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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투자비 내년부터 세액공제

    내년부터 중소기업은 시스템통합(SI)투자비의 10%,대기업은 3%를 세금에서 공제받는다.SI기업은 사업용 자산을 취득하면 취득금액의 10%를 세액으로 공제받는다. 정부는 6일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정통부가 보고한 SI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통부는 SI산업의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 3,900억달러에서 2003년 5,300억달러,2005년 6,400억달러로 급성장하고있어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국내 시장 규모는지난해 7조원에서 2003년 16조2,000억원,2005년 22조9,000억원으로 연평균 26.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방안에 따르면 전사적 자원관리(ERP)부문의 투자금액에 대해 5%의 세금공제 혜택을 주던 것을 연말까지 10%로 확대할 방침이다.정기국회에 상정된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는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세금공제 대상에는 부품조달과 생산계획,납품,재고관리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고객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지원하는 시스템인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등의 투자도 추가하기로 했다.정부는또 국가나 공공기관의 사업 가운데 일정규모 이하의 소액사업에는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제한경쟁입찰제도를 도입키로 했다.이를 위해 내년 1·4분기중 국가계약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통상 1∼2월중 추진해온 총액사업 협의와 세출예산 집행지침 통보를 연내에 마칠 방침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랑의 김치로 훈훈한 겨울을”

    ‘사랑의 김치로 훈훈한 겨울을….” 영등포구가 사랑과 정성이 듬뿍 밴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마련한다. 영등포구와 구 새마을부녀회 회원 150여명은 4∼5일 이틀간 당산공원에서 배추 6,000포기와 무 3,000개,갓 1,000단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궈 관내 홀로 사는 노인 857명과 소년소녀가장 36명,결식아동 62명의 가정에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에 쓰인 배추와 무 등 채소는 구가지난 8월부터 공공근로인력을 동원, 관내 유휴지인 양화동꽃묘 포지 1,200여평에 씨앗을 파종해 키워온 물량 가운데일부다.특히 여기서 재배된 전체 채소 가운데 배추 5,000포기와 무 1,000개,갓 500단 등은 최근 관내 노숙자 시설인 문래동 자유의 집 등에 전달됐다. 문병권(文秉權) 구청장 권한대행은 “생활이 어려워 김장을 못하는 이웃들이 많아 관내 유휴지에 채소를 키워왔다”면서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정성이 담긴 김장 김치로 따뜻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노숙자 희망 새긴 ‘목공예품’ 전시회

    실직 노숙자들이 ‘공예품 작가’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 정선 등 14개숲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300여 노숙자들이 여가를 이용해만든 목공예품 등을 22일부터 중구 정동 성공회대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전시한다. 행사장에는 노숙자들이 틈틈이 괴목 등으로 만든 대형 탁자나 도마 등 목가공품 100여점과 직접 채취한 토종꿀·약초·산국화주·더덕주·돌배주·산딸기주 등 700여점의 토산품이 선보인다. 전시중인 목가공품은 7만원에서 최고 90만원에 판매되며토산품은 3∼7만원 선이다.판매 수익금은 모두 노숙자에게돌아가는 등 이들의 자활에 사용된다. 동료들과 함께 괴목을 이용해 대형 탁자를 만들어 출품한정모씨(50)는 “공휴일과 야간 등 남는 시간을 이용해 목공예품을 만들어왔다”면서 “전시회까지 갖게 되리라곤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노숙자 자활프로그램의 하나로 산림청과협의,99년부터 철원·인제·양구·영월·평창·봉화 등 숲가꾸기 현장에 총 1,600명의 노숙자들을 참여시켰다.이 작업으로 하루 3만 2,000∼7,000원을 받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인터넷등급제 약이냐 독이냐

    지난 1일부터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지정한 유해 사이트에는 청소년들의 접속이 불가능해졌다.유해매체물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된 국내 사이트는 차단되기 때문이다.이는 지난달 12일 ‘청소년유해매체물 표시방법'에 대한 정보통신부 장관 고시발표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지난달22일부터는 대자보 발행인 이창은 씨를 비롯해 10여명이이미 단식농성에 들어갔고,1일에는 진보네트워크센터 등 20여개 정보통신 검열반대 공동행동 소속 단체들이 ‘인터넷등급제 반대와 정통부 장관 퇴진' 집회를 여는 등 비난의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특히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PC방에 설치되는 차단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공공장소나 개인 혹은 단체의 홈페이지로 확대될것을 우려하고 있다. 즉 청소년보호법 등의 기준에 따라 적용된 청소년 유해매체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이 사실상 모든 국민에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인터넷내용등급서비스도 일단 청소년 유해매체 사이트로 지정되면 강제적으로 등급을 부여받는 등 자율성 침해가 문제점으로 떠올랐다.특히 청소년유해매체물의 지정 기관이 등급제를 시행하는 기관과 같은 기관인 윤리위이기때문에 행정적 강제력이 수반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정통부의 입장은 단호하다.정통부 정보이용보호과의 관계자는 “등급 서비스는 정보제공업자에겐 자율성과공신력을 제고하는 장점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청소년 유해매체 지정은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참여하는 이해기구들이 객관적으로 선정할 것이므로 문제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진보통신연대 장여경 씨는 “무엇보다 윤리위의인터넷내용등급제가 문제가 되는 것은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검증이 재고되지 않은 채 강행되는데 있다”면서 “국민의 인터넷 생활과 접근권을 사실상 정부의 ‘등급 기준'하나로 독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하나로통신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소년유해 매체사이트 접속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가입자가 이를 사전에 조정할 선택권에 한계가 있어 자의적인 ‘사전 검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는 지적이다. 한편 정통부는 시행초기의 문제점은 보완해 가면서,해외음란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한 차단 목록도 계속 확대할방침이다. 최진순 kdaily.com기자 soon69@
  • 자치구 홈페이지 광고 몸살

    ‘지금 당장 가입 안하면 후회’‘숯불 갈비집 창업 980만원이면 뚝딱’…. 서울시와 각 자치구의 인터넷 홈페이지 의견란이 상업성광고의 글로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 서울시와 자치구들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가 개설한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각종 제품을 판매하거나 구인,안내등을 알리는 광고성 글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게재돼 네티즌들의 짜증을 일으키고 있다.지자체 홈페이지에 광고성글이 많이 뜨는 것은 평소 이용객이 많아 홍보가 쉽기 때문. 서초구의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홈페이지 제작으로 매출을 높이세요’‘아파트 매매’‘건강제품 판매’ 등을 알리는 광고성 글이 즐비하게 떠있다.구로구의 인터넷 홈페이지 열린마당에도 ‘의류 마켓’과 ‘PCS 최저가 판매’,‘김치 싸게 팝니다’ 등 상품을 홍보하는 글들이 수십여건 올라있다.일부 자치구 홈페이지 게시판은 광고성 글이 정책에 대한 견해 등 일반 글보다 더 많이 오를때도 있다. ‘여론수렴’ 공간이란 이유로 시민자유토론 코너에 뜨는각종 상업성 글을 삭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는 서울시의 인터넷에도 모 국회의원이 쓴 책을 소개하는 출판사측의 글이 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자유토론의 경우 1주일이면 수십건의광고성 글이 올라 관리자가 이를 일일이 삭제하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등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주기도 하지만 광고성 글은 여전히 시민들이 자주 찾는 게시판 등을 선호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 사이트에 개인의 잇속이 걸린 상업성 광고를 무분별하게 올릴 경우 뜻있는 네티즌들이 접속을 기피해 결국 통신을 이용한 주민여론 수렴이라는 본래의 취지가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세계 감사원장회의 이모저모/ 이종남원장 3년임기 의장에

    각국 감사원장의 모임인 ‘세계감사원장회의(INTOSAI)'제17차 총회가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COEX 컨벤션센터에서150여개국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27일까지 1주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 및 만찬= 개막식에는 이만섭 국회의장과 고건 서울시장,한승헌 원장을 비롯한 역대 감사원장 등 국내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김대중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참석 관계로 이날 행사에는참석하지 않고 26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 3년 임기의 의장직을 맡은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들어 개별 국가의 문제들이 국경을 초월해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총회에서 각국의 최고감사기구가 행정과 정부개혁의 성공을 어떻게 돕고,각종 개혁 프로그램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회장에는 러시아 정부의 실세인 세르게이 스테파신 원장(전 총리)을 비롯,데비이드 워커 미국 원장,프란츠 휘들러오스트리아 원장이 참석해 경호 관계자들이 안전사고에각별한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각종 행사= 개막식에 앞서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주제별토의는 이날도 제48차 이사회 등으로 분야별 회의가 이어졌다.특히 21일의 ‘공공부채위원회’에서는 각국의 공공부채에 대한 내부통제와 국제적인 감사방향 및 기준 마련에 대한 격론이 벌어져 최근 우리의 공공개혁에 시금석이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이날 회의가 없는 각국 원장과 가족 등 250여명은 오후 창덕궁에 들러 우리의 전통문화재를 관람했다.27일까지 총 35개의 크고 작은 주제별행사가 예정돼 있으며,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서울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정기홍기자 hong@
  • 28개 정부출연硏 3등급 분류

    정부는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공공부문 개혁 추진실적에 따른 인건비 차등지원에 이어 28개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의 올해 연구실적을 내년도 고유사업비 예산에 반영한다. 기획예산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연구기관 평가 결과를 반영,기관 고유사업비를 3등급으로 나눠 차등지원키로 하고 이를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가결과에서 A등급을 받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기계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KAIST),전자통신연구원 등 8개 기관의 내년도 고유연구사업 투자는 기본 인상률(5%)보다 1% 포인트 높은 6%가 인상된다. 반면 C등급을 받은 천문연구원,전기연구원,한의학연구원,과학기술정보연구원,건설기술연구원 등 7개 기관은 기본 인상률은 1% 포인트 밑도는 4% 인상에 그친다. B등급을 받은 기초과학지원연구원,생명공학연구원 등 10개 기관은 기본 인상률인 5% 선에서 기관고유사업비가 인상된다.인문·경제 분야 출연연의 내년도 기관 고유사업비는 올해보다 5% 오른다. 이에 앞서 기획예산처는 국무조정실 산하 5개연구회 소속 42개 출연연의 경영혁신 과제 추진 실적과 올해 실시한 기관 경영평가 결과 등을 종합해 내년도 인건비를 차등 지원키로 했었다. 인건비 차등지원과 관련,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과기노조)은 “기획예산처는 그동안 노사 자율로 경영혁신과제를 서둘러 합의할 것을 종용해 오다 막상 합의에 이르자 새로운문제를 들고 나와 출연연을 뒤흔들고 있다”며 “‘예산권’을 무기로 틈만 나면 노사관계에 부당하게 개입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무선랜 인터넷 시대 본격화

    서울 신촌에서 대학을 다니는 박모군(20)은 인터넷을 쓸일이 생기면 학교 주변의 카페로 간다.전에는 주로 PC방을찾았지만 요즘은 사정이 달라졌다. 카페에서 자기 노트북PC를 켜고 간단한 접속프로그램만 실행시키면 인터넷 접속이 바로 되기 때문이다. 복잡하게 인터넷 케이블을 연결할필요도 없고,값비싼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이용하지 않아도된다. 어디에서나 고속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노트북PC나 PDA(개인정보단말기)에서 무선랜(LAN)방식으로 인터넷에 연결하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천후 인터넷=무선랜을 이용한 인터넷은 전용선이나 ADSL(비대칭가입자망),케이블모뎀 등 유선인터넷 라인에 무선접속장치(액세스 포인트·AP)를 달아 이를 노트북PC나 PDA에 꽂힌 무선 랜카드와 교신하게 하는 서비스.이용자들은 자신의 노트북PC 등에 무선 랜카드만 꽂고 AP로부터 반경 100m 이내의 지역에 있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빠르고 값싸게=현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대부분 휴대폰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액정화면도 작으려니와 속도도빨라야 144Kbps수준. 이 정도로는 동영상을 보거나 대용량데이터를 주고 받기 힘들다. 그러나 무선랜 방식을 이용하면 동영상을 거의 완벽하게 볼수 있는 1∼2Mbps급의 속도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통신 이용료도 휴대폰 무선인터넷보다 훨씬 싸다.현재 업계가 생각하는 무선랜 인터넷의 이용료는 시간당 2,000원 안팎.휴대폰 무선인터넷에 비해 훨씬 싸다.또 값싼 인터넷전화(VoIP)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 잇따라 개시=통신사업자들은 내년초부터 활성화될 이 시장이 수익창출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기대하고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서비스를시작한 곳은 데이콤. 지난 20일 서울 신촌지역에서 ‘에어랜’(Air LAN)이라는 브랜드로 무선랜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내년 상반기중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데이콤은 2005년까지 전국 1만곳에 AP를 설치,무선랜 인터넷을 대중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도 다음달 10일 호텔공항 대학가 및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내년 월드컵 이전까지 웬만한 곳에서는 무선인터넷을이용할 수 있도록 설비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하나로통신은 다음달 초 서울 매리어트호텔에서 무선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학교 버스터미널 기차역 공항 등 공공장소1만여곳에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장애인 편의시설 ‘달라졌네’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장애인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확충,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자치구가 관리하는 대부분의 공원에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설치됐으며 구청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수화(手話)교실’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그런가 하면 육교에 장애인용 승강기까지 설치한 자치구도 있다. 이처럼 장애인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있는데는 실적에 따라 연말에 보조금을 더 주는 서울시의 ‘인센티브사업’제도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천구는 각종 공공시설과 병·의원,상가 등이 몰려 있어장애인의 이용이 많은 시흥역에서 구청 앞까지 1.8㎞ 구간에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을 완비하는 등 이 일대를 ‘장애인 편의시설 시범가로’로 조성하기로 했다.또 차량진입 금지봉(일명 볼라드) 30여개도 일정한 형태로 정비하고 시흥대로상에 있는 육교에는 장애인용 손잡이도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구로구는 장애인들이 구청내에서 주차 구역을 찾지 못해헤매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구청 정문에서부터 청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까지 차량을 유도하는 요철 선을 그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영등포구는 최근 열린 구의회 임시회에서 공공이 아닌민간분야에도 장애인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설 수 있도록 민간대출용 기금을 조성·관리하는 내용의 조례를 만들기도했다. 이밖에 노원구는 지난 6월 공릉2동 삼육대앞에 설치된 육교에 장애인용 승강기까지 마련,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재개발때 도로개설 50% 지원

    내년부터 재개발사업때 도로와 녹지 등 공공시설 조성비의 절반이 시에서 지원돼 재개발 조합원들의 부담이 크게줄어들게 됐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재개발 사업구역에서 폭 8m 이상 도로나 녹지 등 도시계획시설상 공공시설을 조성할 경우 총 비용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이미 도로나 녹지 등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인센티브 용적률을 적용받은 재개발 구역이나 민영및 재건축 아파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98년 11월 도시 재개발사업 조례를 개정해 공공시설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지만 그동안 재원이 확보되지 않아시행을 미뤄왔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말 조례를 재개정해 도시계획세 징수액의 11.25%를 재개발 공공시설비 재원으로 확보토록 했다. 시는 내년에 우선 동작구 상도4구역,관악구 봉천7-2 및신림1구역 등 재개발지역 3곳에 대해 도로개설비의 50%를지원할 방침이다. 구역별 지원 신청액은 동작구 상도4구역 109억5,000만원을 비롯해 관악구 봉천7-2및 신림1 구역이 각각 7억2,400만원,50억1,6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 조성비의 반을 시가 지원함에 따라 앞으로는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박원철 구로구청장

    “우리 구로는 서울시내 어느 자치구에 견줘도 조금도 뒤지지 않는 ‘환경 으뜸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공단과굴뚝부터 연상되던 ‘구로’는 이제 먼 옛날 얘기입니다.” 박원철(朴元喆) 구로구청장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오랜 법조인 생활 끝에 구청장에 취임한 그가 6년여 동안일관성 있고 뚝심있게 추진해 온 대표적 업무는 바로 환경분야다.물론 칙칙한 ‘공단’ 이미지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그는 취임 직후부터 공해의 주범으로 지목받던몇몇 공장들의 이전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7개 공장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고 그 자리에서는 요즘기능별로 특화된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한편으로는 공장 이전과 병행해 공사장 특별관리와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도로 물청소 등 해마다 ‘미세먼지 제로화’와‘먼지없는 구로 건설’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공기 오염도를 현저히 낮췄다.지난해 발표된 서울지역의 평균 대기오염도 조사에서 이는 사실로 나타났다.또한 녹지공간을 늘리기 위해 마을마다 소공원을조성하고 학교 담장을 개방,공원화했다.자투리땅에도 숲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98년 11월부터는 구 외곽에서 오리농장을 직영,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한편 알과 고기 생산,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등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안양천을 물고기가 노니는 하천으로 되살리기 위해 안양천을 끼고 있는 서울의 7개 구,경기도의 4개시가 참여하는‘안양천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를 출범시켰다.박 구청장의 제의로 탄생한 이 협의회는 매년 합동으로안양천변 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는 등 건강한 하천으로 되돌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월엔 구로의 쓰레기를 경기도 광명시 소각장과퇴비화시설에서 처리하고 광명시의 하수는 서울의 서남하수처리장에서 서로 교환·처리해주는 일명 ‘환경 빅딜’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구로는 소각장 건립에 필요한 예산 330억원을 절감했다.하지만 무엇보다 지자체간 님비현상이 심각한 시점에서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높은 평가를받았다.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구로구는 올해 초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제2회 자치경영혁신대회’에서 환경부문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로와 신도림·개봉·구로공단역 등 4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기능별 특화 개발도 지역의 이미지 개선에 한몫을하고 있다. 구로역과 신도림역 주변은 미래지향적인 도로망과 업무용빌딩 및 주거용 아파트가 조화를 이뤄가고 있고 공단역 일대는 상업업무지역으로 육성되는 등 구 전체가 고루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갖춰지고 있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환경개선 사업과 도시개발이 현재 계획대로 추진되다면 구로는 수년 안에 서울에서 주거여건이 괜찮기로 손꼽히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법률가출신 박원철 구로구 구청장의 경륜. 박원철 구로구청장은 이력이 화려하다. 판사와 변호사를지낸 법률가 출신으로 행정고시 외무과(지금의 외무고시)에 합격,한때는 외교관 생활을 한 적도 있다. 이런 와중에겪었던 많은 경험들이 자치행정을선두에서 끌어가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박 구청장이 처음 단체장을 맡으면서 벌인 ‘구유재산 환수사업’은 그의 법률가로서의 식견과 꼼꼼한 일처리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 이 사업은 공공용지 가운데 개인명의로 되어 있는 도로부지 등을 찾아내 구의 재산으로 되돌려 재정에 도움을 주자는 것. 1년여간의 노력끝에 법인과 개인 등의 명의로 되어있는 구유재산 205억원 상당을 찾아냈다.이 재산들은 대부분 당장에는 수익적 가치가 별로 없어 보이지만 도로 개설이나 재개발 등이 이뤄질 경우 막대한 재정수입으로 이어지는 것들이다. 전국의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설치된 무료법률상당실역시 법조인 출신의 감각으로 도입한 제도다.지금까지 민사 1,025건,가사 1,785건,형사 575건,행정 1,494건 등 총1만4,000여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 인터넷 신문들 성인물 ‘범람’

    “베드신이 가장 어려웠어요.앞으로 더 잘하려고 해요.”(디지털 조선일보 AV배우 동영상 인터뷰)“내 눈치를 살피는걸로 보아 자기가 먼저 자고 싶은가 보다. 내가 이불 깔자고 하면 싫다고 할까?” (중앙일보 조인스 닷컴,데이트 풀코스) 수익모델 부재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각 인터넷 신문사들이 원초적인 성인 컨텐츠물로 그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디지털 조선일보의‘디조TV’에서는 에로 영화배우 동영상 인터뷰를 연재하고있다. 또 남녀 배우가 벌거벗은 몸으로 연기하는 촬영현장사진도 버젓이 올리고 있다.조인스 닷컴의 ‘여성'섹션도 공공연히 선정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하지만 인터넷 신문사들의 성인콘텐츠물은 청소년들의 접근을 차단할 장치를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스코리아들의 노골적인 노출 동영상으로 네티즌들로부터항의를 받은 적이 있는 한국i닷컴의 경우 지난 8일 ‘정양,이번엔 올누드’ 라는 동영상을 띄워 항간의 비판여론을 무색케 했다. 한편 인터넷 신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게시판은 그 관리가 소홀한 부분이 많다. 경향신문 미디어칸의 ‘성고민’게시판,동아닷컴의 ‘연예정보방’은 이미 저질 성담론과 근거 없는 연예계 루머로도배되고 있다.청소년들의 성문제를 전문가의 도움으로 풀고자 만들었다는 성고민 게시판은 주로 네티즌들끼리 글을주고 받는 곳이 됐다.또 기자들이 연예계 내부를 공개한다는 연예정보방은 기자는 없고 네티즌간 연예인 루머를 공유하는 곳으로 전락했다. “하고 싶으면 연락처 남겨두거라. 그래야 만나서 지랄을할 것이 아니냐.” 이런 저속한 글들이 범람하자 각 인터넷신문 운영자가 경고문을 올리는 등 게시판 관리에 나서고있지만 역부족이다. 한 인터넷 신문 컨텐츠 관리자는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좀더 야하고 자극적인 컨텐츠로 독자를 부르고자 하는것이 지배적인 분위기다.”라고 실토했다. 이와 관련,전문가들은 “온라인 언론사들이 상업적인 것에치중할수록 온라인 저널리즘은 실종되고 결국엔 돈에 얽매이게 될 것” 이라고 꼬집었다. 신속한 뉴스와 양질의 정보가 아닌 말초적 컨텐츠로 인터넷 신문 사이트가 채워지고 있는 데 대한 비판 여론이 있는가운데,온라인 저널리즘을 강화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특히 ‘안티조선운동’처럼 네티즌들이 앞장서서 인터넷 신문사 제몫 찾아주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전효순 kdaily.com기자 hsjeon@
  • 기자커뮤니티 엿보기/ ‘법’이 뭐 동네북인가?

    “하여튼 JP 대단해요” “무슨 얘기야. 그게” “응, 의원직 상실이 거의 기정사실화됐던 자민련 원철희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파기환송을 선고받았어. 자민련 참대단하지.그리고 애먼 민주당 장영신 의원이 유죄판결 확정으로 오히려 의원직을 잃었어” 지난 13일 편집국 안에서 오가는 대화를 들으며 저는 착잡한 생각에 빠져 들었습니다.대법원의 판결과 현 집권여당의공동축 구실을 하고있는 김종필 명예총재의 힘을 결부시켜정치적 논평을 한다는 것이 우선 가당치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날 저희 신문 만평 역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골프백을 둘러멘 JP가 대법관 한분의 어깨를 두드리고 있고그 장면을 지켜보는 DJ와 장영신의원의 비참한 얼굴 표정을대비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걱정되는 것은 우리 국민이 사법적 판단에 대해 합리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 보다는 너무 쉽게 반대 목소리를 높인다는 것입니다.한마디로 얘기하면 법을 우습게 안다는 얘기입니다. 이번 원철희 의원 경우만 해도 대법원은 90%는 유죄이지만10%는 무죄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따져보아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검찰의 공소장 변경요청을 항소심이 거부함으로써심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담겼던 것입니다.다시말해 원철희 의원이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이런 법적 판단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또 알려고도 하지 않는 그릇된 국민성 탓에 ‘사필귀정’이라는,한마디로 웃기는 원의원의 코멘트도 나오게되는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얼마전 헌법재판소가 내린 백화점 셔틀버스불허 결정에 따라 이런 결정의 부당성을 지적한 신문보도들도 적잖이 있었습니다.백화점 광고를 많이 취급하는 언론사일수록 반대 목소리가 높았던 것도 사실이지요.시민불편 가중 운운하며 셔틀버스 운행금지 일주일째, 그리고 셔틀버스금지후 첫세일 기사가 나왔습니다. 도심 교통체증의 원인을제공했으며 전국의 셔틀버스 기사들이 들고 일어났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이렇게 법을 경시하는 데 신문과 방송이 앞장서고 있다는점은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하기야 최근 세무조사 문제로몇몇 신문사들이 저지르는 행태를 보면 이런 일은 너무 당연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그 어느 곳보다 공공적인 성격이 강한 언론매체가 정의의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는 사법부 판단에 대해 토를 달아대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임병선 체육팀기자. 전문▶kdaily.com
  • 서울시, 추모공원 관련법 개정 추진

    서울시가 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해당 시설이 들어설 서초구가 계속 강력하게 반발할 경우 추모공원 착공이 어려워질 수도 있어서다. 시는 그린벨트의 개발 허가권을 자치 구청장 등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의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국가의 사업은 국가가,광역지자체의 사업은시·도지사가 각각 허가권을 갖도록 개정해 달라는 내용의건의문을 건설교통부에 보냈다. 또 시는 현재 장례식장과 추모의 집(납골당)만 포함돼 있는 현행의 도시계획법과 도시공원법상의 ‘묘지공원’을 승화원(화장장)까지 포함하는 ‘추모공원’으로 바꿔 줄 것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 보상에 관한특례법’이 각 자치구가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부지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사업 시행자가 신청할 때만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개정을 건의했다. 이밖에 시는 원지동 추모공원 부지 주변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주민 반발이 크게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초구가 그린벨트에 3만㎡ 이상의 시설이들어설 수 없도록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를 최근 만든 것에대해 “상위 법률의 근거가 없어 명백한 위법”이라며 개정지시를 내렸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추모공원 부지확정 의미·절차

    서울시가 서초구 원지동 일대를 추모공원 최종부지로 선정한 것은 포화상태에 놓여 있는 화장장의 숨통을 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경기도 벽제에 있는 시립 벽제승화원(화장장)은 7기를 추가,모두 23기의 화장로를 갖추고 있지만 이미 한계용량을 초과했다. 또 현재 50% 대인 서울의 화장률이 4∼5년뒤면 70%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화장장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하면 ‘장묘대란’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장묘문화개혁 범국민협의회,SK와 공동으로 추모공원건립추진협의회를 구성,그동안서울의 1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주민대표 공청회 및 부지실사작업을 벌였다.추건협은 지난 5일 원지동과 강서구 오곡동 등 2곳을 고건(高建) 서울시장에게 후보지로 추천했고 9일 원지동이 최종부지로 결정됐다. 특히 승화원과 추모의 집을 동서남북 권역별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서울시는 현재 서북쪽의 승화원과 추모의 집(벽제·용미리)이 있기 때문에 대각선 방향인 동남쪽에 이러한 시설의 필요성이대두돼 결국 원지동을 최종부지로 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모공원 부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조만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지역을 도시계획법상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토지용도를 변경하는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예정이다.인근 지역에 미치는 교통·환경 영향도 평가해야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절차를 진행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을상대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추모공원 건립규모·절차·시설내용 등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 뒤 토지보상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주민들과의 합의가 원만히 이뤄져토지보상 등이 마무리되면 서울시와 SK는 연내에 착공해2004년 말까지 추모공원을 완공할 예정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추모공원 부지로 서초구청·주민 거센반발. 서울시가 9일 추모공원 부지로 서초구 원지동 일대를 확정,발표하자 해당지역 일부 주민들과 구청의 반발이 본격화하고 있다.청계산 내곡동 화장터건립반대투쟁위원회 김덕배사무처장은 이날 “대화 노력이 반영되지 않아 구청과 합동으로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서초동 세원마을 등 추모공원 부지 인근 5개 마을 주민 200여명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부지 입구에 천막을치고 농성에 돌입했다.또 차량을 동원한 고속도로 점거시위,시청·청와대·정부청사 앞 1인시위 등 투쟁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다. 서초구측도 “구청장과 협의없이 부지를 확정,발표한 것은 불법적이고 부당한 처사”라면서 “부지선정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구측은 “법적 제도적 대응방안을강구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린벨트에 공공시설물이 들어서는 것은 현행법이 허용하고 있다”며 따라서 “소송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그러나 서울시는 화장장 인근 주민들을 위해 법적·현실적으로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상돈(金相敦) 보건복지국장은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지원책 마련을 위해 국내는 물론 외국의 사례까지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원책에는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을 지어주거나 장학기금 조성,장기저리의 창업자금 지원,시설에 주민취업등과 같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추모공원에 어떤 시설 들어서나.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들어설 추모공원은 종전의 화장장이나 납골당 등 재래식 장묘시설과는 개념이나 내용면에서완전히 차원을 달리 한다.종전의 시설이 음산한 분위기의 ‘화장터’가 연상된다면 추모공원은 말 그래로 ‘공원’을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다. 추모공원은 승화원(화장장)과납골 5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추모의 집(납골당),각종 주민편의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생활 속의 테마공원’으로조성된다. 핵심 시설인 화장로는 일본과 유럽,미국 등에서 사용중인 3중 연소 시설과 2중 집진시스템을 갖춘 무연·무취의 무공해 최첨단 화장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연소로,재연소로,집진시설 등이 모두 컴퓨터로 제어되고 잔열까지 처리된다. 화장로와 추모의 집,장례식장 등 그나마 ‘혐오 대상’이라 할 수 있는 시설 면적은 전체 부지 5만여평의 8∼10%인4,000∼5,000평에 불과하다.공원 가운데에는 인공호수가만들어지고 산책로도 생긴다.이밖에 야외공연장과 게이트볼장,기 수련장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인터넷 여론조사 “못믿어”

    여론수렴을 위한 인터넷 여론조사와 토론게시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여론수렴은커녕 사이트 운영자들의 주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오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공정하지 못한 여론조사 질문과 조사결과 조작설,그리고 게시판을따로 관리하는 아르바이트생이 있다는 설까지 돌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이번 언론사 세무조사결과를 둘러싸고 정당,정치인들의 인터넷을 통한 홍보가 가열되면서 이런 비판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최근 한나라당에서는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언론탄압이라는 주장과 색깔론을 펴고 있다.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민주당).“정부여당의 언론압살 세무조사에 대한국정조사시 반드시 밝혀져야 할 사항은?”(한나라당).여야홈페이지에 있는 여론조사 질문이다.상대 당을 부정하는 어휘가 들어있는 질문자체가 공정치 못하다.한 네티즌은 모정당 게시판에서 ‘설문 바로 합시다!’라는 글을 통해 “자기당의 주장에 동조하느냐 아니냐로 문제의 초점과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박종웅 의원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www.park21.org) 여론조사 조작논란으로 곤욕을 치뤘다.문제가 된 설문조사는 “소유지분 규제 등 언론개혁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찬성’과 ‘반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 그런데 지난 30일 단 몇 분 사이에 반대표만 1만3,000표가올라가 찬반 비율이 뒤집혀 여론 조작이 아니냐는 의혹이제기됐다. 이밖에 자유게시판이 조작되고 있다는 설도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각 정당을 비롯,언론사까지 아르바이트 학생을 고용해 자유게시판의 여론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한 정당 홈페이지를 운영했던 관계자는 “선거철이나 정쟁이 있을 때 게시물의 조회수 등 여론조작을 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투명한 운영모델과 관리자의 마인드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네티즌 여론을 반영해야 할 여론조사와 게시판이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는 ‘웹쓰레기’가 될 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효순 kdaily.com기자 hsjeon@
  • 부패방지법 내용과 의미

    ‘부패 발생을 예방하고 규제해 청렴한 공직·사회 풍토의 확립을 목적’으로 한 부패방지법이 28일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부패 척결의 새 장을 열게 됐다.지난 96년 시민단체의 입법청원 이후 당시 야당이던 국민회의(현 민주당)가 처음 법안을 제출한 지 5년여 만이다.16대 국회 들어서만도 우여곡절 끝에 5차례만에 이날 자유투표로 표결 처리됐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취임 이후 대표적인 개혁입법으로 추진해왔다.법안이 통과될 것에 대비,지난 98년부터 부패방지위원장을 미리 임명해 놓고 준비작업을 펴왔다. 김 대통령이 이날 2시간 진행된 전국 검사장과의 청와대오찬에서 “국민의 정부 들어 전반적으로 투명하게 개선됐으나 아직도 만족할 만한 상태는 아니다”면서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 데서도 그 의지가읽혀진다. 이날 부패방지법 통과는 우선 부패와 관련,각종 규범과제도·정책을 관장할 기구를 구성하게 됐고,본격적인 부패척결을 전담할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통령 직속으로 부패방지위원회를설치함으로써 부패 신고자의 보호 및 보상,민간 단체의 부패방지활동 지원,국제협력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사회적 논란이 됐던 내부 고발자를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된 것은 우리나라의 부패지수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32조에 의해 국민은 법에 의한신고나 관련 진술 등으로 어떤 신분상 불이익이나 차별을받지 않는다고 규정했다.이 조항은 일반기업에도 적용된다. 다만 부패행위와 관련한 신고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고도 신고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함으로써 오·남용을 방지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또한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시범 실시하고 있는 ‘국민감사청구권’을 법제화했다.공공기관의 사무 처리가 법령을위반했거나 부패로 인해 공익을 해쳤을 경우 일정 수 이상의 주민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그동안 처벌이 어려웠던 공무원의 ‘업무상 비밀이용죄’ 벌칙조항도 포함됐다.공무원이 업무상 알게 된비밀을 이용,본인이나 제3자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끼쳤을때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수 있게 했다. 시민단체와 야당이 제안한 특별검사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의원회는 횡령·배임·뇌물죄에 대해 검찰 고발 외에 재정신청권을 갖게 됐다. 그러나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 법을 부정부패방지 ‘기본 장전(章典)’으로 만들기 위해 위원회에 직접 조사권부여를 희망했으나 사실관계만을 확인,감사원·검찰 등 수사 관련 기관에 의뢰하게 된 점을 아쉬워 했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대통령이 3명,국회,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추천하게 된다. ●28일 통과된 나머지 법안은 대한매일 뉴스넷을 통해 상세히 볼 수 있습니다.(www.kdaily.com)이지운기자 jj@
  • 구로공단역 일대 상업지역 개발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 일대 5만8,000여㎡가 상업업무지역으로 집중 개발된다. 구로구는 이 일대를 주상(住商)이 조화를 이루는 상업업무지역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지구단위 계획을 확정,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4만7,000여㎡에 달하던 기존의 준공업지역은 일반상업지역(2만2,683㎡)과 준주거지역(1만9,101㎡),제1종 일반주거지역(1만6,261㎡)으로 용도가 변경된다. 일반 상업지역에서는 도로 여건에 따라 최고 660% 이하,준주거지역에서는 최고 400% 이하 용적률로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구로구는 공공시설물 설치 여부에 따라 13∼20층 이하로 높이가 제한되는 간선도로변에는 업무시설,문화·집회시설,전시장,공연장 등을 짓도록 하고 이면도로변에는 음식점 등이들어서도록 유도,먹자골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포털사이트 성인광고에‘문’활짝?

    “성인광고를 잡아라!” 포털사이트들이 최근 ‘성인광고’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일반 광고 물량은 줄어들고,그나마도 한두군데 사이트에 집중돼 수익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성인방송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사실상 종료된 이후 성인방송업체가 다시 늘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요즘들어 부상하고 있는 성인광고 유형은 ‘컨텐츠형 성인광고’.검색 사이트에서 이용자가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였을 때 검색페이지에 검색결과와 비슷한 형식으로 광고가 노출된다.언뜻 보아 검색결과인지 광고인지 알 수 없는 ‘콘텐츠형 광고’는 네이버,라이코스, 다음등 대부분의 포털사이트에서 도입하고 있다.무엇보다 ‘컨텐츠형 광고’는 가격이 낮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더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포털업체는 광고 마케팅을 ‘박리다매(薄利多賣)’로 모아가고 있다.실제로 타깃화된 배너의 경우 대략 월 300만원의 단가가 책정되는데 반해 컨텐츠형 광고는 월 10만원 선이면 할 수 있다.성인방송 업체들도 적극성을 띠고 있어 포털사이트의 성인광고 붐을 부채질하고 있다.또 더 많은 광고를 유치하기 위해 요즘은 텍스트가 아닌 성인사이트 이미지까지 그대로 제공하는 포털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이에따라 우려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포털사이트가 성인광고 수주에 치중할수록 결국 검색페이지에 성인정보 이미지와 텍스트가 범람,건전한 인터넷문화를 해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청소년보호위원회 보호기준과 남형기 사무관은 “광고대상이 합법적인 사이트라면 포털사이트들의 성인광고 유치는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결코 청소년들에게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검색 순위를 인위적으로 조작해주는 비뚤어진 마케팅방법까지 나타나고 있다.포털사이트측은 검색순위는 ‘정확도’ ‘조회 수’ ‘정보의 양’등의 조건에 따라 자체검색 엔진을 통해 자동 처리하고 있어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사람들은 적다.포털사이트들이 검색 리스트 상에 높은 순위로 책정해주는 조건으로 광고수주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은 이미 업계들 간에는공공연한 사실. 이와 관련,익명을 요구한 한 인터넷 성인방송 사장은 “크고 작은 포털 업체들로부터 첫 페이지에 검색순위를 올려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면서 “검색순위를 조작해주는 대가로 대략 월 1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요구한다”고 주장했다.한 포털사이트 마케팅 관계자도 “검색순위를 바꿔주는 방식의 마케팅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포털사이트 내부에서도 자성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정확도와 질이 생명인 검색엔진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으면서도 ‘검색결과 형태의 광고’로 매출을 키우는방법은 결국 ‘제 살 깎아 먹기’라는 것이다.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는 이용자들이 상업적인 성인광고만을 접하게 된다면 결국 검색사이트의 이용을 외면할 것이란 지적이다.야후 홍보팀 김병석 대리는 “푼돈 벌려고 사이트 전체의 신뢰도를 잃어버리는 행위”라며 업계 스스로 자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인터넷 광고의 내용을 규제 할 수 있는 법제도나 관련 기관은 없다.청소년윤리위원회,정보통신윤리위원회 등의단체가 주로 일상적인 모니터링으로 형식적인 점검을 하고있을 뿐이다.그것도 콘텐츠에 대한 기준을 그대로 광고에도입하고 있는 형편이다. 포털사이트들이 인터넷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상당하다.전체 인터넷 이용자 중 포털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비율은 98%에 이르고 있다.규제가 왕도가 아니라면 자체적인 점검이 이뤄져야 할 때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세계감사원장회의 밑그림 갖췄다

    ‘행사 준비의 큰 틀은 갖춰졌다.이제부터 시작이다.’ 감사원이 오는 10월에 열릴 제17차 서울 세계감사원장회의(INTOSAI)의 ‘귀빈 맞이’ 밑그림을 최근 마무리했다.98년 행사 유치후 2년여만이다.이벤트 회사인 ㈜LG애드와행사 계약을 마쳤고 지난 11일부터 초청장을 발송하고 있다. INTOSAI는 179개 회원국 감사원장이 참가,공공부문 감사기법과 정보 및 경험을 교환하는,여느 국제행사 못지 않은대규모 행사이다. 국제협력담당관실 이시우 감사관은 “총괄과 행사,운영,회의,입·출국 등 5개 팀에서 초청장 발송과 함께 곧바로세부행사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도 업그레이드 작업을 끝냈다.이달초부터 행사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고,곧 참가신청 접수에도 들어갈 예정이다.이 감사관은 “세계 각국의 총리 및 장관급이 참가한다는 점에서한국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면서 “특히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홈페이지에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등을 입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의성공여부를 가늠할 통역·번역인력 선정은 한국외국어대 최정화 교수가 맡아,영어·프랑스어 등 5개 언어별로 경력 20년이상의 베테랑급 41명과 계약을 마친 상태.대표단의 숙소도 9개 호텔을 선정,협조 공문을 이미 보냈다. 정기홍기자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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