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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가 블로그] “업무 향상 위해 일을 버려라” 조직변화 불 지피는 조달청장

    [관가 블로그] “업무 향상 위해 일을 버려라” 조직변화 불 지피는 조달청장

    “업무에 치이면 보람도 없습니다. 일을 버리십시오.” 정양호 조달청장이 업무 부담을 호소하는 직원들에게 거침없이 조언했다.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20일 열린 직원과의 대화에서다. 간부들 배석 없이 본청(13명)과 지방청(24명)의 6급 이하 직원들이 참석한 자리였다. 지난 2월 23일 부임한지 두 달이 채 안 된 기관장과의 첫 대면 자리는 긴장감이 흘렀다. 정 청장은 업무가 과다하다는 직원들의 토로가 이어지자 일하는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의 조달 비리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도입되면서 공공기관이 직접 집행할 수 있는 수의계약이나 2000만원 이하 소액 계약까지 뒤탈이 날까 봐 조달청에 떠맡기는 것에 대해 과감히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 청장은 증원과 조직 확대가 필요하다는 직원들의 의견에 대해서도 “대전청사에서 어느 기관 직원들이 제일 늦게 퇴근하는지 아느냐”고 반문한 뒤 “고생하고 중요한 일을 한다는 인정을 받아야 도와달라는 말도 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대부분 사람들은 중요한 것과 급한 것 중 급한 것을 먼저 처리한다”면서 “세련되고 효과적인 업무 수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달청 내부 지식포털에 각종 계약 업무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이나 설명자료 등을 구축해 평소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면 실전 적응 및 업무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 청장은 내부 소통도 강조했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는 주역의 ‘궁즉통’(窮卽通)을 거론하며 “현장을 돌면서 본청과 지방청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진하려면 본청으로 가야 한다고들 말하는데, 지방청에서도 열심히 근무하면 승진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본청과 지방청 간 차별 없는 인사 방침도 공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인 정 청장은 지난 15일 사무관 이하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워크숍을 가진 데 이어 18일에는 전 직원 대상 독서토론회를 여는 등 직원들과 접촉 면을 넓히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간부는 “구성원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기관장의 생각을 전달하면서 변화의 ‘군불’을 지피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연쇄부도 경고음이 울리는 중국 기업들

    연쇄부도 경고음이 울리는 중국 기업들

     중국 기업들의 연쇄부도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중국 성장 둔화세가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고 대금을 결제받는데 걸리는 기간마저 길어지는 이중고(二重苦)로 중국 기업들이 이자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판매 대금 등을 결제받는 데 걸리는 기간이 불과 한 달새 2.3배로 길어지면서 중국 기업들의 연쇄부도가 임박했다. 중국 상하이·선전(深?) 주식시장에 상장된 제조업체들이 납품한 물건에 대한 대금을 결제받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92일로 늘어났다. 지난 2007년 대금결제 평균 기간이 50일로 2개월도 채 걸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4배 가까이 늦춰졌다. 불과 한달 전인 지난달 21일 기록했던 평균 83일보다도 2.3배나 늘어나 역대 최장 기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신흥국들의 평균 대금 결제일의 중간 값이 44일인 점을 고려하면 5배에 가까이 더 긴 셈이다. 업종 별로는 공업 기업들이 131일로 비교적 길고, 기술 기업과 통신 기업도 각각 120일, 118일로 긴 편이다. 특히 석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기업의 경우 대금결제를 받는 데 걸리는 기간이 지난해 68% 늘어나며 평균 196일을 기록해 가장 길었다. 중국 기업의 대금결제가 늦어지는 것은 무엇보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기업과 가계의 현금 유동성이 압박을 받고 있는 까닭이다. 중국 기업들의 수익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되는 상황에서 대금결제 기간마저 늘어나면서 현금 유동성이 떨어져 중국 기업들이 이자 지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다.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의 자회사 오일러 에르메스에 따르면 중국 기업 부채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며 많은 기업이 채무 변제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해 기업 파산은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오일러 에르메스 마하모우드 이슬람 이코노미스트는 “파산이 증가하고, 경제 환경이 나빠지고, 중소기업들의 유동성이 떨어지면 큰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공기업들의 미수금은 23% 늘어난 5900억 달러(약 699조원)에 이른다. 대만의 연간 국내총생산(GDP)을 웃도는 수준이다. 기업들의 대금결제 지연은 경기 침체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실제 중장비업체인 중국제일중형기계는 지난 1월 외상매출에 대한 예비비 배정으로 지난해 17억 5000만 위안(306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9월로 끝난 중국제일의 1년간 대금결제기간은 전년 490일에서 1260일로 크게 늘어났다. 프랑스계 금융회사 나티시스 홍콩지사 아이리스 팡 중국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대금결제를 받는 데 걸리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기업들이 빚을 갚기 위해 충분한 현금을 융통하지 못할 위험이 상승한다”면서 “이는 연쇄부도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부도를 낸 중국 기업은 7곳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와 같은 수준이다. 1월에 상하이 윈펑이 66억 위안, 2월에 광시비철금속이 10억 위안, 3월에 둥베이특수철강이 8억 위안, 난징위룬푸드가 5억 위안, 쯔보훙다광산업이 2억 위안, 4월에 샨시화위가 6억 위안 등 7개 기업에서 101억 위안 규모의 역내 채권 상환이나 이자 지급을 하지 못했다. 부도가 임박한 것으로 지목되는 바오딩톈웨이그룹의 작년 대금결제에 걸리는 기간은 321일이었다. 쓰촨런즈유전기술서비스도 대금 결제에 걸리는 기간이 678일로 가장 긴 기업 중 하나이다. 스페인 BBVA은행 샤 러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성장이 어느 수준으로 둔화하면, 모든 경제주체가 거래상대방에 돈을 갚지 않고 시간을 질질 끄는 경향이 있다”면서 “대금 결제 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기업들이 더 많은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비용도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의 부도를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공무원연금공단] 수익·공익 함께 고민… 연기금 투명 운영에 중점

    공무원연금공단이 2020년까지 이루려는 비전엔 쉽지 않은 과제도 있다. 특히 수익과 공익을 함께 고민해야 하며 8조 7542억원에 이르는 연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용하는가에 성패가 달렸다. 공단 관계자는 20일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독보적 연금 서비스’, ‘복지다운 복지’, ‘건실한 금융자산 운용’, ‘국민 공감 경영’에 중점을 둬 설계를 마쳤다”고 말했다. 독보적 연금 서비스는 다른 공적 연금과의 경쟁을 통해 비교우위에 서는 게 아니라 스스로 더 나은 것을 추구해 절대 품질을 선보이는 것이다. 신속·정확·투명·공정·편리 등 10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업무 혁신을 추진해 ‘201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공공 서비스 리더’로 선정된 경험에 힘입어 올해 개정연금법 조기 정착, 공무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모델 표준화, 연금 서비스 국제표준화(ISO9001)를 추진한다. ‘복지다운 복지’를 제공하고 금융자산을 건실하게 운용한다는 전략 목표는 연기금의 역할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창설 당시 정부로부터 5491억원의 기금을 넘겨받아 지난해까지 13조 341억원의 수익을 올려 4조 7007억원을 연금재정에 충당하며 기금을 성장시켰다. 그러나 연금제도 도입기,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이른 1990년대 중반 연금 지출이 연금 수입을 역전하기 시작했다. 새로 유입되는 자금이 없고, 적립된 기금 규모도 연간 연금 지출의 70%대에 그쳤다. 금융자산 중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안정성과 유동성을 중심으로 건실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공무원연금공단] ‘세금 먹는 하마’ 창조적 변화… 보전금 497조원 절감한다

    [공기업 사람들공무원연금공단] ‘세금 먹는 하마’ 창조적 변화… 보전금 497조원 절감한다

    “혁신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합니다. 여기에 양보란 결코 있을 수 없지요.” 최재식(59) 공무원연금공단(GEPS) 이사장은 20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최 이사장은 “다행히 썩 괜찮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GEPS 2020 경영전략’을 수립해 밀어붙였다. 이 역시 ‘변화’의 시스템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켜 ‘30년의 든든한 미래’의 초석을 완성하겠다는 취지를 담은 것이다. 1977년 총무처 연금국에서 공직 생활의 첫발을 떼 1982년 공단 창립 때부터 줄곧 몸담은 데서 나오는 자부심도 강력한 추진력의 밑바탕이 됐다. 올 들어서는 2020년까지 ‘3년의 창조적 변화, 30년의 든든한 미래’라는 비전과 4대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최 이사장은 38년에 걸쳐 공무원연금 실무와 정책 연구로 전문성을 갖춰 공단의 산증인으로 통한다. 2014년 9월 취임한 그는 지난해 공단뿐 아니라 사회 최고의 이슈였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뤄 냈다는 평가를 듣는다. 효과는 자못 크다. 향후 70년간 497조원에 이르는 보전금을 절감하게 됐다. 또 서울 강남구 개포8단지 임대주택과 노후 임대주택 매각 등을 통해 기금 1조 4000억여원을 확보하는 한편 노사 합의로 임금피크제를 조기에 도입하고, 공단의 서비스 아이덴티티(SI)로 ‘믿음직한 평생 동행’을 정립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본사가 제주 서귀포로 이전한 뒤에도 고객들에게 한층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부총괄본부를 신설하고 조직이 유기적으로 일하는 시스템적 사고를 구현하기 위해 경영본부를 창조변화본부로 개편했다. 퇴직 예정 공무원의 미래 설계를 ‘화끈하게’ 돕는 은퇴지원센터를 만들어 사기를 높이는 작업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조직 개편과 함께 올해 본업인 개정연금법의 빈틈없는 실무 적용과 정확한 업무 처리를 위한 ‘무결점 연금업무종합 시스템’의 구축으로 고객인 공무원과 연금 수급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금융자산은 유동성 위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하며, 주택 및 시설운영사업 수익 중 운영비용을 뺀 수익을 시설 개선·이용료 할인 등에 재투자해 고객이 복지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고졸 검정고시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나와 성균관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딴 입지전적 경력도 눈길을 끈다. 학위 논문도 ‘공무원연금 제도의 재정 건전성 제고 방안’에 관한 내용이다. 눈덩이처럼 급증하는 정부 보전금으로 동맥경화에 시달리던 공무원연금은 현직 공무원 109만명과 42만명에 이르는 연금 수급자의 사회적 입지를 좁히고 있었다. 연금 보험료는 8조 2279억원인 반면 지출은 11조 4290억원이었다. 최 이사장은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맹목적 낙관이야말로 위기를 부른다”고 말했다. 절박한 위기의식이 위기를 극복할 창조적 변화를 끌어 낸다고 믿는다. 2014년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와 함께 공무원연금은 ‘세금 먹는 하마’로 여겨졌다. 그는 이를 기회, 즉 골든타임으로 받아들였다. 상황을 숨김없이 드러내 미래를 위한 대안을 더욱 찾도록 만들 것으로 봤다. 이후 ‘국민대타협기구’와 실무기구, 특별회의를 통틀어 100회에 육박하는 협상 테이블에 대비하는 등 밤낮으로 뛰었다.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 연금 전문가 콘퍼런스에서 말레이시아 대표는 한국의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형평성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과감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최 이사장은 “공무원연금에 대한 국민 공감을 얻으려면 경영적인 노력도 곁들여야 한다”고 되뇌었다. 이어 “공공기관 경영실적·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는 한편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한 정부 정책도 선도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며 “국민이 공무원과 공무원연금제도에 대한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공무원연금공단] ‘행정통’ 노병찬·‘조직전문’ 신진선 등 맨파워 자랑

    [공기업 사람들공무원연금공단] ‘행정통’ 노병찬·‘조직전문’ 신진선 등 맨파워 자랑

    공무원연금공단은 자그마한 덩치와 달리 ‘맨파워’를 자랑한다. 다양한 분야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노병찬(57) 감사는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행정통이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행정자치부 법무담당관, 행정안전부 홍보관리관과 대변인, 대전시 부시장을 거쳤다. 특히 지난해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한몫을 거들었다. 최공휴(58) 복지본부장은 삼부토건 상무, ㈜신라밀레니엄파크 대표, ㈜전인CM 건축사사무소 상무를 역임한 건설업계 출신이다. 지난해 4월 사업본부장으로 공단에 들어가 개포8단지 아파트와 노후임대주택 매각 등 공단 부채 감축과 연금의 유동성 자금 확보에 기여했다. 올해엔 공무원과 연금 수급자를 위한 제휴 할인 혜택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힘쏟고 있다. 1984년 당시 총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신진선(60) 창조변화본부장은 인사와 조직, 행정혁신, 복무감사 부서, 민주화보상지원단장, 주태국한국대사관 총영사, 충북 부지사 등을 거친 조직 분야 전문가다. 탈권위를 지향하며 공단 조직 시스템의 변화와 혁신체계 마련에 안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단 본부의 제주 연착륙에 디딤돌을 놓았다. 공단 창립 멤버인 권홍집(58) 지부총괄본부장은 시설사업실장, 대전지부장, 총무인사실장 등 현장 보직을 잇달아 거쳤다. ‘믿음직한 평생 동행’이라는 고객 서비스 가치 실현을 위해 올해 신설한 고객 접점 부서에 적임이라는 말을 듣는다. 오원근(58) 연금본부장은 1977년 총무처를 시작으로 1983년부터 30여년을 공단 맨으로 몸담았다. 연금사업실장, 감사실장, 서울지부장을 거쳤다. 연금업무 실무형 전문가로 올해 개정된 연금법의 정착과 공무상 재해보상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최영권(52) 자금운용단장(CIO)은 2014년 외부에서 영입한 투자운용 전문가다. 동양투자신탁 주식운용부장, 국민은행 신탁부 자산운용총괄(부장), 플러스자산운용 전무를 지냈다. 공무원연금기금 중 주식, 채권, 대체투자, 예금을 총괄하며 기금의 안정적 운용을 통한 유동성 자금 확보를 도맡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신산업 끌고 과잉 솎고…고용창출 ‘총대’

    신산업 끌고 과잉 솎고…고용창출 ‘총대’

    유일호 경제팀이 출범 100일 이후 중점 과제로 산업개혁을 꺼내 든 이유는 두 가지다. 4·13 총선에서의 새누리당 참패로 기존 4대(공공·금융·노동·교육) 개혁과 서비스산업 육성 가운데 법률적 뒷받침이 필요한 영역의 추진에 ‘빨간불’이 들어왔고, 일반적 경기부양책만으로는 올해 정부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3.1%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노려 경쟁력이 떨어지는 과잉 산업을 구조조정하고 유망 산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내용의 산업구조 개편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4대 개혁의 성과 체감도도 높지 않은 상황에서 임기 4년차에 정부가 기대하는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의 산업개혁은 현재 추진 중인 구조조정에 신산업 육성을 더한 것으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인 신산업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바이오신약, 헬스케어 등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제조업 중심의 과잉 산업을 줄이고, 신산업 성장을 위해 세제와 규제 완화 등 각종 지원책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경기 전망 가운데 가장 크게 어긋난 추세를 보이는 설비투자를 촉진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서비스발전기본법의 19대 국회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상반기 중 서비스종합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서비스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다. 실제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납부 세율에 차이는 없지만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R&D) 등 공제나 과세 이연의 세제 혜택은 주로 제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각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게 개편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겠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지원책을 내놓지는 않았다. 구조조정과 관련한 세제 등의 혜택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부실 처리를 위한 금융기관의 자본 확충에 대해서도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구조조정은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판단의 문제”라고 말했다. 즉 총선을 앞두고 대량 실업이나 고용 불안 등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했던 정부가 선거 뒤 채권단과 개별 기업의 협상 결과에 따라 구조조정이 순리대로 진행될 수 있게 돕겠다는 뜻이다. 특히 정부는 부실 및 한계기업이 아니라 하더라도 과잉 공급 업종 기업에 대해서는 업종 전환 및 인수합병(M&A)을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산업개혁을 위해 거시경제정책 또한 신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1분기 재정 조기 집행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는데, 실질적으로 (경제 활성화에) 영향이 있는지 점검하고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해서는 단기 대응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면서 “2분기에도 재정 조기 집행 목표를 상향하고, 공기업을 활용한 재정 보강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산 역시 구조조정과 신산업 일자리 지원에 방점을 둔 편성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도시공사 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 받았다

    경기도시공사 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 받았다

    경기도시공사가 대한적십자사가 누적기부금 5억원 이상인 법인과 개인에게 주는 ‘최고명예대장’을 20일 받았다. 경기도 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한 경기도시공사는 2012년 대한적십자사와 자원봉사, 기부문화확산, 긴급구호활동 등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총 5억 3000여만원을 기부했다. 공사 임직원 165명은 도내 조손가정과 후원 결연을 체결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내고 있다. 후원금은 임직원 기부금에 도시공사 기부금을 추가해 도내 열악한 조손가정 72가구에 매월 10만원씩 농협상품권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임직원과 가족 등 155명이 ‘희망나눔 1m 1원 자선 걷기대회’에 후원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매년 재난·재해 피해자 등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응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2013년 폭염에 대비, 독거노인 270가구에 쿨매트를 지원했고, 2014년 세월호 참사 때에는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을 위한 구호품과 임직원 성금 등 3700여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네팔 지진피해자들에게 구호품과 임직원 성금 등 1500여만원을 전달하는 등 해외 구호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최금식 사장은 “도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해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분야에서도 최고의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방공기업 중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전력산업기금 2160억 한전 검토도 없이 지원

    한국전력공사가 발전소 주변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지급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허술하게 관리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19일 감사원이 밝힌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전은 전기요금의 3.7%를 징수해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등의 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을 위해 쓰는 돈이다. 그러나 한전은 지자체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하지 않았다. 2014년 기준으로 지자체가 한전으로부터 지원받은 기금 가운데 현장에서 집행되지 않은 금액이 2160억원이었다. 예컨대 경북 울진군은 2010년 부지 확보도 하지 않은 채 사업 추진 계획을 제출했는 데도 한전은 3년간 22억 1000여만원을 지급했다. 한전은 또 사업 시기에 대한 검토도 없이 2011∼2015년 전남 영광군에 98억원을 지급했지만 실제 집행 금액은 39억원에 그쳤다. 감사원은 한전을 상대로 장기간 집행되지 않은 전력산업기반기금에 대해서는 회수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한전은 또 퇴임을 앞둔 3급 이상 고위직을 편법으로 정원 외 인력으로 관리했고, 279억원의 인건비를 추가로 지출해 해당 금액만큼 신규채용이 이뤄지지 못했다. 감사원은 하위직급 결원이 불가피해 임금피크제 도입 취지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또 한전이 사회봉사 실적을 이유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직원 8명에 대한 징계를 감경한 사실도 드러났다. 징계 내용과 무관한 사회봉사 실적으로 징계 수준을 감경할 수 없도록 한 공기업 관련 규정을 어기고 사회봉사 실적에 따른 감경 제도를 운영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시의회 ‘서울살림포럼’ 창립 1주년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서울살림포럼’ 창립 1주년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서울살림포럼」(대표 김선갑 의원)이 4월 15, 16 양일간 서울시 수안보연수원에서 창립 1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시 5개년 재정개혁 성과와 한계’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살림포럼」은 지방세 체계 개편연구와 효율적인 예산·결산 심의 기법 방안 등에 지혜를 모아 ‘서울시와 교육청의 건전재정’방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목적으로 최초로 만들어진 서울시의회 최대 의원연구단체 이다. 서울살림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선갑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살림포럼이 지나온 물리적 시간은 1년에 불과하지만, 그간 11차례의 정책연구를 통해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을 심도 있게 심의하고 효율적으로 조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세출예산에 편중 된 예산 심사를 세입예산과 특별회계 뿐만 아니라 기금까지도 그 심사 역량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 말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은 늘어나는 복지지출과 지방자치제 재정사용액 증가, 낭비성 재정운용, 세입기반의 불안정성, 재정 건전성 저해요인 등을 지적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알뜰하고 체계적인 재정관리시스템 구축, 지방재정 투명성 제고 및 주민참여 활성화, 지방공기업 혁신과 성과 창출, 지방세 과세 형평성 제고방안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의 주재로 서울시의회 강구덕 의원(새누리당, 금천2)과 남승우 서울시의회 예산정책담당관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김동율 의원은 서울시 민간위탁 및 민간보조사업 개선방안에 대하여 민간위탁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성과 중심의 사후관리, 민간위탁 관련 정보 공개, 민간위탁 관련 비용에 대한 엄격한 검증과 관리, 주기적인 점검활동을 통한 신뢰성 제고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강구덕 의원은 지난 4년간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추진해온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결정기구로서의 역할보다는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예산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역할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서울시의회 남승우 예산정책담당관은 서울시의 5년간의 재정규모, 재정건전성, 시세와 세외수입, 부분별 지출규모, 자체복지사업과 자치구 보조 사업으로 구분 분석하여 발표했다. 특히, 서울시 교육청 누리과정 재정문제에 대해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저해 우려와 누리과정의 재원확보를 위한 법체계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토론회를 실질적으로 준비한 김선갑 대표, 이현찬 ․ 문형주 간사는 국회의원 선거 마무리로 의원들의 참석이 저조할 것을 우려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30여명의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서울시의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대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갑 대표는 토론회를 마치고 열린 총회에서 제2대 대표로 참석의원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으며 “이번 세미나와 토론회로 예산의 중요성과 올바른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새삼 일깨우는 자리를 만들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서울살림포럼은 앞으로도 예․결산 심사기법에 대한 실용적인 접근방법을 연구하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심의하여 재정운용 성과가 시민들이 체감하는 재정 정책으로 입안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며 서울살림포럼의 향후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 최대… 300여개 기업 이끌고 이란 간다

    中企 대거 신청… 20일 후 결과 나와 건설·해운·철강 등 수출 돌파구 기대 박근혜 대통령의 다음달 1~3일 이란 국빈 방문에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 에너지, 금융, 해운, 철강 등 여러 분야의 대기업과 공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도 이번 경제사절단 모집에 대거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이후 경제사절단 선정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300여개 이상의 기업과 단체가 이란으로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이번 이란 경제사절단에 서로 참여하겠다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은 지난 2월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 때보다 몇 배나 많은 업체가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끈 이란 경제사절단은 27개 중소기업을 포함해 95개 기업과 단체로 구성됐고 이달 초 박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에 맞춰 현지에서 열린 일대일 상담회에는 개별 국가 기준 역대 최대인 80개 기업이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참가 규모가 두 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이란 경제사절단은 일대일 상담회 외에 비즈니스 포럼, 개별 상담, 문화 행사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재계가 이번 사절단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서방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 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은 8000만명의 인구에 면적은 한반도의 7.5배에 달한다. 원유 매장량 세계 4위에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1, 2위를 다툴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35)한국주택금융공사] 주금공 이끄는 실무형 전문가들

    [공기업 사람들 (35)한국주택금융공사] 주금공 이끄는 실무형 전문가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과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과 지식을 쌓은 전문가들이 이끌고 있다. 수장은 2014년 10월 취임한 김재천 사장이다.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에서 35년간 일하며 금융시장국장과 조사국장, 부총재를 지낸 금융·경제 전문가이다. 그는 평소 직원들에게 조직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용배(59) 부사장은 인천 제물포고와 인하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1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정 부사장은 경기도 주택과장, 도시주택실장을 거친 주택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부천시 부시장, 화성시 부시장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이기도 하다. 지난해 7월 주택금융공사 부사장으로 임명돼 공사 살림과 인사, 홍보를 총괄하고 있다. 합리적인 성격에 원칙과 소신으로 일을 처리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유동화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권인원(58) 상임이사는 한국은행을 거쳐 금융감독원에서 리스크검사지원국장, 감독총괄국장, 부원장보를 지냈다. 금감원에서 ‘실생활 맞춤식 저축·보험길라잡이’라는 재테크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과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업무를 담당하며 꼼꼼하고 정확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언론인 출신인 유상규(56) 상임이사는 2004년 주택금융공사 설립 당시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홍보실장, 주택연금부장, 인사부장, 감사실장, 수도권 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원년 멤버로 가세해 ‘주택연금’을 일반에게 알리는 데 크게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고객가치경영본부장으로 기획조정실과 성과평가 등 대외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김성수(56) 기금사업본부 상임이사는 기획예산처 출신으로 2007년 주택금융공사로 자리를 옮겨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영업부장을 맡았다. 이름도 어려운 ‘적격대출’ 출시 시점에 홍보실장을 맡아 히트상품 탄생에 기여했다. 리스크관리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준녕(62) 상임이사는 코오롱건설 해외관리부, 체이스맨해튼은행 수출입부, 신영증권 영남본부장 등을 거치며 건설과 금융 분야에 경력을 쌓았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으로 리스크관리가 중요시되는 요즘 금융시장에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 덕분에 최고 적임자라는 얘기가 나온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35)한국주택금융공사] “직원 전문성 키워 서민 금융 강화… 올 적격대출 16조로 늘려”

    [공기업 사람들 (35)한국주택금융공사] “직원 전문성 키워 서민 금융 강화… 올 적격대출 16조로 늘려”

    “올해 주택금융공사가 사람으로 치면 6학년이 됐습니다. 다른 금융공기업들과 비교해서는 어린 나이지만 그만큼 잠재력도 충분하지요. 이제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키워 나갈 때입니다.” 김재천(63)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택금융 전문가 양성과 중산·서민층에 대한 주택금융 지원을 올해의 중요한 추진 과제로 꼽았다. 2004년 설립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07년 주택연금(역모기지론) 도입, 2010년 아시아 최초로 법정 커버드본드 발행,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격대출을 출시하는 등 업무 규모 면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앞으로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키려면 전문 인력 확보가 필수라는 설명이다. 이런 취지에서 올 1월 주택금융공사 산하 주택금융연구소를 주택금융연구원으로 승격시켰다.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해 주택금융분야를 대표하는 싱크탱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달 2명의 박사급 연구원을 추가로 채용해 8명의 박사급 연구위원이 업무를 맡게 된다. 김 사장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대학이나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달에는 SH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임대주택 공급확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바뀌는 요즘 임대주택 유동화 방식을 통해 새로운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해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특례 보증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 초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협약을 맺고 그동안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저신용자에 대한 보증 지원을 시작했다. 신복위에 24회 이상 채무를 갚고 있는 성실상환자가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지방 2억원 이하)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면서 대출을 받으면 최대 2500만원까지 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해준다.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한 정책 모기지론(부동산 담보대출) 확대도 올해 역점 과제 가운데 하나다. 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적격대출 공급액을 지난해 10조원에서 올해 16조원으로 대폭 늘렸다. 김 사장은 “안심전환대출이나 적격대출과 같은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대출 비중이 점차 늘어나야 가계부채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안심전환대출로 주택저당증권(MBS) 물량이 많이 늘어났는데 MBS 시장을 육성하고 리스크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연구를 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결혼식 주례를 설 정도로 직원들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2014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지역민들과 화합하고 직원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 은행과 열 쌍의 미팅을 주선했는데 거기서 한 커플이 탄생한 것이다. 김 사장은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대학 및 지역 금융사들과도 다양한 활동들을 연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직원 3명을 경영학 석사과정(MBA)을 위해 외국으로 유학 보낸다. 그는 “조직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꾸준히 능력을 계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는 4명 이상에게 꾸준히 국내외 유학 기회를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35)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으로 노후 안정·내수 진작 발판 마련

    [공기업 사람들 (35)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으로 노후 안정·내수 진작 발판 마련

    60세 이상 집 담보로 매달 돈 받아 9억 이상 주택·오피스텔도 대상 추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금융을 장기적,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됐다. 대표적인 주택금융 상품으로는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적격대출, 주택보증, 주택연금 등이 있다. 공사가 최근 가장 주력하는 상품은 주택연금(역모기지론)이다. 만 60세 이상이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달 연금을 탈 수 있는 상품으로 지난 2월 도입 10년 만에 가입자 3만명을 돌파했다. 김재천 사장은 올해 2월 가입 조건을 주택 소유주 기준에서 부부 중 한 명만 60세 이상이면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올해는 9억원 이상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가입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집은 10억, 15억원짜리를 갖고 있으면서도 정작 고정 수입이 없는 등 현금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소비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면서 “이런 수요를 충족시켜 내수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자식에게 물려줄 것은 집이 아니라 당신의 행복한 노후입니다’를 주택연금 홍보 문구로 내걸었다. 주택연금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집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은퇴금융 아카데미’도 개설했다. 은퇴 재무 설계, 소득 및 지출관리, 재취업, 금융범죄예방, 상속·증여와 관련된 법률 정보 등을 강의한다. 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의 주택 구입 시 최대 5억원까지 장기 고정금리로 분할 상환하도록 하는 주택담보대출이다. 디딤돌대출은 부부 합산 연 6000만원 이하의 소득자가 6억원 이하의 집을 살 때 최대 2억원을 빌려준다. 공사는 금융사에서 넘겨받은 주택담보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주택저당증권(MBS)도 발행한다. 금융사는 대출채권을 계속 갖고 있는 데 따른 신용위험과 금리변동위험을 줄일 수 있어 좋고, 투자자는 공사가 원리금 지급보증 또는 직접 채무를 부담하는 신용도 높은 투자 수단을 확보할 수 있어 좋다. 개인이 전세자금이나 분양중도금 등을 금융사에서 빌릴 때 보증을 하거나 주택건설사업자가 주택건설자금을 마련할 때 보증도 해준다. 올해는 정부 역점 사업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활성화를 위해 임대건설자금 보증공급을 지난해(5700억원)보다 늘리고 보증료(0.3%)도 인하할 계획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공기업 유치 앞장… 중앙당에 민원 700여건 건의도

    공기업 유치 앞장… 중앙당에 민원 700여건 건의도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끊임없이 다가가 감성에 호소한 게 지역주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북 전주을에 새누리당 깃발을 꽂은 정운천(62) 당선자는 15일 “야당 의원 열 몫 하겠다”며 지역의 큰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전북에서 보수 여당 국회의원 탄생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당선된 신한국당 강현욱(군산을) 의원 이후 20년 만이고 전주에서는 32년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후보와 111표, 간발의 차였다. 정 당선자는 ‘뚝심’과 ‘끈기’로 똘똘 뭉친 ‘의지의 한국인’이다. 2010년 전북도지사 선거, 2012년 19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표밭을 갈아 값진 당선을 쟁취했다. 19대 총선에서 35.8%의 득표율에도 낙선했던 그는 지난 4년 동안 민생 현장에 뛰어들어 시민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그와 함께 ‘셀카’를 찍은 시민만 2만 5000명에 이를 정도다. 특히 ‘새누리당 민생119 전북본부장’으로서 지역구의 119개 아파트단지를 방문해 시민들의 민원을 들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의원 배지가 없는 지구당위원장이었지만 민원 700여건을 중앙당에 건의하는 등 참일꾼의 모습을 보였다. 굵직한 지역 숙원 사업을 정부에 건의하는 통로 역할에서 역량을 발휘한 것도 여당 의원의 필요성을 각인시켰다. 실제로 그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유치, 새만금개발청 설치 등에 결정적 힘을 보탰다. 지역 장벽에 갇힌 전주의 새벽을 깨우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꼬끼오 유세’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힘 있는 여당 의원으로서 “예산 확보,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경제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북 고창 출신인 정 당선자는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전남 해남 비닐하우스에서 5년 동안 살며 참다래농업을 일으킨 농업 경제 전문가다. 이명박 정부 첫 농식품부 장관이 됐지만 광우병 사태를 책임지고 157일 만에 사임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터넷銀은 부담감… 중간금융지주사법은 기대감

    인터넷銀은 부담감… 중간금융지주사법은 기대감

    은산분리법 개정안 통과 불투명… 성과주의 도입 등 개혁 제동 전망 20대 국회가 여소야대 편대를 꾸리면서 주요 금융법안들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은산분리법(은행자본과 산업자본 분리) 개정안은 새 국회에서도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연내 출범을 앞둔 인터넷 전문은행의 부담도 커졌다. 중간금융지주사법 등 경제민주화 법안은 논의가 다시 활발해질 전망이다. 삼성·롯데·한화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연결되는 법안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산분리법과 경제민주화법안은 모두 19대 국회에 계류 중이다. 산업자본이 은행자본을 4% 이상 갖지 못하도록 제한한 은산분리법은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이 바람에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와 K뱅크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두 인터넷전문은행은 지난해 11월 금융 당국의 예비인가를 받았지만 은산분리 규정 탓에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금융(50%), 카카오(10%), 국민은행(10%) 등 11곳이 주주다. K뱅크는 KT(10%), 우리은행(10%), GS리테일(10%) 등 21곳이 주주다. ‘4%룰’ 탓에 사공이 많아진 것이다. 정부는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본)의 은행 주식 보유한도를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50%까지 허용해주는 내용의 법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하지만 여소야대 형국으로 법 통과가 쉽지 않아졌다. 카카오뱅크 측은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법 개정 여부가 큰 변수는 아니라고 일단 말한다. 하지만 “법 개정 이후 지분 양도·양수를 전제로 참여한 투자자들이 많아 (법 개정이 불발되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이는 지배구조 불안으로 이어진다. 중간금융지주사법은 지주회사 아래 중간금융지주회사를 만들고 그 아래 금융계열사를 거느리도록 한 것이 주요 뼈대다. 더민주가 이번 총선 때 내걸었던 경제민주화 공약의 핵심이기도 하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간지주사가 허용되면 삼성, 롯데, 한화그룹 등은 중간금융지주를 설립해 순환출자 논란을 해소하고 그룹 지배구조 재편도 마무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은 올해 초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37%) 전량을 삼성생명에 매각했다. 업계는 삼성생명을 중간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호텔롯데를 상장해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 중인 롯데그룹도 중간금융지주사가 도입되면 금융 자회사(롯데손보, 롯데캐피탈, 롯데카드)를 매각할 필요가 없어진다. 금융권 성과주의는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는 연내 9개 금융공기업에 성과연봉제 도입, 저성과자 해고, 신입직원 연봉 삭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로 사명 바꾼다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로 사명 바꾼다

    서울시 산하 공기업인 SH공사가 사명(社名)을 ‘서울주택도시공사’로 바꾼다. ‘행복둥지’라는 새 주거서비스 브랜드도 새롭게 도입한다. 12일 서울시의회 최판술(국민의당, 중구1) 의원이 SH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SH공사 주거서비스 브랜드 개발 프로젝트’에 따르면, 공사는 새 사명을 이르면 내달 발표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예산 7700만원을 투입해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공사가 사명을 바꾼 것은 지난 2004년 이명박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이 전 시장은 서울특별시도시개발공사였던 사명을 SH(Seoul housing의 약어)공사로 변경했다. 해외 진출을 위해 영어로 된 기업명이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다. 일각에서는 “우리말을 놔두고 왜 영어로 사명을 바꾸느냐”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사명 변경은 예정대로 추진됐고, 이 작업에 총 13억 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당시 바뀐 영문 사명으로 인한 부작용 탓에 사명을 한글인 서울주택도시공사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SH관계자는 “기업명이 영문이더라도 공문서에는 무조건 한글을 사용해야한다는 대통령령에 따라 그 동안 ‘에스에이치공사’라는 사명을 사용해왔다”며 “그러나 이 사명은 기업의 역할이나 비전을 담고 있지 않고, 이니셜을 소리나는대로 적은 무의미한 단어여서 내·외부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고 했다. 공사는 지난해 3~4월 브랜드 진단 컨설팅 결과 기존 사명인 ‘SH공사’에 대한 인지도가 90%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기존 ‘SH’와 ‘서울주택도시공사’라는 방식으로 신구(新舊) 사명을 혼용해 사용할 방침이다. 주거 서비스 브랜드 ‘행복둥지’도 새롭게 도입한다. SH공사는 그 동안 공공임대주택에는 Shville, 장기전세주택에는 Shift, 분양주택에는 ‘해밀리지’를 사용해왔다. 이번에는 무형(無形)의 주거 서비스를 위한 브랜드를 개발한 것이다. 지난해 3월 변창흠 사장이 ‘공사 혁신과제 14개’를 발표하면서 “SH공사가 펼쳐나갈 다양한 주거서비스의 정체성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말하면서 주거 서비스 브랜드 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지난 연말 서울시민 1000명과 공사 임직원 75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행복둥지’를 선호하는 의견이 다른 후보인 희망이웃·우리터·행복샘터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다. i-SH, SHall we?, So Happy 등 기존 공사 명칭인 ‘SH’를 살린 영문 브랜드명에 대해서도 선호도를 조사했지만 ‘발음이 욕같다’, ‘외국인이 성적인 표현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등의 의견과 한글명칭으로 쉽고 명확한 서비스 전달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행복둥지’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공사측은 “공사가 제공해 온 주거급여·임대주택 공급·주거 상담 서비스 등 여러 서비스를 통칭하는 정책 브랜드 개념으로 ‘행복둥지’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다음달부터 ‘행복둥지’홍보를 시작하고 브랜드 이미지(Brand Image·BI)도 개발할 예정이다. 최판술의원은 “전임 이명박 시장이 해외진출을 의도해 사명을 바꿨지만 결국 해외진출 성과는 거의 없었다. 또한, 분양 아파트에 사용하기 위해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개발한 ‘해밀리지’ 브랜드도 임대아파트로 인식돼 싫다는 입주민의 반대 탓에 한 차례도 사용하지 못하고, 매년 단지마다 예산을 투입해 건설사 이름 등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름을 바꾸는 것보다 내실을 다지는데 역량을 집중하는 게 우선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신용보증기금 신임 감사 김기석 前의원

    [경제 브리핑] 신용보증기금 신임 감사 김기석 前의원

    신용보증기금이 신임 감사에 김기석(69) 전 새누리당 국민통합위원회 기획본부장을 11일 선임했다. 총선을 전후로 주요 공기업에 정치권 출신 ‘낙하산’ 인사가 줄을 잇고 있다. 김 신임 감사는 전북 고창고, 호원대 경영학과를 나와 중앙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감사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을 일으켰던 전임 조인강 감사에 이어 연속 ‘낙하산’이다. 앞서 기술보증기금에도 지난달 유기현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부산시당 사무처장이 상임이사에 임명됐다.
  • 스포원, 건전화 평가 역대 최초 S등급 획득

    스포원, 건전화 평가 역대 최초 S등급 획득

    부산지방공단인 스포원은 11일 올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건전화 평가에서 역대 최초로 S등급을 받으며 평가대상 기관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전체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포원은 경륜장 객장 리모델링, 북카페개설 등을 통한 ‘영업장 건전 환경개선’, 각종 건전문화 프로그램(토크콘서트, 작은 음악회, 템플스테이, 달빛 자전거 추억 만들기 등 건전화 프로그램 운영실적에서 최고 점수를 받는 등 최고등급 S를 획득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기관 1위로 뽑혔다. 2010년부터 시행된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는 사감위 주관으로 경마, 카지노, 경륜, 경정, 복권 등의 사업이 건전한 여가 및 레저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려는 취지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스포원(경륜)을 포함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랜드, 한국마사회 등 9개 기관이 대상이다. 취득점수에 따라 평가 결과는 5개 등급(S·A·B·C·D)으로 나뉘며 우수기관은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2016년 사행산업기관별 매출 총량 결정 및 중독예방 치유부담금 감액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스포원 김병곤 이사장은 “앞으로도 건전레저 환경조성에 노력을 기울이며,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충북 창조경제센터 간 朴대통령 “경제 도움 되는 20대 국회 되길”

    충북 창조경제센터 간 朴대통령 “경제 도움 되는 20대 국회 되길”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전국 창조경제센터 성공기업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창업에 도움 되는 법안들은 좀 지체 없이 빨리빨리 통과시켜 주는, 그래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많이 주는(국회가 되길 바란다). 이번에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20대 국회는 확 변모되는 국회가 되기를 여러분과 같이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기업 대표들과 창업 관련 대화를 나누다 나왔다. “크라우드펀딩 법안에는 사연이 있다. 2년 전에 법안을 내놓았는데 법안이 (국회에) 묶여 통과가 안 됐던 것인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것이 바로 창조경제와 벤처창업 기업들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니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안 해 줬다”고 설명한 뒤 “그러다 싸움싸움 끝에 지난해 간신히 통과돼서 6월부터 시작됐는데 오늘 말씀을 듣고 보니 진작 2년 전에 통과가 됐다면 창업하시는 분들이 일찍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며 아쉬워했다. 박 대통령은 전북 전주에서는 기업 대표들에게 “개인이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과 나라도 잘되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6박 8일간의 미국·멕시코 순방에서 귀국한 지 이틀 만에 청주와 전주를 잇따라 찾았다. 점심은 청주에서 전주로 이동하는 열차 안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1주년 기념으로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이래 3월 대구(10일)·부산(16일)·경기(22일) 센터 등을 방문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서울포토] 박대통령, 스타트업 성공기업 CEO들과 환담

    [서울포토] 박대통령, 스타트업 성공기업 CEO들과 환담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스타트업 성공기업 CEO들과 환담한 후 나가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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