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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오류동 동국제강부지 종합개발 계획 마련”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오류동 동국제강부지 종합개발 계획 마련”

    구로구 오류동 동부제강부지 일대(구로구 오류동 123일대)에 대한 종합적 발전계획이 마련된다. 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오류동 동부제강일대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비 3억원을 확보, 서울시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년 6월 말, 동부제강이 해당 부지에 있던 냉연공장을 폐쇄한 이후 사실상 방치되어 있던 오류동 동부제강부지 일대는 그동안에도 몇 번의 개발계획이 있었지만 좌절된 구로구에서 대표적인 낙후지역이다. 김인제 의원은 “이번 용역은 서남권의 관문인 온수역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중심지로 육성하는 한편, 온수역세권인 오류동 동부제강 부지 일대의 전략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단순히 지역개발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서울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 서남권과 경인축을 연계하는 산업·문화 복합거점으로 육성방안 마련 ○ 온수역세권 주변 일대의 대중교통·보행접근성 개선 및 상권활성화 방안 검토 ○ 산업재생을 통해 산업·IT융복합 및 지역문화복합공간 조성 ○ 온수산단 재생과 온수역 일대 재생과 연계한 배후주거지 육성방안 검토 ○ 대규모 가용지인 동부제강부지 일대 계획적 정비를 위한 종합 마스터 플랜 수립 으로 이루어져 있고, 총 용역비 3억원에 2017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김인제 의원은 “이번 용역은 오류동 일대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만들기 위한 기초계획으로 해당 부지가 지하철 1호선 오류역과 온수역, 7호선 천왕역은 물론 곧 입주하는 항동공공주택지구 등 역세권과 대규모 주거지역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여건 생각해 볼 때, 다양한 발전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한다. 10여년 이상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신중하게 진행하며 지역은 물론 서울시 서남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마스터 플랜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북구 ‘도전숙’에서 청년 창업가 꿈 쑥쑥 큰다

    성북구 ‘도전숙’에서 청년 창업가 꿈 쑥쑥 큰다

    區·SH, 2018년까지 10호 목표 서울 성북구에 예술인을 위한 네 번째 ‘도전숙’이 들어서서 26일 현판식을 열었다.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란 뜻의 도전숙은 창업인, 예술가 등 다양한 계층에 문호를 넓힌 공공임대주택으로 2014년 도전숙 1호가 생겼으며, 성북구와 SH공사는 2018년까지 구에 도전숙을 10호까지 공급하는 게 목표다. 특히 성북구는 1인 창업자와 창업 예정자도 사무실 겸 숙소로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창업자들이 사업을 구상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과 주거공간을 함께 갖춘 도전숙은 청년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정책으로 손꼽힌다. 지난달에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네 번째 도전숙 ‘정릉 예술인마을’은 정릉동 794-11에 있는 것으로 지상 5층짜리 건물 2개 동이다. 1~2인 가구 11가구와 3인 이상 가구 8가구 등 모두 19가구로 구성됐으며 18명이 입주를 완료했다. 지난 6월 준공했으며 모집 공고를 내자 110명이 입주신청을 했다. 아직 입주자를 선정하지 못한 나머지 1명도 곧 뽑을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27~53.53㎡(8∼16평)이며 보증금은 821만~2630만원, 월 임대료는 10만 7000~34만 3000원 수준이다. 특히 예술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공동 공간을 갖췄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청년 창업가를 위한 ‘도전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년정책으로 자리잡았다”며 “‘정릉 예술인마을’은 청년 예술가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그 결실을 지역에 돌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몽골 울란바타르시 의장단 접견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몽골 울란바타르시 의장단 접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12월 14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최하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공공주택 건설 및 신주거단지 개발 사업 시행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 의원을 비롯하여 울란바타르시(UB시) 의회 싼뚜이 의장, 수흐바트르 의원(차기 UB시 주택공사 사장 내정자), 다와그 시의원,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함께 참석하여 UB시의 현안 과제와 서울시의회 및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싼뚜이 UB시의회 의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UB시 사업에 직접 참여해 줄 것과 서울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구 120만명, 면적 1,358㎢(서울의 2.2배)인 몽골 UB시는 4년 전부터 공공주택 20만호를 건설하여 서민주거안정을 도모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제대로 시행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회의에서 UB시의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르촌 재개발, UB시 신주거단지 개발 등의 사업에 서울시의회와 UB시의회가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양 의회간 협력 하에 빠른 시일 내에 서울주택도시공사와 UB시 주택공사간 TF를 구성하여 사업 시행을 위한 시장조사 및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김인제 의원은 이번 회의에서의 합의는 그 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시 정책수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사업성과 중 하나이며, UB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도시개발 등의 사업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사업성 측면 또한 고려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TF팀이 구성될 경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참고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정책수출사업은 서울시의 도시계획 및 주택, 교통, 상수도, 전자정부 등과 관련한 우수한 정책과 사업추진에 관한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 및 사업화하여 서울시의 브랜드 가치를 증대시키고, 나아가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여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10월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간에 위수탁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서울 간 민자고속도로 ‘옥길동~원광명 구간 지하화’

    광명~서울 간 민자고속도로 ‘옥길동~원광명 구간 지하화’

    광명-서울 간 민자고속도로 경기 광명시 옥길동에서 원광명마을까지 2㎞ 구간이 지하로 건설된다.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은 국토교통부 측이 최근 면담에서 해당 구간에 대한 지상 건설계획을 취소하고 당초 구상처럼 지하로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냈다고 6일 밝혔다. 다만, 원광명마을 황토가든에서 변전소까지 지하차도 250m 연장은 원칙적으로 가능하지만 159억원에 이르는 추가 비용 조달방식 등 때문에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지난해 4월 공공주택사업(옛 보금자리주택사업) 해제를 이유로 옥길동에서 원광명마을 구간 지하건설계획을 광명시와 협의없이 지상(토공)으로 바꿔 시민단체의 반발을 불러왔다. 광명시와 지역 시민단체 108곳은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녹지공간 훼손 및 주거환경 악화를 이유로 국토부에 지하건설을 요구해왔다. 국토부는 그동안 “황토가든에서 영서변전소까지의 지하차도 250m 연장은 기술적으로 어렵고 약 6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며 지하건설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광명시는 “전문업체 검토 결과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추가 공사비 역시 159억원에 불과하다”며 지하건설을 촉구해왔다. 양 시장은 “해당 구간 전체를 지하로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하기 전에는 광명~서울 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한 모든 행정협의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국토부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범대위 측 시민 150여명도 이날 과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앞에서 지하화 촉구 항의집회를 열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다자녀가구에 12월부터 넓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다음달 말부터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가구에는 넓은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일반 가정 보호대상아동도 독립할 때 전세임대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공공주택특별법 하위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다자녀가구는 방이 3개 이상이거나 85㎡를 넘는 매입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고,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만 되더라도 입주자격을 줬다. 현재 매입임대주택은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여야 입주할 수 있다.  또 조부모나 친인척이 아닌 일반가정에서 자란 보호대상아동도 만 18세가 돼 독립했을 때 전세임대주택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현재 보호아동에게는 독립 이후 5년간 전세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주고 있지만, 일반가정에서 자란 보호아동들은 전세임대주택 입주대상에서 빠져있다.  개정안에는 한부모가족의 ‘부’나 ‘모’가 세대주나 세대원이 아닌 다른 세대에 ‘동거인’인 상황이더라도 매입·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된 규정을 정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 형제자매의 집에 살면서 동거인으로 전입신고를 한 때에도 임대주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공분양주택의 35% 이상을 50㎡ 이하 초소형주택으로 건설하도록 강제하는 조항도 삭제, 60㎡ 이하로만 지으면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금융자산 많으면 공공임대 입주 못한다

    車 보유 대학생도 행복주택 제외 영구임대 재계약 소득 기준 신설 다음달 30일부터 금융자산이 대략 2억 2000만원 이상인 사람들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에 적용하는 자산 기준을 부동산뿐 아니라 자동차와 부채를 비롯한 금융자산 등을 포함한 총자산으로 하는 공공주택특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25일 고시한다. 그동안은 입주 자격을 따질 때 소득과 부동산, 자동차 등의 가격만 따졌기 때문에 수십억원의 금융자산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공공임대주택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영구·매입·전세임대주택은 모든 자산을 합쳐 1억 5900만원 이하, 국민임대주택은 2억 1900만원 이하, 행복주택은 7500만원(대학생)·1억 8700만원(사회초년생)·2억 1900만원(신혼부부 등) 이하여야만 입주할 수 있다. 소득도 기준에 맞아야 하고 자동차 가액 기준(2200만∼2800만원)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를 보유한 대학생은 행복주택 입주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소득 기준도 조정된다. 영구임대주택 1순위 입주자 가운데 장애인·탈북자·아동복지시설퇴소자 등에는 소득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 맞벌이 가구의 소득 기준 완화 혜택도 사라진다. 이에 따라 맞벌이라도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여야 행복주택 입주가 가능하다. 행복주택에 사는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과 재계약할 때 소득 기준을 20% 낮춰 주던 혜택도 폐지됐다. 영구임대주택 재계약 기준도 신설돼 영구·매입·전세·국민임대주택 재계약 때 소득은 입주 기준의 1.5배 이하, 자산은 입주 기준에 맞아야 한다.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수급가구가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로 내고 있거나 최저 주거 기준에 미달하는 집에 살면 매입임대주택 1순위 입주 자격을 부여하고 둘 다에 해당하면 우선 입주하도록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개정안으로 변경된 기준은 12월 30일 이후 공고되는 입주자 모집과 내년 6월 30일 이후 이뤄지는 재계약부터 적용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공공임대 입주·재계약 선정기준에 금융자산도 포함

    공공임대 입주·재계약 선정기준에 금융자산도 포함

     다음달 30일부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시 금융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이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선정에 적용하는 자산기준을 부동산뿐 아니라 자동차와 부채를 비롯한 금융자산 등을 포함한 총자산으로 하는 공공주택특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확정해 25일 고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자격을 따질 때 자산 기준을 소득과 부동산, 자동차 자산만 따졌기 때문에 수십억원의 금융자산가도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영구·매입·전세임대주택은 모든 자산을 합쳐 1억 5900만원 이하, 국민임대주택은 2억 1900만원 이하, 행복주택은 7500만원(대학생)·1억 8700만원(사회초년생)·2억 1900만원(신혼부부 등) 이하만 입주할 수 있다. 소득도 소득기준에 맞아야 하고 자동차 가액기준(2200만∼2800만원)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를 보유한 대학생은 행복주택 입주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소득기준도 조정된다. 영구임대주택 1순위 입주자 가운데 장애인·탈북자·아동복지시설퇴소자 등에는 소득기준이 적용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 맞벌이가구의 소득기준 완화 혜택이 사라져 맞벌이라도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여야 행복주택 입주가 가능하다. 행복주택에 사는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과 재계약할 때 소득기준을 20% 완화해 적용하던 혜택도 폐지됐다.  영구임대주택 재계약기준도 신설돼 영구·매입·전세·국민임대주택 재계약 시 소득은 입주기준의 1.5배 이하, 자산은 입주기준에 맞아야 한다.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수급가구가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로 내고 있거나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집에 살면 매입임대주택 1순위 입주자격을 부여하고 둘 다에 해당하면 우선입주하도록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개정안으로 변경된 기준은 12월 30일 이후 공고되는 입주자모집과 내년 6월 30일 이후 이뤄지는 재계약부터 적용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 “역세권 청년주택 임대료 비싸 실효성 의문”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 “역세권 청년주택 임대료 비싸 실효성 의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우미경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고가 임대료로 논란이 많은 ‘역세권 2030 청년주택’ 공급에 대하여 이름만 청년주택이라며,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은 청년세대의 주거불안 해소 및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준공공 및 공공주택 공급 등 주거지원 정책으로, 정책발표 직후부터 청년 임대주택의 실효성, 제한적인 정책효과, 장기 간 유지해온 도시계획체계와의 부조화속 특혜시비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됐다. 특히, 우미경 의원은 고가 임대료 논란에 대해 “소득대비 임대료 부담 분석 결과 등을 볼 때, ‘청년계층’이 부담할 수 없는 고가의 임대료가 책정될 수 밖에 없다” 고 비판했다. 국토연구원 자료를 근거로 한 분석에 따르면 20~29세 이하의 RIR은 37.3%, 30~39세 이하의 RIR은 25.9%로 나타났으며, 민간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주변시세의 80%수준으로 공급한다고 가정해도 20~29세 이하는 29.8%, 30~39세 이하는 20.7%로 나타나 고가 임대료 논란은 사실인 것으로 증명됐다. 우 의원은 제271회 정례회 중 주택건축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가 2030청년들을 위한 주거난 해소라는 미명 아래 기존 도시계획체계의 근간을 훼손하면서까지 ‘역세권 2030 청년주택’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 우 의원은 “고가 임대료의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은 결국 역세권 주변에 사회초년생들인 청년들이 부담 가능한 주택은 없다는 것이다” 며, “이와 같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서울시가 하루빨리 정책의 당사자 청년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나 역세권 인근시장조사 등을 하여, 다각적으로 그 대책을 세워야 한다” 고 말했다. 서울시 주택건축국 정유승 국장의 “역세권 2030 민간임대주택의 임대 보증금율을 최소 30%이상 확보하여 계약하도록 운영기준을 개정했다” 라는 답변 후, 우 의원은 “아무런 설명이나 공람 등의 절차도 없이 내일이라도 내부방침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운영기준은 지속가능한 정책적 의미가 없다” 며, “이를 조례로써 의무화 할 필요가 있다” 고 대안을 제시했다. 우 의원의 대안 제시 후, 주택건축국은 조례로 개정 진행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우 의원은 “2030청년주택 민간임대주택의 보증금액의 30%를 보증금으로 확정할 경우, 그 보증금의 금액이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에게는 또 하나의 부담이 될 수 있다” 며, “청년들에게 임대료 보증금 전환률 보다 저렴한 금리로 융자를 받아 보증금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2030청년들의 주거난 해소에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우미경 의원은 “서울시는 말로만 2030청년의 주거난 해소를 위한 정책이라고 하지 말고,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의 원활한 공급과 부담 가능한 임대료 수준을 유지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들을 수립하여야 될 것이며, 그것을 토대로 2030청년들을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시켜야 할 것” 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2월까지 새 아파트 8만여 가구 … 전세 숨통 트나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에서 새 아파트 8만 7985가구가 준공된다고 21일 밝혔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많아 봄 이사철을 앞주고 전셋집 구하기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지역별로 서울(1만 3327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이 4만 641가구, 지방이 4만 7344가구다. 수도권에서는 다음달 서울 성동(1976가구)과 양주 옥정(1862가구) 지구 등에서 1만 361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내년 1월 김포 감정(3481가구)·남양주 별내(1426가구) 등 1만 1621가구, 2월에는 서울 강동(3658가구)·한강 신도시(1235가구) 등에서 1만 5407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지방에서는 12월 청주 흥덕(1206가구), 양산 신도시(1244가구) 등에서 1만 5573가구가 공급된다. 내년 1월에는 대구 금호(1252가구), 광주 학동(1410가구) 등에서 1만 2423가구가 준공된다. 2월에는 부산 정관(1934가구), 아산 모종(1308가구) 등에서 1만 9348가구가 쏟아진다.민간주택이 7만 2795가구, 공공주택이 1만 5190가구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3만 3360가구, 60∼85㎡가 4만 7437가구, 85㎡ 초과가 7188가구다. 전세 수요가 많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91.8%를 차지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많아 봄 이사철 전세 물건을 구하는 데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내년 2월까지 아파트 8만여 가구 입주

    중소형 92% 전세 숨통 트일듯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에서 새 아파트 8만 7985가구가 준공된다고 21일 밝혔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많아 봄 이사철을 앞주고 전셋집 구하기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로 서울(1만 3327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이 4만 641가구, 지방이 4만 7344가구다. 수도권에서는 다음달 서울 성동(1976가구)과 양주 옥정(1862가구) 지구 등에서 1만 361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내년 1월 김포 감정(3481가구)·남양주 별내(1426가구) 등 1만 1621가구, 2월에는 서울 강동(3658가구)·한강 신도시(1235가구) 등에서 1만 5407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지방에서는 12월 청주 흥덕(1206가구), 양산 신도시(1244가구) 등에서 1만 5573가구가 공급된다. 내년 1월에는 대구 금호(1252가구), 광주 학동(1410가구) 등에서 1만 2423가구가 준공된다. 2월에는 부산 정관(1934가구), 아산 모종(1308가구) 등에서 1만 9348가구가 쏟아진다. 민간주택이 7만 2795가구, 공공주택이 1만 5190가구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3만 3360가구, 60∼85㎡가 4만 7437가구, 85㎡ 초과가 7188가구다. 전세 수요가 많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91.8%를 차지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많아 봄 이사철 전세 물건을 구하는 데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문정지구 문화시설 공익-톨합운영 방안 필요”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문정지구 문화시설 공익-톨합운영 방안 필요”

    문정지구 주변에 산재해 있는 문화시설의 통합적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 새누리당)은 21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SH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정지구 내외에 풍부한 문화시설 인프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익을 취하기 위한 시설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은 물론 통합적 차원의 공익적이고 다양한 발굴과 운영 방안을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남 의원은 “문정지구 내 컬쳐밸리, 가든 파이브 내 중앙광장과 문화시설 공간, 동남권 물류단지 내 복합단지에 설립된 공연장‧호텔‧컨벤션 등은 상암DMC나 창동플랫폼61과 같은 서울시의 주력 문화클러스터만큼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공공 디벨로퍼를 표방한 SH가 문정동 일대 지역을 서울 동남권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이 시설들에 대한 근본적인 차원의 고민과 사업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변창흠 사장은 “그 동안 개발 이후의 관리와 활용에 대해 부족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개발 위주의 사업 마인드에서 벗어나 개발 후 사후관리 및 운영까지 책임지는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도 공사가 일정 지분을 참여하여 문정동 일대의 상업‧업무기능과 연계한 서울 동남권역의 중심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개포동 판자촌 2020년 아파트촌 변신한다

    강남 개포동 판자촌 2020년 아파트촌 변신한다

    무허가 판자촌이 난립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을 개발하는 계획이 우여곡절 끝에 승인됐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열린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개포동 567-1 일대 26만 6304㎡ 규모 부지에 임대 1107가구를 포함한 아파트 등 2692가구가 들어선다. 철거민들의 무허가 판자촌이 30년 넘게 들어서 있던 구룡마을에는 현재 1100여 가구가 살고 있다. 그동안 재해 위험과 오폐수, 쓰레기 등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논란을 빚어 왔다. 구룡마을은 2011년 개발이 결정됐으나 이후 사업 취소·재개를 거쳐 근 5년여 만에 재개발이 확정됐다. 앞서 서울시 개발 방식을 두고 강남구가 반발하며 사업이 표류하다가 2014년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마저 해제됐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대형 화재가 난 뒤 재논의가 시작됐고, 12월 서울시가 100% 공영개발 방식을 수용하며 급물살을 탔다. 도시개발사업 이익은 거주민 재정착과 복지를 위해 현지에 재투자하는 원칙이 적용된다. 재개발 단지는 임대와 분양아파트가 혼합되는 ‘소셜믹스’ 단지가 된다.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지원센터, 재활용센터, 마을공방 등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공간도 조성된다. 양재대로변은 최고 35층 고층으로, 대모산과 구룡산 쪽 뒤편은 저층으로 구성된다. 관리비가 절감되는 친환경·에너지 절약 주택이 들어선다. 이날 도계위에서는 소공원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구룡마을 개발은 내년 실시계획 인가 후 2018년 착공, 2020년 말 사업을 마친다. 서울시는 강남구와 주민, 토지주와 논의해 가급적 앞당겨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남구는 이번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토지주들의 반대를 뿌리치고 강남구 방식을 수용한 용단이 확정된 데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시와 협력해 공사 기간 임시 거주 임대아파트를 제공하고,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면목동에 중랑구 관리 마릉공동체 주택 건립”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면목동에 중랑구 관리 마릉공동체 주택 건립”

    중랑구에 민간이 직접 설계하고 관리하는 민간주도형 마을공동체 주택이 들어선다. 여기에 책 익는 마을이 더해지면서 중랑구의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원회관 의원연구실에서 서울시 관계공무원을 만나 면목2동 ‘마을공동체 주택’ 건립과 ‘책 익는 마을’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사항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동체 주택이 들어 설 지역은 겸재로 면목한신아파트 삼거리에서 면목2동 사거리까지이다. 이곳은 겸재교 건설 당시 서울시가 매입한 부지 14필지가 있다. 이중 대지 면적이 큰 10곳은 공공주택을 건립한다. 대지 면적이 작은 4곳은 공원부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김 의원은 중랑구에 명품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서영교 국회의원, 중랑구의회 조희종, 조회선 의원과 면목2동과 면목5동 사이 겸재로를 찾아 밑그림을 그렸다. 당시 의원들은 공동체 주택이 들어설 곳에 마을도서관, 북(BOOK)카페, 조각테마공원, 보건지소 등 조성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책 익는 마을’ 조성 사업비 예산(시비) 확보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공무원은 “마을공동체 주택은 공모를 통해 민간이 설계를 하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한다. 주택이 완성되면 위탁기관을 선정해 30년간 운영권을 맡길 예정이다”며 “특히, 공동체 주택 1층은 주민들의 제안을 받아 사용 용도를 정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김태수 의원은 “마을공동체 주택이 제대로 조성되려면 서둘러 추진하는 것보다는 주민공청회 등을 반드시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대지 면적이 적은 짜투리 땅은 수목공원보다는 조각테마공원을 만들고, 공동체주택 1층은 도서관과 다양한 북카페, 공방 등을 유치하여 책 익는 마을 조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정수기보다 안전한 아리수/박준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자치광장] 정수기보다 안전한 아리수/박준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얼마 전 정수기 업체의 얼음정수기에서 발암물질인 중금속 ‘니켈’이 검출,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더구나 이 회사는 1년 전부터 이 사실을 알고도 소비자 몰래 해당 제품을 교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물을 이토록 허투루 관리하고, 자신들의 허물을 덮으려고 소비자의 건강을 무시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이런 상황인데도 대부분 시민은 정수기가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한번 따져 봐야 한다. 과연 정수기가 만들어 내는 물은 안전한가. 또 우리 몸에 건강한 물인가.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가 2010~2014년 외부 공인 수질검사 기관에 수돗물과 정수기 물에 대해 수질검사를 진행한 결과 일부 정수기 물에서 일반 세균이 나오고, 수소이온농도(pH)가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수기 물이 광고에서 나오는 것처럼 절대 안전하지만은 않다. 이에 비해 수돗물은 모두 수질 기준에 적합했다. 또 시중에 판매되는 정수기 가운데 상당수인 ‘역삼투압식 정수기’는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도 걸러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랄은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물을 총칭하는 것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5대 영양소 중 하나다. 특히 성장기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다.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는 이 미네랄이 적정하게 균형을 이룬 채 녹아 있다. 서울시는 170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통과한 수돗물을 가정에 공급하고 있다. 만약 단 한 가지라도 통과하지 못하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없다. 오존과 숯으로 한 번 더 거르는 고도정수처리를 통해 맛도 향상됐다. 아주 엄격하게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결국 정수기는 이미 그 자체로 ‘먹는물’인 수돗물을 한 번 더 거르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그럼에도 정수기가 가정의 생활필수품처럼 돼 버린 것은 노후된 수도관에서 나오는 녹물의 영향 때문이다. 그래서 서울시는 다음달까지 노후 수도관 97%를 교체한다. 노후 수도관 대부분 새것으로 바뀌는 셈이다. 서울시 모든 개인주택과 공공주택 등의 노후 수도관 교체 비용도 최대 80%까지 지원하고 있다.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는 먹는물은 책임질 수 있는 기관에서 수질검사 결과와 생산 등을 투명하게 공개한 채 관리돼야 한다. 그 물이 바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다. 아리수는 ‘정수기’를 거치지 않아도 우리가 충분히 믿고 마셔도 되는 좋은 물이다.
  •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무지개떡 천국’ 싱가포르, 다민족의 얼굴 닮은 이곳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무지개떡 천국’ 싱가포르, 다민족의 얼굴 닮은 이곳

    본격적인 싱가포르의 역사는 19세기 초인 18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 동인도 회사의 토머스 스탬퍼드 래플스 경이 국제무역항을 개발한 것이 그 시초로, 아직도 그의 이름이 여기저기에 남아 있다. 1867년에는 대영제국의 정식 식민지가 됐다가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 이후 다시 영국령이 됐다가 1963년 말레이시아의 일부로 독립했다. 그러나 인종과 사상 등의 차이로 인해 1965년 8월 9일 초대 총리 리콴유, 초대 대통령 유소프 빈 이스학 등이 주도해 말레이시아로부터 분리 독립, 현재에 이른다. 작년인 2015년, 독립 50주년을 성대히 기념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싱가포르는 도시국가다. 면적은 719.1㎢로 605.25㎢인 서울보다 넓고, 인구는 2015년 말 기준 567만 명으로 990여만 명인 서울의 절반이 넘는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인구밀도가 서울의 절반 정도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서울 정도의 면적에 한 국가가 들어가다 보니 국가로서의 인구밀도는 엄청나게 높다. 국가로서의 싱가포르 인구밀도는 무려 6801.63명/㎢로 단연 아시아 최고다. 대한민국 전체의 인구밀도가 505명/㎢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높은 수치다(물론 동등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면적이 작은 국가의 인구밀도는 별도로 취급한다). 흔히 싱가포르 하면 고층 건물들이 숲을 이룬 모습만 상상하게 되지만 사실 나라 전체가 이런 것은 물론 아니다. 도심지나 교외의 신개발지를 벗어나면 의외로 저밀도 지역과 녹지가 많다. 싱가포르의 별명 중 하나가 ‘가든 시티’인 것도 우연은 아니다. 드물지만 리콴유 전 총리의 사저가 있는 옥슬리처럼 단독주택이나 저층 공동주택이 자리잡은 지역도 있다. 게다가 간척 사업을 활발히 해 건국 이후 지금까지 국토 면적을 무려 23%나 늘려왔다. 좁은 국토에 민간용, 군사용을 포함해 공항이 6개나 되는 것도 특이하다. ●중국식 상가 주택, 상업 밀도 높이는데 유리 국토가 극히 제한적인 나라이다 보니 싱가포르에서 공동주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개국 이후 주택정책은 정부의 최우선 핵심 사업의 하나였다. 2015년 4월 2일자 연합인포맥스 기사에 의하면 싱가포르 정부는 한국으로 치면 토지주택공사(LH)에 해당하는 주택개발위원회(HDB)를 주축으로 해 전체 주택 시장에서 공공주택의 비율을 무려 85%까지 끌어올렸다. 게다가 그중에서 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겨우 3%에 불과하다. 리콴유 전 총리 이후 강력하게 실행해 온 자가소유확대 방침의 결과다. 사회적, 경제적 조건이 여러모로 다른 대한민국과의 단순 비교는 섣부르겠지만, 싱가포르 국민의 거의 대부분은 정부 주도로 지어진 자기 집에 살고 있는 셈이다. 상업 및 교역을 경제력의 근간으로 삼아 온 싱가포르에서는 이미 이전부터 다양한 유형의 주거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한국과 비교했을 때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상가주택이다. 현지에서 ‘숍하우스’라고 부르는 이 유형은 기본적으로 3층이며 전체적으로 좁고 긴 대지에 자리 잡고있다. 짧은 변이 거리에 면하기 때문에 (이를 ‘frontage’라 한다) 상업의 밀도를 높이는 데 매우 유리하다. 중국에서 기원한 유형으로서, 건물에 대한 세금을 도로에 면한 폭으로 매겼기 때문에 이렇게 좁아진 것이라는 설이 있으나, 결과적으로 상업 시설이 밀집한 거리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다. 사실상 이런 유형은 싱가포르뿐 아니라 전 세계의 상업이 발달된 도시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동남아시아에 특히 많으며 일본의 ‘나가야’(長屋) 또한 이런 유형이다. 다만 한국에는 이런 유형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대지의 긴 변이 거리에 면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 이런 유형의 건물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싱가포르의 어퍼 크로스 스트리트 일대다. 가로의 남쪽 면에 잘 보존된 상가주택이 줄 지어 서 있다. 넓게 보면 차이나타운에 속한다. 중국계가 대다수인 싱가포르지만 그래도 차이나타운은 엄연히 따로 존재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붐비는 골목의 하나인 파고다 스트리트의 한복판에 있는 ‘차이나타운 역사박물관’은 3층 상가주택을 복원한 것이다. 내부의 가구, 집기까지 잘 갖춰 놓아 당시의 생활상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단면 모형을 보면 좁고 긴 평면 안에 중정이 두 개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정을 중심으로 환기가 필요한 두 개의 시설, 즉 주방과 화장실이 바로 인접해 있는 것이 특이하다. 아마 많은 고민 끝에 어쩔 수 없이 내린 결론이었을 것이다. ●1973년 완성된 두 건물… 관광 명소로 변화 이 상가주택들은 이제 일종의 역사 유물이 돼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통해 형성된 복합 건축의 전통은 여전히 현재형이다. 싱가포르를 위시한 동남아시아 일대는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합건축이 보편화돼 있다. 그야말로 ‘무지개떡 천국’인 셈이다. 그중에서도 싱가포르 거대 주상복합의 대명사는 바로 ‘골든 마일’(Golden Mile Complex)과 ‘국민 공원’(People´s Park Complex)이다. 두 건물 모두 1973년에 최종 완성됐을 뿐 아니라 건축가 또한 같았다. 싱가포르 근대건축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윌리엄 림과 그가 이끄는 설계회사인 DP 아키텍츠였이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싱가포르 주택개발위원회의 주도로 진행된 공공 프로젝트라는 공통점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 연재에 등장했던 세운상가 등 한국의 상가아파트들에 비해서는 다소 연도가 늦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윌리엄 림이 유럽과 미국에서 공부한 해외파인 데다가 싱가포르의 지정학적 성격이 겹쳐 국제적인 지명도는 비교하기 어렵다. 두 건물과 윌리엄 림에 대한 자세한 영문 정보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특히 골든 마일은 당시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일련의 건축적 사고들, 즉 메가스트럭처, 일본의 메타볼리즘, 브루탈리즘 등 중에서 실제로 지어진 거대 사례의 하나로 평가받으면서 국제 건축계에서 상당한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이는 동시에 당시의 한국 또한 일정한 동시대성을 확보하고 있었음을 역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것이다. ●사선 외관의 미학, 강남고속터미널과 비슷 골든 마일은 상업과 업무, 주거의 다양한 기능이 거대 구조물에 들어가 있는 건물이다. 아래서부터 순차적으로 500개의 주차공간, 411개의 상점, 226개의 사무실, 68개의 주거 가구가 있다. 멀리서 보면 반포의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을 연상케 하는 외관이다. 경사 구조물로 된 본관과 그 옆의 고층 타워 두 동으로 돼 있는데, 타워에는 북한 대사관이 입주해 있다고 들었다. 택시에서 내리자 태국어 간판이 여럿 눈에 보인다. 오가는 사람들 또한 싱가포르의 화교들이나 말레이족들과는 다소 다른 외모다. 싱가포르의 태국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어서 ‘미니 방콕’으로 불린다는 소문대로다. 건물 한쪽에 태국식 불교 제단이 있고 사람들이 향을 피우며 경배를 올리고 있다. 건물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상당히 경비에 신경을 쓰는 눈치다. ‘촬영금지’라는 푯말도 보였으나 마음속으로 사과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탄다. 최고층인 16층에서부터 계단을 따라 걸어 내려간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의외로 건물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 1960~70년대 한국 상가아파트들이 예외 없이 벽에 금이 가 있고 페인트가 벗겨져 있는 것에 비하면 큰 차이다. 그나마 이 건물도 싱가포르에서는 일종의 슬럼으로 간주된다고 하니, 한국의 건물 관리 문화가 얼마나 낙후돼 있는지 알 수 있다. 주거 부분은 기본적으로 개방형 편복도 구조라 환기나 채광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게다가 정면은 계단식, 혹은 테라스 식으로, 그 앞에 펼쳐지는 마리나 베이 일대의 풍광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주거 부분의 최하층에는 일종의 운동장이 있다. 기둥을 밝은 노란색으로 칠해 분위기가 경쾌하다. 원형의 창문이 건물 여기저기에 나 있는 것도 특이하다. 계단실 바닥이 작은 모자이크 타일로 돼 있는데 계단코 부분의 타일 높이를 달리해 발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논슬립을 만들고 있는 등, 디테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테라스 증축 덕지덕지… 다소 음울한 내부 그러나 아래로 내려갈수록 분위기는 다소 음울해진다. 특히 사무실이 밀집된 중간 부분은 거대한 사선의 공간으로서, 건축의 기계미학을 경험하기는 좋으나 결코 쾌적하다고는 할 수 없는 곳이다. 저층부의 상가는 층고가 높아서 시원시원한 공간이기는 하나 이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기에는 어딘가 부족해 보인다. 다만 이것은 건물 자체의 본질적인 문제라기보다 현재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형태에서 비롯된 것이기는 하다. 내부를 좀더 잘 정리하고 조명, 간판 등을 업그레이드하면 훨씬 더 좋은 분위기가 될 것이다. 다소 부정적인 의미를 담아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물론 세운상가 등에 비하면 관리 상태나 사용 형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그러나 외부에서 바라보는 골든 마일은 왜 싱가포르에서 툭하면 이 건물을 헐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설명해 주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다. 테라스를 불법 개조, 증축하지 않은 가구가 거의 없다. 국민을 심지어 물리적으로 때려가면서 교육시킨 것으로 유명한 싱가포르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대부분의 건물들이 말쑥한 싱가포르에서 불법 증개축이 판을 치는 건물이 존재한다니? 그것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건물이. 오죽하면 의회에서 이 건물 주민들의 이기심과 무관심을 통렬하게 비판할 정도다. 다민족 국가로서 싱가포르는 특정 민족의 전통이나 문화를 우선하기 어렵다는 고민을 안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일찍부터 지역주의를 벗어나 국제적인 건축에서 해답을 찾으려는 경향을 보여 왔다. 현대건축의 대부 격인 렘 쿨하스는 싱가포르의 이러한 탈맥락적 특징을 ‘포괄적 도시’(The Generic City)라는 명칭으로 설명했다. 다만 싱가포르 사람들에게 이 건물은 본격적인 국제화가 이루어지기 전, 소위 ‘싱가포르적’ 문화를 담는 노력을 한 사례로 종종 인용된다. 이 건물의 미래에 대한 논의는 그간 다양하게 진행돼 왔으나 여전히 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한국의 세운상가가 겪었던 것처럼 극적으로 재생의 길을 걷게 될지, 아닐지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져서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아온 한국과 싱가포르의 두 건물이 맞게 될 운명은 어떤 것일까.
  • 제주 쓰레기 종량제 봉투값, 내년 48% 인상

    배출시간 오후 6시~자정 제한 영업·가정용 구분… 요일 배출제 이주민과 관광객 증가 등으로 늘어난 생활쓰레기 처리난 해소를 위해 제주지역 쓰레기 배출 시스템이 전면 개편된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폐기물관리 조례 개정안’과 ‘음식물류 조례 개정안’ 등이 제34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내용은 생활폐기물 배출시간 조정 및 무게기준 신설, 종량제봉투 변경, 종량제봉투 판매가격 및 폐기물처리시설 반입 수수료 인상 등이다. 배출시간이 기존 24시간에서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로 제한된다. 종량제 봉투가격도 내년 1월부터 20ℓ 기준 500원에서 740원으로 인상되고, 7월부터는 읍·면지역 가격과 동 지역과 같게 적용된다. 또 종량제봉투를 일반용·특수용·공공용·재활용 등으로 구분돼 영업장·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종량제봉투 가격이 일반가정보다 2배 이상 비싸진다. 음식물쓰레기 수립·운반·처리 수수료도 ㎏당 22원에서 32원으로 인상되고,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설치 공공주택 기준도 50가구 이상에서 30가구 이상으로 강화된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다음 달부터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 운영한다. 이를 어기면 폐기물 관리 조례에 근거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에 불편을 주더라도 생활폐기물 배출량 감축과 매립 최소화, 재활용률 제고 등을 위해 쓰레기 배출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쓰레기 배출 시스템이 전면 개편

    이주민과 관광객 증가 등으로 늘어난 생활쓰레기 처리난 해소를 위해 제주지역 쓰레기 배출 시스템이 전면 개편된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폐기물관리 조례 개정안’과 ‘음식물류 조례 개정안’등이 제34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내용은 생활폐기물 배출시간 조정 및 무게기준 신설, 종량제봉투 변경, 종량제봉투 판매가격 및 폐기물처리시설 반입 수수료 인상 등이다. 배출시간이 기존 24시간에서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로 제한된다. 종량제 봉투가격도 내년 1월부터 20ℓ 기준 500원에서 740원으로 인상되고, 7월부터는 읍면지역 가격과 동 지역과 같게 적용된다. 또 종량제봉투를 일반용·특수용·공공용·재활용 등으로 구분돼 영업장·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종량제봉투 가격이 일반가정보다 2배 이상 비싸진다. 음식물쓰레기 수립·운반·처리 수수료도 ㎏당 22원에서 32원으로 인상되고,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설치 공공주택 기준도 50가구 이상에서 30가구 이상으로 강화된다. 제주시지역에서는 다음 달부터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 운영한다. 이를 어기면 폐기물 관리 조례에 근거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에 불편을 주더라도 생활폐기물 배출량 감축과 매립 최소화, 재활용률 제고 등을 위해 쓰레기 배출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내집 찾아 삼만리? 내집 나왔다 뚝딱!

    내집 찾아 삼만리? 내집 나왔다 뚝딱!

    2020년까지 공공임대 7만여가구 건립옛 부산 남부署 부지 등 ‘청년 주거지’로 유명아파트 브랜드 건설업체 참여 유도 저렴하지만 고품격 임대주택 제공 계획 부산에서 원룸을 얻어 혼자 생활하며 직장에 다니던 김청년(27)씨는 2022년 10월 부산시가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맞은편에 건립한 행복주택에 입주하면서 집 문제를 해결했다. 자신의 소유는 아니지만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하고 장기 거주가 가능해 경제 기반을 잡을 때까지 이사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어 마냥 즐겁기만 하다. 6년 뒤 미리 가 본 부산시의 공공임대주택 시나리오다. 부산에서는 최근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의 활황으로 새 아파트가 끊임없이 지어진다. 동부산권보다 낙후됐던 서부산권에도 밭과 논이었던 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선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자신의 집이 없어 전월세를 사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20·30대 청년층의 절반 이상이 월세를 전전하며 주거 불안을 겪고 있다. 이들이 집 걱정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특별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부산시는 주거 취약계층의 거주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7만 3000가구를 건립하는 ‘주거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세대와 중산층, 서민층, 노인세대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보급을 대폭 강화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게 주요 내용이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달 초 발표한 뒤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부산시가 이처럼 공공임대주택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사업에 나선 것은 집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변하고 가구 분화 등으로 가구수가 증가함에 따라 임대주택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 임대시장 저금리 기조 등으로 임대 수요가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하며 시민 주거 부담이 크게 증가하는 것도 이유다. 주택 임대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오래 살 수 있고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충분해야 한다. 부산은 공공임대주택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2022년까지 국내 평균 5.6%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1.5%의 중간인 8.5% 달성 목표를 세웠다. 그러려면 7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필요하다. 게다가 부산의 청년세대 절반 이상이 원룸 등에서 전월세로 거주하는데 최근 임대료가 오르고 있어 부담이 갈수록 커진다. 대안인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은 제한적이어서 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그동안 부산시 공공주택 보급은 저소득층 위주였고 대부분 교통이 불편한 변두리 지역에 지어 양적·질적으로 모두 미흡했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까지 중산층과 서민층, 청년층 등에 7만 3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집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가 6년간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규모는 그동안 시가 제공한 6만 7000가구를 6000가구나 훌쩍 뛰어넘는 물량이다. 이 가운데 3만 8000가구는 청년층에 공급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청년층 공급 물량은 부산드림아파트 2만 가구, 행복주택 9000가구, 뉴스테이 5000가구, 매입·전세 임대주택 3500가구, 햇살둥지 280가구, 셰어하우스 130가구다. 사업이 완공되면 현재 1만 2000가구인 청년층 공공임대주택이 2022년 5만 가구로 4배 이상 늘어나 청년층의 집 문제 해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현재 5곳에서 행복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총 4200가구에 이른다. 동래구 명륜동 동래역 행복주택 사업은 오는 12월 착공한다. 부산시청 앞 연산동 체육공원 부지에 최대 규모인 1998가구의 행복주택을 짓는 사업은 2018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남구 대연동 옛 남부경찰서와 부산시여성회관 자리에 300가구, 금정구 회동동 건설안전시험사업소 내 직원숙소 부지에 110가구, 서구 아미동2가 주거환경개선지구 내 주차장 부지에 100가구 등 3곳은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가 행복주택 부지로 추가 선정,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청년층을 위한 부산드림아파트는 도시철도 역세권과 대학가 등 상업지역에 건립해 청년세대의 선호도를 높이도록 했다. 80곳이 대상지다. 부산드림아파트는 행복주택처럼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와 취업 5년 이내 사회 초년생,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공급한다. 방 2개와 거실이 있는 전용면적 59.4~66㎡가 주력 모델이다. 부산드림아파트도 행복주택과 뉴스테이처럼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80% 이하이며 최대 8년까지 살 수 있다. 서민층과 중산층을 위한 부산형 뉴스테이인 기업형 임대주택은 2만 3000가구 공급한다. 부산형 뉴스테이는 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이 쉬운 곳에 짓고 가급적 전세형으로 임대해 주거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1200가구는 부산으로 유턴한 기업 근로자들에게 우선 준다. 소년·소녀가장, 대리양육가정, 교통사고 유자녀가정 등 취약계층에 기존 주택 매입 및 전세 임대 등을 통해 1만 가구를 공급한다. 어르신 맞춤형 공공실버주택 200가구, 취미 관심 공유 셰어하우스 130가구, 빈집 리모델링 및 햇살둥지 306가구 등이 있다. 부산시는 유명 아파트 브랜드를 가진 건설업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민간 분양주택 못지않은 고품격 임대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찬 건축주택과장은 “다양한 계층에 맞춤 공급하며 임대료는 최대한 저렴하게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과정에서 건설 경기 부양으로 20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27조원에 달하는 지역총생산 효과를 기대한다. 사업비 13조원은 국비와 주택도시기금 8조원, 민간투자 5조원, 시비 250억원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자 세제 혜택, 기금 장기 저리 융자 지원 각종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민선 6기 전반기 동안 부산형 행복주택을 비롯한 신개념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튼튼한 정책 기반을 구축했다”며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중산층, 노년층, 저소득층 등에 다양하게 맞춤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고용창출·경제효과 낳는 ‘일자리 전진기지’] 광명·시흥엔… 미래 유망 ‘테크노밸리’

    축구장 300개 규모 복합단지 2023년까지 1조 7500억 투입 경기 광명·시흥 일대에 10만개 일자리가 창출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21일 오전 남경필 도지사와 양기대 광명시장, 류호열 시흥시 부시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이하 광명시흥TV)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명시흥TV사업은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무지내동 일대에 205만 7000여㎡로 조성되며 이는 축구장 300개 규모다. 이곳은 2010년 5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가 LH의 재원 부족 등으로 지난해 공공주택지구에서 해제된 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관리돼 오던 지역이다. LH와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나서는 광명시흥TV사업은 4개 단지로 나눠 개발된다. 49만㎡의 첨단 연구개발(R&D)단지와 29만㎡의 주거문화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99만㎡의 일반산업단지와 29만㎡의 물류유통단지는 LH가 각각 분담 조성한다. 총사업비 1조 752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친환경 자동차 및 레포츠 산업 등 미래형 유망산업을 특화 조성할 계획이다. 배후단지인 주거문화단지는 주거와 일자리가 연계된 스마트시티 단지로 2023년까지 개발한다. 또 LH는 히든 챔피언을 발굴해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첨단산단과 일반산단이 먼저 2018년 상반기 착공한 뒤 2022년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도는 광명시흥TV가 조성되면 유수기업 2200여개를 유치해 9만 6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생산유발 효과 3조 739억원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1조 82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윤식 시흥시장은 각각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광명시를 첨단산업도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테크노밸리사업이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조성되기를 바라며 시흥에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첨단산업단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뉴스 분석] 투기 못 잡고… 집 없는 서민만 울렸다

    [뉴스 분석] 투기 못 잡고… 집 없는 서민만 울렸다

    ‘8·25 가계부채 대책’의 후폭풍이 거세다. 공공주택 공급물량 줄이기와 아파트 분양보증 축소(100%→90%)로 무주택 서민이나 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파장이 커지자 정부는 뒤늦게 부동산 투기 수요를 잠재울 ‘핀셋 대책’을 고민 중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8·25 대책’은 아파트 공급과잉 해소와 가계부채 관리에 방점이 찍혀 있다. 발표 때부터 ‘알맹이’가 빠진 대책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나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 투기 수요를 잠재울 ‘처방’이 빠져 있어서다. 최근 가계부채 급증세는 분양시장이 주도하고 있다. 분양아파트 집단대출(중도금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10조 3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21조 8000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주택담보대출(291조 1000억원→298조원)은 2.4% 증가에 그쳤다. 그런데도 정부는 분양시장 투기 수요를 ‘정밀 타격’하는 대신 주택공급 축소와 분양보증 축소라는 ‘변두리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건설사들의 ‘밀어내기식 분양’으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120만 가구 가까이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주택공급 관리는 시급하다. 다만 정부가 공공택지 물량을 당장 올해(12만 8000가구→7만 5000가구)부터 줄이기로 하면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까지 좁아지는 역효과가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공공택지 공급물량은 지난해보다 46% 줄어들지만 공공 임대주택이나 뉴스테이 등 임대용지는 113% 늘릴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공공주택 분양 물량 중 생애 최초 내 집 마련,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가족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특별공급이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집단대출 소득심사 강화 지침은 대출 중단 사태로 번지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집단대출 취급을 꺼려 2금융권에서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갑작스러운 중단 사태를 맞은 보금자리론 역시 투기 수요를 방치한 탓이란 주장이 나온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금자리론은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인 사람이 3년 이내에 대출을 상환할 경우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런 제도의 빈틈을 악용해 투기 세력들이 시중은행보다 저렴한 금리로 보금자리론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은 1가구 2주택자 중 기존 주택을 처분한 숫자는 25%(올해 8월 기준)에 불과하다. 올해 대출자 중에서는 단 6%만이 기존 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창균 중앙대 경제학 교수는 “한도가 소진되고 나서야 보금자리론 이용 자격을 강화한 것부터가 문제”라며 “처음부터 문턱을 높여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정부는 조만간 부동산시장점검회의와 가계부채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이나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수도권 지역 분양권 재당첨 제한 등 추가 대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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