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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시공사, 최우수 공기업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시공사, 최우수 공기업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시공사는 28일 행정자치부 주관 제13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전국 402개 지방공기업 중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969년 1월 29일 지방공기업법 제정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뽑는 지방공기업 최대의 행사이다. 공사가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 대통령 사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부채감축 등의 경영성과와 지방공기업 최초 임금피크제 도입 등의 경영혁신 실적을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공사는 최근 2년간 맞춤형 판매를 통한 약 8조 1000억원의 판매실적과 지방공기업 최초 민간공동개발방식 적용 등으로 약 1조 2000억원의 사업비 절감을 통해 정부기준 부채비율을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해에는 행자부 주관 유사중복기능 조정 및 협업 정책에 따라 도내 시·군 대상으로 지역종합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 지역협력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중소기업 공공구매 부문 대통령 표창, 안전문화 부문 국무총리 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경영혁신 분야에서도 광역개발공사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 향후 5년간 23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했으며 직원참여 인사제도 도입, 노사 자발적 합의를 통한 정부혁신 과제 56개를 완료하는 등 고강도 혁신과제를 수행한 점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시공사 최금식 사장은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와 더불어 공사의 2020 전략목표인 ‘주거복지 3만 5000호 공급’과 ‘경기북부개발을 위한 약 1조 6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공사는 향후 경기도형 따복하우스 6565호 등 총 3조원(연 6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총 3만 5000호(연 7000호)를 건설할 예정이며 K디자인 빌리지, NEXT한류월드, 따복산업단지 등 북부지역 5개 사업지구에 약 1조 6000억원을 투자해 남북균형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18)한국산업인력공단] ‘인재양성’ 전문가 군단… 능력중심사회 향해 오늘도 달린다

    [공기업 사람들 (18)한국산업인력공단] ‘인재양성’ 전문가 군단… 능력중심사회 향해 오늘도 달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설립 목적은 산업인력공단법 제1조에 상세히 기술돼 있다. 근로자의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 훈련 실시, 자격검정 등을 통해 산업인력 양성과 수급의 효율화를 꾀하고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것이다. 결국 인적자원개발(HRD)을 통해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으로 출발해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바뀌었다가 1997년 지금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본부는 이사 3명과 감사 1명, 1본부 13실·국, 45팀으로 구성돼 있다. 부설기관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센터와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두고 있다. 최성식(67) 상임감사는 남해고와 진주교대를 졸업했으며 국민대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울산시 강남교육청 교육장 및 교육청 장학관을 역임하는 등 교육자의 길을 통해 철저하고 공정한 감사업무를 수행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2014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달성했고 민간과 연계한 부정부패 방지시스템인 ‘부정행위 스토퍼’를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또 감사제도 운영에 대한 국제내부감사기준을 충족해 감사협회로부터 ‘내부감사 품질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권기원(53) 기획운영이사는 삼척고와 중앙대(경제학)를 졸업하고 민간기업에서 다년간 인사·노무 경험을 축적한 ‘소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사업 예산을 2014년 1조 294억원에서 올해 1조 3257억원으로 2년 만에 29% 증가시켰고 직원역량강화 예산을 2014년 10억원에서 올해 20억원으로 두 배로 늘리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내부 소통을 통한 임금피크제 도입과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 승진 역량평가 도입 등 ‘열린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구성원의 일체감을 높이는 ‘하나되는 조직 만들기’(One HRD Korea) 운동을 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인곤(58) 능력개발이사는 광주고와 단국대(경제학)를 거친 뒤 영국 킬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 기술전문가로 활동했다. 지난해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1위(금 13·은 7·동 5)를 차지하는 데 공을 세웠고 일학습병행제 저변 확산과 정착을 위한 참여기업 확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인적자원개발 혁신콘텐츠 보급에 나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한국직업방송이 4년 연속 사회복지 분야 공익채널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시태(59) 능력평가이사는 안동농림고와 국립중앙직업훈련원 교사 양성과정, 방송통신대(행정학)를 졸업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원에서 인력개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단 총무국장과 경영기획실장, 외국인력국장, 직업능력표준실장 등을 역임한 30년 경력의 공단 베테랑이다. NCS 기반 국가자격 혁신과 신직업 자격 개발, 현장 직무능력 중심 실기시험 평가방법 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평희(58) 국제인력본부장은 광주 서석고와 한국외국어대(독일어)를 나와 가톨릭대에서 문화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글로벌연수원장, 함부르크 무역관장, 뮌헨 무역관장을 역임한 국제통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로 국가 간 인력 교류와 사업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취업지원사업과 외국인고용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에 힘을 쏟았다. 특히 해외취업 종합상담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울 케이무브(K-Move) 센터를 신설해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했다. 해외취업 통합정보망인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구축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2015 앱어워드 코리아’에서 대상을 받았다. 외국인 근로자 출국 만기 및 귀국비용보험 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을 무상 구축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기훈(55) NCS센터 원장은 충암고를 졸업한 뒤 세종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독일 레겐스부르크대 대학원에서 성인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KT&G 인재개발원장으로 활동한 뒤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해 6월 NCS센터 원장에 취임했다. 인적자원개발 전문성을 기반으로 NCS 현장성 강화에 기여했다. NCS 기업활용 컨설팅 전문가 1000여명을 양성하고 3D 프린터 개발 등 50개 NCS를 새로 개발하는 등 ‘NCS 전도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18)한국산업인력공단] NCS 활용 채용 컨설팅 고용률 70% 달성 최선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박근혜 대통령 집권 4년차 국정과제 수행에 발맞춰 올해 능력중심 사회 구현과 고용률 70%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27일 공단에 따르면 고용시장 미스매치(불일치) 해소를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4년 800여개의 NCS를 개발 완료했고 지난해 공공기관 130곳을 대상으로 NCS 기반 능력 중심 채용 컨설팅을 통해 4100명의 신규직원 채용을 지원했다. NCS는 산업현장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지식·기술·소양을 국가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을 의미한다. 올해는 공공기관 100곳과 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NCS 활용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 컨설팅에서도 NCS에 기반한 승진, 배치까지 이뤄지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선취업 후진학’으로 청년 취업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일학습병행제’는 올해 모든 산업 분야로 확대한다. 고교단계에서는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를 확대 시행하는 한편 전문대 단계에서는 산학 연계 통합 교육과정인 ‘유니테크’ 운영을 통해 현장실무형 중·고급 인재를 양성한다. 대학은 학사체계와 연계한 ‘기업 도제식 장기 현장실습제도’를 접목해 운영한다.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은 2014년 2079곳에서 올해 1월 현재 5770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직업능력개발훈련 대상자는 330만명으로 목표를 높였다. 지난해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인 케이무브 스쿨을 통해서는 2900여명의 취업을 도왔다. 올해는 청년의 해외 전문직 취업을 대학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통합 프로그램으로 ‘청해진 대학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우수 10개 대학을 선정해 총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바이오, 지능형 로봇 개발 등 유망성장 직종에 대한 대기업 자체 훈련 지원사업인 ‘디딤돌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한국어능력시험과 기능시험을 통해 5만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산업현장에 투입하는 데 도움을 줬다. 올해는 ‘외국인 선발포인트제’를 확대하고 20만명에게 한국어 능력시험, 4만명에게 기능수준 평가를 시행한다. 해마다 300만명이 접수하는 국가자격시험은 품질개선을 위해 NCS 기반으로 출제기준 등을 개선한다. 최종합격자 발표 일정을 단축하는 사업도 지난해 기능사 시험에서 올해는 기사·기능장 시험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단은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14분 만에 속수무책으로 뚫린 인천공항 보안문

    인천국제공항의 보안 시스템이 맨손에 뚫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한마디로 어이없는 일이다. 검거된 중국인 남녀 2명은 첩보영화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평범한 민간인들이 특별한 도구 없이 국가 기간시설의 보안 시스템을 뚫고 나오는 데는 단 14분이 걸렸다. 보안 당국은 만 24시간이 지나도록 이 사실조차 몰랐고, 남녀는 나흘 동안 국내에 무단 체류할 수 있었다. 기가 찰 뿐이다. 인천공항은 최고 보안등급의 국가시설이다. 철통 보안 원칙이 어떤 순간에도 지켜져야 할 ‘국경’이다. 폐쇄됐어야 할 출국장의 출입문이 어이없이 열렸는가 하면, 자물쇠가 채워진 출입문도 바닥에 연결된 경첩을 손으로 뽑아내면 그뿐이었다. 보안 요원은 출국장 정중앙에서 근무하게 돼 있는 경비 수칙조차 지키지 않았다. 공항의 보안 관문들이 속수무책 뚫린 것도 한심하지만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의 태만함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나라 밖에서 알까 봐 겁난다. 인천공항은 10년 연속 세계 최고로 선정된 허브 공항이다. 후진적인 수하물 대란이 터져 구설에 오른 일이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 미탑승 승객이 있다는 항공사의 통보를 받았다면 보안 당국은 그 즉시 비상을 걸었어야 했다. 그런데도 통보받고 만 26시간 뒤에야 공항공사에 폐쇄회로 TV 추적을 요청했다. 출입국사무소는 과연 제정신이었는지 궁금하다. 이슬람국가(IS)의 무차별 테러 행태에 우리나라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국내에도 테러 단체 추종자들이 암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판이다. 민간인의 맨손에도 무너지는 보안 수준이라면 전문 테러리스트 경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우스워진다. 어렵사리 테러방지법이 제정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현장 책임자들만 문책하고 넘길 해프닝이 아니다. 무너진 국가 안보 기강의 민낯이 드러난 중대 사안이다. 해외의 국제공항들은 이용객들의 서비스와 편의에 제약이 따르더라도 보안 장치를 강화하는 추세다. 이참에 국가 주요 시설들의 보안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인천공항의 잇단 악재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경고도 뼈저리게 읽어야 할 것이다. 철새 기관장이 떠나면서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한 달 넘게 공석이다. 공기업 낙하산 보은 인사, 총선을 노려 이탈하는 무책임한 기관장의 폐해가 이번 일과 무관하다고는 누구도 말할 수 없다.
  • [단독] 수천 명 떠는데… 제주공항 “난방비 누가 내나”

    [단독] 수천 명 떠는데… 제주공항 “난방비 누가 내나”

    제주도 “체류객이 노숙하는 공항터미널에 밤샘 난방을 좀 해 달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이하 공항공사) “난방비는 누가 부담할 것인가?” 제주도 “우리가 부담하겠다.” 공항공사 “상부 결재가 나야 한다. 노숙 중인 체류객을 한라체육관 등지로 옮기는 게 낫겠다.” 제주도 “공항 노숙 체류객을 위해 빵 등 간식류를 지원하겠다.” 공항공사 “공항 내 매점과 식당이 모두 문을 닫는 10시 이후에 해라.” 제주도 “체류객의 잠자리 불편 해소를 위해 깔판용 스티로폼 등을 지원하겠다.” 공항공사 “아이들이 스티로폼을 갖고 놀다가 안전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지나? 나중에 청소는?” 폭설과 강풍 등으로 제주공항이 폐쇄된 지난 23일 오후 5시쯤 제주도와 공항공사 간의 대책 실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오갔다고 제주도 최고위 관계자가 25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공항 폐쇄 조치로 오갈 데 없는 노인과 아이가 포함된 관광객 수천 명이 공항 터미널에서 노숙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민을 돌보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공항공사가 경제적 손익을 따지며 면피성 발언만 했다는 지적이었다. 제주도는 공항이 폐쇄된 첫날인 23일 공항 노숙 체류객을 위해 빵 1만개를 준비했지만 공항공사는 공항 내 식당과 편의점이 문 닫는 오후 10시 이후에 나눠 주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날 수천 명이 제주공항에 머문 탓에 공항 내 식당 편의점은 저녁 8~9시 무렵 빵과 김밥 등 일부 먹을거리가 동났고, 빵이 제공될 때까지 체류객들은 배고픔에 시달려야 했다. 깔판용 스티로폼도 24일 밤 12시가 지나서야 지급됐다. 이틀 동안 공항에서 노숙한 김찬수(55·대구시)씨는 “70대와 80대 노인들과 어린아이들도 노숙해야 했는데 공항공사 측이 난방비 걱정을 먼저 했다는 게 기가 막힌다”며 “비상시라고 할 수 있는데 공기업이 편의점 입주 업체의 이익을 먼저 고려한 처사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모(66·서울시)씨도 “공항 체류객들은 공짜 손님이 아니고 편도 4000원씩 공항 이용료를 미리 낸 사람들”이라며 “국민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나 몰라라’ 하는 공항공사의 기관이기주의는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가 요청한 대로 공항공사가 터미널 내 노숙을 허용해 밤샘 난방에 협조해 준 것은 고마운 일”이라면서도 “유사 상황 발생 시 기관별 협조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제주도 측과 실무회의를 하면서 ‘난방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면서 “23일 오후 10시 이후 음식 제공을 거론한 이유는 음식점 폐점 이후에 공항공사가 음식 수급을 책임지겠다는 의미였다”고 반론을 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사장직은 현재 공석으로 김석기 전 사장은 4·13총선 출마를 위해 3년 임기를 채우지 않고 지난해 12월 사퇴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대 교직원 73대1 ‘최고 경쟁률’… “노무사 자격·토익 만점도 장담 못해”

    서울대 교직원 73대1 ‘최고 경쟁률’… “노무사 자격·토익 만점도 장담 못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비단 수험생들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대학 교직원 자리가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서울대 신입 교직원 채용 경쟁률이 73.5대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채용 경쟁률이 200대1에 육박했다. 연세대도 매년 꾸준히 100대1 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근무 조건이 좋고 직업 안정성도 높아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제2의 공무원‘으로 불리는 까닭이다. 25일 서울대에 따르면 28명을 모집하는 올해 신입 교직원 채용 시험에 2059명의 지원자가 몰려 법인화(2012년) 이후 최고 경쟁률(73.5대1)을 기록했다. 2013년 57대1을 기록한 후 2014년 27대1, 2015년 42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직업으로서 교직원이 각광받는 최대 장점은 근무조건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에서 3년째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모(31·여)씨는 “업무는 공무원과 비슷하고 정년이 보장되는 데다 연봉도 꽤 센 편”이라며 “연세대, 성균관대, 건국대 등 3개 대학은 초봉만도 50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학교 교직원은 “방학 기간에는 늦어도 오후 5시면 퇴근하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에게 더없이 좋은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실적급을 제외하면 대기업에 버금가는 수입에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 무료 석사과정, 부속병원 병원비 혜택 등도 있다. 경쟁률이 높은 만큼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노무사를 비롯한 전문 자격증이나 만점에 가까운 영어 점수는 필수다. 세종대는 현재 진행 중인 일반 사무직 채용에서 영어 토익 950점 이상, 중국어 신HSK 5급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홍익대는 지난해 ‘상장기업, 공기업 등에서 정규직으로 2년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을 지원 조건으로 내걸었다. 대기업에 다니다 교직원이 된 백모(32)씨는 “최상위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을 상대한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실적 압박과 잦은 야근, 회식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백씨와 같은 ‘U턴형 입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 건강증진·보험급여 관리… 공무원 아닌 ‘보험운영 달인들’

    [공기업 사람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 건강증진·보험급여 관리… 공무원 아닌 ‘보험운영 달인들’

    국가 차원에서 ‘전 국민 단일보험’인 국민건강보험을 운영하는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와 달리 건강보험 업무를 담당하기 위한 별도 법인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있다. 대만의 중앙건강보험국(BNHI), 미국의 메디케어(CMS)와 달리 공단은 정부 기관이 아니며, 공단 직원 역시 공무원이 아니다. 하지만 대만의 BNHI, 미국의 CMS, 한국의 건보공단은 모두 ‘단일보험자’라는 지위를 갖고 있다. 가입자는 곧 국민이며, 보험의 운영자, 즉 보험자가 건보공단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건보공단은 일반적인 보험 업무 외에도 보험급여 관리, 가입자와 피부양자의 건강유지·증진을 위해 필요한 예방사업을 담당한다. 이 두 가지 업무는 다른 사회보험에는 없는 건강보험만의 고유 사업이다. 건보공단은 2000년 7월 출범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원주 이전을 시작해 이달 본격적인 ‘원주시대’를 열었다. 성상철(68) 건보공단 이사장은 2025년까지 건강보험 보장성 70% 달성을 목표로 선진형 건강보장 실현방안을 제시하며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성 이사장을 보좌해 건보공단의 모든 기획 사업은 김필권 기획이사(57)가 총괄하고 있다. 내부 직원이나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활동을 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단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내부 학습토론회도 활성화 시켰다. 천안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이다. 설정곤(58) 총무이사는 보건복지부에서 의료정책과, 보험정책과, 공공의료과장,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다 건보공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보건복지분야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외 교섭에 나서고 있다. 탁월한 조정 능력, 조직 역량을 높이는 리더십이 장점이다. 이상인(59) 급여이사도 복지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노인지원과장, 기초노령연금과장, 보육기반과장, 감사관 등을 역임한 자타 공인 보건복지 전문가다. 지속 가능한 건강 보장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건보공단의 ‘뉴 비전’을 실현하고자 핵심과제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건강수명 증가를 위한 건강관리사업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험료 징수 업무를 총괄하는 박경순 징수이사(59)는 1979년 말단 직원으로 입사해 2013년 여성 최초로 임원이 됐다. ‘유리천장’을 깬 입지전적 인물이다. 보험료 부과체계개선, 국민만족도 향상, IT 역량강화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 조희진 의정부지검장 등과 함께 2014년 양성평등을 위한 사이버멘토링 대표 멘토로도 활동 중이다. 김태백(58) 장기요양이사는 노인을 위한 장기요양 분야를 담당한다. 2014년 9월 장기요양이사로 부임해 장기요양보험의 제2 도약기를 이끌고 있다. 1989년 공단에 입사해 기획예산부장, 경영전략부장, 홍보실장, 광주·서울지역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7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실행 추진단장으로서 정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2008년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안착하는 데 이바지했다. 장기요양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대전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임재룡(55) 기획조정본부장은 1989년에 입사해 기획, 총무, 인사, 홍보 업무 등을 두루 섭렵한 건강보험 전문가다.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민원이 가장 많이 제기되는 서울지역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조진호(54) 인력본부장은 내부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리더로서 안팎으로 신망이 두텁다. 홍보실장, 총무관리실장, 인력관리실장, 부산지역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직원들과 자주 소통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 송선엽(57) 정보관리본부장은 1987년 전 국민 건강보험 도입 때 입사해 건강보험의 발전사와 줄곧 함께했다. 지난해 1월 정보관리본부장으로 발령받아 건강보험·장기요양·통합징수 등의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금연치료·포괄간호서비스 등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국정 과제 및 현안 과제를 수행 중이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맞춰 1조 8000억 건에 이르는 전 국민 건강정보가 수록된 정보시스템의 안전한 이전을 추진했다. 원주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 보장률 2020년까지 68%로 올릴 것”

    [공기업 사람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 보장률 2020년까지 68%로 올릴 것”

    건강보험 재정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7조원의 누적 흑자를 보였지만, 이는 건강보험공단이 병·의원에 지급해야 할 3개월분의 급여비에 불과하다. 건보공단은 건보 재정이 흑자상태인 지금이 건강보험 부과체계를 개선하고 보장성을 강화하는 등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적기라고 본다. 그러나 지난해 초 중단된 건강보험부과체계 개편 논의는 결국 해를 넘기고 말았다. 올해는 4월 총선까지 예정돼 있어 논의가 쉽사리 진전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24일 강원도 원주 공단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초 당정협의체 논의 결과 피부양자 인정요건 강화, 저소득층 부담 완화 등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의 큰 가닥이 잡혔는데도 개편이 늦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현행 건강보험 부과체계는 가구의 실질 부담 능력과는 거리가 멀고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사람조차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복잡하다. 더구나 가정에 직장가입자가 있으면 고액 재산이 있거나 연금·금융 소득이 많아도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재할 수 있어 보험료 부담 회피, 고소득자의 무임승차 문제가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성 이사장은 “수입이 없는 퇴직자의 보험료가 오히려 인상되는 등 형평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상태로 너무나 오래 건강보험 부과체계가 유지됐다”며 “정치권과 학계, 언론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개편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선 “다양한 조건의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데다 부과체계 개편으로 보험료가 인상되는 일부 가입자들의 불만을 설득하고자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을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라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지난해 담배·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건보공단은 올해 건강보험료 적정부담과 적정급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유럽 선진국은 공(公)보험의 보장률이 월등히 높아 민간의료보험에 잘 가입하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보장률이 낮다 보니 민간의료보험에 대거 가입해 가구당 보험료로 월 35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성 이사장은 “보험료가 10~15% 안팎인 독일, 프랑스, 일본까지는 못 가더라도 국민적 동의를 거쳐 적정한 보험료 부담을 통해 보장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현재 62%대 수준인 건강보험 보장률을 2020년까지 6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부의 ‘중기보장성 강화계획’에 따라 2013~2018년까지 신규 보장성 강화 사업 등에 23조원의 보험재정을 투입한다. 다만, 성 이사장은 “보험재정을 아무리 많이 써도 비급여 증가 속도가 빠르면 보장률은 올라갈 수 없다”며 “보건복지부와 긴밀히 구체적인 비급여 관리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주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균형발전·혁신도시 대해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균형발전·혁신도시 대해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구상’ 이후 13년. 허허벌판에 인구 21만명, 공무원 1만 6000여명이 일하는 세종시가 탄생했다. 신도시다. 초대형 공기업이 2014년 말부터 속속 내려간 혁신도시들은 지방세 수입이 평균 8.8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전국 평균 땅값은 그 전년보다 4.14% 올랐다. 수도권 과밀화로 몸살을 앓던 대한민국에서 지역도 잘사는 나라를 꿈꾼 균형발전의 구상이 얼마나 어떻게 실현됐을까. 서울신문은 한국미래발전연구원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와 한국도로공사가 내려간 혁신도시인 경북 김천시, 한국전력공사가 이전한 혁신도시 전남 나주시를 직접 찾아가 현황을 살펴보았다. “아직 ‘저녁이 있는 삶’은 없지만 ‘주말이 있는 삶’은 있다.” 송기진 국무조정실 과장은 1년 전 초등학생 자녀와 세종시에 정착했다. 총리실이 세종시로 이주한 것은 3년 전인 2012년 9월이지만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 2015년에 귀국한 덕분(?)이다. 금강에서 부는 강바람 때문에 ‘세베리아’(세종시+시베리아)라 불릴 정도로 추위가 심한 세종시로의 이주는 미국 체로키 인디언의 강제 이주나 구소련 시대 한민족의 강제 이주에 가깝다는 것이 일반 공무원들의 평가다. ‘공무원이라면 강제 이주라도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게 아닌가’란 것이 국민적 시각이었다. 이직자들이 적지 않았다. ‘세종시 거주 1년’에 대해 송 과장은 “세종시가 없었다면 이렇게 빨리 40평대 아파트를 서울의 4분의1 가격에 마련했겠습니까”라고 웃었다. 서울에서는 불가능했지만, 미국 연수기간에 누렸던 가족과의 삶도 주말에는 가능하다. 물론 평일에는 밤 10시, 11시까지 근무한다. 하지만 주말에는 교통체증 없이 차로 1시간 거리 이내에 국립공주박물관, 석장리 유적, 천안 독립기념관, 서천 갯벌과 해양박물관 등 가족과 여행할 만한 곳이 널려 있다. 송 과장 가족이 가장 만족하는 것은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의 삶이다. 계획도시인 세종시에는 유해시설이 전혀 없다 보니 아이들을 키우기에는 천국과 다름없다. 세종시 아파트는 서울과 달리 동 간격이 널찍하고 놀이터와 같은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이 잘 되어 있다. 세종시 아파트촌 옆에 1번 국도가 지나가지만 도로 천장까지 방음벽이 설치됐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단지 전체를 공원처럼 조성하고 상가도 아울렛처럼 차도 옆에 저층의 스트리트형으로 만들었다. 환경이 좋다고 소문나면서 곧 입주하는 대림아파트 상가는 수도권과 비슷한 평당 4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일부 아파트는 공용 시설로 사우나도 만들었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폐쇄한 곳도 있다. 공무원 가족들이 서로 사우나에서 만나기를 꺼린 탓이다. 남편의 계급에 따라 가족의 계급이 정해지는 ‘군인아파트 문화’도 세종시에는 없다. 가족과 함께 이주한 공무원은 30대 사무관이나 40대 초임 과장이 대부분이다. 국장급은 단신으로 부임한 경우가 많다. 현재 세종시 공무원 사회는 5급 사무관 중심이라 서로간에 권위나 권력을 휘두르지 않는다. “아이들이 과외를 안 하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온종일 잘 놀아요. 애들이 놀면 부부는 산책을 하죠. 서울처럼 학교 운동장이나 한강 갈 필요 없이 바로 나가면 조깅 코스니까요. 맘을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곳이 세종시입니다.” 영화관, 찜질방도 바로 집 앞에 생겼다. 병원도 많이 늘었지만 아직은 아쉽다. 내과, 소아과, 치과는 있지만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는 없다. 송 과장의 아내는 의류 디자이너였던 경력을 살려 옷 만드는 법을 가르친다. 인터넷의 ‘세종맘 카페’를 통해 수강자를 찾았다. 세종시에는 이른바 ‘경단녀’들의 재능기부로 다양한 취미생활 기회가 열려 있다. 양초 만들기, 요리, 합창단 등 성인의 취미활동뿐 아니라 아이들을 대상으로 독서·논술 등의 그룹과외도 있다. 지난해 세종시에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연 ‘회계 사무 자동화와 숍마스터(매장관리) 과정’에는 30명 모집에 109명이 지원했다. 30, 40대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이 많은 세종시의 특징을 보여 준다. 지원자 가운데는 공무원 배우자도 20여명이 있었다. 공무원의 업무도 변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서울로 출장 갈 일은 국장급이 전담하고 과장급 이하는 세종시에서 일하도록 했다. 국무회의도 영상회의로 자주 연다. 영상회의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여한 송 과장은 “원탁에서 마주 보는 대면회의보다 영상회의가 매력 있더라. 과감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어 총리께서 ‘토론이 활발해서 아주 좋다’고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예전엔 사무관·과장·국장·실장까지 한 덩어리로 야근하며 업무를 봤다면 이젠 국장급 이상은 서울 출장으로 자리를 비우는 ‘무두절’(無頭節·부서장이 없는 날)이 많아 청와대 제출 서류에도 오타가 있는 등 중앙정부의 업무능력에 비해 질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송 과장은 “업무의 질이 아니라 서울을 중심으로 일했던 사무관과 전국을 대상으로 일하는 세종시 4년차 사무관의 업무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공무원들은 ‘행복도시’에서 말 그대로 행복하지만은 않다. 이주 초기에는 새집증후군으로 시달리던 닭장 같은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동을 폭행해 학부모들을 경악케 했다. 서울에 버금가는 높은 물가, 왕복 4차로인 열악한 교통환경과 주차난은 세종시 주민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안긴다. 대중교통과 택시도 부족하다. 다만, 현재의 불편은 4년차인 신생도시 세종시가 앞으로 풀어 갈 숙제이다. 인구의 평균 나이가 31세에 불과한 세종시는 평균 나이가 41세로 늙어버린 서울보다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세종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비 걱정없는 건보·맞춤형 건강관리 10년내 실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9월 임직원, 정부와 국회, 의료공급자 대표, 노조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건강, 국민행복,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 및 ‘미래전략’을 선포했다. 지속 가능한 건강 보장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공단의 미래상이다. 공정한 부과체계를 통해 유럽 선진복지국가들처럼 적정한 보험료를 부담하고 필수의료 중심의 보장률을 제공해 선진형 건강보장을 실현하는 ‘지속가능하고 의료비 걱정 없는 건강보험’이 핵심 목표다. 아울러 ‘빅데이터와 지역사회 의료자원을 연계한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전 국민 맞춤형 건강관리’를 향후 10년의 핵심 사업으로 설정했다. 공단은 단일보험자로서 전체 국민의 자격 및 재산, 진료내역, 장기요양, 건강검진 등과 관련한 정보를 약 2조건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보유한 공공기관이다. 공단은 이런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건강을 위한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중이다. 중장기 목표는 2025년까지 건강보험 보장률 70% 달성이다. 국민의 보장성 만족도를 2015년 52점에서 2020년 72점, 2025년 80점까지 올릴 계획이다. 선결 과제인 적정 보험료 수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 장기적인 재원 다원화, 정부지원 확충 등을 위해 정부 부처와 국회를 설득 중이다. 고액의 비급여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해 비급여 증가를 억제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성상철 이사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앞으로 건강보장은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건강 수명을 높여 삶의 가치와 행복을 지향하고, 대립과 갈등에서 탈피하여 상생과 협력으로 함께 만들고, 양적인 확대보다는 지속 가능하고 세계의 건강보장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 제주공항 난방요청에 한국공항공사 “난방비는 누가 내나”

    [단독] 제주공항 난방요청에 한국공항공사 “난방비는 누가 내나”

    노숙 체류객 위한 간식류 지원도 “식당 문닫는 10시이후에 해라” 제주도: “체류객이 노숙하는 공항터미널에 밤샘 난방을 좀 해달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이하 공항공사): “난방비는 누가 부담할 것인가?” 제주도: “우리가 부담하겠다. 밤샘 난방해달라” 공항공사: “상부 결제 나야 한다. 노숙 중인 체류객을 한라 체육관 등지로 옮기는 게 낫겠다.” 제주도: “공항 노숙 체류객을 위해 빵 등 간식류를 지원하겠다.” 공항공사: “공항 내 매점과 식당이 모두 문을 닫는 10시 이후에 해라.” 제주도: “노숙 체류객 잠자리 불편 해소 위해 깔판용 스티로폼 등 지원하겠다.” 공항공사: “아이들이 스티로품 갖고 놀다가 안전사고 나면 누가 책임지나? 나중에 청소는? 폭설과 강풍 등으로 제주공항이 폐쇄된 지난 23일 오후 5시쯤 제주도와 공항공사 간의 대책 실무회의 내용의 일부다. 갑작스런 공항 폐쇄 조치로 오갈 데 없는 노인 등 제주관광객들 수천 명의 체류객들이 공항 터미널에서 노숙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항 이용자를 돌봐야 했던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오히려 난방비를 누가 부담할지와 공항 매점이나 식당의 매출을 걱정하면서 면피성 발언만 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공항 노숙 체류객을 위해 빵 1만개도 준비했지만, 공항 내 식당과 편의점이 모두 문을 닫은 오후 10시 이후에야 나눠줄 수 있었다. 이날 공항에는 수천 명의 탑승자가 탑승을 기다리는 탓에 공항 내 식당 편의점은 저녁 8~9시 무렵 빵과 김밥 등 일부 먹을거리는 동나 많은 공항 체류객들은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다. 체류객을 위한 깔판용 스티로폼도 24일 밤 12시가 지나서야 공항터미널 내에 반입, 지급할 수 있었다. 이틀 동안 공항에서 노숙한 김찬수(55. 대구시)는 “70대와 80대 노인들과 어린 아기들도 노숙해야 하는데 공항공사 측이 난방비 걱정을 먼저 했다는 게 기가 막힌다”며 “비상시라 할 수 있는데 공기업이 편의점 입주 업체의 이익을 먼저 고려한 처사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모씨(66.서울시)도 “공항 체류 객들은 공짜 손님도 아니고 모두 편도 4000원씩 모두 공항 이용료 미리 낸 사람들”이라며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나 몰라라.’ 하는 공항공사의 기관 이기주의는 비난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도가 요청대로 공항공사가 터미널내 노숙을 허용, 밤샘 난방을 협조해준것은 고마운 일”이라며도 “유사 상황 발생시 기관별 협조 대응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내 노숙은 보안 등의 문제로 전국의 어느 공항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난방비도 공항공사측이 전액 부담키로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사장직은 현재 공석으로, 김석기 전 사장은 4·13 총선 출마를 위해 3년 임기를 채우지 않고 지난해 12월 사퇴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기고] 청년 취업의 희망 사다리/강태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감사

    [기고] 청년 취업의 희망 사다리/강태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감사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학력과잉’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향후 10년 동안 대졸자 79만여명이 실업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이른바 ‘고용절벽’ 문제는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이 국정 운영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 5대 법안 통과에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더불어 30개 공기업을 비롯한 313개 국가 공공기관을 필두로 주요 기업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임금피크제란 정년 연장으로 인해 퇴직자가 감소하게 되면 청년들의 신규 채용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임금피크제로 아낀 인건비를 청년 추가 채용에 쓰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내년 경영평가에서 가점을 주고, 도입 시기에 따라 내년 임금인상률에 최대 2배 차이가 나도록 하는 등 적극 독려한 결과 313개 전 공공기관에 대한 도입을 완료했다. 그 결과 모든 공공기관을 통틀어 최대 4441명의 청년 일자리를 새로 만들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민간 부문에서도 SC은행과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이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이어서 취업 전쟁에 지친 청년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의 경우도 전체 280명의 직원 정원 중에서 임금피크제 적용 인원인 21명(7.5%)을 내년부터 3년간 신규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코바코 전 직원의 평균 근무 연한이 18년에 이르고, 한 지방지사의 경우 입사 12년차 직원이 막내일 정도로 인사 적체와 고령화가 심각한 상태에서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한 신규 채용은 조직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또 다른 희소식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도입이다. NCS란 산업 현장의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직무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출해 표준화한 것으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이기도 하다. 코바코도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해 9월 신입 사원 채용전형 시 NCS를 처음으로 도입한 결과 매우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낳았다. 무려 37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신규 채용 전형에서 코바코는 학력, 전공, 성별, 나이 등 지원 자격 제한을 없애고, 토익 등 어학점수 제출도 폐지했다.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은 NCS에 따라 직무와 적합한 학업 이수 및 경력을 고려했다. 그 결과 변호사 17명, 회계사 22명 등 고급 자격증을 가진 응시자들도 대거 탈락해 그중 변호사 1명, 회계사 3명만이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 이는 NCS에 의한 채용이 전공 및 직무와 무관한 석·박사 학위, 유학 경력과 영어성적 등 이른바 ‘잉여 스펙’이 소용없음을 증명하고 있으며, 대학 재학 시부터 희망 취업 분야의 ‘NCS 강좌’를 착실히 수강하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보여 주고 있다. 이처럼 임금피크제와 NCS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희망 사다리’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 [희망을 주는 기업] 한국가스공사, 매달 위기 진단… ‘변화 리더’ 키워 조직 쇄신

    [희망을 주는 기업] 한국가스공사, 매달 위기 진단… ‘변화 리더’ 키워 조직 쇄신

    한국가스공사가 경영위기 타개와 재도약을 위한 ‘뉴스타트 코가스’(New Start KOGAS)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전사적인 경영혁신 운동으로 위기감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가스공사의 경영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다. 환율은 오르고 국제유가는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 여기에 해외자원 개발 여파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도 지속적으로 저조한 등급을 받았다. 부채 비율도 300% 안팎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는 소극적인 조직 문화를 바꾸고 밖으로는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성장 동력과 업무 프로세스, 기업문화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조직 문화에서는 변화와 혁신을 향한 전사적인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경영진 중심의 성과관리위원회를 매월 열어 경영위기 상황을 진단하기로 했다. 또 2급은 300명, 3·4·5급 이하는 100명 정도로 ‘변화 리더’를 양성한다. 혁신 과제도 발굴한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43개사를 대상으로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한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해외사업 투자 프로세스 및 리스크 관리, 사업소 조직 운영 효율화 등 31건의 혁신 과제를 내놓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혁신 과제를 추진할 전담 조직인 기업문화팀도 신설해 앞으로 가스산업 경쟁력 확보와 신뢰받는 공기업,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공기업 사람들 한국관광공사] “전문가 키워 관광 콘텐츠 확충… 열쇠는 접근성·볼거리”

    [공기업 사람들 한국관광공사] “전문가 키워 관광 콘텐츠 확충… 열쇠는 접근성·볼거리”

    “결국은 사람입니다. 조직 구성원 개개인이 강력한 맨파워를 갖도록 북돋워 주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들을 운용해서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는 것, 그게 한국관광공사가 지향해야 할 길입니다.” 정창수(59)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관광공사의 미래 비전이다. 그가 밝힌 관광대국으로 가는 길은 비교적 간명하다. 먼저 관광공사를 강력한 전문가 집단으로 만드는 것이다. 국내 관광산업을 실질적으로 이끌 선도적 지위는 역시 관광공사의 몫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예산을 아끼지 않고, 제도 개선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직원들에게도 늘 전문성을 갖추라고 주문한다. 그가 보는 관광의 핵심은 접근성과 볼거리, 즉 콘텐츠다. 그의 논지를 요약하면 이렇다. 외래관광객을 2000만~3000만명으로 늘리려면 그들이 입국할 공항과 항만을 먼저 키워야 한다. 그리고 관광지로 가는 철도와 도로를 놓아줘야 한다. 그리고 막상 갔는데 볼거리가 없어서는 안 된다. 당연히 관광 콘텐츠를 키워야 한다. 이게 순서다. 그런데 우리는 상황이 전도됐다. 관광지에 가면 음식점과 쇼핑센터만 가득하다. 그는 “숙박, 음식, 쇼핑도 인프라의 하나인 건 분명하지만 (관광의)메인은 아니다. 메인은 역시 접근성과 볼거리”라며 “아직도 부족한 공항, 항만, 도로, 철도, 주차시설 등의 확충이 첫 번째, 그다음이 잘 정비된 볼거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분은 정부와 지자체가 할 일이고, 정확히 어떤 인프라가 필요한지를 발굴해 정책으로 연결시키는 게 관광공사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이 ‘K스마일 캠페인’을 중시하는 이유도 관광 콘텐츠 정비와 관련이 있다. “독일 등 관광대국들도 올림픽 같은 메가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환대 캠페인을 벌였다. 우리도 그들처럼 기존의 관광 콘텐츠를 갈고닦고 얘깃거리를 만들어 주고 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관광공사] 외국 관광객 1650만명 유치 목표

    한국관광공사엔 늘 날 선 긴장이 흐른다. 관광산업에 쏠리는 안팎의 관심과 기대가 예년에 견줄 수 없을 만큼 강력해졌기 때문이다. 관광공사는 이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먼저 국외 쪽을 짚자. 올해 외래관광객 1650만명 유치가 당면 과제다. 목표대로 달성된다면 약 37조 6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약 16조 9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다. 취업 유발효과는 약 57만명(이상 추정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 관광과 MICE 관광 분야의 관광객 확대가 시급하다. 의료관광의 경우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이 무려 832만원(2015년 기준)에 달한다. 보호자나 가족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지출액 규모가 일반 관광객에 견줘 훨씬 크다. 지난해 융·복합 의료 관광객 수는 27만명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이를 36만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MICE 관광은 ‘세계 빅5’ 진입이 궁극의 목표다. 올해 유치 목표는 지난해(141만명)보다 24% 성장한 175만명이다. 국내 쪽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8일 “올해 1분기 소비절벽이 우려되므로 서둘러 내수 진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늘 고민거리였던 “한국관광의 양적, 질적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라”고까지 주문했으니 부담이 더 커졌다. 올해 국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 목표치는 2억 3000만명이다. 지난해는 2억 2500만명이었다. 공사는 관광주간 등 이벤트와 ‘추천 가볼 만한 곳’ ‘한국관광 100선’ 등의 사업을 통해 전년 대비 관광객 수 10% 이상 증가를 일궈낸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올해 시작한 ‘K스마일 캠페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게 부담이다. 정창수 사장이 구두굽이 닳을 정도로 지방 출장을 다니는 이유다. 지난 14일 광주에서 해당 지자체, 한국방문위원회 등과 첫 번째 ‘K스마일 캠페인’을 연 데 이어 18일 부산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했다. 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전국을 돌며 ‘K스마일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분야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생태계 구축, 관광산업 고용창출 확대를 위한 ICT 기반 서비스 발굴, 지역관광 킬러 콘텐츠 육성 등이 중·장기 핵심 과제로 꼽힌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中企 2곳 이상 공동복지기금제 시행

    고용노동부는 둘 이상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복지기금을 조성할 수 있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제도를 21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운영한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개별기업 단위로만 설립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복지수준이 높은 대기업과 공기업 위주로 운영돼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박탈감을 느껴왔다. 실제로 고용부의 사내기금 조성비율 조사 결과 500인 이상 기업은 34.1%인데 반해 300명 이하 기업은 0.3%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근로복지기본법을 개정해 둘 이상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복지기금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들이 제도를 원활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출연금의 50% 이내에서 기금당 최대 2억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관심이 있는 기업은 근로복지공단(052-704-7304)에 문의하면 기금 설립을 위한 컨설팅과 정부 지원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지원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근로자들이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히 만족하면서 오랫동안 다닐 수 있도록 중소기업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 시행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가 증대돼 대·중소기업 간 일자리 격차가 해소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관광공사] 미래 먹거리 찾아 조직 개편… 평창올림픽 전사적 홍보 나서

    [공기업 사람들 한국관광공사] 미래 먹거리 찾아 조직 개편… 평창올림픽 전사적 홍보 나서

    한국관광공사는 4개 본부와 15개 실·뷰로·원·단, 48개 팀·센터, 31개 해외지사(1지역본부), 9개 국내지사(1광역본부)로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단행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의 결과다. 개편의 전체적인 방향은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동력 발굴 ▲지역밀착형 지속가능 관광 활성화 ▲외래관광객 유치기능 강화에 맞춰졌다. 우선 기획조정실을 정창수 사장 직속으로 둔 게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경영본부 산하에 두는 것과 대비된다. 이는 정 사장 특유의 경영 스타일에 맥이 닿는 조치다. 미래 먹거리 창출, 최고경영자(CEO) 아이디어를 활용한 정책 입안 등 고유의 업무를 담당한다. 서울센터 조직은 창조관광사업단으로 재편했다. 창업 지원, 청년 취업 등 일자리 창출 전담창구의 역할을 맡는다. 관광콘텐츠실도 신설했다. 지속가능 관광과 지역관광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좇는 게 임무다. 중국팀은 중국마케팅센터로 격상됐다. 중국관광객 유치전략 고도화를 위해서다. 아울러 ‘K스마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신설된 평창올림픽지원센터를 통해 동계올림픽 홍보에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전체 조직 관리는 이재성(57) 부사장 겸 경영본부장이 총괄하고 있다. 대전고·한국외대(서반어과)를 졸업한 이 부사장은 공사 내에서 대표적인 ‘사업통’으로 꼽힌다. 정책사업본부장, 컨벤션뷰로 단장, 국내마케팅실장, 해외마케팅실장, 면세점 영업부장, 국내사업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경영본부는 경영지원과 성과관리가 주요 업무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전략투자사업센터와 평창올림픽지원센터도 떠안았다. 전략투자사업센터는 관광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목표다. 평창올림픽지원센터는 종전 ‘태스크포스팀’에서 공식 부서로 격상됐다. 민민홍(56) 국제관광본부장은 덕수상고와 한국외대(불어과)를 나왔다. 공사 내에선 ‘기획통’으로 꼽힌다. 시드니와 뉴욕 지사장과 기획조정실장, 관광상품개발처장, 창조관광사업단장 등을 거쳤다. 국제관광본부는 공사의 핵심 조직이다.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와 관련된 각종 정책과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한다. 해외마케팅실을 필두로 마케팅지원실과 의료관광센터, MICE뷰로, 그리고 31개 해외지사가 속해 있다. 최근 문을 연 중국마케팅센터가 국제관광본부 소속이다. 외래관광객 수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별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설립했다. 최근 내방객 수가 줄어든 일본은 본부체제로 개편했다. 국내 관련 부서장의 지휘를 받지 않고, 각종 현안을 현지에서 시의적절하게 처리하라는 뜻이다. 최종학(60) 국민관광본부장은 원주고와 강원대(법학과)를 나왔다. 본부장 대부분이 관광공사에서 잔뼈가 굵은 것에 견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공사로 옮긴 케이스다. 문체부에선 체육국장 직무대리,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최 본부장은 문체부 재직 시절부터 ‘선비’로 불렸다. 원리·원칙에 충실하고 매사에 꼼꼼하기 때문이다. 관광공사엔 2014년 합류했다. 국민관광본부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책임지는 중추적 조직이다. 국내관광실, 스마트관광정보실, 국내지사 등과 신설된 관광콘텐츠실 등이 속해 있다. 9개 국내지사와 별도로 광역본부도 한 곳 신설됐다. 경남·북 관광산업에 대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곳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강옥희(53) 관광산업본부장은 경희여고와 연세대(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강 본부장은 2012~14년 미 로스앤젤레스(LA) 지사장 시절 류현진, 박찬호 등 야구 스타들과 케이팝 스타들을 초빙해 ‘한국관광의 밤’ 등의 깜짝 이벤트를 열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토론토 지사장, 런던 지사 차장, 관광투자유치센터장 등을 거쳤다. 관광산업본부는 ‘머리가 지끈대는 종목’이 많은 부서다. 무엇보다 현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창조관광사업단이 산하에 있다. 관광벤처팀, 관광ICT융합사업팀, K스타일 허브 운영팀 등 이름조차 생경한 조직이 태반이다. 관광인프라실의 숙박개선팀 등도 일 많고 태는 안 나기 일쑤인 부서들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문체부 산하 기관이다. 관광진흥·관광자원·국민관광진흥 개발 및 관광요원의 양성훈련에 관한 사업을 수행한다. 1962년 설립 당시 이름은 건설교통부 산하의 국제관광공사였다. 1982년 한국관광공사로 이름을 바꿔 오늘에 이른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해외서 더 많이 팔린 국산 담배

    해외서 더 많이 팔린 국산 담배

    지난해 한국 담배의 해외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최초로 국내 판매량을 앞질렀다. KT&G는 지난해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외 판매량이 465억 개비로 국내 판매량 406억 개비를 크게 앞질렀다고 18일 밝혔다. 국외 판매량은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한 물량과 해외 현지 공장의 판매량을 합한 것이다. 해외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추월한 가장 큰 이유는 담뱃값 인상 때문이다. 2013년 545억 개비였던 국내 판매량은 2014년 557억 개비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406억 개비로 급감했다. KT&G는 “2014년에는 지난해 담뱃세 인상을 앞두고 사재기 등 가수요 현상이 발생해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났다”면서 “이 때문에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가 줄어든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외 판매량이 매년 급증해 왔기 때문에 국내 판매량을 뛰어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KT&G는 공기업 시절이던 1999년 26억 개비에 불과했던 수출량이 민영화(2002년) 이후인 2005년 285억 개비, 2012년 407억 개비로 15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록인 465억 개비는 KT&G가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해외 판매량은 5400억 개비에 달한다. 지난해 권역별 판매 비중은 중동(48.8%), 아시아태평양(25.4%), 중남미·유럽(14.2%), 중앙아시아(11.5%) 순이다. 한국 담배가 중동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KT&G의 적극적 해외진출 시도와 이슬람 특유의 반미·반영 감정이 어우러진 결과다. KT&G는 “수출 초기부터 이란·터키 등을 적극 공략했고, 초슬림 담배 에쎄로 중동·러시아·동유럽·동남아시아·북중미 등 신흥시장에서 판로를 확대해 왔다”면서 “2008년 이후 터키를 시작으로 이란과 러시아에 잇달아 공장을 설립했고, 2011년 인도네시아의 6위 규모 담배회사를 인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근로복지공단] 의료사업 적자 대폭 개선… 조직 활력 ‘쑥쑥’

    [공기업 사람들 근로복지공단] 의료사업 적자 대폭 개선… 조직 활력 ‘쑥쑥’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17일 인터뷰에서 “20년 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로 명실상부한 근로자 복지 전담 기관으로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편하고 핵심 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고, 외부적으로는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 10월 취임 당시 의료사업은 225억원의 적자를 낸 상태였지만 이 이사장의 ‘뚝심’은 불과 2년 만에 흑자를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경영 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2014년 정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004년 조사 이래 최고치인 92.2점을 얻었고, 10개 직영 병원의 적자 규모가 2014년 48억원으로 줄어든 뒤 지난해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도 불구하고 수지 균형을 이룰 정도로 도약했다. 조직 내 부정·부패 일소를 최우선 목표 중 하나로 삼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1등급)으로 인정받았다.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고용보험에 가입한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수가 13만개(13.9%) 이상 늘어났다. 이 이사장은 “노후화된 병원이라는 인식, 어쩔 수 없다는 조직의 패배주의적 의식부터 바꾸려고 노력했다”면서 “모든 직원과 심지어 병원의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까지 고객감동경영에 잘 호응해 줘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면서 “2020년까지 산재근로자의 직업 복귀 비율을 75%로 높이기 위해 애쓰고 신용카드모집인, 대출모집인, 대리운전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자에 대한 산재보험 확대, 보험 사각지대 제로 실현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고령화 사회를 앞둔 이 이사장의 새로운 시도도 주목받고 있다. 이 이사장은 “30명 이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가 18만명, 적립금은 7900억원 수준”이라면서 “맞춤형 서비스로 국민들이 믿고 노후를 맡길 수 있는 대표 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출생인 그는 2013년 10월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1982년 행시 26회 출신으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고용정책관, 노사정책실장, 차관을 거쳐 고용·노사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서울 인창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왔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노사 관계 분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근로복지공단] 국가 사회안전망의 선봉… 고용·복지 분야 전문가들 ‘즐비’

    [공기업 사람들 근로복지공단] 국가 사회안전망의 선봉… 고용·복지 분야 전문가들 ‘즐비’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고용보험 서비스와 산재의료 서비스, 근로자 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기업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보험인 산재보험사업을 국가로부터 위탁 운영하기 위해 1995년 5월 1일 첫발을 뗐다. 지난 20년 동안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 산재보험이 확대 적용됐고, 산재보험급여 지급에 머무르지 않고 2010년 한국산재의료원과 통합해 적극적인 재활사업까지 맡는 등 역량이 많이 커졌다. 정부를 대신해 고용보험의 적용, 징수 업무까지 맡아 명실상부한 국가 사회안전망 전담 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4년 공단본부가 울산으로 이전했고 지난해 5월 1일에는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방대한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본부만 해도 3개 본부와 9개의 실·국, 32부라는 비교적 큰 규모의 조직으로 꾸렸다. 여기에다 이사장 직속 산재심사위원회도 뒀다. 조철호(61) 기획이사는 1974년 고용노동부 지방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2012년 고용부 강원지청장, 2013년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과 본부 감사관 등 고위 공무원을 거쳐 근로복지공단 기획이사에 오른 입지전적 경력을 뽐낸다. 경제 사정 때문에 중·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를 악물고 검정고시와 독학사(법학)로 대학 과정을 밟았고, 현재도 울산대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열성파 임원이다. 기획조정본부와 정보화본부, 경영지원국이라는 핵심 조직을 이끌면서도 늘 온화한 성품으로 부서장들을 이끌며 ‘존중’과 ‘배려’를 최고의 덕목으로 꼽는 대표적인 덕장(德將)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한국 HRD(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인적자원개발 부문 최고경영자상을 꿰찼다. 조장식(61) 재정복지이사는 30년 넘게 은행과 증권사에서 활약한 금융맨 출신이다. 서울고와 성균관대(교육학)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외환은행에서 기획, 무역금융을 담당하다 1988년 동서증권에서 국제업무를 맡았으며 1999년부터는 한빛증권(현 우리투자증권) 상무로 채권과 부동산펀드 등을 기획하며 금융 전문가로 이름을 높였다. 2014년 11월 공단 경쟁력 강화 임무를 맡아 재정복지이사직에 오른 뒤 퇴직연금 수익성 제고, 산재·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을 가리지 않고 최일선에서 뛰고 있다. 윤길자(59·여) 산재보험급여이사는 1976년 고용부 공무원으로 시작해 1999년 공단에 입사한 뒤 강릉지사장, 복지사업국장, 산재심사실장으로 활동했다. 무학여고와 방송통신대(법학),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공단의 핵심인 보험·복지업무를 두루 섭렵해 내·외부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전문가로 부상했다. 특히 부정 수급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큰 공을 세웠다. 근로자와 기업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진형 산재보험 기반을 구축했고, 장해 등급 판정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산재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해 근로자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세위(60) 재활의료이사는 경복고를 나온 뒤 건국대(법학)와 고려대 대학원(노동법학)을 졸업하고 고용부 공무원으로 활동하다 공단에 입사해 보험급여국장, 기획조정본부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재활의료이사직을 수행하며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비롯한 10개 병원 등 의료사업 부문의 운영과 재활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공단을 대표하는 기획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억원이 넘는 의료사업 적자를 전액 감축하는 성과를 보여준 데 이어 재활치료서비스 선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오선균(57) 기획조정본부장은 광주고와 전남대(행정학)를 졸업하고 2012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고용부 공무원으로 시작해 2004년 근로복지공단 기획부장에 오른 뒤 경영혁신국장, 부산 지역본부장으로 활동하다 2014년 기획조정본부장에 임명됐다. 기획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고 조직의 화합과 능력 중심의 인재 발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치홍(56) 고객홍보실장은 전주고와 전북대(자원공학), 아주대 대학원(산업안전학)을 졸업했고 1988년 고용부 공무원으로 공직 사회에 발을 들였다. 2007년 근로복지공단 기획부장을 맡았고 서초지사장, 전주지사장으로 활동하다 지난해부터 고객홍보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장으로 활동한 첫해 ‘2015 국제비즈니스 대상’ 커뮤니케이션PR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의 ‘2015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공공기관 부문에서 우수 콜센터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는 등 공공기관 고객 서비스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류중하(53) 상임감사는 서울사대부고와 서경대(행정학), 한성대 대학원(부동산학)을 마쳤으며 현재 국민대 대학원(정치학)에서 수학하고 있는 열성파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평통 자문위원, 이후 2014년까지 새누리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18대 대통령선거 직능총괄팀장과 ㈔미래전략개발연구소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4년부터 공단 상임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감사원 운영실태 평가에서 2014년 ‘우수’ 등급을 받아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선제적 예방감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했고 과거 체계적이지 못한 감사 업무를 조정해 ‘청렴윤리부’를 신설, 반부패 인프라 구축 및 윤리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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