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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친중파 의원 체포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중국 외교관이 공개적으로 무력 통일을 언급한 이후 중국 전투기가 수시로 대만 영공을 침범하자 대만 당국이 친중파 의원들을 전격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20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 법무부 조사국 요원들이 지난 19일 새벽 친중파 정당인 대만 신당(新黨) 대변인 왕빙중 등 4명의 의원과 왕 의원의 아버지 등을 긴급 체포했다. 왕 의원은 조사국 요원들이 들이닥치자 페이스북으로 상황을 생중계하며 맞섰다. 1시간 대치 끝에 결국 체포됐으며, 요원들은 그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조사국은 국가안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체포 영장을 집행했으나, 구체적인 혐의는 밝히지 않았다. 홍콩 명보는 “수사관들이 왕 의원이 기록한 장부와 100위안짜리 인민폐 다량을 압수해 갔다”고 밝혔다. 왕 의원 등은 지난 16일 중국을 방문해 국무원 대만판공실과 접촉했다. 이 때문에 간첩죄가 적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친중파인 왕 의원은 2014년 중국 관찰망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조국은 중국”이라면서 “내가 대만에 남아 있는 이유는 대만이 바로 통일의 전쟁터이며, 대만 내에서 독립분자들과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었다. 신당은 물론 중국 정부도 왕 의원 체포를 “녹색 진영(집권 민진당)에 의한 테러”라며 반발하고 있다. 중국 대만판공실은 “양안의 평화통일을 주장해온 인사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대만 독립파 극렬분자에 대한 수배령을 내려 중국 당국이 이들을 직접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의 리커신 공사는 “미국 군함이 대만에 정박하면 중국군이 대만을 무력으로 통일할 것”이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중국 공군의 전투기와 전폭기 정찰기 등이 세 차례에 걸쳐 대만을 선회 비행하는 등 무력시위를 벌였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美 보란듯…러, 내년 核미사일 시험 두 배 늘린다

    美 보란듯…러, 내년 核미사일 시험 두 배 늘린다

    “2025년까지 주력 ICBM 전환” 美 핵전력 현대화에 경쟁 재점화 ‘핵 열차’ 재개발은 무기한 연기 러시아가 내년에 핵탄두 탑재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함께 러시아를 경쟁국으로 규정하면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한 핵 군비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포석이다.세르게이 카라카예프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은 최근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야르스’(RS24)를 포함한 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올해에는 5건 실시했지만 내년엔 12건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익스프레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라카예프 사령관은 “전략미사일군이 내년에는 20개 이상의 고정식·이동식 야르스 미사일 발사 체계를 새로 공급받을 것이며 야르스를 러시아군의 주력 ICBM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2025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둔 지난 10월 말 야르스 등 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불라바’ 등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최대 사거리 1만 1000㎞인 야르스는 러시아의 기존 ICBM인 ‘토폴M’의 개량형으로 150~250㏏ 위력의 핵탄두를 4개 탑재해 다양한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핵탄두 1발당 위력이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폭발력(15㏏)의 10~17배 수준이다. 야르스는 특히 적의 방공망을 교란할 수 있는 대응장치를 장착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같은 미국 미사일방어(MD)체계를 뚫을 수 있는 무기로 평가받는다. 미국과 러시아는 적이 핵 공격을 감행하면 남아 있는 핵전력으로 상대방에게 보복하는 상호확증파괴(MAD) 전략에 따라 ‘공포의 균형’을 유지해 왔다. 냉전 종식 이후 미국은 이 균형을 깨기 위해 핵미사일을 요격하는 MD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미국보다 해·공군 전력이 열세인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집권한 2000년 이래 미국의 MD체계를 뚫는 ICBM과 SLBM 능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ICBM 전력이 노후됐다는 점을 들어 지난 8월 25억 달러(약 2조 7000억원)를 들여 스텔스 크루즈 핵미사일 개발과 미니트맨3 교체 작업에 착수하자 미국과 러시아의 공격용 핵미사일 경쟁은 다시 불붙게 됐다. 러시아는 지난 13일 중동의 동맹국 시리아에 있는 자국 해군기지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지중해에 SLBM을 탑재한 핵잠수함을 다수 투입해 중동에서 미국과의 경쟁에 밀리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한편 러시아는 야르스를 탑재해 기동성을 높인 ‘핵 열차’ 재개발은 경제적 이유로 무기한 연기했다고 일간 로시이스카야 가제트가 보도했다. ‘바르구진’으로 불린 핵 열차는 철로를 따라 이동하는 열차에 ICBM을 탑재한 것으로 기동성이 높아 사일로나 이동식차량발사대(TEL)를 이용하는 다른 미사일보다 은폐에 유리하다. 옛 소련은 1987년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이를 운영했으나 냉전 종식 후 폐기한 바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전국 공무원이 뽑은 지자체 CEO ‘서울 중 유일’ 김수영 양천구청장

    전국 공무원이 뽑은 지자체 CEO ‘서울 중 유일’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직접 투표로 뽑는 ‘2017년 올해의 지방자치 최고경영자(CEO)’에 선정됐다. 양천구는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공무원들이 투표로 선정하는 당해 연도 최고의 자치단체장상”이라며 “서울 구청장 중 이전과 올해 통틀어 김 구청장이 유일하게 뽑혔다”고 19일 밝혔다.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은 2012년 시작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지역정책연구포럼이 주관한다.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공무원 1191명과 지역정책연구포럼 회원 285명이 지역 발전,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전국 자치단체장들의 공적을 평가한 뒤 투표로 광역시장·도지사, 시장(대도시, 중소도시), 군수, 구청장 등 5명을 뽑는다. 김 구청장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정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1동 1도서관 사업으로 도서관 인프라 확충, 전국 최초 50대 독거남 고독사 예방을 위한 ‘나비男(남) 프로젝트’ 등이 호평을 받았다. 김 구청장은 “구민들과 양천구 공무원들이 소통·공감을 통해 힘을 합친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며 “믿고 성원해 주신 여러분들의 격려가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NASA, “초음속 비행 폭발음을 ‘사진’으로 촬영”

    NASA, “초음속 비행 폭발음을 ‘사진’으로 촬영”

    비행기가 음속(시속 1224㎞)을 돌파하며 생기는 충격파의 모습이 사진으로 촬영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9일(현지시간) 초음속 비행기가 내는 큰 소음인 이른바 '소닉붐'(sonic boom)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제트기는 초음속으로 비행할 때 충격파(Shockwave)가 생기며 이 때문에 발생하는 폭발음을 소닉붐이라 부른다. 지상에서는 견디기 힘들 정도의 굉음이 나오며, 이는 초음속 여객기가 대중화되지 못한 주요 원인이 됐다. 소리가 눈에 보이는 사진이 된 것은 NASA의 특별한 기술 덕이다. NASA가 특허출원한 이 기술은 지난 1864년 독일 물리학자 어거스트 토플러가 개발한 촬영법인 ‘슐리렌법’(schlieren method)을 응용·발전시킨 것이다. 슐리렌법은 본래 공기의 밀도 등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굴절률(refractive index)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촬영법이다. NASA에서는 그간 슐리렌법을 개선한 BOSCO(Background Oriented Schlieren using Celestial Objects)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기체는 미 공군조종사 훈련기인 T-38로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에서 기체 위 아래로 붉은 색으로 퍼져나가는 빛이 바로 충격파다. NASA가 충격파 연구에 나선 것은 X-플레인(X-Plane)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차세대 초음속기를 개발 중이기 때문으로 그 핵심 기술이 바로 소닉붐을 줄이는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조광페인트, 공군 제17전투비행단과 도장·도료 교육지원에 관한 약정식 체결

    조광페인트, 공군 제17전투비행단과 도장·도료 교육지원에 관한 약정식 체결

    12월 19일 조광페인트가 공군 제17전투비행단과 도장·도료 교육지원에 관한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광페인트는 공군 제17전투비행단과 도장·도료 교육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서 진행된 이번 약정식에는 양 기관장 외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 기관장은 도장·도료 교육지원에 관한 약정서에 서명 후 교환했다. 이번 MOU를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교류를 통한 인재양성과 기술교육체계의 연계성 강화, 실무능력개발 및 제반업무의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애 대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도장·도료 교육지원에 관한 약정식은 민과 군이 협력한 상생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정비사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비행단 일선 장병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전역 예정인 장교 및 일반병에게 전역 전 교육을 실시하고 전역 이후 취업과 연계활동을 이어갈 것이 합의됐다.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해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사회환원 기여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약정식을 통해 군인들이 전역 후 사회에 나와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군용기 5대, 이어도 KADIZ 진입

    中 군용기 5대, 이어도 KADIZ 진입

    中 “일상적 훈련, 영공 안들어가” 1월에도 진입…올들어 두 번째 日 방공식별구역 거쳐서 돌아가폭격기와 전투기를 포함한 중국 군용기 5대가 18일 이어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우리 공군 전투기 편대가 긴급 출격했다. 우리 전투기들은 KADIZ 진입 직후부터 중국 군용기들을 감시, 추적하기 시작해 KADIZ를 빠져나갈 때까지 근접 비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부터 중국 국적 군용기 5대가 이어도 서남방에서 KADIZ로 진입하는 것을 포착해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면서 “중국 군용기들은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 내 비행 후 KADIZ를 경유해 오후 1시 47분쯤 이어도 서방을 통해 KADIZ를 최종 이탈했다”고 밝혔다. K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H6 전략폭격기 2대, J11 전투기 2대, TU154 정찰기 1대다. 중국 군의 주력 전폭기인 H6는 내부에 9t의 무장 탑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일부 기종은 핵무기도 탑재한다. 우리 군은 중국 군용기들이 KADIZ로 접근하던 오전 10시 2분쯤 초계 중이던 정찰기 등이 이들의 궤적을 포착한 뒤 F15K와 KF16 전투기 편대를 긴급 출격시켰다. 특히 우리 군 중앙방공통제소(MCRC)는 미상 항적 최초 포착 보고를 받은 뒤 중국 군과 개설돼 있는 핫라인을 이용해 중국 국적 군용기임을 확인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중국 군은 자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에 대해 “일상적 훈련일 뿐이며 귀국 영공 진입 계획은 없다”고 우리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중국 군의 정확한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지난 1월9일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다. 당시 H6 폭격기 6대, Y8 조기경보기 1대, Y9 정찰기 1대를 비롯해 10여대의 중국 군용기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순차적으로 KADIZ에 진입해 비행한 뒤 빠져나갔다. 우리 공군 전투기 10여대가 긴급발진해 대응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당시 KADIZ 진입 의도와 관련, 우리 측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노골적인 무력시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중국 군용기의 이번 KADIZ 진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과 한·중 정상회담 직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중국 측이 또다시 사드 압박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비행물체를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설정한 가상의 선으로 영공선과는 구별된다. 진입해도 국제법 위반이 아니다. 특히 이어도를 포함한 일부 구역에서는 KADIZ와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 JADIZ가 중첩돼 있다. 중국 군용기들은 이번에도 한·일 양국에 통보하지 않은 채 KADIZ와 JADIZ에 진입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새영화> 방산비리 밝힌 해군 소령 실화 모티브 ‘1급기밀’ 예고편

    <새영화> 방산비리 밝힌 해군 소령 실화 모티브 ‘1급기밀’ 예고편

    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1급기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1급기밀’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사건과 2009년 방산비리를 밝힌 해군 소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한다. 사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온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자 ‘이태원 살인사건’, ‘선택’에 이은 사회고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현역 육군 중령이 내부고발을 하겠대”라는 대사와 함께 전투기 추락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하려는 배우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이 등장한다. 이에 맞서 진실을 파헤치려는 배우 김상경, 김옥빈의 대립이 눈길을 끈다. 배우 김상경과 김옥빈은 각각 사건의 중심에 서는 ‘박대익’ 중령 역과 탐사보도 전문기자 ‘김정숙’ 역을 맡았다. 여기에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신승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작품에 힘을 보탰다. 영화 ‘1급기밀’은 2018년 1월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중국 군용기 5대 이어도 서남방 KADIZ 침범…공군 긴급출격

    중국 군용기 5대 이어도 서남방 KADIZ 침범…공군 긴급출격

    중국의 폭격기와 전투기를 포함한 군용기 5대가 18일 이어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우리 군 전투기 편대가 긴급 출격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은 이날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중국 국적의 군용기 5대가 이어도 서남방에서 KADIZ로 진입하는 것을 포착하고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고 밝혔다. K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H-6 폭격기 2대, J-11 전투기 2대, TU-154 정찰기 1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도 서남쪽 한국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중첩 구역으로 들어온 이들 중국 군용기는 중첩 구역이 아닌 KADIZ에서도 비행한 뒤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에 진입해 비행하다가 다시 KADIZ를 거쳐 중국 방향으로 빠져나갔다고 한다. 우리 군은 중국 군용기 5대가 KADIZ로 접근하던 오전 10시 2분쯤 이들을 포착하고 F15K와 KF16 전투기 편대를 긴급 출격시켰다. 합참은 “중국 국적 군용기는 JADIZ 내 비행 후 KADIZ를 경유, 오후 1시 47분쯤 이어도 서방 KADIZ 외곽 지역에서 중국 방향으로 최종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은 이어도 서남방 지역에서 미상 항적을 최초 포착한 뒤 MCRC(중앙방공통제소)에서 중국군 핫라인을 이용, 미상항적이 중국 국적의 군용기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군은 핫라인을 통해 군용기 5대의 KADIZ 진입이 ‘일상적 훈련’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 관계자는 “중국군의 정확한 의도는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9일에도 중국 군용기 10여대가 KADIZ를 침범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07년부터 UFO 연구” 美국방부 ‘X파일’ 첫 인정

    NYT “CIA 등 최근까지 연구” 미국 정부가 5년 전까지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비밀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사실을 처음 인정했다. 미 국방부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6000억 달러(약 654조원) 규모의 국방예산 가운데 2200만 달러를 투입해 UFO에 대해 조사하는 비밀 임무를 수행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고등 항공우주 위협 식별프로그램’으로 명명된 UFO 프로젝트는 2007년 당시 집권 민주당 해리 레이드 상원 원내대표의 구상으로 2007년부터 미 국방정보국(DIA) 비밀업무의 하나로 시작됐다. NYT는 국방부가 5년 전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밝혔지만,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지원만 중단됐을 뿐 국방부 정보장교인 루이스 엘리존도가 2012년 이후에도 해군과 중앙정보국(CIA) 등과 함께 UFO 연구를 계속해 왔다고 덧붙였다. UFO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 지원은 레이드 전 의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예산의 대부분은 레이드 전 의원의 친구이자 기업가인 로버트 비글로가 운영하는 라스베이거스의 우주항공 연구회사에 배정됐다. 비글로는 지난 5월 CBS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외계인은 존재하고 UFO가 지구에 출현했다는 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젝트 연구진은 일종의 ‘아우라’에 둘러싸여 회전하면서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UFO의 영상을 포함해 미군 항공기가 조우한 UFO를 담은 영상을 연구해 왔다. UFO를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도 청취했다. NYT는 미군이 과거에도 UFO에 대한 연구를 해 왔다고 전했다. 미 공군은 1947년에 UFO에 대한 연구를 시작, 1952년부터 ‘블루 북 프로젝트’라는 코드명에 따라 1만 2000건이 넘는 UFO 출현 목격에 대해 조사를 했다. 미 공군은 1969년 연구를 끝내면서 대부분의 목격담은 별이나 구름, 전통적 항공기나 정찰 비행기 등에 대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701건의 목격에 관해서는 설명을 하지 못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文대통령 방중 결산] “사드, 中 이해 구하며 안보이익 지켜… 한반도 문제 또 하나의 큰 산 넘었다”

    [文대통령 방중 결산] “사드, 中 이해 구하며 안보이익 지켜… 한반도 문제 또 하나의 큰 산 넘었다”

    “또 하나의 산을 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첫 중국방문 성과에 대한 청와대의 자체 평가를 요약하면 이렇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16일 충칭을 떠나 귀국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가 처한 위중한 안보상황을 극복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몇 개 더 있는 것 같다”면서도 이번 정상회담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지난 6월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인정받는 등 ‘첫 번째 산’을 넘은 데 이어 이번 방중에선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4대 원칙’에 합의함으로써 ‘또 하나의 큰 산’을 넘었다는 얘기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이의 신뢰 회복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 관계자는 “두 정상이 사드 갈등에 따른 서먹함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본다”면서 “사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은 아니지만 언급의 빈도와 강도, 주체의 수준이 현저하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사드 문제와 관련, 이 관계자는 “우리 입장을 확실하게 지켰다. 우리의 안보이익을 확실히 보호하면서 중국의 이해를 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일각에서 나오는 ‘저자세 외교’ 주장을 반박했다. 문 대통령이 ‘역지사지’(易地思之·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와 ‘관왕지래’(觀往知來·과거를 되돌아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를 키워드로 시 주석은 물론 중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이 청와대의 분석이다. 문 대통령은 수차례 역지사지란 표현을 언급하며 사드 이견을 점진적으로 풀어 나가자고 제안했고, 시 주석도 “앞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역지사지야말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호응했다. 문 대통령이 방중 기간 중국 고위인사와 두 차례밖에 식사 일정을 갖지 못했다는 이른바 ‘혼밥론’에 대해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국민 감정선을 건드리는 언급으로, 그런 식의 프레임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17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인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를 특별 편성해 국민들에게 직접 방중 성과를 홍보하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한·중 관계가 풀리며) 앞으로 경제성장률 0.2% 포인트를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성장률 2.8%에 추가로 0.2% 포인트 성장해 연간 3.0%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한·중 국빈만찬 장소에서 단독 회담이 끝나기를 기다리는데 10분, 20분 계속 연장돼 걱정됐다. 그런데 중국 측 외교 담당자들이 아무 걱정 말라며 연신 ‘엄지척’을 해 줬다”면서 “두 정상이 회담을 마치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나오는 순간 걱정됐던 마음이 사라졌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지난 10월 중국 공산당의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당시 시 주석이 연설한 3시간 30분짜리 연설문을 입수해 꼼꼼히 읽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지난 16일 중국 충칭시 연화지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를 방문했을 때 중국 당국이 경호를 위해 청사 뒤편 아파트 주민들을 모두 내보낸 사실을 공개했다. 윤 수석은 “그 얘기를 나중에 듣고 문 대통령도 놀랐다. (중국 측의) 경호, 보안, 배려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충칭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美 국방부 UFO 존재 부인하더니...X파일 사실이었나

    美 국방부 UFO 존재 부인하더니...X파일 사실이었나

    “Scully, The Truth is Out There.”(스컬리, 진실은 저 너머에 있어요.)1993년부터 2002년까지 10여년 동안 방송된 미국 TV드라마 ‘X파일’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다. 각종 초자연적 현상과 미해결사건을 추적하는 FBI 수사관들의 이야기인데 외계인과 UFO도 자주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였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외계인에 대한 연구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해왔다. 그런데 미국 일간 뉴욕타임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5년전까지 UFO에 대한 비밀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코드명 ‘고등 항공우주 위협 식별프로그램’(AATIP)으로 이름붙여진 UFO 연구프로젝트는 2007년부터 국방정보국(DIA) 업무의 하나로 시작했다. 매년 6000억 달러(654조원) 규모의 국방예산 중에 2200만 달러가 이 프로그램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UFO 연구프로그램 예산지원은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난 해리 레이드 전 의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레이드 전 의원의 친구이자 억만장자 기업가인 로버트 비글로가 운영하는 우주항공 기업에 배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비글로는 지난 5월 미국 CBS방송의 시사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외계인은 존재하고 UFO가 지구에 출현했다는 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밝힌바 있다. 미 국방부는 비글로의 회사와 협력을 통해 추진 흔적을 남기지 않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비행물체를 묘사한 보고서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UFO를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을 청취하는 한편 UFO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등을 분석했다고 NYT는 보도했다.국방부는 예산지원 측면에서 더 높은 우선순위가 있어서 2012년에 프로그램이 종료됐다고 밝혔으나 NYT 취재에 따르면 최근까지도 연구는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군을 중심으로 과거에도 UFO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해왔다고 NYT는 보도했다. 미 공군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7년부터 UFO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1952년부터 ‘블루 북 프로젝트’라는 코드명에 따라 1만 2000건이 넘는 UFO 출현 목격에 대해 조사를 했다. 1969년 연구를 종료하면서 대부분의 목격담은 별이나 구름, 전통적인 항공기나 정찰 비행기 등에 대한 것으로 결론 내렸으나 701건의 목격에 관해서는 제대로 된 설명을 남기지 않아 의혹을 증폭시킨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의 탑건, 동료 조종사와 가족 덕분”

    “올해의 탑건, 동료 조종사와 가족 덕분”

    올해의 탑건에 KF16 전투 조종사인 김상원(37·공사 51기) 소령이 선정됐다. 탑건은 최고의 공중 명사수를 뜻하는 말로 공군에서는 최고로 명예로운 칭호다.공군은 14일 ‘2017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제38전투비행전대 소속 김 소령은 총 1000점 만점에 995점을 얻었다. 김 소령은 공대지 실무장 사격 종목 중 6㎞ 상공에서 반경 4m 내의 지상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키는 사격술을 과시했다. 또 표적지역에 진입해 무장을 투하한 후 근거리 적기에 신속히 대응하는 종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김 소령은 1999년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1학년을 마친 뒤 미 공군사관학교에서 4년간 위탁교육을 받았다. 그는 미 공사에서도 학업·군사·체력 상위 10%에게 부여하는 우수 졸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고등비행교육과정을 1등으로 수료하고 2006년부터 KF16 조종사로 활약했다. 비행시간은 KF16 1200여시간을 포함해 총 1500시간이 넘는다. 김 소령은 “공군 조종사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탑건이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같은 편조로 대회에 참가한 동료 조종사들의 도움과 대대원들의 아낌 없는 지원, 그리고 가족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상금 300만원 전액을 순직 조종사 자녀들을 위해 설립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대회 단체부문에서는 제11전투비행단 110전투비행대대(F15K), 제19전투비행단 161전투비행대대(F16), 제38전투비행전대 111전투비행대대(KF16), 제8전투비행단 103전투비행대대(FA50), 제10전투비행단 101전투비행대대(F5) 등이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홍준표 日서 “北이 또 핵도발하면 美가 때릴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북한이 또 다시 핵(실험) 도발을 할 경우에는 미국이 (북한 핵시설 등을 선별적으로 타격하는) ‘소규모 선제적 국지타격’도 하게 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홍 대표는 14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자유한국당)가 얻은 정보 등에 따르면 미국이 선제적 국지타격 등 예방전쟁까지도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있었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동 결과를 설명하면서 “아베 총리는 이와 관련,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북한 핵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않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아베 총리가 일본도 북한 미사일의 사정권안에 있지만, 북핵 불용을 위해 어떤 수단도 테이블위에 있다는 트럼프 정부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이어 “아베 총리가 일본 상공에서라도 한미일 또는 한일 공군 등이 군사훈련을 했더라면 북한에 대한 강한 압박이 되고 좋았을텐데 대한민국 정부가 하지 않아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제공하려고 하는 8억엔 규모의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 신중해 달라는 의사를 한국에 전달했음을 아베 총리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홍대표는 “북한핵 문제의 대처에 대해 트럼프 정부 및 주류 세력과 일본 정부가 자유한국당과 인식이 동일함을 이번 방문에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대표는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북한에 대한 무조건적인 대화 제의는 마지막 수순(무력 타격)으로 가는 절차라고 본다”면서 “이 제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미국은 군사적 선택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 및 집권당의 주요 지도자등과 북한 핵 문제 논의를 위해 13일에 일본에 온 홍 대표는 아베 총리를 만나기에 앞서 이날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등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만났다. 홍 대표는 니카이 간사장 등에게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文대통령 訪中] 文대통령, 난징 80주년 아픔 달래며 중국 마음 열기

    [文대통령 訪中] 文대통령, 난징 80주년 아픔 달래며 중국 마음 열기

    13일부터 3박 4일 간 중국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한 문재인 대통령의 첫날 화두는 ‘동병상련’이란 표현에 담겨 있다. 방중의 최대 목표를 한·중 신뢰관계 회복에 맞춘 청와대는 그동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무너진 신뢰를 복원해 수교 25주년에 걸맞은 관계를 설정하기 위한 고민을 이어 왔다. 문 대통령이 방중 첫날 두 번의 연설에서 난징대학살을 강도 높게 언급한 것은 이런 문제의식의 산물로 해석된다.일본군에 의해 30만명이 잔혹하게 숨진 난징대학살(1937년 12월 13일~1938년 2월)의 집단적 트라우마를 간직한 중국인들의 고통에 동질감을 전하며 진심으로 다가서려는 의미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3년 전 난징대학살 추모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정도로 이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중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철학에 대한 지지의 의미도 실려 있다. 문 대통령은 재중 한국인간담회와 한·중 비즈니스포럼 연설에서 난징대학살 80주년을 상기시키며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이 겪은 이 고통스러운 사건에 깊은 동질감을 가지고 있다”며 ‘동병상련’을 강조했다. 또 “함께 항일투쟁을 벌이며 어려운 시기를 헤쳐 왔다”고도 했다. 이어 “동북아의 미래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과거를 성찰하고 아픔을 치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베 신조 총리 집권 이후 과거사를 외면해온 일본을 에둘러 비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에선 일본 군국주의에 의해 동병상련을 겪은 양국 관계가 사드 갈등으로 휘청거렸지만, 10·31 합의로 ‘봉인’한 만큼, 관계 복원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의도가 엿보인다. 사실상 일본의 역사인식 부재를 거론한 것도 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중국인과 시 주석에게 난징대학살 80주년이 갖는 역사의 무게를 감안해 청와대는 당초 한·중 비즈니스포럼의 연설문에서만 언급할 계획이었다. 일각에선 이조차 반대하는 기류가 있었다고 한다. 북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한·미·일 공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논의를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서도 난징대학살을 언급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동병상련’이란 표현을 문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분위기는 오전부터 감지됐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착륙한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당연히 나와 있어야 할 노영민 주중 대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 알고 보니 전날 밤 베이징에서 난징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급하게 몸을 실었다.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추모식은 예고된 행사였다. 세계적인 추모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중국 정부가 베이징에 있는 각국 대사들에게 초청장을 보낸 것도 한참 전의 일이다. 시 주석이 직접 참가한다는 결정도 지난 11일 공식화됐다. 당초 주중 한국대사관에서는 공사참사관급을 염두에 뒀다가, 변영태 상하이총영사를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이를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대사가 직접 참석해서 그 뜻을 기리는 게 좋겠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사의 행보는 14일 정상회담과 무관치 않다. 지난달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시 주석은 사드 문제를 어떻게든 언급할 것으로 보이지만, 청와대는 원치 않는다. 앞서 중국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듯 “역지사지하면서 단숨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시간을 두며 해결하자”는 게 문 대통령의 인식이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한국과 중국은 일본 군국주의 침략의 피해자라는 공통점이 있고, 중국은 이른바 꺾어지는 해(80주년)를 매우 중시하며, 60여개 국가 사절단이 추모식에 참석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도착한 시간에 정작 초대국의 국가주석은 난징에서 추모식을 치르는 마당에 거기에 대사까지 보낸 것은 저자세 외교라는 비판이 나온다. 한 소식통은 “지금은 무엇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시리아·이집트 돌며… 중동 영향력 키우는 푸틴

    시리아·이집트 돌며… 중동 영향력 키우는 푸틴

    이집트 원전 건설·70억달러 투자 터키선 방공 미사일 구축 논의 시리아엔 내전 개입 뒤 첫 방문 군사 협력·예루살렘 해법 공감 “트럼프는 중동평화 도움 안 돼”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으로 멀어진 미국·범이슬람권 간 틈 사이를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집트와 터키를 방문해 각국 정상을 잇따라 만나고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한 미국을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의 행보는 국제 정치와 국내 정치 양쪽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사회에 러시아가 미국에 맞선다는 인상을 심어 주는 동시에 국내적으로는 세계적으로 굵직한 이슈를 주도하는 지도자상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AP통신 등은 분석했다. 내년 3월 열리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4연임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길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 선언으로 중동에서 헛발질하는 사이 푸틴 대통령이 세력 확장에 신바람이 났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이번 연쇄 방문으로 중동 일대에서의 러시아의 입지를 단단히 하는 동시에 러시아 유권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고 분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예루살렘 지위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간 직접 대화 재개를 지지한다는 것이 양국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이집트는 예루살렘 사태에 대한 견해에서 일치를 봤을 뿐 아니라 정치 경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푸틴 대통령은 2015년 러시아 항공기 추락 이후 끊어졌던 러시아~이집트 직항노선의 운항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이집트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를 만들어 주고 원전 기술도 이전하는 데 합의했다. 러시아는 210억 달러(약 23조원)로 추산되는 원전 건설비의 85%를 차관 형식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약 70억 달러를 투자해 이집트 내에 러시아 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 러시아 곡물을 안정적으로 이집트로 공급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터키 앙카라를 방문해 더 높은 강도로 미국을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담하고 “트럼프 정부의 움직임은 중동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반대로 이미 어려운 이 지역의 상황을 불안하게 한다”면서 “미국의 결정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협상의 전망을 끝장나게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예루살렘의 지위 문제는 오로지 유엔 결의안에 따른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대화를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터키는 러시아 방공 미사일 시스템 S400 구축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집트로 가는 길에 시리아 북동부 라타키아의 흐메이임 공군기지에 들렀다. 러시아군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후 푸틴 대통령이 시리아를 방문한 건 처음이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직접 푸틴 대통령을 영접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국방장관과 총참모장에게 러시아군을 원 주둔지로 복귀시키는 일에 착수할 것을 지시한다”며 시리아 주둔 러시아군 철수를 지시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러시아군은 시리아군과 함께 가장 전투력이 강한 시리아 내 국제 테러리스트들을 궤멸시켰다”면서 “시리아는 독립 주권국으로 유지됐고 난민들이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내전 종식을 위한) 유엔 주도의 정치적 해결 조건이 조성됐다”고 철수 이유를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알아사드 대통령과 별도 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알아사드 대통령은 러시아 공군이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언제까지 어느 정도의 전력을 철수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가 시리아로부터 장기 임대한 흐메이임 공군기지와 타르투스 해군기지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푸틴 대통령이 늦어도 대선 1개월 전인 내년 2월까지는 시리아에서의 러시아의 역할을 대폭 줄이고 선거운동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치평론가인 콘스탄틴 폰 에게르트는 “러시아인들은 시리아 내전에 별 관심이 없다. 러시아인들이 잘 모르는 먼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철군 배경을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장교 합동임관식 7년 만에 폐지

    각 군 사관학교 졸업 생도를 한곳에 모아 치르던 장교 합동임관식이 7년 만에 폐지된다. 국방부는 11일 “내년부터 장교 합동임관식을 폐지하고 각 군 및 학교별로 졸업·임관식을 함께 실시하는 이전 방식으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합동임관식은 육·해·공군의 합동성 강화, 일체감 조성 등을 이유로 2011년부터 충남 계룡대에서 거행돼 왔다. 그러나 매년 임관 예정 장교와 가족 등 3만 2000여명이 한꺼번에 계룡대로 이동하면서 편의시설 부족, 교통 체증 등 각종 불편함을 야기했다. 또 합동임관식은 각 군과 학교별 역사·전통 유지가 어렵고 졸업식과 임관식을 따로 진행하는 번거로움도 있어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비판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충남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건설 17년 만에 정부 사전 타당성 조사 통과

    충남 서산 해미 공군비행장에 민간항공을 들이는 사업이 정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충남은 민간항공이 취항하지 않고 있다. 충남도는 11일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대 공군 제20 전투비행단 11.9㎢에 민항을 설치하는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사에서 비용편익 비율(B/C)이 3.53으로 나와 경제성이 매우 높았다. B/C는 1.0만 넘으면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정부와 도는 내년 기본계획에 착수해 2022년까지 터미널,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1.4㎞) 등을 건설한 뒤 2023년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이곳에 취항할 민간항공사도 알아본다는 구상이다. 민항이 취항하면 개항 첫해 이곳 항공수요는 37만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민간공항 10번째 규모이다. 건설비는 모두 49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사업은 당초 2000년 ‘제2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됐으나 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항공수요가 급감해 무산됐었다. 도는 최근들어 줄곧 대중국 교류 활성화 등에 따른 항공수요 변화를 들어 민항 건설을 건의해왔고,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사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결국 처음 정부 계획에 반영된지 17년 만에 사업 추진이 이뤄진 것이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은 “신공항 건설과 달리 기존의 공군 활주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경제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비가 500억원이 안돼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까지 거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이 공항을 이용하면 현재 충남 서해안·내륙지역에서 2시간 넘게 걸리는 인천·청주공항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1급기밀’ 김상경 김옥빈, 故홍기선 감독 추모 “감독님이 보셔야 하는데..”

    ‘1급기밀’ 김상경 김옥빈, 故홍기선 감독 추모 “감독님이 보셔야 하는데..”

    배우 김상경, 김옥빈이 고(故) 홍기선 감독을 추모했다.1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1급기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고 홍기선 감독 헌정 영상 공개로 시작됐다. 홍기선 감독은 지난해 12월 15일 심장마비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1급기밀’ 촬영을 마친 후였다. 이에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 ‘1급기밀’의 주역들이 고 홍기선 감독을 추모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김상경은 영상을 통해 “감독님 잘 계시죠?”라면서 “영화가 완성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는데”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옥빈 또한 “감독님께서 만든 영화가 개봉하게 됐습니다. 같이 함께 보게 됐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밖에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도 영상을 통해 감독과 함께 할 수 없음을 아쉬워했다. 이날 김상경은 “인터뷰 할 때 많이 느꼈다. 지금은 감독님 생각 많이 안 하려고 한다. 감독님이 곁에 계시다고 생각하는 게 도리인 것 같다. 될 수 있으면 그 슬픔을 느끼지 않으려고 한다. 온전히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고, 감독님 살아계신 것처럼 홍보활동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저희가 잘 해야 하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으로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2009년 군납문제를 폭로한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등이 출연하며 2018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급기밀’ 김옥빈 “기자役 실제 모델은 MBC 신임 사장 최승호”

    ‘1급기밀’ 김옥빈 “기자役 실제 모델은 MBC 신임 사장 최승호”

    배우 김옥빈이 최승호 MBC 신임 사장과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이 참석했다. 김옥빈은 ‘1급기밀’에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기자 ‘김정숙’ 역을 맡았다. ‘김정숙’의 실제 모델은 최근 MBC 신임 사장이 된 최승호 PD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옥빈은 “‘1급기밀’ 속 김정숙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터뜨릴 줄 아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가진 것 같다”며 “제가 실제 인물을 만나보니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것은 아닌지 반성이 됐다. 그래서 그분께 ‘제가 잘 만들어보겠다’고 문자를 보냈던 기억이 있는데, 그분이 최근에 MBC 사장이 되셨더라”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영화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이는 지난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군납문제를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한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로 알려졌다. ‘선택’, ‘이태원 살인사건’에 이은 故 홍기선 감독의 사회 고발 실화 3부작 마지막 작품이다. 개봉 전 세상을 떠난 故 홍기선 감독의 뜻을 이어 동료 영화인들이 후반 작업을 마치고 오는 2018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NASA, 美 공무원 만족도 6년 연속 1위…꼴찌는?

    NASA, 美 공무원 만족도 6년 연속 1위…꼴찌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미국 정부의 주요 기관 중 직업 만족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기구 ‘공직을 위한 파트너십’이 최근 미국 정부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 만족도 조사에서 18개의 주요 기관 중 NASA가 직업 만족도 지수 100점 만점 중 80.9점을 받아 6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번 조사는 연방 정부 기관 200여 곳에 속한 공무원 48만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의 기쁨이나 담당 업무의 중요성에 관한 자각, 또는 추가 근무를 마다하지 않는 자세 등을 질문했다. 그 결과, 전반적인 직업 만족도는 지난해 59.4점보다 2.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대해진 연방 정부 기관을 비판하고 국방 관련 이외의 부처에 예산 삭감을 내세우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을 두고, 조사 결과와 함께 공개된 분석 보고서에서는 상사나 감독관, 또는 업무상 경험 등에 관한 평가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각 기관의 협조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공무원 수가 1만 5000명 이상인 이런 주요 기관 중에서 NASA 다음으로는 보건후생부(HHS)와 상무부(DOC)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두 기관은 각각 70.4점과 69.2점을 받아 전년도보다 각각 4.0점, 1.3점 상승했다. 반면 직업 만족도가 가장 낮은 주요 기관은 미국국토안전부(DHS)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테러 업무를 담당하는 이 기관의 만족도는 52점으로 이마저 지난해보다 6.2 포인트 상승한 것이었다. 트럼프 정부로부터 재량권을 더 부여받은 산하 기관 이민세관국(ICE)의 사기가 진작된 게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어 원호부(VA)와 공군부(USAF)가 각각 56.1점과 60.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기관 중 하락 폭이 가장 큰 기관은 2.8점 떨어진 국무부(DOS)였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구조조정이 이뤄진 데다가 고위직 충원이 이뤄지지 않았고 직원들 사이에 의욕 저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게 최근 밝혀지기도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듭 비판을 받은 법무부(DOJ)와 소속돼 있는 연방수사국(FBI)에서도 만족도가 감소했다. 한편 공무원 수 1000명 이상인 중형 기관 중에서는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82.9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회계감사원(GAO)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각각 82.5점과 81.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만족도가 낮았던 곳은 방송위원회(BBG)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NASA 캐네디 우주센터(위키백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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