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군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345
  •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춰 훈련하던 中 군용기 남중국해 훈련 중 추락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춰 훈련하던 中 군용기 남중국해 훈련 중 추락

    3월 초 중국 군용기 윈(運)-8 대잠초계기가 남중국해 해상에 추락했다고 대만 국가안전국(국정원 격)이 10일 밝혔다.   앞서 베트남 군사전문 기자가 지난 6일 소식통을 인용해 3월 1일 오후 중국 군용기가 추락했다고 트위터에 밝힌 바 있다. 기자는 중국 하이난해사국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남중국해에서 훈련이 있다고 공고하며 진입을 금한다고 공고한 것을 두고 중공군이 수색구조 작전을 은폐하기 위해 훈련이란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국가안전국(이하 안전국)은 10일 입법원에서 열린 외교·국방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최근 대만 해협 주변 정세가 주요 주제였다.  안전국은 “중국군은 영해라고 주장하는 구단선에 근접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에 집중하면서 남중국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자 중국군은 구단선에 가까이서 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는 미국 및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있는 국가들을 시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단선은 중국 자국 영해를 표시하는 경계선으로 중국이 임의로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그은 U자 모양의 9개 선이다.  안전국은 그러면서 “중국은 ‘해경법’을 근간으로 계속해서 프라타스군도(둥사군도)·스프래틀리군도(난사군도)에서 적극적으로 해양경비대를 운용해 강력하게 법을 집행하고 있으며 분쟁 해역에 대한 실질적으로 관제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국은 전쟁이 벌어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비판했다. 안전국은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략적 이해 관계에 있으면서 전쟁에 대한 입장은 매우 창피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이라며 “스스로 자국의 전략적 이익은 물론이고 소위 책임 있는 대국의 이미지를 훼손했다. 유럽, 우크라이나 측은 중국이 개입해 중재하기를 희망했지만 중국은 이에 흔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안전국은 전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제 질서의 변화, 세계 경제 충격 등은 중국의 정치, 사회,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입법원에 자리한 바이훙후이(柏鴻輝) 대만 국방부 부부장은 “올해 1월부터 3월 10일 오전까지 중국 군용기의 대만 방공식별구역 침범 횟수가 46일에 걸쳐 무려 223회에 달한다“고 밝혔다. 
  • “군인들 위해 치유의 손길” 간호사관학교 62기 임관식

    “군인들 위해 치유의 손길” 간호사관학교 62기 임관식

    국군간호사관학교 제62기 생도들이 4년간의 교육·훈련을 마치고 10일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소재 사관학교 내 대연변장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62기 졸업·임관식을 개최했다. 졸업생들은 육군 69명, 해군 4명, 공군 3명, 태국 수탁 생도 1명 등 총 77명이다. 이들은 2018년 입학해 간호사관생도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2월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졸업생들은 앞으로 국군의무학교에서 3주간 초군반 교육과정을 받은 뒤 전국 야전 군병원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간 교육·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받은 생도에게 주는 대통령상은 최유지 소위(23·공군)가 수상했다. 또 국무총리상은 이현지 소위(23·육군), 국방부 장관상은 김온유 소위(23·해군), 합동참모의장상은 조태진 소위(22·육군)가 각각 받았다. 최 소위는 “세상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나라에 헌신하는 군인과 국민을 위해 일하고 이들에게 치유의 손길을 전하고 싶어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날 임관한 장교 중엔 국가유공자 후손과 군인 가족 등이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서진호 소위(23·육군)는 외증조부(고 이상구씨)가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이며, 부친(서호석 대령·육사 47기)은 현역 군인이다. 서 소위는 “내 직업에 자신 있는 삶을 살고 싶어 간호장교라는 길을 선택했다”고 했다. 강점숙 국군간호사관학교장(준장)은 임관식에서 “학교에서 숙달한 간호 전문성과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부터 감염병 대응 최일선 현장까지 국민과 국군장병들에게 감동을 주는 간호장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키이우 사수’ 소총 든 26세 의원 “전쟁 이겨낸 韓, 우크라의 희망”

    ‘키이우 사수’ 소총 든 26세 의원 “전쟁 이겨낸 韓, 우크라의 희망”

    검은색 롱코트에 선글라스 차림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시내를 순찰하는 키다리 청년이 있다. 어깨에 멘 AK47 소총과 가슴팍을 조인 방탄조끼가 청년의 해맑은 웃음과 대조를 이룬다. 2년 전 24살의 나이에 우크라이나 역대 최연소 의원 타이틀을 얻은 스비아토슬라프 유라시(26)의 일상이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책상 앞에서 법안을 만들던 유라시 의원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무장 지원병이 됐다. 언제 어디서 목숨을 잃을지 알 길 없는 사지에 자신을 내던진 그를 지난 8일(현지시간) 화상으로 만났다.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라시 의원이 전한 키이우 상황은 심각했다. 그는 “키이우 북쪽과 동쪽은 러시아군의 통제에 넘어갔고 서쪽까지 둘러싼 형국이어서 서쪽 보급로를 지키기 위한 잦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시내에는 수백만명의 시민이 남아 항전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라시 의원은 “아무도 안전하지 않고 무기부터 모든 물자가 부족하지만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서 싸우고 시민들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며칠째 쪽잠을 자고 하루 한 끼 정도로 끼니를 때운다는 그는 지치고 해쓱해 보였지만 눈빛과 목소리에는 힘이 있었다. 정치인으로서 총을 든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동지들과 함께 싸우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며 “사회 꼭대기에 있는 지도자부터 평범한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함께 러시아를 몰아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리는 이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문화 기사를 쓰는 언론인이었던 유라시 의원은 2004년 오렌지 혁명 이후에도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패 정권에 실망한 후 ‘새로운 정치’를 선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민의 종’에 합류했다. 그는 “젤렌스키는 이번 전쟁에서 ‘저항의 상징’으로서 정신력과 의지, 역량을 명확히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라시 의원은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영토 침공”이라며 “국제법을 어긴 러시아의 침략 행위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러시아에 대한 전 세계 정부와 기업의 제재에 감사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유라시 의원은 호소했다. 그는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어린이들의 사진을 봤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공군력을 빼앗는 것이야말로 도덕적이고 인도주의적인 결정”이라고 촉구했다. 유라시 의원은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것은 특별히 감사할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한국은 전쟁의 참상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경제·문화 강국으로 거듭난 놀라운 성공 사례”라며 “우리처럼 비극을 겪는 나라도 언젠가 정상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이자 본보기”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전쟁이 끝난 후 우크라이나를 재건할 때 한국으로부터 많이 배우고 여러 시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美 CIA, “시진핑의 대만 무력 통일 야욕, 과소 평가해서는 안돼”

    美 CIA, “시진핑의 대만 무력 통일 야욕, 과소 평가해서는 안돼”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대만과의 통일에 대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로이터 통신 보도를 인용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전에 돌입한 상황에서 대만 해협 안보 위기가 고조된 것과 관련해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대만 문제에 대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번스 미 CIA 국장은 지난 8일 미 하원 정보위원회 연례 청문회 자리에 참석해 국제 사회 위협에 대한 미국의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도 대만 해협의 안보 위기는 여전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다만, 현재의 중국은 대만 통일 문제를 속전속결로 처리할 만큼의 능력은 갖추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번스 국장은 이어 “(중국)그들은 전쟁 발발 이후 전 세계인들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보내는 열렬한 지지를 목격하고 매우 큰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이번 전쟁 과정에서 확인된 전 세계의 우크라이나 지지에 대한 반응이 대만을 대하는 중국의 입장과 태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미국은 그들의 행동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장 역시 청문회에 참석해 중-러시아 양국의 친밀한 관계가 일정 수준 이상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러 양국이 현재 정치,경제,안보 관계에서 이전보다 가까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 사이의 합의는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릭 크로포드 공화당 하원의원이 제기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중국이 대만을 무력 통일할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스콧 베리어 국장은 “대만과 우크라이나는 전혀 다른 사안으로 다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더욱이 시 주석의 재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현 상황에서 중국 공산당이 대만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방식으로 스스로 위험을 감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대만 국가정책연구기금회 제중(揭仲) 연구원은 “현재 중국 공산당 내부에 시 주석의 재임에 감히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면서 “시 주석의 재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시 주석 스스로 대만 해협에서 지나치게 도발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중 연구원은 이어 “시 주석은 현재 10명 중 9명 이상의 지지를 받는 탄탄한 정치적 기반을 가졌다”면서 “그는 불확실한 대만 해협 문제에서 군사적인 행동을 취할 경우 그것 자체가 스스로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더욱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상시 주둔 중인 미 해군과 공군 병력 규모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에도 이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 중이라는 점에서, 중국이 국경선 일대에서 군사적 위협을 감수하는 도발을 강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대만 국립중산대학교 정치학연구소 첸제제 부교수는 “시 주석이 일평생 동안의 독재를 꿈꾼다고 해도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대만에 대한 무력 공격이 2주 이상 계속되는 등 장기전에 돌입해야 할 경우은 다르다. 이는 시 주석의 정치적 기반을 흔드는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영상] AK-47 쏘는 우크라 의원 “전쟁 이긴 한국, 우리의 희망”

    [영상] AK-47 쏘는 우크라 의원 “전쟁 이긴 한국, 우리의 희망”

    검은색 롱코트에 선글라스 차림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시내를 순찰하는 키다리 청년이 있다. 어깨에 멘 AK-47 소총과 가슴팍을 조인 방탄조끼가 청년의 해맑은 웃음과 대조를 이룬다. 2년 전 24살의 나이에 우크라이나 역대 최연소 의원 타이틀을 얻은 스비아토슬라프 유라시(26)의 일상이다.불과 2주 전만 해도 책상 앞에서 법안을 만들던 유라시 의원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무장 지원병이 되었다. 언제 어디서 목숨을 잃을지 알 길 없는 사지에 자신을 내던진 그를 지난 8일(현지시간) 화상으로 만났다.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라시 의원이 전한 키이우 상황은 심각했다. 그는 “키이우 북쪽과 동쪽은 러시아군의 통제에 넘어갔고 서쪽까지 둘러싼 형국이어서 서쪽 보급로를 지키기 위한 잦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시내에는 수백만명의 시민이 남아 항전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라시 의원은 “아무도 안전하지 않고 무기부터 모든 물자가 부족하지만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서 싸우고 시민들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며칠째 쪽잠을 자고 하루 한 끼 정도로 끼니를 때운다는 그는 지치고 해쓱해 보였지만 눈빛과 목소리에는 힘이 있었다. 정치인으로서 총을 든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동지들과 함께 싸우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라며 “사회 꼭대기에 있는 지도자부터 평범한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함께 러시아를 몰아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리는 이기고 있다”고 강조했다.정치·문화 기사를 쓰는 언론인이었던 유라시 의원은 2004년 오렌지 혁명 이후에도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패 정권에 실망한 후 ‘새로운 정치’를 선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민의 종’에 합류했다. 그는 “젤렌스키는 이번 전쟁에서 ‘저항의 상징’으로서 정신력과 의지, 역량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유라시 의원은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영토 침공”이라며 “국제법을 어긴 러시아의 침략 행위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러시아에 대한 전 세계 정부와 기업의 제재에 감사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유라시 의원은 호소했다. 그는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어린이들의 사진을 봤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공군력을 빼앗는 것이야말로 도덕적이고 인도주의적인 결정”이라고 촉구했다.유라시 의원은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것은 특별히 감사할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한국은 전쟁의 참상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경제·문화 강국으로 거듭난 놀라운 성공사례”라며 “우리처럼 비극을 겪는 나라도 언젠가 정상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이자 본보기”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전쟁이 끝난 후 우크라이나를 재건할 때 한국으로부터 많이 배우고 여러 시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영상]총을 든 우크라 의원 “전쟁 이겨낸 한국, 우리에겐 희망”

    [영상]총을 든 우크라 의원 “전쟁 이겨낸 한국, 우리에겐 희망”

    검은색 롱코트에 선글라스 차림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시내를 순찰하는 키다리 청년이 있다. 어깨에 멘 AK-47 소총과 가슴팍을 조인 방탄조끼가 청년의 해맑은 웃음과 대조를 이룬다. 2년 전 24살의 나이에 우크라이나 역대 최연소 의원 타이틀을 얻은 스비아토슬라프 유라시(26)의 일상이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책상 앞에서 법안을 만들던 유라시 의원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무장 지원병이 되었다. 언제 어디서 목숨을 잃을지 알 길 없는 사지에 자신을 내던진 그를 지난 8일(현지시간) 화상으로 만났다.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유라시 의원이 전한 키이우 상황은 심각했다. 그는 “키이우 북쪽과 동쪽은 러시아군의 통제에 넘어갔고 서쪽까지 둘러싼 형국이어서 서쪽 보급로를 지키기 위한 잦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시내에는 수백만명의 시민이 남아 항전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라시 의원은 “아무도 안전하지 않고 무기부터 모든 물자가 부족하지만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서 싸우고 시민들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며칠째 쪽잠을 자고 하루 한 끼 정도로 끼니를 때운다는 그는 지치고 해쓱해 보였지만 눈빛과 목소리에는 힘이 있었다. 정치인으로서 총을 든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동지들과 함께 싸우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라며 “사회 꼭대기에 있는 지도자부터 평범한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함께 러시아를 몰아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리는 이기고 있다”고 강조했다.정치·문화 기사를 쓰는 언론인이었던 유라시 의원은 2004년 오렌지 혁명 이후에도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패 정권에 실망한 후 ‘새로운 정치’를 선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민의 종’에 합류했다. 그는 “젤렌스키는 이번 전쟁에서 ‘저항의 상징’으로서 정신력과 의지, 역량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유라시 의원은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영토 침공”이라며 “국제법을 어긴 러시아의 침략 행위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러시아에 대한 전 세계 정부와 기업의 제재에 감사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유라시 의원은 호소했다. 그는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어린이들의 사진을 봤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공군력을 빼앗는 것이야말로 도덕적이고 인도주의적인 결정”이라고 촉구했다.유라시 의원은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것은 특별히 감사할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한국은 전쟁의 참상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경제·문화 강국으로 거듭난 놀라운 성공사례”라며 “우리처럼 비극을 겪는 나라도 언젠가 정상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이자 본보기”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전쟁이 끝난 후 우크라이나를 재건할 때 한국으로부터 많이 배우고 여러 시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포토] ‘당당한’ 신임 장교들…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포토] ‘당당한’ 신임 장교들…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제62기 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10일 개최했다. 이날 소위 계급장을 단 신임 간호장교는 남자 생도 8명을 포함해 모두 77명이다. 여기에는 태국 수탁생도 1명도 있다. 이들은 2018년 입학해 4년간 군사훈련과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지난 2월 치른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통령상은 최유지 공군 소위, 국무총리상은 이현지 육군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김온유 해군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최 소위는 “나라에 헌신하는 군인을 위해, 국민들을 위해 치유의 손길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간호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를 각각 졸업하는 쌍둥이 자매가 함께 소위 계급장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간호장교로 임관한 김수민 육군 소위의 여동생 김수진 해군사관학교 생도는 오는 11일 해사를 졸업하고 소위 계급장을 단다. 김수민 소위는 “쌍둥이 동생과 함께 같은 해 졸업과 임관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위국헌신의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졸업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 초청 없이 소수의 군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국방홍보원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다. 신임 간호장교들은 국군의무학교에서 3주간의 교육을 이수한 뒤 전국 야전 군 병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 [STOP PUTIN] 어린이 병원도 공습 마리우폴 시장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STOP PUTIN] 어린이 병원도 공습 마리우폴 시장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산부인과어린이 병원을 폭격하는 등 민간 시설 폭격이 이어지자 마리우폴 시장이 우크라이나를 비행금지구역(no-fly zone)으로 설정해 달라고 간청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9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올린 화상 메시지를 통해 “국제사회에 도움을 간청한다”며 “우크라이나 상공을 폐쇄해 달라”고 말했다. 보이첸코 시장은 “우리의 의지는 꺾이지 않고 있으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조국을 지킬 의욕적인 군인과 관료들이 있지만 지금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 병원에서 벌어진 일은 순전한 악행”이라며 “이 전쟁범죄는 처벌받을 것이고 가해자들은 지옥에서 불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행금지구역은 공습을 막기 위해 특정 지역의 상공에 지정된 항공기가 드나들 수 없도록 하는 조치다. 이를 위해서는 단속이 필요한데 서방은 단속 과정에 러시아와 직접 충돌할 우려를 들어 우크라이나의 설정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현재 마리우폴을 포위한 상태이며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마리우폴 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1170명의 민간인이 숨졌으며 이미 일주일째 전기와 수도가 끊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마리우폴에서 신생아 3000명이 의약품과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러시아군은 민간인이 대피할 수 있도록 마리우폴에 인도적 통로를 개설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가동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날은 산부인과어린이 병원을 폭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을 내 마리우폴 산부인과어린이 병원이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았다며 “어린이들이 건물 잔해에 깔려 있다”고 참상을 전했다. 이에 대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마리우폴 산부인과 병원에서 직원과 환자들을 내쫓고 전투태세를 갖췄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민간시설도 공격받고 있다. 키이우(키예프) 서쪽 도시 지토미르의 세르히이 수코믈린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화상 메시지를 통해 민간 시설과 화력발전소가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았다며 발전소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지토미르 지역 전력의 상당 부분을 맡고 있으며 난방 공급도 30% 담당하고 있다. 또 어린이병원 두 곳의 유리창이 모두 파괴됐지만, 병원에 있던 모두가 방공호에 피신해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토미르는 전날에도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아파트와 직물 공장이 파괴됐다. 수코믈린 시장은 러시아 공군 전투기들이 매우 낮게 날아 도시의 가로등을 모두 꺼버렸다면서도 “우리는 버티고 있다. 러시아는 모든 면에서 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뒤 2주 동안 피란길에 오른 어린이가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가 집계했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이사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이번 전쟁에서 사망한 어린이가 적어도 37명, 다친 어린이는 적어도 50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날 마리우폴의 어린이 병원이 폭격당한 소식을 언급하며 “이번 공격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 전쟁이 우크라이나 아이들과 가족에게 가한 끔찍한 해악이 드러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주권국가에서 무고한 민간인을 쫓아내기 위해 군사력을 야만적으로 사용해 끔찍하다”고 말했다. 개전 2주 동안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란민은 전날 유엔난민기구(UNHCR) 집계에 따르면 200만명을 넘겼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러시아가 침공한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희생된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어린이 37명을 포함해 516명이라고 밝혔다.
  • 러 장악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유출 우려… 우크라, 즉각 휴전 촉구

    러 장악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유출 우려… 우크라, 즉각 휴전 촉구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전력공급망이 끊어지면서 방사성 물질의 공기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원전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은 9일(현지시간) 체르노빌 원전의 방사성 유출을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전력망 수리를 위한 즉각 휴전을 러시아에 촉구했다. 에네르고아톰은 “전력 연결이 중단된 뒤 사용후핵연료를 냉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체르노빌 인근에서 교전이 이어지면서 전력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도 키이우(키예프) 북부에 있는 체르노빌은 1986년 원자로 폭발사고로 폐쇄된 후 원격 관리돼 왔다. 러시아가 침공한 지 13일째인 8일 인도적 통로를 통해 수천 명의 민간인이 교전지역을 벗어났다. 당초 러시아군이 보장한 5곳의 안전 통로 중 실제 대피가 이뤄진 곳은 북동부 도시 수미~폴타바뿐이다. 러시아가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 주요 도시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면서 인도적 위기도 커지고 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수미에서 폴타바로 민간인 50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학생 1700명을 포함한 피란민들은 적십자가 그려진 버스에 나눠 타고 눈 덮인 도로를 달렸다. 러시아군은 중국, 인도, 요르단 등 외국인 723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을 뿐, 우크라이나인 대피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수미를 제외한 나머지 도시들은 러시아군 포격으로 탈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인구 43만명의 도시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이 통신망과 수도, 난방 공급을 끊고 모든 도로를 봉쇄한 채 항복을 유도하면서 생존 위기에 처했다. 바딤 보이첸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타냐라는 이름의 여섯 살 소녀가 무너진 건물에 머물다 탈수증으로 숨졌다”며 즉각 인도적 대피로를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전력에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키이우 서부와 하르키우 주택가가 집중 포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보고가 잇따랐다. 미국 정보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인 사상에 개의치 않고 전쟁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과소평가했다”면서도 “푸틴이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푸틴은 화가 많이 났고 좌절했다”며 “앞으로 몇 주가 매우 험악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정보당국은 현재까지 2000~4000명의 러시아 병력이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키이우로 향하다 멈춘 64㎞ 길이의 러시아군 행렬도 혹한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더타임스는 북극풍의 영향으로 며칠간 키이우와 하르키우 일대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케빈 프라이스 전 영국군 소령은 “러시아 군인들이 40t짜리 철제 냉동고에 갇힌 셈”이라며 동사자가 속출할 수 있다고 봤다. 오히려 러시아가 지상군의 느린 진격 속도를 만회하기 위해 미사일, 대포 등의 활용으로 민간인 사상 규모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나온다. 한편 폴란드는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 28대를 독일 주둔 미 공군기지에 보내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미국은 나토 동맹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거부했다.
  • 러 장악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유출 우려… 우크라, 즉각 휴전 촉구

    러 장악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유출 우려… 우크라, 즉각 휴전 촉구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전력공급망이 끊어지면서 방사성 물질의 공기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원전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은 9일(현지시간) 체르노빌 원전의 방사성 유출을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전력망 수리를 위한 즉각 휴전을 러시아에 촉구했다. 에네르고아톰은 “전력 연결이 중단된 뒤 사용후핵연료를 냉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체르노빌 인근에서 교전이 이어지면서 전력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도 키이우(키예프) 북부에 있는 체르노빌은 1986년 원자로 폭발사고로 폐쇄된 후 원격 관리돼 왔다. 러시아가 침공한 지 13일째인 8일 인도적 통로를 통해 수천 명의 민간인이 교전지역을 벗어났다. 당초 러시아군이 보장한 5곳의 안전 통로 중 실제 대피가 이뤄진 곳은 북동부 도시 수미~폴타바뿐이다. 러시아가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 주요 도시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면서 인도적 위기도 커지고 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수미에서 폴타바로 민간인 50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학생 1700명을 포함한 피란민들은 적십자가 그려진 버스에 나눠 타고 눈 덮인 도로를 달렸다. 러시아군은 중국, 인도, 요르단 등 외국인 723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을 뿐, 우크라이나인 대피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수미를 제외한 나머지 도시들은 러시아군 포격으로 탈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인구 43만명의 도시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이 통신망과 수도, 난방 공급을 끊고 모든 도로를 봉쇄한 채 항복을 유도하면서 생존 위기에 처했다. 바딤 보이첸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타냐라는 이름의 여섯 살 소녀가 무너진 건물에 머물다 탈수증으로 숨졌다”며 즉각 인도적 대피로를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전력에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키이우 서부와 하르키우 주택가가 집중 포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보고가 잇따랐다. 미국 정보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인 사상에 개의치 않고 전쟁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과소평가했다”면서도 “푸틴이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푸틴은 화가 많이 났고 좌절했다”며 “앞으로 몇 주가 매우 험악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정보당국은 현재까지 2000~4000명의 러시아 병력이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키이우로 향하다 멈춘 64㎞ 길이의 러시아군 행렬도 혹한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더타임스는 북극풍의 영향으로 며칠간 키이우와 하르키우 일대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케빈 프라이스 전 영국군 소령은 “러시아 군인들이 40t짜리 철제 냉동고에 갇힌 셈”이라며 동사자가 속출할 수 있다고 봤다. 오히려 러시아가 지상군의 느린 진격 속도를 만회하기 위해 미사일, 대포 등의 활용으로 민간인 사상 규모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나온다. 한편 폴란드는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 28대를 독일 주둔 미 공군기지에 보내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미국은 나토 동맹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거부했다.
  • [속보] 英국방 “우크라에 대공미사일 지원 검토…영공 방어”

    [속보] 英국방 “우크라에 대공미사일 지원 검토…영공 방어”

    “우크라 정부 요청에 따른 것… 방어용”英, 현재 우크라에 대전차 미사일 지원 중英하원, 젤렌스키 화상 연설에 기립박수존슨 “푸틴 질 때까지 우크라에 모든 지원”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우크라이나의 공군 시설을 모조리 폭파시킨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대공미사일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월러스 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우크라이나 정부 요청에 따라 스타스트릭 고속 휴대용 대공 미사일을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월러스 장관은 “이 시스템은 방어용으로만 쓰일 것이며 우크라이나군이 영공 방어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미사일을 지원해왔고, 우크라이나는 그 덕분에 러시아군의 수도 키이우(키예프) 진격 속도를 늦출 수 있었다고 평가해왔다.젤렌스키, 英 하원 연설서“하늘에서, 바다에서 끝까지 싸울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에서 화상으로 연설을 하면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하늘에서, 바다에서, 숲에서, 들판에서, 해변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BBC 방송 등이 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1940년 6월 프랑스 북부에 고립돼 나치 독일군에 전멸당할 위기에 몰렸던 영국군과 프랑스군 수십만명을 무사히 철수시킨 뒤 하원에서 했던 유명한 연설을 인용하며 영국 의원들과 시민들의 마음을 자극한 것이다. “한 사람의 시민이자 커다란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꿈을 품고 여러분 앞에 섰다”고 밝힌 젤렌스키 의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영국이 나치 독일에 맞선 2차 대전에 비유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나치가 당신의 나라를 빼앗으려 할 때 당신은 나라를 잃고 싶지 않았고, 영국을 위해 싸워야 했다”며 우크라이나인들도 러시아군에 맞서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칭송했다. 그는 또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햄릿’의 명대사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를 따와 우크라이나는 “살기”(to be)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러시아의 전쟁범죄 혐의를 조사하기로 하면서 우크라이나에 희망을 안겼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살 수 있었던 아이들 15명이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개탄했다.英언론, 젤렌스키에 “역사적 연설”“우크라 국민 용기에 수백만 영감 얻어” 우크라이나 국기를 옆에 세워둔 채 국방색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화면에 등장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어로 연설을 했고, 영국 의원들은 헤드셋으로 실시간 통역을 들었다. 하원을 가득 메운 여야 의원들은 화상이기는 하지만 외국 정상으로는 사상 처음 영국 하원에서 연설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시작 전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간 외국 정상은 주로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연설했기 때문에 영국 언론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날 연설을 “역사적”이라고 표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고 마이크를 잡은 보리스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 일반 시민들이 보여주고 있는 용기에 수백만명이 영감을 얻고 있다고 답했다. 존슨 총리는 그러면서 영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계속 압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모험에 실패하고, 우크라이나가 다시 한번 자유로워질 때까지 영국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러, 군에게 유통기한 20년 넘은 전투식량 보급”

    [속보]“러, 군에게 유통기한 20년 넘은 전투식량 보급”

    우크라전으로 드러난 러軍 실태군 수뇌부에 과도한 권한 집중전투 현장엔 결정권 없어 효율성↓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마자 곧바로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점령할 것이라 예상했던 러시아군이 2주째 고전하면서, 러시아 군대의 허점이 드러났다. 이에 세계 최강이라던 러시아 군대에 대한 유럽 각국의 평가가 바뀔 조짐이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각국의 군사·정보 기관들이 러시아 군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NYT는 “한때 러시아를 두려워했던 유럽 정부들은 과거처럼 러시아 지상군에 겁먹지 않았다고 말한다”고 했다. 연료·식량부족으로 2002년 전투식량 보급되기도 러시아 군인들은 연료·식량 부족뿐 아니라 사기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진입한 일부 러시아 군인들에겐 유효기간이 2002년인, 20년이 지난 전투 식량이 보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징집된 러시아의 어린 병사들은 경험이 없는데다가 전투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다. 권한이 없는 것은 하사관도 마찬가지다.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 시절 외무장관을 지낸 안드레이 코지레프는 최근 트위터에 “크렘린은 지난 20년간 러시아군을 현대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예산의 상당수는 중간에 빠져나가 호화요트를 사는 데 사용됐다”고 비판했다. NYT는 “러시아군 지휘관들이 위험을 최대한 회피하는 성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북부 날씨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저공비행을 지시해 우크라이나 방공망 공격에 노출됐다”고 했다. 지휘관들의 보신주의 때문에 압도적인 공군 능력의 우위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공을 장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역 병력 90만명에 예비군 200만명을 보유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8배 규모다. 전문가들은 수많은 문제점에도 결국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대를 제압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우크라 “러시아군 1만2000명 사망” 주장 우크리아나 정부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약 1만2000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군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러시아군은 약 1만2000명의 병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군대는 적군의 전차 303대, 장갑차 1036대, 대포 120문, 방사포 56문, 방공포 27문, 항공기 48대, 헬기 80대, 차량 474대, 함정 3대, 연료탱크 60대, 무인기 7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 타스 통신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158곳의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파괴했으며 전쟁 이후 2482개의 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전차 및 기타 장갑차 866대, 로켓 발사기 91대, 야전포 및 박격포 317대, 특수 군용 차량 634대, 무인기 81대를 파괴했다”고 강조했다.
  • 북한, 대선일에도 대남 비난…“전쟁 준비 광분하고 있다”

    북한, 대선일에도 대남 비난…“전쟁 준비 광분하고 있다”

    北 “남조선 호전광들 북침 전쟁 수행 능력 강화” 북한이 우리 대선일인 9일 남한이 북침 전쟁준비에 광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위험계선을 넘어선 호전광들의 대결광기’라는 논평을 통해 우리 군의 육군미사일사령부·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확대개편안,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과 한국형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시험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자신들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당황망조한 ”남조선 호전광들이 우리를 터무니없이 걸고들며 북침 전쟁 수행 능력을 강화하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고 있다“면서 ”지금껏 남조선 호전광들이 그 무슨 ‘다양한 위협들에 대응’한다는 구실 밑에 우리를 선제공격하기 위한 첨단전쟁장비들을 외부로부터 대대적으로 끌어들인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쪽박을 쓰고서는 벼락을 피할 수 없는 법“이라며 ”이미 세계의 많은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우리의 극초음속미사일에 의해 기존의 미사일방어체계가 무력화될 것이라고 평했다“라고 강조했다. 통일의 메아리는 또 남한의 군부대 확대개편이나 미사일 요격 시험, 군 장비 도입 등은 다 ”부질없는 객기“라며 ”눈앞의 뻔한 현실도 바로 보지 못하고 물덤벙술덤벙하는것처럼 미욱한 짓은 없다“라고도 비난했다.美 “ICBM 시험 발사, 핵실험 성공...미 본토 위협” 한편 미국에서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군과 정보당국, 전문가들 모두 북한이 올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실험 재개 등 강도 높은 도발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렌 밴허크 미국 북부사령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북한이 (과거) ICBM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하고 핵실험에 성공한 것은 미 본토를 위협하고, 위기 및 무력충돌 상황에서 우리 선택을 제한하려는 능력을 높이려는 북한 지도자들의 결심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지난해 10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운 ICBM을 비롯해 가장 성능이 뛰어난 무기 시스템의 비행 시험을 곧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우크라에 전투기 지원”…폴란드 용단 내렸지만 미국 난색(종합)

    “우크라에 전투기 지원”…폴란드 용단 내렸지만 미국 난색(종합)

    폴란드가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를 지원하겠다고 제의했으나 미 국방부가 사실상 거부했다. 폴란드가 전투기를 제공하되 이를 우크라이나로 배치하는 것은 미국이 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미국은 이 같은 방식이 확전의 빌미가 될까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미그-29 전투기 28대 전량 제공…독일 미 공군기지로 보내 처분 맡기겠다” 폴란드 외무부는 8일(현지시간) 자국 공군이 운용하던 미그-29 전투기 전량인 28대를 독일 주둔 미국 공군기지에 배치하고 미국의 처분에 맡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폴란드 외무부는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도 우크라이나에 미그-29 전투기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구소련이었던 나토 회원국 불가리아와 슬로바키아도 러시아산 전투기를 보유 중이다. 폴란드는 동시에 미국에는 “이에 걸맞은 작전 능력을 갖춘 중고 항공기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침공 직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공항과 방공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제공권을 장악하자 우크라이나는 자국 조종사들이 추가 훈련 없이도 곧바로 출격할 수 있는 미그 전투기를 지원해 달라고 동유럽 국가들에 요청했다. 폴란드의 미그-29 전투기 제공은 이에 대한 첫 화답이다. 미 국방부 “미 기지서 출발한 전투기의우크라행? 나토 동맹 전체에 심각한 우려”그러나 미 국방부는 폴란드의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폴란드의 제안이 쉽게 옹호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 정부의 처분에 맡겨진 전투기가 독일의 미국·나토 기지에서 출발해 러시아와 맞서는 우크라이나로 향한다는 건 나토 동맹 전체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할 실질적 이유가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면서 “앞서 말했듯, 폴란드가 보유한 항공기를 우크라이나에 넘길지는 궁극적으로 폴란드 정부가 내려야 할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폴란드 정부와 현재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우크라 공군 지원하면 전쟁개입 간주”미-폴란드, F-16으로 공백 메우는 방안 논의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군을 지원할 경우 전쟁에 개입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으름장을 놨지만 미국과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폴란드가 보유한 미그기를 우크라이나에 넘기면 미국이 F-16 전투기를 폴란드에 제공해 군사력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지 미국 정부에 타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지난 6일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매우,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폴란드가 전투기를 제공한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면서도 ‘직접적인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이외로 전쟁이 번지는 ‘확전’을 우려한 것이다. 폴란드 “전투기 제공하되 넘기는 건 미국이”미국, 폴란드가 제시한 방식 예상 못한 듯미국은 폴란드가 미그기를 우크라이나에 넘기면 F-16 전투기를 폴란드에 제공해 군사력 공백을 메워주는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폴란드의 전투기를 미국이나 나토가 넘겨받아 우크라이나에 직접 전달해주는 방안까지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이에 대해 “미국이 폴란드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폴란드도 미그기는 제공하되 우크라이나에 직접 넘기지는 않는 방법으로 러시아의 보복 경고에 전면 노출되는 것을 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폴란드가 이런 방식의 결정을 내릴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폴란드의 미그-29 제공은 ‘뜻밖의 행동’이라면서 “내가 알기로 이 항공기들을 우리에게 넘긴다는 건 사전에 상의 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폴란드에 대공 미사일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된 쟁점은 이번 분쟁의 이웃국인 폴란드가 즉각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이라면서 현재 폴란드에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포대를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에 미그기 지원 실효성 의문도AP “성능 떨어져 러 전투기 먹잇감”폴란드의 미그기 지원이 큰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나온다. 공군 전력은 전투기의 기체 성능이 매우 중요해 단순히 양적으로 보충하는 것으론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그-29기는 쌍발 엔진 전투기로 구소련 시절인 1970년대에 개발돼 1982년부터 러시아 공군에 실전 배치된 4세대 기종이다. 그러나 현재 러시아 공군의 주력 전투기는 4.5세대 이상급인 수호이(SU)-35기이고, 차세대 전투기 SU-57도 운용 중이다. AP통신은 “이 조치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제공되는 미그-29기 숫자가 많지도 않고, 현재 러시아가 가동하는 전투기에 비해 성능도 떨어져 쉬운 먹잇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속보] “우크라에 미그 전투기 전량 지원”…폴란드, 용단 내렸다

    [속보] “우크라에 미그 전투기 전량 지원”…폴란드, 용단 내렸다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러시아에 비해 전투기가 턱없이 부족해 제공권에서 밀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인데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군 지원은 전쟁에 개입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해 왔기에 확전 우려도 커지고 있다. 폴란드 “미국, 비슷한 성능 전투기 제공해달라”폴란드 외무부는 8일(현지시간) 자국 공군이 운용하던 미그-29 전투기 전량인 28대를 독일 주둔 미국 공군기지에 배치하고 미국의 처분에 맡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폴란드 외무부는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도 우크라이나에 미그-29 전투기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구소련이었던 나토 회원국 불가리아와 슬로바키아도 소련제 전투기를 보유 중이다. 폴란드는 동시에 미국에는 “이에 걸맞은 작전 능력을 갖춘 중고 항공기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폴란드가 보유한 미그기를 우크라이나에 넘기면 미국이 F-16 전투기를 폴란드에 제공해 군사력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지 미국 정부에 타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6일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매우,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폴란드 정부는 관련 보도를 부인했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공항과 방공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제공권을 장악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자국 조종사들이 추가 훈련 없이도 곧바로 출격할 수 있는 소련제 미그 전투기를 지원해 달라고 동유럽 국가들에 요청했다. 폴란드의 미그-29 전투기 제공은 이에 대한 첫 화답이다. 러 “우크라 공군 지원은 전쟁 개입 간주”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군에 전투기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 행위를 전쟁 개입으로 간주하고 보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최근 폴란드가 전투기를 제공한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면서도 ‘직접적인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이외로 전쟁이 번지는 ‘확전’을 우려한 것이다. 미국 “폴란드에 일단 대공 미사일 지원” 미국은 폴란드의 결정을 미리 알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폴란드의 미그-29 제공은 ‘뜻밖의 행동’이라면서 “내가 알기로 이 항공기들을 우리에게 넘긴다는 건 사전에 상의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폴란드에 대공 미사일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된 쟁점은 이번 분쟁의 이웃국인 폴란드가 즉각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이라면서 현재 폴란드에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포대를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투기 대수보다 성능이 공중전 좌우” 회의적 시각도그러나 폴란드의 미그-29기 지원이 큰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여론이 많다. 공군 전력은 전투기의 기체 성능이 매우 중요해 단순히 양적으로 보충하는 것으론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그-29기는 쌍발 엔진 전투기로 구소련 시절인 1970년대에 개발돼 1982년부터 러시아 공군에 실전 배치된 4세대 기종이다. 현재 러시아 공군의 주력 전투기는 수호이(SU)-35기이고, 차세대 전투기 SU-57도 운용 중이다. AP통신은 “이 조치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제공되는 미그-29기 숫자가 많지도 않고, 현재 러시아가 가동하는 전투기에 비해 성능도 떨어져 쉬운 먹잇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美북부사령관 “北 곧 ICBM 시험발사 재개 가능성, 요격할 수 있다”

    美북부사령관 “北 곧 ICBM 시험발사 재개 가능성, 요격할 수 있다”

    글렌 밴허크 미국 북부사령관이 8일(현지시간) 북한이 조만간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극초음속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능력이 시급하다고도 했다. 미국 북부사령부는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페터슨 공군 기지에 본부를 두고 있는 통합전투사령부로 본토를 비롯한 북아메리카 지역의 방위를 책임지고 있다. 밴허크 사령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과거)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ICBM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하고 핵실험에 성공한 것은 미국 본토를 위협하고, 위기 및 무력충돌 상황에서 우리의 선택을 제한하려는 능력을 개발하려는 북한 지도자들의 결심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2020년 10월 새로운 ICBM을 공개했다”며 “그것은 2017년에 마지막으로 시험한 것보다 훨씬 더 역량을 갖춘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작년 10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것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운 ICBM을 비롯해 가장 성능이 뛰어난 무기 시스템의 비행 시험을 곧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작년 10월 ‘미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밴허크 사령관의 언급은 북한의 무력 시위 강도에 비춰볼 때 조만간 ICBM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올해 들어 미사일을 아홉 차례나 발사하면서 긴장 수위를 올리고 있는 데다 지난 1월 20일 ICBM 시험 발사 및 핵실험 모라토리엄(유예)을 해제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특히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을 시험 발사한 뒤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이라고 주장해 이를 명분으로 실제 IC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커졌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어 밴허크 사령관은 “불량 국가들의 ICBM 위협에서 미국을 방어하는 것은 여전히 북부사령부의 주요한 우선순위이자 통합된 억제의 중요한 구성요소”라며 탄도미사일 방어(BMD)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BMD 능력은 불량 국가의 제한된 탄도미사일 공격을 물리치기에 충분하다”면서도 “북한이 점점 더 복잡하고 역량 있는 전략 무기를 지속해서 개발함에 따라 차세대 요격시스템을 적시에 조기 배치해야 하고, 알래스카의 장거리식별레이더(LRDR)에 대해선 시간표대로 완전한 운영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BMD 시스템은 극초음속 활공체(HGV)를 요격할 수 없다”면서 “날아오는 HGV를 방어할 수도 없고 그것을 방어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ICBM, 극초음속 무기, 순항 미사일을 가능한 한 빨리 탐지·추적할 수 있는 통합된 우주 기반 도메인 인식 네트워크를 개발·배치하는 게 필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들의) 공격이 진행 중인지 즉시 확인해 국가 지도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시간과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유형의 잠재적인 미사일 위협을 탐지·추적·평가할 능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작년 9월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할 차세대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의 일종인 ‘화성-8형’을 처음 시험 발사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도 극초음속이라고 주장하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편 같은 청문회에 출석한 멜리사 돌턴 국방부 차관보는 “이란과 북한 같은 불량 정권들은 자국민의 복지를 희생시키면서 판도를 바꾸는 능력을 추구하는 등 분명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돌턴 차관보는 또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을 거론하며 “미국은 사이버 위협에도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유엔 제재를 회피하면서 돈을 훔치기 위해 국제 금융 시스템을 악용하는 악의적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밤중 헬기굉음 참~ 해괴한 보상… 왜 옆집만 되나요

    한밤중 헬기굉음 참~ 해괴한 보상… 왜 옆집만 되나요

    “전투기가 3개 마을 상공만 지나가나.”, “소음등고선이 지붕 반쪽에 걸친 집도 있다.”, “사격장 앞집만 1종을 받고 나머지는 왜 모두 3종인가.” 지난달 28일 신청이 끝난 군소음 피해보상을 둘러싸고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군소음 보상은 올해 처음 시행된다. 백락순(65) 충남 아산시 둔포면 군소음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둔포면 인구가 2만 9000명인데 700여명만 보상 대상이 됐다”면서 “군비행기 소리가 옆 마을에선 들리고 우리 마을에선 안 들린다는 것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둔포면은 용산 미군기지 등이 옮겨 온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K6)와 불과 1.5㎞ 떨어져 있다. 백씨는 “저녁 7시부터 밤 12시까지 아파치 헬기, 시누크 헬기, 무인 정찰기 등이 28번 뜨고 내려 술에 취해 잠들어도 깜짝 놀라서 깬다”며 “문을 꼭꼭 걸어 잠그는 늦가을에 일주일만 실내에서 소음 측정을 하고 대상자를 정하니 얼마나 비과학적이냐”고 되물었다. 둔포면은 대상자 707명 중 450명만 보상을 신청했다.둔포면사무소 관계자는 “‘우리 집은 왜 빠졌냐’, ‘쥐꼬리만 한 돈을 주느니 차라리 도로나 다리를 놓아 달라’는 마을 주민 수백명의 탄원이 계속 들어온다”고 전했다.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매월 지급하는 보상금은 1종 6만원, 2종 4만 5000원, 3종 3만원이다. 군비행장 소음은 ‘웨클’ 기준으로 1종 95 이상, 2종 90~94, 3종 80~89로 나뉜다. 민간항공기 보상 기준 75 웨클보다 까다로워 대부분 지역이 3종으로 분류됐다. 해미 공군비행장이 있는 서산시도 “우리 집 지붕 위로 군비행기가 슝슝 날아다니는데 왜 빠졌느냐”는 불만 전화로 시청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 보상 신청자는 1만 600명으로 대상자(50개 마을 5500명)의 두 배나 됐다. 문영식 서산시 주무관은 “40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3종으로 분류됐다”며 “신청 자격이 없는 직업 군인들도 일부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문 주무관은 “국방부의 소음등고선을 보면 같은 아파트단지인데도 앞동은 들어가고 뒷동은 빠지는 것은 물론 지붕 반쪽만 걸친 경우도 있다”면서 “하천이나 도로 등 명확한 기준으로 정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주민들도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 소음 보상에서 제외돼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설명회에서 “40년 넘게 소, 돼지가 소음으로 유산하는데 국방부는 민간업체에 소음측정 용역을 맡기고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고 소리치며 퇴장했다. 전국 군소음 보상 대상자는 군비행장 41곳, 군사격장 49곳 등 90개 지역에 걸쳐 47만 1000여명에 이른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대상자를 확정해 8월부터 보상금을 지급한다. 국방부는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민간업체에 소음 측정 용역을 맡겼다. 보상 기준이 건축물이어서 같은 아파트단지라고 해도 동 위치에 따라 제외될 수 있다”며 “재측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성차별 철폐”외친 세계여성의 날… 윤석열 또 “여가부 폐지”

    “성차별 철폐”외친 세계여성의 날… 윤석열 또 “여가부 폐지”

    제114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시민사회와 정계가 성평등한 사회를 열망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함께하는 대한민국, 편견 없이 하나로’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고 코로나19 위기로 더욱 심화된 여성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을 근절하고, 여성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 결의문에서 ▲정치 분야 여성의 대표성 확대 ▲성별 임금격차 개선을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일·가정 양립을 위한 공적 돌봄 서비스 확대, 중소기업 육아휴직 지원 ▲양성평등교육 전담 부서 설치 ▲디지털 성범죄 근절 총괄 기구 설치 등을 요구했다. 허명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오는 6월로 다가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언급하며 “여성들이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으로 대거 선출돼야 한다. 협의회도 여성들의 정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인권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사돌봄사회화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사·돌봄은 여성이 전담하는 일이 아니라 모두의 노동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노동 현장에서의 성평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진보연대, 진보당 등 단체와 여성 노동자 100여명은 이날 오전 광화문에서 ‘페이 미투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들은 ‘일하는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비정규직 여성 차별 박살 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시청까지 행진했다.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여야 대선후보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잇따라 관련 반응을 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일부 정치권은 한국사회에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주장으로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국민 축제의 장’이어야 할 대통령 선거가 ‘국민 갈등의 장’이 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비판했다. 윤 후보는 메시지를 따로 내는 대신 여성가족부 폐지, 성범죄 처벌 강화·무고죄 처벌 강화 등 여성정책 공약을 열거한 이전 페이스북 게시물을 모아서 올렸다. 이날 공개된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TV토론회에서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의 하나로서 여성을 인간으로서 존중하려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 “성차별 철폐”외친 세계여성의 날… 윤석열 또 “여가부 폐지”

    제114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시민사회가 성평등한 사회를 열망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함께하는 대한민국, 편견 없이 하나로’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고 코로나19 위기로 더욱 심화된 여성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을 근절하고, 여성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 결의문에서 ▲정치 분야 여성의 대표성 확대 ▲성별 임금격차 개선을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일·가정 양립을 위한 공적 돌봄 서비스 확대, 중소기업 육아휴직 지원 ▲양성평등교육 전담 부서 설치 ▲디지털 성범죄 근절 총괄 기구 설치 등을 요구했다. 허명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오는 6월로 다가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언급하며 “여성들이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으로 대거 선출돼야 한다. 협의회도 여성들의 정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인권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사돌봄사회화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사·돌봄은 여성이 전담하는 일이 아니라 모두의 노동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노동 현장에서의 성평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진보연대, 진보당 등 단체와 여성 노동자 100여명은 이날 오전 광화문에서 ‘페이 미투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들은 ‘일하는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비정규직 여성 차별 박살 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시청까지 행진했다. 한편 성평등을 주장하는 여성계와 달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또다시 ‘여성가족부 폐지’를 들고 나왔다. 윤 후보는 세계 여성의 날 메시지를 따로 내는 대신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성범죄와의 전쟁 선포’ 등 이제까지 냈던 여성정책 공약들을 열거한 페이스북 게시물을 이날 모아 게재했다. 또 윤 후보는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TV토론회에서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의 하나로서 여성을 인간으로서 존중하려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WP는 윤 후보가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지만,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행정상 실수로 전달된 축약본에 근거해 작성된 것”이라면서 서면 인터뷰 전체를 공개했다.
  • [우주를 보다] 퍼서비어런스 바퀴 위에 올라탄 ‘화성의 돌맹이’ 포착

    [우주를 보다] 퍼서비어런스 바퀴 위에 올라탄 ‘화성의 돌맹이’ 포착

    최근 화성 착륙 1주년을 맞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바퀴에 '불청객'이 탑승했다. 최근 NASA 측은 퍼서비어런스의 6개 알루미늄 바퀴 중 하나에 콕 박혀있는 넙적한 돌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달 2월 25일 촬영한 것으로, 5일 후에도 여전히 돌은 퍼서비어런스 그 자리 그대로 있었다. 그러나 NASA 제트추진연구소에 따르면 돌이 사진상으로 보기에 탐사로보의 진행을 방해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는 큰 문제없이 넘어갈 것 같지만 지난 1월 퍼서비어런스는 돌 때문에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조약돌 크기의 돌조각이 퍼서비어런스 로봇팔 아래 쪽에 끼이면서 표본을 밀봉하고 보관하는 작업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화성에서 토양과 암석 표본을 채취하는 임무를 갖고있는 퍼서비어런스에게 중대한 문제가 생긴 셈. 이 문제 해결은 의외로 단순했다. 돌조각이 끼어있는 부분을 돌리고 흔들어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이에 NASA 측은 두 차례에 걸쳐 돌조각이 끼어있던 퍼서비어런스의 부품 부분을 돌리고 흔드는 작업을 실시해 돌을 바닥에 털어냈다.화성의 고대 호수 바닥에서 생명체 흔적을 찾고있는 퍼서비어런스는 지난달 18일 부로 화성 착륙 1주년을 맞았다.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2020년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204일 동안 약 4억 6800만㎞를 비행한 퍼서비어런스는 이듬해인 2021년 2월 18일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했다.  역사상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탐사로보로 평가받고 있는 퍼서비어런스는 각종 센서와 마이크, 레이저, 드릴 등 고성능 장비가 장착됐으며, 카메라는 19대가 달렸다. 퍼서비어런스의 주요임무는 화성에서 고대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과 인류 최초의 화성 샘플 반환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