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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놀이 즐기던 16세 소녀 급사, 부검 결과 보니…

    물놀이 즐기던 16세 소녀 급사, 부검 결과 보니…

    올 여름 바다로 피서를 떠날 계획이라면 음료를 조심해야겠다. 16살 소녀가 왕성하게 피서를 즐기려다 그만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알고 보니 피곤함을 잊겠다며 마구 들이킨 음료가 문제였다. 멕시코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란나 하만(16)은 가족들과 함께 바다에서 피서를 즐기다 돌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사망한 날 하만의 하루는 다른 이들과 다를 게 없었다. 오전에 물놀이를 하고 낮엔 잠깐 쇼핑을 즐겼다. 오후엔 백사장에서 공놀이, 달리기 등 운동을 했다. 그러던 그가 정신을 잃고 푹 쓰러지자 가족들은 깜짝 놀라 흔들어 깨웠지만 하만은 반응하지 않았다. 주변에 있던 구조대가 달려왔지만 하만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활발하게 하루를 보내던 하만은 평소 앓던 병도 없었다. 사인은 무엇일까. 어린 그에게 갑작스런 사고를 일으킨 건 다름아닌 음료였다. 하만은 1분이 아깝다며 피서를 만끽하려 했다. 오전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바다를 즐기기 위해 그는 틈만 나면 에너지 드링크를 마셔댔다. 피로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게 독이 됐다. 부검에선 하만은 에너지 드링크를 과다 복용한 게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는 결과가 나왔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드링크를 과다하게 마실 경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아드레날린이 증가한다. 신경과 신장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도 평소보다 높아진다. 직접적인 사인은 심장마비지만 이를 유발한 건 에너제 드링크였다는 게 부검에 참여한 의사들의 설명이다. 가족들에 따르면 하만은 사망한 날 최소한 에너지 드링크 6캔을 마셨다. 에너지 드링크 1캔엔 4잔 커피에 맞먹는 카페인이 들어 있다. 사인이 확인되면서 하만의 가족들은 슬픈 가족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가족들은 “에너지 드링크는 미성년자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누구나 즐기고 있지만 그 위험성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면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코브라와 사투 끝 주인 구한 개…30분 뒤 숨져

    코브라와 사투 끝 주인 구한 개…30분 뒤 숨져

    충성스러운 개 한 마리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 독사로부터 주인을 구했다. 그러나 그는 곧 숨을 거두고 말았다. 영국 미러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에 거주했던 요크셔테리어 스파이크(10)의 영웅담을 소개했다. 지난 12일 오후 스파이크는 정원 뒤편에서 치명적인 독을 지닌 코브라 한 마리를 발견했다. 당시 주인 그로블러(42)도 함께 있었는데 스파이크가 이를 먼저 알아차렸다. 뱀이 주인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파이크는 잽싸게 뛰어올라 뱀의 목을 붙들었다. 몇 분간의 사투 후, 주인이 있는 곳과 겨우 몇 발자국 떨어진 거리에서 스파이크는 뱀을 물어뜯어 죽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 과정에서 뱀에게 물리고 말았다. 루이스는 “스파이크가 입으로 무언가를 잡고 있었는데, 가까이 다가가서야 그 실체가 뱀인 사실을 깨달았다.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러 달려갔지만 이미 코브라가 죽은 뒤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해마다 이 시기에 겨울잠을 자야하는 뱀이 내 정원에 있었다니 이상하지만, 이웃들이 암석 이동 작업중이어서 겁 먹은 뱀들이 우리 뒤뜰까지 들어온 것 같다”고 추측했다. 스파이크가 뱀에게 물린 것을 목격하지 못한 루이스는 상태가 좋지 않아보여 그를 집 안으로 데려왔고, 아무렇지 않게 먹고 마시기에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30분 후, 스파이크는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스파이크가 죽은지 한 시간 이내에 함께 있던 강아지 프린세스도 뱀에게 다리를 물려 사망했다. 갑작스레 두 강아지를 모두 잃은 루이스는 “딸 마리스카(18)가 스파이크를 9년 전에 길가에서 데려왔다. 그때부터 아이들은 스파이크와 함께 자랐다. 그래서인지 딸은 비탄에 빠져 며칠 동안 눈물로 지새웠다. 스파이크가 죽는 순간까지 옆을 지키다 함께 떠난 프린세스도 주인에게 버려진 후 입양한 개였다”고 숨겨진 사연을 밝혔다. 두 강아지를 떠나보낸 후, 여전히 큰 빈 자리를 느낀다는 루이스. 그녀는 “부단히도 나를 지켜주려 했던 스파이크가 내 인생을 정말 구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스파이크는 영웅이다. 그가 뱀을 공격하지 않았다면, 아마 내가 물릴 수 있었다. 하지만 장난기 많고 공놀이를 좋아했던 그가 너무 그립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눈 맞추고 감정표현 더하고… 딸과 있으면 달라지는 아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눈 맞추고 감정표현 더하고… 딸과 있으면 달라지는 아빠

    딸에게 60% 이상 더 집중 아들에겐 경쟁적 단어 쓰고 몸 움직이는 시간 더 많아남성성이 강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거나 아이에게 관심 없어 보이던 연예인이 자신의 아이에게 한없이 다정한 모습이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율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한국에서는 아이를 한 명만 둔 가정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유일한 아이에게 지극정성을 쏟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딸을 향한 무한 애정을 보이는 아빠들은 ‘딸바보’라고 불리기도 하죠. 실제로 부모, 특히 아버지들은 무의식적으로 아들보다 딸에게 정성을 쏟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아들보다 딸과 더 많이 놀아주고 감정교류가 활발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미국 에머리대 의대, 인류학과, 신경과학과와 애리조나대 심리학과 공동연구진이 만 1~2세 아이를 둔 아빠 69명을 대상으로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을 모니터링한 결과입니다. 이 연구는 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행동 신경과학’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실험에 참가한 아빠들의 나이는 21세부터 55세까지 다양했으며 남자아이 아빠는 35명, 여자아이 아빠는 34명으로 연구팀은 가계 경제, 주당 업무시간 등 사회적 환경이 비슷한 사람으로 골랐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아빠와 아이가 48시간 동안 한 공간에서 함께 지내도록 하면서 집중 관찰을 했습니다. 그 결과 딸과 있는 아빠들이 아들과 함께한 아빠들보다 60% 이상 더 아이들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눈을 마주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딸바보 아빠’라는 현상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나 할까요. 연구자들은 여기서 또 하나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실험관찰 틀을 벗어난 일상에서는 어떤지 궁금했나 봅니다. 이 아빠들 허리띠 안에 소형 디지털 녹음기를 설치해 1주일 동안 착용하도록 하고 녹음기에 담긴 모든 소리를 분석한 것이죠. 분석 결과 ‘딸바보 아빠’들은 놀이 시간 대부분 노래를 부르거나 소꿉장난을 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이야기한 반면 아들과 있는 아빠들은 대화보다는 공놀이같이 몸을 움직여 노는 데 시간을 더 보냈습니다. 놀이하는 동안 사용한 단어들도 남녀 간 차이를 보였습니다. ‘딸 아빠’들은 눈물, 외로움, 외침, 뺨, 얼굴, 뽀뽀 등 감정과 정(靜)적인 단어를 많이 썼습니다. 반면 ‘아들 아빠’들은 차다, 던지다, 자랑스럽다, 대단하다, 승리, 최고 같은 동(動)적이고 경쟁적인 단어를 주로 사용했답니다. 제임스 릴링 에머리대 신경과학과 교수는 “여자아이들이 공감 능력이 높은 반면 남자아이들은 타인과의 관계를 경쟁 관계로 보는 이유는 어려서 부모들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와 놀이습관 때문”이라며 “유아기에 아빠의 육아 참여가 아이들이 성장한 다음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 준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문을 읽다 보니 얼마 전 아들과 한 대화가 떠올랐습니다. 여섯 살짜리 아들에게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은 악기 연주 배워 볼래”라고 물었더니 “피아노나 바이올린은 누나가 하는 것이고 남자는 축구나 태권도를 배워야 해”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왜 이런 구분을 지었을까’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연구자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저도 모르게 사용했던 단어와 말들이 성차별적 인식을 심어 준 것일까요. 이런 연구 결과들을 접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육아는 정말 어려워!” edmondy@seoul.co.kr
  • 축구공 발로 차 생일 케이크 촛불 끄는 2살 아이

    축구공 발로 차 생일 케이크 촛불 끄는 2살 아이

    어쩌면 우리는 새로운 축구 스타의 탄생을 미리 확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제 두 번째 생일을 맞이한 한 남자아이가 조그만 축구공을 발로 차서 자신의 생일 케이크 위에 꽂힌 촛불을 끄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7 뉴스 등 외신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 사는 2세 축구 신동 코빈 잭슨을 소개했다. 13일 인스타그램으로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는 비장한 표정으로 생일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바라보더니 망설임 없이 축구공을 발로 찬다. 그러자 축구공이 촛불 윗부분을 정확히 스쳐 지나가며 말끔하게 불을 꺼버린 것이다. 이후 아이는 실제 축구선수들처럼 골 세리머니를 하듯 몇 차례 뛰더니 케이크가 있는 곳으로 다가와 방긋 웃으며 케이크를 보고 천진한 표정으로 손 인사를 한다. 또 이를 촬영하던 아이 아버지도 아들의 도전 성공에 기뻐하는 게 목소리로나마 전해지는 데 아이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물론 영상 속 아이가 축구공으로 촛불을 끊 것이 우연이거나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아이의 여러 영상을 살펴보면 확실히 또래 아이들보다 공놀이에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에서만 6만 5000여 명이 감상했으며, 이후 여러 외신에 소개될 정도로 크게 관심을 끌었다. 사진=코빈 잭슨 /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초롱아 고마워, 내 개로 와줘서

    [김유민의 노견일기] 초롱아 고마워, 내 개로 와줘서

    누군가 2001년에 잃어버렸던 작은 강아지를 아직 기억하며 그리워하고 있을까봐 아니면 그 때 목줄을 놓아버린 것에 죄책감을 느낄까봐 이 이야기를 전합니다.노견의 마지막을 지켜준 어느 반려인의 이야기 2001년 여름날. 쏟아지는 장맛비로 재래시장은 물난리가 났어요. 다들 복구공사로 정신이 없는데 이모가게로 조그마한 녀석이 들어왔어요. 목줄을 맨 채, 흙탕물을 뒤집어쓴 하얀 푸들. 꾀죄죄해도 눈빛만은 초롱초롱했는데, 개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초롱이’가 반지하 우리 집으로 오게 됐습니다. 마당에서 키우던 주인집 셰퍼드도 꼼짝 못할 정도로 용감했고, 마당에 나가려고 방충망을 뜯을 정도로 자유를 신봉했고, 조기축구 아저씨들이 귀찮아할 정도로 공만 보면 사족을 못 쓰던 씩씩한 녀석이었어요. 학교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 때도 아빠와 산에 갈 때도 늘 함께였지요. 함께한 지 16년. 반지하방에서 아파트로 이사를 갔고, 초등학생이던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졸업을 했네요. 그 시간동안 침대 아래, 항상 같은 자리에 있어주던 내 개는 좋아하던 공놀이를 할 수도 없고,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열일곱과 열여덟 사이 노견이 되어버렸네요. 불린 사료에 약을 섞어 한 알씩 입에 넣어줘야 했고, 똥오줌이 마려울 때쯤 화장실로 옮겨줘야 했습니다. 보이지 않아서 여기저기 부딪히고, 다리 힘이 없어 걷지 못했어요. 치매가 온 건지 가족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초롱이를 볼 때마다 이별의 순간을 떠올리며 무너졌습니다. 집에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내 개가 가장 힘들 때 옆에 있어줄 수 있는 것이 다행이었어요. 누워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지만 어떤 모습으로든 언제나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아직 꽃이 피지 않았는데, 아직 찬바람이 부는데.. 초롱이는 마지막 계절을 아주 조금 남겨 놓고 내 곁을 떠났습니다. 부자 주인이 아니어서 많은 것을 해주진 못했습니다. 너무 사랑했지만 가끔 혼도 냈어요. 초롱이를 만나 조건 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함께 한 모든 시간에 감사합니다. 나이든 강아지와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헤어짐의 두려움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지요. 그래서 함께하는 많은 이들이 우리의 이야기는 이러했다고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초롱이와 만나고 헤어진 이 이야기가 부디 누군가의 위로와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planet@seoul.co.kr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노견일기]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 매일 감사 세 번, 사람 살리는 언어의 샘

    매일 감사 세 번, 사람 살리는 언어의 샘

    청소년이 스스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나라는 어디일까. 해마다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개 회원국 중 꼴찌다. 이는 높은 청소년 자살률로 이어진다. 반면 학업성취도는 최상위 수준이다. 우리나라 청소년이 처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 준다. 신은경(59)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여성가족부 산하) 이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1일 서울 서대문구 집무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제대로 크려면 뼈와 근육 모두 균형 있게 발달해야 하는데 지금 청소년들은 근육 없이 키만 자라 힘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청소년기에 학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체험·봉사 등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1981년 한국방송(KBS)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한 신 이사장은 9시 뉴스 앵커로 발탁돼 11년간 우리나라와 세계 곳곳의 뉴스를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진행했고, 88서울올림픽 메인 앵커를 맡았다. 영국 웨일스대에서 저널리즘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최근까지 차의과학대 등 강단에 섰다.→22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데 소회는. -지난 1년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하 진흥원) 홍보대사를 자처해 전국 방방곡곡을 열심히 돌아다녔다. 강단에서 후기 청소년(19세 이상 24세 이하)들을 주로 만났다면, 이사장이 된 후로는 학부모와 더 많은 연령대 청소년을 만났다. 대부분은 체험·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길 원했다. 4명 중 1명꼴은 정보가 부족해서 참여하기 어렵다고 했다. 학교 외에는 청소년 활동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이 없는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물론 시간적 제약이 가장 큰 장애 요인이었다. →진흥원은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진흥원은 국내외 청소년의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여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2010년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뿔뿔이 흩어져 있던 수련원과 센터를 통합해 출범했다. 올해로 7년째다. 평창·천안 등 전국 5개 거점 지역에 국립청소년수련원과 특성화체험센터를 운영 중이다. 모두 숙박시설을 비롯해 국제회의장·도예실·민속관·야외공연장 등 활동 시설을 갖췄으며, 연간 청소년 45만명이 이용한다. 이 밖에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지도자 양성·교육도 한다. →청소년 활동이 활발해지려면 무엇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근본적으로 교육 정책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 사교육 근절 방안이 나와도 입시 제도가 그대로인 상황에서는 부모들을 변화시키기가 쉽지 않다.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세계적으로 ‘놀권리’가 화두다. 예를 들면 영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놀이를 지원한다. 놀이도 교육만큼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독일은 공공놀이터 1850곳을 마련했다. 학교 교육만으로 폭넓은 사고방식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아일랜드의 경우 아예 놀이를 위해 1년이 주어진다.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입학 전 1년을 활용한다.→지난해 전면 실시된 자유학기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는가. -가능하다고 본다.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자율적으로 진로탐색·토론·실습 등을 하라는 취지다. 다만, 학생과 교사 모두 이 기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는 게 문제다. 진흥원에서 개발한 ‘청소년 포상제’를 제안하고 싶다. 봉사,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4가지 활동 영역에서 자기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성취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에서 정해 준 일과 대신 청소년이 스스로 하고 싶은 걸 정해 시간을 쓰고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각자 정한 게 다르기 때문에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당초 정한 것을 해낸 청소년에게 어떤 형태로든 포상을 해 주면 성취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청소년 개인, 학교 등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해 보이는데. -학교에서 진흥원에 의뢰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수련원, 교회, 성당, 사찰 등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에서 온다.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자녀에게 청소년 활동을 경험시켜 주고 싶어 하는 부모도 종종 있다. 학교는 학교장이나 교육감의 특별한 관심, 의지 없이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기가 어렵다. 최근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취지에 공감을 하며 해 보자고 했지만 실제로는 학교에서 학생들마다 다양한 요구를 맞춰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진흥원이 하고 있는 또 다른 사업은 무엇이 있나. -지난해 취임하자마자 3개월 동안 준비해 시작한 ‘고마워YO’ 캠페인이 있다. 아나운서로 일하며 ‘말의 힘’을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느꼈다. 말을 통해 마음속 진심이 드러난다. 맑은 샘물이 샘솟다가 갑자기 오물이 나올 수 없듯 고운 말을 하다 보면 사람의 인성도 변화한다고 본다. 매일 고마운 일 3가지를 적으며 감사한 마음을 느끼다 보면 자살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내 경우 대학 입학이나 KBS 입사 등 어느 것 하나 한 번에 해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힘든 시기를 경험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무기가 생겼다. 이것 역시 감사한 일이다. 지난해 남편과 딸에게 감사한 일 100가지를 적어 이메일을 보냈다. 적다 보니 가족이라는 존재 자체가 고맙다는 생각도 들었다. 가족들도 처음엔 시큰둥한 듯했지만 이전에 비해 더 많이 눈을 마주치고, 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고마워YO 캠페인에 대한 기대가 큰데.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중앙대 부속 초등학교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매일 3가지 감사한 일을 쓰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느끼는 행복지수가 79%에서 91%로 12% 포인트 상승했다. 또 이 기간에 학교폭력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최근 들어 학교폭력은 물리적인 상해보다는 언어·사이버 폭력으로 바뀌는 양상이다. 교육부가 2014년 중고생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명 중 1명은 사이버 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사이버 폭력이 더 위험한 이유는 가해자 입장에서 심각성을 깨닫기가 어렵고, 죄책감을 덜 느끼기 때문이다. 또 상대방이 어디에 있든 괴롭힘이 가능하다. 유네스코는 올 1월 ‘학교폭력과 괴롭힘 국제 현황 보고서’를 최초로 공개해 각국에 학교폭력 대응을 촉구했다. →곧 세월호 참사 3주년이 돌아온다. 청소년 안전과 관련해 준비하고 있는 일은. -대형 재난사고가 잇따르면서 청소년 활동 분야에서도 역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진흥원은 2년 전인 2015년 4월 청소년활동안전센터를 건립했다. 안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인증해 주는 수련 활동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청소년수련원·수련관·문화의집 등 수련시설 800여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나간다. 각 시설 운영자 300명에 대한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1368명의 수련시설 안전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했다. →올해 역점을 두고 하는 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한다면. -청소년 활동 관련 정보 포털인 ‘e청소년’을 청소년들이 직접 접속해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활동에 참여하고 싶지만 여력이 안 되는 청소년과 사회적 공헌의 일환으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는 민간 기업을 연결하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 현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및 생활 관리를 지원하는 국가 정책 사업인 ‘방과후아카데미’ 이용자들이 수혜 대상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농산어촌 청소년 3300명에게 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립수련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 다가오는 5월 전남 여수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청소년 박람회가 열리는데, 진흥원에서 그 준비를 맡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4년마다 전 세계 5만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세계잼버리대회를 2023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달의 소녀 1/3, 스페셜 뮤비로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이달의 소녀 1/3, 스페셜 뮤비로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신인 걸그룹 ‘이달의 소녀 1/3’의 깜찍 발랄한 매력이 담긴 스페셜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는 21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달의 소녀 유닛인 이달의 소녀 1/3(희진, 현진, 하슬, 비비)의 첫 앨범 서브 타이틀곡 ‘유앤미 투게더’(You and Me Together)의 스페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총 1분 44초 분량으로 구성된 이번 영상은 지난 13일 공개된 이달의 소녀 1/3 유닛 앨범의 타이틀곡 ‘지금, 좋아해(Love&Live)’ 뮤직비디오의 비하인드 영상으로, 본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의 숨겨진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 밝고 화사한 스쿨룩을 차려입은 이달의 소녀 1/3은 함께 안무를 추거나 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지금, 좋아해(Love&Live)’ 뮤직비디오와 마찬가지로 트랙 위에서 이어달리기하는 등 소녀다우면서도 건강한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이달의 소녀 1/3은 지난해 10월 첫 멤버 공개를 시작으로 매달 새로운 멤버를 선보이며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신인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첫 유닛으로 걸그룹 기대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영상=loonatheworld/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무한도전 ‘레전드 몸개그’ 편 방송...몸개그 베스트 10은?

    무한도전 ‘레전드 몸개그’ 편 방송...몸개그 베스트 10은?

    ‘무한도전 레전드 몸개그‘ 편이 11일 방송된다. 이날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몸개그’ 베스트 10을 공개할 예정이다. ‘무한도전’은 황소와 줄다리기하던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시작돼 원초적인 웃음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공식 공놀이인 ‘물공 헤딩’부터 아줌마들 사이에서 무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김장 특집’, 하나마나송의 첫 탄생을 보여준 ‘알래스카 특집’, 흘러내리는 바지로 몸개그의 정석을 보여준 모내기 특집의 ‘새참 옮기기’, 30년 전 과거로 돌아가 험난한 여정에서 목욕물을 옮겼던 ‘육 남매 특집’, 물바다를 넘어 그네 멀리뛰기에 도전한 ‘춘향뎐’ 등 레전드 몸개그 10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시청자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몸개그 1위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아깝게 10위 안에 들지 못했던 순위 밖 영상과 몸개그의 부록 편인 분장쇼와 예능신이 도와 준 미스터리한 3대 영상까지 추가로 공개된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이날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양 도깨비 ‘고블린’ 본 아이들 겁에 질려 혼비백산

    서양 도깨비 ‘고블린’ 본 아이들 겁에 질려 혼비백산

    서양 도깨비 ‘고블린’이 목격돼 화제다. 최근 아르헨티나의 한 마을에서 공차기 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고블린’(goblin)을 목격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놀라운 사건은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시의 한적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숲으로 둘러싸인 운동장에서 축구 중인 마을 소년들. 공차기 놀이에 전념하던 소년들 멀리 잔디밭 위에서 작고 검은 형체의 괴생명체가 움직였다. 친구들의 공놀이를 찍고 있던 한 소년이 이상한 움직임에 카메라 렌즈를 괴생명체 쪽으로 향했다. ‘고블린’으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소년들을 향해 빠르게 걸어오자 해당 소년이 소리를 지르며 혼비백산해 도망쳤다. 뒤늦게 ‘고블린’ 본 친구들도 괴성을 지르며 함께 줄행랑쳤다. 마을의 한 여성은 “‘고블린’이 초자연적 현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블린’은 서양 도깨비’같은 존재로 서양 민담에 나오는 떠돌이 요정으로 작은 동굴에 살지만 민가에 드나들며 항아리와 냄비를 두들기고 잠자는 사람의 잠옷을 낚아채며 밤중에 가구를 옮겨놓고 벽과 문을 두드린 다음에 도망가는 장난 많은 악귀로 알려졌다.(참고: 다음백과) 사진·영상= LiveFocus Wes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큐베이터에서 수의까지, 반려동물 용품 개발 활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르면서 관련 용품시장이 확대되고 용품도 다양화되고 있다. 2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8년간 반려동물 용품 관련 디자인은 모두 1308건이 출원됐다. 2009년 68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65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들어 9월 현재 출원건수가 23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88건)대비 26%나 증가해 사상 최대 출원이 예상된다. 과거 반려동물 용품은 어항·수조 등 기르고 가두는 용도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인큐베이터에서 수의까지 생애 전 주기 물품으로 다양화됐다. 액세서리와 옷 등 착용품 출원이 7년 사이 8배 늘었고 사료 등 먹이용품과 주거용품도 각각 5배 늘었다.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사료 식기도 등장했다. 카메라를 장착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과 소통하고 먹이를 줄 수 있는 자동 급식 기능을 갖췄다. 공놀이 기구와 식기가 결합한 운동 겸용 식기와 식탐이 많은 동물이 사료를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슬로우 식기 등이 출원됐다. 반려동물 용품 시장은 개인과 중소기업이 주도했는데 관련 시장이 2015년 1조 8000억원에서 2020년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해 처음 대기업이 5건을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번지수 잘못 찾은 거북이

    번지수 잘못 찾은 거북이

    코끼리 영역(?)에 잘못 들어간 거북이의 수난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번지수를 잘못 찾은 거북이 영상은, 지난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트엘리자베스 근처에 있는 아도 코끼리 국립공원(Addo Elephant National Park)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덩치 큰 코끼리가 공놀이하듯 거북이를 발로 ‘툭툭’ 차면서 자신들의 영역 밖으로 밀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거북이가 코끼리 발에 밟히지 않은 것은 행운”이라며 “코끼리의 발차기 배려(?)로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난 운 좋은 거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산백과 자료에 따르면 아도 코끼리 국립공원은 곤충학자이자 자연학자인 시드니 해롤드 스케이프에 의해 11마리의 지역 코끼리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최근에는 450마리 이상의 코끼리와 400마리의 아프리카들소, 48마리 이상의 검은 코뿔소, 영양 등이 살고 있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된 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영상=Best of Africa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민수-윤빛가람 파문…윤빛가람 뛰는 옌변팀은 어떤 곳?

    김민수-윤빛가람 파문…윤빛가람 뛰는 옌변팀은 어떤 곳?

    축구선수 윤빛가람이 배우 김민수로부터 받은 욕설 섞인 메시지 내용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윤빛가람이 뛰고 있는 중국 프로축구팀 ‘연볜 푸더(富德)’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빛가람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글은 최근 ‘우리집 꿀단지’라는 드라마에 나온 연기자 김민수라는 사람의 글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내용과 함께 캡처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김민수가 보낸 메시지에는 ‘조선족들이랑 공놀이 열심히 해’, ‘생긴건 때놈같이 생겨가지고’ 등 윤빛가람과 소속팀인 옌볜 푸더에 대한 조롱성 내용이 가득했다. 옌벤 푸더는 옌벤을 연고지로 삼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팀이다. 원래 이름은 ‘연볜 FC’였지만 올해 초 중국의 푸더생명보험과 스폰서 계약을 맺으면서 팀 이름이 바뀌었다. 옌벤 푸더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지난해 박태하 감독의 지도 아래 2부 갑급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고 이 덕에 올해 1부 슈퍼리그로 승격됐다. 지난해 12월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윤빛가람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했고 윤빛가람이 고심 끝에 받아들이면서 이적했다. 중국 수퍼리그는 2010년 전후 구단들이 자금력을 바탕삼아 세계 유명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모아 들이기 시작했다. 중국은 프로축구리그의 수준을 높인 뒤 이를 발판 삼아 월드컵 등 세계 무대에서 중국 축구의 위상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구 + 孝행정 = 행복 100세

    빠른 고령화로 오는 2040년 서울 인구 10명 중 3명은 만 65세 이상 노인이 될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는 베이비부머 등 은퇴를 앞둔 세대까지 아우르는 ‘눈높이 효행정’을 펼친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15일 5대 분야 35개 사업이 담긴 ‘어르신 행복 100세 마스터플랜’을 약 400억원을 들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까지 서초3동과 말죽거리에 카페형 ‘열린 경로당’ 2곳이 들어선다. 예산 28억원을 들여 시니어 오피스와 카페, 주민개방시설, 옥상텃밭 등으로 경로당을 칙칙한 느낌 대신 밝은 현대식으로 꾸몄다. 기존 구립 경로당 30곳도 개축해서 카페형으로 바꾸고 독거노인을 위한 생일상, 치매예방 백세공놀이, 미술소통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사림 경로당을 포함한 132곳에서 보건소, 생활체육회와 함께 영화관,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독사 없는 안심싱글 노후를 위해 은둔형 노인들을 찾아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별이 빛나는 사이’ 사업도 한다. 요구르트 배달원, 철물점 주인 등 162명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을 찾는 ‘별지기’가 된다. 하수구 막힘, 변기 고장 같은 생활 불편을 해결해 주는 ‘출동 핸디맨’은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복지 사업이다. 철물점 주인, 기업봉사단이 직접 출동해 해결사 역할을 해 준다. 청춘 프로젝트로는 노인들이 신나게 지낼 수 있도록 신개념 노인 전용 복합문화공간이 오는 10월 내곡동에 문을 연다. 이곳에는 효카페, 실버영화관, 안마실, 힐링온돌방, 건강댄스교실, 추억의 도시락 식당, 추억 사진관, 강의실 등이 입주한다. 구는 또 문화, 예술, 법률, 의료 등 전문직 노인을 위주로 실버 재능 기부단을 꾸려 인생 2막 봉사의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어린이 효도체험관을 운영해 효도 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만 70세 이상 노인에게 요금을 할인해 주는 효도가게를 올해 100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열린 경로당으로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노인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효가 살아 숨쉬는,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생각나눔] ‘한강 화이트 파티’가 남긴 세계화와 위화감

    [생각나눔] ‘한강 화이트 파티’가 남긴 세계화와 위화감

    “공공장소서 호화 행사에 위화감” “세계 60곳서 열린 글로벌 모임” “서울시민 누구나 찾는 한강시민공원에서 특정인을 위한 값비싼 파티는 위화감을 조성합니다.” “나라와 문화 경계가 없어진 지 오래고, 서울시민도 다양한 파티 문화를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서울 반포 세빛섬 앞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디네앙블랑 서울’ 파티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민 모두의 공간인 반포 한강시민공원에 출입 통제선이 형성됐다. 그 안에서 흰색 드레스와 흰색 양복을 멋있게 차려입은 1000여명이 참석한 파티가 열렸다. 프랑스에서 1988년 처음 시작해 전 세계 60개 도시에서 열린 파티다. 참가자의 드레스코드는 ‘흰색’이며 BYO(참가자가 의자와 테이블, 음식을 모두 가져오는 방식)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인당 45달러(약 5만 2000원)의 참가비뿐 아니라 접이식 테이블과 흰색 의자, 식사, 와인 등을 직접 준비했다. 준비하지 않은 파티 참가자는 30여만원을 내고 주최 측에 대행을 요청할 수 있었다. 주최 측은 이런 행사를 통해 공공장소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주장한다. 서울시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두 국가의 우호를 다지는 차원에서 신청한 행사였다”며 “한강공원 이용 조례 등에 따라 종교행사나 판매행위 등 일부를 제외하고 마라톤 등 참가비가 있는 민간 행사는 사전 승인과 비용 납부만 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날 파티는 한국인들에겐 낯선 만큼 논란을 일으켰다. 자전거를 타고 가족과 공놀이를 하는 공간 옆에서, 화이트 드레스와 양복으로 치장한 사람들이 화이트 테이블에서 화이트 꽃들에 둘러싸여 와인을 마시는 장면이 위화감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김성진(49·서울 강서구)씨는 “개인 공간에서 하는 파티라면 모를까 공공성이 강한 공간에서 값비싼 파티를 보란듯이 연 것을 두고 유럽식 파티를 즐긴다고 생각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민정(34·서울 서초구)씨도 “부자들이 돈을 써야 경제가 살아나지만 한강시민공원에서 부를 과시하는 듯 화려하게 파티를 하면 상대적 박탈감이 있지 않겠느냐”며 “공간의 공공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네앙블랑 참가자 등은 문화의 다양성과 세계화 차원에서 이런 파티가 자주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 김모(28)씨는 “세계 60개 도시에서 같은 방식과 모습으로 열리는 야외 파티가 ‘서울’에서만 안 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15만원 정도로 여자친구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서관모 충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야외 파티가 한국 정서에는 생소하겠으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 세계가 동시에 하나로 연결되는 시대에 한국적 문화와 정서만 고집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프랑스산 파티’, 위화감 조성인가? 다국적문화 소비인가?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프랑스산 파티’, 위화감 조성인가? 다국적문화 소비인가?

    ‘서울시민 누구나 찾는 한강시민공원에서 특정인을 위한 값비싼 파티는 위화감을 조성합니다’ VS ‘나라와 문화 경계가 없어진 지 오래고, 서울시민도 다양한 파티 문화를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서울 반포 세빛섬 앞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디네앙블랑 서울’(Diner en Blanc Seoul) 파티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민 모두의 공간인 반포 한강시민공원에 출입 통제선이 형성됐다. 그 안에서 흰색 드레스와 흰색 양복을 멋있게 차려입은 1000여명이 참석한 파티가 열렸다. 프랑스에서 1988년 처음 시작해 전 세계 60개 도시에서 열린 파티다. 참가자의 드레스코드는 ‘흰색’이며 BYO(참가자가 의자와 테이블, 음식을 모두 가져오는 방식)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인당 45달러(한화로 5만2000원)의 참가비뿐 아니라 접이식 테이블과 흰색 의자, 식사, 와인 등을 직접 준비했다. 준비하지 않은 파티 참가자는 30여만원을 내고 주최 측에서 대행을 요청할 수 있었다. 주체측은 이런 행사를 통해 공공장소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주장한다. 서울시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두 국가의 우호를 다진다는 차원에서 신청한 행사였다”면서 “한강공원 이용 조례 등에 따라 종교행사나 판매행위 등 일부를 제외하고 마라톤 등 참가비가 있는 민간행사는 사전승인과 비용 납부만 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날 파티는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만큼 논란을 일으켰다. 자전거를 타고, 가족과 공놀이는 하는 공간 옆에서 화이트 드레스와 양복으로 치장한 사람들이 화이트 테이블에서, 화이트 꽃들에 둘러싸여 와인을 마시는 장면은 진풍경이고, 위화감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김성진(49·서울 강서구)씨는 “개인 공간에서 하는 파티라면 모를까 공공성이 강한 공간에서 값비싼 파티를 보란 듯이 연 것을두고 유럽식 파티를 즐긴다고 생각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김민정(34·서울 서초구)씨도 “부자들이 돈을 써야 경제가 살아나지만, 한강 시민공원에서 부를 과시하는 듯 화려하게 파티를 하면 상대적 박탈감이 있지 않겠느냐”며 “공간의 공공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기금을 모으기 위해 서양에서 값비싼 파티들이 열리기는 하지만, 그냥 즐기기 위한 파티를 공공연한 장소에서 연 것은 문제이고, 개인 준비물이 없어 30여만원을 냈다면 사실상 장사를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디네앙블랑 참가자 등은 문화의 다양성과 세계화 차원에서 이런 파티가 자주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 김모(28)씨는 “세계 60개 도시에서 같은 방식과 모습으로 열리는 야외 파티가 ‘서울’에서만 안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15만원 정도로 여친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서관모 충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야외 파티가 한국 정서에는 생소하겠으나 SNS로 전 세계가 동시에 하나로 연결되는 시대에 한국적 문화와 정서만 고집하는 것 자체가 논센스”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포토] 어린이들과 볼풀 놀이 하는 김종인 대표

    [서울포토] 어린이들과 볼풀 놀이 하는 김종인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13 총선을 여드레 앞둔 5일 오전 충남 아산을 강훈식 후보와 함께 아산시 배방읍 진성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들과 볼풀에 들어가 공놀이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애니멀 픽!] 사자와 가족이 된 한 남자의 삶

    [애니멀 픽!] 사자와 가족이 된 한 남자의 삶

    한 남성이 사자들과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담은 인상적인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 속 남성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자 전문가 케빈 리처드슨(42). 그는 자신을 ‘라이온 위스퍼러’라고 소개합니다. 라이온 위스퍼러는 사자를 뜻하는 라이온과 속삭인다는 뜻을 가진 위스퍼러의 합성어로, ‘사자와 소통하고 교감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간과 사자의 공존을 담은 이 사진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 있는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사진작가 에이드리언 스테인(36)이 촬영한 작품입니다. 야생동물 보호론자이기도 한 리처드슨은 지금까지 여러 다큐멘터리를 통해 사자 보호의 필요성을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진작가 스테인이 함께 해 멋진 사진 작품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두 사람은 이번 촬영에서 한 장의 사진에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유산으로 남길 것인가?’라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습니다. 촬영 작업은 리처드슨이 소유한 민간 수렵금지구역인 웰지다츠 프라이빗 게임 리저브(Welgedacht Private Game Reserve)에서 이뤄졌습니다. ‘라이온 위스퍼러’의 삶을 사진으로 담은 것이죠. 사실, 리처드슨과 지내고 있는 사자들은 완전히 야생의 사자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작가나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매우 위험한 존재라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따라서 작가는 튼튼한 차 안이나 별도로 설치한 철조망 안에 들어가 촬영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리처드슨만큼은 사자 무리와 함께 뒹굴며 장난치고 공놀이를 하고 보호구역 안을 자유롭게 걷습니다. 이는 리처드슨이 오랜 기간 사랑과 이해, 신뢰로 사자들을 대하고 유대관계를 발전시켰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실제로 수년 전 그는 자신과 생활하던 사자 중 한 마리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 사자의 삶을 세세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합니다. 야생동물 가운데 최상위 포식자로 여겨지는 사자. 우리는 아직 동물원이나 야생에서 이들을 볼 수 있지만, 다음 세대는 그림이나 사진, 영상 등을 통해서만 이들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기억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야생의 사자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10만 마리에 달했지만 지금은 고작 2만 마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사진=Top photo/Barcrof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캐나다 로키의 속살을 만나다 쿠트니 로키

    캐나다 로키의 속살을 만나다 쿠트니 로키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캐나다의 로키가 아니다. 과거 일확천금을 꿈꾸던 사람들이 모인 캐나다 골드러시의 중심지였던 쿠트니 로키는 이제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독특한 겨울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100년이 넘은 알파인 마을들에서 로키의 속살을 만났다. 캐나다의 동서를 잇는 기찻길이 만나다 쿠트니 로키 여행은 크레이겔라히Craigellachie에서 시작되었다. 캐나다의 동서를 잇는 기찻길,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anadian Pacific Railway는 1885년 이 작은 도시에서 완성됐다. 각각 동쪽과 서쪽에서 출발한 기찻길이 바로 이 도시에서 만난 것이다. 크레이겔라히에 오기 위해 밴쿠버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1시간 만에 켈로나에 도착했다. 거기서 다시 차를 타고 2시간 정도 달려야 크레이겔라히에 도착할 수 있었다. 꽤나 먼 길을 왔지만 여전히 브리티시컬럼비아주였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크기의 캐나다를 동서로 잇는 기찻길이라니 그 길이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1800년대 후반에 시작되어 19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골드러시 시대에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채굴된 각종 광물들을 옮기기 위해 설치된 이 기찻길은 아직까지도 캐나다의 주요 화물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철로의 마지막 못이 박힌 장소는 ‘라스트 스파이크Last Spike’라는 이름의 명소가 되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화물열차가 지나는 기찻길 옆에서 마지막 못을 박는 기념사진을 찍고, 기찻길이 지나는 모든 캐나다 주州의 이름이 적힌 기념비도 구경한다. 100년이 지나도록 수많은 이야기를 대륙을 가로질러 운반했을 기찻길은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Revelstoke레벨스톡 인간과 자연이 만나 역사를 만들다 기찻길이 완성되었다는 도시를 지나 기찻길 덕분에 생겨났다는 또 다른 도시를 찾았다. 레벨스톡은 1880년대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PR가 개통되면서 형성된 도시로 도시의 이름 역시 자금난을 겪던 CPR을 구제하고 선로를 개통시킨 영국의 귀족, 레벨스톡경의 이름에서 따왔다. 인간이 만들어낸 열차와 광산업으로 도시가 성장했지만 레벨스톡의 자연환경은 사람들에게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다. 겨울에는 1m가 훌쩍 넘게 쏟아지는 눈 때문에 눈을 털어내기 쉬운 양철지붕을 고집해야만 했고 높은 산에서 일어나는 눈사태에 신경을 곤두세워야만 했다. 하지만 100년이 넘게 이 산간마을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자연을 이해하며 살아가는 법을 점차 터득했다. 현재 레벨스톡에는 캐나다눈사태협회 본부가 설치되어 전국의 눈사태를 예보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눈이 많은 환경을 적극 활용해 겨울 스포츠의 도시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인간과 자연이 만나 함께해 온 도시에는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과자집 사이를 걷는 달달한 산책 레벨스톡은 100년이 훌쩍 넘은 도시이기에 다운타운 역시 그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여느 알파인 타운과 마찬가지로 뾰족한 지붕을 가진 과자집 모양의 주택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다.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입구에는 레벨스톡을 상징하는 그리즐리 베어의 동상이 우뚝 서서 방문객을 환영한다.마을을 가장 잘 아는 방법은 레벨스톡 박물관에 가보는 것이다. 마을사람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작은 박물관은 오래된 우체국 건물을 수리해서 사용하고 있다. 32년째 레벨스톡에서 살고 있다는 아담한 체구의 캐시 할머니가 안내해 주시는 박물관에는 처음 미 대륙의 서부를 탐험하며 컬럼비아강을 따라 지도를 그렸던 데이비드 톰슨David Thomson의 발자취와 1920년대 캐나다의 스키점프 챔피언인 넬스 넬슨Nels Nelson의 활약상도 담겨 있다. 박물관을 나와 다운타운의 메인 거리를 걷다 보면 작은 로컬 커피숍과 레스토랑들이 자리하고 있다. 눈이 많은 산악 마을인지라 따뜻한 커피 혹은 런던 포그London Fog 한 잔이면 차갑게 얼어붙은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다. 런던 포그는 홍차에 거품을 많이 낸 따뜻한 우유를 넣고 바닐라 시럽을 첨가한 달달한 음료로 이 지역 커피숍에서는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저녁에는 이 지역의 로컬 맥주를 즐겨 보는 것도 좋다. 레벨스톡에서 잘 보이는 커다란 설산, 마운틴 벡비Mt. Begbie의 이름을 딴 맥주는 100% 천연원료로 만드는 이 지역의 맥주이다. 빙하에서 녹아 내려온 물을 사용해선지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산악 마을에서의 식사 메뉴로는 엘크 혹은 바이슨 스테이크를 추천한다. 로컬 와인과 함께 생전 처음 먹어 보았던 스테이크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레벨스톡 박물관315 First Street West, Revelstoke, BC V0E 2S0 월~금요일 10:00~17:00, 토 11:00~17:00, 일 휴무일반 CAD5, 60세 이상 & 청소년 CAD4, 가족 CAD12(12세 이하 무료)+1 250 837 3067 www.revelstokemuseum.ca Woolsey Creek Bistro600 Second St West, Revelstoke, BC V0E매일 17:00 오픈바이슨 CAD27, 엘크스테이크 CAD29www.woolseycreekbistro.ca ▶Theme Park놀라움이 가득한 유령마을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Three Valley Ghost Chateau 유령마을. 이름만 들어도 오싹해진다. 챙 넓은 카우보이모자에 가죽점퍼를 입은 백발노인이 마을 입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면 더욱 무서울 것이다. ‘세 개의 계곡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이름이 붙여진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는 사실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고 서 있는 3성급 호텔이다. 하지만 호텔보다 더욱 유명한 것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고스트타운이다. 1800년대 후반 이후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하자 번성했던 광산타운들은 유령도시가 됐다. 지역의 유지이자 유명한 수집광이었던 고든 벨Gordon Bell은 사라지는 유산들이 안타까워 크고 작은 물건들을 하나씩 수집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건물까지 수집하기에 이르렀다고. 각 지역에서 오래된 교회, 상점 건물들을 하나씩 옮겨 와 골드러시 당시의 마을을 복원하여 테마파크처럼 만들었다. 기찻길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던 지역이기에 북미에서 가장 크다는 기관고와 6개의 열차도 수집했다. 20여 개의 올드카가 시대별로 차고를 가득 채우고 있고 각각의 건물 안에는 당시에 사용되던 숟가락부터 오래된 가구까지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컬렉션이 가득하다. 혹시라도 이 소중한 공간에 화재가 일어날까 염려되어 아예 타운 내에 소방서까지 마련해 둔 이 수집가의 열정에 감탄을 거듭하게 된다. 쓰리밸리 고스트 샤토 4월 중순~10월 중순 성인 CAD12, 청소년(12~17세) CAD7, 어린이(6~11세) CAD5, 가족 CAD30(5세 이하 무료) +1 250 837 2109 www.3valley.com 가이드였던 백발노인 셰인은 수집가의 오랜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 그는 옛 기차역을 복제하여 만든 고스트타운의 입구 앞에서 나무로 만든 투박한 피리로 기차 경적 소리를 들려주었다. 달리지 않는 기차가 머무는 고스트타운의 경적 소리가 사방으로 겹겹이 둘러친 로키 산맥까지 힘차게 울려 퍼졌다. 여유롭게 만나는 로키의 속살 마운트 레벨스톡 국립공원Mount Revelstoke National Park는 국립공원치고는 작은 규모에 속하지만 주변 산세와 컬럼비아강Columbia River을 따라 자리 잡은 레벨스톡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1914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니 그 역사도 벌써 100년이 넘었다. 잘 관리된 도로가 산 정상까지 놓여 있어 누구나 레벨스톡에서 차를 타고 쉽게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정상을 5분 정도 남겨 놓은 지점부터는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개인 자동차의 출입을 제한한다. 그 때문에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타고 올라가거나 20분 정도의 트레킹을 해야만 했다. 바늘같이 뾰족하게 솟은 침엽수들이 하늘을 향해 촘촘하게 뻗어 있는 사이로 짧은 산책을 했다. 아침의 공기가 갓 떠 놓은 약수처럼 아삭했다. 코로 한껏 들이마시니 겨울 냄새가 났다. 곧 하얗게 눈이 덮일 것만 같은 느낌. 해발 1,933m의 정상에 올라가니 산불을 관찰하기 위한 작은 관망대가 있다. 레벨스톡산 정상에서 보는 로키 산맥은 평평하고 넓으며 각 산맥의 봉우리들이 제 모습을 고스란히 내보인다. 해발 2,000m 이상의 높은 봉우리에는 천년만년 녹지 않는 빙하가 있다. 또 다른 국립공원인 글래시어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의 새하얀 봉우리가 레벨스톡산 정상에서 바라다보인다. 빙하를 따라 시선을 조금만 내려 보면 나무가 잘 자라지 않아 고스란히 땅을 드러내고 있는 알파인 그리고 침엽수들이 대부분인 서브알파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쿠트니 로키 지역은 고산 초원지대Alpine Meadow가 많아 가파른 코스를 피해 여유롭게 트레킹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따뜻한 계절에는 초원 가득 피어나는 야생화가 아름다워 세계 각지의 하이커들과 사진가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마운트 레벨스톡 국립공원 국립공원은 1년 내내 개방하지만, 몇몇 구간과 안내시설은 눈이 많은 10월에서 5월 사이는 운영하지 않는다. 트레킹을 하고 싶다면 매일 업데이트되는 홈페이지의 트레일 컨디션 리포트Trail Condition Report를 확인하자. 어른 CAD7.8, 어린이 CAD3.9, 가족(최대 7인) CAD19.6 +1 877 737 3783 www.pc.gc.ca(‘Mount Revelstoke National Park’ 검색) ●Nelson넬슨 깊은 산 속 작은 샌프란시스코 “곧 미니사이즈의 골든게이트브릿지가 보일 거예요.”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정말 ‘금문교’가 나타났다. 호수가 좁아지는 길목을 연결하는 커다란 오렌지색 다리는 크기도, 색깔도, 모양도 샌프란시스코의 그것과 닮았다. ‘커다란 오렌지색 다리Big Orange Bridge’를 줄여 ‘밥B.O.B’이라고 불리는 이 다리는 넬슨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히피들의 성지라는 별명을 가진 넬슨은 쿠트니 로키에서 가장 젊고 예술적인 도시로 유명하다. 음악, 미술, 영화 등 예술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라면 찾고 싶어질 넬슨의 다운타운에는 크고 작은 아트숍, 캐나다의 현대 팝이나 포크음악을 즐길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 중고 책이나 음악CD 등을 판매하는 오래된 서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산비탈에 위치하고 있는 넬슨을 가장 제대로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자전거 투어. 그냥 자전거보다는 오르막길을 쉽게 오를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탈 수 있다면 가장 좋다. 핸들의 버튼만 눌러도 앞으로 쌩 나가고 오르막길에서 힘을 쓰지 않아도 되니 타는 재미가 있다. 넬슨 자전거 투어의 백미는 호수를 따라가는 자전거 길이다. 넬슨의 랜드마크인 밥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푸른 잔디가 깔린 공원에서 공놀이를 하는 캐나다 가족도 만나 볼 수 있다. 여름에는 호수에서 카약 등 수상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넬슨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는 베이커 스트리트Baker Street다. 예술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넬슨은 독특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두 베이커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다. 베이커 스트리트의 한 카페에서 발견한 빙고게임이 도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설명해 준다. 길 쪽으로 난 테라스에 앉아 거리를 바라보며 빙고판에 적힌 장면을 볼 때마다 체크해서 빙고를 만드는 게임이다. 빙고판에는 요가매트, 머리를 묶은 남자, 깃털귀걸이, 음악페스티벌 입장권 팔찌 등 지극히 히피스러운 장면들이 담겨 있다. 쿠트니 로키에 살고 있다는 가이드 앤디에게 이 빙고판을 보여 주자 넬슨의 이미지가 그대로 담겨 있다며 웃는다. 넬슨은 넬슨만의 매력이 있다. 누구나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도 존중받을 수 있는 평화롭고 자유로운 매력. ▶Hotel유령과 함께하는 파티의 밤 흄 호텔Hume Hotel 넬슨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으스스한 매력이다. 지하묘지가 있다는 소문부터 시작한 무서운 이야기는 오렌지색 다리를 건너자마자 위치하고 있는 오래된 흄 호텔로 이어진다. 무려 1898년에 만들어져 100년이 넘은 호텔은 오랜 시간만큼이나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물론 보수와 개조를 거쳐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는 않지만, 벽돌로 만들어진 벽난로와 오래된 엘리베이터, 미로처럼 뻗어 있는 비밀통로들이 세월을 드러낸다. 이러한 호텔의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흄 호텔에서는 가끔 손님들을 위해 호텔 곳곳에 숨겨진 비밀의 방들을 둘러보는 유령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호숫가를 따라 운행되는 오래된 트램은 1년에 한 번 핼러윈 때가 되면 유령 트램으로 변신한다. 넬슨에서 활동하는 ‘초자연적현상연구회’는 핼러윈마다 넬슨 시내를 돌아다니며 각 명소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령 투어를 진행한다. 흄 호텔 422 Vernon Street, Nelson, BC V1L 4E5 +1 250 352 5331 www.humehotel.com ●Heli-skiing & Cat-skiing차원이 다른 겨울스포츠의 천국 쿠트니 로키의 겨울스포츠는 차원이 다르다. 잘 다져진 스키 슬로프와 곤돌라가 아닌, 아무도 없이 고요한 설원 한가운데, 자연이 만들어 놓은 슬로프를 따라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쿠트니 로키는 캐나다에서도 헬리스키Heli-skiing와 캣스키Cat-skiing의 천국이라고 불린다. 슬로프 없는 곳에서 내려오는 백 컨트리 스키가 더욱 일상적인 곳이 바로 이곳이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하얀 설산, 헬리스키 헬리콥터를 타고 설산을 올라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헬리스키는 모든 스키어의 로망이다. 처음 헬리스키에 대해 상상했을 적엔 마치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에서 본 것처럼 헬리콥터에서 직접 뛰어내려야 하나 하고 걱정을 했지만 그건 오해였다. 아직 스키 시즌이 아니라 헬기투어만 하고 돌아왔지만, 사방이 눈으로 뒤덮인 로키 산맥 사이를 날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경험이었다. 실제 헬리스키를 하게 되면 소복하게 쌓인 눈 위로 헬리콥터가 착륙할 때 날리는 눈보라의 장관도 멋지지만 헬리콥터에서 내린 후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음에 고개도 들지 못하고 있다가 헬리콥터가 사라지면서 찾아오는 설산의 고요함을 만나게 된단다. 쿠트니 로키에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헬리스키 코스가 있다. 망설여지는 이유가 가격이라면 그룹의 크기별로 다양한 헬리콥터가 있어서 비용부담도 줄일 수 있단다. 신개념 스키여행, 캣스키 캣스키는 요즘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스포츠로 캣Cat이라고 불리는 설원용 전동차를 타고 산을 올라 백 컨트리 스키를 즐기는 것이다. 최대 14명 정도의 스키어가 탈 수 있는 이 전동차 내부에는 따뜻한 커피와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캣스키의 장점은 한 번 나가서 여러 코스를 돌고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한 번 출동하면 코스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3~4회 정도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캣스키의 가장 큰 장점은 헬리스키처럼 자연의 설산 위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 있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 더 많은 인원이 함께 이동할 수 있기에 금액을 나눠서 부담하기도 좋다. 다른 코스로 이동하는 시간에 차 안에서 따뜻한 음료도 즐길 수 있으니 더욱 좋다. ▶Tip쿠트니 로키에서 스키 즐기기 뭉치면 더 즐거운 스키 타기쿠트니 로키에는 스키 리조트가 많고 각각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다. 차를 렌트한다면 이동이 어렵지 않으니 일정 내내 하나의 리조트에 있기보다는 여러 개의 리조트를 돌아다니면서 다른 슬로프를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 헬리스키나 캣스키를 탈 때는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과 그룹을 만드는 것이 좋다. 실력이 비슷해야지만 그에 알맞은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모두 함께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가이드가 없이는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이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스키를 떠나기 전 가이드와 원하는 일정과 코스를 충분히 상의하자.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노천온천 쿠트니 로키는 겨울스포츠만큼이나 노천온천도 유명하다. 낮에는 설원에서 겨울을 만끽하고 밤에는 따뜻한 온천에서 몸을 녹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스키 리조트 근처에는 온천 리조트가 있으므로 둘 중 한 곳에 묵으면서 오고가면 된다. 스키를 타지 않아도 괜찮아, 헬리투어 꼭 스키를 타야지만 헬리콥터를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산봉우리 가까이로 다가가 빙하를 구경할 수 있는 헬리투어는 쿠트니 로키의 아름다운 광경을 하늘 위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겹겹이 둘러싼 산맥 사이로 빙하가 녹아 만들어낸 맑은 호수와 작은 마을들은 마치 장난감 세상을 둘러보는 듯 아기자기하고 아름답다. 파일럿이 전해 주는 산 봉우리에 얽힌 전설이나 마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30~40분 정도 비행할 수 있다. ▶travel info AIRLINE쿠트니 로키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알버타주, 그리고 미국과 경계가 맞닿아 있다. 밴쿠버 혹은 캘거리에서 켈로나 혹은 크랜브룩으로 국내선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넬슨을 방문하고 싶다면 밴쿠버에서 캐슬가로 가는 방법이 제일 가깝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캐나다가 인천-밴쿠버 직항편을 운행 중이다. TRANSPORTATION캐나다횡단고속도로Trans-Canada Highway 1번이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CPR: Canadian Pacific Railway를 따라 쿠트니 로키를 지나간다. CPR은 화물열차로만 운영되고 있어 차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적설량이 많을 때를 제외하면 도로 사정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카페리를 타고 호수를 건너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캐나다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는 루트라 이용이 쉽고 가격도 무료다. CAFE오소 네그로Oso Negro커피 로스터이자 카페인 오소 네그로는 이 커피맛을 찾아 쿠트니 로키 곳곳에서 원두를 사러 찾아올 정도로 유명하다. 독특한 구조의 정원과 건물 장식으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단델리온 라떼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음료로 민들레 가루를 넣은 라떼다. 604 Ward Street, Nelson, BC osonegrocoffee.com/cafe 에스프레소 CAD2, 민들레라떼 CAD2.75 HELI-TOURS하이 테라인 헬리콥터High Terrain Helicopters넬슨의 외곽에 비행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코카니 빙하Kokanee Glacier와 발할라 마운틴Valhalla Montain 투어를 할 수 있다. 4인승 작은 헬리콥터부터 10인승의 헬리콥터까지 여러 대를 구비하고 있으며 벌써 25년째 운영 중인 베테랑이다. 3인부터 탑승이 가능하며 가격은 30분 투어에 1인당 CAD199부터다. www.htheli.com SKI RESORT레벨스톡 마운틴 리조트Revelstoke Mountain Resort레벨스톡 시내와 가깝고, 가장 최근에 생긴 편이라 신식 시설을 갖춘 스키 리조트다. 52면의 스키 슬로프가 존재하고 가장 긴 슬로프는 15.6km에 달한다. 해발 1,713m까지 리프트로 올라갈 수 있는 데다 산을 둘러싸고 내려오는 완만한 슬로프가 있어 초보자도 산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레벨스톡에서는 거의 2,000km2에 달하는 대지에서 헬리스키나 캣스키를 즐길 수 있다. 2950 Camozzi Rd, Revelstoke, BC +1 250 814 0087 www.revelstokemountainresort.com HOT SPRING할씨온 핫스프링 Halcyon Hot Springs로키 산맥과 호수를 비경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노천온천은 굉장히 로맨틱하다. 온수 자쿠지가 두 개, 냉수 자쿠지가 하나 있으며 커다란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탈의실과 샤워실도 크고 넓다. BC-23, Nakusp, BC +1 250 265 3554 www.halcyon-hotsprings.com 아인스워스 핫스프링Ainsworth Hot Springs산 중턱에서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아인스워스 리조트의 온천은 동굴이 있어 독특하다. 말발굽 모양으로 생긴 동굴 속에 온천을 만들었기에 스팀이 빠져나가지 않아 더욱 따뜻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1회 입장권 혹은 하루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3609 Highway 31. Ainsworth Hot Springs, BC +1 250 229 4212 www.hotnaturally.com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윤지민 취재협조 캐나다관광청 keepexploring.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프렌치 모건, ‘공놀이’라 하기엔 야릇한 포즈

    프렌치 모건, ‘공놀이’라 하기엔 야릇한 포즈

    리얼리티 스타 프렌치 모건(Frenchy Morgan)이 해변가에서 풍만한 비키니 몸매를 드러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프렌치 모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해변에서 아찔한 핑크색 비키니를 입고 야릇한 포즈로 공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주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프렌치 모건은 영국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출연 중 과감한 노출로 시청자들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줄영상] 주택가 인근서 공놀이 하는 코요테

    [한줄영상] 주택가 인근서 공놀이 하는 코요테

    지난 8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최근 숲과 인접한 외국의 한 주택가 언덕으로 내려와 공놀이를 하는 코요테의 모습이 포착돼 있습니다. 옆집 개가 버린 공을 가지고 이리저리 뛰노는 코요테의 모습이 천진난만한 어린아이 같습니다. 아마도 코요테에겐 친구가 필요할 듯 생각됩니다. 사진·영상= Evnissye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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