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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되고 싶어?”… 어린이 세상 된 청와대

    文 “대통령 되고 싶어?”… 어린이 세상 된 청와대

    文 “미래 한국 영웅은 어린이 여러분” 뮤지컬 관람·靑 로고 담긴 학용품 선물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달 강원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군인·경찰관 자녀 등을 초청해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은 어린이 여러분이고 여러분이 바로 미래의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산불 피해지역 초등학생과 경북 봉화 서벽초교 학생 등 256명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어린이, 한부모·미혼모·다문화·다둥이 가정 어린이, 온종일 돌봄 이용 아동도 함께했다. 대구 시립 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도 참석했다. 지난 3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합창단 소속 한 여학생이 ‘청와대에 초청해달라’고 대통령에게 귓속말로 부탁한 게 인연이 됐다. 문 대통령 부부는 본관 앞에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경찰, 소방관 마스코트 인형과 함께 아이들을 맞았다. 이날 공개된 본관 집무실에서 한 어린이가 대통령 의자에 앉아보자 문 대통령은 웃으며 “대통령 되고 싶어?”라고 묻기도 했다.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손을 든 여자 어린이를 번쩍 안아 올려 의자에 앉혀주기도 했다. 이어 영빈관에서 유명 유튜버인 허팝의 진행에 따라 과학실험 참여, 뮤지컬 관람으로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여기가 청와대에서도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영빈관”이라며 “오늘은 어린이날이니까 귀한 손님인 여러분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어린이날처럼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란다”며 “소방관, 경찰관, 군인을 포함해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족을 아끼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영웅이다. 주위의 수많은 ‘영웅’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청와대 로고가 담긴 학용품 등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 어린이들 초청한 문 대통령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 어린이들 초청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달 강원지역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군인, 경찰관 자녀 등을 초청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산불 피해지역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난달 5일 문 대통령 참석 식목일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던 경북 봉화 서벽초등학교 학생 등 256명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당시 식목일 행사는 산불 여파로 취소됐다. 문 대통령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와 한 부모·미혼모·다문화·다둥이 가정 어린이,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온종일 돌봄 이용 아동 등도 초청했다. 행사에는 대구 시립 소년소녀어린이 합창단 어린이들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을 때, 합창단 소속 한 여학생은 문 대통령에게 귓속말로 청와대에 초청해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청와대에서 어린이들을 먼저 맞은 것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경찰, 소방관 마스코트 인형과 군악대였다. 군악대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룹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잘 아는 곡이 나오자 어린이들은 신이 나 노래를 흥얼거리며 반겼다.본관에서 어린이들을 기다리던 문 대통령은 아이들이 도착하자 명찰에 적힌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며 “어디서 왔어요?”, “몇 학년이야?”라는 말과 함께 반갑게 인사했다. 이에 어린이들은 “문재인 대통령님 안녕하세요”, “사진 찍어주세요”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문 대통령은 본관에 있는 집무실도 어린이들에게 공개했다. 한 어린이가 문 대통령의 의자에 앉자 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대통령 되고 싶어?”라고 물었다. 문 대통령은 또 책상을 가리키면서 “이게 대통령 책상이거든.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 어린이가 손을 들자 문 대통령은 직접 의자에 앉혀주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일일이 손을 잡아주며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영빈관에서 유명 유튜버인 허팝의 진행에 따라 과학실험 참여, 뮤지컬 관람 등을 함께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기가 어딘지 아세요? 청와대에서도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영빈관입니다”라며 “외국에서 대통령이 오시면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공연도 보곤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어린이날이니까 귀한 손님인 여러분을 맞이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이고, 여러분이 바로 미래의 주인공”이라며 “늘 어린이날처럼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란다”고 어린이들을 거듭 격려했다. 또 “소방관, 경찰관, 군인을 포함해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족을 아끼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영웅”이라면서 “주위의 수많은 ‘영웅’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낄 때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낄 때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군인의 노고어린이날 맞아 군인의 노력과 땀 공개 최근 많은 언론이 소방관들의 헌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국민이 우리 가까이에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땀흘리는 그들에게 경의를 보냅니다. 또 한편으로 우리 주변에선 좀처럼 눈에 띄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묵묵히 땀흘리며 헌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육·해·공군 장병들입니다. 마침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장병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화려한 화보가 아닌 그들의 진짜 모습을 공개하려 합니다. 군을 잘 모르는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군 생활을 직접 해본 예비역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장면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껴진다면, 마음속으로나마 작은 경의를 보내주길 바랍니다.해병대 정예부대인 수색대의 특수수색교육 과정 중 이른바 ‘지옥주’로 불리는 5일 간의 ‘극기주 훈련’은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훈련량으로 유명합니다. 식사량을 50%로 줄이고 취침도 하루 1시간으로 제한합니다. 하루도 전투화를 벗을 수도 없어 발이 물에 불어 터지는 고통을 견뎌야 합니다. 훈련 중 대원들은 무게가 80㎏인 상륙용 고무보트(IBS)를 머리로 떠받친 상태로 식사하기도 합니다.특수전사령부(특전사) 대원도 ‘인간 병기’로 불릴 정도로 전투력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유사시 적의 심장부를 강타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체력과 인내력은 필수입니다. 그들을 떠받치는 가장 큰 힘은 ‘천리행군’으로 성할 틈이 없는 ‘발’입니다. 7~10일간 400㎞를 걷는데 전술훈련을 포함하면 실제 거리는 600㎞에 이릅니다.추위가 가시지 않은 2월, 강원 평창 황병산 일대에서 특전사의 ‘설한지 극복훈련’이 열립니다. 6·25 전쟁 당시 미 해병대 1사단이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2주간 중공군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으로 성공적으로 퇴각한 ‘장진호 전투’의 교훈을 되새기는 훈련입니다. 1963년부터 해마다 특전사 8개 대대가 영하 20도가 넘는 추위 속에서 9박 10일간 전술훈련을 진행해왔습니다. 여기에는 얼음물을 뚫고 가는 ‘수중침투훈련’도 포함돼 있습니다.‘탄약수’는 화려한 전차 사격에 가려진 숨은 공신입니다. 신형 K2 전차는 자동 탄약장전이 가능해 탄약수가 필요없지만 K1 전차 등은 탄약수가 직접 포탄을 장전해줘야 합니다. 무게가 29㎏에 이르는 포탄을 좁은 공간 안에서 수시로 들어올려 장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저격수’가 단순히 사격만 잘 하면 되는 직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적진에서 30분 이내에 위장해야 하고 빠른 침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과 순발력이 필수입니다. 또 한여름에 수일을 잠복하며 소변과 대변을 참는 고통도 감내해야 합니다. 저격팀은 2인 1조로 구성되는데 거리와 바람을 관측하는 ‘관측수’와의 팀웍도 중요합니다.해군 잠수함 승조원들은 매년 한차례 비상시를 대비해 10m 깊이 수조에서 비상탈출 훈련을 실시합니다. 너무 빠른 속도로 수면으로 올라오면 강한 수압에 눌린 공기가 갑자기 팽창해 폐를 파열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도의 주의력이 필요한 훈련입니다.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등의 영향으로 함정 손상으로 인한 침수 대비 훈련이 강화됐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몸으로 쏟아져 나오는 물을 막아야 할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해군은 체계적으로 피해 부위를 복구해 승조원의 생존성을 높이도록 2020년까지 ‘한국형 함정 손상통제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전차 등의 기계화장비를 강 건너편으로 옮기는 도하작전은 ‘예술’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 훈련입니다. 수많은 공병의 수작업으로 작전이 이뤄지지만, 국민들은 전차가 강을 건너는 모습만 기억할 뿐입니다.완전 무장한 상태로 진행하는 ‘고공강하훈련’은 수백회를 진행한 베테랑도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운 고난도 훈련 중 하나입니다. 육군 특전사, 해병대 수색대, 해군 특수전 전단 등 특수전 부대원들은 적지 침투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강하훈련을 받습니다. 낙하산 포장 과정에 줄이 꼬였는지, 실밥이 터졌는지 살피는 것도 그들의 중요한 임무입니다.일몰을 뒤로 하고 경계근무를 서는 병사, 일출을 감상할 여유도 없이 경계에 전념하는 전투기 조종사를 볼 때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그들이 흘렸을 땀의 의미와 깊이를 떠올리다면 더욱 큰 감동이 함께 할 겁니다.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ICBM ‘미니트맨3’ 시험 발사

    美, ICBM ‘미니트맨3’ 시험 발사

    미국 공군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1일(현지시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고 있다. 미 공군 글로벌스트라이크사령부는 이날 새벽에 탄두를 장착하지 않은 채 시험 발사된 미사일이 6759㎞를 비행해 마셜제도에 있는 콰절린 환초의 목표점에 정확하게 도달했다고 밝혔다. 미공군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충무공 이순신의 전설이 시작된다 -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충무공 이순신의 전설이 시작된다 -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신의 몸의 살아 있는 한 감히 적은 조선의 바다를 넘보지 못할 것입니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 7월 15일에 벌어진 칠천량해전이다. 지금의 거제 앞바다에서 무패(無敗)의 긍지가 높던 조선 수군은 어이없이 무너진다. 이순신에 이어 수군통제사가 된 원균이 이끌던 조선 수군 160여 척은 일본 장수 도도(藤堂高虎)와 가토(加藤嘉明)의 기습을 받아 불과 12척의 전선만을 남기고 괴멸된다. 이에 조정은 백의종군(白衣從軍)하고 있던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한다. 그리고 다시, 조선 수군 무패의 전설은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이어진다. 충무공 이순신에 관한 자료가 가득한 창원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다.# 23전 23승 전설의 시작, 옥포해전을 치른 장소에 해군사관학교가 해군에는 공식적인 명칭으로서의 해군박물관은 없다. 육군의 경우 육군사관학교 내에 육군박물관이, 공군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공군박물관이 있다. 하지만 해군의 경우 해군사관학교에 위치한 박물관을 해군박물관이 아니라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라 부른다. 이는 전시 소장품의 특성 때문이다.해군사관학교는 1946년 1월 17일 창설될 때부터 특별히 충무공 이순신에 관한 문헌자료를 발굴, 연구하기 위해 도서관 내에 문헌전시실을 임시로 운영하였다. 그 후 개교 30주년 기념일을 맞아 1976년 1월 17일에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 창설되었는데, 이는 충무공 이순신에 관한 문헌 전시실을 좀 더 크게 확장한 것에 불과하였다. 이후 1981년도에 들어서면서 독립된 박물관을 해군사관학교 교내에 신축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바로 이런 까닭을 모른 채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육군이나 공군박물관의 규모에 비해 소박한 박물관 규모에 다소 아쉬운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전시 소장품의 내실은 결코 소박하지가 않다.# 충무공 이순신의 기록 위주로 보관 전시. 실제 크기의 거북선도 승선 체험 우선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은 2층 건물과 3층 건물이 접합된 형태의 건물 구조를 갖고 있으며, 연면적은 2,865㎡이다. 전시실은 4곳(이충무공실, 해군역사실, 역대참모총장기념관, 해사역사실)이며 그 면적은 1,717 ㎡이다. 박물관 입구에 있는이충무공실에는 모두 212점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그 자료들은 충무공 이순신의 후손들이 기록한 공의 행장, 공의 초상화, 공에 관한 각종 문헌, 임진왜란 당시의 각종무기, 선박의 그림, 임진왜란 해전도, 공의 유품의 모조품 또는 복사물들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해군역사실에는 모두 319점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신안 해저에서 우리 해군의 지원으로 인양된 중국 원나라 청자, 조선시대의 무기, 지도, 한국 해군의 초대참모총장 손원일 중장의 유품, 해군사관학교 11기 출신으로서 월남전 영웅 이인호 소령의 유품, 그리고 퇴역 군함들의 모형과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다.이외에도 해군사관학교 역사를 알려주는 각종 자료들과 더불어 야외전시실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박물관 옆 귀빈부두에는 1980년 1월 31일에 충무공 이순신이 창제한 거북선을 실물 크기로 복원하여 해상에 계류 전시하고 있다. 실제 크기의 거북선에 승선하는 것만으로도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방문의 의의는 충분할 듯하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대한 방문 10 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추천하는 방문지야? - 드넓은 해군사관학교 교정을 방문한다는 것만으로도 방문의 의미는 충분하다. 2. 누구와 함께? - 어린 자녀들과 함께. 군인 혹은 해군의 꿈을 품는 청소년이 있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미리 견학신청을 해야 한다. 당연히 무료.- 인터넷 홈페이지(www.navy.ac.kr) 에 접속한 후 “방문 및 견학” 메뉴를 클릭하여 견학 절차를 이용 4. 의미깊은 방문체험은? - 거북선 승선 체험. 거북선 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생각보다 관람객들이 많지는 않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거북선, 박물관 앞 매점내 기념품 판매점. 7. 관람시 주의사항은? - 군사 시설이어서 통솔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museum.navy.ac.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벚꽃 축제의 시작점인 여좌천로망스다리,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 10. 총평 및 당부사항 -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은 충무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뜻깊은 장소다. 충무공의 기상을 이어받은 해군사관학교 앞에 펼쳐진 드넓은 바다의 풍광은 상당히 이국적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캠퍼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주민 좌담회·전문가 강연… 군위군·의회 신공항 유치 열기

    주민 좌담회·전문가 강연… 군위군·의회 신공항 유치 열기

    전문가 초청 강연 400여명 참석 성황 연내 후보지 결정… 의회도 적극 지원경북 군위군과 군위군의회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K2공군기지·대구공항) 건설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끈다. 군위군은 김영만 군수가 5월 중순까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및 중점 소음예상 지역인 군위 우보·산성·효령·부계면의 13개 마을 주민들과 좌담회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김 군수는 이번 좌담회에서 주민들과 공항 유치에 따른 제반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하고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3일 공항 정책 분야의 물류학 전문가인 오성열(한국교통연구원) 박사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공항’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통합신공항은 군위 우보가 답이다’라는 제목의 홍보용 리플릿 2만부를 제작해 군청 민원실과 보건소, 읍면사무소, 마을회관 등에 배부했다. 군위군의회도 지난 24일 열린 제238회 임시회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운표 의원)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공항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난해 3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로 군위군 우보면 일대,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 2곳을 선정한 데 이어 이달 초 “연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이전부지선정위원회’와 ‘이전주변지역지원위원회’를 열어 이전 부지 선정을 위한 제반 절차를 심의해야 한다. 하반기에는 국방부 장관이 이전 부지 선정 계획 및 기준을 수립·공고하고, 이전 후보지 지자체의 주민투표 및 유치 신청을 거친 뒤 이전부지선정위원회가 입지를 선정하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 김 군수는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무엇보다 500여 공직자와 모든 군민이 혼연일체가 돼 밤낮없이 뛰고 있다”면서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정부,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얻어내 통합신공항을 반드시 군위 우보로 유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군부도 돌아서나… 베네수엘라 과이도, 군사 봉기 시도

    군부도 돌아서나… 베네수엘라 과이도, 군사 봉기 시도

    정부 “군 반역자의 소규모 쿠데타 진압 중”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30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 외곽에서 소규모의 중무장 군인들과 함께 군사 봉기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을 촉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과이도 의장은 이날 공개한 동영상에서 “베네수엘라 국민들이여 (마두로 대통령의) 권력 찬탈은 끝났다”며 “지금 이 순간 나는 우리 군대의 주요 부대와 함께 있다. 이들과 함께 거리로 나가 권력 찬탈을 끝낼 때까지 거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상이 카라카스 카를로타 공군기지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이도 의장은 마두로 정권 퇴진을 위한 ‘최종 단계’의 하나로 5월 1일 “베네수엘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가두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영상에서 과이도 의장 옆에는 그의 정치적 멘토이자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2014년 가택연금 상태였던 활동가 레오폴도 로페즈도 함께 등장했다. 로페즈는 이날 군인들이 자신을 풀어줬다며 “지금은 모든 베네수엘라인들에게 기회”라면서 “모두가 평화롭게 거리로 나와야 한다”고 시위 동참을 호소했다. AP 등은 이날 카를로타 공군기지 근처에서 과이도 의장과 70여명의 무장 군인들을 향해 최루탄이 발사됐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도 30일 야권이 지원하는 ‘군 반역자’들에 의한 소규모 쿠데타 시도를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공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정부가 ‘군 반역자들’에 의한 소규모 쿠데타 시도를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즈 국방장관은 군부는 마두로 대통령의 편에 서 있다고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나루히토 새 일왕 “세계 평화 희망” 일성…아베 반응은

    나루히토 새 일왕 “세계 평화 희망” 일성…아베 반응은

    일왕, 아베식 ‘평화헌법’ 관련 언급은 피해 아베 “일본의 빛나는 미래 만들겠다는 결의”제126대 나루히토(德仁·59) 새 일왕은 1일 즉위 후 첫 일성으로 “(일본)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 세계평화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현행 일본 헌법에 대한 수호 의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의 빛나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결의”라고 해석했다.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현행 일본 헌법은 태평양전쟁 종전 후인 1946년 11월 공포됐다. 된 현행 헌법 9조1, 2항은 국제분쟁 해결 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한다고 규정하고, 육해공군과 그 밖의 전력을 갖지 않는다고 명기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가 이끄는 현 일본 정부와 여당은 ‘정상국가화’를 내세우며 전력으로서의 자위대 조항을 넣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나루히토 일왕은 이날 오전 아베 총리를 비롯한 정부 부처 대신(장관)과 지방단체장 등 국민대표들을 처음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밝힌 즉위 소감을 통해 부친인 아키히토 전 일왕과 역대 일왕들의 행보를 생각하면서 “헌법에 따라 일본 국가 및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서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 그리고 세계평화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퇴위한 아키히토 전 일왕이 1989년 1월 9일 즉위 후 첫 소감으로 “헌법을 지키고 평화와 복지 증진을 희망한다”며 헌법 수호의 메시지를 던진 것과는 비교된다.아베 총리는 이날 국민대표로 한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덴노 헤이카(天皇陛下·나루히토 새 일왕을 지칭)를 국가 및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우러러본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격동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평화롭고, 희망 넘치고, 자부심 있는 일본의 빛나는 미래를, (그리고) 사람들이 아름답게 마음을 모으는 가운데 문화가 태어나고 자라는 (레이와) 시대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결의”라고 강조했다. ‘조현 의식’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10분가량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 지요다구 고쿄 내의 규덴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레이와’(令和)를 연호로 선택한 나루히토 새 일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겐지토 쇼케이노 기’로 불리는 첫 즉위 행사를 치렀다. 약 10분간 진행된 이 의식은 청동검과 청동거울, 굽은구슬 등 이른바 ‘삼종신기’로 불리는 일본 왕가 상징물 중 일부를 새 일왕이 넘겨받는 행사다. 이 가운데 굽은구슬만 원래 물건이고 검은 대체품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검은 나고야시의 아쓰타신궁에, 이날 의식에 등장하지 않은 거울은 미에현의 이세 신궁에 보관돼 있다.이 의식에는 나루히토 새 일왕 동생으로 이날부터 왕세제가 된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후미히토(文仁·53), 작은 할아버지인 히타치노미야(常陸宮) 마사히토(正仁·83·왕위계승 서열 3위) 등 왕위계승권이 있는 성년 남자만 참석했고, 여성 왕족은 배제됐다. 후미히토의 아들이자 왕위계승 서열 2위인 히사히토(悠仁·13)는 미성년이어서 불참했다. 여성 왕족 참여가 배제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른바 ‘여성 덴노(天皇)제’ 도입 논란을 피하고자 하는 보수 정부의 생각이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 일본 왕실전범은 남자만이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루히토 새 일왕은 즉위 후 첫 일반 국민의 축하 인사를 받는 ‘잇판산가’ 행사를 오는 4일 치르고, 8일에는 고쿄 내 신전 3곳인 규추산덴을 참배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올 10월 22일 새 일왕 즉위를 대내외에 알리는 피로 의식을 열고,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대규모 축하 향연을 4차례에 걸쳐 마련한다. 아베 총리 부부가 주재하는 축하 만찬 행사는 10월 23일 5성급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별도로 열린다. 10월 22일 도쿄 도심(고쿄~아카사카)에서는 새 일왕 부부의 카퍼레이드 행사가 펼쳐진다. 나루히토 새 일왕의 즉위 관련 의식은 올 11월 14∼15일 일본 전통종교인 신도 성격의 추수 감사 의식인 ‘다이조사이’를 올리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베네수엘라 정부군 장갑차 시위대 향해 돌진

    베네수엘라 정부군 장갑차 시위대 향해 돌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수도 카라카스의 라 카를로타 공군기지 근처에서 군사 봉기를 시도한 가운데 곳곳에서 충돌이 벌어졌다. 시위 과정에서 정부군이 장갑차와 최루탄을 이용해 진압에 나서면서 반정부 시위대와 충돌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이 장갑차에 깔리는 등 5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과이도 의장 측은 중무장 군인 70여 명을 이끌고 군사 봉기에 나섰으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과이도 의장은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베네수엘라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성취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베네수엘라 정부 측은 “군 반역자들이 일으킨 소규모 쿠데타일 뿐, 폭력에 대한 강력한 진압을 실시하고 있다”며 “ “시위대에 경고한다. 이 모든 행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폭력, 죽음, 유혈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게 만들겠다”고 공표했다. 한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은 베네수엘라 국민과 그들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Guardian News youtube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美비밀 우주선 ‘X-37B’ 발사 600일 째…극비 임무 뭘까?

    [핵잼 사이언스] 美비밀 우주선 ‘X-37B’ 발사 600일 째…극비 임무 뭘까?

    비밀에 싸여있는 미 공군의 무인 우주왕복선 X-37B가 임무를 안고 지구를 떠난 지 600일을 돌파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X-37B가 이날 부로 600일 넘게 지구를 선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X-37B는 보잉사가 제작한 기체로 전체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로 과거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의 축소판처럼 보인다. 현재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들며 모종의 임무수행 중인 X-37B는 지난 2017년 9월 7일 플로리다의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팰콘 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에대해 미 공군 측은 "X-37B의 주요 목표는 우주에서 재사용을 시험하고 지구로 돌아오는 운영 실험"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없다.임무와 목적, 비행시간 등이 모두 비밀에 부쳐져 있는 X-37B가 우주로 나간 것은 이번이 벌써 다섯번 째다. 지난 2010년 4월 22일 첫 발사된 X-37B는 각각 224일, 468일, 675일, 718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물론 이번에는 과거보다 더 오래 머물 것으로 예측되지만 미 공군은 여전히 ‘모르쇠 전략’을 취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X-37B는 각 임무 때마다 로봇팔이 장착된 화물 적재 칸에 뭔가를 싣고 우주로 나갔다. 이번 임무에서는 미 공군의 공표로 ‘첨단 구조상 내장형 열 분산기-II’(ASETS-II·Advanced Structurally Embedded Thermal Spreader II)라는 장비가 실린 사실이 알려졌다. 미 공군연구소가 개발한 이 장치는 장기간 우주 환경에서 실험용 전자장치 등을 시험할 수 있다.  그러나 X-37B의 임무는 순수한 실험에만 국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X-37B의 관제 임무는 콜로라도 주(州) 슈리버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제3우주실험대대(3rd SES·3rd Space Experimentation Squadron)가 맡고 있다. 이 대대의 임무가 인공위성 등에 관한 정보 등을 수집한다는 점에서 X-37B가 우주 궤도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지 짐작할 수 있다. 이에대해 군사 전문가들은 X-37B가 군사정찰이나 적국의 스파이 위성 파괴, 인공위성 포획, 심지어 우주 폭격기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정부기밀 전문가 스티븐 애프터굿은 과거 인터뷰에서 “미 정부는 민감한 정보에 대한 욕구가 끝이 없다”면서 “X-37B의 타깃은 아마도 북한과 중동 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미 정부는 강력한 첩보위성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궤도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에 비해 X-37B는 궤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군대가 오히려 성인지 정책·성폭력 경계 더 정확히 알아”

    “군대가 오히려 성인지 정책·성폭력 경계 더 정확히 알아”

    軍 시각보다 ‘국민 눈높이’서 정책 추진 육아시간 활용男 73% 일·가정 양립 효과 상담 환경·여군에 대한 고정관념 변해야최근 군에서도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 개선 요구가 높아지면서 국방부는 양성평등정책 강화와 군 내부의 성차별 근절 등을 위해 각 군에 설치된 양성평등센터에 민간인을 센터장으로 위촉하며 객관적 시각의 정책 마련을 꾀하고 있다. 이갑숙(53) 공군 양성평등센터장은 지난 1월 최초로 민간 출신으로 센터장에 임용됐다. 군인이 맡았던 센터장을 민간인으로 임용한 것은 성평등 정책에 대해 군의 시각보다는 양성평등 관점에서 처리해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정책을 추진한다는 배경이다. 이 센터장은 과거 지방자치단체 성평등정책보좌관 등으로 활동하며 민간의 시각으로 군 내의 성 관련 문제를 다룰 계획이다. 그는 29일 “민간 조직에 있었을 때는 군이 철저한 계급사회이기 때문에 성평등 인식이 민간보다 상당히 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막상 군에 들어와 보니 오히려 군대가 성인지 정책과 성폭력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경계선을 민간보다 더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성평등센터는 크게는 성인지 교육사업, 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관장하지만 작게는 일·가정 양립 지원과 여성인력 및 여성 편의시설 확충 등 세밀한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센터장은 “지난해 공군에서 만 5세 미만의 자녀를 두어 하루 2시간 육아시간을 활용하는 군인과 군무원 중 여성이 26.7%, 남성이 73.3%로 남성이 2.7배 더 높게 나타나는 등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등에 대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고위급 지휘관의 부하 여군에 대한 성폭력 사건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피의자가 진급이나 장기선발 등 인사권을 가진 경우 피해자나 목격자가 성폭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에 많은 제한점이 있는 게 현실이다. 이 센터장은 “장병들이 마음 놓고 상담하고 신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제도적 장치를 촘촘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고위직 가해자에 대한 더욱 엄격한 처벌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능력있는 여군의 진출 기회 보장에도 선입견 등 인식의 전환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현재 전체 공군 간부 중 여군 비중은 약 7%로 공군은 여군 비율을 2022년까지 9.3%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장은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싶은 여성이 정말 많지만 진입의 벽은 너무 높다”며 “여군이 확대되면 전투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성별 고정관념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더 많은 여성들이 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정규 교과에 노동교육 편입·정착하려면 교원 역량 강화해야”

    “정규 교과에 노동교육 편입·정착하려면 교원 역량 강화해야”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에서 노동인권교육의 개념과 가치가 명시돼야 합니다.”(오형민 장충고 교사) “자유 토론 등 노동인권을 배울 다양한 방법도 고민해 봐야 합니다.”(이재곤 송곡관광고 교사)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학교 교사들과 서울교육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모여 노동인권 교육의 필요성과 방법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교육청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이 후원한 이날 토론회에서 이원희 노무사는 서울학생 노동인권 실태보고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학생(중학교 3학년생과 고등학교 2학년생) 8654명과 교원 16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학생 15.9%(1375명)가 최근 1년 내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의 노동인권이 침해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들은 47.8%였다. 이어 서울지역 노동인권 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한 송태수 한국기술교육대 고용노동연수원 교수는 “청소년의 경우 경제 교육과 진로 교육은 과도할 정도로 이루어지면서 노동(인권) 교육은 교육과정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정작 1600여명의 선생님들 중에 4% 정도를 제외하고는 노동인권 교육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며 말했다. 이어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한 이후 학생들은 노동권리의식 뿐 아니라 노동의 의미, 노동 존중 및 노동의식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토론자로 나선 오형민 교사는 “실태조사 결과 노동인권 교육의 필요성과 이에 따른 교과서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실태조사에서 학생 56.7%는 노동인권 교육이 정규 교과 시간에 다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교원들이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이유로도 ‘마땅히 지도할 교재나 콘텐츠가 없어서’(64.0%),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가 어려워서’(59.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오 교사는 “기존 교육과정에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교과별 교육과정 속에 자연스럽게 접목된 노동인권 교육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규 교육과정에 노동인권 교육이 편입돼 안착하기 위해서는 교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학생들은 노동인권 침해 시 가장 쉽게 이야기하거나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으로 모두 ‘학교 선생님’(각각 29.7%, 25.0%)을 첫손으로 꼽았다. 오 교사는 “교원은 노동인권 교육의 대상자로서 체계적인 연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일반 교사들에게는 법률적인 부분보다 노동인권 교육의 학습지도 방법에 대한 연수가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노동인권 교육을 질적으로 향상시킬 방안도 논의됐다. 이재곤 교사는 “강당에 학생들을 모아 놓고 진행되는 집체식 교육을 하면 학생들은 지루해하거나 이미 들었던 이야기가 반복된다고 느낀다”며 “같은 주제라도 학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이 최근 웹 드라마 형식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군자 서울청소년노동인권지역단위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예산은 마련하지 않고 교육을 하라는 계획이 나오니 집체 교육 등으로 이뤄지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진숙경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은 “플랫폼 노동의 증대 등 새로운 노동을 이해하기 위한 노동인권교육이 돼야 한다”며 “노동인권 교육이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을 통한 ‘문제제기식 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국방차관 vs 대장’ 누가 서열이 높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국방차관 vs 대장’ 누가 서열이 높을까

    군 예우규정에 ‘꼬인 서열’…군조직법엔 ‘차관’ 없어입법조사처 “대장보다 낮은 서열 타당하지 않아”전두환 정권 잔재…국군조직법·예우기준 개정 필요군은 위계질서가 엄격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군의 의전서열에도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별’로 불리는 장성들 서열은 대통령령으로 명시할 만큼 매우 중요한 문제로 통합니다. 그런데 해마다 ‘서열이 꼬였다’는 지적을 받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국방부 차관’의 서열입니다. 우리 군의 최고 통수권자는 대통령입니다. 대통령 다음으로 군 관련 업무를 주관하는 직위는 국방부 장관입니다. 지휘체계로 보면 그 다음은 국방부 차관인데, 의전 서열은 차관이 오히려 장성들보다 낮습니다. ●국방장관 대리하는 차관이 군 의전 서열 ‘9위’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해 국정감사 참고자료로 내놓은 ‘군 예우기준’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정부조직법 제7조(행정기관장의 직무권한) 제2항에 따르면 차관의 직무권한은 ‘기관의 장을 보좌해 소관사무를 처리하고 소속공무원을 지휘·감독하며, 그 기관의 장이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으면 대행한다’로 규정돼 있습니다. 각 부처 차관은 장관 부재시 직무를 대행하는 중요한 자리라는 겁니다. 그런데 ‘국군조직법’은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대통령에 대해선 ‘헌법 및 그 밖의 법률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군을 통수한다’라고 했고, 국방부 장관은 ‘대통령의 명을 받아 군사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고 합동참모의장과 각군 참모총장을 지휘·감독한다’고 했는데 차관에 대한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법은 차관 대신 바로 합참의장으로 넘어갑니다. 더 깊이 들어가 군 예우 규정을 보겠습니다. 대통령령인 ‘군예식령’에 따르면 의전 서열 순위는 국방부 장관→합참의장→육·해·공군 참모총장→대장(지상군작전사령관, 제2작전사령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차관 순입니다. 차관은 군 내 의전서열 9위에 해당합니다. 예식령과 국무총리 훈령으로 규정된 ‘군인에 대한 의전예우 기준지침’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장은 현재 ‘장관급’ 대우를 받도록 돼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휘체계상 장관이 없으면 군정과 군령권은 국방부 차관이 대행하게 돼 있고, 합참의장과 각군 참모총장은 차관의 지휘를 받아야 합니다. 명령을 내리는 차관이 지휘를 받는 장성보다 서열이 낮은 ‘모순’이 생기는 겁니다. 입법조사처는 “차관을 대장보다 후순위로 정하고 있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이에 대해 국방부는 “지휘체계와는 별개로 군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예식령에서 군인에 대한 예우기준을 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인의 예우를 높이기 위한 노력 일환이라고 본다면 물론 일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입법조사처는 “장관의 지휘를 받는 합참의장, 각군 참모총장 등 대장급 군인이 장관과 같은 예우를 받는 것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017년 국정감사에서는 “국방부 장관 부재 때 합참의장이 자신보다 서열이 낮은 국방부 차관을 보좌하는 것이 타당하냐”며 국방부에 해석을 요구하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국군조직법과 정부조직법을 근거로 “국방부 장관 부재 때 합참의장이 차관을 보좌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사정권 영향…국군조직법 차관 규정부터 마련해야 그렇지만 국군조직법에 차관의 직무대행 근거를 명시하는 방안은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한 채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은 당시 국방위 국감에서 논쟁이 격화하자 “차라리 국회에서 국방부에 ‘부장관’을 만들어 달라”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그럼 왜 이런 모순이 생겼을까요. 확인해보니 그 중심엔 과거 군사정권이 있었습니다. 전두환 신군부가 군을 집권기반으로 삼기 위해 이런 모순적인 규정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두환이 철권통치를 위해 만든 훈령을 근거로 민주화 시대 군의 예우가 결정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기 때문에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입법조사처는 “합참의장, 각군 참모총장 등 대장급 장교를 차관급 예우로 하고, 차관에 대한 예우는 대장급에 우선하도록 예우기준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극단적으로 이미 높인 예우를 다시 낮추는 문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군의 사기를 감안해 장성 감축 문제처럼 일정한 타협점을 찾도록 논의부터 시작해야 할 겁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국군조직법의 차관 규정입니다. 정치권에서 무의미한 논쟁만 계속할 것이 아니라 의미있는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논의 테이블부터 갖춰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럼프 “OPEC에 전화해 증산 합의” WSJ “누구와도 통화하지 않아”

    트럼프 “OPEC에 전화해 증산 합의” WSJ “누구와도 통화하지 않아”

    얼마나 자화자찬을 많이 했는지 27일 아침 연합뉴스 외신란은 트럼프 제목 일색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OPEC에 전화했다. 그들에게 ‘유가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다. 휘발유 가격도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국가들에 원유 공급을 늘리는 것에 관해 얘기했다”면서 “모두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통화 대상에 대해선 설명을 붙이지 않았다. 다만 별도의 트윗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OPEC이 증산에 나설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OPEC 회원국 및 러시아가 이끄는 OPEC 비(非)회원국은 오는 6월까지 하루 120만 배럴 감산 조치를 시행 중이다. 사실이라면, 6월 회의에서 감산 조치가 연장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증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원유에 대한 현재 우리의 전면적 제재에서 비롯되는 (원유공급량) 격차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회원국들이 그 이상으로 보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보 양보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국제유가가 3% 안팎 급락한 것만 봐도 그렇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 봉쇄 영향으로 사흘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전해지자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반면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OPEC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쪽과 전화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이나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 등과 통화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유가와 관련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조국의 영공(領空)을 지켜라 - 청주 공군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조국의 영공(領空)을 지켜라 - 청주 공군박물관

    # 빨간 마후라(Red Muffler), 故 김영환 장군 1951년 최초로 착용 ‘전투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는 고 김영환(金英煥) 장군이 1951년 10월 강릉기지 비행단장(대령) 시절 최초로 착용했다. 김대령은 부관을 시켜 강릉시장에서 `빨간 인조견'을 사오도록 해 조종사 숫자대로 재단, 출격하는 조종사들의 목에 직접 둘러줬다.’ <국방일보, 2013년 1월 4일 기사 중에서>공군 조종사들이 느끼는 가장 가슴 벅찬 순간은 언제일까? 바로 빨간 마후라(Red Muffler)를 목에 처음으로 감을 때라 한다. 사실 `마후라(マフラ?)`라는 단어는 머플러(muffler)의 일본식 표현이어서 엄밀히 ‘머플러’ 혹은 ‘스카프’라고 부르는 것이 맞겠지만 조종사들이 그동안 불러온 관행에 따라 ‘마후라’라고 계속 부른다고 한다.공군사관학교에 입교 후 비행교육훈련 중에서 실습과정을 마치면 청색 마후라, 기본과정을 끝내면 보라색 마후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종고등과정까지 다 마친 후에는 공군참모총장이 직접 신임 조종사에게 조종사 신분을 뜻하는 ‘파일럿 윙(Pilot Wing)'을 달아주면서 빨간 마후라도 메어준다. 진짜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한국 독립군 공군의 시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공군이 메어온 '빨간 마후라'의 역사가 남아있는 청주의 공군박물관이다. # 공군박물관은 공군사관학교 내부에, 1919년 대한 독립군 공군이 처음 결성청주에 위치한 공군박물관은 공군사관학교 안에 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 공군의 시초인 한국 독립군 공군이 1919년 미 북가주지역에서 처음 결성된 당시의 자료와 더불어 현재까지 대한민국 공군에 관한 역사 자료들을 시간별로 잘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우리나라의 공군의 역사는 생각보다 꽤나 오래되었다. 1920년 2월 임시정부 국무총장 노백린 장군이 주축이 되어 미국의 캘리포니아의 윌로우스에 비행사 양성소(Korea Aviation Club)를 설립, SJ-1를 훈련기로 최초 한인 조종사 6명을 배출하였다. 이후 40여 명의 조종 훈련생을 양성하였고 이들은 후일 중국 등지에서 항일 독립 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 공군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는 데 공군박물관에는 바로 이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공군, 그리고 공군사관학교의 역사를 잘 품고 있다.공군박물관에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공군 최초 초등훈련기인 ‘부활호’를 비롯하여, L-4 연락기 등 각종 실제 항공기들과 군사문화유산 8,000여점이 소장 전시중이다. 특히 야외전시장에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초기 공군의 전투기와 수송기들이 실물 그대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무공원에서는 ‘나이키 유도탄’을 비롯하여 귀한 공군 전략 무기 자산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천문대에서는 직접 망원경을 통하여 태양의 흑점을 관찰할 수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인상 깊은 박물관 견학 체험을 남겨 준다. <공군박물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추천하는 방문지야? - 반드시 시간을 내어서라도 견학하기를 권한다. 진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2. 누구와 함께? - 어린 자녀들과 함께. 군인 혹은 조종사의 꿈을 품는 청소년이 있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미리 견학신청을 해야 한다. 당연히 무료. 휴관일은 매주 수요일 / 정훈공보실 또는 공군사관학교 인터넷 사전 예약 4. 놀라는 점은? - 그냥 다 놀란다. 체계적인 방문 프로그램이 훌륭하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생각보다 관람객들이 많지는 않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천문대, 야외항공전시장, 매점 7. 관람시 주의사항은? - 군사 시설이어서 통솔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afa.ac.kr:8081/user/indexMain.action?handle=1&siteId=museum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청주 국립 박물관, 청주 고인쇄박물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필자가 손꼽는 우리나라 3대 박물관. 전시품도 훌륭하지만 견학 프로그램 자체가 뛰어나다. 특히 천문대에서 태양계에 대한 민간 해설사의 설명과 아울러 망원경으로 체험하는 태양 흑점 관찰은 인생 경험이 될 수도 있다. 꼭 가 보길 권유한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북 조평통, 한미공중훈련 비난…‘한반도의 봄’ 이후 첫 남측 비난

    북 조평통, 한미공중훈련 비난…‘한반도의 봄’ 이후 첫 남측 비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대해 남북 간 군사합의에 대한 위반이라며 향후 남북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25일 경고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남조선 당국의 배신적 해위는 북남 관계를 더욱 위태로운 국면으로 떠밀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를 계기로 시작된 한반도 정세 변화 속에서 북한이 대남기구인 조평통 명의의 담화 등을 통해 남한 당국을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 양국 공군은 지난 22일부터 2주간 한반도 상공에서 기존 대규모 항공 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를 대체한 연합편대군 종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반도 정세를 고려해 규모를 축소하고 ‘로키’(low key·절제된 기조)로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조평통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대해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며 북과 남이 군사적 긴장 완화와 적대 관계 해소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확약한 군사 분야 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 행위”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평통은 “남조선 당국이 미국과 함께 우리를 반대하는 군사적 도발 책동을 노골화하는 이상 그에 상응한 우리 군대의 대응도 불가피하게 될 수 있다”면서 “우리가 그 어떤 대응 조치를 취하든 남조선 당국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을 것이며 만일 그에 대해 시비질할 때는 문제가 더 복잡해지고 사태가 험악한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은 북남 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살려 나가느냐 마느냐 하는 중대한 시기에 우리를 반대하는 노골적인 배신 행위가 북남 관계 전반을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분별 있게 처신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선반도 정세를 고려하여 훈련 규모를 축소하였다고 떠들고 있으나, 그러한 상투적인 헛소리로 우리를 안심시키고 내외 여론의 비난을 피해 가려 한다면 참으로 어리석은 오산”이라고 덧붙였다. 조평통은 “남조선 당국이 간판이나 바꾸어 달고 ‘규모 축소’ 흉내를 피우며 아무리 오그랑수(술수)를 부려도 은폐된 적대 행위의 침략적이며 공격적인 성격과 대결적 정체를 절대로 가릴 수 없다”면서 “우리는 앞에서는 ‘평화’와 ‘대화’를 운운하고 뒤에서는 여전히 동족을 반대하는 불장난질을 하는 남조선 당국의 이중적 행태를 이해할 수 없으며 추태를 예리한 눈초리로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전 주민이 구독할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조평통 대변인의 담화 전문을 게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순방 중 부친상’ 공군 1호기 기장, 아버지 유언에 끝까지 임무 완수

    ‘순방 중 부친상’ 공군 1호기 기장, 아버지 유언에 끝까지 임무 완수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16~23일)을 함께 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KAF 001)의 박익 기장이 지난 19일 부친상을 당하고도 아버지의 유언으로 끝까지 임무를 완수한 사실이 23일 뒤늦게 알려졌다. 박 기장의 아버지인 고 박영철 씨는 월남전 참전용사로 보훈대상자이며, 전북 임실의 국립임실호국원에 영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군 1호기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조종실을 직접 찾아 박 기장을 위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좁은 곳에서 고생이 정말 많으셨다. 많이 힘드셨을 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했고, 박 기장은 “공무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지난 16일 출국한 문 대통령은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23일까지 카자흐스탄에 머물며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양자 회담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는데 의견을 모은 한편, 향후 한반도 프로세스 추진 과정에서 한국 입장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노장의 경례

    노장의 경례

    23일 경기 가평군 영연방 참전 기념비에서 열린 가평지구 전투 기념행사에서 참전용사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가평지구 전투는 6·25전쟁 중 영연방 제27여단이 1951년 4월 중공군의 춘계 공세에 맞서 펼쳤던 방어전을 말한다. 이 전투로 중공군의 전선 분할 시도를 막아냈고 서울∼춘천 보급로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합뉴스
  • 한미 공중훈련 ‘맥스 선더’ 폐지…‘연합편대군 종합훈련’으로 축소

    해마다 실시되던 한미 연합 공중훈련 ‘맥스 선더’가 10년 만에 폐지된다. 한미는 맥스 선더를 대체해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이란 이름으로 축소된 규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23일 “지난 22일부터 공군과 주한 미 공군 전력 수십대가 참가하는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을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스 선더는 미 공군이 알래스카에서 실시하는 다국적 훈련을 본떠 2009년부터 매년 전반기에 시행하던 연합훈련이다. 통상적으로 한미 공군 전력 100여대가 참가한다. 하반기 실시하는 비질런트 에이스와 함께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으로 꼽힌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의 F15K와 항공통제기(피스아이)를 비롯해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진행된 맥스 선더에서는 미 본토에서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8대가 한꺼번에 한반도에 출격하면서 대규모 훈련이 진행된 바 있다. 반면 올해는 미 본토에서 북한이 민감하게 여길 전략자산은 전개하지 않는다. 공군 관계자는 “한미 간 긴밀한 협조하에 조정된 연합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 평화무드 등 한반도 안보정세를 고려해 ‘로키’ 형태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한미가 연대급 이상 훈련은 각자 진행하되 대대급 이하 규모의 연합훈련만 실시하겠다는 방침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미는 키리졸브(KR) 연습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등 대규모 연합훈련을 폐지하며 이런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대규모 한미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도 규모가 줄어든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맥스 선더에 참여했던 호주 공군은 올해도 같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에 참여한 호주의 E7A는 공군의 조기경보기인 E737과 같은 기종으로 한미 연합훈련에 참여해 자국 공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공군 1호기 기장, 순방중 부친상 당하고도 임무 완수

    공군 1호기 기장, 순방중 부친상 당하고도 임무 완수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16~23일)을 함께 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KAF 001)의 박익 기장이 지난 19일 부친상을 당하고도 아버지의 유언으로 끝까지 임무를 완수한 사실이 23일 뒤늦게 알려졌다. 박 기장의 아버지인 고 박영철 씨는 월남전 참전용사로 보훈대상자이며, 전북 임실의 국립임실호국원에 영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군 1호기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조종실을 직접 찾아 박 기장을 위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좁은 곳에서 고생이 정말 많으셨다. 많이 힘드셨을 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고, 박 기장은 “공무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참모진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국정운영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출국에 앞서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고, 북미가 여전히 구체적 비핵화 방식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출국한 문 대통령은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23일까지 카자흐스탄에 머물며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양자 회담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는데 의견을 모은 한편, 향후 한반도 프로세스 추진 과정에서 한국 입장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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