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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남·윤충식 경기도의원, 포천교육지원청과 교육 발전을 위한 정담회 가져

    김성남·윤충식 경기도의원, 포천교육지원청과 교육 발전을 위한 정담회 가져

    경기도의회 김성남 의원과 윤충식 의원은 포천교육지원청 소성숙 교육장, 태정원 교육과장, 장인순 행정과장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지난 10일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성남·윤충식 의원은 소성숙 교육장의 부임을 환영하며,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 등 포천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의원들은 지난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하여 이동면 포천노곡초등학교 학생과 교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교 시설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성숙 교육장은 “학교 안전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하며, “모든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역량중심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포천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 포천교육 실현을 위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남 의원은 “포천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윤충식 의원은 “소통과 공감을 통해 포천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예산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미국 상공에 등장한 ‘종말의 날 비행기’ 정체

    미국 상공에 등장한 ‘종말의 날 비행기’ 정체

    미국 상공에서 일명 ‘종말의 날 비행기’로 불리는 군용기의 비행 모습이 확인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 시간) “전날 오전 미 해군의 ‘종말의 날 비행기’가 미국 중서부 핵 사령부 기지를 선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종말의 날 비행기’는 보잉 707을 개조한 E-6B 머큐리로, 유사시 공중에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지휘한다. 미군의 대표적인 핵전쟁용 공중 지휘통제기로, E-4B(나이트 워치)와 함께 ‘종말의 날 비행기’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10일 오전 항공기 궤적을 추적하는 사이트인 에어내브 레이더(Airnav Rader, 이하 에어내브)에는 E-6B 머큐리가 오클라호마주(州)에 있는 미 국방부 최대 시설인 팅커공군기지를 출발해 오퍼트공군기지가 있는 오마하 주변에서 약 7시간 비행한 뒤, 다시 오클라호마로 돌아갔다. 에어내브에 표시된 항공기 이동 경로 지도는 E-6B 머큐리가 같은 항로를 여러 차례 선회하다가 기지로 돌아간 모습을 담고 있다. 같은 날, 또 다른 E-6B 머큐리 세 대도 오클라호마 털사와 텍사스주의 댈러스, 메릴랜드주 등을 1시간가량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핵 공격 수행 능력을 갖춘 E-6B 머큐리는 궤도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추적 신호를 끄고 운행하지만, 추적 데이터를 고의로 노출하는 경우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20년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E-6B 머큐리 두 대가 ‘공개적으로’ 북미 상공을 비행했다. 이는 대통령의 부재에도 여전히 미국은 건재하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일종의 경고 비행이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지 나흘이 지난 2022년 2월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공격을 언급하자 미 서부 해안선에서 E-6B 머큐리의 비행이 확인됐다. 당시에도 E-6B 머큐리의 공개 비행은 핵전쟁을 운운하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경고로 해석됐다. 이번 비행의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종전을 압박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미국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추측된다. 한편, E-6B 머큐리가 한반도에서 대북·대중 정찰을 위해 비행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1월 한반도와 일본 혼슈 상공에서 E-6B 머큐리가 식별됐다. 제이크 설리번 당시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곧 7차 핵실험 및 ICBM 발사 등의 도발을 감행할 것을 우려했고, 이에 따라 E-6B 머큐리와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이 한반도 주변에 배치됐었다. 1980년대 말 이후 미 해군은 E-6B 머큐리 16대를 보유하고 있다. E-6B 머큐리가 핵미사일 발사 명령을 전달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E-6B 머큐리 즉 ‘종말의 날 비행기’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관심이 쏠린다.
  • 공군 “전투기 오폭 부대 전대장·대대장 보직해임…조종사는 내주 심의”

    공군 “전투기 오폭 부대 전대장·대대장 보직해임…조종사는 내주 심의”

    공군이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조종사가 속한 부대 지휘관들을 보직해임했다. 공군은 11일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 준수 의무 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보직해임된 지휘관들의 중대한 직무 유기와 지휘관리 및 감독 미흡이 식별됐다고 설명했다.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공중 근무자 자격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일 경기도 포천 소재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에 참여한 한국군 KF-16 전투기 2대는 공대지 폭탄 MK-82 8발을 사격장이 아닌 민가 마을에 잘못 투하해 민간인과 군인 수십명이 다쳤다. 공군은 지난 10일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해당 부대 지휘관인 전대장은 상부 지시와 연계한 안전 지시 사항을 하달하는 등 전반적인 지휘 관리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훈련계획 및 실무장 사격 계획서 등에 대한 검토가 미흡했고, 안전 관련 사항에 대해 대대장에게 위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대장은 실무장 연합·합동 화력 훈련임을 감안해 조종사들의 비행 준비 상태를 적극적으로 확인, 감독했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안전 사항만을 강조하였을 뿐 이번 실무장 사격 임무에 대한 세밀한 지휘·감독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전날 조사본부 인력을 투입해 조종사 및 관련 책임자 등에 대한 조사 및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종말의 날 비행기’ 떴다…핵전쟁용 군용기가 ‘공개 비행’ 나선 이유는? [핫이슈]

    ‘종말의 날 비행기’ 떴다…핵전쟁용 군용기가 ‘공개 비행’ 나선 이유는? [핫이슈]

    미국 상공에서 일명 ‘종말의 날 비행기’로 불리는 군용기의 비행 모습이 확인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 시간) “전날 오전 미 해군의 ‘종말의 날 비행기’가 미국 중서부 핵 사령부 기지를 선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종말의 날 비행기’는 보잉 707을 개조한 E-6B 머큐리로, 유사시 공중에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지휘한다. 미군의 대표적인 핵전쟁용 공중 지휘통제기로, E-4B(나이트 워치)와 함께 ‘종말의 날 비행기’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10일 오전 항공기 궤적을 추적하는 사이트인 에어내브 레이더(Airnav Rader, 이하 에어내브)에는 E-6B 머큐리가 오클라호마주(州)에 있는 미 국방부 최대 시설인 팅커공군기지를 출발해 오퍼트공군기지가 있는 오마하 주변에서 약 7시간 비행한 뒤, 다시 오클라호마로 돌아갔다. 에어내브에 표시된 항공기 이동 경로 지도는 E-6B 머큐리가 같은 항로를 여러 차례 선회하다가 기지로 돌아간 모습을 담고 있다. 같은 날, 또 다른 E-6B 머큐리 세 대도 오클라호마 털사와 텍사스주의 댈러스, 메릴랜드주 등을 1시간가량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핵 공격 수행 능력을 갖춘 E-6B 머큐리는 궤도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추적 신호를 끄고 운행하지만, 추적 데이터를 고의로 노출하는 경우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20년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E-6B 머큐리 두 대가 ‘공개적으로’ 북미 상공을 비행했다. 이는 대통령의 부재에도 여전히 미국은 건재하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일종의 경고 비행이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지 나흘이 지난 2022년 2월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공격을 언급하자 미 서부 해안선에서 E-6B 머큐리의 비행이 확인됐다. 당시에도 E-6B 머큐리의 공개 비행은 핵전쟁을 운운하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경고로 해석됐다. 이번 비행의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종전을 압박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미국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추측된다. 한편, E-6B 머큐리가 한반도에서 대북·대중 정찰을 위해 비행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1월 한반도와 일본 혼슈 상공에서 E-6B 머큐리가 식별됐다. 제이크 설리번 당시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곧 7차 핵실험 및 ICBM 발사 등의 도발을 감행할 것을 우려했고, 이에 따라 E-6B 머큐리와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이 한반도 주변에 배치됐었다. 1980년대 말 이후 미 해군은 E-6B 머큐리 16대를 보유하고 있다. E-6B 머큐리가 핵미사일 발사 명령을 전달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E-6B 머큐리 즉 ‘종말의 날 비행기’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관심이 쏠린다.
  • ‘전면전 시나리오’ 한미훈련 시작날… 北, ‘트럼프 2기’ 첫 탄도미사일 도발

    ‘전면전 시나리오’ 한미훈련 시작날… 北, ‘트럼프 2기’ 첫 탄도미사일 도발

    북한이 10일 서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며 도발을 재개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로 이날 한미연합훈련 자유의방패(프리덤실드·FS)가 시작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황해북도 황주 인근에서 서해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발을 쐈다. 합참은 해당 미사일이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며 “CRBM이지만 (FS) 연습 상황을 고려해 공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1월 14일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북한은 자강도 강계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인 1월 25일과 2월 26일에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이때는 순항미사일이었다. 이번 미사일 도발은 FS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매년 3월 FS에 강하게 반발해 왔고 이 시기에 맞춰 탄도미사일 도발 등을 감행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적 도발로 전쟁교향곡의 첫 악장을 장중하게 연주하려는 미국의 무분별한 행동과 비이성적인 선택은 미국의 안보에 마이너스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한 외무성은 “핵무력의 급진장성을 수반한 신뢰적인 힘을 통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에 영속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우리의 책임 있는 노력은 배가될 것”이라며 핵무력 강화 노선 방침도 재확인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에도 훈련을 차질 없이 예정대로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미는 이날부터 20일까지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육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한다. FTX도 지난해 10건보다 늘어난 16건을 실시한다. 다만 지난 6일 경기 포천 지역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FTX 중 실사격훈련은 진행하지 않는다.
  • 공군, 좌표 수정 기회 세 차례 놓쳐… 안이함이 부른 ‘전투기 오폭’

    공군, 좌표 수정 기회 세 차례 놓쳐… 안이함이 부른 ‘전투기 오폭’

    조종사, 좌표 5를 0으로 잘못 입력이륙 직전 점검서도 오류 못 찾고훈련 때와 다른 지형 알고도 강행“시스템에 의존·대형 유지만 집중”현장서 파편 찾느라 보고도 늦어 지난 6일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 실수와 지휘관의 관리 소홀이 겹친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막을 기회가 최소 세 차례 있었음에도 전례 없는 사고를 자초했다는 점에서 군 기강 해이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공군은 10일 전투기 오폭 사고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가 사고 원인이라고 재확인했다. KF-16 조종사 2명은 훈련 전날 실무장 사격을 위한 표적 좌표를 입력했다. 1번기 조종사가 좌표를 불러 주고 2번기 조종사가 비행임무계획장비(JMPS)에 숫자를 입력하는 과정에 위도 좌표 ‘XX 05.XXX’가 ‘XX 00.XXX’로 기입됐다. 당일에도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오류는 그대로 남았다. 2번기는 장비 오류로 수동으로 좌표를 정확히 입력했지만 1번기는 그대로였다. 이륙 전 최종 점검 단계에서 재확인했으나 이때도 1번기 조종사는 오입력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비행 중 1번기 조종사는 표적 지형이 사전 훈련 때와 다르다는 것을 감지하고도 데이터를 믿고 임무를 강행해 결국 사고가 났다. 공군 관계자는 “날씨가 나쁘지 않아 표적 확인이 가능했는데 조종사가 시스템에만 의존해 눈으로 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못 지켰다”고 설명했다. 2번기는 1번기와 밀집 대형을 유지하는 데 신경 쓰면서 같이 잘못 투하했다. 공군은 지휘관들의 지휘·감독이 미흡했던 점도 확인했다. 사격편조의 문제점 파악, 표적브리핑 확인 절차 등을 감독하는 과정이 미흡했고 특히 사전에 실무장 계획서에 대한 조종사의 보고와 검토를 시행하지 않아 사고를 키웠다. 사고 당일 보고체계도 부실했다. 공군은 아군 전투기가 민가에 폭탄을 투하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자신들의 폭탄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파편을 찾느라 언론 발표를 약 100분간 미뤘다. 상황 파악·상황 보고 지연 등 미흡한 대응이 빚은 결과였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초유의 오폭 사고로 국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무너뜨리고, 다치게 하고, 재산 피해를 입힌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전투력 창출에 모든 역할을 집중할 것이고 부족하다면 언제든 물러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지역 주민 이주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백 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훈련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 실질적 피해 보상, 피해지역 내 이주 희망 주민을 위한 이주 대책 마련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유휴 군사시설을 활용한 지역 상생발전 방안과 현재 세 곳으로 분산된 사격장의 통폐합, 지역 이미지 회복을 위한 ‘기회발전특구·평화경제특구 지정’, GTX-G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등을 요구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공군부대 ‘완전이전’ 아닌 ‘압축조성’ 개발, “사업속도 높여달라” 요구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공군부대 ‘완전이전’ 아닌 ‘압축조성’ 개발, “사업속도 높여달라” 요구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금천구 공군부대 부지가 도시 융·복합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서울시는 최기찬 의원에게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서울시 4개 선도사업 중 하나인 금천구 공군부대 부지 개발 계획에 대한 현황을 보고했다. 이번 사업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7대 목표 중 ‘도시계획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부가 2023년 1월 발표한 ‘도시계획 혁신방안’의 공간혁신구역과 2024년 8월 시행된 국토계획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금천구 공군부대 부지(12만 4330㎡)는 현재 공군 제3미사일 방어여단과 군인 아파트가 있으며, 준공업지역으로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구역(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서울시는 금천구 공군부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의 입안주체로 국방부와 개발방향에 대한 협의를 거쳐 올해 공간재구조화계획을 포함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금천구 공군부대 부지 개발은 장기간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었다”라며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주거·산업·업무 등이 어우러진 융·복합공간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대 이전 예정부지 지역의 주민반대로 장기간 무산됐던 사업이 ‘완전이전’이 아닌 ‘압축조성’ 및 대규모 개발형태로 추진된다면 사업에 속도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역 주민분들의 의견이 개발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미 공군, 차세대 스텔스 B-21을 공중급유기로 만들까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공군, 차세대 스텔스 B-21을 공중급유기로 만들까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공군이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B-21 레이더를 공중급유기로 사용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이 알려졌다. 최근 미 공군 수송사령부 사령관 랜달 리드 장군은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B-21에 대한 공중급유 기능 요구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장군은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B-21은 내부 연료 용량이 매우 크고, 효율성이 높은 기체와 첨단 엔진 덕분에 연료를 공급 없이 비행할 수 있는 항속거리가 매우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중 급유 기능에 대한 공개는 공군이 차세대 공중 급유 시스템(NGAS)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스텔스 급유기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이루어졌다. B-21을 급유기로 만들면 스텔스 성능으로 인해 적 레이더에 의한 탐지로 인한 취약성을 줄일 수 있다. 급유를 받은 B-21은 더 긴 항속거리로 침투 능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또한 B-21을 위한 기존 공중급유기에 대한 수요도 줄이고, 여유분으로 다른 기체 급유를 지원해 전체적으로 작전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꾀할 수 있다. 공중급유기를 담당하는 공군 수송사령부는 오랫동안 평시 공중 급유 수요 증가로 인한 공중급유기 부족 상황을 꾸준히 경고해 왔다. 스텔스 성능을 갖춘 B-21이지만, 공중급유 기능을 갖출 경우 적의 위협이 있는 공중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중급유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리드 장군은 연료 이송 시 약간 더 높은 요구 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발언했는데, 이것이 급유기가 연료를 공급하는 구체적인 속도와 공급 가능한 총 연료 용량과 관련이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급유 속도를 높여야 한다.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인 B-21은 현재 저율초도생산(LRIP) 로트(Lot) 1 계약을 통해 21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 LRIP 로트 2 21대 계약도 체결됐다. 미 공군은 처음에는 B-21을 100대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연구를 거쳐 총주문량을 145대에서 200대로 늘릴 것이 제안되는 등 추가 구매 가능성이 열려 있다.
  • 미국 무기 의존하다가…유럽 전투기 ‘킬 스위치’로 한순간에 무력화? [핫이슈]

    미국 무기 의존하다가…유럽 전투기 ‘킬 스위치’로 한순간에 무력화? [핫이슈]

    미국이 이른바 ‘킬 스위치’(kill switches)로 유럽 국가들의 공군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미 정부가 독일에 인도할 예정인 F-35 전투기를 비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킬 스위치’는 항공기 등 무기 체계를 한순간에 무력화하는 수단으로, 미국이 외국에 판매한 중요 무기에 비밀리에 장착했다는 추측이 제기돼 왔으나 지금까지 확인된 바는 없다. 특히 독일은 내년부터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35대를 인도받을 예정인데, 최근 유럽과 갈등을 빚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킬 스위치를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F-16의 작동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독일 방산업체 헨솔트 측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레이더 시스템에 대한 핵심 지원이 중단됐기 때문”이라면서 “F-35의 킬 스위치는 단순한 소문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위스와 벨기에 국방부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F-35는 언제든지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부인했다. 다만 미국의 데이터 통신 체계나 위치정보 시스템(GPS) 위성 항법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서방 전투기가 없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 오랫동안 미국 방위산업에 의존했던 유럽이 ‘트럼프 리스크’에 후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끊는 것을 본 상당수 유럽 국가 정부가 이미 구매한 미국산 무기를 계속 작동시키는 데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면서 “전투기나 방공 미사일, 드론, 조기경보기 등의 첨단 무기가 미국의 예비 부품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의존하고 있다”고 짚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9~2023년 유럽 국가의 무기 수입 중 약 55%가 미국으로부터 공급됐으며 이는 2014~2018년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 오폭 조종사, 3차례 확인 기회 놓쳤다…‘시간에 쫓겨·대형유지 맞추느라’

    오폭 조종사, 3차례 확인 기회 놓쳤다…‘시간에 쫓겨·대형유지 맞추느라’

    지난 6일 경기 포천의 민가 마을에 오폭 사고를 낸 KF-16 전투기 조종사가 최초 폭격 좌표를 잘못 입력한 뒤 표적을 3차례 재확인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군은 10일 전투기 오폭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고 발생 원인은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재확인했다. 지난 6일 경기도 포천 소재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에 참여한 한국군 KF-16 전투기 2대는 공대지 폭탄 MK-82 8발을 사격장이 아닌 민가 마을에 잘못 투하해 민간인과 군인 수십명이 다쳤다. 포천시에 따르면 2차례 조사 결과 9일 현재 오폭 사고 피해를 본 민가는 142가구로 늘었다. 민간인 부상자는 19명, 군인 부상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오폭 사고 당일에도 공군은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를 사고 원인으로 꼽은 바 있다. 조종사는 지상에서 비행 준비를 하면서 비행임무계획장비(JMPS)에 좌표 등 비행에 필요한 데이터를 입력한 뒤 이를 비행자료전송장치(DTC)라는 저장장치에 담는다. 이 저장장치를 전투기 조종석 내 슬롯에 꽂으면 데이터들이 전투기 임무컴퓨터에 입력된다. 중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폭 사고를 일으킨 KF-16 조종사 2명은 지난 5일 비행 준비를 하며 다음날 실무장 사격을 위한 표적 좌표를 입력했다. 1번기 조종사가 표적을 포함한 경로 좌표를 불러주고, 2번기 조종사가 JMPS에 입력했는데 이 과정에서 표적 좌표가 잘못 입력됐다. 위도 좌표 ‘XX 05.XXX’를 ‘XX 00.XXX’로 잘못 입력한 것이다. 1번기 조종사가 좌표를 잘못 불렀는지, 맞게 불렀는데 2번기 조종사가 잘못 입력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좌표 입력이 올바르게 됐는지 재확인하는 절차가 있었으나 이들은 재확인 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첫 번째 교정 기회를 놓쳤다. 사고 당일 이륙 전 점검 단계에서 두 조종사는 잘못된 좌표가 포함된 데이터를 JMPS에서 DTC로 저장했는데, 2번기 DTC에는 장비 오류로 인해 데이터가 제대로 저장되지 않았다. 이에 2번기 조종사는 조종석 내에서 수동으로 표적 좌표를 입력했는데, 이때 좌표는 정확하게 입력됐다. 이러한 과정으로 결과적으로 1번기에는 잘못된 표적 좌표가 그대로 입력된 반면 2번기에는 올바른 표적 좌표가 입력된 것이다. 이륙 전 최종 점검 단계에서 1, 2번기는 경로 및 표적 좌표를 재확인했다. 그러나 이때도 1번기 조종사는 입력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해 두 번째 확인 기회도 놓쳤다. 이륙 후 비행하면서 1번기 조종사는 비행경로와 표적지역 지형이 사전 훈련 때와 약간 다르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러나 항공기에 시현된 비행 정보를 믿고 임무를 그대로 강행했다. 게다가 정해진 탄착시각(TOT)을 맞추느라 조급해져 표적을 정확히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했음에도 맹목적으로 최종공격통제관(JTAC)에게 “표적 확인”이라고 통보하고 폭탄을 투하했다. ‘투하 전 표적 육안 확인’이라는 세 번째 확인 기회도 스스로 건너뛴 것이다. 당시 실사격은 표적에 화력을 집중하기 위해 2대가 동시에 무장을 투하하는 훈련이었다. 2번기 조종사는 정확한 표적 좌표를 입력한 상태였으나 1번기와 동시 투하를 위해 밀집대형 유지에만 집중하느라 제대로 입력된 표적 좌표를 벗어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1번기 지시에 따라 동시에 폭탄을 투하했다. 그 결과 1, 2번기 모두 엉뚱한 곳에 폭탄을 투하하면서 더욱 큰 피해를 낳게 됐다. 공군은 ▲비행임무계획장비(JMPS)를 활용한 비행 준비 과정 ▲비행자료전송장치(DTC)를 전투기에 로딩한 후 이륙 전 항공기 점검 과정 ▲사격 지점에서 표적 육안 확인 과정 등 전 임무 과정에 걸쳐 적어도 세 차례 이상 표적을 재확인해야 했으나 1번기 조종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 공군참모총장 “초유의 오폭 사고 사과···절대 있어선 안 될 사고”

    공군참모총장 “초유의 오폭 사고 사과···절대 있어선 안 될 사고”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한·미 연합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우리 전투기의 민간 오폭 사건에 대해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참모총장인 제게 있다”며 대국민 사과했다. 이 총장은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개최된 오폭 사고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였고, 다시 일어나서도 안 될 사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일 공군 KF16 전투기 2대는 경기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에서 MK82 폭탄 총 8발을 표적으로부터 약 10㎞ 떨어진 민가에 오폭했다. 포천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피해 민가는 142가구이며 민간인 부상자는 총 19명 발생했다. 이 총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공군이 국민의 안전에 위해를 가했다”며 “초유의 오폭 사고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무너뜨리고 다치게 하고 재산 피해를 준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불의의 부상을 당한 노곡리 주민들과 장병들에게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아직 병상에 계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주민 여러분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복구와 의료, 심리지원 및 배상 등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총장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다시 한번 이번 오폭 사고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 전투기 좌표 1개 틀려 142가구 피해… “이주 등 대책 마련하라”

    전투기 좌표 1개 틀려 142가구 피해… “이주 등 대책 마련하라”

    민간인 피해자 수 19명으로 늘어나조종사, 숫자 15개 중 1개 입력 실수최 대행, 포천 ‘특별재난지역’ 선포市, 수년간 오폭·피탄 등 사고 계속군용차 전용 진입도로도 ‘무용지물’ 지난 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발생한 공군 KF-16 전투기 오폭 사고로 인한 피해 민가가 142가구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이 10일 중간 조사 결과와 대책 발표를 앞둔 가운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항구적인 재발방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9일 포천시에 따르면 당초 58가구로 파악됐던 피해 민가가 전날 오전 99가구로 증가한 뒤 2차 조사가 진행되면서 142가구로 늘었다. 세부적으로 건물 전파 1건, 반파 3건, 소파 138건이다. 17명이던 민간인 피해자 수는 19명으로 늘었다. 이번 사고는 조종사가 위도 좌표 7개 중 숫자 1개를 잘못 입력한 것이 원인으로 조사됐다. 조종사는 탑승 전 장비에 위도 좌표 7개와 경도 좌표 8개를 입력한 뒤 전투기에서 추가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폭탄을 최종 투하한다. 경도 좌표 8개는 모두 맞게 입력됐다. 1호기를 따라 2호기도 같이 투하하면서 MK-82 폭탄 4발씩 총 8발이 비정상 투하됐다. 국방부는 10일 중간 조사 결과와 재발방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군은 조종사 혼자 입력하고 확인하는 절차가 사고의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보완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8일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병무청도 이날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 본인 또는 가족 등이 피해를 입은 경우 병역의무 이행이 면제되거나 연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고가 ‘빙산의 일각’이라며 항구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방 지역인 포천에서는 최근 수년 동안 오폭 또는 피탄 사고 이외에 헬기 공중 충돌이나 전차 전복사고 등 각종 군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2023년 10월 24일에는 포천 로드리게스레인지(영평훈련장)에서 발사된 탄환이 다른 물체에 튕겨 나가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민간인 차량의 앞 유리에 박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 9월 1일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는 수리온헬기 2대가 18명의 군 장병을 싣고 공중강습작전 훈련 도중 공중에서 충돌 후 추락했다. 2015년 3월 28일에는 105㎜ 대전차 연습탄이 오발 돼 인근 주택의 옥상을 관통했다. 다행히 집주인이 옆방에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하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연 270여회 훈련하는 영평사격장에서는 1988년부터 2020년까지 총 73건의 각종 사건·사고가, 같은 시기 승진훈련장에서도 10건의 사고가 이어지다 결국 유례없는 큰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훈련장 주변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소규모 배상보다는 위험지역 주민들의 집단 이주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항구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불안감도 호소한다. 승진훈련장 입구에 사는 이동면 장암3리 주민들은 “오폭이나 사격 과정에서 총알에 맞는 사고를 넘어 전차 등 군용차량으로 인한 위험과 불편 역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군당국은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승진훈련장 전용 진입도로를 지난여름 준공했지만 급경사지가 많은 데다 일부 구간에서는 결빙이 심해 겨울철에는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어떤 곳이든 30분내” 美 차세대 ICBM ‘센티넬’ 지상 시험 성공

    “어떤 곳이든 30분내” 美 차세대 ICBM ‘센티넬’ 지상 시험 성공

    미국이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센티넬’(LGM-35A)을 개발하는 데 중대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군사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공군은 방산업체 노스럽 그러먼과 협력해 6일 유타주 프로몬토리에 있는 이 업체 시설에서 센티넬 ICBM의 실물 크기 1단 고체 로켓 엔진에 대한 정적 연소 시험에 성공했다. 이번 지상 시험은 이 미사일의 설계를 검증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의 효과와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결과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후속 단계에 필요한 기술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이 시험은 종전에 이 미사일의 2, 3단 로켓 엔진에 대한 정적 연소 시험 역시 성공적이었다는 점에서 센티넬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 공군의 ICBM 시스템국 책임자 윌리엄 로저스 준장은 전날 성명에서 이번 시험이 향후 미국의 3대 핵전력을 현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센티넬은 개발된 지 50년이 넘은 ICBM인 미니트맨3(LGM-30A) 약 450기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2029년 첫 인도를 시작으로 2036년까지 배치하는 것이 목표다. 센티넬은 발사 30분 안에 전 세계 모든 곳에 도달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 미사일은 크기가 기존 미니트맨3보다 작지만 화력과 정밀도가 향상되고 대기권 재진입체 속도 역시 빨라진다. 이에 요격은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편 미국은 미니트맨3 외에도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SSBN), 장거리 폭격기(B-52H, B-2A)를 3대 핵전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 최상목 대행, ‘공군 오폭’ 포천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시

    최상목 대행, ‘공군 오폭’ 포천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공군 전투기에 의한 민가 오폭 사고와 관련, 경기도 포천의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공군의 오폭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포천(피해)지역을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피해복구와 주민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고 기재부가 이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중으로 특별재난지역 지정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전투기 오폭 사고 부상자가 민간인 15명, 군인 14명 등 총 29명으로 집계됐다. 인근 6사단 예하 부대 내에도 폭탄이 3발 떨어져 장병 피해가 발생했다. 또 1차 피해 조사 결과, 피해를 본 민가가 기존 58가구에서 99가구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 김동연 “포천 포탄 오발사고 현장,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김동연 “포천 포탄 오발사고 현장,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포탄 오발하고 현장인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마을을 찾아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사고 현장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에게 주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최대한 빨리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주민들의 심리 치유에 소홀함이 없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사고 당일인 6일부터 현장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가동해 심리상담과 회복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김 지사는 또 주택 및 시설물 등에 대한 ‘전수 안전진단’을 지시했다.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해할 수 없는, 듣도 보도 못한 일”이라면서 “(중앙정부와 군 당국이)철저히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조그마한 의혹도 남지 않도록 명명백백히 진상을 밝히도록 제가 단단히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재난’”이라며 사고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에 대해 김 지사는 간담회에 참석한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비록 이번 사고가 자연 재난과는 달라 특별재난지역 선포요건이 안 되더라도, 원인제공을 국가가 한 것 아니냐.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 (구두 요청 외에) 우리가 공식적으로 요청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규정 따지고 하면 우리가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 포천시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교부된 특교세는 폭탄 오발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임시 주거 및 심리안정 지원 등 긴급 구호와 피해시설의 안전진단 비용, 시설물 잔해물 처리 등 응급 복구에 쓰인다.
  • 최상목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군 통수권자로서 송구… 철저히 조사”

    최상목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군 통수권자로서 송구… 철저히 조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일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고 관련자에게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7일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국방부 사고대책본부로부터 사고 상세 경위와 후속 조치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국민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군 통수권자로서 군사훈련 중 발생한 사고의 피해자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피해자에 대한 치료와 진료를 적극 지원하고 신속하게 피해를 보상하고 피해 시설을 조기에 복구하라”고 했다. 아울러 “훈련 전 과정을 원점에서부터 면밀히 분석해 향후 유사 사고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밝혔다.
  • ‘초유의 오폭’ 전투기 조종사, 위도 좌표 7개 중 1개 잘못 입력

    ‘초유의 오폭’ 전투기 조종사, 위도 좌표 7개 중 1개 잘못 입력

    전투기가 민가에 폭탄을 비정상 투하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공군은 조종사의 좌표 입력 과정을 보완하는 절차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군에 따르면 전날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공군 KF-16 전투기의 MK-82 폭탄 오폭 사고는 조종사가 좌표 숫자 1개를 잘못 입력하면서 벌어졌다. 공군은 조종사만 좌표 확인을 하도록 돼 있어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보고 조종사 외 인원이 부여된 목표 지점 좌표와 실제 입력된 좌표를 비교하는 절차를 새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군에 따르면 사고를 낸 KF-16 1번기 조종사는 전날 부여받은 목표 지점 좌표를 훈련 당일 비행에 앞서 이동식저장장치(USB) 형태의 임무 계획 장비에 입력했다. 이 장비를 비행 당일 전투기에 장착하면 사전 입력해둔 좌표가 전투기에 연동된다. 그러나 좌표 가운데 일곱 자리로 된 위도 숫자 중 하나를 틀리게 입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도 좌표 8개는 정상적으로 입력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종사는 장비에 좌표를 입력할 때와 장비를 전투기에 장착해 좌표가 기체에 연동될 때, 그리고 좌표 지점에 도착해 사격하기 등 총 세 차례 확인을 해야 한다. 해당 조종사는 애초에 잘못 입력한 좌표를 검증 과정에서도 바로잡지 못했다. 게다가 이 모든 과정을 조종사가 단독으로 챙기게 돼 있어 조종사 외 다른 인원들은 잘못 입력된 좌표를 확인하지 못했다. 2번기 조종사는 정확하게 숫자를 입력했지만, 같은 목표를 동시에 사격하는 훈련 목적상 2번기 조종사는 선임인 1번기 조종사의 투하에 따라 발사 버튼을 누른 것으로 보인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 간에 어떤 의사소통이 있었는지를 조종사의 진술과 비행기록장치를 통해서 교차 검증하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좌표가 전투기에 연동된 뒤 통제소와 자동으로 데이터가 공유되는 시스템도 KF-16에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종사와 통제소 간 구두 소통을 통한 2차 확인 절차도 이뤄지지 않았다. 좌표 중 1개만 숫자가 달라져도 오차 범위는 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당초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되고 있던 승진과학화훈련장에 떨어졌어야 할 살상 반경 가로 105m, 세로 68m의 폭탄 8개가 목표 지점에서 8㎞ 거리에 있는 민가에 떨어졌다. 국방부는 이번 사고로 민간인 15명과 군인 14명 등 총 2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공군은 조종사의 실수·착오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재 방식에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국방부 ‘전투기 오폭’ 사고대책본부 설치…배상 절차 논의도 돌입

    국방부 ‘전투기 오폭’ 사고대책본부 설치…배상 절차 논의도 돌입

    국방부는 지난 6일 공군 전투기가 훈련 중 민가에 폭탄을 비정상 투하한 사고의 수습을 위해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대행은 국방부가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군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피해 복구 및 배상 등을 통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전날 사고대책본부 설치를 지시하고 이날 오전 사고대책회의를 직접 주관했다. 김 대행은 회의에서 공군 및 육군의 사고대책본부를 국방부 사고대책본부 예하 위원회로 재편성하고 사고 현장인 경기 포천 노곡리 일대에 현장통제지원본부를 가동해 피해 주민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군은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 배상을 위한 절차에도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 법무관리관실과 공군본부·5군단 법무팀으로 구성된 ‘피해배상 현장대응팀’을 편성해 오늘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피해배상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배상법 등 피해배상 절차와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이날 마을을 방문해 주민 설명회도 갖는다. 전날 오전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올해 첫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던 중 공군 KF-16 2대가 폭탄 MK-82를 각각 4발씩 총 8발을 민가에 잘못 투하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전투가 오폭 사고로 민간인 15명과 군인 14명 등 총 29명이 부상자로 집계됐다. 전날 15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 것보다 늘었다. 인근 6사단 예하 부대 안에도 폭탄이 3발 떨어져 장병들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입원 치료 인원은 민간인 7명, 군인 2명이며 20명은 진료 후 귀가했다”며 “중상자는 민간인 2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인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의료 인력을 총 4개 팀 투입해 지원했다”며 “오늘 오후부터는 국군의무사령부, 육군본부, 5군단 인력으로 구성된 정신건강 현장지원팀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군은 전날 장병 94명을 현장에 투입해 피해지역 잔해 수거 및 피해주택 정리를 지원했고, 이날도 150명의 장병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또 포천시와 함께 현장 피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와는 통합 안전진단팀을 설치해 사고 지역 내 각종 시설물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재명 “배우자 상속세 폐지 동의…이번에 처리하자”

    이재명 “배우자 상속세 폐지 동의…이번에 처리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국민의힘이 제안한 배우자 상속세 폐지에 대해 “우리도 동의할 테니 (상속세 개편안) 이번에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우자 상속세 면제는 수평 이동이고 이혼하거나 재산을 분할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나름의 타당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상속세 일괄 공제와 기본 공제를 올리는 데는 (국민의힘도) 동의하는 것 같다”며 “여기에 초부자 상속세 감세 같은 조건을 붙이지 말고 처리하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현재 5억원인 일괄공제·배우자공제를 각각 8억원과 10억원으로 상향해 최대 18억원까지 상속세가 면제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제안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상속세 최고세율을 현행 50%에서 40%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배우자 상속세를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초고액 상속자에 대한 상속세를 깎아주자는 데 국민들이 동의하겠냐”며 “집 한 채 가진 사람들이 상속세 때문에 집 팔고 원래 살던 곳을 떠나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조정하자”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주 52시간 예외’ 조항이 담긴 반도체 특별법 처리 문제를 두고 “합의가 되면 의견이 일치한 건 처리하면 될 텐데 꼭 부당한 요구를 엮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 국민의힘의 고질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주52시간 예외 제도를 노동부가 인가할 때 빨리, 쉽게만 확인해주면 좋겠다는 게 산업계의 요청”이라며 “결국은 국민의힘이 ‘주 52시간 예외’를 요구하며 발목을 잡아 법안 처리가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공군 비행기 오발 사고와 관련해선 “부상당한 국민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의 신속한 피해 수습과 충분한 배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는 민가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 민가를 상대로 사격을 한 것”이라며 “명확하게 원인을 밝혀서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투기 오폭’ 공군, 모든 항공기 비행 제한…한미 실사격 훈련 중단

    ‘전투기 오폭’ 공군, 모든 항공기 비행 제한…한미 실사격 훈련 중단

    공군이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의 여파로 모든 항공기의 비행을 제한하고 안전 교육을 강화했다. 7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공군은 전날 사고 발생 이후 대북 감시·정찰과 비상대기 등 일부 필수 전력을 제외하고 사고를 낸 KF-16을 비롯한 모든 기종의 비행을 제한하고 있다. 공군은 최소 다음주까지는 비행 제한을 유지할 계획이며 모든 조종사를 대상으로 사고 사례 교육과 비행 전 단계 취약점 심층 교육 등에 들어갔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전날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 조종사를 포함해 항공 무장을 다루는 모든 요원에 대한 일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확인 절차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번 사고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한미연합훈련 도중 사고가 발생한 만큼 실사격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 주한미군은 “미국과 한국군은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 중단에도 계획된 지휘소 훈련(CPX)인 ‘자유의 방패’(FS)는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한미는 오는 10일부터 정례 연합 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를 실시한다. FS의 본격 시작에 앞서 전날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올해 첫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던 중 공군의 KF-16 2대가 무유도 폭탄인 MK-82 각각 4발씩, 총 8발을 훈련장이 아닌 민가에 투하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은 조종사가 목표 지점 좌표를 잘못 입력했다고 우선 설명했다. 공군은 박기완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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