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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대방동 군부지 등 국유지 4곳에 공공주택 1200가구

    서울 대방동 군부지 등 국유지 4곳에 공공주택 1200가구

    고양 삼송초 부지 스타트업 공간으로수원 옛 서울대 농대는 물류·창업센터울산 덕하역 폐선부지엔 신혼희망주택 서울 대방동 군부지를 비롯해 국유지 4곳이 개발돼 공공주택 1200호와 스마트형 공장부지 등으로 탈바꿈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대방동 항공안전단 군부지(13만 5000㎡)와 경기 고양시 옛 삼송초교(2만 8000㎡), 수원시 옛 서울대 농대(12만㎡), 울산 덕하역 폐선부지(3만 7000㎡) 등 국유지 4곳에 대한 개발 계획을 밝혔다. 대방동 군부지는 부대 재배치와 군시설 압축을 통해 공동주택으로 공급된다. 옛 삼송초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혁신산업과 청년 창업,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옛 서울대 농대는 물류센터와 창업지원센터, 연구개발(R&D) 시설로, 덕하역 폐선부지는 신혼희망주택 등으로 개발된다. 정부는 이 지역에 총 1조 9000억원(공공 1조원+민간 9000억원) 투자를 통해 3조 200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9000명의 일자리 창출, 공공주택 1200호 공급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 인허가를 거쳐 2026년까지 토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국유지 개발 중 토지위탁개발로 조성된 일부 부지는 민간에 최장 50년 장기 임대해 시설물 건축과 운영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홍남기 “서울 대방동·고양·수원 등에 공공주택 1200채 개발”

    홍남기 “서울 대방동·고양·수원 등에 공공주택 1200채 개발”

    정부가 서울 대방동 군부지, 고양 구 삼송초 부지, 수원 구 서울대 농대 부지, 울산 덕하역 폐선부지 등 4곳을 신규 토지개발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유재산을 적극 개발하고 이를 통해 경제활력 제고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신규 토지개발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4곳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대상부지는 공공주택 1200호와 벤처창업공간(1.8만㎡), 스마트형 공장부지(3.6만㎡)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총 1조9000억원(공공 1조원+민간 9000억원) 투자를 통해 3조200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9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국유지 개발에 민간의 창의와 자본을 접목하는 ‘토지 장기임대부 개발방식’을 도입코자 하며, 민간에 50년 장기 임대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지 장기임대부 개발방식은 토지위탁개발로 조성된 일부 부지를 민간에 최대 50년 장기 임대해 시설물을 건축·운영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민간은 운영기간 동안 임대료를 납부하게 된다. 홍 부총리는 지난 4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발표한 태릉CC 등 국가시설 부지 약 2만호 개발 계획과 관련해서는 “사업계획 수립, 사업 타당성 검토·승인, 도시계획 변경 협의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SOC로 활용 가능한 국유재산을 적극 발굴하여 지자체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생활SOC 시설이 국유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과천시의회, 과천도시공사 3기 신도시 사업참여 제동…김종천 시장 맹비난

    과천시의회, 과천도시공사 3기 신도시 사업참여 제동…김종천 시장 맹비난

    경기 과천시가 3기 신도시인 과천공공주택지구 사업 이익금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사업시행자를 시에서 과천도시공사로 변경하려던 시의 계획이 시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과천시 과천·주암·막계동 일대 155만㎡ 부지에 공공, 민간 주택을 공급하는 과천공공주택지구 사업은 현재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55%,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과천시 3개 기관에서 나머지 45%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과천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대한 과천도시공사 사업참여 동의안을 지난 14일 부결했다. 3기 신도시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을 심의했으나 야당(미래통합당과 민생당) 시의원 4명이 반대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과천도시공사가 아직 사업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사업시행자 변경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 통합당 의원은 “과천 공공주택지구 신규 투자사업에 대한 경기도시공사의 타당성을 분석결과 수익성이 떨어지는데, 과천시와 과천도시공사는 객관적으로 이를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종천 과천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지역과 먼 지식정보타운 사업에서 LH는 용지공급만으로도조 단위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하물며 서울과 인접한 과천지구를 개발하면 훨씬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반박했다. 이번 의회 반대로 “3기 신도시사업에 참여해 개발이익을 현 도심에 투자하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다”며 “당리당략과 정략적 판단에 따라 부결시킨 것이 통탄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과천도시공사 사업참여를 위해 다시 동의안을 제출할 뜻을 내비쳤다. 오는 20일까지 시의회 동의가 없으면 재원 조달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수가 없다. 이로 인해 사업시행자에서 배제돼 개발이익 환수, 시민 의견 반영이 불가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공공청사와 주차장 등 공공시설 매입·건설비용 충당은 불가능하다. 이날까지 시의회의 동의를 얻고, 9월까지 출자 동의가 있어야만 보상 착수 일정에 맞춰 재원 조달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LH, 경기주택도시공사)는 8월 중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올해 말 보상을 착수할 예정으로 과천시가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지장을 주면 사업시행자에서 배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과천청사 유휴지 개발 계획, 과천시민 ‘80%’ 반대

    과천청사 유휴지 개발 계획, 과천시민 ‘80%’ 반대

    경기 과천시민 대부분이 정부의 과천청사 앞 잔디광장 개발 계획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는 설문조사 결과 시민 80%가 청사 앞 유휴지 개발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정부가 지난 4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청사 일대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하자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과천청사 유휴지 포함 일대 개발 계획 찬반 여부와 앞으로 이용 방안, 시에서 추진하는 ‘AI·바이오 클러스터 개발지지 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설문 결과 과천청사 유휴지 포함 일대 개발 계획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8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18.9%였다. 반대 이유는 시민 휴식·녹지 공간 감소가 4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거환경 악화(22.9%), 과천시 장기 발전 가능성 저해(15.7%), 베드타운으로 자립도시 기능 쇠락(7.4%) 순이었다. 과천청사 유휴지 포함 일대 이용 방안에 대해서는 공원 등 시민 휴식 공간이 42.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휴부지 공간 현재 상태로 유지 15.7%, AI·바이오클러스터로 개발 11.9%, 시민 광장으로 조성 10.3%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포함 일대 개발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과천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보 46.7%, 과천시 주택공급 확대 기여 19.8%, 과천시 집값 안정·하락에 기여(16.8%) 순이었다. 이번 설문은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3일간 1000여명의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작위 전화번호 생성 방식으로 성별, 연령, 지역에 따라 비례 배분해 진행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집값 20~40%만 내면… 서울에 내 집 ‘연리지’ 열린다

    집값 20~40%만 내면… 서울에 내 집 ‘연리지’ 열린다

    20~30년간 4년마다 지분 추가로 취득주택담보대출 가능… LTV 40% 적용2028년까지 1만 7000가구 공급 목표5060세대 연금형 주택 ‘누리재’ 추진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8·4 대책에서 발표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브랜드를 ‘연리지홈’으로 정했다. SH공사는 12일 3040세대를 위한 연리지홈과 더불어 5060세대를 위한 연금형 주택 ‘누리재’, 2030세대를 위한 청년창업자 지원 도전숙 ‘에이블랩’을 발표했다. 8·4 대책에서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로 공개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2028년까지 1만 7000가구를 공급하는 게 목표다. 분양가의 20~40%로 내 집을 마련한 후 20~30년간 4년마다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는 구조다. 남은 공공 지분만큼 임대료를 내야 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기존에 소득 1∼4분위를 대상으로 임대주택, 7분위 이상을 대상으로 일반 분양을 공급했는데 지분적립형은 그동안 빠졌던 5∼6분위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SH공사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현숙 SH도시연구원 원장은 “주택담보대출을 할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를 최초 취득한 지분에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분양가의 40%를 취득하면 16% 수준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한국인들이 생애 최초 주택을 마련할 때 대출받는 비율이 38% 정도라는 통계가 있다”며 “반대로 60% 정도는 자기 돈으로 부담한다는 뜻이므로 초기 지분 부담이 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빠르면 10월쯤 사업 대상지와 모델이 결정된다. 김 사장은 추첨제와 가점제 여부, 사업장으로 고려하는 부지, 초기 취득 지분 비중과 관련한 질문에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50~60대 장년층을 위한 누리재는 자율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하는 노후 주택을 가진 집주인이 주택을 공공에 매각한 후 살면서 매각 대금에 이자를 더한 돈을 10~30년간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이다. 2억 7700만원짜리 주택의 경우 보증금과 월임대료를 공제한 후 월 66만~77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임대세입자 10년 거주 보장… 도심 빈 상가는 1~2인 공공임대로

    임대세입자 10년 거주 보장… 도심 빈 상가는 1~2인 공공임대로

    18일부터 임대사업 의무기간 8년서 확대신규 아파트 빼고 빌라만 장기임대 가능전세보증보험 등 임대보증 가입 의무화 오피스·상가 공공임대도 10월 18일 허용국토부 “주거용 개조 뒤 8000가구 공급”오는 18일부터 신규 임대사업자들의 최소 의무임대기간이 종전 4~8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임대사업자들은 임대보증금 보증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해 세입자는 10년간 보증금을 떼일 걱정 없이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받는다. 10월 18일부터는 도심 빈 상가를 개조해 1~2인용 주거용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민간임대주택특별법’ 개정안과 ‘공공주택특별법’ 일부 개정안 등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민간임대주택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7·10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18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우선 4년짜리 단기 임대를 모두 폐지했다. 8년짜리 장기일반임대에서도 아파트의 경우 신규 등록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빌라를 비롯해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 등에 대해서만 장기 임대가 가능해진다. 단 임대사업자가 아파트를 지어 임대하는 건설 임대의 경우 아파트도 장기 임대가 가능하다. 또 기존에 등록된 단기 임대를 장기 임대로 전환할 수 없다. 법 개정 전에 ‘폐지 유형’(단기 임대, 아파트 임대)으로 등록된 기존 임대주택의 경우 의무임대기간이 종료된 날 자동으로 등록이 말소된다. 국토부는 임대사업자의 공적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의무임대기간을 10년으로 통일했다. 다만 이미 등록된 장기임대주택의 경우 종전대로 최소 의무임대기간 8년을 유지한다. 등록 임대사업자들은 전세보증보험을 비롯한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이 의무화된다. 법이 시행되는 18일 이후 신규 등록하는 주택부터 즉시 적용된다. 기존 등록 주택은 법 시행 후 1년 뒤인 내년 8월 18일 이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보증 가입 의무가 적용된다. 10월 18일부터 시행되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은 공공주택 사업자가 공공임대를 공급하기 위해 주택뿐 아니라 오피스, 상가를 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도심 내 오피스나 숙박시설 등도 리모델링 후에 1~2인 주거용 공공임대로 공급할 수 있다. 국토부는 상가·오피스 등을 개조해 2022년까지 서울 등에 공공임대주택 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주택법 일부 개정안도 의결됐다. 내년 2월부터 수도권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에 입주하는 사람들은 5년 범위에서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국토부는 시행령에서 구체적인 거주 의무 기간을 설정할 계획인데, 2~3년의 의무 기간이 부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전매제한 의무를 위반하면 청약 자격이 10년간 제한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속도 내는 불광천 문화벨트… ‘은평 컬처노믹스’ 새길 연다

    속도 내는 불광천 문화벨트… ‘은평 컬처노믹스’ 새길 연다

    서울 은평구는 ‘북한산 큰 숲, 내일을 여는 은평’이라는 슬로건처럼 북한산, 봉산, 앵봉산, 이말산, 백련산, 비단산 등 6개의 산과 불광천, 진관천 등 2개의 하천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도시다. 조선 시대에는 사신이 오가는 사행길로서 정치, 외교, 군사, 문화적으로 중요한 길목이었으며 북으로는 의주, 남으로는 부산까지 남북의 양끝에서 천리라는 뜻의 ‘양천리’라는 지명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내 유일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를 비롯해 천년고찰 진관사, 사계절 각기 다른 꽃이 피는 도심 속 힐링 공간 봉산 편백숲, 벚꽃길이 멋진 불광천, 도시재생의 모범사례 산새마을, 구산동 도서관마을 등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가진 곳이기도 하다. “문화는 곧 은평구의 미래 먹거리”라고 말하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지난달 29일 만나 취임 2주년을 맞은 소감과 ‘은평식 컬처노믹스’에 대해 들었다. -왜 문화에 집중하는가. “은평에서 46년간 살아온 은평 토박이이다 보니 누구보다도 은평만의 고유한 스토리와 자랑거리를 잘 안다. 그런 문화적인 자랑거리를 경제 에너지로 변화시키고 싶다. 현재 은평구는 자급자족할 만한 마땅한 산업구조가 없는 상황이다. 은평구가 가진 문화관광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해 도시 위에 문화를 입히는 일이야말로 은평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주민의 쉼터인 불광천을 방송문화 거리로 바꾸는 사업이 착실하게 진행 중이고 은평의 문화 콘텐츠를 묶어 문화관광벨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불광천 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은평이 보유한 문화 콘텐츠가 다양하지만 개별화돼 종합적인 관리가 미흡하고 문화예술단체들의 활동이 부분적, 일시적으로 전개돼 발전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지역 문화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문화예술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가 판단했다. 상암동~불광천~혁신파크~한문화특구로 이어지는 문화벨트 구축으로 미래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다. 지금은 코로나19로 뜸하지만 수색역 맞은편인 상암동은 각종 방송국이 있고 많은 연예인이 오가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을 자연스럽게 은평으로 유입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신사교에서 신응교 사이를 1구간으로 지정하고 방송문화종합센터 건립과 불광천 환경개선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DMC역 인근 삼표산업 기부채납 부지에는 다문화박물관이, 증산 공공주택 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는 케이팝 뮤직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진관동 기자촌에는 국립한국문학관이 건립될 예정이며 그 인근에 한국고전번역원, 사비나미술관이 이미 개관해 운영 중이다. 진관사, 은평한옥마을,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한문화체험시설 등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모든 발전은 교통이 뒷받침돼야 할 텐데, 여전히 교통이 열악한 편이다. “2008년 이후 은평뉴타운과 고양 삼송, 원흥, 향동, 지축 지구 등 신도시 공공주택의 급격한 공급 확대로 교통수요가 나날이 늘어가는 데 반해 광역교통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사업이 조기 착공돼야 한다. 해당 사업은 2016년 서울 서북부지역의 광역교통난 해소를 목적으로 용산~은평뉴타운~삼송 간 약 18.6㎞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지정됐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관계기관 중간점검회의 시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의견을 들었다. 하지만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 보완 및 주민 서명을 추진했다. 은평구는 경제성 논리만을 앞세운 예비타당성 제도를 개선해 통일로의 교통정체 해소 및 서울 서북권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핵심 광역교통수단인 신분당선 연장선이 반드시 조기 착공돼야 하며 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자 한다.”-민선 7기 임기 절반을 돌았는데 기억에 남는 정책이 있다면. “은평구민 49만명 중 28만명이 지지 서명을 해서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한 게 기억에 남는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내년 10월에 착공해 2023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또 진관동에 국제 규격의 빙상장과 인라인 롤러장을 유치했는데 목동 아이스링크처럼 향후 지역의 체육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 서울연구원 유치,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 유치 등이 기억에 남는다. 또 은평구를 자원순환 도시로 만든 점이다. 지난해 2월 ‘자원순환도시 은평추진단’을 발족해 자원순환 및 재활용, 생활폐기물 감량을 내용으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하고 있다. 특히 ‘모아모아 사업’은 매주 1회 재활용품 거점 배출일을 지정, 8가지 품목 분리배출을 이끌어 내고 재활용품 원형을 보전해 분리수거하는 체계로, 지난해 10월부터 갈현동에 거점 10곳을 시작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거점을 20곳으로 늘렸다. 반응이 좋아 7월부터는 은평구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또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으로 안정적인 폐기물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건립사업 설계 내용은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매월 1회씩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진행 상황을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청장으로 지내면서 은평구는 선한 마음들이 살아 있는 곳이란 것을 매일 확인하게 된다. 원래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만 주민 한 분 한 분을 만날 때마다 사랑스러운 마음이 들고 그래서 잘 웃게 된다. 은평구는 40년 넘게 산 곳이지만 나중에 정치 생활을 접고도 살아갈 곳이기도 하다. 적어도 나중에 손가락질 받지 않고 살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항상 주민께 감사드리며 은평을 서북권 대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김미경 구청장 ▲1965년 전남 영암 출생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4, 5대 은평구의원(2003~2010) ▲8, 9대 서울시의원(2010~2017) ▲제18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후보 서울시민캠프 상임대표 ▲제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후보 보훈안보 공동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사무부총장(2018~2020)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2019~2020) ▲민선 7기 은평구청장(2018~) ▲저서 ‘미경이의 특별시’(2014), ‘서서울에 가면 우리는’(2018)
  • 이재명 “과천청사부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지어야”(종합)

    이재명 “과천청사부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지어야”(종합)

    “앞으로 ‘기본주택’ 외에 택지개발 불허할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정부가 과천청사 부지를 공공주택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투기 광풍을 막기 위해서는 분양(분양전환조건부 임대주택)이 아닌 미분양 장기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국립외교원, 서울지방조달청, 과천청사 용지 등 핵심 요지의 국가 보유 토지에 짓는 신규주택은 청년과 취약계층은 물론 무주택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미분양조건부 장기공공임대주택이어야지 분양하거나 분양 전환 조건부 임대주택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시세의 절반에 불과한 로또 분양으로 투기 광풍을 불러올 뿐 아니라,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으로 제한하면 현금조달이 가능한 금수저 자녀들에게 국민의 재산으로 잔칫상을 펴주는 꼴이 되고, 결국에 가서는 주택투기시장에 유력한 또 하나의 투기자산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이 지사는 “대책의 극히 작은 허점을 찾아 정책목표를 무너뜨리고 투기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바로 투기세력이다. 소중한 국민의 자산인 토지가 투기세력의 배불리기에 이용되어선 안 된다. 불로소득 환수를 위한 부동산세 강화로 투기수요를 억제하고 동시에 무주택자들이 평생 집값 걱정 없이 적정한 임대료로 주거를 영위하도록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면 공포수요 억제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 시민광장 사수 대책위원회’는 8일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과천청사 유휴지 내 공공주택공급정책 계획은 정부의 일방적 발표로 과천시민의 심장과 같은 휴식공간을 외면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원을 난개발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부에 주택공급계획 자체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재명 “그린벨트에 분양아파트 못 짓게 하겠다” 이 지사는 향후 경기도의 부동산 정책 원칙에 대해 “기본주택(무주택 중산층과 서민용 미분양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용 외에 일반분양을 위한 녹지 훼손이나 택지개발은 원칙적으로 더 이상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지사는 “경기도는 지금까지 주택분양을 위한 녹지 훼손이나 택지개발에 대해 정부와 발을 맞춰왔다. 그런데 녹지 훼손과 신규택지 개발은 여러 장점에도 본도심 퇴락을 가속하고 주거환경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있다”며 “특히 ‘개발이익 공공환수 없는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로또분양으로 공공택지는 투기장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택지에는 원칙적으로 공익적인 ‘기본주택’을 공급해야 하며, 택지개발로 소외되고 퇴락해 가는 원도심을 배려해야 한다. 앞으로 경기도는 공익목적의 기본주택 공급 외에 일반분양목적의 택지개발은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도심 재정비를 포함한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양시 “주택공급 확대하려면 상생 방안 필요”

    “수도권에 주택공급을 확대하려면 광역교통대책과 일산신도시 리모델링 완화 등 다양한 상생발전 방안이 필요하다.” 경기 고양시가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관련해 우려를 제기하면서 7일 각종 보완책을 요구했다. 고양시는 “3기 고양창릉지구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면서 노후된 1기 신도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정부대책이 발표됐다”면서 “서울과 창릉지구에 당초보다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상황이라면 도심지 간 불균형이 심화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양시는 우선 고양선(새절~고양시청)의 연장과 일산지역으로 연장되는 인천2호선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자유로 대심도 지하차도(양재~자유로) 설치공사 등 광역교통 대책이 필수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얼마 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일산테크노밸리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정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발전에서 소외된 경기북부에 공공기관 등 일자리 시설을 이전해 국제적인 무역·전시·한류의 국가적 전진기지로 육성해야 한다고도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지금이야 말로 정부차원의 광역교통 개선,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의 한국판 뉴딜정책 육성,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등 다양한 상생 발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천 계양·하남 교산 보상계획 공고…대규모 토지보상금 풀린다

    인천 계양·하남 교산 보상계획 공고…대규모 토지보상금 풀린다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와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가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본격적인 토지 보상 일정에 착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7일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와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에 편입된 토지·물건 등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는 인천 계양구 귤현동·동양동·박촌동·병방동·상야동 일대로, 사업 기간은 지난해 10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는 경기 하남시 교산동·덕풍동·상사창동·창우동·천현동·춘궁동·하사창동·항동 일대다. 사업 기간은 지난해 10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토지 보상 가격은 선정된 3인의 감정평가사법인 등이 산정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해 결정된다. 현지인에게는 토지 보상금을 전액 현금으로 보상하지만, 토지 소유자나 관계인이 원하면 채권 보상도 가능하다. 두 곳의 사업인정 고시일(지난해 10월 15일) 1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 계속해 주민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이나 주민등록을 했더라도 사실상 거주하지 않는 ‘부재 부동산 소유자’는 토지보상금 가운데 1억원까지는 현금으로 보상하고, 1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전액 채권으로 보상한다. 토지를 제외한 지장물(공공사업 시행 지구에 속한 토지에 설치되거나 재배되고 있어 공공사업 시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 등 기타 보상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열람·이의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다. LH는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감정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12월부터는 보상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만약 손실보상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수용 재결을 거쳐 재결금 지급이나 공탁을 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수용 재결에 이의가 있다면 이의 신청이나 행정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 토지 보상 시기는 올해 12월로 계획돼있지만, 사업 추진 여건 등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토지 보상금 대신 해당 사업의 시행으로 조성하는 토지로 보상하는 ‘대토 보상’은 공급 계획이 확정된 뒤 공고될 예정이다.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부천 대장·고양 창릉 등 다섯 곳으로, 문재인 정부가 수도권 주택 보급을 위해 2018년 12월과 지난해 5월에 나눠 지정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로 풀리는 토지보상금이 시중의 유동성을 확대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토지보상·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인천계양 테크노밸리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서 풀리게 될 토지보상금 규모는 각각 1조 1500억원, 6조 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3기 신도시를 모두 포함하면 21조 200억원에 달한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전국적으로 토지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공공주택지구,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지구 등 117곳이다. 이들 지역에서 풀리게 될 토지보상금 규모는 45조 7125억원에 이른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전석기 서울시의원 “태릉골프장 개발로 신내IC주변 교통정체 극심해질 것”

    전석기 서울시의원 “태릉골프장 개발로 신내IC주변 교통정체 극심해질 것”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전석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신내IC 주변지역이 8·4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태릉골프장 택지개발과 양원지구 공공주택개발 등 기존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향후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바, 교통개선대책 마련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4일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신규 택지의 발굴로 3만 3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태릉골프장 부지에 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부지는 기존에 교통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바, 정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이번 발표와 함께 제시했다. 이와 관련하여, 전석기 의원은 “정부가 제시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는 현재 정부와 서울시가 수립 중인 기존의 교통개선대책만 포함되어 있을 뿐, 현재 서울시가 수립 중인 ‘신내IC주변 교통개선대책’에도 태릉골프장 부지개발로 인해 유발되는 교통량 증가분에 대한 대책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며 정부와 서울시의 미흡한 교통대책문제를 비판했다. 또한 전 의원은 “신내IC는 현재도 교통체증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신내3 국민임대주택단지와 신내4 공공주택지구, 양원 공공주택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구리갈매 공공택지지구의 입주가 본격으로 시작되면 교통정체는 보다 극심해 질 것”이라며 대규모 주택공급에 따른 교통난 악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지금도 중랑구민들은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으므로, 현재 서울시가 수립 중인 ‘신내IC 주변 교통개선대책’의 범위에 태릉골프장 택지개발로 인한 교통정체 대책을 포함시키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기존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대규모 택지개발까지 포괄할 수 있는 계획을 확대·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중랑 버스공영차고지를 지하화하고 해당 부지를 공원, 교통개선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값 잡는 경찰?…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단속

    집값 잡는 경찰?…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단속

    최근 대폭 상승한 부동산 집값을 잡겠다며 정부가 경찰까지 동원하고 나섰다.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는 것인데, 수사기관까지 내세워 국민을 겁박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경찰청은 7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100일간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모든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가 전날 개최한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거래질서 교란 행위(청약통장 매매·분양권 전매·부동산 개발 예상 지역 일대 투자 사기 등) ▲집값 담합 등 불법 중개 행위 ▲재건축·재개발 비리 ▲공공주택 임대 비리 ▲전세보증금 편취 등 전세 사기다. 경찰은 부동산 과열 양상을 보이는 일정 지역에 대해서는 집중 수사관서를 지정하기로 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관할하는 8개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특별수사팀 50명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브로커 등이 연루된 대규모·조직적 불법행위를 전담해 수사한다. 투기과열지구 관할 지방청은 서울·인천·대구·대전·세종·경기남부·경기북부청 등 7곳이다. 전국 255개 경찰서는 관할 지역의 고질적인 불법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모든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단속하겠다”며 “전문 브로커 등 상습적인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찰, 100일간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특별단속

    최근 대폭 상승한 부동산 집값을 잡겠다며 정부가 경찰까지 동원하고 나섰다.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는 것인데, 수사기관까지 내세워 국민을 겁박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이번 특별단속은 김창룡 경찰청장이 취임한 이후 내놓는 첫 치안대책이다. 경찰청은 7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100일간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모든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가 전날 개최한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거래질서 교란 행위(청약통장 매매·분양권 전매·부동산개발 예상 지역 일대 투자사기 등) ▲집값 담합 등 불법 중개행위 ▲재건축·재개발 비리 ▲공공주택 임대 비리 ▲전세보증금 편취 등 전세 사기다. 경찰은 부동산 과열 양상을 보이는 일정 지역에 대해서는 집중 수사관서를 지정하기로 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관할하는 8개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특별수사팀 50명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브로커 등이 연루된 대규모·조직적 불법행위를 전담해 수사한다. 투기과열지구 관할 지방청은 서울·인천·대구·대전·세종·경기남부·경기북부청 등 7곳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모든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단속하겠다”며 “전문 브로커 등 상습적인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군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종합체육시설’ 조성

    군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종합체육시설’ 조성

    경기도 군포시가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에 야구장과 축구장,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한다. 시는 오는 12일 대야미 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군포시 둔대동 일원 제적부지에 건설하는 종합체육시설은 부곡·대야미 생활권 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다. 애초 2019년 2월에 완료한 ‘군포시 야구장 건립을 위한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인접지역이 최종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야구장 외에 축구장, 다목적체육관으로 확대된 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적·환경적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대희 시장과 시의원, 환경단체 및 체육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야미 지구 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의 추진 배경 및 개요, 환경적 현황,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해 사전 접수를 받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종천 과천시장, 주택공급 대책 반발 ’천막 농성’…“장기전 각오”

    김종천 과천시장, 주택공급 대책 반발 ’천막 농성’…“장기전 각오”

    정부의 ‘과천청사 부지와 청사 유휴지’ 주택공급 계획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경기 과천 김종천 시장이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4일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과천청사 부지와 유휴지’에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자 이에 항의 하기 위해서다. 과천시는 시민회관 옆 청사 휴유부지에 몽골텐트 4개를 이은 가로,세로 10m 정도 크기의 ‘천막 시장실’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시장은 정부가 과천청사 부지 아파트 신축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천막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시청 간부들에게 ‘장기전을 각오한다’는 입장을 밝힌 김 시장은 이날부터 천막에서 집무를 보며, 각종 회의와 결재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시로 시민들과 만나 공동대응에도 나설 예정이다. 천막에는 김 시장과 비서실 직원들이 상주하며 컴퓨터와 테이블 등 업무를 위한 최소한의 시설이 설치된다. 지난 5일 시청 직원들이 천막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으려는 정부청사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김 시장은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정부과천청사 부지와 청사 유휴지’가 포함되자 곧바로 성명을 내고 철회를 요구했다. 그는 “과천시와 사전협의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과천청사 유휴지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시장은 성명을 통해 “과천 시민이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과천청사 유휴지에 4000가구의 대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정부계획은 과천시민에게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것”이라며 “주요 부처 세종시 이전으로 인한 지역 공동화 방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가 지속 건의한 청사 유휴지 개발을 묵살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의 집값 폭등 문제는 결코 과천시민의 희생으로 해결할 수 없고 과천청사 부지와 청사 유휴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자원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과천을 주택공급 수단으로 여기는 정부의 대책”에 극렬히 반대했다.  김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주택공급대책 발표 전날인 지난 3일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과 회의하며 정부청사에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처음 들었다”며 “언론보도를 통해 당정협의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새벽 국회의원 회관에서 기다렸으나 말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 케이블 방송사를 통해 “지자체와 협의했으며 사전 논의가 없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과천시가 원하는 R&D 센터 유치, 공원 조성은 협의해 최대한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 시민에게 과천청사 유휴지는 20여년간 축제를 즐기고, 평소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쉼터와 광장의 역할을 해 온 의미있는 장소이자 과천의 상징이 되는 곳이다. 과천시민단체는 오는 8일 과천청사 부지와 유휴지에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설] 부동산 정책 불신 자초하는 여당의 지역이기주의

    정부의 8·4 부동산 공급 대책이 나오자마자 여권에서 먼저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여당 내부에서조차 조율이 안 된 설익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것으로 비쳐짐에 따라 이번 대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까 하는 시장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서울 노원구의 우원식 의원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는 전체 주택의 80%가 아파트로 이뤄진 대표적인 베드타운”이라며 유감을 밝혔다. 마포구의 정청래 의원은 “상암동의 임대 비율이 47%인데 여기에 또 임대주택을 짓느냐”고 반발했고,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신규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하는 정부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상암동 유휴부지를 활용하겠다는 것은 마포를 주택 공급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무리한 부동산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청사는 국가의 주요 사업을 위해 쓰여야 한다. 제외해 달라”고 했다. 서울시 역시 ‘35층 룰’을 고수하겠다며 반발했다. 8·4 대책은 문재인 정부의 23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현 정부 들어 3년 만에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이 52% 오르고, 30대를 중심으로 ‘공황구매’(패닉바잉)까지 등장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다급하게 마련된 공급 대책이다. 공급 대책에는 주택시장에서 상대적 열위에 있는 청년, 신혼부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주택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물론 노원·마포·은평 등 강북에 공공임대주택이 과도하게 배치돼 있어 더 추가된다면 그 지역 유권자들이 반발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역 유권자에 기반을 둔 국회의원과 지자체 단체장이 그 여론을 의식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다. 그렇다 해도 여당 소속 정치인이라면 정부 정책에 대한 반대 여론을 설득해 민심을 안정시키고, 정책을 실행하면서 힘을 보태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여당 소속의 국회의원과 구청장들이 ‘내 뒷마당에는 안 된다’는 ‘님비’(Not In My Backyard)를 부추기니 볼썽사납다. 정부는 8·4 대책에서 태릉골프장 등 도심 내 군부지, 과천청사 등 공공기관 이전 또는 유휴부지, 상암DMC 등 공공기관 미매각 부지 등 신규 택지에 3만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구청장과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은 해당 지역의 교육·교통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에서 중앙정부가 놓칠 수 있는 지역의 특수 상황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반분양과 임대주택단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방안(소셜믹스), 임대주택단지에도 일반분양 못지않은 부대시설을 제공해 임대주택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없앨 수 있는 방안 등을 고민할 의무가 있다.
  • ‘월세 최소화’로 민심 달래는 與… 공공임대 반대의원엔 ‘예산 당근’

    ‘월세 최소화’로 민심 달래는 與… 공공임대 반대의원엔 ‘예산 당근’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 이후 ‘후폭풍’을 잠재우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전월세 전환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 입법을 전방위 검토하고, 공급 대책에 포함된 지역 의원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오는 정기국회에서 예산 배정을 배려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임대인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꾸는 것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금리가 높았던 시절 책정된 4%의 전월세 전환율을 현재 저금리 상황에 맞게 낮추는 등 탄력적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액으로 돌릴 때 적용되는 전환 비율을 뜻한다. 이 비율이 낮으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줄어든다. 실제 이날 여당 성향인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전월세 전환 시 금융기관 대출평균금리를 넘지 않도록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전월세 가격 산정과 관련한 ‘표준임대료’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홍정민 원내대변인는 전날 “(전월세 임대료가) 급격히 올라가는 부분에 대해 추가 제도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며 “표준임대료를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도지사가 매년 표준임대료를 산정해 이를 임대차 계약 때 기준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법안이 이미 지난달 윤호중 사무총장 주도로 발의됐다. 민주당은 ‘집안 단속’에도 나섰다. 정부가 지난 4일 유휴부지를 주택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하자 공급 부지가 포함된 지역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서울 노원구, 마포구, 경기 과천시 등에서 민주당 소속 지역구 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 여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의원들 입장은 이해한다”면서도 “다 공공주택을 늘려야 된다고 하면서 ‘내 지역은 안 된다’고 하면 안 된다”고 일침을 놨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시가 참여한 부동산 관련 당정협의도 개최해 공공 참여형 고밀도 재건축에 대한 갈등을 봉합했다. 서울시 측은 이날 회의에서 “공공참여 고밀도 재건축은 재건축 추진의 패러다임의 획기적인 전환”이라며 “재건축 때 양질의 공공분양주택과 양질의 임대주택을 함께 공급하고자 하는 고밀재건축은 서울시의 재건축 방향과 일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시범단지 발굴 등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공급 대책 지역을 위한 ‘당근책’도 준비하고 있다. 노원구 등 지역구 의원들을 통해 제기된 교통 문제 해결 등 민원 사항을 꼼꼼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태릉골프장 선정 관련 지역 내 교통 개선 요구가 많기 때문에 정기국회에서 관련 예산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경실련 “부실대책 책임 김상조·홍남기·김현미 교체하라”

    정부가 4일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참여연대는 “주거 안정이 아닌 투기 조장책”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공급 확대책은 공기업, 건설업계와 함께 투기를 조장해 경기를 인위적으로 부양하겠다는 정부의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정부는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수도권에 신규 13만 2000가구 등 총 26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는 안을 내놨다. 경실련은 이번 대책이 집값 상승과 투기 조장을 부추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실련은 최근 집값 폭등은 공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며 “지금처럼 집값에 거품이 잔뜩 낀 상황에서 분양가를 찔끔 낮춘 새 아파트가 시장에 나오더라도 오히려 주변 집값을 자극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참여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과 문재인 정부의 대규모 개발계획 모두 집값을 올리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700만채를 시장에 내놓게 하는 것이 당장 공급 효과가 발생하는 효과적인 공급책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수차례 부실 대책을 내놓은 정책 책임자인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과 홍남기 부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임대차 3법’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던 참여연대도 8·4대책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최대 50층, 용적률 최대 500% 수준의 규제 완화는 주거정책의 장기 지속성을 고려하지 않은 특혜”라고 밝혔다. 또 “현재 재건축 사업 시 초과 용적률의 절반(50%)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과 비교하면 오히려 공공주택 공급 비중이 줄어든 셈”이라면서 “재건축 규제 완화가 다시금 수도권 집값 상승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분양주택보다 공공임대주택 비중을 훨씬 높여 공공성을 담보하고, 민간 분양 주택에는 분양가상한제를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유동균 마포구청장 “정부의 무리한 상암동 신규택지 개발 계획에 반대”

    유동균 마포구청장 “정부의 무리한 상암동 신규택지 개발 계획에 반대”

    서울 마포구는 4일 정부가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포함된 상암동의 신규택지 개발 등 주택 공급계획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부의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에는 관내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등을 활용해 상암동 내 지역에만 총 6200 여 가구의 공공주택을 건립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그간 상암동일대는 국내 IT·미디어산업의 중심지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택지개발이 이뤄지고 있었지만 일부 부지는 서울시와 이견으로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상황이었다. 특히 상암동의 임대주택 비율은 현재도 47%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추가적으로 공공임대주택이 새롭게 들어서면 임대주택 비율이 그만큼 더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주민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이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상암DMC에 5000가구 공급 추진을 적극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오는 등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정부의 상암동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은 마포의 도시발전 측면에서 계획된 것이 아니라, 마포를 주택공급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것이다”며 “무리한 부동산 정책은 결국 정부의 신뢰를 떨 어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남 집값을 잡겠다고 마포구민을 희생양으로 삼는 국토부의 이번 일방적인 발표는 구청장으로서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구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마포구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8·4 대책] “강남 집값 잡기에 왜 과천 시민 희생하나”

    [8·4 대책] “강남 집값 잡기에 왜 과천 시민 희생하나”

    경기도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부지에 수천여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정부 계획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시는 과천청사부지와 청사 유휴지 내 4000가구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취소할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4일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정부의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대책’에 포함된 정부과천청사 부지의 공공주택 계획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김 시장은 “정부 과천청사 부지에 주택 공급은 과천 도시발전 측면이 아닌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한 주택공급 수단”이라며 “무리한 부동산 정책은 결국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과천청사 부지는 과천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형 뉴딜정책 핵심인 인공지능(AI)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에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 공공주택지구, 과천주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추진으로 오는 2026년까지 이미 총 2만 1275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정부청사가 들어서면서 조성된 행정도시였으나, 2012년 정부가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을 추진하면서 행정도시로서의 기능이 상실됐다. 그동안 이에 따른 지역공동화 현상과 상권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정부의 보상이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대책이 없어 자체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이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대책과 관련하여 시민의 뜻을 담아 강력히 요청하면서 앞으로 오늘 발표된 정부과천청사 주택공급 계획이 철회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행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러한 지역상황을 설명하며 “정부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집값 폭등 문제를 결코 과천 시민의 희생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정부가 명확히 인식할 것을 요구”하며 “정부과천청사 부지 및 청사 유휴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자원으로 쓰이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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