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관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산책길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임효준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평가전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사드 보복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37
  • [14일 TV 하이라이트]

    ●청춘! 신고합니다(KBS1 오후 5시) 100회 특집으로 육·해·공 전군 장병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펼치는 ‘전군 장기자랑 특집’으로 진행된다. 국방부 신관 강당에서 펼쳐진 ‘전군 장기자랑’에서는 노래, 댄스는 물론 칵테일 쇼, 마술, 우슈까지 전군을 대표하는 최고의 9팀이 나서 각양각색의 장기자랑을 펼친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6시50분) 나이트클럽 웨이터의 계속되는 홍보 문자메시지 때문에 남편과 별거하게 됐을 때 여자는 웨이터에게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까. 차량의 파손이나 분실물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는다는 표지판이 붙어 있는 유료주차장에서 차량 속 물건을 도둑 맞았을 경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20분) 국내 최대 규모에, 가지각색 수만가지의 꽃들을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가득한 꽃 식물원이 가족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18개의 대형 온실로 연결된 온실꽃밭 ‘아산 세계 꽃식물원’과 칠갑산 산자락을 끼고 야외에 조성된 ‘청양 고운 식물원’을 찾아간다. ●석가탄신일 특집 다큐멘터리(EBS 오후 9시) 스물두 살에 출가해 해인사와 송광사에서 공부한 법등 스님은 호주 유학길에 공부보다 더 큰 과제를 떠안게 된다.100여명의 불자가 있는 호주의 한국 사찰인 정법사에서 대중 포교업무를 책임지게 된 것이다. 호주에 온 지 3년, 법등 스님은 또 다른 앎의 세계를 보게 된다. ●제5공화국(MBC 오후 9시40분) 정승화 총장의 강제연행 도중 총격전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전두환은 급히 보안사로 돌아간다. 김진기는 모든 일이 전두환의 계획에서 비롯된 일임을 직감하고 총리공관 경호대장 구정길에게 전두환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사태를 파악한 장태완은 30경비단장 장세동을 찾는데…. ●위험한 사랑(KBS2 오전 9시) 수완이 원서를 내고 면접을 본 뷰티숍은 바로 세진이 경영하는 곳이다. 둘은 자신들을 둘러싼 운명을 모른 채 경영자와 피고용인으로서 첫 만남을 갖는다. 한편, 세진의 뷰티숍에 대한 보강공사 때문에 세진을 찾아온 정현은 수완을 알아보고 아는 척을 하지만 수완은 피한다.
  • 한전 이전·방폐장 유치 연계 검토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한국전력 이전을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유치와 연계하거나 아예 한전 이전계획을 상당기간 늦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당정은 1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와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당초 계획대로 이달 말까지 매듭짓는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오는 25일 국회 건설교통위를 열어 공공기관 이전 원칙과 기준, 기능군 내역, 적절성 원칙 등에 대해 한나라당 등 야당과의 합의를 도출해 내기로 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이달 중 결론짓는데 대해 극력 반대하고 있어 향후 여야간 공방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최대 관심사인 한전의 이전과 관련,▲한전을 유치하는 지역에 다른 공공기관을 보다 적게 배정하는 방안과 ▲한전 이전과 방폐장 유치를 연계하는 방안 ▲일단 이번에는 이전하지 않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정치플러스] 당정, 한전 유치포기지역에 인센티브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2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수도권 소재 180여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관련, 최대 쟁점인 한국전력 이전 대책을 집중 조율한다. 당정은 최대 공공기관인 한전을 유치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간 과열경쟁이 빚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한전 유치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 대해 공공기관 이전 규모를 늘려주는 방안 등 보완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 “美, 北마약 제재 韓·日에 타진”

    |도쿄 이춘규특파원|미국 정부가 마약 밀매와 달러 위조 등에 북한 재외공관이 관여한 경우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경제제재 조치를 가하는 방안을 한국과 일본측에 타진했다고 닛케이신문이 복수의 외교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등이 북핵 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에 찬성하지 않자 대안으로 떠오른 구상이다. 미국은 북한이 재외공관을 둔 관계국과의 협력을 통해 북한 외교관이 관여한 마약 밀매와 달러 위조 등의 적발활동을 강화하고, 적발된 시점에서 외교관계에 관한 빈조약 위반 혐의로 북한문제에 공조하는 각국이 대북제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재 내용으로는 북한의 무역과 출입국, 외환거래 규제를 강화하거나 북한을 오가는 항공화물과 선박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taein@seoul.co.kr
  • [쪽지 통신]

    ●길벗출판사 종합사고력과 창의력을 중요시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되는 기초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부습관,10살전에 끝내라2’를 최근 발간했다. 저자 가게야마 히데오 교장은 ‘읽기, 쓰기, 말하기’와 같이 공부의 기본이 되는 것을 기초학습이라고 정의하고, 이 기초학습이 잘 갖춰진 아이가 빠른 이해를 보인다고 설명한다. 가게야마 교장이 교사 시절 이 방법을 통해 가르친 학생들이 일본 전국 학력테스트에서 10년 연속 1등을 차지하고 일본 유명 대학에 대거 입학한 바 있다. ●김영사 지난 1월 KBS ‘퀴즈 대한민국’에서 ‘퀴즈영웅’으로 등극한 이창환씨의 공부법과 인생을 담은 ‘정답은 내 안에 있다’를 최근 발간했다. 오랜 기간 생활보호대상자로 지내면서 혼자 터득한 공부법을 소개한다. 그가 소개한 ‘자립형 공부법’으로는 ‘EBS 방송교재 백배 활용법’과 ‘중·고생을 위한 알짜배기 경제 공부법’,‘신문과 텔레비전 활용법’ 등이 있다. 이씨는 사교육을 한 번도 받지 않고 2005학년도 수능시험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인문계 수석을 차지했다. ●서울시교육청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공동으로 10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제5회 청소년 통일문화 한마당’을 연다. 초·중·고등학생 3000여명이 참가하며, 글마당(운문, 산문)과 만화마당, 통일 체험행사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중계평생학습관 오는 16일 오후 본관 2층 컴퓨터교육실에서 ‘초·중·고생 정보사냥대회’를 연다. 시간은 초등부는 오후 4시∼5시40분, 중·고등부는 오후 5시50분∼7시50분이다. 참가 인원은 초·중·고 각 20명씩이며 13일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수상자는 20일 홈페이지에 공고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문화상품권을 준다. ●국제교육진흥원 이달 31일까지 단기 교육과정 입학생을 모집한다. 외국에서 초·중등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100명을 모집,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12주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 현장학습 등을 가르친다. 지원서는 재외 한국공관과 한국교육원, 한국학교, 재일한국민단에서 교부한다. 접수는 거주국 한국공관에서 받는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와 최종학교졸업증명서, 재외동포증명서류 각 1통씩이다. ●인천교육문화연구회 전국 최초의 통사체계를 갖춘 향토문화사인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인천문화사’를 최근 발간했다. 선사시대에서 현대까지 통사 체계를 갖춘 단행본으로 발간됐으며, 단위 항목별 주제마다 관련 사진을 첨부하고,‘인천사·한국사·세계사 연표’를 비교해 인천의 향토문화를 입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교육청(www.ken.go.kr) 최근 일선 학교에 학생들의 머리카락을 강제로 자르지 말도록 지시했다. 현재 경기도내 일부 학교는 자체 ‘용의지도’ 규정을 두고 일정 길이 이상이 되는 학생들의 머리카락을 가위 등으로 자르는 식의 단속을 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일부 학교 및 교사들의 이같은 단속이 비교육적이라고 보고,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교사가 강제로 학생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이 없도록 했다.
  • 뉴욕 英영사관 밖 사제 수류탄 터져

    뉴욕 英영사관 밖 사제 수류탄 터져

    ‘미국의 심장’ 뉴욕 맨해튼의 영국 영사관 입주 건물 앞에서 5일 새벽 사제 소형 수류탄이 두차례 폭발해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등 경미한 피해를 입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50분(한국시간 오후 4시50분) 영국 영사관이 입주해 있는 맨해튼의 건물 앞 대형 시멘트 화분 안에서 1분 간격으로 두차례 폭발이 일어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된 파편을 분석한 결과 두개의 수류탄 모두 흑색 화약을 넣고 퓨즈를 장착해 터뜨리도록 만든 장난감 수준으로 판명됐으며 한개는 파인애플, 다른 한개는 레몬만한 크기였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폭발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왔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고 불꽃이나 연기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폭발로 영국 영사관 이외에도 사무실과 소매점이 입주해 있는 건물 전면 출입문 유리창이 깨졌고 시멘트 화분도 파손됐으나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이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건물 주변 도로를 차단한 채 폭발물 감식반 등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 바람에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고 일대 역을 통과하는 바람에 때아닌 출근 전쟁이 벌어졌다. 이날 영국에서는 이라크 전쟁이 큰 쟁점이 된 가운데 총선이 치러졌지만 뉴욕 영사관 밖 폭발과 관련있는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비록 장난감 수류탄 수준의 폭발이긴 하지만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뉴욕 도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침 이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역사적인 3기 연속 집권이 판가름나는 총선이 실시된 점에 비춰 이번 폭발 사고가 혹시 영국 총선과 관련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들이 제기됐다. 블레어 총리가 이라크 전쟁 참여를 미리 결정해 놓고 관련 정보를 조작한 데 격분한 세력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이 시점에서 누가 어떤 의도로 이같은 짓을 저질렀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영국의 해외 공관이 폭탄 공격을 당한 것은 지난 2003년 11월 터키 이스탄불 영사관에 자살폭탄 공격이 가해져 로저 쇼트 총영사가 사망한 사건 이후 두번째다. 임병선기자 외신 bsnim@seoul.co.kr
  • 4일 관련부처 장관 대책회의

    한편 정부는 4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개선안 시행에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국민연금법 개정안 처리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교원평가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자 이 문제에 대한 대책부터 우선 논의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클릭이슈] 공직사회 직무성과계약제 중간점검

    [클릭이슈] 공직사회 직무성과계약제 중간점검

    공직사회에 성과관리제도가 본격 도입되고 있다. 현재는 26개 기관에서 도입한 상태지만 연말까지는 중앙부처 전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하지만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여전해 제도정착을 위해서는 객관적인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월까지 39개 기관에서 시행” 중앙인사위원회는 2일 “1∼4급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직무성과계약제에 대한 제도를 보완키로 했다.”면서 “제도보완이 이뤄지면 올해 안에 중앙부처 전체로 확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직무성과계약제는 1999년부터 시행돼온 목표관리제를 개선한 것이다. 장·차관 등 기관의 책임자와 실·국장, 과장간 성과목표와 지표 등에 관해 합의하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계약을 맺어 결과를 성과급과 승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기존 목표관리제가 목표와 이에 따른 성과측정이 불분명하다는 점을 보완, 직무성과와 관련 계약을 맺도록 한 제도다. 대상 직급은 1∼4급이고,5급 이하는 기존의 근무평정제도를 그대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인사위 복안이다. 전체 행정기관 가운데 현재 재정경제부·교육부·통일부 등 26개 기관에서 도입했고 5월중에 농림부, 국무조정실, 청소년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부패방지위원회, 국방부, 여성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10곳이 도입할 예정이다. 또 6월 법제처,7월에는 국무총리비서실과 문화재청이 동참할 예정이어서 7월까지 총 39개 기관으로 늘어난다. 인사위는 시행대상을 1∼4급으로 생각하지만, 부처별로 조금씩 다르다. 교육부는 5∼9급 등 일반공무원 전체와 기능직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국세청과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중소기업청 등 5곳도 5급까지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별정직이 많은 외교통상부는 7월쯤 도입할 예정인데, 재외공관장까지 포함시킬 계획이다. 지방직의 경우, 행정자치부는 각 지자체가 판단토록 할 방침인 반면, 교육부는 지방교육청까지 확대 적용키로 했다. 하지만 감사원과 국정홍보처, 기획예산처, 대검찰청, 문화관광부, 환경부, 행정자치부, 소방방재청 등 9곳은 아직 도입을 미루고 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전체 54개 행정기관 가운데 규모가 작은 6곳을 제외하고 48곳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도입여부는 업무 특성에 따라 부처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전체 부처로 확대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행자부, 균형성과기록표 도입 예정 일부 기관에서는 직무성과계약제 외에 다른 제도의 도입도 검토중이다. 대표적인 곳이 행정자치부다. 행자부는 본부장(1∼2급)에 대해서는 직무성과계약제를 도입했지만, 팀장이하는 팀제도입 이후 개발에 들어간 균형성과기록표인 BSC(Balanced Score Card)를 도입할 예정이다.6월 말까지 모델을 개발해 각 부처에 공급, 성과주의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해양경찰청도 직무성과계약제 대신 BSC를 도입키로 결정한 상태다. 특허청과 조달청 등은 직무성과계약제에 BSC를 혼용하는 방법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일부 기관에서 직무성과계약제를 회피하고 다른 제도를 도입하려는 것은 성과측정에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사위의 또다른 관계자는 “BSC의 경우, 민간에서 이미 검증된 제도여서 각 기관이 민간에 컨설팅을 의뢰하면 BSC를 추천하는 곳이 꽤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위 “성과관리 워크북 배포” 인사위도 “직무성과계약제가 성과관리에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완키로 했다.”고 밝혀 질적인 평가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한 셈이다. 조창현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도입해 운영해본 결과 마땅한 측정방식이 없다 보니 능력보다 온정주의적 평가 사례가 많았다.”며 “업무추진과정에 대한 기록이 미흡해 공정한 성과관리가 이루어지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인사위는 일상적인 기록관리를 통해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진행상황 및 주요 실적, 평가의견을 수시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혁신/성과관리 워크북’을 제작, 전직원에게 배포했다. 업무처리 과정에 일상적인 것들을 기록하고, 팀원과 팀장들이 수시로 기록한 것을 토대로 업무 진척도를 점검하며, 평가때 자료로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해외 인터넷도박 1만3000명 적발

    해외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통해 슬롯머신, 포커 등을 한 1만 300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이 신용카드로 도박사이트에 지불한 돈은 120억원에 이르렀다. 경찰은 현직 외교관과 국립대 교수 등 33명을 사법처리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50개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상습도박을 한 1만 3000여명을 적발, 유모(49·무직)씨 등 7명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41·외교통상부 서기관)씨 등 26명을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용카드 회사의 결제내역 자료를 통해 도박사이트 이용자들을 확인했다.”면서 “카드결제액 2500만원 이상 또는 결제횟수 100회 이상인 사람들을 입건했으며 이 중 5000만원 초과인 경우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터넷 배너광고나 스팸메일 등을 통해 알게 된 해외 도박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지난해 한해 동안 슬롯머신, 세븐포커 등 도박을 하고 신용카드로 총 5만 621차례에 걸쳐 120억원을 결제했다. 외교부 서기관 김씨는 해외공관에 근무하던 지난해 122차례에 걸쳐 3000만원을 사용했고, 모 국립대 교수 홍모(62)씨는 382차례에 걸쳐 2600만원을 카드로 결제한 혐의로 각각 입건됐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유씨는 3만5000여 차례에 걸쳐 1억원 이상을 도박으로 날렸고, 이모(36)씨는 개인카드 한도가 초과하자 회사 법인카드로 도박자금 2300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모(32·여)씨는 친동생의 신용카드를 빌려 1억원을 결제하는 바람에 동생이 신용불량자가 될 처지에 놓여 있다. 경찰은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위장한 도박사이트 숫자를 감안하면 지난 한해 동안 도박자금으로 해외로 나간 돈이 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50개 사이트에 대한 접속금지를 정보통신부에 요청했다. 경찰은 “최근 내국인들이 추적을 피하려고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자도 외국인 이름으로 등재해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서버가 해외에 있으면 단속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日 교과서 ‘반격’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정부가 유럽과 호주, 한국과 중국 역사교과서 기술에 대한 비교조사에 착수하기로 하는 등 ‘교과서 반격’에 나섰다고 일본 언론들이 27일 전했다. 일본 외무성과 문부과학성은 일본 역사교과서의 왜곡 논란을 야기한 2차 세계대전 및 영토문제 등을 선별, 외국의 역사교과서와 비교조사한다. 외무성 고위관계자는 “세계의 표준적인 기술을 검토해 일본의 교과서만 색다른 기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카야마 나리아키 문부과학상도 26일 기자회견에서 “세계의 교과서와 교육의 실태조사가 필요한 만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의 역사교과서가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군국주의 찬미’ 등의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방침이 나왔다고 전했다. 외무성 간부는 “(군국주의 찬미라고 비판하지만) 일본 역사교과서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기술이 문제인지 지적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고, 선입견과 오해에 근거해 비판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주장했다. 일본 외무성과 문부성은 일본 역사교과서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역, 배포·공표하고, 검정제도를 외국어로 설명해 해외공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띄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마치무라 노부타카 외상은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일본의 교과서 검정과 관련,“검정제도 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국가가 많다.”며 “우선 한국과 중국에 주재하는 일본대사관의 홈페이지에서 자국어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taein@seoul.co.kr
  • 재외공관 공금은 눈먼 돈?

    일부 재외공관이 대사관 신축비 등에 써야 할 자금을 술값이나 개인용도로 지출하는 등 예산을 부당하게 집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11일부터 한달 동안 외교통상부 본부와 15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재외공관회계 및 인사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은 문제점을 파악했다고 21일 밝혔다. A대사관의 모 홍보관(국정홍보처 파견 주재관)은 지난 2003년 12월 현지에 주재하는 내국인을 접대하는 과정에서 지출한 유흥업소 외상값을 결제하기 위해 허위 영수증을 첨부해 외교활동비 3009달러를 타냈다. 이 대사관의 현금출납 담당자는 2001년 초부터 1년 동안 개인적으로 쓴 음식점 등의 영수증으로 국유화사업자금 1만 6878달러를 빼냈다. B총영사관의 교육영사(교육인적자원부 파견 주재관)는 불필요한 업무보조원을 채용한 뒤 이 업무보조원이 출근하지 않았는데도 불구, 인건비 명목으로 재외동포교육사업비에서 약 1000만원을 지급했으며 2003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는 개인식사비 등으로 2000만원을 부당 지출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외교통상부가 재외공관에 배치해야 할 7등급(일반직 4급) 이상 고위직 외무공무원 64명을 본부로 발령해 직제에도 없는 보직에 근무케 하는 바람에 일부 재외공관의 경우 고위직 인력이 부족해 겸임국에 대한 외교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이도운특파원 워싱턴 저널] 분위기 뒤숭숭한 주미대사관

    주미대사관의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은 것 같다. 한국과 미국 사이에 중요한 현안은 쌓여 있지만 어느 것도 속시원하게 풀려나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지난주말부터 홍석현 대사가 재산 문제로 국내 여론의 따가운 비판을 받게 되자 대사관 직원들도 다소 뒤숭숭해하고 있다. 직원들은 가급적 말을 아끼고 있지만 “그렇게 재산이 많으면서 위장전입까지 할 필요가 있었는가.”라는 비판적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구입 과정에서 도덕적 흠결이 있었더라도 그 때문에 홍 대사가 물러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 같다. 악성적 투기가 아니었고, 그동안 주미대사가 너무 자주 바뀌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재산 공개 이전에도 홍 대사는 다른 종류의 고민을 해온 것 같다. 홍 대사는 지난 11일 월요 정례 대사관 회의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직원들에게 ‘쓴소리’를 했다고 한다. 정부의 공식 입장과 다른 발언은 사석에서도 삼가고, 전화 응대에도 신경을 쓰라는 내용이었다. 한 참석자는 그 자리에서 홍 대사의 굳은 표정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번 주로 취임 두 달이 되는 홍 대사는 워싱턴에 주재하는 주미대사의 위상과 역할이 부임하기 전 한국에서 생각했던 것과는 차이가 크다는 점 때문에 고심해온 것 같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또 대사관의 운영 체제도 홍 대사의 뜻과는 차이가 많아 답답해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홍 대사는 지난달 현재 주미대사관의 인원수와 인력 배치가 적절한가를 다른 주요 국가의 공관 및 우리나라의 주중·주일 대사관과 비교해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대사관에서 문득문득 답답한 심정을 내비치는 사람은 홍 대사뿐만이 아니다. 북한 핵 문제와 한·미 동맹의 미래에 대한 시각이 기본적으로 다른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상대하는 외교관들도 만성적인 긴장감을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다. 또 주미대사관에 파견된 각 부처의 공무원들 가운데도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주재관 운영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이런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하면 풀어줄 수 있을까. 정답은 없을 것이다. 돌발적으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개척해나가야 하는 것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그 어떤 나라나 마찬가지다. 특히 주미대사관 직원들의 답답함과 고민 가운데에는 역설적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사 무대의 가운데 쪽으로 다가서기 때문에 나타난 것도 있다. 그런 종류의 답답함과 고민이라면 가슴이 터질 정도로 심해져도 좋을 듯하다. dawn@seoul.co.kr
  • [논술이 술술] 시사 키워드 / 독도 영유권

    [논술이 술술] 시사 키워드 / 독도 영유권

    일본 시마네현이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을 정한 조례를 제정해 독도의 영유권을 놓고 한국과 일본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더욱이 일본 정부는 군국주의 일본의 과거사를 왜곡한 후소샤 교과서를 검인정에서 통과시켜 한국은 물론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중국은 고구려사를 왜곡한 전력이 있으면서도 다른 나라의 역사 왜곡은 강력하게 비난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결국 국익을 위해서는 어떤 파렴치한 행동도 할 수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독도 뿐만이 아니라 일본은 중국, 러시아와도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세계 여러나라에서도 독도 문제와 비슷한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다. 영유권 분쟁은 작은 섬을 차지하기 위한 것보다는 주변 지역에 매장된 지하자원이나 수산자원을 획득하기 위한 것이 각국의 목적이다. 각국의 분쟁 사례와 독도 문제에 대응 방안을 살펴본다. ●세계의 영유권 분쟁 독도 영유권 문제와 비슷한 각국의 도서(島嶼) 분쟁은 한두건이 아니다. 일부는 분쟁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국제법에 따라 결론이 난 곳도 있다. ▲센카쿠제도·쿠릴열도=센카쿠제도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남서쪽으로 300㎞, 타이완에서 동북쪽으로 200㎞ 떨어진 무인도로 가장 큰 섬이 우오쓰리시마(釣魚島·중국명 댜오위다오)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이 1971년 이 섬을 일본에 반환했다. 그러나 중국과 타이완은 역사적으로 볼 때 중국 섬이라며 반발해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근처 해역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 중국과 일본의 분쟁은 격화하고 있다. 홋카이도와 러시아 캄차카 반도를 잇는 2개섬(에토로후·구나시리)과 홋카이도 북쪽 2개섬(하보마이·시코탄) 등 북방 4개섬(쿠릴열도)의 영유권을 놓고 일본은 러시아와 다투고 있다.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옛 소련이 이 섬을 차지해 일본이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는 남쪽 2개섬을 반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본은 모두 다 달라고 주장해 양국이 맞서고 있다. ▲난사군도(스프래틀리 군도)=이 군도는 걸프만∼말라카해협∼동중국해로 이어지는 해로의 중간에 있다.100개 가 넘는 작은 섬과 산호초로 이뤄져 있지만 엄청난 양의 석유가 매장돼 있는 사실이 확인돼 중국, 타이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6개국이 싸우고 있다. ▲이스트리아 영유권 분쟁=1993년 이탈리아의 네오 파시스트 정당들이 집권하면서 북동쪽 이스트리아 반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주변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들은 1975년 오시모조약에 따라 구 유고 연방에 반환된 이스트리아반도 내 접경지역의 반환을 요구했다. 이 지역은 현재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영토로 귀속되었다. ●독도 영유권 분쟁 한국 정부는 1952년 이른바 ‘평화선’을 선포,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선언했다. 그러나 일본도 같은 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외교문서를 한국 정부에 보내와 그때부터 독도 문제를 둘러싼 한·일 분쟁이 시작됐다.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근거는 1905년 시마네현(島根縣)의 고시(告示). 그러나 이는 일본이 한국을 침략하던 시기의 일로 역사적인 근거는 없다. 울릉도에 세워진 우산국은 신라시대 이사부(異斯夫)에게 정벌된 뒤 조공관계를 맺고 신라와 고려에 토산물을 바쳐왔다. 독도에 관한 기록은 고려사 지리지의 동계(東界) 울진현조(蔚珍縣條)에 나온다. 조선 1432년(세종 14년)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 강원도 울진현조에도 “우산·무릉 두 섬이 (울진)현 정동(正東) 바다 한가운데 있다.”고 돼 있다.1531년(중종 26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울릉도와 독도를 한 섬을 보고 있다. 그러나 조선왕조의 공도정책(空島政策)으로 울릉도와 독도는 점차 잊혀져갔다. 그러다 경상도 동래 출신 어부 안용복(安龍福)이 1693년(숙종 19년) 봄 울릉도에 출어(出漁)하였다가 일본 어민들에게 일본으로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일본측은 울릉도가 일본 영토임을 인정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조선은 수용하기 않았고 일본은 1696년 죽도가 조선 영토임을 인정, 일본 어민들의 도해(渡海)금지령을 내렸다. 정상기의 동국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의 위치와 크기가 정확하게 표시되어 있다. 독도라는 명칭은 조선 말기 석도(石島)라고 표기한데서 연유한다. 석도를 돌섬, 독섬이라고 부르다 독도로 바뀐 것이다. 일본 메이지 정부도 독도가 한국 섬임을 인정했다. 그러다 일본이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 일본 영토로 강제 편입했다. ●독도 문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물론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망발에는 외교적으로 정부는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 그러나 좀 더 차분하고 냉정할 필요가 있다. 독도를 분쟁지역화시켜 국제사법재판소에 상정하려 한다는 것이 일본의 속셈임을 알면 우리가 스스로 흥분하고 문제를 키워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만약 국제사법재판소에 상정하면 어떻게 될까. 우리가 꼭 이긴다는 법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어떤 땅의 영유권을 따질 때 중요한 조건은 한 나라가 얼마나 오랫동안 소유하고 있었느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일본이 문제를 제기하더라도 도리어 못들은 척하고 시간을 끄는 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언젠가 분쟁이 격화될 것임을 가정한다면 소유 기간을 최대한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독도의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한 노력과 해외 홍보와 외교적 활동도 강화해야 한다. 손성진 기자 sonsj@seoul.co.kr
  • 野 국회특위 계속 거부땐 공공기관 이전안 단독확정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8일 한나라당이 공공기관 이전문제 논의를 위한 ‘국회 신행정수도 특위’ 참여를 계속해서 거부할 경우 국회 논의절차 없이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안을 단독으로라도 확정해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총리 공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 정세균 원내대표, 원혜영 정책위의장, 김한길 신행정수도 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공공기관 이전논의는 5월 말이 시한으로 계속 미룰 수는 없어 국회에서 의견수렴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에서 원칙과 기준을 정할 수밖에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일본 피폭자수당 국내서 신청 가능

    |도쿄 이춘규특파원|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은 앞으로 한국내 일본 공관에서 피폭자원호법에 따른 건강관리수당 지급신청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고령이나 질병으로 일본에 올 수 없는 해외거주 피폭자에게 현지 공관이 건강관리수당 지급신청을 받기로 하고 피폭자가 많은 한국 주재 공관에 우선 이 제도를 적용한 후 여타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피폭자 건강수첩(원폭수첩) 소유자라도 월 3만 4000엔(약 34만원)인 건강관리수당을 받으려면 본인이 도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진단서를 첨부해 지급신청을 해야 했다. 일본측의 이런 방침은 영토문제와 역사교과서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ㆍ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제스처로 빠르면 6월 말로 예상되는 한·일정상회담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밝히는 방향으로 최종적인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수당을 받기 위해 미리 취득해야 하는 건강수첩 발급신청은 여전히 일본에 직접 와서 하도록 한 현행제도를 유지하기로 해 해당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국에는 건강수첩이 없는 피폭자가 600여명이다. 일본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원폭피해자는 한국과 중국인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4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taein@seoul.co.kr
  • ‘지방=의료취약’ 통념 깼다

    경기도 가톨릭대 의정부 성모병원(원장 임근우)과 강원도 강릉 아산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첫 병원평가에서 서울 유명 대학병원들을 제치고 4,6위에 각각 올라 지역 의료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음을 증명했다. 두 병원의 도약은 병원의 경쟁력이 규모·시설뿐 아니라, 환자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의료진을 통해 확보된다는 사실을 일깨웠다. 특히 병이 생기면 서울 유명 대학병원으로 몰려드는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는 중요한 계기도 될 전망이다. ●의정부 성모병원의 ‘환자권리장전’ 가톨릭대 중앙의료원 산하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등과 함께 3개 직할병원 중 한 곳.1957년 경기 북부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출발했지만 주민들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얻지 못했다.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의 지원으로 신부 3명, 수녀 4명으로 구성된 원목실을 운영하는 한편, 환자와 밀착해 심리적 안정을 돕고 호스피스 기능을 수행하면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져 갔다. 수녀 18명은 별도로 각 진료과와 행정부서에 배속돼 진료와 환자의 정신적·재정적 고충까지 상담해 주고 있다. 2002년엔 ‘서비스아카데미학교’를 세워 원장이 직접 교장을 맡았다. 전 직원이 환자를 대하는 교양·예절 교육을 받아 주치의가 소아암 환자 앞에 오색 풍선을 들고 어릿광대 복장으로 나타나 즐겁게 해주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덕분에 서비스아카데미는 전국 병·의원의 벤치마킹 대상은 물론 위탁교육장이 되고 있다. 지난해 500억원을 들여 경기 북부 광역응급의료센터를 세웠고, 병상수도 650병상으로 늘리는 등 하드웨어도 크게 확충했고,93년 이후 연천·철원 등 의료 취약지 무료 이동순회진료를 하고 있다. 특히 MRI와 방사선 암치료기 등 첨단장비의 최신 기종도 갖췄고, 무통·무혈수술이 가능한 ‘사이버 나이프’센터를 가동 중이다. 이 병원 권호 (42·성형외과) 응급센터장은 “의료진의 임상수준이 빠져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번 평가에 220여명의 의료진이 고무돼 있다.”며 “다른 병원보다 젊은 의료진으로 뭉쳐져 있어 3년후 평가에서는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아산병원의 축소판 96년 설립된 강릉 아산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의 축소판이라 할 만큼 첨단장비를 가지고 지역의 의료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650병상에 80명에 이르는 의료진을 갖춰 서울에서만 가능했던 심장수술을 400여차례 실시했다. 인공관절 수술, 허리 내시경 수술 등도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주민 최돈희(43)씨는 “10년 전만 해도 심하게 아프면 대관령을 넘어 원주나 서울로 갔고, 많은 이들이 수술 한번 못받고 죽어갔다.”며 강릉 아산병원에 대해 아낌없는 신뢰를 보냈다. 의정부 한만교·강릉 조한종 기자 mghann@seoul.co.kr
  • 당정 ‘기소권없는 공수처’ 확정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5일 고위공직자 및 그 가족의 범죄행위 수사를 관장하는 ‘공직부패수사처(공수처)’를 정부 원안대로 기소권 없이 부패방지위원회 산하에 설치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밤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와 문희상 의장, 원혜영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협의를 열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자위대 파견’까지 거론되는 中·日갈등

    중국에서의 반일 시위가 주말을 맞아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북아 전체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외상은 “대사관 직원이 안심하도록 확실한 경비형태를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자위대 파견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이 사실상 군대를 보내 중국 주재 공관을 지키겠다고 나선다면 보통 일이 아니다. 역사왜곡을 둘러싼 신경전을 넘는 차원이다. 중국도, 일본도 모두 자중해야 한다. 역사왜곡 및 영토분쟁에 따른 반일시위는 한국에서 먼저 시작됐지만 과격양상은 중국쪽이 훨씬 심한 편이다. 지난 9,10일 수만명이 모여 일본을 격렬히 비난했으며, 일부는 일본 공관과 식당을 공격했다. 오늘부터 이틀동안 베이징 톈안먼광장을 비롯해 상하이·광저우 등 전국 10여개 지역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일본 정부가 동중국해에서 민간업자에게 가스전 시굴권을 허가해주겠다고 밝힘으로써 중국내 반일 감정에 기름을 부었다. 중국 당국은 과격시위 자제를 호소하고 있으나 얼마나 진심이 담겼는지 알 수 없다. 문제가 해결되려면 일본이 변해야 한다. 역사왜곡이 잘못되었음을 진솔하게 인정하고, 공연한 영토분쟁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 일본군 침략의 역사가 생생한데 아무리 경비를 위해서라지만 자위대 파견을 거론해서는 안 된다. 중국도 지난번 시위로 반일감정은 충분히 표현되었다고 보고 이제는 외교로 일본의 변화를 얻어내야 할 것이다. 시위가 더 과격해지면 오히려 중국이 비판받게 될지 모른다. 한·일 관계와 마찬가지로 중·일 관계에서도 교류협력의 틀 자체를 깨지는 말아야 한다.
  • 日외상 “재외공관 경비방안 모색”

    |도쿄 연합|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은 14일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중국의 반일 시위와 관련,“대사관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확실한 경비가 어떤 형태로 가능한 것인지 관계 부처와 협의한 뒤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마치무라 외상의 이 발언이 주중 일본 대사관의 경비를 위해 자위대원을 파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2003년 이라크에서 일본 외교관이 피살된 이후 위험지역의 재외공관에 자위대원을 파견할 것을 방위청에 요청했으나 방위청은 다른 정부 부처와 논의해야 한다며 난색을 표명, 조정에 난항을 겪어왔다.
  • “산불진화 하늘과 지상공조 중요 백두대간등 산림자원 조기진화 대책 시급”

    “산불진화 하늘과 지상공조 중요 백두대간등 산림자원 조기진화 대책 시급”

    “산불은 공중 진화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지만 지상진화 시스템과의 공조가 더욱 중요합니다. 이번 양양·고성 산불은 이런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계기가 됐습니다.” 산불 진화에 대한 대형 헬기의 역할이 새삼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의 산불 진화 헬기를 총괄지휘하고 있는 김용하 산림항공관리소장은 이처럼 ‘하늘과 지상의 공조’를 거듭 강조했다. 지난 5일과 6일 산불 진화 상황은 이를 여실히 보여 준다. 양양 산불이 설악산으로 올라가던 6일 진화 헬기가 공중에서 물을 뿌리자 지상 진화대가 신속하게 잔불을 정리해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반면 5일은 이같은 공조가 뒷받침되지 않아 고생은 고생대로 했으면서도 성과는 올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헬기가 산불을 모두 끄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큰 불을 잡아 주는 역할이 주 임무”라면서 “현재 우리는 공중 진화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계절적 재해임에도 투자가 미흡한 데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항공법에는 8시간 비행을 금지하고 있고, 풍속이 초당 15m를 넘을 때는 비행이 불가능한데 (우리는)이런 악조건을 감내하고 있다. 정비 인력도 빠듯해 교대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인력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산림항공관리소는 현재 전국에 7개 지소를 두고 있다. 김 소장은 그러나 이런 체제로는 경남 함양·산청, 충남 예산·서산, 강원 춘성·화천·고성 등에서 불이 났을 때 “30분 이내에 진화가 불가능하다.”고 분석한다. 지리산과 백두대간 등 중요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산불 조기진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올해는 남과 북이 산불진화에 공동 대응하는 첫 물꼬를 텄다. 지난 8일 북한의 협조로 산림청 헬기가 사상 처음으로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 투입돼 산불을 진화했던 것. 김 소장은 “2000년 동해안 산불 이후 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훈련을 해왔지만 실전 투입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남북한뿐 아니라 유엔사도 포함된 산불 진화 대책을 정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구조적으로 산불 발생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예방에 집중하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산불 진화에 대해 “조종사와 정비사, 공중 진화대원 등 모든 이들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현장 인력들에게 공을 돌리는 한편 “특히 30대 이상 헬기가 동원됐지만 아무런 사고가 없었다는 점이 다행이자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