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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히드 마틴 무인 전투기 ‘벡티스’ 공개, 치열해지는 무인 전투기 경쟁

    록히드 마틴 무인 전투기 ‘벡티스’ 공개, 치열해지는 무인 전투기 경쟁

    마하 3의 고고도 정찰기 SR-71 블랙버드와 최초의 실전 배치 스텔스 전투기 F-117 나이트호크 등 전설적인 항공기를 개발한 록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Skunk Works)가 무인 협동 전투기(CCA·Collaborative Combat Aircraft)인 벡티스(Vectis)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실제 기체가 아닌 이미지와 개발 사실만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미 공군은 미래 공중전에서 F-35나 F-22 같은 스텔스 유인 전투기를 보조할 드론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고성능 유인 스텔스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전투 드론인 협동 전투기(CCA)를 계획했습니다. 협동 전투기는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형 상업용 드론과는 다릅니다. 이는 무인 표적기를 개량한 형태의 대형 드론으로, 아음속으로 장거리 비행이 가능합니다. 표적기를 기반으로 한 이유는 훈련용으로 개발되어 이미 전투기와 유사한 속도와 긴 항속거리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협동 전투기는 표적기보다 동체를 키워 공대공 미사일 같은 무장을 장착할 수 있으며, 정보·감시·정찰(ISR), 표적 지정, 전자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개량되었습니다. 협동 전투기는 F-22나 F-35보다 크기가 작아 레이더나 열추적 센서에 탐지될 위험이 적습니다. 따라서 유인 전투기보다 앞서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정찰이나 전자 교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공중전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격추되더라도 인명 손실이 없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아군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래 공중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 공군의 CCA 사업을 따내기 위한 경쟁은 매우 치열합니다. 현재 최종적으로 두 회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바로 제너럴 아토믹스가 개발한 YFQ-42A와 엔두릴이 개발한 YFQ-44A입니다. 참고로, ‘Y’는 프로토타입, ‘F’는 전투기(Fighter), ‘Q’는 무인기를 뜻하는 약자입니다. 정식 양산 시에는 ‘Y’가 빠지고 ‘FQ’라는 명칭을 받게 됩니다. 이 사업에서 승리하는 회사는 1000대 규모로 예상되는 미 공군의 CCA 사업을 수주하게 됩니다. 두 기종 중 제너럴 아토믹스 YFQ-42A는 이미 첫 비행을 마쳤습니다. 약 1300㎞의 작전 행동 반경과 아음속 비행 속도를 지니며, 내부 무장창에는 AIM-120 암람 공대공 미사일 2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항공 방산 업계의 주요 기업인 보잉은 미 공군 대신 호주 공군을 고객으로 삼아 무인 전투기 MQ-28 고스트 배트(MQ-28 Ghost Bat)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제기를 포함해 8대가 시험 생산되었을 정도로 무인 협동 전투기 중 가장 빠르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잠재적 고객으로 영국과 캐나다, 폴란드, 그리고 미국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면, 록히드 마틴은 방산 업계에서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협동 전투기 개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드론 전투기가 공중전의 새로운 주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는 다소 답답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고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해 잠재적 고객의 관심을 끌어들이려는 목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벡티스는 아직 시제기도 없고 구체적인 목표 성능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리 공개했다는 점은 이 분야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줍니다. AI와 드론이 미래 전장에서 지금보다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벡티스의 성패와 관계없이, 드론 전투기 개발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록히드 마틴 무인 전투기 ‘벡티스’ 공개, 치열해지는 무인 전투기 경쟁 [고든 정의 TECH+]

    록히드 마틴 무인 전투기 ‘벡티스’ 공개, 치열해지는 무인 전투기 경쟁 [고든 정의 TECH+]

    마하 3의 고고도 정찰기 SR-71 블랙버드와 최초의 실전 배치 스텔스 전투기 F-117 나이트호크 등 전설적인 항공기를 개발한 록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Skunk Works)가 무인 협동 전투기(CCA·Collaborative Combat Aircraft)인 벡티스(Vectis)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실제 기체가 아닌 이미지와 개발 사실만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미 공군은 미래 공중전에서 F-35나 F-22 같은 스텔스 유인 전투기를 보조할 드론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고성능 유인 스텔스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전투 드론인 협동 전투기(CCA)를 계획했습니다. 협동 전투기는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형 상업용 드론과는 다릅니다. 이는 무인 표적기를 개량한 형태의 대형 드론으로, 아음속으로 장거리 비행이 가능합니다. 표적기를 기반으로 한 이유는 훈련용으로 개발되어 이미 전투기와 유사한 속도와 긴 항속거리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협동 전투기는 표적기보다 동체를 키워 공대공 미사일 같은 무장을 장착할 수 있으며, 정보·감시·정찰(ISR), 표적 지정, 전자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개량되었습니다. 협동 전투기는 F-22나 F-35보다 크기가 작아 레이더나 열추적 센서에 탐지될 위험이 적습니다. 따라서 유인 전투기보다 앞서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정찰이나 전자 교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공중전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격추되더라도 인명 손실이 없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아군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래 공중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 공군의 CCA 사업을 따내기 위한 경쟁은 매우 치열합니다. 현재 최종적으로 두 회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바로 제너럴 아토믹스가 개발한 YFQ-42A와 엔두릴이 개발한 YFQ-44A입니다. 참고로, ‘Y’는 프로토타입, ‘F’는 전투기(Fighter), ‘Q’는 무인기를 뜻하는 약자입니다. 정식 양산 시에는 ‘Y’가 빠지고 ‘FQ’라는 명칭을 받게 됩니다. 이 사업에서 승리하는 회사는 1000대 규모로 예상되는 미 공군의 CCA 사업을 수주하게 됩니다. 두 기종 중 제너럴 아토믹스 YFQ-42A는 이미 첫 비행을 마쳤습니다. 약 1300㎞의 작전 행동 반경과 아음속 비행 속도를 지니며, 내부 무장창에는 AIM-120 암람 공대공 미사일 2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항공 방산 업계의 주요 기업인 보잉은 미 공군 대신 호주 공군을 고객으로 삼아 무인 전투기 MQ-28 고스트 배트(MQ-28 Ghost Bat)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제기를 포함해 8대가 시험 생산되었을 정도로 무인 협동 전투기 중 가장 빠르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잠재적 고객으로 영국과 캐나다, 폴란드, 그리고 미국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면, 록히드 마틴은 방산 업계에서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협동 전투기 개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드론 전투기가 공중전의 새로운 주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는 다소 답답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고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해 잠재적 고객의 관심을 끌어들이려는 목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벡티스는 아직 시제기도 없고 구체적인 목표 성능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리 공개했다는 점은 이 분야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줍니다. AI와 드론이 미래 전장에서 지금보다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벡티스의 성패와 관계없이, 드론 전투기 개발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묵묵한 헌신의 군인과 가족… “자부심 더 느끼도록 복지·혜택 확대”

    묵묵한 헌신의 군인과 가족… “자부심 더 느끼도록 복지·혜택 확대”

    서울신문과 국방부는 군인가족의 날을 기념해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제62회 국군모범용사 초청행사를 갖고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모범용사와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범용사와 군인 가족 60쌍을 비롯해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조현석 서울신문사 이사 등이 150여명이 참석했다. 모범용사는 각 군에서 모범이 되고 우수한 근무 성적을 받은 군인 중에서 가족의 수기 응모를 통해 국방부가 최종 선발했다. 육군 대표인 김민태 준위는 제21항공단 항공정비관리 준사관으로 탁월한 전문성과 모범적인 군 기강을 바탕으로 항공 정비 분야의 안정적인 전력 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군 작전사 지휘통제실 서용훈 중령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당시 현장에서 최기 전력 임무를 수행했고, 2009년 대청해전 당시에는 작전을 지원하는 등 실제 작전 임무에 투입됐다. 함께 선발된 김상욱 해군 제2함대 중령 역시 대청해전에 참전하여 인헌무공훈장을 수훈한 실전 용사다. 공군작전사령부 임호연 소령은 광주기지 근무시에 교육 담당관으로서 전투 조종사 양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차관은 특히 동반한 가족들에게 “군인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더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복지와 혜택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30개월 된 아이부터 84세의 부친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군인 가족이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주정연 해병대 준위는 “전역을 앞둔 36년의 군 생활 중 군인으로서 최고의 존중을 받았던 시간”이라며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군모범용사 초청행사’는 서울신문사와 국방부가 묵묵히 나라를 지키는 용사들의 뜻을 받들자는 취지로 지난 1964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62회째 맞는 대표적인 군 위문 행사다. 매년 50~60명씩 모범 용사를 선발해 올해까지 3600여명을 배출했다. 아래는 올해 선정된 국군모범용사 60명 명단. ■육군(30명): 정재윤 중령(7군단 군수계획운영과장), 김국환 중령(육본동참부 병력동원장교), 노지훈 소령(50사단 작전과장), 홍원식 소령(20기갑방공대 방공대장), 송영갑 준위(동원전력사 암호장교), 김민태 준위(21항공단군수과 항공정비관리준사관), 곽충효 원사(5군수지원여단 군기/안전부사관), 박성희 원사(제51보병사단 훈련소대장), 강경희 원사(특전사1공수 행정보급관), 임용택 원사(1군단2기갑여단 구난후송반장), 김영배 원사(육군부사관학교 부사관역량강화연구부사관), 박성준 원사(52사단212여단 주임원사), 박병욱 원사(17사단본부근무대 행정보급관), 임규대 원사(771통신대대 주인원사), 신대호 원사(22사단56여단 주임원사), 한국민 원사(702특공연대 주임원사), 박용환 원사(11공수 행정보급관), 김학진 상사(8기동사단정보통신대대 행정보급부사관), 김건 상사(23경비여단3대대 드론정찰반장), 이윤성 상사(종합보급창 통신운영부사관), 김종수 상사(705특공연대 행정보급부사관), 이창재 상사(2작사53사단 행정보급관), 고성호 상사(7공병여단108 공병대대 행정보급관), 김지현 상사(12사단17여단 공병부사관), 조성수 상사(7사단5여단 행정보급부사관), 김기석 상사(1군단JSA경비대대 행정 보급부사관), 김정우 상사(1군단25사단 군수부사관), 강희동 상사(5사단 행정보급부사관), 한동석 상사(802군사경찰단 행정보급관), 장우현 상사(36사단 소대장) ■해군(11명): 서용훈 중령(작전사지휘통제실 상황팀장), 김상욱 중령(2함대인사참모실 인사참모), 서석주 준위(1함대1전단군수참모실 장비/정비담당), 김종식 준위(특전단청해진함 손상통제관), 주진헌 준위(군수사계획조정처 안전/재난예담당), 정민영 원사(3함대감찰실 공직기강 감찰관), 박상열 원사(잠수함사909전대3훈련대 음탐관찰관(주임원사)), 박범수 원사(전력분석시험평가단단장실 주임원사), 김경록 상사(기동함대사가-833 갑판장), 박민주 상사(항공사63전대637대대 내부조종사), 최승원 상사(교육사 기군단 소대장/교관) ■공군(11명): 강은미 중령(공군군수참모부 정비계획담당), 임호연 소령(공군작전사령부 전투기운영담당), 박성철 준위 (제5공중기동비행단 네트워크체계반장), 방종오 준위(제20전투비행단 유도무기반장), 전정진 준위(제17전투비행단 군수안전담당), 전덕재 원사(제7항공통신전대 부대주임원사), 김정인 원사(제1미사일방어여단 운영관리담당(주임원사)), 조규남 원사(제15특수임무비행단 정비지원반장), 이기진 원사(진)(제38전투비행전대 기지방호대대주임원사), 심홍태 상사(제3미사일방어여단 사통정비품질관리담당), 함인배 상사(제91항공공병전대 주임원사) ■해병(4명): 공원배 중령(2사단정보참모실 정보참모), 주정연 준위(해병대사수송대 수송대장), 김해관 원사 (2사단포병여단 주임원사), 이기성 중사(항공단본부중대 보급지원반장) ■국방부본부(1명): 김준희 중령(국방혁신기획관실 해군구조혁신담당) ■국방부 직할부대(3명): 권용 원사(국통사2정보통신단 57대대1중대행정보급관), 전대근 상사(정보사6사업단 급양담당), 이승원 상사(국군심리전단 정보작전부사관)
  • 구강 관리부터 경제 예측까지… 서울의 AI 미래 ‘SLW’로 만나요

    구강 관리부터 경제 예측까지… 서울의 AI 미래 ‘SLW’로 만나요

    IBM·MIT·알리바바 등 기술 소개어반AI 포럼, 지역 혁신 운영 토론市 “디지털 기반 스마트도시 구상” 매일 아침 7시, 서울에 사는 40대 직장인 A씨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건강관리) 기기로 구강 상태 등을 점검하고 360도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운동한다. 오전 8시 AI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타고 출근하고 정오엔 AI로 자산을 관리한다. AI 돌봄의 도움을 받아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처럼 AI와 로봇이 바꾸는 스마트시티 서울의 하루를 체험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바로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시티(WeGO)가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다. 25일 시에 따르면, SLW 2025는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규모는 지난해 대비 1.72배인 1만 2572㎡로 커졌고, 참여 도시와 기업도 각각 200개와 300개로 두배 수준으로 확대된다. 전시장에서는 IBM, 딥로보틱스, 매사추세츠공대(MIT), 알리바바 등의 글로벌 기술부터 국내 대표 기업의 저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1회 서울AI로봇쇼’, ‘SLW 시민혁신상’, ‘청년 AI 해커톤’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늘었다. 전 세계 도시 혁신에 대한 혜안을 제시하는 포럼도 16개로 늘었다. 오는 30일 ‘메이어스(시장) 포럼’이, 30일부터 다음달 1일에는 ‘서울 빅데이터 포럼’과 ‘기후테크 컨퍼런스’가, 다음달 1일에는 ‘로봇 전문가 포럼’과 ‘서울 어반 AI 포럼’이 열린다. 특히 처음 열리는 ‘서울 어반 AI 포럼’에서 세계 최고 연구진들이 ‘AI 기반 도시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탐구한다. 기조연설에서 카를로 라티 MIT 센서블시티랩 소장은 AI로 혁신하는 도시 운영 모델을 소개한다. 이어 윤윤진 카이스트 도시AI연구소장은 AI로 기후 위기와 지역 경제 영향을 예측하고, 장사강 저장대 석좌교수는 딥시크 등 ‘항저우의 6마리 용’을 탄생시킨 협력 모델도 소개한다. 아그니에슈카 이와시에비치바브니그 케임브리지대 맥스웰센터장과 타우피크 바크리 TNO 수석 연구위원은 각각 포용적인 스마트 도시와 모빌리티 혁신을 제시한다. 윤 소장이 좌장을 맡아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장, 강형엽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등이 기후 대응이나 AI 기반 교통 정책 등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를 토의한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SLW를 통해 AI 시티, 서울을 구현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기술이 사람을 위한 도구로 작동할 수 있도록 포용적 디지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투기서 발진한 드론이 미사일 쏴…美 차세대 무기 ‘롱숏’ 개발 본격화

    전투기서 발진한 드론이 미사일 쏴…美 차세대 무기 ‘롱숏’ 개발 본격화

    미국이 실전 배치할 공중발진 방식의 첨단 전투 무인기(드론) 개발사업인 ‘롱숏’의 최신 렌더링을 공개하며 전투기·폭격기·수송기에서의 운용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미국 군사매체 워존은 24일(현지시간) 제너럴 아토믹스가 공개한 렌더링을 근거로 롱숏이 F-15 전투기와 B-52 폭격기, C-17 수송기 등 다양한 탑재기종에서 발사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산하 연구조직인 고등연구계획국(DARPA·다르파)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적 방공망 위협권 밖에서 드론을 투사해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작전 개념을 시험한다. 다르파는 공기 흐름을 재현해 기체 성능을 검증하는 풍동시험과 항공기 통합, 실사격 시연을 차례대로 진행해 2026회계연도 내 비행시험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예산 문서에 반영했다. 목표는 저비용·대량 투사가 가능한 무인 전력으로 전투 범위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다. 세부 설계·기능… ‘접이식 주날개·귀날개·역V형 꼬리’ 특징공개된 렌더링은 롱숏의 형상을 비교적 상세히 보여준다. 길쭉한 동체와 접이식 주날개, 발사 후 전개되는 소형 귀날개(카나드), 역V형 꼬리 구조가 눈에 띈다. 제너럴 아토믹스는 내부 무장창이나 소형 내부 격납고에서 AIM-120 암람 등 공대공 미사일을 꺼내 발사하는 개념을 제시해왔고 주날개와 카나드를 발사 후 펼치도록 설계했다. 이 설계는 내부 수납과 외부 장착을 모두 염두에 둔 것이다. 발사 방식·탑재기종별 운용 가능성 렌더링과 공개 설명을 보면 전투기 외부 장착대에서 롱숏을 발사할 수 있고 대형 폭격기나 수송기에서는 하부 장착대 또는 ‘래피드 드래곤’ 같은 팔레트형 투사체계로 다수의 롱숏을 한 번에 투사할 수 있다. F-15E/EX 계열처럼 외형적 여유가 있는 전술기는 한 대당 1~2기 수준으로 롱숏을 장착할 수 있으며, B-52·C-17 등 대형기는 많은 수의 롱숏을 동시 투사해 특정 구역에 공대공 자산을 빠르게 밀집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발사 기체는 직접 위협권에 들어가지 않고도 먼 거리에서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전술적 가치… 사거리 연장과 탑재기체 생존확률롱숏은 탑재기체의 생존확률을 높이고 교전 거리를 확대한다. 탑재기체가 적 방공망이나 장거리 대공무기 위협권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롱숏을 표적 근처에 보내 교전하도록 하면 조종사 위험을 줄이고 전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다수의 롱숏을 동시에 투입하면 일시적인 요격망(임시 방공 벽)을 형성해 특정 지역으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나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교전·차단함으로써 아군 핵심자산을 보호하고 작전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 재회수·비용 모델… “실전성에서는 소모품 개념”제너럴 아토믹스는 실전 배치 시 롱숏을 회수할 수 있는 재사용 자산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는 시험·훈련 단계에서는 회수 방안을 마련해두지만 전투 상황에서는 비용·운용성 측면에서 저가 소모품 개념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저비용·대량 투사 전략은 위협 지역에 먼저 투입해 호위 전력 부담을 줄이는 구상과 맞물린다. 개발 진척과 향후 일정 다르파와 제너럴 아토믹스는 현재 풍동시험용 지상검증체와 비행시험체를 제작·점검하고 있으며 예산 문서에는 풍동시험, 탑재기체 통합, 실사격 시연 준비 등이 명시돼 있다. 계획대로라면 2026회계연도 내 기체 통합 및 초기 비행시험을 진행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실사격 검증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망과 쟁점… 네트워크 연계·탐지·무장 적재 방식이 관건전문가들은 킬웹 같은 장거리 표적정보망과 실시간 통신·데이터링크 성능이 롱숏 실용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들은 소형 드론에 고성능 미사일을 경제적이고 공간적으로 어떻게 수납·장착·발사할지를 규명하는 것이 설계·운용상의 핵심 쟁점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내부 무장창, 외부 발사대, 회전식 발사 장치 같은 방식이 제시되고 있다.
  • 전투기서 날아간 드론, 공중서 미사일 발사…美 ‘롱숏’ 개발 본격화

    전투기서 날아간 드론, 공중서 미사일 발사…美 ‘롱숏’ 개발 본격화

    미국이 실전 배치할 공중발진 방식의 첨단 전투 무인기(드론) 개발사업인 ‘롱숏’의 최신 렌더링을 공개하며 전투기·폭격기·수송기에서의 운용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미국 군사매체 워존은 24일(현지시간) 제너럴 아토믹스가 공개한 렌더링을 근거로 롱숏이 F-15 전투기와 B-52 폭격기, C-17 수송기 등 다양한 탑재기종에서 발사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산하 연구조직인 고등연구계획국(DARPA·다르파)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적 방공망 위협권 밖에서 드론을 투사해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작전 개념을 시험한다. 다르파는 공기 흐름을 재현해 기체 성능을 검증하는 풍동시험과 항공기 통합, 실사격 시연을 차례대로 진행해 2026회계연도 내 비행시험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예산 문서에 반영했다. 목표는 저비용·대량 투사가 가능한 무인 전력으로 전투 범위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다. 세부 설계·기능… ‘접이식 주날개·귀날개·역V형 꼬리’ 특징공개된 렌더링은 롱숏의 형상을 비교적 상세히 보여준다. 길쭉한 동체와 접이식 주날개, 발사 후 전개되는 소형 귀날개(카나드), 역V형 꼬리 구조가 눈에 띈다. 제너럴 아토믹스는 내부 무장창이나 소형 내부 격납고에서 AIM-120 암람 등 공대공 미사일을 꺼내 발사하는 개념을 제시해왔고 주날개와 카나드를 발사 후 펼치도록 설계했다. 이 설계는 내부 수납과 외부 장착을 모두 염두에 둔 것이다. 발사 방식·탑재기종별 운용 가능성 렌더링과 공개 설명을 보면 전투기 외부 장착대에서 롱숏을 발사할 수 있고 대형 폭격기나 수송기에서는 하부 장착대 또는 ‘래피드 드래곤’ 같은 팔레트형 투사체계로 다수의 롱숏을 한 번에 투사할 수 있다. F-15E/EX 계열처럼 외형적 여유가 있는 전술기는 한 대당 1~2기 수준으로 롱숏을 장착할 수 있으며, B-52·C-17 등 대형기는 많은 수의 롱숏을 동시 투사해 특정 구역에 공대공 자산을 빠르게 밀집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발사 기체는 직접 위협권에 들어가지 않고도 먼 거리에서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전술적 가치… 사거리 연장과 탑재기체 생존확률롱숏은 탑재기체의 생존확률을 높이고 교전 거리를 확대한다. 탑재기체가 적 방공망이나 장거리 대공무기 위협권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롱숏을 표적 근처에 보내 교전하도록 하면 조종사 위험을 줄이고 전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다수의 롱숏을 동시에 투입하면 일시적인 요격망(임시 방공 벽)을 형성해 특정 지역으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나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교전·차단함으로써 아군 핵심자산을 보호하고 작전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 재회수·비용 모델… “실전성에서는 소모품 개념”제너럴 아토믹스는 실전 배치 시 롱숏을 회수할 수 있는 재사용 자산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는 시험·훈련 단계에서는 회수 방안을 마련해두지만 전투 상황에서는 비용·운용성 측면에서 저가 소모품 개념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저비용·대량 투사 전략은 위협 지역에 먼저 투입해 호위 전력 부담을 줄이는 구상과 맞물린다. 개발 진척과 향후 일정 다르파와 제너럴 아토믹스는 현재 풍동시험용 지상검증체와 비행시험체를 제작·점검하고 있으며 예산 문서에는 풍동시험, 탑재기체 통합, 실사격 시연 준비 등이 명시돼 있다. 계획대로라면 2026회계연도 내 기체 통합 및 초기 비행시험을 진행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실사격 검증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망과 쟁점… 네트워크 연계·탐지·무장 적재 방식이 관건전문가들은 킬웹 같은 장거리 표적정보망과 실시간 통신·데이터링크 성능이 롱숏 실용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들은 소형 드론에 고성능 미사일을 경제적이고 공간적으로 어떻게 수납·장착·발사할지를 규명하는 것이 설계·운용상의 핵심 쟁점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내부 무장창, 외부 발사대, 회전식 발사 장치 같은 방식이 제시되고 있다.
  •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구축 본격화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구축 본격화

    전라남도가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RE100 특별법 제정 등 주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서남권 일원에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를 조성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 구축 킥오프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대규모 신도시 조성 계획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에 대규모 도시·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세제·규제·전기요금·정주여건 등을 대폭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지방 신도시 구상을 밝힌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전남도가 구상하는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는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인구 10만 명 규모의 에너지 자립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시설, 재생에너지 집적화 지구, 정주 배후도시를 한데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특화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시설 지구는 RE100 이행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입주 공간으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기반으로 대기업 유치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특히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내에 재생에너지 기반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로 한 만큼 전남도는 이에 대한 수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대기업 입주에 대비해 한국에너지공대와 목포대, 순천대가 참여하는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집적화지구는 서남해안의 풍부한 태양광·풍력 자원을 기반으로 분산된 발전설비를 집적화하고, 안정적인 송전을 위한 전력망과 변전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추진 가능한 태양광 단지부터 신속하게 단계별로 진행해 정부에 공공개발 시 전력 계통 우선 배정을 건의해 에너지 자립마을 건설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배후 정주지구에는 인구 10만 명과 첨단산업 수요를 고려해 근로자와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 국제학교, 병원, 호텔,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정주 공간과 전기·용수·교통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실, 국별 역할 분담 체계를 마련하고, 전남연구원·녹색에너지연구원·전남개발공사·전남테크노파크 등 전문가 그룹과 함께 매주 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하반기에는 정부의 RE100 특별법 제정에 맞춰 RE100 산단 지정 추진과 2026년 초 지방 신도시 지정에 앞서 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용수와 광활한 개발 부지를 보유한 솔라시도는 ‘에너지 미래도시’의 최적지”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잘 준비해 반드시 전남에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저고도 위력 비행으로 불법 중국어선···8척 퇴치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저고도 위력 비행으로 불법 중국어선···8척 퇴치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은 서해 먼바다에서 항공순찰기를 활용한 저고도 위력 비행으로 우리 해역을 침범해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8척을 퇴치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서해해경청 무안 고정익항공대는 전날 오전 11시쯤 서해를 순찰하던 중 우리 해역인 전남 신안군 홍도 북서쪽 53해리에서 중국 타망어선 8척의 조업 사실을 확인했다. 항공대는 즉시 운항 고도를 3천피트로 하강해 퇴거 작전에 들어가는 한편 주변에서 경비 중인 해경 경비함과 불법 조업 정보를 공유했지만, 경비함의 위치가 단속 지점으로부터 35해리가량 떨어져 있어 즉시 단속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항공기 이용 단독 퇴거 작전에 들어갔다. 항공기는 고도를 다시 1천피트, 즉 해상에서 300m 높이의 저고도로 어선 위를 날며 즉시 퇴거를 명령하는 방송과 함께 저고도 비행을 하며 불법 조업을 차단했다. 서해경찰청은 “항공기의 저고도 위력 비행과 퇴거 방송이 5분여가량 지속되자 어선 8척은 조업을 중단하고 항로를 변경해 달아났다”고 말했다.
  • “규민아, 사랑한다” 물놀이 사고로 뇌사…5명 살리고 떠난 대학생

    “규민아, 사랑한다” 물놀이 사고로 뇌사…5명 살리고 떠난 대학생

    스물한살 꽃다운 나이에 안타까운 사고로 뇌사상태가 된 김규민씨. 김씨의 가족은 하나뿐인 아들의 일부가 이 세상에 남아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24일 한국조직기증원은 김씨가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심장, 폐장, 간장, 양쪽 신장을 5명에게 기증한 뒤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김씨는 앞서 14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수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김씨는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젊은 나이에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김씨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것을 보면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상황에 힘들었지만,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김씨는 강원 삼척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모님께는 애교가 많은 착한 아들이었고, 4살 아래 여동생에게는 뭐든지 말하면 들어주는 자상한 오빠였다. 김씨는 데이터 센터에서 근무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꿈꿨다. 그는 포항에 있는 공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등 꿈을 위해 늘 노력했다. 축구, 클라이밍, 기타, 피아노 등 다양한 취미에도 관심을 가지던 성실한 청년으로 가족들은 기억한다. 김씨의 아버지는 “아빠, 엄마의 아들로 태어나 주고 또 커다란 기쁨을 안겨준 사랑하는 규민아. 하늘에서 못 이룬 꿈 다 이루고 예쁜 별이 돼서 하고 싶었던 것들 모두 하면서 행복하게 지내”라며 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너무 보고 싶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우리 가족도 잘 살아갈게. 사랑한다, 아들아. 안녕.”
  • “채용·보상 탄탄하게… 세계 빅테크 인재 영입할 절호의 기회”

    “채용·보상 탄탄하게… 세계 빅테크 인재 영입할 절호의 기회”

    갑자기 높아진 H-1B 비자 수수료최정예 인력은 ‘O1 비자’ 받을 수도美국익 기여 증명 영주권 신청 가능무더기로 美 떠난다고 예단 못 해한국, 글로벌 인재 유치 낙관 금물장기적이고 세밀한 인재 유치 계획美 빅테크들 연봉 높고 기회도 많아한국 복귀 보상 높이고 규제 풀어야유학생 유치 국내 대학 국제화 필요산학협력 등 국내 취업 모델도 고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전문직 외국인 취업비자인 ‘H-1B’의 신규 발급 수수료를 기존의 100배(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로 대폭 증액하면서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 쟁탈전’이 가시화하고 있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 직종을 위한 비자다. 비자의 문턱이 높아지면 외국인의 미국 취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H-1B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으로 갔던 한국인들이 대다수 다시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다. 국내 인공지능(AI) 분야의 대표적인 학계 인사인 윤성로(52)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미국의 비자 규제 강화가 단순히 한국의 인재 유치에 유리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낙관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세제 혜택 같은 각종 인센티브, 창업 활성화, 글로벌 연구기관 유치 등 국내외 인재들이 언제든 국내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 교수와의 일문일답. -미국이 H-1B 비자 수수료를 높였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귀국해야 하나’ 고민하는 이들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과학기술 분야의 최정예 인력은 H-1B 비자 외에 O1 비자(과학, 예술, 교육 등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유한 사람이 신청할 수 있는 비자)라고 불리는 취업비자를 받을 수도 있다. 또 미국의 국익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NIW(National Interest Waiver)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해 미국에서 일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인재들이 무더기로 미국을 떠난다고 예단할 수는 없다.” -미국 내 유학생이 감소할 것이라고 보나. “과학기술 분야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학생 신분으로 있다 보면 다른 비자를 받는 등 어떻게든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다만 H-1B 비자를 필두로 비자 장벽이 높아지면 과학기술 분야 외에 다른 분야의 유학생들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미국으로 가는 인재가 여전히 많을 것이라고 보나. “유학생의 경우 미국 대학을 다니면서 방학 때 빅테크에서 인턴을 하고 자연스럽게 관련 기업에 취업하는 게 일종의 코스처럼 만들어져 있다. 과학기술 분야는 취업 시 연봉 차이도 크고 미국 빅테크에서 일할 때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내가 만든 프로젝트를 전 세계 사람들이 쓰는 것’이야말로 기술자로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 보니 유학부터 취업까지를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귀국을 선택하는 유학생이나 전문직 인력도 있지 않을까. “물론이다. 높아지는 비자 장벽이 유학생들의 회귀본능을 자극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 분야의 경우에도 젊을 때 역량을 최대한 키우고 기술을 배운 다음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어 하는 유학생이 꽤 있다. 취업한 이후에도 미국 기업과 연봉 차이가 30~40% 정도밖에 나지 않는다면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다. 또 미국에서 배운 기술을 한국에 전파하고 싶어 하는 분들도 있다.” -이런 사태를 계기로 각국의 인재 유치 쟁탈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보나.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국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본국 귀국 움직임이 많았다. 창업 관련 정책만 해도 중국 지방자치단체끼리 서로 창업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겠다고 경쟁할뿐더러 능력을 입증하면 지원을 확대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중국 기술자들의 역량이 뛰어난데, 이는 ‘과학기술 육성’을 국시로 삼을 정도로 적극적인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투자가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본다.” -인력 유치가 힘들어진 미국 기업이 해외로 나올 가능성도 있나.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기존 인력 채용보다 비용이 더 들어가기 때문이다. 본사의 해외 이전이나 지사 신설 등 대안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빅테크들은 본사의 지리적 위치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 정부는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나. “장기적이면서 세밀한 인재 유치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핵심은 한국으로 돌아온 이들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취업이 막힌 인재를 전략적으로 유치하되 ▲교수 등 연구자나 교육자로 와서 후학을 양성하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인재들을 유인할 수 있는 일자리 양성 방법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 등을 나눠서 고민해야 한다. ‘천재 1명이 10만명을 먹여 살린다’는 천재경영론에 빗대 보자면 최정예 인재 1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국가 차원의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 혜택 등을 주는 방안도 거론된다. “고소득자일수록 세금을 많이 내는데, 세제 혜택은 인재를 끌어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또 국내에서 일하기 좋은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주택 장기 임대 등 주거지 지원, 자녀 교육, 배우자 직장 유지 보장 등 지원책도 고민해 볼 만하다. 정주 조건에 맞춰 세밀한 부분까지 지원하면 매력적인 유인책이 될 것으로 본다. 고액 연봉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형평성 문제는 연봉 체계를 다르게 만드는 방안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경직된 기업문화나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 등 보상 문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나. “기업문화 자체는 한국도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박사 학위 취득자 기준으로 봤을 때 국내 기업과 미국 기업은 연봉이 통상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결국 일한 것에 대한 대가 그리고 보상 시스템이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겠느냐. 또 미국의 경우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와 해마다 연봉협상 테이블이 마련되면서 전년도 성과가 좋으면 큰 인상이 이뤄지는데 한국 기업은 그런 면에서 상당히 경직돼 있다. 이를 대폭 향상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액 연봉이나 기술 인재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에 대해 사회적으로 용인하는 분위기도 조성돼야 한다.” -글로벌 연구기관 유치로 인재를 유입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한국 정부가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나 일본과 경쟁하게 될 텐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도움이 될 것이다.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면서 성장할 기회를 한국 땅에서 갖게 되는 것은 큰 장점이 있다.” -창업하고 싶은 인재들을 유입하는 방안은. “한국에서의 창업은 ‘시작은 쉽지만 끝이 어렵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창업 투자 자금 등은 많지만 어느 정도 사업 몸집을 키운 뒤 빠져나가기 쉽지 않다는 말이다. 해외에선 창업한 뒤 덩치를 키우고 전문경영인 등에게 맡긴 뒤 또 다른 창업이나 연구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해외의 경우도 참고해서 지원 방안 등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 비자 문제로 발목 잡힌 다른 나라 인재를 한국으로 유입할 필요도 있나. “일단 미국 기업 취업 등이 좌절된 국내 인재나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인재들이 국내로 돌아오고 싶어 하는 ‘회귀 본능’을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국내 대학의 국제화가 절실하다는 점에서 유학생에 대한 전략적 유치도 필요하다. 다른 나라 유학생을 유치해 한국 기업에 취업하게 하는 등 미국과 같은 모델을 만드는 것도 고민해 볼 만하다. 한국에도 글로벌 기업이 있는 만큼 기업의 전문가들이 실용적인 부분은 강의를 맡는 등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윤성로 교수는 ▲1973년 출생▲휘문고▲서울대 공대 학사▲미국 스탠퍼드대 공학 석사·박사·박사 후 연구원▲미국 인텔 선임연구원▲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 “미국 게 섰거라!”…中 항공모함 푸젠함, 사출기로 항공기 이착륙 성공 (영상)

    “미국 게 섰거라!”…中 항공모함 푸젠함, 사출기로 항공기 이착륙 성공 (영상)

    중국 최초의 캐터펄트 장착 항공모함 푸젠함에서 주요 항공기들이 이착륙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푸젠함에서 J-35 스텔스 전투기와 주력 함재기 J-15T, 공중조기경보통제기(KJ-600 AWACS)가 전자기 캐터펄트를 이용한 이착륙 훈련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이날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갑판에서 3종의 함재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이 확인돼 중국의 세 번째 항모인 푸젠함의 공식 취역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로 미국 항모는 대부분 이 방식이다. 이에 비해 현재 중국이 운용 중인 두 척의 항모(랴오닝함·산둥함)는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푸젠함과 함재기의 핵심 능력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 중국이 주요 항모 강국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면서 해군의 작전 반경이 넓어지는 이정표적인 사건으로 묘사했다. 홍콩 명보 역시 “푸젠함 탑재 항공기의 이착륙 및 정지 훈련으로 중국 해군이 전투 반경을 제2열도선까지 포괄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제1 열도선)과 일본 이즈반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제2 열도선)을 대미 군사 방어선이자 미국의 대중 군사 봉쇄선으로 정하고 있다. 함재기로 공개된 J-35는 5세대 전투기로, 2017년 실전 배치된 J-20에 이어 개발됐다. 중국 군사 매체들은 J-35가 주로 공중 전투 작전을 위해 설계됐으며 공대지 공격도 수행할 수 있으며 미 공군의 첨단 스텔스기인 F-35, F-22에 맞설 것으로 예상한다. 날렵한 유선형 동체에 쌍발엔진을 장착한 J-15T는 2021년 기존 항공모함 주력 함재기인 J-15를 개량해 캐터펄트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함재기다. J-15T의 ‘T’는 ‘사출’을 의미하는 중국어 단어 ‘탄서’(彈射)를 의미하며 사출 압력에 견딜 수 있게 종전 J-15보다 전방 랜딩기어가 크게 설계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는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세 기종 모두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선보였다”면서 “성공적인 이착륙 및 정지 시험이 완료됨에 따라 항공모함 편대의 체계적인 전투 능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중국의 항모 역량이 놀라운 도약을 이루었다”면서 “이는 중국의 전략적 야망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대만에 대한 개입과 태평양과 그 너머 지역에서 장거리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만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7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착] “미국 게 섰거라!”…中 항공모함 푸젠함, 사출기로 항공기 이착륙 성공 (영상)

    [포착] “미국 게 섰거라!”…中 항공모함 푸젠함, 사출기로 항공기 이착륙 성공 (영상)

    중국 최초의 캐터펄트 장착 항공모함 푸젠함에서 주요 항공기들이 이착륙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푸젠함에서 J-35 스텔스 전투기와 주력 함재기 J-15T, 공중조기경보통제기(KJ-600 AWACS)가 전자기 캐터펄트를 이용한 이착륙 훈련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이날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갑판에서 3종의 함재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이 확인돼 중국의 세 번째 항모인 푸젠함의 공식 취역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로 미국 항모는 대부분 이 방식이다. 이에 비해 현재 중국이 운용 중인 두 척의 항모(랴오닝함·산둥함)는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푸젠함과 함재기의 핵심 능력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 중국이 주요 항모 강국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면서 해군의 작전 반경이 넓어지는 이정표적인 사건으로 묘사했다. 홍콩 명보 역시 “푸젠함 탑재 항공기의 이착륙 및 정지 훈련으로 중국 해군이 전투 반경을 제2열도선까지 포괄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제1 열도선)과 일본 이즈반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제2 열도선)을 대미 군사 방어선이자 미국의 대중 군사 봉쇄선으로 정하고 있다. 함재기로 공개된 J-35는 5세대 전투기로, 2017년 실전 배치된 J-20에 이어 개발됐다. 중국 군사 매체들은 J-35가 주로 공중 전투 작전을 위해 설계됐으며 공대지 공격도 수행할 수 있으며 미 공군의 첨단 스텔스기인 F-35, F-22에 맞설 것으로 예상한다. 날렵한 유선형 동체에 쌍발엔진을 장착한 J-15T는 2021년 기존 항공모함 주력 함재기인 J-15를 개량해 캐터펄트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함재기다. J-15T의 ‘T’는 ‘사출’을 의미하는 중국어 단어 ‘탄서’(彈射)를 의미하며 사출 압력에 견딜 수 있게 종전 J-15보다 전방 랜딩기어가 크게 설계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는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세 기종 모두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선보였다”면서 “성공적인 이착륙 및 정지 시험이 완료됨에 따라 항공모함 편대의 체계적인 전투 능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중국의 항모 역량이 놀라운 도약을 이루었다”면서 “이는 중국의 전략적 야망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대만에 대한 개입과 태평양과 그 너머 지역에서 장거리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만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7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나주 부영CC 개발 6년째 표류

    나주 부영CC 개발 6년째 표류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부영컨트리클럽(CC) 부지 개발사업이 6년째 표류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부지 무상 기부라는 ‘공익 모델’의 상징으로 주목받았지만, 아파트 건립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논란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치며 장기 교착에 빠진 것이다. 부영주택은 2019년 골프장 부지 75만㎡ 중 40만㎡를 한전공대에 무상 기부했다. ‘통 큰 결단’이라는 찬사 속에 광주 첨단3지구와의 치열한 유치 경쟁에서 나주가 최종 승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남은 35만㎡가 새 불씨가 됐다. 부영은 이 부지에 5천여 세대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며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녹지였던 골프장 용도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전환해 고층 주거단지를 허용해 달라는 요구였다. 용도변경이 이뤄질 경우 최대 1조원대 개발이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자, 지역사회는 강하게 반발했다. “공익 기부의 그림자 속에 천문학적 사익이 숨어 있다”는 비판이 확산됐고, 감사원 감사까지 이어지며 파문은 더욱 커졌다. 여기에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쳤다. 고금리, 분양가 규제, 미분양 누적 등 악재가 쌓이면서 대규모 아파트 건설은 ‘리스크 사업’으로 전락했다. 부영도 사업 추진에 소극적으로 변하며 시간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7월 부영 본사를 방문해 해법을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최근 시는 “학교 건립 등 실질적 공공기여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민간 이익과 지역사회 이익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공공성 보완 없이는 사업 재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진단한다. 한 지역 개발 전문가는 “개발이익 환수 장치와 공공기여 확대 없이는 주민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며 “나주시·전남도·부영 간 협상력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전공대 유치의 상징으로 출발한 부영CC 부지 개발은 이제 지역 개발 특혜 논란의 시험대로 옮겨갔다. 공익과 사익의 경계에서 나주 부영CC가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 “지켜주지 못해 죄송” “쇼 그만하라”…용서받지 못한 순직 해경 당직 팀장

    “지켜주지 못해 죄송” “쇼 그만하라”…용서받지 못한 순직 해경 당직 팀장

    유족, 팀장에게 국화꽃 던지며 격분“휴대전화 포렌식 통해 진실 밝혀야”팀장, 갯벌 들어가 특공대 출동 소동 갯벌에 고립된 70대를 구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34) 경사가 근무하던 영흥파출소 팀장인 A경위가 추모 현장을 찾아와 유족들에게 사죄했다. 이에 유족들은 “네가 여길 왜 오느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사고 당시 당직 팀장이었던 A경위는 22일 오전 인천 옹진군 영흥도 하늘고래전망대에서 유족들에게 무릎을 꿇었다. 예고 없이 정복 차림으로 현장에 나타난 A경위는 유족들에게 “이 경사는 가장 믿고 신뢰하는 소중한 팀원이었다”며 “재석이를 끝까지 지켜 주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왜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는지 원인과 문제점이 사실대로 밝혀져야 한다”며 “팀원들은 성실히 조사에 임해 주시고 책임을 면하기 위해 거짓말이나 추정에 의한 내용을 말해선 안 된다”고 했다. 유족들은 A경위의 얼굴을 향해 국화꽃을 던지는 등 격분했다. 한 유족은 “장례식장에 와서 한마디라도 사과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유족은 “자기 살겠다고 여기까지 왔다. 쇼 그만하고 나가라”라고 외쳤다. 이후 A경위가 돌연 ‘사고 지점인 꽃섬 인근에 국화꽃을 두고 오겠다’며 무릎까지 물이 차오르는 갯벌로 들어가는 탓에 중부해경청 특공대,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 등의 32명과 경비함정 6척이 투입돼 구조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A경위가 떠난 뒤 진행된 추모 행사에서는 유족들의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사고 현장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는 적막 속에 흐느낌만 들렸다. 이 경사의 어머니는 “재석아, 엄마 이제 어떻게 사니, 니가 없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하지 않고 살았는데, 엄마는 이제 어떡해…”라며 오열했다. 유족들은 준비한 국화를 갯벌에 올린 뒤 고인을 위한 제사상도 차렸다. 상 위에는 이 경사가 생전에 좋아하던 치킨과 커피가 놓였다. 이 경사의 아버지는 “재석이가 커피를 참 좋아했는데, 한잔 주고 싶어서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이 경사가 발견된 갯벌에 소주를 뿌리면서 “재석아, 좋은 곳으로 가라”라는 말만 되뇌었다. 추모 행사 이후로 기자들과 만난 유족들은 “정확한 순직 경위와 이 경사 혼자 출동한 이유 등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진실 규명을 요구했다. 이 경사의 사촌형은 “A경위와 팀원들 사이가 평소에 좋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검찰에서 관련 내용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경사 순직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하고 있다.
  • 갯벌 뛰어든 ‘순직해경’ 당직팀장…특공대·함정 6척 출동

    갯벌 뛰어든 ‘순직해경’ 당직팀장…특공대·함정 6척 출동

    순직 해양경찰관 이재석(34) 경사의 파출소 당직 팀장이 22일 추모의 뜻을 전하겠다면서 사고 지점 인근 갯벌에 들어가 해경과 소방 대원 수십명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인천해양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하늘고래 전망대 인근 갯벌에 A 경위가 들어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순직 사고 당시 파출소 당직 팀장인 A 경위는 이날 이 경사 유족들의 추모 현장을 찾아 무릎을 꿇고 사죄했고, 사고 지점인 꽃섬 인근에 국화꽃을 두고 오겠다며 갯벌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 경위의 돌발 행동에 중부해경청 특공대,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신항만구조정·인천구조대, 평택해경서 평택구조대·안산구조정 등 32명과 경비함정 6척을 투입했다. 공동 대응 요청에 소방 당국도 A 경위를 구조하기 위해 소방관 4명과 차량 2대를 현장에 보내기도 했다. 해경은 이어 오후 1시 6분쯤 발목과 무릎 사이 높이까지 물이 차는 상황에서 A 경위를 배에 태워 구조했다. A 경위가 들어간 해안 출입문에는 “어촌계의 사전 승낙 없이 무단출입을 금하고 위반할 경우 관계 법령에 의해 처벌하오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해당 표지판은 수산물 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어촌계에서 설치한 것으로 출입 자체가 제한되지는 않는다”며 “A 경위의 행동에 불법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 이재석 경사 마지막 배웅…‘불청객’에 분노한 유족

    이재석 경사 마지막 배웅…‘불청객’에 분노한 유족

    갯벌에 고립된 70대를 구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34) 경사가 근무하던 영흥파출소 팀장인 A경위가 추모 현장을 찾아와 유족들에게 사죄했다. 이에 유족들은 “네가 여길 왜 오느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사고 당시 당직 팀장이었던 A경위는 22일 오전 인천 옹진군 영흥도 하늘고래전망대에서 유족들에게 무릎을 꿇었다. 예고 없이 정복 차림으로 현장에 나타난 A경위는 유족들에게 “이 경사는 가장 믿고 신뢰하는 소중한 팀원이었다”며 “재석이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왜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는지 원인과 문제점이 사실대로 밝혀져야 한다”며 “팀원들은 성실히 조사 임해주시고 책임을 면하기 위해 거짓말이나 추정에 의한 내용을 말해선 안된다”고 했다. 유족들은 A경위의 얼굴을 향해 국화꽃을 던지는 등 격분했다. 한 유족은 “장례식장에 와서 한마디라도 사과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유족은 “자기 살겠다고 여기까지 왔다. 쇼 그만하고 나가라”고 했다. 이후 A경위는 돌연 ‘사고 지점인 꽃섬 인근에 국화꽃을 두고 오겠다’며 무릎까지 물이 찬 갯벌로 들어가 중부해경청 특공대,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 등 32명과 경비함정 6척이 투입돼 구조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A경위가 나간 뒤 진행된 추모행사에서는 유족들의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사고 현장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는 적막 속에 흐느낌만 들렸다. 이 경사의 어머니는 “재석아, 엄마 이제 어떻게 사니, 니가 없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살았는데, 엄마는 이제 어떡해…”라며 오열했다. 유족들은 준비한 국화를 갯벌에 올린 뒤 고인을 위한 제사상도 차렸다. 상 위엔 이 경사가 생전에 좋아하던 치킨과 커피가 놓였다. 이 경사의 아버지는 “재석이가 커피를 참 좋아했는데, 한 잔 주고 싶어서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소주를 이 경사가 발견된 갯벌에 뿌리면서 “재석아, 좋은 곳으로 가라”는 말만 되뇌었다. 추모 행사 이후로 기자들과 만난 유족들은 “정확한 순직 경위와 이 경사 혼자 출동한 이유 등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진실 규명을 요구했다. 이 경사의 사촌형은 “A경위와 팀원들 사이가 평소에 좋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검찰에서 관련 내용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경사 순직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하고 있다.
  • 경남경찰, 추석 연휴 10일간 종합치안대책 가동

    경남경찰, 추석 연휴 10일간 종합치안대책 가동

    경남경찰청이 오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시행한다. 경남경찰은 지난 19일 범죄예방 전략회의를 열고 명절 기간 안정적 치안 질서 유지 방안을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공휴일과 징검다리 연휴가 포함해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올 추석에는 각종 사건·사고, 귀성·귀경객·행락객이 늘어나리라 본다. 이에 대응해 경찰은 112치안상황실 중심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교통관리·형사활동·대테러 안전활동·관계성 범죄 총력대응 등 모든 기능이 유기적으로 대응하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오는 22일부터 연휴 시작 전까지는 창원중앙역 등 주요 철도역·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과 전통시장 교통혼잡관리,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 모니터링 등에 집중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부터는 고속도로와 연계된 국도·지방도 등 주요 혼잡구간 관리에 집중한다.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 지역축제장 인파관리와 경찰특공대 전진 배치 등 테러 예방활동도 적극 전개한다. 경남경찰은 “112신고·범죄발생 분석 데이터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일상 속 위협요소를 선제적 해결해 추석 명절 기간 안정적 치안 질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사이버 공격에… 런던·베를린 등 유럽 공항 큰 혼란

    사이버 공격에… 런던·베를린 등 유럽 공항 큰 혼란

    영국 런던의 히스로 공항을 포함한 유럽 주요 공항에 탑승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항공기 수백편이 지연되는 등 큰 혼란이 일어났다.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사회적 혼란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탑승 시스템 공격이 발생해 히스로 공항, 벨기에 브뤼셀 공항,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 등에서 비행기가 지연 출발하면서 승객들이 장시간 대기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사이버 보안 회사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잘못으로 미국 전역의 항공편이 중단된 지 1년여 만에 또다시 ‘항공대란’이 발생한 것이다. 히스로 공항은 세계 여러 공항에 체크인과 탑승 시스템을 제공하는 미국 업체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적 문제로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브뤼셀 공항은 “19일 밤 유럽 공항의 체크인과 탑승 시스템에 사이버 공격이 있어 여러 항공편 운항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고 발표했다. 자동 탑승 시스템이 붕괴하자 항공사들은 수동으로 탑승절차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인력 부족으로 승객들이 장시간 대기해야만 했다. 항공사 직원들은 손으로 써서 짐에 꼬리표를 달아주거나 전화를 이용해 탑승객 수속을 진행했다. 히스로 공항에서 인도 뭄바이로 갈 예정이었던 조니 랄은 BBC에 “비행기를 놓쳐 시어머니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세계 공항을 마비시킨 탑승 시스템 공격의 배후로는 러시아의 소행을 의심하는 분석이 나왔다.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일부 공항의 소프트웨어에서 ‘사이버 관련 장애’가 일어났다고 설명했지만, 해킹의 출처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사이버 공격을 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여러 공항과 항공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탑승 시스템은 해킹에 취약해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과 13일 러시아 드론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가인 폴란드,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데 이어 19일엔 러시아군 미그-31 전투기 3대가 같은 나토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해 유럽의 긴장이 고조됐다.
  • 전투 드론 전쟁 돌입…록히드 비밀부서, ‘벡티스’ 첫 공개

    전투 드론 전쟁 돌입…록히드 비밀부서, ‘벡티스’ 첫 공개

    록히드마틴 산하 비밀 개발부서 스컹크 웍스가 차세대 협동 전투 무인기(CCA) ‘벡티스’를 공개했다. 고도의 스텔스 성능을 앞세운 이 드론은 미 공군과 동맹국을 겨냥한 전략 플랫폼으로 향후 2년 내 시험비행에 들어간다. 이로써 치열해지는 차세대 CCA 시장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 셈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21일(현지시간) “벡티스는 기존 미 공군 CCA 1단계 사업에서 과도한 스텔스 성능을 추구한 설계라는 평가를 받고 탈락했지만, 여전히 생존율과 임무 유연성 측면에서 평균 이상의 접근을 택한 고급형 모델”이라고 보도했다. 람다형 날개로 설계된 스텔스 강화 기체 공개된 이미지는 벡티스가 꼬리날개 없는 ‘람다형’ 날개와 상부 공기 흡입구를 갖춘 전형적 스텔스 형상임을 보여준다. 기수는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줄이기 위해 경사면(차인 라인)을 뚜렷하게 두었고 S자형 덕트와 배기구 차폐 설계로 레이더와 적외선 노출을 최소화했다. F-22와 협동 작전…다임무 수행 가능 스컹크 웍스는 벡티스가 공대공, 공대지, 정보·감시·정찰(ISR)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영상 자료는 F-22·F-35 전투기와 협동 작전 중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과 적 방공망을 타격하는 공대지 임무 시뮬레이션을 담았다. 갬빗·퓨리와 달리 생존율에 방점 벡티스는 미 공군이 선정한 제너럴 아토믹스 ‘갬빗’(YFQ-42A)과 안두릴 ‘퓨리’(YFQ-44A)에 비해 비용 절감보다 생존성을 중시한 설계다. 기체 단가는 미 공군 목표치인 2000만 달러(약 279억 원)를 웃돌 수 있지만 스컹크 웍스는 “장기적 가치를 고려하면 고도 스텔스형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개방형 아키텍처로 동맹국 운용성 강화 스컹크 웍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애자일(Agile·민첩형) 드론 프레임워크의 산물로 규정한다. 이 접근법은 모듈형 설계와 개방형 임무 시스템, 동맹국과의 상호운용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또 F-22와 F-35 조종석에서 직접 무인기를 지휘·통제할 수 있는 통합 아키텍처를 반영했다. 활주로 의존하지만 분산작전도 대비벡티스는 현재 활주로 의존형 설계다. 그러나 미군의 ‘기동 분산작전’(ACE) 개념을 고려해 전개 유연성을 확대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스컹크 웍스는 “벡티스는 재사용성과 유지보수 용이성, 높은 신뢰성을 모두 갖췄다”며 “미 공군 CCA 2단계 요구 조건이 구체화하면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텔스 드론 전쟁 격화…록히드 비밀부서 ‘벡티스’ 첫 공개

    스텔스 드론 전쟁 격화…록히드 비밀부서 ‘벡티스’ 첫 공개

    록히드마틴 산하 비밀 개발부서 스컹크 웍스가 차세대 협동 전투 무인기(CCA) ‘벡티스’를 공개했다. 고도의 스텔스 성능을 앞세운 이 드론은 미 공군과 동맹국을 겨냥한 전략 플랫폼으로 향후 2년 내 시험비행에 들어간다. 이로써 치열해지는 차세대 CCA 시장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 셈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21일(현지시간) “벡티스는 기존 미 공군 CCA 1단계 사업에서 과도한 스텔스 성능을 추구한 설계라는 평가를 받고 탈락했지만, 여전히 생존율과 임무 유연성 측면에서 평균 이상의 접근을 택한 고급형 모델”이라고 보도했다. 람다형 날개로 설계된 스텔스 강화 기체 공개된 이미지는 벡티스가 꼬리날개 없는 ‘람다형’ 날개와 상부 공기 흡입구를 갖춘 전형적 스텔스 형상임을 보여준다. 기수는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줄이기 위해 경사면(차인 라인)을 뚜렷하게 두었고 S자형 덕트와 배기구 차폐 설계로 레이더와 적외선 노출을 최소화했다. F-22와 협동 작전…다임무 수행 가능 스컹크 웍스는 벡티스가 공대공, 공대지, 정보·감시·정찰(ISR)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영상 자료는 F-22·F-35 전투기와 협동 작전 중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과 적 방공망을 타격하는 공대지 임무 시뮬레이션을 담았다. 갬빗·퓨리와 달리 생존율에 방점 벡티스는 미 공군이 선정한 제너럴 아토믹스 ‘갬빗’(YFQ-42A)과 안두릴 ‘퓨리’(YFQ-44A)에 비해 비용 절감보다 생존성을 중시한 설계다. 기체 단가는 미 공군 목표치인 2000만 달러(약 279억 원)를 웃돌 수 있지만 스컹크 웍스는 “장기적 가치를 고려하면 고도 스텔스형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개방형 아키텍처로 동맹국 운용성 강화 스컹크 웍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애자일(Agile·민첩형) 드론 프레임워크의 산물로 규정한다. 이 접근법은 모듈형 설계와 개방형 임무 시스템, 동맹국과의 상호운용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또 F-22와 F-35 조종석에서 직접 무인기를 지휘·통제할 수 있는 통합 아키텍처를 반영했다. 활주로 의존하지만 분산작전도 대비벡티스는 현재 활주로 의존형 설계다. 그러나 미군의 ‘기동 분산작전’(ACE) 개념을 고려해 전개 유연성을 확대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스컹크 웍스는 “벡티스는 재사용성과 유지보수 용이성, 높은 신뢰성을 모두 갖췄다”며 “미 공군 CCA 2단계 요구 조건이 구체화하면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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