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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한전공대 설립, 역발상이 답이다/양봉렬 전 광주과학기술원 대외부총장

    [기고] 한전공대 설립, 역발상이 답이다/양봉렬 전 광주과학기술원 대외부총장

    한국전력이 에너지 특화 공과대학 설립을 추진하는 데 많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 대학도 문을 닫는 상황에서 적자에 빠진 한전이 왜 대학을 만드는지, 차라리 기존 대학에 투자하는 게 옳은 것은 아닌지, 신생 대학이 어떻게 우수 학생을 유치할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등이다. ‘2018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에서 디지털 경영의 대가 데이비드 로저스 교수는 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역발상 관점에서 한전공대 설립의 타당성을 검토해 보자. 첫째, 최대 에너지기업 한전이 파괴적 혁신의 시대에 시장선도자(First mover)가 되기 위해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은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는 속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현재 글로벌 환경을 감안할 때 빠를수록 좋으므로 적자와 관계없이 신속히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4차 산업혁명의 융복합 연구와 교육에 걸맞은 혁신이 이뤄지지 못한 기존 대학 투자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이 될 것이다. 따라서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연구 중심 고등교육기관의 설립이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셋째, 국제화와 우수 인재 유치 문제는 신생 대학이기에 더 유리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카이스트도 개교 60주년인 2031년 30%대의 국제화를 목표로 하는 점은 기존 대학의 국제화 추진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보여 준다. 한전공대가 시작부터 ‘이중언어 캠퍼스’ 구축과 높은 국제화 비율 설정, 국제 연구협력을 주도한다면 단기간에 높은 수준의 국제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우수 인재 유치는 혁신적 교육·연구 시스템과 인센티브 확대 등 유리한 여건이 마련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전의 나주 이전이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발맞춰 진행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한전이 지방자치단체, 정부와 손잡고 세계적인 ‘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해야 함은 당연한 책무로 여겨진다. 한전공대의 설립은 이런 거시적인 관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지자체와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그만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 모두 고정관념에서 기초한 부정적 시각에서 벗어나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에너지산업을 리드하고자 하는 한전이 공대 설립에 과감히 투자하도록 공감하고 지지함으로써 이 원대한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국내 최초 우체국 공무원 양성을 위한 MOU 체결

    영남이공대가 경북지방우정청과 우체국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우체국 업무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향후 교육기반 강화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자리였다. 협약 내용은 우체국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육성 협조, 우체국 관련 교육 프로그램 구성 지원 등이다. 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은 “전문대학의 공무원 인력양성에 첫 단추가 될 협약식을 하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 또 양질의 직업을 우리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이상학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전국 최초로 우체국 업무 관련 교육이 진행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등록금 가장 비싼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 899만원’

    사립대 711만원 > 국공립대 387만원 중앙승가대 176만원으로 가장 저렴 4년제 대학의 연간 등록금이 최대 9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등록금이 800만원을 넘어서는 대학은 21곳에 달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도 전체 대학교 등록금 순위’ 자료에 따르면 국내 193개 4년제 대학 중 연간 등록금(전체 평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로 899만 5300원에 달했다. 연세대(892만 8900원)와 신한대(866만 3900원), 이화여대(863만 4600원), 추계예대(852만 9100원), 을지대(849만 58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 밖에 한국항공대와 한양대, 성균관대, 홍익대 등 총 21개(10.9%) 대학이 연간 800만원 이상의 등록금을 받고 있었다.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은 중앙승가대(176만원)로, 한국산업기술대의 연간 등록금은 중앙승가대의 약 5.1배였다. 이어 영산선학대(200만원), 서울시립대(239만 1300원), 부산교대(302만 4000원), 서울교대(308만 8000원) 순으로 낮았다. 연간 등록금이 500만원 이하인 대학은 총 42개교(21.7%)였다. 전국 4년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전액 무료인 광주가톨릭대를 제외하면 644만 920원이었다. 사립대는 711만 5600원, 국공립대는 387만 7000원이었다. 서 의원은 “학교별 등록금 차이가 교육기회의 차별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사회와 정부의 역할로, 교육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4년제 대학 연간 등록금 많게는 900만원 육박 … 10%는 800만원 넘어

    4년제 대학 연간 등록금 많게는 900만원 육박 … 10%는 800만원 넘어

    4년제 대학의 연간 등록금이 최대 9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등록금이 800만원을 넘어서는 대학은 21곳에 달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도 전체 대학교 등록금 순위’ 자료에 따르면 국내 193개 4년제 대학 중 연간 등록금(계열 전체 평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로 899만 5300원에 달했다. 연세대(892만 8900원)와 신한대(866만 3900원), 이화여대(863만 4600원), 추계예대(852만 9100원), 을지대(849만 58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한국항공대와 한양대, 성균관대, 홍익대 등 총 21개(10.9%) 대학이 연간 800만원 이상의 등록금을 받고 있었다.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은 중앙승가대(176만원)로, 한국산업기술대의 연간 등록금은 중앙승가대의 약 5.1배였다. 이어 영산선학대(200만원), 서울시립대(239만 1300원), 부산교대(302만 4000원), 서울교육대(308만 8000원) 순으로 낮았다. 연간 등록금이 500만원 이하인 대학은 총 42개교(21.7%)였다. 전국 4년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전액 무료인 광주가톨릭대를 제외하면 644만 920원이었다. 사립대는 711만 5600원, 국공립대는 387만 7000원이었다. 서 의원은 “학교별 등록금 차이가 교육기회의 차별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사회와 정부의 역할로, 교육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어르신 건강도 찾고 일자리도 얻고…‘대구액티브시니어축제’ 내일 개막

    시니어산업과 축제를 결합한 ‘2019년 대구 액티브시니어축제’가 4∼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올해 3회째를 맞는 액티브시니어축제는 200개사 300부스 규모로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 시니어 의료기기, 재테크, 취미·레저 등 시니어산업·문화를 한자리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시장에 9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노인층의 역동성을 보여주고, 시니어모델 선발대회·뷰티패션쇼를 열어 시니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어르신 예능경연대회 등이 마련된다. 시니어 올림픽, 바둑대회, 벼룩시장, 퀼트페스티벌, 장기자랑, 국학기공대회, 뷰티살롱 등을 통해 참가자가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 역할과 함께 시니어가 만들어가는 행사로 개최한다. 은퇴자 일자리 홍보관을 운영해 일하고 싶은 노인에게 일자리를 소개하고 건강 검진관을 함께 마련한다.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인센티브제를 홍보하며 행사 현장에서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의무교육 접수 및 인지검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 대구시물리치료사회·요양보호사 보수교육, 감염성 질환 예방교육 등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면접지원 서비스 제공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가 원거리의 면접 및 직무인적성검사를 앞둔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차량을 지원하고 면접지까지 동행지도를 실시하는 면접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충남 서산, 충북 충주 등에 소재한 기업체의 면접 대상자에게 단체 이동이 가능한 차량을 제공하고 해당 업체의 면접 과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교직원이 동행해 이동 중에도 면접 시 유의사항과 기초 예절, 자주 받는 질문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편리성 제고와 함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있다. 면접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은 화장품화공계열 이영우 학생은 “혼자 찾아가기에는 거리도 멀고, 시간을 잘 맞추기도 힘들었을 텐데 지원한 학생들과 함께 편하게 이동하며 좋은 정보도 제공받아 면접을 잘 볼 수 있었고, 개별적으로 참여한 다른 학교 학생들에 비해 우리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전자정보계열 최장석 교수는 “학생들이 면접 기회가 많지 않아 긴장하여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러 학생이 함께 움직이며 예상 질문에 대한 준비를 마지막까지 할 수 있어서 면접 결과가 좋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효선 대표 등 8명 ‘삼성행복대상’

    삼성생명공익재단이 1일 ‘2019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여성선도상’에 김효선(58) 여성신문사 대표, ‘여성창조상’에 이영숙(64)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경남 사천에서 치매 시모와 지역 노인들을 봉양한 김행자(66)씨는 ‘가족화목상’을 받았다.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학업에 매진한 문미진(15), 김보은(16), 정아영(17), 이태민(18), 김철규(20) 학생에겐 ‘청소년상’이 수여됐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 권익·학술 분야에서 업적을 이루거나 효 확산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3년 제정된 상이다.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청소년상 상금은 500만원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열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학종 불신’ 해소 중점… 비교과 전면폐지 땐 도입취지 퇴색 우려

    ‘학종 불신’ 해소 중점… 비교과 전면폐지 땐 도입취지 퇴색 우려

    고교등급제 적용 등 30여개 항목 조사 특기자·논술전형에 면접 운영도 대상입시비리 확인 땐 입학 취소 가능성 커 포항공대 학종 선발비중 100% ‘1순위’교육부가 13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한 것은 학종의 공정성 강화 방안 마련에 앞서 실제 학종의 운영 실태를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학종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큰 상황에서 구체적인 조사를 통해 실체를 확인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이 대학들의 학종 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다”라면서 “학종 운영의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한 조사”라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13개교 가운데 포항공대의 2020학년도 학종 선발 비중이 100%다. 서울대가 79.6%, 고려대가 62.3%로 뒤를 이었다. 또 2019학년도 특수목적고(외국어고 등)와 자율고(자율형사립고·공립고) 출신 신입생 비율은 포항공대 56.8%, 서울대 41.3%, 서강대 35.6% 순으로 높았다. 교육부가 들여다보는 사항은 ▲고교 등급제 적용 여부 ▲비교과영역에서 기재 금지된 항목(논문·교외 수상경력 등)을 평가에 포함했는지 여부 ▲지역별·고교 유형별 선발 비율 편차의 적절성 ▲교수의 자녀 입시 과정에서 제청·회피 여부 등이다. 박 차관은 “입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저해한다고 의심되는 모든 항목을 조사할 것”이라면서 “30여개 항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학들로부터 2019학년도까지 최근 4년간의 자료를 제출받아 조사를 벌인다. 대학별·전형별로 합격자의 고교 유형 비율, 지역별 합격자 수, 전형별 평가항목과 배점 등 2차 자료를 분석해 각각의 전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지를 들여다본다. 가령 외국어고나 국제고, 자율형사립고의 합격자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전형이 있다면 해당 전형의 평가항목과 배점을 조사해 이들 학교 학생들에게 특혜를 주는지 여부를 파악한다는 것이다.학종뿐 아니라 특기자전형과 논술전형, 각 대학의 면접 운영의 적절성 여부도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교육부는 조사 과정에서 ‘스펙’을 허위 기재해 합격하는 등의 입시비리 사례도 일부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대학입시비리신고센터를 신설해 학종 등 입시 전반에 걸친 비리에 대한 제보를 받아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조사에서 문제가 드러나면 감사로 전환되며 입시비리 사례가 확인될 경우 입학 취소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1월 말 발표되는 학종 공정성 강화 방안으로는 학종에서 비교과영역을 반영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봉사활동과 자율동아리, 교내 수상경력 등의 항목을 전면 폐지하거나 최소화, 보완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된다. 비교과영역이 전면 폐지될 경우 이는 ‘대입 4년 예고제’에 해당돼 2024학년도 이후에 적용된다. 학종의 비교과영역을 대폭 줄이고 정규 교과과정 위주로 개편하는 방안은 그간 교원단체를 비롯한 교육계에서 꾸준히 주장해 온 내용이다. 그러나 비교과영역을 전면 폐지할 경우 ‘학생의 다양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한다’는 학종의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 차관은 “전면 폐지로 결론 날지는 속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학종 대수술 나선 교육부… ‘SKY’ 등 13개 대학 실태조사

    학종 대수술 나선 교육부… ‘SKY’ 등 13개 대학 실태조사

    교육부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13개 대학에 대해 ‘학생부종합전형 실태조사’를 벌인다. 실태조사 과정에서 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학종 특별감사’도 실시한다. 당정은 이를 바탕으로 11월 중 학종과 고교서열화 개선, 사회 불공정 해소 방안 등이 담긴 최종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더불어민주당 교육공정성강화특별위원회-교육부 연석회의, 교육부 교육신뢰회복추진단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학종 선발 비율이 높으면서 특수목적고나 자율형사립고 등 특정 학교 출신 학생 선발이 많은 대학에 대해 학종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점검 과정에서 대입전형 기본사항과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즉시 특정감사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학·교육청 담당자, 외부 전문가와 시민감사관 등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조사단’을 구성해 오는 10월 말까지 ‘학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학종 선발 및 신입생 중 자사고·특목고 졸업생 비율이 높은 건국대·광운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포항공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홍익대 등 13개교다. 결과는 10월 말 실태조사가 끝나는 즉시 발표한다. 자기소개서나 봉사활동 등 비교과 영역 미반영을 포함한 구체적인 학종 개선안은 국가교육회의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11월 최종안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당 특위-교육부 연석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교육 공정성은 부의 대물림을 막는 기본”이라면서 “학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행령을 개정해 자사고와 외국어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도 당 특위와 교육부 협의 과정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대학 졸업 이후 직장 입직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도 최종안에 포함된다. 다만 정시와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 등 대입 전형별 비율 조정은 이번 방안에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정시 확대 등 전형 비율 조정은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학종·특목고 쏠림 심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실태조사

    학종·특목고 쏠림 심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실태조사

    교육부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입학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선발 비율이 높고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학생을 많이 뽑는 대학 13곳을 대상으로 입시제도 전반을 실태 조사한다. 정부는 또 학생부 비교과영역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교육부는 26일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은 건국대, 광운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포항공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홍익대(가나다순) 등 13곳이다. 이들 중 3곳은 종합 감사와 함께 실태 조사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들 대학은 학종 쏠림이 심하고 자사고·특목고 선발이 많은 곳”이라면서 “공정한 대입 개선 방안을 만들기 위한 긴급 점검이며, 비리가 접수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사는 교육부, 대학·교육청 담당자, 외부 전문가, 시민감사관으로 구성된 학종 조사단이 한다. 10월말까지 입시자료 조사·분석을 마치고 바로 결과를 공개한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11월 중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 ‘2019 SEW’ 개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 ‘2019 SEW’ 개최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교내 100주년 기념관 1·2층 및 야외에서 ‘2019 SEW(SEOULTECH Entrepreneurship Week)’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2019 SEW는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펼쳐지는 행사로, 올해에는 △2019 청년창업한마당 투어 △2019 SEOULTECH 창업경진대회 △공릉청년마켓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9 청년창업한마당 투어’ 부문은 창업문화 콘텐츠 축제로 창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서울과기대 2019년 창업동아리, 창업 아이템 사업화 수혜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인근 지역의 플리마켓 기업 등이 참여한 총 40여개 부스에서 창업 아이템 전시와 판매를 통해 아이템 홍보를 진행하며 소비자에 대한 피드백도 수집한다. ‘배달의 민족’ 박용후 이사의 창업특강도 한다. 박 이사는 배달의 민족, 카카오톡의 성공신화, 관점 전환을 통해 관성대로 사는 삶을 뒤흔드는 비법 등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관점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공대생 출신 피아니스트 유튜버로 알려진 이정환씨가 남들과 다른 길을 걷는 과정과 차별화된 전략에 대한 특강을 한다. 청년들의 꿈과 열정, 도전에 대한 희망과 격려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각종 이벤트(볼 뽑기, 인스타그램 홍보, 스탬프 투어 등)를 통해 경품을 주며 흥미로운 체험 위주의 VR존, 버스킹 무대, 무료 카페라운지 설치 등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여 창업아이템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하는 창업문화 콘텐츠 축제의 행사 취지를 살리는 공간으로 꾸몄다. ‘2019 SEOULTECH 창업경진대회’ 부문은 우수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활용해 예비·초기 창업자 발굴 및 인근 고교와 대학 창업동아리의 창업 의지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총 70개 팀(고등부 8개 팀, 대학부 62개 팀)이 참가하며 심사위원의 질의응답과 행사 참관을 위해 방문한 학생과 일반인 및 교직원 등의 투표점수를 포함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심사를 거쳐 시상할 계획이다. ‘공릉청년 마켓’ 부문은 노원구 및 인근 지역에 사업자를 둔 청년 창업가(19~39세)를 대상으로 시제품 유통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2019 SEW 행사를 통해 대학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일자리 및 고용창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부고]

    ●박계동(전 동형전선 대표이사)씨 별세 이정희씨 남편상 박노형(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진옥씨 부친상 신동선씨 시부상 서인교(대전 세형정형외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박혜연(헌법재판소 연구관) 준규(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 신영(신촌세브란스병원 전공의)씨 조부상 한태영(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이성원(기획재정부 사무관)씨 처조부상 이예림(싱가포르국립대 연구원)씨 시조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05 ●천헌철(수출입은행 심사평가단장) 호철 종훈 영순씨 부친상 백현숙씨 시부상 박기홍씨 장인상 24일 경북 봉화군 봉화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54)673-0061 ●이효성(전 방통위원장)씨 장인상 24일 경남 거제시 맑은샘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8시 30분 (055)636-4800 ●방세준(KBS 콘텐츠프로모션부 팀장)씨 장인상 24일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5시 (031)961-9400
  • [부고]

    ●박계동(전 동형전선 대표이사)씨 별세 이정희씨 남편상 박노형(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진옥 현정 순옥 정옥씨 부친상 신동선씨 시부상 서인교(대전 세형정형외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박혜연(헌법재판소 연구관) 준규(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 신영(신촌세브란스병원 전공의)씨 조부상 한태영(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이성원(기획재정부 사무관)씨 처조부상 이예림(싱가포르국립대 연구원)씨 시조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05 ●천헌철(수출입은행 심사평가단장) 호철 종훈 영순씨 부친상 백현숙씨 시부상 박기홍씨 장인상 24일 경북 봉화군 봉화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54)673-0061 ●이효성(전 방통위원장)씨 장인상 24일 경남 거제시 맑은샘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8시 30분 (055)636-4800 ●방세준(KBS 콘텐츠프로모션부 팀장)씨 장인상 24일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5시 (031)961-9400
  • [부고] 천헌철씨 부친상, 박계동씨 별세, 노재현씨 별세

    ●천헌철(수출입은행 심사평가단장)·천호철·천종훈·천영순씨 부친상, 백현숙씨 시부상, 박기홍씨 장인상, 24일, 경북 봉화군 봉화장례식장 3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054-673-0061 ●박계동(전 동형전선 대표이사)씨 별세, 이정희씨 남편상, 박노형(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박진옥씨 부친상, 신동선씨 시부상, 서인교(대전 세형정형외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박혜연(헌법재판소 연구관)·박준규(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박신영(신촌세브란스병원 전공의)씨 조부상, 한태영(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이성원(기획재정부 사무관)씨 처조부상, 이예림(싱가포르국립대 연구원)씨 시조부상, 25일 오전 11시57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7일 오전. 장지 강원 홍천 선영. 02-3410-6905 ●노재현(전 국방부장관)씨 별세, 노승준·상욱(고려아연 상무이사)·혜정·지원·혜원·경선씨 부친상, 박순교·정윤영씨 시부상, 이덕종(덕우상사 사장)·조한식·허명수(GS건설 부회장)씨 장인상, 2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27일 오전 6시2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3010-2000
  • 민한나, 손 안쓰고 가슴으로 커피마시기 성공

    민한나, 손 안쓰고 가슴으로 커피마시기 성공

    레이싱모델 민한나가 75E컵의 볼륨감을 뽐냈다. 민한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옛날 옛적 유행하던 거 나도 해봤다”란 제목으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민한나는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입고 가슴 위에 커피를 올리고 손을 안 대고 마시고 있다. 특히 75E컵의 볼륨감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공대여신’으로 유명한 민한나는 현재 레이싱모델과 더블지FC 더블걸로 활동중이며, 2019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 최우수 모델상을 수상했다. 또 ‘2019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 최우수 모델상’을 수상하며 패션모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7살 ‘라떼’와 13살 ‘장군’ 등 두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인 민한나는 사회복지사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봉사활동에 적극나서 ‘2019 한국희망나눔협회 공식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 = 민한나 인스타그램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야만과 광기에 희생된 예술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야만과 광기에 희생된 예술

    20세기에 들어서자 베를린은 새로운 예술 중심지가 됐다. 파리는 건재하는 듯 보였지만 지는 해였다. 보불전쟁의 승리로 힘이 커진 프로이센은 그 여세를 몰아 다른 독일 연방국들을 설득, 회유해 통일을 이루었다. 통일된 독일 제국은 경제적, 문화적으로 무섭게 성장했다. 프로이센의 수도에서 독일 제국의 수도로 위상이 높아진 베를린은 그 중심이었다. 1905년 키르히너는 드레스덴공대 친구들과 ‘다리파’라는 작은 그룹을 만들었다. 이들은 1911년 베를린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 불과 2~3년 사이에 다리파는 새롭고 독특한 세계에 도달했다. 반 고흐와 고갱의 업적을 흡수해 그들을 뛰어넘은 것이다. 키르히너는 독일 표현주의의 대표 화가다. 표현주의는 기존의 미술 언어로는 전달할 수 없는 강렬한 감정, 충동, 힘을 표현하기 위해 묘사의 사실성을 희생했다. 키르히너는 단순 명료하고 날카로운 선과 서너 가지 원색의 조합으로 강렬한 효과를 만들어 냈다. 익명의 군중이 어깨를 부딪치며 오가고, 깃털 모자로 치장한 매춘부들이 어슬렁거리며 고객을 찾는다. 현대 도시로 팽창한 베를린 거리의 역동성과 소외가 모던하게 표현돼 있다. 그러나 나치는 아방가르드 미술을 혐오했다. 그 속에 들어 있는 사회 비판 정신을 불온시했고, 형태 왜곡은 독일 민족의 순수함을 위협한다고 보았다. 1933년 집권하자 표현주의, 신즉물주의, 추상 등 아방가르드 미술을 전부 ‘퇴폐미술’로 규정하고 말살 정책을 폈다. 미술관에 소장된 현대 미술 작품을 압수했고, 1937년 그 작품들로 ‘퇴폐미술전’을 열어 모욕하고 조롱했다. 순회 전시회를 마친 후 작품들을 헐값에 처분하고 나머지는 불태워 버렸다. 한 시대의 문화가 돌이킬 수 없이 파괴된 것이다. 키르히너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화가 중 하나였다. 전시회는 취소됐고 미술관에 걸렸던 작품은 뜯겨 나갔으며 베를린 예술아카데미는 그를 쫓아냈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정신질환을 얻은 키르히너는 오랫동안 병과 싸우며 작품에 매달렸다. 그러나 1937년의 폭풍에는 더이상 버티지 못했다. 절망과 극도의 불안에 시달리던 키르히너는 1938년 권총으로 생을 마감했다. 미술평론가
  • 한국프로농구서 활약 안드레 에밋, 美 댈러스서 괴한들 총격으로 숨져

    한국프로농구서 활약 안드레 에밋, 美 댈러스서 괴한들 총격으로 숨져

    한국프로농구(KBL) 전주 KCC에서 활약했던 안드레 에밋(37)이 괴한들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미국 CNN은 “에밋이 23일(현지시간) 댈러스에서 총에 맞아 숨졌으며 경찰이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고 24일 전했다. 에밋은 자택 근처 차에 앉아 있던 중 다가온 두 명의 남성과 언쟁을 벌이다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밋은 총격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에밋은 미 텍사스대 공대를 졸업하고 200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됐다. 에밋은 2015년부터 KCC에서 뛰면서 높은 득점력을 자랑하며 한국 무대 데뷔 첫해에 팀을 16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에밋은 그해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했고 시즌 베스트5에도 꼽혔다. KBL 3시즌 동안 평균 24.7득점, 6.9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에밋은 ‘꿈은 실제로 존재한다’(Dreams Really Exist)라는 재단을 세워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도 앞장섰다. 에밋은 최근까지 인스타그램에 두 딸과의 행복한 삶을 전했다. 미국 3대3 농구인 ‘빅3’ 리그와 많은 팬들이 그에 대한 추모 성명을 남겼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심리학의 세상 유람] 시험에 몰리는 여성들

    [심리학의 세상 유람] 시험에 몰리는 여성들

    편견은 원래 집요하다. 팩트체크를 해도 별 소용이 없다. 개인의 가치관과 신념들이 서로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져도 잘 변하지 않는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능력이 우월하다는 편견도 그렇다. 어느 사회심리학자가 하나의 글을 두 집단에게 보여주고, 얼마나 잘 쓴 글인가 평가하라고 했다. 한쪽은 저자 이름을 여자로, 한쪽은 남자로 표기했다. 저자가 여자라고 생각한 집단은 같은 글에 더 낮은 점수를 주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자기가 객관적 평가를 했다고 생각했다. 그 후 수많은 연구에서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대학원 다니면서 이 실험결과를 처음 읽었을 때 기가 막혔다. 한 세대 전만 해도 중·고등학교에서 남학생들의 성적이 더 좋았다. 여학생들은 대부분 으레 그러려니 했고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것을 느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벽은 의외로 가볍게 무너지는 것이었다. 요즘은 여학생들의 성적이 더 좋다는 것이 상식이다. 남자 중학생의 학부모들은 아들을 남자고등학교에 보내려고 이사도 불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남녀공학에서 남학생들의 내신성적이 여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대학 입시에 불리하기 때문이다. 남학생의 학부모들이 남녀의 반을 나눠달라, 내신성적을 따로 내어달라고 시위를 한 적도 있다. 그렇게 되니 한 학교에서는 이과반 여학생 전원이 항의의 뜻으로 집단 자퇴서를 내기도 했다. 세상 변하는 것 재미있다. 남학생들이 공부를 더 잘했을 때, 사람들은 그들이 더 우수해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이제 여학생들이 더 공부를 잘하는데, 여전히 어떤 이들은 그들이 더 우수하기보다는 그저 시험을 잘 본다, 성적을 더 잘 딴다고 생각한다. 이해와 추론이 필요한 과목보다 달달 암기하는 과목을 잘한다고도 한다. 여학생들이 더 “약아서, 바지런해서, 꼼꼼해서, 독해서” 성적을 잘 올린다고 여길 뿐, 능력이 우수하다고 인정해주는 데는 인색하다. 편견이 집요해서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한 고등학교 교사는 “여학생들이 우수해요. 성실해서 그래요”라고 명쾌하게 설명해 주었다. 대학에서도 여학생의 성적이 일반적으로 남학생보다 높다는 것은 교수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내가 있던 대학에서는 어느 해 졸업식에서 여학생이 전체 수석과 12개 단과대학 중 10개 대학의 수석을 휩쓸었다. 남학생들이 더 우수할 것으로 대개 기대하는 공대, 의대로부터 법대, 경영대에 이르기까지 여학생들이 수석을 했다. 이런 현상은 다른 대학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삼군 사관학교가 여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이후, 소수 밖에 뽑지 않는데도 여학생이 수석 합격, 수석 졸업을 수시로 한다. 이젠 신기할 것도 없다. 졸업한 이후에는 어떤가. 정정당당한 모든 경쟁에서는 여성들이 능력을 증명해 가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공무원시험에서 2018년 여성합격자 비율은 53.9% 다. 모든 어려운 전문직 국가시험에서 “여풍”이 분지도 한참 되었다. 2018년 외무고시 여성합격자 비율은 60%이다. 사법시험, 의사시험, 교직시험 등 모든 국가고시에서도 여성 합격자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여성이 국가고시로 몰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시험을 보면 일단 실력 순으로 취직이 되기 때문이다. 다른 곳에는 아직도 차별이 만연하다. 사회적으로 성평등이 이루어진 정도를 평가하는 세계경제포럼의 성별격차지수에서 한국은 세계 144개국 중 115위(2018년)를 했다. 우리나라가 그런 성적을 받고도 분발하지 않은 분야가 또 있던가? 만약 축구 대표팀의 순위가 그랬다면, 감독을 교체하고 제대로 좀 하라고 온 나라가 떠들썩했을 것이다. 능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시험이 없는 곳, 지명받거나 선출받아야 채용되는 모든 곳에서 성실하고 우수한 여성들은 고전한다. 그들이 꿈을 펼쳐보고 싶은 수많은 분야에는 시험이 없고 그들은 견고한 벽을 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쓰고 있다. 사장을, 교수를, 국회의원을 시험 봐서 성적순으로 뽑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참고로 2013년 신규판사 임용에서 여성은 87.5%를 차지했다. 사법연수원 성적순으로 된 것이다. 그 몇 해 전부터 앞으로 우리나라 판사는 전부 여자가 할 거라고 탄식하는 소리가 나왔다. 그 해를 마지막으로 수십 년 간 유지되던 신규판사 임용제도가 바뀌었다. 왠지 의심을 떨칠 수 없는 내가 이상한 것일까? 근 20년 전에도 나는 어느 신문에 이런 주제로 글을 쓴 적이 있다. 오랜 세월의 성차별을 극복하기 위하여 한시적으로 여성공무원 할당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여성계가 주장하던 시절인데, 당시 극심한 반대가 쏟아졌다. 이제 여성들이 실력으로 할당제가 필요 없게 만드니, 급기야 곳곳에서 여성의 비율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차별의 벽을 치고 있다. 딸들, 후배들이 당하는 좌절과 고통을 지켜보며, 입시, 취업 승진에서의 성차별이 라는 심각한 인권문제를 우리 사회는 언제나 해결하려나 안타깝다. 나의 편견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차별을 방관하거나 묵인하는 것도 차별이다. 앞의 심리학 실험에 지금 참가한다면 과연 저자 성별에 무관하게 글만 보고 공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지, 우리 모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볼 일이다. 정진경 전 충북대 심리학과 교수
  • 농구선수 안드레 에밋, 총격 사망 ‘무슨 일이길래?’

    농구선수 안드레 에밋, 총격 사망 ‘무슨 일이길래?’

    프로농구 KCC에서 뛰어 국내 농구 팬들에게 친숙한 안드레 에밋(37)이 총격에 사망했다. 미국 ‘CNN’을 포함한 복수 현지 매체는 24일(한국시간) “에밋이 댈러스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생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밋은 자신의 차에 앉아있던 두 명의 남성과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에밋을 향해 총을 쏘고 달아났다. 지나가던 행인이 에밋을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따로 알려진 바가 없다. 안드레 에밋은 미국 텍사스 공대 출신으로 지난 200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돼 본격적인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가드 자원이다. 이후 2004~2005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 2011~2012시즌 뉴저지 네츠에서 총 14경기에 출전했으며 평균 1.4득점, 0.6리바운드를 했다. KBL 무대에 진출한 건 지난 2015∼2016시즌. 그때부터 3년 동안 KCC에서 뛰었다. 총 정규리그 129경기에 출전해 평균 24.7득점, 6.9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이적 첫해 KCC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공을 인정받아 그해 외국인 선수상 및 시즌 베스트5에도 들었던 KBL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한편 안드레 에밋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뉴스1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고] 김창균씨 모친상, 김학일씨 장인상, 정윤중씨 부친상, 김옥조씨 모친상

    ●김창균(전 포항공대 교수)·김명균(교남문화 대표)·김승균(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김증옥·김차옥·김현옥씨 모친상, 김용균(머니투데이 편집위원)씨 백모상, 권혁태·박재민·이승동씨 장모상, 23일 오후 2시, 안동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7일 오전 7시. 054-850-6440 ●송준수(㈜아이비센터 공인회계사)·민수(베스트요양병원 내과과장)·은정씨 부친상, 김은경(바슈롬코리아 전무)·차선자(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씨 시부상, 김학일(CBS 보도국 사회부장) 씨 장인상,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 02-958-9721 ●정종록(광주말바우문화센터 이사장·前 광주상인연합회장)·정윤중(광주북부경찰서 정보관)·정준호(자산관리 주식회사 대표) 씨 부친상, 23일 오후, 광주 신세계장례식장 2층 VIP실, 발인 25일 오전. 062-613-8140 ●김옥조(광주광역시청 대변인)씨 모친상, 24일 오전, 광주천지장례식장 301호, 발인 26일 오전. 062-613-2126, 062-52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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