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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 피하려다…KT-1 훈련기 충돌사고 ‘인재’ 결론

    구름 피하려다…KT-1 훈련기 충돌사고 ‘인재’ 결론

    앞선 훈련기가 통보없이 경로변경뒤따르던 훈련기는 다른 훈련기와 충돌관제사도 이상경로 탐지 못해…공군, 비행사·관제사·지휘관 등 문책키로 지난 1일 경남 사천에서 발생한 공군 KT-1 훈련기 공중 충돌 및 추락사고 원인이 비행경로 이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공군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번 사고원인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사천 소재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선 사고 당일 오후 1시32분쯤 KT-1 훈련기 2대(1·2번기)가 편대비행 훈련을 위해 10초 간격으로 이륙했다. 또 35초 뒤엔 또 다른 KT-1 훈련기 1대(3번기)가 계기비행을 위해 이륙했다. ‘계기비행’이란 조종사가 육안으로 지형지물을 살피지 않고 항공기에 장착된 계기에만 의존해 비행하는 것을 말한다 먼저 이륙한 편대 비행조는 당초 활주로 좌측 방향으로 상승해 기지 북쪽 임무공역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편대 1번기는 경로상에 있는 구름을 피하기 위해 남동쪽 방향으로 비행했고, 2번기는 1번기로부터 경로 변경 이유를 통보받지 못한 채 편대 대형을 유지하며 계속 비행했다. 이후 계기비행에 나선 3번기는 정해진 비행계획에 따라 기지 우측 상공으로 선회해 남쪽 임무 공역으로 비행 중이었지만, 편대 비행조(1·2번기)의 항로 변경 사실을 알지 못해 기지 남동쪽 상공에서 3대가 근접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다.1번기 조종사는 이 과정에서 3번기가 580m 거리까지 접근한 것을 육안으로 확인한 뒤 회피 기동을 실시했으나, 뒤따르던 2번기는 3번기를 피하지 못한 채 90도 각도로 충돌했고 결국 2대 모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공군이 전했다. 이 사고로 2·3번기에 타고 있던 학생 조종사 정종혁·차재영 대위와 이장희·전용안 비행교수 등 4명이 순직했다. 공군은 “조종사가 비행절차를 정확히 준수하지 않았고 항공기 발견 때 적절한 회피기동을 못했다”며 “전반적으로 조종사들의 전방 공중경계 소홀, 관제사의 관제지원 미흡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임무 중 과실이 밝혀진 비행교수(1번기)·관제사·지휘책임자를 문책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공군은 사고 이후 모든 관제사와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공중충돌 방지 대책 등 유사 사고 방지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용기들의 이착륙 절차를 개선해 위험한 수준으로 근접비행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내달 2일부터 사고 기종인 KT-1의 비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공군은 “순직한 비행교수, 학생조종사의 명복을 빌고 가족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국민에도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 추락한 中전투기에서 왜 서양인?...중국 러시아 신형무기 도입했나

    추락한 中전투기에서 왜 서양인?...중국 러시아 신형무기 도입했나

    최근 중국에서 중국 군용기 한 대가 추락하면서 낙하산을 타고 탈출한 두 명의 조종사 중 하나가 러시아 교관으로 의심되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고 대만 이티투데이, 연합보 등이 25일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위챗, 트위터,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됐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중국 허난성 상추시 위청현의 한 마을에서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다. 당시 전투기는 산산조각이 났고 낙하산으로 탈출에 성공한 두 명의 조종사 중 한 명이 러시아 조종사로 의심됐다.  영상에서 이 둘은 농지에 누워 있었고, 마을 사람들은 "중국 인민해방군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 뒤 "촬영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뒤 영상에는 다른 군복을 입은 서양인의 모습이 담겼다.  주민은 이어 서양인을 가리켜 "누구냐"고 묻자 "우리의 지도교관이다"라고 답했다.  주민은 이어 "아! 중국인! 중국군!"이라고 말했다.  중국 측은 이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추락한 전투기는 훙두 L-15 팔콘 고등훈련기로 알려졌다. 경전투기로 사용이 가능한 이 고등훈련기는 러시아 야코블레프사가 YAK-130을 기반으로 지원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 거주 중인 전 중국 해군사령부 참모장 출신 야오청은 트위터에 "중국 공군에서 20년 넘게 복무했는데, 외국 조종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며 "신형 외국 군용기를 구입했을 때만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보는 전했다. 
  • ‘러시아 X먹어라’…11세 소녀가 그린 ‘우크라이나의 꿈’

    ‘러시아 X먹어라’…11세 소녀가 그린 ‘우크라이나의 꿈’

    ‘러시아 군함은 가서 X나 먹어라’라는 슬로건이 적힌 우표를 발행해 화제를 모았던 우크라이나가 이번에는 11세 소녀의 도안으로 완성한 기념 우표 ‘우크라이나의 꿈’을 만들었다. 우크라이나 우정 당국은 26일(현지시간)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인해 파괴되기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화물기였던 ‘안토노프-225 므리야(Mriya, 이하 므리야)’를 기억하기 위해 새 우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므리야는 우크라이나어로 ‘꿈’을 뜻한다. 우크라이나는 므리야의 파괴 소식을 전할 때마다 “러시아가 비행기는 부술 수 있어도, 우리의 꿈은 부수지 못한다”고 밝혔다. 므리야는 개전 나흘만인 지난 2월 2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근교 호스토멜 비행장을 급습한 러시아 공군의 공격에 의해 파괴됐다. 므리야는 러시아의 전신인 구소련의 안토노프사가 1998년에 만든 초대형 수송기로, 약 250t의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으며 크기도 길이 84m, 날개폭 88.4m에 달한다. 터보팬 엔진 6개와 28개 바퀴를 갖춰 군용 화물 공수에 쓰이기도 했다. 타국 위기상황에 지원물품을 공수하는 용도로 고안돼 2010년 아이티 지진 당시 구호품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초기에도 의료물품을 수송하는 데 쓰였다. 우표 도안은 우크라이나 북서부 볼린주(州)에 살고 있는 11세 소피아 크라브추크 양의 작품으로 완성됐다. 앞서 인기를 모았던 ‘러시아 군함은 가서 X나 먹어라’는 우표는 흑해 상에 떠 있는 모스크바함을 배경으로 가운뎃손가락 욕을 하는 우크라이나 군인 모습이 담겨있었다. 슬로건은 러시아군에 포로가 됐다가 지난달 풀려난 병사의 발언이 인용된 것이다. 우정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70만장을 판매 중이며, 20만장은 크름반도(러시아식 표기 크림반도)를 포함한 러시아군 점령 지역을 위해 남겨뒀다. 10만장은 해외 구매자들을 위해 판매 중이다. 우체국 앞은 한정판 우표를 구매하기 위한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 700억원짜리 우주여행… 민간인 2주 만에 귀환

    700억원짜리 우주여행… 민간인 2주 만에 귀환

    1인당 약 5500만 달러(약 686억원)를 내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여행을 떠났던 민간인 4명이 지구로 무사 귀환했다. 미국 CNBC 등은 25일(현지시간) 민간 우주인 4명이 스페이스X의 유인 캡슐을 타고 16시간을 비행한 끝에 플로리다주 연안의 대서양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민간인으로만 구성된 ISS 왕복 여행이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민간 우주 비행인 ‘AX-1’ 임무를 주관한 액시엄스페이스는 이들이 도착했을 때 “지구에 돌아온 것을 환영합니다. 우주에서의 시간이 즐거웠기를 바랍니다”라고 방송했다. 액시엄이 우주선 한 좌석당 청구한 가격은 5000만~6000만 달러다. 거액을 내고 여행한 민간인들은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출신의 마이클 로페스 알레그리아(63), 기업가 래리 코너(72), 이스라엘 공군 조종사 출신 기업인 에이탄 스티브(64), 캐나다 금융인 마크 패시(52)다. 지난 8일 지구를 떠난 이들은 당초 ISS에서 8일간 머문 후 귀환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 등으로 총 15.5일을 우주에서 체류했다. 해당 기간 이들은 뇌파 측정부터 노화, 심장 건강 등 25건의 과학 실험을 수행했다.
  • [영상] 기차역 폭격? 러軍 폭격기 우크라군에 격추…낙하산 탈출 장면도

    [영상] 기차역 폭격? 러軍 폭격기 우크라군에 격추…낙하산 탈출 장면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의 한 기차역 근처에서 러시아 군용기가 격추됐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포커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하르키우주 도시 발라클레야 근처에서 러시아 군용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소식은 발라클레야 정보를 전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발라클레야 라이브(balakleya_life) 등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현지 주민들이 공개한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이 격추한 러시아 군용기가 수호이-34 폭격기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영상에는 군용기가 빙글빙글 돌다가 추락해 폭발하는 모습과 현장에서 군용기 부품을 발견하는 모습도 담겼다.익명의 주민은 군용기에서 낙하산 2개가 분출한 모습도 기록했다. 이는 조종사 2명이 모두 탈출에 성공했지만, 착지 후 생존했는지는 알 수 없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날 격추 정보는 올렉 시네구보우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방군사정부 수반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그는 “하르키우 지역에서 또 다른 러시아 군용기가 격추됐다. 공군의 방공망이 수호이-34 폭격기를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했다. 하르키우주에서는 지난 21일에도 러시아 군용기가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기차역 5곳을 폭격했다. 적어도 5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등 고위급 인사가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다녀온 직후였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키이우를 방문하던 사진을 이날 트위터에 보란 듯이 올렸다. 트위터의 또 다른 글에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들을 만나는 사진 및 영상과 함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며 “그는 실패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독립된 주권 국가이고, 푸틴이 남아 있는 기간보다 훨씬 오랫동안 그러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렇게 성공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만큼 그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평화연구소의 창] 이동률 “모든 요소 종합 검토한 뒤 새 대중 정책 내놔야”

    [평화연구소의 창] 이동률 “모든 요소 종합 검토한 뒤 새 대중 정책 내놔야”

    26일자 서울신문 27면에 실린 ‘평화연구소의 창’ 이동률 동덕여대 교수 인터뷰(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426027002)의 후반부 일문일답이다. -윤석열 정부의 대중국 태도를 평가한다면. “두 가지 구체적인 공약이 있다. 하나는 한중 간 기존 협력 기제의 충실한 가동과 내실 있는 운영이고, 다른 하나는 한중 고위급 핫라인 설치이다. 한중관계가 향후 예측 불허의 다양하고 복잡한 갈등 상황이 발생할 개연성이 크다는 판단을 내리고 협력 기제와 핫라인을 통해 관리하려는 의도는 바람직하다. 그런데 공약에서 언급한 기존 협력 기제는 박근혜 정부에서 2013년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주요 전략대화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런데 이들 전략대화는 대부분 지난 10년 동안 사실상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합의한 대로 정례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들 협력 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황을 파악하고 기능을 못한 원인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이 이뤄진 뒤 보완하거나 개선하는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 아울러 고위급 핫라인 설치 방안 역시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되고 해공군 차원에서 설치된 적도 있지만, 실제 핫라인의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 상징적 장치로 남아 있다. 이 방안 역시 실태와 원인 파악을 통해 실질적으로 위기 대응과 갈등 관리 기능을 하도록 보완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 -한중관계를 보면 우리 외교의 문제점이 드러나는 것 같다. “한국의 대중 외교는 경제협력을 기반으로 북한 문제에 있어 중국이 역할해 줄 것을 과잉 기대하는 방향이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결과적으로 북핵 해결이 양국관계를 압도하면서 내실화가 간과된 측면이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북핵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오히려 중국에 대한 기대와 의존이 만성화돼 왔다. 한국은 북핵과 통일문제 이외에 중국과 논의할 외교 안보협력 의제가 많지 않다. 그런데 두 사안은 모두 중국에 대한 전략적 의존의 문제를 초래하고 미중의 경쟁을 의도하지 않게 한반도로 소환할 가능성이 크다.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 역할’에 대해서도 냉철한 평가가 필요하다.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분명히 존재하고 북핵 해법을 모색하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 또한 부정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한국이 기대하는 ‘중국 역할’이 명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유도할 수 있는 수단도 충분치 않다. 그 결과 북한이 도발하면 곧바로 중국 역할론이 제기되고, 기대했던 역할이 충족되지 않으면 중국 책임론이 제기되고,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한미일 안보협력이란 전통적인 카드를 내밀게 된다. 그리고 다시 ‘중국 뒷문’의 현실과 맞닥뜨리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한국이 기대하는 중국 역할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의 역할이 확보돼야 한다. 한국 역할이 취약한 상황에서 중국 역할을 과도하게 기대하는 것은 북핵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중 외교가 북핵 문제에 인질로 붙들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한국의 방안과 역할이 없는 상황에 북핵과 통일이라는 중장기 과제를 5년 집권 기간 안에 성과를 내려는 조급함이 ‘중국 역할’에 대해 더욱 의존하게 만들고 그 결과 북핵 문제는 미중 경쟁의 수단으로 변질됐다. 따라서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북핵 해결 방법론을 제시해 역할을 확장하고, 이를 중국이 지지하고 전향적으로 협조하는 방식으로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새 정부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다면. “국제정세가 매우 불안정하고 불확실하다. 특히 미중 간 전략 경쟁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반면에 한중관계는 기초체력이 약한 상황이라 국제정세의 영향에 취약하다. 단기적으로는 한미동맹 강화가 야기할 수 있는 역설에 대비해야 한다. 중국과의 갈등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신정부는 한미동맹 재건과 함께 대중국, 대북한 전략을 한 묶음으로 상정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고차 방정식을 풀 듯 세밀하고 복합적인 전략을 준비해서 대응해야 한다. 향후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주요국들과의 정상회담이 조기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담 일정을 서둘러 잡는 것보다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 정상회담에서 서로 엇갈리는 기대와 청구서가 본격적으로 제시될 수 있다. 신정부는 사전에 치열한 전략적 고민을 통해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명확히 설정해야 할 것이다.” -더 높은 차원은 없을지. “협력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수교 이래 경제협력, 문화 및 인적교류가 양국관계의 기반이자 보루라 할 수 있다. 외교안보 영역의 갈등과 문제가 경제협력 등 영역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교안보 차원의 갈등과 충돌이 있다고 해도 경제협력과 인적교류가 중단되는 상황이 오지 않아야 관계 회복이 이뤄질 수 있고, 또 극단적으로 관계가 끊기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아울러 두 나라 국민들 정서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초국경의 ‘인간안보’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예컨대 기후변화, 미세먼지, 감염병, 해양안전 등 민감한 분야를 오히려 양국간 협력의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로 포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할 수 있겠다.” -정부와 함께 많이 일했는데 전문가들 의견을 잘 듣나. “역대 정부는 항상 중국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왔다. 그런데 대중국 정책이 결정되는 체계, 과정, 내용을 돌아보면 실제 중요하게 다루어졌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정부가 대중 정책을 독립된 의제로 상정해 분석, 기획, 결정하는 체제와 과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중국과의 갈등이 일어나면 다급하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대중 정책이 강구되곤 했다. 중국은 독특한 체제, 문화적 특이성을 지니고 있고 지속해서 변화하는 개도국 특성도 갖고 있다. 그런데도 대중국 정책 결정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는 중국 내부 상황에 대한 기초 연구와 분석이 충분히 축적돼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책 결정 과정에 분석자료들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도 못하다. 중국의 특수성에 대한 전문적 통찰의 결여로 대중국 정책 결정에 희망적 예단과 자의적 판단의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체제의 특수성과 유동성을 고려할 때 전문가 그룹의 상시적 자문 기능을 가동하고 정책 구상, 기획, 결정, 실행의 전 과정에 기업, 전문가, 정책 실무자와 결정자가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단적 지혜를 동원한 객관적, 심층적 중국 이해와 해석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 “민간인 끝장내려 한다”…러 총공격 앞둔 우크라, 회담 제안

    “민간인 끝장내려 한다”…러 총공격 앞둔 우크라, 회담 제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두 달 가까이 포위된 마리우폴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 인근에서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곳에는 우크라이나군 2000명과 민간인 약 1000명이 있는 상태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측에 아조우스탈 바로 옆에서 특별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안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레스토비치 보좌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군이 공군과 포병의 지원을 받아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총공격을 가하려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수비대와 공장으로 피신한 민간인 1000명을 끝장내려 하고 있다”고 적었다. 마리우폴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다. 러시아가 개전 초기부터 마리우폴을 최우선 공략 목표로 삼고 두 달 가까이 포위공격을 가했으나,마리우폴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 제36 해병여단과 아조우 연대는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거점으로 끝까지 항전 중이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마리우폴을 점령했다고 선언하면서 “파리 한 마리도 통과하지 못하도록”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지상 병력을 진입시키지는 않았으나 공습과 장거리 포격은 계속하고 있다.
  • [속보] 러軍, 오데사 미사일 공격…3개월 아기 등 사상자 20명 넘어 (영상)

    [속보] 러軍, 오데사 미사일 공격…3개월 아기 등 사상자 20명 넘어 (영상)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러시아군이 미사일로 공격해 2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 두 발이 오데사 지역 군사시설과 민간 주거 건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최소 8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희생자 중에는 생후 3개월 된 아기까지 포함됐다. 이와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 아기가 태어난 지 한 달 됐을 때 전쟁이 시작됐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상상이나 할 수 있나”며 분노했다. 또 러시아군을 향해 “그저 개자식들(bastards)이다.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장의 생존자 구조 및 시신 수색 작업이 본격화하면 인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오데사 당국은 파괴된 건물에서 주민 86명을 구조했으며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제공한 무기를 보관하고 있는 오데사의 군수물자 보관 시설을 정밀 타격해 파괴했다고만 밝혔다. 러시아 쪽은 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군인 200명이 숨지고 군 차량 30대가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오데사에 최소 6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오데사에 대한 러시아 미사일 공격의 목표는 테러다. 러시아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돼야 하고 그에 따라 대우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미사일로 평화로운 도시를 공격하는 야만인들과 문명 사이에 성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공군사령부는 별도의 성명에서 카스피해에서 온 러시아군의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가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전투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오데사는 흑해 연안 지역 중 러시아군이 점령하지 못한 서쪽 일부 지역의 핵심 도시다. 최근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군은 오데사 동쪽 도시 미콜라이우 등지에서 러시아군의 서쪽 진격을 막아내고 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후퇴해 남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AP통신은 2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2단계 작전을 선언하고 정예부대를 마리우폴에서 돈바스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2단계 작전은 돈바스 전역과 남부를 완전히 장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러, 오데사 미사일 공격… 3개월 아기 등 사망”(영상)

    [속보] “러, 오데사 미사일 공격… 3개월 아기 등 사망”(영상)

    흑해에 면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미사일 두 발이 떨어져 최소 2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날 미사일 두 발이 오데사 지역 군사시설과 민간 주거 건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사망자가 많을 것 같다”며 “사망자 가운데는 생후 3개월 된 아기도 있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의 보좌관인 안톤 게라셴코는 러시아군이 오데사에 최소 여섯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오데사에 대한 러시아 미사일 공격의 목표는 테러”라며 “러시아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돼야 하고 그에 따라 대우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미사일로 평화로운 도시를 공격하는 야만인들과 문명 사이에 성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공군사령부는 별도의 성명에서 카스피해에서 온 러시아군의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가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전투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 ‘3900억원이 잿더미로’…美 전략폭격기, 엔진점검 중 화염 휩싸여

    ‘3900억원이 잿더미로’…美 전략폭격기, 엔진점검 중 화염 휩싸여

    미국에서 3억 1600만 달러(약 3900억원)짜리 전략 폭격기가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21일(현지시간) 미 공군 매체 에어포스매거진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쯤 텍사스주 다이스 공군기지에서 전략 폭격기 B-1B 랜서 한 대가 엔진 점검 중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로 경상을 입은 군인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이 정비사인지 아니면 조종사인지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들은 치료받고 나서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지 공보실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기체 복원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사고 당시 모습은 미국 공군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공개됐다. 39초짜리 영상에서 B-1B 랜서는 커다란 화염에 휩싸인 상태다. 이후 화재 진화 차량이 도착해 영상이 끝나기 전까지 현장 주변에서 한 사람이 뛰어다니는 모습도 담겼다.‘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랜서는 미국의 보잉사가 개발한 가변익 폭격기로 엔진 4개를 탑재해 초음속으로 비행하며 저고도 침투가 가능하다. 기체 내부에 34t, 외부에 23t의 폭탄을 각각 장착할 수 있다. 연료 주입 후 비행할 수 있는 최대거리인 항속거리는 9400㎞나 된다. 마하2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어 태평양의 미국령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 후 2시간이면 한반도에 도착할 수 있다. 1986년부터 실전 배치돼 임무를 수행해온 B-1B는 통상 폭격 임무에 투입됐다. 첫 실전 사례는 1998년 ‘사막의 여우’ 작전 때였다. 당시 범용 폭탄을 사용한 폭격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코소보 항공전과 아프간 대테러전쟁, 2차 걸프전에서는 다양한 정밀유도폭탄을 사용했다.
  • [속보] 모스크바 인근 러 국방부 연구소 불…“20여명 사상”

    [속보] 모스크바 인근 러 국방부 연구소 불…“20여명 사상”

    공군 산하 연구시설, 직원들 긴급 대피 1000㎡ 면적 연구실 불태운 뒤 진화러, 마리우폴·돈바스 점령 작전 중 발생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일부 도시 점령을 목전에 두고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도시 트베리에 있는 국방부 산하 연구소 건물에서 2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했다고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발생한 불은 1000㎡ 면적의 연구소 시설을 불태운 뒤 진화됐다. 연구소 내에 있던 직원들은 긴급 대피했다. 타스 통신은 불이 난 건물이 공중우주군(공군) 산하 연구시설이라고 소개했다. 연구소 측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 시설 화재는 러시아군이 지난 2월 말 시작한 우크라이나 내 ‘특별군사작전’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러시아는 지난 3월부터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전쟁’이나 ‘공격’, ‘침공’으로 칭하는 것을 불법으로 여기고 러시아군 활동에 허위정보를 유포하거나 러시아군에 반하는 공개 성명을 내면 최고 징역 15년에 처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푸틴 “마리우폴 해방작전 성공적 종료”“파리 한 마리 통과 못하도록 봉쇄하라” 한편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점령했다고 선언했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제외한 마리우폴의 나머지 지역은 해방됐다”고 보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마리우폴 해방작전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말한 뒤 우크라이나군의 최후 저항지인 아조우스탈을 공격하는 대신 “파리 한 마리도 통과하지 못하도록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아조우스탈 공격을 취소한 것은 러시아군 장병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제철소에서 스스로 나오는 우크라이나 군인은 생명을 보장하고 적법하게 대우할 것이라고 말했다.우크라 “러 큰 손실, 아조우스탈 방어중” 이에 대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러시아가 아조우스탈을 힘으로 점령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그들(러시아군)은 물리적으로 아조우스탈을 점령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그곳에서 큰 손실을 보았다”면서 “우리의 방어군은 계속해서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돈바스 지역으로 진격하려는 그들의 주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러시아는 일부 병력을 (마리우폴에서) 북으로 이동시켰다”고 덧붙였다. 아조우스탈 안에는 준군사조직 아조우 연대를 포함한 우크라이나군 2000여명을 비롯해 민간인이 피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이 이곳을 포위해 고립시키는 ‘고사 작전’을 장기간 강행하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20일 “마리우폴에는 여전히 약 10만 명의 민간인이 남아있다”면서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적어도 수천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마리우폴은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독립을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행정상으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에 속한다.
  • “가짜 뉴스 방치” 러 법원, 구글에 벌금 6000만원 부과… “우크라 짓”

    “가짜 뉴스 방치” 러 법원, 구글에 벌금 6000만원 부과… “우크라 짓”

    우크라 측이 제작한 동영상 삭제 안해 유죄러, 우크라 전쟁에 ‘침공’ ‘공격’ 쓰거나반대 공개성명 내면 최고 15년형 처벌러군, 성폭행 잇단 증언에도 “우크라 조작”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구글이 우크라이나 측이 제작해 올린 유튜브를 차단하지 않는 것을 두고 “‘가짜 뉴스’를 방치했다”며 벌금형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타스 통신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법원은 구글에 벌금 400만 루블(약 6100만원)을 부과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법원은 우크라이나 극우단체가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가짜 뉴스 동영상을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구글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고 벌금을 부과했다. 푸틴 “부차서 촬영된 시신 영상은 가짜” 앞서 러시아의 통신·정보기술·미디어 감독청인 ‘로스콤나드조르’는 구글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과 관련 유튜브를 통해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는데도 이를 삭제하지 않는다며 “검찰의 콘텐츠 삭제 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조만간 구글에 법 위반 혐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러시아는 지난 3월부터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전쟁’이나 ‘공격’, ‘침공’으로 칭하는 것을 불법으로 여기고 러시아군 활동에 허위정보를 유포하거나 러시아군에 반하는 공개 성명을 내면 최고 징역 15년에 처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러시아군의 집단학살, 여성 및 영유아 성폭행, 산부인과 및 어린이병원 등에 대한 무차별 폭격에 대한 증언과 증거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퍼지는데 대해 모두 우크라이나군이 꾸며낸 조작된 사실이라며 러시아군은 관련이 없다고 모든 혐의를 부인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 12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부차에서 촬영된 시신의 영상과 이미지는 가짜”라고 주장했다. 또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주유엔 러시아 차석대사는 “러시아군을 성폭행범으로 보이게 하려는 우크라이나의 계략”이라면서 “러시아의 전쟁 대상은 민간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구글, 우크라 침공 러 기업 광고 중단러 국영매체 연관 유튜브 채널 차단 한편 구글은 지난달 검색엔진·유튜브 등 휘하 플랫폼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기업, 기관 광고를 전면 중단한 데 이어 국영매체와 연관된 유튜브 채널도 전면 차단했다. 일각에서는 구글이 지도앱 구글맵에서 러시아 군사시설을 고해상도 사진으로 공개하기로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 18일 트위터에 구글맵상 포착된 러시아 군사시설 사진 4장과 함께 “이제 모두가 다양한 러시아의 포대, 대륙간 탄도미사일, 지휘소 건물, 비밀 매립시설을 0.5m 픽셀 해상도로 볼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사진에는 항구에 정박한 군함 여러 대와 비행기지를 포함해 전투기 수십대가 찍혔다. 실제로 이 중 러시아 극동지역 캄차카 반도 항구와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쿠르스크 지역 공군기지 사진은 지금도 구글맵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 사진들뿐 아니라 구글맵상 러시아가 2014년 강제합병한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지역에서는 항구에 정박해 있는 러시아 함대들도 선명히 확인할 수 있다.‘러 군사시설 구글맵이 다 본다’ 주장에구글 “침공 전후 어떤 사안도 변경 안해” 러시아 매체 모스코타임스는 최근 러시아와 관계가 경색된 와중에 구글이 이러한 군사시설을 구글맵상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글이 구글맵에서는 군사, 보안 시설 등이 있는 지역을 흐릿하게 하거나 해상도를 낮춰 표시해왔는데 갑자기 정책을 바꿨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구글 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부터 구글맵을 통해 선명히 볼 수 있었던 것이라며 “본사는 러시아 내부를 찍은 위성 사진을 흐릿하게 처리하는 정책과 관련해 어떤 사안도 변경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실제로 구글은 전 세계 군사시설을 구글맵에서 흐릿하게 드러나게 했지만 모든 시설에 동일한 조치를 취하고 있진 않다고 미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지적했다. 예를 들어 프랑스 중부 투르에 있는 705 공군기지의 경우, 흐릿하게 표시돼 기자 안의 무장 등을 볼 수 없지만, 외계 생명체를 비밀리에 연구한다는 음모론의 배경이 된 미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는 지금도 선명히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 “내정간섭” 中, 홍콩 행정장관 후보 유튜브 채널 폐쇄에 발끈

    “내정간섭” 中, 홍콩 행정장관 후보 유튜브 채널 폐쇄에 발끈

    구글, 미 제재대상 존 리 당선인 채널 폐쇄中 “미, 정치적 목적으로 언론 자유 파괴”“홍콩 장관 선거방해하려는 음흉한 속셈”구글 “미국의 관련 제재 준수·정책 집행”미, 2020년 홍콩국가보안법에 캐리람 제재러 법원, 구글에 가짜뉴스 방치 벌금 부과구글이 차기 홍콩 행정장관으로 사실상 당선된 존 리 전 정무 부총리의 유튜브 선거 캠페인 채널을 폐쇄한 것에 대해 중국이 미국 기업들의 “내정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의 관련 기업은 제재를 준수한다는 핑계로 미국 정부가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정치도구가 됐다”면서 “이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고, 우리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미국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언론의 자유를 파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각종 명목으로 홍콩 사무에 관여하며 홍콩의 행정장관 선거를 방해하려는 음흉한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은 “국가 주권, 안전, 발전이익과 홍콩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중국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면서 “어떠한 압박과 파괴수법도 홍콩 행정장관 선거의 순조로운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미국의 관련 제재를 준수하고 서비스 약관에 따라 관련 정책을 집행한다”며 존 리 전 부총리의 유튜브 선거 캠페인 채널을 폐쇄했다. 미국은 2020년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직후 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과 보안장관이던 리 전 부총리 등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구글, 우크라 침공 러 기업 광고 중단러 국영매체 연관 유튜브 채널도 차단 한편 구글은 지난달 검색엔진·유튜브 등 휘하 플랫폼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기업, 기관 광고를 전면 중단한 데 이어 국영매체와 연관된 유튜브 채널도 전면 차단했다. 일각에서는 구글이 지도앱 구글맵에서 러시아 군사시설을 고해상도 사진으로 공개하기로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 18일 트위터에 구글맵상 포착된 러시아 군사시설 사진 4장과 함께 “이제 모두가 다양한 러시아의 포대, 대륙간 탄도미사일, 지휘소 건물, 비밀 매립시설을 0.5m 픽셀 해상도로 볼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사진에는 항구에 정박한 군함 여러 대와 비행기지를 포함해 전투기 수십대가 찍혔다. 실제로 이 중 러시아 극동지역 캄차카 반도 항구와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쿠르스크 지역 공군기지 사진은 지금도 구글맵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 사진들뿐 아니라 구글맵상 러시아가 2014년 강제합병한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지역에서는 항구에 정박해 있는 러시아 함대들도 선명히 확인할 수 있다.‘러 군사시설 구글맵이 다 본다’ 주장에구글 “침공 전후 어떤 사안도 변경 안해” 러시아 매체 모스코타임스는 최근 러시아와 관계가 경색된 와중에 구글이 이러한 군사시설을 구글맵상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글이 구글맵에서는 군사, 보안 시설 등이 있는 지역을 흐릿하게 하거나 해상도를 낮춰 표시해왔는데 갑자기 정책을 바꿨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구글 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부터 구글맵을 통해 선명히 볼 수 있었던 것이라며 “본사는 러시아 내부를 찍은 위성 사진을 흐릿하게 처리하는 정책과 관련해 어떤 사안도 변경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실제로 구글은 전 세계 군사시설을 구글맵에서 흐릿하게 드러나게 했지만 모든 시설에 동일한 조치를 취하고 있진 않다고 미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지적했다. 예를 들어 프랑스 중부 투르에 있는 705 공군기지의 경우, 흐릿하게 표시돼 기자 안의 무장 등을 볼 수 없지만, 외계 생명체를 비밀리에 연구한다는 음모론의 배경이 된 미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는 지금도 선명히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러 법원 “구글 가짜뉴스 방치유죄, 벌금 6천만원 부과” 러시아 법원은 이날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구글이 ‘가짜 뉴스’를 방치했다며 러시아 법원이 구글에 벌금 400만 루블(약 6100만원)을 부과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타스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법원은 우크라이나 극우단체가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가짜 뉴스 동영상을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구글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고 벌금을 부과했다.
  • [포착] “우리가 함께다” 음반 내고 만화 찍고…일본 달리는 ‘우크라 열차’

    [포착] “우리가 함께다” 음반 내고 만화 찍고…일본 달리는 ‘우크라 열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본의 이미지 외교가 돋보인다.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가 이어지면서, 일본에 대한 우크라이나 호감도도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언론이 연일 일본의 지원 내용을 상세히 전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우크라나우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본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는 새 디지털 싱글 음반 ‘제로 랜드마인 2022 노 워’(Zero Landmine 2022 NO WAR)를 발매했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연주와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영국 음악가 데이비드 실비언의 가사가 돋보이는 음반이었다.류이치 사카모토는 2001년 일본 유명 언론인 치쿠시 테츠야와 손을 잡고 지뢰 퇴치 프로젝트 그룹 NML(No More Landmines)을 결성했다. 이번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NML 차원의 새 음반을 준비했다. 모든 음원 수익은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국제구호단체 케어(Care)에 기부하기로 했다. 일본 건축계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장섰다.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종이 건축 대가인 일본 반 시게루(56)는 전쟁 직후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고유의 종이 칸막이 시스템, PPS(Paper Partition System)를 제공했다. 폴란드와 프랑스, 슬로바키아는 물론 우크라이나 르비우 난민 대피소에도 반 시게루의 ‘종이집’이 들어섰다.반 시게루는 “전쟁 이후 체육관 지붕 아래 모여든 우크라이나 난민이 최소한의 사생활도 보장받지 못한 채 생활하는 것을 목격했다. 나는 사생활이 인간의 기본 권리라고 믿는다. 내가 개발한 종이 칸막이 시스템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일본 만화계 역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마츠다 쥬코라는 군사만화전문 작가진은 오는 5월 ‘키이우의 유령’이라는 제목의 만화를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이우의 유령’이라는 별명을 가진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가 수많은 러시아군 전투기를 격추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일본 가가와현 타카마츠시에는 ‘우크라이나 기차’도 등장했다. 일본 NHK와 우크라이나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서부 가가와현의 다카마쓰-고토히라 전기 철도(이하 고토덴)는 지난 19일부터 우크라이나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 고토덴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칠한 열차 2량에 우크라이나 지지 문구인 “우리가 당신과 함께 서 있다”를 적어 넣었다. 또 피란민 탈출을 도운 우크라이나 국영 철도 ‘우크르잘리즈니차’와의 연대를 드러내고자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크라이나 철도 운영사에게”라는 글자도 추가했다. 고토덴은 한 직원의 제안으로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직원 이마이 쿄코(35)는 피란민을 실어 나르는 우크라이나 철도를 보며 깊은 경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마이는 “목숨 걸고 일하는 (철도) 직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캠페인으로 사람들이 우크라이나의 고난과 평화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면 기쁠 것”이라고 전했다. 고토덴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 기차 스티커 판매 수익금 전액을 일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기부할 계획이다.일본 정부 차원의 지원도 눈에 띄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 등이 참석한 화상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차관을 기존 1억 달러에서 3억 달러(약 3700억원)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러시아의 무도한 침략을 끝내고 평화 질서를 지키기 위한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경제를 지지하는 것이 급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침략의 영향은 유럽에 그치지 않고 동아시아까지 미치고 있다”면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차관뿐 아니라 정찰무인기(드론)와 화학무기 대응 방호 마스크·방호복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
  • 러시아 초대형 순양함 모스크바호 한 방에 가라앉은 까닭은?

    러시아 초대형 순양함 모스크바호 한 방에 가라앉은 까닭은?

    해전은 20세기 들어 크게 변모했다. 제2차 세계대전은 항공기로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항공모함이 거함·거포로 상징되던 전함을 밀어냈다. 그 뒤로 등장한 새로운 무기가 대함 미사일이다. 대함미사일은 몇 차례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1967년 10월,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해군의 에일라트함이 몸집이 1/10도 안되는 이집트 해군 소속 코마급 고속정이 쏜 스틱스 대함미사일에 맞아 침몰하면서 일명 '에일라트 쇼크'를 일으켰다. 1982년 5월 4일에는 아르헨티나와 전쟁중이던 영국 해군 구축함 HMS 쉐필드가 아르헨티나 공군기가 발사한 엑조세 대함미사일에 맞은 후 화재로 침몰했다. 이후 크고 작은 해전에서 대함미사일이 활약했다. 현재도 진행중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대함미사일이 큰 쇼크를 일으켰다. 바로 러시아 해군이 자랑하는 흑해함대의 기함 순양함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지대함 미사일에 격침된 것이다. 처음에는 침몰 원인에 대해서 다양한 추측이 나왔지만,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넵튠 대함미사일에 피격되어 격침되었다고 확인하면서 정리되었다.  순양함 모스크바는 1982년 취역한 만재 배수량 11,940톤의 대형 전투함이다. 미 해군 항공모함 전단을 상대하기 위해 초음속 대함미사일 16발을 탑재했지만, 미국의 공격을 막기 위해 방공 무기도 탑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순양함 모스크바를 격침시킨 넵튠 대함미사일은 그 뿌리가 구소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소련은 미 해군 항공모함을 한 방에 격침시키기 위해 크고 무거운 대함미사일을 주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런 미사일은 매우 비쌌다. 그러다가 소형 대함미사일의 효용성을 깨닫고 1970년대 중반부터 항공기와 소형 함정에서 운용할 수 있는 미사일 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작은 미사일에 탑재할 탐색기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고, 구소련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개발이 계속 지연되었다. 새로운 미사일은 Kh-35라는 이름으로 1990년대 초반에야 모습을 드러냈고, 1994년 인도 해군이 주문하면서 겨우 개발을 마칠 수 있었다. 러시아 해군은 2003년에야 배치를 시작했다.  Kh-35는 알제리, 이란, 미얀마, 베네주엘라 같은 친러 국가에 주로 판매되었다. 구소련에 속했다 1991년 독립한 우크라이나는 구소련 해군이 운용했던 스틱스 미사일 정도만 가지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국영 루치 설계국은 Kh-35를 참고하여 대함미사일 개발을 시작했다.  새로운 대함미사일은 RK-360이라는 분류 기호와 함께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 신의 이름 따 넵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넵튠은 2015년 처음 전시회에 등장하면서 개발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몇 차례 개발 시험이 진행되었고 2021년 3월 첫 물량이 우크라이나 해군에 인도되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미사일이 도입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넵튠 미사일은 Kh-35를 기반으로 하지만, 길이가 길어지는 등 일부 차이점이 있다. 개발을 담당한 루치 설계국은 그동안 구소련 시절 기술을 기반으로 이번 전쟁에서 활약한 스투흐나-P나 스키프 같은 대전차 미사일을 만든 곳이다. 순양함 모스크바가 어떻게 격침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넵튠의 성능은 우리에게도 경각심을 주고 있다. 바로 북한이 개발한 금성-3호 대함미사일이 Kh-35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의 넵튠은 적은 수량만 생산된 데 비해, 금성-3호 미사일은 농어급과 해삼급 같은 고속정과 전차를 개조한 지대함 미사일 발사대에 상당히 많은 양이 배치되었다. 우리 해군은 오래전부터 북한군 대함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방해용 전자전 장비와 요격 장비를 갖추고 있었지만, 전쟁이란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기에 방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전용기서 새만금 내다보는 尹… 당선 뒤 첫 호남행

    전용기서 새만금 내다보는 尹… 당선 뒤 첫 호남행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북으로 이동하는 전용기 공군 2호기 안에서 창문을 통해 이동 경로상에 위치한 새만금 지역 일대를 살펴보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당선 이후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했다.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 [속보] 마리우폴 우크라 지휘관 “마지막일 듯…도와달라 애원한다”

    [속보] 마리우폴 우크라 지휘관 “마지막일 듯…도와달라 애원한다”

    “러, 공군력·포대·지상군 모든 면에서 우위”“방어하는 곳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뿐”“민간인들 있다… 제3국으로 구출해달라”러시아에 포위된 채 한 달 넘게 저항을 이어가던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최후 항전지가 곧 러시아군에 장악될 것이라는 현장 목소리가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해병 지휘관은 무차별 폭격으로 항복을 요구하는 러시아를 언급하며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해병 지휘관 세르히 볼랴나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에서 “우리는 몇 시간은 아니더라도 며칠 뒤 마지막을 맞이할 것 같다”고 말했다. 러시아 침공 직후에 포위된 남부 도시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도시 대부분이 훼손된 채 사실상 점령됐다. 투항이나 죽음을 선택하라는 러시아의 최후통첩에 우크라이나군 일부는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마지막 진지로 삼아 항전하고 있다.볼랴나는 “러시아가 공군력, 포대, 지상군, 전차 등에서 우위”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마리우폴 전체에서) 방어하는 곳은 아조우스탈 제철소 한 곳뿐”이라면서 “여기에는 군인뿐만 아니라 이번 전쟁의 희생양이 된 민간인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갇힌 채 운명을 기다리는 이들을 구해달라고 세계를 향해 간청하기도 했다. 볼랴나는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우리를 도와달라고 애원한다”면서 “우리를 구출해 제3국으로 데려가달라”고 요청했다.“러군, 우크라 진지 돌파 시도 중”마리우폴, 돈바스 지역 연결 요충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모투자니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이 동부 전역에서 공격해오고 있다”면서 “이들의 목적은 우크라이나군을 물리치고 돈바스 지역과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육로 회랑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진지를 돌파하려 하고 있으며, 마리우폴을 완전히 통제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2014년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의 대부분 지역을 장악했으나, 50일 넘게 이곳을 수비해 온 아조우 연대와 제36 해병여단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끈질기게 러시아군에 저항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전날 오전 아조우스탈 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을 권유했으며, 오후 2시부터는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하고 무기를 내려놓은 전투원의 안전한 탈출을 보장하겠다고 회유했다.
  • 윤 당선인 방문에 새만금개발 속도 기대

    윤 당선인 방문에 새만금개발 속도 기대

    20일 전북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새만금지구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 새만금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군산공항을 통해 전북을 방문, 새만금지구를 둘러보았다. 윤 당선인은 “오늘 여기 오기 전에 공군기로 새만금 일대를 다시 한번 돌아 봤다”며, “새만금은 세계 어디보다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어, 새만금 개발과 함께 전라북도를 기업들이 바글바글거리는 누구나 와서 마음껏 돈 벌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임기중 첫 번째 정책방향은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새만금 사업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위하여 새만금 공항의 조기 착공, 새만금 위원회 대통령 직속 설치, 새만금 특별회계 조성과 국제 투자 진흥지구 지정 등을 요청했다.  또, 직선 구간 확보가 가능한 새만금에 “하이퍼튜브 테스트 베드 구축”, 군산항 7 부두를 활용한 “특수 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을 건의했다. 전북도는 후보 시절 윤 당선인이 “집권하면 30년 이상 장기화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사업을 임기 내에 완료하겠다”고 강조해왔던 터라 이번 방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윤 당선인은 전북 7대 공약을 하나로 새만금과 관련해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새만금 특별위원회 대통령 직속 설치 ▲새만금 특별회계 조성 ▲국제투자진흥지구 도입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및 핵심 인프라 구축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등을 제시하며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전북에서는 공항, 항만, 철도 등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를 차기 정부 임기 내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새만금 개발의 필수 요소인 공항, 항만, 철도 등 SOC를 구축해야 새만금 교통물류체계의 불확실성을 제거해 국내외 기업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 교통 SOC는 2020년 동서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2023년 남북도로, 2025년 새만금∼전주고속도로, 2027년 인입철도, 2028년 국제공항, 2030년 신항만(2025년까지 2선석)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TF형 특별과제로 새만금을 선정하고 대규모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특위는 25일 중장기 지역균형발전 계획에 대한 종합 검토 의견을 윤 당선인에게 전달하고, 새만금 개발사업을 따로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우크라 “대공세 퍼붓는 러와 평화협상 어렵다”

    [속보] 우크라 “대공세 퍼붓는 러와 평화협상 어렵다”

    “러, 우크라군에 항복 요구하는 최후통첩해”“마리우폴 비극, 협상 더 복잡하게 만들어”“러, 공세로 입지 강화…협상 재개 언급 어려워”5차례 평화협상…부차 집단학살 의혹에 난관두 달 가까이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전투용병을 고용하는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하면서 평화협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크라이나 측 협상 대표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협상 과정이 더욱 복잡해졌다”면서 “직접적인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 평화협상 대표단장을 맡은 포돌랴크 보좌관은 “러시아는 동부에서 새로운 공세를 통해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마리우폴 제철소에서 저항 중인 우크라이나군에 항복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했다”면서 “마리우폴의 비극은 분명히 협상을 훨씬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현재까지 다섯 차례 평화 협상을 했지만,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5차 평화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측은 자국의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협상안 제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한때 평화 협상이 크게 진전하는 듯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부차 등에서 민간인을 집단학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에 항복을 요구하면서 협상을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러 “마리우폴 제철소 남은 우크라군 항복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 러시아군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이날 오전엔 아조우스탈 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을 권유하는 최후통첩을 보냈었다. 그러면서 무기를 내려놓은 모두에겐 생명을 보장하고, 제네바 협약에 따른 포로 대우를 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는 아조우스탈 소탕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친러 DPR군 대변인 에두아르트 바수린은 이날 “제철소 공격을 위해 선발된 타격대가 작전에 들어갔다. 작전은 러시아 공군과 포대가 돕고 있다”며 조만간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미진체프 지휘관은 오후엔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우크라이나명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남아있는 19일 오후 2시부터 자발적으로 무기를 내려놓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탈출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열었다”고 밝혔다. 아조우스탈은 마리우폴을 지키는 우크라이나군의 최후 거점이다. 우크라이나에서 독립을 선포한 동부 돈바스 지역의 DPR 군대는 지난 3월 초부터 러시아군과 함께 마리우폴에 대한 포위 공격을 벌여왔다. 마리우폴은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위치한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회랑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행정적으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에 속한다. 최근 들어 러시아군과 DPR 군대가 마리우폴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가운데, 아조우 연대를 중심으로 한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거점으로 마지막 저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젤렌스키 “우리 군대·사람 없앤다면어떤 협상도 중단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6일 “(마리우폴에 있는) 우리 군대, 우리 사람들을 없앤다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어떠한 협상도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영토와 국민을 두고 협상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협상의) 교착 상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은 전날 동부 전선에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돈바스 등 동부지역 480㎞ 전선을 따라 대규모 지상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러시아군이 오랫동안 준비한 돈바스 전투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라면서 “러시아군 전력 중 상당 부분이 이 전투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포착] 中, 일본 전역 감시 가능한 ‘초대형 미사일 레이더’ 추가 배치 확인

    [포착] 中, 일본 전역 감시 가능한 ‘초대형 미사일 레이더’ 추가 배치 확인

    중국이 일본 전역을 내려다볼 수 있는 미사일 탐지 레이더를 추가로 배치한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미국 방산 전문매체 디펜스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2월 촬영한 위성 사진은 중국 산둥성에 ‘LPAR’로 불리는 초대형조기경보레이더가 추가로 설치된 모습을 담고 있다. 중국 LPAR은 미국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다 감시 범위가 최소 3배 이상 뛰어나다. 저장성과 신장위구르자치구, 헤이룽장성에도 LPAR 기지가 있으며, 해당 레이더들은 1500㎞ 거리에 있는 한반도를 포함해 5500㎞ 밖에 있는 타깃도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둥성에서 추가로 포착된 레이더는 북동쪽을 바라보는 각도로 설치돼 있으며, 일본 전역과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을 감지하고 조기 경보를 울리는 역할을 한다.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2019년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는 산둥성에 단 한 대의 LPAR만 설치돼 있었다. 기존의 LPAR은 2013~2014년에 완공됐으며, 대만의 미사일 공격을 탐지하고자 남동쪽을 향해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사진에서는 기존 레이더 뒤쪽에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배치된 대형 LPAR 한 대를 더 확인할 수 있다. 헤이룽장성에 이미 배치된 LPAR은 방향과 각도 등으로 보아 한반도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쓰촨성에 배치된 LPAR은 인도에 대한 미사일 조기 경보용으로 활용된다. 디펜스뉴스는 “중국의 초대형 미사일 레이더는 미 공군사령부가 탄도미사일 발사 감시용으로 운용하는 ‘페이브 포’(PAVE PAW)와 거의 같은 형태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중국 LPAR의 탐지 거리 역시 페이브 포 레이더와 유사한 반경 5500㎞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전면적인 군사 현대화 프로그램 구축을 목적으로 전략적 상황 파악 능력을 향상하는 상당한 투자를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LPAR은 중국의 조기 경보, 미사일 방어 및 우주 추적 네트워크 면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며, 우주기반 센서와 수평선 및 지평선 너머까지 탐지하는 초지평선 레이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사드 레이더가 자국을 감시하는 데 활용된다는 명목으로 한국을 비난하며 2016~2017년 한한령 등 사실상의 경제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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