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군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대책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괴한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대지진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한글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292
  • 임기 6개월 남은 해병대사령관 교체…尹정부 ‘국방혁신 4.0’

    임기 6개월 남은 해병대사령관 교체…尹정부 ‘국방혁신 4.0’

    정부는 30일 임기(2년)가 약 6개월 남은 해병대사령관을 전격 교체하는 등 하반기 장성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해병대사령관은 김계환(해사 44기) 해병대 부사령관이 중장 진급과 함께 내정됐다.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4월 임명된 김태성(중장) 현 사령관의 임기는 내년 4월 13일까지인데 약 6개월 남은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현 군인사법은 ‘해병대사령관의 임기는 2년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김태성 사령관은 해병대사령관 임기 2년이 군인사법에 반영된 2011년 이후 타의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첫 사례가 된다. 앞서 2013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재임한 이영주 전 사령관의 경우 공관의 사적 사용 등 의혹이 불거져 자의로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김계환 신임 해병사령관은 계룡대 근무지원단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제9여단장, 해병대 제1사단장 등 전후방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해병대 제1사단장 임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안보 위협 속에서 해병대 작전 능력을 강화했고 신속기동부대의 완전성을 갖추는 등 작전 및 지휘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해병대 제1사단장 재임 중 경남 밀양과 경북 울진 산불 진화 작전에 신속기동부대를 투입하는 등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가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 인사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강호필·권영호·손식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서 군단장, 육군사관학교장,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 각각 임명될 예정이다. 황선우 해군 소장은 중장 진급과 함께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된다. 강관범 등 육군 준장 13명과 강정호 등 해군준장 2명, 정종범 등 해병대 준장 2명, 김중호 등 공군 준장 5명은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 등 주요 직위에 임명될 예정이다. 준장 진급자 가운데 여군은 김소영(여군 37기) 육군본부 보급근무과장 1명이 포함됐다. 그는 병참 병과 여군 가운데 처음으로 별을 달았다. 강병무 등 육군 대령 54명, 김지훈 등 해군 대령 9명, 권태균 등 해병대 대령 2명, 김용재 등 공군 대령 13명 이상 78명은 준장으로 진급했다. 육군 공보정훈실장에는 문홍식 대령이 준장 진급과 함께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1996년 임관한 육사 52기 출신이 처음 별을 달았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며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고 능력과 자질, 높은 도덕성을 구비한 우수 인재를 등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본연의 임무에 정진함으로써 선·후배,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 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해 과학기술 강군 도약에 진력하며 주요 국방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겸비한 인원과 국방AI(인공지능), 한국형 3축 체계, 디지털 사이버 대응능력 등 분야별 적임자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끊임없는 도발과 안보 위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중국 러시아 군항기 카디즈 진입했다 이탈

    중국 러시아 군항기 카디즈 진입했다 이탈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8대가 30일 남해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해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해 대응했다. 이날 중러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은 없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8분 중국 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해양과학기지 서북쪽 126㎞에 진입한 뒤 동쪽으로 이동해 6시 13분 카디즈를 이탈했다. 이어 오전 6시 44분 경북 포항시 동북쪽 카디즈에 진입해 북쪽으로 비행하다가 7시 7분에 카디즈에서 벗어났다. 그 뒤 오후 12시 18분 중국 H6 2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TU95 폭격기 4대, SU35 전투기 2대)가 울릉도 동북쪽 200㎞에서 카디즈에 진입해 독도 동남쪽으로 비행한 뒤 12시 36분 카디즈를 이탈했다. 합참은 TU95 2대와 SU35 2대는 카디즈 외곽에서 북쪽으로 이탈했고, H6 2대와 TU95 2대는 동해 카디즈 외곽을 따라 남서쪽으로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중러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 F15K 전투기를 비롯한 전투기 여러 대가 전술조치에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이 군용 직통망(핫라인)을 통해 카디즈 진입을 경고하자 중국 측은 “통상적 훈련”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5월에도 군용기 6대로 카디즈에 진입한 바 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을 가리킨다. 개별 국가의 영토와 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으로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이날 일본 방위성도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중국 H6 폭격기 2대가 이날 오전 동중국해에서 대한해협을 경유해 동해로 이동했고, 비슷한 시점에 러시아 소속으로 추정되는 비행체 2대가 동해를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 12월 독립운동가에 정미의병, 12월의 6·25 전쟁영웅에 영국 해병 대령

    12월 독립운동가에 정미의병, 12월의 6·25 전쟁영웅에 영국 해병 대령

    국가보훈처는 1907년 정미의병에서 항일 의병운동에 나섰던 김상태·신태식·김동신 선생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북 단양에서 태어난 김상태(1862~1911) 선생은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 선포에 항거해 경북 문경에서 이강년 의진(의병진영) 중군장으로 의병에 참여했다. 1911년 6월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아 9월 순국했다. 경북 문경 출생인 신태식(1864~1932) 선생은 1908년 12월 일본군과 교전 중 왼쪽다리에 총상을 입고 일본군에 붙잡혔다. 이듬해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상고해 10년으로 감형돼 1918년 출소했다. 출소 이후 1920년 9월 독립운동의 재정 후원을 위한 비밀결사 조직인 조선독립운동후원의용단의 경상북도 단장을 맡아 군자금을 모금하는 활동을 벌였다. 충남 회덕에서 태어난 김동신(1871~1933) 선생은 1907년 8월 의병 80여명을 이끌고 의병 활동을 시작했다. 1908년 2월 고향으로 돌아와 신병 치료를 받던 중 일제에 체포돼 공주지방재판소에서 내란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보훈처는 이와 함께 6·25전쟁 격전지였던 장진호 전투에서 미국 제1해병사단의 퇴로를 확보하고 중공군의 남하를 지연해 흥남 철수작전 성공에 기여한 영국 해병대 더글러스 드라이스데일 대령(1916~1990)을 ‘12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영국 제41해병 독립특공대 특공대장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드라이스데일 대령은 장진호 전투에서 맹활약했다. 이러한 공로로 1951년 영국 무공훈장을, 1955년 미국 은성무공훈장을 각각 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 [포토] ‘요리하는 군인’ 빨간 모자

    [포토] ‘요리하는 군인’ 빨간 모자

    대한민국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군인 요리대회인 ‘제3회 황금삽 셰프 어워즈’ 본선이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대회는 야전부대 조리병의 사기를 높이고 창의적인 급식메뉴 개발과 보급, 급식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의 장을 마련하려는 취지로 열린다. ‘황금삽’은 조리병들이 일선에서 대규모 취사 때 쓰는 삽처럼 생긴 대형 조리도구를 상징한다. 각급 부대에서 출전한 19개팀 중 지난 2일 치러진 예선에서 8개팀이 추려졌다. 육군 제17보병사단 ‘비룡점정’, 제2공병여단 ‘용진’, 제5포병여단 ‘설국열차’, 해군 제2함대사령부 ‘식구’, 해병대 제1해병사단 ‘이츠마린’, 공군 교육사령부 ‘드래곤볼’, 공군사관학교 ‘고공행진’, 국군의무사령부 ‘잘못된 만남’ 팀이 본선에서 만난다. 대회 3일 전에 공개된 식자재로 자유로운 메뉴를 선보여 조리병들의 진정한 실력을 확인하는 ‘자유주제 경연’, 각 팀의 부대가 속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는 ‘지역 특산물 경연’으로 본선이 진행된다. 이벤트 경연인 ‘PX토랑’은 군 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활용해 요리함으로써 MZ세대 조리병의 아이디어를 자랑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심사위원단은 유명 요리사 강레오 씨, 청와대 조리장 출신 천상현 씨, 요리연구가 윤희숙 씨 등 전문가와 요리 유튜버 ‘요리왕 비룡’, 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 국방부 군수관리관 등이 맡는다. 심사 결과에 따라 국방부 장관상 등 3개 부처 장관상과 각 군 참모총장상 등의 상장과 부상이 본선 진출팀 모두에게 수여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주한미군과 페루·이집트 무관부가 각국의 특색 있는 군 급식 요리를 선보이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올바른 식습관과 우리 수산물을 활용한 조리 방법 등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본선 경연 요리는 도시락으로 포장해 아동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대회에 출품된 메뉴는 ‘군 급식 요리책’으로 제작해 전군 취사장에 배포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우리 조리병들의 자긍심을 배양하고 미래세대 장병들의 수준에 맞게 군 급식의 질을 대폭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중러 군용기 8대, 카디즈 진입 후 이탈…군 “전술조치”

    중러 군용기 8대, 카디즈 진입 후 이탈…군 “전술조치”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남해 및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 후 이탈해 우리 공군이 전술조치를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남해 및 동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해 전술 조치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오전 5시 48분쯤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에서 KADIZ 진입 후 동쪽으로 이동해 6시 13분쯤 KADIZ를 이탈했으며 6시 44분쯤 포항 동북방 KADIZ 재진입 후 북쪽으로 비행, 7시 7분쯤 이탈했다. 이후 낮 12시 18분쯤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TU-95 폭격기 4대, SU-35 전투기 2대) 6대가 울릉도 동북방 200㎞에서 KADIZ 진입 후 독도 동남쪽으로 비행해 12시 36분쯤에 KADIZ를 이탈했다. 8대 중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TU-95 폭격기) 2대 등 총 4대는 동해 KADIZ 외곽을 따라 남서방향으로 비행했고, 잔여 4대(TU-95 폭격기 2대, SU-35 전투기 2대)는 KADIZ 외곽에서 북쪽으로 이탈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은 함께 비행하면서 연합훈련을 시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측은 우리 군이 군용 직통망(핫라인)을 통해 KADIZ 진입을 경고하자 “통상적 훈련”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중·러 군용기의 KADIZ 진입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 F-15K 전투기를 비롯한 전투기 여러 대가 전술조치에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개별국가의 영토와 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이날 중·러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은 없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5월에도 군용기 6대로 KADIZ로 진입한 바 있다. 일본 방위성도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중국 H-6 폭격기 2대가 이날 오전 동중국해에서 대한해협을 경유해 동해로 이동했고, 비슷한 시점에 러시아 소속으로 추정되는 비행체 2대가 동해를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 우크라에 첫 공급될까?…소형 공대지 유도폭탄 GLSDB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에 첫 공급될까?…소형 공대지 유도폭탄 GLSDB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다양한 무기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아직 어떤 나라도 배치하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정밀 타격무기가 지원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번에 미 국방부를 통해 지원 가능성이 언급된 무기는 지상 발사형 소구경 폭탄 GLSDB(Ground-Launched Small Diameter Bomb)이다. GLSDB는 간단히 말해 지상에서 발사되는 소형 공대지 유도폭탄이다. 높은 고도로 올라가기 위해 M270 MLRS와 HIMARS에 쓰이는 M26 로켓 모터 위에 미 공군과 해군이 운용하는 소형 공대지 유도폭탄인 GBU-39/B SDB I을 달았다. GBU-39/B는 미국 보잉이 2006년부터 생산한 위성항법 및 관성항법 시스템을 이용한 공대지 유도폭탄이다.길이 1.8m, 직경 19㎝, 무게 129㎏, 탄두 중량 93㎏이다. 중량 500파운드(227㎏)의 MK.82 폭탄을 사용하는 JDAM보다 위력은 작지만, 부수적 피해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2015년 운용 시험을 끝냈지만, 도입할 국가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GBU-39/B는 전투기에서 투하할 경우 110㎞의 사정거리를 가지지만, GLSDB로 운용될 경우 로켓 모터의 도움을 받아 최대 150㎞까지 타격이 가능하다. 이 정도 사거리는 우크라이나가 운용하고 있는 M270 MLRS와 HIMARS의 70㎞보다 길지만, 이상 타격이 가능하나 미국이 공급을 거부하고 있는 ATACMS의 300㎞보다는 짧다. 만약 우크라이나에 제공된다면, MLRS와 HIMARS의 사정거리보다 먼 거리에 위치한 러시아군 표적을 별다른 개조 없이 타격할 수 있게 된다. MLRS와 HIMARS에 사용되는 유도형 로켓인 GMLRS와 달리 SDB에는 날개가 달려 있어 360도 어느 방향이든 타격이 가능하다.GBU-39/B 대신 레이저 종말 유도가 더 해진 GBU-39B/B를 장착할 경우, 목표 인근에서 레이저 광선을 비춰주어야 하지만, 이동 표적 공격도 가능해진다. GLSDB는 결정이 빨리 이루어진다면 2023년 봄부터 우크라이나에 인도될 수 있다. 미군에 널리 사용되는 M26 로켓 모터를 사용하고 발당 4만 달러정도인 GBU-39/B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 비용도 많이 들지 않는다. 최근 미국이 공급한 무기 가운데에는 GLSDB처럼 원래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최소한의 개조를 통해 사용되는 무기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NASAMS를 꼽을 수 있는데, 공대공 미사일인 AIM-9X와 AIM-120C를 지상에서 발사하도록 만들었다. 만약 GLSDB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MLRS와 HIMARS용 GMLRS를 생산하는 록히드마틴의 생산 부담도 줄어들고, 더 긴 사거리를 가진 정밀 유도무기로 러시아군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 北, 핵무력 완성 5주년… “ICBM 자랑스런 주체병기” 자화자찬

    北, 핵무력 완성 5주년… “ICBM 자랑스런 주체병기” 자화자찬

    북한이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맞은 29일 지난 18일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를 선전하며 정면대결 의지를 재확인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감히 우리를 넘보고 존엄과 자주권을 유린하려는 자들이 있다면 용서치 않을 멸적의 보복 의지로 만장약된(가득 장전된) 우리의 주체병기들은 얼마나 자랑스러운가”라고 밝혔다. 이어 ‘화성17형’ 발사를 언급하며 “우리의 힘, 지혜와 기술로 안아오는 명실공히 자력갱생의 창조물”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2017년 11월 29일 ICBM ‘화성15형’ 발사를 계기로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그간의 국방력 강화 성과를 앞세웠으나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직접 조명하는 기사는 싣지 않았다. 북한은 열 번째 ‘항공절’이기도 한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자신들의 공군력이 남한을 굴복시켰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11월 초 우리 공군무력의 대규모적인 총전투 출동 작전이 진행되자 원수들은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지난 4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감행한 시위성 비행을 언급한 것으로,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군용기 약 180여개의 비행 항적을 식별해 대응조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항공절은 2012년 김 위원장의 지시로 김일성 주석이 항공대를 창설한 1945년 11월 29일을 기념하며 제정됐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동향에 대해 “북한의 핵실험은 정치적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감행할 수 있는 상태지만 현재까지 추가로 설명할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없다”고 했다.
  • 공군 인도적 공수지원 능력 높인다...괌 앤더슨기지 ‘크리스마스 공수작전’ 훈련 참가

    공군이 인도적 지원을 위한 공수지원 능력을 높이는 국제훈련에 나선다. 공군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훈련에는 한미와 일본·호주·뉴질랜드가 참가한다.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은 미 공군의 가장 오래된 인도적 지원 및 재난 지원 작전이다. 1952년 괌 남쪽 미크로네시아 지역 섬 주민들을 위해 생활필수품을 공수하며 시작됐다. 미 공군은 인도적 지원을 위해 매년 12월 작전을 펼치고 있다. 우리 공군은 인도적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참가국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 공군의 초청을 받아 훈련에 참여했다. 공군은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및 지원 요원으로 구성된 30여명을 파견한다. 훈련단은 이날 서울기지를 이륙,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사전훈련을 한다. 이어 다음달 4∼9일 진행되는 본 훈련에서 3회에 걸쳐 미크로네시아 지역 10여개 섬에 의약품, 의류, 생활필수품 등을 공수한 뒤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공수작전은 수송기에 탑재한 화물에 낙하산을 장착해 저고도에서 해변으로 공중투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훈련단은 구호물자를 포장·하역하고 공수하는 작전을 직접 수행하면서 다국적 공군과의 연합 공수작전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훈련을 주관하는 기동정찰사령부 이덕희 작전훈련처장은 “새로운 임무 환경에서 공군의 공중투하 능력을 검증하고, 공중기동기 장거리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인도적 지원과 구호활동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준장→대령, 강등된 ‘별’ 전익수…불복 소송 제기

    준장→대령, 강등된 ‘별’ 전익수…불복 소송 제기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 부실 수사에 연루돼 준장에서 대령으로 강등된 전익수(52) 공군 법무실장이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전 실장은 28일 서울행정법원에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징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은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가 맡는다. 전 실장은 징계 효력을 임시로 멈춰달라는 취지의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강등 처분의 효력은 본안 사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시 정지된다. 전 실장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예람 중사가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당한 뒤 같은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과정에서 부실 초동 수사의 책임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군검찰은 이 중사가 사망한 뒤에도 가해자 조사를 하지 않았다. 논란이 일자 뒤늦게 수사를 벌여 15명을 재판에 넘겼지만 전 실장을 비롯한 법무실 지휘부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다. 비판 여론에 따라 출범한 안미영 특별검사 수사팀은 올해 9월 전 실장을 포함한 사건 관련자 8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전 실장은 지난해 7월 자신에게 사건 관련 정보를 전달한 군무원 양모(49) 씨의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군 검사에게 전화해 ”영장이 잘못됐다“고 추궁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로 기소됐다. 그가 가해자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는 의혹은 밝혀지지 않았다. 국방부는 특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전 실장의 수사 지휘에 잘못이 있었다고 보고 재판과 별개로 징계를 추진했다.그의 1계급 강등 징계안은 이달 18일 국방부가 의결해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재가했다. 전 실장은 징계가 부당하다며 국방부에도 28일 항고장을 냈다. 장군의 강등은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 가오리 닮은 美 차세대 폭격기 ‘B-21 레이더’ 2일 공개한다

    가오리 닮은 美 차세대 폭격기 ‘B-21 레이더’ 2일 공개한다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B-21 Raider)가 처음으로 일반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다음달 2일 B-21이 예정대로 롤아웃(rollout) 즉 출고식이 이루어진다고 보도했다. 과거 B-2 폭격기를 만들었던 노스롭그루먼이 제작 중인 B-21은 ‘B-2 스피릿’ 이후 34년 만에 새로 등장한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다. 노스롭그루먼 관계자는 디펜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B-21은 미 공군이 30여 년 만에 내놓는 신형 폭격기"라면서 "6세대 항공기 자격을 갖추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관련 정보가 대부분 비밀에 가려진 B-21은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로 미 공군이 운용중인 B-52, B-1B, B-2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최초 장거리 타격 폭격기 계획(Long Range Strike Bomber program)으로부터 출발해 지난 2014년 7월 제안요청서 발송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현재까지 컴퓨터 그래픽을 통한 외형만 공개됐는데 기존 B-2와 매우 흡사한 가오리 모양인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번 B-21의 출고식이 바로 실제 비행을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앞으로 노스롭그루먼 측은 지상과 하늘에서의 다양한 비행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실전 배치는 오는 2026~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노스롭그루먼 관계자는 "앞으로 몇 달 동안 B-21의 첫 비행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첫번째 비행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내년 캘리포니아 애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최근까지의 보도를 종합하면 B-21의 기체 폭은 45.72m 이하로 B-2의 52.43m에 비해 작아졌다. 또한 탑재중량도 B-2가 27t인데 비해 B-21은 13.6t으로 알려졌다. 크기와 탑재중량은 B-2에 비해 작아졌지만, 최근 핵폭탄도 스마트화 되면서 과거와 달리 굳이 많은 무장을 장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B-21은 과거 폭격기와 달리 정보수집, 전장관리, 항공기 요격까지 가능한 그야말로 멀티플레이어 폭격기다. 미 공군은 향후 100여 대의 B-21을 운영할 예정으로 대당 가격은 무려 6억 3900만 달러(약 8500억원)에 달한다. 
  • 4대째 장교·해군 3부자 등 탄생

    4대째 장교·해군 3부자 등 탄생

    4대가 대를 이어 장교의 길을 걷는 병역 명문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장교가 된 자매, 3부자와 3부녀 해군 장교, 육해공 군인 가족까지. 28일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3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지난 9월 입영해 11주 동안의 훈련을 거쳐 이날 임관한 100명(해군 64명·해병대 36명)은 병과별로 초등군사교육을 거쳐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임 장교에게 수여하는 국방부 장관상은 해군 이지수(28) 소위와 해병대 김미선(29) 소위가 각각 받았다. 해군 최진영 소위는 광복군 소속으로 활동했던 증조할아버지(육군 대령 전역)부터 할아버지(육군 중령 전역), 아버지(육군 소령 전역)의 뒤를 이어 4대째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육군 상사 전역)와 해군 중령으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를 이은 병역 명문가의 해병대 임지유 소위는 해군 중위로 복무 중인 여동생과 함께 자매 해군 장교가 됐다. 해군 윤호준 소위는 현역 해군 준위인 아버지와 해군 소위 형에 이어 임관하면서 ‘3부자 해군’이 됐고, 해병대 최모성 소위는 육군 중령으로 전역한 아버지에 해군 중사로 복무하는 남동생까지 3부녀 해군이 됐다. 해군 박소영 소위는 공군 부사관(중사) 언니, 육군 장교(중위) 남동생과 함께 3남매 육해공 군인 기록을 세웠다. 국방부 장관상을 받은 김미선 소위도 남편이 해군 중사로 복무 중이다.
  • 병역 명문가 4대, 장교 3부자...해군 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 열려

    병역 명문가 4대, 장교 3부자...해군 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 열려

    4대가 대를 이어 장교의 길을 걷는 병역 명문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장교가 된 자매, 3부자와 3부녀 해군 장교, 육해공 군인 가족까지. 28일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3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지난 9월 입영해 11주 동안의 훈련을 거쳐 이날 임관한 100명(해군 64명·해병대 36명)은 병과별로 초등군사교육을 거쳐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임 장교에게 수여하는 국방부 장관상은 해군 이지수(28) 소위와 해병대 김미선(29) 소위가 각각 받았다. 해군 최진영 소위는 광복군 소속으로 활동했던 증조할아버지(육군 대령 전역)부터 할아버지(육군 중령 전역), 아버지(육군 소령 전역)의 뒤를 이어 4대째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육군 상사 전역)와 해군 중령으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를 이은 병역 명문가의 해병대 임지유 소위는 해군 중위로 복무 중인 여동생과 함께 자매 해군 장교가 됐다. 해군 윤호준 소위는 현역 해군 준위인 아버지와 해군 소위 형에 이어 임관하면서 ‘3부자 해군’이 됐고, 해병대 최모성 소위는 육군 중령으로 전역한 아버지에 해군 중사로 복무하는 남동생까지 3부녀 해군이 됐다. 해군 박소영 소위는 공군 부사관(중사) 언니, 육군 장교(중위) 남동생과 함께 3남매 육해공 군인 기록을 세웠다. 국방부 장관상을 받은 김미선 소위도 남편이 해군 중사로 복무 중이다. 사관후보생 제도는 해군·해병대 장교가 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1948년 도입됐다.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출신 장교는 133기까지 2만 4500여명이 배출됐다.
  • 공군 UAE서 다국적 미사일 항공기 방어훈련 첫 참가했다

    공군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다국적 방공·미사일 방어 훈련에 처음으로 참여해 북한 미사일 대응 능력을 가다듬었다. 28일 군에 따르면 공군은 UAE 초청으로 지난 9월 5∼16일 아부다비 알다프라 공군기지에서 열린 ‘팰컨 실드’ 지휘소연습에 미사일방어사령부 소속 인원을 파견했다. 이 연습은 주요 자산 목록과 방어 자산 목록을 작성해 방어계획을 수립하고, 무기체계 배치 위치와 교전 능력을 고려해 교전구역을 설정한 상태에서 모의 체계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방식이다. 항공기·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의 대량 공격이 복합·우발적 상황에서 벌어지는 조건을 부여해 적시 의사 결정과 작전 수행 절차에 숙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 훈련은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 국가들뿐 아니라 미국 중부사령부도 참가한다. 팰컨 실드 연습이 열린 알다프라 기지에는 미 공군 380항공원정비행단 등 미군 3500명이 주둔하며 이곳을 거점으로 시리아·이라크 등지 작전을 수행한다. 군이 중동까지 가서 미사일·항공기 방어 훈련에 참여한 것은 UAE가 한국과 유사한 대공방어 조건을 가졌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UAE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와 패트리엇 등을 운용하면서 주변국의 스커드 계열 미사일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 역시 북한이 사드와 패트리엇으로 스커드 계열 600∼800기를 보유하고 있다. 방위산업 협력 의미도 있다. UAE와 한국은 지난 1월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 ‘천궁Ⅱ’의 35억 달러(약 4조 8000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맺는 등 대공무기체계에서 관계가 밀접하다. 공군은 “팰컨 실드 연습 참가를 통해 양국 간 국방협력 발전과 다국적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연습 참여 정례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 [사설] 초유의 장군 강등, 軍 성범죄 예방 더 힘써라

    [사설] 초유의 장군 강등, 軍 성범죄 예방 더 힘써라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준장에서 대령으로 강등됐다. 지난해 5월 상관으로부터 성추행당한 사실을 신고했으나 가해자와 다른 상관으로부터 회유, 협박, 피해사실 유포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의 사망사건을 부실하게 수사한 것에 대한 국방부의 징계 조치다. 장군이 한 계급 아래로 강등된 건 1979년 12·12 사태 때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 쿠데타 세력에 의해 이등병으로 강등된 이후 첫 사례로 정부가 군내 성폭행 문제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하늘의 별 따기’라 할 정도로 어렵게 장군 계급을 단 전 실장으로서는 이 사건 가해자에 대한 수사 지휘 등 직무를 유기했다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국방부 검찰단에서 증거 부족으로 불기소 처분한 점을 근거로 이번 인사 조치에 억울함을 토로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적과의 전쟁이 아닌 군 기강해이로 군인이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된 건 군 수뇌부가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져야 할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폐쇄적인 군의 특성을 이용해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관점이 아닌 가해자 입장에서 회유 및 은폐를 시도한 일은 법무실장으로서 더 적극 대응했더라면 방지할 수 있었던 일 아닌가. 우리는 이번 조치가 성범죄에 대한 군의 대응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지난 수년간의 노력으로 군의 성범죄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은 사회 어떤 부문에 비해서도 잘 갖춰져 있는 게 사실이다. 성폭력 예방 및 성인지력 향상을 위한 교육도 구성원들이 고개를 저을 정도로 강화돼 있다. 그럼에도 군내 성군기 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사람의 문제라는 얘기다. 촘촘하게 짜인 시스템이 혹여 보여 주기식 조치는 아닌지 되돌아보기 바란다.
  • 전익수 ‘준장→대령’ 강등에 軍도 술렁

    전익수 ‘준장→대령’ 강등에 軍도 술렁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 부실수사로 비판받는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준장에서 대령으로 1계급 강등된 것을 두고 군 안팎에서도 적잖이 놀라는 분위기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 실장의 징계 혐의에 대해 강등을 의결했고,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승인절차를 완료했다. 전 실장은 징계 처분을 통지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항고할 수 있지만 다음달 전역 예정인 전 실장의 항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령으로 전역하게 된다. 장군이 강등된 것은 군대에 대한 문민통제가 확립된 이후 처음이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신군부가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이등병으로 강등시킨 게 가장 최근 사례지만, 당시는 쿠데타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직접 비교하기는 힘들다. 군인 징계 관련 규정을 명시한 군인사법 제57조에 따르면 “강등은 해당 계급에서 1계급 낮추는 것을 말한다”고 돼 있다. 현역 장교 A씨는 “군 생활을 20년 넘게 하면서 주변에서 강등되는 사례를 보거나 들은 적도 없다”고 했다. 예비역 중장 B씨는 “적절한 징계인지 잘 모르겠다. 차라리 파면을 시키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예비역 대령 C씨는 “전 실장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태원 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에 비춰 보면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며 불편한 속내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예비역 공군 장성인 E씨는 “장군이라는 자리가 치외법권은 아니지 않느냐. 군을 구성하는 여러 계급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전 실장은 현재 군검찰 업무나 징계 업무 등에선 배제돼 있다. 군에서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고 조만간 하반기 인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법무실장 보직을 그대로 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실장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 중사가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군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과정에서 부실초동수사의 책임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부실수사 비판 여론에 따라 출범한 안미영 특별검사 수사팀은 지난 9월 전 실장을 비롯한 사건 관련자 8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국방부는 특검팀 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전 실장의 수사 지휘에 잘못된 점이 있었다고 보고 재판과 별개로 징계를 추진해 왔다. 이 중사 아버지인 이주완씨는 “전역 한 달이 아니라 하루가 남았더라도 내렸어야 할 징계”라며 “더는 젊은 군인들이 이러한 일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 주한미군에 ‘우주군사령부’ 창설… 北 ICBM 감시·中 견제 의도

    주한미군에 ‘우주군사령부’ 창설… 北 ICBM 감시·中 견제 의도

    주한미군에 우주군사령부 예하 부대가 생긴다. 부대 구성을 완료하면 미국 본토 밖에 우주군 조직을 창설하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감시뿐 아니라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19년 12월 공군에서 독립해 창설된 미 우주군사령부는 미사일 방어를 위한 탐지, 우주쓰레기와 운석 대응 등을 위해 미사일경보시스템, 우주감시망, 군사위성통제망,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운용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미 인도·태평양(인태)사령부는 지난 23일 인태사령부 예하 미 중부사령부와 주한미군 각각에 우주군구성군사령부를 설립할 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전하며 “인태사령부에 우주군구성군사령부를 창설하는 것은 다른 전투사령부에도 우주군사령부의 능력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인태사령부 우주 작전 책임자로 임명된 찬스 살츠먼 중장은 “우주군사령부를 연합부대로 편성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다양한 전쟁 영역의 특성상 우주군은 반드시 연합팀에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최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 등 전략문서에서 전 영역 통합 억제를 구현하기 위해 인태사령부뿐 아니라 전투사령부에 우주군을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 운용하는 지역통합전투사령부 가운데 인태사령부에 가장 먼저 우주군이 설치된 것은 그만큼 중국과 북한을 의식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미국이 북한의 화성 계열 ICBM 기술 발전을 그만큼 우려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주한미우주군은 미 우주군 및 인태우주군구성군사령부와 전술지휘정보체계(C4I)로 연결해 북한의 ICBM 등 핵·미사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주한미군 우주군 조직 규모가 확대되고 레이저요격체계 등을 갖추게 되면 자연스럽게 미사일방어(MD) 체계와 연동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직 규모는 주한미우주군이 신설 조직인 데다 최근 창설된 인태우주군구성군사령부가 20여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일단은 그보다 작은 규모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 제509폭격비행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B2 전략폭격기가 ‘엘리펀트 워크’로 불리는 최대 무장 동시 출격 훈련을 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비행단은 “이 일상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 공군은 언제 어디서나 핵 작전과 지구권 타격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한 직후인 2013년 3월 B2 2대가 화이트맨 기지에서 출발해 공중급유를 받으며 1만 500㎞를 비행해 전북 군산 앞바다 직도 사격장까지 날아와 폭격훈련을 한 바 있다.
  • 민주화 후 초유의 장군 강등 징계 바라보는 군 안팎의 속내는

    민주화 후 초유의 장군 강등 징계 바라보는 군 안팎의 속내는

    “군 사법제도의 신뢰가 땅에 떨어지게 한 책임자로서 최소한의 책임은 져야 하는 것 아닌가.”(현역 대령 A씨) “내가 그 입장이라면 차라리 파면을 시켜달라고 하겠다.”(예비역 육군 장성 B씨)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 부실수사로 비판받는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준장에서 대령으로 1계급 강등된 것을 두고 군 안팎에서도 적잖이 놀라는 분위기다. “장군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부에서는 “꼭 이런 식으로 해야 하는 것이냐”며 당황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 실장의 징계 혐의에 대해 강등을 의결했고,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승인절차를 완료했다. 전 실장은 징계 처분을 통지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항고할 수 있지만 다음달 전역 예정인 전 실장의 항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령으로 전역하게 된다. 장군이 강등된 것은 군대에 대한 문민통제가 확립된 이후 처음이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신군부가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이등병으로 강등시킨 게 가장 최근 사례지만, 당시는 쿠데타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직접 비교하기는 힘들다. 군인 징계 관련 규정을 명시한 군인사법 제57조에 따르면 강등은 “강등은 해당 계급에서 1계급 낮추는 것을 말한다”고 돼 있다. 제1항이 파면·해임이고 2항이 강등이라는 것에서 보듯 상당한 중징계라고 할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현역 장교 C씨는 “군 생활 20년 넘게 하면서 주변에 강등되는 사례를 보거나 들은 적도 없다. 직업군인으로선 매우 이례적이다”라고 말했다. A씨는 “본인이나 주변 장군들선 전례없는 징계라고 충격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뒤집어 말하면 이 중사 사건도 전례없는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장군을 대령으로 만드는 상황이라는 이례적인 상황에 대한 당혹감을 표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B씨는 “적절한 징계인지 잘 모르겠다. 차라리 파면을 시키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예비역 대령 D씨는 “전 실장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태원 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에 비춰보면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며 불편한 속내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예비역 공군 장성인 E씨는 “장군이라는 자리가 치외법권은 아니지 않느냐. 군을 구성하는 여러 계급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동안 군에서는 전 실장이 임기제 장군이어서 법무실장 자리에서 쫓겨나면 준장으로 자동 전역하게 되기 때문에 보직해임 등 조치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전 실장은 현재 군검찰 업무나 징계 업무 등에선 배제돼 있다. 군에서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고 조만간 하반기 인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법무실장 보직을 그대로 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실장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예람 중사가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군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과정에서 부실초동수사의 책임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군검찰은 이 중사가 사망하고 나서도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다가 뒤늦게 수사를 벌여 15명을 재판에 넘겼지만 전 실장을 비롯한 법무실 지휘부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다. 부실수사 비판 여론에 따라 출범한 안미영 특별검사 수사팀은 지난 9월 전 실장을 비롯한 사건 관련자 8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전 실장은 지난해 7월 자신에게 사건 관련 보안 정보를 전달한 군무원 양모(49)씨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군 검사에게 전화해 “영장이 잘못됐다”고 추궁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로 재판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특검팀 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전 실장의 수사 지휘에 잘못된 점이 있었다고 보고 재판과 별개로 징계를 추진해왔다. 고 이 중사 아버지인 이주완씨는 “전역 한 달이 아니라 하루가 남았더라도 내렸어야 할 징계”라며 “더는 젊은 군인들이 이러한 일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 주한미군에 우주군 구성군사령부 창설한다

    주한미군에 우주군 구성군사령부 창설한다

    주한미군에 우주군사령부 예하 부대가 생긴다. 부대 구성을 완료하면 미국 본토 밖에 우주군 조직을 창설하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감시뿐 아니라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19년 12월 공군에서 독립해 창설된 미 우주군사령부는 미사일 방어를 위한 탐지, 우주쓰레기와 운석 대응 등을 위해 미사일경보시스템, 우주감시망, 군사위성통제망,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운용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미 인도·태평양(인·태)사령부는 지난 23일 인태사령부 예하 미 중부사령부와 주한미군 각각에 우주군구성사령부 설립 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전하며 “인태사령부에 우주군구성군사령부를 창설하는 것은 다른 전투사령부에도 우주군사령부의 능력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인태사령부 우주 작전 책임자로 임명된 챈스 살츠만 중장은 “우주군사령부를 연합부대로 편성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다양한 전쟁 영역의 특성상 우주군은 반드시 연합팀에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최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 등 전략문서에서 전 영역 통합억제를 구현하기 위해 인태사령부뿐 아니라 전투사령부에 우주군을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 운용하는 지역통합전투사령부 가운데 인태사령부에 가장 먼저 우주군이 설치된 것은 그만큼 중국과 북한을 의식하는 것을 시사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미국이 북한의 화성 계열 ICBM 기술 발전을 그만큼 우려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주한미우주군은 미 우주군과 인태우주군구성군사령부와 전술지휘정보체계(C4I) 체계로 연결해 북한의 ICBM 등 핵·미사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주한미군 우주군 조직 규모가 확대되고 레이저요격체계 등을 갖추게 되면 자연스럽게 미사일방어(MD) 체계와 연동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직 규모는 주한미우주군이 신설 조직인 데다 최근 창설된 인태우주군구성군사령부가 20여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일단은 그보다 적은 규모의 소규모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 제509폭격비행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B2 전략폭격기가 ‘엘리펀트 워크’로 불리는 최대 무장 동시 출격 훈련을 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비행단은 “이 일상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 공군은 언제 어디서나 핵 작전과 지구권 타격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한 직후인 2013년 3월 B2 2대가 화이트맨 기지에서 출발해 공중급유를 받으며 1만 500㎞를 비행해 전북 군산 앞바다 직도 사격장까지 날아와 폭격훈련을 한 바 있다.
  • ‘故 이예람 중사 수사 부당 개입’ 전익수 법무실장, 장군 강등

    ‘故 이예람 중사 수사 부당 개입’ 전익수 법무실장, 장군 강등

    초유의 장군 강등…준장서 대령으로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 부실수사와 연루됐다는 비판을 받아온 전익수(52) 법무실장이 ‘원 스타’인 준장에서 대령으로 1계급 강등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 실장을 강등하는 내용의 징계안을 지난 18일 의결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이를 재가했다. 군인사법에 따르면 ‘강등’은 해당 계급에서 한 계급 낮추는 것으로, 이번 징계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행정처분인 까닭에 전 실장은 곧바로 대령으로 강등됐다. 장군의 강등은 군에 대한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전 실장 측은 징계 처분을 통지받은 날로부터 30일 내 항고할 수 있다. 다음달 전역 예정인 전 실장의 항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는 대령으로 전역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급이 강등된 전 실장은 공군 법무실장 보직을 그대로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징계 전에도 군검찰 업무나 징계 업무 등에서는 배제된 상태였다. 군은 전 실장이 실질적인 법무실장 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고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조만간 하반기 인사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보직을 그대로 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실장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예람 중사가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당한 뒤 군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과정에서 부실 초동 수사의 책임자로 지목됐다. 군검찰은 이 중사가 사망한 뒤에도 가해자 조사를 하지 않아 부실 수사 논란이 있었다. 이후 뒤늦게 수사를 벌여 15명을 재판에 넘겼지만 전 실장을 비롯한 법무실 지휘부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다. 부실 수사 비판 여론에 따라 출범한 안미영 특별검사 수사팀은 지난 9월 전 실장을 포함한 사건 관련자 8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전 실장은 지난해 7월 자신에게 사건 관련 보안 정보를 전달한 군무원 양모(49)씨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군 검사에게 전화해 “영장이 잘못됐다”고 추궁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로 재판 중이다.
  • 국방연 “한미도 나토 핵공유 참고해 공동 핵 기획 추진 필요”

    국방연 “한미도 나토 핵공유 참고해 공동 핵 기획 추진 필요”

    한국과 미국이 확장억제 강화 방법 중 한가지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핵 공유 제도를 참고해 공동 핵 기획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박상현 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은 25일 ‘국방논단’에 실은 ‘나토 핵 공유의 상징과 현실’에서 “공동 기획은 핵 사용의 책임을 공유함으로써 핵 사용 문턱을 낮춰 억제의 신뢰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한미 양국이 가동하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비대칭적이지만 공동 핵 기획을 추진하는 것도 필요해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미 동맹이 더욱 강력하고 신뢰성 높은 ‘핵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박 연구위원은 나토식 핵 공유에 대해 “유럽 동맹국이 핵 기획에 비대칭적이지만 참여하고 있고 미국의 전술핵 무기가 영내에 배치되어있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핵 사용에 대한 책임과 작전 위험의 공유는 위기 상황에서 핵 사용의 문턱을 낮추어 2차 보복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상징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한미의 확장억제 전략에 대해선 “나토 핵 공유가 미국의 핵무기에 의존함으로써 핵 사용의 문턱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도전에 취약한 약점을 한미 공동의 맞춤형 억제전략은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를 통합 운용함으로써 보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핵 기획에 참여하거나 핵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부재하고 정보교류가 제한된다”면서도 “복잡한 전략 환경에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이어 “나토 핵 공유의 장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선 “복잡한 전략환경에서 억제전략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현대 무기체제와 우리의 압도적 공군력을 고려할때 핵 재배치로 인한 비용부담과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포기하면서 추진해야 하는지를 숙고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