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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청와대 앞도 집회 금지…박원순 “신천지는 자가격리하라”

    서울역·청와대 앞도 집회 금지…박원순 “신천지는 자가격리하라”

    박원순 “신천지, 명단 주는데 여러 조건 걸어…명단에 단순 의지 못해”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광화문에 이어 서울역과 청와대 앞 등 주요 도심 집회 금지 지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또 서울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회 교인들에 대해 자가격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신천지 교인들이 서울에만 5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박 시장은 26일 시청에 시내 구청장 25명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금지 구역을 서울역과 효자동 삼거리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다행히 경찰이 집회 자체를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해서 사전 봉쇄나 해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시장은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의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었다.서울시, 오늘 0시부터 적용…위반시 경찰 고발, 300만원 이하 벌금형 서울시가 밝힌 집회금지 구역은 이미 제한이 가해지고 있는 광화문·청계·서울광장과 그 주변 차도·인도뿐만 아니라 서울역광장에서 서울·청계·광화문광장과 효자동삼거리로 이어지는 광장 도로와 주변 인도, 신문로 및 주변 인도, 종로1가 도로 및 주변 인도, 광화문광장에서 국무총리공관까지의 도로와 주변 인도 등까지 확대된다. 이런 집회제한 대상 장소 확대 조치는 이날 0시부터 적용됐다. 서울시는 이를 어기는 집회의 주최자와 참여자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경찰, 범투본 등 17개 단체에 도심 집회 금지 통고…34명 출석요구경찰은 이날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 일부 단체들에 서울 도심 집회 금지 통고를 내리면서 사실상 서울시 주요 장소에 대한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적용, 범투본 등 서울시에서 집회를 금지한 17개 단체에 도심 집회 금지를 통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집회 금지 장소는 서울역과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일대 및 청와대 주변이다. 경찰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되는 기간에는 지방자치단체가 금지한 집회에 집시법을 일관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금지 통고에도 집회를 개최할 경우 경찰은 집결 저지와 강제해산, 처벌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경찰은 “서울시가 집회를 금지한 장소에서 다수인이 집결해 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공공의 안녕질서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에서도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들 단체가 서울시와 종로구의 집회 금지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 감염자(잠복기 감염자 포함)가 집회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으며 지난 집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촘촘히 앉아 구호 제창 및 대화를 하고 일부 연설자는 ‘집회에 참석하면 걸렸던 병도 낫는다’, ‘감염돼도 상관없다’ 등의 발언한 점 등을 문제로 봤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2∼23일 도심에서 열린 집회와 관련, 집회 영상자료와 고발 내용을 토대로 범투본 등 6개 단체의 집회 주최자 및 참가자 34명을 특정해 출석요구서를 보냈다.박 시장 “신천지 명단의 모든 교인 자가격리”…서울 교인수 5만명 박 시장은 또 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신천지교를 지목하며 “중앙정부는 이미 전체 (신천지 신도) 숫자를 받은 것 같다”면서 “오늘 오후 2시에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나눠줄 것 같은데, 명단이 오면 서울의 신도 숫자를 구별로 할당해 나눠주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명단의 모든 사람에게 자가격리를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천지가 무조건 (명단을) 주는 것이 아니고 여러 조건을 거는 것 같다”면서 “단순히 명단에만 의지할 수 없다. 구청장들은 지역사회에 정통하니까 공개된 명단이나 공간 외에 추가로 이 사람들이 모이는 곳 등을 파악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박 시장의 인사말 사전 자료에는 ‘신천지교 신도가 서울에 약 5만명가량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실제 인사말에는 빠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철수, 통합당 김형오 만남 제안에 “못 만날 이유 없다”

    안철수, 통합당 김형오 만남 제안에 “못 만날 이유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6일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만남 제안에 대해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언론을 통해 (김 위원장의 제안을)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다만 앞으로 일주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고비가 될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정치권 모두가 정치적 활동보다 국회를 통해 위기 극복에 집중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김 위원장이 만나자는 이유는 자명하다’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그거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다만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황교안 대표나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연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이미 밝혔기 때문에 따로 언급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저한테 물어보지 말고 이제 그쪽으로 물어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안철수계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들의 통합당 이적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제가 가는 길이 정말로 어려운 길이라는 것은 알고 있고,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고 여러 가지 고민이 다를 테니 스스로 내린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철수계 의원들의 총선 준비에 대해 “모두 다 지역구 출마를 이미 몇 달 전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여야를 막론한 이른바 비례 정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심각한 문제가 있다. 특히 선거법 개정 자체를 주도한 정부·여당이 취할 태도가 절대로 아니다. 입법 취지 자체를 망가뜨리는 것”이라며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것은 통합당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외교 당국, 한국인 불이익 받지 않게 적극 대처하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어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3단계 ‘경고’로 격상했다. CDC 홈페이지에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를 이유로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는 한국이 첫 대상이다. 홍콩은 어제 아침 7시부터 한국에서 출발하거나 최근 14일 이내에 한국을 방문한 사실이 있는 홍콩 비거주자는 국적 불문하고 홍콩 입국을 불허했다. 이보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인 관광객 중 일부가 발열 등 감기 증상을 보이자 이들의 입국을 거부했다. 한국인 입국 절차를 강화하거나 금지한 나라는 영국을 비롯해 일부 중국 지방정부도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초유의 상황을 맞은 우리는 외교 당국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해외에서 한국인 기피 가능성은 미국 등에서 지역감염이 우려된다고 지적할 때 예상됐던 일이다. 휴일 중에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전격 올렸다는 점을 감안해도 현지 공관들이 해당국에 한국의 상황에 대해 이해를 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인터넷판에서 “한국에서 확진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주요한 이유는 한국사회의 상대적인 개방성과 투명성 때문”으로 “한국이 높은 진단능력, 자유로운 언론환경, 민주적인 책임 시스템 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확진환자 급증이 한국 내 지역확산의 증거도 되지만, 방역체계가 제대로 작동된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따라서 외교 당국이 한발 앞서 대응했더라면 신혼부부가 해외에서 격리되고, 성지순례단이 되돌아오는 일은 막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 무엇보다 방역능력이 없지도 않은 이스라엘 등에서 한국 여행객을 공항에서 검사도 하지 않고 입국금지한 것 등에 대해서는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제네바 군축회의에 참석하는 것 등이 그 자체로 비난거리가 되기는 어렵지만, ‘한국인에 대한 과도한 조치를 자제해 달라는 사전협의를 요청하라’는 공문을 지난 주말에야 해외 공관에 전달했다니, 선제적인 외교적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부족했던 대목이다.
  • 통합당, 경선 ‘100% 여론조사’에…한국당 출신 일각 ‘부글’

    통합당, 경선 ‘100% 여론조사’에…한국당 출신 일각 ‘부글’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선정을 위한 경석 방식을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바꾸며 당 일각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통합당 최고위원회의는 지난 24일 비공개 회의에서 경선 방식을 변경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종전 ‘선거인단 유효투표결과 50%, 여론조사 결과 50%’였던 경선 방식은 ‘국민 여론조사 결과 100%’가 됐다. 단 새로 정한 경선 방식은 이번 21대 총선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시민사회단체가 뭉친 통합당은 ‘통합신당’의 틀을 갖추고 있지만 사실 통합 당시 의석수가 가장 많았던 한국당(105석)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당원 수도 제1야당이었던 한국당이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 방식대로 경선을 치룰 경우 한국당 출신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통합당 최고위는 통합 후 불필요한 잡음을 없애기 위해 100% 여론조사 방식을 택했지만,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었던 한국당 출신 인사들에겐 이번 결정이 불만스러운 분위기다. 한국당 출신인 한 의원은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끝까지 당을 지킨 사람들에게 가산점은 못줄 망정, 당을 떠났다가 돌아온 사람들을 위해 공천룰까지 바꾼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아무리 통합의 의미를 살리기 위한 조치라지만 이런 식으로 어느 한쪽에 희생을 강요하는 건 옳지 않다”고 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지금은 공천관리위원회의 칼이 워낙 매서워 대놓고 얘기하기 어렵지만 한국당 출신 인사들 사이에 불편한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이라며 “특히 인지도는 낮지만 당 기여도는 높은 한국당 출신 원외 인사들은 더 불만이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관위가 현재까지 발표한 경선지역은 서울 금천·마포갑·서대문을·서초을, 경기 의정부을, 인천 남동을·부평을·서구갑 등 8곳이다. 경선은 오는 28∼29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민주, 무늬만 물갈이… 통합당은 ‘쇄신용 불출마’ 대폭 교체

    민주, 무늬만 물갈이… 통합당은 ‘쇄신용 불출마’ 대폭 교체

    민주, 3선 이상 10명·초재선 5명 불출마 불출마 20명 중 정세균 등 5명 정부 요직 통합당 김형오, 중진·보수텃밭 교체 주도 부산 지역구 12명 중 7명 불출마 이끌어 4·15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각 당의 명운을 건 ‘현역 물갈이’가 본격화되고 있다. 여야는 총선 때마다 기성 정치에 염증을 느끼는 시민들의 마음을 잡고자 ‘물갈이 카드’를 내놨으며 물갈이 폭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원내 1당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의석수 탈환이 절박한 미래통합당 사이에 물갈이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우선 현역 물갈이 폭에서 통합당(24%)이 민주당(18%)을 앞서고 있다. 민주당은 23일 기준 현역 의원 130명(민주당 출신 무소속 문희상 국회의장 포함) 가운데 21명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3명(오제세·신창현·정재호)은 컷오프된 상태다. 통합당은 114명 중 28명으로, 이날까지 24명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4명(이혜훈·윤상현·홍일표·이은재)이 공천 배제됐다. 구체적으로 선수를 살펴보면 3선 이상 의원 중에는 민주당 10명, 통합당 13명, 초·재선은 민주당 5명, 통합당 7명으로 모두 통합당에서 더 많은 불출마가 나왔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6명, 통합당 4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인위적 물갈이’를 지양한다는 방침을 세운 민주당은 현역 20% 수준에서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불출마 의원 20명 중 5명은 정세균·추미애·박영선·진영·유은혜 등 현 정부 요직을 차지하고 있어 통합당의 ‘쇄신용 불출마’와는 차이가 있다. 다만 24일부터 본격 진행되는 경선에 현역 의원이 포함된 경선 지역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컷오프되는 현역 의원이 더 나올 수 있다. 반면, 현역 50% 이상 물갈이를 선언한 통합당에서는 당 혁신을 위한 과감한 컷오프와 강제적 불출마 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통합당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중진 현역과 대구·경북(TK) 등 보수 텃밭 지역구의 일부 의원에게 불출마 선언을 강하게 권하고 있다. 부산 지역에서는 지역구 의원 12명 중 7명이 불출마해 이미 50% 이상 교체를 끝냈다. 최근 총선을 살펴보면 높은 현역 물갈이 비율이 총선 승리의 주요 열쇠로 작용했다. 한나라당은 현역 물갈이 비율 38.5%로 통합민주당(19.1%)보다 앞섰던 18대 총선에서 153석을 차지하며 1당이 됐다. 19대 총선에서도 47.1%의 물갈이를 단행한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37.1%)을 누르고 152석을 차지했다. 반대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33.3%의 물갈이로 새누리당(23.8%)을 앞서 123석으로 원내 1당이 됐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文의 남자 윤건영 잡으려 김용태 출격…서울 강서을 진성준 vs 김태우 맞대결

    文의 남자 윤건영 잡으려 김용태 출격…서울 강서을 진성준 vs 김태우 맞대결

    김웅 前부장검사는 송파갑 단수 공천 민주당에선 문미옥·조재희 공천 경쟁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용태 의원을 서울 구로을에,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특감반원을 서울 강서을에 전략공천했다. 또 ‘검사내전’의 저자 김웅 전 부장검사를 서울 송파갑에 단수 공천했고, 황교안 대표에 대한 서울 종로 공천도 확정했다.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공천 확정 내용을 발표했다. 4곳은 모두 문재인 정부와 청와대의 상징적 인물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격하는 지역이다. 민주당의 경우 종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인 이낙연 전 총리가, 구로을은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서을에는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나온다. 진 전 비서관과 김 전 특감반원은 문재인 청와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또 통합당이 영입 인재인 김 전 검사를 배치한 송파갑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지낸 문미옥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조재희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통합당의 이날 배치는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앞서 밝혔던 ‘청와대 낙하산 부대, 얼치기 운동권 맞춤 자객 공천 방침’과도 일치한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부산·경남(PK) 지역 면접을 이어 갔다. 부산 중·영도 ‘전략공천’을 주장한 이언주(경기 광명을·재선) 의원은 비공개 별도 면접을 요청해 경쟁자들과 면접장에 서지 않았다. 황 대표가 다른 7명의 예비후보와 함께 면접을 본 것과도 대비됐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고향인 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 예비후보 등록증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반납하고 24일 양산을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사무소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아직 공관위는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된 이은재(재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억울하지만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1일 윤상현(인천 미추홀을·3선), 이혜훈(서울 서초갑·3선) 의원과 함께 컷오프됐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정치 등 돌린 민심잡기 카드 ‘현역 물갈이’…여야 성적표는?

    정치 등 돌린 민심잡기 카드 ‘현역 물갈이’…여야 성적표는?

    4·15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각 당의 명운을 건 ‘현역 물갈이’가 본격화되고 있다. 여야는 총선마다 기성 정치에 염증을 느끼는 시민들의 마음을 잡고자 ‘물갈이 카드’를 내놨으며 물갈이 폭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원내 1당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의석수 탈환이 절박한 미래통합당 사이에 물갈이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현역 물갈이 폭에서는 통합당(24%)이 민주당(18%)을 다소 앞서고 있다. 민주당은 23일 기준 현역 의원 130명(민주당 출신 무소속 문희상 국회의장 포함) 가운데 21명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3명은 컷오프된 상태다. 통합당은 114명 중 28명으로, 이날까지 24명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4명(이혜훈·윤상현·홍일표·이은재)이 공천 배제됐다. 구체적으로 선수를 살펴보면 3선 이상 의원 중에는 민주당 10명, 통합당 13명, 초·재선은 민주당 5명, 통합당 7명으로 모두 통합당에서 더 많은 불출마가 나왔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6명, 통합당 4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다.당초 ‘인위적 물갈이’를 지양한다는 방침을 세운 민주당은 현역 20% 수준에서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불출마 의원 20명 중 5명은 정세균·추미애·박영선·진영·유은혜 등 현 정부 요직을 차지하고 있어 통합당의 ‘쇄신용 불출마’와는 사유가 다르다. 다만 24일부터 본격 진행되는 경선에 현역 의원이 포함된 경선 지역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컷오프되는 현역 의원이 무더기로 나올 수 있다. 반면 현역 50% 이상 물갈이를 선언한 통합당에서는 당 혁신을 위한 ‘강제성 불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통합당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당 차원의 컷오프에 앞서 중진 현역과 보수 텃밭 지역구의 일부 의원에게 불출마 선언을 권하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는 지역구 의원 12명 중 7명이 불출마해 이미 50% 이상 교체를 끝냈다. 최근 총선을 살펴보면 높은 현역 의원 물갈이 비율은 총선 승리의 주요 열쇠로 작용했다. 한나라당은 현역 물갈이 비율 38.5%로 통합민주당(19.1%)보다 앞섰던 18대 총선에서 153석을 차지하며 1당이 됐다. 19대 총선에서도 47.1%의 물갈이를 단행한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37.1%)을 누르고 152석을 차지했다. 반대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33.3%의 물갈이로 새누리당(23.8%)을 앞선 뒤 123석으로 원내 1당이 됐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은재 “공천배제 억울하지만 수용”…재심은 청구키로

    이은재 “공천배제 억울하지만 수용”…재심은 청구키로

    “어떤 근거로 공천배제했는지는 재심 청구”이은재(서울 강남병) 미래통합당 의원은 4·15 총선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데 대해 반발하면서도 “억울하지만 수용한다”는 입장을 23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결정이 지금 온 국민이 우려하는 문재인 정권에 맞선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자유시장경제 체제의 수호를 위해 필요한 것이기에 백의종군의 자세로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금까지 몸 사리지 않고 싸워온 제게, 강남병 미래통합당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제게 명예로운 퇴진의 기회 대신 일언반구 없는 공천배제를 결정한 것에 대한 억울함은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윤상현(3선·인천 미추홀을)·이혜훈(3선·서울 서초갑) 의원과 함께 지난 21일 컷오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당의 결정에 인간적인 섭섭함보다는 미래통합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마중물이 돼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컷오프 결정이 어떤 근거로 내려졌는지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나 당무감사 결과가 좋았는데도 강남권이라는 이유로 컷오프를 당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컷오프 발표에 앞서 당사자에게 이를 알리는 게 관례였는데, 공관위에서 전혀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반발과 관련해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당연히 얼마나 서운하고 애통하겠나”라면서도 “그런 것도 다 충분히 감안한 것”이라고 답했다.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이 의원은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병 후보로 당선됐다. 2017년 1월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다가 같은 해 4월 자유한국당(현 통합당)으로 복당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변화된 모습 보여야”…윤상현·이혜훈·이은재 ‘컷오프’

    “변화된 모습 보여야”…윤상현·이혜훈·이은재 ‘컷오프’

    미래통합당, 수도권 일부 공천방침 발표심재철·지상욱·오신환 등 11명 공천 확정미래통합당 3선의 윤상현(인천 미추홀을)·이혜훈(서울 서초갑) 의원과 재선의 이은재(서울 강남병) 의원이 4·15 총선 공천에서 제외됐다. 심재철 원내대표 등 11명(현역 의원 9명, 원외 인사 2명)은 각각 단수공천을 받아 공천이 확정됐다. 미래통합당은 21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구에 대한 공천 방침을 결정했다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회의 후 브리핑에서 밝혔다. 공관위는 인천 미추홀을과 서울 서초갑, 서울 강남병을 모두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윤상현, 이혜훈, 이은재 의원 등 3명은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김 위원장은 강남 지역 의원 2명이 컷오프 된 것에 대해 “공관위에서 여러 차례 논의해 결정한 것”이라면서 “서울은 서울 전체가 연계돼있고 서울 뿐 아니라 전국이 다 연계돼있다. 통합당이 미래를 향해 변화되고 바뀐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20대 총선의 최대 패인으로 지목되는 ‘진박 공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이 쇄신을 강조하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약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혜훈 의원은 통합당 출범 직후 유승민 의원과 ‘공천 항의’ 문자를 주고 받은 것이 논란이 됐고, 이은재 의원의 경우 과거 ‘겐세이’ 발언 등 막말 논란에 여러 차례 휩싸였다. 한편 심재철 원내대표(경기 안양 동안을)를 비롯해 지상욱(서울 중구·성동을), 오신환(서울 관악을),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송석준(경기 이천)·김명연(경기 안산 단원갑)·홍철호(경기 김포을)·주광덕(경기 남양주병)·함진규(경기 시흥갑) 등 현역 의원 9명은 자신의 지역구에 단수 추천을 받아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다. 원외 인사인 정미경 최고위원(경기 수원을)과 정찬민 전 경기 용인시장(경기 용인갑)도 단수 추천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공천 확정으로 탈락한 예비후보자가 지역구를 조정해 다시 신청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공식적으로는 신청이 마감된 상태지만, 훌륭한 사람이 추가로 신청한다면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면서 “다만 신청기간 이후에 들어온 사람에게는 아무래도 더 엄격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금태섭, 강서갑 경선…김남국은 다른지역으로

    금태섭, 강서갑 경선…김남국은 다른지역으로

    ‘조국백서’로 알려진 김남국 변호사가 결국 서울 강서갑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전략공천된다. 충북 청주 서원 오제세 의원은 경선 후보에 포함되지 않아 공천에서 ‘컷오프’됐다.더불어민주당은 21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런 사항을 결정했다. 공관위는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을 경선 지역으로 설정했지만, 김 변호사를 다른 지역으로 전략 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심을 모아온 강서갑에는 금 의원과 다른 예비후보 간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서울 광진갑 전혜숙 의원 등 현역 의원 25명을 단수 공천 후보자로 확정했다. 인천 부평갑 지역의 홍미영 전 의원을 포함한 13곳의 원외 지역도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충북 청주 서원 등 8곳에서는 후보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청주 서원 현역 의원인 오제세 의원은 경선 후보에 불포함돼 공천에서 탈락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같은날 21대 총선 공천심사 결과, 인천 남구을 윤상현 의원과, 서울 서초갑 이혜훈 의원에 대해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 갑을병 지역이 전략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이은재 의원도 컷오프됐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속도내는 수도권 통합당 공천…홍준표 수도권 출마할까

    속도내는 수도권 통합당 공천…홍준표 수도권 출마할까

    미래통합당 수도권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당 공관위는21일 서울·경기·강원·충남·전남·제주 지역에 대한 예비후보자 면접 심사를 마친다.이번 공천심사 결과에 따라 총선의 최대 격전지이자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 공천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관위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한 서울 강서을을 비롯해 광진갑·구로을·은평을에 배치될 ‘선수’와 서대문을·마포갑·금천 등 경선 지역의 ‘대진표’가 어떻게 짜일지가 관심사다. 전략공천 지역의 경우 당내 중진의원이나 영입 인사들이 전진 배치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여권과의 구도 등을 고려해 통합당을 대표하고 상징성이 강한 인물들을 공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관위 일각에선 양천을을 떠나 험지 출마 의지를 밝힌 3선 김용태 의원을 구로을에, 영입 인재인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을 강서을에 각각 전략공천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강남 3구와 용산 등 당세가 강한 지역의 경우 아직 전략공천 또는 경선 지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나 영입 인사인 ‘검사내전’ 김웅 전 부장검사 등이 거론된다. 수도권 내 일부 지역은 옛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예비후보 간 피 튀기는 경쟁이 예상된다. 서울 중구·성동을, 서초갑 등은 각각 새보수당 출신의 지상욱·이혜훈 의원이 현역으로 버티고 있지만, 한국당에서 당협위원장으로 지역 민심을 닦은 예비후보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와 함께 전날 면접심사를 마친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공천 결과도 관심사다. 공관위는 홍 전 대표에겐 서울 강북 험지에 출마하거나 불출마 용퇴를 압박했고, 김 전 지사에겐 고향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공천이 절대 불가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홍 전 대표는 경남 양산을 출마를, 김 전 지사는 고향 출마를 고집하고 있어 공관위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미래통합당, 오늘 서울 추가 공천신청자 면접…TK는 무기한 연기

    미래통합당, 오늘 서울 추가 공천신청자 면접…TK는 무기한 연기

    미래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울 지역의 추가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이어간다. 통합당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지역구 공천 추가 신청을 받았다. 새로운보수당 등과의 신설합당에 따라 자유한국당 이외의 공천 신청자에 대한 배려 차원이었다.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서울 지역 추가 신청자, 호남·제주 지역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지난 19, 20일로 예정된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함에 따라 무기한 연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광림·최교일도 불출마 선언… 김형오 ‘TK 물갈이’ 먹혔나

    김광림·최교일도 불출마 선언… 김형오 ‘TK 물갈이’ 먹혔나

    강효상은 “대구 떠나 험지 서울 강북에” 공관위 면접 또 연기… ‘추가 용퇴’ 압박 단독 면접 홍준표·김태호 영남 출마 고수 洪 “컷오프당하면 은퇴나 무소속 출마”미래통합당 김광림(경북 안동·3선), 최교일(경북 영주·문경·예천, 초선) 의원이 20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죽기에 딱 좋은 계절”이라며 저승사자를 자처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압박에 대구·경북(TK)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가 본격화된 것이다. 당 최고위원인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 결정을 알리며 “통합당의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관위가 혁신 공천의 핵심인 ‘TK 물갈이’를 예고하자 고심 끝에 불출마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통합당 TK 현역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유승민(대구 동을·4선), 정종섭(대구 동갑), 장석춘(경북 구미을·이상 초선) 의원에 이어 5명으로 늘었다. 통합당 불출마자는 22명이 됐다. 비례대표로 대구 달서병에 공천을 신청한 강효상 의원은 출마지를 험지인 서울 강북으로 옮기기로 했다. 공관위는 하루 미뤄 이날 실시하려던 TK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를 또다시 무기한 연기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이유로 들었지만 일각에서는 핵심 중진의 추가 용퇴를 이끌어 내기 위한 압박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천에 관한 한 사실상 전권을 휘두르고 있는 김형오 위원장은 상당수 TK 현역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불출마를 권유하거나 험지 출마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K부터 정리돼야 수도권의 판을 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공관위는 이날 황교안 대표,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보수 잠룡’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종로 공천 신청자인 황 대표는 나머지 7명의 후보들과 경쟁했다. 황 대표는 “종로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최전선”이라며 “국민들이 놀랄 정도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독 면접’을 치른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는 모두 영남권 출마 입장을 고수했다. 홍 전 대표는 “일부 공관위원이 수도권 출마를 요구했는데 ‘너무 늦었다’고 답했다”며 “이번에는 양산을에 가서 부산·경남(PK) 지역 선거를 해 보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고향에 이어 컷오프(공천배제)를 두 번 당하면 정계 은퇴나 무소속 출마 중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현재 지역구(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의 출마 의지가 확고하다는 걸 다시 한번 말했다”며 “공관위에서 다른 지역 추천은 없었다”고 했다. 공관위가 요구를 받아주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생각은 해 보지 않았고, 공관위 결정에 따라 제 입장도 그때 가서 정하겠다”고 답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미래한국당 비례 20석은 거뜬?… 위기감 커지는 민주

    미래한국당 비례 20석은 거뜬?… 위기감 커지는 민주

    통합당서 비례 1명도 안 내면 20석 가능 이인영 “정치파괴 행위 비싼 대가 치를 것” 여권 일각 “위성정당·여권 연대” 목소리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0일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비례대표 후보자 선발 준비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미래한국당이 ‘비례 싹쓸이’를 할 경우 1당을 내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대응 방안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미래한국당은 전날 통합당 이진복(3선) 의원이 불출마 선언과 함께 이적해 오면서 소속 의원이 6명으로 늘었다. 비례 투표 세 번째 칸을 차지하려면 최소 15명의 의원이 더 와야 하지만 비현실적 목표는 아니란 게 당의 계산이다. 미래한국당은 오는 26일까지 공관위원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후보자 선출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래한국당이 공관위 구성까지 본격화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위기감은 연일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의 정치 파괴 행위는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비판했다. 현재까지 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을 ‘꼼수 정당’이라고 비판하는 것 외에 실질적인 대응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공직선거법 개정을 주도한 민주당 입장에서는 선거 승리를 위해 위성정당을 만들 경우 통합당보다 더 큰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권 일각에서는 미래한국당에 맞서는 비례위성정당을 단독 또는 여권 연대 형식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한 재선 의원은 “내로남불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비례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명분이 없다고 하는데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보다 더 절박한 명분이 어디 있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의당이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과 연대해 비례대표를 몰아주는 방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통합당을 앞서고 있지만 정당 지지율의 절반만큼 의석을 보장해 주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특성상 이대로라면 민주당이 1당을 뺏길 수도 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41.1%, 통합당은 32.7%였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통합당이 비례대표를 1명도 내지 않고 정당 득표율을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모두 가져간다고 했을 때 차지하는 비례 의석 수는 최대 20여석에 달한다. 반면 민주당은 현 지지율을 정당 득표율로 그대로 가져간다 해도 7석밖에 못 얻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 문 대통령 시 주석과 통화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 문 대통령 시 주석과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며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가장 가까운 이웃인 중국 측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28분부터 6시까지 32분간 시 주석과 통화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중 정상의 통화는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이번이 네 번째다. 시 주석은 이에 “문 대통령의 발언에 매우 감동을 받았다”며 “어려울 때 서로 협조해 대응하고, 양국이 가까운 이웃으로서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함께 곤경을 헤쳐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특히 양국의 임상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향후 방역당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주석은 이 먼저 “한 달간의 싸움을 통해 우리는 치료 임상경험을 많이 쌓았다. 우리는 임상치료 경험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도 이에 “한국도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양국의 정보공유 및 공동대응 협력을 기대한다. 중국은 많은 임상경험을 갖기 때문에 그 정보를 방역당국과 공유해준다면 퇴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가장 급선무는 북한과 미국의 대화 재개이고, 북미 양측이 서로 의견이 다른 부분을 봉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에 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적극 지지했고, 문 대통령은 남북협력이 이뤄진다면 북미대화를 촉진하는 선순환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양 정상은 시 주석의 올해 상반기 방한을 변함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승석 우한 총영사의 이날 부임과 관련한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어려울 때 서로 도와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주중 한국대사관과 서울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의 중국 격려 문구를 주목하면서 “어려움을 맞아 한국인들의 중국인들에 대한 깊은 우의는 우리를 깊이 감동하게 했다”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비가 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한국 속담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전염병 사태는 중국 인민을 더욱 단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도 아래 한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의 강력한 지지로 중국 인민은 반드시 조속히 전염병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전염병의 시련을 겪으면서 중한 양국민의 우의와 상호 신뢰가 더욱 심화하고 강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매체들은 외국 공관 및 외국인들의 우한 탈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에서 총영사가 오히려 우한으로 부임해왔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강승석 총영사는 화물기 편으로 부임하면서 우리 정부 및 지자체, 기업, 민간단체들이 우한에 기부할 마스크와 방호복 등 구조 물자도 함께 가져왔다. 강승석 총영사는 이광호 부총영사를 비롯한 영사 4명과 함께 우한과 인근 지역에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00여명의 교민 안전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핑크넥타이 맨 홍준표 “또 공천배제 당하면…”

    핑크넥타이 맨 홍준표 “또 공천배제 당하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공천배제(컷오프)를 두 번이나 당할 이유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만약 컷오프를 두 번 당하면 정계 은퇴나 무소속 출마 중 선택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에 통합당의 당 색깔인 핑크넥타이를 하고 등장했다. 20분간의 면접을 마친 홍 전 대표는 “이미 밀양에서 컷오프를 당했지 않았냐, 경남 양산에서 컷오프를 당하면 두 번째”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양산으로 가게 된 것은 2022년 정권 교체에 있어 PK(부산·울산·경남)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부산·울산·경남에 중심축이 없이 때문에 이번에 ‘양산대전’을 마련하느냐 고향 출마를 컷오프 당한 셈”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서는 “일부 공관위원들이 수도권 출마를 요구했지만 너무 늦었다”며 “수도권 한강벨트 못지 않게 낙동강 벨트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文 “거지 같아요 언급한 상인 비판 안타까워”

    文 “거지 같아요 언급한 상인 비판 안타까워”

    홍남기 “자율회식, 52시간제와 무관” 항공관세 인하 등 재계 건의 모두 수용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한 전통시장 상인이 일부 대통령 지지자로부터 도를 넘은 비판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그분이 공격받는 게 안타깝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문 대통령이 충남 아산 전통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한 반찬가게 사장이 “(‘코로나19’로 경기가) 거지 같아요”라고 했다가 대통령 극성 지지자들에게 ‘신상털기’식 공격을 당하고 장사도 안된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대변인이 그분을 좀 대변해 달라고 문 대통령이 당부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장사 안되는 걸 요즘 사람들이 쉽게 하는 표현(으로 말한 것)이다. 오히려 서민적이고 소탈한 표현”이라며 “전혀 악의가 없었고, 오히려 당시 분위기가 좋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러 차례 논란이 됐던 일부 극렬 지지층의 집단행동에 문 대통령이 직접 반응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다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 말씀은 반찬가게 사장이 곤경에 처한 게 안타깝다는 것이지 지지층에 대한 반응 같은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청와대는 지난 13일 개최된 코로나19 간담회에서 제시된 경제계의 16개 건의 사항을 모두 수용, 신속히 후속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수 진작용 회식의 주 52시간제 저촉 우려 해소 필요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 윤 부대변인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미 ‘자율적 회식은 근무시간에 포함이 안 된다’고 명확히 밝혔다. 정부도 카드뉴스 등 홍보물을 제작해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요청한 중국 진출 기업 주재원과 가족들을 위한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는 3월 중 제작해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제기한 ‘항공관세 기준을 해상운임 기준으로 낮춰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관세 특례 확대를 통해 수용하고 2월 5일자로 소급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운송 관세는 해상운송 관세의 15배에 이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건의한 ‘반도체 부품의 원활한 운송을 위한 한중 화물기 감축 최소화’ 건의에는 “감축 계획이 없으며, 증편 요청 시 즉시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3선 홍일표 통합당 첫 ‘현역 컷오프’

    3선 홍일표 통합당 첫 ‘현역 컷오프’

    유승민, 공관위 형평성 불만 표출 문자 공관위 “원칙 흔들려는 시도 엄중 경고” 미래통합당 3선 홍일표(인천 미추홀갑) 의원이 4·15 총선 공천에서 제외됐다. 통합당의 첫 현역 컷오프(공천배제)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서울·인천 16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방침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미추홀갑 지역은 전략공천(우선추천)으로 확정했다”며 “홍 의원도 양해한 사안이고 (공천 대상은) 본인과 더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눠야 해서 발표를 안 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인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있다. 공관위의 결정은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뜻에서 공관위 결정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추홀갑에는 현역 비례대표인 신보라 최고위원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인데, 전략공천이 결정되면 지역구를 옮길 가능성이 커졌다. 공관위는 서울에서 현역인 정양석(강북갑)·김선동(도봉을) 의원과 안홍렬(강북을)·김재식(구로갑) 전 당협위원장 등 4명에게 단수공천을 줬다. 3선 김성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강서을을 비롯해 광진갑·구로을·은평을 등 4곳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했다. 인천에선 남동갑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전략공천했다. 남동갑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다. 서갑에선 이학재 의원과 강범석 전 인천 서구청장이 경선을 벌인다. 남동을과 부평을도 경선 지역으로 지정했다. 김 위원장은 유승민 의원이 공관위의 형평성을 문제 삼으며 이혜훈 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언론에 공개된 데 대해 “공관위의 엄정한 잣대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면서 “유 의원을 믿는다. 정치인으로서 바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고, 또 당의 책임 있는 사람으로서 고민도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단, 공관위는 유 의원을 의식한 듯 별도 입장문을 통해 “공관위의 원칙과 방향을 흔들려는 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책임과 헌신을 망각한 일부의 일탈행위에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실시하려던 대구 지역구 총선 출마 후보자 면접심사 일정을 하루 연기했다. 일각에선 최근 당 안팎의 요구에도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저조하자 김 위원장이 고민할 시간을 하루 더 주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공관위는 20일 황교안 대표,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 황 대표는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총 8명의 예비후보와 함께 면접을 치른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윤곽 드러낸 민주 대진표…현역의원 8명 ‘좌불안석’

    윤곽 드러낸 민주 대진표…현역의원 8명 ‘좌불안석’

    정재호(경기 고양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중 두 번째로 ‘컷오프’(공천 배제)된 데 이어 이훈(서울 금천) 의원이 19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4·15 총선을 위한 당내 대진표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아직 낙점을 받지 못한 현역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현재 단수공천 또는 경선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현역 지역구는 서울 광진갑(전혜숙), 동대문을(민병두), 금천(이훈), 강남을(전현희), 송파병(남인순), 경기 부천소사(김상희), 시흥을(조정식), 충북 청주서원(오제세), 충남 천안병(윤일규) 등 9곳이다. 이 중 이 의원은 이날 “더이상 기대를 받들 수 없게 되어 한없이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이 의원은 사생활 논란으로 공천관리위원회 정밀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에 컷오프가 예상되자 스스로 물러나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공관위 회의에서 공천 배제된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불편한 신체를 문제 삼아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면서 “강령과 당헌을 위배한 당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재심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018년 9월 의정활동 중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진 뒤 장애를 얻었다. 발표를 기다리는 의원들은 ‘좌불안석’이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동료 의원에게 컷오프 관련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한 의원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문희상 국회의장 등 불출마가 20명이 좀 넘고, 몇 분 더 용단을 내려 주실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최소 20%가 넘는 의원들이 이번 총선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울 광진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경기 용인정에 이탄희 전 판사를 전략공천하고, 경기 김포갑과 경남 양산갑에 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각각 전략후보로 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0일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한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은 경기 김진표 의원, 호남 이개호 의원, 충청 박병석 의원, 인천 송영길 의원 등이 새로 투입됐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지원자 없어 ‘석달 공석’… 간신히 구한 우한 총영사

    지원자 없어 ‘석달 공석’… 간신히 구한 우한 총영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 주재 총영사가 석 달 만에 겨우 임명됐다. 우한 교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총영사를 빨리 임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지만, 자원하는 외교관이 없고 적임자도 구하지 못해 공석 상태가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19일 우한 주재 총영사에 강승석(61) 전 주다롄 출장소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정년퇴직했다가 ‘소방수’로 험지에 급히 투입된 강 총영사는 이날 밤 우한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특별 화물기를 타고 우한으로 떠났다. 강 총영사는 우한으로 떠나기에 앞서 중국지역공관장 영상회의에 참석해 “엄중한 시기에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총영사관 직원들과 힘을 합쳐 잔류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한에 정부에서 파견한 영사가 남아 있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총영사는 1988년 외무부에 들어와 주칭다오 부영사와 주홍콩 부영사, 주선양 영사 등을 거쳤다. 지난해 말 정년퇴직했기에 특임 공관장으로 재임용됐다. 전임 김영근 총영사는 지난해 3월 부적절한 언행을 해 같은 해 11월 직위 해제됐고 이후 이광호 부총영사가 총영사 직무대리를 겸했다. 외교부는 다음달 정기 춘계 공관장 인사에 맞춰 총영사를 임명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자 신속히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지 교민들이 지난달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총영사 임명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해 왔던 만큼 외교부가 뒤늦게 대응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과중한 업무에 안전도 담보하지 못하는 우한 총영사직에 현직 지원자가 없어 정년퇴직한 사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직이냐 퇴직이냐 구분하지 않고 적임자를 골랐다”고 해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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