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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하다 아파도 병원비조차 안 줘… 위로금 44억? 산재 조롱하나”

    “일하다 아파도 병원비조차 안 줘… 위로금 44억? 산재 조롱하나”

    삼성SDI서 일한 30대 직업성 암환자산재 보험금도 못 받고 수년째 투병“국내 산재 3건 중 2건 신고도 못 해”“산업재해 위로금 50억원이요? 하루 병원비 받기도 정말 어려운데…저런 위로금은 우리나라 현실에선 말도 안 돼요.” 직업성 암환자인 이모(38)씨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9년간 삼성SDI에서 휴대전화 액정에 화학물질을 주입하는 일을 했다. 2018년 출산을 하고 감기 증상이 있어서 집 앞 병원에 갔다가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았지만, 알고 보니 폐암 3기였다. 결국 고관절에 암이 전이됐고, 현재도 치료 중이다. 그러나 이씨는 현재 산업재해 보험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18년 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월 300만원가량의 휴업급여를 받았지만, 이후 근로복지공단이 산재 승인을 해 주지 않아서다. 매년 휴업급여를 신청해야 하는데 지난해 신청 당시 병원 교수가 무심코 ‘취업 가능’하다고 체크를 해버린 게 화근이었다. 이씨는 “취업이 불가능하다는 의학소견서를 다시 주치의에게 받았지만 이의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산재 위로금은커녕 휴업급여라도 제대로 받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31)씨가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 중 산업재해 위로금(추정 44억원)이 포함됐다고 밝히면서 산업재해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곽씨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하지도 않았는데 산재 위로금을 받고, 위로금 액수도 터무니없이 높자 재해자들과 유가족들은 조롱당한 느낌이라며 허탈해했다. 2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산재 인정률은 91.5%다. 그러나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다. 현실에선 산재조차 신청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해서다. 김정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 2월 발표한 ‘노동조합은 산업재해 발생과 은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논문에 따르면 산업재해 은폐율은 66.6%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산재 3건 중 2건은 은폐되고 있다는 것이다. 2019년 기준 산재 피해 수급자 1인당 평균 보험급여는 1726만원, 유족보상일시금은 1인당 1억 7981만원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재해자는 10만 8379명으로 산재 사망자는 2062명이다. 2017년 1월 일터에서 남편이 과로사로 숨진 김예숙(60)씨는 “남편이 애착을 뒀던 회사가 산재 승인을 막기 위해 회사에 불리하게 증언한 직원 2명을 해고하기까지 했다”며 “현실이 이런데 국회의원 아들이라고 산재 위로금 몇십억원을 받는 건 정말 큰 충격이고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털어놨다.
  • “일하다 아파도 병원비조차 안 줘… 위로금 44억? 산재 조롱하나”

    “일하다 아파도 병원비조차 안 줘… 위로금 44억? 산재 조롱하나”

    삼성SDI서 일한 30대 직업성 암환자산재 보험금도 못 받고 수년째 투병“국내 산재 3건 중 2건 신고도 못 해”“산업재해 위로금 50억원이요? 하루 병원비 받기도 정말 어려운데…저런 위로금은 우리나라 현실에선 말도 안 돼요.” 직업성 암환자인 이모(38)씨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9년간 삼성SDI에서 휴대전화 액정에 화학물질을 주입하는 일을 했다. 2018년 출산을 하고 감기 증상이 있어서 집 앞 병원에 갔다가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았지만, 알고 보니 폐암 3기였다. 결국 고관절에 암이 전이됐고, 현재도 치료 중이다. 그러나 이씨는 현재 산업재해 보험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18년 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월 300만원가량의 휴업급여를 받았지만, 이후 근로복지공단이 산재 승인을 해 주지 않아서다. 매년 휴업급여를 신청해야 하는데 지난해 신청 당시 병원 교수가 무심코 ‘취업 가능’하다고 체크를 해버린 게 화근이었다. 이씨는 “취업이 불가능하다는 의학소견서를 다시 주치의에게 받았지만 이의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산재 위로금은커녕 휴업급여라도 제대로 받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31)씨가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 중 산업재해 위로금(추정 44억원)이 포함됐다고 밝히면서 산업재해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곽씨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하지도 않았는데 산재 위로금을 받고, 위로금 액수도 터무니없이 높자 재해자들과 유가족들은 조롱당한 느낌이라며 허탈해했다. 2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산재 인정률은 91.5%다. 그러나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다. 현실에선 산재조차 신청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해서다. 김정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 2월 발표한 ‘노동조합은 산업재해 발생과 은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논문에 따르면 산업재해 은폐율은 66.6%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산재 3건 중 2건은 은폐되고 있다는 것이다. 2019년 기준 산재 피해 수급자 1인당 평균 보험급여는 1726만원, 유족보상일시금은 1인당 1억 7981만원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재해자는 10만 8379명으로 산재 사망자는 2062명이다. 2017년 1월 일터에서 남편이 과로사로 숨진 김예숙(60)씨는 “남편이 애착을 뒀던 회사가 산재 승인을 막기 위해 회사에 불리하게 증언한 직원 2명을 해고하기까지 했다”며 “현실이 이런데 국회의원 아들이라고 산재 위로금 몇십억원을 받는 건 정말 큰 충격이고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털어놨다.
  • 여수 ‘층간소음 부부살해’ 이웃주민 “샤워만 해도 찾아왔다”

    여수 ‘층간소음 부부살해’ 이웃주민 “샤워만 해도 찾아왔다”

    전남 여수에서 30대 남성이 층간소음 문제로 아파트 위층에 사는 40대 부부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두 집이 평소에도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7일 0시 33분쯤 여수시 덕충동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일가족을 흉기로 살해하거나 다치게 한 A(3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술도 마시지 않은 맨 정신이었고, 정신병력도 없는 평범한 3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밤늦은 시각 위층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리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 당시 위층 가정집에는 60대 부부와 40대 딸 부부가 함께 머물고 있었다. A씨는 말다툼 중 미리 들고 있던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고로 40대 딸 부부가 숨지고 60대 부부가 중상을 입었다. 딸 부부의 자녀들은 방 안에 있어 무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관계 기관에 피해자 측을 한 차례 신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그동안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고 이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받겠다며 구체적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여수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웃 주민이라는 네티즌의 증언도 나왔다. 피해자의 이웃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층간소음이) 심하지 않았고, 그 사람(A씨)이 유독 샤워만 해도 그랬다고 알고 있다”면서 “‘층간소음이 얼마나 심했으면’ 등의 말은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살해된 부부는 평소 아파트 인근 상가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며 밤늦게 퇴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이 집에 들어와 샤워라도 하면 “물소리가 시끄럽다”며 올라와 부부 등 이웃에게 항의를 일삼았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설명이다. 평소 40대 부부는 지인들에게 A씨의 층간소음 항의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한 지인은 “A씨가 자주 올라와서 너무 힘들다고 했다. (A씨가) 너무 예민하다고 했다. 부부는 평소 집 바닥에 매트까지 깔아놓고 생활했다”고 전했다. 전국의 층간소음 신고·민원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분쟁이 더 늘었다.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8월까지 전화상담 신청 건수가 23만 8397건이다. 2020년 한 해 전화 상담 신청은 4만 2250건으로, 2019년 2만 6257건 대비 60.9% 증가했다. 올해 1∼8월 상담 신청도 3만 277건으로 이미 2019년 한 해 건수보다 더 많은 상태다.
  • 송진원 전 육군 제1항공여단장 “5·18때 헬기 지휘 안했다”

    전두환(90)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송진원(90) 전 육군 제1항공여단장(준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송씨는 28일 광주지법 형사9단독 김두희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증언 당시에는 광주에 다녀간 걸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송씨는 2019년 11월 11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1심 재판에서 ‘증인은 광주사태 당시 광주를 방문한 적이 있는가’라는 피고인 측 법률대리인의 질문에 ‘없다’고 위증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송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헬기부대를 파견한 육군 제1항공여단의 총책임자로, 1978년 육군에 하나밖에 없는 항공여단이 창설된 후 초대 여단장을 지냈다. 코브라, 500MD 등 공격형 헬기를 운용하는 31항공단과 UH1H 등 수송용 헬기를 주로 운용하는 61항공단 부대원들은 전투교육사령부에 배속돼 광주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광주에 갔던 것도 기억하지 못했고 질문의 취지도 현지에서 작전 지휘를 한 것인지 묻는 것으로 오해했다고 주장했다. 송씨는 “부대원들이 전교사에 배속돼 내가 지휘하지 못했고 61항공단장과 같이 현지에 가서 지휘하거나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답변했다”며 “이후 검찰에서 연락이 와 ‘80 항공병과사’를 찾아보고 뒤늦게 위문 방문을 했던 기억이 났다”고 말했다. 군 기록에 따르면 그는 1980년 5월 26일 광주에 와서 전남도청 재진입 작전이 완료된 5월 27일 부대로 복귀했다. 또 1995년에도 5·18 당시 광주 무장헬기 파견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송씨를 고발한 5·18 단체의 법률대리인 김정호 변호사는 “송씨는 육군항공여단을 창설한 분이고 헬기조종사들의 상징적인 분”이라며 “5·18 당시 헬기사격을 부인하기 위한 전제로 광주 방문 사실을 부인했다. 이는 다음 진술 전체를 부인하는 면피용 취지의 진술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송씨의 위증 혐의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6일 1시에 열린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50억 중 산재위로금 44억’ 곽상도 아들 산재 신청 없었다

    ‘50억 중 산재위로금 44억’ 곽상도 아들 산재 신청 없었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사(화천대유)는 최근 5년간 산업재해 신청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가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모씨에게 50억원이라는 이례적인 퇴직금을 지급한 배경에 곽씨의 산재가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한 것과는 상충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의원실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최근 5년간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의 산업재해 신청 기록이 없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2월 설립된 화천대유는 지금까지 곽씨를 포함한 어떤 노동자에 대해서도 산재를 신청한 사례가 없었다. 산업재해 신청은 재해자 본인이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하면, 근로복지공단에 사측 통계로 기록된다. 화천대유는 2015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6년간 이 회사에 근무했던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32)씨에게 퇴직금 및 성과급, 위로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지급했다. 그간 곽씨가 받은 월급은 233만원(2015년 7월~2018년 2월), 333만원(2018년 3월~9월), 383만원(2018년 10월~2021년 3월)으로, 이 정도 수준의 월급일 경우 퇴직금은 2500만원 남짓이다. 이 때문에 50억원이 사실상 곽 의원의 화천대유 투자에 따른 배당금이거나 대가성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전날 경찰 조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는 “개인 신상과 관련돼 말하기 곤란하지만, 곽씨가 산재를 입었다”며 “곽씨가 받은 50억원 중 44억원이 산재위로금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곽씨도 26일 곽 의원 SNS를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2018년부터 기침이 끊이지 않고, 이명이 들리고, 어지럼증이 생기는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라며 “증상이 계속 악화돼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점차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과도한 업무를 해온 점’을 건강 이상의 원인으로 꼽았다.
  • 내달 베를린서 제3회 ‘한반도 평화음악회’ 개최

    내달 베를린서 제3회 ‘한반도 평화음악회’ 개최

    오는 10월 1일 베를린 중심가에서 한반도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가 열리는 빌헬름황제기념교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부서진 채 보존되고 있어 평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베를린의 관광명소다. 2019년을 시작으로 매년 독일 재통일 기념일주간에 열리고 있는 한반도 평화음악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계속 개최되며 올해 3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연주를 하게 되는 22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지휘 이승원 교수)와 두 명의 성악가는 베를린에서 공부하고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인음악가들이다.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바이올린 솔로 천현지), 막스 브루흐의 ‘비올라를 위한 로망스’(비올라 솔로 이승원 교수), 데 쿠르티스의 ‘나를 잊지 말아요’(테너 이주혁), 구노의 ‘꿈속에 살고 싶어라’(소프라노 정한별), 레하르의 ‘입술은 침묵하고’(소프라노 정한별, 테너 이주혁),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 등이 연주된다. 최근 라이프치히 음대 비올라 교수로 임용된 이승원 교수가 이끄는 이 음악회는 한인연주자들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것으로 기대된다.이 음악회는 민주평통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회의(부의장 김점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역본부, 독한협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베를린지회, 한민족유럽연대, 코리아협의회, 김바이올린공방과 개인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가 주최한다. 정선경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대표는 “이 음악회가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독일시민들에게 종전선언, 평화협정, 개성공단 재개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사회에서 이를 지지, 협력관계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엔 포스터에 남한의 국화인 무궁화와 북의 국화인 목란을 악기와 형상화하여 한반도 평화를 표현하고자 했지만 언젠가 남북의 음악가가 함께하는 진정한 한반도 평화음악회를 기획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음악회는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저녁 7시 반에 열린다. 음악회에서 모아진 기부금은 북한고아원 어린이돕기와 다음 자선음악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 소음·교통사고 유발… 대도시 ‘오파라치制’ 도입 목소리 커진다

    소음·교통사고 유발… 대도시 ‘오파라치制’ 도입 목소리 커진다

    “불법 유턴, 일방통행로 역주행, 신호위반, 불법개조 등등 도로의 무법자인 배달 오토바이를 더 이상을 그냥 지켜볼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음식 등 배달이 늘면서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의 주택가를 점령한 배달 오토바이의 불법 주행과 엄청난 소음으로 몸살을 앓던 지역 주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27일 오후 8시 부산 해운대 장산역 인근 8차선 도로. 경찰과 해운대구 공무원, 주민 등 8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이 양쪽 도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였다. 단속 대상 오토바이는 대부분 배달용으로 굉음을 내며 중앙선을 넘나들고 신호를 위반하며 곡예운전을 일삼고 있었다. 그러나 굉음을 내뿜는 한 배달 오토바이를 적발해 소음을 측정했지만, 법적 허용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된 단속에서 소음 위반으로 단속된 오토바이는 단 한대도 없었다. 터무니없이 높은 자동차·이륜차 소음 허용기준치 때문이다. 한 주민은 “철도소음(100db)보다 더 시끄러운데도 정상(이륜차 105㏈)이라고 하니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륜차 법적 소음 기준을 대폭 낮춰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신호 위반뿐 아니라, 인도 주행과 일방통로 역주행을 하는 오토바이를 세우려 했지만 이들은 단속을 비웃 듯 요리조리 도망쳤다. 이들을 마땅히 따라갈 방법도 없다. 사실상 이들은 법의 사각지대에서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지역 주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것이다. 단속에 참가한 한 경찰관은 “배달용 작은 오토바이들은 골목길이나 차량 사이로 달아나면 사실상 적발이 어렵고 추격 중 사고가 나면 책임도 따른다”면서 “카메라를 이용한 단속, 즉 오파라치제가 적극적으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오토바이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위해 4329명의 공익제보단을 운영하고 있다. 제보단은 경찰청 스마트 국민제보 앱에 접속해 오토바이 위반 상황을 영상으로 업로드하면 신고 포상금을 받는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화질이 떨어져 야간에는 촬영이 어려울 뿐 아니라 교차로 통행위반이나 안전거리 미확보, 안전운행 불이행 등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돼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전문가용 캠코더나 카메라를 이용해 오토바이의 불법 운행을 적발하고 이에 따른 포상금을 지급하는 ‘오파라치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 교통전문가는 “경찰 인력의 공백을 메우고 교통 법치를 바로 세우며 오토바이로 인한 교통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오파라치제의 도입”이라면서 “오토바이 전문 신고자를 양성해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 우울증에 걸린 한국 경찰

    우울증에 걸린 한국 경찰

    최근 5년간 우울증을 앓는 경찰관이 45%가량 증가하고, 경찰관 100명 이상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27일 건강보험공단에 의뢰해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보건일반상담 등 특정 상병코드로 진료받은 경찰 공무원의 수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 환자가 2016년 777명에서 지난해 1123명으로 4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을 앓는 경찰관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865명에서, 2018년 1004명, 2019년은 1091명을 기록했다. PTSD 증세를 호소하는 경찰관은 2016년 24명에서 2019년 46명으로 2배가량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38명이었다. 정신과 상담을 받은 경찰관은 2016년 163명에서 지난해 214명으로 약 31% 늘었다. 한 경찰 관계자는 “파출소 직원의 경우 갈등을 중재해야 하고 현장에서 폭언·폭행에 항상 노출돼 있다 보니 직무 스트레스가 심할 수밖에 없다”며 “변사 사건을 처음 접하는 경찰관들도 종종 트라우마가 남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우울증·PTSD 경찰관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경찰청이었다. 2016년(우울증 171명·PTSD 8명)부터 지난해(우울증 240명·PTSD 14명)까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경찰관이 계속 늘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찰관 수도 매해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을 한 경찰관 수는 2016년에 27명, 2017년 22명, 2018년 16명, 2019년 20명, 2020년 24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8월까지 16명이 세상을 떠났다.
  • 또 층간소음 비극… 발소리 난다고 윗집 가 흉기 휘둘렀다

    또 층간소음 비극… 발소리 난다고 윗집 가 흉기 휘둘렀다

    30대男, 소음 문제 한 차례 신고했을 뿐당시 술도 안 마시고 정신병력도 없어부부 숨지고 장인·장모 부상… 자녀는 무사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또다시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이어졌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7일 0시 33분쯤 여수시 덕충동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일가족을 흉기로 살해하거나 다치게 한 A(3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술도 마시지 않은 맨 정신이었고, 정신병력도 없는 평범한 3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밤늦은 시각 위층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리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 당시 위층 가정집에는 60대 부부와 40대 딸 부부가 함께 머물고 있었다. A씨는 말다툼 중 미리 들고 있던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고로 40대 딸 부부가 숨지고 60대 부부가 중상을 입었다. 딸 부부의 자녀들은 방 안에 있어 무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관계 기관에 피해자 측을 한 차례 신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그동안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고 이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받겠다며 구체적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전국의 층간소음 신고·민원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분쟁이 더 늘었다.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8월까지 전화상담 신청 건수가 23만 8397건이다. 2020년 한 해 전화 상담 신청은 4만 2250건으로, 2019년 2만 6257건 대비 60.9% 증가했다. 올해 1∼8월 상담 신청도 3만 277건으로 이미 2019년 한 해 건수보다 더 많은 상태다.
  • 곽상도 뇌물 의혹 겨눈 檢… 김만배 “법률고문단, 멘토 같은 분들”

    곽상도 뇌물 의혹 겨눈 檢… 김만배 “법률고문단, 멘토 같은 분들”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 병채(31)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으로부터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퇴직금에 산업재해 위로금이 포함된 것이란 곽씨의 해명과는 달리 그는 산재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측이 검찰에 곽 의원을 고발하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수사는 야권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27일 이 후보 캠프 측이 “곽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불법적으로 진행해 부당 이익을 취득했다고 올린 글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곽 의원을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2부에 배당했다. 같은 날 국민혁명당이 뇌물 혐의로 곽 의원 등을 고발한 사건은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됐다. 앞서 곽 의원은 SNS에 “개발 사업으로 인한 이익 중 가장 많은 돈 5000억원을 가져가고, 이익분배 구조를 설계해 준 이재명 지사야말로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란 글을 게시했다. 이 후보 캠프 측은 곽씨의 퇴직금 50억원의 실체를 밝혀 달라고도 촉구했다. 여권도 해당 의혹이 ‘국민의힘발 법조게이트’라고 강조하며 역공에 나선 상태다. 이에 검찰 수사는 화천대유에 초호화 법률 고문단이 꾸려진 배경과 야권 인사에 대한 로비 의혹까지 확대될 전망이다.한편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법조계 유력 인사들에게 거액의 고문료를 지급한 것에 대해 “멘토 같은 분들이라 모셨는데 뜻하지 않게 구설에 휘말리게 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곽씨의 퇴직금에 대해서는 “기본 퇴직금이 5억원으로 책정돼 있고 그분이 산재를 입었다”며 산업재해 위로금이 포함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곽씨도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퇴직금에 ‘업무 과중으로 인한 건강 악화에 대한 위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곽씨나 화천대유 자산관리로부터 산재 신청이 들어오거나 산재 승인이 된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산재에 대한 위로금이 포함돼 있는다는 곽씨 측의 입장은 사실과 거리가 있는 것이다. 노동건강연대 박혜영 공인노무사는 “산재 위로금이라는 게 현실에선 거의 없을뿐더러 수십억원을 받는 건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한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인 경찰은 현재 김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가 거액의 회삿돈을 빌려서 어디에 썼는지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총선이 있던 지난해 김씨 등이 뭉칫돈을 쪼개어 인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여러 건의 의심 금융거래 내역을 통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화천대유의 자회사 격인 천화동인 대표 A씨의 자금 거래 내역도 들여다보고 있다. 김씨 등 3명은 현재는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참고인 신분이지만 횡령 또는 배임 혐의점이 포착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돼 피의자로 입건될 수 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각 정치세력과 법조 엘리트들로부터 독립해 신속하고 결기 있게 수사하려면 특검 외에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며 야권발 특별검사 촉구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 화천대유 김만배 “곽 아들 중재해 입었다고 판단”

    화천대유 김만배 “곽 아들 중재해 입었다고 판단”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4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27일 자금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참고인으로 12시간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모인 취재진 앞에서 “정치권 로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30여명 규모의 초호화 법률고문단을 꾸린 데 대해서도 “좋아하던 형님들”이라며 대가성은 부인했다.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에게 50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한 경위에 대해서는 산재 보상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달 중순 화천대유 의혹이 터진 이후 언론 접촉을 피했던 김씨는 이날 포토라인 설치를 자청해 그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회삿돈 473억원을 장기대여금으로 빌린 후 갚지 않은 것에 대해 “운영비로 썼다. 계좌에 다 나와 있고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천대유에 6년간 근무한 후 퇴사한 곽 의원 아들이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에 대해 “그분이 산재를 입었다. 프라이버시가 있어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날 근로복지공단은 화천대유와 병채씨가 산재 신청을 한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조사를 마친 뒤에 김씨는 “산재 신청은 안 했는데 중재해를 입었다”면서 “그 당시 (곽씨가) 제출한 진단서를 보고 저희 회사에서 중재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대장동 특혜 의혹 수사를 특검에 맡기자는 야당의 주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장관은 “법을 통과시키고 특검을 임명하고 (수사팀을) 세팅하는 과정이 꽤 걸린다”며 “검찰이 신속하게 치우침 없이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합당한 일”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 입원환자 10명 중 7명, 공공병원서 치료받았다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한 환자 10명 중 7명은 공공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15만 8098명 중 10만 7597명이 공공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의 5%에 불과한 공공의료기관이 코로나19 전체 환자의 68.1%를 감당한 셈이다. 공공병원 입원환자 비율은 코로나19 2차 유행 시작을 알린 2020년 8월 70%를 넘겼고, 그 뒤로는 올해 1월과 2월을 제외하고는 2021년 6월까지 70% 넘게 유지됐다. 특히 2020년 9월과 11월은 공공병원 입원환자 비율이 80%를 넘겼다. 지역별로 보면 의료 환경이 상대적으로 더 열악한 지역에서 공공의료 의존도가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도권과 광역시는 코로나19 공공의료기관 입원환자 비율이 64.8%인 반면 그 외 지역은 81.5%였다. 특히 세종(100%), 제주(96.8%), 경남(93.4%), 강원(92.7%)은 공공의료기관 입원환자 비율이 90%를 넘기며 대부분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공공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최 의원은 “코로나19 치료환자 현황을 보면 공공의료가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핵심이라는 걸 알 수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공공의료 강화는 계속돼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경찰 조사 뒤 귀가 “이재명 지사와 만난 적 없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경찰 조사 뒤 귀가 “이재명 지사와 만난 적 없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4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머니투데이 전직 기자 김만배 씨가 경찰에 출석해 12시간에 걸쳐 자금 의혹을 소명했다. 김씨는 27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12시간여의 조사를 마치고 나와서 “성실하게 조사 잘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의혹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관계는 강하게 부인했다. 2014년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시절 당시 경기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지사와 인터뷰한 이후로 만난 적이 있냐고 묻자 “그런 부분이 없다”면서 “저한테 그런 걸 물어보지말라”고 말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의 키맨으로 꼽히는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그 분과 관련된 것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날 오전 김씨는 화천대유에 6년간 근무한 후 퇴사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이 논란이 되자 “산재 피해 입은 것에 대한 위로 명목으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은 화천대유와 병채씨가 산재 신청을 한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신청을 안했지만 중대재해를 입었다”면서 “(병채 씨가) 당시 제출한 진단서를 토대로 회사가 자체적으로 중대재해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최근 화천대유를 퇴사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의 퇴직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 미분양분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실에 관해선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권순일 전 대법관, 박 전 특검,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법조계 유력 인사들을 회사 고문으로 위촉하고 거액의 고문료를 지급한 것에 대해 김씨는 “멘토 같은 분들이라 모셨는데 뜻하지 않게 구설에 휘말리게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경찰청에 김씨가 473억원의 회삿돈을 빌리고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가 다른 경영진과 12억원을 대여한 과정이 의심스럽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5개여월의 내사 끝에 이 대표를 불러 조사를 마쳤고, 이날 김 씨를 불러 자금 사용의 목적과 용처에 관해 물었다. 이날 조사에 앞서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한 김씨는 취재진에 “장기 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회사 돈 473억 원은 모두 운영비로만 사용했고 9월부터 상환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돈의 일부를 지난 총선 때 쪼개어 현금으로 인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기사를 쓰는 건 자유지만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며 사실상 부인했다.
  • “무주택자, 자영업자 탈락”…오징어게임 패러디 ‘文게임’ 등장

    “무주택자, 자영업자 탈락”…오징어게임 패러디 ‘文게임’ 등장

    오징어게임 패러디 文게임 등장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정치권에서도 이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패러디한 정치 풍자 게시글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27일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문재인 게임’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쟁취하기 위해 사채 빚에 시달리는 이들이 목숨 걸고 생존게임을 벌이는 극한 경쟁을 다뤘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을 비롯해 넷플릭스 드라마 카테고리에서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문재인 게임’ 게시글에는 ‘첫 번째 게임은 증세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다주택자는 탈락입니다’, ‘두 번째 게임은 집값 올리기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무주택자는 탈락입니다’, ‘세 번째 게임은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자영업자는 탈락입니다’, ‘네 번째 게임은 물가인상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서민은 탈락입니다’는 내용이 담겼다.문재인 정부에서 시행된 각종 정책이 오징어게임만큼 국민을 힘들게 한다고 풍자한 것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징어게임에서 참가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장면을 패러디해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한 참가자가 왜 저는 재난지원금(음식)이 없느냐고 묻자 진행자는 “상위 12%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참가자가 “그럼 저는 어떻게 살라는 거냐”고 따지자 진행자는 “대신 자부심을 드리겠다”고 답한다.‘오십억게임’ 패러디...팬들 “적절치 않은 비유”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논란을 패러디한 ‘오십억게임’ 패러디가 화제를 모았다. 곽 의원 아들 곽모씨가 “(나는)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이었다”고 해명하자 ‘오징어게임’ 팬들은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오징어게임’ 팬들은 커뮤니티에 발표한 성명문을 통해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는 이들은 대부분 감당할 수 없는 막대한 채무를 지고 삶의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이라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쳐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아버지의 소개로 회사에 입사한 곽 씨가 성과급 및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이라는 거액의 금액을 지급받은 현실과 비교해보면 적절하지 않은 비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화천대유라는 기업이 하나의 오징어 게임 형태로 설계되었다면 게임에서 탈락한 임직원들은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만큼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었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화천대유에 입사했다가 중도 퇴사한 임직원들이 어떠한 수익도 가져가지 못하고 스스로의 삶을 비관했던 적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수사기관의 빠르고 정확한 수사를 촉구했다.26일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모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입장문을 내 “‘화천대유’의 1호 사원이자 곽상도 의원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현역 국회의원의 자식으로 당연히 이러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 일 뿐”이라고 비유했다. 곽 씨는 ‘오징어게임’을 언급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 발언에 대해 ‘오징어게임’ 팬들이 “적절치 않은 비유”라고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곽 의원은 아들의 50억 퇴직금 논란에 국민의 힘에서 탈당했다.
  • 국민 아빠 성동일, 국립공원 알리미로 활동

    국민 아빠 성동일, 국립공원 알리미로 활동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에서 소탈하고 푸근한 모습을 연기해 ‘국민 아빠’로 불리는 배우 성동일과 최초의 국립공원 배경 드라마인 ‘지리산’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이 국립공원 알리미로 나선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7일 성씨와 이 감독을 국립공원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28일 서울 중구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 열린다. 이 감독과 성씨는 다음 달 방영 예정인 드라마 지리산의 감독과 배우다. 지리산은 1967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경남(하동·함양·산청), 전남(구례), 전북(남원) 등 3개 도에 걸쳐 있으며 총 면적이 483.022㎢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넓은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드라마 지리산은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탐방객 구조와 생태계 보호 등을 수행하는 공단 직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성씨는 드라마에서 지리산국립공원 해동분소(가상의 사무소)의 분소장이자 지리산에서 반평생을 보낸 ‘조대진’ 역을 연기한다. 이응복 감독은 ‘학교’,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인기 드라마를 연출했다. 성씨와 이 감독은 국립공원의 가치 및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 “사람을 죽였다” 비극의 층간소음…일가족 2명 사망·2명 중상

    “사람을 죽였다” 비극의 층간소음…일가족 2명 사망·2명 중상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또다시 살인으로 번졌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7일 오전 0시 33분쯤 여수시 덕충동 한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일가족을 흉기로 살해하거나 다치게 한 A(3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당시 A씨 위층에는 60대 부부와 40대 딸 부부가 함께 머물고 있었다. A씨는 말 타툼 중 미리 소지하고 있는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고로 40대 딸 부부가 숨지고 60대 부부가 중상을 입었다. 치킨 집을 운영하는 딸 부부는 이날 영업 후 밤 늦게 귀가했다 변을 당했다. 60대 부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장인 장모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손주들을 돌보러 잠시 들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술도 마시지 않은 맨 정신 상태였다. 혼자 생활하는 A씨는 노동 일용직으로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7일 층간소음 문제로 관계 기관에 한차례 신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이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0시 55분쯤 A씨를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A씨는 “그동안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고 이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 한 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받겠다며 구체적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전국의 층간소음 신고·민원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분쟁이 더 늘었다.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화상담 신청 건수가 23만 8397건이다. 2020년 한 해 전화 상담 신청은 4만 2250건으로, 2019년 2만 6257건 대비 60.9% 증가했다. 올해 1∼8월 상담 신청도 3만 277건으로 이미 2019년 한 해 건수보다 더 많은 상태다. 이같은 층간소음 분쟁은 위 아랫집 모두 고통받거나 강력 범죄로 비화하는 등 사회문제가 된지 오래다. 지난 16일 인천의 한 빌라에서는 50대 남성이 층간소음에 항의하는 아랫집 주민에게 흉기를 던져 특수상해 혐의로 검거됐다. 서울에서는 지난 4월 20대 남성이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불만을 품던 주민과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 뒤 무차별 폭행을 가해 최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정부와 대형 건설사들은 각각 소음 저감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소음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는 없는 만큼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지난 1월 아파트 건설 시 바닥충격음 저감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지원기관 선정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지원기관 선정

    영남이공대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지원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고교단계부터 일학습병행을 통해 기업에 취업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생들이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된다. 지원하는 학교는 모두 9개교로 대구지역 경북공업고 등 8개교와 경북지역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등이다. 이들 학교에 대해 참여기업 발굴과 운영 및 행정 지원, 교육 지원, 사업 홍보 등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P-TECH 사업과 연계를 통한 참여기업의 고용유지와 도제 학생의 후학습 경력개발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최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유)스태츠칩팩코리아와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등과의 협약을 맺고 선취업 후학습을 통해 지역 우수 인력 양성과 취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산업체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인사]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 이운식△고등교육정책실 김보경△국외훈련 파견 김관중△4·16 세월호참사 피해자지원 및 희생자 추모사업지원단 파견 이진영△경북대학교 전성우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공모직위 임용△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이명헌 ◇과장급 개방형직위 임용△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 질병진단과장 구복경 ◇국장급 명예퇴직△명예퇴직 위성환 ■고용노동부 ◇개방형 직위 임용△양성평등정책담당관 윤정화 ■한국수력원자력 △성장사업본부장 남요식△품질안전본부장 이승철△한빛원자력본부장 천용호△한울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이광석△한울원자력본부 제2발전소 운영실장 오흥재 ■국가철도공단 ◇1급 승진△비서실장 이명석△자산개발처장 정현숙△토목설계처장 김명규△신호처장 윤학선△통신처장 권유철△품질관리처장 구욱현△수도권본부 재산지원처장 양동범 ◇2급 승진△청렴감찰부장 김기철△윤리경영부장 정지은△재무부장 정회헌△복지후생부장 이은미△신호처 KTCS-2부장 박지하△유럽아메리카TF부장 황희정△해외사업2부장 박노민△영남본부 용지부장 신주경△영남본부 시설개량부장 김대근△호남본부 호남권사업단 시스템PM부장 윤승배△강원본부 용지부장 박양배△한국철도공사 파견 백영수△한국철도공사 파견 권호철 ■한국환경공단 ◇본부장 임용△환경시설본부장 최철식 ■산업연구원 ◇보직(임)△부원장 김인철△산업정책연구본부장 이준△산업정책연구본부 산업혁신정책실장 조재한△중소벤처기업연구본부장 지민웅△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 허문구△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기계·방위산업실장 박상수△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소재·산업환경실장 이재윤△서비스산업연구본부 서비스미래전략실장 구진경△서비스산업연구본부 서비스산업혁신실장 이상현△산업통상연구본부 통상정책실장 민혁기△산업통상연구본부 해외산업실장 김동수△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지역정책실장 변창욱 ■연합뉴스TV △보도국장 맹찬형 ■연합뉴스 △편집총국장(편집국장 겸임) 조채희△기획조정실장 강의영△경영지원국장 변태수△미디어기술국장 김태한△디지털콘텐츠국장 유경수△DB·출판국장 도광환△논설위원실장 신지홍△콘텐츠책무실장(고충처리인 겸임) 최이락△콘텐츠비즈국장 윤근영△한민족센터본부장 김재홍 ■DB금융투자 ◇보임△금융소비자보호총괄(CCO) 김찬구△준법감시팀장 고승원 ◇전보△상품심사감리팀장 김추수
  • 다도해상서 멸종위기 5종 서식 확인… 불가사리 유일 천적 ‘나팔고둥’ 포착

    다도해상서 멸종위기 5종 서식 확인… 불가사리 유일 천적 ‘나팔고둥’ 포착

    우리나라 고동류 중 가장 크고 불가사리의 유일한 천적인 ‘나팔고둥’이 다도해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6일 자원봉사 모임인 국립공원 시민조사단과 공동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해양생태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팔고둥을 포함한 5종의 멸종위기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팔고둥이 다도해해상 해역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나팔고둥은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면서 2012년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나팔고둥이 불가사리를 잡아먹으려는 장면도 포착됐다. 나팔고둥과 함께 산호류 멸종위기종 2급인 산호류 4종도 확인됐다. 바다에 사는 소나무인 해송과 한국의 고유종인 유착나무돌산호·검붉은수지맨드라미·둔한진총산호 등이다. 유착나무돌산호는 다양한 해양 생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 변화를 감지하는 기후변화 지표다.
  • 女핸드볼 너무 허전?… 명불허전!

    女핸드볼 너무 허전?… 명불허전!

    정유라 11골·GK 정진희 8세이브 활약12월 세계선수권서 두 번째 우승 도전명불허전. 한국 아시아 최강 여자핸드볼이 15번째 아시아 정상을 밟았다. 두 번째 5연패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끝난 제18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일본을 33-24로 제쳤다. 한국은 2012년~2021년 대회까지 5회 연속 정상을 밟으면서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5회 연속 우승은 첫 대회인 1987년부터 2000년까지 8연패를 달성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은 18차례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무려 1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렸던 2002년과 2010년 준우승 두 차례와 3위에 머물렀던 2004년 일본 히로시마 대회를 빼면 아시아선수권은 한국의 독무대였다. 한국은 전반 종료 8분여를 남길 때까지 11-12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그러나 이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어 전반을 18-14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일본과 상대 전적 16연승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올해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27-24로 승리를 거둔 것을 비롯해 한국 여자핸드볼은 2010년 아시아선수권 22-22 무승부 이후 일본과 16번 만나 전승을 기록했다. 한일전 통산 전적에서도 한국은 28승1무3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정유라(대구시청)가 혼자 11골을 넣었고 김진이(부산시설공단)도 4골을 보탰다. 또 골키퍼 정진희(한국체대)는 세이브 8개로 방어율 42.1%를 기록하며 골문을 지켰다. 박현진, 김원정 심판 커플은 최우수심판으로 선정됐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이제 세계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오는 1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무대다. 아시아선수권 상위 5개 나라가 대회 티켓을 배당받았는데 한국은 지난 24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자흐스탄에 40-20으로 대승, 4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하면서 일찌감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1957년 시작된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여자핸드볼은 1990년 대회에서 공동 개최국인 헝가리를 25-20으로 제압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세계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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