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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3세 경영

    [씨줄날줄] 3세 경영

    대자본을 가진 기업가들은 싫건 좋건 우리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축이다. 국내시장만이 아닌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야 할 만큼 우리 기업들의 몸집이 커졌다. 세월이 흘러 삼성그룹을 비롯한 각 그룹의 승계 작업이 활발해져 1·2세에서 3세로 경영권이 넘어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이미 그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두산그룹은 3세를 넘어 4세 경영 체제로 접어들었다. 3세 경영인들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세대처럼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사업을 일으킨 경험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해외 부동산 투기, 민간인 폭행, 공공장소 행패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도 그래서 종종 터진다. 미국이나 유럽의 대기업은 오너 3세들이 최고경영자 재목으로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창업가문은 이사회에만 등재하고,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긴다. 일본도 비교적 장자상속제를 지켜 왔지만 아들들이 무능하면 기업을 물려주지 않고 유능한 상인을 사위로 맞아들이는 게 관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한화 지분의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하며 경영 승계를 완료함으로써 3세 경영의 틀을 마련했다. 한화의 주주들은 왜 장부가액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넘기는 옵션계약을 했으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기대되는 사업의 지분을 넘겼냐는 등 문제를 제기한다. 유상증자로 주가가 하락한 시점에 지분을 증여해 증여세를 절감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오늘 모 그룹 총수께서 주가가 떨어진 모회사의 지분을 자녀에게 증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비판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신속히 해소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고 해명한다. 하지만 세습 경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쉽게 잦아들지는 못할 듯하다. 이종락 상임고문
  • ‘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 길거리서 소변 보다 딱 걸렸다

    ‘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 길거리서 소변 보다 딱 걸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웨인 루니(39)가 최근 길거리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곤경에 처했다고 영국 매체가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더선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영국 복싱 어워즈 2025’ 참석차 런던을 찾은 루니는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던 중 소변을 보는 장면이 목격됐다. 루니는 친구들과 메릴본의 한 바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식사와 술을 즐긴 뒤 이런 모습이 포착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길가에서 소변을 본 후 친구들과 다시 합류한 루니는 밤새도록 파티를 즐겼다고 더선은 전했다. 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사진 속 루니는 검은색 정장을 입은 채 벽을 향해 서서 소변을 보면서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얼굴에 대고 있는 모습이다. 소변을 본 뒤 돌아서서 친구들을 향해 웃으며 걸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니가 공공장소에서 소변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에는 맨체스터의 한 거리에서 쓰레기통을 향해 소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공공장소에서 소변을 보는 행위는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적발되거나 목격자가 신고할 경우 기소될 수 있으며, 지역 조례에 따라 벌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런던 경찰은 루니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데일리메일에 밝혔다. 한편 루니는 2002년 에버턴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루니는 13시즌을 보내면서 정규리그 393경기에서 183골을 터트렸고, 각종 컵대회까지 합치면 559경기(253골)에 출전해 맨유의 전설로 이름을 남겼다.
  • “공공장소 흡연 신고시 13만원”…전자담배와의 전쟁 선포한 ‘이 나라’

    “공공장소 흡연 신고시 13만원”…전자담배와의 전쟁 선포한 ‘이 나라’

    태국 정부가 미성년자 전자 담배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전자 담배 사용자와 판매자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최근 태국 정부는 정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담배 사용자와 판매자를 신고한 제보자에게 벌금의 6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현재 태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5000밧(약 21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만약 이를 신고한다면 신고자는 3000밧(약 13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자담배와 관련 장비를 판매하는 사람은 징역 3년형이나 최대 60만 밧(약 26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전자담배 밀수업자는 최소 징역 10년형과 밀수 상품 가치의 5배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되며, 구매자는 최소 징역 5년형과 구매 대상 상품 가치의 4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게 된다. 태국 정부는 “이번 조치는 미성년자의 전자 담배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3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31일

    쥐 48년생 : 베푸는 만큼 들어온다. 60년생 : 자존심을 버려라. 72년생 : 올바른 일을 행하라. 84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96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소 49년생 : 기쁜 소식 전해 듣는다. 61년생 : 가뭄 끝에 단비 온다. 73년생 : 기회를 보아 움직이면 길하다. 85년생 : 모험심을 길러라. 97년생 : 갈등 해소에 힘써라. 호랑이 50년생 : 망설이다 후회 마라. 62년생 : 냉정하게 판단할 것. 74년생 : 많은 사람이 도와주겠다. 86년생 : 포기 말고 밀고 나가라. 98년생 : 실속이 있으니 좋은 하루. 토끼 51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63년생 : 고집은 버려라. 75년생 : 뜻대로 일이 진행되어간다. 87년생 : 협조자가 나타난다. 99년생 : 예상 밖의 일이 생긴다. 용 52년생 : 과욕을 부리면 곤경에 처한다. 64년생 : 생활에 변화가 필요할 때. 76년생 : 성급한 행동에서 구설수. 88년생 : 기다림보다 움직임이 길하다. 00년생 : 기초를 튼튼히 해두어야 한다. 뱀 53년생 :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라. 65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할 일 생긴다. 77년생 : 일을 시작하면 좋다. 89년생 : 자기 뜻을 펼 수 있겠다. 01년생 : 운수 대통이다. 말 54년생 : 질질 끌던 일 해결된다. 66년생 : 공적으로 이익이 많다. 78년생 : 일이 순조롭게 정리된다. 90년생 : 환경에 순응하면 호운 발생. 02년생 : 심신이 편안하고 안정된다. 양 43년생 : 현재로 만족하라. 55년생 : 적극적인 행동이 행운을 부른다. 67년생 : 금전 손실을 주의. 79년생 : 신중하면 행운이 찾아온다. 91년생 : 공공장소에서 언행에 주의하라. 원숭이 44년생 : 사고나 질병에 주의. 56년생 : 투자가 유리한 날. 68년생 : 뜻밖의 횡재수 있다. 80년생 : 노력함이 중요하다. 92년생 : 마음의 안정에 힘써라. 닭 45년생 : 이해심을 길러라. 57년생 : 운이 상승하고 횡재수가 있다. 69년생 : 고민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81년생 : 즐거움이 가득하다. 93년생 : 이익이 생긴다. 개 46년생 : 마음이 심란한 하루. 58년생 : 성취감을 느끼겠구나. 70년생 : 자기관리를 철저히. 82년생 : 방심과 교만함은 금물. 94년생 : 귀인이 행운을 가지고 온다. 돼지 47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59년생 : 이제야 운이 풀린다. 71년생 : 작은 이익이 큰 소득이 된다. 83년생 : 어려운 일이 해결됨. 95년생 : 안정과 휴식이 최우선.
  • 콜롬비아 쇼핑몰, ‘19금 촬영’ 논란에 법적 대응 예고

    콜롬비아 쇼핑몰, ‘19금 촬영’ 논란에 법적 대응 예고

    남미 콜롬비아의 한 인기 쇼핑몰에서 제작된 성인물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은 “쇼핑몰에서 촬영한 성인물이 19금 온라인플랫폼에 오른 후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고객들이 급감한 쇼핑몰 측은 대응에 나섰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인물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는 쇼핑몰은 보고타 서부에 있는 아이우엘로스로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 있는 화장실에서 촬영된 성인물에는 성인 콘텐츠 배우이자 제작자로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출연했다. 영상의 존재가 알려지자 쇼핑몰 고객들은 “화장실에서 저런 상황과 마주칠까 두려워 더는 못가겠다”거나 “우연히 카메라에 잡혀 성인물에 잠깐이라도 얼굴이 나온다면 부끄러워 길을 다니기도 힘들어진다”는 등 불안을 호소했다. 쇼핑몰에 입점한 상인들도 “브랜드의 품격까지 동반 추락하는 것 같다”, “관리비를 받는 쇼핑몰이 제대로 관리를 하는 게 맞나” 등 원성을 쏟아냈다. 파문이 눈덩이처럼 커지자 쇼핑몰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알레산드라 산토로 디아스그라나도스 쇼핑몰 운영총괄은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성인물을 제작해도 좋다고 허가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허가할 계획도 없다”면서 무단으로 촬영된 영상을 삭제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표현의 자유와 직업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불법 촬영된 영상이므로 플랫폼에서 내리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제작자 측은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쇼핑몰 측이 관련 통계를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파악하기 힘들지만 쇼핑몰이 예전보다 덜 붐비는 건 확실하다”고 전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성인물 제작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헌론은 한 성인물 온라인플랫폼 통계를 인용해 “콜롬비아의 인구 100만명당 성인물 배우는 4.7명에 달해 중남미 3위에 올라 있다”고 보도했다.
  • 쇼핑몰에서 촬영한 ‘19금 영상’ 유포…“무서워서 못가” 업체 타격 [여기는 남미]

    쇼핑몰에서 촬영한 ‘19금 영상’ 유포…“무서워서 못가” 업체 타격 [여기는 남미]

    남미 콜롬비아의 한 인기 쇼핑몰에서 제작된 성인물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은 “쇼핑몰에서 촬영한 성인물이 19금 온라인플랫폼에 오른 후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고객들이 급감한 쇼핑몰 측은 대응에 나섰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인물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는 쇼핑몰은 보고타 서부에 있는 아이우엘로스로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 있는 화장실에서 촬영된 성인물에는 성인 콘텐츠 배우이자 제작자로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출연했다. 영상의 존재가 알려지자 쇼핑몰 고객들은 “화장실에서 저런 상황과 마주칠까 두려워 더는 못가겠다”거나 “우연히 카메라에 잡혀 성인물에 잠깐이라도 얼굴이 나온다면 부끄러워 길을 다니기도 힘들어진다”는 등 불안을 호소했다. 쇼핑몰에 입점한 상인들도 “브랜드의 품격까지 동반 추락하는 것 같다”, “관리비를 받는 쇼핑몰이 제대로 관리를 하는 게 맞나” 등 원성을 쏟아냈다. 파문이 눈덩이처럼 커지자 쇼핑몰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알레산드라 산토로 디아스그라나도스 쇼핑몰 운영총괄은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성인물을 제작해도 좋다고 허가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허가할 계획도 없다”면서 무단으로 촬영된 영상을 삭제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표현의 자유와 직업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불법 촬영된 영상이므로 플랫폼에서 내리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제작자 측은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쇼핑몰 측이 관련 통계를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파악하기 힘들지만 쇼핑몰이 예전보다 덜 붐비는 건 확실하다”고 전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성인물 제작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헌론은 한 성인물 온라인플랫폼 통계를 인용해 “콜롬비아의 인구 100만명당 성인물 배우는 4.7명에 달해 중남미 3위에 올라 있다”고 보도했다.
  • ‘투명 페트병도 돈이 된다’…강북구 공동주택에 무인회수기 100대 설치 추진

    ‘투명 페트병도 돈이 된다’…강북구 공동주택에 무인회수기 100대 설치 추진

    서울 강북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무상 설치 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구는 2019년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제도화된 가운데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집·운반 시스템을 갖췄다. 고부가가치 재생 원료를 확보하는 데 앞장서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이다.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구는 지난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쓰샘’ 운영사인 ㈜이노버스와 협약을 맺고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무인회수기 설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노버스는 오는 2028년까지 10억여원을 투자해 구 공동주택에 최대 100대의 무인회수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구는 총 13대의 무인회수기를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기 비용뿐만 아니라 1대당 연간 396만원에 달하는 운영비 부담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설치 지원서 접수, 설치 지역 선정, 주민 참여 독려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투명 페트병은 공동주택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는 재활용 자원 중 하나로, 공동주택 단지 내 회수기를 설치하면 주민센터와 공원 등 공공장소보다 페트병 수집량이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버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구의 페트병 수집량이 전년도 대비 1.5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무인회수기를 통해 페트병 1개를 배출하면 10원의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리턴’ 애플리케이션에서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설치 대상은 구내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기기와 설치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신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거쳐 적합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구청 청소행정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지원 사업은 재활용률을 높이고, 공동주택 미관 및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공동주택에서 적극적으로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구리시의회 김한슬 의원, ‘구리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역사인식 확립

    구리시의회 김한슬 의원, ‘구리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역사인식 확립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은 3월 14일 제346회 임시회에서 김한슬 의원이 발의한‘구리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을 1.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 2. 위안부 등 일제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로 사용된 도안 또는 조형물, 3.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훼손하려는 의도로 사용된 도안 또는 조형물로 정의, ▲적용받는 기관 및 단체는 1. 공공기관, 2. 공공기관의 위탁사무를 수행하는 단체, 3. 공공기관이 주최 또는 주관하는 사업, 행사 등에 참여하는 단체, 4. 시 지방보조금을 지원받는 지방보조사업자로 규정, ▲시장은 1.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을 공공장소에 설치·게시·비치하여 노출하는 행위, 2. 타인에게 노출할 목적으로 공공장소에서 소지하는 행위, 3. 전시 및 판매하는 행위를 하는 자에게 철거, 퇴장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사항 등이다. 김한슬 의원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고 민족정기를 선양하며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3·1운동의 이념을 계승하고자 제정하게 되었다.”며,“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여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을 지양하고, 우리 사회에 올바른 역사인식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여기저기 벌거벗은 여성들”…나체상 최소 15개, “상징” vs “치워라” 日 ‘분분’

    “여기저기 벌거벗은 여성들”…나체상 최소 15개, “상징” vs “치워라” 日 ‘분분’

    일본 시즈오카역 근처에 설치된 ‘나체상’ 이전과 관련해 현지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즈오카시장은 “공개적인 장소에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데, 시민들 사이에서는 찬반 의견이 갈려 진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 17일 일본 아베마타임즈에 따르면 시즈오카시의 난바 타카시 시장이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에서 시즈오카역에 있는 나체상의 설치 장소 재검토를 시사한 뒤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난바 시장은 당시 나체상에 대해 “시내에 나체상이 너무 많다”며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다. 눈에 띄기 좋은 곳이 아니라, 감상하기 좋은 곳에 둬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시즈오카시 중심부에는 최소 15개의 나체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체상 중 특히 논란이 된 것은 시즈오카역 남쪽 출구에 설치된 ‘빨래하는 여성’과 ‘승리의 비너스’다. 30여년 전 약 1억 3000만엔(12억 6000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 나체상은 프랑스 거장 피에르오퀴스트 르누아르(1841-1919)의 작품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한 시민은 “세계적인 예술가의 작품이 역 앞에 있으면 관광객에게 어필할 수 있다”며 “마이너스 면보다 플러스 면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역시 “나체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을 본 적이 있다. 시의 상징으로서 효과가 있는 것 아니냐”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기 좋다는 점을 긍정적 요소로 언급했다. 반면 “남녀평등을 외치고 있는 현시대를 생각하면 어울리지 않는다”, “시즈오카시 자체가 예술의 거리를 노리는 것도 아닌데, 시내에 나체상이 너무 많다” 등의 부정적 의견도 있었다. 다만 도쿄신문에 따르면 시즈오카시 측에 나체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은 1~2건에 불과했다고 한다. 여러 부정적 의견에 난바 시장은 “나체상뿐만 아니라 조각 작품은 적당히 알맞은 장소에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즈오카역 앞 작품은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설치돼 있다. 만약 르누아르가 살아있다면, 그 자리에 자신의 작품이 놓이는 것을 원치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장소에 두는 나체상은 시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기에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반대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 나체상에 예산을 쓰는 것이 적절한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덧붙였다.
  • 日남녀, 만리장성서 ‘엉덩이’ 내밀고 뭘 했길래…“일본인 추방” 발칵

    日남녀, 만리장성서 ‘엉덩이’ 내밀고 뭘 했길래…“일본인 추방” 발칵

    일본인 남녀가 중국의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해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일본 현지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월 초 일본인 남녀 2명은 만리장성에서 몸의 일부를 노출한 뒤 사진 촬영을 해 중국 당국에 구속됐다. 이들 2명은 모두 20대로, 관광 목적으로 만리장성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남성은 엉덩이를 내밀고 있었고, 함께 있던 여성이 그 모습을 촬영했다. 이들은 곧바로 경비원에게 붙잡혔으며, 중국 당국에 약 2주 동안 구속된 뒤 강제 퇴거 처분이 내려졌다. 중국에서 공공장소에서 신체 일부를 고의로 노출하는 행위는 치안관리처벌법 위반에 해당한다. 이들은 일본대사관 측에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일본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같은 일본인으로서 한심하다”, “미안하고 부끄럽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 ‘소녀상 모욕’ 이어 “한국은 미국 속국”…서경덕 “정신 못 차려, 강력 처벌해야”

    ‘소녀상 모욕’ 이어 “한국은 미국 속국”…서경덕 “정신 못 차려, 강력 처벌해야”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는 등 온갖 추태와 기행을 일삼는 유튜브 컨텐츠로 한국을 모욕하다 재판에 넘겨진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시 칼리드 이스마엘)가 첫 공판에서 지각을 하는 등 법정에서도 기행을 이어간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니 소말리가 최근 재판에서도 불량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 교수는 “재판에 1시간 지각한 소말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인 ‘Make America Great Again’(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적힌 빨간색 모자를 쓰고 법정에 들어가려다가 규정상 저지됐다”면서 “재판장 방청석에 앉은 지인을 향해 웃으며 ‘메롱’ 포즈를 취하기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계속 보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소말리는 첫 공판 이후 취재진에게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라는 망언을 내뱉어 공분을 샀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소말리를 향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면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로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욱일기를 펼쳐보이며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고 외치는 등, 대한민국 역사를 모욕했기 때문이라는 게 서 교수의 설명이다. ‘편의점 난동’ 업무방해 혐의 기소앞서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지난 7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소말리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열릴 예정이었던 재판은 소말리가 “배탈이 났다”며 지각해 1시간이 지나서야 시작됐다. 소말리는 흰색 정장에 ‘MAGA’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쓴 채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왜 ‘MAGA’ 모자를 썼느냐”고 묻는 뉴스1 취재진을 향해 “내가 미국 시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은 미국의 속국(vassal state)이다”라고 답했다. 재판부가 생년월일, 주소지 등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을 진행하는 동안 소말리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대답을 이어가기도 했다. 조니 소말리는 다른 나라의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위를 하거나 성희롱, 욕설 등을 하며 현지인들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출동한 경찰을 모욕하는 등의 상황을 주된 콘텐츠로 내세운다. 일본과 이스라엘, 태국 등에서 이같은 콘텐츠를 촬영하다 체포돼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오히려 이를 콘텐츠로 삼았던 그는 지난해 10월 한국에 입국한 뒤에도 이같은 기행을 이어왔다. 검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소주와 컵라면을 주문한 뒤 테이블에 앉아 시끄러운 노래를 틀며 소란을 피우고, 직원이 그의 행동을 제지하자 욕설을 하며 컵라면을 테이블에 쏟아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같은 달 마포구의 길거리에서 악취가 나는 생선 봉지를 들고 시민들에게 말을 걸어 불쾌감을 휴발하는가 하면, 대중교통 안에서 춤을 추며 소란을 피운 혐의도 받는다. 소말리의 변호인은 이들 3건에 대해 혐의를 인정했다. 소말리의 다음 공판은 다음달 9일 열린다. 재판부는 소말리에게 “다음 기일엔 시간을 맞춰 나오라”고 당부했다.
  • 재판 1시간 지각해놓고 “메롱”…‘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 법정서도 기행

    재판 1시간 지각해놓고 “메롱”…‘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 법정서도 기행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는 등 온갖 추태와 기행을 일삼는 유튜브 컨텐츠로 한국을 모욕하다 재판에 넘겨진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시 칼리드 이스마엘)가 첫 공판에서 지각을 하는 등 법정에서도 기행을 이어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7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소말리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열릴 예정이었던 재판은 소말리가 “배탈이 났다”며 지각해 1시간이 지나서야 시작됐다. 소말리는 흰색 정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 슬로건인 ‘Make America Great Again’(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이 적힌 빨간 모자를 쓴 채 모습을 드러냈다. 재판부가 생년월일, 주소지 등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을 진행하는 동안 소말리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대답을 이어갔다. 뉴시스에 따르면 소말리는 자신의 지인을 향해 혀를 내밀며 ‘메롱’을 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직업을 ‘학생’이라고 밝혔다. 조니 소말리는 다른 나라의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위를 하거나 성희롱, 욕설 등을 하며 현지인들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출동한 경찰을 모욕하는 등의 상황을 주된 콘텐츠로 내세운다. 일본과 이스라엘, 태국 등에서 이같은 콘텐츠를 촬영하다 체포돼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오히려 이를 콘텐츠로 삼았던 그는 지난해 10월 한국에 입국한 뒤에도 이같은 기행을 이어왔다. 검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소주와 컵라면을 주문한 뒤 테이블에 앉아 시끄러운 노래를 틀며 소란을 피우고, 직원이 그의 행동을 제지하자 욕설을 하며 컵라면을 테이블에 쏟아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같은 달 마포구의 길거리에서 악취가 나는 생선 봉지를 들고 시민들에게 말을 걸어 불쾌감을 휴발하는가 하면, 대중교통 안에서 춤을 추며 소란을 피운 혐의도 받는다. 소말리의 변호인은 이들 3건에 대해 혐의를 인정했다. 소말리의 다음 공판은 다음달 9일 열린다. 재판부는 소말리에게 “다음 기일엔 시간을 맞춰 나오라”고 당부했다.
  • “뉴욕 한복판에 이게 뭐야” 경악…거대한 비키니 女 정체 알고 보니

    “뉴욕 한복판에 이게 뭐야” 경악…거대한 비키니 女 정체 알고 보니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SKIMS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마케팅 이벤트가 “공공장소를 침해하는 수준”이라며 온라인상에서 조롱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SKIMS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60피트(약 18m) 크기의 비키니 차림 초대형 풍선을 설치했다. 이번 설치물은 브랜드의 신제품 수영복 출시를 기념하는 것으로, 카다시안이 최근 화보에서 착용한 것과 같은 파란색 삼각 비키니를 입고 누워 있는 모습이다. 풍선은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린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아래에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1.2미터 높이의 파란색 갑판이 설치됐다. 설치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풍선조차도 여기 있기 싫어하는 것 같다”며 비꼬았고,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들도 보는 공공장소인데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의 몸을 비현실적으로 표현했다”, “촌스럽고 공감 능력 없는 최악의 마케팅”, “누가 이걸 승인한 거냐”, “공공장소를 침해하는 수준”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풍선 사진을 공유하며 “타임스퀘어 한가운데 내 수영복 풍선이 떠 있다니 믿을 수 없다”고 적었다. SKIMS 공식 계정 역시 “SKIMS 수영복이 타임스퀘어를 접수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앞서 카다시안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새 수영복 컬렉션을 입은 화보를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그는 흰색 로우컷 브라톱과 하늘색 스트링 비키니 하의를 착용한 채 백사장에서 포즈를 취했으며, 표범 무늬 수영복을 입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카다시안은 지난 2일 ‘베니티 페어 오스카 애프터파티’에도 참석했다. 발렌시아가의 웨딩드레스 스타일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에게 누리꾼들은 “구겨진 화장지 같다”, “헌 냅킨 같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 ‘2호선 빌런’이 나타났다… 40분 동안 고성방가 댄스

    ‘2호선 빌런’이 나타났다… 40분 동안 고성방가 댄스

    한 여성 승객이 지하철 객차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춰 다른 승객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 여성 승객은 지하철 객차에서 가수 빅뱅의 ‘붉은 노을’, 박명수와 지드래곤의 ‘바람났어’ 등의 노래를 크게 부르며 춤을 춘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자신은 당시 무선이어폰을 끼고 있었는데도 노랫소리가 커서 그 소리가 다 들렸다고 한다. 이른바 ‘2호선 지하철 빌런’으로 불린 문제의 승객은 20대 여성으로, 40분 이상 노래를 부르면서 쿵쿵 뛰고 소리를 질렀다고 전해졌다. A씨는 충정로역에서 하차할 즈음 해당 여성이 내리지 않고 옆 객실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영상을 제보한 이유에 대해 “공공장소에서 누구한테 피해는 좀 안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 야스쿠니 앞 “독립 만세” 외친 전장연… “테러리스트 취급” 대표는 일본 못 가

    야스쿠니 앞 “독립 만세” 외친 전장연… “테러리스트 취급” 대표는 일본 못 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1절을 맞아 일본 야스쿠니 신사 인근 등에서 장애인 권리 보장 등을 위한 만세삼창을 했다. 전장연은 2일 공식 엑스 등을 통해 “특사단이 1박 2일 3·1절 일본 원정 투쟁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했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서 활동을 벌이려 했으나, 정문 근처에서 일본 경찰에 막혀 들어가지 못했다. 이에 특사단은 야스쿠니 신사 토리이(기둥문)이 보이는 인근에서 준비해온 구호인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 대한독립 만세. 장애인독립 만세. 장애인권리 만세”를 외쳤다. 이들이 준비해간 대형 현수막에는 ‘장애인 신민지화와 우생학 청산. 장애시민 국제연대’ 등 문구가 일본어로 담겼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 얼굴 위에 붉은색으로 엑스(X)자를 그린 이미지도 들어 있었다. 특사단은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다이인’(die-in) 행동도 벌였다. 다이인 행동은 공공장소나 거리에서 죽은 듯 누워있는 퍼포먼스로 전 세계에서 반전, 인권, 인종차별, 기후 위기 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시위방식으로 쓰이고 있다. 일본 투쟁에 참여한 전장연 관계자는 “가깝고도 멀다는 일본인데 장애인 권리 보장을 향한 목소리를 막고, 장애인을 지역이 아닌 시설에 가두려는 모습은 소름 끼치게 닮았다”며 “너무도 기본적인 권리가 한국과 일본에서는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네다공항에서 야스쿠니 신사로 가는 길에 도쿄 지하철에서도 일본어로 준비해간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며 시민들에게 장애인 권리를 얘기하고 “오세훈 아웃” 등을 외치기도 했다. 특사단은 일본 입국에 앞서 ‘일본 법률을 준수할 것을 맹세한다’는 내용의 서약서 작성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전장연 측은 “일반적인 입국 절차에서 전혀 요구되지 않는 서약서를 오직 전장연과 7명의 활동가에게만 강요한 것은 명백한 표적 탄압이며, 부당한 행정 조치”라며 “이는 정치적 견해와 활동을 이유로 한 차별적 대우에 해당하며, ‘일본 법률 준수’라는 모호한 문구를 이용해 전장연의 평화적 캠페인을 제한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특히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일본 입국을 원천 차단당해 일본행 비행기 탑승조차 못 했다. 전장연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항공사를 통해 박 대표에게 ‘입국 자체를 불허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해 11월 22일과 12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보냈다. 박 대표가 2010년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도화를 요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를 점거 투쟁했다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확정 판결을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테러리스트 등 주의 인물의 입국을 확실하게 저지하기 위해 엄격한 입국심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며 박 대표는 특별비자를 취득하지 않으면 입국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장애인권운동가를 테러리스트 취급하며 출국조차 가로막는 국제적 탄압을 규탄한다”며 “박 대표에 대한 부당한 출입국 거부와 현재진행형인 우생학에 기반한 장애인 수용정책에 대해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가 사과하고 종식될 때까지 전장연은 국제적 탄압 속에서도 끝까지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인니, ‘동성애 커플’ 공개 태형…“실려갈 때까지 때렸다”

    인니, ‘동성애 커플’ 공개 태형…“실려갈 때까지 때렸다”

    인도네시아의 동성커플이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태형을 당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인도네시아 아체 특별자치주(州) 주도 반다아체에서 두 남성이 각각 82회, 77회의 공개 태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24세 남성과 18세 남성은 흰옷을 입고 공개 장소로 끌려나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5명의 집행자들이 나타나 등나무 회초리로 두 남성의 등을 사정없이 후려쳐 결국 한 남성은 움직이지 못해 실려가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동성애자로 의심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샤리아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샤리아 법원은 24일 3개월간 구치소에 수감됐던 것을 고려해 각각 3회씩 태형을 줄여 선고했다. 수마트라섬 북서부에 위치한 아체주는 동남아시아의 ‘메카’로 불리는 등 이슬람 전통과 근본주의가 강한 곳으로 주민 500만 명 중 98%가 무슬림이다. 2001년부터 샤리아를 법률로 시행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성폭력 범죄와 음주, 도박, 간통, 동성애, 혼전 성관계, 공공장소 애정행각, 외설스러운 행동 등이 적발되면 공개 태형으로 다스린다. 특히 2023년 부터는 샤리아가 더욱 강화돼 혈연관계가 없거나 결혼하지 않은 남성과 여성이 공공장소나 차량에 가까이 있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이에 국내외 인권단체들은 아체주에 공개 태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아체 지방 정부 측은 오히려 “서구에서는 샤리아를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관대하고 인간적인 율법”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 [포착] 男男 성관계했다고 회초리로…인니 동성 커플 공개 태형

    [포착] 男男 성관계했다고 회초리로…인니 동성 커플 공개 태형

    인도네시아의 동성커플이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태형을 당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인도네시아 아체 특별자치주(州) 주도 반다아체에서 두 남성이 각각 82회, 77회의 공개 태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24세 남성과 18세 남성은 흰옷을 입고 공개 장소로 끌려나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5명의 집행자들이 나타나 등나무 회초리로 두 남성의 등을 사정없이 후려쳐 결국 한 남성은 움직이지 못해 실려가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동성애자로 의심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샤리아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샤리아 법원은 24일 3개월간 구치소에 수감됐던 것을 고려해 각각 3회씩 태형을 줄여 선고했다. 수마트라섬 북서부에 위치한 아체주는 동남아시아의 ‘메카’로 불리는 등 이슬람 전통과 근본주의가 강한 곳으로 주민 500만 명 중 98%가 무슬림이다. 2001년부터 샤리아를 법률로 시행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성폭력 범죄와 음주, 도박, 간통, 동성애, 혼전 성관계, 공공장소 애정행각, 외설스러운 행동 등이 적발되면 공개 태형으로 다스린다. 특히 2023년 부터는 샤리아가 더욱 강화돼 혈연관계가 없거나 결혼하지 않은 남성과 여성이 공공장소나 차량에 가까이 있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이에 국내외 인권단체들은 아체주에 공개 태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아체 지방 정부 측은 오히려 “서구에서는 샤리아를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관대하고 인간적인 율법”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 93세 ‘미성년 강간범’ 풀어준 법원…황당한 이유에 분노 폭발 [여기는 중국]

    93세 ‘미성년 강간범’ 풀어준 법원…황당한 이유에 분노 폭발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미성년 강간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은 90대 노인이 가석방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감형받은 것도 분노를 사는데 황당한 이유로 풀려나기까지 해 공분을 샀다. 칸칸뉴스는 최근 후난성 사오양현(邵阳) 출신의 93세 남성이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나이 때문에 가석방이 된 배경을 상세히 보도했다. 2022년 12세 미만 미성년자를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는 지난해 10월 14일 징역 15년, 정치권 5년 박탈이라는 형을 받았다. 구체적인 범죄 행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령에 15년이라는 중형이 처해진 것으로 보아 죄질이 매우 나빴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형법을 보면 공공장소에서나 2명 이상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하거나, 성범죄 대상이 10살 이하 아동이라면 10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 사형을 내리게 되어 있다. 그런데 수감 집행 중인 사오양현 구치소는 지난해 11월 14일 가해 남성이 스스로 생활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감을 거부했고, 법원에 그에 대한 가석방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12일 가석방을 승인하고 사회교정 명령을 확정하면서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번 법원 결정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90대에 성폭행을 저지른 자가 스스로 생활할 수 없는 지경이라는 데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75세 이상 고령은 감형 사유가 되는데도 남성에게 중형을 내린 것은 가중처벌할 사유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력으로 생활은 못해도 범죄 저지를 힘은 있나”, “스스로 생활은 어렵고 성생활은 가능하다는 말인가”, “늙은 범죄자도 똑같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분노했다.
  • 부부 둘 다 옷 벗더니 “최면 걸려서”… 공항 소란 중국인들 말레이서 ‘벌금형’

    부부 둘 다 옷 벗더니 “최면 걸려서”… 공항 소란 중국인들 말레이서 ‘벌금형’

    공항에서 옷을 벗어 공공장소 음란행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중국인 부부가 결국 말레이시아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각각 5000링깃(약 162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1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논란의 사건은 지난 9일 오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일 오전 11시 33분 교사인 아내 쉬치엔(28)은 공항 2터미널 탑승구 근처에서 옷을 벗더니 속옷을 노출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55분 이번엔 정보기술(IT) 업계 종사자인 남편 쑤젠펑(27)이 다른 탑승구에서 웃을 벗고 신체를 노출했다. 휴가차 말레이시아에 왔던 이들은 이날 중국 광둥성 지에양으로 가는 비행기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비행기에서도 말썽을 일으켰다. 아내 쉬치엔이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을 방해하며 소란을 피웠고 부부는 보안요원들에 의해 비행기에서 쫓겨났다. 끌려나가던 중에도 횡성수설하던 이들은 체포 직후 경찰 조사에서도 순순히 협조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보건부에 도움을 요청했고, 부부 모두에게 진정제를 투여했다. 부부 모두 약물 검사에서는 음성 결과가 나왔으나, 정신 건강 문제가 의심돼 각각 다른 병동으로 이송됐다. 떨어져 있던 부부는 지난 12일 병원에서 재회하면서 밝은 미소와 함께 서로를 끌어안았다. 부부는 현지 언론에 낸 사과문에서 “저희는 개인적인 관계 문제로 공항에서 감정적 통제력을 잃었고, 이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되고 대중의 부정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실수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소란을 일으킨 이유에 대해 기괴한 심리 게임을 하던 중 최면에 걸려 감정적 혼란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 게임에서 남편은 ‘우주의 왕’ 역할을, 아내는 ‘인공지능(AI) 로봇’ 역할을 했다. 부부는 다시는 이런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법원은 공공장소 음란행위 혐의로 기소된 부부에게 각각 5000링깃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들의 기소 내용은 법원에서 중국어로 낭독됐다.
  • 전남도, 공공와이파이 확대로 통신비 절감

    전남도, 공공와이파이 확대로 통신비 절감

    전라남도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확대로 지난해 295억 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는 관광지, 공공장소 등에 와이파이를 설치해 무료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2017년부터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전라남도는 2024년까지 공공장소 등에 총 4892회선의 와이파이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2024년 공공와이파이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접속 횟수는 6억 6천만 회로 전년의 4억 500만 회보다 63%가 증가했다. 공공와이파이를 통한 연간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633만 기가바이트로 집계돼 이를 이용료로 환산하면 3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시군이 지불하는 연간 이용료 18억 원을 제외하면 통신비 295억 원을 절감한 셈이다.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트래픽통계에 따른 개인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약 6.5기가바이트인 것을 감안하면 도민 100만 명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주민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관광객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가 도민과 관광객 편익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현장점검 등을 통한 지속적 품질관리로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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