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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월에는 ‘이 항공사’ 비행기 타지 마세요”…현직 기장의 경고

    “7·8월에는 ‘이 항공사’ 비행기 타지 마세요”…현직 기장의 경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한 기장이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항공사 비행기를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적어도 7, 8월에는 진에어 타지 마세요(feat. 현직 진에어 B737 기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 소속은 진에어로 표시됐다. 블라인드는 직장 이메일로 인증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다. A씨는 항공기 이용이 몰리는 여름 성수기에 진에어를 예약하면 갑작스런 비행 취소라는 불상사를 맞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는 비행기 조종사 부족을 꼽았다. 그는 “비행기 1대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조종사는 기장 8명, 부기장 8명 정도”라며 “현재 진에어에서 운용하는 항공기는 31대로 기장이 240명, 부기장이 240명 필요함에도 부기장은 185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한 무분별한 일정과 처우 불만 등으로 나가는 부기장은 많지만 들어오려는 조종사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타항공사는 휴무 월 10일을 보장받지만 진에어는 9일만 보장받는다”며 “그마저도 오는 7월 성수기에는 부기장 휴무를 월 9일에서 8일로 줄여 운영한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성수기니까 참을 수 있는 거 아니냐’, ‘안 아프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간 생체리듬을 무시 당하는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모두가 피로감에 찌들었다”며 “동남아에서 밤을 새우고 온 조종사가 다음 날 새벽 3시에 일어나 일본 비행을 가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만약 조종사 1명이 아프면 비행기를 조종할 조종사가 없다”며 “이렇게 취소된 일정이 여러분이 예약한 그 비행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처우에 대한 문제도 언급했다. A씨는 “피곤함에 노출된 조종사들은 회사에 개선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승무원들에게 지급되는 기내식에 곰팡이가 피어 있기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와 함께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있는 계란프라이와 빵 사진 등도 공개했다. 그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기장과 부기장은 서로 다른 식사를 한다는 이야기 들어봤을 거다. 그런데 서로 다른 식사를 해도 부실한 음식 때문에 식중독이 무서워 굶는 분들도 많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영진은 승무원 건강과 피로도는 무시한 채 비용 절감에만 목을 매고 있는데 이는 안전 운항에 있어 치명적인 부분”이라며 “차 운전 시 졸음운전이 매우 위험한 것처럼 안전 운항에 있어 조종사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에어를 이용 예정이신 분들은 졸리고 배고프고 혹은 배 아픈 직원이 조종하는 비행은 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진에어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다며 반박했다. 진에어 측은 “현재 진에어 보유 기재는 31대고 기성 운항 승무원은 435명”이라며 “1대당 기장 7명, 부기장 7명이 배치돼 있는데 이는 국토교통부 권고 사항인 대당 기장 6명, 부기장 6명을 충족하는 조건”이라고 매일경제 여행플러스에 밝혔다. 또한 “부기장 휴무 일수에 대해 하향 조정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기내식 관련해서는 “곰팡이 문제는 담당 부서에 접수된 것이 없으며 사진만으로는 빵의 검은 반점이 실제 곰팡이인지 여부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내식 공급업체 확인 결과 해당 사진으로는 당사에 공급된 제품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승무원 기내식은 직원들 의견을 통해 정기적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에어는 이번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설명 자료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 한수원, 태국 전력청과 SMR 협력 MOU 체결

    한수원, 태국 전력청과 SMR 협력 MOU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태국 논타부리에서 태국 국영 전력 공기업인 태국 전력청(EGAT)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수원과 EGAT는 이번 MOU를 통해 ▲SMR 관련 기술정보 교류 ▲태국 맞춤형 SMR 도입 가능성 공동 검토 ▲현장 견학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 인력 양성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EGAT는 태국 전력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다. ʻ탄소중립 2050ʼ 목표 달성과 에너지믹스 다각화를 위해 원자력을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은 태국 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기반을 강화하고, SMR을 통한 탈탄소 전환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데이 이암사이 EGAT 부총재는 “SMR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망한 기술”이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원전 운영 경험과 전문성, 기술 노하우를 가진 한수원과의 이번 협력은 EGAT의 전력 전환 전략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태국의 에너지 전환 파트너로서 한수원의 기술력을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태국을 비롯한 ASEAN 지역의 SMR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남개발공사,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 기부금 5억원 기탁

    전남개발공사,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 기부금 5억원 기탁

    전남개발공사가 촘촘한 도민복지 증진을 위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지원금 5억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청 로비에서 열린 ‘우리전남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 출범식 행사에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3년째 계속된 전남개발공사의 복지기동대 지원금은 총 13억원이다. 전남 22개 시·군 중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운영하는 순수 자원봉사 조직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공사는 매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합동으로 취약계층 가구의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협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영암군 역리마을의 한 가정을 찾아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도민의 복지 실현을 위한 복지기동대 역할을 공사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대표 공공기관인 전남개발공사는 지역발전을 선도하며 나눔 가치 실천을 위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0억원을 도민 수혜사업에 기부했다. 지난 3월에는 정부 교부금 축소, 지방소멸 대응 등 전남도 재정 지원을 위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100억원을 배당했다.
  • 최병근 경북도의원, 4대 현안 도정 질문 “미래경북 준비해야”

    최병근 경북도의원, 4대 현안 도정 질문 “미래경북 준비해야”

    경상북도의회 최병근 의원(김천)이 경북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이민청 유치 ▲혁신도시 공공기관이전 ▲포도연구소 설립 ▲학교폭력 근절 등 4대 주요 현안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1일 열린 제1차 정례회 도정 질문에서 최 의원은 “외국인 체류 인구가 5년 사이 30% 이상 증가했지만, 정부의 이민정책은 컨트롤타워가 없이 여러 부처에 분산돼 혼란을 초래하는 실정”이라며 독립적인 전담 기관인 이민청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경북은 외국인 정책을 전담하는 외국인공동체과를 신설하고 광역비자제도를 최초로 제안하는 등 이민청 유치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며, 지리적 중심성과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경북혁신도시를 최적지로 꼽았다. 또한 “이민청 유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 유치 로드맵 수립, 부지 확보와 예산 뒷받침 등 체계적인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경북 포도산업의 위기 해법으로 포도연구소 설립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경북은 전국 포도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 기후 위기, 산업인프라 부족 등으로 농민은 삼중고를 겪고 있으며 포도 산업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충북은 이미 30년 전 포도연구소를 설립하고 와인연구소까지 구축했지만, 경북은 전담연구소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비판하고, 경북 포도연구소 설립은 단순히 한 작목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지역 경제와 농업의 미래가 달린 문제로 신속히 포도연구소 설립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경북혁신도시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혁신도시는 공공기관 1차 이전 이후에도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 성과가 미흡하며, 전국 혁신도시 중 상가 공실률이 가장 높은 상황으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는 지금, 경북도 차원의 철저한 준비와 선제 대응이 필요하며, 정주 여건 개선과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설치, 연관 산업 및 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최병근 의원은 경북 지역 중·고등학교 학교폭력 심의 건수와 처분이 급증하고, 법적 분쟁도 늘고 있어 교육적 해결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입전형에 학교폭력 이력이 반영되면서 학생 간 갈등과 소송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도 교육청 차원의 예방 강화와 교육적 해결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학교폭력은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적 과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근 의원은 “이민청 유치,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 포도연구소 설립, 학교폭력 근절 대책은 경북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이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리고 미래 세대가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 전국 최초 문화·체육·관광 거버넌스 모델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 전국 최초 문화·체육·관광 거버넌스 모델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회장 황대호 의원)가 1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민관협력 모델 개발: 경기도 맞춤형 거버넌스 연구』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정책에서 민간의 실질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통합형 민관협력 거버넌스 모델 개발을 목표로 추진됐다. 사단법인 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관계자 심층면접(FGI), 정책 사례조사, 조례 검토를 통해 실행 가능한 정책모델을 제시했다. 황대호 회장은 보고회에서 “문화·체육·관광 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현실에서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에 있어 민관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제도적 토대가 절실하다”면서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조례 제·개정과 운영 모델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정책 추진과 예산 반영을 위한 구체적 운영사례와 예산 추이도 함께 검토해달라”고 제언했다. 권혁성 책임연구원(아주대 공공정책학원장)은 “문화, 체육, 관광 세 분야의 특성과 역량 차이를 반영해 통합형과 개별형 모델을 동시에 제시하였다”며 “특히 문화 분야는 조례 개정만으로도 바로 거버넌스 체제 전환이 가능한 만큼 빠른 실행이 가능하고, 체육 분야는 포럼 형태의 협치 기반부터 단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책 수립과 민관협력 체계 정비,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행정 기반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 김영록 지사, 기후에너지부 전남으로 유치

    김영록 지사, 기후에너지부 전남으로 유치

    김영록 전남지사는 11일 새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공약과 관련해 기후에너지부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기후 위기가 미래세대 생존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밝힌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그동안 기후·에너지 정책은 신재생에너지 인허가만 해도 산업부, 환경부, 해수부, 국토부, 지자체가 각기 따로 움직이는 등 부처 간 칸막이 행정과 분절된 책임 구조 때문에 기업은 불확실성에 발목이 잡히고 투자는 지연되는 등 실효성이 크게 떨어졌다”며 “기후에너지부는 이러한 구조를 통합해 기후 위기와 산업 전환, 에너지 대전환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전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1176GW로 전국 7333GW의 16%를 차지해 전국 1위를 자랑하고 있다”며 “한전과 전력거래소 등이 있는 에너지 수도 전남은 기후에너지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실행 거점이자 최적 입지”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 전략의 문제로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은 과감한 전환의 시작점”이라며 “최전선 현장에서 답을 찾아온 전남도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후에너지부’ 조직 설계에 지역 목소리를 담고, 전남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국가정책으로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유치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전남은 대한민국 기후리더십을 전 세계에 천명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와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여수국가산단·묘도 CCUS와 여수·광양만권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해양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국가해양생태공원과 블루카본 바다숲 조성 등 농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나주에는 한전, 전력거래소, 한전KDN 등 에너지 공기업이 입지해 협업에도 유리하다. 아시아 태평양 최대 3.2GW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비롯해 영농형 태양광, 전국 최초 데이터센터 RE100 산단, 분권형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계획까지 수립하며, 에너지 미래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 전남도는 또 에너지 기본소득과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 이익공유제 등 새로운 정책대안들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대집행부 질문에서 주차난·버스 폐선·금융교육 등 핵심 민생현안 전방위 질의

    안명규 경기도의원, 대집행부 질문에서 주차난·버스 폐선·금융교육 등 핵심 민생현안 전방위 질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6월 11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대집행부질문을 진행했다. 특히 주차난 심화, 서울 시내버스 폐선 문제 등 핵심 민생 현안들을 조목조목 짚으며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명규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김동연 지사의 정치적 행보를 언급하며, “경기도정이 특정인의 정치 행보에 따라 조정되는 구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정치적 실패는 개인의 몫이지만, 그 과정에서 도정, 도민의 삶, 그리고 정책이 표류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대선 공약 제외 등으로 인해 사실상 추진이 어려워졌다”면서 “경기북부 주민들은 낙후된 인프라와 소외된 행정 현실 속에서 오랜 기간 상대적 소외를 겪어왔음에도, 누구보다 먼저 목소리를 내야 할 도지사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원도심과 화물자동차 주차난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경기도를 비롯한 각 시·군이 주차장 부지 확보 및 부지 매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제 혜택 등 법률 개정, 민간 유휴부지를 활용한 스타트업과의 협업, AI 기반 로봇주차 기술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명규 의원은 서울시 등 타 지자체와의 교통협의 문제도 짚었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에 대해서는 “출동시간 단축 효과로 시·군과 도민의 호응이 좋은 사업인만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가 아닌 일반회계로 사업예산을 확보해야 하며 서울, 인천 등 타 지자체와의 시스템 연계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 일방적인 시내버스 노선 폐선과 관련해서는 “774번 노선은 부족한 서울시립 공동묘지가 파주시에 추가 신설되면서 보상 차원에서 마련된 노선”이라면서 “이러한 전후사정을 차치하고 서울시에서 일방적으로 단축·폐선을 통보하고, 이에 대한 대책도 급히 대체노선을 마련하는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시·도 간 노선에 이견이 발생할 경우 일방적으로 폐선이나 노선을 변경할 수 없도록 보다 강력한 조정절차가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정부 시행규칙 개정이나 서울시와의 광역교통 연계 협의를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운영에 대해서도 “현재처럼 주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이나 단발성 행사 중심으로는 미래교육 거점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과학·AI·영재교육 중심의 공공기관을 유치, 공유재산 매각 또는 지역 위탁 운영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관리기금 운용에 대해서는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은 법정 최저적립액을 충족하며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나, 기후위기 및 대규모 복합재난 발생에 대비해 기금 적립 목표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부 시·군에서 최저적립액을 미충족한 상황에 대한 대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 이후 후속 이행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경제·금융 과목을 초등학교부터 의무교육으로 편성하고, 외부 금융 전문가가 참여한 실용형 교재 개발, 체험 중심의 현장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 미편성, 담당부서 이관 등의 행정적 허점을 조속히 보완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영국,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파이어’ 가격 공개…“대당 2210억원”

    영국,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파이어’ 가격 공개…“대당 2210억원”

    영국 해군이 도입하는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 파이어’의 대략적인 비용이 공개됐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가 영국 국방저널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자국 해군 함정 2척에 드래곤 파이어 레이저 무기를 각각 탑재하는 데 최대 2억 4000만 파운드(약 4420억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이 레이저 무기 한 대를 도입하는데 2210억원가량이 든다는 것이다. 이 계약은 올해 11월 3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진행 예정으로 2032년 12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고, 이에 따라 함재형 레이저 무기 2기가 인도된다. 이 조달은 2027년까지 영국 해군 함정 4척에 드래곤 파이어 레이저 무기를 배치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3월 약속에 따른 첫 이행 단계다. 이 프로그램은 이전에 할당된 영국 국방 예산 22억 파운드(약 4조 568억원)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이 예산이 2027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2.5%로 증액하려는 계획의 “선불금”이라고 칭했으며, 특히 ‘지향성 에너지’(레이저) 무기와 인공지능(AI)에 중점을 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드래곤 파이어는 글로벌 방산기업인 MBDA와 레오나르도의 영국 지사들, 영국 방산업체 키네티그가 이끄는 기술연구진이 영국 국방부를 대신해 개발한 출력 50㎾급 레이저 무기다. 이는 무인항공기(드론)를 파괴하도록 설계됐으나, 포탄과 순항 미사일, 심지어 탄도 미사일까지도 요격할 만큼 강력하다고 영국군 지휘관들은 보고 있다. 이 레이저 무기는 50㎾ 광섬유 결합 레이저와 고정밀 빔 지향 포탑, 첨단 전기광학 센서를 결합한 시스템이다. 이 중 레이저 장치는 1.5㎾ 레이저 빔 37개를 거울로 단일 빔으로 집중시켜 전력을 증폭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에 따라 이 무기는 1㎞ 떨어진 곳에 있는 1파운드짜리 동전을 맞힐 만큼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드래건 파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보다 운영 비용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영국 국방부는 이 무기를 한 번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이 13달러(약 1만 7000원)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현대식 대공 미사일의 가격은 한 발당 최대 수백만 달러가 든다. 한 예로 미국 해군이 사용하는 함대공 미사일인 ‘SM-2’의 경우 한 발당 가격은 210만 달러(약 28억원)가 넘는다.
  • 예년보다 이른 장마, 더 쏟아붓는다…12일 제주부터 시작

    예년보다 이른 장마, 더 쏟아붓는다…12일 제주부터 시작

    12일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 예년보다 일주일 일찍 시작된 장마는 많은 비를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새벽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1991~2020년 평균) 제주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인데 이보다 일주일 정도 이르다. 13일이 되면 정체전선은 동쪽으로 이동하겠지만 필리핀 동쪽 해상에 자리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최대 80㎜ 이상), 광주·전남·부산·경남남해안 10~40㎜, 울산·경남내륙 5~30㎜, 전북·대구·경북 5~20㎜, 충청 5~10㎜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자리한 우리나라로 북쪽의 차가운 공기덩어리가 남하하면 두 공기가 충돌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14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15~16일에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1호 태풍 ‘우딥’이 15~16일쯤 소멸하면 이때 발생한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강수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17일 이후에는 정체전선이 제주 남쪽 해상으로 내려가면서 장마가 잠시 그치겠지만,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된 19일 이후부터는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 이스라엘군에 납치됐던 툰베리 “팔레스타인 고통에 비하면…”

    이스라엘군에 납치됐던 툰베리 “팔레스타인 고통에 비하면…”

    가자지구로 구호품을 실어 나르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이스라엘 해군에 나포된 뒤 추방됐다. 툰베리는 “이스라엘이 국제 수역에서 자신을 납치했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이스라엘은 그가 탄 배를 “셀카용 요트”라고 비하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10일(현지시간) “툰베리가 프랑스를 경유해 스웨덴행 항공편으로 출국했다”고 발표했다. 툰베리는 12명의 활동가와 함께 민간 선박 ‘매들린호’를 타고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출발해 가자지구 인근 해역에 접근했다가 9일 새벽 이스라엘 해군 특수부대에 나포됐다. 당시 배에는 프랑스 출신 활동가 6명과 유럽의회 의원 리마 하산 등 총 1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4명은 툰베리를 포함해 자진 출국했지만 8명은 추방 서류에 서명하지 않아 이스라엘 중부 교도소에 구금됐다. 이들은 추방에 불복해 항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 선박을 “도발적 선단”으로 규정하며, 국방장관은 툰베리에게 하마스의 10·7 기습 영상 시청을 지시했고, 내무장관은 “국경에서 주권을 침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툰베리가 탄 배를 “셀카용 요트”라고 부르며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툰베리는 추방 도중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은 국제 수역에서 우리를 납치해 의사에 반해 이스라엘로 데려갔다”며 “이것은 수많은 인권 침해 목록에 추가되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말했다. 다만 “팔레스타인인들이 겪는 고통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툰베리는 그간 항공기 이용을 자제하는 ‘플뤼그스캄(비행 수치심)’ 운동을 이끌어온 인물이지만, 이스라엘은 이번에 그를 비행기로 추방했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스펙테이터’는 “이스라엘의 일종의 조롱”이라고 해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툰베리를 향해 “화난 젊은이”라며 “분노 조절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비난했고, 이에 대해 툰베리는 “세상은 지금보다 더 많은 솔직한 젊은 여성을 필요로 한다”고 맞받았다. 한편, 프랑스 외무부는 자국인이 포함된 점을 들어 이스라엘과 접촉 중이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 통로 차단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를 뚫고 구호를 전달하려는 국제 시민단체 ‘자유선단연합’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2010년에도 유사한 시도가 있었다. 당시엔 이스라엘의 무력 진압으로 활동가 9명이 숨진 바 있다.
  • “여친이 모텔에서 안 나와요”…보이스피싱범에 속아 ‘셀프 감금’한 20대

    “여친이 모텔에서 안 나와요”…보이스피싱범에 속아 ‘셀프 감금’한 20대

    보이스피싱범들의 협박에 속아 스스로를 모텔에 감금한 20대 여성이 경찰의 설득 끝에 금전적 피해를 보지 않고 구출됐다. 11일 대전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일 “여자친구가 ‘수사관’이라는 사람과 통화하더니 어제부터 모텔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모텔에 출동했다. 경찰 조사 결과 20대 A씨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들의 연락과 함께 가짜 수사 서류를 받고 겁에 질려 그들이 시키는 대로 따르고 있었다. 보이스피싱범들은 A씨에게 “검찰이 수사 중인 특수 사기 사건에서 본인의 통장 계좌가 발견됐다”면서 “범죄에 관여하지 않았느냐”고 장시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혼자 있을 수 있는 곳에 가서 대기하라”며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바로 구속하겠다”고 겁박했다. 이에 A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쯤 혼자서 모텔을 찾아 약 20시간 머물며 보이스피싱범들과 통화를 이어 갔다. A씨는 보이스피싱범들의 지시에 스마트폰 공기계를 사고, 스마트폰 원격 제어 앱까지 설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들을 의심할 만큼 보이스피싱범들의 말을 굳게 믿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씨가 보이스피싱범들로부터 받은 수사 서류가 가짜라는 걸 확인시킨 데 이어 끈질긴 설득 끝에 금전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겁박과 가스라이팅을 일삼으며 피해자를 고립시켜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수법이 횡행한다”며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의심되는 내용의 연락을 받으면 바로 112 신고나 가까운 경찰서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공공기관 북부 이전, 균형발전 핵심축... 차질 없이 이행돼야

    이영봉 경기도의원, 공공기관 북부 이전, 균형발전 핵심축... 차질 없이 이행돼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10일(화) 경기도청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인재개발원 북부 분원의 의정부 이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이영봉 의원은 “경기도인재개발원 북부 분원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오는 7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며 “경기연구원을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 역시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 되며, 이전 일정이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집중적인 점검과 속도감 있는 행정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은 경기도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 축으로, 특히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이전 대상 기관의 직원들이 해당 지역에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 등 이행 여건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경기연구원의 경우 오는 7월까지 이전 대상 부지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이전을 추진할 것이며, 북부로 이전하는 약 40명 규모의 직원들의 안정적인 이주와 주거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이주비 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하였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우체국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사업 추진계획 보고 받아

    김옥순 경기도의원, 우체국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사업 추진계획 보고 받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일(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서안양·의정부3동 우체국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체국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사업’은 안양시와 의정부시의 노후 우체국부지를 활용해 우체국과 청년 특화형 공공임대주택을 결합한 복합개발 사업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총 462호(서안양 200호, 의정부 262호)가 공급되며 임대료는 기준 중위소득 대비 소득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소득연계형 임대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GH는 공기 단축 및 품질·안전성 확보를 위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옥순 의원은 “도심 내 노후 부지를 활용해 청년층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이 실질적인 주거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공공기관서 실무 경험!’···군포시, 2025년 군포 청년날개인턴십 운영

    ‘공공기관서 실무 경험!’···군포시, 2025년 군포 청년날개인턴십 운영

    경기 군포시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군포청년날개인턴십’ 운영을 9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포청년날개인턴십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19세~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에서의 실무경험을 쌓고,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구직역량을 강화하는 체험형 공공인턴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처음 시작해 그동안 138명의 지역 청년이 참여했고, 올해 군포청년날개인턴은 4월~5월에 모집,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전공 및 자격증, 희망부서 등을 고려하여 군포시청을 비롯해 동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산하기관 등에 배치됐다. 9월 30일까지 주5일 하루 8시간씩 근무하면서 팀 프로젝트 활동과 취업역량강화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인턴 기간 많은 것을 배우고 본인의 가능성을 시험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청년들이 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 찍었어요”에 외마디 비명… ‘배우 뺨친’ 화제의 군산시 주무관이 전한 소감은

    “○○○ 찍었어요”에 외마디 비명… ‘배우 뺨친’ 화제의 군산시 주무관이 전한 소감은

    ‘투표날 공포스러운 말 톱4’ 짧은 영상 화제대선 끝나고도 인기 지속…조회수 600만↑실감 나는 연기가 비결…“완벽” 찬사 쇄도박지수 주무관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최선” 투표소에 온 유권자가 ‘공포스러운 말’을 할 때마다 선거사무원으로 분한 여성이 날카로운 외마디 비명을 지른다. 스릴러 영화가 연상되는 배경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여성은 코믹하면서도 동시에 진지하고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공포감은 극대화된다. 투표소에 갈 때 신분증을 두고 가는 일 등은 결코 없어야겠다는 경각심이 절로 든다. 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온라인상에서 가장 화제가 된 투표 홍보·안내 영상은 단연 전북 군산시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공무원이 투표날 듣는 가장 공포스러운 말 톱4’였다. 이 영상은 11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를 합쳐 600만건을 넘길 정도로 선거가 끝난 후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군산시 공식 계정 구독자 수도 5000명 이상 늘었다. 이 영상에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비결은 군산시 공보협력과 고향사랑기부계 박지수(31) 주무관이 펼친 혼신의 연기 때문이다. 대선 전에도 이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박 주무관은 이번 영상으로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렸다. 지자체 홍보 유튜버의 대명사인 ‘충주맨’(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을 뒤이을 인재라는 네티즌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영상에서 선거사무원 연기를 한 박 주무관은 ‘신분증 두고 왔는데요’라는 유권자의 말에 질겁하며 고음의 비명을 지른다. 영상 상단에는 ‘신분증 필수 지참’이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같이 들어갈게요’라는 말 다음엔 ‘기표소에는 한 명씩’이라는 안내가, ‘잘못 찍었는데 투표용지 다시 주세요’라는 말엔 ‘투표용지는 어떤 경우에도 다시 받을 수 없어요’라는 문구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저는 ○○○ 찍었어요’라는 유권자의 말에 눈 흰자위만 보일 정도로 놀란 박 주무관 위로 ‘비밀 투표! 몇 번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 돼요’라는 설명이 나온다. 박 주무관의 실감 나는 연기는 투표할 때 알아야 할 이같은 주의사항들을 쏙쏙 알기 쉽게 전달해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표정 연기며 몸짓, 시선 처리까지 다 완벽하다”, “직업을 잘못 고른 것 같다. SNL 크루로 다시 뵙겠다”, “올해 본 공공기관 숏폼(짧은 동영상) 중 가장 인상 깊다”, “이건 수당 챙겨줘야 한다”, “중독성 미쳤다. 연속으로 10번씩 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 주무관은 전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사실 대선 홍보 영상은 옆 부서인 미디어홍보계 업무인데 촬영 콘셉트가 조금 독특한 측면이 있어 촬영할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영상 찍는 데 큰 거부감이 없어 제가 나서서 촬영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박 주무관은 이어 “처음에는 부끄러운 것도 있고, 좀 웃기는 장면이 많아서 주변에 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데 조회수가 올라가다 보니 지인들이 먼저 연락하기 시작했다”며 “그냥 평소대로 과에서 찍는 홍보 영상을 촬영한 건데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2의 충주맨 꿈나무’라는 별명에 대해선 “김선태 주무관은 공무원 홍보계에서 ‘신’과 같은 존재”라며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겸손하게 맡은 업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주무관은 끝으로 “이번 영상이 인기를 끌어서 그렇지 제 본 업무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실적을 높이는 것이다. 본 업무에서 성과를 내도록 홍보 영상도 계속해서 찍고, 다른 업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당부했다.
  • 반효진 등에 밀려 올림픽 출전 불발 권은지, 2025 ISSF 뮌헨 월드컵 10m 공기소총서 은메달

    반효진 등에 밀려 올림픽 출전 불발 권은지, 2025 ISSF 뮌헨 월드컵 10m 공기소총서 은메달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며 절치부심했던 권은지(울진군청)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사격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겼다. 권은지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5 ISSF 뮌헨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중국의 왕지페이(252.7점)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쳤으나 0.1점차인 252.6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냈던 반효진(대구체고)은 7위로 마쳤다. 지난해 3월 스페인 그라나다 ISSF 월드컵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22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출전이 유력했던 권은지는 그렇지만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한 반효진과 주부 사수인 금지현(경기도청)에 올림픽 선발전에서 밀리며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그는 2023년 10월 창원에서 열린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1위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월드컵 메달로 권은지는 내년으로 다가온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물론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도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겼다. 앞서 권은지는 지난 4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본선 646.7점으로 자신이 2021년에 세운 종전 한국 기록(635.3점)을 1.4점 뛰어넘기도 했다. 권은지는 “아쉬웠던 파리 올림픽의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LA 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을 획득해 국민께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권은지를 비롯해 양지인 등 모두 25명(임원 6명, 선수 19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대회는 16일까지 치러진다.
  • 대당 2210억원?…英,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파이어’ 주문 비용 공개

    대당 2210억원?…英,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파이어’ 주문 비용 공개

    영국 해군이 도입하는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 파이어’의 대략적인 비용이 공개됐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가 영국 국방저널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자국 해군 함정 2척에 드래곤 파이어 레이저 무기를 각각 탑재하는 데 최대 2억 4000만 파운드(약 4420억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이 레이저 무기 한 대를 도입하는데 2210억원가량이 든다는 것이다. 이 계약은 올해 11월 3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진행 예정으로 2032년 12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고, 이에 따라 함재형 레이저 무기 2기가 인도된다. 이 조달은 2027년까지 영국 해군 함정 4척에 드래곤 파이어 레이저 무기를 배치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3월 약속에 따른 첫 이행 단계다. 이 프로그램은 이전에 할당된 영국 국방 예산 22억 파운드(약 4조 568억원)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이 예산이 2027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2.5%로 증액하려는 계획의 “선불금”이라고 칭했으며, 특히 ‘지향성 에너지’(레이저) 무기와 인공지능(AI)에 중점을 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드래곤 파이어는 글로벌 방산기업인 MBDA와 레오나르도의 영국 지사들, 영국 방산업체 키네티그가 이끄는 기술연구진이 영국 국방부를 대신해 개발한 출력 50㎾급 레이저 무기다. 이는 무인항공기(드론)를 파괴하도록 설계됐으나, 포탄과 순항 미사일, 심지어 탄도 미사일까지도 요격할 만큼 강력하다고 영국군 지휘관들은 보고 있다. 이 레이저 무기는 50㎾ 광섬유 결합 레이저와 고정밀 빔 지향 포탑, 첨단 전기광학 센서를 결합한 시스템이다. 이 중 레이저 장치는 1.5㎾ 레이저 빔 37개를 거울로 단일 빔으로 집중시켜 전력을 증폭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에 따라 이 무기는 1㎞ 떨어진 곳에 있는 1파운드짜리 동전을 맞힐 만큼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드래건 파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보다 운영 비용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영국 국방부는 이 무기를 한 번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이 13달러(약 1만 7000원)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현대식 대공 미사일의 가격은 한 발당 최대 수백만 달러가 든다. 한 예로 미국 해군이 사용하는 함대공 미사일인 ‘SM-2’의 경우 한 발당 가격은 210만 달러(약 28억원)가 넘는다.
  • 전남도, 장흥에 전라남도기록원 건립 추진

    전남도, 장흥에 전라남도기록원 건립 추진

    전라남도가 도내 중요 기록물의 영구보존 및 전문적 관리를 위해 장흥에 전라남도기록원을 건립한다. 전남도기록원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광역시·도가 소관 기록물의 영구보존 및 관리를 위해 설치·운영하도록 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이다. 전라남도기록원은 학생 수 감소로 2005년 담양캠퍼스로 통합·이전된 전남도립대학교 장흥캠퍼스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3천474㎡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전남도립대학교 장흥캠퍼스 부지에 기록원을 건립해 20여 년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던 도유지를 활용하는 한편, 국립목포대와 전남도립대의 통합과 연계해 국립대와 공공기관 간 상생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기록원이 건립되면 전남도와 22개 시군에서 생산한 공공기록물은 물론 지역의 보존 가치가 높은 민간 기록물도 보존·관리하고 전시할 수 있다. 기록원은 군관리계획 변경, 행정안전부 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 사전 절차를 마친 후 2027년 7월부터 설계 및 공사에 들어가 203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기록원을 통해 도민과 함께 기록물 가치를 공유하고 활용해 우리 지역에 대해 더 잘 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말레이 감옥에 갇혔습니다”…한국 인플루언서의 ‘SOS’

    “말레이 감옥에 갇혔습니다”…한국 인플루언서의 ‘SOS’

    최근 한 한국인 인플루언서가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에 의해 부당하게 구금됐다고 주장하며 도움을 호소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팔로워 약 2만명을 보유한 A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자신의 SNS를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불법 구금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홍콩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 중이었고, 옆자리에 앉은 외국인 승객 B씨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과 신체적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를 거부한 자신이 오히려 문제 인물로 몰렸고, 경유지인 말레이시아 공항에 도착한 뒤 현지 경찰이 B씨와 함께 자신까지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B씨의 부적절한 언행이 담긴 2시간 분량의 영상을 경찰에 제시했지만, 현지 경찰은 이를 무시했고 자신을 폭행범으로 간주해 강력범죄자 수감시설에 구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폰 16 프로를 파손당하고, 온몸에 멍이 들었으며, 손목 수갑이 너무 강하게 조여 신경이 나갔다. 지금도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의 감시를 피해 속옷에 몰래 숨겨 반입한 공기계로 구금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주황색과 보라색 수감복을 입은 이들이 감옥으로 추정되는 공간에 앉거나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밥 한 덩어리와 수돗물만 제공되는 열악한 환경에서 집단 폭행과 협박까지 당했다”며 “감옥에서 소리치자 옆의 살인범이 ‘조용히 안 하면 너 같은 거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협박했다. 경찰도 거액의 돈을 내지 않으면 더 열악한 교도소로 보낸다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A씨는 “나는 범죄자가 아니다. 많은 분들이 말레이 경찰의 만행을 알 수 있도록 도와달라. 더 이상의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의 SNS에는 9일 이후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아 현재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교부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우리 공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부터 영사면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며 “개인정보 보호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장관 국민추천제

    [씨줄날줄] 장관 국민추천제

    국민이 직접 장차관 등 고위 공무원을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는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한시 운용됐다. 그러다가 2014년 박근혜 정부 때 상시 제도로 도입했다. 당시 삼성전자 출신의 이근면씨가 인사혁신처 초대 처장에 임명돼 관련 작업을 추진했다. 국민추천제 상시 운용을 비롯해 공무원 업무평가 강화, 저성과자 퇴출, 민간 경력자 채용 확대, 순환보직 제한 등의 정책이 추진됐다. 하지만 “지나치게 기업 관점에서만 공무원 사회를 바라본다”는 공직사회의 반발이 컸다. 국민추천제도 슬그머니 비공개 추천방식으로 바뀌었다. 국민추천제가 공론의 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에게 장차관 후보자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를 추천받는 방침을 밝히면서다.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을 포함해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엽니다’라는 글을 올려 많은 국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오는 16일까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 이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도 “좋은 사람 써야 한다. 빨강이면 어떻고 파랑이면 어떻고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떠냐”고 했다. 국민을 위해 일 잘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말이었다. 그런 맥락에서 국민추천제 공개적 운용 구상은 바람직하다. 다만 인기에 영합하는 인물을 고를 위험성이 작지 않다. 추천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공직기강비서관실이 꼼꼼히 검증해 인사 실패를 막는 작업이 새 과제다. 대통령이 국가적 혼란을 야기하는 인사를 하면 국민통합과 새 대통령의 리더십 확보에도 치명적이다. 정권 초반 그런 부정적 영향에 휘청거렸던 역대 정권의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식상하지만 불변의 진리, ‘인사가 만사’라는 경구를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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