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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내에서 분해 가능한 마이크로로봇 개발

    체내에서 분해 가능한 마이크로로봇 개발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최홍수 교수팀은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김성원 교수팀, 스위스취리히연방공대 (ETH Zurich) 브래들리 넬슨 (Bradley J. Nelson)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체내에서 분해 가능한 마이크로로봇을 분당 100개 이상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 교수 연구팀은 기존 마이크로로봇 제작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생분해성 재료이며, 빛에 의해 경화가 가능한 물질인 Gelatin methacrylate와 자성나노입자의 혼합물을 미세 유체 칩 내부에 흘려보내어 마이크로로봇을 분당 100여개 이상의 높은 속도로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기존의 마이크로로봇 제작 방법인 이광자 중합을 이용했을 때 보다 1만배 이상 빠른 속도이다. 기존 줄기세포 치료법의 경우 세포의 선택적인 전달이 어려웠으나, 줄기세포 담지 마이크로로봇은 전자기장 제어 시스템으로부터 발생하는 자기장을 실시간으로 제어하여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줄기세포가 부착된 마이크로로봇을 분해효소와 함께 배양하여 로봇의 분해성을 평가했다. 배양 6시간 후, 마이크로로봇이 완전히 분해되었고, 로봇 내부에 들어있던 자성나노입자는 자기장 제어 시스템으로부터 발생한 자기장에 의해 수거되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로봇이 전달한 줄기세포가 정상적으로 전기적, 생리적 특성을 나타내는지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의 최종목표는 기존 신경세포 간의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 로봇이 전달한 줄기세포가 가교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것인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전기적 신호를 안정적으로 발산하는 쥐 태아로부터 추출된 해마 신경 세포를 활용하였다. 최 교수는 “마이크로로봇의 대량 제작, 전자기장에 의한 정밀 구동, 줄기 세포 전달 및 분화 등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향후 표적 정밀 치료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수강 안 한 원격 평생교육 학습비 돌려받는다

    원격 평생교육시설에서 실제 수강하지 못한 부분의 학습비를 반환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평생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원격 평생교육시설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곳을 가리킨다. 기존에는 학습자가 강의를 전혀 수강하지 않았더라도 전체 수업 시간(1개월)의 절반이 지났을 때에는 학습비를 돌려받지 못했다. 개정령안이 마련되면서 학습자가 이미 학습한 부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학습비를 요구하면 돌려 받게 된다. 다만, 학습자가 학습 회차 일부를 열거나 학습기기에 저장했을 때에는 해당 학습 회차를 학습비 반환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교육부는 전문대학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하 전공대학)의 교지기준을 평생교육법 시행령에 규정해 전공대학에 대한 관리·운영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습자와 원격평생교육시설 운영자 모두에게 합리적인 학습비 반환이 이뤄지고 전공대학 관리·운영이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페이스X 캡슐 잔해로 보여” 호주 양떼목장서 3m 금속 파편 발견

    “스페이스X 캡슐 잔해로 보여” 호주 양떼목장서 3m 금속 파편 발견

    미국의 우주선 잔해가 호주 목장에 떨어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호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7시쯤 뉴사우스웨일스주 스노이산지 일대 양떼목장에 우주선 잔해가 추락했다. 당시 주민들은 거대한 무언가가 떨어진 듯한 굉음을 들었다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밝혔다.넘블라 베일이라는 현지 지역에서 양떼목장을 운영하는 농장주 믹 마이너스는 이틀 뒤인 그달 11일 자신의 목장 외딴곳에서 높이 약 3m짜리 금속 파편이 지면에 박혀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마이너스는 해당 물체가 무엇인지 전혀 예상할 수 없어 이웃 주민 자크 월러스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다. 월러스 역시 자신의 양떼목장에서 알 수 없는 금속 파편 몇 개를 발견했다고 했다. 월러스는 “난 굉음을 듣지 못했으나, 내 딸들은 매우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일단 파편들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점에서 걱정이 크다”면서 “집에 떨어졌다면 엉망진창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스는 호주 민간항공안전청(CASA)에 연락했으나 미 항공우주국(NASA)에 연락해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는 “난 달게티에 사는 농부일 뿐이다. NASA에 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월러스의 목장에서 발견된 파편들 중 한 개는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다. 호주국립대 천체물리학자 브래드 터커 박사는 “드래건 캡슐이 분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잔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드래건은 미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캡슐로, 지난 5월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했다. 당시 분리된 캡슐 하단부인 트렁크가 최근에서야 추락했다는 것이다. 터커 박사는 또 “사진을 보면 불탄 흔적이 뚜렷한데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 시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통 육지 대신 바다에 떨어져 매우 보기 드물다”며 “우주 쓰레기는 종종 작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재진입 시 불에 타버리므로 원래 더 큰 조각”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스윈번공대 천문학자 레베카 앨런 박사도 해당 파편이 스페이스X의 로켓 페어링 부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진은 위성 데이터를 사용해 로켓 잔해와 같은 우주 쓰레기가 통제불능 상태로 추락해 인명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앞으로 10년 이내 지구에 추락하는 우주 쓰레기가 누군가를 죽이거나 다치게 할 확률은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경찰청장 “디스커버리 펀드 ‘직권남용’ 부분도 수사 중”

    서울경찰청장 “디스커버리 펀드 ‘직권남용’ 부분도 수사 중”

    서울경찰청, 디스커버리펀드 환매중단 관련펀드 판매사 기업은행 직권남용 부분도 수사이준석 대표 수사 질타 논란엔 “원칙 따라 수사”대우조선 파업 특공대 투입 검토는 준비 단계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1일 ‘디스커버리펀드 환매중단’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부분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 송치 이후 추가적인 자본시장법 위반과 직권남용 부분을 밀도 있게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펀드 쪼개기’ 의혹 관련 추가 고발 사건과 함께 펀드 판매사인 IBK기업은행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 중 직권남용 부분은 기업은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은행법은 기업은행 임원에 대해 형법 또는 그 밖의 법에 따른 벌칙을 적용할 때 공무원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판매를 하지 않았어야 하는 펀드를 팔도록 하는 등 판매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해 판매 은행원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는지 등을 입증하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청장은 또 지난달 취임 직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접대·증거인멸 교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책임자를 공개질책했다는 보도에 대해 “인지수사 능력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수사 관련 간부를 소집해 (서울청의) 인지수사 능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고 수사가 지체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자신감과 당당함을 갖고 수사하라고 얘기했다”며 진행 속도가 느린 10여개 사건을 언급하는 와중에 이 대표 사건을 거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사건과 관련해 “주요 참고인(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이 수감 중인 관계로 조사가 더디게 진행 중”이라며 “모든 제기된 문제를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대우조선해양 파업 당시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특공대원이 현장 투입에 대비해 진압복 정비 등을 지시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확히 출동 지시라든지 경력 지원을 요청하는 그런 단계는 아니었고 준비단계였다”면서 “특공대 투입은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지난달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책회의에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장이 참석한 것도 “종합적 검토의 일환”이라고 했다.
  • 랜딩기어 접고 난 KF-21…‘초음속 비행’만 남았다

    랜딩기어 접고 난 KF-21…‘초음속 비행’만 남았다

    2차 비행서 엔진 안전성 확인초음속 비행 마치면 ‘9부 능선’2032년까지 120대 양산 계획지난 19일 첫 비행에 성공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29일 랜딩기어를 접고 힘차게 날아올랐다. 1차 비행에선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해 랜딩기어를 내린 상태로 비행했지만, 2차 비행에선 엔진 안전성까지 확인된 만큼 전투기 개발이 8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에 따르면 KF-21은 이날 오전 11시 2분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해 39분간 비행하고 11시 41분에 착륙했다. 1차 비행 때 조종간을 잡았던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시험비행 조종사 안준현 소령이 다시 탑승했다. 속도는 지난번과 비슷한 시속 440㎞였다. 고도는 첫 비행 때의 1만 5000피트보다 낮은 1만피트로 비행했다. 실전 배치 이후 통상 임무 고도는 5만피트로 예상된다. 안 소령은 2차 비행 때 랜딩기어를 접은 채로 비행했다. 첫 비행 당시 방위사업청은 항공기 시험비행 초기에는 사고를 막고자 랜딩기어를 내린 상태로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엔진 이상이 발생하면 랜딩기어를 내릴 틈도 없이 추락할 수 있어 착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다. KF-21은 전날 2차 시험 비행을 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이 나빠 하루 연기했다. 이제 남은 것은 ‘초음속 비행’이다. 마하1(초속 340m)의 벽을 뚫으면 전투기 개발은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이미 KAI는 T-50 고등훈련기, FA-50 경공격기 등 해외 수출까지 이뤄진 초음속기를 여러차례 개발한 만큼, 목표한 시기에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KAI는 2026년까지 2200회의 비행시험을 진행하면서 성능을 점검한다. 이후 양산을 시작해 2032년까지 12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거리 200㎞의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 사거리 500㎞ 이상의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 AESA(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를 장착해 최강의 공격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 檢 “서훈·김연철 ‘어민 북송’ 직권남용 여지”

    檢 “서훈·김연철 ‘어민 북송’ 직권남용 여지”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는 당시 어민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 주목해 강제 북송은 위법으로 판단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헌법에 보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때는 법률에 근거하도록 돼 있다”면서 “법률상 근거 없이 제한하거나 침해했다면 위법한 게 아닐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된 이날 티타임(비공개 정례 브리핑)은 2019년 11월 이후 무려 2년 8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피의사실 공표 등 ‘검언유착’ 폐해가 있다는 이유로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을 추진해 언론과의 접촉을 전면 금지했다. 이를 의식한 듯 이날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 및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다만 법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의 시각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60여명의 기자는 서해 공무원 피격,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집중 질의했다. 질문과 답을 통해 검찰의 의중은 드러났다. 우선 북한 주민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보고 있다며 대법원 판례와 헌법 등을 거론했다. 헌법 37조 2항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때는 법률에 근거하도록 규정했는데 탈북 어민 북송은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검찰은 고발된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이 같은 위법 행위를 지시했다면 직권남용죄 적용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혐의가 있는 탈북 어민들의 귀순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귀순 목적과 귀순 의사는 조금 구별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귀순 의사와 귀북 의사도 구별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범죄 후 도피의 목적으로 남한에 왔더라도 귀순 의사를 밝힌 이상 강제로 북송하는 것은 근거가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북송 결정이 대통령의 통치행위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긴급조치와 관련한 대법원 판례를 들어 가며 “통치행위 역시 법치주의 원칙상 헌법과 법률에 근거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북송이 통치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말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 검찰은 당시 경찰특공대가 탈북 어민들의 눈을 가리고 포승줄로 묶어 강제로 판문점으로 데려간 것과 관련해 불법체포·감금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살피고 있다.검찰은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 외에 또 다른 인사에 대한 추가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 檢 ‘강제북송’ 위법 잠정 판단…“귀순 목적과 의사는 구별해야”

    檢 ‘강제북송’ 위법 잠정 판단…“귀순 목적과 의사는 구별해야”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는 당시 어민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 주목해 강제 북송은 위법으로 판단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헌법에 보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때는 법률에 근거하도록 돼 있다”면서 “법률상 근거 없이 제한하거나 침해했다면 위법한 게 아닐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된 이날 티타임(비공개 정례 브리핑)은 2019년 11월 이후 무려 2년 8개월만에 이뤄진 것이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피의사실 공표 등 ‘검언유착’ 폐해가 있다는 이유로 ‘형사사건 공개 금지규정’을 추진해 언론과의 접촉을 전면 금지했다. 이를 의식한 듯 이날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 및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다만 법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의 시각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60여명의 기자는 서해공무원 피격,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집중 질의했다.질문과 답을 통해 검찰의 의중은 드러났다. 우선 북한 주민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보고 있다며 대법원 판례와 헌법 등을 거론했다. 헌법 37조 2항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때는 법률에 근거하도록 규정했는데 탈북 어민 북송은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고발된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이 같은 위법 행위를 지시했다면 직권남용죄를 적용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혐의가 있는 탈북 어민들의 귀순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귀순 목적과 귀순 의사는 조금 구별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면서 “귀순 의사와 귀북 의사도 구별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범죄 후 도피의 목적으로 남한에 왔더라도 귀순 의사를 밝힌 이상 강제로 북송하는 것은 근거가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북송 결정이 대통령의 통치행위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긴급조치 관련한 대법원 판례를 들어가며 “통치행위 역시 법치주의 원칙상 헌법과 법률에 근거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북송이 통치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말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 검찰은 당시 경찰특공대가 탈북 어민들의 눈을 가리고 포승줄로 묶어 강제로 판문점으로 데려간 것과 관련해 불법체포·감금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살피고 있다. 검찰은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 외에 또 다른 인사에 대한 추가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 [포착] 피아식별 못하는 러軍…‘200억’ 자국 공격 헬기 오인 격추

    [포착] 피아식별 못하는 러軍…‘200억’ 자국 공격 헬기 오인 격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군이 또다시 자국군을 공격해 무기를 파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크라이나 국영 매체인 우크린폼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남부 전선 헤르손주(州)에서 자국군이 보유한 공격 헬기 한 대를 격추시켰다. 아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공격헬기는 러시아 카모프사가 만든 Ka-52 엘리게이터로, 한 대당 최소 200억 원이 넘는 고가의 첨단 무기다. Ka-52 엘리게이터는 현존 공격 헬기 중 유일하게 동축 회전익 방식을 사용하는 데다 레이더, 레이더 경보장치는 물론 로켓탄, 대전차 미사일,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 측의 발표에 따르면, 당시 헤르손 상공을 날고 있던 Ka-52 3대는 지상군을 공격하려고 가깝게 접근했다. 그러나 당시 지상에 있던 군대는 우크라이나군이 아닌 러시아군이었고, 러시아군은 이에 대응하던 중 Ka-52 한 대를 격추하고 말았다.러시아군이 자국 공군기를 적기로 오인하고 격추해버린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러시아군이 동부 루한스크주 알체우스크 마을 인근에서 자국 공군기인 수호이(SU)-34 폭격기 한 대를 실수로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폭격당한 수호이-34 전투기는 대당 3600만 달러(약 470억 원)에 달하는 최신 전투기 기종이다. 러시아군은 해당 전투기를 우크라이나 군용기로 오인해 추락하는 동영상까지 올렸다가 자국 폭격기임이 확인되자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5개월째로 접어들면서 미사일 재고가 부족해진 러시아군의 정밀 유도장치가 고장 났거나, 불량인 구식 미사일을 무분별하게 발사해 오폭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미국 CNN은 “러시아군은 개전 이후 약 3000발 이상의 각종 미사일을 사용했으며, 미사일 보유량이 부족해 옛 소련제 구형 미사일들을 더 많이 동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우크라軍, 러시아군의 최초 점령지 탈환 위해 총력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 후 최초의 점령지인 헤르손주 탈환에 총력을 쏟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요충지로 꼽히는 헤르손 탈환에 성공할 경우 군의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헤르손 주변 러시아군 보급선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포격을 통해 물류 인프라 일부를 붕괴시키기도 했다. 여기에 미국에서 지원한 무기이자 이번 전쟁의 게임 체인저가 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하이마스)까지 배치, 러시아군의 진지와 탄약고 등을 정밀 타격하고 있다.
  • “공립대 졸업하려면 ‘국가안보’ 이수해야”’..중국처럼 변하는 홍콩

    “공립대 졸업하려면 ‘국가안보’ 이수해야”’..중국처럼 변하는 홍콩

    홍콩의 중국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을 대표하는 8개 대학이 졸업 필수 이수 수업으로 국가안보 강의를 신설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홍콩중문대, 홍콩과기대. 홍콩이공대 등 8개의 공립대는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국가안보법과 관련된 강의를 필수적으로 이수한 학생들만 졸업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커리큘럼을 신설했다.  홍콩의 대표적인 진보언론인 홍콩 명보는 지난 25일 홍콩대가 전체 재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2022~2023학년도부터 졸업을 위해서는 국가보안법 강좌를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는 공고문을 전달했다고 27일 보도했다. 해당 과목은 0학점이지만 졸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 과목으로 신설될 예정이다.  경찰 출신 행정장관을 수장으로 하는 새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홍콩의 중국화’가 더욱 가속화된 셈이다. 뿐만 아니라, 홍콩 교육부는 대학생 외에도 홍콩 중고등학교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 중국식 국가안보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추가 공개한 상태다.  홍콩 교육부 크리스틴 초이 장관은 최근 진행된 입법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홍콩 소재의 중고교생은 재학 3년 과정 중 반드시 한 번은 중국 본토를 방문해야하는 커리큘럼을 신설했다”면서 “이는 기존의 일반 과학 과목을 대체한 시민사회과목의 일환으로 중국을 방문해야만 졸업장을 받을 수 있고, 본토 방문을 거부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는 지난해 2월 홍콩 교육부가 2~6세 아동부터 국가보안법 교육을 의무화 하는 지도 지침을 내린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지침이다. 2020년 6월 홍콩에 국가보안법이 강제된 이후, 홍콩 당국의 교육 통제가 매년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홍콩 교육부는 각 학교의 교장, 교사들을 대상으로 시진핑 주석의 연설을 학습하고, 이해하는 교육 과정을 신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때 활용되는 시 주석의 발언은 지난 1일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에서 시 주석이 한 연설이 주요하게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초이 장관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모두 시진핑 주석이 최근 홍콩에서 한 연설의 중요한 개념을 익혀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인생에서의 주요 목표와 꿈이 국가의 미래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 교육부는 학교에서 푸퉁화(普通話: 중국 표준어) 교육을 강화해 홍콩의 중국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홍콩은 일상 생활에서 중국 본토 표준어인 푸퉁화와는 다른 광둥화(廣東話)를 사용하고 글자도 간체자가 아닌 번체자를 사용하지만, 홍콩 교육부가 학교 일반 수업에서 푸퉁화를 전면적으로 사용해 기존 광둥화 대체를 시도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대해 초이 장관은 “젊은 세대가 푸퉁화를 모른다면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푸퉁화로 학교 교육을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홍콩 학교에서도 푸퉁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홍콩 정부는 지난 2019년 대규모 반정부 학생 시위와 2020년 있었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이후 학교 내에서의 애국주의 교육을 강화해왔다. 지난 2019년 홍콩 각 대학들은 학생들을 겨냥해 ‘법의 지배를 존중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져야 한다’면서 안보의식 개조와 애국주의 강화를 강조한 내용의 이메일을 전송해 논란이 된 바 있다.
  • 이철우 “대통령 명령으로 원전 환경평가 없애달라”… 대통령실 “야권 태클 피해야”

    이철우 “대통령 명령으로 원전 환경평가 없애달라”… 대통령실 “야권 태클 피해야”

    이철우 도지사가 울진 신한울 3·4호기 조기 건설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환경영향평가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 명령으로 생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소연했다. 이 지사는 27일 오전 포항공대 국제관에서 열린 ‘글로벌 원전 최강국 건설을 위한 정책 포럼’에 참석해 “울진은 지금도 원전이 가동되는 지역인데 환경영향평가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의 이날 발언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평가를 다시 받게 되면 통상 2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절차를 최소화해야 공사 재개를 앞당길 수 있다는 취지다. 신한울 3·4호기는 2016년 건설 계획을 확정하고 부지 선정과 환경영향평가까지 마쳤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5년 넘게 건설이 중단되면서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경북이 우리나라 원전의 반을 가지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울진은 전쟁 후 폐허 상태나 마찬가지”라며 “오죽하면 이전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하겠나”고 말했다. 이에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인사말을 통해 “관련법에 따라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해야한다”면서 “이를 무시하면 (야권에서) 또 다른 태클이 들어오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건설 재개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가 탈원전에서 원전으로 방향을 바꿨지만 여전히 (탈원전 기조를 가진) 많은 공무원이 있고, 반대 생태계들이 존재하는 만큼 정책 방향과 (추진) 속도와 관련된 잘못된 지적들을 대통령에게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우리나라 원전 산업 경쟁력은 무너지고 또 무너졌다. 원전 생태계가 파괴된 만큼 이를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서 “대통령실은 새롭게 대두되는 원전 문제와 탈원전이 다른 모습으로 가면을 쓰고 다가오는 RE100 문제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따져 원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경주가 유치하고, 이에 맞춰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문을 연다면 전세계에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을 보여줄 수 있다”며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 바다 빠진 외국인 구한 남편, 심폐소생한 만삭 아내..부부 소방관 ‘LG의인상’

    바다 빠진 외국인 구한 남편, 심폐소생한 만삭 아내..부부 소방관 ‘LG의인상’

    바다에 빠진 외국인 관광객의 생명을 구해낸 부부소방관이 ‘LG의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LG복지재단은 강태우(28, 충남 119특수대응단 119항공대), 김지민(28, 충남 당진소방서 기지시 119안전센터) 소방교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부부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 6월 18일 오후 가족여행차 충남 당진의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한 외국인 관광객이 튜브가 뒤집히며 바다에 빠지는 장면을 목격했다.이에 강 소방교는 즉각 맨몸으로 헤엄쳐 바다에 빠진 외국인 관광객을 물 밖으로 건져올렸다. 하지만 그는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 이에 당시 임신 35주차의 만삭이었던 아내 김 소방교가 나서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심폐소생술에 나섰다. 김 소방교가 응급조치를 제 때 해준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숨을 쉬며 의식을 되찾을 만큼 회복했다고 한다. 강 소방교는 “저와 아내 모두 소방관으로 할 일을 다했을 뿐”이라며 “환자가 건강을 되찾고 아내와 뱃속의 아이도 건강해 그저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 소방교는 “의식 잃은 환자를 보니 우선 살려야 한다는 마음뿐이었다”며 “곧 태어날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LG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기꺼이 물에 빠질 위험을 감수하고 만삭의 몸에도 사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부부 소방관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들에게 의인상을 수여한 이유를 밝혔다. LG의인상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15년 제정됐다. 지난 2018년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수상 범위를 넓혔다. 현재까지 176명의 의인이 선정됐다.
  •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실사격 훈련 3년만에 재개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실사격 훈련 3년만에 재개

    주한미군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AH64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를 이용한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우리 육군도 25일 아파치, 시누크 헬기 등 30여대를 동원해 역대 최대규모 항공작전 훈련을 실시했다. 2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지난 22일 경기도 포천 소재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아파치’ 헬기 주·야간 사격훈련이 실시했다. 주한미군이 이 사격장에서 아파치 헬기 훈련을 진행한 건 2018년 1월이 마지막으로, 당시 사격장에서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 중 도비탄(표적이 아닌 나무·바위 등에 맞아 튕겨 나온 탄) 사고가 난데다 소음 피해 등에 따른 주민들의 훈련 반대 시위가 거세지자 그해 7월 이 사격장 이용을 중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인근 주민 보상을 위한 소음 규모 측정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했다. 우리 군 당국은 올해 ‘군용 비행장·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군소음보상법) 시행에 따라 이 사격장에서 아파치 사격훈련을 실시할 때 발생하는 소음 규모 등을 측정하기 위해 미군 측과의 협의 및 지역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이번 훈련을 진행토록 했다. 이번 훈련엔 주한미군에 배치된 최신예 AH64E v6 ‘아파치 가디언’ 헬기가 동원됐다. 미 2사단은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군 헬기 조종사들의 공대지 미사일 AGM114 ‘헬파이어’와 70㎜ 로켓 ‘히드라’, 30㎜ 기관포 등의 사격 인증훈련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우리 육군도 전날 경기도 이천·양평 일대에서 대규모의 항공작전 훈련을 실시 했다. 이번 훈련엔 ‘아파치 가디언’ 16대와 대형 기동헬기 CH47D ‘시누크’ 4대, 그리고 중형 기동헬기 UH60P ‘블랙호크’ 10대 등 총 34대의 육군 항공 전력이 동원됐다. 훈련은 가상의 적진에 대규모 병력을 침투시키는 공중강습작전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아파치 헬기 편대의 공중 엄호 속에 블랙호크·시누크 편대가 목표지점으로 신속하게 기동하고, 강습부대원 400명이 작전 거점인 적의 비행장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 美 기준금리에 전 세계 촉각…두 석학, 연준에 상반된 주문

    美 기준금리에 전 세계 촉각…두 석학, 연준에 상반된 주문

    “중앙은행의 강력한 조치(강한 긴축)가 필요하다.”(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VS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피터 다이아몬드 전 매사추세츠공대 교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예정인 가운데 저명한 두 석학이 상반된 주문을 하고 나섰다. 늑장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고 질타한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강한 긴축으로 물가를 확실히 잡을 것을 주장한 반면, 2010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피터 다이아몬드 전 매사추세츠공대 교수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는 불확실성 대응이 힘들다며 속도 조절을 강조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24일 CNN에 출연해 “지난 1년간 (상품·서비스) 가격이 임금상승률보다 3~4% 더 빠르게 오르는 등 우리는 인플레이션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다. 인플레이션을 완화하지 않으면 고통은 계속될 것인 만큼 중앙은행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반면 다이아몬드 전 교수는 지난 19일 보스턴글로브에 “연준은 경제(물가 급등)를 진정시켜야 하지만 천천히 진행해야 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예측을 맹신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금리 인상은 지지하지만 그 속도는 점진적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뜻이다. 다만 상반된 처방을 내놓은 두 석학은 경기전망 부분에선 모두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게 봤다. 다이아몬드 전 교수는 “우리는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을 수 있고 (연준은 목표대로) 물가성장률을 2%까지 낮추지 못할 것으로 본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더 강한 코로나19가 오거나 기후변화가 예상보다 강하고 빠르게 우리를 덮친다면 거기(2% 물가상승률)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머스 전 장관도 “인플레이션이 심화됐을 때 본질적으로 경기침체는 항상 뒤따랐다”며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날 NBC 방송에서 “일자리 창출이 일부 더뎌질 가능성이 있지만 그것을 경기침체(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 경찰 보안국도 ‘탈북어민 강제 북송’ 관여했다

    경찰 보안국도 ‘탈북어민 강제 북송’ 관여했다

    2019년 11월 탈북어민 북송 사건 때 경찰청 보안국(현 안보수사국)이 민갑룡 당시 경찰청장에게 호송 임무를 구두로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판문점을 통한 탈북어민 북송에 투입됐던 경찰특공대원은 구체적 임무를 사전에 알지 못했으나 경찰 수뇌부는 북송 임무를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실이 25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경찰청은 “당시 경찰청 보안국장(현 안보수사국장)과 경비과장(당시 경비국장 해외 출장으로 직무대리)이 경찰청장(당시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경찰특공대 지원과 관련해 구두 보고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보안국은 대공 및 방첩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경찰청은 당시 경찰특공대원 투입과 관련해 “관계기관으로부터 북한 주민을 호송하는데 자해 우려가 있다며 구두로 호송지원 요청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탈북민 등 민간인 호송 업무는 통일부나 대한적십자사가 맡는다. 그러나 의원실 측에서 요청한 호송 임무 관련 보고서 일체에 대해 경찰청은 “관련 공문이나 문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특공대 근무 일지와 출장 관련 서류만 확인된다”고 밝혔다. 근무일지와 출장 서류를 보면 구체적 임무는 적지 않았으며 “경위 1명과 경사 2명, 경장 3명, 순경 등 총 8명이 출장 근무했다”는 취지의 내용만 기록돼 있다. 이 때문에 여권에선 경찰 호송 임무 종료 후 사건 기록을 남기지 않으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급하게 요청이 오면서 공문 대신 구두 보고로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안상 문제로 (근무일지에) 구체적 내용은 기록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 ‘유엔사 패싱’ 아니었다…이종섭 “승인 받았다”

    ‘유엔사 패싱’ 아니었다…이종섭 “승인 받았다”

    “유엔사가 北어민 판문점통과 승인”‘유엔사 거부’…국힘 주장과 정면배치 2019년 탈북 어민 북송 당시 유엔군사령부가 지원을 거절했다는 여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5일 열린 국회 정치·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관련 질의에 북한 어민의 판문점 통과를 유엔사령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간 ‘전 정부가 유엔사를 패싱했다’고 주장해온 여권의 의혹 제기는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북송을 하려면 판문점을 통과해야 하고 그 지역 관할권은 유엔사가 있지 않느냐. 그 당시 유엔사가 승인했느냐’고 질의하자 “유엔사가 (판문점을 통한 북송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유엔사 승인 없이 판문점까지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놨다.“통일부, 재차 유엔사와 협의…승인 받았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역시 대정부질문에서 ‘2019년 당시 통일부가 (판문점을 통한 탈북 어민 북송에 대한) 승인을 유엔사에 얻었는가’라는 하 의원의 질의에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답변이 나오기 전까지는 당시 국방부가 판문점까지 호송 요청을 받았으나 민간인이라 거부했고, 유엔사 측도 정부 요청에 5~6차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군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당시 호송 지원 요청을 받은 국방부는 유엔사와 협의한 결과 호송 지원을 거부했다. 그러자 통일부가 재차 유엔사와 협의해 승인을 받아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유엔사가 송환 대상이 탈북 어민인지 인지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태영호 “경찰특공대 JSA투입, 정전협정 위반” 강제 북송 의혹의 주요 논거가 된 ‘유엔사 패싱’ 논란은 이달 초부터 불거졌지만, 국방부와 통일부가 더 일찍 사실 확인에 나섰어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앞서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위원인 태영호 의원은 탈북어민 북송 과정에서 경찰특공대가 투입된 것은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란 주장을 제기했다. 태 의원은 “경찰특공대를 공동경비구역(JSA)에 투입한 것이 정전협정과 남북·유엔사가 협의한 JSA 공동근무수칙에 위반되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북한 어민 북송 당시 유엔군사령부는 문재인 정부 측 송환 협조요청을 5∼6차례 거부하고 ‘판문점 내에서 포승줄과 안대 등은 절대 사용할 수 없다’는 경고까지 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판문점으로 통과하는 구역은 정전 협정에 따라 유엔사 통제를 받는 곳”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 의원은 “유엔사의 동의 없이 문재인 정부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했다면 이는 정전협정뿐 아니라 남북·유엔사 3자 합의를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북한이 이번 경찰특공대 투입을 빌미로 국가보위성·사회안전성 소속 특수부대를 앞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투입한다면 정부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이유동 상근부대변인도 TF 2차 회의가 열렸던 지난 15일 “문재인 정부는 책임 회피를 위해 탈북 어부 강제 북송 지원을 유엔사령부에 수차례 요청한 걸로 확인됐다”며 “유엔사가 명백한 거절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판문점에서 북한 주민을 데리고 왔던 마지막 순간에도 지원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이상민 행안부 장관 “경찰회의는 ‘쿠데타’”…“‘경찰청’이 후속조치”

    이상민 행안부 장관 “경찰회의는 ‘쿠데타’”…“‘경찰청’이 후속조치”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과거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하나회’에 빗대고 “엄정하게 조사하고 경찰청이 그 후속처리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행안부 장관이 경찰 일부를 ‘쿠데타 세력’으로 지칭한 데다가, 경찰청장의 등을 떠밀어 징계를 강요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하나회’ 같은 ‘쿠데타 세력’ 있어” 맹폭 이 장관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취지와 배경에 대한 오해와 왜곡이 계속 누적돼 총경회의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경찰공무원법에 따르면 행안부 장관은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해 임용 제청권만 있다. 이 장관은 이와 관련 직접적인 징계 대신 “경찰청이 후속처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행안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잘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 부처에서 필요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한 뒤 이어졌다. 이 장관 역시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23일 총경회의를 가리켜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 작심발언하고, 곧이어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물리력과 강제력, 심지어 무기도 소지할 수 있다. 한군데 모여서 회의를 진행하면 대단히 위험하다”면서 “하나회가 12·12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 바로 이러한 시작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내 특정 조직에 대해서는 “경찰서장 모임을 주도하거나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경감 이하 직급에 대한 그런 모임을 주도하는 특정 그룹이 있다”고 했다. 다만 ‘특정 출신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대충 언론에 언급되는 분들은 다 특정 출신”이라며 “‘과연 이게 우연의 일치일까?’ 그런 합리적인 의문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자들에게 “여러분이 이번 경찰서장들 모임 취재를 해보시면 밝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직접적으로 언급했을 때 사태가 일파만파할 가능성을 우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례 들고 “경찰국 신설 필요” 이 장관은 이날 경찰국 신설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역대 정부가 헌법과 법률이 명하는 시스템과 계통을 무시하고 대통령실에 파견된 민정수석실, 치안비서관 등이 경찰공무원들을 통해 경찰업무를 지휘해왔다는 이유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스템이면 이미 기소돼 재판 진행 중인 울산시장 불법선거 개입과 같은 사건 그리고 현재 수사 진행 중인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에서의 불법적인 경찰특공대 투입 등과 같은 불법이 자행될 수 있다. 또, 해경의 피살 공무원 사건에서도 어떤 일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그 과정을 알 수도 없고 밝히기도 쉽지 않게 된다”고 전 정부 사건을 사례를 꼽았다. 이어 경찰청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으로 이어지는 지휘라인에 속해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행안부 내 경찰 관련 조직을 설치하지 않는다면 헌법과 법률이 행안부 장관에게 부여하는 경찰에 대한 지휘감독 의무를 수행할 수 없게 돼 경찰은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와 더불어 완벽하게 독립된 제4의 경찰부가 되고 만다”고 우려를 표했다. 다만 신설하는 경찰국이 과거 치안사무를 직접 수행하던 치안본부와 명백히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내일 국무회의에서 올라갈 규정에는 경찰 고위직에 대한 인사제청권, 경찰위원회 위원 임명제청권, 경찰위원회 안건 부의권, 재심의 요구권, 경찰 관련 법령 제정에 대한 국무회의 상정권 등 이러한 일들만 하도록 명시적으로 정확히 7가지로 한정했다”면서 “그런 업무만을 하는 것이 경찰국인데 마치 경찰국이 치안업무 전반을 통제하고 지휘하고 경찰들을 장악하는 그러한 것처럼 전혀 엉뚱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경찰청과 연락 없었다”…‘엇박자’ 해명 논란예상 이 장관은 강경발언을 한참 쏟아놓고도 이날 기자회견을 연 배경에 대해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다시 한번 제 육성으로 국민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자청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 관련해 행안부가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 사실상 없다고도 했다. 그는 “행안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경찰국에 대해서 정확한 설명을 언론과 국민에게 알려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는 것이 사실상 행안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강조했다. 이런 설명과 달리 ‘쿠데타 세력’ 언급을 비롯해 경찰청의 강력 대응 예고 등을 두고 ‘엇박자‘라는 지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23일 경찰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전 울산중부경찰서장(총경)은 회의 이후 갑작스러운 대기발령과 회의 해산명령에 대해 ‘배후설’을 제기했다. 경찰 일각에서도 이번 총경회의에 대한 징계의 배경에 윤희근 경찰총장 후보자가 아닌 이 장관이나 윤 대통령과 같은 ‘윗선’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 장관은 경찰회의 주도 세력에 대해 이날 출근길에서 “국가공무원법상 징역 1년 이하에 해당하는 형사적 범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 발언 이후 기자회견에서는 “찾아보니 경찰공무원법은 2년 이하로 더 가중해서 처벌하도록 돼 있다. 이번 사태를 그렇게 간단하게 넘길 일이 아니다”라면서 한층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자들이 이에 대해 질문하자 태도를 바꿔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얘기한 게 아니라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는 행위’라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경찰청 내부에서 해결될 문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내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나 그밖에 다른 경찰청 관계자와 연락을 취하거나 무슨 의사소통을 하거나 한 사실은 없고, 또 할 사안도 아니고 또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 이상민 “경찰 집단행동 쿠데타 준해, 대단히 부적절”…권성동 “경찰, 배부른 밥 투정”(종합)

    이상민 “경찰 집단행동 쿠데타 준해, 대단히 부적절”…권성동 “경찰, 배부른 밥 투정”(종합)

    이상민 “단순 징계 아닌 범죄 사안”“경찰서장회의, 12·12 쿠데타 수준”권성동 “혈세로 꼬박꼬박 월급받으면서”“경찰 직무유기, 반드시 책임 뒤따를 것”권성동, 민주노총에 “극한 투쟁 또 시도대우조선 정상화 방해시 법대로 엄벌”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행안부의 경찰국 추진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두고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며 작심하고 비판했다. 이 장관은 “총경의 집단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경찰이 독립된 나라는 없다”면서 “경찰국의 대한 오해가 누적돼 총경회의 사태가 벌어진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역시 경찰국 신설과 관련한 경찰 내부 반발과 관련해 “직무유기이자, 국민 혈세로 월급을 꼬박꼬박 받는 이들의 배부른 밥투정”이라고 비판했다. 권 대행은 “경찰이 비대화된 권력을 무기 삼아 집단행동을 이어간다면 국민적 지탄에 직면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반드시 책임이 뒤따를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상민 “해산명령 했는데 정면 위반”서장 190명 “경찰국 신설 보류하라”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및 최근 전국경찰서장 회의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렇게 말했다.   이 장관은 “경찰청에서 위법성에 대해 엄정히 조사하고 그 후속처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경찰서장 모임을 주도하는 특정 그룹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회가 그렇게 출발했고, 12·12같은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다”고도 했다.이 장관은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언론과도 만나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 직무대행자가 해산 명령을 내렸는데도 그걸 정면으로 위반했다”면서 “군으로 치면 각자의 위수지역을 비워놓고 모임을 한 건 거의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으로 대단히 부적절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경찰국 신설 취지와 배경에 대한 오해와 왜곡이 누적돼 총경회의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경찰국 신설 배경을 다시 명확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역대 정부 민정실 통해 울산시장 불법선거개입, 탈북어민 강제 북송에 경찰 특공대 불법 투입 등 자행” 이 장관은 그동안 역대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명하는 시스템과 계통을 무시하고 대통령실에 파견된 민정수석실, 치안비서관 등이 경찰공무원을 통해 음성적으로 경찰 업무를 지휘해왔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시스템에 의할 경우에는 이미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울산시장 불법선거개입과 같은 사건, 그리고 현재 수사진행 중인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에서의 불법적인 경찰 특공대 투입 등과 같은 불법이 자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또한 해경 피살공무원 사건에서도 어떤 일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그 과정을 알 수 없고 밝히기도 쉽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헌법과 법률은 대통령이 행정부 수반으로서 국무총리 거쳐 각부 장관으로 구성된 국무회의 및 각부 장관을 통해 행정기능을 수행하도록 명하고 있다”면서 “경찰청 역시 대통령,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 경찰청장으로 이어지는 지휘라인에 속해있다”고 했다. 이 장관은 경찰이 독립돼 있는 나라는 없다면서 “행안부에 경찰국을 설치하지 않으면 헌법과 법률이 행안부 장관에게 부여하는 지휘·감독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돼 경찰은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와 더불어 완벽히 독립된 제4의 경찰부가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내부반발과 관련,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를 잘 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전국 총경 3분의 1에 가까운 경찰서장 190여명은 회의를 열고 행안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법령 제정 절차를 당분간 보류하라는 의견을 냈다. 이날 경찰청 지휘부는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모임 자제를 촉구하고 해산을 지시했음에도 강행한 점에 대해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한다”면서 “복무규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참석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낸 뒤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다.이에 대해 류 총경은 언론에 “이번에도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장 후보자를 휘둘러서 이런 지시가 내려온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이 장관은 “총경의 전보권은 행안장관에게 없다. 경찰청장이 알아서 할 일이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찾아보니 (이번 회의는) 국가공무원법상 단순한 징계사유가 아니고 징역 1년 이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형사범죄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야당과 일선 경찰들을 중심으로 ‘검사 회의는 되고 경찰 회의는 안 되는 모양새’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이 장관은 “평검사들은 검찰총장 용인 아래 회의를 한 것이고, 이번에는 최고통수권자의 해산명령을 어겼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선 지휘관들이 위수지역을 이탈해서 모였다는 점, 경찰은 (검찰과 달리) 총칼(물리력)을 동원하는 집단이라는 점” 등이 다르다고 했다.서장 회의 주도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경찰국 신설, 경찰 집단 반발 확산 그러나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대기발령을 받으면서 경찰 내부 반발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감·경위 등 중간·초급 간부들도 회의 개최에 나서는 등 파장이 심상치 않다. 경찰대 14기인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전날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감, 경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현장팀장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경감은 류 총경 대기발령을 언급하면서 “자신을 버려가며 올바른 행동을 하는 훌륭한 지휘관들을 잃게 되면 우리는 앞으로 자신의 이익에 눈먼 충견 지휘관들 밑에서 정권의 하수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팀장회의도 23일 열렸던 전국 경찰서장 회의와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석을 병행하고 미참석자의 동참 의사 화환도 받기로 했다.회의에서는 경찰국 신설의 정당성과 전국 경찰서장 회의 참석자에 대한 징계와 감찰의 정당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경감은 “우리 지휘관에게 해를 가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베고 나서야 가능할 것”이라면서 “대기발령, 감찰조사도 자청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서울역에서 경찰국 반대 대국민 홍보전을 연다.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류 총경의 대기발령을 비판하는 1인 시위와 함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국회 입법 청원 온라인 서명 운동도 할 계획이다. 국가공무원노조 경찰청지부와 한국노총 경찰청주무관노조도 25일부터 29일까지 주요 KTX 역사에서 대국민 홍보전을 연다.권 “靑울산시장 선거개입 땐 비판않더니”“하명수사 핵심인물 민주당 의원돼” 권성동 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은 국민의 세금을 받는 공무원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볼모로 한 정치세력화는 어떠한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며 경찰을 강력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가 밀실에서 정권 입맛에 맞게 인사권을 행사할 때는 침묵하더니 인사지원부서를 만든다고 장악 운운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누가 봐도 선택적 분노이자 정치 규합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보라.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친구를 울산시장에 당선시키고자 청와대와 울산 경찰은 야당 소속 울산시장에 대해 기획 수사를 했다”면서 “하명 수사의 핵심 인물인 울산경찰청장은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황운하 의원)이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경찰은 당시 권력의 경찰 통제, 경찰 장악이라고 비판하지 않았다. 이번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 역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이런 경찰이 새삼 정치적 중립을 찾는다고 수긍할 국민이 몇이나 되겠나”라고 말했다.권성동 “대우조선, 세금의 밑빠진 독…경영진,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편 권 대행은 최근 파업 사태가 종결된 대우조선해양과 관련, “노사의 도덕적 해이 때문에 대우조선은 국민 세금의 밑 빠진 독이 됐다”면서 “대우조선 대표 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그간의 부실 방만 경영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에 대해서도 “다시 극한 투쟁을 시도하며 대우조선 정상화를 방해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여당, 29일 판문점에서 ‘탈북어민 강제 북송사건‘ 현장 검증

    여당, 29일 판문점에서 ‘탈북어민 강제 북송사건‘ 현장 검증

    국민의힘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의 현장 검증을 위해 29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다. 22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당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는 오는 29일 판문점의 자유의집과 군사분계선(MDL) 등을 둘러보고 북송 당시 현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TF는 당초 이날 판문점을 방문하기로 했지만, 유엔군사령부 승인 문제로 인해 일주일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민간인 제한으로 인해 TF 소속 현역 의원들 위주로 현장을 방문하며, 자유의집 관할 부처인 통일부와 군사분계선 출입 허가권을 갖고 있는 유엔사가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통일부는 2019년 11월 판문점을 통해 이뤄진 ‘탈북 어민 북송’ 당시 영상을 지난 18일 공개했다. 약 4분 분량인 해당 영상에는 당시 탈북어민들이 판문점 MDL을 넘어가기 전 대기하는 모습, MDL을 넘어가기 전 북한 군인들을 확인하고 허망해 하면서 무너지는 모습, 이후 저항하는 모습, 남측 경찰특공대원이 탈북어민을 강제로 일으켜세우고 등 떠밀어 강제로 북송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최근 통일부는 탈북어민의 강제북송이 잘못됐다는 입장을 냈다. 법무부도 탈북어민 강제북송이 법적 근거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특공대 테러 진압 훈련

    경찰특공대 테러 진압 훈련

    경찰특공대가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열린 ‘2022년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인질극 상황을 가정해 테러범을 진압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소속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과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특공대가 참여했다.
  • 인천공항공사, 여객 증가 대비 대테러 종합훈련

    인천공항공사, 여객 증가 대비 대테러 종합훈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폭발물테러 및 인질극 상황을 가정해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 8개 기관 합동으로 ‘2022년 인천국제공항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인천공항공사를 포함해 서울지방항공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등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소속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과 테러범 무력진압을 위해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특공대가 참여했다.  공사는 국제 테러단체와 연계된 불법체류자들이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테러를 모의하고 여객터미널 출국장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등 폭발물 테러 및 인질극 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위기 상황에 대비한 관계기관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제 상황과 같이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인천공항 일일 여객수가 6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공사는 이번 훈련이 비상상활 발생 시 유관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재정립하고 미비점이나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테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22년 대테러 종합 훈련’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인질극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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