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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훈련병은 ‘2층 침대’를 싫어할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왜 훈련병은 ‘2층 침대’를 싫어할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2층 침대 확대…개인공간 배려 목적“자대보다 좋으면 어떡하나” 고민했지만훈련병들은 “목도 못 세운다” 불만 폭발쌀밥 배식량 줄였더니 병사들  “배고프다”영내매점 이용도 불가…요구사항 조사 필요20년 전에도 부족했던 화장지…지금도 부족40대 이상 군 전역자에게 요즘 군대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면 비판 일색입니다. “구타도, 얼차려도 없고 예전에 비하면 너무 편해졌다”, “월급도 많은데 무슨 불만이 많냐”, “과거엔 전화 통화 1번 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한번 하는 고생인데,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냐”고 윽박지르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꼰대’라고 하는, 전형적인 ‘과거형 인간’입니다. 군 생활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국가의 부름’으로 예쁘게 포장했으나, 어떻게 보면 ‘수행하기 싫은 의무’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국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병사가 오로지 국방의 의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최대한 배려해주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훈련소 시설 개선한다더니…의외의 결과 사설이 길었습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아래에서 요즘 신병훈련소 훈련병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설명할 겁니다. 아마 늘 그랬듯이 “군대에 놀러왔냐”라는 반응이 있을 겁니다.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군대는 도를 닦는 곳도, 인격 수양을 하는 곳도 아닙니다. 최저임금보다 못한 보수를 받으면서 고된 노동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지금은 2022년입니다. 아래의 내용을 보고 청년들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 군이 무엇을 해야 할 지 곰곰히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17일 한국보훈논총에 실린 김의식 용인대 군사학과 교수의 ‘신병훈련소 훈련병 인권상황 개선방안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봤습니다. 군 인권과 관련한 연구는 많지만, 훈련병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훈련병에 대한 인권 의식은 매우 낮으며, 잘못도 없는데 교도소 수감자처럼 ‘당연히 고된 생활을 해야 한다’고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김 교수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집했던 훈련병들의 인식을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8월 기준 육군훈련소, 육군 사단훈련소, 해군·공군 훈련소, 해병대 훈련소 등 9곳의 훈련병 1348명, 지휘관·조교 등 관리인원 388명, 의료인력·상담관·군사경찰 82명 등 1818명을 조사했습니다.조사 결과 신병훈련소 생활관은 침대형이 41.2%, 침상형은 58.8%였습니다. 2005년 GP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사생활을 보장하는 ‘침대’를 확대한 결과입니다. 2018년에는 논산훈련소에 ‘2층 침대’가 들어온다는 보도가 대대적으로 나왔습니다. “‘훈련소가 자대시설보다 좋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대대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국방부 관계자의 흥분에 찬 발언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천장이 낮은 기존 건물에 대한 고려 없이 2층 침대만 욱여넣다보니 1인당 생활공간이 훨씬 좁아지는 문제가 생긴 겁니다. 심지어 2층에서 생활하는 일부 훈련병은 늘 머리를 숙여야 할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생활합니다. 벽걸이 에어컨이 설치돼 있으나 2층 침대 때문에 공기순환 문제가 생겨 2층의 훈련병은 춥다고 하고 1층은 덥다고 하는 등 마찰이 생겼습니다. ‘침대만 넣어주면 된다’는 생각이 빚은 황당한 결과입니다. ●병사들은 여전히 “배고프다”…도대체 왜? 국방·군사시설 기준 ‘생활관 설계지침’에 따르면 병사 생활실은 침대, 관물함, 신발장 등 비품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고려하도록 돼 있습니다. 또 병사들의 활동을 위해 충분한 여유공간을 둬야 합니다. 현재의 기준으로 병사 6명에게 배정된 대변기는 1개입니다. 1인당 5분을 용변본다고 해도 30분이 소요됩니다. 고장난 변기도 많습니다. 그러나 1~2분 만에 용변을 보라는 지시가 나옵니다. ‘왜 불가능하냐’고 말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당신의 배변활동을 시간을 재면서 체크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조사 결과 가장 의외였던 것은 ‘급식량’이었다고 합니다. 훈련병 다수가 “배고프다”고 호소했습니다. 국방부가 1인당 주식, 즉 쌀 배급량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하루 주식 배급량은 400g이었다가 2017년부터 360g이 됐고 지난해는 300g으로 또 줄었습니다. 요즘 세대 병사들이 ‘쌀밥’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훈련병까지 일괄적으로 쌀밥 배식을 줄인 겁니다. 물론 포만감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문제는 일부 훈련병은 자대에 배치된 병사와 달리 영내매점 이용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육군은 짧은 시간이나마 영내매점을 이용할 수 있으나, 해군과 공군, 해병대는 이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그래서 고된 훈련을 받는 병사들에게 밥 1공기 수준인 100g의 쌀은 부족할 수 있다고 김 교수는 지적했습니다. 영내매점 이용을 허용하고 부대에 따라 훈련병의 급식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또 급식 질을 높이기 위해 기피 대상이 된 조리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2019년 기준 조리병 충원율을 55%에 불과합니다. 휴가 확대와 자격증 수당 지급, 취업 추천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훈련소에 화장지 챙겨가라” 소문…이유는 최소한의 양만 제공하는 ‘두루마리 화장지’에 대한 불만도 높았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절대적으로 수량이 부족하니 군입대 때 반드시 두루마리 화장지를 챙겨가라’는 웃지 못할 글들이 넘쳐납니다. 이것은 20~30년 전부터 제기된 문제로, 군이 지금껏 병사 실제 소비량을 체크해봤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병사들은 현재의 지급량보다 ‘2배’의 화장지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학사·군종·법무장교 후보생은 평일 일과시간 이후, 주말엔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부사관 후보생도 주말은 사용합니다. 그런데 유독 훈련병만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합니다.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곳은 세계에서 보면 미국, 한국은 육군사관학교와 신병훈련소뿐입니다. 훈련이 고되다는 이스라엘조차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허용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주말엔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TV 시청은 주말에만 허용하는 곳과 전면 통제하는 곳이 혼재돼 있다고 합니다. 지휘관에 따라 교육프로그램만 보게 하는 곳과 뉴스만 보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형평성 차원에서 기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훈련소 운영요원에게 ‘소원수리’를 한 뒤 자신이나 동료가 개인신상에 직·간접 피해를 봤다고 응답한 훈련병이 33.5%나 됐다는 점입니다. 구타를 당한 경험이 0%에 이르는 등 인권의식이 크게 높아졌으나, 여전히 소원수리제도가 부실하다는 증거입니다. 지난 1일 차관급 ‘군 인권보호관’이 새로 출범한 만큼 이런 제도에 대한 개선도 면밀히 살펴봤으면 합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의 중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OpFires’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의 중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OpFires’

    미국은 대등한 적인 중국과 러시아와의 전쟁을 대비하여 많은 분야에서 첨단 기술로 앞서가려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아직 중국과 러시아를 앞서지 못한 분야도 있다. 바로 극초음속 분야다. 미 국방부는 육군과 해군이 공동으로, 그리고 공군이 별도로 다양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지만, 공군의 경우 연이은 발사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 육군은 장거리와 중거리용 극초음속 무기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우선, 해군과 함께 사거리 2,775km의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LRHW)를 개발하고 있다. LRHW는 2023년 배치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지만, 2021년 10월 말, 알래스카에서 해군용 버전을 시험하던 중 부스터 로켓이 고장을 일으켜 시험에 실패했다. 중거리용 극초음속 무기는 고등방위연구계획국(DARPA)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작전 화력(Operational Fires)의 약자인 OpFires로 불리는 무기가 있다. OpFires의 사거리는 약 1600km 정도로 알려졌다.  LRHW와 OpFires 모두 로켓 부스터로 높은 고도로 올라간 뒤 비행체가 분리되어 극초음속으로 활공하는 부스트 글라이드(Boost Glide) 방식의 무기다. 부스트 글라이드 방식의 무기는 타원 궤도를 그리는 탄도미사일 궤적과 달리 분리된 고도보다 낮게 깔리면서 비행하기 때문에 탐지가 매우 어렵고, 비행 궤적도 바꿀 수 있어 요격도 어렵다. 미 육군의 중거리 극초음속 무기 OpFires는 2022년 7월 13일,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미사일 시험장에서 첫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OpFires는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팔레트화 시켜 미 육군과 해병대가 사용하는 트럭에 바로 탑재하고 C-130 수송기로 이동이 가능한 무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OpFies는 중국이 태평양 지역에서 활용하는 접근거부/지역거부(A2/AD) 전략의 핵심인 대공방어망을 파괴하기 위해 높은 이동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 사용된 차량이 개발에 참여한 미 육군이 아닌 미 해병대 차량을 사용한 것도 표준화된 팔레트화 시스템을 이용하여 다양한 차량에 통합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OpFire 프로그램은 2022년에 통합 시스템에 대한 중요 설계 검토를 완료할 예정이다.
  • [서울포토] 한미 공군 ‘쌍매훈련’

    [서울포토] 한미 공군 ‘쌍매훈련’

    한미 공군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연합작전 능력 향상을 위한 ‘쌍매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KA-1, FA-50, 미국 공군의 A-10 전력이 참가해 전술통제와 공격 역할을 교대로 분담하며 연합작전 능력을 신장시켰다. 사진은 한국 KA-1 1대(아래)와 미국 A-10 2대가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모습.
  • [포토] 한미 공군, ‘쌍매훈련’ 실시

    [포토] 한미 공군, ‘쌍매훈련’ 실시

    한미 공군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연합작전 능력 향상을 위한 ‘쌍매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KA-1, FA-50, 미국 공군의 A-10 전력이 참가해 전술통제와 공격 역할을 교대로 분담하며 연합작전 능력을 신장시켰다. 사진은 한국 KA-1 1대(오른쪽)와 미국 A-10 2대가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모습.
  • 박진, 18일 첫 방일?… 日언론 “기시다와 면담 조율 중”

    박진, 18일 첫 방일?… 日언론 “기시다와 면담 조율 중”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NHK는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 장관이 1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를 예방하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하야시 외무상의 방일 초청에 의해서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방일이 이뤄진다면 한국 외교장관이 양자회담차 일본을 찾는 것은 4년 7개월 만이다. 박 장관이 방일하면 민간 교류 활성화, 경제 협력 증진 등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양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1일 내신기자 대상 정례회견에서 “일본에서는 지금 (일본 기업 자산) 현금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면서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외교부는 이날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회 2차 회의를 진행했다. 또 박 장관은 선거 유세 도중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 측에 조의를 전한 전망이다. 당초 박 장관은 지난달 방일을 검토했다가 양국 정세를 고려해 일본 참의원 선거(10일) 이후로 미룬 바 있다.한편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훈련을 실시했다고 공군이 이날 밝혔다. 2019년 국내에 F35A가 도입된 후 양국의 F35A가 함께 참가하는 첫 한미연합비행훈련이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는 북한이 가장 견제하는 무기 중 하나로, 이번 훈련은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보인다. 또 한미 국방부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미 국장급 WMD 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필요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협력을 지속 발전·강화시켜 가기로 했다.
  • [속보] ‘국가 부도’ 도망간 스리랑카 고타바야 대통령 결국 ‘이메일 사임’

    [속보] ‘국가 부도’ 도망간 스리랑카 고타바야 대통령 결국 ‘이메일 사임’

    도피 닷새 만에 사직계 제출…이메일로 보내성난 시민들 9일 대통령 관저·집무실 점령경제난 시달리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 국가 부도 사태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대를 피해 몰디브로 도피했던 스리랑카의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공식 사임했다. 고타바야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에 도착한 직후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스리랑카 국회의장에게 사임서를 이메일로 보냈다고 국회의장실이 밝혔다. 국회의장은 사임서 원본을 확인하고 헌법에 규정된 절차를 마치는 대로 15일 대통령의 사임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미러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전날 공군기를 이용해 몰디브 수도 말레로 간 고타바야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항공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한때 고타바야 대통령의 싱가포르 망명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싱가포르 외교부는 “망명을 신청하지 않았고 망명을 허가받지도 않았다”며 개인 방문 자격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그의 최종 목적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대통령과 총리 집무실을 점령했던 시위대는 스리랑카 의회가 정권 이양을 위한 해결책을 찾기로 하면서 관청 등의 점거를 풀기로 했다.5월 외채 이자 못 갚아 국가부도석유 등 필수품수입 다 끊겨 스리랑카는 지난 5월 외채 이자를 갚지 못해 국가 부도를 선언했고, 신용 거래가 중단되면서 석유 등 필수품 수입이 사실상 끊겼다. 이에 경제난에 시달리던 스리랑카 시민들은 반정부 시위대를 중심으로 지난 9일 고타바야 대통령과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고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 총리 집무실 등을 점령했다. 대규모 시위에 고타바야 대통령은 공군 기지로 대피했고 지난 12일 군용기를 타고 인근 몰디브로 도피했다. 그는 몰디브로 가며 자신이 임명한 위크레메싱게 총리를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 지명했다.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지난 9일 대규모 시위 당시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전날 대통령 권한을 발동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시위대는 총리 집무실을 점령하며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를 막아선 경찰과 충돌,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타바야, 장악 후 20년 넘게 친중 정책中서 차관해 대규모 항구 건설 이후 적자 한편 스리랑카의 정치·경제적 혼란에는 중국이 무관치 않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국가 부도 사태 속 지난 9일 사임을 발표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의 가문은 지난 20년 가까이 스리랑카 정치권을 장악하면서 친중 정책을 펼쳤다.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아래 인도 주변 남아시아 항구 등을 잇달아 개발하는 이른바 ‘진주 목걸이’ 전략을 펼치며 스리랑카를 공략했다. 중국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는 2005∼2015년 집권한 마힌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 시절 주로 진행됐다. 사임을 발표한 고타바야의 형이다. 스리랑카는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차관을 도입해 2010년 함반토타 항구를 건설했다.그러나 적자가 쌓이자 항구 지분 일부를 중국 국영 항만기업 자오상쥐에 매각하고 99년 기한으로 항만 운영권을 넘겨줬다. 스리랑카는 2020년에는 중국 타이어업체 산둥 하오화가 3억 달러(약 3978억원)를 들여 함반토타 항구 인근에 공장을 신설할 수 있게 했다. 중국은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등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에 맞서 스리랑카에 공을 들이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사용하라며 6억 위안(약 1170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스리랑카 문제 해결을 위해 부채 부담을 완화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NHK “박진 외교부 장관 18일 일본 방문 조율 중”

    NHK “박진 외교부 장관 18일 일본 방문 조율 중”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NHK는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 장관이 1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를 예방하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하야시 외무상의 방일 초청에 의해서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방일이 이뤄진다면 한국 외교장관이 양자회담차 일본을 찾는 것은 4년 7개월 만이다.박 장관이 방일하면 민간 교류 활성화, 경제 협력 증진 등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양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1일 내신기자 대상 정례회견에서 “일본에서는 지금 (일본 기업 자산) 현금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면서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외교부는 이날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회 2차 회의를 진행했다. 또 박 장관은 선거 유세 도중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 측에 조의를 전한 전망이다. 당초 박 장관은 지난달 방일을 검토했다가 양국 정세를 고려해 일본 참의원 선거(10일) 이후로 미룬 바 있다. 한편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공군이 14일 밝혔다. 2019년 국내에 F35A가 도입된 후 진행된 첫 한미연합훈련이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는 북한이 가장 견제하는 무기 중 하나로, 이번 훈련은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보인다. 또 한미 국방부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미 국장급 WMD 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필요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협력을 지속 발전·강화시켜 가기로 했다.
  • [서울포토] 한미 최초 F-35A 연합비행훈련…北핵실험 준비 경고

    [서울포토] 한미 최초 F-35A 연합비행훈련…北핵실험 준비 경고

    한국과 미국 공군이 처음으로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 훈련을 시행,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국내 임무 공역에서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해 다수 전투기가 참가하는 연합 비행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공군이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내에 F-35A가 도입된 후 양국 F-35A가 함께 참가하는 첫 연합훈련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F-35A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FA-50과 미 공군의 F-35A, F-16 등 총 30여 대의 전력이 참가했다. 한미 공군은 가상의 아군과 적군으로 나눠 공격 편대군,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5세대 전력 간의 연합작전 수행능력뿐만 아니라 4세대와 5세대 연합전력의 통합운용 능력도 강화했다. 한국측 임무편대장을 맡은 17전투비행단 152전투비행대대 F-35A 조종사 권해빈 소령(공사 54기)은 “이번 훈련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양국 공군 조종사들은 훈련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 전술 및 운영 노하우를 상호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을 위해 미 알래스카주 아일슨 기지에서 전개한 F-35A 조종사 라이언 워렐 중령은 “한반도 역내 안전보장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양국의 연합훈련으로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더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 공군은 지난달 21일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연합 초계비행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굳건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실전적 연합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공군은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나온 ‘미군의 전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한다’는 합의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당시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핵, 재래식 및 미사일방어 등의 확장억제 제공 공약을 확인했고 연합훈련 범위와 규모 확대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한미 군 당국의 후속 협의를 통해 이번에 F-35A가 전개됐다. 이는 앞으로 북한의 도발 등에 따라 미군의 다양한 전략자산이 전개될 것이란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미 공군 F-35A 6대는 지난 5일 한국에 도착해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에 열흘 일정으로 배치됐다. 미 F-35A가 한국 지상기지에 내려 훈련에 참여한 것은 2017년 12월 이후 4년 7개월 만으로, 당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 이후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었다.
  • 스리랑카 대통령, 몰디브 거쳐 싱가포르로 줄행랑

    스리랑카 대통령, 몰디브 거쳐 싱가포르로 줄행랑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축출된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의 최종 목적지는 싱가포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미러 등 스리랑카 현지 언론은 고타바야 대통령이 싱가포르로 이동해 망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몰디브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고타바야 대통령은 싱가포르 현지시간 기준 14일 오전 7시 5분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라자팍사 대통령은 이날 부인과 경호인력을 대동해 공군기로 스리랑카를 탈출해 몰디브의 수도 말레에 도착했다. 그의 형(마힌다 라자팍사)도 대통령을 지냈다. 외신들은 지난 20년 가까이 스리랑카를 통치해 온 ‘라자팍사 가문’의 권위주의 통치가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경제난에 분노한 시위대가 지난 9일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등을 점거하자 급히 수도 콜롬보 인근의 공군기지로 피신한 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으로 탈출을 시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대통령의 해외 도피 소식을 들은 국민들이 “도둑”이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 대통령 도망·총리 사임 거부… 혼돈의 스리랑카 ‘국가 비상사태’

    대통령 도망·총리 사임 거부… 혼돈의 스리랑카 ‘국가 비상사태’

    국가 부도 사태를 맞고 대통령은 도피한 스리랑카에서 사퇴 압력을 받는 총리가 사임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스리랑카 공군은 13일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이 공군기를 이용해 몰디브로 이동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라자팍사 대통령과 함께 사임 압력을 받아온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정국이 안정될 때까지 대통령 권한 대행을 한다는 입장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이 같은 소식에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를 점거하고 있던 반정부 시위대는 인근의 총리 집무실 앞으로 몰려들고 있다. 경찰은 급히 인력을 파견해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막아선 상태다. 시위대는 콜롬보 외곽의 행정수도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에 있는 국회로도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리랑카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언했으며 일부 지역엔 통행금지를 선포했다.앞서 스리랑카는 지난 5월 외채 이자를 갚지 못해 국가 부도를 선언했고, 신용 거래가 중단되면서 석유 등 필수품 수입이 사실상 끊겼다. 정부를 향한 국민들의 분노는 반정부 시위로 격화했고 이들은 지난 9일 라자팍사 대통령과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며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 총리 집무실 등을 점령했다. 그 사이 라자팍사 대통령은 인근 공군기지로 대피했다.스리랑카 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라자팍사 대통령과 영부인, 경호원 한 명이 안토노프32 항공기에 탑승해 스리랑카를 떠났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앞서 라자팍사 대통령은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국회의장에게 공식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민항기를 이용한 아랍에미리트(UAE)로의 탈출도 시도했지만, 공항 내 이민국 직원의 저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위크레메싱게 총리는 당초 지난 9일 대규모 시위 당시 사임 의사를 밝혔지만, 여당을 중심으로 대통령 승계 1순위인 그가 권한 대행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야당은 승계 2순위인 아베이와르데나 국회의장을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 추대한 상태다. 한편 스리랑카 정국 혼란에 미국 대사관은 영사 업무를 중단했다. 콜롬보 주재 미 대사관은 트위터에 “주의를 기울이는 차원에서 13일은 오후부터, 14일은 종일 영사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 미군, 중국 ‘대문 앞’까지 미사일 구축함 투입…中 당국 강력 반발

    미군, 중국 ‘대문 앞’까지 미사일 구축함 투입…中 당국 강력 반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군 구축함이 13일 남중국해 시사군도(파라셀 제도) 인근을 항해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중국 영해 인근에 접근한 미군 함정은 미사일 구축함으로 알려진 벤폴드함(DDG65)으로 중국은 대만과 필리핀 등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남중국해에 미군이 무단으로 진입한 것에 강력한 불만을 표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남부전구(南部战区) 톈쥔리 대변인은 “시사군도 주변 중국 영해에 불법 진입한 미 함정의 행동은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심각하게 침해했다”면서 “인민해방군 해군과 공군이 동시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해 몰아냈다”고 비판했다. 톈쥔리 대변인은 중국 포위함 셴닝호에서 촬영한 미 해군 벤폴드함의 사진을 언론에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이번 사건은 미국이 남중국해의 안보 리스크 메이커이자 지역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도 미군의 벤폴드함은 남중국해 시사군도 인근 영해에 진입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중국 국방부는 “시사군도는 중국의 고유 영토이며 중국은 외국 군함의 중국 영해 침입과 관련해 명확한 규정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 측의 행보는 그들이 주장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이 아니라 중국 주권에 대한 침해,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도발이며 그 성격은 매우 악랄하다”고 비난했던 바 있다. 때문에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남부전구는 미 함대 출현 직후 곧장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분위기다. 톈쥔리 대변인은 “남중국해의 평화를 심각하게 파괴한 중대한 국제법 위반”이라면서 “미국이 이 지역을 군사화하려는 증거로 인민해방군은 고도의 경계 태세를 강화해 중국의 주권을 수호하고 이 지역 평화를 안정적으로 지킬 것”이라고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사건이 현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미국이 본래 가졌던 해적질의 본성을 버리지 못했다”면서 “중국 영해는 신성불가침 영역이다. 14억 중국인들이 미국의 행태를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반응했다.
  • 물러난다는 스리랑카 총리 전국에 비상사태, 대통령은 몰디브 도주

    물러난다는 스리랑카 총리 전국에 비상사태, 대통령은 몰디브 도주

     스리랑카에서 사퇴 압력을 받고 또 물러나겠다고 밝혔던 총리가 사임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언했고, 서부 지역에 통금령을 발령했다.     앞서 고타바야 라자팍사(73) 스리랑카 대통령을 태운 군용기가 1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오전 7시) 몰디브 수도 말레 공항에 착륙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AFP 통신은 그가 군용기를 타고 스리랑카를 떠나 몰디브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고바타야 대통령과 영부인, 경호원 한 명이 안토노프32 항공기에 탑승해 스리랑카를 떠났다고 AFP에 밝혔다. 그는 반정부 시위대가 관저로 몰려들자 수도 콜롬보의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 인근 공군기지에 피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스리랑카 대통령은 불체포 특권을 누리는데 고타바야 대통령은 사임한 뒤에도 새 정부에 의해 체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오래 전부터 해외로 떠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로 달아나려다 출입국관리소의 제지를 받았다는 풍문도 나돌고 있다.  그의 형제로 재무장관을 지낸 바실 라자팍사도 조국을 떠났다고 소식통들은 방송에 전했으며 바실은 미국으로 향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일가와 형제가 조국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가 부도 여파로 경제난에 허덕이다 지난 9일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를 점거하고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는 환호하며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시위대는 대통령이 정말 사임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서야 농성을 해제하겠다고 밝혀왔으며 이날도 대통령 사임 소식을 기다리며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2019년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고타바야 대통령은 야권과 국민 다수로부터 스리랑카의 경제난을 불러온 책임을 지고 사임하라는 압박을 받아 왔다. 그의 임기는 2024년까지였다. 결정적인 것은 고유가, 고물가에 시달리는 국민들 사정은 아랑곳 않고 라자팍사 대통령과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가 의회 의자에 나란히 앉아 행복한 표정을 짓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되며 국민적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  지난 9일 반정부 시위대가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사저에도 불을 질러 화재가 발생했다.  스리랑카 의회는 오는 15일 소집돼 20일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 “北, 개성공단 무단 가동”… 통일부, 재산권 침해 중단 촉구

    “北, 개성공단 무단 가동”… 통일부, 재산권 침해 중단 촉구

    통일부가 12일 북한이 개성공단의 남측 공장 일부를 무단으로 가동하는 것과 관련해 재산권 침해 중단을 촉구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러 경로를 통해 개성공단 내 북측 차량의 움직임과 공단 내 물자 등이 쌓인 동향 등을 포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개성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해 북한이 무단으로 남측 시설을 재가동하다 누전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그 이후에도 미상 차량과 인원의 움직임이 수차례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근로자가 남측 공장에 출근해 생산 활동이 이뤄지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개성공단은 2016년 2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가동이 중단되고 우리 기업들도 철수했지만 북한이 무단 가동하고 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결국 지난 3일 개성공단 통근 버스가 개성 시내에서 운행되는 모습이 조선중앙TV 보도로 공개되면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자 통일부가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이날 외교부 청사를 찾아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에도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골드버그 대사는 성소수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달 말 미국 우주사령부가 주관하는 우주 상황조치 연합훈련인 ‘글로벌 센티널’(Global Sentinel)에 우리 공군과 합동참모본부도 참가한다. 글로벌 센티널은 인공위성 충돌 등 우주 위험·위협에 대비하는 국제협력 절차를 숙달하는 연습으로, 올해는 18개국이 참가한다.
  • 새달 22일 후반기 한미훈련… 야외기동훈련 재개할 듯

    새달 22일 후반기 한미훈련… 야외기동훈련 재개할 듯

    한미 양국 군이 참여하는 올 후반기 연합 군사훈련이 실제 야외기동훈련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한미 군은 다음달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올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례 CCPT는 통상 매년 전반기(3월)와 후반기(8월) 등 2차례에 걸쳐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도상훈련(CPX)으로 실시된다. 그러나 올 후반기 CCPT 기간 한미는 대규모 야외 실기동 훈련(FTX)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남북 9·19 군사합의 이후 한미의 야외 실기동 연합훈련은 대대급 이하 규모로만 이뤄졌고, 여단급 이상 연합훈련은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와 그 주변의 연합연습·훈련의 범위·규모 확대를 협의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야외 실기동 훈련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는 2018년 이전까지 매년 전반기엔 CPX인 ‘키리졸브’(KR)와 FTX인 ‘독수리연습’(FE)을 병행 실시하고, 후반기엔 CPX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2018년 6월 첫 북미 정상회담 뒤 미국 측은 북한의 비핵화 노력 뒷받침 차원에서 한미훈련을 줄줄이 연기·취소 및 축소했다. 이와 관련해 신임 김승겸 합참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적이 도발했을 때 작전을 하는 것은 자위권에 의해서 한다”며 “자위권을 행사하는 데 물어보고 말고 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취임 후 사흘 만인 지난 8일 첫 현장 방문으로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예하 작전부대를 선택한 것을 놓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분명히 메시지가 있다. 통상적으로 최전선을 방문해서 작전태세를 점검하지만, 조금 다른 차원의 메시지를 제가 적(북한)에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10일 미 공군의 장거리 전략 폭격기 B2 스피릿이 2년 만에 인도태평양 작전지역에 배치됐다. 이는 중국과 북한 등을 겨냥한 억제 조치 일환으로 분석된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미국의 핵전략자산이 동원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시행될 경우 북한의 대응조치를 유발해 자칫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 [단독] ‘고 이예람 유족’ 특검기간 국방부서 보호한다

    [단독] ‘고 이예람 유족’ 특검기간 국방부서 보호한다

    군인권개선추진단 ‘이예람 유족’ 지원특검팀 11일 오후 유족 면담 실시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의 유족이 안미영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 국방부로부터 신상 보호를 받게 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법조계와 국방부 군인권개선추진단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 중사의 아버지인 이주완씨를 비롯한 유족 보호를 위해 특검 수사 종료시까지 군사경찰대대 소속 인력 1명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인력은 유족이 특검에 참고인 조사 등을 받으러 갈 때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지키거나 유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당장 이날 유족이 서울 미근동 특검팀 사무실에 면담을 위해 출석하면서 국방부 보호 인력도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 같은 조치는 이 중사 유족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유족 측은 국방부에 ▲타인으로부터 신체 보호 ▲신분 미확인 인원 불시 방문 및 난동 방지 ▲건강 상태 체크 등을 이유로 안전요원을 배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장례식장에 신원불명의 사람이 찾아 난동을 피우는 일이 발생한 데다 유족의 건강 악화로 참고인 조사 등이 미뤄지면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국방부에서 거절하지 않고 배려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특검은 지난달 5일부터 수사에 착수해 공군 본부와 국방부 검찰단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소환조사 일정도 아직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한 자료의 양이 많고 이 중사 심리 부검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아 수사 기간 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의 수사 기간은 특검법상 70일로 8월 13일까지다. 필요한 경우 윤석열 대통령 승인을 받아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특검 관계자는 “이제 막 주어진 시간의 절반이 지나 아직 수사 기간 연장을 실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앞으로 수사 상황을 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美, 전략 폭격기 B-2 2년만에 인도태평양 작전지역에 배치… 북·중 겨냥한 듯

    美, 전략 폭격기 B-2 2년만에 인도태평양 작전지역에 배치… 북·중 겨냥한 듯

    미 공군의 장거리 전략 폭격기 B2 스피릿이 2년 만에 인도태평양 작전지역에 배치됐다. 11일 미 태평양공군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의 제509 폭격비행단 소속 B2 스피릿 폭격기가 태평양공군 폭격기 기동부대 임무 수행을 위해 10일 호주 앰벌리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호주에 배치된 B2 스피릿은 폭격기 기동부대 순환 배치의 형태로 동맹국들과 함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해 훈련과 전략억제 임무를 수행한다고 미 태평양공군은 설명했다.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이란 문구는 흔히 미국이 중국을 겨냥할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따라서 B2 폭격기의 인도태평양 작전지역 전진 배치는 중국과 북한 등을 겨냥한 억제 조치 일환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와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B2 폭격기가 인도태평양사령부 작전책임지역에 배치된 것은 2020년 8월 후 약 2년 만이다. 미 전략사령부는 집단 방위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고 지역통합사령부의 작전·활동과 통합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일상적으로 폭격기 기동부대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폭격기 기동부대는 세계 각지와 미 본토에서 다양한 기종의 폭력기가 인도태평양지역으로 전진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태평양사령부는 밝혔다. 미 태평양공군 지휘관 앤드루 쿠스가드 중령은 “B2 폭격기의 호주 배치는 장거리 침투 폭격 전력의 대비태세와 파괴력을 드러내고 향상한다”며 “호주공군과 상호작전성 훈련과 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쥐 모양으로 2명의 조종사가 탑승하는 B2는 날개 길이 52.12m, 기체 길이 20.9m, 전고 5.1m, 최대 이륙중량 15만2634㎏, 무기 탑재량 1만8144㎏ 등이 기본적인 제원이다. 장거리 폭격기(B52H·B2)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핵잠수함(SSBN)과 함께 미국 3대 핵전력으로 꼽힌다. 미군은 “국가 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3대 핵전력은 전 세계에 24시간, 연중무휴 작전을 펼치면서 육상, 해상, 공중 어디서든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 [핵잼 사이언스] 돌아오지 않는 美극비 우주선 X-37B…781일 신기록

    [핵잼 사이언스] 돌아오지 않는 美극비 우주선 X-37B…781일 신기록

    2년 여 전 지구 궤도로 올라간 미군의 무인 우주왕복선 ‘X-37B’가 또다시 최장 임무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보잉 스페이스 측은 세계 유일의 재사용 우주선 X-37B가 이날 기준 임무 수행에 나선 지 781일 째를 기록했다며 트위터를 통해 기록 갱신을 자축했다. 정확한 임무가 베일에 가려진 X-37B는 지난 2020년 5월 17일로 당시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V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나갔다. 역대 6번째 임무 수행으로, 지난 7일 부로 5번째 임무 때 세운 780일 최장기 기록을 넘어섰다. X-37B는 지금까지 모두 6차례 발사돼 지구 밖으로 나갔다. 처음으로 발사된 것은 지난 2010년 4월 22일로 각각 224일, 468일, 674일, 718일, 780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이번 6번째 발사 역시 주요 임무와 목적, 비행시간 등이 모두 비밀에 부쳐졌지만 미 우주군(USSF)를 통해 임무의 일부가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USSF에 따르면, X-37B의 6번째 임무에는 미 공군사관학교(USAFA) 생도들이 제작한 인공위성 팰컨샛8호(FalconSAT-8)의 방출과 미 해군연구소(NRL)가 주관하는 태양 에너지를 마이크로파로 변환해 지상으로 전송하는 실험이 포함됐다. 또한 2건의 미 항공우주국(NASA)의 실험도 포함되어 있는데 우주 환경에서 음식을 재배하는 것 등이다. 공개된 임무 모두 순수한 과학적인 내용만 담고있는 셈. 이처럼 USSF 측은 X-37B가 과학적인 용도라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중국과 러시아 등은 의혹의 눈초리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발표된 안전한 세계재단(Secure World Found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X-37B를 '비밀 공격 무기'로 간주하고 있다.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들며 모종의 임무를 수행 중인 X-37B는 전체길이는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로 과거 유인 우주왕복선을 4분의 1로 축소한 모양이다. 기체를 제작한 보잉에 따르면 현재 USSF는 총 2대의 X-37B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잉 측은 X-37B가 지구 상공 240~800㎞의 저궤도에서 작동되도록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재진입 우주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 北 방사포 2발 발사… “이번주 한미 F35A 연합훈련 앞두고 맞대응”

    北 방사포 2발 발사… “이번주 한미 F35A 연합훈련 앞두고 맞대응”

    북한이 10일 방사포를 발사하며 ‘저강도’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한미가 최근 연합훈련을 속속 공개하며 북한을 압박하는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1분부터 37분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탐지했다고 공지했다. 군 당국이 탐지한 항적은 2발로 전해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도 북한의 서해 지역 방사포 발사와 관련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참으로부터 보고받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안보실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20차례 무력 도발을 이어 가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12일에도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가량을 쐈다. 통상 합참은 방사포 발사는 대외 공지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이를 공지하고 있다. 북한의 이날 도발은 한미가 그간 중단됐던 연합훈련을 전면 재개하며 북한의 7차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에 경고를 보내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현재 전북 군산에는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가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일시 배치돼 있다. 한미는 이번 주 F35A를 동원한 가운데 공중 연합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 본토에서 실시된 한미 특수부대의 연합 특수전 훈련도 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날까지 미 캘리포니아주 포트어윈 기지 내 국립훈련센터에서 ‘미 현지 연합소부대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특수전사령부 소속 장병 70여명 등 우리 군 100명과 미 육군 제1기갑여단 및 제1특전단 장병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7일 미 공군 제354항공원정비행단과 미 해병 제12항공전대가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의 주일 미 해병 기지에서 집단 지상 활주 등 대비태세 훈련을 했다. 이번 무력 시위에는 미 공군 F22 랩터 10대, F35A 10대와 미 해병대 F35B 8대, F/A18 호넷 5대, KC-130J 슈퍼허큘리스 수송기 등이 동원됐다. 일각에서는 미국 내 최고의 대북제재 전문가인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이날 부임한 것도 북한의 도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방사포를 쏜 시점은 골드버그 대사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다.
  • 北, 방사포 2발가량 발사…한미 공조해 대비태세 유지

    北, 방사포 2발가량 발사…한미 공조해 대비태세 유지

    미 공군 F-35A 전투기가 4년 7개월 만에 한국에 전개한 가운데 북한이 10일 방사포를 발사하며 ‘저강도’ 무력 시위를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1분부터 37분쯤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탐지했다고 공지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이 탐지한 항적은 2발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2일 일요일에도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가량을 쐈다. 당시 발사 기종은 구경 300㎜ 미만으로, 유도기능이 없는 240㎜로 추정됐다. 통상 합참은 방사포 발사는 대외 공지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이를 공지하고 있다. 현재 전북 군산에는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가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일시 배치되어 있다. 이에 대해 국가안보실은 긴급 회의를 열고 우리 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대변인실에 따르면 김성한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여 동안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북한의 서해 지역 방사포 발사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안보실은 회의 후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1호 국산전투기 KF-21 지상활주 첫 공개

    1호 국산전투기 KF-21 지상활주 첫 공개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21(보라매)이 지상에서 자력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처음 선보이며 조만간 있을 최초 비행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6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계류장에서 KF-21 시제 1호기가 랜딩기어를 내린 채 지상에서 주행하는 ‘램프 택시’(지상활주) 장면을 연출했다. 계류장을 한 바퀴 돌아 격납고 앞으로 향한 KF-21의 수직 꼬리날개에 1호기를 뜻하는 숫자 ‘001’과 태극기가 선명하게 새겨졌고, 공군과 KAI 마크는 물론 KF-21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국기까지 그려져 있었다. KF-21은 지난해 4월 시제 1호기 외관이 공개됐는데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이번에 처음 선보였다. 공군 52시험평가전대 안준현 소령(공사 54기)이 몰고 온 시제 1호기는 조종석이 1개인 단좌 형태로 제작됐다. 6호기까지 만들어진 시제기는 4대가 단좌고 2대는 후방 조종석도 있는 복좌 형태다. 방위사업청과 KAI는 약 2주 뒤인 이달 셋째 또는 넷째 주에 KF-21 초도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첫 비행은 기본적인 성능만 시험하며 30∼40분가량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비행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의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로 우뚝 선다. 현재 KAI 소속 2명과 공군 소속 2명 등 조종사 4명 중 1명이 첫 비행의 조종간을 잡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첫 비행 이후 2026년까지 약 2천여 소티(비행횟수) 시험비행을 예상하며 항공기 안전성을 초기 비행에서 확인한 뒤 고도·속도·기동을 순차적으로 확장하면서 최종적으로 비행 성능과 조종 특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시험비행과 아울러 내년 후반기 ‘잠정전투용적합’, 2026년 ‘최종전투용적합’ 판정을 획득하고 2028년까지는 추가 무장시험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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