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군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우승자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395
  • [기획] ‘일본판 랩터’ F-3 독자개발...미래 독도 위협?

    [기획] ‘일본판 랩터’ F-3 독자개발...미래 독도 위협?

    ▲2028년 목표...동북아 전략 환경 바꾸나 최근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을 위한 체계 개발자 공개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면서 KFX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 가운데 현해탄 넘어 일본에서도 최신형 전투기 개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일본 현지 산케이(産經) 신문은 17일 일본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방위성이 이른바 F-3로 명명된 최첨단 전투기 독자개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을 통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방위성이 목표로 하고 있는 F-3 전투기의 성능은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Raptor)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이 전투기가 계획된 성능대로 등장할 경우 동북아시아 전략 환경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가공할 수준의 무기로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에서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일본이 스텔스 성능을 가진 5세대 전투기 개발을 시작한 것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른 지난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은 1970년 말 제트 훈련기를 베이스로 F-1 지원전투기를 개발해 실전에 배치한 바 있으며, 1980년대 말 차세대 지원전투기(FS-X)라는 명칭으로 신형 전투기 개발 사업을 시작해 1990년대 말부터 F-2 전투기를 배치한 바 있었다. 방위성은 F-2 전투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을 때 이미 후속 전투기 개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바로 미국의 F-22 전투기 때문이었다. 미국은 1980년대부터 ATF(Advanced Tactical Fighter)라는 사업명으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었고, 자신들이 가진 모든 기술 역량을 쏟아 부어 인류 역사상 최강의 전투기라 불리는 F-22 랩터를 개발해 냈는데, 일본은 이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F-22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협상용 카드로 시작된 스텔스 전투기 개발 F-22는 그 이전 세대 전투기인 F-15, F-16, F/A-18 등과의 모의 공중전에서 144대 0의 스코어를 기록할 정도로 가공할 위력을 자랑했기 때문에 미국은 이 전투기의 해외 수출을 철저하게 금지시켰고, 일본은 “돈이 얼마가 들어도 상관없으니 제발 팔아달라”며 1990년대부터 미 국방성과 의회에 전방위적인 로비를 펼쳤다. 사실, 일본이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전투기를 개발해서 자신들이 정말 사용하기 위함이 아닌, F-22 도입을 위한 협상용 카드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F-22 전투기를 팔지 않으면 앞으로 일본은 전투기를 자체 개발해 조달할 것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전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이 자체 전투기를 개발할 경우 미국은 주요 전투기 구매 고객을 잃게 되는 것은 물론 수출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를 두게 될 것이라는 일종의 압박 전술이었다. 이러한 목적으로 일본은 선진기술실증기(ATD-X : Advanced Technology Demonstrator-X)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미 공군이 2005년부터 F-22를 배치하기 시작하자 그동안 숨겨 왔던 ATD-X 모형을 외부에 공개하고 프랑스 연구시설에 가져가 스텔스 성능을 테스트하면서 자신들의 실력을 과시하는 한편, 미 의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필사적인 로비 활동을 벌였으나, 미 의회는 또 다시 F-22 수출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방위성은 분을 삭이면서 F-22에 필적하는 자체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일본 국내 업체들의 기술 성숙도가 5세대 전투기를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자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5세대 전투기 개발을 시작했다. ▲아시아 최강의 전투기 등장할까? 일본은 오는 6월부터 F-3 전투기 개발에 필요한 주요 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 성격이 짙은 ATD-X 시험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관련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ATD-X지만, 일본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F-3 전투기 개발을 위한 관련 기술 연구에서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전투기의 눈이라 할 수 있는 레이더 분야에서는 1990년대부터 F-2 전투기에 탑재하기 위한 J/APG-1 레이더를 개발한 바 있는데, 이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다소 짧은 대신 동급의 미제 레이더보다 동시 탐지 능력과 정밀도 면에서 대단히 뛰어날 뿐만 아니라 기계적 신뢰성도 매우 우수해서 미국이 관련 기술 자료를 넘길 것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F-3 전투기에서는 이 레이더를 더욱 개량한 J/APG-2 레이더의 개량형과 이른바 ‘스마트 스킨(Smart Skin)'이 탑재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조달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J/APG-2 레이더는 미 해군의 주력 전투기 F/A-18E/F 슈퍼 호넷 전투기에 탑재된 AN/APG-79 레이더보다 탐지거리가 더 길며, 동시 탐지능력과 정밀도, 기계적 신뢰성 역시 동급 미제 전투기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F-3 전투기에는 이 레이더보다 더 진일보한 기술이 적용된 개량형 레이더가 탑재된다. 일본은 여기에 더해 스마트 스킨(Smart Skin) 기술까지 F-3 전투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항공자위대가 이미 C-1 수송기 등에 부착해 테스트하고 있는 스마트 스킨은 말 그대로 전투기의 기체 표면 자체가 레이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전투기는 조종석 앞부분의 뾰족한 레이돔에 레이더가 탑재되어 전방만 탐지할 수 있는데, 이 스마트 스킨을 탑재한 전투기는 360도 전 방향에 대해 탐지가 가능해 사각(死角)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적의 기습 공격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은 탐지는 물론 전자전 수행까지 가능한 고성능 레이더와 스마트 스킨 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탐지 수단으로부터 획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융합 / 분석해 조종사에게 알려주는 통합전자장비를 F-3 전투기에 탑재할 예정이다. 스텔스 성능 역시 대단히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 2005년 프랑스 장비청의 연구시설에서 실시한 기술실증기 스텔스 성능 테스트에서 실제 크기 전투기의 1/5 크기의 기체를 레이더 반사 면적(RCS : Radar Cross Section)이 얼마나 되는지를 평가한 바 있었다. 결과는 ‘곤충보다 다소 큰 수준’으로 측정됐다. 일반적인 전투기 레이더로는 탐지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일본은 이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23DMU(Digital Mock-up), 24DMU, 25DMU 등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냈고, 일본 국내에 새로 설치한 시험 설비에서 이들 형상의 레이더 반사 면적을 테스트하면서 F-3 전투기의 스텔스 성능 극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F-3 전투기는 전투기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기동성 역시 F-22는 물론 ‘공중 기동의 제왕’이라는 수호이 계열 전투기보다 우수할 것으로 평가된다. 고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는 높은 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컴퓨터가 기체를 제어하는 FBW(Fly-by-wire) 방식의 비행제어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데, 일본은 여기서 더 나아가 디지털광섬유비행제어(Fly-by-light) 기술을 개발해 이미 P-1 해상초계기에서 기술 평가까지 마쳤다. ▲미래 독도 상공 최대위협 될 것 이 기술은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 폭격기 B-2A 정도에나 구현되어 있는 최첨단 기술로 일본은 여기에 더해 F-22에 약간 못 미치는 추력과 성능을 가진 XF-9-IHI-10 엔진과 엔진 배기가스 배출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추력편향노즐(TVC : Thrust Vector Control)을 F-3 전투기에 탑재해 F-22를 능가하는 기동성을 구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F-22나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에 필적하거나 일부 성능에서는 오히려 F-22를 능가하는 성능을 가진 F-3 전투기에는 사정거리 100km 이상의 AAM-4B 또는 유럽의 미티어(Meteor) 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200km 밖에서 적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XASM-3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 등 다양한 첨단 무장까지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조각정보들을 토대로 분석한 F-3의 예상 성능은 세계 최강의 전투기라는 F-22와 비슷하다. 일본은 20년 가까이 공 들여온 F-22 도입 계획이 뜻대로 성사되지 못하자 F-22를 필적하는 전투기를 스스로 개발하기 위해 오랜 기간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자체 모델 개발을 준비해 왔다. 계획된 대로만 성능이 나온다면 이 전투기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그 어떤 전투기도 범접할 수 없는 최강의 전투기로 군림할 것이다. F-22를 갖지 못한 설움에 개발을 시작한 ‘일본판 F-22' F-3가 과연 F-22를 뛰어 넘는 괴물로 탄생한다면 가장 긴장해야 하는 것은 우리나라다. 미래 독도 상공에서 우리 공군과 해군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나라는 F-35A와 4.5세대 수준의 KFX로 F-3에 대항해 독도를 지켜낼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대구시, K-2 주변 고도제한 완화 국방부에 건의

    대구시가 동구 K-2 공군기지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에 나선다. 시는 K-2 주변 주민들의 재산상 불이익을 해소하고 낙후된 도심발전을 위해 최근 국방부에 K-2 전술안전기지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규제 개선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동구 상당수 지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고도제한 적용을 받고 있다. 특히 신암뉴타운은 높이 45m, 아파트 15층 이하 등의 고도제한에 묶여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다. 고도제한으로 인해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신암뉴타운 재정비촉진 9개 구역 가운데 4개 구역은 사업 추진을 포기했다. 나머지 5개 구역도 아직 공식 시공사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시가 국방부에 건의한 고도제한 규제 개선 핵심 논리는 전투기 이륙 각도다. 시는 전투기 기종이 달라지면서 규정도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전투기 이륙 시 고도가 서서히 상승하고 선회각이 큰 팬텀 기종은 K-2에 없는데도 여전히 필요 이상의 넓은 비행안전구역이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전국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K-2처럼 도심에 있는 공항의 경우 현지 여건에 맞는 비행안전구역을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일본판 F-22 랩터’ 뜬다...”F-3 독자개발”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일본판 F-22 랩터’ 뜬다...”F-3 독자개발”

    ▲2028년 목표...동북아 전략 환경 바꾸나 최근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을 위한 체계 개발자 공개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면서 KFX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 가운데 현해탄 넘어 일본에서도 최신형 전투기 개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일본 현지 산케이(産經) 신문은 17일 일본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방위성이 이른바 F-3로 명명된 최첨단 전투기 독자개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을 통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방위성이 목표로 하고 있는 F-3 전투기의 성능은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Raptor)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이 전투기가 계획된 성능대로 등장할 경우 동북아시아 전략 환경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가공할 수준의 무기로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에서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일본이 스텔스 성능을 가진 5세대 전투기 개발을 시작한 것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른 지난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은 1970년 말 제트 훈련기를 베이스로 F-1 지원전투기를 개발해 실전에 배치한 바 있으며, 1980년대 말 차세대 지원전투기(FS-X)라는 명칭으로 신형 전투기 개발 사업을 시작해 1990년대 말부터 F-2 전투기를 배치한 바 있었다. 방위성은 F-2 전투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을 때 이미 후속 전투기 개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바로 미국의 F-22 전투기 때문이었다. 미국은 1980년대부터 ATF(Advanced Tactical Fighter)라는 사업명으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었고, 자신들이 가진 모든 기술 역량을 쏟아 부어 인류 역사상 최강의 전투기라 불리는 F-22 랩터를 개발해 냈는데, 일본은 이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F-22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협상용 카드로 시작된 스텔스 전투기 개발 F-22는 그 이전 세대 전투기인 F-15, F-16, F/A-18 등과의 모의 공중전에서 144대 0의 스코어를 기록할 정도로 가공할 위력을 자랑했기 때문에 미국은 이 전투기의 해외 수출을 철저하게 금지시켰고, 일본은 “돈이 얼마가 들어도 상관없으니 제발 팔아달라”며 1990년대부터 미 국방성과 의회에 전방위적인 로비를 펼쳤다. 사실, 일본이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전투기를 개발해서 자신들이 정말 사용하기 위함이 아닌, F-22 도입을 위한 협상용 카드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F-22 전투기를 팔지 않으면 앞으로 일본은 전투기를 자체 개발해 조달할 것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전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이 자체 전투기를 개발할 경우 미국은 주요 전투기 구매 고객을 잃게 되는 것은 물론 수출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를 두게 될 것이라는 일종의 압박 전술이었다. 이러한 목적으로 일본은 선진기술실증기(ATD-X : Advanced Technology Demonstrator-X)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미 공군이 2005년부터 F-22를 배치하기 시작하자 그동안 숨겨 왔던 ATD-X 모형을 외부에 공개하고 프랑스 연구시설에 가져가 스텔스 성능을 테스트하면서 자신들의 실력을 과시하는 한편, 미 의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필사적인 로비 활동을 벌였으나, 미 의회는 또 다시 F-22 수출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방위성은 분을 삭이면서 F-22에 필적하는 자체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일본 국내 업체들의 기술 성숙도가 5세대 전투기를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자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5세대 전투기 개발을 시작했다. ▲아시아 최강의 전투기 등장할까? 일본은 오는 6월부터 F-3 전투기 개발에 필요한 주요 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 성격이 짙은 ATD-X 시험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관련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ATD-X지만, 일본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F-3 전투기 개발을 위한 관련 기술 연구에서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전투기의 눈이라 할 수 있는 레이더 분야에서는 1990년대부터 F-2 전투기에 탑재하기 위한 J/APG-1 레이더를 개발한 바 있는데, 이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다소 짧은 대신 동급의 미제 레이더보다 동시 탐지 능력과 정밀도 면에서 대단히 뛰어날 뿐만 아니라 기계적 신뢰성도 매우 우수해서 미국이 관련 기술 자료를 넘길 것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F-3 전투기에서는 이 레이더를 더욱 개량한 J/APG-2 레이더의 개량형과 이른바 ‘스마트 스킨(Smart Skin)'이 탑재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조달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J/APG-2 레이더는 미 해군의 주력 전투기 F/A-18E/F 슈퍼 호넷 전투기에 탑재된 AN/APG-79 레이더보다 탐지거리가 더 길며, 동시 탐지능력과 정밀도, 기계적 신뢰성 역시 동급 미제 전투기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F-3 전투기에는 이 레이더보다 더 진일보한 기술이 적용된 개량형 레이더가 탑재된다. 일본은 여기에 더해 스마트 스킨(Smart Skin) 기술까지 F-3 전투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항공자위대가 이미 C-1 수송기 등에 부착해 테스트하고 있는 스마트 스킨은 말 그대로 전투기의 기체 표면 자체가 레이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전투기는 조종석 앞부분의 뾰족한 레이돔에 레이더가 탑재되어 전방만 탐지할 수 있는데, 이 스마트 스킨을 탑재한 전투기는 360도 전 방향에 대해 탐지가 가능해 사각(死角)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적의 기습 공격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은 탐지는 물론 전자전 수행까지 가능한 고성능 레이더와 스마트 스킨 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탐지 수단으로부터 획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융합 / 분석해 조종사에게 알려주는 통합전자장비를 F-3 전투기에 탑재할 예정이다. 스텔스 성능 역시 대단히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 2005년 프랑스 장비청의 연구시설에서 실시한 기술실증기 스텔스 성능 테스트에서 실제 크기 전투기의 1/5 크기의 기체를 레이더 반사 면적(RCS : Radar Cross Section)이 얼마나 되는지를 평가한 바 있었다. 결과는 ‘곤충보다 다소 큰 수준’으로 측정됐다. 일반적인 전투기 레이더로는 탐지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일본은 이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23DMU(Digital Mock-up), 24DMU, 25DMU 등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냈고, 일본 국내에 새로 설치한 시험 설비에서 이들 형상의 레이더 반사 면적을 테스트하면서 F-3 전투기의 스텔스 성능 극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F-3 전투기는 전투기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기동성 역시 F-22는 물론 ‘공중 기동의 제왕’이라는 수호이 계열 전투기보다 우수할 것으로 평가된다. 고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는 높은 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컴퓨터가 기체를 제어하는 FBW(Fly-by-wire) 방식의 비행제어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데, 일본은 여기서 더 나아가 디지털광섬유비행제어(Fly-by-light) 기술을 개발해 이미 P-1 해상초계기에서 기술 평가까지 마쳤다. ▲미래 독도 상공 최대위협 될 것 이 기술은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 폭격기 B-2A 정도에나 구현되어 있는 최첨단 기술로 일본은 여기에 더해 F-22에 약간 못 미치는 추력과 성능을 가진 XF-9-IHI-10 엔진과 엔진 배기가스 배출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추력편향노즐(TVC : Thrust Vector Control)을 F-3 전투기에 탑재해 F-22를 능가하는 기동성을 구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F-22나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에 필적하거나 일부 성능에서는 오히려 F-22를 능가하는 성능을 가진 F-3 전투기에는 사정거리 100km 이상의 AAM-4B 또는 유럽의 미티어(Meteor) 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200km 밖에서 적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XASM-3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 등 다양한 첨단 무장까지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조각정보들을 토대로 분석한 F-3의 예상 성능은 세계 최강의 전투기라는 F-22와 비슷하다. 일본은 20년 가까이 공 들여온 F-22 도입 계획이 뜻대로 성사되지 못하자 F-22를 필적하는 전투기를 스스로 개발하기 위해 오랜 기간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자체 모델 개발을 준비해 왔다. 계획된 대로만 성능이 나온다면 이 전투기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그 어떤 전투기도 범접할 수 없는 최강의 전투기로 군림할 것이다. F-22를 갖지 못한 설움에 개발을 시작한 ‘일본판 F-22' F-3가 과연 F-22를 뛰어 넘는 괴물로 탄생한다면 가장 긴장해야 하는 것은 우리나라다. 미래 독도 상공에서 우리 공군과 해군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나라는 F-35A와 4.5세대 수준의 KFX로 F-3에 대항해 독도를 지켜낼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돌아온 푸틴… ‘육해공 합동훈련’ 특별지시

    돌아온 푸틴… ‘육해공 합동훈련’ 특별지시

    러시아의 크림 합병 이후 1년, 상황은 정반대로 돌아가고 있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국영방송에 나와 핵무기 무용담을 늘어놓더니 아예 북해함대를 동원,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반면 정의를 되찾겠다며 경제제재 카드를 동원했던 유럽연합(EU)은 경제제재 확대 문제를 두고 되레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은 러시아가 북해함대에 경계령을 발동, 5일간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북극해, 노르웨이해 등 러시아 북서부 지역을 담당하는 북해함대는 경계령 발동과 함께 4만명의 병력, 41척의 군함, 15대의 잠수함, 110대의 전투기가 참가하는 육해공군 비상 합동 훈련에 돌입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러시아 북쪽에 조성되고 있는 새로운 전략적 상황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훈련이 푸틴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의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국방력 강화를 위해 10년간 21조 루블(약 385조 3000억원) 지출을 명령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인디펜던트는 “열흘 동안 행적이 묘연했던 푸틴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나타남과 동시에 이번 군사훈련이 시작됐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돌아오자마자 강인한 지도자 이미지를 굳건히 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면담 자리에 나타난 푸틴 대통령은 그간 서방언론들이 내놨던 건강악화설 등 온갖 추측성 보도에 대해 “가십 없으면 지루하죠?”라며 웃어넘겼다. 동시에 이번 훈련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등 서방 국가들의 군사훈련에 대한 대응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나토는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 군수물자를 제공한 데 이어 3000명의 병력을 파견해 ‘애틀랜틱 리졸브’ 합동 군사훈련을 했다. 노르웨이도 5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북부 핀마르크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했다. 러시아의 이런 행보에 미국과 유럽은 비난 성명을 내놨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휴전 협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할 것”이라 말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러시아의 크림 점령이 지속되는 한 경제 제재는 지속된다”는 성명을 내놨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그리 호락하지 않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내 북유럽 국가들과 그 이외 국가들 사이에 미묘한 입장 차이가 발견된다고 전했다. 영국을 포함한 북유럽국가들은 6월 기한이 끝나는 대러 경제제재를 지속하거나 더 확대하길 바라고 있다. 반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괜스레 러시아를 더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제재의 지속이나 확장 자체가 평화협정 위반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EU 고위 외교관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이러다 EU가 러시아의 전략에 말려드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경제제재에는 EU 28개 회원국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클라라에 “내가 마음먹으면…” 파장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클라라에 “내가 마음먹으면…” 파장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클라라에 “내가 화가나면” 파장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배우 클라라와 이규태 폴라리스 회장이 나눈 대화의 녹취록 일부가 공개돼 파장이 예상된다.채널A는 17일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과거 폴라리스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던 또 다른 연예인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OO가 나하고 안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결정짓고 내가 하루 만에 딱 끝냈잖아. CJ, 로엔, 방송 다 막았잖아. 그 뒤로 안됐잖아. 그 얘기하는 거야. 내가 마음 먹으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내가 화가 나면 너가 뭘 얻을 수 있겠니? 너를 위해서 돈 쓸 걸 너를 망치는 데 돈을 쓴단 말이야 내가”라면서 “니는 지금 몰라. 내가 누군지를 니가 몰라. 니가 움직이고 니가 카톡 보낸 것, 니가 다른 전화로 해갖고 해도 나는 다 볼 수 있는 사람이야”라고 자신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 측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6월 폴라리스와 2018년까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으나, 전 소속사 소송 및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생겼다. 이에 클라라는 계약 위반 사안이 있다며 일광폴라리스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고, 일광폴라리스 측은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 했다. 이규태 회장은 그룹 계열사인 일광공영이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중개 과정에서 정부예산 500억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클라라에 “내가 화가나면…” 파장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클라라에 “내가 화가나면…” 파장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클라라에 “내가 화가나면” 파장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배우 클라라와 이규태 폴라리스 회장이 나눈 대화의 녹취록 일부가 공개돼 파장이 예상된다.채널A는 17일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과거 폴라리스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던 또 다른 연예인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OO가 나하고 안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결정짓고 내가 하루 만에 딱 끝냈잖아. CJ, 로엔, 방송 다 막았잖아. 그 뒤로 안됐잖아. 그 얘기하는 거야. 내가 마음 먹으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내가 화가 나면 너가 뭘 얻을 수 있겠니? 너를 위해서 돈 쓸 걸 너를 망치는 데 돈을 쓴단 말이야 내가”라면서 “니는 지금 몰라. 내가 누군지를 니가 몰라. 니가 움직이고 니가 카톡 보낸 것, 니가 다른 전화로 해갖고 해도 나는 다 볼 수 있는 사람이야”라고 자신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 측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6월 폴라리스와 2018년까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으나, 전 소속사 소송 및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생겼다. 이에 클라라는 계약 위반 사안이 있다며 일광폴라리스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고, 일광폴라리스 측은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 했다. 이규태 회장은 그룹 계열사인 일광공영이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중개 과정에서 정부예산 500억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널 망치는 데 돈 쓴다”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널 망치는 데 돈 쓴다”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클라라 측이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채널A는 17일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 파일을 편집없이 공개했다. 이 파일에서 이규태 회장은 “내하고 안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결정짓고 내가 하루 만에 딱 끝냈잖아. CJ, 로엔, 방송 다 막았잖아. 그 뒤로 안됐잖아. 그 얘기하는 거야. 내가 마음 먹으면”이라고 말했다. 과거 폴라리스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던 또 다른 연예인을 언급, 자신의 영향력 때문에 연예 활동에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것. 또 “내가 화가 나면 네가 뭘 얻을 수 있겠니? 너를 위해서 돈 쓸 걸 너를 망치는 데 돈을 쓴단 말이야 내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니는 지금 몰라. 내가 누군지를 니가 몰라. 니가 움직이고 니가 카톡 보낸 것, 니가 다른 전화로 해갖고 해도 나는 다 볼 수 있는 사람이야”라며 자신의 힘이 막강하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클라라 측은 협박, 무고죄로 이규태 회장을 형사 고소할 때 이 녹취를 증거로 제출할 계획이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 폴라리스와 2018년까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으나, 전 소속사 소송 및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생겼다. 이에 클라라는 계약 위반 사안이 있다며 일광폴라리스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고, 일광폴라리스 측은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했다. 경찰은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인 그룹 코리아나의 이승규(64)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협박 혐의로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이규태 회장은 그룹 계열사인 일광공영이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중개 과정에서 정부예산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클라라 망치는 데 돈 쓴다”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클라라 망치는 데 돈 쓴다”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클라라 측이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채널A는 17일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 파일을 편집없이 공개했다. 이 파일에서 이규태 회장은 “내하고 안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결정짓고 내가 하루 만에 딱 끝냈잖아. CJ, 로엔, 방송 다 막았잖아. 그 뒤로 안됐잖아. 그 얘기하는 거야. 내가 마음 먹으면”이라고 말했다. 과거 폴라리스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던 또 다른 연예인을 언급, 자신의 영향력 때문에 연예 활동에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것. 또 “내가 화가 나면 네가 뭘 얻을 수 있겠니? 너를 위해서 돈 쓸 걸 너를 망치는 데 돈을 쓴단 말이야 내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니는 지금 몰라. 내가 누군지를 니가 몰라. 니가 움직이고 니가 카톡 보낸 것, 니가 다른 전화로 해갖고 해도 나는 다 볼 수 있는 사람이야”라며 자신의 힘이 막강하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클라라 측은 협박, 무고죄로 이규태 회장을 형사 고소할 때 이 녹취를 증거로 제출할 계획이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 폴라리스와 2018년까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으나, 전 소속사 소송 및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생겼다. 이에 클라라는 계약 위반 사안이 있다며 일광폴라리스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고, 일광폴라리스 측은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했다. 경찰은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인 그룹 코리아나의 이승규(64)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협박 혐의로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이규태 회장은 그룹 계열사인 일광공영이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중개 과정에서 정부예산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해리 왕자 10년 만에 軍 떠난다

    英 해리 왕자 10년 만에 軍 떠난다

    영국 왕위계승 서열 3위인 해리 윈저(30) 왕자가 오는 6월 전역, 10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B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 왕자는 4~5월 호주방위군에서 마지막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해리 왕자는 성명을 통해 “군 복무 기회를 얻은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행운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군을 떠난다는 정말 힘든 결정으로 내 인생의 일부분을 끝내고 있고, 새로운 장으로 들어가는 중”이라면서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2006년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근위기병대 산하 기갑수색부대 소대장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07~2008년 전투지역 공군 관제사로, 2012~2013년엔 아파치 헬기 부조종사로 총 2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전에 참전했다. 한편 BBC는 해리 왕자의 참전 당시 기록과 더불어 어린시절, 군복무 기간 등의 사진을 함께 실으며 국방 의무를 다한 왕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여배우 엠마 왓슨과의 열애설, 음주 스캔들 등에 휘말렸던 해리 왕자의 전력을 염두에 둔 듯 “‘파티 왕자’를 넘어 보람 있는 성취를 이루기 바란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전역 이후 해리 왕자는 환경, 상이용사 관련 자선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내가 화나면 널 망치는 데 돈 쓴다”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내가 화나면 널 망치는 데 돈 쓴다”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클라라 측이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채널A는 17일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 파일을 편집없이 공개했다. 이 파일에서 이규태 회장은 “내하고 안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결정짓고 내가 하루 만에 딱 끝냈잖아. CJ, 로엔, 방송 다 막았잖아. 그 뒤로 안됐잖아. 그 얘기하는 거야. 내가 마음 먹으면”이라고 말했다. 과거 폴라리스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던 또 다른 연예인을 언급, 자신의 영향력 때문에 연예 활동에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것. 또 “내가 화가 나면 네가 뭘 얻을 수 있겠니? 너를 위해서 돈 쓸 걸 너를 망치는 데 돈을 쓴단 말이야 내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니는 지금 몰라. 내가 누군지를 니가 몰라. 니가 움직이고 니가 카톡 보낸 것, 니가 다른 전화로 해갖고 해도 나는 다 볼 수 있는 사람이야”라며 자신의 힘이 막강하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클라라 측은 협박, 무고죄로 이규태 회장을 형사 고소할 때 이 녹취를 증거로 제출할 계획이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 폴라리스와 2018년까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으나, 전 소속사 소송 및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생겼다. 이에 클라라는 계약 위반 사안이 있다며 일광폴라리스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고, 일광폴라리스 측은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했다. 경찰은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인 그룹 코리아나의 이승규(64)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협박 혐의로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이규태 회장은 그룹 계열사인 일광공영이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중개 과정에서 정부예산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널 위해 쓴 돈, 널 망치는데도 쓴다” 충격… 내용보니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널 위해 쓴 돈, 널 망치는데도 쓴다” 충격… 내용보니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널 위해 쓴 돈, 널 망치는데도 쓴다… 넌 날 몰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클라라’ 배우 클라라측이 이규태 일광폴라리스 회장 녹취록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채널A ‘직언직설’방송에서는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이규태 회장은 클라라에게 “내가 법을 공부한 사람이다”면서 “내가 중앙정보부에 있던 사람인데 나하고 싸우면 누가 이기겠느냐” 등의 말을 했다. 이어 이규태 회장은 “내가 화가 나면 네가 뭘 얻을 수 있겠니? 너를 위해서 돈 쓸 걸 너를 망치는 데 돈을 쓴단 말이야 내가”라고 말했다. 특히 이규태 회장은 클라라에게 “니는 지금 몰라. 내가 누군지를 니가 몰라. 니가 움직이고 니가 카톡 보낸 것, 니가 다른 전화로 해도 나는 다 볼 수 있는 사람이야”라며 자신의 힘이 막강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방송에 출연한 이두아 변호사는 “방어적 입장에서 나온 정황이 참작될 순 있겠지만 분쟁 중 그의 이러한 발언을 상대가 지위를 이용한 위압적 태도라고 느꼈다면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 17일 경찰에 의해 아버지 이 모(64)씨와 함께 이규태 회장을 공동협박 혐의로 기소 의견 송치됐다. 이규태 회장은 그룹 계열사인 일광공영이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중개 과정에서 정부예산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사진=더팩트(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널 망치는 데 돈 쓸 수 있다”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널 망치는 데 돈 쓸 수 있다”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클라라 측이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채널A는 17일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 파일을 편집없이 공개했다. 이 파일에서 이규태 회장은 “내하고 안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결정짓고 내가 하루 만에 딱 끝냈잖아. CJ, 로엔, 방송 다 막았잖아. 그 뒤로 안됐잖아. 그 얘기하는 거야. 내가 마음 먹으면”이라고 말했다. 과거 폴라리스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던 또 다른 연예인을 언급, 자신의 영향력 때문에 연예 활동에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것. 또 “내가 화가 나면 네가 뭘 얻을 수 있겠니? 너를 위해서 돈 쓸 걸 너를 망치는 데 돈을 쓴단 말이야 내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니는 지금 몰라. 내가 누군지를 니가 몰라. 니가 움직이고 니가 카톡 보낸 것, 니가 다른 전화로 해갖고 해도 나는 다 볼 수 있는 사람이야”라며 자신의 힘이 막강하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클라라 측은 협박, 무고죄로 이규태 회장을 형사 고소할 때 이 녹취를 증거로 제출할 계획이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 폴라리스와 2018년까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으나, 전 소속사 소송 및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생겼다. 이에 클라라는 계약 위반 사안이 있다며 일광폴라리스에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고, 일광폴라리스 측은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했다. 한편 이규태 회장은 그룹 계열사인 일광공영이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중개 과정에서 정부예산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널 망칠 수 있다. 넌 내 힘을 몰라”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널 망칠 수 있다. 넌 내 힘을 몰라”

    ‘클라라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클라라 측이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채널A는 17일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 파일을 편집없이 공개했다. 이 파일에서 이규태 회장은 “내하고 안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결정짓고 내가 하루 만에 딱 끝냈잖아. CJ, 로엔, 방송 다 막았잖아. 그 뒤로 안됐잖아. 그 얘기하는 거야. 내가 마음 먹으면”이라고 말했다. 과거 폴라리스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던 또 다른 연예인을 언급, 자신의 영향력 때문에 연예 활동에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것. 또 “내가 화가 나면 네가 뭘 얻을 수 있겠니? 너를 위해서 돈 쓸 걸 너를 망치는 데 돈을 쓴단 말이야 내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니는 지금 몰라. 내가 누군지를 니가 몰라. 니가 움직이고 니가 카톡 보낸 것, 니가 다른 전화로 해갖고 해도 나는 다 볼 수 있는 사람이야”라며 자신의 힘이 막강하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클라라 측은 협박, 무고죄로 이규태 회장을 형사 고소할 때 이 녹취를 증거로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규태 회장은 그룹 계열사인 일광공영이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중개 과정에서 정부예산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라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은밀한 문자’ 뭐길래?

    클라라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은밀한 문자’ 뭐길래?

    클라라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은밀한 문자’ 뭐길래?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방송인 클라라(29)가 소속사인 일광폴라리스의 이규태(66) 회장을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인 그룹 코리아나의 멤버 이승규(64)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클라라와 이씨는 지난해 9월 22일 이 회장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들이밀며 “성적 수치심을 느낀 부분이 있었고 이로 인해 더는 계약을 유지할 수 없으니 계약을 해지해 달라.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A4 용지 2장 분량의 내용증명을 통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 일광폴라리스와 2018년까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매니저 문제와 이전 소속사와의 분쟁 등이 불거지면서 양측의 관계가 악화됐다. 클라라는 이를 이유로 일광폴라리스 측에 계약해지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씨를 통해 이런 협박성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일광폴라리스는 이 같은 내용증명을 받고 지난해 10월 클라라와 이씨를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된 후 두 차례에 걸쳐 클라라를 소환 조사했으며, 클라라 외에도 이씨와 매니저 역할을 했던 김모(43)씨를 불러 조사했다. 또 문제의 내용증명을 작성한 컴퓨터, 녹취록, 양측의 면담 영상, 계약서, 김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도 분석했다. 특히 이 회장 측이 제출한 녹취록에는 클라라가 이 회장을 단독으로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 회장에게 내용증명을 언급하며 “계약을 해지시키려 내가 다 만들어낸 것이며 미안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클라라는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를 두고 “계약 해지를 원만히 하려고 허위로 ‘내가 꾸며냈다’고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없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또 내용 증명에 대해 “누가 어디서 작성했고 왜 이 회장에게 보냈는지 모르며 계약 해지에 유리하게 하기 위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발뺌했다. 하지만 경찰은 “가족회의를 거쳐 내용증명을 보내기로 했다”는 이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클라라와 이 회장이 주고받은 메시지는 전체적으로 촬영 등 업무 관련 근황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했다. 또 클라라 측의 주장처럼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이 아닌 것으로 봤다. 한편 클라라와 이씨는 지난해 12월 일광폴라리스를 상대로 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서울 중앙지법에 내고 “이 회장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한 문자 메시지를 자주 보내는 바람에 지난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더는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이 회장과 주고받은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고, 이후 일부 연예 매체를 통해 메시지 전문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 회장은 방위사업청이 터키의 군수업체로부터 공군 전자훈련 장비를 납품받는 계약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50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中, 도 넘은 ‘사드 압박’으로 양국 관계 흐리지 말라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어제 외교부를 방문,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를 만나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한반도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대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지난달 초 방한한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에 이어 다시 한번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사드 배치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사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이야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 문제는 그 표현 방식과 수위다. 앞서 창 국방부장만 해도 양국이 사전 조율한 의제에 담겨 있지 않은 사드 배치 문제를 불쑥 꺼내 들고는 한·중 관계 훼손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반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4년 만에 열린 한·중 국방장관 회담이라는 의미를 따질 것도 없이 이만저만한 외교적 결례가 아닐 수 없다. 민감한 사안일수록 상대국의 입장을 헤아려 비공개 물밑 협의로 조율하는 것이 호혜평등 외교의 기본임을 감안한다면 외교적 겁박으로까지 비쳐질 일이다. 류 부장조리의 공개적 반대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의 우려를 중시해 주면 고맙겠다”는 완곡한 화법을 썼으나, 우리 정부에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압박을 가했는지는 모를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해부터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중국 정부의 압박은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 일반에까지 알려진 바 있다. 우리 정부가 부인하긴 했으나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제적 인센티브’까지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드를 배치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말이 인센티브지 사드 배치를 강행하면 경제 제재에 나서겠다는 협박이나 다름없는 얘기다. 이 밖에도 각종 채널을 통해 ‘사드 배치 문제를 한국 언론이 거론하지 말도록 통제하라’거나 ‘사드를 도입하면 친한(親韓) 노선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는 등의 협박성 언사를 전해 왔다는 얘기도 나온다. 북의 핵미사일에 대한 방어 수단일 뿐인 사드를 놓고 중국이 한·중 관계의 근간을 흔들 만큼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경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사드 레이더망을 통해 미국이 태평양 연안 중국 해·공군 움직임을 환히 들여다보게 된다고 중국은 주장하지만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종말 단계 요격용 레이더의 경우 탐지거리가 1000㎞에 못 미치고 유효 탐지거리는 이보다 짧은 600㎞ 안팎이어서 중국군 감시와는 거리가 멀다는 반론이 그것이다. 중국의 강경 자세가 안보 기술 차원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또 다른 숨은 의도에 따른 것이라면 이는 심각하게 우려스러운 일이다. 무엇보다 사드 배치 논란을 고리로 한국 내 갈등을 촉발시켜 한국 정부의 입지를 좁히고 한·미 동맹의 결속력을 약화시킴으로써 미국과의 동아시아 패권 경쟁에서 우위에 서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담고 있는 게 아닌지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 사드 배치 여부는 오직 북핵 억지력 차원에서 한국 스스로 결정할 일이다. 한국의 안보주권을 완력으로 제약하려 든다면 이는 양국 관계의 치명적 손상은 물론 아시아에서의 자국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에도 막대한 차질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중국은 직시해야 한다.
  • 클라라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은밀한 문자’ 결국 거짓 들통

    클라라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은밀한 문자’ 결국 거짓 들통

    클라라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은밀한 문자’ 결국 거짓 들통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방송인 클라라(29)가 소속사인 일광폴라리스의 이규태(66) 회장을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인 그룹 코리아나의 멤버 이승규(64)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클라라와 이씨는 지난해 9월 22일 이 회장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들이밀며 “성적 수치심을 느낀 부분이 있었고 이로 인해 더는 계약을 유지할 수 없으니 계약을 해지해 달라.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A4 용지 2장 분량의 내용증명을 통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 일광폴라리스와 2018년까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매니저 문제와 이전 소속사와의 분쟁 등이 불거지면서 양측의 관계가 악화됐다. 클라라는 이를 이유로 일광폴라리스 측에 계약해지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씨를 통해 이런 협박성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일광폴라리스는 이 같은 내용증명을 받고 지난해 10월 클라라와 이씨를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된 후 두 차례에 걸쳐 클라라를 소환 조사했으며, 클라라 외에도 이씨와 매니저 역할을 했던 김모(43)씨를 불러 조사했다. 또 문제의 내용증명을 작성한 컴퓨터, 녹취록, 양측의 면담 영상, 계약서, 김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도 분석했다. 특히 이 회장 측이 제출한 녹취록에는 클라라가 이 회장을 단독으로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 회장에게 내용증명을 언급하며 “계약을 해지시키려 내가 다 만들어낸 것이며 미안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클라라는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를 두고 “계약 해지를 원만히 하려고 허위로 ‘내가 꾸며냈다’고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없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또 내용 증명에 대해 “누가 어디서 작성했고 왜 이 회장에게 보냈는지 모르며 계약 해지에 유리하게 하기 위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발뺌했다. 하지만 경찰은 “가족회의를 거쳐 내용증명을 보내기로 했다”는 이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클라라와 이 회장이 주고받은 메시지는 전체적으로 촬영 등 업무 관련 근황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했다. 또 클라라 측의 주장처럼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이 아닌 것으로 봤다. 한편 클라라와 이씨는 지난해 12월 일광폴라리스를 상대로 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서울 중앙지법에 내고 “이 회장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한 문자 메시지를 자주 보내는 바람에 지난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더는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이 회장과 주고받은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고, 이후 일부 연예 매체를 통해 메시지 전문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 회장은 방위사업청이 터키의 군수업체로부터 공군 전자훈련 장비를 납품받는 계약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50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준 前차관 등 MB정권 실세에 사정 태풍

    당장 이번 주부터 상당기간 국민들의 눈과 귀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의 움직임에 집중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MB) 정부 당시의 대표적인 사업과 친MB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사정 태풍이 몰아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최근 선포한 ‘부정부패와의 전쟁’이 사실상 MB 정부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이미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친이계 좌장 격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반발하고 나선 것도 이에 대한 방증이다. 지난 12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대국민담화에서 거론한 ‘적폐’는 방위사업 비리와 해외자원개발 비리였다. MB 정부의 핵심 국정 사업인 ‘사·자·방’(4대강살리기·자원외교·방위사업) 가운데 2개 분야가 곪았다는 의미다. 이 총리는 또 “일부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횡령 등의 비리는 경제 살리기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의 첫 대국민담화 직후부터 검찰 특수부 수사를 지휘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가 숨 가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담화 이튿날인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본사로 들이닥쳤다. 압수수색의 명분이 됐던 포스코건설 일부 임원의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이번 수사가 끝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검찰은 특히 대표적인 ‘MB맨’으로 꼽히는 정준양 전 회장 재임 시절 포스코 그룹이 진행한 계열사 인수·합병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 정 전 회장 등 핵심 관련자들은 이미 출국금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포스코 그룹이 상당수의 국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훨씬 큰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규모 계좌추적팀을 가동해 비자금 조성 과정과 사용처 추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준 지식경제부 전 차관 등 정 전 회장을 밀어준 MB 정부 핵심 실세들 쪽으로 수사의 칼날이 미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를 주축으로 구성된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MB 정부에서 진행됐던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사업과 관련해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등 모두 3명을 구속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수단이 들여다보고 있는 의혹의 대부분은 이 전 대통령 집권 시기와 겹친다. 이 전 대통령과 MB 정부 장·차관 등이 포함된 자원외교 관련 고발 사건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다시 배당돼 본격 수사를 예고하고 있다. MB 정부 시기 진행된 사업에 대한 수사에 서울중앙지검 특수1~4부 가운데 3곳이 투입된 셈이다. 이른바 ‘포·자·방’(포스코·자원외교·방위사업) 수사의 최종 타깃이 주목되는 이유다. 한편 검찰의 칼끝이 본격적으로 겨눠진 포스코 그룹은 그야말로 초비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의도 및 수사 방향, 수사 대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성실하게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의혹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산 인도네시아 공군기 2대 훈련중 충돌…영상 공개

    한국산 인도네시아 공군기 2대 훈련중 충돌…영상 공개

    말레이시아에서 훈련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추락 순간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말레이시아 북부 랑카위 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인도네시아 공군 소속의 훈련기 2대가 충돌했다. 사고 비행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기본훈련기 KT-1B로 오는 17일부터 랑카위에서 열리는 ‘리마(LIMA) 2015 에어쇼’ 참가를 앞두고 연습 비행 중이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훈련기 2대가 충돌하는 순간과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 잔해들이 빠른 속도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행히 두 비행기의 조종사 4명은 추락 직전 탈출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KT-1B는 KAI가 1999년부터 본격 생산해 우리 공군이 주력 훈련기로 사용한 KT-1을 일부 개량해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한 기종이다. 당시 동급 기종 가운데 처음으로 100% 컴퓨터 설계를 적용했으며, 동급 항공기중에서 최고의 회전성능과 실속속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VIRALSME Sports HD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드, 한반도 유사시 美증원 전력에 포함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THAAD)가 작전계획상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될 미군 증원 전력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드 배치 여부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주한 미군이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형국이라 미국 정부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 군의 한 소식통은 15일 “사드는 작전 계획상 한반도 유사시 증원되는 미군 전력에 포함돼 있다”며 “사드 체계는 미국 공군 대형 수송기로 수송할 수 있어 신속한 전개가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사드 체계는 트럭에 탑재되는 발사대와 요격미사일, 항공 수송이 가능한 탐지레이더(AN/TPT2), 통신 및 데이터 관리 역할을 하는 화력 통제 시스템 등 4개 부품으로 구성된다. 미국 정부는 현재 6개 사드 포대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이 중 2개 포대는 미 본토에, 1개 포대는 괌에 배치했다. 주한미군사령부가 2012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비공식적으로 부지 조사를 실시한 것은 상시 배치 가능성과 함께 한반도 유사시 전개도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된다. 주한 미군은 2011년부터 사드의 한국 배치를 염두에 두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가상 발사 훈련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미군 관계자는 “위기 사태가 발생했을 때 모든 가용 무기를 동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미국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드 배치에 관한 부지 조사를 실시했고 아직 어디에 배치할지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가 아직 전 세계적 사드 배치 전략을 완성하지 않은 만큼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협의도 없었고 결정된 것도 없다”는 전략적 모호성을 고수하고 있다. 사드 배치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의식한 태도다. 다만 정부는 미측이 수조원대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드를 주한 미군에 상시 배치하더라도 예산을 부담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드 배치가 자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중국의 강한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탐지 거리가 2000㎞에 달하는 전방기지모드 레이더가 함께 배치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견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공중급유기 선정 6월로 연기…공군 전력화도 1년 늦게 시작

    공군 전투기의 체공시간을 늘리기 위해 추진 중인 공중급유기 사업 기종 선정 절차가 늦어지면서 전력화 일정도 지연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공중급유기 사업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4월 말까지 가격협상과 가격입찰까지 끝내고 종합평가를 거쳐 6월에는 기종을 최종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지난해 말까지 기종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각 업체와의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예산 확정이 늦어져 기종 선정 시기가 지연됐다. 공군의 전력화 일정도 2017∼2019년에서 2018~2019년으로 조정됐다.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하는 데 소요되는 예산은 1조 4000억원으로 유럽 에어버스D&S의 A330 MRTT, 미국 보잉사의 KC46A,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MMTT 등 3개 기종이 경쟁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