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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홍진영 논문 표절 의혹…조선대 대책 논의 방침

    가수 홍진영 논문 표절 의혹…조선대 대책 논의 방침

    조선대가 가수 홍진영의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이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 ‘사법시험 준비생 모임’(사준모)이 교육부에 홍씨의 논문을 포함해 경영대학원 학위 논문에 대한 전수조사를 교육부에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파문이 확산할 조짐이다. 홍진영은 최근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0여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면서 “이 모든 게 저의 불찰인 만큼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제의 석사 논문은 한 표절 심의 사이트에서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영의 부친이 당시 조선대 교수로 재직한 것이 학위 취득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다. 조선대는 9일 “홍진영씨 문제가 불거져 대학이 불명예스러운 것은 유감”이라며 “학위 논문에 대한 반납 제도가 없는 만큼 다른 대학 사례 등을 참고해 논문 표절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조선대는 홍진영 씨 학위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부정한 방법으로 학위를 취득한 경우에 총장이 이를 취소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조선대는 오는 13일 대학원위원회를 열어 홍씨의 논문 표절 의혹과 학위 취소 등 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한다. 조선대에서는 지난해에도 학위 특혜 논란으로 말썽을 빚었다. 당시 경찰은 공과대학 전·현직 교수 10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조선대 공대 현직 교수의 아들인 A씨의 석·박사 통합학위 과정을 지도하면서 출석과 과제 평가에서 특혜를 줘 대학 행정을 방해한 혐의를 받았다. 지역에서는 동신대가 지난해 교육부 감사 결과,일부 정치인과 연예인들이 정상적으로 출석하지 않았는데 졸업한 사실이 확인돼 김상돈 의왕시장의 학점과 학위를 취소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당시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이기광·용준형과 가수 장현승,‘비투비’의 육성재·서은광 등의 출석 인정도 무효로 하고 이들에 대한 학점과 학위도 취소하라고 통보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항암치료 중 발생한 방사선 식도염 치료 길 열려

    항암치료 합병증 중 하나인 방사선 식도염 치료 가능성이 열렸다. 포항공대(포스텍)는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통합과정 채수훈씨, 에드믹바이오 하동헌 박사 연구팀이 방사선 식도염을 직접 치료하기 위한 식도 유래 바이오잉크를 탑재한 생분해성 스텐트를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암 치료법 중 하나인 방사선 치료 중 방사선 식도염이 발생하면 의료진은 통증 완화 요법을 쓰거나 부어오른 식도를 단순하게 벌려 마시거나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스텐트를 삽입했다. 이런 방법은 손상된 조직을 직접 치료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탈세포화 과정을 통해 식도 조직으로부터 세포성분을 제거하고 세포외기질만 추출한 바이오잉크를 제작했다. 바이오잉크는 3D 프린터에 넣으면 인공 장기를 만들 수 있는 잉크로 세포를 의도한 대로 배양하는 물질을 가리킨다. 연구팀은 입체 프린팅 시스템을 이용해 바이오잉크를 실을 수 있는 아령형 스텐트를 만들었다. 이 스텐트를 염증이 유발된 동물 식도에 넣은 결과 염증반응이 완화되고 조직재생이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생체재료 분야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에 실렸다. 조동우 교수는 “통증으로 영양 관리가 어려워지면 치료 효과가 반감된다”며 “이번에 개발한 식도 스텐트 삽입술이 임상에 적용되면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확·정교하게 진실 좇는다… 원칙주의자 ‘그레이 레이디’

    정확·정교하게 진실 좇는다… 원칙주의자 ‘그레이 레이디’

    1851년 창간 NYT, 독보적 신뢰·영향력 발휘케네디 피격·OJ 심슨 등 범죄기사 정수 모아범죄 보도는 사람들의 훔쳐보고 싶은 본능을 자극한다. 그래서 범죄 관련 기사를 읽는 행위를 ‘길티 플레저’(죄의식을 느끼면서도 즐기게 되는 심리)라 치부하기도 한다. 읽는 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범죄 기사를 작성할 때는 선정성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세계적 정론지로 꼽히는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독보적인 신뢰도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일면을 ‘뉴욕타임스 크라임’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오랫동안 NYT에서 범죄보도를 해온 케빈 플린은 NYT 1851년 창간 후부터 축적한 수많은 범죄 기사의 정수를 꼽아 책에 담았다. 플린은 우리로 치면 ‘시경 캡’(일선 경찰 출입기자들을 지휘하는 기자)을 지냈고, NYT가 많은 퓰리처상을 받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책에서 다룬 범죄 기사는 모두 87건이다. 암살, 납치, 학살, 조직 폭력, 연쇄 살인, 성범죄, 화이트칼라 범죄 등으로 구분해 구성했다. 링컨과 케네디 대통령, 존 레논 등 당대 아이콘의 암살부터 ‘연쇄 살인범’이란 용어를 탄생시킨 H H 홈스 등 살인마와 영화 ‘스카페이스’의 주인공인 알 카포네, 수천명의 투자금을 빼돌려 150년 형을 선고 받은 버나드 매도프 등 미국 사회를 뒤흔든 온갖 유형의 범죄와 마주할 수 있다. 각 장의 기사는 시간순으로 배치했고, 해당 사건의 뒷이야기와 현장 사진, 저자의 짤막한 평가 등을 곁들였다. 기사는 거의 대부분 소설체다. 그래서 마치 범죄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예컨대 2006년 멕시코의 마약왕 엘 차포의 체포 기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마약왕은 셔츠 차림으로 오물을 뒤집어 쓴 채 하수도를 통과한 다음 붐비는 차량 사이로 모습을 감췄다.” 한국에서라면 가장 중요한 팩트를 육하원칙에 따라 앞세우지 않았다는 핀잔이 쏟아질 리드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사가 만연체다. 문장을 짧게 끊어 팩트를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우리 신문과 매우 다르다. 간결하고 주옥같은 문장으로 사건을 전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2007년 한국계 조승희의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사건 기사가 그 예다. 셰일라 드완 기자는 당시 지옥 같았던 총격의 현장을 이렇게 묘사했다. “총격은 계속 이어졌다. 10분, 15분, 20분 간간이 멈췄다가 다시 이어지면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가장 인상적인 건 방대하면서도 정교한 정보량이다. 1963년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기사는 총상 부위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첫 총알이 목 울대뼈 바로 밑으로 들어간 것 같다”며 “뒤통수와 머리 오른쪽에도 큰 상처가 있었다”고 적고 있다.H H 홈스의 교수형 기사에선 그가 마지막 아침 식사를 어떤 표정으로 했는지, 교수대의 발판이 떨어진 시각은 몇 시 몇 분인지 등을 상세히 전한다. 사건 당일에 어떻게 이토록 정교하고 많은 양의 기사를 쓸 수 있었을까. 직접 봤거나, 당국에서 정보를 제공했거나, 현장에 있던 누군가에게서 들었을 것이다. 경찰의 정보 제공이 극히 제한적이고, 기자를 만나면 숨기기부터 하려는 우리의 풍토에 비춰보면 그저 부러울 뿐이다. 선정적인 기사는 선정적인 사건 자체보다 파급력이 크다. 자극적인 표현으로 대중의 분노를 부추기는 기사는 사건의 핵심을 밝히기보다 부작용을 낳을 때가 더 많다. 그런 점에서 ‘그레이 레이디’(Gray Lady)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완고하고 원칙에 충실한 NYT의 기사 작성 방식은 한국의 언론들에 적지 않은 울림이 될 듯하다.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영남이공대 그랜드코리아레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영남이공대 그랜드코리아레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영남이공대 관광계열 카지노 & Surveillance 전공은 지난 4일 영남이공대 카지노 게이밍센터에서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서베일런스팀과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은 서베일런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광 산업 활성화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 후에는 Surveillance전공 학생들을 위한 GKL서베일런스팀의 특강이 이어졌다. 강명희 GKL 힐튼 서베일런스팀장은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서베일런스 사례를 비롯해 카지노 서베일런스 업무, 취업 정보, 질의 응답 등에 대한 강의로 참석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현주 카지노 & Surveillance전공 교수는 ‘양 기관이 활발한 인적교류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베일런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광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며 “GKL과의 특강, 현장 견학, 실습 등 학생들의 실무 능력 개발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헛기침 소리로 코로나19 감염 98% 예측…MIT, AI 알고리즘 개발

    헛기침 소리로 코로나19 감염 98% 예측…MIT, AI 알고리즘 개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사람의 헛기침 소리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정확도 약 98%로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해냈다. 특히 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이른바 무증상자까지 찾을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MIT 산하 자동인식연구소 소속 연구자들이 개발한 이번 AI 알고리즘은 온라인상에서 모집한 자원봉사자 몇만 명에게 받은 헛기침 소리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계 학습 과정을 통해 무증상자와 무감염자를 구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알고리즘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을 98.5%의 정확도로, 무증상자들에 대해서는 100%의 정확도로 인식했다. 이에 따라 MIT 연구진은 누구나 편하게 무료로 내려받아 예측해 볼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더 많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침 소리 표본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앱은 교실(강의실)이나 공장 또는 식당 등 사람이 많은 곳에 가기 전에 사용하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이번 AI 알고리즘 개발 연구에 참여한 자동인식연구소의 소장이기도 한 브라이언 수비라나 박사는 설명했다. 자동인식연구소는 이미 기침 소리와 발성을 이용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폐렴과 천식은 물론 성대 약화 등 신경근육 저하와 관련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을 분석하고 있었다. 수비라나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됐을 때 자신들이 개발 중인 AI 프로그램이 일시적인 신경근육 손상을 유발하는 코로나19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수비라나 박사는 “발성과 기침 소리는 모두 성대와 주변 장기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이는 말할 때 그중 일부가 헛기침 소리와 같다는 뜻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이들 연구자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기침 소리를 수집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고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증상이 있는지, 코로나19에 감염됐었는지, 어떻게 진단받았는지 등을 자세히 묻는 설문 조사에 응답하게 했다. 이 사이트에는 무증상자 등 코로나19 환자 약 2500명을 포함한 참가자 7만여 명이 의식적으로 억지로 기침하는 이른바 헛기침 소리를 기록한 녹음 파일이 제출됐다. 총 20만 건이 넘는 의도적인 기침이 이 사이트에 기록됐다. 그 결과, 이들 데이터를 이용해 기계 학습을 한 AI 알고리즘은 성대의 강도와 폐·호흡기 능력 그리고 근육 저하의 패턴들을 묘하게도 정확하게 찾을 수 있었다. 이 알고리즘은 또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무증상자들이 제공한 모든 기록을 정확하게 구별했다. 이에 대해 수비라나 박사는 “이 알고리즘은 비록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목소리를 내는 방법이 변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도 올해 봄부터 비슷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정확도가 80%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MIT가 개발한 AI 알고리즘의 능력은 대단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수비라나 박사는 “이런 알고리즘이 기존 검사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왜냐하면 이 알고리즘의 주된 기능은 무증상자와 무감염자의 기침 소리를 단지 구별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의용생체공학회(EMB)가 발행하는 의용생체공학회지(Journal of Engineering in Medicine and Biology) 최신호(10월 30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킹방어대회 개최

    해킹방어대회 개최

    오는 25일 전국 중·고등학생 해킹방어대회가 개최된다.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최하고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선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해킹방어대회는 2020공학페스티벌(E2Festa)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 기술인 사이버보안의 인식 제고와 미래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내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예방을 위해 전과정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본선 대회는 오는 25일 대회용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고 시상식은 27일 공학페스티벌 스튜디오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는 (주)스틸리언이 기술 자문으로 함께하며,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보안동아리 YESS를 중심으로 대회 운영팀을 구성해 대회 플랫폼 구축, 문제 개발 및 출제 등 전반적인 운영과 대회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선도센터 이종락 센터장은 “국내 최고의 정보보안 전문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로 한층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대회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중·고생들에게 공학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지식재산권 특강 실시’

    지식재산권 특강 실시’

    영남이공대는 교내 창업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특강을 실시했다. 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이번 특강은 창업동아리 소속 학생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발명특허교육 전문가 김시용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아이디어 정리스킬을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국내외 선행기술 검색 및 실습, 특허명세서 및 특허출원서 작성, 학생들의 창업아이템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예비 창업자가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특허권에 대한 기본지식을 함양하고 자신의 창업아이템을 실제로 특허출원까지 해보며 창업 준비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현준 단장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지식재산권이 개인 및 기업, 국가의 핵심 자산 중 하나로 대두되면서 지식재산의 창출 및 보호, 활용이 더 중요해졌다“라며 ”이번 지식재산권 특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유능한 예비창업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해병대 첫 여자 헬기조종사 탄생

    해병대 첫 여자 헬기조종사 탄생

    해병대 창설 71년 만에 최초의 여군 헬기조종사가 탄생했다. 1일 해병대에 따르면 항공장교 조상아(27) 대위가 지난 9개월간의 조종사 양성과정을 마치고 최근 해병대 1사단 1항공대대에 배치됐다. 해병대에서 여군 헬기조종사가 배출된 것은 창설 이래 처음이다. 고등학생 때부터 항공기 조종사가 되고 싶었다는 조 대위는 2017년 해병대 장교로 임관한 뒤 병기탄약소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각종 훈련에서 항공기들을 바라보며 조종사의 꿈을 잊지 않았던 조 대위는 올해 항공장교에 지원해 합격했다. 그는 해군 6전단 609교육훈련전대에서 강도 높은 조종사 양성과정을 이수했다. 헬기 이착륙, 제자리비행 등 80여 시간의 비행훈련을 거쳐 지난달 23일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했다. 조 대위는 해병 1사단 1항공대대에서 ‘마린온’(MUH1) 조종사 임무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뒤 조만간 작전에 투입된다. 마린온은 상륙작전에 투입되는 헬기로 최대 순항속도가 시속 265㎞에 달한다.조 대위는 “해병대 최초 여군 헬기조종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해병대 최고의 헬기조종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포토] 해병대 최초 여군 헬기 조종사 탄생

    [포토] 해병대 최초 여군 헬기 조종사 탄생

    해병대 창설 이후 71년 만에 처음으로 여군 헬기 조종사가 탄생했다. 1일 해병대에 따르면 항공장교 조상아 대위(27·학군 62기)가 약 9개월 간의 조종사 양성과정을 마치고 최근 1사단 1항공대대에 배치됐다. 해병대에서 여군 헬기 조종사가 배출된 건 해병대가 조종사 양성을 시작한 1955년 이후 65년 만이자, 창설 연도(1949년)를 기준으로 하면 71년 만에 처음이다. 그는 1항공대대에서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 조종을 위한 추가 교육 이수 후 작전임무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적벽가 보유자 인정 예고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적벽가 보유자 인정 예고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로 김수연(72) 명창을, 적벽가 보유자로 김일구(80)·윤진철(55) 명창을 인정 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수연 명창은 8세 무렵 군산국악원 소리 선생이었던 김재경을 통해 판소리에 입문했다. 이후 고 박초월 보유자에게 수궁가를, 고 성우향 보유자에게 심청가와 춘향가를 배웠고 2007년부터 전수교육조교로서 판소리 전승에 힘써 왔다. 박초월 명창의 장점인 화려한 시김새(장식음)와 깊은 성음을 잘 전승하고 있으며, 좌중을 압도하는 크고 안정된 소리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았다. 김일구 명창은 서편제 춘향가로 명성이 높던 부친 김동문에게서 판소리를 배웠다. 고 공대일 명창에게 흥보가를, 고 박봉술 보유자에게 적벽가 등을 배워 1992년부터 적벽가 전수교육조교로서 활발한 전승활동을 해오고 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적벽가의 선율이나 발림 등 이면(裏面)을 잘 표현하고, 소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판소리 외에도 아쟁산조와 가야금 산조 분야의 명인이다.윤진철 명창은 11세 때 김홍남 선생에게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16세에 전국판소리신인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소년 명창’으로 명성을 얻었다. 이후 고 김소희 보유자에게 흥보가를, 고 정권진 보유자에게 적벽가와 심청가 등을 배웠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보성소리 적벽가의 전승에 힘써 왔다. 장단과 붙임새가 정확하고 사설의 전달과 발림을 통한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30일 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YNC일자리센터 워크숍 실시’

    YNC일자리센터 워크숍 실시’

    영남이공대 YNC일자리센터는 2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로 및 취?창업 지원 서비스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재학생들의 진로 및 취?창업 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YNC일자리센터, 산학협력중점교원, 창업지원단, 국제대학 등 40여 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언택트 시대의 진로 및 취?창업 상담 서비스의 트랜드를 파악하고, 대학 내 진로 및 취?창업 지원기능 연계강화, 코칭 스킬 향상 능력 개발, 효과적인 진로지도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유관부서 교직원 및 컨설턴트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교직원들은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 취업환경의 변화 속에서 효과적인 진로 및 취?창업 지원 서비스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워크샵에 참여한 YNC일자리센터 김은정 선임 컨설턴트는“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취업환경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온라인 진로 및 취업프로그램과 개인별 온라인 1:1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YNC일자리센터 변창수 센터장은 “YNC일자리센터가 재학생들에게 진로 및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언택스 시대를 맞아 보다 나은 서비스 지원을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라며 “YNC일자리센터가 주축이 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 대학의 진로 및 취?창업 지원 서비스가 강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익산·김제시장 전주대대 이전 철회 촉구

    전북 익산시장과 김제시장이 전주 예비군 훈련장(전주대대)의 전주시 도도동 이전 계획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은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대대를 익산시·김제시와 인접한 전주시 덕진구 도도동으로 옮기려는 계획을 철회하라”며 이전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대대 이전을 추진하며 익산시, 김제시와 어떤 대화나 협의도 없었다”며 “환경 소음 폐해를 익산시 춘포면과 김제시 백구면 인구 밀집 지역으로 밀어붙이는 비양심적 행태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주대대의 도도동 이전 계획 백지화 및 전주시 화전동으로 이전, 전주시장의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익산·김제시장은 전주대대 이전 계획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도청에 중재를 요청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익산시와 김제시의 반발은 전주 항공대대 이전에 이어 전주대대까지 도도동으로 옮겨오면 소음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주민들은 지난해 항공대대가 들어선 이후 잦은 이착륙과 선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TV 시청도 제대로 못 할 지경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또 인근 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땅값이 하락하는 등 재산권 침해도 크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덕진구 송천동에 있는 전주대대를 완주군 봉동읍 106연대 안으로 옮기려 했으나 완주군의 반발로 무산되자 2018년 도도동 일대(31만여㎡)를 새 후보지로 확정했다. 시와 국방부는 총사업비 723억원가 투입되는 전주대대 이전공사를 2021년 착공해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와우! 과학] ‘화성 탐사 내게 맡겨라’…NASA, 합체 로봇 개발하는 이유

    [와우! 과학] ‘화성 탐사 내게 맡겨라’…NASA, 합체 로봇 개발하는 이유

    여러 개로 분리되었다가 하나로 합체되는 로봇은 로봇 만화의 흔한 소재 중 하나다. 그런데 만화가 아닌 현실에서 이를 시도하는 과학자들이 있다. 바로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캘리포니아 공대 연구팀이 개발 중인 듀악셀(DuAxel) 로버가 그 주인공이다. 듀악셀 로버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사륜구동 화성 탐사 로버처럼 생겼다. 이 로버의 특별한 점은 분리되는 앞바퀴다. 본체와 뒷바퀴는 지지대 역할을 하고 케이블로 연결된 앞바퀴와 바퀴 축은 별도의 미니 로버로 움직일 수 있다. 이런 별난 로버를 만든 이유는 기존의 로버로는 탐사하기 어려운 가파른 경사 지형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물론 큐리오시티나 오퍼튜니티 같은 화성 로버들도 어느 정도 경사는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태양전지나 출력이 약한 원자력 전지로 움직이다 보니 50~60도의 가파른 경사 지형을 통과하는 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NASA 과학자들이 생각한 대안은 줄을 타고 비탈길을 오르내리는 방식이다. 케이블에 매달린 작은 로버라면 출력이 약하거나 속도가 느려도 문제없이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릴 수 있다. 뒷바퀴와 본체는 지지대 역할을 하면서 케이블로 동력을 공급하고 데이터를 전송받는다. 연구팀은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프로토타입 분리 합체 로버인 듀악셀을 모하비 사막의 가파른 언덕에서 테스트했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듀악셀 로버 본체에서 분리된 미니 로버는 사람도 오르기 쉽지 않은 가파른 비탈길을 탐사했다. 미니 로버는 바퀴가 두 개뿐이지만, 3D 입체지도를 만들 수 있는 카메라와 자율주행 능력을 지니고 있어 안전하게 거친 경사로를 이동할 수 있다. 본체와 바퀴에는 별도의 탐사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어 지형뿐 아니라 토양 속의 수분 함량 등 여러 가지 중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화성에는 비교적 최근에 물이 흘렀던 것으로 보이는 가파른 경사 지형이 있다. 물론 화성 표면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지만, 화성 지하 깊은 곳에도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 지하수가 우연히 경사로를 따라 흐르면서 증발하거나 얼어붙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매우 가파른 경사 지형이라 로버를 직접 보내 확인할 수가 없었다. 듀악셀 로버는 이 한계를 극복할 NASA의 비밀 무기인 셈이다. 듀악셀 로버는 현재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기초 연구 단계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화성 탐사를 넘어 여러 가지 임무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단순 탐사 임무를 넘어 달 크레이터 내부에 케이블을 깔아 전파 망원경을 건설하는 임무도 구상하고 있다. 단순 개념 연구를 넘어 실제 우주 탐사 임무에 분리 합체 로버가 투입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포토] 경찰특공대, 코로나19 백신연구소 구출 작전

    [포토] 경찰특공대, 코로나19 백신연구소 구출 작전

    경찰특공대가 21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대테러 진압전술을 시연하고 있다. 이번 대테러 전술 시연은 국제테러단체가 코로나19 백신연구소를 습격해 연구원들을 납치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2020.10.21 연합뉴스
  •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여성들은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어떻게 밀려났을까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여성들은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어떻게 밀려났을까

    할리우드 최고의 영예라는 아카데미상이 만들어진 것은 1929년. 그런데 그중에서도 소위 핵심 경쟁부문에 속하는 감독상을 여성이 받은 것은 2010년 캐스린 비글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위키피디아에는 여배우들이 받는 상과 달리 ‘성이 구분되지 않은(non-gendered)’ 부문에서 여성들이 받은 역사를 따로 정리해 두고 있다. 소위 ‘카메라 뒤에서 일하는’ 이들 부문에서 여성들이 상을 받기 시작한 것은 꽤 근래의 일인데, 그중에서 두 부문에서만큼은 여성들의 활약이 일찍부터 두드러졌다. 하나는 ‘의상상’이고 다른 하나는 ‘편집상’이다. 두 부문 모두 1940년대부터 여성 수상자들이 등장했다. 의상상을 일찍부터 여성들이 받은 이유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재단과 재봉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영역으로 여겨졌고, 영화 스튜디오들도 의상 작업은 여성에게 맡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편집상은 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을까? 영화가 디지털화된 요즘과 달리 과거에는 필름 편집(editing)은 물리적인 필름을 손으로 일일이 잘라 붙여야 하는 수작업이었고, 이는 재봉일과 비슷한 작업으로 분류됐다. 따라서 초창기부터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편집실은 거의 예외 없이 여성들이 가득한 장소였다. 여성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니 뛰어난 영화편집자도 여성들 중에서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남성은 사람들 주목받는 하드웨어 몰려 여성들이 할리우드의 필름 편집실로 진출해서 커리어를 개척하고 있던 1940년대, 또 다른 영역에서 여성들의 진출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바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이었다. 지금은 전형적인 ‘남초 영역’으로 불리는 프로그래밍 분야를 개척한 것은 여성들이었다. 사람의 언어를 0과 1로 이루어진 컴퓨터의 언어로 바꿔 주는 컴파일러(compiler)를 만든 그레이스 호퍼 같은 여성들이 2차 대전에 급진전한 컴퓨터의 발전을 주도했다. 1960년대 미항공우주국이 달에 보낸 아폴로 우주선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총책임자는 마거릿 해밀턴이라는 여성이었다. ‘프로그래머’라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남성을 떠올리게 되는 요즘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그 이유는 할리우드의 편집일을 여성들이 도맡았던 것과 다르지 않다. ‘프로그래밍은 단순하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는 사회적 인식 때문이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관련 작업은 여성들에게 맡기고 남성들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하드웨어에 몰려들었다. 1967년에 나온 한 기사는 “비서직이 아니면서 여성이 할 수 있는” 유망한 직업으로 프로그래밍을 추천했고, 1980년대 중반만 해도 미국 대학교의 컴퓨터 전공에서 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37%에 달했다. 하지만 그때 정점을 찍고 컴퓨터 분야에서 여성들이 밀려나기 시작했다. 실리콘밸리의 소프트웨어 산업에 돈이 몰려들면서 남성들이 밀려들기 시작한 것. 빌 게이츠와 스티브 워즈니악, 스티브 잡스 같은 남성들이 ‘컴퓨터 천재’로 묘사되고, 프로그래밍은 남성들의 전유물로 묘사되기 시작하면서 실리콘밸리에서 여성들은 빠르게 사라졌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여성 프로그래머들이 남성과의 실력 경쟁에서 밀려난 거 아닌가?” 여성들은 과학기술(STEM) 분야, 그중에서도 특히 수학, 컴퓨터와 같은 분야에서 남성들보다 타고난 능력에서 뒤진다는 주장도 그런 의문을 뒷받침한다. 이런 종류의 주장을 했던 대표적인 인물이 하버드대학교의 로런스 서머스 경제학 교수다. 29세의 나이에 하버드 역사상 최연소 정교수가 되고, 미국 재무장관을 역임한 ‘천재’로 통하는 서머스는 총장의 자리까지 올랐다가 ‘여성과 남성은 수학적 능력에 타고난 차이가 존재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가 교내외에서 큰 비판을 받고 총장직에서 사퇴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서머스의 주장을 옹호했다. 서머스는 “평균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수학적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두 집단의 능력이 보이는 ‘표준편차와 가변성이 다르다”고 했다는 거다. 이는 쉽게 말해 남녀 학생의 평균 수학점수는 비슷해도 제일 잘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남학생이라는 얘기다. 그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을 한 것도 아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 수학점수 최상위 학생들은 2대1로 남학생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럼 서머스의 주장이 맞는 걸까? ●서머스 교수 “여성과 남성 수학적 차이 존재” 또 다른 연구가 있었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아시아계 남녀 학생들의 수학 성적을 조사했는데 최상위 학생들 중 남녀 비율은 0.9대1로 여학생이 높았던 것이다. 그럼 여성이라도 아시아계 여성들은 수학적 능력을 타고나는 걸까? 그렇지 않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내가 고등학생이던 시절만 해도 한국에서 수학점수는 중고등학교 남학생들이 높은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결국 집과 학교, 사회 환경에서 아이들이 접하는 젠더 역할과 능력에 대한 편견이 점수에 반영된다는 거다. 이런 편견은 중고등학교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다. 모든 편견적 요소를 고려해도 대학교 때까지의 실력을 고려하면 미국의 공대 박사 과정에는 여성이 적어도 33%는 돼야 정상인데, 실제로는 1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여성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엔지니어는 남성’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회에서 온갖 장벽을 뛰어넘고 학부 교육까지 마쳐도 (서머스 교수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남자 교수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아도 너무나 고된 일이기 때문이다. 1960년대 미국에서는 사회적 편견이 교사와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 주는 두 번의 실험이 있었다. 한 실험에서는 교사에게 아이들의 아이큐를 실제와 다르게 알려 주고 시간이 흐른 후에 아이큐를 다시 측정했더니 교사에게 아이큐가 높다고 알려 준 그룹의 아이들은 아이큐가 올라갔고, 낮다고 알려 준 아이들의 아이큐는 내려갔다는 것이다. 교사가 자기가 알고 있는 아이큐에 따라 아이들에 대한 기대치를 다르게 가졌고, 교사의 무의식적 차별 대우에 아이들의 실력이 변화한 것이다(이런 일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 미국에서는 똑같은 80점대의 점수를 받아도 아시안계 아이들에게는 교사가 “더 잘할 수 있는데 떨어졌다”는 반응을, 히스패닉이나 흑인 아이에게는 “참 잘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이런 차별 대우가 후자 집단의 성적 하락을 부추긴다는 연구가 있었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교사가 초등학생들에게 “파란눈을 가진 아이들은 똑똑하고 성실한데, 갈색눈을 가진 아이들은 멍청하고 게으르다”고 말하자 하루 이틀 만에 갈색눈을 가진 아이들의 수행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며칠 뒤 “선생님이 잘못 알았다”면서 “사실은 갈색눈의 아이들이 똑똑하다”고 하자 곧바로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결국 교사가 가진 편견은 교사의 언행 변화와 학생들의 자신감이라는 두 가지 통로로 아이들의 실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실리콘밸리 여성 엔지니어 차별 상상 초월 남자아이들과 똑같은 능력을 타고난 여자아이들은 미디어에서 본 대로 프로그래머들은 모두 남성이라고 생각하며 자라고, 학교에 가서는 자신의 능력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교사, 교수들로부터 자신의 능력을 의심받고, 직장에 가서는 온갖 성차별과 성희롱을 겪게 된다. 실리콘밸리의 여성 엔지니어들이 남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교육환경에서 자라고 남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문화에서 일하는 남성 엔지니어들로부터 받는 차별은 상상을 초월한다. 여성 프로그래머들은 아무리 경력이 길어도 일단 무시하고 들어가는 남성 프로그래머들에게 화를 내지 않는 법을 배워야 살아남는다는 것이 한 베테랑 프로그래머의 말이다. 물론 그게 끝이 아니다. 이렇게 사회적 편견 속에서 교육을 받고, 일터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남성과 경쟁을 해야 하는 여성들이 집에 돌아오면 이번에는 ‘아내의 역할, 엄마의 역할’이 기다리고 있다. 아카데미 편집상을 최초로 받은 여성 앤 보첸스(1940)는 평생 결혼을 하지 않았고, 그다음 여성 수상자 바버라 매클린(1944)은 폭스 영화사의 편집총책임자까지 올랐지만 병에 걸린 남편을 간호하기 위해 은퇴했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할까? 돈이 되는 산업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인류의 절반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지적 능력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온갖 장애물과 굴레를 씌워서 밀어내는 것은 비겁한 반칙이다. 남성 중심의 소프트웨어 업계는 그렇게 만들어지고 유지된다. 코드미디어 디렉터
  • 6분 만에 전기차 배터리 90% 충전 기술 개발…국내 연구진

    전기자동차를 6분 만에 90%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대(포스텍)는 신소재공학과 강병우 교수, 통합과정 김민경씨 연구팀이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윤원섭 교수팀과 함께 더 빨리 충전되고 오래 가는 전기차 전지 소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이차전지(전기차 배터리)에서 빠른 충·방전을 하는 데는 전극 물질 입자 크기를 줄이는 방법이 이용됐다. 그러나 입자 크기를 줄이면 이차전지 부피 에너지 밀도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입자 크기를 줄이지 않고도 충·방전 상변이 과정에 중간상을 형성하면 고에너지 밀도 손실 없이도 빠른 충·방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상변이 과정은 전극 물질 중 상전이 물질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충·방전 시 리튬이 삽입·탈리되면서 물질 기존 상이 새로운 상으로 변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연구팀이 합성한 이차전지 전극은 6분 만에 90%까지 충전되고 18초 이내에 54%를 방전하는 성능을 보여 고출력 이차전지 개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연구 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에너지 앤드 인바이런멘털 사이언스’ 최근호에 실렸다. 강병우 교수는 “기존 접근법은 빠르게 충·방전할 수 있도록 입자 크기를 줄이다 보니 에너지 밀도 저하가 문제였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빠른 충·방전, 높은 에너지 밀도, 오랜 성능 유지 시간 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이차전지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영남이공대 총장, 코로나19 극복 위한 캠페인 참여

    영남이공대 총장, 코로나19 극복 위한 캠페인 참여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이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종식을 위한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외교부에서 처음 시작했다. 비누 거품이 더해진 기도하는 두 손에 ’Stay Strong(견뎌내자)‘라는 문구를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울산과학대 허정석 총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박 총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조선이공대 조순계 총장을 지명했다. 박 총장은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코로나19 재확산 예방 및 종식을 위해 영남이공대 학교 구성원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교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한양대 인맥으로 얽히고설킨 옵티머스 사태

    한양대 인맥으로 얽히고설킨 옵티머스 사태

    검찰이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1조 2000억원대 펀드 사기 범행의 배후를 추적 중인 가운데 핵심 인물들 다수가 한양대 출신으로 얽혀 있다는 점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학맥’을 이용해 부실 펀드를 키우려다 ‘사고’를 친 게 아니냐는 의심도 커지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재현(50·구속기소) 대표는 한양대 법대 89학번이다. 해외에서 농업 관련 일을 하다 2017년 6월 옵티머스에 합류했다. 김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는 그해 4월 이혁진(53·기소중지) 옵티머스 전 대표를 소개받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한양대 경제학과 86학번이다. 검찰은 미국에 체류 중인 이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옵티머스 설립 초기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한양대 공대 출신 86학번 동기인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와 동문인 점을 내세워 설립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옵티머스 사내이사로 서류 위조 혐의 등을 받는 윤석호(43·사법연수원 41기·구속기소) 변호사도 한양대 법학과 98학번이다. 윤 변호사 부인인 이모(36·41기) 전 청와대 행정관은 옵티머스의 ‘돈세탁 정거장’으로 의심받는 셉틸리언의 지분을 김 대표의 부인과 함께 절반씩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 전 행정관이 청와대에 입성한 배경에 윤 변호사의 한양대 인맥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돈다. 같은 시기 해덕파워웨이 사외이사를 지내다 지난 8월 중도 퇴임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A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년 전쯤 동문회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면서 “이후 김 대표가 사외이사를 맡아 달라는 제안을 했고, 알아보니 ‘괜찮은 회사’라고 판단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해덕파워웨이 감사로 선임된 금감원 국장 출신의 B(55)씨 또한 한양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B씨는 옵티머스 내에서 ‘박사’로 불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옵티머스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NH투자증권에서 펀드 판매를 최초 결정한 C상무도 한양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NH투자증권 측은 “C상무는 지난해 김 대표를 만난 적은 있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유도폭탄 단 1발로…‘하늘의 암살자’ 리퍼 드론, IS 잔존세력 소탕

    유도폭탄 단 1발로…‘하늘의 암살자’ 리퍼 드론, IS 잔존세력 소탕

    최근 이라크 서부 사막에서 이라크군(ISF)을 습격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잔존세력을 영국공군(RAF)이 운용하는 리퍼 드론이 유도폭탄 1발을 발사해 소탕하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국방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영국국방부가 공개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지난 6일 바그다드 서부 안바르주(州)의 사막에서 주둔 중이던 이라크군이 IS로 추정되는 소규모의 세력으로부터 습격을 받아 연합군 측에 지원을 요청했었다. 이에 따라 연합군의 전투기가 즉각적으로 출동해 IS 추정 세력 중 절반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그 후 영국공군이 남아있는 잔존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리퍼를 출동시켰다.리퍼를 운용하는 대원들은 성공적으로 IS 잔존세력을 찾아냈고 적절한 순간에 이라크군이나 어떤 민간인들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도록 이른바 ‘GBU-12’로 불리는 무게 227㎏의 소형 레이저유도포탄 1발을 발사해 완전 소탕하는 치밀하게 계획된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전했다. 덕분에 이후 이라크군으로부터 IS 테러세력의 위협이 사라졌다는 보고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국방부에 따르면, 영국군은 IS 테러세력이 예전처럼 부활하지 않도록 연합군에 협력해 이라크뿐만 아니라 시리아에서 계속해서 무인 또는 유인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영국공군은 지난 8월에도 리퍼 드론을 출격시켜 IS 추정세력을 소탕했다. 그달 20일 리퍼 드론 한 대가 이라크 북부 키르쿠스에서 서쪽으로 약 137㎞ 떨어진 동굴 지대에 숨어있는 IS 세력을 향해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1발을 발사했었다. 당시 미사일은 표적에 정확히 명중해 거기서 발생한 폭발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동굴의 다른 곳에서도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관측돼 미사일의 파괴력이 동굴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국방부는 밝힌 바 있다. 그 후로도 리퍼 드론은 연합군 측 전투기와 함께 IS 세력을 향해 추가 습격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리퍼 드론은 미국 군수업체 제너럴 아토믹스가 2001년 개발한 공격용 드론이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돼 그해부터 중동 지역에 실전 배치됐다. 공격 시 엄청난 위력을 지녀 ‘하늘의 암살자’, ‘헌터 킬러’로도 불린다. 리퍼는 길이 11m, 날개폭 약 20m, 무게 약 2.2t, 최대이륙중량 4.76t, 최고속도 482㎞/h, 항속거리 5926㎞에 이른다. 또 950마력의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 시속 482㎞로 비행한다. 레이저로 유도하는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14발 또는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4발, GBU-12 레이저유도폭탄 2발 등 약 1.7t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고 완전무장 상태에서 14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특히 리퍼는 약 7600m 상공에서 이동하기에 상대편이 확인하기 어렵고, 최첨단 관측·표적 확보장치(MSTS) 등이 장착돼 있어 표적만 골라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다 리퍼는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에 실전 배치된 뒤 IS나 알샤바브 등의 테러조직 등을 공습하는 데 동원됐다. 2015년에는 IS의 아랍계 영국인 대원 ‘지하디 존’ 무함마드 엠와지를 제거하는 데 사용됐으며, 2016년에는 아프리카 지부티에 있는 미군 드론 기지에서 미군 등을 겨냥한 테러를 준비하던 알샤바브 대원들을 제거하는 데도 사용됐다. 또 2018년 10월 미군이 시리아 북부에서 IS 수괴였던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를 공격했을 때에도 리퍼가 동원된 바 있다. 특히 지난 1월 3일 미국이 이란 군부의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제거하는 데 리퍼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성이 이런 궂은 일을 해요?’ 유리천장을 부순 ‘라이커스’

    ‘여성이 이런 궂은 일을 해요?’ 유리천장을 부순 ‘라이커스’

    여성들만으로 구성된 방문 수리 회사가 14일 영국 BBC에 소개됐다. 지난 7월 한겨레신문이 소개한 ‘라이커스(Like-Us)’ 대표수리기사 안형선씨는 “어릴 적부터 공구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 언젠가부터 왜 여성들이 이 분야에서 많이 일하지 않는 걸까 의문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10년 이상 자취를 하면서 웬만한 집안 가재도구나 욕실 수전 교체와 배관을 수리해봤다고 했다. 여성 단독 가구가 늘어나고 남성들이 여성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해 성범죄 등을 저지른다는 소식에 불안하고 조마조마해야 했던 여성들에게 안심이 될 수 있는 여성 수리기사들의 회사를 차리기로 마음 먹고 지난해 11월 온라인 체험단을 모집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좋은 반응이 나와 창업에 확신을 갖게 됐다. 라이커스란 이름은 원래 여성의 직업 선택권을 넓히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젠더프리 브랜드 메이커’ 왕왕(Wang Wang)의 한 브랜드다. 일자리에 대한 성 역할 고정관념을 개선하고, 여성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해 여름 ‘서울시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선발돼 반년 가까이 여성 집중 교육을 받았다. 공대를 나와 중량화물을 취급하는 물류회사에 취업했던 안씨는 면접 때부터 ‘뽑아 놓으면 결혼한 뒤 퇴직할 거야?’ 등의 질문을 받고, 일할 때도 종종 배제와 차별을 겪었다며 퇴사 뒤 뜻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 창업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라이커스의 여성 기사들은 단순한 수리 서비스를 뛰어넘어 주택 관리 노하우를 친절하게 컨설팅하고 수리 비용을 정확하게 안내하고 부품·시공·출장비가 분명하게 기재된 영수증을 발행하고 수리 견적서를 정확히 기재해 재계약 협상 등에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 책임 소재를 분명히 가리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씨의 목표는 “여성 기술자들이 땀을 모아 건물 한 채를 완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와의 인터뷰 때는 사업이 잘돼 그 건물이 사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BBC 뉴스 코리아의 김효정, 줄리 윤 기자는 지난달 초 한글 자막을 달아 소개했고 이번에는 영어 자막을 붙여 내보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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