학별 방침·전략

    오는 2014년부터 수준별 시험으로 바뀌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주요 대학들은 하나같이 영어는 계열과 상관없이 B형을, 인문계열에서는 국어 B형, 자연계열에서는 수학 B형을 반영하기로 했다. A형은 현행 수능보다 쉽고, B형은 현행 수준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8일 취합·발표한 ‘2014학년도 입시 수능 반영방법’을 보면, 방침을 구체화한 대학은 대체로 서울 주요 사립대와 국립대다. ▲인문계는 국어B·수학A·영어B ▲자연계는 국어A·수학B·영어B를 선택한 대학들이다. 3과목 모두 B형을 선택하는 것이 규정상 불가능한 만큼 최고 난이도의 조합인 셈이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들은 인문계에서 국어A형, 자연계에서 수학A형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확정을 짓지 못한 상태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들이 A형을 선택할 경우 자칫 하위권 대학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위권대 A·B형 모두 반영할 수도 35개 대학 중 인문계열에서 최고 난이도인 ‘국어B·수학A·영어B’ 조합을 반영하는 대학은 29개였다. 강원대 춘천·건국대·경북대·경희대 서울(국제캠퍼스 포함)·고려대 서울(세종 포함)·광운대·국민대·단국대 죽전·서강대·서울과학기술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숭실대·아주대·연세대·이화여대·전남대·전북대·중앙대·충남대·한국외대 서울(경기 포함)·한양대 서울(에리카 포함) 등으로 주요 사립대와 국립대가 모두 포함됐다. 또 자연계열 최고 난이도인 ‘국어A·수학B·영어B’를 반영하는 대학은 가톨릭대·경북대·경희대 국제(서울 포함)·고려대 서울(세종 포함)·서강대·서울과학기술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아주대·연세대 서울(강원 포함)·울산과학기술대·이화여대·인하대·전남대·중앙대·한국외대 경기·한국항공대·한양대 서울(에리카 포함) 등 29개 대학이다. 다만 예체능계열에서는 강원대 삼척(춘천 포함)·건국대·고려대 서울(세종 포함)·안동대·이화여대·인하대·중앙대 등이 국어A·수학A·영어A를 반영하기로 했다. 가톨릭대·경희대 등 일부 대학 예체능계열은 국어A·영어A 두 과목만 반영한다. ●“대학들 자체적 반영요소 잘 살펴야” 국·수·영의 비중이 높아진 만큼 수험생들은 계열과 성적 수준에 맞춰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출제는 교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수능의 출제내용을 일치시켜 학교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물론 대학들의 A형·B형 반영 여부를 확실하게 파악, 입시 전략을 짜야 함은 물론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현재의 체제로 공부를 계속하다 5월 예비평가 이후 본격적인 입시 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인문·자연 공통으로 영어의 경우, B형에 맞추면 된다.”면서 “인문계열은 국어B·수학A·영어B, 자연계열은 국어A·수학B·영어B로 준비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최근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수능 반영요소를 조정하고 있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주요대 상경계열의 경우 인문계열임에도 수리영역의 비율을 높이거나 가산점을 준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인문사회계열 중에서도 일부는 자연계열에 준해 반영 방법을 결정하는 곳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무조건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누기보다는 목표로 하는 대학의 특성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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