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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 봉지로 수천 마리 나비 만든 ‘공예가’ 어르신

    라면 봉지로 수천 마리 나비 만든 ‘공예가’ 어르신

    16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수천 마리의 나비와 한 집에서 동고동락하는 장승희(70)씨를 만나 본다. 그는 집 안 곳곳을 나비로 도배하다시피 꾸미는 것은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형형색색의 나비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이 일상이다. 하지만 나비를 만든 재료가 더 기상천외하다. 나비의 정체는 바로 라면 봉지다. 10년 전 버려지면 잘 썩지 않는 쓰레기를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라면 봉지를 이용해 나비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장승희씨. 그 후 다양한 쓰레기를 이용해 예술 작품을 만드는, 일명 ‘되살림 공예’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경찰의 날’(21일)을 맞이해 밀착 카메라 코너에서는 강력계 형사를 꿈꾸는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의 특별한 도전을 함께한다. 수천만 국민의 응원 속에 국가대표라는 이름하에 올림픽과 각종 대회에서 입상했던 선수들이 특별한 변신을 시작했다. 50명의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이 경찰청의 무도 특별채용에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것이다. 태권도, 유도, 검도 유단자인 이들의 단수를 모두 합치면 무려 236단이 넘는다. 경찰 교육생들이 가장 진땀을 빼는 것은 지구대 근무 실습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딴 임수정씨와 2012년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김완수씨는 신고 건수 높기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화양지구대에서 실제로 근무를 하게 됐다. 도복을 벗고 경찰복을 입은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은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멋진 경찰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말레이항공 MH17기 러시아산 부크 미사일 피격”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17편 여객기는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역에서 발사한 러시아산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된 것이라는 최종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공격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다. 러시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반박하는 자체 보고서를 발표해 진상 규명 작업은 국제법정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안전위원회는 13일 “MH17편은 조종실 좌측 외곽에서 미사일 탄두 폭발로 추락했으며, 이 탄두는 러시아제 부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에 장착되는 종류”라는 국제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공대공 미사일이 여객기를 공격했을 가능성이나 여객기 내부 폭발이 사고 원인이 됐을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조사단 보고서는 MH17편은 러시아산 지대공 부크 미사일에 피격됐다고 결론 내리면서 미사일 발사 지역을 러시아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반군 점령지로 특정했다. 사실상 러시아에 피격 책임을 물은 셈이지만 국제조사단은 보고서에 누가 미사일을 발사했는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부크 미사일은 옛 소련 시절부터 생산된 것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말레이 여객기를 격추한 미사일이 어느 국가의 것이었는지 확실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MH17편은 지난해 7월 1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쿠알라룸푸르 공항으로 가던 중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 주 상공에서 격추돼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298명이 모두 숨졌다. 이중 네덜란드인이 196명으로 가장 피해가 컸다. 당시 추락 지역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간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던 곳이었다.  서방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동안 MH17편이 친러시아 반군이 점령한 지역의 상공에서 반군이 쏜 미사일에 격추당했다는 주장을 폈지만, 러시아와 반군 측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보유한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해왔다. 위원회는 작년 9월 예비조사보고서에서도 여객기가 미사일 공격에 격추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러시아에 대해 피격 사건 책임자를 규명하기 위한 범죄 수사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자국 전문가를 동원해 두 차례 실험을 거친 결과 사고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통제하고 있던 지역에서 발사된 부크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임을 확인했다고 맞섰다. 또한 조사단이 특정한 부크 미사일 종류는 러시아에서 1986년부터 생산이 중단됐으며, 2011년부터 러시아군에서 퇴역한 기종이라고 주장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무료 대여한 국가정원서 입장료 10만원 음악제?

    오는 17일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 음악제’가 서울 수준의 입장료를 산정해 순천시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음악회 소식에 환호하던 시민은 값비싼 입장료에 마음이 싸늘해졌다. 이 행사를 후원하고자 장소와 이름을 빌려준 전남 순천시는 여론 악화로 난감해하고 있다. 음악제 포스터에는 ‘깊어 가는 가을, 순천만정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열린다. 힐링음악제인 순천만국가정원 음악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돼 있어 순천시민들은 음악제를 시가 주최하는 행사이며 무료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지난 3년 동안 순천만정원에서 열린 수백여회의 공연과 행사는 모두 무료 관람이었다. 그러나 이 음악제는 순천시와 아무 관련이 없는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로 최고 10만원의 티켓요금을 받는다. 임영모 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장은 “애당초 박용범 집행위원회 대표가 국가정원을 축하하는 음악제를 추진하자고 제안할 때는 무료로 얘기됐는데 이후 일방적으로 비싼 입장료를 결정했다”며 “시는 여기저기서 불편한 얘기가 나와 무척 곤혹스럽고 이럴 줄 알았으면 무료 장소 대여에 더 신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제 집행위원회는 GS·현대제철·한국전력 등으로부터 4억 4000만원의 후원금을 받고 별도로 티켓요금을 4만~10만원으로 책정했다. 입장료 구입 요청을 받은 한 기업 관계자는 “공식 후원사인 대기업 측으로부터 그렇게 많은 금액을 후원받았으면서도 또 다른 기업에 티켓 예매 부탁을 하고 지역 경제 수준을 고려할 때 티켓값이 1만~2만원도 아닌 4만~10만원의 고가라는 점은 문제”라고 말했다. 대관료가 없는 야외 잔디마당에서 2시간 공연하는데 비싼 입장료가 의외라는 지적이다. 시민 김모(51)씨는 “시민들의 하나 된 힘 덕분에 국가정원에 지정됐는데 느닷없이 민간단체가 시민에게 돈벌이를 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고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 음악제 집행위원회는 민간단체다. 더구나 음악제를 추진하는 집행위원회의 대표는 박용범 순천대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총감독에도 박 교수의 다른 이름인 ‘박치음’이 올라가 있다. 음악 전공자가 아닌 공대 교수가 총감독을 맡은 셈인데 동일 인물을 다른 두 사람으로 인식하도록 각기 표기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표는 “이름 둘 중 하나는 예명”이라며 “무료나 입장료가 저렴하면 서울 등지에서 비싼 KTX를 타고 공연을 보러 오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무료 대여한 국가정원서 입장료 10만원 음악제?

    무료 대여한 국가정원서 입장료 10만원 음악제?

    오는 17일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 음악제’가 서울 수준의 입장료를 산정해 순천시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음악회 소식에 환호하던 시민은 값비싼 입장료에 마음이 싸늘해졌다. 이 행사를 후원하고자 장소와 이름을 빌려준 전남 순천시는 여론 악화로 난감해하고 있다. 음악제 포스터에는 ‘깊어 가는 가을, 순천만정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열린다. 힐링음악제인 순천만국가정원 음악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돼 있어 순천시민들은 음악제를 시가 주최하는 행사이며 무료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지난 3년 동안 순천만정원에서 열린 수백여회의 공연과 행사는 모두 무료 관람이었다. 그러나 이 음악제는 순천시와 아무 관련이 없는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로 최고 10만원의 티켓요금을 받는다. 임영모 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장은 “애당초 박용범 집행위원회 대표가 국가정원을 축하하는 음악제를 추진하자고 제안할 때는 무료로 얘기됐는데 이후 일방적으로 비싼 입장료를 결정했다”며 “시는 여기저기서 불편한 얘기가 나와 무척 곤혹스럽고 이럴 줄 알았으면 무료 장소 대여에 더 신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제 집행위원회는 GS·현대제철·한국전력 등으로부터 4억 4000만원의 후원금을 받고 별도로 티켓요금을 4만~10만원으로 책정했다. 입장료 구입 요청을 받은 한 기업 관계자는 “공식 후원사인 대기업 측으로부터 그렇게 많은 금액을 후원받았으면서도 또 다른 기업에 티켓 예매 부탁을 하고 지역 경제 수준을 고려할 때 티켓값이 1만~2만원도 아닌 4만~10만원의 고가라는 점은 문제”라고 말했다. 대관료가 없는 야외 잔디마당에서 2시간 공연하는데 비싼 입장료가 의외라는 지적이다. 시민 김모(51)씨는 “시민들의 하나 된 힘 덕분에 국가정원에 지정됐는데 느닷없이 민간단체가 시민에게 돈벌이를 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고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 음악제 집행위원회는 민간단체다. 더구나 음악제를 추진하는 집행위원회의 대표는 박용범 순천대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총감독에도 박 교수의 다른 이름인 ‘박치음’이 올라가 있다. 음악 전공자가 아닌 공대 교수가 총감독을 맡은 셈인데 동일 인물을 다른 두 사람으로 인식하도록 각기 표기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표는 “이름 둘 중 하나는 예명”이라며 “무료이거나 입장료가 저렴하면 서울 등지에서 비싼 KTX를 타고 공연을 보러 오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8) 검증되지 않는 작전 능력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8) 검증되지 않는 작전 능력

    2003년 3월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전쟁은 2차 대전 이후 정형화됐던 현대 작전 개념을 바꾼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전처럼 항공기를 이용해 적진을 공습한 뒤 지상군으로 지상작전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육군과 공군이 신속한 정보처리를 바탕으로 항공·지상작전을 동시에 진행했기 때문이다. 미군을 포함한 연합군 병력이 총 8만여명 수준이었음에도 30만명이 넘는 이라크 정규군을 3주 만에 제압한 요인은 무기체계의 우위 외에도 네트워크를 통한 공지 합동작전이 적중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당시 우리 군의 대응은 육해공군의 합동작전 능력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 주는 단적인 예가 됐다. 북한군이 122㎜ 방사포와 각종 해안포 공격을 퍼붓자 해병대는 K9자주포를 동원해 반격했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자주포 공격 외에도 F15K 전투기를 이용해 북한군 도발 원점을 폭격하는 방안도 고려했다. 하지만 군 수뇌부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당시 출격 태세를 유지하던 공군은 즉각 F15K 전투기를 띄웠지만 이는 적 전투기를 제압하는 공대공 임무에 해당되는 얘기다. 공군은 한 발에 20억원 하는 공대지 타격용 SLAM ER 미사일을 평소엔 전투기에 장착하지 않고 항온 항습 무기고에 보관한다. 이는 비상 상황이 아닌데도 전투기에 장착하기 위해 미사일을 외부로 반출할 경우 미사일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 목표의 좌표 입력과 조종사 브리핑 등에 최소 2시간의 시간이 필요해 공중에서 지상을 타격하는 식의 즉각 보복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하지만 육군 위주로 구성된 합참은 공대지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기가 명령만 내리면 바로 뜰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비에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공대지 미사일로 무장한 전투기가 연평도 해역으로 출동했지만 이는 교전이 끝나고 90분이 지난 시점이라 공허한 작전이었다는 평가 나온다. 평소에 상호 이해가 부족했던 육해공군이 실제 전쟁 상황에서 손발을 맞추기가 어려웠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 준다. ●현대전 양상 변화… 우주로까지 전장 확대 ‘합동성’은 육군이나 해군, 공군, 해병대 등 2개 이상의 군이 함께 작전을 원활히 수행하는 개념을 의미한다. 이는 2차 대전 당시만 해도 해상과 지상, 공중으로 나뉘어 있던 전장이 이라크 전쟁 등을 계기로 2개나 3개 이상 복합된 새로운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중요해졌다. 현대전은 공중과 해상, 지상이 결합된 다차원, 동시 통합, 네트워크, 속도전 양상을 보이고 심지어 우주로까지 전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경직된 조직 문화와 육해공군의 알력 다툼에 매몰된 한국군의 합동성은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5년이 지난 지금도 별반 나아진 게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창군 이래 군종별 경쟁과 견제, 불신, 오해 등이 항상 있어 왔고 이것이 통합 전투력을 발휘하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남북 고위급 접촉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23일 비무장지대(DMZ) 상공에 북한 무인정찰기가 나타났을 때 공군이 적이 나타나면 즉시 발사하겠다는 뜻으로 ‘파이어’라고 입력한 것을 해병대 장교가 이미 사격을 했다는 뜻으로 잘못 알아듣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11일 “군은 합동성 강화를 강조하지만 육해공군이 모여 있는 부대를 가 보면 결국 각 군 출신 장교들이 인사권을 쥔 계룡대의 각 군 본부 눈치만 보고 이곳이 정말 내가 일할 곳인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면서 “육군 장교가 해군에 어떤 전력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공군 무기체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순진 신임 합참의장도 지난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예전에 합참에서 근무했을 때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합참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각 군 이기주의”라고 답변했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은 “각 군의 실무자인 영관급 장교들이 타 군, 타 병과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이 문제”라면서 “육군의 경우 보병 부대 지휘관이면 포병 전력은 뭐가 있고 공병, 기갑 전력의 능력과 한계는 무엇인지를 꿰뚫고 있어야 하나 이를 잘 몰라 가용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끌어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사무국장은 “무엇보다 육군 출신들이 주도권을 쥔 우리 군의 현실상 무기를 도입하는 전력계획이나 작전계획을 짤 때 육군이 모두 다 커버할 수 있다는 식으로 계획을 작성한다”며 “육군뿐 아니라 육군 내에서도 보병·포병 등 병과별로 예산과 자리를 두고 다투는 밥그릇 싸움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직된 한국군 문화와 美 의존 타성도 걸림돌 경직된 한국군의 문화도 합동작전을 극대화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꼽힌다. 2005년 리언 라포트 당시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 연합 키리졸브 군사연습에 참여하는 한국군 장교들이 적과 상황이 변화됐음에도 최초 연습 시나리오나 작전계획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고 “작전계획과 싸우지 말고 변화되고 있는 적의 상황을 판단하고 싸우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방대 합동참모대학은 지난해 7월 ‘합동작전계획 수립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발전 방향’ 보고서를 통해 “우리 군의 현실은 작전계획을 참모가 주관이 돼 작성하고 한두 번의 중간보고와 토의를 한 뒤 지휘관의 결재를 받아 작전계획을 발간하고 있지만 이 같은 작전계획을 바이블(성경)처럼 인식하고 고착된 작전 개념을 견지하는 것이 문제”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10년이 지나도 경직된 군 문화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군 주도로 전쟁을 치르는 가운데 우리 자체 능력으로 한반도 전역의 작전계획을 수립한 경험과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결국 부족한 합동성 강화를 위해 군이 해야 할 과제로는 합동성을 둘러싼 인식의 전환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실제로 2011년 6월 창설된 서해 5도의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북한군의 포격, 바다를 통한 상륙작전, 해상 도발 등 육지와 해상, 공중의 합동성이 어느 곳보다 필요한 곳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함께 싸우는 방법을 체계화하는 작업 역시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단독] “노벨상 당장은 안 탔으면 좋겠다 기초 과학엔 이승엽의 기적 없다”

    [단독] “노벨상 당장은 안 탔으면 좋겠다 기초 과학엔 이승엽의 기적 없다”

    “노벨 과학상을 탈 만한 연구자들이 우리나라에도 아주 없는 건 아니지요. 하지만, 당장은 안 받았으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 지금 타면 기초과학 현실 외면한 착시현상 우려 김도연(63) 포스텍 총장은 “매년 이맘때마다 남의 집 잔치 구경만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올해에는 일본·중국에서 연달아 수상자가 나오니 더 답답하다”면서도 국내에서 가까운 장래에 수상자가 나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과학자의 노벨상 수상이 아직 갈 길이 먼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현실을 오해하게 만드는 착시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2007년)과 초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2011년)을 지낸 그는 지난달부터 포스텍의 수장을 맡고 있다. 무기재료공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서울대 공대 학장, 울산대 총장을 지냈다. 연구는 물론이고 정부와 대학 등에서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추고 있다. ● 日처럼 평생 붙잡고 갈 ‘오타쿠’가 없다 김 총장은 2013년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을 마친 뒤 지난해까지 일본 도쿄대에 특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현지 연구환경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일본은 학문 분야에서도 연구자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는 앞뒤 재지 않고 평생 붙잡고 가는 이른바 ‘오타쿠’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난 30여년간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그런 사람들이 남아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는 “기초과학 발전이나 노벨상 수상이나 모두 과학에 대한 저변이 넓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구를 예로 들어보죠. 일본 프로야구가 강하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일본은 고등학교 야구팀이 40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50개가 채 안 된다고 하지요. 워낙 팀이 많으니 거기서 우수한 선수들이 나오는 겁니다. 야구의 경우엔 (기반이 약해도)어쩌다가 이승엽 같은 특출한 선수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기초과학에서는 그런 기적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김 총장은 “거대한 피라미드도 밑바닥이 충분히 넓기 때문에 높이 쌓을 수 있었던 것처럼 과학도 저변이 넓어야 세계적인 연구자가 나오고 선도적인 성과도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과학에 대한 인식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학을 여전히 경제발전의 도구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기초과학에 대해서는 아무리 중요하다고 얘기를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지요. 흔히 쓰는 ‘과학기술’이라는 단어가 그런 인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웃 일본은 물론 외국에서 과학과 기술은 엄연히 다른 영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초과학은 기술처럼 경제성이나 단기적 성과와는 상관없이 즐겁게 연구할 때만 발전할 수 있다는 평소의 지론도 폈다. “노벨상은 열심히 일해서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라 즐겁게 일해서 받을 수 있는 상이죠. 우리나라는 뭐든지 ‘열심히’만 하려고 하는데 열심히 하는 것 못지않게 연구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김 총장은 “어릴 때부터 창의성 중심의 교육이 필요한데 진학을 위한 교육에 치우쳐 창의성을 갖고 있는 어린아이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창의성을 살려주는 교육 외에 연구자들이 오랫동안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50세만 넘어도 연구비 받기가 힘들어질 정도로 나이 든 현장 연구자들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올해 노벨 과학상 받은 사람들을 보세요. 6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잖아요. 그 나이까지 현역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 총장은 “연구자는 누구라도 평생 연구현장에 있고 싶어한다”며 “평생 자신이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면 젊어서부터 한눈팔지 않고 연구에만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벨상은 기초가 쌓이고 집단의 힘이 발휘됐을 때 자연스럽게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런 기초를 쌓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기초연구의 역사가 짧은 것도 아직은 감내해야 할 부분이고요. 조바심을 내지 말고 우리 내실을 다지며 외부의 평가를 차분히 기다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015 프레지던츠컵] 朴대통령 “세계 골프 발전 기여”… 부시 “선의의 경쟁 모델 될 것”

    [2015 프레지던츠컵] 朴대통령 “세계 골프 발전 기여”… 부시 “선의의 경쟁 모델 될 것”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이 7일 밤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날 오후 6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 유정복 인천시장 등 2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대회에 출전하는 각 팀 12명의 선수들이 전통 취타대의 힘찬 연주와 함께 식장에 입장했다. 환영사에 앞서 대북과 영상을 조합한 화려한 오프닝 공연도 펼쳐졌다. 참가국 국가 제창에 이어 환영사를 한 부시 전 대통령은 박 대통령에게 명예의장을 맡아 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면서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다는 데 의의가 크며 각국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대회 명예의장 자격으로 참석한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정과 희망,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프레지던츠컵 대회를 통해 골프가 우리 국민에게 더욱 친숙한 스포츠로 자리잡고 세계 골프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선수들이 역사에 남을 멋진 경기를 해 주길 바란다”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청와대로 프레지던츠컵 관계자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에서 관례에 따라 대회 명예의장을 맡았다. 박 대통령은 “이곳 인천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으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대부분이 한국전쟁 때 우리에게 도움을 줬던 참전국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더욱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는 부가가치를 많이 창출하면서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특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부터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축하 연설을 마친 뒤 대회에 출전하는 각 팀 단장, 부단장,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했으며 부시 전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면서 함께 행사장을 나섰다. 이 대회 창설을 주도한 잭 니클라우스는 “2003년 남아공대회는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나는 명승부가 펼쳐져 정치적으로 분열된 나라에 단결을 가져왔다”며 “이번에는 송도에 기회가 왔다. 이 대회는 미래의 예고편이며 선수들이 스포츠맨 정신을 이어 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번 대회는 8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포섬,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30경기를 열어 승점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에서는 최경주(45)가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으로, 배상문(29)이 선수로 참가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울산과기원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大로”

    “울산과기원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大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정무영(66) UNIST 초대 총장은 7일 본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장은 “UNIST는 이차전지 연구분야에서 미국 MIT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이고, 차량 경량화 소재도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연구소와 함께 그래핀 기반 첨단소재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UNIST 하면 떠오를 세계적인 연구 브랜드 10개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6년 동안 성과를 분석해 보니 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는 국내 최고 수준이고, 연구 경쟁력은 세계에서 16위 수준으로 나타났다”면서 “세계대학 평가 기관에 자료를 제공하는 2017년부터 구체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업과 산학 협력에 성공적인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면서 “교수들이 기초연구와 응용연구 가운데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평가받을 수 있는 투트랙 평가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순수 연구뿐 아니라 산학 연구를 통해 성과를 내는 것도 높게 평가하겠다는 의미다. 또 원스톱 창구시스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UNIST는 100억원 규모의 연구기기를 갖춘 연구지원본부를 비롯해 융합연구가 가능한 28개 연구센터, 내년 완공 예정인 연구시설 등 첨단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주시설을 확충해 우수한 연구원을 유치하는 등 연구역량을 높이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UNIST는 개교 이후 6년 만에 캘리포니아공대, 하버드대와 견줄 연구 성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이런 성과와 뛰어난 연구시설을 알리면 우수한 학생이 자연스럽게 몰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고]

    ●강희락(전 경찰청장)씨 모친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2258-5940 ●구은수(서울지방경찰청장)씨 부친상 5일 충북 영동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43)743-9944 ●이강웅(한국항공대 총장)씨 장모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15분 (02)2258-5940 ●김성(손해보험협회 공익사업부장)씨 부친상 5일 광주 열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62)610-9144 ●김성수(전 한신 대표이사)씨 별세 병관(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팀장)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410-6920 ●구재용(전 인천시의원)씨 모친상 5일 인천 신세계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032)568-4000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방사청, 위험한 ‘KFX 도박’...30兆짜리 부실 무기 만드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방사청, 위험한 ‘KFX 도박’...30兆짜리 부실 무기 만드나

    --미국 기술이전 거부 탄로나자 이번엔 무리수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전투기(KFX)의 핵심 구성품 가운데 하나인 능동전자주사식(AESA :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 국내 개발을 가속하기로 했다고 5일 밝히면서 가능 여부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방사청이 공언한 기간 내에 AESA 레이더 개발과 이 레이더를 운용할 수 있는 체계 통합이 가능한지 여부와 이 레이더가 과연 우리 공군의 작전 요구 능력에 부합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방사청은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방사청 관계자는 5일,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KFX에 장착될 AESA 레이더의 국내 개발 일정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수립중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방사청은 한국형 전투기 초도 양산분부터 제3국 협력으로 개발한 AESA 레이더를 장착하고, 후속 양산 단계에서 순수 국내 개발 AESA 레이더를 장착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이 일정을 대폭 앞당긴다고 입장을 바꾼 것이다. 방사청의 이러한 계획은 당초 2020~2024년으로 계획된 시험개발 2단계 일정을 2017~2021년으로 3년 앞당기는 것이 핵심이며, 방사청은 이 기간 내에 AESA 레이더 국내 개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방사청은 "AESA 레이더 하드웨어 개발은 국내 개발이 가능한 상태이며, 소프트웨어는 제3국 업체에서 알고리즘을 획득해 국내에서 소스코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이 접촉하고 있는 제3국 업체는 영국 Selex社, 스웨덴 SAAB社, 이스라엘 ELTA社 등 3개 업체이며, 특히 SAAB의 경우 이미 LIG넥스원의 AESA 레이더 개발을 위한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며, LIG넥스원은 지난해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AESA 레이더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소스코드가 뭐길래?...개발 격론 방사청은 이들 업체로부터 하드웨어 관련 기술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제공 받아 이를 토대로 독자적인 소스 코드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인데 이것이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소스코드(Source code)는 전투기라는 하드웨어를 움직이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설계도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C++언어로 작성되는 이 소스코드는 F-35A의 경우 미 연방회계감사국(GAO :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추정 1800만 라인이라는 방대한 규모로 작성되고 있고, F/A-18E/F는 110만 라인, F-22A는 220만 라인의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스코드는 수백 수천개의 규칙에 의해 만들어진 수백만~수천만 라인의 명령어이기 때문에 작성 자체도 막대한 시간과 비용, 전문 인력이 필요하며, 각각의 명령어가 어떤 상호작용과 충돌이 있는지에 대한 검증 역시 대단히 긴 시간과 노력, 예산이 필요하다. 전투기와 그 구성요소 개발 과정에 있어 가장 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분야가 바로 이러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이며,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 일정 전체의 지연 문제 역시 대부분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발생한다. 특히 전투기 개발 사업에서 AESA 레이더 및 이 레이더의 체계 통합을 위한 소스코드 개발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기술적 리스크와 비용 문제가 크기 때문에 F-35와 같은 대규모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나 유로파이터처럼 국제공동개발하는 형식이 아니면 기존 소스코드를 이용하거나 JAS-39E/F와 같이 해외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구매해 적용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사청은 해외 협력업체로부터 알고리즘만 제공 받으면 수 년 내에 전투기 개발의 가장 큰 난관인 AESA 레이더와 소스코드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만 내놓고 있다. 실제 기술 수준과 관계없이 일단 사업만 가면 된다는 방사청의 이러한 밀어붙이기식 사업관리 관행 때문에 K2 흑표전차의 전력화가 늦어지고 국산 파워팩의 ROC가 하향 조정되는 등 파행을 겪은 사례가 있지만, 방사청은 그래도 밀어붙인다는 입장이다. -지상공격 안 되는 반쪽짜리 레이더 방위사업청은 미국으로부터 기술이전을 거부당한 IRST(Infrared Search and Tracking)나 EOTGP(Electronic Optics Targeting Pod), RF Jammer와 같은 장비 역시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불과 수 주일 전까지 기술이전 없이 개발이 어렵다는 입장에서 국내 개발이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물론 이들 장비의 국내 개발은 가능하다. 막대한 예산과 시간,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KFX 전력화 시기가 늦춰지고 이는 2020년대 이후 공군 전투기 전력 부족이라는 산불에 기름을 끼얹는 일이 된다. 방사청이 제시한대로 2021년까지 해외 업체의 협력으로 1단계 버전(KFX Block 1)을 개발한다 하더라도 문제다. 공군에게 필요한 KFX는 적 전투기와 싸우는 공대공 능력은 물론, 북한의 장사정포나 미사일 기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대지 능력도 갖춰야 하지만, 1단계 버전에서는 이러한 능력은 제외됐다. 다시 말해 KFX 1단계 버전은 지금의 F-15K나 KF-16이 수행하는 지상 정밀타격 능력이 없는 상태로 등장한다는 이야기다. 유사시 우리 공군 작전계획인 기계획공중임무명령서(Pre-ATO : Prepositioned Air Tasking Order)에 반영된 전투기 임무 소요의 대부분은 지상 타격이다. 북한의 장사정포를 타격하는 대화력전(ATK, X-ATK) 임무 수행부터 적 전쟁지도부 및 지휘통신시설을 제압하는 항공차단(AI : Air Interdiction), 밀려오는 적 지상군에 대한 공습 임무인 전장항공차단(BAI : Battlefield Air Interdiction), 근접항공지원(CAS : Close Air Support)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레이더가 지상의 지형지물과 표적을 정확히 구별하고 추적할 수 있는 정밀 지상 매핑(Precision Ground Mapping) 능력이 있어야 한다. 미국과 유럽의 최신 AESA 레이더는 소프트웨어 발전에 힘입어 레이더를 이용한 합성개구(SA : Synthetic Aperture) 능력과 지상이동표적조준(GMTI : Ground Moving Target Indicator)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합성개구능력이란 빛 한 점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레이더가 쏴서 지상에 맞고 돌아온 전파를 분석해 3D 이미지화하는 능력인데, 이 능력이 우수할수록 지상에 있는 건물이나 차량을 보다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정밀한 지상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이미지화 능력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소프트웨어지만, 이러한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막대한 예산과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도 F-35를 개발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예산 증가 문제를 겪었고, 유럽 역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개발하면서 여러 국가가 분업하여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렇게 높은 수준의 기술적 능력과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선진국도 어려워하는 다목적 AESA 레이더를 대한민국 방위사업청은 10년 이내에 개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물론 방사청이 공언한 1단계 버전이 등장하는 2021년까지는 이러한 기술 구현이 어려우니 2단계 버전부터 정밀 지상 매핑 능력을 적용한다는 조건부를 달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정밀 지상 매핑 능력이 없는 레이더를 장착한 KFX는 문자 그대로 ‘혈세 낭비’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 공군 작전의 대부분은 지상 공격 임무이고, 이를 위해서는 정밀 지상 매핑 능력이 필요하다. 즉, 공대공 전투만 가능한 KFX는 공군에 도입되더라도 작전 투입에 적잖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추후 개량사업을 진행하려면 추가 예산이 더 들어간다. 즉, 전력 유지 효과도 낮고 비용 대 효율성 측면에서도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이다. 이 때문에 KFX 사업 전반에 대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의 기술이전 협상에 실패한 방사청이 외부의 비난을 잠재우고 사업을 밀어붙이기 위해 상당한 난관이 예상되는 핵심 장비 개발이 가능하며, 그 일정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는 무리수를 둠으로써 KFX가 촉박한 일정과 제한된 예산 속에서 탄생한 수많은 한국형 부실 무기들의 전철을 밟을 위기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홍상어...K-11소총...흑표전차... 전철 되풀이? 방위사업청은 기술이 없음에도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업체들에게 한정된 예산과 촉박한 개발 일정을 주고 개발을 밀어붙였던 ‘한국형 명품무기’ 홍상어 대잠 미사일이나 K-11 복합소총 사업, K2 흑표전차 파워팩 개발 사업 등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크게 지탄을 받은 바 있었다. 그러나 KFX는 수 백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 다른 무기체계 개발과 달리 개발과 양산까지 30조원이 넘는 초대형 사업으로 실패했을 경우 막대한 국고 낭비와 심각한 전력 공백이라는 국가적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투기 개발의 노하우가 부족하고, 관련 예산이나 시한이 촉박하다면 이미 개발된 해외 장비와 부품을 적용하는 등 유연한 사업 방식도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 이 같은 개발 방식은 항공선진국 스웨덴이 JAS-39 그리펜을 개발하면서 채택한 바 있고, 그리펜은 요구된 개발 기간과 예산을 비교적 만족시키며 가격을 안정시킴은 물론,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동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등 틈새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KFX 개발의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을만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내 임기 중에 사업부터 가고 보자” 또는 “예산 절감 우수 실적을 쌓아보자”는 관료들의 실적주의 탈피와 현미경식 외부 감사를 통한 투명하고도 합리적인 사업진행, 그리고 필요하다면 예산과 기한을 더 부여할 수 있는 사업 유연성의 확보다. 이 때문에 KFX 사업단을 총리실 산하에 두고 범정부적인 기구로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되고 있지만 방위사업청은 ‘전문성’과 ‘효율성’ 문제를 들며 KFX 사업단을 방사청 아래 계속 두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전문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방위사업청의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책임자는 ‘육군대령’이지만 말이다.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부음] 구은수(서울지방경찰청장)씨 부친상 외

    ●문태순씨 별세, 강희락(전 경찰청장)·희영씨 모친상 = 5일 오전 5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7일 오전 5시, 02-2258-5940. ●구제황씨 별세, 구은수(서울지방경찰청장)씨 부친상 = 5일 충북 영동군 영동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6시. 02-700-2110, 2310. ● 조영숙씨 별세, 이강웅(한국항공대 총장)씨 장모상 = 5일 오전 0시10분,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 발인 7일 오전 7시 15분. 02-2258-5940. ●송종달씨 별세. 윤완수(웹케시 대표이사)씨 모친상 = 부산 사상구 감전동 부산전문장례식장 205~206호. 발인 6일. 051-312-4444. ●김영일씨 별세, 김규식·연수·경민·성(손해보험협회 공익사업부장)씨 부친상, 최순주씨 시부상 = 5일 오전 5시, 광주 열린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7일 오전 7시, 062-610-9144. ●심영택씨 별세, 심상돈(아프로파이낸셜 대표이사)씨 부친상 = 4일, 충북 충주영광장례식장 2층 VIP 1호실, 발인 6일, 043-845-4444.
  • 인간 작업 ‘보고 배우는’ AI 등장…”제조로봇 효율 개선”

    인간 작업 ‘보고 배우는’ AI 등장…”제조로봇 효율 개선”

    가까운 미래에는 프로그래머들이 아닌 각 분야 전문가들이 로봇에게 자신의 기술을 직접 가르칠 수 있게 될까? 인간의 작업수행 과정을 ‘보고 배우는’ 능력을 지닌 인공지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공대(MIT)는 2일(현지시간) 자체 온라인 매거진을 통해 메릴랜드 대학교 자동화·로봇공학·인지공학 연구소가 새로 개발한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기계학습이란 인공지능이 새로운 정보를 학습,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뜻한다. 개발을 이끈 연구소 소속 대학원생 예조 양은 “각 분야(요리 등)의 전문가가 인공지능 로봇 앞에서 작업을 직접 시연하면 인공지능은 해당 알고리즘을 통해 그 진행 순서의 대부분을 혼자서 학습할 수 있다”며 “그 다음엔 해당 작업에 맞게 작동 방식을 스스로 재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원래 공장 생산라인 등에서 활용되는 로봇에게 새로운 작업절차를 입력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주에 걸쳐 로봇을 재프로그래밍, 재설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여기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최근 미국 세인트루이스 시에서 열린 학술 컨퍼런스에서 로봇으로 하여금 인간 바텐더의 칵테일 제조 과정을 보고 배운 뒤 직접 동일한 칵테일을 만들어내도록 하는 시연을 보인 바 있다. 이 시연에는 ‘리싱크 로보틱스’(Rethink Robotics)에서 만든 두 개의 팔을 가진 ‘백스터’ 모델 로봇이 활용됐다. 로봇은 각각의 재료가 사용된 순서와 양을 정확히 학습해 칵테일을 만들어 냈다. 연구팀은 인간 전문가의 직접적인 시범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많은 동영상을 통해 인공지능에게 새로운 작업을 학습시키는 연구도 진행했다. 연구팀은 호주 연구시설 NICTA와 협력해 진행한 이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여러가지 요리 동영상을 통해 인공지능을 학습시켰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개의 인식 시스템이 동원됐다. 그 중 하나는 영상에 나타난 서로 다른 여러 사물들을 인식하는 시스템이고 다른 하나는 영상 속 인물이 물건을 쥐는 다양한 방식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 두 가지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천편의 동영상을 시청하면 인공지능은 수많은 사물을 다룰 수 있게 된다는 것. 연구팀에 따르면 수천편의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은 시간낭비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다양한 종류의 사물을 모두 취급할 수 있는 완전한 시스템을 한 번에 개발하는 일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또한 이러한 인공지능은 기존 시스템들과는 달리 과거 접해본 적 없는 사물이 주어졌을 때도 적절하게 해당 사물을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기계학습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s, 나선형 신경망) 알고리즘이 활용됐다. 나선형 신경망 알고리즘은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일정한 패턴을 파악해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인공 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의 일종이다. 현재 연구팀은 여러 전자기기·자동차 생산기업들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생산 로봇의 재 프로그래밍 속도를 향상시키는데 큰 관심을 가진 기업들이다. 예조 양은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6주 혹은 그 이상의 기간을 소모해가며 로봇 재프로그래밍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이 기간을 최대 절반으로까지 줄여보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국가R&D 지원금 서울대 등 상위10개대 51% 싹쓸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연구개발(R&D) 대학지원 지원금의 절반 이상이 서울대 등 특정 대학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제남 정의당 의원에 제출한 ‘2012~2014년 대학지원 인건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 상위 10개 대학이 산업부의 국가 R&D 대학지원 과제 인건비의 51.3%를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산기평 자료에서 서울대, 한양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부산대, 포항공대, 경희대, 인하대 10개 대학은 최근 3년간 대학지원 R&D 연구과제(4709건)의 43.7%인 2056건을 수행하면서 전체 인건비(1454억원)의 절반이 넘는 746억원을 지원받았다.  연도별 상위 20개 대학 인건비 지원현황을 보면 총 29개 대학이 지역별로 서울 15개, 부산·울산·경남 4개, 대구·경북 3개, 경기·인천 2개, 대전·충남 2개, 전남, 전북, 강원이 각각 1개 대학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대학이 1772건의 과제를 수행하며 전체 인건비의 42.9%인 624억원을 지원받았다. 과제건당 인건비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5억 26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김 의원은 “특정대학에 대한 연구과제 쏠림 현상은 대학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김주윤,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 ‘닷’ 연말 美서 출시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김주윤,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 ‘닷’ 연말 美서 출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창조경제 키즈’의 성공 모델이 있다. 에어브로드의 김재원(30) 대표와 김재경(27) 기술이사는 유튜브가 탐낼 만한 동영상 기술로 대박을 터뜨렸다. 인터넷 동영상을 파일 변환 없이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술이다. 유튜브가 이 기술을 사용하면 매년 9500만 달러(약 1000억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형제인 두 사람은 서울대 공대를 나와 각각 변리사 시험과 행정고시를 준비하다가 서울센터의 도움을 받아 창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창조경제대상 슈퍼스타 V’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을 떠나 미국 실리콘밸리에 터를 잡은 형제 창업가는 미래부가 현지에 만든 글로벌혁신센터(KIC)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주윤(25) 닷(dot) 대표는 스타트업(신생 벤처) 세계의 스타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워치 닷을 올 연말 미국에서 출시한다. 스마트폰에 메시지가 오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이를 점자로 바꿔 스마트워치에 전송한다. 시계판에 있는 24개의 돌기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메시지를 점자로 나타낸다. 부피가 크고 200만~300만원으로 비싼 점자정보단말기 가격의 10분의1수준이고 휴대가 편리하다.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 주는 기존 기술과 달리 사생활 보호에도 뛰어나다. 닷은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보편화한 북미와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도 활발하다. 농수산물 출하 과정을 생방송으로 찍어 모바일 앱을 통해 송출한다. 홈쇼핑처럼 주문할 수 있는 기술과 장인 농부를 선정해 파종부터 수확에 이르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온라인에 올림으로써 상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사업 등이 서울센터에서 보육 중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산 실내사격장, CCTV 공개..보상금은?

    부산 실내사격장, CCTV 공개..보상금은?

    부산 실내사격장 3일 부산 경찰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CCTV에 잡힌 용의자의 모습과 인상착의를 공개하며 공개수배에 나섰다. 용의자는 부산 서면 실탄사격장에서 자해하려는 것을 막는 업주를 칼로 찌른 뒤 총기를 탈취해 도주했다. 한편 부산지역 경찰은 전 형사를 비상소집, 및 특공대를 투입해 검거에 나섰으며 해당 남성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신고보상금은 최대 1000만원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실내사격장 권총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경찰 조사 결과는?

    부산 실내사격장 권총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경찰 조사 결과는?

    부산 실내사격장 권총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경찰 조사 결과는? 부산 실내사격장 실내사격장에서 권총과 실탄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3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실내사격장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권총과 실탄 19발을 훔쳐 달아난 홍모(2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에 “실내사격장에서 남자가 흉기로 자살하려 한다. 여자가 말리다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 남자가 권총과 실탄을 가지고 나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실내사격장에 출동해 배 부위를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여주인 전모(46)씨를 발견했다. 사격장 내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면 홍모(29)씨가 사격장 카운터에 서 있다가 실제 사격이 이뤄지는 사로로 이동한다. 이어 주인 전씨가 황급하게 달아나는 장면이 나오고 홍씨는 45구경 권총과 실탄 등을 훔치고 큰 가방을 들고 뛰어 사격장을 나선다. 경찰은 홍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전씨가 말리자 전씨를 흉기로 찌르고 나서 권총과 실탄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홍씨를 뒤쫓았다. 홍씨는 범행 전 전씨에게서 권총과 실탄 50발을 받아 21발을 사격하고 나서 11발을 남기고, 18발을 권총과 함께 들고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홍씨가 권총과 총기로 ‘2차 사고’를 낼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 공개수사하기로 했다. 신고 포상금 1000만원을 걸고 사격장 내부 폐쇄회로TV에 찍힌 홍씨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갑호비상령을 내리고 경찰특공대와 부산경찰청 소속 전 형사·수사 인력을 동원해 홍씨를 쫓았다. 경찰은 홍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기장군 쪽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기장군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했다. 오후 1시 40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삼거리에 택시가 신호를 받아 멈춰서자 기장경찰서 형사팀이 이 택시의 승객 인상착의가 홍씨와 비슷한 것을 발견했다. 형사팀은 택시문을 강제로 열고 격투 끝에 홍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홍씨가 들고 달아났던 45구경 권총과 실탄 18발을 모두 회수했다. 권총은 허리춤에 꽂혀 있었고 실탄은 주머니에 있었다. 홍씨는 “자살을 하려고 권총과 실탄을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홍씨는 몇일 전 해당 실내사격장을 찾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씨를 부산진경찰서로 압송,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홍씨가 사격장에서 자살을 하려다가 업주가 막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것인지, 애초부터 다른 ‘2차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계획적으로 실내사격장에 들어가 총기와 실탄을 훔쳤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권총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당시 상황 살펴보니 ‘충격’

    부산 권총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당시 상황 살펴보니 ‘충격’

    부산 권총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당시 상황 살펴보니 ‘충격’ 부산 권총 탈취범 검거 실내사격장에서 권총과 실탄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3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실내사격장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권총과 실탄 19발을 훔쳐 달아난 홍모(2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에 “실내사격장에서 남자가 흉기로 자살하려 한다. 여자가 말리다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 남자가 권총과 실탄을 가지고 나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실내사격장에 출동해 배 부위를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여주인 전모(46)씨를 발견했다. 사격장 내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면 홍모(29)씨가 사격장 카운터에 서 있다가 실제 사격이 이뤄지는 사로로 이동한다. 이어 주인 전씨가 황급하게 달아나는 장면이 나오고 홍씨는 45구경 권총과 실탄 등을 훔치고 큰 가방을 들고 뛰어 사격장을 나선다. 경찰은 홍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전씨가 말리자 전씨를 흉기로 찌르고 나서 권총과 실탄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홍씨를 뒤쫓았다. 홍씨는 범행 전 전씨에게서 권총과 실탄 50발을 받아 21발을 사격하고 나서 11발을 남기고, 18발을 권총과 함께 들고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홍씨가 권총과 총기로 ‘2차 사고’를 낼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 공개수사하기로 했다. 신고 포상금 1000만원을 걸고 사격장 내부 폐쇄회로TV에 찍힌 홍씨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갑호비상령을 내리고 경찰특공대와 부산경찰청 소속 전 형사·수사 인력을 동원해 홍씨를 쫓았다. 경찰은 홍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기장군 쪽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기장군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했다. 오후 1시 40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삼거리에 택시가 신호를 받아 멈춰서자 기장경찰서 형사팀이 이 택시의 승객 인상착의가 홍씨와 비슷한 것을 발견했다. 형사팀은 택시문을 강제로 열고 격투 끝에 홍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홍씨가 들고 달아났던 45구경 권총과 실탄 18발을 모두 회수했다. 권총은 허리춤에 꽂혀 있었고 실탄은 주머니에 있었다. 홍씨는 “자살을 하려고 권총과 실탄을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홍씨는 몇일 전 해당 실내사격장을 찾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씨를 부산진경찰서로 압송,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홍씨가 사격장에서 자살을 하려다가 업주가 막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것인지, 애초부터 다른 ‘2차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계획적으로 실내사격장에 들어가 총기와 실탄을 훔쳤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권총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왜 이런 일을 벌였나 물어보니

    부산 권총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왜 이런 일을 벌였나 물어보니

    부산 권총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왜 이런 일을 벌였나 물어보니 부산 권총 탈취범 검거 실내사격장에서 권총과 실탄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3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실내사격장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권총과 실탄 19발을 훔쳐 달아난 홍모(2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에 “실내사격장에서 남자가 흉기로 자살하려 한다. 여자가 말리다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 남자가 권총과 실탄을 가지고 나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실내사격장에 출동해 배 부위를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여주인 전모(46)씨를 발견했다. 사격장 내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면 홍모(29)씨가 사격장 카운터에 서 있다가 실제 사격이 이뤄지는 사로로 이동한다. 이어 주인 전씨가 황급하게 달아나는 장면이 나오고 홍씨는 45구경 권총과 실탄 등을 훔치고 큰 가방을 들고 뛰어 사격장을 나선다. 경찰은 홍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전씨가 말리자 전씨를 흉기로 찌르고 나서 권총과 실탄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홍씨를 뒤쫓았다. 홍씨는 범행 전 전씨에게서 권총과 실탄 50발을 받아 21발을 사격하고 나서 11발을 남기고, 18발을 권총과 함께 들고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홍씨가 권총과 총기로 ‘2차 사고’를 낼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 공개수사하기로 했다. 신고 포상금 1000만원을 걸고 사격장 내부 폐쇄회로TV에 찍힌 홍씨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갑호비상령을 내리고 경찰특공대와 부산경찰청 소속 전 형사·수사 인력을 동원해 홍씨를 쫓았다. 경찰은 홍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기장군 쪽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기장군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했다. 오후 1시 40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삼거리에 택시가 신호를 받아 멈춰서자 기장경찰서 형사팀이 이 택시의 승객 인상착의가 홍씨와 비슷한 것을 발견했다. 형사팀은 택시문을 강제로 열고 격투 끝에 홍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홍씨가 들고 달아났던 45구경 권총과 실탄 18발을 모두 회수했다. 권총은 허리춤에 꽂혀 있었고 실탄은 주머니에 있었다. 홍씨는 “자살을 하려고 권총과 실탄을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홍씨는 몇일 전 해당 실내사격장을 찾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씨를 부산진경찰서로 압송,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홍씨가 사격장에서 자살을 하려다가 업주가 막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것인지, 애초부터 다른 ‘2차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계획적으로 실내사격장에 들어가 총기와 실탄을 훔쳤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형사팀 격투끝에 붙잡아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형사팀 격투끝에 붙잡아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형사팀 격투끝에 붙잡아 부산 실내사격장 실내사격장에서 권총과 실탄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3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실내사격장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권총과 실탄 19발을 훔쳐 달아난 홍모(2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에 “실내사격장에서 남자가 흉기로 자살하려 한다. 여자가 말리다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 남자가 권총과 실탄을 가지고 나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실내사격장에 출동해 배 부위를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여주인 전모(46)씨를 발견했다. 사격장 내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면 홍모(29)씨가 사격장 카운터에 서 있다가 실제 사격이 이뤄지는 사로로 이동한다. 이어 주인 전씨가 황급하게 달아나는 장면이 나오고 홍씨는 45구경 권총과 실탄 등을 훔치고 큰 가방을 들고 뛰어 사격장을 나선다. 경찰은 홍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전씨가 말리자 전씨를 흉기로 찌르고 나서 권총과 실탄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홍씨를 뒤쫓았다. 홍씨는 범행 전 전씨에게서 권총과 실탄 50발을 받아 21발을 사격하고 나서 11발을 남기고, 18발을 권총과 함께 들고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홍씨가 권총과 총기로 ‘2차 사고’를 낼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 공개수사하기로 했다. 신고 포상금 1000만원을 걸고 사격장 내부 폐쇄회로TV에 찍힌 홍씨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갑호비상령을 내리고 경찰특공대와 부산경찰청 소속 전 형사·수사 인력을 동원해 홍씨를 쫓았다. 경찰은 홍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기장군 쪽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기장군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했다. 오후 1시 40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삼거리에 택시가 신호를 받아 멈춰서자 기장경찰서 형사팀이 이 택시의 승객 인상착의가 홍씨와 비슷한 것을 발견했다. 형사팀은 택시문을 강제로 열고 격투 끝에 홍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홍씨가 들고 달아났던 45구경 권총과 실탄 18발을 모두 회수했다. 권총은 허리춤에 꽂혀 있었고 실탄은 주머니에 있었다. 홍씨는 “자살을 하려고 권총과 실탄을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홍씨는 몇일 전 해당 실내사격장을 찾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씨를 부산진경찰서로 압송,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홍씨가 사격장에서 자살을 하려다가 업주가 막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것인지, 애초부터 다른 ‘2차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계획적으로 실내사격장에 들어가 총기와 실탄을 훔쳤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여주인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왜?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여주인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왜?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 검거 “자살하려고 훔쳤다” 여주인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왜? 부산 실내사격장 실내사격장에서 권총과 실탄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3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실내사격장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권총과 실탄 19발을 훔쳐 달아난 홍모(2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에 “실내사격장에서 남자가 흉기로 자살하려 한다. 여자가 말리다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 남자가 권총과 실탄을 가지고 나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실내사격장에 출동해 배 부위를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여주인 전모(46)씨를 발견했다. 사격장 내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면 홍모(29)씨가 사격장 카운터에 서 있다가 실제 사격이 이뤄지는 사로로 이동한다. 이어 주인 전씨가 황급하게 달아나는 장면이 나오고 홍씨는 45구경 권총과 실탄 등을 훔치고 큰 가방을 들고 뛰어 사격장을 나선다. 경찰은 홍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전씨가 말리자 전씨를 흉기로 찌르고 나서 권총과 실탄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홍씨를 뒤쫓았다. 홍씨는 범행 전 전씨에게서 권총과 실탄 50발을 받아 21발을 사격하고 나서 11발을 남기고, 18발을 권총과 함께 들고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홍씨가 권총과 총기로 ‘2차 사고’를 낼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 공개수사하기로 했다. 신고 포상금 1000만원을 걸고 사격장 내부 폐쇄회로TV에 찍힌 홍씨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갑호비상령을 내리고 경찰특공대와 부산경찰청 소속 전 형사·수사 인력을 동원해 홍씨를 쫓았다. 경찰은 홍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기장군 쪽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기장군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했다. 오후 1시 40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삼거리에 택시가 신호를 받아 멈춰서자 기장경찰서 형사팀이 이 택시의 승객 인상착의가 홍씨와 비슷한 것을 발견했다. 형사팀은 택시문을 강제로 열고 격투 끝에 홍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홍씨가 들고 달아났던 45구경 권총과 실탄 18발을 모두 회수했다. 권총은 허리춤에 꽂혀 있었고 실탄은 주머니에 있었다. 홍씨는 “자살을 하려고 권총과 실탄을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홍씨는 몇일 전 해당 실내사격장을 찾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씨를 부산진경찰서로 압송,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홍씨가 사격장에서 자살을 하려다가 업주가 막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것인지, 애초부터 다른 ‘2차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계획적으로 실내사격장에 들어가 총기와 실탄을 훔쳤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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