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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北정상회담 추진…金대통령, KBS 회견

    金大中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남북대화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하는 것으로 봐 앞으로 남북 당국간,경우에 따라선 남북정상간 대화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북한이 원하면 정상회담을 포함한 어떤 회담에도 적극 응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3일 KBS와의 창사기념 회견에서 출소 남파간첩 북송과 대북 비료지원 등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비료의 대량지원은 정부차원에서 논의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양은 북한 영농기 등을 감안,인도적 입장에서 적십자사 등을 통해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崔大和 주(駐)벨기에·유럽연합 대사를 비롯한 신임 재외공관장 29명에게 신임장을 주는 자리에서도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 및 일관성을 갖고 상호이익 보장의 입장에서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남북대화가 열릴 가능성도 있으며 한반도 정세가 전환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S회견에서 金대통령은 여야총재회담에 대해 “총재회담이 열리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회담개최 사실을 기정사실화하고 “회담이 열리면 여야가 서로 자신의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해나가는 방안을 포함해 국정 전반에 대해 서로 하고 싶은 얘기를 무엇이든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농·축협 부조리 문제에 대해 “농·축협을 명실공히 농민을 위한 단체로 구조를 바꾸고 어떤 단체든 문제가 있다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면서 “부정부패에 대해선 법적인 제약 때문에 일도양단에 해결할 수 없으나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공권력을 동원,척결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현단계에선 개각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으며 그런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梁承賢 yangbak@
  • [오늘의 눈] 창설30돌 통일부 위상

    2일 오후 세종로 정부청사 회의실.1일로 30돌을 맞은 통일부 창설을 자축하는 조촐한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69년 국토통일원으로 첫걸음을 디딘 이래 ‘이립(而立)’의 연륜을 쌓은 셈이다.그럼에도 장년기의 통일부 위상은 여전히 초라한 느낌이다. 대북 정책 총괄부서인 통일부의 올해 예산은 491억원에 불과하다.정부 전체예산의 0.07%에도 못미친다. 다른 대북 유관부서에 비해 ‘실탄’뿐만 아니라 ‘손발’도 적다.현인원이498명으로 외교통상부·국방부·국가정보원 등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대북 정보가 풍부한 것도 아니다.정보 수집이 본령인 국정원은 논외로 치자.방대한 해외 공관망을 통해 북한 동정을 접하는 외교부와도 게임이 안될 정도다. 물론 통일부의 ‘본업’은 각 부처의 대북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일이다.그러나 이 고유기능마저 최근 ‘도전’받고 있는 듯한 형국이다. 지난달 22일 朴相千법무장관은 3·1절 특별사면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미전향장기수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고위정보당국자도 “이 문제를 국군포로 송환 등과 연계,보내기로 해북한과 접촉이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 직후 통일부의 반응은 “우린 아는 바 없다”였다.“어차피 대통령 중심제인데 (우리는)조용히 일해야 한다”며 함구자세였다.金大中대통령이 25일취임 1주년 회견에서 국군포로 등과의 맞교환을 제안할 때까지 별다른 대안도 내놓지 못했다. 이 때문에 통일부의 적극적인 분발을 요구하는 지적도 많다.최근 청와대의한 고위관계자조차 장기수 문제로 부처간 혼선을 빚자 법무부·통일부를 모두 꼬집었다.그는 법무부가 출소 남파간첩 송환문제를 불쑥 꺼낸 것은 잘못이라고 ‘판정’했다.동시에 통일부에는 ‘왕따’에 대해 불평하기에 앞서“발표기관을 찾아 조율하는 적극성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통일부가 뒷짐을 지고 있기엔 한반도 안팎의 소용돌이가 너무 거세다는 생각이다.빌리 브란트 전서독총리는 90년초 방한때 통독 시점에 대해 질문받았다.통독의 견인차였던 그의 입에서는 “운명의 여신이 미소짓지 않는다면 우리 생애에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뜻밖의 답이 나왔다.하지만 그의 귀국 몇달후 ‘통일 사태’가 들이닥쳤다. [具本永정치팀 차장]
  • 金鍾泌총리 취임1돌 간담회

    金鍾泌국무총리가 2일 삼청동 공관에서 취임 1주년에 즈음한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가졌다.金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정치적인 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예고했지만 공동정부 운영과 여야 관계,정치인에 대한 평가 등 다양한얘기 보따리를 풀었다. ▒공동정부의 1년을 평가해 달라. 처음에는 잘 될까 하는 걱정이 많았다.그러나 국민회의가 어떤 경우에는 자제하고 양보했고,자민련도 소리 지르려다 입다물고 참았다.기복도 있었지만잘 참고 여기까지 왔다.당과 당의 공조는 이 나라에서 처음이다.여러 가능성을 보여준 1년이었다. ▒위기의 순간이 있었나. 위기라고 할 만한 순간은 없었다.위기라면 앞으로 약속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순간에 가서 모멘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취임전 청와대 비서관들의 독단 문제를 제기했는데. 새 정부는 지난날과는 달랐다.과거에는 수석들이 좌지우지했지만 지금은 협력과 협조를 잘해서 장관들이 일하기 좋았던 것 같다. ▒權魯甲의원을 만나봤나. 만난 적 있다.술도 한잔했다.점잖은 사람 아닌가.‘심’은 있지만 괜찮다. 경우에 따라 자기자신을 희생할 줄도 아는 심정의 소유자 같다. ▒金총리 주변에도 희생해줄 사람이 있나. 그런 사람이 있을 것이다. ▒金龍煥부총재를 어떻게 평가하나. 사리를 따지고 어긋나지 않게,고지식하게 살아왔다.약속은 지켜야 한다는철학과 사리를 갖고 있다.나도 그런 생각이긴 하지만,나는 유한 자세로 주장하고 그 사람은 저돌적으로 주장한다.많이 얘기하지도 않았고 자주 만나지도 않았다.그 사람 일철(一徹)하는 면이 있다. ▒공동정권 기념식에서 해프닝이 있었는데. 누가 그런 사람(고려대 김호진 교수)을 택해서 얘기하게 했는지 모르지만그게 문제다. ▒만년 2인자이고,결단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모르는 얘기다.결단력없이 어떻게 5·16을 하고 95년에 당시 金泳三대통령과 헤어졌겠나.한가지 성취할 게 있어서 못참을 것 참으며 여기까지 왔다.韓信이 가랑이 밑을 긴 것이 결단력이 없어서 그랬겠는가.무엇을 하고 정계를떠날지 두고보면 알 것이다. ▒여론조사에서는 내각제 지지가 10%밖에 안나오는데. 대선 전에는 60%가넘은 적 있다.여론에 좌우돼서는 되는 일도 안되는 일도없다.그래서 리더십이 중요한 것 아닌가.
  • 공무원 봉급 가불제도 생긴다

    “저….가불 좀…”이라는 말을 관청가에서도 듣게 될 것 같다. IMF 사태로 봉급 봉투가 얇아지면서 공무원들도 마침내 머리를 긁적이며 가불을 신청하는 대열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행정자치부는 1일 “2년 연속 보수가 줄어들면서 생활이 어려워진 공무원들이 많다”면서 “생활에 편의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중하위직 공무원들을대상으로 가불제도(선급제)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가불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과 부양가족의 질병 사고 출산 등으로 인한 병원비,가족의 경조사비용,기타 긴급한 사유로 돈을 급히 써야 할 경우 등 사유가 있어야 한다.사실상 본인이 원하면 모두 가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가불액(선급액)의 범위는 월 기본급 이내.직급과 관계없이 일정액을 선급하는 방안과 일정비율로 제한하는 방안 2가지가 검토되고 있다. 가불받을 수 있는 횟수도 병원 진료 입원비는 제한을 두지 않되,가족의 경조사비나 기타 사유로 인한 자금수요의 경우는 일정 횟수로 제한하게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무원 보수예산은 분기별로배정되는 만큼 가불해 주더라도 국가에 별도의 재정부담을 주지않을 것”이라면서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매달 연간보수가 균등하게 나오는 연봉제 대상 공무원은 가불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현재 재외공관에서 일하는 공무원과 1년 이상 국외파견된 공무원의 경우,3개월분의 범위안에서 가불을 받을 수 있다. 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 외국인 무비자관광 30일로 연장

    이달부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무역상 등의 무사증입국 체류기간이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나고 사증을 신청할 때 반드시 내야 하는‘신원보증서제’는 폐지되는 등 출입국 절차가 크게 완화됐다. 또 러시아 무역상도 유효기간 1년의 복수사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출입국 절차 개선안’을 발표하고 이날부터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르면 일부 사회주의권 국가 등 사증면제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30여개국을 제외한 외국 관광객들은 국내에서 한달간 자유로운 관광을 즐길 수있다.무비자 관광시한이 2배로 확대됨에 따라 국내 관광과 연계,금강산을 찾는 외국인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가나 교수,과학자,예술가,학생 등이 국내 활동을 하려면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의 신원보증서를 첨부해야만 사증을 발급해주는 제도도 폐지됐다. 러시아 무역상에 대한 규제도 크게 완화됐다.한해 8차례 이상 우리나라를찾는 보따리 무역상이나 국내 구매실적이 연간 30만달러 이상인 기업체의 이사 또는 부장,3년이상 경력사원 등에 대해서는 재외공관장의 재량으로 한번에 30일간 머물 수 있는 유효기간 1년의 복수사증을 발급해주기로 했다.지난해 국내를 찾은 러시아 상인은 모두 5만2,000여명이었다. 미국 영주권이 있는 미국 재입국허가서 소지자(주로 베트남인)가 우리 항공편으로 서울을 경유,고국을 방문할 때 사증이 없더라도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연간 3만명에 달하는 미국 재입국허가서 소지자가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시내관광과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지금까지 무사증 입국이 금지된 크로아티아 국민에게도 30일간 무사증 입국을 허가하고 호주 국민에 대해서는 무사증 입국 체류기간을 15일에서90일로 늘렸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와 무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출입국절차를 더욱 간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제2공화국과 張勉](2)-국토건설사업(下)

    張勉정부의 국토건설사업은 국토개발이라는 고유목적 외에도 공공사업을 통한 고용증대,산업활성화,국가 인재충원제도 확립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경제적,제도적 파급효과를 거두었다. 국토건설사업본부(이하 본부)는 중앙청 서남쪽의 목조 2층 건물에 자리잡았다.민(民)과 관(官)이 함께 참여한 이질적인 집단이지만 당대 엘리트를 모은 데다 대우도 좋아 본부는 활기차게 돌아갔다.본부 간사이던 朴敬洙씨(69·작가)는 “월간 ‘사상계’에서 받은 봉급이 일반직장인보다 훨씬 많았는데본부는 그 두배 정도를 주었다”고 회고했다. 본부가 처음 한 일은 국토개발사업을 현장에서 지휘·감독할 일꾼을 뽑는 것이었다.국무원사무처(총무처 격)는 ‘병역을 마친 30세 미만의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국토건설추진요원(이하 건설요원)을 공개 모집했다.석달 동안건설현장에서 근무하고 나면 국가공무원 4∼5급이나 지방공무원 3∼4급으로임용한다는 조건이었다.말하자면 공무원을 공채로 뽑은 것인데 이는 해방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모집공고가 나자 대졸자 ‘1만수천명’(당시 鄭憲柱국무원사무처장 증언)이지원했다.그 무렵 전국에 대학이 63군데,대학생 정원이 9만7,819명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였다.합격자는 사무직 1,614명,기술직 452명 등 모두 2,066명이었다.여성도 21명 포함됐다. 건설요원들은 61년 1월9일부터 교육을 받았다.교육장에는 종교인 咸錫憲과朴鍾鴻 서울대 교수 등 당대의 지성들이 나와 그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었다.이들은 2월27일 중앙청광장에서 수료식을 가진 데 이어 각 군(郡)에 15∼17명씩 배치돼 3월1일부터 현장근무에 들어갔다. 국토건설사업은 전국 각지에서 커다란 성과를 불러왔다.건설현장에는 배고픈 국민들이 새벽 5시쯤부터 몰려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늘어섰다.하루 일을 끝내면 이들은 품삯으로 돈과,쌀·보리·비누·광목 같은 물건을 섞어 받고 만족한 표정으로 귀가했다.품삯에 현물(現物)이 포함된 까닭은 미국의 잉여농산물이 이 사업의 주요 재원이기 때문이다. 장면정부는 잉여농산물을 품삯으로 지급하면서도 다른 산업에 미치는 효과를 계산했다.쌀·보리는 정미소에서 찧었고 면화는 방직공장에 보내 광목으로가공했다.유지(乳脂)는 비누로 만들었다.따라서 건설현장에 나온 국민은 구하기 힘든 생필품을 손에 넣을 수 있었고 정미소나 방직공장·비누공장 등은 가동률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그만큼 장면정부의 경제정책은 정교했다고평가해줄 만하다. 국토건설사업은 차근차근 실적을 쌓아나갔다.일부 지역에서 잡음이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3월30일 농림부는 25일까지의실적을 공개했다.2만6,089정보에 조림(造林)을 해 계획의 50%를 달성했으며,산·바닷가의 흙·모래가 무너져내리는 것을 막고자 나무를 심거나 돌을 쌓는 사방(砂防)사업도 목표의 51%인 2만8,958정보를 끝마쳤다. 국토건설사업은 이같은 업적말고도 공무원 공채의 초석이 됐다는 점에서 큰의미를 갖는다.당시는 공개 채용 없이 기관장이 발탁해 쓰면 시일이 지남에따라 자동 승진하는 구조였다. 정헌주옹(84)은 “건설요원 선발 이후 공무원사회에 공채제도가 자리잡았다“면서 그 뒤 일반기업체에도 퍼져 나갔다고 회고했다.또 “공채가 공고되자 61년 들어 대학가에서 시위횟수가 크게 주는 등 사회안정에도 큰몫을 했다”고 강조했다. 첫 공무원 공채는 학계에서도 높이 평가받는다.이는 당시 재무부 예산국장이었고 그 뒤 숭전대총장·부총리를 역임한 李漢彬의 논저 ‘사회변동과 행정’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전부총리는 건설요원 채용이 “관료제에 새로운 사회세력,특히 젊은이들을 흡수하는 기본적인 통로로서 활용됐으며 이 젊은이들은 점진적으로 승진해 관료제 전반에 걸쳐 눈에 띄는 활력을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공무원 공채 1기’는 5·16쿠데타 후에도 지위를 보장받았으며 우리 사회 정·관계,경제계를 주도하는 인물로 성장했다.鄭寅用전부총리,金泰鎬국회의원(내무장관 역임),崔同燮전건설부장관,金昌甲전교통부차관,朴進球울주군수들이 ‘1기 출신’이다. 그러나 장면정부의 국토건설사업은 5·16쿠데타로 정권을 빼앗기는 바람에끝을 맺지 못했다.사업을 이어받은 쿠데타세력은 61년 말 “연인원 2,500만명을 고용해 계획의 94%를 완수했다”고 공식발표했다.장면정부의 공을 가로챈 것이다. 그 과정은 安京模전교통장관(82)의 증언에서 분명해진다.안옹은 본부 기술부 차장으로 일하다 5·16세력에게 불려가 국토건설사업 계획을 브리핑했다.이후 같은 업무를 계속하다 64년 교통부장관,67년 수자원개발공사사장으로 발탁돼 소양강댐 충주댐 안동댐 대청댐 등을 직접 건설했다. 60년대 국토개발의 주역인 안옹은 “장면정부도 국토건설사업을 완수할 수있었다”고 단언하고 그 근거로▒정부 의지가 굳건했고▒미국이 적극 지원했으며▒사업에 참여한 관료들이 능력을 갖추었음을 들었다.그는 쿠데타세력이 국토개발에 성공한 것도 장면정부의 사업계획을 그대로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張勉총리의 생애▒1899년 8월28일=인천세관에 근무하는 張箕彬과 黃누시아 사이에 장남으로출생.본관 玉山,호는 雲石▒1906년=인천성당 소속 박문학교 입학▒14년=수원농림학교 입학▒16년 5월20일=金商集의 딸 金玉允과 결혼▒17년=수원농림 졸,서울 중앙기독청년학관 영어학과 입학▒20년=청년학관 수석 졸업,도미▒21년=뉴욕 맨해튼가톨릭대 입학▒25년=맨해튼대 졸업(교육학),한국천주교청년회 대표로 로마에서 열린 ‘한국 79위 시복식’에 참석 후 8월 귀국▒29년=천주교 평양교구에서 교회 일에 전념▒31년=동성상업학교 교사 시작▒36년=동성 교장으로 취임(광복 때까지 근무)▒46년=민주의원·입법의원으로 피선▒48년=서울 종로 을구에서 제헌의원 당선,9월 파리에서 열린 제3차 UN총회에 한국수석대표로 참석,12월 맨해튼대에서 명예법학박사 받음▒49년=초대 주미대사 부임▒50년=6·25 발발하자 유엔군 파병에 큰몫▒51년=2월에 제2대 국무총리 취임,11월 제6차 UN총회 한국수석대표▒52년=총리 사임▒55년=申翼熙 趙炳玉 등과 함께 민주당 창당,최고위원 피선▒56년=민주당 후보로 부통령 당선.9월에 피격,경상▒59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피선,▒60년 3월15일=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낙선▒4월22일=李承晩 규탄하며 제4대 부통령직 사임▒7월29일=서울 용산 갑구에서 국회의원 당선▒8월19일=국무총리 인준▒8월23일=1차 조각 마치고 내각 출범▒61년 3월1일=국토건설사업 기공▒5월16일=쿠데타로 정권 빼앗김▒이후=신앙생활 몰두하다 66년 6월4일 서거,국민장으로 포천 가톨릭묘지에 안장됨■張勉은 누구인가 한국 현대사에서 張勉이 갖는 위치는 독특하다.그는 4월혁명의 결과로 태어난 제2공화국의 총리였다.尹潽善대통령이 있었지만 내각책임제였기에 제2공화국을 장면정부라고 부른다. 장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훌륭한 인격자요 민주주의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는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다.그러나 “무능하고 나약했다”는 평도 따른다.이는 5·16세력이 조작해 전파한 이미지라 할 수 있다. 장면은 어떤 사람인가.장면은 부모 양쪽 다 가톨릭 신앙을 가진 집안에서 태어났다.세례명 요안인 그는 인천성당 소속인 박문학교에서 정식 교육을 받기 시작해 이후 해방 전까지 신앙인·교육자로서 충실한 삶을 산다[연표 참조].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의 면모는 5·16이 나자 피신처로 선택한 곳이 수녀원이었다는 사실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그만큼 그의 신앙심은 남다른 측면이 있다. 정치인으로서의 장면은 철저한 민주주의 신봉자였고 온건하고 합리적인 길을 택했다.따라서 그가 이끈 민주당 신파 출신 중에는 기나긴 朴正熙시대에도뜻을 굽히지 않고 민주화투쟁에 앞장선 이들이 유난히 많다.金大中대통령을비롯해 金相敦 鄭一亨 鄭憲柱 金判述 金應柱 吳洪錫 등이 그들이다. 해방 후 장면은 미 군정하의 민주의원으로 정계에 투신한다.건국 직후 열린UN총회에 한국수석대표로 참석,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합법정부라는 법통(法統)을 인정받은 것과 초대 주미대사를 지내면서 6·25때 UN군 파병에 큰몫을 한 것은 그를 전국적인 지도자로 부상케 했다.그 결과 제2대 총리로 취임하지만 이제는 정치적으로 너무 성장한 그를 李承晩이 견제하는 바람에 1년여 만에 총리직을 사퇴한다. 그후 야당지도자로 변신해 55년 창당한 민주당의 최고위 지도자 중 한사람이 됐고 56년에는 부통령에 당선됐다.부통령 시절인 1956년 9월28일 장면은 명동 시공관에서 암살범의 저격에 왼손을 맞았다.그런데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주위사람들을 안심시키려고 애썼다.민주당 최고위원인朴順天은 훗날 회고록에서 “그때 지켜본 장박사의 모습은 태연자약했고 너무도 의연했다”면서 거인다운 풍모를 소개했다. 4·19혁명 후 제2공화국을 맡은 장면은 8개월23일 만에 쿠데타를 만나 정권을 빼앗긴다.교과서에 나오는,이상적인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던 그의 꿈은 좌절되고 그는 “국민 앞에 저지른 잘못을 속죄의 심정으로 사과할 뿐”(회고록 표현)이라며 신앙생활에 몰두하다 66년 6월4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자택에서 서거한다.李容遠
  • 黨政,국민연금 확대·한자병용 확정

    정부와 여당이 지난달 27일 낮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金鍾泌총리 주재로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국민연금과 한자병용정책을 당초 방침대로 실시키로 확정함으로써 연기 여부를 둘러싸고 가열됐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여기에는 金大中대통령의 확고한 신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金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국민과의 TV대화’와 24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선정(善政)’ 중의 선정이랄 수 있는 이들 정책이 실무자들의 홍보 및 준비 부족으로 문제를 야기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예정대로 실시할 뜻을 강력히 피력했다.金대통령은 또 국무회의에서 주무장관인 金慕妊보건복지부장관과 申樂均문화관광부장관을 강하게 질책하고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했었다. 아울러 이같은 선정을 펴보지도 않고 중도에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것은 국민정부 정책의 일관성에도 어긋난다는 점을 고려한 것 같다.문제점은 시행과정에서 보완한다는 생각이다. 이와 관련,총리실 吳效鎭공보실장은 28일 “국민연금 확대 실시에 대해 더이상 ‘한다 안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확고하게 방침을 세워 계속 추진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吳실장은 이어 “정부가 국민연금 확대 실시 방침을 재확인한 것은 최근 실시시기 논란이 일면서 자영업자들이 소득신고를 기피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정책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한자병용정책 역시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는 판단 아래 다소의 반발이 있더라도 당초 방침을 고수키로 했다는 후문이다. 吳豊淵 poongynn@
  • [오늘의 눈] 교포사회에도 변화의 바람

    국민의 정부 1년을 평가하는 교포들의 목소리는 다양했다.“추락 경제를 회생의 반석에 올렸다”고 평가하는가 하면 “경제개혁은 성공했는데 정치개혁은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대체적으로는 “국민의 정부가 경제위기를 잘 극복해 위기를 넘겼다”며 평가하는 쪽이 다수였다.교포들 가운데는 의외로 金大中대통령 정부의 대북정책을 평가하는 이도 적지않았다.이들은 “대북정책이 전향적이며 일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DJ정부의 ‘햇볕정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27일 워싱턴과 뉴욕에서 열린 趙世衡국민회의총재권한대행의 ‘교포지도자초청간담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워싱턴간담회에서 이곳 문인협회 한 관계자는 “추락 경제가 반전되고 있다는 이곳 언론의 보도에 눈시울이 붉어지기까지 했다”며 ‘국민의 정부 1년’을 되새겼다. 교포들의 ‘후한 정부 평가’는 “이전 권위주의 정부에서도 흔히 있었던일이 아니냐”고 반문할는지 모른다.하지만 기자가 교포들의 모임을 여러차례 지켜보며 교포들의 평가가 진솔한 것이라는 생각을갖게 됐다. 우선 교포사회 구성·모임에 변화가 일고 있었다.과거처럼 끼리끼리만 모이는 ‘악마의 주술’ 같은 지역감정의 양상은 찾아보기 힘들었다.워싱턴간담회 관계자는 “출신 지역을 떠나 모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굳이 말하자면 국민회의 대표단 일행 ‘환영준비위원장’도 영남출신이었다. 참석자가 당초 초청 대상 50명의 두배가 넘은 것도 이전에는 못보던 풍경이었다.지역 한인회회장을 지낸 黃玉性씨는 “이전에는 한 사람에게 두세차례전화를 걸어도 잘 나와주지 않았다”며 모임의 패턴 변화를 실감했다는 반응이었다.국민의 정부에 대한 교포들의 기대와 관심을 반영한 듯했다. 간담회에서는 또 껄끄러운 질문들이 마구 쏟아졌고 각론에 있어서는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않았다.“평통위원 선정을 공관측이 자의적으로 한다” “정부가 훈장을 남발하는 것같다”“정부 민원창구의 답변이 불성실하다”거나 세부적 교포정책을 질책하기도 했다.행사 주최자들도 이전의 정부가 그랬던 것처럼 질문할 사람이나 순서를 미리정하지 않았다.국민의 정부1년.바깥 교포사회에도 변화의 바람은 불고 있었다.유민 정치팀차장 /뉴욕에서 rm0609@
  • 공무원사회 적자생존 태풍 예고

    ‘철밥통이 깨진다’ 개방형 공무원제 도입이 공직사회에 ‘적자생존’의 경쟁바람을 몰고올 것같다.무사안일과 복지부동으로 대표되는 고위공직자의 의식에 일대 혁신이기대된다. 정부가 이 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은 정부부문 개혁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3월 말 있을 조직개편,운영시스템 개선,인력감축의 3대 과제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혁과 인력감축을 동시에 노린 것으로 볼 수 있다.능력없는 고위공직자의 신분을 더는 보장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어떻게 바뀌나 현행 관련법은 1∼3급 공무원의 신분을 보장,무능을 이유로 면직할 수 없다.앞으로는 이를 고쳐 면직이 가능토록 해 인원정리의 길을튼다.현재 1∼3급 자리는 1,421개이나 국장급 이상 공무원은 1,522명이어서적어도 100명의 인원정리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해당 자리가 빌 경우 자격을 갖춘 공무원이나 민간인이면 누구나 지원,공개경쟁을 통해 채용될 수 있다.그러나 자격조건을 엄격히해 3급 국장의 경우 별정직처럼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관계 분야에서 10년이상 근무한 자가 해당될 전망이다.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연봉 상한액을두지 않을 방침이다. 일반직공무원의 경우 모두 785개 가운데 235개가 검토 대상이다. ▒특정직 대상은 정부는 특정직공무원도 원칙적으로 개방 대상에 포함시켰다.모두 646자리에 이른다. 이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외교직과 교육전문직.외교직은 모두 419개 직위로 외교통상부 국·실장과 해외공관 외교관 등이다.교육직은 3개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등 장학관이다. 검찰의 1∼3급 공무원은 1급 1명,2급 30명,3급 9명 등 모두 40명이다.경찰은 경찰청과 해양경찰청의 국장,지방경찰청장을 합쳐 60명에 이르며 군인은국방부의 4명이다. ▒외국은 어떻게 미국은 국장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 전체 직위의 10%,기관별 직위의 25%를 개방형으로 뽑는다.능력자는 봉급의 25%를 더 준다. 영국은 과장급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한다.급여를 9등급으로 나눠 봉급의 최고액과 최저액을 정했다. 朴先和
  • [세모네모] 洪외교 공관장회의 폐막 훈시

    “대사가 어디 한 건 해주고 돈 받는‘날품팔이’냐? 국회의원들에게서 절대로 촌지(寸志)받지 말라” 25일 재외공관장회의 폐막식에서 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이‘공관장의 행태개혁’을 기치로 내세우면서 강조한 말이다.洪장관은“국회의원들에게도 제발 대사들에게 촌지주지 말라고 부탁했다”면서“대사는 엄숙한 직업의식을지니고 무한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훈시했다.洪장관은 또 의원의 해외순방 외교를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너무 귀찮아 하지 말고‘국정 파트너’로 생각해서 정성껏 일정을 만들어주고 출장목적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라”고 밝혔다. 洪장관은 아울러 최근 북한에서 망명한 외교관이 지적한 한국 외교관의 잘못된 행태 세 가지도 소개했다.‘선물외교’와‘향응외교’‘골프 플레잉외교’가 바로 북한 외교관의 눈에 비친 우리 외교의 구악(舊惡)이라는 게 洪장관의 설명이다.
  • 인천신공항 거물 발길 줄잇는다

    내년 6월 준공예정인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에 국내외 거물급 인사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인천국제공항 관계자들이 “방문객 때문에 일을 못할지경”이라고 ‘엄살’을 부릴 정도다.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李洪九주미대사와 李時榮주유엔대사,鄭基鈺주싱가포르대사,金恒經주캐나다대사,李元永주브라질대사 등 재외공관장 40여명은 24일 오후 내내 신공항 건설현장을 누볐다.대부분 신공항을처음 방문한 이들은 신공항의 웅대한 규모에 놀라움을 표시했으며 “외국인투자자를 설득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일에는 중앙부처 차관단 26명이 신공항을 방문해 건설 관계자들을격려하고 견실한 시공을 당부했다.鄭德龜재정경제부·丁世鉉통일부·宣晙英외교통상부·石泳哲행정자치부·金東泰농림부·崔弘健산업자원부·崔鍾璨건교부차관 등이 함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엔 金鍾泌총리가 다녀갔고 지난해 10월에는 金宇中대우그룹회장과 趙重勳한진그룹회장이 영종도를 찾았다.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신공항을 찾은외국인 인사는 조리티스마 레빙크 네덜란드 교통장관과림 흥 키앙 싱가포르 국가개발부장관,피에르 족스 프랑스 감사원장,모티머다우니 미국 교통부 차관 등 1만3,000명을 웃돈다. 인천국제공항 방문객수는 지난해 3만8,141명을 비롯,95년 6월 이후 지금까지 16만850명이나 된다.한달 평균 3,830명,하루 평균 128명이 다녀간 셈이다. 이찬재 건교부 신공항건설기획단장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국책사업을 대내외에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음달 중순에는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으로 외국기업인들을 불러 대규모 투자유치 활동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 李 駐러시아대사 간담회

    李仁浩 주(駐)러시아대사는 24일 북·러 신조약과 관련,“카라신 러시아 외무차관이 현재 방북(訪北)중”이며“다음달 초 가서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중인 李대사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갖고 이같이 말했다. 李대사는 오는 4월 셀레즈뇨프 러시아 국회의장이 방한하며 류슈코프 모스크바시장도 高建서울시장 초청으로 방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바드라이 헌법재판소장도 현재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崔德根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피살사건과 관련,李대사는“종결될 것으로보지는 않는다”며“러시아 검찰총장으로부터 한때 중단됐던 수사를 재개했으나 아직까지 실질적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러 외교갈등 이래 2명씩으로 줄어든 양국 정보직원 증원문제도“양국 정보당국에서(그 방향으로)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李대사는“러시아의 한국전문가들이 ‘한국이 여러가지 약속을 했는데 지키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이는 서로에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수교하고 과잉기대를 한 데 따른 실망”이었다는 게 李대사의 지적이다. 李대사는 러시아의 여성차별 때문에 업무수행에 애로가 있느냐는 질문에“러시아는 이중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며“서민층에서는 여성차별이 있지만공직사회나 식자층은 이미 18세기 초부터 서구화됐다”고 밝혔다.러시아에는현재 8명의 여성대사가 있다고 덧붙였다.李대사는 또 아직까지 金正日 북한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 올 수출 1,340억弗 예상-외교통상부

    올해 우리나라의 대미(對美)수출은 다소 위축되는 반면 일본,중국 등 대아시아 수출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또 지난해 2.8% 감소세를 보였던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올해 1,340억달러로 전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예상됐다.외교통상부는 23일 재외공관이 작성한 기초자료를 토대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산업연구원 등의 검토를 거쳐 ‘99년 국별 수출전망’을 발표했다. 대미 수출은 증가율이 지난해 5.5%에서 올해 2.6%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秋承鎬 chu@
  • 李금감위장,5대그룹 부채비율 축소

    5대 그룹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평균 326%에서 올해 말에는 187%로 낮아질 전망이다.정부는 구조조정으로 은행의 부실채권이 늘어도 은행권에는 추가적인 지원을 않기로 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3일 재외 공관장을 대상으로 한 경제강연에서 “5대 그룹이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평균 187%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냈다”고밝혔다. 李 위원장은 “자산매각 등의 결과로 상장기업 264개의 부채비율도 97년 말 430%에서 지난해 말 252%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신건전성 기준이 강화되고 기업 구조조정이 진전되면 은행들은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야 할 것”이라며 “은행들은 정부 지원을 바라지 말고자체증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李 위원장은 한빛은행이 정부와 맺은 정상화 계획을 예정대로 실천하면 정부 보유지분을 빠른 시일내에 매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입을 축소하고 수출을 극대화하려는 재계의 전략과 관련,“무역마찰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세계 경제가 침체하는 상황에선 한계가 있기때문에 실업문제 해결에는 큰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白汶一 mip@
  • ‘한반도 평화’ 외교 최우선과제로

    미·일·중·러 4강대사와 아주·미주·독립국가연합(CIS)의 공관장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열린 99년도 재외공관장회의에서는‘한반도의 평화유지’를 우리 외교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포괄적 대북접근을 통해 이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또 경제통상 지원 외교활동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했다. 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은 개회사에서 경제통상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형식적인 회의 개최보다는 상사활동을 구체적으로 돕는데 주력하라”고 지시했다.아울러 공관장의 국가 이미지 홍보 강화를 위해 “강연 때 메시지에 혼을 담기 위해서는 연설문을 공관장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金重權 청와대 비서실장이 참석,정부의 올해 국정지표에 대해 설명했다.金실장은 “개혁이 올해 반드시 마무리될 것”이며 “정치개혁은 올 상반기중 윤곽이 마련돼 새 시스템 아래서 내년 총선이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원 당국자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金正日은 당뇨 등 지병이 있지만 기본업무 수행에는 지장이 없다”고밝혔다. 이번 공관장회의에서 洪장관은 직접 사회를 보면서 회의를 주재,‘자리만지키던’전임장관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일부 재외공관장들은 경제위기에 맞지 않는 안이한 행동을 보였다는 지적이다.외교부는 경비절감을 이유로 부인을 동반하지 않도록 권유했지만임지에서 귀국한 38명의 공관장 중 28명이 부인과 함께 입국했다.또 일부 공관장의 경우,무려 12∼19일간 서울에 머물 계획을 세워놓았다. 秋承鎬 chu@
  • 金대통령 재외공관장과 만찬

    金大中대통령은 22일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냉전구조를 청산하기 위해선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관계를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위협을 제거하고 북·미간,북·일간 관계를 정상화하는 등의 안정화 조치도 뒤따라야 한다”고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 49명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북한에 대해선 도발에는 엄중한 대가가,협력에는 인도적 식량지원과 경제협력 강화 등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뒤따를 것임을 명백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확고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대북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때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킬 수있다”고 지적했다.
  • ‘겉과 속’ 바뀌는 재외공관장회의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외교부에서 열리는 올해 재외공관장회의가 겉과 속 모두 달라진다. 외형면에서는 참석자가 과거의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100여곳이 넘는 전세계 공관장(일부 총영사 제외)이 참석했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아시아와 미주·독립국가연합(CIS)지역 공관장과 유엔·타이베이 대표 등 49명만 참석한다.또 과거처럼 부인을 동반하지 않고 공관장 혼자 귀국했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보다 회의 예산을 50% 가량 줄였다. 내용면에서는 공관장회의를 분산개최함으로써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토의 진행이 가능해졌다.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회의는 이미 지난달 말 洪淳瑛장관의 이 지역 순방 때 개최했으며 유럽지역도 곧 따로 열 계획.본부 지시위주로 이뤄지던 회의 운영도 자유토론 중심으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대표 40명과 벤처캐피털 관계자와의 대화 자리도 처음기획됐다.자체역량 부족으로 공관에 기댈 일이 많은 중소기업에 ‘공관 문턱’을 낮춰 준다는 취지.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공관의 지원방안에 대해 토의가 이뤄진다. 또 이른바‘냉탕’공관장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15개‘험지’공관장과 외교부장관의 별도 모임도 처음 마련돼 눈길을 끈다. 秋承鎬
  • 쿠르드족 유혈시위 사흘째…美등 각국공관 테러 비상

    ┑베를린 런던 AP AFP 연합┑터키의 쿠르드족 반군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의체포에 항의하는 쿠르드인의 격렬시위가 18일 세계 주요 도시에서 사흘째 계속됐다. 터키군은 이에 맞서 17일 북부 이라크에 거주하는 쿠르드족들에 대해 대규모 진압작전을 실시했다. 쿠르드족 시위대는 오잘란이 체포된 16일 이후 런던,베를린,제네바,헤이그등 적어도 21개 유럽 도시의 그리스 대사관 및 영사관을 점거했으며 캐나다밴쿠버와 호주 시드니 등지에서도 한때 영사관 점거농성을 벌였다. 쿠르드족 시위대는 오잘란이 터키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 정보기관모사드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보도에 자극받아 이스라엘 총영사관을 점거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오잘란 체포 사건 이후 유럽 전역의 자국 대사관을 폐쇄하고 다른 지역의 외교공관에 대해서는 1급 경계령을 내렸다. 미국무부는 17일 “외국을 여행하는 미국인들이 오잘란의 터키 압송에 항의하는 쿠르드인들의 보복대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미국무부는 미국의 재외공관과인력에 대해서는 이미 적절한 보안강화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 北 金正日 57회생일 준비 ‘비상’

    최근 북한의 해외공관과 무역기관에 비상이 걸렸다.金正日 당총비서 겸 국방위원장의 57회 생일(16일)을 앞두고 선물인 ‘정성품’ 조달명령이 내려져 있는 탓이다.더욱이 그의 생일과 설날이 겹치자 주민용 특별배급품 비용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이다.관계 기관은 북한이 선물구입비를 포함해이번 행사에 약 9,410만달러의 비용을 투입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계 기관은 북측이 주민 특별배급품 구입자금 4,500만달러와 경축회 등 각종 행사동원 비용(주민 복장비·숙식비·교통비) 4,083만달러를 쓸 것으로추산했다.이외에도 해외 친북인사 초청 및 재외공관 리셉션 비용에 300만달러,재외공관원 및 상사원의 金국방위원장 선물구입비로 158만달러가 각각 소요될 것으로 관측했다. 문제는 자금 조달문제다.관계 기관은“북한 당국이재외공관과 무역상사,재일 조총련에‘충성금’으로 10만∼100만달러를 강제할당했다”는 정보를 공개했다. 북으로 반입되는 金위원장의 생일선물로는 인도네시아산 제비집과 아메리카산 식용 왕비둘기,프랑스제 코냑 등이 포함돼 있다는 전문이다.
  • 건교부등 항공관련 간부들 2000년 첫날 출항 항공기 탄다

    항공분야의 컴퓨터 2000년 인식 오류(Y2K) 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건설교통부 장·차관을 비롯한 항공 관련 간부들이 2000년 1월1일 출항하는 국적 항공기에 탑승키로 했다. 12일 건교부에 따르면 항공 관제 및 항공기 탑재시스템상의 국제표준시인 2000년 1월1일 0시인 한국시간 2000년 1월1일 오전9시에 이같은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李廷武장관은 金鍾熙 항공국장과 함께 2000년 1월1일 오전 8시40분 서울에서 대구로 출발하는 대한항공편을 탑승하고 崔鍾璨 차관은 아시아나항공 朴三求 사장과 오전8시20분 서울발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편을 타기로 예약했다.또한 咸大榮 국제항공협력관은 오전 8시30분발 서울발 마닐라행 대한항공편을 예약했다. 金建鎬 한국공항공단 이사장을 비롯 한국공항공단,항공사 간부들도 김해,광주,울산,사천(진주)공항을 향해 2000년 1월1일 첫 항공기에 탑승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주무부처 장·차관이 Y2K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국민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이런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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