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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과 함께…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미래를 그린다

    시민과 함께…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미래를 그린다

    민·관·산·학 손잡고 조직위 출범5개 분야 360명 ‘디자인 시민운동’ 연말까지 시내버스 등 일상 속 홍보 ‘다대포 해변’ 시민 주도 디자인 혁신난립 시설물 제거 ‘도시 비우기 사업’ 16개 구·군 디자인 전담 조직 지원세계디자인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부산의 미래를 여는 열쇠는 도시 디자인입니다. 문화와 예술, 건축과 공간, 전통과 혁신, 그리고 미래 기술이 디자인적 사고로 융합될 때 부산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갈 것입니다.”(박형준 부산시장)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선정된 부산이 시민과 함께 디자인으로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여정에 본격 나섰다. 내년 3월 ‘세계디자인수도 협정식’을 시작으로 부산이 WDC가 되는 2028년까지 ‘세계 디자인 거리 축제’, ‘세계 디자인 체험’, ‘세계 디자인 정책 콘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 행사가 부산 전역에서 열려 도시 전체가 세계 디자인의 중심 무대로 우뚝 서게 된다. 지난 7월 22일 인구 330만명에 불과한 부산은 인구 1300만명의 대도시 중국 항저우를 제치고 WDC로 확정됐다. 부산시가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 가는 디자인’을 주제로 ‘시민 참여 기반’의 공공디자인 모델을 전면에 앞세운 점이 주효했다. 지난 6월 부산을 방문한 실사단장 루이사 보키에토 세계디자인기구(WDO) 조직위원장은 “항저우와 부산은 성격이 매우 다른 도시”라며 “지역성과 연결성, WDO가 지향하는 디자인의 미래상을 함께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부산에는 현대적인 지역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도 있는데 WDC 선정이 혁신과 전통을 넘어 변화를 끌어내리라 봤다”고도 설명했다. WDC 선정은 도시의 잠재력에 디자인을 접목해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내려는 WDO의 철학과 맞닿은 결과다. 사실 부산시의 디자인 정책은 WDC 선정 이전부터 준비됐고 진화해 왔다. 부산시는 2007년부터 부산디자인센터(현 부산디자인진흥원)를 만들고, 국제 디자인어워드 개최, 총괄건축가·총괄디자이너 위촉, 디자인 전문조례 제정, 시민 공감디자인단 운영 등을 이어 왔다. 지난해 7월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미래디자인본부’를 출범하고 WDC 부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8 WDC 부산 선정 이후 첫 공식 행보는 지난 9월 말 조직위원회 출범이었다. 조직위는 WDC 부산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된다. 박 시장과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시, 공공기관, 기업, 시민, 디자인 전문가 등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첫 공식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디자인 시민운동’의 중심축 역할을 맡는 5개 분야 360명의 ‘미래 부산 디자인단’도 함께 출범했다. 또 11~12월을 WDC 선정 인지 확산 기간으로 정하고, 시내버스 전 노선 및 도시철도 입구 태깅 음성광고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밀착형 홍보를 추진한다. 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WDO와 협력해 WDC 지정 의무 프로그램 7종과 다양한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전역을 무대로 한 시민 참여형 디자인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먼저 WDC 부산 지역 특화 프로젝트로 다대포 해변을 고품격 디자인 거리로 변신시키는 ‘품격 있는 부산거리 디자인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참여형 공공디자인 실험 프로젝트로 내년 6월 착공해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 우수 공공디자인 국제공모전에서 당선된 디자이너의 작품을 실제 거리에 적용하는 공간 디자인이다. 시민과 디자이너, 지역 상인, 청년 작가가 함께 만드는 디자인랩 거리를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과거 ‘공급자 중심’이던 디자인 주체를 ‘시민 주도형’으로 처음 시도하는 거리 디자인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철도 사상역 일원에는 ‘도시 비우기’ 사업이 추진된다. 어지럽게 난립한 각종 공공시설물의 중복된 기능을 제거·통합·정비해 기능은 최적화하고 도시 미관은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광장과 그 주변에 도시 비우기 사업을 진행해 자신감을 키웠다. 도시 비우기 사업은 공공시설물 접근성 향상은 물론 중복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 해변이나 관광지 공원 등의 공중화장실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끌어올리는 ‘행복 화장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사하구 감천문화마을과 해운대·송정해수욕장, 민락수변공원 등 4곳이 대상지다. 창의적이고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을 접목해 공중화장실을 하나의 관광자원,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어둡고, 더럽고, 무섭다’는 공중화장실의 고정관념을 깬 일본 ‘도쿄 화장실 프로젝트’(2021~23)를 벤치마킹해 ‘깨끗함’을 넘어 고기능과 디자인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게 목표다. 기존 도심 도로를 따라 무분별하게 도심 곳곳을 뒤덮었던 정당·상업용·행사용 현수막도 사라질 전망이다.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도로 1.5㎞에 이어 지난달 10일부터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를 부산 16개 구·군으로 확대 지정 자율운영 중이다.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은 지방도시 최초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지정되는 등 도시 경관을 정비했다. 시는 WDC 선정을 계기로 도시 전역의 디자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16개 구·군에서 디자인 전담 조직 신설 시 3년간 재정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부산시는 2028년에 WDO와 협력하는 의무 행사도 준비 중이다. 축하 행사인 ‘세계 디자인 거리 축제’, 도시 발전의 도구로서 디자인을 강조하는 ‘월드 디자인 스포트라이트’, 전 세계 디자인 경험과 정책·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세계 디자인 체험’, ‘세계 디자인 정책 콘퍼런스’, 디자인수도 도시의 디자인 활용 사례를 보여 주는 ‘세계 디자인 네트워크 도시 회의’ 등 의무 행사와 크고 작은 수백 가지 디자인 행사로 부산에서는 디자인의 바다가 펼쳐져 도시의 품격을 높이게 된다.
  • 광주·전남·무안·대통령실, ‘민·군공항 통합이전’ 공감

    광주·전남·무안·대통령실, ‘민·군공항 통합이전’ 공감

    광주시는 19일 서울 용산의 한 음식점에서 대통령실 주관 ‘대통령실·지자체 4자 사전협의’를 갖고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추진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4자 사전협의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했다. 사전협의 결과 대통령실과 3개 지자체는 정부가 마련한 중재안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하고, 올해 6자 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무안군 지원방안으로 국가산업단지 등 첨단산업 기반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연계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 이전, 주민지원사업 재정 확보 등도 협의했다. 광주시는 이를 계기로 대통령실이 주관하는 6자(광주시·전남도·무안군·기획재정부·국방부·국토교통부)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무안군 지원방안의 구체적 실행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현행 ‘기부대 양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광주 미래 먹거리 조성을 위해 국방부·기재부·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해 공적기금 활용, 금융비용 지원, 국가·공기업 참여 등 정부 차원의 재원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정부 지원을 명시한 특별법 제정 ▲전남도와 무안 이전 합의 등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강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표류해 온 군공항 이전 사업이 드디어 실행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대통령실·지자체 4자 사전협의는 허심탄회한 대화로 상호 신뢰를 쌓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6자 협의체 구성을 주도한 이 대통령과 조건 없이 협의에 나서준 김산 군수, 광주·전남 상생발전에 노력하는 김 지사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6자 협의체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 호남의 새로운 도약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포카리스웨트’ 분말로 따뜻하게 즐겨볼까

    ‘포카리스웨트’ 분말로 따뜻하게 즐겨볼까

    갈증 해소의 상징 ‘포카리스웨트’는 대중에게 ‘차고 청량한’ 음료로 각인돼 있다. 하지만 겨울철을 앞두고 따뜻하게 즐기는 포카리스웨트가 추운 계절의 수분 보충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따뜻한 포카리스웨트를 즐길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분말형 제품(사진)에 있다. 군대 PX에서는 필수템으로 불릴 만큼 유명한 이 분말은 한 포(65.6g 기준)를 물 1ℓ에 타면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맛이 완성된다. 물양을 조절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당도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특히 이 분말형 제품은 겨울철 ‘따뜻한 포카리’로의 변신이 가능하다.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생각보다 이질감이 적다고 한다. 오히려 자몽티나 유자차처럼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감칠맛이 느껴진다는 평가가 많아 겨울 음료로서의 매력을 갖췄다. 대부분 수분 보충은 여름의 전유물로 생각하지만, 겨울철에도 탈수는 자주 발생한다. 실내 난방으로 공기가 건조해지고, 찬 바람에 노출되면 몸은 수분을 더 쉽게 잃는다. 게다가 추운 날씨 탓에 물을 잘 마시지 않아 체내 수분이 줄어들기 쉽다. 이럴 때 따뜻한 포카리스웨트는 좋은 대안이 된다는 게 동아오츠카의 설명이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온도는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고, 이미 손실된 나트륨, 칼륨 등 전해질을 일반 물보다 빠르게 보충해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 한전, 학력 장벽 낮춰 인재 양성… 고졸 입사 5배 늘었다

    한전, 학력 장벽 낮춰 인재 양성… 고졸 입사 5배 늘었다

    취업 연계 ‘에너지드림스쿨’ 운영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들 참여입사 후 서울과기대 학사과정 지원 한국전력이 올해 고졸 채용 규모를 지난해의 5배 이상 확대하고, 2027년까지 총 300명의 고졸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19일 밝혔다. 한전은 ‘능력 중심 사회’ 구현을 목표로 채용·교육 과정에서 학력 장벽을 낮추고 있다. 지난 3월 교육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공공기관에선 처음으로의 직업계고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 프로그램인 ‘에너지드림스쿨’을 출범했다. 7월에 시작된 에너지드림스쿨 1기에는 전국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 4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4주 동안 송배전 계통, 에너지 신기술, 전력시스템 등 현장에서 필요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한전은 교육 성과에 따라 채용 때 필기전형 가점(상위 20% 5%, 상위 50% 3%)을 부여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강화했다. 1기 수료생 47명 중 36명이 한전에 지원해 5명이 채용형 인턴으로 최종 합격했고, 지난 17일부터 사내 교육을 받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고졸 채용 전형의 전체 경쟁률이 30대 1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드림스쿨의 채용 연계 효과를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올해 고졸 채용을 지난해 13명에서 70명으로 늘렸다. 이와 별개로 인재개발원에서 마이스터고 2학년생 90명을 대상으로 ‘에너지분야 마이스터 양성 교육’을 운영해 조기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고졸 채용자에 대한 입사 후 교육도 강화했다. 지난 3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에너지신기술융합학과’ 학사과정을 신설해 이들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34명이 재학 중이며 주중 온라인 강의와 주말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성적에 따라 학비의 50~100%를 지원한다. 고졸 채용의 장벽으로 꼽혀온 산업기사 자격 취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도 신설한다. 한전은 내년부터 ‘채용연계형 자격취득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고3 학생을 채용형 인턴으로 선발해 실무 경력을 1년 쌓도록 돕고, 산업기사 응시 자격을 확보해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게 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현장 배치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 2년까지 단축할 수 있다. 한전은 2027년까지 정규직 170명, 인턴 130명 등 총 300명의 고졸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에너지드림스쿨은 단순한 고졸 채용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년이 꿈꾸고 성장할 수 있는 에너지 산업의 통로”라며 “정부·학교·산업계가 함께하는 선순환형 고졸 인재 육성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지역 건설사에 ‘입찰 어드밴티지’… 지방경제 살린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에 발주하는 공사를 현지에 본사를 둔 지역 건설사가 수주할 기회가 확대된다. 건설 경기 불황으로 악화한 중소건설사 경영난을 해소해 지방 경제에 온기가 돌게 하려는 조치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지방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공사 현장이 있는 지역 소재 건설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지역제한 경쟁입찰’ 기준이 공공기관(88억 미만)과 지자체(100억원 미만) 모두 ‘150억원 미만’으로 높아진다. 이에 따라 지역 건설사가 연간 수주할 수 있는 금액은 기존보다 7.9%(약 2조 6000억원) 늘어난다. 공사 낙찰 평가에서 지역업체는 더 우대받게 된다. 100억원 미만 소규모 공공 입찰에 적용되는 ‘적격심사낙찰제’에 지역업체에 가점을 줄 수 있는 근거가 신설된다. 100억원 이상 대규모 공사에 적용되는 ‘종합심사낙찰제’(사회적 기여도 평가 포함)에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업체에 주는 가점이 0.8점에서 1.0점으로 상향된다. 기술 난도가 높은 공사에 적용되는 ‘기술형 입찰’에선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평가 항목에 ‘지역업체 참여도’(배점 5점)가 도입된다. 지역 기업이 보유한 자재·장비를 활용하는 건설사에는 가점 2점이 주어진다. 낙찰 우대 평가 신설로 지역업체 수주 금액은 연간 7000억원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본사 소재지 유지 의무 기간은 현행 90일에서 180일로 확대된다. 지역 사회에 뿌리내린 기업이 우대받도록 하려는 조치다.
  • 신안 좌초 여객선 탑승자 267명 전원 구조…해경 “과실 추정”

    신안 좌초 여객선 탑승자 267명 전원 구조…해경 “과실 추정”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좌초된 여객선에 탑승한 267명이 3시간 10분 만에 전원 구조됐다. 1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7분쯤 ‘퀸제누비아2호’에 탑승한 승객 246명(성인 240명, 소아 5명, 유아 1명)과 승무원 21명 등 탑승자 267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좌초 당시 충격으로 27명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에 2만 6546톤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정 등을 급파해 승객 안전을 확보했고, 사고 발생 3시간 10분 만인 오후 11시 27분쯤 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이용한 구조를 마쳤다. 승객들은 모두 해경 함정 등으로 옮겨타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됐다. 1차 출발 인원이 오후 11시 10분쯤 부두에 처음 도착했으며 마지막 출발 인원은 자정을 넘긴 이날 0시 40분쯤 도착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17척, 연안 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 특수구조대 등을 구조에 동원했다. 여객선 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기다렸으며 어린이, 임신부, 노약자 등이 우선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 21명은 예인 등 후속 절차를 위해 사고 현장의 선내에서 대기 중이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올라타 왼쪽으로 15도 정도 기울어지며 엔진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 앞머리 쪽에 파공이 발견됐으나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승객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쾅 소리가 난 뒤 배가 기울었다”, “모든 승객은 구명조끼 착용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와 조끼 입고 맨 위에 올라와 있다”고 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사고가 난 해상은 장산도와 족도 등 여러 무인도 사이가 좁은 해역이다. 남쪽에는 족도를 포함, 작은 바위섬과 암초가 다수 분포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산도 남쪽으로 휘어들어오는 항로 인근에 만조와 간조 때 수면 위·아래로 드러나는 암초나 바위섬의 띠가 있으며, 이중 하나인 족도 위에 여객선 선수 부분이 얹힌 형태로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긴급 현장 브리핑에서 좌초 이유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선장 또는 항해사의 과실로 추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로 이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좌초된 선박은 날이 밝는 대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 “승무원 피 흘리고 멍”…운항 중인 진에어 항공기서 승객 난동·폭행

    “승무원 피 흘리고 멍”…운항 중인 진에어 항공기서 승객 난동·폭행

    운항 중인 여객기 안에서 승객이 승무원을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쯤 부산에서 이륙해 필리핀 세부를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 LJ073편에서 승객 A씨가 승무원을 폭행했다. 당시 승객 A씨는 다른 승객과 다툼을 벌이며 난동을 피웠고, 승무원이 A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폭행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당한 승무원은 사무장으로, 피를 흘리고 멍이 드는 등 부상을 입었다. 항공사 측은 A씨를 진정시킨 뒤 별도 좌석에 격리했다. 승객 등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는 비상착륙 없이 세부에 도착했고 A씨는 현지 공항경찰대에 인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보안법 제43조에 따르면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 등을 폭행해 항공기와 승객 안전을 해친 경우 최대 징역 10년에 처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항공 안전 및 보안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위법 사안으로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 승객에게 단호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지역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지역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기간 중 4일 간 경북도교육청 소속 5개 직속기관(연수원, 구미·안동·상주·영주선비도서관), 11개 교육지원청(경주·김천·안동·구미·영천·상주·문경·경산·의성·청도·예천)에 대한 현장 교육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 국민의힘)은 인사말을 통해 “현장 교육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일선 현장의 교육행정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점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심도 있는 감사와 성실한 답변을 요청했다. 조용진 부위원장(김천3, 국민의힘)은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한 교육장과 각급학교 교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학생들을 위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고려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경숙 위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폐교 예정 학교에 대한 과도한 예산 투입과 설계변경의 부적절함, 교원 청렴성 저하 및 정치적 중립 훼손 등에 대해 지적했다. 김대일 위원(안동3, 국민의힘)은 시험지 유출 사건과 운동부 폭행 사건 등 이슈가 됐던 사건·사고를 짚으며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김희수 위원(포항2, 국민의힘)은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줄어들지 않는 결과를 지적하며, 획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요구하였다. 박승직 위원(경주4, 국민의힘)은 교육지원청이 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용선 위원(포항5, 국민의힘)은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 미흡을 지적하고, 지역 업체 계약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와 문해력 저하에 따른 한자 교육 강화를 당부했다. 윤종호 위원(구미6, 국민의힘)은 IB 교육 우수사례와 현장 중심 사전 점검으로 공기 단축 및 예산 절감 사례를 칭찬하고,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확대 보급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정한석 위원(칠곡1, 국민의힘)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구성과 저조한 참석률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위원회 운영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차주식 위원(경산1, 무소속)은 교육청의 교육발전특구사업이 지자체에서 하는 사업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언급하며,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 교육청만의 사업을 발굴할 것을 요청했다. 황두영 위원(구미2, 국민의힘)은 학교 체육관 건립 시 지자체 대응 투자가 있음을 언급하며 교육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개방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교가 되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일부 사립유치원의 회계 정산 서류 제출의 소극적인 태도와 학교회계 서류 검토 결과 회계 관리 미흡 및 부적정성을 지적하며, 도교육청 차원에서 학교회계 교육 실시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경북교육청을 시작으로 5개 직속기관, 1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교육청 감사를 끝으로 14일간의 교육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산림자원국·기후환경국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산림자원국·기후환경국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8일 산림자원국 및 기후환경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산림·환경 정책 전반을 살펴보고 심도 있게 점검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산림자원국에 대해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산림 기반 관광지가 도내 전역에 분포해 있어 숲해설가와 산림서비스도우미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숲해설가, 산림서비스도우미 인력 수급을 안정적으로 늘리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환경국에 대해서는 환경연수원 내 자판기를 무허가 설치한 사건에 대해 무단 사용료 환수를 위한 법적 검토 등이 미비했다고 지적하며, 공공기관 위신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산림자원국에 대해 지방정원 조성사업에서 기간 연장과 사업비 변경이 반복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조직개편과 관계없이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기후환경국에 대해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의 카드뮴 수치가 높아 영남권 식수원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제련소의 폐쇄 또는 부지이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도 차원에서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되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까지 폭넓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은 어린이의 보행 안전을 높이고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큰 사업으로 산림청에서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사업인 만큼 장기적으로 도내 전역으로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개선부담금의 결손과 미수납 건수가 많다고 지적하며, 납부대상이 매출규모가 작은 소상공인 등임을 고려해 납부유예, 감면, 분할납부와 같은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적용해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기존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가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고사목, 미사용 부산물 등을 에너지 자원으로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산림바이오매스발전소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캠핑장 이용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숲속야영장 등을 신규 조성할 경우 이용률 분석과 전망 등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환경시책 홍보 시 언론사별 지급 금액에 차이가 있다며, 특정 매체에 집중되는 방식을 지양하고 다양한 언론사가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산림바이오매스발전소가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수요가 확대될 경우 원목 벌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이 실제로 효과적인 대안인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 도내 기후테크 기업들은 기술력은 있으나 규모가 영세하여 산업 확장 속도가 더딘 한계가 있다며, 일정 규모 이상의 유망한 기후테크 기업을 경북에 적극 유치해 산업의 규모를 넓혀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산불피해지역의 송이 생산기반이 붕괴되어 임업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하며, 도 차원에서 대체 임산물 등 단기적인 지원대책을 적극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산물의 가공·유통사업비가 3년 연속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임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 단계뿐만 아니라 가공·유통 단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양 장구메기 습지는 생태계 기능 유지와 탄소 흡수의 기능을 하는 생태환경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대책을 마련해 람사르습지에 차질없이 등록되도록 도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대형산불 대응을 위한 헬기 임차 시 소형·노후 기종보다 산불 대응력이 높은 대형 헬기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기준을 시군에도 명확히 안내해 예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산불감시원의 상당수가 고령층으로 산불 발생 시 대응에 한계가 우려된다며,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젊은 층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군 경계지역 내 축사입지 갈등 해결을 위해 주민이나 시군간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경북은 산림이 도 전체의 70%를 차지할 만큼 자원이 풍부함에도 체계적인 생산·가공·판매·브랜드화 구조가 갖춰지지 않아 임산물의 가치가 소득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선제적 추진이 가능한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경북만의 대표 임산물 브랜드와 특화작물을 개발하고, 도내 22개 시군이 함께 산림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현재 재선충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기존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며, 행정의 부족한 인력과 예산을 보완하고 방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이 개인소유 산림이나 주택 인근 고사목을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모든 논의의 핵심이 도민 안전, 산림·환경 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실행에 있다”고 말하며 “산림자원국과 기후환경국이 시대 변화에 맞춰 도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하고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문화환경위원회는 이날 감사를 끝으로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5일부터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민생 경제·안전·미래전략 등 도정 전방위 점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민생 경제·안전·미래전략 등 도정 전방위 점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18일 기획조정실, 대변인, 자치경찰위원회, 미래전략기획단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5극3특 전략’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출자·출연기관 경영 전반과 무분별한 위탁·재위탁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전부터 반복 지적돼 온 경찰서 업무 연계 미흡, 스쿨존 제한속도 조정 문제, 보조금 교부·정산, 성과보고서 작성 등 행정역량 부족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먼저 기획조정실·대변인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지방시대위원회의 ‘5극3특 전략’에서 경북의 주력산업인 반도체·방산 분야가 대경권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또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후보지를 특정 지역에만 한정하기보다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지역 유치 전략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세외수입 중 행정재산 사용료 수입에서 매년 미수납이 반복되고 있는 점을 비판하며 “미수납액이 2023년에 7900만원, 2024년에 7400만원 등 매년 발생하는 것은 행정재산 관리의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5극3특 전략’에서 북부·서부권이 소외됐다는 점을 거론하며 “경계를 허물고 충북 및 경남권과의 초광역 협력까지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박선하 위원은 지난 3월 경북도립대학과 국립안동대학교가 통합해 ‘국립경국대학교’로 출범한 사례를 언급하며 “전례 없는 통합을 이뤘지만 예천 지역은 정주여건, 특히 교육 측면에서 오히려 축소될 우려가 있다”며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보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경북도 18개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평가 지표가 전반적으로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공공기관 운영체계를 조직 유지 중심에서 성과 책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도 단독이 아니라 국회, 중앙부처,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병하(영주) 위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의 주요 화두였던 경북대구 통합에 관한 문제를 다시 언급하면서 현시점 경북도의 입장을 질의했다. 특히 통합 논의 장기화로 인해 도청소재지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태림(의성) 위원은 지난달 시행된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해 경북도의 계획이 피해 복구보다 개발·시설투자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피해 주민과 임업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명강 위원은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관광 포맷, AI플랫폼 구축 등 문화·관광 산업과 연계한 후속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대변인실이 추진 중인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과 관련해 “완공 후 북부권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콘텐츠진흥원과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스마트빌리지 사업이 지난 행정사무감사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 배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사업 효과성의 저하를 우려했다. 또한 ‘5극3특’과 관련해서는 “통합 논의와 별개로 대경권 자체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출자·출연기관이 과도하게 사업을 위탁받아 본래 목적에서 동떨어진 업무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례상 원칙적으로 재위탁이 금지돼 있음에도 과중한 업무 수탁으로 재위탁이 증가하는 문제를 꼬집었다. 한편, 지방재정법에 규정된 성과계획서·성과보고서 작성 기준이 부서마다 상이하고 내용도 부적절한 사례가 있다며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이어서 진행한 자치경찰위원회·미래전략기획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 위원은 청소년 경찰학교 사업을 “학교 안팎 청소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우수 사업”이라고 평가하며 내실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그러나 의회의 정책 연구를 위해 요청한 범죄 관련 데이터를 자치경찰위원회가 명확한 사유 없이 제출하지 않은 점은 강하게 질책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박선하 위원은 노인 교통사고 사망 비율이 2022년 49%에서 2024년 56%로 증가한 점을 거론하며 “면허 반납 외에도 안전장비 설치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사고 예방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칠구 위원은 스쿨존 제한속도 탄력적 완화에 대해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속도를 조정하자는 것”이라며, 구미 시범사업의 긍정적 결과를 바탕으로 자치경찰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도민 이해 제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병하 위원은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서부권·동부권에 이어 북부권 설치도 필요성이 충분하다”라고 하면서, 자치경찰위원회 차원에서 경찰청에 적극 건의할 것을 요청했다. 최태림 위원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예산 확대나 경찰서 연계 강화 등 역할 수행에 필요한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사업 내용 역시 변화가 거의 없다”라고 소극적 업무 태도를 질책했다. 황명강 위원은 국제 브랜드화 방안으로 ‘한복 착용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기획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미래전략 공동과제 용역과 관련해 “SMR 특구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미래전략기획단의 공공유휴시설 전수조사가 정책 활용성이 높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자체 재산뿐 아니라 국유지와 공기업 부지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면 국비 공모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돼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속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자치경찰위원회의 성과계획서와 성과보고서가 ‘회의 및 워크숍’, ‘직원 사기진작 간담회’ 등 정책사업으로 보기 어려운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보조사업과 관련해 “보조금 교부 후 보조사업자가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있는지 면밀한 점검과 지도가 필요하다”라고 집행을 신중히 할 것을 당부했다.
  • 수도권 공공기관 2차이전... 붙붙는 지자체 유치경쟁

    수도권 공공기관 2차이전... 붙붙는 지자체 유치경쟁

    공공기관 2차 이전 기관을 유치하려는 지자체의 경쟁이 불붙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수도권 공공기관 2차이전을 위해 올연말까지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전수조사하고 내년 이전계획을 확정해 2027년 선도기관의 이전을 시작한다는 로드맵을 내놨다. 청사와 입주공간 마련 등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이전 계획이 나올 것이라는게 정치권과 관가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 경우 단체장의 성적표로 작용해 , 자자체의 물밑 유치경쟁이 본격화됐다. 강원자치도는 2022년 연구용역을 통해 선정한 관광,안보,건강,의료분야 32개 공공기관에 대해 최근 정부의 정책변화 등을 고려해 추가·제외해 33개 기관을 재선정하고 비공개에 부친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시는 공공기관 이전추진단 TF를 만들어 현재 1차 이전된 금융·해양·영상산업 분야뿐아니라 IT, AI 등 미래 전략 산업군 관련 10여개 기관에 대해서도 비공개로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유치전 개시를 공식화했고, 대구시는 새 정부 출범 이후부터 기존 이전 기관과의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전북도의 경우 한국투자공사 등 농생명·자산운용 금융 분야 기관을 목표로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1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서 제외됐던 대전시와 충남도은 공공기관 우선선택권을 요구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에너지산업과 AI를 지역 전략 산업의 핵심축으로 이와 연계된 공공기관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기획조정실 감사서 ‘3대 경고 메시지’ 던져

    박선하 경북도의원, 기획조정실 감사서 ‘3대 경고 메시지’ 던져

    경북도의회 박선하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이 지난 18일 진행된 경북도 기획조정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기관 통폐합, 전산 재난 대비, 행정심판·소송 관리 등 도정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짚어내며 “핵심을 찌른 실효적 질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국립경국대학교 통합이 글로컬 대학 선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은 평가하면서도, “성과의 이면에는 해당 지역의 교육·정주·지역경제 측면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과거 공공기관 통폐합 과정에서도 충분한 조정과 보완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지역사회와의 갈등이 표면화된 사례들을 언급하며, “학령인구 감소로 통폐합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시대일수록, 도는 통합의 이익과 함께 지역이 겪을 수 있는 불안과 손실을 최소화할 표준 대응 원칙과 예방책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최초 국·공립대 통합 사례인 국립경국대학교가 성공하려면 캠퍼스 특성화 전략이 조기에 정착돼야 한다며, 다음과 같은 방향을 제시했다. 안동캠퍼스: 인문·바이오·백신 등 지역산업 연계 교육 고도화예천캠퍼스: 공공인재 양성·응급구조 등 지역 수요 기반의 특성화 박 의원은 “통폐합은 효율성만으로 결정할 수 없다”라며 “도민·학생·지역 경제가 함께 납득할 수 있는 단계적 소통과 보완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24년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 현황을 제시하며 “452건 중 99건, 약 22%가 결국 행정소송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의 행정소송 승소율이 91.1%에 달한다는 보고에 대해 “이는 도가 일을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박 의원은 “민원인이 처분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소송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사전 설명과 소통 과정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신호”라며 “소송이 발생할수록 도민과 행정 모두의 비용과 시간이 증가하는 만큼, 초기 민원 단계에서 충분한 안내와 이해 절차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를 사례로 들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폭발 위험성, 서버와 배터리 간 거리 미확보, 초기 진압 실패 등이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북도 역시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다음과 같은 예방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시스템의 분산 관리 강화 ▲리튬이온 배터리 위험성 평가 및 거리·배치 기준 재검토 ▲특수 소화약제 및 전산실 전용 소화시스템 도입 ▲전문 인력 확충 및 재난대응 매뉴얼 정비 ▲재난 시 기능을 유지할 대체 시스템 다양화 및 이원화 또한 박 의원은 “전산 인프라는 한 번 멈추면 도정 전체가 멈춘다”며 “도민 불편과 행정 신뢰도 하락을 막기 위해 지금이 전산 안전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박 의원이 제기한 질의는 공공기관 구조개편의 지역 영향, 디지털 재난 대응, 민원 소통 체계 등 기획조정실의 핵심 기능을 입체적으로 짚어낸 것으로, 도민의 체감·안전·행정 신뢰 회복을 중시한 모범적 의정활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기지촌여성 인권 기록 아카이브 성과공유회’ 참석

    박옥분 경기도의원, ‘기지촌여성 인권 기록 아카이브 성과공유회’ 참석

    - 기록은 기억을 지키고 정의를 세우는 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19일(수)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기지촌여성 인권 기록 아카이브 구축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기지촌여성의 삶과 역사를 기록하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년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기지촌여성 기록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주요 성과를 도민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서는 기지촌여성들의 생생한 구술을 담은 영상, 현장 공간기록, 지역별 기록 결과가 소개됐으며, 다큐멘터리 상영, 지역 참여자 대담, 기록 성과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옥분 의원은 축사를 통해 “기지촌여성의 삶은 오랫동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고, 그 고통과 경험은 사회적 기억 속에서 지워져 왔다”며 “오늘의 기록 작업은 단순한 자료 축적이 아니라 피해 여성들의 존엄을 회복하고, 역사적 책임을 바로 세우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경기도는 여성 인권 보장과 인권기록의 공공성 확대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도의회 또한 기지촌여성 인권 회복 사업이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국가기록원·경기도기록관 등 공공기록물뿐 아니라 동두천·평택·파주·의정부 등 기지촌 관련 지역의 공간기록, 기지촌여성들의 구술영상, 단체가 보유한 민간 기록물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 결과물은 다큐멘터리, 백서, 지역별 기록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일부는 디지털화해 ‘경기도메모리’ 플랫폼에 등재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와 참여자들은 “기록을 통해 잊힌 역사를 복원하고 피해 여성들의 인권과 존엄을 되돌리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사업의 지속적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도의원, 도 및 시군 관계자, 아카이브 자문단, 지역추진단, 구술·공간기록 참여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 이동현 경기도의원, 농식품 가공기술 R&D 성과, 농가 소득으로 이어져야

    이동현 경기도의원, 농식품 가공기술 R&D 성과, 농가 소득으로 이어져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은 지난 14일 열린 경기도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식품 가공기술 R&D의 최종 목적은 농가의 소득 창출”이라며, 기술 개발 이후 실제 현장 보급까지 연결되는 촘촘한 지원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이날 이동현 의원은 최근 3년간 농업기술원의 농식품 가공기술 R&D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기술·특허 개발이 아무리 잘 되어도 농가와 기업이 실제 활용하지 못하면 정책 효과는 반감된다”며 “기술 이전 홍보, 장비 구축, 실증 시설 확충 등 후속지원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기술원이 제출한 자료에서도 홍보 인프라와 장비 보강 필요성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며, “도 차원의 예산 확보 전략을 수립해 장비·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개발된 기술이 실제 농가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최근 APEC 정상만찬에서 화성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 안산 ‘청수 싱글빈야드’ 등 지역 농식품이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개발된 가공기술이 K-푸드의 성공 모델로 성장할 수 있다”며 “농가의 R&D 수혜가 체감되도록 성과의 현장 확산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동현 의원은 곤충산업과 관련한 예산 감소도 지적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곤충산업은 식용·반려동물 사료·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가능성으로 주목받았지만, 최근에는 지원 규모가 축소되고 산업 자체가 정체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인구 밀집 지역 특성상 반려곤충 수요 등 시장성이 높다. 중장기적인 산업 육성 전략을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흥시에 조성된 곤충체험·연구 공간 ‘벅스리움’을 예로 들며, “도내 여러 시군에서 곤충산업 기반이 조성되어 있으나, 현재 산업 생태계는 축소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이 중심이 되어 연구·교육·연계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기술 개발, 실증, 보급이 이어지는 구조를 제대로 만들어야 농가 소득이 증가한다”며 “농식품 가공기술과 곤충산업 모두 경기도 농업의 미래 성장 영역인 만큼, 농업기술원이 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 지방자치 30년 균형성장 비전 공유… 지방시대 엑스포 울산서 개막

    지방자치 30년 균형성장 비전 공유… 지방시대 엑스포 울산서 개막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19일 울산에서 개막했다. 울산시는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국가 균형성장 정책 비전과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행정안전부·산업통상부·울산시 공동 주최로 전국 17개 시·도와 14개 시·도 교육청,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 총 47개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는 ‘K-발란스(BALANCE) 2025’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지역 특색을 살린 새로운 균형성장의 이상과 실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K-발란스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 전통과 현대의 조화, 산업과 환경의 상생을 의미한다. 첫날 ‘제3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은 의미를 되새기고, ‘5극 3특’ 균형성장과 자치분권 실현을 향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또 정책 콘퍼런스에서는 총 26개 주제의 토론과 발표가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 정부, 대학, 혁신기관 등이 국가 균형성장 실현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전시회에는 총 366개 부스가 운영된다. 기관별 균형성장 정책의 대표 성과와 우수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개최 도시 울산시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를 주제로 60년 이상의 제조 현장 데이터와 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산업수도’를 넘어 ‘AI 수도’로 나아가는 비전을 선보인다. 시는 4대 주력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의 AI 활용과 확산 사례를 소개하고 AI데이터센터, 소버린 AI 집적단지, 수중데이터센터 조성 등 울산의 미래를 홍보한다. 이를 통해 시는 데이터·에너지·인재 삼박자를 갖춘 울산이 대한민국의 AI 강국 도약에 중심 역학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1962년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대한민국 산업 성장의 중심지였고,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에 이은 1997년 광역시 승격을 통해 자치권을 확대했다”며 “울산은 이번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통해 산업과 환경, 문화가 조화로운 지방자치의 상징적인 도시로 발전해 온 역사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 광주·전남·무안·대통령실,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 ‘공감’

    광주·전남·무안·대통령실,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 ‘공감’

    광주시는 19일 서울 용산의 한 음식점에서 대통령실 주관 ‘대통령실-지자체 4자 사전협의’를 갖고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추진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4자 사전협의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대통령실 주관 군공항 이전 6자 협의체’의 사전협의로, 그동안 제기된 쟁점들을 논의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상호입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협의 결과, 대통령실과 3개 지자체는 정부가 마련한 중재안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하고, 올해 내 6자 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무안군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국가산단 등 첨단산업 기반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연계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 이전, 주민지원사업 재정 확보 등도 협의했다. 광주시는 이번 사전협의를 계기로 대통령실이 주관하는 6자(광주시·전남도·무안군·기재부·국방부·국토부)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무안군 지원방안의 구체적 실행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행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광주 미래 먹거리 조성을 위해 국방부·기재부·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해 공적기금 활용, 금융비용 지원, 국가·공기업 참여 등 정부 차원의 실질적 재원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민선8기 들어 ▲정부 지원을 명시한 특별법 제정 ▲전남도와 무안 이전 합의 ▲대통령 공약 및 국정과제 반영 ▲소음대책 토론회 등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표류해 온 군공항 이전 사업이 드디어 실행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이번 ‘대통령실-지자체 4자 사전협의’는 허심탄회한 대화로 상호 신뢰를 쌓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6자 협의체 구성을 주도한 이재명 대통령과 조건 없이 협의에 나서준 김산 군수, 광주·전남 상생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김영록 지사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며 “6자 협의체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 호남의 새로운 도약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보, 경기바다 ‘함께해(海)’ 해양 정화로 ESG 경영 실천

    경기신보, 경기바다 ‘함께해(海)’ 해양 정화로 ESG 경영 실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9일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경기바다 함께해(海)’ 해양 정화 활동을 했다.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경기도·연안 5개 시(김포·시흥·안산·평택·화성)·도내 16개 공공기관(경기신보 등)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자발적으로 해안가를 청소하는 활동이다. 경기신보는 2023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생태와 평화,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깊이 새기며 양적인 성장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질 높은 성장을 이루어내는 것이 우리가 미래 세대에 남길 수 있는 최대의 유산”이라고 말하며 기후위기 극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도정 철학에 따라 경기 RE100 이행, 탄소중립 사회공헌활동, ‘경기바다 함께해(海)’ 참여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경기도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지속 가능한 ESG 실천 활동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제발 용변 후 손 씻으세요”…손잡이 잘못 만졌다가 ‘이 병’ 옮을 수도

    “제발 용변 후 손 씻으세요”…손잡이 잘못 만졌다가 ‘이 병’ 옮을 수도

    겨울마다 환자가 늘어 ‘겨울 식중독’으로 불리는 로타바이러스 환자가 최근 서서히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1월 2~8일)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54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34명)보다 58.8% 많은 수준이다. 최근 3주간 로타바이러스 환자 수는 24명, 46명, 54명으로 순차적으로 증가했다. 사람이 감염되는 로타바이러스에는 그룹 A~C형이 있는데, 이 가운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것은 그룹 A형이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위장관염이다. 오염된 음료수, 음식, 손, 입, 대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호흡기를 통한 공기 전파의 가능성도 있다. 화장실에서 변을 본 후 또는 아이의 기저귀를 교환한 후 손을 씻지 않으면 그 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특히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감염되기도 한다. 로타바이러스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동절기에 주로 유행한다. 생존력이 강해 저온에서도 살아남기 때문이다. 사람의 손에서는 수시간 동안, 상대습도가 50% 이하인 공기에서는 수일간, 물속에서는 수주간 생존하며 감염을 일으킨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와 고열, 심한 설사 등의 증상이 4~6일 동안 이어진다.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심한 탈수와 함께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물 익혀 먹기 등이 중요하다. 또 환자가 머문 공간이나 화장실은 시판용 락스 등을 이용해 닦아내는 게 좋다. 환자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도 마찬가지다. 화장실, 변기, 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염소 농도 1000ppm)해 소독하는 것을 권고한다. 환자 분비물을 제거할 땐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KF94)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와 같은 겨울철 감염증의 유행 속도 증가는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온 날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보통 겨울철에 유행하는 편”이라며 “계절 변화에 따라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서울 영커리언스’ 발표…일자리 지원 청년정책 새판

    서울시, ‘서울 영커리언스’ 발표…일자리 지원 청년정책 새판

    서울시가 청년의 자기주도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정책의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한다. 복지형 정책을 성장형 정책으로, 보편적 지원을 맞춤형 지원으로 각각 바꿔 연간 1만여명의 대학생에게 재학 시절부터 유의미한 ‘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19일 청년 일자리 분야 신규사업 ‘서울 영커리언스(young career+experience)’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제3차 서울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의 핵심으로,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일자리 사업을 재학생 대상으로 재편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캠프 ▲챌린지 ▲인턴십I ▲인턴십II ▲점프업 총 5단계로 구성되며, 연간 지원 규모는 내년 6000명을 시작으로 2030년 1만 6000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한다. 대학교 1~2학년생, 비진학 청년을 주 대상으로 하는 1단계(캠프)는 본격적인 경력 형성에 앞서 인공지능(AI) 역량검사, 현직자 멘토링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직무를 탐색하는 과정으로 준비된다. 대학교 2~3학년을 위한 2단계(챌린지)는 캠프에서 탐색한 진로와 직무를 직접 수행하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관심 있는 기업과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해 실제 과제를 해결하게 된다. 인턴십I·II인 3~4단계에서는 기업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한다. 특히 학점(최대 18학점)을 인정하는 ‘현장실습 학기제’로 운영해 학업과 경력 형성을 병행할 수 있게 한다. 마지막 5단계(점프업)는 졸업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을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 미래 청년 일자리 등 미취업 청년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유망 직무 분야 대기업·스타트업의 ‘일 경험’을 지원하고 AI 개발자,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춘 취업 역량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12월 중 이미 확보한 3500개 기업과 13개 공공기관을 바탕으로 인턴십II(학기 중 인턴십)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내년 봄학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업 인턴십,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꾸준히 관심 갖고 부지런히 참여하다 보면 높은 취업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 청년의 가장 큰 고민이 ‘취업’이지만, 취업 이후 더 길고 아름다울 인생을 잘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탄탄한 ‘청년 미래 성장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아까운 농산물 유통·축산환경 개선·디지털 농정... 현장 중심 정책으로 전환해야”

    이오수 경기도의원 “아까운 농산물 유통·축산환경 개선·디지털 농정... 현장 중심 정책으로 전환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종합감사에서 농수산생명과학국, 축산동물복지국, 농업기술원 등을 대상으로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축산환경 개선과 경축순환 확대 ▲AI 기반 사이버식물병원 고도화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질의하며, “현장 중심의 정책 전환과 실효성 있는 예산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 의원은, 12월 발의를 앞두고 있는 「경기도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안」과 관련해 “기후위기와 이상기후로 외관상 결함이 있는 농산물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을 ‘못난이’가 아니라 ‘아까운’ 자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례에는 실태조사, 전자상거래 지원, 공공기관 납품 연계 등 실효성 있는 조항들을 포함했고, 도 차원의 예산 확보와 정책 연계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연간 1,400톤 이상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매립ㆍ소각으로 처리되며, 재활용률은 극히 낮다”며, “해상세척 기반 자원화 시스템을 도입해 수거–세척–재활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 분야에서는 “현재 경기도가 시범 운영 중인 피트모스 수분조절제 사업이 한우ㆍ젖소 위주에 그치고 있다”며 “2026년에는 돈사ㆍ계사로 확대하고, 낙농 시범농가의 성과를 정책 사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축산진흥센터와 축산정책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기술 실증과 사업 기획을 분리ㆍ전문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저악취형 전용 공동퇴비사를 정책 인프라로 공식화하여, 전국에 확산 가능한 친환경 경축순환 모델을 경기도가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농업기술원에 대해서는 “피트모스 기반 퇴비의 농경지 활용을 위한 실증연구가 절실하다”며 “생육 효과, 수량 증가, 품질 향상 등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자원화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경기도 사이버식물병원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의 취지를 강조하며 “사이버식물병원을 AI 기반 작물 진단 체계로 고도화해야 하며, 데이터 수집부터 자동 진단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농정 기술을 기술원이 주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오수 의원은 “경기도 농정의 전환점이 기술과 현장에 있는 만큼, 의회도 함께 발로 뛰며 정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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