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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 순이의 집, 개관 10주년 맞이 구로공단 사진전 개최

    금천 순이의 집, 개관 10주년 맞이 구로공단 사진전 개최

    서울 금천구가 운영하는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금천 순이의 집’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구청 1층에서 금천 순이의 집 사진전을 개최한다.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은 가산동에 있는 산업사 전시관으로, G밸리의 전신인 구로공단의 1960~1990년대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과 물품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이 거주했던 쪽방을 재현해 전시하고 있어 금천 순이의 집으로도 불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1960~1980년대 구로공단 생활상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1960년대 초반 구로수출단지 초기 모습, 1968년 무역박람회, 1985년 구로동맹파업 등 주제별 사진 120여 점과 작업복, 신발 등 물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산업발전의 주역인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공로를 기념하고 금천구 산업 역사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김병수 전 동구 부구청장’ 내정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김병수 전 동구 부구청장’ 내정

    광주환경공단 제9대 이사장에 김병수 전 광주 동구 부구청장이 내정됐다. 광주시는 광주환경공단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면접심사를 통과한 2명을 이사장 후보로 추천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김병수 전 동구 부구청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다음달 17일 광주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김 내정자를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에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광주시에서 37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교통안전과장 ▲대변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 ▲동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광주시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하수와 음식물쓰레기, 분뇨 등을 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광주천과 영산강 주변의 조경시설, 편의시설 등도 관리하고 있다.
  • [단독]재활용 표시 위반 적발했는데 과태료 부과 못하고 재심… “대기업 봐주기”

    [단독]재활용 표시 위반 적발했는데 과태료 부과 못하고 재심… “대기업 봐주기”

    한국환경공단(공단)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제품(2개)의 포장재 재활용 의무표기 위반을 적발하고도 처분을 미룬 것으로 드러났다. 반년 넘게 과태료 부과를 미루다 재심 절차를 밟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모레 측이 “행정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식으로 이의를 제기하자 오는 11월 전문가 회의를 열어 기준 평가를 다시 하기로 했다. 지난해 비슷한 위반 행위로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은 25개 제품은 대부분 중소·중견기업이어서 기업의 대응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비판이 거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비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공단이 현장조사까지 거쳐 상반기 24개, 하반기 5개의 포장재 표시 위반 사례를 적발했는데, 이중 아모레 2개를 비롯해 대기업 제품 4개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공단이 행정소송 등 기업의 컴플레인을 이유로 과태료 부과를 미루는 것은 지나친 기업 눈치보기”라며 “환경공단은 기업의 민원창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지난 2019년 도입된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평가 제도’에 따라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이 제대로 명시되어 있는지 평가한다. 재활용 평가 등급은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등 4개로 구분하는데, ‘재활용 어려움’으로 평가되면 포장재 겉면에 이를 표시해야 한다. 공단은 지난해 현장조사를 실시해 총 846개 중 203개의 포장재 표시 의심 제품을 선별한 뒤 추가조사를 거쳐 29개를 적발했다. 공단은 적발된 제품에 대해 지난 3월 과태료 부과를 결정하고도 7개월간 부과하지 않았다. ‘지자체에 언제까지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지만, 이 과정에서 기업의 눈치를 보며 행정 절차를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단은 위반 사실을 확인한 날로부터 120일 이내 등급을 정정표시토록 하고, 이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 과태료 부과 건을 지자체에 통보해야 한다. 이 의원은 “지난해 공단의 상·하반기 조사는 각각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에 종료됐는데 과태료 부과 건에 대한 지자체 요청은 지난 12일 이뤄졌다”며 “상반기 적발 건에 대해선 1년 2개월, 하반기 적발 건에 대해선 7개월이 지나서야 지자체 요청했다”고 질타했다.
  • 국민연금 15% 올라도 낸 돈의 1.4배 받는다

    국민연금 15% 올라도 낸 돈의 1.4배 받는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올라 보험료를 지금보다 더 내게 되더라도 사적 연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오는 27일 국민연금 개혁 정부안을 담은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현재로선 보험료율 인상이 확실시된다. 23일 국민연금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험료율이 오를 경우 국민연금 수익비가 떨어지지만 적어도 낸 돈 보다는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수익비는 낸 보험료 대비 받는 돈의 비율로 사적 연금의 수익비는 1배다. 반면 국민연금은 40년간 가입해 25년간 연금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1배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우선 보험료율이 지금처럼 9%일 때 월소득이 약 286만원(2022년 말 기준 A값 286만 1091원 적용)인 평균 소득계층은 낸 보험료 총액 대비 2.2배 많은 연금을 받게 된다. 월소득이 143만여원인 저소득층은 3.3배, 월소득이 약 572만원인 고소득층은 1.7배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소득이 낮을수록 수익비가 높은 것은 소득 재분배 기능을 하는 ‘A값’ 때문이다. 국민연금 급여액은 전체 가입자의 3년간 월평균 소득(A값)과 가입자 본인의 월평균 소득(B값)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전체 가입자 평균 소득을 적용하면 평균 소득 이하인 저소득 가입자의 경우 실제 노후에 받을 연금액이 자신이 낸 보험료에 비례해 산출한 연금액보다 많아지게 된다. 보험료율을 12%로 올리면 9%일 때보다 수익비가 낮아지지만 그래도 저소득 가입자는 낸 보험료 대비 2.6배, 평균 소득 가입자는 1.7배, 고소득 가입자는 1.3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보험료율을 15%로 올렸을 때 수익비는 저소득층 2.1배, 평균 소득계층 1.4배, 고소득층은 1.1배다. 하지만 보험료율이 지금의 두 배인 18%까지 오르면 고소득 가입자의 수익비는 0.9배가 돼 사적 연금보다 낮아진다. 국민연금보다 사적 연금이 유리할 수 있다. 저소득 가입자의 수익비는 1.9배, 평균 소득 가입자의 수익비는 1.2배까지 떨어진다. 소득대체율(생애소득 대비 연금 수급액)이 오른다면 수익비도 함께 오를 수 있지만 국민연금 개혁 정부안에 소득대체율 인상은 담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제시한 유력안은 소득대체율을 그대로 둔 채 보험료율을 15%로 올리고, 현재 63세인 연금 수령 나이를 68세로 점차 늘리면서 기금 투자수익률을 1% 포인트 높이는 연금 개혁 시나리오다.
  • 최형두 “가스공사, 도시가스 요금 나 홀로 ‘셀프 산정’”

    최형두 “가스공사, 도시가스 요금 나 홀로 ‘셀프 산정’”

    한국가스공사가 제3자의 관리·감독 없이 가스 도매공급 비용을 산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통상 도시가스 요금 산정은 원료비와 도·소매 공급 비용을 합산하여 책정되는 만큼, 감독 기관인 가스위원회를 설치해 가스공사의 원가 산정과 요금 적정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급 원가와 투자비 총괄 원가를 반영하는 도매 공급 비용에 대해 제3자 관리·감독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시장의 경우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기위원회(소매시장 요금)와 전력거래소(도매시장 요금)를 통해 전기요금을 심의하고 있다. 지역난방의 경우에도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요금 산정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14년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가스공사가 가스 공급과 무관한 비용을 도매급 비용에 반영해 8년간 4618억원을 부당하게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 10일 공개한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및 경영관리 실태 감사보고서’를 공개하고 가스공사 사장에게 주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감사원은 “가스요금 총괄원가 산정 시 규제서비스가 아닌 비규제서비스와 관련된 비용을 적정원가에서 제외하지 않는 등으로 공공요금의 총괄원가를 과다산정하는 일이 없도록 공공요금 총괄원가 산정업무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2014년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부당 취득한 4618억 원을 현재까지 상계처리 하는 중”이라는 입장이다. 최 의원실은 가스공사의 방만한 운영에 따른 피해와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돼 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스공사가 도매 공급의 비용 산정 절차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스공사 총괄원가는 도매 공급 비용, LNG터미널 이용료, 배관시설 이용료 등 총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이 중 배관시설 이용료는 용량원가(고정비)의 90%, 종량원가(변동비) 10%로 구성돼 배관시설 이용자 물량이 증가하면 가스공사에 추가 이익이 발생한다. 최 의원은 배관시설 이용요금으로 지난해 약 100억원, 올해 약 130억원으로 산정됐지만 이와 관련한 이용원가 실적과 예상 판매량 등 단가 선정에 근거가 되는 기초자료와 내역이 공개되지 않아 요금 단가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어렵고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최 의원은 “도시가스사업법을 개정해 중립적 감독기구인 가스위원회를 설치해 가스공사 총괄 원가 산정 심의 및 요금 적정성을 검증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가스공사의 LNG 도입 가격 적정성 검증과 함께 경쟁력 제고방안 수립이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가스공사는 2014년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라 4618억원을 현재까지 상계처리 하는 중이라면서도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고, 더구나 부당이득 취득 규모에 대한 문제점 개선 방안 마련 여부 또한 답변하지 않았다”며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요금 투명성 확보 및 부당이득을 국민에 돌려줄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다음달 10일까지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부분통제..표지·카메라 세척

    다음달 10일까지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부분통제..표지·카메라 세척

    서울시설공단이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자동차전용도로의 교통관리시스템 세척 작업을 위해 교통을 부분 통제한다고 밝혔다. 작업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로, 동부간선로, 강남순환도로 등 6개 노선이다. 도로전광표지 27개와 가로등에 설치된 영상검지 카메라 82개에 세척작업이 진행된다. 공단 관계자는 “세척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등 교통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공단은 세척작업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두개 차로를 부분 통제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작업 중 운전자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충분히 배치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할 것”이라며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통제에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해당 구간 운행시 서행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 장애인 의무고용 불이행 공표 사업장 대부분 ‘온라인 교육’

    장애인 의무고용 불이행 공표 사업장 대부분 ‘온라인 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위한 온라인 교육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의무고용 불이행 공표 사업장의 원격(온라인)교육 비율이 64.7%로 전체 의무교육 이행 사업장 평균(45.2%)보다 약 20% 높았다. 의무고용 불이행 공표는 장애인 고용촉진 제도 중 하나로 의무고용 대상 기관·기업(사업장)의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대책이다. 불이행 사업장 중에서 장애인 고용 노력 의지를 밝히면 명단 공개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에 대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집합 또는 온라인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장애인고용공단이 2021년 실시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효과 연구’를 보면 의무교육을 실시한 사업장의 장애인 근로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고용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다만 교육 방식에 따른 효과 차이도 확인됐다. 온라인 교육보다 강사초청 같은 집합교육이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식개선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온라인 교육을 택하는 의무고용 불이행 공표 사업장의 의무고용률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다. 이학영 의원은 “공표제도는 불이행 사업장이 명단 제외를 위한 노력을 유도하고, 의무고용 이행을 촉진해야 하는 데 공표 사업장이 자체적으로 개선하도록 유인하는 제도가 없다”며 “공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집합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中 흑연 수출통제’에 日 반도체규제 때처럼 국산화 맞대응… “연내 인조흑연 생산공장 조기 가동”

    ‘中 흑연 수출통제’에 日 반도체규제 때처럼 국산화 맞대응… “연내 인조흑연 생산공장 조기 가동”

    오늘부터 산업부-유관기관 합동 ‘흑연수급대응 TF가동‘인조흑연 국산화 성공’ 포스코퓨처엠내년 상반기 인조흑연 음극재 3천t 생산국내 공급 연 8000t…2030년 15만t탄자니아·모잠비크로 대체 물량 확보中 고위급 외교 대화 채널 풀가동도4년 전 日반도체 경제보복 극복 선례 중국 정부가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의 핵심 연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킨 것과 관련 23일 ‘흑연 수출통제 태스크포스’를 본격 가동하고 국내 기업이 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전방위 지원사격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내년에 가동될 예정이었던 8000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공장을 연내 조기 가동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할 인조흑연 음극재 국내 생산량은 3000t에 달할 예정이다. 한때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규제 당시 기술 개발을 통한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로 위기를 극복했던 것을 연상시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대한상의에서 장영진 1차관을 주재로 중국 정부의 흑연 수출통제 관련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대응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일 중국 정부의 발표 당일 긴급점검회의 이후 보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회의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내 배터리3사, 포스코퓨처엠, 배터리협회, 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무역협회·기계산업진흥회), 광해광업공단 등이 모두 참석했다. 우선 정부는 업계와 함께 흑연 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응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중국이 오는 12월부터 수출 통제를 하기로 한 만큼 그 전에 업계가 차질없이 추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유관기관(코트라 등)이 합동으로 ‘흑연 수급대응 TF’을 가동해 밀착 지원한다. 무엇보다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는 인조흑연이 국내에서도 공급될 수 있도록 내년 가동 예정인 인조흑연 생산공장의 조기 가동해 생산 역량 확충하는데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조흑연 음극재 개발에 성공한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한 인조흑연을 수요처에서 신속히 쓸 수 있도록 거래에 필요한 인증 절차 관련 중재에 참여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산 97억원을 투입해 소부장 협력모델 연구개발(R&D)을 지원, 내년 포스코퓨처엠을 통한 8000t 규모의 국내 인조흑연 생산 개시를 사전 준비했다. 2019년은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핵심 소재 3종(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불화폴리이미드)에 대한 수출규제를 가하는 경제 보복을 단행했을 때다. 당시 정부와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합심해 원천 기술개발을 통한 소재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로 자체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위기를 극복했고 그 결과 일본 반도체 소재 의존율을 크게 낮췄다.산업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포스코퓨처엠의 인조흑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3000t을 조기 생산하는 등 연 8000t 생산 규모의 제1공장 가동을 조기에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인조흑연 음극재를 시범 생산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은 내년까지 1만t 규모의 제2공장 증설 등을 통해 2025년 전기차 47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만 8000t의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하고, 2030년에는 15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은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콜타르)을 가공하는 공정으로, 국내에서 100%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다. 한국은 지난해 이차전지 음극재용 흑연을 2억 4100만 달러(약 3300억원)가량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93.7%를 중국산에 의존했다. 중국이 올 하반기 반도체 소재의 핵심 부품인 갈륨을 수출 통제했을 당시에는 한 달 정도 수급이 지연됐었다. 정부는 인조흑연 상용화를 통한 단기 대응과 함께 탄자니아·모잠비크 등 흑연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부터 대체 물량을 확보하고, 실리콘 음극재 등 흑연 대체재를 적극 개발해 흑연 공급망 자립화와 다변화를 위한 대응역량도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에서 중국이 이번에 새롭게 수출 통제 대상으로 올린 천연흑연을 최대 연간 9만t가량까지 대량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새 공급선 운영이 안정화하면 국내 배터리 음극재용 천연흑연 수요가 상당 부분 아프리카산 흑연으로 대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산업부는 내년 예산에 실리콘 음극재 기술사업과 관련해 2027년까지 3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내용을 반영했다. 또 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에도 내년 160억원 등 2028년까지 1987억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중국 정부와의 외교 채널도 폭넓게 가동해 우리 업계의 수입물량에 대해 허가가 지연되거나 반려되지 않도록 중국 정부와 고위급 협력 등 다층적 외교채널도 가동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한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컨틴전시(비상) 플랜을 통해 흑연 수급 여건과 상황에 따른 필요한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정부에 중국 정부와 지속 소통을 요청하며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안정적인 흑연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수출 통제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게 공식 입장이지만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흑연까지 통제하면서 미국의 중국 견제에 대한 반격으로 중국의 ‘자원 무기화’ 행보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장영진 1차관은 “중국의 이번 수출통제 조치가 우리 첨단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면밀히 대비할 계획”이라면서 “흑연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내년 유치원 모집 다음달 1일부터…온라인·현장 교차 접수 허용

    내년 유치원 모집 다음달 1일부터…온라인·현장 교차 접수 허용

    내년도 유치원 모집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내년에 자녀를 유치원에 입학시키는 학부모는 온라인 ‘처음학교로’를 통한 신청이나 유치원 현장 접수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4학년도 국·공·사립 유치원 유아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다음달 1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원서 접수, 선발, 등록을 포함한 입학 절차를 온라인으로 수행하는 관리 시스템으로 전국 모든 국·공·사립 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길 희망하는 학부모는 처음학교로에 가입한 후 유아 정보를 등록하고 모집 유형(우선·일반모집)별로 희망하는 유치원 3곳까지 접수할 수 있다. 법정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가 해당하는 우선 모집 접수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나머지 일반모집은 다음달 15일(도 지역은 16일)부터 21일까지다. 일반모집은 중복 선발이 제한되기 때문에 1~3희망 유치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1희망 유치원에서 선발될 경우 2·3희망 추첨이 제외되고, 2희망 유치원에 선발된 유아는 3희망 추첨에서 제외된다. 예년엔 유치원 현장이나 온라인 접수 중 한 방법만 택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학부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온라인 교차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1희망은 현장접수, 2・3희망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에서 동시 접속도 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직장건강보험 자격 득실확인’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편돼 방과 후 과정을 지원할 때 맞벌이 자격 증빙을 위한 학부모의 서류 제출 부담이 줄었다. 관심 유치원 서비스도 추가돼 관심 유치원을 등록하면 해당 유치원의 모집 인원 변동을 알림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추첨 결과 발표는 다음달 24일 오후 3시부터이고 등록은 다음달 27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다.
  • 연금 보험료율 15%로 올라도 수익비 1.4배…사적연금보다 높아

    연금 보험료율 15%로 올라도 수익비 1.4배…사적연금보다 높아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올라 보험료를 지금보다 더 내게 되더라도, 사적연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오는 27일 국민연금 개혁 정부안을 담은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현재로선 보험료율 인상이 확실시된다. 23일 국민연금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현행 9%에서 12%나 15%로 오르더라도 사적연금보다 더 높은 수익비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수익비는 낸 보험료 대비 받는 돈의 비율로, 사적연금은 수익비가 1배를 초과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반면 국민연금은 40년간 가입하고 25년간 연금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1배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단 보험료율이 오를수록 수익비는 줄어든다. 우선 보험료율이 지금처럼 9%일 때 월 소득이 약 286만원(2022년 말 기준 A값 286만 1091원 적용)인 평균 소득계층은 낸 보험료 총액 대비 2.2배 많은 연금 급여를 받게 된다. 월 소득이 143만여 원인 저소득층은 3.3배 많은 급여를, 월 소득이 약 572만원인 고소득층은 1.7배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소득이 낮을수록 수익비가 높은 것은 소득 재분배 기능을 하는 ‘A값’때문이다. 국민연금 급여액은 전체 가입자의 3년간 월평균 소득(A값)과 가입자 본인의 월평균 소득(B값)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을 적용하면, 평균 소득 이하인 저소득 가입자는 실제 노후에 받을 연금액이 자신이 낸 보험료에 비례해 산출한 연금액보다 많아지게 된다. 보험료율을 12%로 올렸을 때도 모든 소득계층의 수익비가 사적연금보다 높다. 보험료율 9%일때보다는 수익비가 낮아지지만 그래도 저소득 가입자가 낸 보험료 대비 2.6배, 평균 소득 가입자는 1.7배, 고소득 가입자는 1.3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보험료율을 15%로 올렸을 때 수익비는 저소득층 2.1배, 평균 소득 계층 1.4배, 고소득층은 1.1배다. 하지만 보험료율이 18%까지 오르면 상황이 달라진다. 고소득층은 사적연금에 가입하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 내는 보험료가 지금의 두배로 오르면 저소득 가입자의 수익비는 1.9배, 평균 소득 가입자의 수익비는 1.2배까지 떨어져 사적연금(1배)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심지어 고소득 가입자의 수익비는 0.9배가 돼 사적연금보다도 낮아진다. 소득대체율(생애소득 대비 연금 수급액)이 함께 오른다면 수익비도 오를 수 있지만, 국민연금 개혁 정부안에 소득대체율 인상은 담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제시한 유력안은 소득대체율을 그대로 두고,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5%로 올리고, 현재 63세인 연금 받는 나이를 68세로 점차 늘리면서 기금투자수익률을 1%포인트 높이는 연금개혁 시나리오다. 현재 20세인 청년이 70세가 되는 2093년까지 기금 유지가 가능하다.
  • ‘이웃사촌’ 춘천·홍천, 손잡고 머리 맞대고

    ‘이웃사촌’ 춘천·홍천, 손잡고 머리 맞대고

    서로 인접한 강원 춘천시와 홍천군이 공동 번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춘천시와 홍천군은 최근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춘천·홍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은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지자체 협업 ▲기반 시설 및 인적자원 네트워크 활용 등이 골자를 이룬다. 특히 춘천시와 홍천군은 정부가 주관하는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응모한다. 공모에 선정돼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 킬러규제 혁파, 세제·예산 지원,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특화단지 대상지는 춘천 후평산업단지·남춘천산업단지·동춘천산업단지·거두농공단지·기업혁신파크·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북방농공단지이다. 춘천시는 예방·진단, 홍천군은 항체 분야 역량을 모아 첨단바이오산업 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선 4월 춘천시와 홍천군은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경기 가평군과 함께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도 구성했다.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산업 육성, 관광, 교통망 확충 등 각 지역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공조하는 공동체다.
  • 전남도, 전국 최다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전남도, 전국 최다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전라남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도시 숲 조성에 나섰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생활권과 도시 주변 지역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2025년 생활권 주변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사업비 359억 원을 확보, 대규모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기후 대응 도시 숲’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목포 대앙산단 2ha와 여수 웅천지구 1ha, 순천 백강로 7ha, 광양 익신-초남산단 등 2ha, 보성 조성농공단지 1.9ha, 화순 남산공원 등 7ha, 장흥 바이오식품산단 2.8ha, 영암 서호IC 1ha, 무안 남악신도시 2ha, 완도 원동교차로 2.2ha, 신안 자은지구 7ha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전남도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 수종 선정과 식재 방법 등의 전문가 컨설팅을 하고 있다. 특히 매년 초 산림청 공모사업의 심사 절차 및 대상지 선정 등에 대해 시군 교육을 통해 매년 가장 많은 대상지가 선정되고 있다. 실제로 산림청 주관 전국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2022년 ‘광양 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 최우수상, 2021년 ‘순천 도시숲, 신안 가로수’ 2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남도의 도시숲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은 미세먼지(PM10) 농도를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40.9% 낮추고, 1ha의 숲은 경유차 27대가 연간 내뿜는 168kg의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에 숲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생활권 대규모 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여수 국가산단, 순천 율촌산단, 광양 명당산단, 목포 대양산단 등 총 66개소에 1293억여 원을 들여 129.1ha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 일회용품 20만개 줄인 마포 새우젓축제

    일회용품 20만개 줄인 마포 새우젓축제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16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다회용기를 도입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마포구는 23일 전했다. 축제 기간 접시와 컵, 숟가락, 젓가락 등 모두 다회사용이 가능한 식기가 제공됐다. 사용된 식기는 전문업체의 세척과 살균을 거쳐 재사용됐다. 구는 총 20만 4000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된 것으로 추산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은 먹거리장터와 이동식 푸드트럭 등을 수시로 돌며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없이 가격정찰제가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공단 관계자는 “다회용기 사용 덕에 예년 행사에 비해 생활폐기물 수거량이 대폭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강경, 광천 등 전국 유명산지 6곳의 8개 업체가 참여한 새우젓 장터에서는 약 7억원의 새우젓이 판매되는 등 총 43개 부스에서 21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바자회와 플리마켓 등 나눔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기부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일회용품 없는 축제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점을 파악하고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정감사 2주차..국힘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위클리 국회]

    국정감사 2주차..국힘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국힘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며 “당·정·대 관계에 있어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尹 대학동문’ 양평道 휴게소 특혜 의혹 진상 밝혀야”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휴게소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대학동문이라는 이유로 수년간 특혜를 입은 업체에 고속도로 종점 변경으로 막대한 혜택까지 몰아준 비상식적 일이 벌어졌다며”“정부는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하고 사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국정감사 2주차 국회는 16일 행정안전·국토 등 11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 2주 차 일정에 들어갔다. 여야는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하는 정무위 국감에서는 대기업집단의 갑질 대응 방향, 네이버와 배달의민족 등 거대 플랫폼에 대한 규제 정책을 놓고 질의가 이어졌다. 1심 2회 공판 출석하는 이재명 대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대장동·위례·성남FC’ 의혹 사건 재판에서 검찰의 주장을 ‘궤변’이라 비난하며 30분 넘게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기일에 출석해 “검찰의 얘기를 들어보면 제가 징역 50년을 받겠는데 이런 일을 왜 하겠느냐”고 말했다. 법사위 등 12개 상임위 국감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17일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대북송금 사건을 수원지검에 돌려보낸 것을 거론하며 “역대급 꼼수 아니냐. 하나로 자신이 없으니까 이것저것 갖다 붙여서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상당히 부풀려서 시도해본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재명 대표 수사와 관련해 “백현동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북송금 사건 한 건 한 건 모두 중대 사안이고 구속사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문재인 케어‘를 두고 공방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전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재명 법카 의혹’ 제보자 조명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익 신고한 제보자가 19일로 예정된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하려 했으나 더불어 민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0일 전체 회의에서 공익신고자 조명현 씨를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의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의결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진상규명 기자간담회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촉구 집회에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2기 지도부 출범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제2기 지도부 출범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김 대표는 “오늘 신임 당직자들이 최고위에 처음 참석했다”며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중책을 맡아준 신임 당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국민이 바라는 우리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어제 국감이 한창 진행중인 관계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대통령과 상견례를 가졌다”며 “주1회 고위당정 협의를 정례화하고 민생 현안 관련 당정간 소통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익표 “대중교통 정책 찬성, 차별은 없어야해”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서울시가 6만원대 기후동행카드 시행을 발표했다”며 “경기도는 더경기패스를 발표했는데 국토부는 문재인 정부 알뜰 교통카드 확대한 케이패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은 이러한 움직임에 모두 찬성한다”면서도 “그러나 핵심은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성이다. 서울시민만 된다는 건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 인천시민에게 사실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샴푸 들고 질의김진욱 공수처장 ‘세번째 국감 선서’국회서 ‘김기현 2기’ 첫 고위당정 개최, 경제 대책 등 논의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2기 체제 지도부 출범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주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해온 고위당정이 국회에서 열리는 것은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인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고위당정을 국회에서 여는 것은 당이 정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고위 당정에서는 농산물·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자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데 대한 해결책이 주로 논의됐다. 지난해 10월 29일 일어난 ‘핼러윈 참사’ 1주년을 맞아 가을철 축제 상황과 안전대책 점검도 주요 의제였다.
  • 장애인도 가족과 함께 지리산 노고단 탐방·숙박

    장애인도 가족과 함께 지리산 노고단 탐방·숙박

    국립공원공단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숙박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노고단 탐방 체험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탐방 희망자는 23~29일까지 공단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를 새로 개장하면서 몸이 불편해 탐방이 어려운 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전용공간(49.5㎡)을 조성했다. 본격 운영에 앞서 평가를 듣기 위해 탐방 체험 시범 운영을 한다. 숙박형(1박2일)은 오는 11월 8~9일, 15~16일 2회에 걸쳐 운영되고 회차별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1~2명)과 가족을 포함한 4명이 참가할 수 있다. 당일형은 11월 10일 시각장애인(5명)과 가족을 포함해 10명, 17일 청각장애인(5명)과 가족 등 10명이 대상이다. 숙박형은 추첨, 당일형은 선착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지리산 성삼재 주차장까지 개별 이동한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성삼재 주차장부터 국립공원공단에서 지원하는 차로 노고단 대피소까지 이동한다. 기업에서 후원한 전동휠체어를 활용한 체험 과정도 운영한다.
  • 지속 성장 2050년 구로의 미래… 주민과 함께 발전계획 세운다 [현장 행정]

    지속 성장 2050년 구로의 미래… 주민과 함께 발전계획 세운다 [현장 행정]

    주거·산업·문화·안전·교통 20명씩분과별 온라인 워크숍 열어 토론구민 의견 ‘미래상 문구’에 반영文구청장 “주민 노력, 구로에 공헌” 서울 구로구가 성장 잠재력을 일깨울 2050년 도시 미래상 그리기에 주민들과 함께 뛰어들었다. 100명의 구민참여단은 이달 말까지 열띤 토론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구로구의 첫 도시발전기본계획 마련에 일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 12일 구로구청 강당에서 열린 구로구 도시발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구민 참여단 발족식에서 “구로구는 서울시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와 다양한 문화,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곳으로 다양성을 보전하면서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 참여단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구로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발족식에는 ▲주거 ▲산업 ▲문화 ▲안전 ▲교통 분과에 20명씩 구민참여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26일까지 5차례 분과별 온라인 워크숍을 열고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구민들의 목소리는 30일 예정된 ‘미래상 워크숍’에서 구민·전문가 합동 토론회 등을 거쳐 선포될 구로구 미래상 문구에 반영될 수 있다. 구로구는 이달을 구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도시미래주간’으로 운영하고 미래도시포럼 등을 연다. 구로구가 처음으로 도시발전기본계획 수립에 나선 것은 도시의 성장 잠재력에 초점을 맞춘 체계적인 접근의 필요성이 높아진 결과다. 4차 산업혁명의 높은 파고를 앞둔 산업 경제 도시로서 공간과 교통, 일자리 등에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앞서 구로구는 지난 7월 서울시의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하고 2050년을 목표로 한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도시계획 관련 전문가인 김세훈 서울대 교수가 총괄계획가로 위촉됐고 용역 결과는 내년 말에 나온다. 구민참여단은 지난 17일부터 매일 분과별 워크숍을 열고 실생활에서 느낀 구로구의 잠재력과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주거 분과에 참여하는 곽모(47)씨는 “20년 가까이 구로역 근방에 살면서 대중교통과 사회 인프라 접근이 쉽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데 반해 외부엔 오래된 공단의 이미지로만 와전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서울 중심지, 경기도, 지방과 이동성이 좋은 구로구의 가능성을 담은 미래상을 구상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통 분과의 유모(53)씨는 “구로구에 40년 동안 거주하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다”고 말했다.
  • 10여대 떼 지어 신호 무시·도로 점령… 車·보행자는 ‘두 바퀴 공포’

    10여대 떼 지어 신호 무시·도로 점령… 車·보행자는 ‘두 바퀴 공포’

    “여럿이 타니 자전거 우선이라 생각”2개 차선 차지하고 횡단보도 질주도로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 유발목적지 도착 후 음주운전 관행도작년 196명 사망·부상 1만 3998명 여러 대의 자전거가 함께 일반 도로를 달리는 이른바 ‘공도 라이딩’이 일부 몰지각한 자전거 동호인 탓에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들은 단체로 신호를 위반하고, 보행자 신호와 상관없이 우회전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사이를 질주한다. 또 행락지에서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최근 완연한 가을 날씨에 공도 라이딩이 늘면서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차 앞을 막아섰던 자전거는 번호판이 없고 누군지도 모르니 신고조차 하지 못했다. 생각할 때마다 울화통이 터진다.” 최근 국도에서 운전하다가 자전거 운전자와 시비가 붙은 정재현(52)씨는 22일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씨는 도로 한가운데로 달리며 경적을 울려도 비켜 주지 않는 자전거를 5분 정도 따라가다 추월했다. 그러다 빨간색 신호등에 멈춰 섰는데 자전거가 따라오더니 정씨의 차 문을 두드렸다. 자전거 운전자는 “그따위로 운전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고 이내 다른 길로 사라졌다. 정씨와 같은 사례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0여대의 자전거가 1~2차선을 차지한 채 달리며 교차로 신호를 무시하고 빨간불에도 그대로 지나가는 영상이 수백건씩 공유된다. 일부 자동차 운전자는 자전거가 도로로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를 유발하는 고라니와 같다며 ‘자라니’라는 혐오 섞인 표현으로 부르기도 한다.실제로 자전거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적발되는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1482건이던 단속 건수는 2021년 1870건, 지난해 2993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신호·지시 위반이 12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1162건), 중앙선 침범(376건), 인도 통행(163건) 순이었다. 자전거도 일반 도로에서 차량 신호등을 지켜야 하지만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면 방향을 살짝 틀어 보행자 횡단보도를 질주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자전거로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끌고 걸어가야 한다. 자전거 동호인 서모(39)씨는 “신호등에서 멈췄다가 다시 가려면 힘이 곱절로 든다”며 “차가 다니지 않으면 그냥 신호를 무시하고 싶은 유혹이 강하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적발이 많은 것은 술을 마신 뒤 자전거를 타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는 안일한 인식이 팽배해서다. 등산로 입구와 자전거도로가 있는 편의점 등에서는 자전거를 세워 놓고 앉아 술을 마시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공도 라이딩 때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 목을 축인다며 술을 마시는 게 관행인 동호회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교통법규 위반은 안전사고로 이어진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196명, 부상자는 1만 399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인천 남동구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이 교통신호를 위반하고 돌진한 산악용 자전거에 치여 숨지기도 했다. 자전거 운전자는 금고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홀로 공도 라이딩을 즐기는 15년 경력의 김모(36)씨는 “여럿이 모이면 용감해진다는 말이 있지 않으냐. 자전거도 몰려다니면 자동차나 보행자가 양보해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며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일부 자전거 동호인 때문에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까지 매도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제한속도 도입·번호판 부착… 자전거길도 명확히 구분해 줘야”

    “제한속도 도입·번호판 부착… 자전거길도 명확히 구분해 줘야”

    자전거 라이더가 13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자전거는 이제 승용차만큼이나 우리 일상 깊숙한 곳까지 자리잡았다. 하지만 도로교통법상 자전거가 차와 같다는 인식이 약한 탓에 교통법규를 지켜야 한다는 의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전문가들은 인식 개선 교육과 함께 자전거가 달릴 수 있는 길을 명확히 구분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몰지각한 ‘자전거 폭주족’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으려면 자전거도로 제한속도 도입과 자전거 번호판 부착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재원 도로교통공단 교수는 22일 “자전거는 차와 같지만 여전히 이런 인식이 부족하다”며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제도·단속 강화, 교육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단속 강화와 관련해선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선 제한속도 도입과 번호판 부착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식별 쉽게 해 속도·신호 위반 단속” 현재 한강공원 자전거도로는 시속 20㎞ 이내로 달릴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이는 강제 규정이 아니다. 제한속도가 도입되면 자전거도로에서 속도 위반으로 처벌할 수 있고, 이때 자전거의 경우 자동차와 달리 식별이 어려운 만큼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광일 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은 “불법행위를 자주 하는 일부 몰지각한 자전거 운전자에게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라도 신호 위반이나 음주운전에 대해선 강력하게 단속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또 “교차로나 자전거도로 정비 등으로 실제 자전거 운전자가 법규를 위반하지 않고도 달릴 수 있도록 재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자전거도로에 불법 주정차가 있거나 일부 구간이 끊기는 곳에선 자전거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도로 정비 등 자전거 인프라 확충도” 자전거 이용이 일상화된 일본에선 등록과 함께 번호판을 달아야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독일에선 자전거 등록증 제도가 활성화돼 있다. 국내에서도 충남 당진시와 인천 연수구 같은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홍보와 인식 부족으로 갈 길이 멀다. 일본은 자전거 구매 때 등록 뒤 고유번호가 적힌 일종의 번호판을 자전거에 붙여야 한다. 등록 정보는 경찰에 이관돼 소유자 일치 여부를 확인받을 때도 있다. 주로 자전거 도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함이지만, 교통법규 위반이나 범죄에 사용된 자전거를 특정하기 위해서도 활용된다. 독일도 자전거 등록 문화가 일반화돼 있고 자전거도로와 인도, 차도가 명확하게 구분돼 있다. 교통법규도 자동차에 준해 적용한다. 역주행과 속도 위반, 보행자 대기 위반 시에는 자전거 운전자에게 벌금이 부과된다. 자전거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면 자동차 운전면허도 취소될 수 있다. 아울러 ‘자전거는 곧 자동차’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정경옥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동차 운전자도, 자전거 운전자도 자전거를 차로 인식해야 한다”며 “이런 인식이 약하다 보니 자동차는 자전거를 추월할 때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고, 자전거가 횡단보도를 건널 땐 내려서 끌고 가야 하는 안전 수칙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 발달지연·장애 영유아를 위한 ‘일과기반 조기개입’ 국제컨퍼런스 개최

    발달지연·장애 영유아를 위한 ‘일과기반 조기개입’ 국제컨퍼런스 개최

    발달지연 및 장애 영유아들에 대한 일상 중심 조기개입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행사가 열린다.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는 발달지연·장애 영유아 및 가족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오는 28일 서울 중구 신당누리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보육진흥원과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일상생활에서 발달지연 및 장애 영유아를 지원하는 ‘일과기반 조기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유아 특수교육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로빈 맥윌리엄 미 앨라배마대 교수가 ‘일과기반 모델·영유아 조기개입에 대한 현대적·교차문화적 접근방식’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맥윌리엄 교수는 특수교육과 재활치료 전문가 주도로 이뤄지는 현재의 방식을 영유아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조기개입으로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최진희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 회장은 ‘일과기반 조기개입에 대한 부모와 전문가의 인식’에 대해 강연한다. 또 강지현 한국장애인개발원 팀장(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개입을 위한 국내 지원체계와 과제), 강은진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일과중심 발달 선별검사), 김아람 서초아이발달센터 물리치료사 팀장(일상에서의 운동발달 지원), 구홍랑 안산장애인복지관 작업치료사(협력적 팀접근을 통한 일상에서의 조기개입) 등이 각각 발표에 나선다. 행사를 주관한 최 회장은 “영유아의 발달지연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적절한 조기개입을 통해 장애를 예방하고 발달지연의 심화를 막는 일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발달지연 및 장애 영유아 조기개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는 발달지연 및 장애 영유아의 부모와 전문가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 배드민턴 간판 유수영, 연승으로 산뜻한 출발…“일본 꺾고 강국 타이틀 되찾겠다”

    배드민턴 간판 유수영, 연승으로 산뜻한 출발…“일본 꺾고 강국 타이틀 되찾겠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을 산뜻하게 출발한 한국 장애인 배드민턴의 간판 유수영(21·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세계랭킹 1위 가지와라 다이키를 향해 “4강에서 꺾고 한국 선수끼리 결승전을 치르겠다”며 견제구를 날렸다. 유수영은 2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식 WH2 등급 조별리그 D조 예선에서 중국 자오 씬을 2-0(21-16 21-14)으로 이겼다. 전날 아랍에미리트 선수와의 첫 경기에 이어 연승을 달리면서 금빛 질주에 가속을 붙였다. 절묘한 드롭 샷과 하이클리어로 기세를 잡은 유수영은 코트 구석구석을 찔러 점수 차를 10-4까지 벌렸다. 연속 실수가 나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재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면서 1게임을 따냈다. 팽팽하게 시작된 2게임 6-6 동점 상황에선 파상공세로 흐름을 가져와 승기를 잡았다. 유수영은 경기를 마치고 “판정을 편파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중국 선수에 대한 부담은 없다. 상대 응원 소리가 재밌다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펼쳤다”며 “첫 출전이지만 일반 대회처럼 즐기고 있다. 빨리 예선을 마치고 본선에 돌입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가지와라도 섬프라디트 아피찻(태국)을 상대로 2-0(21-6 21-2) 대회 첫 승을 올렸다. 경기 내내 여유로운 모습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위용을 뽐냈다. 상대 노림수를 읽어내는 움직임으로 셔틀콕을 받아내 1게임 초반부터 크게 앞선 가지와라는 빈틈을 공략해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2게임엔 몸이 완전히 풀린 듯 12-0이 돼서야 첫 실점했고, 가볍게 21점을 채워 넣었다. 지난해 8월 태국 장애인 배드민턴 국제대회 결승에서 가지와라에게 졌던 유수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설욕을 노린다. 그는 “4강에서 김정준(46·대구도시개발공사)이나 가지와라를 만나게 되는데 가지와라와 붙으면 한국 선수끼리 결승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대회와 내년 패럴림픽을 통해 일본에 빼앗긴 배드민턴 강국 타이틀을 다시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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