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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민에게 문 여는 옛 서울대 농대 캠퍼스

    서울대와 경기도가 옛 서울대 농대 캠퍼스(수원캠퍼스)를 도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이 있는 사회공헌 거점 캠퍼스로 육성할 방침이다. 대학 기숙사는 도내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시설로 저렴하게 제공한다. 서울대와 경기도는 6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총장공관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서울대·경기도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수원캠퍼스에 문화·예술공간, 억새공원, 숲길 등을 조성해 도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돌려준다.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시흥 배곧신도시를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되면 외국어 전용타운 조성, 외국인 학생을 위한 장학금·기숙사, 지역사회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문화체험마을 조성 등에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캠퍼스의 옛 농대 기숙사인 상록사를 ‘따복(따뜻하고 복된) 기숙사’로 재활용한다. 상록사는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인 1실 형태의 기숙사로, 경기도는 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도내 대학생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제2 판교 테크노밸리 내 오픈랩연구소 운영, 기업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대 시흥캠퍼스 연구사업화단지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는 지역사회 균형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융합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인재와 연구기반을 갖춘 서울대와의 협력으로 경기도와 서울대가 상생 발전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유흥수 주일대사 “한·일 관계 지뢰밭 걷는 느낌”

    유흥수 주일대사 “한·일 관계 지뢰밭 걷는 느낌”

    유흥수 주일대사는 3일 한·일관계와 관련, “양국관계의 상징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못한 것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으나 예전보다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나름대로 양국관계가 복원돼 간다”고 평가했다.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 중인 유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계절적으로 봄 소리에 귀를 열심히 기울여 보면 얼음이 녹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고 한·일 관계 회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이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일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일 관계 복원이 험난하다는 지적에 대해 “가서 보니 정말 지뢰밭을 걷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교과서, 군 위안부 문제도 있으나 새로 발생할 수 있는 것도 얼마든지 있다”면서 “올해는 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올해 중엔 명실 공히 양국관계가 정상화되는 그런 해가 될 수 있도록 현지 대사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이른바 ‘아베 담화’에 관련한 우려에 대해 “이전 총리 담화의 키워드는 침략, 식민지배, 반성으로 그 키워드가 빠지면 우리 정부나 관계되는 나라에서는 (아베 총리가)진정성 있는 반성을 했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아베 총리가 그동안 역사인식 수정주의적 면모를 보였기 때문에 그 말을 꼭 써야 된다고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재외공관장-기업인 상담회

    재외공관장-기업인 상담회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외공관장과 기업인 간 1대1 상담회에서 참가자들이 국가별로 나눠진 부스에서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중년, 젊은 세대도 안심할 수 없는 관절염의 위협

    중년, 젊은 세대도 안심할 수 없는 관절염의 위협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8명이 앓고 있는 관절염은 이미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이제는 노년을 넘어 중년의 삶까지도 위협하고 있다. 3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EBS 1TV ‘명의’는 삶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무서운 질환인 관절염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흔히 고관절 질환을 신체적 퇴행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세대에서도 고관절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태권도 유망주였던 이미연(31)씨는 대퇴골두에 혈액과 산소, 영양공급이 되지 않아 고관절이 괴사하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를 앓게 됐다. 이처럼 젊은 세대까지 괴롭히고 있는 고관절 질환에 대해 조윤제 전문의를 통해 알아본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대다수 환자들은 수술 여부와 시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환자의 증상이다. 치료법으로는 초기 약물치료, 중기 절골술, 말기 인공관절 치환술이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관절경, 로봇수술, 내비게이션 수술까지 다양한 수술법이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1기부터 4기까지 진단을 통해 증상을 치료한다. 관절염은 정말 수술 외에 답이 없는 것일까? 왕준호 전문의는 초기부터 다양한 치료법으로 관절염 진행을 늦추는 것도 답이라고 한다. 이처럼 내 무릎관절을 좀 더 건강하게 관리할 방법은 무엇인지 또, 무릎 관절염의 적절한 수술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방법을 모색해 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반기문 총장 정치에 관심 없어…남북관계 개선 땐 방북 가능성”

    “반기문 총장 정치에 관심 없어…남북관계 개선 땐 방북 가능성”

    오준 주유엔대표부 대사는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외교부 2015 재외공관장회의의 최고 스타 중 한명이다. 지난해 12월 그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상황을 의제로 채택할 당시 했던 감동적인 연설은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 실상을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연설 동영상은 200만건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오준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달 24일에는 외교일선에서 국익과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정부, 민간인사에게 수여되는 영산외교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2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오 대사의 간담회에는 20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모여 오 대사의 발언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안보리 상임이사국 구성을 봤을 때 북한 인권문제가 국제형사재판소로 회부되는 조치가 있을 것으로는 기대하기 어렵다”면서도 “유엔 총회나 인권이사회 차원의 논의만으로도 국제적 압박 효과가 있으며 북한의 최근 반응이 그것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가 끝나면서 유엔에서는 안보리 개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오 대사는 이와 관련, “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가 상임이사국이 더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에서 장기 연임이 가능한 이사국을 새로 만드는 게 좋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그런 방향으로 논의가 정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말로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2017년 대통령 선거 출마설과 관련해 오 대사는 “제가 함께 일하면서 겪어 본 반 총장님은 정치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언급이 반 총장의 업적에 일절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의 북한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 오 대사는 “남북관계가 더 진전된다면 유엔 사무총장이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면서 “반 총장 자신도 상황이 허용한다면 북한 방문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사무총장으로서 역할에 기대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홍용표 ‘살얼음’ 4월

    홍용표 ‘살얼음’ 4월

    남북 간 경색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 관계 개선’이라는 숙제를 안고 취임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된다. 홍 장관은 지난 3월 16일 취임사에서 “대화가 필요할 땐 유연성을 발휘한다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남북 간 실질적 협력의 통로를 개설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대화를 통한 관계 회복을 피력했다. 하지만 홍 장관과 통일부에 있어 4월은 ‘잔인한’ 달이 될 가능성도 있다. 남북 간 첨예하게 대립되는 현안들이 ‘시한폭탄’처럼 내재돼 있기 때문이다. 당장 오는 10일부터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3월분 임금 지급이 이뤄지는데 임금 인상을 요구한 북한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건이다. 일단 정부는 북측의 일방적인 조치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측의 일방적인 노동규정 개정 시도는 우리 정부가 수용할 수 없다”면서 “우리 기업들의 협조를 요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이 강경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와 함께 이미 예고된 대로 4월이나 올 상반기 중에 ‘유엔 북한인권사무소’가 서울에 개소될 예정이다. 북한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무자비한 징벌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는 상태다. 북한 인권 개선과 국제사회와의 보조를 감안할 때는 필수 불가결한 조치임에도 불구하고 남북 대화에 나서야 하는 통일부로서는 ‘표정 관리’가 쉽지 않다. 여기에 더해 우리 국민 억류도 남북 간 대화 국면을 해치는 돌발 악재임이 분명하다. 현재까지 북한이 이를 빌미로 새로운 도발을 하지는 않고 있지만 언제든 ‘인질외교’ 카드로 활용할 위험성이 있다. 정부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나서는 모습이다. 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남북 관계 차원의 조치와 함께 국제적십자위원회를 비롯한 국제기구, 그리고 주북 공관 보유국 등 외교적 채널을 통한 조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정욱 선교사 억류 때도 이와 같은 프로세스가 작동했지만 석방, 송환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볼 때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악재만 즐비한 가운데 정부는 두 달여간 이어지고 있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이 오는 24일 종료되는 만큼 남북 대화 재개도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남북 관계 주무 부처의 수장인 홍 장관의 역할에 자연히 눈길이 쏠린다. 홍 장관이 남북 경색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임했기 때문에 그의 리더십에 거는 기대도 그만큼 크다. 홍 장관도 취임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향이 ‘매파’인지 ‘비둘기파’인지를 묻는 질문에 “난 올빼미”라며 “어느 파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균형감각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언급해 남북 관계에서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남북 관계를 주도하는 상황이고 통일준비위원회와의 역할 중복 등에 따른 내부 정리도 필요하다. 또 연초부터 대화 국면 전개 실패로 인해 남북 간 대립 분위기가 고착화된 것도 홍 장관의 운신의 폭을 좁게 만들고 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 소장은 “남북 간 대화 분위기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살려야 하는 것이 장관의 역할”이라면서 “이달이 올 상반기 남북 관계의 분수령”이라고 진단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윤병세 “사드·AIIB 문제는 딜레마 아닌 축복”

    윤병세 “사드·AIIB 문제는 딜레마 아닌 축복”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우리 재외공관은 해외 창조경제혁신센터이고 해외 거점 통일준비위원회”라며 “경제외교에 최선을 다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열어가는 노력을 펼쳐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재외공관장 1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재외공관 하나하나가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청년의 글로벌 일자리를 찾는 해외 창조경제혁신센터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공관 모두가 해외 거점 통준위라는 각오로 노력을 펼쳐야 하며 경제 재도약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생각으로 경제외교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과 세계의 전략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국익수호를 위한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외교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관장을 대표해 인사에 나선 김장수 신임 주중국 대사는 “평화통일의 당위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하고 관련국의 공감을 얻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경제 활로를 찾고 기회의 땅을 발굴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개막한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미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문제에서 우리가 처한 상황을 “딜레마가 아닌 축복”이라고 평가하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판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지난주 정부가 참여를 결정한 AIIB에 대해 “최적의 절묘한 시점에 가입 결정을 했다”고 자평했다. 윤 장관은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국익을 극대화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국내 일각에서 19세기 또는 냉전적 사고방식으로 우리나라가 고래 싸움에 새우등, 샌드위치 신세 같은 식으로 표현하고 심지어 다른 나라의 논리와 이해관계를 대변하려는 경향도 있다”면서 “패배주의적, 자기비하적 시각에서 우리 역량과 잠재력을 외면하는 데 대해 당당하게 입장을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또 미·중 양국이 대립하는 AIIB와 사드 문제를 놓고 우리 외교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에 대해 “고차방정식을 1, 2차원적으로 단순하게 바라보는 태도”라면서 “고뇌가 없는 무책임한 비판”이라는 등 공세적인 방어에 나섰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예멘 거주 우리국민·공관원들 지부티로 철수

    예멘 거주 우리국민·공관원들 지부티로 철수

    예멘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들과 공관원들이 29일 아프리카 지부티에 있는 임페리얼 호텔에 도착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는 한국군 연락장교가 예멘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 8명과 공관원 2명의 지부티 안전 도착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제공
  • 김장수 주중 대사·모철민 주프랑스 대사 공식 임명

    김장수 주중 대사·모철민 주프랑스 대사 공식 임명

    정부는 27일 주중국 대사에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을 공식 임명하고 주프랑스 대사로 모철민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선임하는 등 공관장 14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주독일 대사에는 이경수 전 외교부 차관보, 주브라질 대사에 이정관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 대사, 주캐나다 대사에 조대식 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주멕시코 대사에 전비호 강원도 국제관계대사, 주코스타리카 대사에 전영욱 주볼리비아 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또 주카자흐스탄 대사에 조용천 주홍콩 총영사, 주몽골 대사에 오송 전 주캐나다 공사, 주키르기스스탄 대사에 정병후 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 주카타르 대사에 박흥경 전 주이스라엘 공사, 주튀니지 대사에 김종석 전 주가봉 공사참사관, 주리비아 대사에 김영채 전 주남아프리카공화국 공사, 주볼리비아 대사로는 이종철 전 주유엔 참사관이 각각 선임됐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주중대사 김장수·주불대사 모철민…靑참모진 해외공관장으로 ‘복귀’

    주중대사 김장수·주불대사 모철민…靑참모진 해외공관장으로 ‘복귀’

    주중대사 김장수·주불대사 모철민…靑참모진 해외공관장으로 ‘복귀’ 주중대사 김장수, 주불대사 모철민 정부는 27일 주(駐)중국대사에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을 공식 임명하고 주불대사로 모철민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선임했다. 지난달 내정 사실이 알려졌던 김장수 신임 주중대사는 군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초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됐다. 모철민 신임 주프랑스 대사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문화관광부 관광산업본부장·예술국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예술의 전당 사장 등을 지냈다. 현 정부에 들어서는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을 지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모 대사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으로 근무할 당시 한불 수교 12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프랑스 측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바 있다”면서 “지난 9월부터 한불수교 130주년 계기 한불상호교류의 해 행사가 내년 12월까지 개최되는데 모 대사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밖에 공관장 14명에 대한 인사를 함께 발표했다. 주독일 대사에는 이경수 전 외교부 차관보, 주브라질 대사에 이정관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 대사, 주캐나다 대사에 조대식 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주멕시코 대사에 전비호 강원도 국제관계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또 주카자흐스탄 대사에 조용천 주홍콩 총영사, 주몽골 대사에 오송 전 주캐나다 공사, 주키르키즈스탄 대사에 정병후 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 주카타르 대사에 박흥경 전 주이스라엘 공사, 주튀니지 대사에 김종석 전 주가봉 공사참사관, 주리비아 대사에 김영채 전 주남아프리카공화국 공사, 주볼리비아 대사로는 이종철 전 주유엔 참사관이 각각 선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여객기 추락, 테러는 아닌 듯… “한국인 피해자 없어”

    독일 여객기 추락, 테러는 아닌 듯… “한국인 피해자 없어” 독일 여객기 추락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알프스에 추락해 150명의 사망자를 낸 독일 여객기 추락 원인이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독일 보안 기관 소식통은 dpa통신에 자국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테러와 관련됐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도 테러와 관련성이 있다는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언론은 사고 원인으로 에어버스 A320 여객기의 시스템 고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여객기 센서가 얼어붙으면서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고 이에 따라 여객기가 급강하 추락했다는 것이다. 저먼윙스는 사고 후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여객기가 오전 10시45분 3만 8000 피트(약 1만 1600m)의 순항 고도에 도달한 직후 급강하하기 시작했다며 이후 8분 동안 고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는 오전 10시 53분 6000 피트 고도에서 프랑스 관제탑과 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 사라진 후 프랑스 동남부 바르셀로네트의 알프스 산맥에 추락했다 그러나 저먼윙스는 사고기의 컴퓨터 시스템이 업데이트됐으며 사고 원인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저먼윙스는 조종사들이 왜 8분 동안 급강하했는지 이유를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비행기에 “특별한 상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내무부는 저먼윙스 여객기가 오전 10시 47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했으나 이후 항공당국은 조난 신고가 없었다고 밝히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사고 목격자는 현지 BFM TV와 인터뷰에서 “사고 직전 여객기에서 연기 등이 보이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고도가 낮아 산을 못 넘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사고기는 저먼윙스 모회사인 루프트한자가 1991년 도입한 것으로 올해 기령이 24년이 된다. 저먼윙스는 사고 전날 독일에서 이 비행기를 마지막으로 검사했으며 2013년 주요 점검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사고기 조종사는 저먼윙스와 저먼윙스 모회사인 루프트한자에서 10년 비행경력이 있으며 사고 기종 비행기를 6000 시간 이상 몰았다. 사고기가 알프스를 지날 당시 날씨도 비행에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 관계자는 “구름이 좀 낮게 걸려 있긴 했지만, 날씨 때문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아직 비행 정보 이외에는 많은 것을 알지 못한다”면서 “추락 원인을 섣불리 추측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정부와 저먼윙스, 에어버스 등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전문가를 현장에 급파됐다. 한편, 외교부는 “관련 공관들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현재(한국시간 오전 6시 기준) 우리 국민 피해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추락… “한국인 탑승객 확인 중”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추락… “한국인 탑승객 확인 중”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추락…정부 “한국인 탑승객 확인 중”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추락 독일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한 가운데 외교부가 “우리 국민의 탑승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24일 사건 발생 후 독일과 프랑스 등의 재외공관에 이런 지시를 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해 탑승객 148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프랑스 민간항공국(DGCA)에 따르면 승객 142명 등 총 148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GWI18G편(기종 에어버스 A320)은 이날 오전 프랑스 바르셀로네트와 디뉴 레 방 사이에 위치한 알프스 지역 프라드 오뜨 블레온 인근의 한 산 기슭에 추락했다. 사고지점은 유명 휴양지인 리비에라의 니스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지점이다. 에어버스 사고기는 추락 직전 6800피트(약 2㎞) 상공을 비행 중이었으며 오전 9시 39분쯤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이 여객기는 루프트한자 계열 저가 항공사 저먼윙스 소속으로, 승객 142명,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 등 총 148명이 탑승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48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상황을 볼 때 생존자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탑승객의 상당수는 독일인으로 알려졌다. 수색 구조팀은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으며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부 장관도 사고 수습을 지휘하기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추락…정부 “한국인 탑승객 확인 중”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추락…정부 “한국인 탑승객 확인 중”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추락…정부 “한국인 탑승객 확인 중”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추락 독일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한 가운데 외교부가 “우리 국민의 탑승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24일 사건 발생 후 독일과 프랑스 등의 재외공관에 이런 지시를 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해 탑승객 148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프랑스 민간항공국(DGCA)에 따르면 승객 142명 등 총 148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GWI18G편(기종 에어버스 A320)은 이날 오전 프랑스 바르셀로네트와 디뉴 레 방 사이에 위치한 알프스 지역 프라드 오뜨 블레온 인근의 한 산 기슭에 추락했다. 사고지점은 유명 휴양지인 리비에라의 니스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지점이다. 에어버스 사고기는 추락 직전 6800피트(약 2㎞) 상공을 비행 중이었으며 오전 9시 39분쯤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이 여객기는 루프트한자 계열 저가 항공사 저먼윙스 소속으로, 승객 142명,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 등 총 148명이 탑승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48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상황을 볼 때 생존자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탑승객의 상당수는 독일인으로 알려졌다. 수색 구조팀은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으며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부 장관도 사고 수습을 지휘하기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機, 프랑스 알프스산맥서 추락… 150명 전원 숨진 듯

    독일機, 프랑스 알프스산맥서 추락… 150명 전원 숨진 듯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 등 150명을 태우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독일 저먼윙스 소속 여객기 4U 9525편이 24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산맥 일대 딘레뱅 근처에서 추락했다.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먼윙스는 루프트한자가 2002년에 자회사로 설립한 저가 항공사로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사고 기종은 쌍발 엔진의 에어버스 A320으로 1991년 루프트한자에 인도됐다. 사고기 탑승객은 스페인인 45명, 독일인 67명과 터키인 등으로 알려졌다. 탑승객 중 유아 2명이 포함되지 않아 사고 직후 희생자가 148명으로 잘못 집계되기도 했다. 특히 독일인 가운데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한 학교 학생 16명과 교사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프랑스, 스페인 정부와 협조해 사고 수습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전부 기울이고, 25일 사고 현장을 방문하겠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도 유족을 위로했고, 지난해 즉위 이후 이날 처음으로 프랑스를 방문 중이던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은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다. 저먼윙스는 이날 쾰른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시각은 오전 10시 53분이며, 추락 직전까지 8분 동안 강하하다 6000피트(1.82㎞) 상공에서 관제레이더와 접촉이 끊겼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민간항공관리국(DGAC)은 “오전 10시 1분 바르셀로나에서 이륙해 47분쯤 조종사가 6000피트(1.82㎞) 상공에서 구조 요청 메시지를 보냈지만, 53분쯤 레이더에서 항공기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추락 당시 사고기 기장은 프랑스 마르세유 공항 관제탑에 “메이 데이, 메이 데이, 메이 데이”라고 외치며 비상하강을 시도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메이 데이’는 항공 용어로 위급한 상황이니 항로 주변 영공을 비워 달라는 뜻이다. 하지만 AFP는 프랑스 항공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사고기가 구조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경찰관과 소방관 300여명이 사고 현장 수색에 나섰지만, 험준한 산악 지대여서 차량 진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산행 안내자들은 사고 지점에 구조대가 걸어서 접근하거나 헬기에서 스키를 신고 내려서 접근하는 방법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사고 수습을 지휘하기 위해 현장에 급파된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헬기 수색 결과 해발 2000피트(610m) 지점에서 여객기 잔해가 목격됐다”고 말했다. 사고 지점은 지중해 도시인 니스에서 100㎞ 정도 떨어진 곳으로 바르셀로나와 뒤셀도르프 중간 지점이다. CNN은 항공 전문가인 메리 스키아보의 말을 인용해 “이착륙 순간이 아닌 비행 중 여객기 사고는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어떤 요인이 사고를 유발했는지 짐작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프랑스 기상청은 사고 당시 현지 기후는 평온했고 비행을 방해할 터뷸런스(난기류)도 없었다고 진단했다. 저먼윙스 측은 “사고 전날 뒤셀도르프에서 루프트한자 정비팀이 실시한 점검에서 비행기에 이상이 없었고, 기장 역시 10년 이상 6000여 시간 동안 비행한 경력자”라면서 “저먼윙스, 루프트한자, 에어버스 전문가팀이 당국의 원인 규명 조사를 돕겠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박정희 前대통령 신당동 가옥 오늘 개방

    박정희 前대통령 신당동 가옥 오늘 개방

    서울시가 복원한 중구 신당동의 박정희 전 대통령 가옥이 개방을 하루 앞둔 16일 언론에 공개됐다. 이 가옥은 박 전 대통령이 1958년 5월부터 장충동의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공관으로 1961년 8월 이주할 때까지 가족과 함께 생활했던 곳으로 5·16 군사정변이 계획된 곳이기도 하다. 대지 341㎡에 본채 지하 1층~지상 1층(128.93㎡), 부속채 지상 1층(9.62㎡) 규모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최저임금 ‘적정수준’ 인상… 사드 공론화 시도 물거품

    최저임금 ‘적정수준’ 인상… 사드 공론화 시도 물거품

    정부와 새누리당은 올해 시간당 5580원인 최저임금을 내년에 ‘적정 수준’으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올해 인상률이 7.2%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6000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과 청와대, 정부는 15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2차 정책조정협의회를 열어 최저임금을 포함한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후 브리핑에서 “근로자의 생활 보장과 영세기업의 부담을 고려해 적정 수준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구체적인 액수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여야가 합의한 기한(5월 2일) 안에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지난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의무화법(영유아보육법),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법(국민건강증진법), 무상보육 예산 지원법(지방재정법),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 등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제정안도 적극 처리하고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배·보상 문제 등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당·정·청 합의 내용에 최근 논란이 되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정책의총에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반면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이 사안은 이 자리에 계신 분 중 내용을 정확히 알고 답변할 분이 안 계시고 정부 측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며 논의를 우회적으로 거부했다. 당은 사드 배치에 대해 여권 전체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청와대가 이러한 당의 공론화 시도를 거부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현 수석이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했던 1차 회의 결과에 대한 언론 보도에서 무게 중심이 당으로 옮겨 갔다는 내용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청와대 바로 옆에서 하니까 중심이 바로잡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도 정책 주도권을 놓고 당·정·청이 신경전을 벌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기고] ‘리퍼트 사건’ 이후 정부가 해야 할 일/이상현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기고] ‘리퍼트 사건’ 이후 정부가 해야 할 일/이상현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참으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미국 대사가 테러를 당한 사건은 어느 면으로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실이다. 지금도 치안과 정정이 불안한 일부 국가에서는 외교관이 납치되거나 테러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그런 일이 한국에서 일어날 줄은 정말 몰랐다. 국가 간 관계에서 대사는 국가수반에 의해 임명돼 한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외교관은 ‘외교관계에 관한 빈협약’에 의해 신분과 권한을 철저히 보호받는다. 이 때문에 마크 리퍼트 대사 공격은 개인에 대한 공격을 넘어 문명국 간 관례를 어기는 것이다. 또 미국에 대한 공격인 동시에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이나 다를 바 없다. 중동 순방 중 피습 사건을 보고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사건은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한 미대사가 사상 처음으로 피습을 당한 이번 사건을 두고 한·미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지만 실제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가진 집단의 테러가 아니라 개인의 돌발적 범죄행위인 만큼 이 사건이 양국 간 불필요한 긴장 관계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양국 간 일시적 긴장관계는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다. 정부가 앞으로 유념할 것은 양국 동맹 차원의 파장이 아닌 한국의 안전 문제에 대한 성찰이다. 그러므로 정부가 이번 사건에 과잉 반응하거나 그 의미를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 리퍼트 대사에 대한 부채의식 때문에 한·미 간 현안을 부적절하게 다루는 일도 없어야 한다. 리퍼트 이후 우리 정부가 집중할 것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이번 사건을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 대사에 대한 테러로 한·미 동맹이 흔들릴 만큼 양국 관계는 허약하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미 관계는 21세기 전략동맹을 비롯해 여러 계기를 거쳐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다. 이번 일로 동맹이 흔들린다면 그것은 바로 북한이 원하는 대로 해 주는 것이다. 한·미 동맹은 우리 안보의 근간인 만큼 혹시 한국인들이 반미 감정을 갖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미국 내 우려를 해소시켜야 한다. 둘째, 반미 종북세력의 배후에 북한과의 연계는 없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북한은 정당화될 수 없는 테러 행위를 동조하고 미화하고 있다. 국내 좌파 반미세력과 북한은 이번 상황을 계기로 남남 갈등과 한국 사회의 분열을 기도할 것이나 북한은 그 목적을 성취할 수 없을 것이다. 셋째, 치안 강화의 필요성이다. CNN을 비롯해 외신들도 긴급 뉴스로 관련 내용을 타전하고 있지만 이슬람국가(IS)나 중동 테러 범죄처럼 국가 안보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정도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다. 지금까지 서울은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인식돼 왔고, 그런 만큼 이번 테러는 충격적이다. 앞으로 정부는 주한 외교 공관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하고 주요국 대사의 안전 문제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리퍼트 대사 개인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이번 피습 사건을 계기로 한·미 동맹이 더욱 강화되고 성숙해지기를 기대한다.
  • [격동의 한·일 70년] “원폭 후유증 유전 인정·지원법 제정해야”

    [격동의 한·일 70년] “원폭 후유증 유전 인정·지원법 제정해야”

    “원자폭탄 피해 후유증이 후대까지 이어져 2·3세들도 심각한 질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 정부는 원폭 피해 후유증이 유전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지원에 나서야 합니다.” 한정순(56) 한국원폭2세환우회 회장은 12일 “원폭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2·3세들의 한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원폭 피해자와 후손들을 지원하는 내용의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들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하는 한 회장도 부모가 모두 원폭 피해자로 3대에 걸쳐 원폭 후유증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 가고 있다. 한 회장은 중학교 때부터 두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병원을 집처럼 드나들었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었다. 32살 때 대퇴부 무혈성 괴사증이란 진단을 받고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같은 수술을 40대에 한 번 더 받았지만 걸어서 다니는 게 힘들다. “후유증이 내 세대에서나마 끝이 났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24살 때 결혼한 한 회장은 이듬해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아들을 낳았다. “첫아이가 뇌성마비 장애아라는 사실에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감을 느끼며 한동안 밤낮을 울며 지냈습니다.” 올해 33살인 뇌성마비 아들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한 회장은 “누워 있는 아들을 보면 나 때문에 저렇게 태어났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메인다”고 말했다. 그의 자매와 형제 등 2남 4녀는 모두 피부병이나 관절 질환 등 원폭 후유증으로 추정되는 질환을 앓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원폭 피해자복지회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원폭 피해 1세들이 세상을 떠난 뒤 제대로 돌봐 줄 보호자가 없어 방치된 2·3세 환우들을 보살피고 치료해 주는 요양시설도 빨리 건립돼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회장은 “정부가 일본 정부로부터 원폭 피해에 대한 배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외교 노력과 함께 국내 피해자 실태조사 및 지원대책 마련에도 나서 절망 상태에 있는 원폭 피해 후손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해자 신분 조사받는다

    경찰은 지난 5일 김기종(55·구속)씨에게 흉기로 공격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조만간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또 리퍼트 대사 피습 이후 주한 외교사절들이 잇따라 경찰에 경호를 요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리퍼트 대사로부터 피습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듣기 위해 미 대사관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리퍼트 대사를 직접 조사하거나 대사가 작성한 진술서를 제출받는 방안 등을 타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사관 측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직접 조사가 여의치 않을 경우 대리인을 통한 조사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 당시 적용된 살인미수, 외교사절 폭행, 업무방해 혐의 외에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소지 등 혐의를 추가해 13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씨는 발목 골절 수술 경과가 양호하지만, 2∼4일은 더 입원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신명 경찰청장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이날 개최한 당정 회의에서 “각국 대사에 대한 경호 요청이 8개국 정도에서 들어왔다”고 보고했다. 경찰은 리퍼트 대사 피습 직후 주한 미국대사와 배우자에게 ‘외빈 경호대’를 투입해 24시간 근접 경호를 하고 있으며, 주한 일본대사의 외부 활동에도 근접경호 요원을 배치했다. 강 청장은 “외국공관 등 시설 위주 보호에서 외교관 신변 보호로 경호·경비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요청이 없는 경우라도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경호 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아프간, 한·미 동맹 최전방… 위험해도 의미 크다”

    “아프간, 한·미 동맹 최전방… 위험해도 의미 크다”

    아프가니스탄은 많이 안정화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탈레반의 위세가 만만치 않은 곳이다. 지난달 26일에도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터키 대사관 차량을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터키인 1명을 포함해 모두 2명이 사망했다. 이렇게 치안이 불안한 아프간에서 처음으로 여성 외교관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국민의 안전과 시설 관리를 맡게 됐다. 주인공은 바그람 사무소 부대표로 임명된 유명진(33) 사무관. 오는 14일 현지로 떠나는 그녀는 외교부 내에서 잘나가는 주류였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2007년 외교부에서 근무를 시작한 그녀는 평화체제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미 안보협력 등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주요 업무를 담당했다. 미국 워싱턴이나 뉴욕, 스위스 제네바 등 이른바 ‘알짜배기’ 공관도 얼마든지 갈 수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선택한 곳은 남성도 근무하기 힘들다는 험지로 알려진 아프간이었다. 그녀는 “케냐, 모잠비크, 볼리비아 등의 험지 중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보람 있으면서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 고민하다 아프간을 선택하게 됐다”며 “아프리카에는 여성이 많이 진출했지만 아프간에는 아무도 없어서 저로 인해 길을 뚫고 후배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녀의 임무는 현지에 진출했다가 지난해 임무를 종료한 직업훈련원과 병원 등 지방재건팀(PRT)이 미군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무사히 철수하는 것을 돕고 시설을 관리하는 것이다. 바그람 기지 안에 설치된 이들 시설은 오는 6월 완전 철수할 예정이다. 최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극단주의자의 공격을 받아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지난해 카불을 포함해 아프간 전역에서 105건의 테러가 발생했다”며 “미군을 포함한 국제안보지원군이 철수하면 더욱 치안이 좋지 않을 것 같지만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무사히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10일 “한·미 동맹이라고 하면 대북 방어만 생각하지만 글로벌한 한·미 동맹 파트너십은 최전선에 있다”면서 “아프간 근무는 바로 한·미 동맹의 연장이고 최전방에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프간 주재 최초의 여성 외교관이라는 사실이 부각되는 게 부담스럽다고 밝힌 그녀는 “이미 구호단체 요원 등 40여명이 아프간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여성도 있다”면서 부끄러워했다. 유 부대표는 내년 8월까지 현지에서 근무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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