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기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무력 도발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바른미래당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083
  • 부산, 현수막없는 청정거리 운영...관문,해수욕장,주요 교차로

    부산, 현수막없는 청정거리 운영...관문,해수욕장,주요 교차로

    부산시는 주요 관광지, 교차로, 관문 지역에 ‘현수막 없는 청정 거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광안리 해수욕장 해변도로 1.5km 구간을 시범 구역으로 지정해 현수막을 없앴고 이달 말까지 16개 구·군에 자율적으로 현수막 없는 청정 거리를 지정·운영하도록 요청했다. 지정 대상은 해운대·송도·다대포 등 해수욕장, 부산역·구서나들목·김해공항 입구 등 관문 지역, 서면·연산·수영·덕천·문현·미남 등 주요 교차로다. 청정거리로 지정되면 공공기관을 포함한 모든 현수막 설치가 금지되고 상시 단속·철거가 이뤄진다. 청정거리를 잘 운영하는 지자체에는 전자 현수막 게시대 우선 설치, 업무평가 가점, 포상, 시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 혜택이 제공된다. 고미진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지정과 연계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 경북도 인재원, 도청 신도시에 새둥지…대구 개원 63년만 이전

    경북도 인재원, 도청 신도시에 새둥지…대구 개원 63년만 이전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이 대구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 새 둥지로 자리를 옮겼다. 5일 경북도는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인재개발원 이전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재개발원은 1962년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개원해 63년 간 대구에 둥지를 틀었다. 이번 이전으로 부지 8만 1583㎡, 연면적 1만 3080㎡의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 대강당, 강의실, 분임토의실, 동아리방, 식당, 생활관 등 시설을 갖추고 신도청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시대적 환경에 맞춰 첨단 스마트 강의실과 원격화상 교육 및 디지털 첨단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이전과 함께 4대 전략으로 직급맞춤 기본교육, 보직맞춤 직무교육, 개인맞춤 소양교육, 시대맞춤 정보화교육 등을 발표했다. 직급맞춤 기본교육 전략은 9급 공무원과 공공기관 신규자 실무중심 교육, 7.8급 공무원의 직무능력 심화, 6급 공무원의 리더십 및 역량 강화, 퇴직자를 위한 제2의 인생 설계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각 부서별 협업도 추진한다. 개인 맞춤 소양 교육 전략은 민원응대 치유 과정, 문화예술 과정, 일․생활 양립 지원 과정, 독서 등 기타 과정을 운영한다. 데이터 기반행정과정, 인공지능(AI)활용 능력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공무원의 공감, 헌신, 혁신, 청렴이 우리나라를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만들었다”며 “경북에 힘이 되는 인재를 양성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 [서울광장]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빛 좋은 개살구

    [서울광장]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빛 좋은 개살구

    서울 서초구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졸업한 A씨는 부모의 권유로 경북대에 입학했다.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를 이용해 대구·경북으로 옮긴 공공기관에 들어갈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로 대학을 온 B씨는 해당되지 않는다. ‘지역인재’에 해당하지 않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부모는 대구에 살고 있다. 혁신도시법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은 매년 채용 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인재로 뽑아야 한다. 채용 비율은 2018년 18%에서 시작해 2022년부터 30%다. 전체 합격자 중 지역인재 비율이 여기에 미치지 못하면 합격점을 낮춰 모집인원 외로 추가 합격시킨다. 채용 권역은 8개다. 강원, 제주, 부산, 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북, 대전·세종·충북·충남 등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이 제도가 지역거점국립대 쏠림 현상을 발생시킨다는 보고서를 냈다. 채용 규모가 큰 8개 공공기관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신규 채용한 지역인재의 출신 대학 정보를 받아 분류한 결과다. 국민연금공단은 전북대가 7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상대가 67%, 한국전력공사는 전남대가 59%,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부산대가 58%, 신용보증기금은 경북대가 52% 등이다. 6년간의 채용 분석이지만 지금도 상황은 그대로다. 방치하면 전체 임직원의 특정 대학 독과점 현상으로 번지게 된다.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우려하는 대목이다. 공공기관 서비스는 전 국민이 대상인데 특정 대학 출신이 많을 경우 공공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야 서비스의 설계·집행 단계에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할 수 있다. 기관 내 파벌 형성도 우려된다. 채용 권역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 입법조사처 분석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북대 35%, 교통대 20%, 충남대 10%, 기술교육대 10% 등 다양한 대학 출신이 고루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채용 권역이 충청권 전역이라 가능한 결과다.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추진된 것처럼 부산, 울산·경남을 하나로 묶거나 대구·경북을 더한 영남권으로 통합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광주·전남과 전북은 호남권으로 통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역 출신 인재의 유턴 가능성도 높여 보자. 이들은 지역에 대한 기여도와 이해도가 높다. 정착 및 가족 동반 이주 가능성도 높다. 22대 국회에 해당 지역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졸업하고 다른 지역에서 대학을 졸업했더라도 지역인재로 인정하자는 혁신도시법 개정안들이 발의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전재수·한병도 의원, 국민의힘 박정하·김태호 의원 등이 발의했는데 수도권 이외 지역 포함 여부 등 세부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21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의됐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7월 균형발전에 관한 의미 있는 결정을 내렸다. 지방대육성법은 지방대에 속한 의대, 한의대, 로스쿨 등이 해당 지역 고교 졸업생을 일정 비율 이상 뽑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도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의대를 준비하던 청구인은 이 조항이 자신의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헌재의 결론은 기각. 수도권과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균형발전의 공익이 더 중대하다는 취지다. 지난해 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합계출산율)가 0.75명이었는데 서울은 0.58명이었다. 수도권에 몰린 청년들이 과도한 경쟁과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비혼·만혼 등을 선택한 결과로 분석된다. 야박하지만 수도권에 상대적 불이익을 주지 않고는 인구절벽 해결도, 균형발전도 어렵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시작되고 있다. 이전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에 기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본연의 목적 또한 제대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공공기관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인력 풀을 넓혀 줘야 한다. 지역인재 기준을 광역화하거나 비수도권 전체로 확장할 수 있다. 본점 상주 인력은 적고 전국에 지점이 있는 공공기관, 특정 전문분야의 기술이 요구되는 이공계 분야는 비수도권 전체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공공기관 이전 목적은 균형발전, 다시 말해 비수도권 발전이다. 전경하 논설위원
  • “하남도시공사 25년간 42배 성장…한류 문화공간 ‘K스타월드’ 조성”

    “하남도시공사 25년간 42배 성장…한류 문화공간 ‘K스타월드’ 조성”

    스타필드 하남 유치 등 큰 성과533억 배당 매년 5억 사회공헌“하남도시공사가 지난 25년 동안 42배 성장할 수 있었던 힘은 시민들의 성원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삶에 기여하는 공기업이 되겠습니다.” 최철규(66) 하남도시공사 사장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남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이 낯설던 2000년 8월 신장동 에코타운 개발을 위해 출범했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금은 지방공기업의 대표 벤치마킹 사례로 꼽힌다. 출범 당시 60억원이었던 자본금은 지난해 기준 2540억원으로 42배 성장했다. 안정적인 흑자 경영을 바탕으로 현안사업2지구 개발 과정에서 ‘스타필드 하남’을 유치, 외자 유치의 성공 사례로도 기록됐다. ●“시민 신뢰 덕에 25년 성과 가능” 최 사장은 “하남도시공사의 25년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도시 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온 시간”이라며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과정에서도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주요 성과로 ▲대규모 택지개발 및 주택사업 추진 ▲개발 이익의 시민 환원 ▲안정적 재무구조 확보를 꼽았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 유치는 외자유치의 대표 성과로 하남의 도시 브랜드를 높인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실행력과 책임감이 경쟁력” 그는 지방공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이유로 ‘실행력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공공성을 지키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출자기관인 하남시에는 지금까지 533억원을 배당했다. 매년 약 5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교육·돌봄·문화·체육 분야 발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 사장은 “개발 수익을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돌려드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공사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청사진은 ‘하남맞춤형 도시모델’ 공사의 미래 비전으로는 ▲탄소중립·지속가능 그린시티 ▲시민 중심 사회가치 ▲신뢰받는 경영체계 3대 축을 제시했다. 최 사장은 “도시 관리와 주거복지, 환경까지 포괄하는 공공디벨로퍼로서 역할을 넓히겠다”고 도 했다. 하반기에는 미사섬 개발 프로젝트 ‘K스타월드’ 기본계획 용역도 진행한다. 최 사장은 “한류 콘텐츠와 자연환경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하남을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캠프 콜번과 H2 프로젝트 같은 대형 사업에 대해 그는 “시장 변화와 외부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민간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2022년 취임한 최 사장은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하남시장 비서실장과 제8대 경기도의원 등을 역임했다.
  • ‘50년 전북 숙원’ 새만금 공항 11월 착공하나

    ‘50년 전북 숙원’ 새만금 공항 11월 착공하나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공항 건설사업이 오는 11월 착공될 전망이다. 지난 3일 새만금을 방문한 김민석 총리도 공항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완공해 국민이 성과를 체감토록 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토부가 새만금공항 사업을 연내에 착공하기 위해 각종 행정절차를 서두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2029년 개항이 목표다. 두 번째 보완 요구를 받은 환경영향평가 등 공항 건설에 필요한 절차를 조기에 완료하기로 했다. 환경영향평가 보완 대책은 이달 중순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환경영향평가 1차 보완에서 새만금공항이 충남 서천 갯벌에 미칠 영향과 항공기와 조류 충돌 가능성이 작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환경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북도는 서울행정법원의 ‘새만금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 소송’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행정소송은 법적 절차에 하자가 있는지를 판단하는데 원고 측은 새만금공항이 조류 충돌 위험에 관한 검토가 부족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시민 1308명이 국토부를 상대로 제기한 이 소송은 오는 11일 1심 선고를 한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1200억원을 반영하는 등 새만금공항 건설에 강한 의지를 보인다. 올해는 공항부지 공유수면 매립면허권 매입에 310억원을 투입하는 등 착공 준비를 마쳤다. 새만금공항은 미공군 공항인 군산공항에서 서쪽으로 1.35㎞ 떨어진 곳에 건설하는 민간공항이다. 2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항공기가 취항하는 중형급 국제공항으로 총사업비 8077억원이 투입된다.
  • “새 정부 공공기관 정책, 자율·책임성 강화에 방점 찍어야”

    “새 정부 공공기관 정책, 자율·책임성 강화에 방점 찍어야”

    “기관 역할 키워야 국민 편익 상승”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위원 활약대통령·기관장 임기 일치 등 제안“공공기관의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그래야 기관의 경제·사회적 역할을 키우고 국민 편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을 지낸 이종욱(63)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융합대학 교수는 4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새 정부 공공기관 정책의 핵심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조직이 유연해지면 효율적인 경영을 할 수 있고, 성과에 대한 책임이 명확해지면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기관의 경제·사회적 역할이 강화되고 국민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가 첫 단추로 제안한 것은 ‘기관장과 대통령의 임기 일치’다. 이 교수는 “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과 새 정부가 불편한 동거를 하면 정책 방향이 엇갈리거나 속도 조절에 혼선이 생긴다”며 “임기를 맞추면 국정철학을 공유해 정책 추진이 유기적이며 속도감 있게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민에게 평가받듯 기관장도 같은 기간 성과를 평가받아야 한다”면서 “그래야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의 운명을 좌우하는 ‘경영 평가’도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기관별 특성에 맞는 평가 지표가 없어 현실과 동떨어진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평가 최하점이라는 낙인을 피하고 어떻게든 성과급을 받기 위해 경영 평가에만 매몰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관 맞춤형으로 평가 지표를 개발하는 것과 아울러 지금처럼 1년 주기인 점검 간격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공공기관 통폐합에 대해서는 “유사·중복 기능을 정리하고 국민 편익을 높이는 기능은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유사한 기능의 기관들이 같거나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혼란과 불필요한 행정 낭비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 ‘알아서 척척’ 삼성 초개인화 AI, LG AI 홈 허브… 유럽 홀린다

    ‘알아서 척척’ 삼성 초개인화 AI, LG AI 홈 허브… 유럽 홀린다

    삼성 AI 홈 별도 설정 없어도 작동“3년 내 10억대 AI 기기 확산할 것”LG 씽큐 온, 가전·IoT 기기 제어사용자와 대화 이해 뒤 사고·판단사용자가 잠들기 전 휴대전화에 ‘굿나잇 모드’를 실행하면 TV와 조명이 꺼지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도 저소음으로 전환한다. 이 모든 과정은 사용자가 별도 설정 없이, 평소대로 갤럭시 워치를 끼고 잠을 자기만 하면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홈’이 ‘알아서 척척’ 진행한다.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IFA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독일 베를린에선 사용자의 생활 습관에 맞춰 진화하는 맞춤형 AI 가전이 대거 등장했다. 수면부터 식사, 세탁과 청소까지 집에서 이뤄지는 일상생활의 전 과정에서 사용자가 알아채지 못할 만큼 얼마나 자연스럽게 일상에 ‘침투하느냐’가 각 사 AI 홈의 경쟁력이 됐다. 지난해 IFA에서 ‘모두를 위한 AI’를 내세웠던 삼성전자는 올해 ‘지금 바로, 누구나’를 비전으로 당장 실현할 수 있는 AI 홈 기술을 선보였다.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IFA에 참여한 삼성전자는 가전이 사용자에 맞춰 적응하고 진화한 ‘초개인화’에 방점을 뒀다. 침실에서 ‘스마트싱스 솔루션’이 작동했다면, 주방에선 비스포크 AI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가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들어온 식자재를 자동 인식하고, 보관 기한을 관리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연결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넣기만 하면 AI가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화된 세탁·건조 코스를 시작한다.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부사장)은 “사용자의 눈에 띄진 않지만 온도·조명·소리·움직임 등에서 사용자 환경과 행동 패턴까지 파악하고 이해하며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의 일부가 돼, 실시간으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AI’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3년 내 10억대의 AI 기기가 전 세계 가정에 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도 연내 출시를 앞둔 AI 홈 허브 ‘씽큐 온’으로 맞불을 놨다. 요리, 휴식, 캠핑 등 일상생활의 공간을 전시관 내에 형상화한 LG전자는 각 상황에서 씽큐 온이 집 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씽큐 온의 강점은 사용자와의 대화 맥락을 이해해 직접 사고하고 판단한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요리하다가 “잠깐 숨 좀 돌릴까”라고 말하면 씽큐 온은 내포된 의미를 이해해 주방 가전의 동작을 멈추고 집안 조명과 온도, 음악 등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조절한다. 1인 가구, 신혼부부, 기숙사 등에 따른 시나리오별 전시장을 조성해 관람객이 씽큐 온을 최대한 현실에 적용해보도록 재현했다. 씽큐 온을 차량과 연결해 집과 차량을 하나의 AI 홈 체계로 확장한 모습도 보여줬다. 차량에서 홈 캠을 통해 집안 상황을 확인하고 미리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거나 오븐을 예열하는 식이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고객의 삶과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는 ‘LG AI 홈’ 솔루션과 유럽 고객들에게 꼭 맞는 제품들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101주년을 맞아 ‘미래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5일 개막하는 IFA는 전세계 138개국에서 18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생활가전과 기술력을 경쟁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유럽 시장을 찾은 700여개 중국 기업과 우리 기업의 정면 승부가 뜨겁다.
  • 夜! 어서와, ‘낭만 산사’로

    夜! 어서와, ‘낭만 산사’로

    3년째 한여름 야간 개장 ‘문화 사찰’범종 타종 뒤 절 한 바퀴 돌며 힐링사사자삼층석탑 등 곳곳 문화유산연기암 이르면 대형 마니차에 시선600여점 압화박물관 관람도 매력섬진강 대숲서 바람 맞으며 ‘죽멍’산사가 외부인에게 깊은 밤을 내주는 일은 거의 없다. 저녁이 시나브로 시작되면 객들은 산문을 내려가야 한다. 해 질 무렵 울리는 범종 소리가 사실상의 축객령이다. 한데 전남 구례의 대가람 화엄사는 독특하게 여름밤에 산문을 연다. 벌써 3년째다.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을 당겨 7월과 8월, 무려 두 달을 온전히 야간 개장했다. 지나간 8월의 끝자락에 ‘지리산의 꽃’ 화엄사를 다녀왔다. 봄꽃은 이미 졌고, 단풍은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한여름의 밤이라서 보이는 것들이 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는 한 스님의 표현처럼 말이다. 범종 소리를 들으며 산사에 앉아 있는 느낌은 아주 독특하다. 타종이 끝날 때까지 떠밀리듯 절집을 나서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 밤의 절집을 오롯이 엿볼 수 있다는 기대감만으로 마음이 푸근해진다. 물론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면 밤에도 산사에 머물 수 있다. 한데 일정표에 따라야 하는 게 다소 부담이다. 절집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따르는 것도 흥미롭지만 무엇엔가 얽매이지 않은 채 여기저기 기웃대는 재미도 남다르다. 여름밤의 화엄사에선 그게 가능하다. 오픈 15초 만에 매진된다는 ‘모기장 음악회’나 ‘화야몽’ 등의 인기 이벤트 참가는 언감생심이지만, 수많은 문화유산에다 배롱나무 등 소박한 여름꽃을 보며 괜스레 ‘센치멘털’해 지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 이런 행사를 통해 화엄사가 지향하는 건 문화 사찰로의 자리매김이다. 문화는 어우러질 때 형성된다. 공부와 수행이 최고의 목표인 스님들에게 대중과의 어울림은 사실 여러모로 귀찮은 일일 수 있다. 그러니까 문화 사찰을 지향한다는 건 이런 문제들을 고스란히 감수하고 대중 곁으로 바짝 다가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기록으로만 보면 화엄사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오래된 고찰이다. 화엄사 사적기 등에 따르면 544년 인도 승려인 연기 대사가 창건한 이후 여러 차례 중창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오래된 문화유산도 많다. 국가 지정 유산만 해도 국보가 다섯 점에 보물이 열 점이다. 이 가운데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범종 타종이 끝난 뒤 절집 구경에 나선다. 일주문을 지나 금강문, 천왕문(보물)을 차례로 나서면 보제루다. 법요식 등 주요 불교 의식이 열리는 누각이다. 단청 없이 소박하다. 무엇보다 외벽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 이채롭다. 하나같이 이리저리 휘고 굽었다. 보제루는 어느 절집에서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대개는 보제루 밑을 통과해 본전으로 가는 구조다. 한데 화엄사 보제루는 약간 다르다. 1층 기둥을 낮춰 방문자들이 건물 옆으로 돌아가게 했다. 그 이유는 보제루를 돌아서는 순간 단박에 깨닫는다. 중심 영역인 각황전과 대웅전(이상 국보) 그리고 두 기의 석탑(보물)이 지리산 품에 안겨 장엄한 자태를 펼쳐 내고 있다. 그러니까 보제루를 우회하도록 한 건 절집의 내밀한 공간을 가벼이 드러내지 않고 보다 극적으로 드러내려는 심모원려(深謀遠慮)였던 거다. 화엄사는 각황전과 대웅전 등 주불전이 두 곳이다. 동쪽 탑 너머는 대웅전, 서쪽 탑 위엔 각황전이 그림처럼 앉아 있다. 각황전은 현존하는 전통 목조건물 가운데 최대 규모다. 외형은 2층이지만 내부는 통층으로 트였다. 정면에 매달린 ‘각황전’ 현판은 1702년 중건 당시 숙종이 이름을 지어 하사한 것이다. 각황전 앞은 국가 지정 유산이 한가득이다. 각황전 앞 석등은 국보, 그 옆의 사자탑은 보물이다. 각황전 옆엔 늙은 홍매가 한 그루 서 있다. 봄에 선홍빛 꽃잎을 낼 때면 나라 안팎에서 무수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늙은 매화다. 지난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화엄사 화엄매’란 공식 이름도 얻었다. 원래 화엄매는 산내 암자인 길상암 앞에 있는 천연기념물 백매를 이르는 표현이었다. 한데 각황전 옆 홍매가 ‘전국구 스타’로 떠오르면서 지위가 슬그머니 역전된 느낌이다. 홍매가 만개할 무렵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데, 이맘때 각황전 뒤란은 거의 발 디딜 틈 없는 ‘국민 포인트’가 된다. 초가을로 접어든 요즘 홍매 이파리 몇 장은 벌써 누런 빛을 띠기 시작했다. 각황전 뒤엔 국보 사사자삼층석탑이 있다. 통일신라시대 석탑으로, 네 마리의 사자상을 기둥처럼 배치한 구조로 유명하다. 탑 가운데엔 합장한 스님이, 맞은편 석등엔 절하는 스님이 각각 조각돼 있다. 마치 석등의 스님이 석탑의 인물에게 절을 하는 듯한 모양새다. 화엄사에선 이를 어머니에게 절하는 연기 대사의 효심을 표현한 것이라 해석한다. 보제루, 화엄사 처마 밑엔 양비둘기가 서식한다. 예전엔 집비둘기처럼 흔히 볼 수 있는 종이었으나 현재는 구례 화엄사, 고흥 등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되는 희귀 텃새다. 개체 수가 100여마리 정도에 불과해 국립생태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화엄사 주변에는 가볼 만한 산내 암자도 몇 곳 있다. 불자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연기암이다. 섬진강과 구례 시가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다. 구례 문척면 사성암 옆의 오산활공장과 더불어 구례를 대표하는 풍경 전망대로 꼽을 만하다. 화엄사에서 연기암까지는 2㎞ 정도다.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이면 족히 닿는다. 차로 갈 수도 있지만 화엄사 옆으로 난 ‘어머니의 길’을 따라 자박자박 걸어 보길 권한다. 늙은 나무들이 짙은 숲 그늘을 펼쳐 내는 길이다. 연기암에 이르기까지 줄곧 산책로 수준의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연기암에 들면 황금색의 대형 마니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베트 불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행 도구다. 마니차 안에는 불교 경전이 들어 있다. 화엄사 스님의 말에 따르면 이를 한 바퀴 돌리면 경전을 한 번 읽은 것으로 간주한단다. 글을 읽지 못하거나 시간이 없어 경전을 읽기 어려운 신도들을 위해 조성했다고 한다. 연기암에서 화엄사로 내려오는 차도 옆엔 금정암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에 금정암에서 사법시험 공부를 했다고 밝히면서 반짝 관심을 끌었던 암자다. 위쪽의 연기암엔 지혜를 상징하는 국내 최대(13m) 문수보살상이 서 있고, 그 아래 암자에선 대통령을 배출했으니 그저 심상한 공간은 아닌 듯싶다. 구층암도 가볼 만하다. 화엄사 대웅전 뒤로 10분 정도 걸어 오르면 만날 수 있다. 암자 마당에 들면 요사채가 먼저 객을 맞는다. 가운데 방을 두고 양쪽으로 문과 마루를 낸 특이한 건물이다. 무엇보다 독특한 건 기둥이다. 죽은 모과나무를 최소한의 손질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기둥으로 썼다. 갈라진 곳은 갈라진 대로, 골과 결이 파인 곳은 파인 그대로다. 검이불루(儉而不陋)란 표현처럼 소박하되 절대 누추하지 않은 모습이란 바로 이런 것일 터다. 이번 구례 여정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압화를 알게 됐다는 것이다. 압화의 순우리말 이름이 더 예쁘다. 꽃누르미, 누르미꽃, 꽃누름 등으로 불린다. 꽃누르미는 누구나 한 번쯤 만들어 본 기억이 있을 터다. 낙엽 지는 가을날, 공연히 ‘센티해져’서 단풍잎 주워다 책갈피에 꽂아 본 기억 말이다. 이게 예술로 확장된 것이 꽃누르미다. 따지고 보면 누구나 오래전부터 꽃누르미 예술가였던 셈이다. 꽃누르미는 생화를 말려 수분과 공기를 제거한 뒤 색감을 유지한 말린 꽃을 회화, 공예, 가구 제작 등에 활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무엇을 만들 건 하나밖에 없는 생화로 만들기 때문에 작품 역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구례 외곽에 한국압화박물관이 있다. 공공기관에서 조성한 압화박물관으로는 전국 유일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압화 전시장이 몇 곳 있지만 구례 압화박물관은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다. 역대 대한민국 압화대전 대상 등 수상작을 비롯해 600여점의 꽃누르미 작품이 전시돼 있다. 국내뿐 아니라 압화 선진국으로 꼽히는 일본, 러시아 등의 작품도 전시됐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이다. 작가들이 꽃을 채집하고 이를 그림이나 공예 작품으로 만들어 낸 과정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돈도 아니다. 압화박물관 옆에는 지리산 일대의 야생화 표본을 전시한 식물표본전시관, 식물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그려 낸 식물세밀화전시관 등이 있다. 이를 모두 찬찬히 둘러보자면 반나절로도 모자란다. 여기는 모두 무료다. 압화박물관에서 섬진강을 따라 하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섬진강어류생태관과 만난다. 섬진강의 민물고기를 보전, 전시하는 공간이다. 여기도 은근히 볼거리가 많다.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라면 필수 방문 코스다.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다. 내부에 크고 작은 수조 등 다양한 어류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야외에도 민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장 등이 조성됐다. 어류생태관 맞은편은 천연기념물인 수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만날 수 있는 수달생태공원이다. 이제 대숲에 이는 바람을 만나러 섬진강으로 간다. 구례가 숨겨 둔 비밀 정원 같은 곳. 벚꽃 흩날리는 초봄의 섬진강을 뇌리에서 지우지 않으면 절대 만나지지 않을 공간이다. 섬진강 대숲은 개발론자에 앞서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은 한 주민의 지혜로 조성됐다. 섬진강 일대에서 진행된 사금 채취로 모래밭이 유실되자 이를 막기 위해 한 주민이 강변에 대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대숲은 일종의 방파제 구실을 했고, 점점 규모를 늘려 지금과 같은 무성한 대숲으로 자랐다. “대나무 한두 그루는 성글지만/무리 지은 대숲은 조밀하고 단단해서/여름 볕을 거뜬히 피할 수 있다.” 섬진강 대숲에 내걸린 신석정 시인의 시 가운데 일부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각성이 자연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알려 주는 사례이지 싶다. 대숲 곳곳에 놓인 벤치에 앉아 ‘죽멍’도 하고, 섬진강 쪽 샛길 그네에서 인증샷도 찍는다. 밤에도 경관 조명이 들어온다. 구례의 저물녘은 오산활공장에서 맞는다. 사성암 바로 아래 있는 레저 시설로, 패러글라이딩 등을 위해 조성됐다. 너른 풀밭에 서면 구례와 지리산이 한눈에 담긴다. 바로 뒤 사성암은 오산(531m)의 기암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절집이다. 경내 풍경도 곱지만 무엇보다 절에서 굽어보는 풍경이 시원하다. 오산활공장과 섬진강어류생태관 사이에 구안실(苟安室)이란 마을이 있다. 매천 황현(1855~1910)이 1886년 낙향해 살았던 사적지다. 매천은 절명시를 남기고 죽음으로 일제에 항거한 열혈 선비다. 현 간전면 수평리에 ‘구차하지만 그런대로 살 만하다’는 뜻의 구안실을 짓고 16년 동안 생활했다. 그의 시와 기록 대부분이 이곳에서 탄생했다. 집 앞에는 샘도 팠다. 그의 호 ‘매천’은 이 샘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 “주민들과 직접 호흡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했죠”

    “주민들과 직접 호흡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했죠”

    지난달 28일 중앙대 100주년기념관에서 만난 서울시의 ‘대학생 동아리 사회기여 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하나같이 “동아리 활동의 의미가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단순한 자기 계발이나 재미로 하는 동아리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을 체감했다는 것이다. 이날 연합 동아리인 ‘시그널’에서 활동 중인 홍상훈(24)씨는 “평소 영화와 예능을 만드는 데 집중한 동아리지만 이번엔 달랐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와 의료진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병원 관계자에게 수많은 격려와 인사를 받았다”며 “작은 영상도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꼈다”고 말했다. 중앙대 ‘광고홍보전람회’는 지역과 상생하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응답하라 동작’을 주제로 동작구의 과거와 미래를 인공지능(AI)으로 연결해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상권을 알리는 프로젝트다. 김준명(22)씨는 “주민과 직접 호흡하는 전시를 준비하면서 광고 홍보의 본질이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이를 통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 사회에 조금 더 기여할 수 있는 공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농구 동아리 ‘스윕’(SWEEP)은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구 교실과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대를 잇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래원(20)씨는  “이번 활동은 전공으로 배운 복지 내용을 직접 실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같은 동아리의 강경빈(24)씨도 “매주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볼 때면 우리가 더욱더 큰 기쁨을 얻는다”며 “함께 살아가는 ‘상생’에 대해 배운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 ‘최서원 조카’ 장시호, 12층서 추락…난간 걸려 구조

    ‘최서원 조카’ 장시호, 12층서 추락…난간 걸려 구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46)씨가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했다가 난간에 걸려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4시쯤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한 장씨는 약 2시간 만에 10층 난간에서 경찰과 소방 당국에 발견됐다. 장씨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이다. 그는 국정농단 사태 당시 대기업과 공기업 등을 상대로 최씨와 함께 운영하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를 받았다. 2017년 2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가 2018년 항소심에서 국가보조금 횡령 혐의가 무죄로 판단돼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제 공항에서 ‘이것’ 필요 없다”…또 바뀐 ‘항공 규정’

    “이제 공항에서 ‘이것’ 필요 없다”…또 바뀐 ‘항공 규정’

    항공기 화재를 우려해 보조배터리를 비닐 지퍼백에 보관하도록 했던 ‘보조배터리 기내안전관리 대책’이 변경된다. 국토교통부는 9월 1일부터 ‘보조배터리 기내안전관리 대책’을 일부 보완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 보완책에는 기존 ‘기내 보조배터리 비닐백 보관 의무화’ 조치를 폐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항공기에 보조배터리를 들고 탑승할 경우 배터리를 비닐백에 보관하는 대신 단자 부분을 절연테이프로 막아야 한다. 항공사 수속카운터와 보안검색대에서는 비닐백 대신 절연테이프가 제공된다. 또 국적항공사의 모든 항공기 기내에는 화재 발생 시 사용할 격리보관백이 2개 이상 의무적으로 비치된다. 격리보관백은 물과 폼 등으로 구성돼 화재 발생 시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월 28일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처럼 기내 선반에 보조배터리를 보관하는 경우를 대비해 선반 외부에 온도감응형 스티커를 부착한다. 기내 선반의 내부 온도가 40도 이상 상승하면 스티커가 빨간색으로 변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3월 1일부터 시행된 기존 ‘보조배터리 기내안전 관리 대책’은 보조배터리를 비닐백에 보관해야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항공사들은 탑승객에게 보조배터리를 비닐백이나 보호 파우치에 담도록 권고하고, 보안검색대에서 이를 배포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닐백이 화재 예방 효과는 없고 쓰레기만 늘린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국토교통부는 시행 5개월 만에 정책 수정·보완에 나섰다. 실제로 ‘보조배터리 기내안전관리 대책’ 시행 이후 인천공항 등 전국 13개 공항에서 소비되는 비닐백만 일주일에 약 10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비닐백이 내부 합선이나 과충전, 충격, 노후화로 인한 화재에는 무용하다고 지적했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앞으로도 이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실효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추가적인 대책을 보완하겠다”라고 밝혔다.
  • “수십년 전 담배 끊었는데, 손주가 ‘만성 폐질환’이라네요”

    “수십년 전 담배 끊었는데, 손주가 ‘만성 폐질환’이라네요”

    흡연을 하고 있는 부모가 자신의 자녀 뿐 아니라 미래에 태어날 손주의 폐 건강까지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녀가 어린 시기에 부모가 담배를 끊었더라도 자녀가 겪은 간접 흡연의 피해가 손주에게 대물림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호주 맬버른대 샤말리 다르마지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흉부학회 학술지 ‘흉부’(Thorax)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부모가 사춘기 이전에 흡연에 노출될 경우 자녀의 소아 천식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호주 태즈메이니아에서 실시된 종단 건강 연구에서 1961년 출생한 자녀와 그 아버지로 구성된 총 890쌍의 데이터를 수집해 이같이 분석했다. 연구팀은 자녀들을 대상으로 7세 때부터 이들이 53세가 된 2010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폐활량 측정과 호흡기 질병 유무 등에 대해 추적 조사했다. 또 2010년에 생존해 있는 아버지를 대상으로는 ‘5세 미만일 때’, ‘5~15세 사이에’ 부모의 흡연에 노출됐는지 여부를 파악했다. 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의 69%와 자녀 56%는 어린 시절 부모의 간접흡연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자녀의 49%는 중년 시기까지 흡연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아버지가 15세 미만에 부모의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우 그 자녀의 폐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며, 평생에 걸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자녀들을 대상으로 숨을 깊게 들이마신 뒤 세게 내쉴 때 첫 1초간 뿜어낸 공기량(FEV1)과 숨을 깊게 들이마신 뒤 끝까지 내쉬는 전체 공기량(FVC)으로 폐 기능을 측정했다. 그 결과 부모가 15세 미만 시기에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그 자녀의 FEV1이 평균보다 낮을 확률은 56%에 달했다. 또 이들 자녀의 FEV1과 FVC는 시간이 지날수록 평균 대비 빠른 속도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역시 COPD로 진행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연구팀은 다른 요인들을 조정한 뒤에도 이같은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COPD는 오랜 기간 흡연해 온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진행되는 폐질환이지만, 비흡연자 역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나 실내 연기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는 부모의 간접 흡연 이력이 자녀가 소아 천식을 앓을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지만, 이번 연구는 자녀가 중년에 이르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폐 질환을 앓을 수 있음을 밝혀낸 최초의 연구”라고 평가했다. 이어 “흡연이 본인 뿐 아니라 자녀와 손주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부모가 자녀 앞에서 흡연을 하지 않음으로서 미래 세대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中, ‘항일전승 80년’ 군사 퍼레이드로 전 세계에 ‘힘’ 과시…“韓 ‘반중 감정’, 일부 정치 엘리트에만 이익”

    中, ‘항일전승 80년’ 군사 퍼레이드로 전 세계에 ‘힘’ 과시…“韓 ‘반중 감정’, 일부 정치 엘리트에만 이익”

    中, ‘항일전승 80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 개최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이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습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란히 참석해 ‘북·중·러’ 연대를 과시했습니다. 약 70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무인기와 극초음속 미사일 등 최신 무기와 지난해 신설된 정보지원부대가 등장했습니다.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 등 20여개국 정상도 함께했습니다.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도 참석했습니다. 習, 군사 퍼레이드서 신세계 질서 비전 과시 [영국 로이터통신] 시진핑 주석은 미국 이후의 국제 질서 관리자로서 중국의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습니다. 푸틴과 김정은 등 20여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음속 미사일과 드론 등 첨단 장비가 공개되었습니다. 서방에 도전하는 ‘격변의 축’을 상징하는 이번 퍼레이드는 중국의 군사력과 외교적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대만 국민당 전 주석, 중국 전승절 참석 [일본 산케이] 대만 최대 야당인 중국 국민당의 홍수주 전 주석(당대표)이 3일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승 80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했습니다. 대만 당국은 시민들에게 참석하지 말 것을 지시했으나, 홍 전 주석은 “(대륙에서 일본과 맞서 싸운) 국민당의 전 주석으로서 항일 정신을 이어갈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쿼드’ 불참 보도에 일본 총리 난처 [프랑스 RFI] 올해 말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난처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미국 언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의에 불참할 것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과 인도의 불편한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인도 방문을 통해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불참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이 회의의 의미와 실익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미-인도 관계 악화는 물론 일본의 외교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쿼드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로 구성된 중국 견제 협의체입니다. “한국의 ‘반중 감정’, 일부 정치 엘리트에만 이익” [중국 관찰자망] 중국 측 대표단이 한국 내 만연한 ‘반중 감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반중 정서는 사드 배치 뒤 중국의 홀대, 홍콩 민주화 시위, 코로나19, 중국의 ‘문화 제국주의’ 논란 등 4가지 사건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는데, 한국의 보수층이 이를 선거 자원으로 활용해 국내 정치를 위한 ‘외부의 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매체는 한국의 한 교수 인터뷰를 인용해서 “반중 광풍은 한국의 정치 엘리트에게는 승리이지만, 국가 이익에는 대실패”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구축함, 일본 열도 통과 포착 [홍콩 SCMP] 일본 방위성은 중국 미사일 구축함이 동중국해의 일본 섬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간의 항해 끝에 일본 열도를 거의 한 바퀴 돌았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에 따르면, 052D형 유도 미사일 구축함(루양III급)과 보급선이 오키나와현 미야코섬 동쪽 약 120㎞ 해상에서 포착되었습니다. 러시아, 중국에 가스 공급량 증대 계약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리아 노보스티] 러시아 가스 기업 가즈프롬이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을 연간 380억㎥에서 440억㎥로 늘리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는 중국 항공기에 자국산 엔진을 공급하겠다고도 제안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항공기 엔진 공급을 금지하면 중국은 자체 항공기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항공기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비서방 국가로서 중국의 항공 산업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체 GPU칩 개발’ 알리바바, AI 투자 3배로 확대 [일본 니케이신문]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했습니다. 2025년 4~6월 자본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AI 인프라 강화에 집중되었습니다. 알리바바는 AI용 신규 반도체도 개발 중이며, AI 클라우드 사업을 이커머스에 이은 두 번째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알리바바는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476억 위안(약 45조 4600억원), 순이익은 78% 증가한 431억 위안(약 7조 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中, ‘항일전승 80년’ 군사 퍼레이드로 전 세계에 ‘힘’ 과시…“韓 ‘반중 감정’, 일부 정치 엘리트에만 이익”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항일전승 80년’ 군사 퍼레이드로 전 세계에 ‘힘’ 과시…“韓 ‘반중 감정’, 일부 정치 엘리트에만 이익”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항일전승 80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 개최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이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습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란히 참석해 ‘북·중·러’ 연대를 과시했습니다. 약 70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무인기와 극초음속 미사일 등 최신 무기와 지난해 신설된 정보지원부대가 등장했습니다.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 등 20여개국 정상도 함께했습니다.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도 참석했습니다. 習, 군사 퍼레이드서 신세계 질서 비전 과시 [영국 로이터통신] 시진핑 주석은 미국 이후의 국제 질서 관리자로서 중국의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습니다. 푸틴과 김정은 등 20여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음속 미사일과 드론 등 첨단 장비가 공개되었습니다. 서방에 도전하는 ‘격변의 축’을 상징하는 이번 퍼레이드는 중국의 군사력과 외교적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대만 국민당 전 주석, 중국 전승절 참석 [일본 산케이] 대만 최대 야당인 중국 국민당의 홍수주 전 주석(당대표)이 3일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승 80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했습니다. 대만 당국은 시민들에게 참석하지 말 것을 지시했으나, 홍 전 주석은 “(대륙에서 일본과 맞서 싸운) 국민당의 전 주석으로서 항일 정신을 이어갈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쿼드’ 불참 보도에 일본 총리 난처 [프랑스 RFI] 올해 말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난처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미국 언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의에 불참할 것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과 인도의 불편한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인도 방문을 통해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불참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이 회의의 의미와 실익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미-인도 관계 악화는 물론 일본의 외교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쿼드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로 구성된 중국 견제 협의체입니다. “한국의 ‘반중 감정’, 일부 정치 엘리트에만 이익” [중국 관찰자망] 중국 측 대표단이 한국 내 만연한 ‘반중 감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반중 정서는 사드 배치 뒤 중국의 홀대, 홍콩 민주화 시위, 코로나19, 중국의 ‘문화 제국주의’ 논란 등 4가지 사건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는데, 한국의 보수층이 이를 선거 자원으로 활용해 국내 정치를 위한 ‘외부의 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매체는 한국의 한 교수 인터뷰를 인용해서 “반중 광풍은 한국의 정치 엘리트에게는 승리이지만, 국가 이익에는 대실패”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구축함, 일본 열도 통과 포착 [홍콩 SCMP] 일본 방위성은 중국 미사일 구축함이 동중국해의 일본 섬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간의 항해 끝에 일본 열도를 거의 한 바퀴 돌았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에 따르면, 052D형 유도 미사일 구축함(루양III급)과 보급선이 오키나와현 미야코섬 동쪽 약 120㎞ 해상에서 포착되었습니다. 러시아, 중국에 가스 공급량 증대 계약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리아 노보스티] 러시아 가스 기업 가즈프롬이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을 연간 380억㎥에서 440억㎥로 늘리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는 중국 항공기에 자국산 엔진을 공급하겠다고도 제안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항공기 엔진 공급을 금지하면 중국은 자체 항공기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항공기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비서방 국가로서 중국의 항공 산업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체 GPU칩 개발’ 알리바바, AI 투자 3배로 확대 [일본 니케이신문]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했습니다. 2025년 4~6월 자본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AI 인프라 강화에 집중되었습니다. 알리바바는 AI용 신규 반도체도 개발 중이며, AI 클라우드 사업을 이커머스에 이은 두 번째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알리바바는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476억 위안(약 45조 4600억원), 순이익은 78% 증가한 431억 위안(약 7조 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윤종호 경북도의원, ‘교육청 녹색제품 구매 촉진 조례 개정’ 대표발의

    윤종호 경북도의원, ‘교육청 녹색제품 구매 촉진 조례 개정’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의원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교육청이 공공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해 녹색제품 사용을 확대하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이 함께 녹색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자원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라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상위 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현행화한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의 적용 범위를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은 물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하여 대상을 명확히 규정했다. 또한, 교육감이 구매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신설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캠페인 등을 통해 녹색제품 구매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했다. 윤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단순히 공공기관의 물품 구매 차원을 넘어, 학교 현장에서부터 녹색제품 사용을 생활화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문화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학생들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해수부 직원에 파격 주거지원…우선·특별공급에 수천만 원 지원금

    부산시, 해수부 직원에 파격 주거지원…우선·특별공급에 수천만 원 지원금

    부산시가 올해 부산으로 이전하는 해양수산부 직원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파격적인 이주, 정착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해수부와 논의해온 사항을 바탕으로 직원 주거지원 방안을 4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아파트 100호를 4년간 임차해 직원과 함께 이주하는 직원에게 제공한다. 대출 규제 등으로 부산에 거주지를 마련하기 어려운 해수부 직원들을 위한 조처로, 시 예산 350억원을 투입한다. 시가 내부 직원에서 지원한 관사는 8채인 점을 고려하면 해수부 직원들의 순조로운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하는 셈이다. 장기적으로는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아파트를 조성원가에 공급하거나, 공공·민간 택지 내 분양 아파트의 일정 비율을 특별 공급해 해수부 직원들이 영구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 아파트 공급 시기와 입지 등은 해수부 신청사 건립 위치를 고려해 구체적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다양한 거주 지원급도 지급한다. 이주하는 직원과 가족에게 1인당 정착금을 400만원씩 지급하고, 4년 동안 직원 1명당 정착 지원금도 준다. 초중고에 재학 중인 자녀가 있다면 한 명당 일시금 150만원, 2년간 월 5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미취학 아동을 둔 직원에게는 자녀 1인당 2년간 매월 50만원 양육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해수부 직원이 부산으로 이전한 지 2년 안에 자녀를 출산하면 1인당 출산 지원금 200만원 지원한다. 현재 첫째 출산 때 지급하는 200만원, 둘째 출산 때 지원금 400만원과는 별개로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해수부 직원이 배우자와 함께 이주하면 4년 동안 총 4470만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이밖에 시는 해수부 직원이 부산에서 거주지를 구하면 발생하는 부동산 중개, 등기 수수료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같은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모두 771억원으로 시는 올해 예비비, 내년 본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인구 순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향후 해수부 연관 공공기관·기업 유치에 따른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이런 지원을 결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다만, 이런 지원은 현재 발의된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계획대로 제공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해수부 이전은 직원들에게는 단순히 근무지가 바뀌는 게 아니라 가족의 생활 터전 전체가 옮겨오는 대규모 변화다. 이런 관점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이 ‘해양강국 대한민국’ 도약을 위한 동력이 되려면 해수부 기능 강화, HMM 본사 이전, 해양 첨단 신산업 육성 등도 함께 이뤄져야 하는 만큼 범정부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 고장 나고 낙뢰 맞고…러 전략폭격기, 미사일도 못 쏘고 귀환한 사연

    고장 나고 낙뢰 맞고…러 전략폭격기, 미사일도 못 쏘고 귀환한 사연

    지난 2~3일 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벌일 당시 전략폭격기 3대가 황당한 이유로 귀환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러시아 전략폭격기 3대가 공습을 위해 출격했으나 고장 등 여러 문제로 미사일 한 발 못 쏘고 귀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는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을 띄워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투폴례프(Tu)-160등 전략폭격기가 동원됐다. 그러나 Tu-160 한 대는 발사 장치 고장으로 미사일을 쏴보지도 못했으며 또 다른 한 대는 비행 중 낙뢰를 맞아 조종석 유리가 손상되면서 임무를 중단하고 귀환했다. 특히 기종이 공개되지 않은 전략폭격기는 러시아 서부 엥겔스 비행장에서 이륙조차 못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밀리타르니는 “두 대의 항공기가 고장 났다는 것은 현재 러시아 군수 산업이 전략폭격기를 제대로 유지 보수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항공기 수명과 부품이 소진된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매체는 러시아의 많은 전략 항공기를 파괴한 ‘스파이더웹 작전’의 영향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6월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러시아 본토 이르쿠츠크주의 벨라야 기지를 비롯해 5곳의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큰 전과를 올린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 Tu-95MS를 비롯해 조기경보기, 군용수송기 등 핵심 자산 40대 이상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공격으로 러시아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120여 대 중 약 20%가 출격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Tu-160은 옛 소련 시절인 1970~80년대에 개발된 초음속 전략폭격기로 Tu-95MS와 함께 러시아 공중 핵전력의 중추를 이루는 군용기다. 내장한 재래식무기 및 핵무기로 적 후방 깊숙한 곳에 있는 중요 시설들을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대당 가격은 약 5억 달러로 러시아가 보유한 폭격기 중 가장 비싼 기종으로 꼽히며 현재 16대 운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 고장 나고 낙뢰 맞고…러 전략폭격기, 미사일도 못 쏘고 귀환한 사연 [밀리터리+]

    고장 나고 낙뢰 맞고…러 전략폭격기, 미사일도 못 쏘고 귀환한 사연 [밀리터리+]

    지난 2~3일 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벌일 당시 전략폭격기 3대가 황당한 이유로 귀환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러시아 전략폭격기 3대가 공습을 위해 출격했으나 고장 등 여러 문제로 미사일 한 발 못 쏘고 귀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는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을 띄워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투폴례프(Tu)-160등 전략폭격기가 동원됐다. 그러나 Tu-160 한 대는 발사 장치 고장으로 미사일을 쏴보지도 못했으며 또 다른 한 대는 비행 중 낙뢰를 맞아 조종석 유리가 손상되면서 임무를 중단하고 귀환했다. 특히 기종이 공개되지 않은 전략폭격기는 러시아 서부 엥겔스 비행장에서 이륙조차 못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밀리타르니는 “두 대의 항공기가 고장 났다는 것은 현재 러시아 군수 산업이 전략폭격기를 제대로 유지 보수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항공기 수명과 부품이 소진된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매체는 러시아의 많은 전략 항공기를 파괴한 ‘스파이더웹 작전’의 영향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6월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러시아 본토 이르쿠츠크주의 벨라야 기지를 비롯해 5곳의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큰 전과를 올린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 Tu-95MS를 비롯해 조기경보기, 군용수송기 등 핵심 자산 40대 이상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공격으로 러시아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120여 대 중 약 20%가 출격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Tu-160은 옛 소련 시절인 1970~80년대에 개발된 초음속 전략폭격기로 Tu-95MS와 함께 러시아 공중 핵전력의 중추를 이루는 군용기다. 내장한 재래식무기 및 핵무기로 적 후방 깊숙한 곳에 있는 중요 시설들을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대당 가격은 약 5억 달러로 러시아가 보유한 폭격기 중 가장 비싼 기종으로 꼽히며 현재 16대 운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 지하철, 비상운전 잇따르더니··· 3호선 열차 ‘후진’까지 발생”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 지하철, 비상운전 잇따르더니··· 3호선 열차 ‘후진’까지 발생”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열차 비상운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3년간 총 다섯 차례의 열차 비상운전모드(EO모드) 취급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O모드는 열차의 주요 제어장치 고장 등으로 정상 운행이 불가능할 때, 기관사가 스위치를 조작해 최소한의 추진력을 확보하는 비상 안전장치다. 본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능이지만, 차량 결함으로 인해 EO모드 작동이 반복되는 현실은 시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사례를 보면, 2022년 6월 3호선 화정역에서는 주공기 압축기 고장으로 EO모드가 작동했고, 같은 해 9월 5호선 화곡역에서는 추진제어 불능 문제가 발생했다. 이어 2023년 2월 2호선 신도림역에서는 구원운전 계전기 불량, 2024년 6월 2호선 신촌역에서는 부품 노후화, 2025년 7월 8호선 동구릉역에서는 추진제어 불능이 원인으로 각각 EO모드 취급이 보고됐다. 이 같은 사례들은 모두 차량 결함이나 부품 불량에서 비롯된 문제로, 단순한 돌발 상황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이 확인됐다. 공사가 사후 점검과 소프트웨어 개선에 나섰지만 결함은 계속 반복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근본 원인이 차량 자체에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지난 7월 20일 3호선 녹번역에서는 승무원이 EO모드 스위치를 조작하지 않았음에도 EO모드가 비정상적으로 감지되면서 열차가 뒤로 밀리는 이례적 후진 사례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비상제동이 체결되었으며, 공사는 차량 구조적 결함이 아니라 대청소 과정에서 청소수가 차량 하부 접속함으로 유입돼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결함 여부와 상관없이 시민 입장에서 열차가 후진한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특히 차량기지나 3호선과 같은 지상 구간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탈선으로 이어져 대형사고로 번질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사례를 단순히 청소 문제로 축소하는 것은 더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공사는 하루 수백만 시민이 이용하는 핵심 대중교통 기관인 만큼, 작은 이상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임시방편이 아니라 차량 결함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북 포항시,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음악학교 운영…‘음악이 흐르는 도시’ 구축

    경북 포항시,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음악학교 운영…‘음악이 흐르는 도시’ 구축

    경북 포항시가 ‘음악이 흐르는 도시’로 변신한다. 4일 포항시는 ‘음악이 흐르는 도시’ 브랜드 확립을 위해 시민 대상 포항형 음악학교 ‘음樂당’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추진되고,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는 온라인 학습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공기관만으로는 최신 음악 트렌드 반영과 전문 강사진 확보에 한계가 있어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 실용음악학원과 협력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 강사 네트워크, 현장 실습 등을 보완해 시민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음악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수업은 온라인 학습, 오프라인 실습, 커뮤니티 합주회 등으로 구성된다. 최종적으로 시민 음악발표회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은 물론 농촌·어촌 지역까지 학습 기회를 넓혀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 민관 협력형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해 음악 도시 이미지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음樂당’을 정규 강좌로 편성해 29개 읍면동에서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취미·자기계발 문화 확산, 지역 음악 커뮤니티 활성화, 음악치유 사회공헌 프로그램, ‘포항 시민 음악 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박은숙 평생교육과장은 “음악학교는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 속에서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평생학습”이라며 “시민들이 뮤지션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