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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로시마 찾은 오바마] 오바마, 헌화 후 150m 떨어진 韓人위령비는 지나쳐

    [히로시마 찾은 오바마] 오바마, 헌화 후 150m 떨어진 韓人위령비는 지나쳐

    원폭 희생자 위령비 고개 세우고 묵도 방명록 “전쟁의 고통 안다 비핵화하자”일본 원폭 피해자 감싸 안으며 다독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 원폭 피해자들의 유품과 사진, 원폭 자료들이 전시돼 있는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방문을 시작했다. 자료관은 지난달 존 케리 국무장관이 돌아본 뒤 “마음을 뒤틀리게 한다”고 표현한 바 있다. 성조기와 일장기를 차 양쪽에 단 대통령 전용차가 공원 정문을 거쳐 자료관 입구에 선 뒤 오바마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던 아베 신조 총리, 기시다 후미오 외상 등의 영접을 받으며 자료관으로 들어갔다. 방명록에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의 고통을 안다. 핵 없는 세계를 추구하자”고 적었다. 10여분간 짧게 자료관을 돌아본 오바마 대통령은 걸어서 원폭 희생자 위령비까지 와 헌화를 한 뒤 묵도했다. 위령비 앞에 아베 총리와 나란히 선 오바마 대통령은 화동이 건넨 둥근 조화를 받아 이를 걸대에 걸어 헌화한 뒤 고개를 거의 숙이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눈만 감고 몇 분간 묵도를 올렸다. 그 뒤 아베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과는 대조적으로 고개를 숙여 위령비에 헌화를 했다. 고개를 숙이지 않은 까닭은 원폭 투하에 대한 사죄라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많다. 헌화 뒤 오바마 대통령은 17분에 달하는 연설을 했다. 그는 “미·일 동맹이 세계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세계 질서의 중요한 축임을 숨기지 않았다. 연설 직후 오바마 대통령은 현장에서 일본 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 쓰보이 스나오(91) 대표위원과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또 울먹이던 피폭자 모리 시게아키(79)를 껴안고 등을 다독거리며 친근감을 연출했다. 위령비 앞에서 일정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2~3분 거리를 걸어 원폭 돔이 보이는 곳에서 아베 총리와 기시다 외상의 설명을 들으며 몇 분간 머문 뒤 50분간의 짧은 방문을 마치고 이와쿠니 공군기지를 통해 이날 밤 미국으로 돌아갔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 동안 평화기념공원 주변은 철통같은 경비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차단됐지만 대통령의 전용차 등 일행이 지나가는 연도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나와 환영했다. 일본인 시위자들은 보이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간 원폭 피해자 대표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면담 및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으나 공원까지 접근하지 못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히로시마 원폭으로 목숨을 잃은 일본인과 한국인, 미군 포로 등 모든 희생자의 명단이 있는 위령비에는 헌화했지만 그로부터 150m쯤 떨어진 한국인 위령비는 찾지 않았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朴대통령, 아프리카서 군사 외교… ‘北 포위작전’

    朴대통령, 아프리카서 군사 외교… ‘北 포위작전’

    무기판매 등 차단 통치자금 압박 北 대체할 군사협력 제공 논의 지난 20일 아프리카 ‘적도기니’의 대통령 취임식. 대외적으로 북한을 대표하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각국 현지 대사가 참석하는 행사에 ‘대통령급’이 참석함으로써 양국 간의 친밀감을 극대화했다. 2015년 6월 26일 ‘미국의소리’ 방송에 따르면 콩고 일간 ‘르포탕시엘’은 “적도기니에 주재하는 북한의 정보통신(IT) 관련 대표부가 30억 달러(약 3조 5000억원) 규모의 보안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는 이처럼 지구 상에 몇 남지 않은 북의 핵심 거점이다. 외교·군사상 오랜 인연을 토대로 경제상의 이익을 챙겨 가고 있다.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이 순방하는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역시 마찬가지다. 에티오피아는 1998년 북한과 400만 달러 규모의 군수물자를 무상지원하는 협정을, 2002년 북한이 300여만 달러 규모의 탄약을 지원하는 방위산업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오는 29일 박 대통령이 만날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은 1987년 북과 군사차관 제공 및 군사고문단 파견 등이 포함된 군사협력협정을 체결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1987년, 1990년,1992년 방북했고 2014년 10월 김영남 북한 상임위원장의 방문 때에는 북한의 우간다 공군 조종사 훈련에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지금도 50여명의 북한 군경교관단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케냐는 동아프리카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북한에도 전략적 중요도가 날로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북의 ‘마지막’ 거점을 파고든다는 의미가 크다”고 26일 청와대의 한 인사는 전했다. “유엔 제재에 북의 아프리카 동맹국들도 동참케 하는 것이 이번 아프리카 군사외교의 핵심 중 하나”이다. “무기판매, 선박무역, 식당운영 등을 통한 500만~1000만 달러짜리 소규모 수입원까지 차단함으로써 통치자금에 대한 압박을 극대화하겠다”는 작전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에티오피아와의 정상회담에서도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후 순방기간 아프리카 국가들에 북을 대체할 군사협력 제공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이례적으로 황인무 국방부 차관이 수행했다. 정부는 최근 북한 소유이면서 아프리카에 적을 두는 편의치적(便宜置籍) 선박을 적발해 등록을 취소하게 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징역 22년 선고받고 러시아에 억류 중이던 ‘우크라이나의 잔다르크’, 전격 석방

     러시아 기자 살해 죄로 2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러시아에 억류돼 온 우크라이나 공군 여성 조종사 출신 나데즈다 사브첸코(34) 의원이 25일(현지시간) 전격 석방됐다고 AP가 보도했다.  AP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오후 사브첸코가 항공편으로 러시아의 로스토프 온 돈 공항을 출발해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보리스폴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사브첸코는 러시아 군정보기관 정찰총국 소속의 장교인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프와 예브게니 예로페예프와 맞교환됐다. 두 명의 러시아 장교 역시 같은날 오후 모스크바 공항으로 귀환했다고 AP는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잔다르크’로 불리는 사브첸코는 2014년 6월 정부군의 일원으로 우크라 동부 루간스크주에서 벌어진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의 교전에 참전했다가 반군에 체포됐다. 그의 신병을 인수한 러시아 당국은 사브첸코가 교전 과정에서 정부군에 반군 진지에 대한 포격을 요청해 현장 취재 중이던 러시아 국영 TV방송 기자 2명을 숨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사브첸코는 러시아에 억류된 상태에서 그해 10월 실시된 우크라이나 총선을 통해 비례대표 의원직을 획득했다. 이후 러시아 당국이 자신에게 제시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는 등 저항해 왔다.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 도네츠크시 법원은 지난 3월 선고 공판에서 사브첸코가 증오심에서 러시아 기자들을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22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날 함께 풀려난 러시아 장교들도 러시아 군정보기관 소속으로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테러 공격을 시도했다며 기소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무력 분쟁 해결을 위한 민스크 협상 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사브첸코의 석방을 논의하기 시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최근 이들의 맞교환이 급물살을 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오바마, 고엽제 입 닫고 ‘안보·경제 선물’

    오바마, 고엽제 입 닫고 ‘안보·경제 선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20세기 전쟁 역사 청산’을 위해 베트남과 일본 히로시마 방문에 나섰다. 71년 전 세계 첫 피폭지인 히로시마 방문 일정을 잡은 오바마 대통령이 41년 전에 전쟁이 끝난 베트남과 관련해 ‘고엽제 문제’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 23일부터 2박 3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을 방문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쩐다이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응우옌티낌응언 국회의장, 응우옌쑤언푹 총리,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 등 지도자들과 만나 안보와 경제를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연설도 한다. 미 대통령으로서 베트남 방문은 2000년 빌 클린턴, 2006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방문은 오바마 정부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 강화 흐름 속에서 한때 적국이던 베트남과의 관계 진전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외교가는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중 처음 방문하는 베트남에 내놓을 선물로 1984년부터 적용해 온 대(對)베트남 무기 금수 조치를 전면 해제할지 관심을 쏟고 있다. 미국은 1995년 수교 이후 살상 능력이 없는 무기에 한해 수출 금지를 해제했고, 2014년 10월에는 P3C 초계기 등 해양 안보와 관련한 일부 살상 무기에 한해 금수 조치를 풀었다. 하지만 첨단 군사장비 판매는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무기 금수 전면 해제는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패권 확장을 노리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지만 베트남의 인권 상황을 고려하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협력과 관련, 베트남이 가입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문제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TPP 최대 수혜국으로 꼽히는 베트남 정부는 TPP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오는 7월 국회에 TPP 비준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베트남의 TPP 비준 협조에 대해 사회기반시설 개발 지원과 투자 확대 등 ‘당근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이 베트남전쟁 때 미군이 살포한 고엽제 문제를 언급할지도 주요 관심사다. 미군은 베트남전쟁이 한창이던 1961년부터 1971년까지 7200만ℓ의 고엽제를 살포했다. 베트남에서 고엽제 피해자는 300만~480만명으로 추정된다. 또 신장질환과 뇌수종, 지적장애 등의 선천성 장애아가 태어난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그러나 미국은 고엽제와 베트남인의 건강 피해 간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고엽제 피해자와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지 않아 이번에 고엽제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베트남 전역에 남아 있는 불발탄 80만t(추산)의 제거와 관련해 양측의 실질적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26일 일본 이세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7일 히로시마로 이동해 평화기념공원에서 연설하고 헌화한다. 히로시마 방문에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의 가혹한 포로 학대의 대표적 피해자 중 한 명인 재향군인 대니얼 크롤리(94)도 동행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공원 내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를 방문할지도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방송된 NHK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에서 (원폭) 피해자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공군이 쏘아올린 비밀우주선…1년 동안 극비임무?

    美공군이 쏘아올린 비밀우주선…1년 동안 극비임무?

    그 존재 이외에는 특별히 알려진 것이 없는 미 공군의 비밀 우주왕복선 X-37B가 지구를 떠난지 1년 째를 맞이했다. 최근 미 공군 측은 X-37B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로 지구 궤도로 발사된 지 꼬박 1년을 맞았다면서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무인 우주왕복선 X-37B는 전체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5m로 마치 과거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을 축소한 모습이다. 미 공군우주사령부의 약자인 'AFSPC-5’라는 암호명이 붙은 이번의 극비 임무는 지난해 5월 20일 시작됐다. 당시 X-37B는 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 5’ 우주로켓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갔다. 과거 발사 때처럼 구체적인 임무와 비행 시간 등은 역시 비밀. 이번을 포함해 모두 4차례 지구 밖으로 나간 X-37B는 첫번째 비행에서는 225일, 두번째는 469일, 세번째는 674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 공군 측의 공식입장은 “우주 실험용”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대체로 전문가들은 X-37B가 우주 폭격기, 군사적인 정찰, 적대국 인공위성 포획 등에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고있다. 중국의 한 군사 전문가 역시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X-37B가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 천궁 1호를 쫓고 있는 것 같다”고 밝히며 날을 세운 바 있다. 또한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정부기밀 전문가 스티븐 애프터굿은 “미 정부는 민감한 정보에 대한 욕구가 끝이 없다”면서 “X-37B의 타깃은 아마 북한과 중동 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미 정부는 강력한 첩보위성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궤도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에 비해 X-37B는 궤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EU, 유엔과 별도 대북 제재… 박영식 등 軍실세 18명 추가

    유럽연합(EU)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실험과 관련해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등 북한 군부 실세에 대해 신규 제재를 단행했다. EU는 20일 관보를 통해 박 부장과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김락겸 전략군사령관, 김춘삼 전 제1부총참모장, 손철주 항공 및 반항공군 정치위원 등 18명의 고위 인사를 대북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담당하는 전략 로켓부대를 단체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이번 제재는 EU가 독자적으로 추가한 명단으로, 유엔 제재에서 빠진 군부 실세들을 포함하고 있어 EU의 강력한 대북 제재 의지가 표명된 것이라고 EU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EU의 대북 추가 제재는 이날 관보에 게재됨으로써 발효됐다. 이번 추가 제재로 EU의 대북 제재 대상자는 개인 66명, 단체 42개로 늘어났다. 이들 제재 대상자는 EU 역내 여행이 금지되고 자산이 동결된다. EU의 대북한 제재는 지난 3월 2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2270호에 담긴 모든 제재와 함께 EU 자체의 제재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달러화와 물품의 유입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고강도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서울-뉴욕 1시간18분…美·濠 극초음속 비행기 시험 성공

    서울-뉴욕 1시간18분…美·濠 극초음속 비행기 시험 성공

    서울부터 뉴욕까지 1시간 18분만에 날아갈 수 있는 극초음속 비행기 등장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미군과 호주군 합동 연구팀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사막 지대에서 열린 극초음속 비행 기술에 관한 시험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호주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호주 우메라에 있는 세계 최대 육상 비행 실험장에서 진행된 이번 실험에서는 연구팀의 시험 비행기가 고도 약 278km에 도달했을 때 목표 속도인 마하 7.5(시속 9180㎞)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연구팀은 이 실험장과 노르웨이 안도야 로켓 발사 실험장에서 10회에 걸쳐 발사 시험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호주 과학자 알렉스 제린스키 박사는 “이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면서 “우주 비행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세계 항공 여행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비행기는 런던부터 시드니까지 2시간만에 갈 수 있다고 한다. 그 거리가 약 1만6981km인 점을 고려하면 약 1만1044km 거리에 있는 서울부터 뉴욕까지 1시간 18분만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극초음속 비행기는 음속의 5배 속도인 마하 5 이상을 안정적으로 비행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극초음속 분야 전문가인 마이클 스마트 호주 퀸즐랜드대 교수에 따르면, 연구팀은 마하 7 이상을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는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교수는 “이 비행기는 스크램제트 방식으로 대기 중 산소를 연료로 사용해 초음속으로 연소하는데 연료를 탑재한 경우보다 더 가볍고 더 빠르게 비행할 수있다”면서 “인공위성을 우주에 쏘아올리는 로켓의 대안으로도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극초음속 국제 비행연구실험’(HIFiRE)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에 시작됐으며 오는 2018년 안에 모든 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진=우메라·AFP=연합뉴스(위), AFRL(미공군연구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구 선생 아들’ 김신 前 공군참모총장 별세

    ‘김구 선생 아들’ 김신 前 공군참모총장 별세

    백범 김구 선생의 아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 19일 별세했다. 94세.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김 전 총장은 황해도 안악에서 안신학교를 다니다가 1934년 중국으로 건너갔다. 독립운동가 집안의 비애였다. 숱한 고난을 겪은 끝에 1945년 중국 공군군관학교에 입교해 공군비행교육을 이수했다. 1947년 귀국한 뒤 국방경비대에 들어가 육군항공대에서 활동했으며 광복 후 남북연석회의에 참석하러 북으로 향하는 김구 선생을 수행하기도 했다. 6·25전쟁 중 공군본부 작전국장, 제10전투비행단장 등으로 복무했으며 1960~62년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냈다. 1961년 최고회의 최고위원을 지냈고 1962년 예편한 뒤 대만 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대만 대사로 재직할 때 박정희 대통령과 장제스 총통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했으며 이후 독립기념관 초대 이사장을 거쳐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명예회장으로 일해 왔다. 유족은 김진(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김양(전 국가보훈처장), 김휘(전 에이블리 대표), 김미 등 3남 1녀와 사위 김호연(제18대 국회의원) 빙그레 회장이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특1호실), 영결식은 21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02)2227-7550.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괌 공군기지서 美 B52 폭격기 추락

    괌 공군기지서 美 B52 폭격기 추락

    19일 오전 미국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려다 추락한 미 공군 B52 폭격기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고기에 탑승한 대원 7명은 무사히 탈출했고 부상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괌 AFP 연합뉴스
  • [단독] “中 산업먼지·한반도 서쪽 배출 오염물질이 서울 공기질에 영향”

    [단독] “中 산업먼지·한반도 서쪽 배출 오염물질이 서울 공기질에 영향”

    ‘동북아시아는 호흡공동체’라고 강조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중국, 일본 등의 15개 도시와 함께 ‘2016 동북아 대기 질 개선 국제포럼’을 열었다. 박 시장은 “서울의 대기 질 개선은 서울시 혼자서만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라며 “서울시는 지난 10년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시내버스 7500대를 천연가스(CNG)버스로 바꿨고, 매연저감장치를 하지 않은 경유 차량은 과태료를 물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18년까지 초미세먼지를 현재보다 20%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박 시장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배리 레퍼 박사를 초청해 조언을 들었다. 레퍼 박사는 현재 한반도 대기 질 개선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지난 4월 30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한·미 협력 국내 대기 질 공동 조사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인력 400여명, 한국과 NASA의 관측용 항공기 3대, 연구용 선박 2대, 인공위성, 지상관측소 등을 활용한다. 이 연구는 최초의 입체적이고 체계적인 한반도 대기 분석으로 꼽힌다. →박원순 서울시장 NA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대기 질은 세계 173위다. 영국 174위, 일본 172위, 독일 177위로 산업화 국가는 대부분 대기 질이 좋지 않다. 우리만 노력해서는 대기 질 개선이 어렵다는 절망감이 든다. -배리 레퍼 NASA의 인공위성에서 내려다보면 지구가 얼마나 작은 행성이며, 우리가 같은 대기를 마시고 공유한다는 것을 절감한다. 대기 질 개선을 위해서는 어렵고 긴 길을 걸어야 하지만 강력한 리더십이 희망이다. NASA에서 일하기 전에 함께 일했던 미국 휴스턴의 시장도 기업의 반대가 극심했지만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장려해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의 대기 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미국 대부분 도시보다는 좋지 않다. 물론 중국보다는 깨끗하다. →박 시장 앞으로 ‘한·미 협력 국내 대기 질 공동 조사 연구’(KORUS-AQ)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레퍼 NASA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연구용 항공기와 선박, 지상연구를 통해 한반도의 대기 상태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는 공동 연구다. NASA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400여명이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항공기뿐 아니라 위성과 선박, 지상 관측소를 총동원했다. 지상 관측소의 부족으로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지역의 대기 질까지 측정해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더 정확히 밝혀낼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뿐 아니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등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의 여러 기관이 연구에 참여 중이다. →박 시장 지난달 30일부터 오산공군기지에서 18차례 약 50시간 동안 항공기를 띄워 대기 질을 조사하는 등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파악된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이 기존에 알려진 바와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알려주기 바란다. -레퍼 연구가 진행 중이라서 정확한 결과는 아니지만, 서울의 미세먼지는 중국 등 해외 영향 38~49%, 국내 타 지역 25~26%, 서울 자체 발생이 21~27%다. 서울의 배출 원인별로 분석하면 교통 31~52%, 비산먼지 12~48%, 난방·발전 16~27%다. 한국은 중국의 산업오염과 먼지를 비롯해 한반도 서쪽에서 발생하는 오염배출물질이 서울 대기 질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봄에는 편서풍의 영향과 장거리이동을 하는 오염원 탓에 중국의 오염물질이 한국, 일본 그리고 심지어 미국의 대기 질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또 서울은 아직 초미세먼지 자체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보인다. 차량 운행을 어떻게 통제하느냐가 관건이다. 물론 그동안의 노력으로 서울의 대기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여기에 친환경 차량 확대 보급과 자전거 등 대체교통수단 확대 등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지금보다 훨씬 깨끗한 도시가 될 것이다. →박 시장 중간 연구 성과를 소개해 달라. -레퍼 톨루엔이란 발암물질이 연구가 진행 중인 오산공군기지와 서울의 대기에서 여러 차례 발견됐다. 톨루엔이 산업과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지는 조사하고 있다. 외국 대도시에서도 톨루엔이 발견되는데 서울에서 톨루엔 발견 비율이 높았다. →박 시장 2005~2014년 이산화질소 농도 변화 추세는 어떠한가. -레퍼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지역에서는 감소하고 그 외 지역은 증가했다. 서울의 이산화질소 농도는 감소했지만 인천, 경기 지역은 변화가 없었다. 서해안 지역의 이산화질소 농도가 증가했는데, 이는 발전시설과 정유시설의 영향으로 본다. 일본은 전 지역에 걸쳐 감소했다. →박 시장 최근 국내에서는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요인으로 경유차의 증가를 들고 있다. 실제 경유차가 미세먼지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가. -레퍼 경유차가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이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 한국의 경유차 대수도 2005년 565만대로 전체 차량의 36.6%에서 2015년 862만대, 41%로 증가했다. 서울시가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전량 교체하고 공회전 단속,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제한한 것은 긍정적이다. 프랑스 파리도 시내를 공해차량제한지역(LEZ·Low Emission Zone)으로 지정해 낡은 경유차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박 시장 서울은 주로 지상에 있는 측정소를 이용해 대기 질을 측정하고 있는데 신뢰도 있는 측정을 위해 개선할 점이 무엇인가. -레퍼 서울에는 도시대기 측정망 25개, 도로변 측정망 14개, 산성강화물 측정망 10개, 중금속 측정망 5개, 광화학 오염물질 측정망 8개, 경계측정망 3개, 배경측정망 3개, 도로변 대기 측정망 14개가 지상에서 운영 중이다. 일본 도쿄와 면적당 측정소 개수를 비교하면 서울은 24㎢당 1개가 있어 도쿄보다 도시대기 측정소가 2배가량 많다. →박 시장 정확한 대기 질 측정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한 다른 외국 도시가 있는가. -레퍼 중국은 IBM의 인공지능 ‘왓슨’을 이용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고 대기 질을 예측하며,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내년까지 25% 줄이는 것이 중국 정부의 목표다. 한국의 미세먼지 예측 정확도는 87.6%로 미국(93%)에 비해 5% 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이다. →박 시장 이번 연구는 언제 마무리되는가. -레퍼 3주 정도 연구가 더 남았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시민들에게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림픽공원 등 지상측정소가 설치된 지역에서 항공기로 측정해 지상측정값과 항공측정값을 비교하게 된다. 지표면 위를 3개 층으로 구분해 한국 항공기는 지표, 미국 항공기는 상층, 나머지 한 대는 상층과 지표를 오가며 측정 중이다. 중국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한국을 거쳐 일본, 북미에도 영향을 주고 또 일본의 오염물질이 국내로 유입되기도 하는 등 오염물질은 기후에 따라 계속 이동한다. 정리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대기연구 전문가 레퍼 박사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대류권 성분 연구 프로그램 총책임자인 배리 레퍼 박사는 12년 이상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대기연구 전문가다. 지난달 30일부터 국립환경연구원과 함께 지상관측소, 위성, 항공기, 선박 등을 사용해 체계적으로 한반도 대기 오염물질을 추적하고 있다.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질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 연구’를 이끌고 있는 레퍼 박사는 버지니아대서 환경과학을 전공하고, 뉴햄프셔대학에서 지구과학-지구화학시스템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대기연구센터(NCAR)에서 근무했으며, 2004년 휴스턴대학에서 구름 및 에어로졸이 오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 [부고]백범 김구 선생 아들 김신 전 교통부 장관 별세

    [부고]백범 김구 선생 아들 김신 전 교통부 장관 별세

    백범 김구 선생의 아들인 김신 전 교통부 장관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94세.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김 전 장관은 황해도 안악에서 안신학교를 다니다가 1934년 중국으로 건너갔다. 숱한 고난을 겪은 끝에 1945년 중국 공군군관학교에 입교해 공군비행교육을 이수했다.1947년 귀국한 뒤 국방경비대에 들어가 육군항공대에서 활동했으며, 광복 후 남북연석회의에 참석하러 북으로 향하는 김구 선생을 수행하기도 했다. 그는 6·25전쟁 중 공군본부 작전국장, 제10전투비행단장 등으로 복무했으며 1960~1962년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1961년 최고회의 최고위원을 지냈고 1962년 예편한 뒤 대만 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지냈다. 대만 대사로 재직할 때 박정희 대통령과 장제스 총통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했으며 이후 독립기념관 초대 이사장을 거쳐 백범김구선생사업협회 명예회장으로 일해왔다.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이 그의 아들이다.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영결식 21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02)2227-755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록히드마틴 KFX 기술 이전 작업 시작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사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에 필요한 기술이전 작업을 시작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록히드마틴은 우리 공군이 차기전투기(F-X) 기종으로 F-35 스텔스기를 구매하는 반대급부로 KF-X 개발에 필요한 21가지 기술을 이전해 주기로 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18일 “록히드마틴 인력 12명이 지난달부터 KF-X 사업의 본 계약자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체계개발 업무를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KF-X 개발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요청한 21개 기술항목에 대해 수출허가(E/L)를 승인했고, 방사청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 1월 이들 기술항목을 세분화한 수백여 개의 리스트를 미국에 전달한 바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우리가 전달한 세부 기술항목 리스트 중에서 현시점에서 이전의 시기와 수준, 범위가 확정된 항목들에 대해 일차적으로 구체화 작업이 끝나 이달 초 미국 측으로부터 통보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전 구체화 후속조치가 1차로 완료된 것”이라며 “KF-X 개발과 같은 대형사업의 경우 사전에 기술이전 내용을 모두 구체화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사업이 진행되면서 지속적인 구체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방사청은 고등훈련기인 T-50 개발 당시에도 12차례에 걸쳐 록히드마틴으로부터의 기술이전 내용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또 KF-X에 탑재할 다기능위상배열(AESA)레이더 체계개발에 대한 중간점검을 내년 2분기와 2018년 1분기 등에 걸쳐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1차 때는 레이더 안테나의 기능 및 성능을, 2차 때는 하드웨어 입증모델 기능 및 성능을 각각 점검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우리 기술로 AESA 레이더 개발이 가능하다고 보지만 만약 개발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국외 구매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일종의 대안인 플랜 B라기보다는 위험관리의 한 가지 옵션”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AESA 레이더 시제제작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지난 10여 년간 AESA 레이더 개발에 몰두해 온 LIG 넥스원을 제치고 한화탈레스를 선정한 바 있다. 방사청은 KF-X에 들어갈 엔진 기종도 조만간 선정해 6월에는 계약할 계획이다. KF-X 엔진공급 입찰에는 유로제트와 제너럴일렉트릭(GE)이 참여했다. 방사청은 내년 9월까지 KF-X 기본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9년 1월까지는 상세 설계를 끝낸 뒤 이를 토대로 KF-X 시제기를 제작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군 조종장학생 선발시 야간대학생 제한은 문제”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공군 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에 야간 대학생을 제외하도록 한 현행 제도는 문제가 있다며 응시자격을 변경할 것을 공군참모총장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공군은 지난해부터 조종장학생을 모집하면서 야간대학 재학생은 모집에 응시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조종장학생 모집제도는 대학 1∼3학년 학생 가운데 장학생을 선발해 공군이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에는 비행교육 과정을 이수하도록 해 조종사로 양성하는 제도다. 공군은 우수한 인력을 미리 선발하고자 하는 제도의 취지에 비쳐 주간대학 학생만으로도 충분히 선발 요건을 충족할 수 있어 모집에 제한을 뒀다고 주장했다. 권익위는 “야간대학은 강의가 주로 야간에 이뤄질 뿐 고등교육법상 대학에 해당한다”며 “평가를 통해 우수하지 않은 지원자를 제외할 수 있는데 처음부터 야간대학생 지원 자체를 못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어 “주간대학도 합격선이 모두 다르고 야간대학 중에서도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도 있을 수 있다”며 “조종장학생 모집시 야간대학생이란 이유로 선발에 제한을 두는 것은 평등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차별행위”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콜롬비아, 마약 운반용 잠수함 발견…벌써 세 번째

    [여기는 남미] 콜롬비아, 마약 운반용 잠수함 발견…벌써 세 번째

    마약카르텔이 건조하던 잠수함이 또 발견됐다. 콜롬비아 육군과 공군은 최근 합동작전을 통해 팀바 강 주변에 설치된 비밀시설에서 완성 단계에 있는 잠수함을 발견해 파괴했다. 콜롬비아 공군은 마약카르텔 감시비행을 하다나가 불법 조선소(?)로 의심되는 시설을 발견했다. 이 위성사진을 분석한 콜롬비아 군은 마약카르텔이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 분명하다고 판단하고 특공대를 투입했다. 특공대가 들이닥친 문제의 시설은 어설프지만 조선소가 맞았다. 천막을 덮은 문제의 시설 안에선 소형 잠수함이 건조되고 있었다. 잠수함은 마약카르텔이 코카인을 운반하기 위해 제작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잠수함 건조작업을 하던 기술자 6명은 갑자기 특공대가 출현하자 도주를 시도했지만 전원 체포됐다. 이번에 발견된 잠수함은 길이 13m, 폭 3m로 한 번에 코카인 4톤 정도를 운반할 수 있는 크기였다. 군은 "완성단계에 있던 소형 잠수함과 제작에 사용된 재료, 도구 등을 모두 현장에서 파기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멕시코와 함께 중남미에서 마약카르텔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국가다. 특히 콜롬비아에선 최근 마약 운반을 위한 잠수함이 잇따라 발견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 벌써 마약 운반용 소형 잠수함 3척이 발견됐다. 콜롬비아에서 마약 운반을 위한 잠수함이 연이어 발견되는 건 지리적적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중남미에서 미국 또는 유럽으로 잠수함을 이용해 마약을 운반할 때 지리적으로 최적의 출발지는 콜롬비아"라고 말했다. 사진=콜롬비아 육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벨기에, 시리아 IS 공습 참여 결정

     벨기에 정부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전선을 시리아로 확대한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스테벤 판데푸트 벨기에 국방장관은 오는 7월 초 시리아로 F-16 전투기 6대를 파견해 공습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 정부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49호에 따라 벨기에 공군의 작전은 IS와 다른 테러 그룹이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영토로 한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벨기에는 미국 주도 연합군의 일원으로 2014년 말부터 이라크의 IS 세력에 대한 공습에 참여해왔다. 이번 공습 확대는 지난 3월 발생한 브뤼셀 공항 및 지하철역 테러가 IS 관련자들의 소행으로 드러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사설] 적군 아닌 비리에 무너지는 안보 현장

    군(軍)이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신무기 체제를 갖추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신무기는 재래식 무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고비용이다. 이렇듯 천문학적인 혈세의 투입을 국민이 흔쾌히 받아들인다면 믿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 군이 지금 보여 주고 있는 모습은 신뢰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육·해·공군을 막론하고 도대체 비리가 개입되지 않은 획득 사업이 하나라도 있었다면 말해 보라. 오늘도 야전에서 흙투성이가 되도록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진짜 군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군인이 명예를 먹고산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국민은 이제 거의 없다. 비리로 얼룩진 무기를 들고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사병들에게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강요하는 것은 위선이다. 억장이 무너지는 것은 방산비리의 끝을 여전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그제 ‘무기·비무기체계 방산비리 기동점검’을 벌여 8건의 문제를 적발하고 2명의 징계를 요구했다고 한다. 아군과 적군으로 나눠 실전처럼 훈련하는 152억원 규모의 중대급 교전훈련장비(MILES) 시스템을 육군본부가 납품받았지만, 핵심 성능인 공포탄 감지율은 함량 미달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육군본부는 평가방식을 바꿔 ‘합격’으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전차가 특정 지점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표적이 올라오는 전차표적기 자동운용 시스템도 성공률이 기준인 99%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72%에 불과한데도 합격 판정을 내렸다. 담당 사업팀장은 개발업체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런 정신 상태를 가진 자들에게 나라를 맡기고 있다는 현실이 한심스럽다. 엉터리 장비를 들고 나가 싸워야 하는 사병들이 안쓰럽기만 하다. 이런 짓이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賣國)이라는 것을 모르는가. 그런데도 합참은 K2 흑표전차 100대를 추가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비리를 공개한 같은 날이다. 북한군이 보유한 전차는 4500대 남짓으로 우리의 2배 가깝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그럼에도 국민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80억원짜리 흑표전차 100대라면 8000억원이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으로 방산비리가 되풀이될 것이 뻔한데 제대로 된 성능의 전차가 생산되겠느냐는 의구심이 가득하다. 이렇듯 국민은 국방부나 합참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는다. 자업자득이다. 이제라도 군은 신뢰받지 못하는 전력증강 계획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방산비리부터 척결하라.
  • 공군 조종사, 국산 훈련기로 키운다

    공군 조종사, 국산 훈련기로 키운다

    全과정 국산… 한국형 교육체계로 공군이 11일부터 국산 훈련기 KT100을 실전 배치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초 단계부터 고등훈련까지 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모두 국산 훈련기를 사용하게 됐다. 공군은 이날 오후 정경두 참모총장 주관으로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 인근 제55교육비행전대에서 조종사 비행 입문 과정에 쓰일 국산 훈련기 KT100 2대의 전력화 행사를 거행했다. 공군은 올해 말까지 KT100 20여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KT100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소형 항공기 KC100을 비행 실습용으로 개량한 기종이다. 현재 조종사 비행 입문 과정에 사용되는 러시아제 T103을 대체하게 된다. KT100은 대당 가격이 약 10억원인 프로펠러 항공기로 길이 8.03m에 폭 11.29m, 최대속도는 시속 304㎞에 엔진추력은 315마력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KT100 비행 입문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종사 양성의 전 과정을 국산 항공기로 일원화하는 한국형 비행교육체계가 구축됐다”고 강조했다. 공군은 조종사 입문 과정을 마친 뒤 진행하는 비행 기본 과정과 고등 과정에서는 각각 국산 훈련기인 KT1과 T50을 사용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발칵 뒤집힌 英, 헬리콥터 동원 사생활 침해한 경찰

    발칵 뒤집힌 英, 헬리콥터 동원 사생활 침해한 경찰

    영국의 전·현직 경찰과 조종사가 황당한 사유로 공군 헬리콥터를 동원한 사실이 알려져 영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0일 셰필드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전·현직 경찰 5명 중 2명은 헬기 조종사, 3명은 셰필드 지역의 경찰로 근무했다. 헬리콥터를 조종한 조종사 2명 중 한명은 2013년까지 국가 경찰 항공대(National Police Air Service)소속 조종사로 일하다 사우스요크셔경찰서로 소속을 옮겼으며, 또 다른 한명은 2013년 은퇴한 조종사로 알려졌다. 이들은 2007~2012년, 경찰용 수색 등에 사용되는 공군 헬리콥터로 상공을 돌며, 헬리콥터에 탑재된 열감지 카메라를 이용해 옷을 입지 않은 여성이나 사랑을 나누는 커플의 모습을 여러 차례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으로 촬영한 동영상은 2007년 8월에 1건, 2008년 7월에 2건, 2012년 7월에 한 건 촬영됐으며, 이들은 촬영본 외에도 개인 사생활, 특히 여성의 사생활을 열감지 카메라를 이용해 은밀히 관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열감지 카메라로 시민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촬영한 뒤 이를 저장하고, 해당 영상을 소장 및 타인과 공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동의나 승낙 없이 옷을 전혀 걸치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이나 성관계를 맺는 커플의 모습을 열감지 카메라로 지켜봤다”면서 “이들 모두 공공기물을 허가없이 고의적으로 불법행위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대부분 이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재판은 다음달 셰필드형사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군, 국산훈련기 KT-100 실전배치

    공군 조종사 양성 모든 단계에 국산 민간 항공기가 사용된다. 국토교통부와 공군은 11일 공군사관학교 제55 교육비행전대에서 조종사 비행 입문 과정에 쓰일 국산 훈련기 KT-100의 전력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T-100은 국토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KC-100을 비행 실습용으로 개량한 소형 항공기로 조종사 비행 입문 과정 훈련기인 러시아산 T-103을 대체한다. 공군은 올해 말까지 KT-100 20여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美비밀우주선 ‘X-37B’ 발사 1년 째…극비 임무 뭘까?

    美비밀우주선 ‘X-37B’ 발사 1년 째…극비 임무 뭘까?

    그 존재 이외에는 특별히 알려진 것이 없는 미 공군의 비밀 우주왕복선 X-37B가 지구를 떠난지 1년 째를 맞이했다. 최근 미 공군 측은 X-37B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이면 지구 궤도로 발사된 지 1년 째로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무인 우주왕복선 X-37B는 전체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5m로 마치 과거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을 축소한 모습이다. 미 공군우주사령부의 약자인 'AFSPC-5’라는 암호명이 붙은 이번의 극비 임무는 지난해 5월 20일 시작됐다. 당시 X-37B는 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 5’ 우주로켓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갔다. 과거 발사 때처럼 구체적인 임무와 비행 시간 등은 역시 비밀. 이번을 포함해 모두 4차례 지구 밖으로 나간 X-37B는 첫번째 비행에서는 225일, 두번째는 469일, 세번째는 674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 공군 측의 공식입장은 “우주 실험용”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대체로 전문가들은 X-37B가 우주 폭격기, 군사적인 정찰, 적대국 인공위성 포획 등에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고있다. 중국의 한 군사 전문가 역시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X-37B가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 천궁 1호를 쫓고 있는 것 같다”고 밝히며 날을 세운 바 있다. 또한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정부기밀 전문가 스티븐 애프터굿은 “미 정부는 민감한 정보에 대한 욕구가 끝이 없다”면서 “X-37B의 타깃은 아마 북한과 중동 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미 정부는 강력한 첩보위성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궤도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에 비해 X-37B는 궤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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