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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정차위반 과태료 미납 주한 외국공관 2000억대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10회 이상 내지 않은 서울시내 상습 체납자가 20여만명에 이르며 체납액도 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주한 외국공관 차량들도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거의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2일 국회 행자위 소속 민주당 박종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서울시내 주·정차 과태료 미납액은 무려 1971억 4395만원이며 미납자수도 22만 4510명에 이른다. 미납 횟수별로는 10∼20회가 14만 4649명이며 금액으로는 750억 2590만원이다.20∼30회가 4만 190명,370억 3991만원이고 30회 이상 체납자도 3만 9671명에 850억 7814만원이나 됐다. 또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주한 외국공관 차량에도 5911건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납부한 것은 172건에 불과했다. 지난 2000년에는 프랑스 대사관 369건 등 모두 2396건을 부과했으나 과태료를 낸 것은 고작 56건이었다.또 지난해에도 2322건을 부과해 73건만 납부됐고 올해 부과한 1193건도 과태료를 낸 것은 43건에 불과했다. 조덕현기자
  • 활짝 열린 ‘南北의 길’/ 하루 1000여대 ‘하늘길 지킴이’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 개최로 남북간에는 획기적인 쌍방향 ‘남북의 길’이 열렸다.지난달 23일 평양∼원산∼김해를 잇는 ‘하늘길’이 열렸으며 닷새만인 28일 오전에는 만경봉92호가 부산항에 닻을 내림으로써 역사적인 동해 ‘뱃길’이 처음 열렸다.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하늘과 뱃길을 여는 ‘첨병’들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인천관제소 24시 평양측 관제사:“줄루 알파(ZA),여기는 에코 델타(ED).트랜스퍼(항공기 정보전달) AK923편.고도 3만 9000피트.칸수지점 이동중.5분후 핸드 오프(항공기관제이양).” 우리측 관제사:“에코 델타,여기는 줄루 알파.AK923편 레이더 포착,핸드 오프.수고했음.” 지난달 27일 오전 10시49분.북한 선수단 2진 152명을 태운 고려항공 소속 전세기 AK923편이 평양 순안비행장을 이륙한 뒤 평양관제구역을 막 벗어나 우리측 비행정보구역으로 들어서기 직전 평양관제소와 인천관제소(항공교통관제소)간에 이루어진 교신내용이다. 여기서 ‘줄루 알파’는 우리측 관제사의 애칭이고 ‘에코 델타’는 평양측 관제사의 애칭이다. 대개 각국의 관제사들은 자기만의 독특한 애칭을 갖고 교신을 한다.또 칸수(KANSU)지점은 동경 132도28분,북위 38도38분에 위치한 공해상공(울릉도 동북쪽 160㎞)으로 평양관제구역과 인천관제구역의 교차점이다.특히 칸수지점은 하루 40편 가량의 국제선 항공기가 통과할 정도로 동해상의 새로운 영공 관문으로 각광받고 있다.고려항공 전세기는 오는 14일쯤 아시안게임이 끝날 무렵 김해공항에 두차례 정도 이착륙할 예정이다. 요즘 우리나라 전역의 영공출입을 허가하고 통제하는 하늘의 불침번 인천관제소(소장 박향규)가 무척 바빠졌다.평소 인천관제소의 고공관제를 거치는 항공기는 하루 평균 860대.이 중 국내 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는 650대 가량이고 나머지는 그냥 통과하는 외국의 항공기들이다. 그러나 최근 8월과 9월 두달동안 하루 평균 1000대 이상으로 관제 수량이 급증했다. 우리측 영공을 노크하는 항공기들이 부쩍 늘어난 이유는 최근 새로 뚫린 남북간 동해 직항로에다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수송하는각국 전세기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11일 말레이시아 승마선수들이 사용할 말 12마리가 특별 전세기편을 이용,김해공항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이란,우즈베키스탄,카타르,키르키스스탄,중국 등 10개국 소속 전세기들이 아시안게임 기간에 증편됐다.또 오는 18일까지 부산과 타이베이간 전세기가 각각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인천관제소 중앙 레이더실에 근무하는 200명의 관제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지내고 있다.만약 한 순간이라도 관제 실수를 하는 날에는 대형참사로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항공교통관제소의 한판식(48) 관제실장은 “관제사들은 하루종일 긴장속에 살아야 하는 고독한 직업이다.”면서 “현재 30명의 민간항공기 관제사와 4명의 군용기 관제사가 각각 한 팀이 되어 하루 3교대씩,24시간 우리 영공을 0.1초도 놓치지 않고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시간과 공간이 다른 독특한 근무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색지대다.몸은 한국에 있지만 근무시간은 영국 그리니치천문대시간과 똑같이 움직이고 있다.지구상의 모든 항공기 관제는 국제표준시계를 기준으로 정한다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원칙 때문이다. 비행기의 관제는 대개 3단계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인천발 도쿄행 비행기일 경우 이륙시에는 인천관제탑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이륙 후 지상 2만 2000피트 상공까지는 서울접근관제소의 관제를 받는다. 그 다음에는 인천관제소가 관제한다.동해상공 칸수구역을 통과함과 동시에 도쿄관제소에 관제이양을 하면서 우리측 관제가 모두 끝나게 된다.우리나라 영공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들은 그 반대 순이다. 인천관제소의 관제구역은 우리측 비행정보구역(FIR)의 국제항공로 11개와 국내항공로 5개 등 약 40만㎢의 영공구역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 비행정보구역의 항공기 관제 업무를 담당하는 항공교통관제소가 대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전한 것은 1년전 이맘때. 급증하는 항공교통 수요에 대비해 3년여 동안 611억원의 예산을 들여 새로운 첨단 교통관제시스템을 구축하면서부터다.이로 인해 항공기 항적 동시처리능력이 350대에서 1000대로 늘어났다. 항공교통관제소는 1952년 주한 미공군이 대구비행장에 설치한 뒤 58년부터 국방부가 인수,운영해 오다 95년 건설교통부로 이관됐다. 김문기자 km@ ■부산 항만관제소 “뱃길로 온 北손님도 우리가 인도” “만경봉92호,여기는 부산관제소입니다.” “부산입네까? 여기는 만경봉92호입니다.” “아,예.부산항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저는 델타입니다.콜사인(호출부호) 주십시오.” 지난달 28일 새벽 5시30분 부산항만관제소와 만경봉92호 사이에 역사적인 첫 교신이 이루어졌다. 이어 7시30분쯤 항만관제소의 지시에 따라 도선사(導船士·파일럿) 박영철(56·부산 도선사협회장)씨가 파일럿 전용인 동백섬호를 타고 만경봉92호쪽으로 달려갔다. “만경봉92호,여기는 부산관제소입니다.우리 파일럿이 귀국 선박으로 가고 있습니다.좌현에서 배에 태우고 안전하게 입항하십시오.” “부산관제소,알았습네다.” 이어 부산관제소는 부산외항에서 출항중인 아일랜드 선적 1만t급 상선을 무선으로 호출했다. “아일랜드호,여기는 부산관제소.귀선과 만경봉92호가 조우할 위험이 있으니 만경봉92호 뒤쪽으로 선수를 돌리십시오.” 잠시후 만경봉92호는 부산관제소의 지시에 따라 부산 앞바다의 경도 섬과 외국 선박들을 피해 조심조심 다대포항으로 입항했다. 부산시 영도구 조도에 위치한 부산항 관제소는 1분당 5건 이상,하루 1000여건 정도 교신이 이루어질 정도로 숨가쁘게 돌아간다. 관제소에서 일하는 항만 관제사는 일반인들에겐 낯선 직업이다.항공 관제사가 하늘의 비행기를 안전하게 이착륙시키거나 공중 충돌을 방지하는 일을 한다면,항만 관제사는 항만에 드나드는 각종 선박을 교통정리하는 전문가다. 우리나라는 지난 90년부터 본격적인 항만관제 시스템을 갖췄다.부산항 관제실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이곳에서는 실장 1명을 포함,19명의 운영요원이 연중무휴 24시간 일하고 있다.이곳에서 일하는 관제사들은 대부분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다.국내 첫 여성관제사인 김인숙(29)씨도 이들과 함께 근무중이다. 항만 관제사는 3급 항해사 이상의 면허를 갖고 승선 경력이 3년 이상 돼야 관제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부산항의 관제구역은 해운대 동백섬∼오륙도∼생도∼서도를 잇는 항계선 안쪽이다.부산항에 입항하려는 선박들은 해상 5∼6마일 해점에서 진입보고(개항질서법)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부산 앞바다의 작은 섬인 조도,영도,용호동 등 5곳에 설치된 항만 레이더가 선박들의 움직임을 샅샅이 체크하면서 부산항 관제실로 실시간 상황 중계를 한다. 만경봉92호에 승선했던 도선사 박영철씨는 “만경봉92호 승무원들은 영어실력이 유창했다.”면서 “같은 민족이어서 외국 승무원들보다 매우 호의적으로 대해 줬다.”고 말했다. 부산 김문기자 ■해경 경비선 15척에 특공대까지… 긴박했던 '만경봉 92호' 호송작전 지난달 28일 오전 만경봉92호가 부산 다대포항에 입항하기까지 해양경찰이 펼친 해상호송 작전은 한편의 007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긴박하고 치밀하게 전개됐다. 이날 새벽 5시30분 부산 항만 관제소와 만경봉92호 사이에 첫 교신이 이뤄진 직후 부산 해경은 다대포동남쪽 25마일 해상에서 제1선 대기중인 1005호 경비함에 기동지시를 내렸다.3단계의 호송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이어 301함과 경비정 3척으로 구성된 제2선팀이 부산항 제8부두에서 다대포 동남쪽 15마일 해상의 ‘브라보 해점’으로 긴급 발진했다. 새벽 어둠이 완전히 걷힌 아침 7시 정각,파고가 2m로 높아진 브라보 해점.제1선에서 호송해온 1005호함이 맨 먼저 보이기 시작했고 곧이어 만경봉92호의 굴뚝에 새겨진 인공기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1005,여기는 301.지금부터 우리가 접수하겠습니다.” “수신완료,수고바람.” “만경봉92.여기는 301.오느라 고생 많았습니다.다대포항까지 우리가 안내하겠습니다.” “반갑습네다.301.” 우리측 해경과 만경봉92호간의 삼각 교신 후 만경봉92호 좌우현과 선미에 각각 경비정 1척씩이 배치됐다.301함이 0.6마일 정도 앞에서 기동하면서 2단계 호송작전에 돌입했다. 약 30분쯤 뒤 다대포 앞바다 5마일 해점에 이르자 검역 및 세관선,출입국관리선 등 5척이 만경봉92호에 다가갔다.우리측 관리들이 승선해 입국절차에 들어갔다. 바로 이때 한반도기 등을 단 어민총련 소속 어선 49척이 갑자기 나타나 만경봉92호로 일제히 접근하면서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자 인근에서 몰래 대기중인 경비정 3척이 긴급 출동,이들의 기동을 가로막았다.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경비정 2척을 추가로 출동시켰고 다대포항 인근에 대기중인 해경 특공대 8명을 특수경비 작전에 투입했다. 아침 8시.만경봉92호가 내항으로 들어가 접안하자 2시간여에 걸친 호송작전은 무사히 끝났다. 부산 김문기자
  • 美軍, 쿠웨이트와 합훈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11월말 공격설이 나오는 등 미국이 이라크 주변에 병력을 집중 배치,공격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라크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엔 무기 전문가들과 사찰 재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사찰 재개 협상 착수-한스 블릭스 유엔 감시·사찰 검증위원회(UNMOVIC)위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기사찰단은 대통령궁을 포함,이라크 내 모든 의혹시설에 대해 무제한적인 접근권을 가질것”이라면서 “사찰단의 활동을 놓고 이라크와 충돌이 빚어지지 않도록 사찰 개시 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협상의 목표”라고 밝혔다. 블릭스 위원장은 이라크측과 무기사찰단 본부 소재지,숙박시설,사찰단원의 안전 문제,채취한 샘플 이동 문제 등 ‘실질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변국 병력 집중배치-미국은 이라크와 유엔간의 협상에 관계없이 이라크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미 해병 전투요원 1000여명은 29일(현지시간) 쿠웨이트 해변에서 항공모함과 전투기를동원,쿠웨이트군과 3주간의 육·해·공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다.또 카타르에서는 이라크 공격시 작전을 지휘할 미 중부사령부 산하 전투사령부 시설 공사가 마무리 작업중이다. 바레인과 카타르,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도 미군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쿠웨이트에는 조지아주 베닝기지에 있던 기갑보병여단 일부가 이라크 국경에서 45㎞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고 쿠웨이트군도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이 지역의 미 해군 규모를 병력 2만명,항공기 225대로 늘리는 등 이라크에 유엔 결의안 이행시한으로 제시한 11월까지 병력을 5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반전시위 확산-워싱턴에서는 29일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시위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연례 총회에 맞춰 사흘째 열렸다.5000여명의 시위대는 미국의 입장에 동조하는 20여개국 공관 앞에서 가두행진을 벌인 뒤 영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끝냈다.스페인에서도 5만여명이 ‘이라크전 중단’을 주장하며 마드리드 시내 중심가로 행진했다.28일에는 런던에서 반전운동가,국회의원,유명인사 등 10만여명이 참여한 영국 사상 최대의 반전 시위가 벌어졌다. ◆미 의회 대립-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29일(현지시간) 대 이라크 공격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라크를 방문중인 민주당 짐 맥더머트 하원의원과 데이비드 보니어 하원의원은 ABC방송의 ‘디스 위크(This Week)’프로그램에서 부시 대통령이 부당하게 미국을 전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맥더머트 의원은 “이라크 관리들은 우리에게 원한다면 어느 곳도 가서 보게 해주겠다고 말했다.”면서 이라크와 알 카에다가 연계해 있다는 부시 행정부 관리들의 최근 주장에 의문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의 트렌트 로트 의원은 “바그다드에 가서 미국 대통령의 진실에 의문을 제기한 것은 무책임의 절정”이라고 비난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고속도 통행료 안내고 줄행랑 5년간 31만여건 상습 27%가 미군

    고속도로 통행료를 안낸 ‘얌체운전자’가 5년간 31만여건에 이르며,상습도주 차량 가운데 주한미군의 승용차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국회 건설교통위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16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를 통해 “지난 98년부터 올 7월 말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고 도주한 차량이 31만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얌체차량은 수동으로 통행료를 걷는 폐쇄식 요금징수 창구에서 4만 5000건이 발생한 반면 ‘하이패스’에서 26만 6000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얌체차량 가운데 미군 개인 승용차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김덕배(金德培) 의원은 “통행료를 3차례 이상 상습적으로 내지 않고 도주한 차량 263대 가운데 미군 개인승용차가 72대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도공이 미 8군측에 차량소유자 신상명세 파악과 제재 조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미8군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회 이상 도주차량 중 외국공관의 외교관 차량도 2대 포함돼 있으며,특히 미군차량 11-3-50××는 무려 56회나 통행료를 내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 파일/ 충정로 오피스텔 잔여분 분양

    SK건설은 주거형 오피스텔 ‘SK리쳄블’잔여분을 분양한다.충정로역에 있으며 주변에 외국 공관이 많아 외국인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분양가는 평당 630만∼680만원.2004년 9월 입주예정.임대관리·유지보수 등의서비스를 호텔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생보부동산신탁이 전반적인 사업진행을 관리한다.(02)775-8224.
  •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 박종구씨

    정부는 13일 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1급)에 박종구(朴鍾九·44)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공공관리단장을 임명했다.전남 광주 출신의 박 부단장은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내다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 등을 맡아왔다.
  • 외교부에 우먼파워 거세다, 부인회 명칭 배우자회로 변경 움직임

    “외교통상부 부인회를 배우자회로” 외교부에 여성 외무관 수가 급증하면서 각종 민원과 이색 제안들이 속출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외교부 부인회의 명칭 개정.여성 외무고시 합격자들이 50%에 육박하는 마당에 남성 중심의 풍토에서 비롯된 친목단체 이름을 그대로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외교부 부인회는 현직 장관의 부인이 회장을 맡아 연말 자선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주한 외교관 부인회의 상대역 기능도 하고 있어 나름의 존재 이유도 있다. 그러나 외교부 내에서 부인회 명칭이 도마에 오른 것은 다른 속사정이 있어서라는 분석이다.해외공관 근무를 해야 하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다른 부처‘안사람’들의 친목단체보다 ‘기강’이 세고,인사청탁 등 뒷무대 역할을 한다는 의혹들이 쌓여있기 때문.남성 외무관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외교부의 한 남성 외무관은 “실제로 배우자회나 파트너회란 이름으로 바꾼다 해도 실제 가입해 활동할 여자 외무관의 배우자가 있겠느냐.”면서 “다른 차원의 문제제기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외교부 여성직원 수는 전체 1496명(기능직 제외) 가운데 8.5%인 127명.외무고시 여성 합격률은 98년 16.7%에서 2000년 20%,올해 45.6%로 높아졌다. 외교부는 3∼4년 후에는 해외공관에 근무하는 여성인력이 3분의1 정도는 될 것으로 보고,여성 외무관들에게 제공해온 선진국 공관 우선 배려 폐지와 함께 해외공관에서의 육아지원 문제 등 여성 외무관 수 급증에 따른 제도적인 대책 마련을 검토중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열린세상] 내가 바라는 훌륭한 지도자

    외교관 직업의 큰 특권중 하나는 대사급이 되고 난 후에는 많은 나라의 지도자들을 만나보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이다.주재하는 나라의 대통령이나 총리를 만나 보는 기회가 많고,또 특사가 돼 방문국의 지도자들을 만나게 된다.외교부장관이 되면 가는 나라의 대통령이나 총리를 만나볼 기회도 주어진다.대통령은 그 나라의 최고 외교관이기 때문이다. 연설문이나 회고록을 읽는 것과 달라서 얼굴을 맞대고 얘기를 나누면 사람됨과 철학을 직접 접하게 돼 더욱 신선하고 오래가는 감동을 느낄 때가 많다.나는 처음 공관장을 지낸 파키스탄에서 지아 울 하크 대통령을 비교적 자주 그의 관저에서 만나는 행운을 가졌다.그 이후 많은 나라의 지도자들을 만나보는 행운을 누렸다.상대방의 말만 듣고 있을 수 없으니 일정량을 내가 말해야 외교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인데 이 점이 어려운 부분이다.대개 지도자들은 말을 잘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지휘관은 말씀을 통해 지휘를 하는 것이니까 말을 잘 하도록 훈련을 받았기 때문이리라. 대화의 내용만큼 지도자들의 자세 그리고 분위기,심지어는 그들의 인사와 송별의 방법 등도 지도자들에 대한 인상과 존경·의념을 좌우하는 요소다.방문객을 오래된 친구 만나듯 편하고 가깝게 느끼게 하는 기술(예술)이 훌륭한 지도자들의 공통된 요소다.그렇게 하려면 우선 만나러 가기까지 경호와 의전에 의한 과도한 보호와 안내가 없어야 한다.그리고 실내에서는 마주앉는 거리가 가까워야 한다.송별할 때 어떤 지도자는 방문객의 모습이 보이지 아니할 때까지 서 있는 경우도 있다. 어떤 지도자는 방문객에게 의무니까 할 수 없이 만난다는 인상을 주는 경우도 있다.기왕 시간을 낼 바에는 정성 들여 내는 편이 유익할 터인데도 훈련이 덜 된 탓이리라.공자는 배울 것이 없는 친구가 없다고 했는데 배울 것이 없는 지도자란 아주 드물 것이므로 만인이 더 큰 주목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지도자와의 만남은 결국 대화의 내용 때문에 귀한 것이다.미래를 내다보는 힘,사태를 판단하는 지혜,해결책을 제시하는 용기,이런 것들이 사람을 감동시킨다. 1999년 어느 때 한국을 방문한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총리와 같은 테이블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만찬을 같이한 적이 있다.그때 그는 벌써 막연히 문명의 충돌,빈부의 격차 등 일반론을 떠나서 21세기가 당면한 실제적 문제는 이슬람 근본주의라고 꼬집어 얘기한 기억이 있다.2001년 9·11 테러사태를 겪고 나서 나는 리콴유 총리를 생각했다. 훌륭한 지도자들은 말을 빙빙 돌리지 아니하고 비교적 직설적으로 정직하게 얘기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은 참으로 신선하고 즐거운 일이었다.리콴유 총리,헨리 키신저 박사,헬무트 슈미트 전 독일 총리 등이 모두 그러하다.직접 만나본 일은 없으나 덩샤오핑(鄧小平)이 그렇고 마거릿 대처 총리가 그러하다고 알고 있다.정직하게 말하는 것은 지도자의 최고의 덕목인 판단(통찰)과 용기에서 오는 것이리라. 지도자는 당이나 정부가 써 주는 말이 아니고 자기 소리를 내어야 한다.판단과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그래서 지도자는 항상 ‘생각하는 사람’‘원칙이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이리라.우리는 지도자를 생각할 때 우선 통이큰 사람,두주불사(斗酒不辭)하고 폭탄주를 잘 마시는 사람,과장된 형용사,과장된 선언을 잘 하는 사람을 생각한다.우리의 정치 지도자들에게서 한민족이 세계 제일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또 무슨 사업이 5000년 역사에 처음 있는 사업이라고들 한다.‘허장성세 문화’라고 하면 좀 지나친 비판이 될까. 정치에서나 외교에서나 우선 자신의 실상(實相)에 기초해 일을 시작해야 한다.이 실상과 꿈을 어떻게 연결시킬까를 놓고 고민해야 한다.그리고 정직하게 말하고 토론해야 한다.정직한 지도자,정직한 사회 이것이 나라의 근본이 돼야 한다.민주주의도,시장경제도 이 정직한 사회 위에서만 제대로 작동하고 번창하는 법이다.미국의 경제도 최근 분식회계 스캔들로 인해 타격을 입은 바 있다.이것은 시장경제의 기본을 흔드는 큰 사건이다.정직이 발전하는 사회의 기본이라는 진리만은 좀 과대 선언해도 지나침이 없으리라.그래서 나는 정직하게 말하는 사람을 지도자로 원한다. 홍순영 전 외교장관
  • 탈북21명 오늘 베이징 출발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한 탈북자 21명이 11일 오후 중국을 떠나 필리핀을 거쳐 12일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2개월간에 걸쳐 영사부로 들어왔으며 남자 9명,여자 11명으로 손모(38)씨 부자와 박모(31·여)씨와 자녀 2명 등 두 가족이 포함돼 있다고 베이징 소식통이 10일 밝혔다.베이징 소식통은 또 베이징 소재 독일 학교에 지난주 진입한 탈북자 15명도 11일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탈북자들의 출국이 다소 지연된 것은 탈북자들의 잇단 외국 공관 진입과 시위 등을 견제하려는 중국측의 의도가 작용한 데다,탈북자 사태가 빈발하면서 중국측 인력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베이징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는 탈북자들이 끊임없이 진입함에 따라 민원업무시간을 하루 2시간 줄인 오전 9∼11시,오후 2∼5시로 각각 조정했다. khkim@
  • 주·정차 위반 체납액 8000억 징수율 54%…전면적 보완 시급

    전국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의 체납액이 8000억원을 넘어서고 최근 5년간 징수율도 54%에 그쳐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10일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민주당 송석찬(宋錫贊)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서 부과하는 주·정차 과태료 체납액이 7월말 현재 2105만건,8343여억원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총 적발건수는 3047만 7298건에 1조 2400여억원을 부과해 이 중 54%인 6717여억원만이 징수됐다.부과된 과태료 중 2000년 1142여억원,지난해 1537여억원이 체납되는 등 매년 1000억원 이상이 체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회 이상 체납한 상습체납자도 전국 8만 4600명에 체납액도 1221여억원이었으며 전국 최다 체납자 L법인으로 3268건에 1억 3660만원을 체납했다. 특히 주한 외국공관의 주·정차 위반차량에게는 7364건의 과태료가 부과됐으나 이 중 2.8%인 209건만 납부,외국공관차량의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과태료 제도가 실효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단체별 단속실적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였다.서울의 경우 지난 7월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가 중구 19만 5670건,강남구 14만 7526건,영등포구 13만 3792건인 반면 노원구,은평구,강북구 등은 3만건에도 못미치고 있다. 송 의원은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한 과태료 체납액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도 징수율은 매우 낮아 이에 대한 전면적인 보완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9·11’ 1년… 美 초긴장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9·11 테러 1주년이 다가오면서 미국에 다시 테러경보가 내려졌다.뉴욕과 워싱턴 일대에는 지난 4월 중단된 전투기의 24시간 초계비행이 재개됐다.해외 미 공관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높아지자 국무부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3개국의 대사관을 일시 폐쇄했다.미 해군은 알 카에다가 걸프만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에 대한 공격을 계획중이라는 첩보에 따라 이 지역을 지나는 선박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 ●고조되는 긴장감= 워싱턴 일대에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하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다.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10일 승인할 예정인 이 계획안은 1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백악관과 국방부,의회,워싱턴 기념탑 등을 비행기 자살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스팅거 미사일 등을 배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4월 이후 테러경보가 내려졌을 때만 순회하던 전투기 초계비행도 6일부터는 24시간 뉴욕과 워싱턴 상공을 돌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앞서 뉴욕과 워싱턴 경찰,전기회사,교통당국 등에 경계령을 내렸다.FBI는 9·11 기념행사를 겨냥한 구체적이거나 신뢰할만한 내용이 아니지만 포괄적인 위협의 정보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1주년 행사뿐 아니라 10∼20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와 25∼29일 워싱턴 세계은행 및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도 주의를 촉구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9·11 기념식이 테러리스트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미국은 추가 테러공격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지금까지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고 덧붙였다.리처드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수라바야에 있는 대사관과 영사관,말레이시아·캄보디아 대사관이 테러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신뢰할만하고 구체적인 정보가 있어 폐쇄했다고 말했다.국무부는 아울러 전세계 미국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잇따르는 테러공포= 1주년이 가까워지면서 알 카에다 공작원들의 통신연락이 부쩍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미 정보당국은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도청한 통신과 인터넷 암호문에 “신의 메시지가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이날 5시간 동안 비행기 출발이 지연됐다.한남성이 보안검색을 받지 않고 공항내로 진입하자 경찰이 터미널을 봉쇄 수색작업을 벌였기 때문이다.그러나 이 남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지난해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이 추락한 펜실베이니아 생크빌의 추모장소도 의심스런 물질이 담긴 아이스 박스가 발견돼 한때 패쇄됐다. 앞서 미 정보당국은 중동지역으로부터 워싱턴 기념탑과 국방부 청사,주요공공건물 등을 감시하는 내용을 찍은 비디오 테이프의 사본을 입수했다.테러공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되자 워싱턴 당국은 경찰 및 민간 보안요원들에게 경계를 한층 강화할 것을 시달했다.워싱턴포스트는 아프가니스탄 테러캠프에서 훈련받은 테러리스트들이 미숙하지만 개별적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감행하려한다고 9일자로 보도했다. ●애도의 물결= 미 방송사들은 테러 장면의 방영을 자제하면서 테러 현장인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터 인 ‘그라운드 제로’를 배경으로 추모 특집을 내보냈다.뉴욕경찰국은 당시 구조작업에 나섰다 숨진 뉴욕 경찰관 23명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워싱턴은 11일을 국민적 추모일로 선포하고 국방부에서 대통령과 희생자 유가족이 참석한 기념식을 갖는다. 뉴욕시는 희생자를 기리는 퍼레이드에 이어 현장에서 독립선언서와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을 희생자의 명단과 함께 낭독한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밤에 ‘영원의 불꽃’의 점화식을 갖는다.50개주도 각각 촛불 점화식 등 추모행사를 준비중이다. mip@
  • 조직·인원 확대 대전청사 활기

    최근 정부의 직제 조정으로 조직과 인원이 확대된 산림청과 특허청,중소기업청 등 정부대전청사 일부 기관들이 의욕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 3개과 신설을 비롯해 30명 증원,직급 상향(41개)조정 등의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산림청은 대형산불 예측 모델 개발 등 산불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위해 임업연구원에 산불연구과(정원 6명)를 신설한다. 또 동·식물 보존 관리를 위해 국립수목원에 식물표본과(정원 15명)를,산림자원의 활용 및 도시조경 등을 개발하기 위해 본청에 산림문화과(7명)를 각각 설치한다.울릉도 국유림 관리를 위해서도 2명을 파견한다.헬기 36대와 인력 225명을 지휘하는 항공관리소장이 4급에서 국장급(3급)으로 직급이 올랐고,25개 국유림 경영팀의 직급이 6급등으로 상향조정돼 연쇄 승진인사가 예상된다. ◆특허청- 올해 충원 예정인 인력은 심사관(사무관) 79명과 팀장(서기관) 10명 등 모두 89명.직렬별로는 행정직 18명,기술직 71명(복수직 4명)으로 특허청은 이번 증원에 따라 급증하는 출원 등에 따른 심사 부담을 크게 줄일 수있게 됐다. 그러나 ‘행정직 충원’을 놓고 이견이 일고 있다.특허청에는 행정직 5급승진 대기자 8명과 사무관급 6명이 보직을 받지 못하고 대기발령 상태다.이에 따라 직원들은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보직을 줘야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특허청은 취약분야인 의장분야 전문가(2명),소송·변리사시험 관련 소송을맡을 변호사(1명),통상전문가(1명)의 특채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모두를 충족시킬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 등 기타- 중소기업청은 4년동안 요구했던 대전·충남 조직을 다시 설치할 수 있게 됐다.인력 증원이 7명(5급 1명,6∼9급 6명)에 그쳐 대전·충남지방사무소장 등 필요 인력을 본청과 지방청에서 빼내 충원해야 하는 점이 부담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국감기관 360개 확정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대상기관 360곳을 확정하는 등 국정감사계획을 승인했다.국정감사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올해 국감 대상기관은 지난해보다 32곳이 줄었으나,상임위원 배제논란으로 국감계획서를 채택하지 못한 정보위가 국가정보원 등 2곳을 국감 대상기관으로 추가할 전망이어서 전체 국감 대상기관은 362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정된 국감대상 기관은 국가기관은 110개,광역자치단체와 정부투자기관은 각각 16개,본회의 승인대상 기관은 218개다. 위원회별로는 정무위가 59개 기관으로 가장 많다.법제사법위 47개,재정경제위 32개,행정자치·환경노동위 각 28개,산업자원위 27개 등의 순이었다.올해 특위에서 상임위로 개편된 여성위는 여성부만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인다. 상임위 대부분은 태풍피해와 12월의 대통령선거 일정 등을 감안,감사대상기관을 축소했으나 법사위는 지난해 36개보다 대상기관을 11개나 늘려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의 치열한 병풍(兵風)공방이 예상된다. 이지운기자 jj@ 국회 상임위별 국감일정은 다음과 같다. ●운영위 ▲10월4일=중앙인사위,중소기업특위,국회사무처·도서관 ▲5일=대통령 비서·경호실,기획예산처 ●법사위▲9월16일=헌법재판소,법제처 ▲17일=부산고·지법,창원지법,울산지법,부산고·지검,창원지검,울산지검 ▲18일=대구고·지법,대구고·지검 ▲23일=서울고·지법,서울가정·행정법원,인천지법,수원지법,춘천지법 ▲24일=서울고·지검,인천지검,수원지검,춘천지검 ▲25일=군사법원,서울구치소 ▲26일 =광주고·지법,전주지법,제주지법,광주고·지검,전주지검,제주지검 ▲27일=대전고·지법,특허법원,청주지법,대전고·지검,청주지검 ▲30일=대검찰청 ▲10월1일=감사원 ▲2일=대법원 ▲4일=법무부 ●정무위 ▲9월16일=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17일=국민고충처리위,비상기획위,청소년보호위,경제사회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 ▲18일=기초기술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산업기술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공공기술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 ▲19일=소관연구기관 현장시찰 ▲24,25,26일=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 ▲27일=한국자산관리공사 ▲30일=국가보훈처,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8관광개발㈜ ▲10월 1,2일=공정거래위원회 ▲4일=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경제사회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 ●재경위 ▲9월16일=재정경제부 ▲17일=예금보험공사 ▲18일=국세청(본청)▲19일=서울지방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대전지방국세청 ▲24일=한국은행 ▲25일=수출입은행,중소기업은행 ▲26일=한은 부산지점,부산지방국세청(이상 1반),광주지방국세청,담배인삼공사(이상 2반),대구지방국세청,한국조폐공사(이상 3반) ▲27일=조달청(서울·부산·인천지방조달청,중앙보급창),관세청(서울·인천공항·부산·인천세관·대구·광주) ▲30일=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 ▲10월1일=국민경제자문회의,통계청,한국소비자보호원 ▲2일=한국산업은행 ▲4일=재정경제부 ●통외통위 ▲9월16∼28일=재외공관(아주반:주일대사관,주중대사관,주인도네시아대사관. 미주반:주미대사관,주캐나다대사관,주파나마대사관.구주반:주러시아대사관,주스웨덴대사관,주이탈리아대사관) ▲30일=통일부 ▲10월1일=외교통상부 ▲2일=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교류재단 ▲4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재외동포재단 ●국방위 ▲9월16,17일=국방부,합동참모본부 ▲18일=병무청 ▲19일=군인공제회 ▲24일=육군본부 ▲25일=해군본부,공군본부 ▲26일=육군 제2군사령부,삼성탈레스㈜ ▲27일=국방부조달본부 ▲30일=국방과학연구소,한화㈜ ▲10월2일=공군작전사령부 ▲4일=국방부 ●행자위 ▲9월16일=도로교통안전공단,경찰공제회,한국소방검정공사,대한소방공제회,한국소방안전협회 ▲17일=새마을운동중앙회,한국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한국지방행정연구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18일=중앙선거관리위원회 ▲24일=전라남도,전라남도지방경찰청,울산광역시,울산지방경찰청 ▲25일=대전광역시,대구광역시,대구지방경찰청 ▲26일=인천광역시,인천지방경찰청,충청남도,충남지방경찰청 ▲27일=경기도,경기지방경찰청 ▲30일=서울지방경찰청 ▲10월1일=경찰청 ▲2일=서울특별시 ▲4일=행정자치부 ●교육위 ▲9월16일=교육인적자원부 ▲17일=서울특별시교육청 ▲18일=인천광역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24일=대한교원공제회,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25일=한국정신문화연구원,한국학술진흥재단,한국교육학술정보원 ▲26일=대구광역시교육청,경상북도교육청,울산광역시교육청 ▲27일=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30일=서울대학교 ▲10월1일=광주광역시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충청북도교육청 ▲2일=전라북도교육청,충청남도교육청,대전광역시교육청 ▲4일=교육인적자원부 ●과기정위 ▲9월16일=정보통신부 ▲17일=기상청 ▲18일=과학기술부 ▲24일=한국전산원(한국정보문화센터 포함),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25일=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한국과학문화재단 ▲26일=한국과학기술원(고등과학원 포함),광주과학기술원 ▲27일=한국원자력연구소(원자력병원 포함),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과학재단 ▲30일=경북체신청 ▲10월1일=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울진원자력본부 ▲2일=과학기술부,기상청 ▲4일=정보통신부 ▲5일=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문광위 ▲9월16일=문화관광부 ▲17일=방송위원회,방송문화진흥원 ▲23일=국정홍보처 ▲24일=문화재청 ▲25일=한국문화예술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 ▲26일=한국관광공사,한국예술종합학교,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27일=한국방송공사 ▲30일=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 ▲10월1일=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사,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한국교육방송공사 ▲2일=한국방송광고공사,언론중재위원회,한국언론재단 ▲4일=국정홍보처,방송위원회,문화관광부,문화재청 ●농해수위 ▲9월16일=농림부 ▲17일=해양수산부 ▲18일=농촌진흥청 ▲19일=수협중앙회 ▲24일=해양경찰청,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25일=농협중앙회 ▲27일=한국마사회 ▲30일=농업기반공사,농산물유통공사 ▲10월1일=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 ▲2일=해양수산부 ▲4일=농림부 ●산자위 ▲9월16일=산자부 ▲17일=중소기업청 ▲18일=특허청 ▲23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4일=한국석유공사 ▲25일=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업㈜ ▲26일=한국전력공사,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전산업개발,한전KDN,한전기공,한국전력기술,한국원자력연료,파워콤 ▲27일=한국수력원자력 ▲30일=한국가스안전공사,대한석탄공사▲10월1일=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소기업진흥공단 ▲2일=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에너지관리공단 ▲4일=산업자원부 ●보건복지위 ▲16일=보건복지부 ▲17일=식품의약품안전청 ▲18일=한국보건산업진흥원 ▲23일=현장시찰(사회복지시설 방문) ▲24일=국민건강보험공단▲25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 ▲26일=현장시찰(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27일=충청남도 ▲30일=국민연금관리공단 ▲10월1일=국립보건원,국립암센터(시찰)▲2일=대한적십자사,보건복지부 ▲4일=보건복지부 ●환노위 ▲9월16일=환경부 ▲17일=노동부 ▲18일=한강유역환경청,금강유역환경청,경인지방환경청,원주지방환경청 ▲24일=서울지방노동청,부산지방노동청,대구지방노동청,경인지방노동청,광주지방노동청,대전지방노동청 ▲25일=근로복지공단,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한국노동교육원 ▲26일=경기도 ▲27일=한국자원재생공사,환경관리공단,국립공원관리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30일=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산업안전공단,노사정위,중앙노동위 ▲10월1일=낙동강유역환경청,영산강유역환경청,대구지방환경청,전주지방환경청 ▲2일=환경부 ▲4일=노동부 ●건교위 ▲9월16일=한국도로공사 ▲17일=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18일=경기도(1반),충남(2반) ▲24일=건설교통부 ▲25일=한국토지공사 ▲26일=대한주택공사 ▲27일=서울시 ▲30일=철도청,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10월1일=한국수자원공사 ▲2일=한국감정원,대한주택보증㈜,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4일=건설교통부 ●여성위 ▲10월5일=여성부 ●정보위 대상기관 확정못함
  • 駐中 獨대사관 탈북15명 한국행 유력

    (베이징·마닐라 교도 연합) 중국과 독일은 베이징(北京)시 차오양취(朝陽區)소재 독일대사관 소속 독일학교로 3일 진입한 탈북자 15명을 한국으로 보내기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고 독일 소식통들이 4일 밝혔다. 독일대사관측은 탈북자 진입으로 중단된 학교 수업을 월요일인 오는 9일 재개키로 하고 중국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독일학교측도 이번 주말까지 휴교하고 9일부터는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학생들에게 알렸다.독일대사관 관계자는 “양국 모두 좋은 방향으로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2∼3일내에 한국으로 출국하는 것을 허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측이 베이징에서 잇달아 발생하는 탈북자들의 외국공관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이번 사태 해결을 다소 늦출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들은 빠르면 8일까지 출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내로 진입한 탈북자 21명이 6일쯤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한 뒤 서울로 향할 예정이라고 필리핀 고위 외교관계자들이 4일 밝혔다.
  • [사설]중국 탈북 강경책 재고하라

    중국 정부는 사복 공안들의 사전 체포로 탈북자 문제를 해결하기로 작정한것인가.탈북자 12명이 한국행을 위해 베이징 에콰도르 대사관에 진입하려다 실패,공안에 체포돼 끌려갔다.또 난민 지위를 신청하려던 탈북자들과 한국인 안내자가 창춘역에서 체포됐다고 한다.중국 공안과 무장경찰이 외교공관진입을 시도하는 탈북자를 어떻게 다루는가는 국제적인 관심사인데,이번 일련의 사태는 세계를 실망시켰다.진입 시도자들을 잔혹하게 폭행하고 도주자 체포를 위해 밤 늦게까지 거리를 뒤지는 공안들의 모습은 분명 법치·민주·문명국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특히 지난달 26일 탈북자 7명이 중국 외교부에 난민 지위요구를 위해 진입하려다 검거된 후 탈북자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움직임은 예민한 주시의 대상이었다.에콰도르 대사관에서의 공안들의 거친 행동은 이에 대한 중국의 답변일 수도 있어,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탈북자들이 중국외교부 진입을 감행했을 때 그나마 어렵게 유지되고 있는 현 상황마저 깨뜨리는 무모한 행동이라는 견해도 있었지만,중국정부가 탈북자 ‘난제’를 전향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 또한 없지 않았다.중국 정부는 이러한 기대를 깨버렸다.비상경계령 속에 10배의 공안·경찰 인력을 외교가 곳곳에 배치했으며,외교부 앞에 나타나기도 전에 창춘역에서 체포하는 등의 강경책을 확실히 한 것이다. 또 베이징 주재 한국특파원의 사무실 겸 집을 심야에 강제로 난입해 두 시간이나 뒤지고 조사하는 불법행동을 서슴지 않았다.유엔 및 국제사회와 협력해 탈북자의 난민 지위 부여를 고려하고,임시 수용소 마련과 희망국 이송 등을 탈북자 난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해온 우리는 이 같은 중국의 강경책은 마땅히 재고되어야 한다고 본다.
  • 서울시 해외주재관 전면 폐지

    서울시는 2일 해외도시의 자료 수집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위해 지난 92년부터 설치·운영해 온 해외 주재관 제도를 전면 폐지키로 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글로벌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서울·부산·인천·경기 등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가 해외사무소를 설치,주재관을 파견하고 있으나 주재관을 폐지하기는 서울시가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작은 규모라도 불필요한 예산은 줄이겠다는 시정운영 기본취지에 따라 베이징(北京),도쿄,LA,뉴욕 등에 파견된 해외 주재관을 12월 말까지 폐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해외 주재관이 맡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업무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정보자료 수집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주재관의 존속은 비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외 주재관을 폐지하는 대신 이들이 담당하던 업무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무역관,외교통상부 재외공관,국제화재단,국외훈련 공무원을 통해 수행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의 해외 주재관 전격 폐지 결정에 대해세계화시대에 역행할 뿐더러 모든 것을 가시적인 수익 위주로 판단하는 근시안적 정책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시의 한 직원은 “해외 주재관 제도는 상징성 제고 등 눈에 안보이는 수익이 더 크다.”면서 “연간 18억 4600만원을 아끼려는 이명박 서울시장의 뜻도 좋지만 득과 실 중 어느 쪽이 많을지는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탈북12명 외국공관 진입 실패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탈북자 12명이 한국과 미국으로 망명을 요청하기 위해 2일 오후 3시(현지시간)쯤 베이징(北京) 소재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진입하려다 실패했다고 현장 목격자들이 2일 밝혔다. 여자 탈북자 6명은 에콰도르 대사관이 있는 산리툰 외교아파트 단지의 담과 외부 바리케이드를 사다리나 몸으로 넘었거나 넘다가 체포됐으며,남자 2명은 대사관이 입주한 빌딩의 1층까지 진입했으나 6층의 대사관까지 못가고 체포됐다.나머지 달아난 4명은 무장경찰의 곤봉과 주먹에 맞아 피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탈북 여자 6명은 한성화(45)씨와 16세 딸,12세 딸,김연희(31)씨와 10세 딸 등 두 가족 5명과 개인 1명이다.1층에서 체포된 남자 2명은 정권(28)씨와 조영호(20)씨다. 이에 앞서 베이징으로 와서 한국 등지로 망명하려던 탈북자 11명과 이들을 안내하던 한국인 김희태씨가 8월31일 지린성(吉林省) 창춘(長春)역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탈북자 지원 활동가인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이 2일 밝혔다. 한편 중국 공안당국은 탈북자들이 베이징으로 대거 진입한다는 제보에 따라 이들을 체포하기 위한 비상경계령을 지난 1일자로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베이징 시내 여러 대사관 단지 주변에는 공안과 무장경찰 병력이 평소보다 무려 5∼10배나 늘어났다. 중국 소식통들은 비상경계령이 언제 해제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khkim@
  • 김법무해임안 무산 안팎/ 민주,의장 출근저지 ‘원천봉쇄’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 해임건의안이 지난달 31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치 끝에 처리 시한을 넘겨 자동 폐기됐다.그러나 한나라당은 2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 해임안을 다시 낼 방침이어서 양당의 격돌 가능성은 여전히 정국의 불씨로 남게 됐다. ◇해임안 향배- 검찰의 병풍(兵風)수사가 변수다.한나라당은 “지금처럼 검찰이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 흘려 의혹을 증폭시킬 경우 즉각 해임건의안을 다시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다만 전국적 태풍피해와 이에 따른 민심 악화를 감안,해임안 재제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자칫 해임안 재제출로 정치권 대치가 심화할 경우 민주당뿐 아니라 한나라당에도 비난여론이 쏟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서청원(徐淸源) 대표는 1일 “적당한 시기를 봐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다시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6일부터 시작될 국정감사와 공적자금 국정조사 등의 정기국회 일정을 감안할 때 당장은 해임안이 다시 제출되지 않을 듯하다.다만 국정감사와 검찰 수사 등을 통해 새로운 쟁점이 불거질 경우 곧바로 제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제출 시기는 지극히 유동적이다. ◇해임안 무산 안팎- 정균환(鄭均桓) 총무 등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달 31일 오전 6시부터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 집결,박관용(朴寬用) 의장의 출근을 저지함으로써 해임안 본회의 상정을 원천봉쇄했다. 한나라당도 임인배(林仁培) 수석부총무 등이 박 의장 공관을 찾아 ‘출근길’을 뚫으려 했으나 민주당측의 저지로 무위에 그쳤다.양당 의원들이 속속 늘어나면서 한때 의장 공관에는 민주당 60여명,한나라당 20여명 등 80여명의 의원들이 몰려들었으나 몸싸움 등 별다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박 의장은 “국민들 보기에도 모양이 좋지 않으니 일단 국회에는 나가도록 해야 하지 않느냐.”며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했으나 민주당측은 “국회로 가면 자칫 충돌할 수도 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해임안은 결국 처리시한인 오후 2시35분을 넘기면서 자동 폐기됐다. 해임안 처리가 무산된 뒤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민주당의 의장공관 불법점거는 의회민주주의 파괴행위”라고 민주당을 맹비난했다.이에 민주당도 의원총회를 통해 “한나라당의 해임안 제출은 검찰의 중립성을 해치는 국기문란행위”라며 해임안이 다시 제출돼도 실력저지할 뜻임을 거듭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법무해임안표결 대치정국/ 돌파…봉쇄…긴장의 ‘여의도 전선’

    총리인준안 부결,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대치 등으로 정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여기에 한나라당이 30일 청와대의 총리서리 임명방침과 관련해 ‘대통령 탄핵 검토’ 의사를 밝혀 정국상황은 한층 혼미해졌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되는 것도 정국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서리 재임명 맞물려 갈등 증폭 “이번에 해임무산되면 또 제출” 한나라당은 30일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 해임안을 관철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잡았다. 아울러 청와대의 총리서리 재임명 움직임에는 ‘대통령 탄핵발의’를 시사하며 제동을 걸었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리임명동의안이 부결되자마자 청와대가 또 다른 총리서리 임명을 예고한 것은 한마디로 국회 권능에 대한 도전”이라며 “인사청문회법 제정이후 총리 서리제는 더 이상 관행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음에도,청와대가 스스로 위헌을 강행하겠다면 헌법보장의 차원에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발의 등강력한 대응방안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은 총리서리가 재임명되면 일단 청문회를 통해 검증에 나서겠다는 생각이지만,향후 정국의 진행상황에 따라 위헌논란을 부각시키며 인사청문회 자체를 거부할 여지도 없지 않다.서 대표도 “이미 총리대행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냈으므로 청문회 자체를 수용해서는 안된다는 얘기가 당 일각에서 나오지만,아직 깊은 검토는 없었다.”고 말해 그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법무장관 해임안 처리를 위해 소집요구한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해임안 통과를 위한 작전을 숙의하며 ‘일사불란한 행동통일’을 다짐했다.민주당이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을 봉쇄할 때에 대비,부총무단을 중심으로 ‘돌파조’도 편성했다.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 회기중 해임안 처리가 무산되더라도 거듭 해임안을 제출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서 대표는 또한 병풍수사와 관련,“검찰이 유력한 대선후보에 대해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매일 흘리는 것은 12월 대선에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며 “검찰은 수사계획과 청사진을 제시하고 최소한 추석전까지는 수사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의총은 김대업씨에 대한 정권차원의 비호의혹을 집중 제기했으며,이재오(李在五) 의원은 “모든 정황이 명백한데도 기자들이 이를 제대로 다루지 않는다.”며 언론을 성토하기도 했다. 이지운기자 jj@ ■의원·사무처직원 8개조 나눠 朴의장·본회의 가능 장소 봉쇄 민주당은 30일 밤늦게까지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한나라당의 단독 처리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긴장을 풀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김 장관에 대한 해임안을 ‘국법질서 파괴행위’로 규정한 뒤 처리 마감시한인 31일 오후 2시35분까지 한나라당의 본회의 소집을 실력저지해 해임안을 자동폐기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지 못하도록 이날 하루종일 밀착 저지하는 한편 한나라당 의원들이 모일 수 있는 곳을 원천봉쇄했다.소속 의원 110여명과사무처 직원 190여명 등 300여명을 8개 조로 나눠 교대로 국회법상 본회의 개최가 가능한 본회의장과 예결특위회의장,3·4회의장 등 4곳과 함께 국회의장실,한남동 의장공관 등을 문 앞에서 지켰다.그러나 민주당측은 박 의장이 오후 총무접촉이 결렬된 뒤 “31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 수밖에 없다.”고 밝히자 심야 의원총회를 갖고 대책을 숙의했다. 이날 오후부터 의사당에 들어선 한나라당 의원 130여명은 146호 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가졌는데,민주당 당직자들은 우발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멀찌감치 떨어져 이를 지켜보았다. 박 의장은 오전에 개인 용무를 마친 뒤 오후 1시30분쯤 의장실에 들어갔으나,후생관에서 열리는 국회 직원 바자회에 참석할 때에는 10여명의 민주당 사람들이 ‘경호원’으로 따라붙는 웃지 못할 촌극이 빚어졌다. 전날에 이어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3차례 접촉을 갖고 타협점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해임안 문제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의 ‘대통령 탄핵발의 검토 발언’,‘방송사 신보도지침 논란’ 등 악재만 줄을 잇는 등 접점을 찾지 못했다.민주당측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감옥에 간 것은 한나라당의 독재를 위해 희생한 것이 아니다.”(한화갑 대표),“오로지 정쟁만을 유발하려는 오만하고도 무책임한 정치공세”(이낙연 대변인)라는 등 한나라당측의 법무장관 해임안처리 방침을 성토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법무해임안 처리 고심 - 朴의장의 해법은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의 고심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한나라당이 국회에 제출한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 해임처리안의 법적 처리 시한(31일 오후 2시35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이와 관련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면대치를 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의장은 이 문제와 관련,당초엔 한나라당만이 참석하는 단독국회 사회를 거부하겠다며 ‘합의 처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하지만 30일 오후의장실에서 열린 3당 총무회담이 결렬된 뒤 ‘타협이 안 되면 다수결로 가는 것이 국회법 원칙”이라며 31일 오전 본회의를열고 사회도 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의장 주변에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그가 이처럼 뉘앙스가 다른 발언을 하는 것은 고민이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증명해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또 일각에서는 양 당 지도부가 기한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내 식대로 하겠다.’는 일종의 ‘압박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어쨌든 지난 28일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부결로 정국이 급랭,민주당 의원들이 의장실과 본회의장을 지키는 극한 대치 상황까지 전개되고 있어 그가 다수결 원칙을 좇아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잡으려 할 경우 불미스러운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탈북7명 中외교부 진입 시도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탈북자 7명이 26일 중국 외교부에 난민신청서를 제출하려다가 중국 공안에 전원 체포돼 연행됐다.탈북자가 중국 정부에 정식으로 난민 신청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이들 탈북자는 이날 오후 1시55분(한국시간 2시55분)쯤 베이징(北京)시 차오양취(朝陽區)의 중국 외교부에 난민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진입하려다 현장에서 경비를 서던 무장경찰에게 모두 체포돼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다. 체포된 탈북자는 김모(60·남)씨와 그의 조카 부부 등 남자 4명과 여자 3명 등 7명이다. 이들은 ‘자유를 갈망하는 탈북자청년동맹’이라는 단체 명의로 난민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정문 4명,서문 3명으로 나뉘어 동시 진입을 시도했으나 외교부 주위를 지키고 있던 무경 10여명에게 즉각 체포돼 외교부의 안내실로 각각 연행됐다. 이들이 중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출하려던 문건의 명칭은 ‘난민보호신청서’로,이들은 신청서에서 “자유를 얻기 위해 북한을 탈출했기 때문에 북한으로 돌아간다면 반드시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난민 지위를 인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이날 동문 앞에서 난민신청을 하려던 탈북자 한명은 미리 준비해온 하얀색 천의 플래카드를 펼치려다가 몰려온 3명의 무경들에게 뒷덜미를 잡혀 곧바로 안내실로 끌려 들어갔다.이들은 10분쯤 지나 중국 공안들에 의해 외교부 건물 안으로 끌려 들어갔다. 이번 사건은 탈북지원 단체들이 탈북자 문제를 국제사회에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가 강한 만큼 사건 해결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이번 사건은 탈북자들이 중국 정부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외국 공관이 아니라 중국 정부 청사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다른 나라와 협의 등을 거칠 필요가 없다.”며 “국제 여론을 의식해 중국 정부가 석방하거나 제3국으로 추방할지,아니면 북한에 강제 송환을 단행할지 속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행된 탈북자 7명은 김씨와 조카 김정남(36·남)씨,정남씨 부인 김미영(37)씨,이들의 친척 조성혜(27·여)씨 등 일가족과 친지 4명이며,나머지 3명은 안철수(40·남),김별(30·여),고대장(54·남)씨다. 이들은 현재 베이징 시내 모처에서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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