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급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위안부 합의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김포공항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국내 기업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자동차 보험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9
  • 경기지자체 고용·세수 두 토끼잡기…대기업을 모셔라

    경기지자체 고용·세수 두 토끼잡기…대기업을 모셔라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세수증대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대기업 유치와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수원 SKC와 본사이전 MOU 수원시는 SKC와 서울 서초동 본사 이전 관련 협의를 마무리하고 2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SKC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사업장에 첨단기술중앙연구소를 증축한 뒤 오는 2014년 7월 서울 본사를 수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시는 SKC 연구소 증축과 본사 이전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투자와 관련된 각종 걸림돌을 적극 해결해 주기로 했다. 시는 “SKC본사가 수원으로 이전하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건 물론, 지방세 납부액도 연간 2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여건 만들기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계열사가 들어서있는 삼성디지털단지를 가로지르는 삼성로(길이 3.12㎞·너비 35m) 확장공사를 올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사업비 1400억원 가운데 수원시가 440억원을 부담한다. 시는 삼성계열사로부터 연간 1000억원의 지방세를 거둬들이고 있다. 삼성전자 유치에 성공한 평택시는 김선기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하는 한편 협력업체 부지마련과 조기입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산업단지(395만㎡)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경기도, 평택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6개반 21명으로 구성된 TF팀은 삼성전자의 조기 입주과정에 관한 제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 절차 간소화·예산지원 등 혜택 시는 또 사업이 지연되거나 실시 계획조차 없는 다른 곳의 부지를 회수해 삼성전자 협력업체에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 임직원들을 위해 고덕신도시내 주택용지 공급가격도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산시도 경기도와 손잡고 KCC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첨단 산업분야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KCC는 수원, 오산, 용인, 파주 등 수도권뿐 아니라 충남일대 부지를 물색중이며, 이 가운데 오산의 가장 2산업단지를 유력 후보지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유치단을 운영하고 있는 안산시도 일본 캐논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캐논코리아는 2013년까지 1억 달러를 투자해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에 사무기기, 의료기기, 반도체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직접고용 4000명, 간접고용 6000명 등 1만 여명의 고용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비롯한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대기업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고, 화성시는 경기도와 함께 화성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및 주변 기업체를 위한 무송∼양노 간 왕복 2차선 도로를 지난달 20일 개설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유가의 진실은] 정유사 “값 절반이 세금·마진 ℓ당 6%” 시민단체 “원가 공개하라”

    [유가의 진실은] 정유사 “값 절반이 세금·마진 ℓ당 6%” 시민단체 “원가 공개하라”

    서민물가 상승에 따라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 인하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휘발유값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유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 ‘지원 사격’에 나섰다. 시선은 휘발유값 구조와 유통 과정 등에 쏠리고 있다. 그러나 정유사도 석유 제품을 팔아 남는 마진율 자체가 1~2% 정도로 낮고 제품 가격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유류세 인하 여지도 거의 없어 가시적인 해답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정부와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휘발유의 국내 가격 구조는 유류세 50%, 정유사의 세전 공급가격 44%, 유통 및 주유소 이윤(마진) 6% 정도다. 지난해 12월 다섯째주 평균 가격인 1804원을 기준으로 ▲주유소 유통비용 108.1원 ▲유류세 900.1원 ▲정유사 세전공급가 796.1원 등이다. 특히 이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논란이 되는 ‘국제 유가에 비해 국내 휘발유값이 더 비싸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국내에 주로 들여오는 두바이유값이 배럴당 94달러 수준을 보였던 시기는 2008년 9월.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당시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ℓ당 1708.47원으로 지난해 12월 5주차 1804.8원보다 96.33원이나 저렴했다. 이는 당시에 비해 유류세가 더 올랐기 때문이다. 2008년 9월 유류세는 807.26원으로 지금보다 93원 정도 낮았다. 정부는 2008년 3월 내수 진작을 위해 유류세를 10% 감세했다가 이듬해 원상태로 되돌렸다. 원유 수입 관세도 2008년 1%에서 3%(ℓ당 11원 정도)로 인상됐다. 환율이 달러당 120원 정도 상승한 요인도 작용했다. 문제는 석유 제품 가격을 떨어뜨릴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정유사는 해외에서 수입한 원유를 휘발유 등으로 정제한 뒤 이를 국제 시세에 연동, 가격을 정해 대리점 등에 공급한다. 여기서의 정제 마진이 수익인 셈이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국내 정유사들의 정유 부문 영업이익률은 1.5%. 금액으로 따지면 ℓ당 9원꼴이다. 그러나 시민단체 측은 정유사들이 개별 석유제품별 생산 원가를 내부 정보로 공개하지 않아 가격 왜곡의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다. 즉 정부의 100원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석유제품의 특성상 개별 원가 산정은 불가능하다.”며 “국내 정유사들은 이름만 정유사일 뿐 석유화학제품 등 비정유 부문의 수익 비중이 많다.”고 말했다. 유통 구조는 다른 산업에 견줘 단순하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직접 판매하거나 정유사와 주유소 사이에 대리점이 끼는 두 가지 경우다. 유통과 주유소 이윤을 합쳐도 유가의 6%에 불과하다. 아무리 내려 봐야 ℓ당 수십원에 그친다는 뜻이다. 주유소들 역시 수익 악화에 시달리고 있어 인하 요인이 작다. 남은 해결책은 유류세 인하다. 당장 10%만 떨어뜨려도 ℓ당 100원 정도 가격이 떨어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하지만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았다. 재정부 등에 따르면 전체 유류세 수입은 20조원 정도다. 2010년 전체 국세 전망치 175조원의 10%가 넘는다. 유류세를 10% 깎으면 2조원의 세수가 날아간다. 4대강 사업 등을 진행 중인 데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거치며 재정 건전성이 크게 악화된 것을 감안하면 정부 입장에서는 절대로 선택할 수 없는 대안이다. 저환율 정책 역시 대안이 될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이 100원 정도 하락하면 휘발유값은 전체 가격의 4% 정도, ℓ당 80원 정도 떨어진다. 그러나 저환율 정책은 수출 상품 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저하와 이에 따른 경제성장률 저조라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고환율 정책을 고수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능성이 매우 낮다. 이에 따라 정부 역시 겉으로는 큰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속으로는 마땅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고심하는 분위기다. 재정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 업계 등과 석유제품 가격의 비대칭성 가능성 등을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한다는 것이지 (업계의 가격 인하 등) 제도 개선 취지를 갖고 접근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만일 인하 요인이 없다면 정부가 인하를 강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업계 반응] 정유업계 “가격 내릴 여지 없는데” 전전긍긍

    정부의 물가안정 의지에 정유업계와 유통·식품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기름값이 적정한지 검토해야 한다.”면서 사실상 휘발유 등의 가격 인하를 주문한 데 대해 일단 정유업계의 ‘공식적인’ 입장은 “대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속내는 다르다. 가격을 내릴 여지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대한석유협회 등에 따르면 휘발유의 경우 정유사의 세전 공급가격이 44%, 유류세가 50%, 유통·주유소 이윤이 6% 정도다. 공급 가격은 국제 휘발유값과 환율 등으로 결정된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제조 과정이나 유통 체계가 아주 단순하고 원가와 환율 등 가격 변수들이 유리알처럼 공개된 상태에서 낮추라고 하는 것은 정유사들 보고 사회사업을 하라는 뜻”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기름값을 떨어뜨리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유류세 세율을 인하하는 것. 하지만 세율 인하는 세수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정부나 정유업계가 금기시하는 대목이다. 환율 하락을 통해 수입 가격을 낮출 수 있지만, 이는 수출경쟁력 하락에 따른 경제성장률 저하를 불러온다. 선거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정부 여당으로서는 선택하기 어려운 대안이다. 이에 반해 유통·식품업계는 소폭이지만 가격을 인하하며 정부의 의지에 화답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13일 식용유, 우유 등 20개 품목에 대해 1년간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6일 코카콜라와 네슬레 커피 등 6개 상품의 가격을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간 묶어 두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격 동결을 선언한 품목은 총 26개로 늘었다. 앞서 지난 12일 풀무원, CJ제일제당, 동서식품 등은 두부와 커피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내렸다. 두부 제품은 지난 연말 가격이 올라간 지 한달도 안 돼 다시 인하됐다. 이에 따라 국제 원자재값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있던 제분업체와 제과업체, 음료업체들은 정부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밀가루 가격 인상 시기를 저울질해 오던 동아원, CJ제일제당 등 제분업체들은 정부의 압력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박상숙·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농산품 비축물량 조기 방출…셀프주유소 융자지원

    농산품 비축물량 조기 방출…셀프주유소 융자지원

    9개 정부 부처의 물가 대책이 총동원됐다. 물가 안정이 그만큼 시급하다는 의미다. 방대한 양의 물가 대책은 크게 공공물가 동결로 대표되는 단기 물가상승 억제책과 유통구조 개선 등의 중장기 물가 안정 시스템 구축으로 나뉜다. 공공물가 동결은 이미 인상요인이 산적해 있어 가격상승 시점만 뒤로 미룰 뿐이라는 논란에도 시행됐다. 공공부문의 물가 가중치가 16.3%에 달해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단기적 가격 동결 정책으로 빠른 효과를 본 후 중장기적으로 물가 안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미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휘발유 - 민관 TF 구성해 정유사 공급가격 점검 지식경제부는 유가 안정을 위해 원가절감형 주유소를 늘려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우선 시장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주유소 가격 표지판을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도록 1월 중 관련 고시를 개정한다. 가격 모니터링을 집중 실시하고 시장 감시 시스템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경부와 석유사, 시민단체 등이 합동으로 석유가격 점검반을 만들어 인상요인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관계부처와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국제 휘발유 가격과 연동한 정유사의 공급가격 결정이 적정한지 검토하기로 했다. 또 석유제품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원가절감형 주유소가 확대된다. 현재 ℓ당 휘발유 가격은 셀프 주유소가 29원 싸고, 자가폴 주유소와 대형마트 주유소가 각각 33원, 76원 싼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셀프 주유소로 전환 시 올해 7월 이후 2500억원의 소상공인 자금을 활용, 5000만원 한도에서 소요비용을 융자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특별시·광역시에는 대형마트 주유소가 진출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점포와 주유소 간 거리 제한을 금지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공공요금 - 버스 운송지원금 1556억 상반기 집행 정부는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중앙 공공요금은 원칙적으로 동결하고 지방 공공요금도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는 이를 위해 지방물가관리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지난해 108억원에서 올해 500억원으로 5배 늘린다.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요금을 인상한 지자체에는 재정지원 규모를 줄일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보다 5% 오른 1556억원의 버스운송사업지원금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물가관리 모범업소에는 쓰레기봉투를 지원하거나, 상수도료 및 지방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방 물가 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때 물가관리 실적을 반영한다. 그리고 ‘지방물가 종합관리 시스템’을 8월까지 구축해 지역·품목별로 공공요금 정보를 공개한다. 48개 개인서비스 요금의 지역별 물가도 공개해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한 안정화를 유도한다. 공공요금을 인상할 경우에는 인상요인과 인상률 등을 사전에 파악, 인상 시기와 폭을 조정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또 가격 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소비자단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통신비 - 스마트폰 음성통화량 20분 확대 추진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 3사의 스마트폰 음성 통화량을 20분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요금제에 따라 150분에서 최대 1000분까지 제공되는 음성통화량에 20분 이상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방통위는 음성 무료통화량을 20분 이상 늘리면 1인당 월 2000원 이상의 요금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4만 5000원 정액제의 경우 통신 3사 모두 200분의 음성통화량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의 최저 수준(3만 5000원) 미만인 청소년·노인층 요금제는 3월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 요금제는 과소비 방지를 위한 요금상한 설정이 가능하며, 음성·문자·데이터를 전용(轉用)할 수 있다. 노인층을 위해서는 무료 혜택이 많은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농산품 - 계약재배 직거래 물량 35→45% 늘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물량을 최대한 방출하고 유통 구조도 개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농협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 물량을 상반기 중 조기 방출하고, 하반기에는 적정 생산을 유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배추는 5000t을 사전 비축, 공급량이 감소하는 3~4월에 방출하고, 폭설 등으로 일시적으로 시중 물량이 감소할 때도 농협을 통해 출하한다. 마늘은 의무수입 재고 물량 9000t을 지속 방출한다. 과일은 대과(大果)가 부족할 것에 대비해 농협에서 중소과일 선물세트를 제작해 설 성수기에 판매한다.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축산물은 철저한 방역하에 도축장 폐쇄를 제한적으로 해제한다. 이외 분유 의무수입물량 1600t을 3월 중으로 조기 도입하고, 고등어 할당관세 도입 물량 1만t도 1월 중 시장에 전량 공급한다. 또 농업관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상변화 등에 따른 시나리오별 시세예측 모형을 개발·활용한다. 농가의 계약재배 참여를 늘리기 위해 농협이 재배까지 대행하는 방식을 추가한다. 현재까지는 농민이 재배하면 농협이 판매만 대행해 왔다. 계약재배 물량도 확대해 가공식품 등의 공급 확대도 유도한다. 이밖에 산지 유통인의 법인화 및 표준거래계약서 사용도 의무화한다. 농식품부는 계약재배 물량의 직거래 비중도 현 35%에서 45%로 늘린다. 또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사이트의 통합 홈페이지인 ‘나라장터’를 5월 중 조기 구축할 계획이다. 원활한 곡물 수입을 위해 5월 중으로 미국 시카고에 해외곡물회사도 설립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학원비 - 유치원비 점검단 가동… ‘학파라치’ 강화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을 요청한 데 이어 학원비와 유치원비도 무차별적 인상을 강력하게 억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원 신고포상금제’를 강화하고 ‘유치원비 안정화 점검단’을 가동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물가안정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올 대학 등록금 인상률을 3% 미만으로 묶는 것은 물론 학원비와 유치원비도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 평가에 학원비 등 사교육비 절감 성과를 반영하는 등 사교육비 안정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원 밀집 지역이나 불법 과외가 많은 ‘학원중점관리구역’을 상시 모니터링하기로 했으며, 학원 신고포상금제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또 수강료 외에 교재비와 보충수업비 등에 대한 기준도 만들어 학원비의 편법 인상을 막을 방침이다. 또 시·도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원비 수강료 조정위원회’를 통해 2009년 이후의 안정 추세를 이어 가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사립유치원 납입금을 안정시키기 위해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에 ‘유치원비 안정화 점검단’을 가동, 1∼3월 중에 현장 모니터링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복지 - 보육료 상한액 물가상승 범위내 결정 보건복지부는 자녀양육비를 물가 상승 요인으로 보고 보육비용 절감 방안을 내놨다. 복지부는 보육시설 이용료를 안정시키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적용되는 시·도별 보육료 상한액 결정 시 평균 물가상승률 범위에서 결정하도록 지자체와 협의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 2월 안에 보육시설 내에서 이뤄지는 특기활동 프로그램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현재 전체 보육시설 중 95%가 특기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특기활동비로 과목당 1만~2만원씩 월평균 4만 40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월별 총 특기활동비의 상한선을 설정하고 개별 과목당 비용을 명시하도록 하는 한편 보육 포털을 통해 가격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다. 그리고 특기활동 참여 여부에 대한 사전 동의를 의무화해 학부모들이 실질적으로 선택권을 가지도록 했다. 이런 사항을 지키지 않는 보육시설은 평가인증 시 페널티를 받으며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 밖에 복지부는 선택진료제도 개편을 통해 소비자 가격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상반기 내로 관련 규칙을 개정, 선택진료의사 자격요건을 현행 조교수 이상에서 전문의 자격 취득 후 5년 경과한 조교수 이상으로 바꿀 예정이다. 또 비선택 진료의사 배치를 의무화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용인 “초·중·고 70곳 원어민 교사 지원”

    경기 용인시가 전액 시예산으로 관내 70개 학교에 원어민교사를 무료지원한다. 시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년도 공교육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지원계획에 따르면 시는 올해 원어민 교사 고용과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명목으로 관내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36곳, 고교 16곳 등 총 70개교에 관련예산을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시가 60% 부담하는 도교육협력사업으로 28개교에 원어민 교사를 지원하는 등 모두 98개교를 지원한다. 투입되는 예산은 32억 4800만원이다. 관련 교육환경개선사업에는 74억 3500만원이 투입된다. 학교 교육여건을 개선하도록 지원해 영어를 포함한 학력 향상을 돕고 교육경쟁력을 강화한다. 시는 이와 함께30개교에 급식시설, 체육문화공간, 영어체험실 설치, 도서관 시설개선, 정보화시설 설치, 방과후 보육 등도 지원한다. 특히 체육문화시설은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여가선용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체육문화시설의 경우 4개교를 지원하기 위해 18억 6700만원을 투입한다. 영어체험실은 3개교에 3억 9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 무상급식도 시작한다. 56억원을 들여 초등학교 3~6학년 전원(96개교 7만 960명)에 대해 시행한다. 소득수준에 따른 무상급식을 넘어 전면적인 친환경 무상급식이다. 직영급식을 실시하는 각급 학교에 친환경농산물인 ‘백옥쌀플러스’ 공급가와 정부양곡가의 차액을 보조하는 것으로, 164개교에 14억 4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서민, 연초 한파… 월동 물가 치솟고…설 물가도 비상 ‘凍凍’

    서민, 연초 한파… 월동 물가 치솟고…설 물가도 비상 ‘凍凍’

    올해 극심한 한파에 유가가 급등 하면서 난방비, 차량유지비 등 서민들의 월동 물가가 치솟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도 지난 한해 동안 21.3% 오른 가운데 구제역으로 인한 한우 가격 인상이 겹치면서 설을 앞두고 크게 뛸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라 올해부터 도시가스 용도별 도매요금을 ㎥당 34.88원씩, 평균 5.3% 인상했다고 2일 밝혔다. 주택용의 가격은 708.51원, 업무난방용은 758.48원, 일반용은 693.65원이 됐다. 다음달 1일이 가격조정 시점인 지역난방의 열요금도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석유난로 등에 쓰는 실내등유의 주유소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에 ℓ당 1173.36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1018.84원보다 154.52원(15.2%) 올랐다. 보일러등유도 1004.89원에서 1160.08원으로 155.19원(15.4%)이나 비싸졌다. ●휘발유 ℓ당 2289원 주유소도 저소득층의 연료·난방비 걱정도 커졌다. 연탄 가격은 동결됐지만 함께 쓰이는 번개탄 가격은 지난해 10장에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11.1%) 인상됐다. E1가스는 1일부터 가정용 프로판 가스를 ㎏당 1121원에서 1289원으로 168원(15%) 인상했고, SK가스도 ㎏당 249원 올렸다. 연탄 소매업을 운영하는 김모(54)씨는 “연탄의 공장도 가격도 해마다 20~30원씩 오른 후 지난해에는 300원에서 400원으로 껑충 뛰었다.”면서 “유가를 감당할 능력이 안 돼 연탄 보일러로 바꾸는 가구가 늘어나는데 저소득층 연료비는 동결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차량 연료비도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차량용 휘발유 소매 가격은 12주 연속 상승해 이날 ℓ당 2289원을 기록한 주유소도 나왔다. 차량용 부탄가스 공급가 역시 전달에 비해 10% 이상 올랐다. 겨울철 의류 가격도 종류에 따라 최고 6%까지 올라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소비자물가 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남자 스웨터 가격은 전년 12월에 비해 5.3%, 여자용은 6.0% 올랐다. 남자 점퍼 5.1%, 남자 코트 4.1% 등 남성용 겨울철 옷값이 많이 올랐고, 장갑 가격도 6.2% 상승했다.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신선 물가의 고공행진으로 설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해보다 20%가량 비싸질 것으로 예상된다. ●설 선물세트 작년보다 20% 오를 듯 신세계 이마트는 사과와 배 등 청과세트와 구제역의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굴비선물세트의 가격이 지난해 설보다 20%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마트 관계자는 “한우 선물세트 역시 구제역이 지속될 경우 가격이 치솟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선물세트 가격은 원화 강세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휘발유값 1800원대…2년4개월만에 최고치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2년 4개월 만에 ℓ당 1800원을 넘어서는 등 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다섯째 주 무연 보통 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7.77원 오른 1804.84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8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08년 8월 둘째주(1806.66원) 이래 2년 4개월 만이다. 자동차용 경유도 16.88원 상승한 1601.99원, 난방용으로 쓰는 실내등유도 14.91원 뛴 1173.36원에 팔렸다. 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이달부터 큰 폭으로 올라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깊어지게 됐다. LPG 수입·판매사인 SK가스는 1일부터 가정용 프로판 가스는 ㎏당 1292.80원에, 차량용 부탄가스는 1679.18원(ℓ당 980.64원)에 공급한다. E1은 1월 프로판 가스의 충전소 공급가격을 ㎏당 168원 올린 1289원에, 자동차용 부탄가스는 162원 높은 1677원(ℓ당 979.37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1과 SK가스의 공급가격은 2008년 12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세곡·신정3지구 등 3곳 시프트 1466가구 공급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29일 강남구 세곡지구와 양천구 신정3지구 등 3곳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466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세곡 리엔파크4단지에서는 전용면적 59㎡형 144가구, 84㎡형 83가구 등 모두 227가구가 공급된다. 신정 이펜하우스 2~4단지에는 84㎡형 294가구와 114㎡형 153가구, 신정 이펜하우스 2~5단지에는 59㎡형 749가구, 반포 리체에는 59㎡형 43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시가 매입해 SH공사에 위탁한 반포 리체 59㎡형의 경우 2억 8670만원이다. 나머지 SH공사가 직접 짓는 59㎡형은 9842만~1억 334만원(신정)·1억 1152만원(세곡), 84㎡형 1억 5920만원(신정)·2억 1040만원(세곡), 114㎡형 1억 9840만원 등이다. SH공사는 내년 1월 10일부터 순위별로 신청을 받아 3월 11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www.shif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진주혁신도시 분양 호조…공공기관 등 계약 잇따라

    경남 진주시에 건설되는 진주혁신도시의 부지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개발공사와 진주시는 14일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부지 매입과 공동주택용지 분양 체결이 잇따르면서 전체 분양대상 부지 198만 5000㎡ 가운데 36.7%인 72만 9000㎡가 분양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전체 분양률은 10%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분양률 36.7% 달해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 부지 25만 2000㎡ 가운데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연금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중앙관세분석소, 한국남동발전 등 5개 기관이 부지를 매입해 76.6%가 분양됐다. ●국민연금공단 등 5개 기관 매입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방기술품질원, 주택관리공단 등 4개 기관도 부지 매입을 올해 안에 마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3개 기관은 청사를 별도로 짓지 않고 빌려 사용할 예정이다. 혁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남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이주자 등의 택지와 상업용지 공급 분양은 마무리 단계다. 도개발공사에 따르면 공동주택 용지는 지난 9일 8만 9589㎡가 448억원에 분양된 것을 비롯해 최근 2달 동안 19만 8959㎡(951억원)가 분양 계약됐다고 밝혔다. ●상업용지 공급은 마무리 단계 진주시와 도개발공사는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도 진주혁신도시 부지 분양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진주혁신도시로의 LH 이전 기대감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혁신도시 공공청사 신축공사의 지역업체 의무공동도급제가 확대되고 혁신도시내 초·중·고 조성 부지 공급가격이 대폭 내린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미리 본 세종특별자치시] 건설사들 택지인하요구로 중단 상태

    “민간 건설업체들이 움직여 줘야 분위기가 살아날 텐데….” 지난 1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한 간부는 세종시 건설과 관련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앞서 8일 세종시의 법적 지위와 관할 구역 등을 담은 세종시설치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당초 50%만 분양돼도 성공이라던 세종시 첫마을(7000가구) 1단계 분양(1582가구)은 2.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 부처가 들어설 중심행정타운 중 국무총리실 등이 들어설 1단계 1구역 공사는 현재 38%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골조공사가 대부분 완료됐다. 10개 경제부처가 입주할 1단계 2구역도 지난 10월 25일 착공하면서 제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분야의 진도와 달리 세종시 건설 붐 조성 및 연착륙의 필요조건인 민간아파트 건설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민간택지를 매입한 후 아파트 건설에 나서지 않는 10개 건설사에 ‘최후통첩안’을 제시하고 오는 20일까지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행복도시청과 LH는 건설사들이 제안을 수용하지 않고 분양대금을 계속 연체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최종 제시안에는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올 6월까지 10개월간의 연체이자(421억원) 탕감 및 잔금 납부기한 10개월 연장이 담겨 있다. 또 업계 의견을 수용해 설계 변경도 허용키로 했다. 10개 건설사가 분양받은 세종시 공동주택지는 88만 1000㎡로 1만 2154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세종시 전체 주택(20만 가구)의 6%에 불과하나 초기 개발구역 내 핵심지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면 민간 건설사들은 택지공급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현 조건이라면 분양가격이 700만~800만원대인데 경제성이나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불가능하다.”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택지가격 인하 없이 진행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LH는 땅값 인하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다른 토지를 분양받은 사업자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민간 건설업체와 계약 해지 시 공공분양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행복도시청 관계자는 “민간 업체들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도 2012년 입주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차질이 불가피하다.”면서도 “1차 이전 기관에 대한 (주택) 공급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기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유모차·밀가루 무관세로

    유아용품과 식용유, 밀가루 등 생활필수품 중에서 국내 가격이 외국보다 비싼 품목의 관세가 인하된다. 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등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서민물가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8%인 유모차 관세를 0%로 내리는 것을 비롯해 스낵과자(8→6%), 식용유(5.4→4%), 밀가루(4.2→2.5%), 마늘(50→10%)의 관세를 각각 인하한다. 또 올해 말 일몰예정인 화장품·세제·비타민(6.5→4%), 설탕(35→0%), 타이어(8→4%)의 관세 인하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한다. 특히 옥수수와 밀, 대두, 원당 등 최근 국제가격이 상승한 수입 곡물에 대해서는 무관세를 추진한다. 평년보다 가격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수급 안정을 통해 농산물 가력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마늘은 공급가격 인하, 관세인하, 공급물량을 확대 추진한다. 무와 배추는 소비지 도시에 직거래 김장시장을 개설하고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판매해 소비자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한편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내년 물가상승률은 3% 수준으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2.9%와 비슷할 것”이라면서 “내년 물가 정책의 관건은 높은 농산물가격, 경기 회복에 따른 서비스요금 상승세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고덕신도시에 반도체공장 추진

    경기도와 삼성전자가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대규모 반도체라인 건설을 추진 중이다. 도는 24일 “삼성 측과 고덕신도시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를 협의 중이며 현재 이곳에 공장을 건설한다는 데 양측이 큰 틀에서는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밝혔다. 도는 현재 삼성전자와 공장 신설 면적 및 부지 공급가격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삼성전자가 이곳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할 경우 투자액이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고덕신도시 기업 유치를 위해 삼성전자는 물론 국내 대기업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해 왔다. 평택 서정동, 고덕면 일대 1743만㎡에 LH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가 공동 조성 중인 고덕국제신도시는 5만 4000여 가구가 들어설 주택용지와 396만㎡의 산업용지로 이뤄졌다. 84%의 토지보상이 이뤄졌고 2013년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미군기지 이전이 지연되면서 완공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삼성 측 최고 정책결정자들의 결정 이후 구체적인 공급면적 및 공급가격, 사업 시기 등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영종하늘도시 조성원가 감사청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지구 영종하늘도시 조성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시 조성원가 공개를 거부하자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인천시의회의 인천경제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영종하늘도시 조성 원가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있다.”는 시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성원가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에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LH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영업비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감사 청구 의견을 나타냈다. 인천시의회 한 의원은 “영종하늘도시 조성원가는 ㎡당 110만원으로 비슷한 시기에 영종지구에서 추진된 미단시티(운북복합레저단지)나 송도국제도시 2·7공구 조성원가에 비해 2배가량 비싸다.”면서 “조성원가는 공동사업자인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수익 배분과 토지공급가격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당연히 공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종하늘도시는 LH가 70%, 인천도시개발공사가 30%의 지분을 갖고 공동으로 개발하는 도시 조성 사업이다. 시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나온 이춘희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도 “LH가 이익만 챙기고 떠날 우려가 있다.”면서 조성원가 공개를 요구했다. 이 사장은 이에 대해 “협약에 따라 조성원가 공개는 LH가 맡기로 했다.”면서 “LH와 협의, 공개 범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3차 보금자리 인천 구월 등 3곳 3.3㎡당 평균 850만~1050만원

    3차 보금자리 인천 구월 등 3곳 3.3㎡당 평균 850만~1050만원

    서울 항동과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3곳에 대한 사전예약이 오는 18일 시작된다. 공급면적은 민간 건설사와의 경쟁을 피해 74㎡와 60㎡ 이하로 한정됐다. 공급가격이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는 데다 주택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선 청약 미달이 우려된다. 국토해양부는 10일 3차 보금자리지구 3곳에 대해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18~26일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인터넷 사전예약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newplus.go.kr)나 사전예약시스템(myhome.newplus.go.kr)에서 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서울 자곡동 보금자리홍보관이나 SH공사 본사, 인천은 구월동 용진빌딩에서 이뤄진다. 사전예약 물량은 하남 감일이 2877가구, 인천 구월 1481가구, 서울 항동 400가구 등 모두 4758가구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2337가구, 공공임대주택 2421가구다. 특별공급 대상인 2356가구는 18~22일 청약을 받고 일반공급 1576가구는 23~25일 접수가 이뤄진다. 26일은 기관추천 물량으로 접수가 한정된다. 이번 사전예약에선 신도시급 지구로 관심을 모은 광명 시흥과 서울 강남 인근의 성남 고등이 제외됐다. 하지만 실수요 목적이라면 큰 지장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광명 시흥·성남 고등은 제외 3차 지구의 추정 분양가는 3.3㎡당 평균 850만~1050만원. 국토부는 입주 7년이 지난 주변 아파트 시세의 75~90%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2차 지구 사전예약 때 경기지역의 75~80% 수준보다는 높다. 지구별 분양가는 하남 감일이 3.3㎡당 990만~1050만원, 서울 항동 950만~990만원, 인천 구월이 850만~860만원이다. 전문가들은 3곳 가운데 하남 감일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위례신도시와 인접한 데다 서울 강동이나 강남 접근성이 양호하기 때문이다. 사전예약 물량도 가장 많다. 반면 인천 구월은 도심이지만 인근 도심 재개발지역과 수요가 겹치고, 서울 항동은 구로지역의 인프라 등 주거환경이 떨어진다는 게 단점이다. 업계에선 하남 감일의 청약저축 납입액 커트라인을 900만~1000만원, 평균은 1200만원 이내로 추정했다. ●“하남 감일 선호도 높을 것”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입지 선호도나 분양가 조건이 이전의 것보다 좋지 않아 하남 감일 외에는 순위 내 청약 미달 가능성도 있다.”며 “실거주자라면 다음달 청약 예정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등 1차 지구 본청약과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토부는 사전예약과 본청약을 합해 모두 2만 3581가구를 짓는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3개 지구에 대한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오상도·김동현기자 sdoh@seoul.co.kr
  •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가 결정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가 결정

    세종시에 첫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최저 547만원으로 결정됐다. 인근 대전 노은지구(3.3㎡당 800만원대)나 둔산동(1000만원대)의 절반에 불과해 ‘분양가 특혜’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세종시 첫마을의 ‘퍼스트프라임’(1582가구) 분양설명회를 개최하고 분양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퍼스트프라임은 세종시 시범단지에 들어설 6520가구 가운데 초기 이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아파트 단지로, 이주 시기를 저울질 중인 공무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입주시기는 2013년 3월이다. 공급 가격은 면적·위치별로 차이가 난다. 전용면적 84㎡의 평균 공급가격은 2억 2700만원(3.3㎡당 639만원). 층·향·조망 등에 따라 최저 1억 9200만원(547만원)에서 최고 2억 4000만원(674만원)까지 다양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지 공급가격이 저가 공급의 비결로, 최근 10개 민간 건설업체가 LH 수준의 토지 공급가격 인하를 요구하며, 주택공급을 미루고 있어 LH와 민간 업체 사이에 형평성 논란을 불러올 전망이다. 공급 유형은 전용면적 59㎡ 241가구, 84㎡ 699가구, 102㎡ 200가구, 119㎡ 414가구, 140㎡ 11가구, 149㎡ 17가구다.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지역 이주대책 대상자,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을 위해 1107가구가 특별공급된다. 나머지 475가구는 일반분양 대상이다. LH 관계자는 “140~149㎡형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고 전했다. 단지 동쪽에는 세종시내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지나고, 인근 오송역에서 KTX로 서울역까지 1시간 거리다. LH는 최근 아파트 미분양사태를 감안, 전체 납입금의 50%인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조건을 내걸었다. 계약금은 납입금의 10%, 입주 때 잔금은 40%이다. 비투기 과열지구인 세종시에선 계약체결일로부터 1년 뒤 아파트 전매가 가능하다. 오는 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다음 달 9~18일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마이클 잭슨 죽음 몬 ‘신종마약’ 의사가 환자에게 마구잡이 투여

    마이클 잭슨 죽음 몬 ‘신종마약’ 의사가 환자에게 마구잡이 투여

    서울 강남 등의 성형외과·산부인과 병원에서 수면마취제로 쓰이는 ‘프로포폴’을 마구잡이로 환자에게 투여해 불법 이득을 챙긴 의사들이 대거 기소됐다. 프로포폴은 지난해 팝스타 마이클 잭슨을 죽음으로 몰고간 약물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희준)는 간호조무사 등 무자격자를 시켜 프로포폴을 환자에게 투여한 성형외과 원장 우모(41)씨 등 병원장 2명과 최모(40)씨 등 의사 5명에 대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우씨는 2006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다른 병원장 박모(48)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환자들에게 프로포폴을 각각 1081회, 404회 투여하고 5억여원, 1억여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등 성형외과나 산부인과 의사 5명도 간호조무사를 시켜 프로포폴을 각각 400∼1400여회 투여하고 5000만∼3억 7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프로포폴이 돈이 된다’는 소문을 듣고 640병을 오피스텔을 돌며 4명에게 판매한 전직 병원 상담실장 정모(40·여)씨와 중국에서 이 약품 10ℓ를 밀수해 판매·투여한 간호조무사 전모(28·여)씨 등 2명도 구속 기소했다. 수사 결과, 일부 병원은 프로포폴을 ‘비타민 주사’라고 선전해 고객을 모았고 , 경락마사지 등 불필요한 시술을 ‘끼워팔기’하는 수법으로 추가 수입을 올렸으며 일부 병원은 중독 환자로부터 뒷돈을 받고 투여 순서나 양을 조정해줬다. 프로포폴은 1병당 공급가격이 1만원 안팎이지만 병원들은 10만∼40만원대에 투여해 폭리를 취했다. 일부 중독자는 프로포폴을 맞기 위해 한 달에 2000만∼3000만원, 1년에 2억∼3억원씩 지출했고 비용 마련을 위해 유흥업소를 전전했으며, 일부 의사는 본인이 이 약품에 중독돼 수차례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그러나 프로포폴 투여자는 처벌규정이 없어서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프로포폴은 투여시 마약을 맞은 것처럼 정신적 희열을 느끼고 자주 투여하면 중독될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내년부터 프로포폴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해 관리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파주·김포 미분양 아파트 등록세 지원 등 파격 공급

    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도시공사는 파주 당동산업단지와 김포 양촌산업단지 내 일부 미분양 아파트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008년 당동산업단지 내 지원시설 중 하나로 건설된 아파트 731가구, 양촌산업단지 내 아파트 743가구를 분양했다. 그러나 현재 양 지역에는 100여가구씩 미분양 아파트가 남아 있다. 공사는 이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총분양대금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은행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입주일로부터 2년간 대납해 주고, 지정 기간 내 입주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가구당 550만~600만원에 이르는 취·등록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아파트 계약금을 5%만 받고, 1·2층 가구의 경우에는 무료로 발코니를 확장해 주기로 했다. 공급되는 아파트는 109~112㎡ 규모로, 평당 공급가는 평균 750만원 선이다. 구입을 희망하는 주민은 선착순으로 분양신청을 하면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돈 없어 현안사업 ‘쩔쩔’

    정부가 긴축 재정에 들어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사업들이 연기되거나 축소 또는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불요불급한 사업과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시급한 인프라 사업을 제외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축소 등 예산절감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시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국제오페라축제에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들 두 사업에 대해 올해 국비 11억원과 8억원이 지원됐다. 하지만 내년에는 공모사업 형식으로 바뀌면서 다른 지자체 행사와 경쟁해 채택돼야 지원받을 수 있고 지원 금액도 최대 3억원에 불과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관련 부처와 협의한 결과 지원금액이 6억원으로 2배 올랐다. 그러나 이들 사업이 제대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최소한 10억원 정도 지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첨단의료복지단지 기반시설비도시가 2000억원을 신청했지만 모두 삭감됐다. 시는 기반시설비가 지원되지 않으면 부지 공급가가 290만원대로 비싸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북도의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비는 90% 깎였다. 포항~울산 고속도로 건설, 경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내년도 국비 지원도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파악됐다. 또 바이오에너지클러스터 사업의 국비 규모가 당초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부산은 정부가 외곽순환도로 건설비 상향 지원과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인 다대선(신평~다대동) 연장 건설 사업비 808억원을 신청했으나 565억원만 반영돼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같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이 잇따라 삭감되자 지자체들은 지역 국회의원들을 동원, 국회 심의과정에서 감액된 국비 예산을 증액하는가 하면 기재부에서 탈락된 사업은 국회에서 새로 끼워 넣기로 하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16개 시·도마다 예산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어 현재로서는 내년도 국비 확보 규모가 올해보다 더 적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건설사들 “DTI 10~20%P 완화해야”

    건설사들 “DTI 10~20%P 완화해야”

    건설업계 대표들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총부채상환비율(DTI)의 10~20%포인트 완화 등 높은 수준의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권홍사 회장, 한국주택협회 김중겸 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김충재 회장 등 건설 관련단체 대표들과 김홍두 한라건설 사장 등 10여명은 23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 장관 등 국토부 참석자들에게 이 같이 요청했다. 이날 자리는 건설·부동산 경기침체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서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애초 식사를 겸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얘기가 길어지면서 식사를 1시간 뒤로 미룬 채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업계 대표들은 입을 모아 DTI 완화를 요청했다. 추락하는 부동산 시장에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기 위해서라도 우선 완화가 필요하다는 얘기였다. 현재 DTI는 투기지역인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40%, 나머지 서울지역은 50%, 인천·경기는 60%의 비율로 규제받고 있다. 다만 이들은 이전처럼 일률적인 DTI 완화보다는 대상과 지역을 한정하는 선별적 완화안을 거론했다. 한 참석자는 “시장이 어려운 만큼 10~15%포인트 탄력적으로 완화해 달라는 얘기”라며 “지금이 완화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무주택자나 1주택자의 경우 20%포인트까지 완화해 주는 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 3구 등 투기지역을 제외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또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현재 50%에서 10%포인트가량 완화하는 안이 논의됐다. 업계 관계자는 “정 장관은 DTI나 LTV 등의 정책에 대해선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업계는 아울러 양도세를 주택 보유수에 관계 없이 일반 과세로 전환하거나 감면기간을 3년가량 더 연장하는 안을 건의했다. 내년 4월 말까지 예정된 한시적 양도세 및 취·등록세 감면대상 지역을 수도권까지 확대하는 안도 제시됐다. 민간 건설사에 세종시 택지공급가격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준으로 내려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배석한 국토부 관계자는 “의견 교환을 위한 자리라기보다 업계 요구사항을 듣는 수준의 자리로, 구체적인 정책안이 오고간 것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한편 업계 대표들은 앞서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만나 주택시장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하지만 전 의장은 DTI 규제 완화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상도·윤설영기자 sdoh@seoul.co.kr
  • 인천, 자전거도로 사실상 백지화

    이용자는 거의 없이 교통정체만을 유발해 말 많고 탈 많았던 인천지역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된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3년까지 자전거 교통분담률을 7%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1985억원을 들여 자전거 전용도로 805㎞를 개설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27억원을 들여 시청 주변과 연수구, 남동구 등지에 자전거 전용도로 72㎞를 설치했다.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은 예산 조기집행 사업으로 분류돼 신속하게 이뤄졌다.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 차로를 줄여 차도와 보도 사이에 폭 2m로 건설되고 차도와는 1m의 화단으로 분리된 자전거도로는 한개 차로를 없앤 꼴이 돼 심각한 교통정체를 일으켰다. 게다가 이 같은 사회비용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은 거의 없어 예산만 낭비하는 전시행정이란 지적이 많았다. 또 시내 곳곳에서 자전거도로 개설공사가 동시에 벌어져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 방해는 물론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따라 시는 올 하반기에 70억원을 투입해 시청권역 2곳, 연수권역 2곳, 부평권역 3곳 등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하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관련예산 전액을 삭감키로 결정했다.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바이크축제는 취소하고 자전거교육은 규모를 줄여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은 이번 추경예산에서 삭감돼 내년부터는 신규 사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사실상 백지화된 셈”이라며 “ 장기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자전거 관련사업은 장기적으로 기후변화 등과 맞물려 반드시 필요하지만, 전시행정의 일환으로 시민 사회 의견수렴 없이 성급하게 추진된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가 시민들에게 보급키로 했던 도심형 ‘접이식 자전거’는 다음 달 말 예정대로 보급하기로 했다. 시는 올 상반기 자전거 개발업체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버스와 지하철 내부에서도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자전거를 개발했다. 접이식 자전거는 무게가 10.4㎏으로 휴대가 쉽고, 대당 10만원씩의 시 예산이 지원돼 실제 공급가격은 15만~17만원에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인천교통공사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2만대를 우선 보급한 뒤 수요를 감안해 내년에 4만대를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