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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 경마공원 이전은 ‘일석사고(一石四苦)’… 결사반대”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 경마공원 이전은 ‘일석사고(一石四苦)’… 결사반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이 정부가 추진 중인 과천 경마공원 이전 계획을 도민의 삶을 외면한 무책임한 정책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1·29 주택공급 대책’에 포함된 이전 안을 “경기도의 백년대계를 외면한 기이한 정치 게임”으로 규정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전 발표 이후 도내 지자체 간의 과열된 유치 경쟁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정부 발표 이후 경기도 내 10개 지자체가 유치 경쟁에 뛰어들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는 합리적인 정책 검토의 결과가 아니라, 지방선거를 앞둔 손익 계산만 가득한 무책임한 ‘정치 경쟁’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이어 구체적인 수치를 근거로 이전 계획의 경제적 비합리성을 조목조목 짚었다. 김 의원은 “마사회 분석에 따르면 이전 비용만 최소 1조 2000억원에 달하고, 수도권 거점 상실 시 연간 2400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경기도 세수 감소를 초래하는 자해적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마사회 노동자들과 단 한 차례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발표했다”며 “2만 4000여 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불통 행정’으로 현장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선 상황을 경기도는 결코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대책의 허점을 지적하며 교육 인프라 부재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경마공원 이전 부지에 9800가구 규모 주택 공급이 발표됐지만, 학교 설립 등 교육 인프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과 단 한 차례의 협의도 없었다”며 “아이들이 다닐 학교 계획조차 없는 상태에서 주택 공급부터 발표한 것은 무책임한 행정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마공원을 ‘혐오시설’이라 비하하거나 ‘일석사조’라며 이전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정치권을 향해 “혐오시설이라면서 왜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일석사조라면서 왜 정작 과천 시민들은 결사반대하느냐”며 정치권의 모순된 태도를 꼬집었다. 이어 최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과천 공급을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정부는 공급 속도전만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 내부와 부동산업계에서는 이전 비용과 대체 부지 확보, 교통 인프라 부담 등으로 단기간 추진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경마공원 이전은 경기도 세수 감소, 남부권 교통 악화, 노동자 실직, 도민 피해라는 네 가지 고통을 안기는 ‘일석사고(一石四苦)’일 뿐”이라며 “과천 시민의 삶과 직결된 이 문제를 정치적 구호로 변질시키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과천 시민과 힘을 합쳐 이 잘못된 정책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발언을 마쳤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도형 ESS 집적단지로 첨단산업 전력 위기 돌파해야”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도형 ESS 집적단지로 첨단산업 전력 위기 돌파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더불어민주당·광주2) 의원이 경기도의 고질적인 전력 수급 불균형과 첨단산업 확장에 따른 에너지 위기를 해결할 카드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집적단지’ 조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12일 열린 제3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전력 구조의 취약성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경기도는 전국 전력 소비량의 약 25%를 차지하는 최대 전력 소비 지역이지만, 전력 자립률은 62.1%에 머물러 있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7.1% 수준에 불과하다”며 “부족한 전력을 비수도권 원전과 석탄 발전소에서 끌어다 쓰는 지금의 낡은 구조는 송전망 포화라는 물리적 한계와 지역 간 갈등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력 수요를 더욱 압박할 것이라는 경고가 이어졌다. 임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완공 시 원전 15기 분량에 달하는 15GW의 전력이 추가로 필요하며, 현재 도내에 집중된 데이터센터 수요 역시 2029년까지 수도권에 82%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50년 경기도의 전력 수요는 현재보다 2배 이상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 공급의 한계점도 짚었다. 임 의원은 ▲송전선로 건설에 평균 13년이 소요되는 송전망 확충의 제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수도권 전력 신규 수요 제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으로 인한 안정적 전력 공급의 제한 등 세 가지 구조적 해결과제를 제시하며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경기도 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척도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 해법으로 제시된 ‘경기도형 ESS 집적단지’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전력망의 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 의원은 “ESS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가야 할 양 날개로, 전기가 남을 때 저장했다가 피크 시간대에 방전해 수요를 안정화하고 송전망 혼잡을 완화하는 ‘전력망의 댐’”이라며 “야간 여유 송전망을 활용해 지방의 남는 전력을 경기도 ESS 단지로 끌어와 저장하고, 수요가 폭발하는 낮 시간에 꺼내 쓴다면 국가의 한정된 송전망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모범 답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적단지의 구체적인 후보지로는 경기 동부의 상수원보호구역과 북부의 반환 미군기지 등이 거론됐다. 임 의원은 이를 두고 “오랜 세월 개발 제한에 묶여 있던 공간을 미래를 밝히는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경기도형 에너지 업사이클링’이자, 규제와 희생을 넘어선 포용적 성장의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끝으로 “경기도형 ESS 집적단지는 첨단산업을 위한 ‘보조배터리’인 동시에 도민의 삶을 지키는 ‘생활 밀착형 복지’”라며 경기도가 에너지 자립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해당 정책을 적극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업체 도전하세요…영등포구, 15일까지 모집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업체 도전하세요…영등포구, 15일까지 모집

    서울 영등포구가 고향사랑 기부제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상당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모집 분야는 관광(체험) 서비스, 농산물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공예품까지 4개다. 구에 사업장을 두고 답례품을 직접 생산·제조·배송할 수 있는 업체가 모집 대상이다. 업체당 최대 2개 품목까지 제안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면 구청 누리집 ‘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15일까지 구청 자치행정과를 찾아 제출하면 된다. 구는 품질, 가격 적정성, 공급 안정성, 지역 연계성 등을 종합 검토해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업체를 결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에서 전국의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구는 현재 영등포사랑상품권, 한강 유람선 승선권, 유기수저·그릇 선물 세트 등 6개 업체와 16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운영 중이다. 구는 공개 모집으로 지역 대표성과 상품성, 품질 경쟁력을 갖춘 답례품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제도”라며 “영등포의 매력을 전국으로 알릴 수 있는 우수한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저수지·발전댐·하굿둑’ 여름철 홍수 예방 물그릇 찾았다

    ‘저수지·발전댐·하굿둑’ 여름철 홍수 예방 물그릇 찾았다

    올 여름철 홍수를 앞두고 정부가 빗물을 가둬둘 수 있는 118억t 규모에 이르는 ‘물그릇’을 확보했다. 지난해 대비 10억 4000만t 늘었는데 농업용 저수지와 발전댐, 하굿둑 등 기존 시설의 숨은 용량을 찾아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을 앞두고 ‘2026년 여름철 홍수대책’을 12일 국무회의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홍수대책은 기후변화로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강우 양상 변화를 반영해 AI기반 예측·대응시스템을 강화하고 기존 시설 내 ‘숨은 물그릇’을 찾는데 방점을 뒀다. 정부가 농업용 저수지와 발전댐, 하굿둑 등 기존 시설에서 찾아낸 숨은 물그릇은 10억 4000만t 규모로 전체 홍수조절용량은 지난해 108억 2000만t에서 118억 6000만t으로 늘었다. 이는 한탄강댐 약 3개를 운영하는 규모다. 농업용 저수지는 홍수기를 앞두고 물을 미리 방류하거나 용수로 공급하는 방법으로 홍수조절용량을 기존 6억 4000만t에서 10억 6000만t으로 확대한다. 금강·영산강·낙동강과 아산만 방조제도 홍수기 운영 기준을 손질해 최대 1억 5000만t의 용량을 새롭게 확보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발전댐도 여름철 극한 호우에 대비해 홍수조절용량을 기존 3억 8000만t에서 8억 5000만t으로 2배 이상 늘린다. 도시침수예보 대국민 알림, 인공지능(AI) 홍수예보 및 초단기 기상예보, 홍수특보지점 집중관리 등 예측체계 강화로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시간을 최대한 확보한다. 서울 강남역과 신대방역 일원 6개 자치구는 올해 처음으로 도시침수예보를 도입한다. 예보체계는 침수범위와 침수심을 미리 예측하고 ‘침수주의보’와 ‘침수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심각’ 단계 홍수정보는 안전안내문자가 아닌 휴대전화 최대 볼륨으로 알리는 ‘긴급재난문자’로 격상된다. ‘심각’ 단계는 하천의 범람이 임박한 상황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기존 댐·저수지·하굿둑의 물그릇 확보를 통해 홍수 대응 강화는 기존 가용자원 활용을 극대화해 수조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창출한 사례”라며 “빠르게 예측하고 대응해 홍수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주가 하락…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주장 때문?

    주가 하락…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주장 때문?

    12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7999를 기록하며 8000고지를 목전에 뒀다가 장 중 한때 7421까지 급락한 것은 청와대 정책실장의 페이스북 포스팅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김용범 정책실장의 “인공지능(AI) 수익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가칭 국민배당금을 통해 국민에게 구조적으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주가 하락을 낳았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실장의 주장을 소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업체들의 이익을 재분배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AI 인프라 공급망에서 한국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그것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미 2021~22년 반도체 호황기에 초과 세수가 있었지만 사전에 설계된 원칙이 없어 소진됐다면서, 이번에는 이전처럼 흘려보내면 천재일우의 역사적 기회를 허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AI 시대의 초과 이윤 일부를 양극화 구조 완화에 사용해야 한다며 노르웨이가 1990년대 석유 수익을 국부펀드로 적립한 사례를 들었다. 이어 AI 수익의 과실은 ‘국민배당금’으로 전 국민에게 구조적으로 환원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앞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1.7%였으며, 2027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영업이익이 700조 원을 웃돌 수 있다며 역대급 초과 세수를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법인세뿐 아니라 고소득 반도체 인력의 소득세, 무역흑자 확대에 따른 연쇄 효과까지 고려하면 2026년과 2027년 역대급 초과 세수가 쌓일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김 실장의 발언이 AI 시대에 자산 계층의 양극화 위험성을 경고한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이익을 더 공정하게 나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랭클린 템플턴 연구소의 크리스티 탄은 블룸버그TV에 “한국에서 제안된 내용은 추가 세금 부과에 기반한 것이므로 납세자들은 정부가 아닌 자신들이 비용을 부담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시절부터 꾸준히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 정책에 대한 제언을 밝혔으며, 최근에는 자산가의 금리가 어려운 이들보다 낮은 금융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로 화제를 낳았다.
  • “아파트값이 너무 올라”… 다자녀특별공급 부정청약 일당 적발

    “아파트값이 너무 올라”… 다자녀특별공급 부정청약 일당 적발

    세 자녀를 둔 청약통장 소유자가 브로커를 통해 서울 광진구의 신축 아파트 청약권 전매를 약속하고 수천만원을 받는 등 부정청약·불법전매를 저지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아파트 가격이 예상보다 더 오르면서 보상금액을 두고 갈등을 벌이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에 덜미를 잡혔다. 시는 아파트 청약과 관련해 부정청약과 불법전매 등 주택법을 위반한 일당 5명을 지난 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세 자녀 가족으로 다자녀가구특별공급 당첨확률이 높았던 A씨는 B씨의 소개로 전문 브로커 C씨를 만나 청약을 원하는 D씨에게 자신의 청약통장 공인인증서와 비밀번호를 넘기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았다. A씨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신축아파트의 전용면적 기준 42평형(138.52㎡)을 24억원에 다자녀특별공급으로 청약에 당첨됐지만 전매제한 기간(1년)이 지나 아파트가격과 분양권 프리미엄이 수억원대로 뛰자 D씨에게 추가 보상금액을 요구하며 명의 이전을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D씨는 A씨를 경찰에 사기죄로 고소했고, A씨는 고소취하를 목적으로 서울시 온라인 민원창구 ‘응답소’에 불법거래 내역을 신고했다. 이후 A씨와 D씨는 서로 합의해 각각 고소와 신고를 취하했지만 시는 민원 내용을 실마리로 이들의 통신자료와 금융거래 내역을 분석해 관련자 5명(분양권 전매자 공범 E씨 포함)의 주택법 위반 사항을 확인해 전원 형사입건했다. 2023년 분양해 지난해 3월 입주한 이 아파트의 비슷한 평형대 최근 거래가는 31억원으로 2년만에 7억원이 올랐다. 청약통장 등 입주자 저축증서를 양도·양수 또는 이를 알선하거나, 분양권을 불법전매 또는 알선하는 행위는 주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적발된 사람은 최장 10년간 입주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변경옥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이번 사건은 정직하게 청약점수를 쌓아온 무주택 서민들을 울리는 중대한 부동산 시장질서 교란행위”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정청약과 불법전매는 물론 모든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계속해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다”…부산시, 노포골목 등 5곳 상권 활성화 지원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다”…부산시, 노포골목 등 5곳 상권 활성화 지원

    부산시는 부산 중구 남포동 남포골목 등 5곳을 ‘2026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은 15분 생활권 중심의 지역 자원과 문화를 접목한 ‘골목상권 특성화 사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상권 활성화 대상으로 선정한 곳은 남구 경성각종상인회, 중구 남포동 노포골목, 남구 달빛고동길, 기장군 정관돌고래거리, 북구 덕천 젊음의 거리 등 5곳이다. 앞으로 상권당 2천500만원의 성장 지원금이 지원돼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등을 추진한다. 시는 특히 상인 역량 강화, 골목상권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전략 수립, 상권 스토리텔링 발굴, 공동 마케팅, 환경 개선, 홍보 등을 지원하는 한편 상인이 스스로 지역 상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이 부산 골목상권만의 특색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기존 골목상권 평가를 통해 사하구 장림산업용품길, 중구 40계단길 등 2곳을 우수골목인 ‘부산다운 골목도움’으로 선정했다. 우수골목으로 선정된 상권에는 각각 1억원의 상권 활성화 지원금이 지원되며, 부산 대표 골목상권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집중 육성 사업이 추진된다. 장림산업용품길은 30년 이상 장림·신평산업단지에 자재를 공급해 온 제조업 밀착형 골목상권이며, 중구 40계단길은 중앙동 40계단 일원 원도심에 있는 상권으로 부산의 역사와 기억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골목상권이다.
  • “노부모 같이 산다”… 청약 점수 부풀려 당첨된 5명 입건

    “노부모 같이 산다”… 청약 점수 부풀려 당첨된 5명 입건

    아파트 청약 당첨을 위해 부양가족을 허위로 등록한 이들이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울산경찰청은 같이 살지 않는 노부모를 세대원으로 등록한 뒤 청약 점수를 높여 아파트 분양에 당첨된 A씨 등 5명을 주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울주군 한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얻으려고 허위로 노부모(65세 이상)를 부양한다고 등록하거나 일반공급 아파트 청약 과정에 더 높은 가점을 받으려고 실제 함께 거주하지 않는 세대원을 등록해 신규 분양 아파트에 당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허위 청약 정황이 의심된다는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한 끝에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부정 청약 사실이 확정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 계약이 취소되고 계약금(분양가의 10%) 몰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동산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여 부동산 공급 질서 교란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가 걷어찬 평화안”…호르무즈 열려도 기름값 비상 [핫이슈]

    “트럼프가 걷어찬 평화안”…호르무즈 열려도 기름값 비상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평화안 답변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대에서 출렁이고 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응이 호르무즈 해협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본다. 해협이 다시 열리더라도 중동 원유 공급망이 곧바로 정상화되기 어렵다는 경고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2일 아시아 장 초반 국제유가가 미국·이란 협상 불안 속에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4.51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8.38달러까지 상승했다. 전날 두 유종은 각각 2.8% 안팎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논의를 두고 “생명 유지 장치에 매달린 상태”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란 측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양측은 적대 행위 중단과 미국의 해상 봉쇄 문제,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요구 등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 트럼프 강경론에 유가 다시 출렁 이번 유가 상승은 단순한 시장 변동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협상 타결 기대가 빠르게 식었다. 시장은 다시 공급 차질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의 요구를 사실상 굴복 압박으로 받아들이며 반발하고 있다. 이란은 제재 해제와 원유 수출 재개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인정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물동량의 핵심 통로다. 이곳에서 통항이 막히거나 지연되면 시장은 공급 차질을 곧바로 가격에 반영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해법이 흔들릴수록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지는 구조다. ◆ JP모건 “호르무즈 열려도 100달러대” 투자은행 JP모건은 유가가 쉽게 내려오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BBC가 인용한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원유 공급망은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올해 대부분 기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초반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특히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이 다음 달 다시 열리더라도 공급 차질 여파가 곧바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시장의 관심도 “해협이 열리느냐 닫히느냐”에서 “열린 뒤 얼마나 빨리 정상화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해협이 열려도 끝이 아니다. 보험료와 운임이 가격 변수로 떠올랐다. 항로 안전성과 선박 대기 물량도 시장을 흔들 수 있다. 중동 산유국의 생산 회복 속도 역시 중요한 변수다. ◆ 트럼프, 기름값 잡으려 유류세 카드 미국 내 기름값 부담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유류세 유예 카드도 꺼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11일 미국 연료 가격이 급등하자 갤런당 18.4센트인 연방 휘발유세 인하 또는 유예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유에 붙는 연방세는 갤런당 24.4센트다. 다만 실제 시행에는 의회 입법이 필요하다.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52달러까지 올랐다. 로이터는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미국 운전자들의 불만을 키웠다고 전했다. 유류세 유예 검토는 유가 충격이 외교와 군사 긴장을 넘어 생활물가와 정치 부담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해법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기름값은 미국 국내정치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 원화 약세까지 겹친 국내 기름값 부담 국제유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도 영향을 준다.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중동발 공급 차질에 취약하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부담도 겹쳤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480원선을 터치했다. 오전 9시26분 기준 전장 대비 7.00원 오른 1479.40원에 거래됐고 이어 오전 장 초반 1488.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이 오르는 동시에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국내 정유사의 수입 원가는 더 커진다. 정유업계가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뒤따라 오를 수 있다. 충격은 주유소 가격에만 머물지 않는다. 물류비와 생산비를 밀어 올려 소비자물가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대에 오래 머물면 중앙은행의 금리 판단도 더 복잡해질 수 있다. 이번 유가 불안의 핵심은 단기 급등이 아니라 장기화 가능성이다. 배럴당 100달러를 일시적으로 넘는 상황과 100달러대가 몇 달씩 이어지는 상황은 충격의 크기가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평화안에 선을 그으면서 시장은 협상 타결보다 공급 차질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더라도 선박 운항 정상화와 원유 공급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걷어찬 평화안의 여파가 결국 한국의 기름값과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DK아시아, 하나은행과 전략적 금융협약 체결

    DK아시아, 하나은행과 전략적 금융협약 체결

    -스페인 금융도시 산탄데르시티(Santander City) 모티브, 금융복합 하나금융타운 조성 예정-DK아시아 2단계 1만6,800세대 시행목적 자금 조달, 1차 8,800세대 공사비 90% 확보예정 DK아시아는 지난 11일 인천 로열파크씨티 미래주택전시관에서 하나은행과 로열파크씨티 2단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적 금융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 검단구(서구) 일대에 조성되는 1만 6800세대 규모의 시행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2021년 한들구역(4805세대)과 검단3구역(1500세대) 등 1단계 사업(6305세대)을 위한 금융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2단계 협약은 기존 협력 관계를 확장해 검단구(서구) 일대 260만㎡ 부지에 하나금융타운 배후 단지 성격의 아파트 1만 6800세대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DK아시아는 이미 협의 매수를 통해 2단계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현재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2단계 개발 사업은 청계천 모티브의 수변 중심 도시 구조와 36홀 규모의 파크골프 코스 등 기반 시설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구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체적인 조달 계획에 따르면 우선 추진되는 1차 8800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비의 90%를 확보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로열파크씨티 2단계 사업의 금융주관 및 주선, 자금 조달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금융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협약 범위에는 시행 목적의 자금 조달과 공사비 확보 등 포괄적인 금융 업무가 포함됐다. DK아시아는 1차 사업의 개발 속도를 높이는 한편 나머지 2차 8000세대 역시 협의를 통해 순차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은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DK아시아 김정모 회장과 하나은행 이병식 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검단·청라 일대가 스페인의 자족형 금융도시인 ‘산탄데르시티(Santander City)’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산탄데르시티는 마드리드 인근에 본사와 데이터센터, 교육 및 여가 시설이 결합되어 조성된 금융 거점 도시다. 로열파크씨티는 산탄데르시티의 약 1.70배 규모로 조성되는 민간 프리미엄 리조트 도시다. 하나금융그룹, LG마그나, DL이앤씨(마곡),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인근 기업 및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하이엔드 주거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DK아시아는 이번 협약 배경으로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꼽았다. 하나은행은 DK아시아의 개발 역량과 사업 안정성을 평가해 프로젝트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로열파크씨티는 38가지 커뮤니티 시설과 13가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DK아시아는 한국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및 디벨로퍼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김정모 회장은 “이번 전략적 금융협약을 통해 로열파크씨티 1단계 6305세대에 이어 협의 매수를 통해 이미 토지 매입을 완료한 2단계 1만 6800세대까지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기조 속에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하나금융타운의 배후 단지인 로열파크씨티를 단순한 주거 단지가 아닌 글로벌 금융·하이엔드 주거·상업·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미래형 복합도시로 완성하고, 스페인 산탄데르시티를 뛰어넘는 세계적 금융도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로·조경·커뮤니티·생활편의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역시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조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개발 사례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개발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 창원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12일 1순위 청약 접수 진행

    창원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12일 1순위 청약 접수 진행

    태영건설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이 12일부터 본격적인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33층, 총 12개 동, 12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의 739가구다. 공급 가격은 전용 59㎡ 3억원대, 72㎡ 4억원대, 84㎡ 5억원대로 책정됐다. 이는 2015년과 2019년에 입주한 인근 단지의 최근 거래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5%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전매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실거주 및 자산 가치 상승을 고려하는 수요층의 접근이 가능하다. 교육 환경으로는 단지 바로 앞 무학초를 비롯해 마산중, 마산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이 예정돼 있다. 생활 인프라는 롯데마트,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마산의료원 등이 가깝고 무학산과 추산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교통 여건은 KTX 마산역, 마산 고속버스터미널, 서마산IC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가덕도 신공항 고속화 철도, 창원형 트램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이 계획돼 있다. 인근에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이 추진 중으로 지역 전반의 주거 여건 개선이 전망된다. 설계 면에서는 평지 설계와 넉넉한 동간 거리를 확보했으며 전 세대 유리난간 창호 시공과 라인별 엘리베이터 2대 설치, 세대 창고 제공 등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영화관,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 스터디룸 등 14종의 시설이 조성되며 테마 정원을 포함한 조경 공간도 마련된다. 청약 일정은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1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일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
  • 잘나가던 과자, 돌연 “이달 말부터 ‘싹 다’ 없앱니다”…‘파격’ 선언한 이유

    잘나가던 과자, 돌연 “이달 말부터 ‘싹 다’ 없앱니다”…‘파격’ 선언한 이유

    중동 정세 불안이 계속되면서 유가 급등, 나프타 부족 등의 여파로 잉크 조달이 어려워지자 일본에서는 ‘흑백 과자 포장지’가 등장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과자회사 가루비(Calbee)는 ‘포테토칩’ 등 주요 상품의 포장지를 오는 25일 출하분부터 순차적으로 흑백 2색만 사용한 포장지로 전환한다. 기존 포장지는 주황색이나 노란색 배경을 바탕으로 상품 연출 사진이 담겨 있었는데, 포장지에 사용하는 잉크 등의 조달이 불안정해져 보다 간소한 디자인으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변경 대상은 ‘가벼운 소금맛’, ‘콘소메 펀치’ 등 총 14개 상품으로, 인기 상품 위주다. 오는 7월 출시하기로 했던 ‘사우어크림맛’ 출시는 연기하기로 했다. 가루비는 “중동 정세 긴장으로 일부 원재료가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향후 이란 정세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안정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여 기민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세계 각국은 원유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도 부족해 인쇄 잉크 원료인 용제와 수지의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컬러 잉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나프타를 대부분 수입해 쓰는 일본에선 가루비와 같은 상황에 놓인 기업들이 많아 향후 다른 업체들에도 유사한 움직임이 확산할 수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내다봤다. 포장지에 상품명이나 원재료명 등을 인쇄하지 못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한 중견 음료 업체는 현재 생산을 맡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 브랜드 등 15개 상품의 유산균 음료에 대해 이달 말부터 포장 용기 인쇄를 중단하기로 했다. 업체 관계자는 “수작업으로 스티커를 붙이는 안도 검토됐지만, 대량 생산 체제라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햄·소시지 제조사 이토햄요네큐홀딩스의 우라타 히로유키 사장은 지난 1일 결산 발표에서 “앞으로는 컬러풀한 포장지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흑백 등 단순한 포장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과천시, 특별교부세 23억 원 확보…정수장 개량공사 등 현안 사업 탄력

    과천시, 특별교부세 23억 원 확보…정수장 개량공사 등 현안 사업 탄력

    경기 과천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3억 원을 확보해 시민 생활 편의 증진과 도시 기반 시설 개선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과천정수장 여과지 개량 공사(14억 원) ▲과천대로 노후 우수관로 교체 공사(4억 원) ▲원도심~하수처리장 연결 오수간선관로 개량 공사(5억 원) 등에 투입된다. 과천정수장 여과지 개량 공사는 정수장 시설을 개선해 안정적인 수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천대로 노후 우수관로 교체 공사는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도로 침수 문제를 예방하고 배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원도심과 하수처리장 연결 오수간선관로 개량 공사는 도시 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증가하는 하수 처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 ‘AI 국민 배당금’ 제안한 김용범…“과실의 일부 국민에게 환원해야”

    ‘AI 국민 배당금’ 제안한 김용범…“과실의 일부 국민에게 환원해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2일 AI(인공지능) 시대와 관련해 “과실의 일부는 구조적으로 국민에게 환원돼야 한다”며 ‘AI 국민 배당금’ 제도를 제안했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AI 인프라 공급망에서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그것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의당 고민해야 할 설계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2021~2022년 반도체 호황기 때 초과 세수는 그때그때 소진됐는데 이번의 반도체 사이클 규모는 그때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그때처럼 흘려보내는 건 ‘천재일우의 역사적 기회를 허비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외 사례를 들어 국민배당금 제도를 제안했다. 김 실장은 “구조적인 초과 이윤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제도화할지에 대한 여러 참고 모델이 있다. 노르웨이는 1990년대 석유 수익을 국부펀드에 적립한 바 있다”며 “(한국에서는) 가칭 ‘국민배당금’이라는 이름을 붙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배당금으로 지급된 것을) 청년 창업 자산으로 갈 것인지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할 것인지 예술인 지원으로 할 것인지 노령연금 강화로 할 것인지 AI 시대 전환 교육 비용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백가쟁명식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교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AI 시대와 관련한 초과 이익을 그대로 흘려보낼 순 없다고 재차 언급했다. 그는 “초과 세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국민배당금은 허황된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아무 원칙도 없이 그 초과 이익의 과실을 흘려보내는 것이야말로 더 무책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한국에서 시작되는 고민은 단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우리가 먼저 고민하고 토론하며 만들어내는 모델이 나중에는 AI 시대 국가들의 하나의 표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NHN 1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5%↓…결제·게임 부문은 성장

    NHN 1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5%↓…결제·게임 부문은 성장

    NHN이 결제와 게임 사업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특히 지급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 다만 결제·웹보드 게임·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은 성장 흐름을 이어갔고, NHN은 일본 게임 시장과 국방 인공지능(AI)·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NHN은 12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14억원으로 11.9% 증가했고, 순이익은 31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비용은 6451억원으로 12.7% 늘었다. 지급수수료가 15.3% 증가했고 광고선전비와 감가상각비도 각각 29.2%, 23.9% 확대됐다. 신작 게임 마케팅과 인프라 투자 확대가 비용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결제 사업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결제 부문 매출은 3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자회사 KCP의 결제대금 증가와 페이코 기업복지 서비스 거래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페이코 기업복지 서비스 거래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1278억원으로 6.8% 늘었다. 특히 지난 2월 시행된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영향으로 고스톱·포커 게임 이용자당 평균 매출이 상승하면서 웹보드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모바일 게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12주년 이벤트와 ‘명탐정 코난’ 협업 효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47% 급증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일본 시장을 겨냥한 게임 사업 전략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인지도가 높은 일본 지적재산권(IP) 기반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와 협업툴 등 기술 부문 매출은 1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NHN클라우드는 이노그리드와 NHN인재아이엔씨 합병을 통해 풀스택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NHN은 이를 기반으로 공공·금융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AI 인프라 사업도 본격 확대된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 일환으로 양평 리전에 구축한 수냉식 GPU B200을 지난 3월 말부터 가동했고,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에는 차세대 GPU B300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또 AI 인프라 기업 베슬AI와 GPU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방 분야 협업툴 사업도 확대한다. NHN두레이는 국방부 협업 플랫폼 ‘국방이음’을 올 하반기 전군 30만명 규모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NHN은 이를 계기로 국방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작 출시 영향으로 올해 광고비는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할 것”이라며 “양평 리전 가동 효과로 클라우드(CSP) 매출은 올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비거주 1주택 매수자 실거주 의무 유예… 오늘 이후 무주택자는 배제”

    “비거주 1주택 매수자 실거주 의무 유예… 오늘 이후 무주택자는 배제”

    정부가 다주택자에 이어 비거주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을 매도할 때도 임차인이 있는 경우 매수자의 실거주 의무를 예외적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임대 중인 주택을 거래할 경우, 임대차계약 종료일까지 매수자의 입주를 유예하는 대상을 비거주 1주택을 포함한 ‘세입자 있는 주택 전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1주택자가 세를 낀 주택을 팔려면 4개월 내 임차인이 퇴거하고, 매수인이 거주해야 하는 제약 조건이 따른다. 임대차계약 기간이 남은 상황에서는 실거주를 위해 매수인이 바로 입주하기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정부는 이날 기준 임대 중인 주택에 한해 모두 실거주 유예를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실거주는 임대차계약상 최초 계약종료일까지 유예된다. 매수자는 늦어도 2028년 5월 11일까지는 실거주를 위해 입주해야 한다. 국토부는 13일 이런 내용이 담긴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시행령이 개정돼 시행되는 즉시 이번 조치에 따른 실거주 유예를 신청해 허가받을 수 있다. 실거주 유예 적용 시점은 이르면 5월 말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실거주 유예를 받을 수 있는 매수자 요건을 ‘발표일부터 계속 무주택을 유지한 자’로 한정했다. 이날 이후 주택을 매도해 무주택자로 전환되면 실거주 유예 적용 대상에서 배제된다. ‘상급지 갈아타기’를 차단하려는 취지다. 이번 조치로 실거주 유예가 일부 다주택자 매도 주택에만 적용되면서 발생한 형평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다주택자에게만 실거주 의무가 유예되는 것이 비거주 1주택자에게 역차별로 작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또 비거주 1주택자의 매물을 유도해 ‘매물 잠김’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의도도 읽힌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세입자가 있어 매도를 고민하던 매도자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매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다주택자를 줄이고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판단도 깔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다주택자 매도물량 증가 등에 따라 매매거래량이 증가하고, 무주택 매수자의 비율이 늘어났다”며 “이번 후속 조치를 통해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세 매물 감소로 이어져 청년들의 ‘주거사다리’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본격적으로 강화된다면 정주환경이 양호한 학군지·직주근접 지역의 경우 일부 귀소하는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임대 매물은 감소하고, 신규 임차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정부는 투기수요는 차단하고 실수요 거래 중심으로 주택시장을 개선해나가는 한편,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서울·수도권의 주택공급 확대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우디 아람코 CEO “호르무즈 봉쇄 계속되면 내년도 정상화 어려워”

    사우디 아람코 CEO “호르무즈 봉쇄 계속되면 내년도 정상화 어려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휴전이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국제 유가가 3% 가량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더 길어질 경우 내년까지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4.21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9%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8.0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8%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휴전이 대대적으로 생명연장장치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해온 종전 제안에 대해 “나는 이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완전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며 군사적 조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에너지 공급 혼란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경고도 나왔다.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1분기에 시작된 에너지 공급 충격은 세계가 경험한 것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당장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고 하더라도 시장이 다시 균형을 잡는 데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만약 봉쇄가 몇 주 더 이어진다면 2027년까지도 정상화가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씨티은행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란과 미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씨티은행은 “양측이 5월 말 해협 재개방에 관한 합의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지만, 재개방 시기가 미뤄지거나 부분적인 재개방으로 장기간 혼란이 지속될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 “쓰레기 종량제봉투 넉넉합니다”…용인, 공급 제한 전면 해제

    “쓰레기 종량제봉투 넉넉합니다”…용인, 공급 제한 전면 해제

    용인특례시는 종량제봉투 수급 안정을 위해 시행했던 판매소 공급 제한 조치를 지난 7일 전면 해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종량제봉투 수요 급증으로 판매량이 평시 대비 약 13배 수준인 하루 최대 173만장까지 증가함에 따라 대부분의 지자체가 1인당 종량제봉투 판매 매수를 제한하고 있다. 용인시는 수급 불안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즉시 안정화 대책을 가동하고 생산 확대와 유통체계 개선에 나섰다. 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작업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약을 조정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수요가 집중된 10L·20L 종량제봉투 생산량을 우선 확대했다. 현재 시는 1000만장 이상의 재고를 확보했다. 지역 내 판매소 1600여곳에도 안정적인 물량이 공급되면서 시민들은 대부분의 판매소에서 종량제봉투를 원활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오산시도 이달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공급 제한을 해제했다.
  • “어쩔 수 없었다?”…수입과일로 빚은 술을 유채·동백꽃술로 속여 8억 벌었다

    “어쩔 수 없었다?”…수입과일로 빚은 술을 유채·동백꽃술로 속여 8억 벌었다

    제주의 한 양조장이 미국산·필리핀산 수입 과일로 술을 만든 뒤 제주산 동백꽃과 유채꽃으로 빚은 지역 특산주인 것처럼 속여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년간 판매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 판매량은 26만병, 매출은 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병당 도매 공급가는 2000~4000원이며 소매가는 1만 6000원에 팔리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역특산주 제조업체 대표 A(5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법인 역시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검찰에 넘겨졌으며 면허취소를 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양조장 영업을 시작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동백나무꽃잎과 유채꽃, 금잔화꽃, 보리 등 제주산 농산물과 정제수를 원재료로 등록했다. 그러나 실제 제조 과정에서는 신고 원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신 미국산 레몬·오렌지와 필리핀산 파인애플을 들여와 술의 베이스 재료로 사용했고, 정제수 대신 일반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입 과일로 술을 만든 뒤 색의 농도에 따라 제품명을 ‘동백꽃 술’, ‘유채꽃 술’ 등으로 바꿔 판매했다. 제품 라벨에는 제주산 꽃과 정제수가 사용된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를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OEM 방식으로 해외로 수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방식으로 4년간 시중에 유통된 술은 375㎖ 기준 약 26만병에 달했다. 매출 규모는 약 8억원으로 조사됐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2월 “제주 지역명을 내건 양조장이 실제로는 수입 과일을 사용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긴급 현장 점검을 통해 위반 정황을 확인한 뒤 원재료 구매 내역과 전자세금계산서, 양조장 관리시스템 입출고 기록 등을 분석해 4년간의 범행을 밝혀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잘못인 줄 알았지만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형청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제주산과 제주 청정 자연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소비자 신뢰를 부당이득 수단으로 악용한 사건”이라며 “지역 특산주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인 만큼 식품 표시 위반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은 식품의 명칭이나 원재료, 성분 등을 허위 또는 과장 표시·광고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박왕열 마약 공급책 ‘청담’ 신상 공개…50세 최병민

    박왕열 마약 공급책 ‘청담’ 신상 공개…50세 최병민

    이른바 마약왕으로 불려 온 박왕열(47)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로 태국에서 붙잡힌 마약사범 ‘청담’ 최병민(50)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2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1일 오전 9시까지 한달간 홈페이지에 최병민의 이름,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 등 신상정보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병민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으나, 최병민의 동의 거부로 공개가 늦어졌다. 현행법상 피의자가 신상 공개에 서면 동의하지 않을 경우 최소 5일의 유예기간을 두게 돼 있다. 최병민은 2019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약 46㎏, 케타민 약 48㎏, 엑스터시(MDMA) 약 7만6000정 등 380억원 상당(210만명 동시 투약분)의 마약류를 국내로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박왕열에게 공급한 케타민 2㎏, 엑스터시 3000정가량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25일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된 박왕열을 조사하던 중 최씨의 혐의를 확인한 뒤 태국 수사기관과 협조해 지난달 10일 그를 현지에서 검거하고 지난 1일 국내에 강제 송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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