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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4대 비리 연루자 공천서 배제”

    한국당 “4대 비리 연루자 공천서 배제”

    “자녀·친인척 관련된 조국형 범죄 무관용” 음주운전 3회·성희롱 등 물의도 부적격 ‘공관병 갑질’ 박찬주 논란 끝 입당 허용자유한국당이 자녀·친인척 등이 연루된 입시·채용·병역·국적 등 4대 분야 비리자를 내년 총선 공천에서 배제한다. 또 도덕성·청렴성과 국민정서에 미달하는 경우도 공천을 받을 수 없게 기준을 강화한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11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4대 분야 부적격자 배제 등 3가지 공천 부적격 판단 기준을 발표했다. 총선기획단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희경 의원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의와 공정의 원칙이 사수되어야 할 분야를 입시·채용·병역·국적으로 정했다”며 “4대 분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자녀·친인척 등이 연루된 비리가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특히 우리 사회의 모든 부모님께 큰 박탈감을 안겨주었던 ‘조국형 범죄’는 더욱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덕성·청렴성 기준은 2003년 이후 음주운전이 총 3회 이상 적발된 경우, 뺑소니·무면허 운전, 조세범 처벌법 위반자 등이다. 도촬·스토킹, 미투, 성희롱·성추행, 가정폭력·데이트폭력, 여성 혐오·차별적 언행, 아동학대, 아동폭력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 국민정서 부적격자 기준에 걸린다. 당헌·당규에서 규정한 5가지 유형(강력·뇌물·재산·선거·성)의 범죄로 재판에서 유죄를 받은 사람들에 대한 부적격 기준도 강화된다. 성범죄의 경우 ‘벌금형 이상’에서 ‘기소유예를 포함해 유죄 취지의 형사처분 전력이 있는 자’로 기준을 조정한다.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인 이진복 의원은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조치가 앞서 발표한 ‘현역 50% 이상 물갈이’ 방침을 실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공관병 갑질’ 논란을 빚었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에 대해 “우리 당에 공천 신청 안 하지 않겠느냐”며 “누구에게나 같은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당 충남도당은 이날 오후 당원자격심사위 회의를 열어 박 전 육군대장의 입당을 확정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조국형 범죄’ 공천 않겠다”는 한국당… 나경원·박찬주는 어떻게

    “‘조국형 범죄’ 공천 않겠다”는 한국당… 나경원·박찬주는 어떻게

    자유한국당이 입시·채용·병역·국적 4대 분야 비리를 ‘조국형 범죄’로 규정하고 내년 총선 공천 기준을 강화한 가운데 나경원 전 원내대표, 박찬주 전 육군대장 등 관련 의혹이 불거졌던 인물들의 공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11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4대 분야 부적격자 배제를 포함한 3가지 공천 부적격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총선기획단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희경 의원은 “4대 분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자녀·친인척 등이 연루된 비리가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를 하기로 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의와 공정의 원칙이 사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아울러 도덕성·청렴성 부적격자와 국민정서 부적격자도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정서의 범위로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거나 혐오감 유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합리한 언행 등’을 제시하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고 했다.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인 이진복 의원은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조치가 앞서 발표한 ‘현역 50% 이상 물갈이‘ 방침을 실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나경원 의원을 언급하는 질문에는 “(아들 이중국적 의혹 관련) 본인이 아니라고 했다. 대상자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한국당이 강화한 공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지를 두고 일각에서는 신뢰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온다. 시민단체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의 방정균 대변인은 “아들의 이중국적 문제는 공천 배제사항이 아니란 걸 밝히려면 지금이라도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 또 딸의 입시비리 부분은 나 의원이 고발한 기자가 무죄판결을 받은 판결문에서도 나타나 있다”고 주장했다. 방 대변인은 그러면서 “입시비리 전수조사를 반대한 한국당에서 자체검열로 걸러낸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황교안 대표는 병역·채용비리 의혹에, 나 의원은 입시·국적비리 등 의혹이 있어 왔다”며 “이들부터 채용탈락이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나경원 의원실은 “입시비리는 법원 판결문에서도 ‘부정행위로 단정적으로 보도한 부분은 허위’라 판시돼 이미 사실관계가 밝혀졌으며 원정출산·이중국적 등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와 관련해서는 전부 법적인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 충남도당은 이날 당원자격심사위 회의를 열고 ’공관병 갑질‘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입당을 허용했다. 충남 천안이 고향인 박 전 대장은 내년 총선에서 충남 지역 출마 의사를 밝혀온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자유한국당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입당 허용

    자유한국당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입당 허용

    자유한국당은 11일 ‘공관병 갑질’ 사건으로 논란이 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입당을 허용했다. 한국당 충남도당은 이날 오후 당원자격심사위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당은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에서 입당이 확정되면 중앙당 차원에서 별도의 입당 심사는 거치지 않는다. 박 전 대장의 경우 공관병 갑질 논란이 있었다 해도 입당 전 발생한 일에 대해서 입당 자격을 제한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제명 후 재입당했거나 탈당 후 해당 행위를 한 경우, 탈당 후 무소속이나 다른 당적으로 출마 한 뒤 복당한 경우 등에 입당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박 전 대장의 경우 범죄나 탈당 이력이 없어 입당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박 전 대장은 충남 천안이 고향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당의 첫번째 인재영입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여론이 악화돼 막판에 영입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국당 “‘조국형 범죄’ 공천 배제”...현역 대폭교체 예고

    한국당 “‘조국형 범죄’ 공천 배제”...현역 대폭교체 예고

    입시·채용·병역·국적 등 ‘4대 분야’ 부적격자 배제자유한국당이 자녀나 친인척이 연루된 입시·채용 비리 등을 이른바 ‘조국형 범죄’로 규정하고 이에 해당하는 경우 내년 총선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3가지 공천 부적격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당은 내년 총선 공천에서 ‘4대 분야’ 부적격자를 배제하기로 했다. 4대 분야는 입시, 채용, 병역, 국적으로 정했다. 자녀나 친인척이 이들 분야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 공천 부적격 처리할 방침이다. 병역은 본인, 배우자, 자녀가 대상이고 국적은 고의적인 원정출산 등을 의미한다. 전희경 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우리 사회 모든 부모님께 큰 박탈감을 안겨줬던 조국형 범죄는 더욱더 철저한 검증을 해 부적격자를 원천 배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대 분야 외에도 도덕성, 청렴성에서 부적격이 드러나면 공천에서 배제된다. 구체적으로 지위와 권력을 남용해 불법·편법 재산 증식, 권력형 비리, 부정 청탁 등을 저지른 경우와 탈세를 저지른 경우, 고액·상습 체납 명단에 오른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2003년 이후 음주운전이 총 3회 이상 적발된 경우, 뺑소니·무면허 운전을 한 경우나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경우도 부적격 대상이다.도촬·스토킹, 미투, 성희롱·성추행, 가정폭력·데이트폭력, 여성 혐오·차별적 언행, 아동학대, 아동폭력 등 성·아동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물의만 빚었어도 배제하기로 했다. 성범죄의 경우 ‘벌금형 이상’에서 ‘기소유예를 포함해 유죄 취지의 형사처분 전력이 있는 자’로 부적격 기준을 강화한다.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인 이진복 의원은 “이런 부분에 대해 (현역) 의원 중 대상자가 얼마나 되는지 여러분도 다 아실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앞서 발표한 ‘현역 50% 이상 물갈이’ 방침을 실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공관병 갑질’ 논란을 빚었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에 대해 “우리 당에 공천 신청을 안 하실 것 아니냐”고 말했다. 원정출산 기준과 관련해 나경원 의원을 언급하는 말에는 “나 의원은 본인이 아니라고 했다”면서 “대상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3선 김영우도 “총선 불출마”… 친황 체제 구축에 반기 든 쇄신파

    3선 김영우도 “총선 불출마”… 친황 체제 구축에 반기 든 쇄신파

    金, 김세연 등 이어 5번째 ‘자기희생’ 결단 “우리 스스로를 깨부숴 큰 그릇 만들어야” 황 대표 “친황 하려고 정치하는 사람 아냐” 당내 ‘원내대표 임기 연장 불가’ 싸고 논란 김세연 “당이 말기 증세 아닌가” 강력 비판 나경원 “오직 당 승리위해 내린 결정 수용”자유한국당 3선 김영우(경기 포천시·연천군) 의원이 4일 당의 쇄신을 요구하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불출마를 결정한 김세연 의원에 이어 김영우 의원까지 쇄신파로 꼽히는 의원들이 잇달아 자기희생을 결단한 가운데 쇄신 요구에 응답하기보다는 친황(친황교안) 체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황교안 대표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 주목된다. 김영우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한국당은 온전히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며 “새 술과 새 부대를 위해 저의 자리를 비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스스로를 깨부수고 큰 그릇을 만드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지도부도 나서줘야 한다. 당 대표가 말한 것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했다. 기자 출신인 김영우 의원은 2007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상황실 부실장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대변인과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동참했다가 1년 만에 한국당으로 복귀했다. 한국당에서 공식적으로 불출마 뜻을 밝힌 의원은 김영우 의원을 포함해 김무성(6선)·김세연(3선)·김성찬(재선)·유민봉(초선) 의원 등 5명이다. 황 대표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읍참마속’이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예고했던 것과는 달리 주요 당직에 측근들을 기용하고, 불화설이 돌았던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불가 결정을 내리며 친황 체제 구축에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비판에 황 대표는 “나는 ‘친황’ 하려고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당직 인사를 면밀히 들여다보라. 네이밍해 놓고 틀에 맞추지 말고 사실관계를 보라”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황 대표의 인재영입 1호에서 제외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이날 한국당에 입당을 신청했다. 한편 황 대표가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나 원내대표 임기 연장 불가를 결정한 것을 두고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원 투표로 선출된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여부를 당 대표 및 최고위원회의가 결정할 수 있느냐가 쟁점이다. 4선 정진석 의원은 “20년 동안 (정치하면서) 이런 것은 처음 본다”고 했다. 김세연 의원은 “당이 종말 말기 증세를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내홍이 격화하자 이날 원내대표실을 찾아 나 원내대표와 7분가량 면담했다. 황 대표는 결정 과정이 적절했느냐는 질문에 “어제 여러 가지 의견에 대해서 당 조직국에서 법률 판단을 했고 저도 그것에 따랐다”고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후 열린 의총에서 “권한과 절차를 둘러싼 여러 의견이 있지만 오직 당의 승리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전날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받아들였다. 지난해 12월 11일 취임한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까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박찬주 전 육군대장, 한국당 입당 신청

    박찬주 전 육군대장, 한국당 입당 신청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1호에서 제외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한국당에 입당을 신청했다. 한국당은 이날 박 전 대장이 충남도당 당사를 방문해 입당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관계자는 “박 전 대장과 관련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지도부 논의도 필요할 것 같다”며 “이르면 5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입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대장은 지난달 인재영입 과정에서 한국당에 입당하려 했지만 공관병 갑질 논란을 해명하려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삼청교육대에 보내야 한다” 등의 발언으로 사태를 악화시켰다. 이로 인해 황교안 대표는 박 전 대장 영입을 보류했다. 박 전 대장은 한국당 입당 후 내년 총선에서 충남 천안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한편 박 전 대장은 지난달 28일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벌금 400만원 형이 확정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청탁금지법만 유죄 확정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청탁금지법만 유죄 확정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뇌물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장에게 청탁금지법 위반만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전 대장은 2014~2017년 사이 고철업자 A씨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항공료, 호텔비, 식사비 등 760만원 상당의 향응과 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에게 2억 2000만원을 빌려준 뒤 7개월간 통상의 이자보다 많은 5000만원을 이자로 받기로 약속한 혐의도 받는다. 또 청탁금지법 시행 직후인 2016년 10월 B중령으로부터 보직 관련 청탁을 받고 이를 들어준 혐의도 공소 사실에 포함됐다. 1심은 박 전 대장이 받았다는 뇌물 일부(약 180만원)와 청탁금지법 위반을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1심이 유죄로 판단한 180만원도 직무와 관련된 대가로 지급됐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 판단을 내렸다. 다만 친분이 있는 중령의 청탁을 받고 인사에 개입했다는 점은 유죄로 인정됐다. 대법원도 2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앞서 박 전 대장은 2017년 공관병에게 각종 허드렛일을 시키는 등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지난 4월 불기소 처분하고, 그의 배우자 전모씨만 폭행·감금 혐의로 기소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갑질 논란’ 박찬주, 김영란법 위반 벌금 400만원 확정

    ‘갑질 논란’ 박찬주, 김영란법 위반 벌금 400만원 확정

    고철업자에게 760만원 상당 향응 받은 혐의공관병 갑질 의혹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공관병 갑질 논란’ 당사자이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인재영입 대상이었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김영란법’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내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박 전 대장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전 대장은 2014년 무렵 고철업자 A씨에게 군 관련 사업의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그로부터 76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로 2017년 10월 구속기소됐다.제2작전사령관 재직 시절 B중령으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고 이를 들어준 혐의도 받았다. 1심은 박 전 대장이 받았다는 금품 중 180만원 상당과 부정청탁금지법을 유죄로 보고 그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1심이 유죄로 본 180만원도 직무와 관련된 뇌물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인사 청탁을 들어준 부분에 대해서만 “단순한 고충 처리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1심처럼 유죄로 인정했다. 대법원 역시 2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박 전 대장은 2017년 7월 공관병에게 전자팔찌를 채우고 텃밭 관리를 시키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이에 대해 무혐의로 처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출퇴근·뜬금포… 국민 공감 못 얻는 황교안 단식

    출퇴근·뜬금포… 국민 공감 못 얻는 황교안 단식

    청년들과 만날 때마다 논란 잇따라 뒷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죽기를 각오한” 무기한 단식투쟁을 이어 가고 있지만 좀처럼 여론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단식 이틀째인 21일에도 ‘출퇴근 단식’, ‘뜬금포 단식’, ‘갑분(갑자기 분위기) 단식’이라는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월 제1야당의 대표로 화려하게 정치권에 데뷔한 황 대표는 9개월 동안 ‘공감 능력이 의심스럽다’는 비판을 여러 차례 받았다. 특히 청년들과 만날 때마다 어김없이 논란이 터졌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카페에서 청년 정책 비전을 발표할 때다. 황 대표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취향저격’, ‘셰어하우스’ 등의 신조어를 언급하며 신세대 마음을 얻으려 애썼다. 그런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장학금 논란을 언급한 대목이 문제였다. 황 대표는 “저는 대학을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갔는데, 등록금 일부만 면제받았다”며 “낙제한 분이 장학금을 받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공감을 유도했다. 부당함을 느꼈을 청년들의 분노를 전하는 대신 40여년 전 대학에 입학한 자신의 사례와 비교한 것이다. 그것도 ‘성적이 우수했다’는 잘난 체까지 더했다. 참석자들은 어색한 웃음을 터뜨렸지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뜨악하다는 반응이었다. “평일 오후 2시에 간담회를 하면 사회생활하는 청년들 오지 말란 이야기 아니냐”며 황 대표의 공감 능력을 꼬집는 말도 나왔다. 앞서 지난 6월 20일 숙명여대 특별강연은 황 대표가 한국당과 자신의 ‘꼰대’ 이미지를 벗어 보겠다고 마련한 자리였다. 취지는 주목할 만했지만 황 대표가 아들의 대기업 취업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그는 아들이 학점이 3점도 안 돼 엉터리이고 토익은 800점이지만 아주 큰 기업 5곳에 최종 합격했다고 말했다. 극심한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 앞에서 할 말은 아니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게다가 황 대표의 ‘아들 자랑’은 KT 노조가 제기한 황 대표 아들 부정 채용 의혹에 불을 지피고 말았다. 결국 그는 “아들의 학점이 3.29, 토익 925점”이라고 스펙을 정정했지만 뒷말이 끊이지 않았다. 황 대표가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의 당사자인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1호 인재’로 영입하려 한 것 역시 그의 공감 능력 부재를 드러낸 사례로 꼽힌다. 박 전 대장은 기자회견을 자처해 “군인권센터 소장을 삼청교육대에 보내야 한다”, “감을 공관병이 따지, 누가 따겠는가” 등의 막말로 대중을 놀라게 한 인물이다. 한 대학원생은 지난 19일 황 대표에게 “박찬주를 인재로 영입하는, 청년들의 신뢰를 잃는 행위를 지속하면서 어떻게 청년층의 지지를 얻겠다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제1야당 대표, 황교안의 공감능력…“저는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

    제1야당 대표, 황교안의 공감능력…“저는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

    청년들 만날 때마다 구설수 논란숙명여대서 부적절한 ‘아들 자랑’‘공관병 갑질’ 박찬주 영입 시도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죽기를 각오한” 단식투쟁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좀처럼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출퇴근 단식’, ‘뜬금포 단식’, ‘갑분(갑자기 분위기) 단식’이라는 비아냥만 쏟아졌다. 국민 코드 맞추기에 실패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월 제1야당의 대표로 화려하게 정치권에 데뷔한 황 대표는 9개월 동안 ‘공감 능력이 의심스럽다’는 비판을 여러 차례 받았다. 특히 청년들과 만날 때마다 어김없이 논란이 터졌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카페에서 청년 정책 비전을 발표할 때다. 황 대표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취향저격’, ‘셰어하우스’ 등의 신조어를 언급하며 신세대 마음을 얻으려 애썼다. 그런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장학금 논란을 언급한 대목이 문제였다.황 대표는 “저는 대학을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갔는데, 등록금 일부만 면제 받았다”며 “낙제한 분이 장학금을 받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공감을 유도했다. 부당함을 느꼈을 청년들의 분노를 전하는 대신 40여 년 전 대학에 입학한 자신의 사례와 비교한 것이다. 그것도 ‘성적이 우수했다’는 잘난 체까지 더했다. 참석자들은 어색한 웃음을 터뜨렸지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뜨악하다는 반응이었다. 지난 6월 20일 숙명여대 특별강연은 황 대표가 한국당과 자신의 ‘꼰대’ 이미지를 벗어보겠다고 마련한 자리였다. 취지는 주목할 만했지만 황 대표가 아들의 대기업 취업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그는 아들이 학점도 3점도 안 돼 엉터리이고 토익은 800점이지만 아주 큰 기업 5곳에 최종합격했다고 말했다. 고교 영자신문반 편집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조기축구회장 등의 이력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극심한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 앞에서 할 말은 아니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게다가 황 대표의 ‘아들 자랑’은 KT 노조가 제기한 황 대표 아들 부정채용 의혹에 불을 지피고 말았다. 결국 그는 “아들의 학점이 3.29, 토익 925점”이라고 스펙을 정정했지만 뒷말이 끊이지 않았다. 황 대표가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의 당사자인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1호 인재’로 영입하려 한 것 역시 그의 공감 능력 부재를 드러낸 사례로 꼽힌다. 박 전 대장은 기자회견을 자처해 “군인권센터 소장을 삼청교육대에 보내야 한다”, “감을 공관병이 따지, 누가 따겠는가” 등의 막말로 대중을 놀라게 한 인물이다.한 대학원생은 19일 황 대표에게 “박찬주를 인재로 영입하는, 청년들의 신뢰를 잃는 행위를 지속하면서 어떻게 청년층의 지지를 얻겠다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쇄신 뭉갠 채 돌발 단식… ‘리더십 위기’ 황교안의 구태 정치

    쇄신 뭉갠 채 돌발 단식… ‘리더십 위기’ 황교안의 구태 정치

    제1야당 대표 단식 투쟁 역대 세 번째 靑 농성 장소 불허에 부랴부랴 국회로 강기정 “옳은 방향 아니다” 단식 만류 한국당 총선 생환 위기 수도권 의원들“쇄신 촉구에 책임 회피… 단식이 웬 말” 홍준표 “단식한다고 해결될 문제인가”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장외투쟁과 삭발에 이어 20일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하면서 당 대표에 취임한 지 9개월밖에 안 된 정치 신인이 한국 정치가 극복해야 할 구시대적 투쟁 방식에만 매달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정치권에서 제기된다. 황 대표는 단식 명분으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선거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일방 처리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저지를 내세웠지만, 현재 그가 처한 당 안팎의 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대표 9개월 새 장외투쟁·삭발 이어 단식 시점상 뜬금없기까지 한 단식은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을 잠재우기 위한 황 대표의 승부수라는 것이다. 앞서 황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관병 갑질 논란’의 당사자인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첫 인재 영입 케이스로 밀어붙이다 철회했다. 보수대통합 논의가 지리멸렬한 가운데 김세연 의원이 지난 17일 불출마를 선언하며 지도부 사퇴를 촉구했지만 황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패배하면 책임지겠다”며 거부했다. 지난 19일에는 청년정책 비전을 발표했지만, 내용과 형식 모두 “청년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대안신당에서 활동하는 무소속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드디어 황 대표께서 21세기 정치인이 하지 않아야 할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행에 돌입한다”며 “제발 단식하지 말라”고 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을 얕잡아보고 있는데 단식을 한다고 해결될 문제인가. 문 대통령은 코웃음을 칠 것”이라고 했다. 반면 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우리가 지금 몸을 던지는 것 말고 방법이 있나. 정치공학적인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야당 책임자로서 늘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 대표의 청와대 앞 단식은 청와대가 경호상 이유로 천막을 칠 수 없다고 해 맨바닥에 매트를 깔고 앉아 시작됐다. 처음에는 외투는 걸치지 않은 양복 차림이었지만 10여분 뒤 패딩 점퍼를 입었다. 이후 황 대표는 농성 장소를 변경하기 위해 의원들과 함께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집회를 찾아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을 만났다. 현장에서 전광훈 목사의 ‘만세’ 소리에 맞춰 황 대표에게도 ‘만세’가 쏟아졌다. 황 대표는 연단에 올라 “전 목사 말씀대로 여러분(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모두 수고 많았다”며 “제가 할 일을 여러분이 다 했다”고 했다. 황 대표가 단식투쟁에 들어가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찾아가 “이런 건 옳은 방향이 아닌 것 같다”며 만류했다. 강 수석은 인근에서 집회 중 농성장을 찾은 전 목사도 만났다. 강 수석은 “(황 대표가) 날을 여기서 지새울 것 같다고 생각해서 대통령에게 보고드렸다”고 했다. 보고를 들은 문 대통령은 “가서 어쨌든 찾아봬라. 어떤 의미에선 집 앞에 온 손님”이라고 말했다고 강 수석이 전했다. ●黃 충분한 사전 검토·논의 없이 단식 결정 강 수석은 황 대표가 단식투쟁을 하면서 제시한 3가지 조건 중 한일 지소미아 종료 철회에 대해 “지소미아는 국익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득했다. 황 대표가 지난 18일 영수회담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데 대해 강 수석은 “(회담 제안을) 사전에 못 들었다. 사후에도 못 들었고”라고 해명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 앞 농성 여부를 놓고 갈팡질팡했지만, 이날 오후 8시 40분쯤 국회 본청 앞으로 옮겨 텐트를 치고 단식 농성을 이어 갔다. 황 대표가 단식에 나서자 내년 총선에서 ‘전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인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표가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날 황 대표의 단식투쟁 결정은 충분한 사전 검토나 논의 없이 즉흥적으로 이뤄졌다. 심재철 의원은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뒤 “황 대표가 (비공개회의 때) 단식투쟁 얘기를 했다”며 “그 얘기를 듣고 말리기보단 워낙 큰일이라 다들 놀라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특히 내년 총선 생환이 불투명한 수도권 의원들의 볼멘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의원들이 잇달아 불출마를 선언하며 쇄신을 촉구했으면 당 대표가 그 문제에 집중해야지 도대체 단식은 왜 하는 건가”라며 “이런 식으로 책임을 피하면 당 쇄신은 물론이고 개혁보수 진영과의 보수대통합도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당 쇄신·보수대통합 더 어려워질 것” 또 다른 수도권 의원은 “단식 시점이 굉장히 좋지 않다. 이렇게 시작을 해 버리면 당장 퇴로가 없지 않나”라며 “쇄신은 곧 보수통합의 전제 조건인데 당 대표가 물밑 접촉 대신 단식을 택한 건 오판이다. 이런 식으로 모든 걸 혼자 판단하면 안 된다”고 했다. 반면 영남권 재선 의원은 “쇄신과 보수통합 논의는 어차피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결과가 나와 봐야 구체화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정부의 정책 대전환을 요구하며 국민 지지를 얻는 게 맞다”고 밝혔다. 최근 20년간 제1야당 대표가 단식투쟁에 나선 건 2003년 최병렬 당시 한나라당 대표, 2009년 정세균 당시 민주당 대표에 이어 세 번째다. 최 대표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특검 관철, 정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미디어법 처리 저지를 내걸고 단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오후 2시 토론회, 오라는 거냐”… 청년들에 혼쭐난 황교안

    “오후 2시 토론회, 오라는 거냐”… 청년들에 혼쭐난 황교안

    “구색 맞추기 사진 찍으려 청년들 이용” “어디서 보수라 말하는 것 자체가 수치심” 정의당, 공천 20% 이상 청년할당 검토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9일 청년정책을 발표하겠다며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청년들을 만나 예상치 못한 고강도 쓴소리를 들었다. 청년정책 발표를 듣고 난 대학생 A씨는 황 대표가 잇따라 내놓은 경제정책 ‘민부론’, 외교·안보정책 ‘민평론’을 모두 언급하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정책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집권하지 않았을 때 추진할 수 있는 내용인지도 의문스럽다”고 일갈했다. 또 “참석한 분들 모두 한국당이 현실을 직시하는지, 개혁 의지가 있는지 직접 만나 확인하기 위해 왔다고 생각하는데 기대를 저버리고, 구색 맞추기로 사진 한 장 찍기 위해 청년들을 이용한 것이라면 이 자리에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대학생 B씨는 “한국당을 지지하는 친구들은 ‘샤이 보수’가 아니고 ‘셰임 보수’라고 한다”며 “어디 가서 보수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수치심이 든다고 한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전국 대학생들의 광화문 집회를 추진하고 있다는 C씨는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공정인데 야당의 대안은 여전히 물음표”라고 했다. 이어 “공관병 갑질 박찬주 영입 등 계속 청년의 신뢰를 잃는 행보를 하면서 어떻게 청년의 지지를 얻으려는지 의문”이라고 직격타를 날렸다. 이에 황 대표도 표정이 굳어졌다. 청년창업가 D씨는 “이 행사는 오늘 청년들의 공감 비전을 듣겠다고 주최한 것 아니냐”며 “그런데 솔직히 시간부터 평일 오후 2시면 정상적으로 사회생활하는 청년들은 오지 말란 이야기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의당은 내년 총선에서 청년 후보를 일정 비율 이상 공천하는 ‘청년할당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청년할당제에 대한 전반적이고 종합적인 이야기를 21일 상무위원회에서 안건으로 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며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10% 청년 할당 공천을 하겠다는 것인데 우리 당은 그것보다는 세게 20% 이상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다”고 밝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청년과 대화’ 황교안 진땀…“박찬주 영입하고 청년 지지 얻겠다고?”

    ‘청년과 대화’ 황교안 진땀…“박찬주 영입하고 청년 지지 얻겠다고?”

    한국당 청년정책 발표회에 청년들 30명 발언‘셰임보수’. ‘노땅정당’ 등 신랄한 비판 쏟아져“오후 2시 행사, 금수저·백수만 오라는 거냐…정상적인 사회 생활하는 청년 오지 말라는 것”황교안 “변화에 시간 필요…정책에 반영할 것” 자유한국당이 마련한 청년들과의 대담 자리에서 청년들의 작심한 듯한 쓴 소리가 빗발치듯 쏟아졌다. 한국당은 19일 서울 마포구 꿀템 카페에서 연 ‘자유한국당 청년 정책 비전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들은 한국당이 공모를 통해 초대한 ‘청년정책비전 공감단’ 30명이었다. 황교안 대표가 직접 이 자리에 참석해 청년 정책을 먼저 발표한 뒤 청년들이 마이크를 잡고 발언을 시작했다. 첫 발언자 황영빈씨부터 한국당의 청년 정책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황씨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정책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여당 시절과 같은 그럴듯한 말을 적어놓은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면서 “구색 맞추고 사진 한장 찍기 위해 청년들을 이용한다면 이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가 청년을 이용하려는 게 아니라면 청년 비판을 흘려듣지 말라”며 “지금이라도 개혁 의지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가 아플 만한 대목도 여지없이 나왔다. 바로 ‘공관병 갑질’ 문제로 도마에 올랐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 논란을 언급한 발언이었다. 김근태씨는 “박찬주 영입과 같이 청년의 신뢰를 잃는 행보를 지속하면서 어떻게 청년층의 지지를 얻겠다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인하대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신주호 씨는 “친구들에게 나는 ‘샤이 보수’가 아닌 ‘셰임(shame·수치심) 보수’라는 말을 한다”며 “어디 가서 보수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수치심이 든다”고 털어놨다. 신씨는 그러면서 “‘한국당’ 하면 ‘노땅정당’이라는 이야기가 많다”며 “제가 스스로 자랑스러운 보수라고 칭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시간 자체를 지적한 발언도 있었다. 백이룸씨는 “청년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평일 오후 2시에 행사를 열었다”면서 “정상적으로 사회 생활을 하는 청년들은 오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냥 부르면 오는 여의도 청년들, 금수저, 백수 청년들만 청년으로 생각하고 행사를 기획한 것이 아닌가”라면서 “이런 기본적인 디테일 하나 전혀 개선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청년의 목소리를 듣겠나”라고 물었다. 김엘라별이 씨는 “(청년 정책에) 채용 성차별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며 “성폭력 사건이 너무 많다. 여성과 청년을 끌어들이려면 그런 데 집중해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 여성(유권자)들을 뺏기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황교안 대표는 약 30분간 이어진 청년들의 발언을 메모했다. 개별 발언에 답하지는 않았지만 표정은 심각했다. 황교안 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아주 날카로운 말씀들 잘 들었다. 당에 와서 당의 방향성으로 제시한 것 중 하나가 청년친화 정당인데 제가 볼 때는 다 된 게 아니다”라며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오늘 다 메모했다. 이야기할 시간이 없어서 적당한 다른 기회 있으면 말씀드리도록 하고, 부족한 점이 많이 있지만, 오늘 지적받은 내용을 잘 챙겨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굉장히 아픈 말도 있었고 우리 당에 약이 될 것 같은 말도 있었다”며 “여성 관련된 비전들은 따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 중앙청년위원장인 신보라 최고위원도 “여러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지고 바꿀 것은 빨리 바꿔야 한다”며 “평일 오후 2시 행사는 다시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후 2시 토론회, 오란 거냐”…청년들에 혼쭐난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9일 청년정책을 발표하겠다며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청년들을 만나 예상치 못한 고강도 쓴소리를 들었다.  청년정책 발표를 듣고 난 대학생 A씨는 황 대표가 잇따라 내놓은 경제정책 ‘민부론’, 외교·안보정책 ‘민평론’을 모두 언급하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정책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집권하지 않았을 때 추진할 수 있는 내용인지도 의문스럽다”고 일갈했다. 또 “참석한 분들 모두 한국당이 현실을 직시하는지, 개혁 의지가 있는지 직접 만나 확인하기 위해 왔다고 생각하는데 기대를 저버리고, 구색 맞추기로 사진 한 장 찍기 위해 청년들을 이용한 것이라면 이 자리에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대학생 B씨는 “한국당을 지지하는 친구들은 ‘샤이 보수’가 아니고 ‘셰임 보수’라고 한다”며 “어디 가서 보수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수치심이 든다고 한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전국 대학생들의 광화문 집회를 추진하고 있다는 C씨는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공정인데 야당의 대안은 여전히 물음표”라고 했다. 이어 “공관병 갑질 박찬주 영입 등 계속 청년의 신뢰를 잃는 행보를 하면서 어떻게 청년의 지지를 얻으려는지 의문”이라고 직격타를 날렸다. 이에 황 대표도 표정이 굳어졌다.  청년창업가 D씨는 “이 행사는 오늘 청년들의 공감 비전을 듣겠다고 주최한 것 아니냐”며 “그런데 솔직히 시간부터 평일 오후 2시면 정상적으로 사회생활하는 청년들은 오지 말란 이야기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의당은 내년 총선에서 청년 후보를 일정 비율 이상 공천하는 ‘청년할당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청년할당제에 대한 전반적이고 종합적인 이야기를 21일 상무위원회에서 안건으로 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며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10% 청년 할당 공천을 하겠다는 것인데 우리 당은 그것보다는 세게 20% 이상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상무위 논의 후 오는 24일 국회에서 진행될 제3차 전국위원회에 토론 및 보고 안건으로 올려 전국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인영 “황교안 ‘묻지마 보수통합’ 유감…일방통행식 뚱딴지 제안”

    이인영 “황교안 ‘묻지마 보수통합’ 유감…일방통행식 뚱딴지 제안”

    “더 큰 폭탄 터트리는 시선 돌리기용 폭탄”강기정 사과에도 한국당 예산 심사 중단에“한국, 습관성 보이콧으로 예산심사 파행”“공직자를 피의자 다루듯 한 건 잘한 것 아냐”강기정, 나경원과 설전 후 “제가 백번 잘못”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보수통합 협의기구 제안과 관련해 “공관병 갑질 인사의 영입 이유를 묻는 국민 질문에 대한 대답이 ‘묻지마 보수통합’이라는 것에 대해 지극히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소한의 교감이나 소통도 생략한 일방통행식의 뚱딴지같은 제안”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황 대표가 책임 추궁을 피하기 위한 ‘묻지마 보수통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실행 가능성 낮은 개편에 매달리는 제1야당 행보가 딱하다”면서 “더 큰 폭탄을 터트리는 시선 돌리기용 폭탄”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비판하며 삼청교육대 발언을 꺼낸 박찬주 전 육군대장에 대한 한국당의 입장 표명도 거듭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은 왜 구시대 인사인 박찬주를 영입 1호로 하려고 했는지 묻는다”면서 “삼청교육대 망언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하라. 제1야당 대표는 분명히 대답하라”고 강조했다.한국당의 1차 영입대상이었던 박 전 대장은 지난 4일 2017년 ‘공관병 갑질’ 논란을 공론화한 임 소장을 지목하며 “삼청교육대에서 한 번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청교육대는 4만명이 강제 징집돼 54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된 전두환 정부의 대표적인 인권 유린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태도 논란으로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파행된 것과 관련해서도 한국당을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이) 습관성 보이콧으로 민생을 위한 예산 심사까지 중단했다”면서 “운영위에서 끝난 일을 예결위로 가져와 파행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직자를 검사가 피의자를 다루듯이 행세한 한국당도 아주 잘한 일은 아니다”라면서 “더는 국민이 손해를 안 보게 예산 심사를 속도 내고 집중하자”고 촉구했다. 앞서 국회 운영위의 지난 1일 청와대 국감에서는 안보 상황을 놓고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강기정 수석은 끼어들어 큰 소리로 항의하다 결국 국감은 파행됐고 내년 예산을 심의해야 할 국회가 또다시 경색됐다.당시 나 원내대표는 정의용 실장에게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었는데 우리의 지금 미사일 체계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인가. 전문가가 막을 수 없다는데 우기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정 실장 뒤에 앉아 있던 강기정 수석은 자리에서 일어나 “우기는 게 뭐예요. 우기다가 뭐냐고”라며 손에 쥐고 있던 책자를 흔들며 항의했다. 이후 한국당은 전날인 6일 강 수석의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출석에 반대해 회의가 무산됐고 강 수석은 “정 실장과 나 원내대표와의 발언 속에서 얘기에 끼어든 것은 백번 제가 잘못한 것”이라고 사과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황교안 “국민 뜻에 합당한 인적쇄신할 것…의원 270명으로 감축”

    황교안 “국민 뜻에 합당한 인적쇄신할 것…의원 270명으로 감축”

    黃 “유승민과도 소통…우리공화당도 통합논의”변혁·우리공화당, 黃 회견 발언 평가절하유승민계 “리더십 논란에 진정성 없이 연 듯”우리공화당 “탄핵 5적 유승민 정리 못하면서”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공관병 갑질 논란’에 이어 ‘삼청교육대 발언’으로 재차 구설수에 오른 박찬주 전 육군대장에 대한 인재영입을 보류하면서 “국민 뜻에 합당한 인적쇄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의 유승민 대표와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논의를 언급하며 “자유 우파의 모든 뜻있는 분과 함께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통합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한다”고 보수통합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황 대표는 정의당이 300명인 국회의원 수를 10% 늘리자고 제안한 데 대해 “국회의원을 270명으로 줄이겠다”며 10% 감축하는 안을 내놓았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물밑에서 하던 논의를 본격화하고, 과정마다 국민 뜻을 받들어 반영하려고 한다”며 보수통합 논의를 공론화했다. 황 대표는 “통합협의기구에서 통합정치세력의 가치와 노선, 통합의 방식과 일정이 협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가치를 받드는 모든 분과의 정치적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선언한다”면서 “유승민 대표와도 직·간접적 소통을 해왔다”고 공개했다. 황 대표는 또 “우리공화당과도 직·간접적인 논의들을 나눈 바가 있다”고 소개했다. 황 대표는 유 대표가 ‘새로운 집’, 즉 기존 한국당의 틀을 벗어날 것을 또 하나의 원칙으로 제시한 데 대해서는 “나라를 살리기 위한 대통합에 필요한 일이 있다면 폭넓게 뜻을 같이 모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황 대표는 특히 “우리가 분열을 방치해 좌파 정권의 질주를 멈추지 못하면 역사에 또 한 번 큰 죄를 짓는 일이 될 것”이라면서 “내년 총선에서 확실히 승리하고 미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강력한 정치 세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총선 일정을 감안할 때 통합 논의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면서 “물밑에서 하던 논의를 본격화하고 과정마다 국민의 뜻을 반영하고 당내 통합 논의기구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지금은 총선을 앞둔 시점이다. 그 시기가 늦으면 통합의 의미도 많이 감쇄할 수밖에 없다”면서 “총선에 대비하기에 충분한 조기 통합이 이뤄지길 기대하면서, 그렇게 노력을 해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탄핵된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을 언급하며 자신의 책임이며 자유 우파 정치인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탄핵 과정에서 보수가 분열돼 정권을 내주고, 두 전직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면서 자유 우파가 정치적 상처를 입은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면서 “자유 우파 정치인 모두 책임을 남에게 돌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찰해야 한다. 대표인 저의 책임이고, 한국당의 책임이며, 자유 우파 정치인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그는 “국민이 자율적으로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총선 승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자유 우파 대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국민의 신임에서 멀어지고, 권력을 지키지 못했는지, 과감한 혁신을 못 했는지 국민 관점에서 바라보고 반성,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회복이 불가능하다”면서 “우리는 무능·오만·비리로 점철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우선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 수를 270명으로 줄이겠다”면서 “여당과 2중대, 3중대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패스트트랙에 태워 장기 집권을 도모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다. 범여권 야합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한국당과 합의한 대로 현행 300석에서 10% 범위(30석) 내에서 확대하는 합의가 이뤄진다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의원 세비 총액을 동결한다는 전제 위에서 의원정수 확대를 검토하자는 것은 오래된 논의로 그 논의가 바탕이 돼 지난해 12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까지 함께 현행 300석에서 10% 범위 내에서 확대하는 합의를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정의당에 따르면 해당 합의 이후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대했고, 결국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선거법 개정안에 의원정수 확대 방안이 빠졌다. 이에 대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면서 “없는 합의를 운운하며 정치인으로서 도를 넘는 발언에 한 데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바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황 대표가 통합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 유승민계인 변혁 측과 우리공화당의 반응은 냉랭했다. 변혁 소속 한 의원은 언론에 “황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리더십 논란을 돌파하려고 다급한 마음에 진정성 없이 연 기자회견 같다”면서 “황 대표 말대로 물밑에서 논의가 잘 돼왔으면 유승민 대표도 그 자리(회견장)에 나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지연 우리공화당 수석대변인도 서면 논평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묻어버리면서 하자고 하는 보수통합 논의는 불의한 자들의 야합이요, 모래 위의 성일 뿐”이라면서 “유승민 포함 ‘탄핵 5적’을 정리도 못 하면서 무슨 통합을 말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박찬주 영입 논란’ 황교안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

    [속보] ‘박찬주 영입 논란’ 황교안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 논란을 포함한 최근 당 쇄신 요구와 관련해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기로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인재영입, 총선기획단 구성 등과 관련한 당 쇄신 요구에 대한 응답으로 보수통합과 관련한 기구를 설치해 총선에 대비하겠다는 등의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황 대표가 1차 영입명단에 포함됐다가 ‘공관병 갑질’ 논란에 ‘삼청교육대 발언’으로 파문이 커지면서 영입이 보류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에 대해 “국민적 관점에서 판단하겠다”고 말한 만큼 당 안팎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국당에서는 최근 황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인적 혁신과 보수통합에 대한 이렇다 할 방안을 내놓지 못하는 데 ‘중진 용퇴’ 등 쇄신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박 전 육군대장 인재영입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폭정·실정으로 국민의 관심·기대가 당에 쏠렸다”면서 “우리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부터 새롭게 태어나는 혁신, 진정한 혁신과 미래로 나아가는 통합을 통해 국민 앞에 새 정치를 확실히 보여드리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황교안 “지소미아, 종료 철회가 국익…‘조국 살리기’ 최대 희생양”

    황교안 “지소미아, 종료 철회가 국익…‘조국 살리기’ 최대 희생양”

    “지소미아 결정으로 얼마나 많은 것 잃었나”“외교·안보·경제 모든 면서 국익에 반한 결정”文-아베 만남에 “모양새 그래도 만나서 다행”인재영입 논란에 “文 폭정으로 당 기대 쏠려”당 혁신 요구에 “나부터 혁신, 국민 기대 부응”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청와대와 여당의 ‘조국 살리기’ 최대 희생양은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였다”면서 “지소미아 종료 철회가 국익”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의 상징인 지소미아가 엉뚱하게 조국 사태의 유탄을 맞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미국은 지소미아 종료를 철회하라 압박하고 큰소리치던 정부는 부랴부랴 미국의 중재를 요청하는 것으로 보이는 등 우리 외교의 모양새가 얼마나 우습게 됐는가”라면서 “멀쩡한 지소미아를 건드렸다 역풍 맞고 외교적으로 약점이나 잡히지 않았는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황 대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비정상적인 결정으로, 한미동맹에 악영향을 미치고 일본의 경제보복 당시만 해도 우리에게 우호적이었던 국제사회의 여론은 지소미아 종료로 싸늘해졌다”면서 “외교·안보·경제 어느 면에서 보더라도 국익에 반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난 것을 언급하며 “모양은 그렇지만 그래도 만난 것은 다행한 일”이라면서 “지소미아 종료 철회가 국익을 위한 선택임은 명백하다. 안보는 안보대로, 경제는 경제대로 푸는 게 정상이며 결자해지 차원에서 대통령의 종료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잃었나”면서 “한미일 삼각 안보 협력에 금이 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일관계 악화는 역사, 경제를 넘어 안보에까지 확산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스스로 안보를 다른 사항과 연계시켜서 결과적으로 한미 동맹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황 대표는 ‘공관병 갑질 논란’에 ‘삼청교육대 발언’으로 파문이 커진 박찬주 전 육군대장 인재영입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폭정·실정으로 국민의 관심·기대가 당에 쏠렸다”면서 “우리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부터 새롭게 태어나는 혁신, 진정한 혁신과 미래로 나아가는 통합을 통해 국민 앞에 새 정치를 확실히 보여드리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여야, 총선 완전히 새판 짜는 각오로 인적쇄신하라

    ‘공관병 갑질 사건’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궤변이 물의를 빚고 있다. 자신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군인권센터 소장을 두고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막말한 인식 수준도 딱하거니와 이런 인사를 자유한국당의 ‘총선 인재 영입 1호’로 내세웠다는 사실이 한심하기까지 하다. 대체 무슨 계산으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박 전 대장 영입을 삼고초려했다는 것인지, 황 대표가 제1야당을 주도할 리더십을 갖췄는지조차 이쯤 되면 수수께끼가 되려 한다. 박 전 대장의 갑질 의혹은 비록 무혐의 처분을 받았더라도 ‘공관병의 업무’에 대한 논란은 남아 있으며, 엄연히 그의 부인은 책임을 면하지 못했다.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을 비판한 임 소장을 군부 독재 시절 시민 폭압의 상징인 삼청교육대에 보내야 한다고 할 정도면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행태다. 오죽하면 홍준표 전 대표마저 “5공 공안검사 출신이 5공 장군을 영입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쓴소리를 날렸겠나. 우려가 쏟아지는데도 그를 “귀한 분”이라며 영입을 밀어붙인 황 대표는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 한국당이 ‘반문 정서’의 반사이익만 챙긴다면 내년 총선의 뚜껑은 열어 보나 마나일 공산이 크다. 여야가 총선을 겨냥해 전략과 공천을 주도할 총선기획단 가동에 일제히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그제부터 현역 의원 최종 평가에 들어갔고, 한국당은 2차 인재 영입 명단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총선기획단 15명 가운데 절반을 여성과 청년으로 대표성을 강화한 전략으로 ‘조국 사태’로 돌아선 지지층을 잡겠다는 의지를 작정하고 투영했다. 이른바 ‘시스템 물갈이’로 현역 의원의 4분의1을 교체하는 방안까지 검토한다니 대폭 물갈이에 주목한다. 여당의 움직임에 비하면 잇따른 헛발질로 조국 사태 이전으로 지지율을 까먹은 한국당의 총선 밑그림은 쇄신할 마음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황 대표의 측근으로 채워진 총선기획위원 12명 중에는 2030세대가 전무하고 여성도 1명뿐이다. 이러니 “영남, 서울 강남 3구 등 기반이 좋은 지역의 3선 이상과 당 지도자급 인사들은 용퇴하라”는 원색적인 내부 반발이 터지는 것이다. 여야 모두 총선 성패를 가르는 열쇠는 과감한 공천 물갈이와 인재 영입을 통한 대대적 인적쇄신뿐임을 명심해야 한다. 구시대적 이념과 지역주의에 사로잡힌 패거리 정치와 기득권을 털어 내고 과감히 대안 세력을 발굴해야 한다. 무능과 무사안일로 일관한 국회를 완전히 판갈이하겠다는 각오의 ‘공천혁신’에 여야는 정치적 사활을 걸어야 한다.
  • 황교안, 박찬주 영입 사실상 철회…“국민의 관점에서 판단”

    황교안, 박찬주 영입 사실상 철회…“국민의 관점에서 판단”

    총선기획단 참신성 부족 지적에 “곧 구체화” ‘공관병 갑질’로 전역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삼청교육대’ 발언으로 논란이 더욱 커지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사실상 영입 철회의 뜻을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전반기 소상공인 정책평가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장이 영입 명단에서 배제됐나’라는 질문에 “국민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상 박찬주 전 대장의 영입을 철회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그 동안 황교안 대표는 박찬주 전 대장 영입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말 귀한 분”이라고 박찬주 전 대장을 옹호했고, 당내 비판에 대해선 “내부 총질”이라는 다소 격한 용어를 써 가며 영입 강행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전날 박찬주 전 대장이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게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비판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이에 결국 황교안 대표는 영입 계획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대표는 전날 출범한 총선기획단의 참신성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어제 소수의 총선기획단만 발표해 범위가 넓지 않고 다양한 분들이 같이하지 않고 있다는 걱정을 하는데, 총선공약단 출범을 통해 (다양한 인사들의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며 “나중에 또 적절한 분들을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총선기획단이 만들어지면서 다양한 혁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검토하기로 한 것이 총선기획단을 통해 발표될 것이고, 이런 게 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해서 구체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리 말씀드리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준비하는 것도 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반드시 다음 총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국민 신뢰받을 수 있도록 혁신 방안을 마련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협의를 하는 정치협상회의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하겠지만 (성사)되기 어려운 조건을 자꾸 붙이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소상공인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좌파 경제실험으로 경제와 민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국민들이 절망과 한숨 속에 지내고 있다”며 “특히 우리 소상공인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휴수당 등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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