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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청년층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하려면/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열린세상]청년층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하려면/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정부는 한국 경제가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인년 새해에도 5%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닌 것 같다. 전경련이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현재의 경기상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경제회복 체감도에 대해 국민 4명 중 3명이 넘는 76.9%가 ‘아직 경기회복을 실감하지 못하겠다’고 응답했다. 체감경기의 회복시점에 대해서도 내년 이후라는 응답이 40.7%로, 새해 상반기(8.6%)와 하반기(25.1%)에 비해 훨씬 많아 체감경기의 조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일자리가 별로 늘어나지 않고 돈벌이마저 시원치 않은 상황에서 경제지표만 좋아진다고 떠들어봐야 서민들이나 청년구직자들이 뼛속 깊이 느끼는 한겨울 냉기를 녹이기에는 힘겹기 때문이다. 작년 11월 현재 우리나라 청년(15∼29세)실업자는 32만 5000명이고, 청년실업률은 7.7%로 전체 실업률 3.3%의 2배가 넘는다. 여기에 취업준비생이나 구직단념자를 실업자에 포함하면 실질적인 청년실업자는 74만 3000명이나 된다. 매년 50여만명이 전문대 이상을 졸업하고 있지만 다섯 명 중에 한 명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놀고 있다. 더욱이 2008년 우리나라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542만명의 73.7%인 400만명은 정규학교나 입시학원 등의 통학을 비경제활동 이유로 들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취업에 자신이 없어 재학기간을 연장하거나 해외연수 등을 통해 취업시기를 뒤로 미루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청년층 대부분이 학교에 머물면서 취업을 미루거나 구직을 단념하고 취업준비에만 젊음을 보내는 것은 국가적으로 인적 자원의 낭비일 뿐 아니라 성장잠재력을 크게 훼손한다. 그래서 새해 최우선 정책과제는 일자리 창출이어야 한다. 정부도 일자리 창출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자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신설하고 매월 1회 이상 개최해 일자리 관련 재정 지원, 서비스산업 육성, 산학협력 및 교육제도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층은 공기업이나 대기업 취업을 원하지만 중소기업에선 젊은 인력이 부족한 현상인 청년·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도 마련했다. 청년구직자 정보와 우수한 중소기업 정보를 연계해 구축하고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업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14만명 규모로 맞춤훈련을 실시하는 등의 내용이다. 1990년 일반계 고교생의 대학진학률은 47.2%에 불과했지만 작년엔 87.9%로 상승했고 졸업 후 취업이 주된 목적이어야 할 전문계 고교생의 대학진학률도 8.3%에서 72.9%로 크게 늘어났다. 반면에 우리나라 제조업 중 종업원 50인 이상 기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수의 비율은 45%로, 영국 71%, 독일 78%, 프랑스 68%에 비해 크게 낮아, 큰 기업에서 일하는 우리 근로자 수가 선진국에 비해 적다. 이처럼 고학력 청년층은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이들의 눈높이에 걸맞은 일자리는 적어 작년 4월 현재 중소기업의 부족 인원이 16만 3000명이나 됐다. 청년층에겐 웬만한 중소기업 일자리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부모들도 지금 쉴지라도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업준비나 대학원 진학을 권하는 모양새다. 청년구직자 스스로가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에 취업하길 기대하는 기존의 일자리 창출 방법으로는 청년층이 원하지 않는 일자리만 늘어날 뿐,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청년층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발전하고 세계 초일류기업이 크게 늘어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제 진정한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행정선진화 위한 제언

    새해엔 행정분야도 좀 더 선진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학회 교수들이나 관련 연구기관 종사들은 현 정부의 행정에 한결같은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당시 ‘작은 정부’를 표방하며 부처 조직을 줄이고 공기업의 혁신을 주문하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올 기세를 보였다. 하지만 출범 2년이 다 된 지금까지도 일반국민들은 그 변화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창원 한성대교수는 “국민들이 변화를 못 느끼는 것은 정부가 볼링하듯 여러 분야를 욕심부렸기 때문”이라면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분야를 제대로 찾아 행정력을 모으는 선택과 집중이 아쉬운 한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작은 정부, 큰 시장을 외치며 행정조직의 변화를 부르짖었으나 공무원 수 감소 등 실질적인 변화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면서 “이는 4대강, 세종시 등 굵직굵직한 정치이슈에 숨어 공무원은 이를 즐기고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수만 한국지방경영연구원장은 “정부가 조직을 줄이고 성과위주의 효율적인 행정을 추구하고 있으나 기업이나 민간분야에 비해 여전히 미흡한 게 사실이다.”면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좀 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민간이나 자치단체에 넘겨줄 것은 과감히 넘겨줘야 한다.”면서 “행정이 너무 많은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예로 비록 한시적이긴 하지만 희망근로사업을 정부가 맡아서 한다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또 개별 사업위주로 편성된 예산의 문제점도 함께 지적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의 경우 항목별로 지나치게 세분화돼 있는 데다 자치단체 분담형식으로 편성돼 일부 지자체는 사업이나 예산지원 자체를 거부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고 했다. 이삼열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오랫동안 기획·집행됐던 정책이 어느 순간 바뀌고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각종 지역균형발전 사업에서 이 같은 사례가 많이 발견된다.”면서 “혁신도시 문제 등에 정부의 일관된 정책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부처 업무보고] 보금자리 18만가구 공급… 2차분 예정대로 4월 예약

    [부처 업무보고] 보금자리 18만가구 공급… 2차분 예정대로 4월 예약

    ■ 국토해양부 - 경부고속철도 2단계 내년 11월 조기완공 30일 대통령에게 보고된 내년 국토해양부의 주요 업무는 공공사업 조기 집행과 차질없는 주택공급, 철도교통 인프라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상반기 중 공공사업 44조원 집행 새해에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조기집행 기조가 이어진다. 민간 투자사업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사업 집행은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 소관 내년 SOC 예산은 23조원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중 66%(15조 2000억원)가 상반기에 집행된다. 올해 상반기에 투자한 SOC 예산(15조 9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산하 공기업 예산(47조 6000억원)의 61%인 29조 1000억원도 내년 상반기에 집중 발주한다. 공기업 전체 예산도 대폭 늘렸다. 올해 7조 2000억원에서 내년에는 9조 8000억원으로 늘어난다. 교통 SOC투자는 도로에서 철도 위주로 재편된다. 이를 위해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을 2개월 앞당겨 내년 11월 완공해 개통한다. 내년 설계에 착수하는 수서~평택 고속철도 구간은 수서역을 출발, 동탄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가 지나는 평택에 이른다. 구간 대부분이 지하로 건설된다. 2011년 하반기에 착공해 호남고속철도와 함께 2014년 말 완공된다. 3조 7231억원 중 40%는 국고, 나머지 60%는 철도시설공단이 조달해 개통 후 선로사용료를 받아 충당한다. 수서~부산을 1시간59분만에 오갈 수 있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11분 빨라진다. 수도권 동부지역 주민들은 서울역까지 나가지 않아도 돼 고속철도 이용이 쉬워질 전망이다. 보금자리주택은 내년에 18만가구를 공급하되, 위례신도시 3000가구와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의 사전예약을 예정대로 내년 4월에 받기로 했다. 수도권 그린벨트 20㎢를 풀어 주택 8만가구를 건설할 3차,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지방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많아 청약통장과 순위 의미가 없어졌다는 점을 감안해 지방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을 24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한다. ●오피스텔 등 준주택 공급 확대 지방자치단체장의 재량권도 확대된다. 입주자 선정 권한을 지자체장에 이양해 청약가점제 적용 등을 자체적으로 판단, 결정하도록 했다. 청약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은 지자체장의 재량에 따라 1순위 기간을 24개월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 우선공급 제도는 사라지고 특별공급으로 일원화된다.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준주택’ 개념이 도입된다. 오피스텔과 고시원, 노인복지주택 등을 준주택으로 간주하고 정부가 정한 안전·피난·소음기준 등을 충족하면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하거나 용적률을 올려주는 등 인센티브를 준다는 것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가운데 단지형 다세대 주택은 현재 연면적 660㎡ 이하만 지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연면적 제한을 풀어 단지형 연립주택도 지을 수 있게 된다. 영구임대주택 공급은 올해 5000가구에서 내년은 1만가구로 늘린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행정안전부 - 감사·건축 등 지자체 공무원 2000명 맞교환 30일 행정안전부가 보고한 내년 주요 업무는 공직사회 기강 바로세우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이 찍혔다. 우선 공직자 비리를 막기 위해 감사와 인사, 건축, 세무, 회계, 법무, 사회복지 부서에 근무하는 지자체 공무원 2000명을 광역-기초단체 간 또는 기초단체 사이에 맞바꾸기로 했다. 올해 사회문제화됐던 공직사회 비리구조를 없애기 위한 고육책이다. 내년 전국지방선거 8개가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비리를 사전차단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토착비리 신고센터 운영, 부정 계약업체와의 계약해지 의무화 역시 같은 맥락이다. 경기회복 추세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오는 만큼 서민·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행정인턴과 IT분야, 재해예방, 지역공동체 등 4개 부문 공공 일자리 6만 1300개가 만들어진다.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지방공기업은 2만 654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방재정의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등 지난해에 이은 적극적인 재정투자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로 납입되는 지방 소비세를 출연해 연간 3000억원, 2019년까지 총 3조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고용 증진에 집중 투입한다. 희망근로사업은 내년에도 지속하되 ‘포스트-희망근로대책’으로 ‘지역 커뮤니티 비즈니스(CB)’ 사업을 추진한다. CB사업은 보육, 지역특산품, 생태여행 등의 수익사업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자립형 사업모델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농림수산식품부 - 수입쇠고기도 유통이력제 도입 농림수산식품부의 내년도 업무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방안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100㎡ 이상 규모의 음식점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쌀과 김치의 원산지 표시제를 내년 12월부터 전 음식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사실이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린다. 표시를 안 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국내산 쇠고기에 대해서만 시행되고 있는 유통이력제도 내년 12월부터 수입 쇠고기로 확대된다. 맹독성 농약 12종의 사용이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금지된다. 막걸리와 청주 원료의 원산지 표시제도 12월부터 도입해 우리 술의 고급화를 촉진한다. 2008년 3000억원 수준이던 막걸리 시장을 2012년 1조원 수준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환경부 - 4대강 수질관리센터 내년 6월부터 운영 환경부는 내년에 4대강은 물론 샛강·실개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수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본격 착공한 가운데 수질오염의 감시와 방재, 안전한 취·정수 대책을 추진하고, 환경평가의 사후관리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업무계획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6월부터 ‘4대강 수질통합관리센터’를 구축, 수질변화와 오염원을 상시분석·평가·예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량측정망 94개를 구축하고, 수질측정망도 2012년까지 73개를 설치한다. 특히 환경평가단을 사후관리 조사단으로 개편해 4대강의 환경성 검토도 한층 강화한다. 16개 가동보가 설치되는 지역에는 일간·주간 예보자료와 함께 현장 위기관리를 위한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車온실가스 배출량 따라 벌금 또 훼손이 심한 지방하천 104곳을 복원하고, 기업·NGO 등과 함께 4대강의 근원이 되는 샛강과 실개천을 살리는 사업을 역점 추진키로 했다. 1월부터는 공공기관과 대형건물, 환경 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를 시행한다. 자동차에 대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벌금도 부과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금호 정상화 추진] 대우건설 인수 ‘무리한 풋백옵션’ 발목

    [금호 정상화 추진] 대우건설 인수 ‘무리한 풋백옵션’ 발목

    재계 서열 8위 금호아시아나그룹 주요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재계에 미칠 파장이 관심을 모은다.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산총액 37조 5580억원으로 재계 8위 규모(공기업 제외)다. 2008년 총매출이 24조원, 영업이익은 1조 2700억원이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의 자산총액이 9조 6000억원. 대우건설이 산업은행의 품으로 넘어가면 그룹은 28조원 규모의 재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아시아나 총체적 사업위축 불보듯 그룹의 주요 사업 축은 ▲석유화학·타이어 ▲운송·물류·서비스 ▲건설 분야다. 금호산업과 금호석유화학 양대 지주회사를 통해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는 구조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경영권은 채권단으로 넘어간다. 특히 자율협약을 맺기로 한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도 구조조정과 유사한 효과를 낼 것으로 보여 사업 위축은 그룹 전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결국 내년 사업투자 계획 축소와 인력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금호석화는 이미 내년도 투자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화는 2008년 기준 매출액이 3조 1825억원으로 합성고무 분야는 세계 1위다. 오남수 금호아시아나 전략경영본부 사장은 “금호석화와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적인 측면으로 안정적이고 비교적 양호하다. 구조조정 방안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이 사태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금호의 워크아웃으로 인해 금융회사 건전성이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호아시아나에 대한 금융권의 총 여신은 15조 7000억원 규모다. 그룹이 발행한 전체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잔액도 각각 2조 9000억원, 1조 6000억원으로 시장 비중은 2% 안팎이다. ●대우건설 재매각 끝내 물거품 금호아시아나를 워크아웃으로 이끈 것은 결국 무리하게 추진했던 대우건설 인수. 금호아시아나는 2006년 12월 재무적투자자(FI)들로부터 3조 5000억원을 투자받아 대우건설을 사들였다. 2009년 12월15일을 기준으로 주식 가격이 3만 1500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차액을 전액 보상하는 풋백옵션의 대금은 4조원에 이르렀다. 올 초부터 금호생명, 아시아나IDT 등 계열사 매각에 나섰지만, 지난해 말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에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풋백옵션 대금은 그룹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그룹이 들어올린 대우건설은 ‘승자의 독배’였던 셈이다. 대우건설 재매각 작업은 결렬됐다. 우선협상대상자 2곳은 12월이 되도록 투자자 확보에 실패했다. 오 사장은 “이행보증금 지급 등 외국 인수·합병(M&A) 관행의 차이를 넘지 못했다. 국내 투자자 한 곳에서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투자 규모나 자금조달 시기가 늦어질 것 같아 결국 지난주 산업은행과 긴밀한 협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의 주식 50%+1주를 주당 1만 8000원에 매입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예금보험公 임금 5%삭감

    금융공기업 중 마지막까지 임금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던 예금보험공사 노사가 지난 24일 임금 5% 삭감안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예보 관계자는 이날 “노사가 기본급과 수당 등을 조절해 임금 5%를 삭감하는 데 동의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예보 노사는 정부 지침인 ‘금융공기업 임금 5% 삭감’을 놓고 단협 해지, 소송 검토 등 갈등을 빚어 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檢, 공성진의원 ‘2억수수 혐의’만 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30일 기업체 등으로부터 1억 8000만원과 미화 2만달러에 이르는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공 의원이 현역 여당 의원이라는 점에서 수사 형평성을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공기업 인사나 정책 입안과 관련돼 공 의원에게 줄 돈이라며 친척 배모(61)씨가 주변 인사들에게 받아 챙긴 2억원에 대해서는 공 의원의 혐의 사실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러다보니 공 의원에게 남은 혐의는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회장 공모(43)씨와 C사, L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8000만원과 미화 2만달러를 받았다는 것 뿐이다. 불법 정치자금 혐의와 관련된 구속영장 청구 기준인 2억원에 맞춘 모양새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대부분 현금보다 사무실 운영비 등이었고 대가성이 적어 보인다는 점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울산 내년예산 60% 조기 집행

    울산시는 내년 예산의 60%를 조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시의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지방공기업 예산의 60% 수준인 총 1조 2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방침이다. 조기 집행 분야는 민간 부문에 파급 효과가 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과 서민 지원사업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총괄(예산담당관), 집행(회계과장), 자금지원(세정과장) 등으로 구성된 재정 조기 집행 상황실을 운영하고 집행 실적을 수시로 평가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열린세상] 2010년 대외경제전략이 중요하다/정인교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장

    [열린세상] 2010년 대외경제전략이 중요하다/정인교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장

    대부분의 국가나 국민에게 2009년은 힘든 한해였다. 2010년 새해에 거는 희망과 기대수준은 그래서 더욱 높을 것이다. 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위기에서 탈출했고, 새해에는 3~5%대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정책 당국과 경제계의 노력이 컸던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우리 정치권은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국회에서 망치와 전기톱이 등장했고, 4대강 사업과 행정수도 이전 논란이 1년 내내 정치권을 분열시켰으며, 노조 전임자 관련 제도 논의가 원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거대 공기업 귀족노조로 통하는 철도노조가 파업으로 국민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등 노동문화도 별로 바뀐 것이 없는 한해였다. 강성노조를 탈퇴하고 건전한 노사문화를 열어 가겠다는 시도가 몇 건 있었기에 그나마 다행으로 여길 수 있다.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 경제를 엄습하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깜깜한 상황에서 금년은 시작됐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국제경제 여건 악화로 다른 국가에 비해 타격이 컸고, 그 결과 환율은 금융위기 수준으로 높아졌다. 기업의 설비가동률도 낮아져 실업대란이 예고되기도 했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이 침체되었지만, 금년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환율효과와 경기부양을 위한 국제공조가 작동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은 회복되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총생산(GDP)의 16%를 경기부양자금으로 책정한 중국 정부가 가전제품 구입 보조금 지급과 대규모 경기부양성 공사에 나서고, 우리 기업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면서 중국은 올 들어 생산기지에서 내수판매시장으로 탈바꿈했다. 향후 중국시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서는 중국경제연구팀을 강화하거나 중국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중국진출 지원을 위한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내년 세계경제는 선진국 시장이 완만하게 회복하는 대신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에 경기부양을 위해 풀린 막대한 자금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과 이에 대응하는 출구전략 이행으로 더블딥도 우려되지만, 더블딥 우려가 오히려 출구전략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국의 경우, 너무 많은 유동성이 단기에 풀려 물가 불안이 우려되므로 출구전략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리더십은 상당수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내년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고, 해외원조공여국클럽(OECD DAC)의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됐다. 또한 기후온난화와 관련해 온실가스 배출 목표치를 선도적으로 제안하여 포스트교토의정서에 대한 국제협상에 추동력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개방속도를 높였다. 내년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는 우리나라 최대의 국제회의가 될 것이지만, 금년과 같은 높은 관심을 끌기는 어려울 것이다. 금년에는 사상 초유의 금융위기로 국제공조에 한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지만, 내년에는 회의 주제에서부터 참가국의 관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입장이 예상되어 회의 개최가 용이하지 않을 수 있다. 그만큼 세심한 준비와 관련국가와의 긴밀한 협의가 요구된다. 내년에는 대외경제정책의 중요성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크며,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적 대외경제전략 수립 및 이행이 필요하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대외경제정책 간 연계와 국내 경제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시켜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대외경제정책 추진전략을 범부처 차원에서 마련한 것은 시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2010년에는 부처이기주의를 극복하고 국익에 부합하는 대외경제전략 이행을 기대해 본다.
  • [인사]

    ■헌법재판소 ◇승진 <부이사관>△재정기획과장 양철수<서기관>△재정기획과 최병협△총무과 유성훈△심판사무2과 윤해정◇과장 전보△총무과장 황병일△인사관리〃 김정희△심판자료〃 김성수△법무감사〃 장유식<파견>△국방대 김정성△통일교육원 이규현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공보관 왕정홍△특별조사국 감찰정보기획관 한현철△기획관리실 기획심의관 강경원△심의실 심사심의관 김병석△감사원(파견예정) 조규호 황상길 김상곤◇고위감사공무원 전보△감찰관 정태문[국장]△재정·경제감사 윤영일△금융기금감사 송기국△사회·문화감사 염차배△행정안보감사 박시종△특별조사 김영호[실장]△원장비서 최재해△심의 이종철[단장]△전략과제감사 김상윤△감사청구조사국 지역민원·조사 김영진[기획관]△행정안보감사국 국방감사 김진해△자치행정감사국 자치감사 김정하<감사원>△파견예정 이욱 신언성 김충환◇부이사관 승진 [과장]△재정경제감사국 제5과 남궁기정△금융기금감사국 제1과 유희상△〃 제2과 이수성△〃 제3과 원성희△공공기관감사국 제1과 박찬석△사회문화감사국 제4과 진유조△행정안보감사국 제1과 장인출<감사교육원>△행정과장 황장호△감사교육〃 전광춘△교수 이효선<감사원>△파견예정 최기정△파견 주승노◇과장 신규보임 [과장]△건설환경감사국 제4과 유인재△전략과제감사단 제2과 이영웅△특별조사국 감찰정보과 박재신△〃 기동감찰과 유병호△감사청구조사국 지역민원조사과 조웅길[담당관]△기획관리실 결산 이상욱△〃 성과관리 장난주△공보관실 공보 이영△심의실 법무 윤승기△〃 조정 정항면△〃 심사2 백복수△〃 재심의 정수영△감찰관실 감찰 최달영<감사연구원>△연구1팀장 최승기<감사원>△파견예정 김현국 이관직△파견 조성은 이영하◇과장 전보 [과장]△금융기금감사국 제4과 최성호△건설환경감사국 제3과 최대선△전략과제감사단 제1과 김경호<재정경제감사국>△제1과 이익형△제2과 이병률△제3과 권형중△제4과 이해인△제6과 정상복<공공기관감사국>△제3과 오종석△제4과 문린곤<사회문화감사국>△제2과 정정수△제3과 최채우△제5과 김기영<행정안보감사국>△제2과 이철진△제4과 마광열△제5과 정상우<자치행정감사국>△총괄과 조동호△제1과 김일태△제2과 심호△제4과 이재구△제5과 홍광표△제6과 장태범<특별조사국>△총괄과 현창부△조사1과 이필광△조사2과 이도승△조사3과 남주성<감사청구조사국>△총괄과 구자홍△조사1과 조성환△조사2과 조경학△조사3과 박찬기[담당관]△기획관리실 지식관리 정경중△심의실 심사1 유병찬<감사교육원>△회계교육과장 김경혜<감사연구원>△연구기획실장 서기원<감사원>△파견예정 신해철◇4급 승진△건설환경감사국 제4과 장주흠△사회문화감사국 〃 박경수△감사청구조사국 지역민원조사과 박시석△행정지원실 관리지원팀장 홍성재△감사교육원 감사교육과 이종각△〃 회계교육과 김병수△감사원(파견예정) 임상혁<재정경제감사국>△제5과 임동혁△제6과 전영진<공공기관감사국>△제1과 조귀현△제4과 전형철<기획관리실>△기획담당관실 최재혁△결산〃 김태우△국제협력〃 강승원<심의실>△조정담당관실 김석중 김수종 김용천 손성근△심사1담당관실 김태석 이세열△심사2담당관실 김용배△재심의담당관실 심수경◇4급 전보△제1과 현완교<재정경제감사국>△제1과 이철수△제2과 박석진△제3과 김순식 유흥수△제4과 박준현 이강민△제5과 김동섭△제6과 정태진<금융기금감사국>△제1과 이윤재 홍기업△제2과 이구화 양은전△제3과 강성덕 이범△제4과 유종남 남수환<건설환경감사국>△제1과 김계중△제3과 이진완△국책사업점검TF팀장 정규섭△제4과 최원오<공공기관감사국>△제1과 박완기△제2과 이영구△제3과 홍영남△제4과 오재도△제5과 이영회<사회문화감사국>△제1과 이영갑△제4과 진영규<행정안보감사국>△제1과 안상문 최현준△제2과 박승준△제3과 엄광섭 이진종△제4과 최인수△제5과 김영신<자치행정감사국>△총괄과 이준재 김용범△제1과 이동수 이진열△제2과 안무열 임서수△제3과 이희두△제4과 이재인 김병림△제5과 이광우△제6과 김태경 이길후<특별조사국>△총괄과 송윤근 홍순범△조사1과 허구 배재일△조사2과 김용걸 라윤준△조사3과 장양국△감찰정보과 이종섭△기동감찰과 황해식<감사청구조사국>△총괄과 전본희 남기철△조사1과 한재훈 민근홍△조사3과 김남현 이정순△지역민원조사과 양주석△광주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장 이병식△부산국민·기업불편신고〃 이재호<전략과제감사단>△제1과 김영관 강성수△제2과 이수연 박석구<기획관리실>△기획담당관실 한남희△결산제도연구TF팀장 황규상△ASOSAI사무처〃 김성준<심의실>△조정담당관실 백철우△심사2〃 이상천△재심의〃 박영철<행정지원실>△서무행정팀장 정재종<감사교육원>△감사교육과 배정량△김중훈<감사연구원>△연구1팀 권오복<감사원>△파견예정 어원 박옥창 염호열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 △장관실 계강훈△예산제도과 이성원△민영화과 조영욱△남북경협팀 남동오 ■행정안전부 △충청남도 기획관리실장 김기식△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파견 김기수△재난안전실 재난안전정책과장 최복수△지방재정세제국 재정정책〃 조봉업△지방재정세제국 회계공기업〃 구본근 ■관세청 ◇전보 △조사감시국장 서윤원△부산세관장 김철수◇승진△정보협력국장 정일석◇보직발령△중앙관세분석소장 최교찬 ■경기도 △수원시(국장요원) 오동희△외교안보연구원 정승희<실장>△도시주택 정용배△복지여성정책(직대) 최봉순 <부시장·부군수>△용인시 윤성균△안산시 최승대△의정부시 조병석△김포시 김정진△양주시 김준호 △양평군 최원호△연천군 윤항덕<국장>△복지건강 김창규△교통건설 박성권△경제농정 김정한△환경(직대) 민기원△교통도로(직대) 안수현<본부장>△팔당수질개선(직대) 김태한◇파견△국방대 이화순△중앙공무원교육원 전태헌△세종연구소 김진흥 조청식△지방행정연수원 심기보 신석철 김경희 김명선 김용연 ■경남도 ◇3급 △농수산국장 구도권△환경녹지〃 김현△도시교통〃 김정강△보건복지여성〃 박수조△통합시 출범준비단장 요원 김종호△남해안기획관 정구창◇4급△정책기획관 최만림△감사관 허종구△국제통상과장 신대호△행정〃 이성주△사회장애인복지〃 천성봉△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김갑수 <부시장·부군수>△통영시 박헌규△사천시 정유권△함안군 이현규△함양군 강중구△거창군 김춘수 ■전북도 △새만금환경녹지국장 권건주△교육파견 박준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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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보△여수 이조순△충남남부 송상호△충남중부 윤덕량△서산태안 신용주△경기중부 정해권△안산시흥 권용주△평택안성 김만건△이천여주 김우섭△부천 차경식△김포 류인희△강원동부 박창수△원주횡성 염진근△충주음성 윤종식△남원순창 윤병협△경남서부 김태섭△통영거제 모성엽△경남북부 국갑표△밀양창녕 설원수 ■한국생산성본부 ◇승진 △부회장 박우건△상무 여상철△본부장 김형범 황인호 이정훈 임하욱△부본부장 노환표 김익택△센터장 김근수 김천수 이용운 최규형 백상민 백인기◇전보△인적자본개발본부장 강기영△자격개발·인증〃 최상록△뉴생산성향상운동본부 제1부〃 김익균△경영교육센터장 이기영△직무교육〃 최태영 ■중소기업중앙회 ◇승진 △이사대우 정성모 이종목△1급 서석태 이근국 이남희△2급 김종환 류재범 정재기△3급 오진균 윤현욱 이찬민 임춘호 정경은 최경영◇전보△인력개발원장 유영호△안산지부장 황재규<실장>△노란우산공제사업단 정성모△감사 이종목△전략경영 강성근△비서 이재원<지역본부장>△인천 전석봉△경기 김철기△경남 서석태 ■현대그룹 ◇승진 <현대상선>△상무 이영준△상무보 유민행 한명동 김종하 손용찬 정동진<현대증권>△전무 정태욱△상무 최철규 오빈영 김용회 정항기△상무보 박재만 박선무 김진영 장윤현 임인혁 최인섭 이봉기△상무보대우 전복용 이현기 김찬백<현대아산>△상무보 전영인 김영수<현대엘리베이터>△상무 신민영△상무보 주청규 김형문 박영기△상무보대우 정동용 박종갑<현대택배>△상무 홍원흥△상무보 이성재 김지말<현대유엔아이>△상무 안경진<현대경제연구원>△전무 윤봉락◇전보 <현대증권>△전무 공현무 <현대자산운용>△부사장 정성수 ■한라그룹 ◇수석부사장 승진△㈜만도 수석부사장 신사현◇부사장 승진△한라건설 부사장 김병란 이은시 김철환△㈜만도 〃 김주신 황인용 성일모△㈜마이스터 〃 박준열◇부사장 선임△㈜만도 부사장 프랭크 정(Frank Chung)◇전무 승진△한라건설 전무 홍석화 김문섭 이장근△㈜만도 〃 김영승 손정원 정경호 심창섭 ■나이스그룹 ◇승진 <그룹 사장>△한국신용정보 이장훈△한국신용평가정보 박종인<전무>△한국신용평가정보 남욱△나이스알앤씨 이상호△나이스채권평가 김종현△KIS정보통신 박세진<상무>△한국신용정보 홍춘기△나이스정보통신 이은대△나이스디앤비 조성태△나이스채권평가 신동훈△에스이티아이 김용수<상무보>△한국신용평가정보 이호제 박현섭 송경수△한국신용정보 김명수△한신정평가 김승훈△나이스정보통신 황우양△나이스디앤비 강용구◇전보△한국전자금융 사장 박상태△〃 상무 노영훈△한국신용평가정보 상무보 황윤경 ■동국제강그룹 ◇승진 <동국제강>△전무 신정환 김두호△이사 서영태 차영덕 고광덕 엄세용 제국환 이삼익<유니온스틸>△상무 노양준△이사 최종철 김갑태<국제종합기계>△대표이사 사장 유제선△이사 홍재덕 윤기호△이사대우 성장용△대표이사 부사장 변명섭△상무 김광선<인터지스>△대표이사 사장 정표화 ■노루그룹 ◇승진 <디피아이홀딩스>△전무 송윤빈 이주길△상무 이상철<노루페인트>△전무 장형석△이사 정성헌 우경현 이경재 이명희<노루케미칼>△대표이사 전무 강석규△전무 백성빈△상무 신동훈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증권> ◇승진 [상무]△경영서비스부문 대표 김신△HR본부장 박형규△서울사업〃 이만희△WM센터장 강길환△자산운용컨설팅본부장 이재호△기업금융2〃 조효승[상무보]△경영지원본부장 황유원△기업금융1〃 박희재△프로젝트금융2〃 안종균△퇴직연금C&A〃 맹민재△마케팅〃 이종필△북경사무소장 정이훈[이사]△전략상품추진본부장 강효식△대전지점장 임인수△수원〃 조봉식△영남사업본부 퇴직연금컨설팅1팀장 박기관△채권본부 채권영업팀장 송창섭△프로젝트금융1본부 PF2팀장 전태욱△프로젝트금융2본부 PF2팀장 김찬일△퇴직연금컨설팅2부문 1본부 1팀장 정중근△〃 1본부 2팀장 이남곤△IT사업부 IT기획팀장 김우정△IT개발본부 정보관리팀장 한원돈<미래에셋자산운용> ◇승진 [상무]△연금마케팅본부장 장부연△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CEO 이덕청[이사]△운용기획본부장 이정훈△On-Line마케팅〃 구필희△리테일2〃 성태경△홍보실장 임명재△IT본부장 김완규△미래에셋자산운용 브라질 CIO 김영환◇승격△리스크/컴플라이언스부문 CRO 박진수<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승진 [상무보]△컴플라이언스2본부장 홍성기[이사]△마케팅2본부장 류경식△주식운용〃 이태윤<미래에셋캐피탈> ◇승진△이사 서래호<브랜드무브> ◇승진 [이사]△광고팀 국장 김은령 ■대우건설 ◇승진 △전무 구임식 김경수 남기혁 강우신△상무 강승구 김근영 김남철 성현주 소경용 신희식 윤기종 이광윤 이찬빈 임순주 최규명 하익환 허경필△상무보 김창환 민경복 박종혁 서복남 서영근 신익수 심우근 오진균 윤완섭 이정한 정익권 정재학 정훈 조재덕◇보직 <전무>△기술연구원장 조성태[본부장]△플랜트사업 조응수△토목사업 구임식△국내영업 김경수△경영지원 남기혁△해외영업 강우신 ■한미약품 <한미약품>△총괄대표이사 사장 임선민△R&D본부 〃 이관순△R&D본부 상무이사 김맹섭(연구소장 겸임) 권세창(부소장)△〃 연구위원 김영훈△경영지원본부 부사장 한창희△〃 상무이사 고민섭 임종호△공장·생산본부 전무이사 우종수△〃 이사대우 최성철 <한미IT>△상무이사 정정희 ■LIG투자증권 ◇보임 △법인사업부장 서영석△기획관리부문장 박용희△경영기획팀장 박종인△인사총무〃 김진호△리스크관리〃 박장석 ■하이마트 ◇승진 <하이마트>△부사장 박철균 김효주△전무 한병희△상무 장대종 이민균△상무보 한동일 최영석<하이마트쇼핑몰>△부사장 박무열<하이마트로지텍>△전무 이병기△상무 선현석 ■정·식품 ◇선임 △감사 곽호병◇승진 [전무]△총괄 손헌수[상무]△청주공장장 이순구[이사대우]△청주공장 관리부문 김희준<자연과사람들> ◇승진 [전무]△담양공장장 김석민 ■한일시멘트그룹 ◇승진 <한일시멘트>△부사장 원인상△전무 유황찬 곽의영△상무 양승권 최덕근 전근식<한일산업>△전무 이용우△상무 이덕우△상무보 선우석훈<한일건설>△전무 경지선△상무 허순도 이동열<오늘과내일>△전무 박지훈 최항기△상무 전효식 ■순천향대병원 △서울병원장 신병준△천안〃 이문수△부천〃 홍대식△구미〃 오천환 ■청호나이스 △대표이사 이석호△상무이사 최병준△이사 김대영 박재익<마이크로필터>△대표이사 이기형△대표이사 고상영△대표이사 김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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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인천시 투자유치조례 5건 무효판결

    인천시는 시의회가 일방적으로 제정한 투자·외자유치 관련 조례 5건에 대해 대법원이 무효 판결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시는 2007년 11월 시의회가 시의 반대에도 ‘외국인 투자 유치 및 지원 조례’, ‘시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 ‘시세감면 조례’ 등 5건의 제정을 강행하자 대법원에 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 및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조례는 시장이 민간투자자와 기본협약을 체결할 때 시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인센티브를 받는 외국 투자기업의 업종과 투자규모도 엄격하게 제한했다. 따라서 투자자와의 협상력을 약화시키고 외국인들이 투자를 회피케 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시의 의무부담, 권리 등에 관한 면적이 15만㎡를 넘거나 사업비가 300억원 이상인 개발사업의 협약, 대행, 위탁 등도 시의회 의결사항으로 정했다.시는 이들 조례가 공기업법, 외국인투자유치촉진법 등 상위법령에 위배된다며 제정에 반대했지만 시의회는 시가 시의회의 의견을 듣지 않고 대규모 민자사업을 추진해 특혜시비에 휘말리거나 집단민원이 급증한다며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제정한 조례들은 지나친 행정절차로 문제가 많았다.”면서 “대법원에서 판결문이 도착하는 대로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말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회플러스] ‘알선수재’ 공성진의원 친척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28일 공기업 임원 임명 등의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고, 친척인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에게 5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같은 당 간부인 배모(61)씨를 구속했다. 공 의원의 이종 육촌인 배씨는 송모씨 등 3명에게 공기업 임원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공 의원에게 정책 건의를 해주겠다며 주류업체를 운영하던 배모 회장에게서 1억원을 각각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법 김형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배씨에게서 5000만원이 든 체크카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공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 공성진의원 29일 불구속기소할 듯

    스트이트월셔 골프장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27일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 이르면 29일쯤 불구속 기소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 회기 중이어서 공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국회 동의 절차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법과 절차에 따른다는 그동안의 검찰 공언이 여당 의원에 대해서만 유독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따갑다. 공 의원이 받고 있는 혐의의 큰 줄기는 두 가지다. 하나는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공모(43) 회장과 L사, C사 등 흔히 말하는 ‘스폰서’로부터 수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다. 문제는 액수다. 검찰이 확인한 공 의원이 받은 불법자금은 2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공 의원이 받은 불법자금 규모는 3억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당시 검찰은 지난 3월 민주당 이광재 의원을 구속기소하면서 수수한 불법 정치자금이 2억원에 이른다는 점을 내세웠다. 공 의원이 불구속 기소되면 비교될 수밖에 없다.다른 하나는 서울시당 간부를 지낸 공 의원의 이종육촌 형인 배모(61)씨가 공기업 사장직이나 정책제안 등에 대한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대목이다. 물론 공 의원과 배씨 모두 ‘공 의원과 무관하게 배씨가 따로 받아 챙긴 돈’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주장 역시 검찰이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생긴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수사 당시 ‘노 전 대통령을 보고 줬으니 포괄적 뇌물 혐의’라는 논리를 내세웠다. 정치권도 배씨가 특별한 일이 없다는 점을 들어 ‘배씨 계좌는 공 의원의 차명계좌가 아니냐.’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한편에서는 검찰의 이런 고민을 두고 다른 해석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경선 당시 시당위원장이 공 의원이었다는 점에서, 검찰은 경선자금이라는 ‘못 볼 걸 보는’ 부담을 피하기 위해 적당한 수준에서 공 의원 사건을 봉합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조태성 김지훈기자 cho1904@seoul.co.kr
  • [뉴스&분석] 취업자 25만명 감소… 20~30대 수난

    [뉴스&분석] 취업자 25만명 감소… 20~30대 수난

    20~30대의 일자리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 25∼39세의 월평균 취업자 수자는 지난해보다 25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고용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분석돼 중장기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27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 1∼11월 취업자 수는 월평균 2353만 1000명으로 지난해 평균 2357만 7000명보다 4만 6000명이 줄었다. 하지만 25∼39세 취업자를 보면 월평균 843만 6000명으로 지난해 868만 4000명에 비해 24만 8000명(2.9%)이 줄었다. 1998년(-59만 8000명) 이후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 연령대의 연평균 취업자 증감인원(증감률)을 보면 ▲2004년 -7000명(-0.1%) ▲2005년 -3만 3000명(-0.4%) ▲2006년 3만 3000명(0.4%) ▲2007년 -6만 5000명(-0.7%) ▲2008년 -3만명(-0.3%) 등이었다. 이는 노동시장의 수요·공급이 불균형을 이룬 데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다. 인구가 크게 늘지 않는 상황에서 청년층은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 ‘괜찮은’ 일자리만을 원하다 보니 구직을 연기하거나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늘었다. 산업구조의 변화로 기업들도 대규모 공채 대신 수시 채용 등 계열사별로 특화된 인력을 뽑고 있다. 외환위기 때와는 또 다른 양상이다. 당시에는 상용직 남성 위주로 구조조정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여성, 일용직·건설기능직 노동자,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내년 고용시장 전망도 불투명하다. 올해에는 정부의 재정투입을 통한 희망 근로나 청년 인턴으로 고용지표에서 ‘선방’할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올해만큼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생산·자본 집약적 구조로 변화되면서 기업들도 최소 비용과 인력으로 버텨보겠다는 기조가 팽배하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재정투입을 통한 일자리 확보가 힘든 만큼 오히려 고용시장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설] 유연근로제 도입 공공부문이 앞장서길

    여성부가 내년 3월부터 4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연근로제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유연근로제란 근로자가 일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직장과 가정생활의 병행이 가능하도록 한 근무형태를 가리킨다. 단시간 근무제,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등 방법은 다양하다. 유연근로제에 우리가 주목하는 이유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풀어 나가면서 여성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저출산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이다. 육아부담이 있는 여성들에게 적합하고 다양한 고용형태가 존재하고, 고용 안정성이 보장된다면 굳이 출산을 꺼릴 이유가 없을 것이다.실제로 탄력근무제를 도입하면 출산율을 0.19명 늘릴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유연근로제가 도입되면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은 그만큼 수월해진다. 유연근로제는 직업의 안정성과 전문성이 정규직과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점에서 비정규직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따라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비용부담이 될 수 있다. 이 제도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려면 세제와 규제완화, 단시간 근로자를 위한 사회보험제도 개선 등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증가하고 일·가정의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회 변화상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은 물론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과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유연근로제가 하루빨리 우리 사회에 확산되도록 지원을 촉구한다. 무엇보다도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서 공공부문이 앞장서야 한다. 정책 입안부서는 힘들지만 공기업이나 다양한 직군이 있는 지방 정부에서는 가능하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 인천 자율고 2011년 개교

    인천지역내 첫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하늘고(가칭)’가 2011년 3월 문을 연다. 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출한 교육재단 ‘인천하늘’ 설립허가 및 학교설립 신청을 승인했다. 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종사자의 자녀교육, 공항지역 인재의 다른 지역 유출 방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 등을 위해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2011년 2월까지 617억원을 들여 인천국제공항 인근 중구 운서동 569 일대 3700여㎡의 부지에 교사 2채와 체육관, 기숙사, 식당 등을 갖춘 학교를 세워 3월 개교할 계획이다. 학급 규모는 각 학년 8개 학급 모두 24개 학급이다. 학생 수는 학급당 25명씩 한 학년에 200명, 전체 600명이다. 자율형 사립고는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를 지원받지 않고 법인 전입금과 학생들의 수업료로만 운영되는 사립학교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사청탁 대가 돈받은 혐의 공성진의원 인척 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공기업 임원 청탁 등과 함께 2억원을 받은 혐의로 한나라당 서울시당 간부인 배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의 인척이기도 한 배씨는 지난해 인사청탁 및 정책건의 명목으로 공기업 임원 지망자 등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관가포커스] 중앙부처 종무식 없앤다

    [관가포커스] 중앙부처 종무식 없앤다

    올해부터 중앙 행정기관의 종무식이 사라진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12월31일 오후에 진행했던 기관별 종무식을 올해부터 없애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른 중앙 부처의 종무식도 올해는 대부분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관세청 등 정부 대전청사 소재 청 단위 행정기관들도 별도의 종무식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부의 이 같은 종무식 폐지는 공기업이나 민간기업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종무식 이후 2~3일 만에 다시 시무식을 치러야 하는 등 중복적인 행사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한해의 끝이 업무를 끝냈다는 의미가 아닌 만큼 종무식의 개념은 이제 벗어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내년도 업무보고를 예년과 달리 연내에 모두 끝내도록 한 조치와 맥을 같이한다. ●시무식은 종전처럼 진행 이에 따라 종무식 때 치러지던 기관장 표창 등 각종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실·국별로 간소하게 치러진다. 또 한해를 마무리하며 간단한 다과와 함께 나누던 덕담도 올해는 사라지게 됐다. 행안부 서기관급 공무원은 “종무식을 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인 면이 있기는 하다.”면서 “하지만 종무식이 업무가 끝났다는 의미보다는 업무성과를 결산하고 반성 또는 새출발하는 의미도 있는데 하지 않는다니까 아쉬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해 첫 업무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은 종전대로 진행된다. 정부의 공식적인 시무식은 새해 1월4일 오전 9시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예정돼 있다. 행안부 등 각 부처별로도 별도의 시무식이 계획돼 있다. ●지자체는 대부분 유지할 듯 이에 비해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종무식과 시무식을 대부분 예전처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는 만큼 신년 인사회를 겸한 시무식의 경우 예년보다 훨씬 성대하게 열릴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1월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무식과 신년 인사회가 열린다.”면서 “내년엔 지방선거를 의식, 시무식과 신년 인사회가 자치구별, 직능별로 다양하게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곽씨로비 촉수 정세균까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수뢰의혹과 관련,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이던 정세균 민주당 대표에게까지 곽영욱(69·구속기소) 전 대한통운 사장의 로비가 뻗쳤는지 관심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23일 곽 전 사장에게 대한석탄공사 사장직 응모를 권유한 인물을 정 대표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사장은 2006년 12월20일 총리 공관 모임에 초청받은 뒤 5만달러를 준비한 이유로 ‘정 대표가 온다는 얘기를 듣고 취업을 돕는 데 대해 (한 전 총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곽 전 사장이 2006년 11월 말쯤 산자부 고위공무원으로부터 석탄공사 사장직에 도전해 보라는 언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응모 준비 중이던 곽 전 사장은 총리가 주무장관을 만나게 해준 것인 만큼 사장직이 확실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산자부 고위 공무원으로 지목된 이원걸 전 차관은 “곽 전 사장은 2007년 4월 내가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자회사(남동발전) 사장으로 처음 만났다.”며 “곽 전 사장에게 응모하라고 전화를 한 적이 없고, 검찰에서도 그렇게 진술했다.”고 말했다.이렇게 보면 곽 전 사장이 정 대표에게 직접 로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기업 사장은 주무장관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이다. 당시 주무장관인 정 대표를 빼고 한 전 총리에게만 로비를 벌였다는 것은 아귀가 맞지 않은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전직 국무총리와 제1야당 대표를 동시에 조사하는 데 따른 부담감 때문에 일단 한 전 총리만 기소하는 선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반대로 곽 전 사장의 청탁이 한 전 총리를 통해 정 대표에게 전달됐을 수도 있다. 사실상 한 전 총리가 주도했다면, 정 대표와 곽 전 사장은 친분이 없어도 된다.이에 대해 정 대표측은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정 대표측 관계자는 “만약 정 대표가 연루된 부분이 있다면 정 대표나 주변인사들에 대한 조사 요구가 있었을 텐데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면서 “정 대표는 사건 초기부터 ‘내 이름이 거론되더라도 놀라지 마라. 별 문제 없다.’는 말을 해 왔다.”고 전했다. 검찰은 정 대표에 대한 수사 가능성에 대해 입을 꼭 닫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전 총리에 대한 공소제기에 필요한 조사는 이미 다 했다고 본다.”고만 말하고 있다. 한 전 총리가 수사 대상이었기 때문에 정 대표에 대한 조사가 필요없다고 본 것인지, 정 대표를 조사하고 싶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본 것인지 애매모호한 대답이다.한편 한 전 총리에 대한 재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한양석)에 배당됐다. 곽 전 사장이 이 재판부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측 조광희 변호사는 “검찰이 수사내용과 반대되는 제3자의 진술이 있음에도 이를 확보하지 않고 묵살한 흔적이 있다.”면서 “공소장을 분석한 뒤 가능하면 빨리 재판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태성 김지훈기자 cho1904@seoul.co.kr
  • [사설] 부패·비리 전쟁 고위공직사회 우선하라

    정부가 사실상 ‘부패·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선 것은 뒤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적절한 조치로 보여진다. 특히 고위공직자들의 비리를 우선 척결키로 한 것은 공직사회 정화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 옳은 정책 방향이다. 구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인 성과가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집단불법행동에 대해 민사상 책임까지 묻겠다는 의지도 주시한다. 우리 사회는 폭력 시위나 정치 목적 파업 등 불법집단행동에 지나치게 관용을 베풀었다는 지적이 많다. 그동안 민사상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을 여러 차례 밝혔으나 흐지부지했다. 이번만큼은 절대 태산명동서일필이어서는 안 된다.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검토를 내년은 6월 지방선거가 있고 11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등 국가의 격을 내외에 평가받을 중요한 해이다. 고위공직자, 정치인을 포함해 국가 지도자급의 비리를 없애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고위공직자들의 비리를 척결해야 공직사회 전체가 맑아질 수 있다. 국격(國格)도 한 단계 올라서 진정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특히 부패와 비리는 제도적 틀이 갖추어져야 뿌리 뽑을 수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직접적인 부패통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1차 대상인 정부부처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1500여명이 긴장하게 됐다. 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면 인사와 예산에 불이익을 주기로 한 것은 공직사회 정화의 효과를 높일 것이다. 법무부가 앞으로 부패척결을 위한 공무원·공기업 비리 전문수사팀을 신설해 부패와 비리 척결 효율을 제고키로 했다니 주목된다. 법무부가 전문수사팀을 만드는 것에 대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는 지적이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법무부가 주도하는 검찰 등에 대한 비리 척결작업의 실효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있다. 권익위가 추진하는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법과 질서 세워 국격 높일 때 정부가 불법집단행동에 대해 ‘무관용’과 ‘불법필벌’ 원칙을 내년부터 강력히 시행하겠다고 하니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국민들은 현 정권은 물론 지난 정권에서도 불법집단행동에 정부가 원칙 없이 대처, 불법을 오히려 키웠던 사실을 지겹도록 보아왔다. 불법집단행동으로 공공부문에서 손해가 발생할 경우 개인에게 민사상 책임까지 강력히 물어야 한다는 것이 국민적 여망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게 유야무야되면 2010년을 선진 노사관계·시위문화 정착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법무부의 방침은 설득력을 잃게 될 것임을 지적해 둔다. 법무부가 일부 지방검찰청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노동·집단사범 양형기준’을 내년 2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도 결코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 엄격하고 예외 없이 실시해야 한다. 우리는 국민들이 법과 질서만 제대로 지켜도 국내총생산(GDP)을 1%(약 10조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추계를 주시한다. 자연 국가경쟁력도 강화된다. G20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내년 부정부패가 척결되고 법질서가 세워지면 국격도 높아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년은 국민들이 바라는 국가브랜드 제고의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골프장 로비’ 공성진의원 소환조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23일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회장 공모(43)씨 등 기업인과 후원업체에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을 소환조사했다.공 의원은 공씨와 전동카트 제조업체 C사 등에서 억대의 돈을 받고,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H사단법인을 통해 국고지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이 대표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위기관리포럼 여의도 사무소 임대료 및 운영비 수천만원을 후원업체 L사가 대납하는 등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한나라당 서울시당 간부 배모씨에게 공기업 간부 자리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이 든 체크카드를 받아 쓴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이날 공 의원을 상대로 금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캐물었지만, 공 의원은 혐의 일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된 공씨로부터 공 의원에게 거액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받아낸 검찰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은행거래 내역, 정황증거 등을 차곡차곡 모아왔다. 공 의원은 국회 일정을 이유로 2차례 출석을 미뤄오다 이날 오전 7시쯤 검찰에 나왔다. 공 의원은 이날 밤 12시 넘어서까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검찰은 공씨가 대선국면인 2007년 9월 당시 한나라당 서울시당 위원장이던 공 의원에게 접근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공씨가 공 의원에게 건넨 돈이 대선자금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기 때문이다.검찰은 또 공씨가 공 의원이 대표로 있는 국회위기관리포럼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것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공씨에게 1억 3000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현경병 의원도 이 포럼 소속이다. 검찰은 공씨가 이 포럼을 통해 공 의원, 현 의원 외에 다른 현역의원들에게도 금품을 제공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현 의원이 “총선과정에서 발생한 빚을 갚기 위해 1억원이 필요하니 지원해 달라.”고 하자 주저없이 돈을 건넸던 공씨가 이 포럼의 이른바 ‘스폰서’였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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