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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뉴딜일자리 좋은 일자리로의 디딤돌이 되다

    권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뉴딜일자리 좋은 일자리로의 디딤돌이 되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권영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30일 시민일자리설계사, 서울형 신시장 모델 육성사업, 우리가게전담예술가 등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참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은 청년을 비롯한 참여자들에게 일 경험과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민간 일자리 진입을 돕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이다. 2019년에는 경제·문화·복지·교육혁신·환경안전 등 5개 분야에 5450명을 선발하여 최대 23개월간 공공기관에서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설계와 직업훈련을 도와 민간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날 권 의원은 뉴딜일자리 참여자인 시민일자리설계사, 서울형 신시장 모델 육성사업, 우리가게전담예술가를 사업 현장에서 만나 경력인정, 단기근로형태, 교육프로그램 이수 의무화 문제 등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권 의원은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이 청년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여 일 경험과 경력단절을 해소하고 좋은 일자리로 연계되고 있는 긍정적인 현장을 확인하였고 향후 개선사항을 잘 점검하여 다른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2020년 서울시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예산으로 885억 원을 편성했으며 일자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사업목적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시, 불량도로 정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만든다

    광명시, 불량도로 정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만든다

    경기 광명시가 도로 시설물을 포함한 불량 도로를 일제 정비해 안전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와 빗물받이·도로시설물을 수시로 확인 정비하고 있다. 겨울을 앞두고 일제 정비를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파손 심한 21곳 도로정비… 안양천 자전거도로 정비 실시 시는 지난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로 도로 파손이 생길 때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복구에 노력해 왔으며 겨울을 앞두고 상태가 불량한 구간을 일제히 조사해 정비할 계획이다. 도로상 포트홀과 노후화로 파손된 도로면은 차량의 주행성능을 떨어뜨리고 소음과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에 시기에 맞는 적절한 정비가 매우 중요하다. 시는 10월 초부터 중순까지 주요 도로인 오리로와 광명로, 하안로, 안양천로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일제조사 결과 표면열화와 포트홀이 심한 구간과 시민 불편이 많이 발생하는 곳을 중심으로 21개소 17㎞ 도로를 오는 11월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또 안양천 자전거도로도 정비한다. 시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노후화로 균열이 심한 시흥대교에서 기아대교 구간 자전거도로 1km를 11월까지 정비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소하배수펌프장에서 기아대교 구간 자전거도로도 추가로 정비할 예정이다. ●빗물받이 일제 점검해 도로 안전관리·청결관리 광명시 도로변에는 총 3220개 빗물받이가 있다. 빗물받이는 도로상의 빗물이 1차적으로 빠져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빗물받이를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을 경우 낙엽이나 먼지·쓰레기 등으로 배수관이 막히면 결국 도로 침수로 이어져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빗물받이를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시는 장마철 전후로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빗물받이 일제 점검 및 청소를 실시해 도로변의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빗물받이 관리를 위해 내년 3억원 예산을 들여 빗물받이 준설 전용 장비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도로 침수 방지에 철저를 다할 계획이다. ●도로시설물 정밀정검 실시 시는 교량·터널·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2억 2800만원을 투입해 광명대교 등 교량 6개소와 제3종 도로시설물, 소규모 도로시설, 급경사지 등 총 75개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30개 시설물에 대해 5억 7000만원 예산을 들여 일제정비를 실시했다. 시는 다가오는 동절기 전에 도로 시설물을 일제정비해 시민들이 도로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도록 관내 전 인도구간을 대상으로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공공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잡초를 제거하고 청소 및 친환경제초제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으며 11월 초 마무리한다. 시 관계자는 “도로시설물은 시민안전과 직결돼 미리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성동구, 사회적경제조직 ‘Bee119 도시벌집제거사업단’ 구성

    서울 성동구 사회적경제조직이 주민 안전을 위해 뭉쳤다.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동지역자활센터, 어반비즈서울 등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이 ‘Bee119 도시벌집제거사업단’을 꾸린 것. 성동구는 “소방청에 따르면 2017년 소방관 출동 65만 건 중 벌집제거가 15만 건”이라며 “소방관의 과다한 벌집제거 업무를 줄이고 취약계층 공공일자리도 창출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조직이 힘을 합쳤다”고 11일 밝혔다. 도시양봉사업을 하는 어반비즈서울은 말벌 포획 인력 양성과 교육 등 사업 전반을, 성동지역자활센터는 인력 연결을,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홍보와 행정업무를 맡는다. Bee119 도시벌집제거사업단은 지난달 관내 공원에 말벌 포획기를 설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Bee119 사업은 지역 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협력적 모델”이라며 “이 시대 새로운 사회적경제 활동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일자리가 장애인 복지 기본…年 20% 채용 늘리는 중랑

    일자리가 장애인 복지 기본…年 20% 채용 늘리는 중랑

    “중화2동 도서관에서 일하는데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채용된 사서 선생님들이 성실히 근무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장애인일자리는 1년 단위로 운영돼 매년 재선발을 해야 하는 게 아쉽습니다. 업무성취도가 뛰어나거나 평가가 좋은 분들은 해당 직장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게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구민 성모씨) “장애인일자리가 한정돼 있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나누다 보니 1년 단위라는 기준을 적용하게 됐습니다. 직장 동료들의 추천을 받거나 직무 특성에 따라 근무 기간을 조율하는 등 절충안을 통해 여러 사람이 골고루 일하는 방향과 직업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을 조화시키는 방법을 고민해 보겠습니다.”(류경기 중랑구청장)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랑구 신내1동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문화활동실에서 ‘장애인일자리사업 공감토론회’가 열렸다. 류 구청장이 민선 7기 들어서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주민과의 소통 행사 ‘중랑마실’의 29번째 순서로 마련된 이날 모임에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장애인 근로자들이 배치된 기관의 실무자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했다. 류 구청장 옆에서는 수화통역사가 이야기를 전달했다. 류 구청장이 “중랑구에서는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하고 이를 토대로 장애인일자리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운을 떼자 여기저기서 손을 들고 발표가 이어졌다. 이들의 이야기를 메모하며 경청하던 류 구청장은 의견이 2~3개 모일 때마다 답변하며 대화를 이끌었다. 중랑구는 매년 장애인일자리 약 20% 추가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4명에서 올해 약 32% 늘어난 111명이 도서관, 독서실, 장난감대여센터, 문화체육관 등에서 근무한다. 구는 내년에 135명, 2021년에 154명, 2022년에 184명 등 장애인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일자리와 더불어 민간일자리 확충을 위해 지난 6월 17일에는 ‘제1회 중랑구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롯데마트, 현대홈쇼핑 등 62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현장 면접, 이미지 컨설팅, 취업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장애인 300여명이 참여해 취업 관련 정보를 얻었고 6명은 현장에서 채용됐다. 이 밖에 지난달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센터를 확장하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하는 등 장애 유형별 지원 시설도 늘려나가고 있다. 류 구청장은 “장애인일자리는 단순히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 기능뿐 아니라 장애인들을 사회와 연결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복지”라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지자체 주도 일자리사업에 최대 1000억… 맞춤형 고용 지원 강화

    지자체 주도 일자리사업에 최대 1000억… 맞춤형 고용 지원 강화

    고용위기 선제 대응 사업 연말까지 공모 내년 초 선정된 지역에 年 30억~200억씩 통합환경 상담사·환경측정분석사 등 환경 분야서 3년간 일자리 5만개 창출정부가 지역 주도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 위기가 우려되는 지방자치단체에 5년간 최대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지역고용정책 개선방안’ 등 5가지 안건을 의결했다. ●현재 고용위기 군산·창원 등 7곳 대상서 제외 우선 고용노동부는 올해 말까지 지역 중심의 ‘고용 위기 선제 대응 패키지’ 공모사업을 신설해 내년 초 사업 대상을 발표하기로 했다. 고용 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의 기초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설계해 공모에 응하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평가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한다. 예산 규모는 연간 30억~200억원씩 최대 5년간으로 정했다. 대규모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 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이 지원 대상이다. 다만 현재 고용 사정 악화가 현실화된 ‘고용위기지역’(군산, 창원 등 7개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김영중 고용부 노동시장기획관은 “고용 위기는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지역 문제로 쉽게 확장된다”며 “고용위기지역 전(前) 단계에 해당하는 지자체 중 몇 곳을 선정해 고용위기지역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서 정책 내고 사업 주도하면 정부는 지원 이번 방안은 지역별로 일자리 문제가 모두 다르다는 인식 아래 지자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다. 그동안 중앙정부에서 내려보내는 일자리 예산은 정작 각 지자체의 중장기 사업계획과는 맞지 않아 단기 정책 위주로 예산을 집행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 이제는 지역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을 주도하면 중앙정부는 지원만 하겠다는 게 정책의 기본 방향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8월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하향식으로 이뤄지는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일자리위원회는 이날 ▲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환경부) ▲디자인 주도 일자리 창출 방안(산업통상자원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문화서비스·일자리 창출 방안(문화체육관광부) ▲일자리위원회 운영세칙 개정안도 의결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나 폐기물, 물 분야 환경 현안 해결과 산업 육성을 통해 2022년까지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통합환경허가제에 따른 통합환경 컨설팅 전문가 300명과 내년부터 채용이 의무화된 환경측정분석사 520명 등이다. 폐기물 수거·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환경지킴이 등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공공일자리도 확대한다. 산업부는 디자인을 활용한 혁신기업에 지원을 확대하고 디자인학과에 공학과 경영학을 접목해 차세대 디자인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를 올 하반기 도입해 사회적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내년 일자리예산 실업소득 유지·지원에 40% 2020년 일자리 예산은 위 4개 부처를 포함해 총 24개 부처에서 168개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데 쓰인다. 규모는 전년 대비 21.3% 증가한 25조 7697억원이다. 예산은 공적자금으로 실업자의 소득을 보전해 주는 실업소득 유지·지원사업(10조 4000억원·40.2%), 구직자의 취업과 실직 위험에 놓인 재직자의 계속 고용 등을 위해 쓰이는 고용장려금(6조 6000억원·25.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구인·구직 정보 제공 등으로 구직자의 노동시장 진입을 쉽게 하는 고용서비스(1조 2000억원·4.7%)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7월 취업자 증가 30만명 육박 ‘빛’…제조업·3040 여전히 감소 ‘그림자’

    7월 취업자 증가 30만명 육박 ‘빛’…제조업·3040 여전히 감소 ‘그림자’

    고용률 61.5%… 1년 전보다 0.2%P 상승 실업률도 3.9%로 올라 19년 만에 최고치7월 취업자 증가 폭이 30만명에 육박했다. 1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고용률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그러나 수출과 투자 부진으로 나라 경제의 중추인 제조업과 30·40대 취업자는 여전히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고용시장에 ‘빛과 그림자’가 함께 드리운 형국이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8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 9000명 늘었다. 증가 폭은 2018년 1월(33만 4000명)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컸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20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 갔다. 지난해 7월 취업자 증가 폭이 5000명에 그치는 ‘고용 참사’가 벌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저효과가 상당 부분 작용한 결과지만 전반적인 취업 환경은 개선 추세에 있다고 볼 수 있다.15세 이상 전체 고용률도 61.5%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로 0.1% 포인트,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1%로 0.5% 포인트 각각 올랐다. ‘내실’ 면에서는 문제가 여전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4만 6000명)이 전체 일자리 증가 폭의 절반을 담당했다. 재정 투입을 통한 공공일자리 확충의 결과다. 반면 제조업(-9만 4000명), 도·소매업(-8만 6000명) 등에서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6개월째 감소세인 데다 지난달보다 감소 폭도 3만명 가까이 커졌다. 통계청은 “반도체 등 전자 부문의 업황이 좋지 않아 제조업 취업자의 감소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도 허리에 해당하는 30대와 40대 취업자가 각각 2만 3000명, 17만 9000명 줄었다. 대신 20대(2만 8000명)와 50대(11만 2000명), 60대 이상(37만 7000명)에서는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5만 8000명 늘어난 109만 7000명이었다. 역대 7월 중 1999년(147만 6000)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실업률도 3.9%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상승하면서 2000년(4.0%)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8%로 1999년(11.5%) 이후 가장 높았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구직 활동이 늘면서 실업률이 높아졌지만, 일자리 증가로 취업도 많이 되면서 고용률 역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창원시, 개인 빈땅에 임시주차장 조성해 주차난 해소

    창원시, 개인 빈땅에 임시주차장 조성해 주차난 해소

    경남 창원시는 5일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도심지안에 장기간 방치돼 있는 개인땅을 토지 소유자로 부터 무상 사용 승낙을 받아 이웃 주민을 위한 무료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이웃나눔 주차장’ 조성 사업이다.시는 주택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지난 2월 부터 시작해 그동안 53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주차장 조성 사업 대상지는 2년 이상 활용 계획이 없는 빈땅으로 시는 공한지 제공자에게는 지방세법에 따라 재산세 100% 감면과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한 환경정비 등을 지원한다. 또 빈집 정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빈집 부지를 소유자가 3년 이상 공영주차장으로 제공하면 최고 300만원의 주택 철거비용도 보조 받을 수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400면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영 주차장 조성을 희망하는 토지 소유자는 관할 구청 경제교통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공영주차장 1면을 조성하는데 5000만~8000만원이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많은 예산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최형철 시 안전교통건설국장은 “도시마다 도심지 주차난이 심각하지만 부지확보와 예산 문제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개인 빈땅을 활용한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은 적은 비용으로 주차장을 신속하게 조성할 수 있는 효율적인 주차난 해소 사업이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중구, 일자리 2만개 목표… ‘경제친화도시’ 실현 앞당긴다

    중구, 일자리 2만개 목표… ‘경제친화도시’ 실현 앞당긴다

    서울 중구가 전통시장·골목상권·도심산업·사회적경제의 4대 분야 성장을 중심으로 한 ‘중구 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현재 65세 이상 인구 비율(17.3%)이 높아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고 고용률도 하락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종합계획은 민선 7기 구정 비전인 ‘경제친화도시’ 실현을 앞당김으로써 구의 상주인구를 늘리고 주민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1만 6168개의 공공일자리를 비롯해 일자리 2만여개 창출을 목표로 4개 분야에 걸쳐 총 15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2022년까지 연차별 추진방안 등을 이번 계획에 담았다. 우선 지역 내 전통시장을 중앙시장·남대문·동대문·을지로·대규모 점포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인현시장은 ‘7080 뉴트로’, 백학시장은 ‘야식특화거리’, 합동시장은 ‘상권르네상스’ 등 상권별 활성화 전략을 마련한다. 아울러 세운6구역 내 도심 산업 허브공간인 서울메이커스파크, 패션·봉제 집적시설인 신당메이커스파크, 인쇄 스마트앵커 등의 건립을 추진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계획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향상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설] 한숨 돌린 고용부진, 제조업 고용 증대 신경써야

    어제 발표된 통계청의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8만 1000명 늘었다. 1년 5개월 만의 최대 수준으로 그동안의 고용 부진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좋은 일자리로 여겨지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6만 6000명, 금융·보험업은 5만 1000명씩 줄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긴 15개월 연속 감소세다. 한 가정의 주요 소득원인 40대 고용률은 78.5%로 지난해보다 0.7% 포인트 떨어졌다. 모든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고용률이 감소해 17개월째 하락세다. 한숨은 돌렸지만 제조업과 40대라는 고용의 중심에서는 여전히 상황이 암울하다. 이번 고용 개선은 재정으로 늘린 공공일자리 덕이 크다. 공공일자리가 주로 있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12만 5000명 늘었고 공공일자리 혜택이 몰리는 60대 이상 취업자가 37만 2000명 늘었다. 반면 올 들어 5월까지 국세 수입은 지난해보다 1조 2000억원 줄어들어 앞으로도 공공일자리 증가가 이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제조업의 고용 증대가 절실하다. 정부도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제조업의 붕괴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정책 마련, 자금 지원 등도 중요하지만 감독과 제재 또한 기업을 벌줘 큰 손해를 입히는 차원이 아니라 더 나은 기업이 되도록 이끌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제철소 공정 특성상 조업이 중단되는 경우 중대한 손해를 예방해야 할 필요성이 긴급하다”며 당진제철소에 대한 충남도의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집행정지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부당 노동행위 등은 징계가 마땅하지만 징계를 계기로 기업이 어려워져 문을 닫는 것이 아니라 보다 환경·노동 친화적인 기업이 될 수 있어야 한다.
  • 청년 빠진 노인 단기 일자리만 느는데… 고용 전망 좋다는 정부

    청년 빠진 노인 단기 일자리만 느는데… 고용 전망 좋다는 정부

    올 취업자수 증가폭 15만→20만명 상향 하반기 고용정책도 노인 등 취약층 초점 정부는 “사회 안전망·복지 강화”라지만 단기 일자리로 삶의 질·경제활성화 미흡 “청년·3040 고용 늘릴 민간 투자로 전환을”정부가 올해 취업자수 증가 폭을 기존 15만명에서 20만명으로 상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단기 일자리에 기댄 ‘착시 성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재정이 투입된 60대 이상 노인 일자리가 고용 통계를 떠받치는 상황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놓은 일자리 사업의 초점도 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맞춰진 탓이다. 민간이 고령 근로자를 흡수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2022년까지 노인 일자리를 80만개 제공한다는 목표를 1년 앞당겨 2021년 조기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에 노인 일자리 3만개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정부가 확보한 노인 일자리만 61만개로 늘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4일 “노인 일자리는 단순한 숫자 늘리기가 아니라 사회안전망 강화, 복지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며 “어린이집 보조교사나 장애인 활동 보조인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5만개를 확대해 내년에 총 20만개를 지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도 “노인들을 위한 공공근로 일자리를 늘려서 소득을 지원해 주는 것은 포용성 강화뿐 아니라 내수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정부 주도의 단기 일자리로는 삶의 질을 개선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지난 3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노인 일자리 사업이 노인가구의 경제적 생활수준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정부의 일자리 사업이 노인 가구의 경제 상황을 개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노인 일자리 사업에 6년 동안 지속적으로 참여한 노인 가구의 소득은 2011년 1858만 5000원이었지만, 2016년에는 1795만 1000원으로 오히려 3.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달 20만~30만원 남짓으로 소득 자체가 적은 데다 일자리도 불안정한 탓이다. 연구를 진행한 황남희 연구위원은 “단기 일자리가 취약계층의 숨통을 틔워 주는 역할은 하지만 경제 수준을 향상하는 데는 크게 미흡하다”며 “경제적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민간이 고령 근로자를 흡수하도록 유도하는 등 사업 방향성에 대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현재 ‘고용 지표’에 연연하기보다 청년층과 30~40대에게 일자리를 공급하기 위한 민간 투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제활성화를 이끄는 일자리는 결국 단기 일자리가 아니라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라면서 “이번 발표에서 청년층과 30~40대를 위한 대책이 눈에 띄지 않는 점은 한계”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통계청 자료를 보면 5월 취업자수에서 30대는 전년 동월 대비 7만 3000명, 40대는 17만 7000명 감소했다. 그럼에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일자리 대책으로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 확대와 실업자 대상 내일배움카드 개편 등 기존 제도를 재탕한 수준에 그쳤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내년부턴 공공성 강화하는 사업 속도있게 추진하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내년부턴 공공성 강화하는 사업 속도있게 추진하겠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일 오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4개 주요공약 중 가장 집중한 분야가 주차장 조성사업이고, 시민토론회를 통해 여론수렴하는 게 효과적이었다”고 지난 1년을 술회했다. 또 “시민들을 만나보니 시민복합공간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가장 많았다”며, “도서관이나 문화체육시설 조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공공과 공정·공감의 가치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고 흐름”이라며 “내년부터는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시장은 안전보안관과 함께 재건축공사장에서 시민안전을 살피며 하루일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1일에도 태풍 북상 소식에 취임식을 취소하고 뉴타운 공사장과 하안배수펌프장 등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박 시장은 “겉으로 생색내는 대형사업보다는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을 찾아 해결하는 시책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점에서는 자족기반이 없는 광명을 광명·시흥테크노밸리구역에 중견기업을 유치해 자족도시기반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년간 광명시 아동전문보호기관 개관을 비롯해 여성친화도시 두 번째 지정, 무상교육 조기 실시, 학교체육관 개방, 공공일자리 확대, 장애인평생학습센터 개관, 일자리위원회,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확대, 다양한 시민토론회를 통한 시민 참여행정 실천 등 성과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시는 앞으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과 구름산지구 개발, 뉴타운사업, 재건축, 광명동굴 주변 개발사업, 시민운동장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GM타워, 서울시립근로청소년 복지관 부지 개발 등 “미래를 바꾸는 도시개발과 삶을 바꾸는 생활 정책 실현”을 목표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2일 시민회관에서 ‘광명, 안부를 묻다!’를 주제로 “광명시 민선7기 1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시민 70% “박승원 시장 잘하고 있다”

    광명시민 70% “박승원 시장 잘하고 있다”

    경기 광명시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박승원 시장 취임 후 1년 시정전반 정책에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CNR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광명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정전반 정책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결과 종합만족도는 73.4%다. 시민들의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 25.3%에 비해 세 배나 높았다. 세부 분야별 조사에서는 교육복지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65.4%, 만족도는 58.1%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시민들은 ‘광명시의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의 3대 교육복지정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석미 한국CNR 차장은 “초선임에도 취임 1년간 73.4% 시민들이 시정운영에 긍정적인 것은 전국 최초의 ‘3대 무상교육’실현과 주차 문제 해결, 시민편의공간 마련을 위한 철산동 시민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사업 등을 긍정적으로 느낀 것으로 평가했다. 또 “하안동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활용 방안 수립과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부터 고 3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육 시민 인지도가 65.4%로 높게 나왔다. 무상교육·무상급식·무상교복의 3대 교육복지 정책에 대해서도 만족 58.1%, 보통 27.7%, 불만족 14.2%로 호응이다.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 사업에 대해서는 전국 최대 규모 KTX광명역 가능성을 이유로 62.5% 시민이 광명시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계획이 도덕산과 구름산을 연결하는 산림 축을 갈라놔 광명의 허파를 훼손하고 시민의 건강권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시민 58.1%가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분야는 청년 취·창업 문제 해결이 36.6%였다. 그다음은 신·중년 공공일자리 참여기회 확대 21.6%, 노인일자리 확대 20.4%순이었다. 광명시 일자리정책의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35.3%, 보통 44.4%, 불만 20.3%로 나타났다. 앞으로 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복지 분야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아동·청소년 복지, 복지사각지대 계층 발굴 및 긴급복지 지원, 치매환자 돌봄 및 안심서비스 순이었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제2융합기술원이 광명시 발전에 미치는 효과가 어느 정도 인지에 대한 질문에 효과가 클 것이라는 답변이 52.8%로 나타났다. 이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융복합기술인재 양성과 직업능력 개발을 통해 청년층의 실업난 극복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철산동 시민운동장 지하공영 주차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서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복합개발 한다면 어떤 공간이 가장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공원 및 휴식 공간이 31.7%로 가장 많았다. 또 해마다 반복되는 주차 문제 해결과 시민편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산동 시민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 사업에 대해 광명시 발전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이라는 답변이 65.9%로 타나났다. 서울시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활용 용도에 대해 가장 필요한 공간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문화·체육시설 30.2%, 청년주택 9.2%, 복지시설 확충 8.8%, 청년 취·창업시설 8.6%, 기타로 청소년 문화시설, 문화예술회관, 도서관, 노인 임대주택 등의 의견이었다. 광명 소재 서울시 땅이 광명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광명시 지역발전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기대가 64.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동별 인구비례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1년간 시정운영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과 함께 더욱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 어린 목소리를 시정에 잘 반영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광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시, 민간·공공일자리 2022년까지 5만 6010개 창출 목표

    광명시, 민간·공공일자리 2022년까지 5만 6010개 창출 목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의 일자리 정책이 전국에서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사회, 특히 청년 일자리 등 사회적 이슈를 타개하려고 취임하자마자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민선7기 일자리 정책’을 통해 2022년까지 공공일자리 2만 5270명과 민간일자리 3만 740명을 합해 총 5만 6010명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올해 일자리 목표는 15~64세 고용률 67.7%, 취업자 16만 5940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 삶을 바꾸는 일자리 정책 집중 시는 민선7기 일자리 정책으로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여성·노인·청년 3개 분과), 청년위원회, 노인일자리 태스크포스(TF)팀을 설치해 저출산과 고령화를 대비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시는 구직자가 희망을 갖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지원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자리 지키기, 일자리 만들기, 일자리 채우기, 일자리 나누기 사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왔다. 먼저 ‘일자리 지키기’로 연간 6000여명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했다. 공공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해 성과가 있는 일자리는 확대하고 효과나 성과가 미흡한 일부사업은 ‘일몰제’를 도입해 폐지했다. ‘일자리 만들기’로 올해부터 새롭게 청년, 여성, 다문화, 장애인을 위한 맞춤일자리 ‘광명1969 행복일자리’ 신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안전보안관, GB단속 안전보안관, 아동안심 귀가서비스 등 8개 분야에 연 인원 153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푸드트럭 존, 광명동굴 연계 청년일자리, 기업체와 연계한 특성화고교생 일자리도 추진해오고 있다. ‘일자리 채우기’로 소득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시민들이 공공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이를 위해 하우스 푸어 계층에게 공공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기준 재산세를 기존 30만~45만원에서 50만~60만원으로 높여 기준을 완화했다. 또 사업 성격상 취지가 유사한 ‘새희망 일자리사업’과 ‘5060 베이비 부머’사업을 통·폐합해 ‘신(新)중년 일자리사업’으로 실효성을 고려했다. ‘일자리 나누기’로 구직 희망자와 구인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 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일자리창조허브센터를 증축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설치했다. 노동자쉼터도 만들 계획이다. 또 전문 자격증 보유자나 고급기술 경력 퇴직자를 모집해 ‘지역사회환원 일자리 재능기부사업’도 추진해오고 있다. ●두 마리 토끼 잡는 일자리 박람회 시는 기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일자리박람회에 청년층부터 노인 계층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취업지원관과 공공일자리사업 설명회관을 운영한다. 또 일자리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직업심리검사와 면접스피치, 자신감 스타일링,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과 이력서 사진촬영 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대·중·소규모 등 모두 9차례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박람회를 열어 163명이 최종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상·하반기에 개최하는 규모별 일자리박람회와 더불어 광명역세권에 새로 입주하는 기업체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공일자리부터 안전한 공공 일터 조성 시는 안전한 공공일터를 만들기 위해 ‘사고 제로’를 목표로 올해부터 외부전문기관인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와 협조해 광명 공공일자리 사업 현장 안전점검을 연 한 차례 이상 실시해 안전에 미흡한 점이 있거나 개선사항이 있다면 바로 보완하고 있다. 또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고충이나 불편·개선사항, 차별은 없는지 연 1회 이상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민간일자리 창출하는데 최선 시는 기업체와 중소상인들이 편안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 규제를 최소화 해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일자리 창출 기반조성과 4차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해 3D 프린터와 드론사업 같은 4차산업 활성화를 육성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나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청년과 여성, 장애인, 어르신 등을 위한 일자리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KTX 광명역세권지구 내 라까사 관광호텔이 지난해 10월 개업해 광명여성새일센터에서 전문적인 실습과 훈련을 통한 호텔객실관리사를 양성하고 있다. 향후 중앙대 병원 개원과 GIDC 입주에 대비해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직업교육 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제2융합기술교육원을 유치해 내년부터 4차산업 핵심기술과 미래 신산업분야 5개과정에 100명 기술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표 일자리 정책 전국서 관심 박 시장은 다양하고 실효성 높은 일자리정책 추진으로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제2회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박시장이 광명시 일자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일자리 창출의 비전을 제시해 큰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은 박 시장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각급 기관장, 일자리 컨트롤타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광명시 일자리 현황과 목표, 삶을 바꾸는 일자리 실행 과제와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20일 수원시에서 열린 ‘제2회 좋은 일자리 포럼’에서도 광명시 일자리 비전을 제시해 주목을 끈 바 있다. 또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대토론회’에서 정부 일자리 사업 운영 방식 기준 완화와 재정지원 확대로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지역 실정에 맞게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일자리를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고 차별없이 시민 모두가 함께 웃는 광명시를 만들고, 실적에 연연하지 않는 진정한 사람중심 일자리정책을 펴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대통령직속 일자리위 대토론회서 규제 완화 건의

    박승원 광명시장, 대통령직속 일자리위 대토론회서 규제 완화 건의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일자리 대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일자리위원회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 시장과 염태영 수원, 곽상욱 오산, 안승남 구리시장·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지방정부 일자리와 관련해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 일자리 사례를 소개하고 위원회에 일자리 정책을 건의했다. 또 “중앙정부 주도형 일자리보다 지방정부 자율성을 확보하는 지방주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행안부 관계자는 “건의사항은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시장은 “차별 없이 소외 없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 정책을 추진해 청년들의 고용촉진과 복지향상 등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주최한 토론회와 워크숍에서 광명시 공공일자리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서울 광진구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동부여성발전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19년 제2차 광진·동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광진구가 서울동부여성발전센터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 등 구직자와 우수한 인재를 찾는 참여기업 간 일자리 연계로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채용계획이 있는 우수기업이 참여해 채용관, 취업서비스관 및 이벤트행사관 등 34개의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이날 채용관에서는 16개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1대1 면접을 통해 200여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신분증을 지참한 후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일자리센터나 서울동부여성발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취업을 열망하는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원하는 기업과 좋은 만남을 이뤄 취업에 성공하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광진구는 안정적인 민간일자리 발굴 및 공공일자리 확산과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올 2~4월 취업자 증가 3개월 평균 20만명 넘어, 주 17시간 이하 근로자 급증… 고용의 질은 악화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고용 상황에 대한 낙관론을 펴면서 ‘지표’와 ‘체감’의 괴리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 수석이 “2018년과 비교할 때 ‘획기적인’ 변화”라고 말한 것에 대해 ‘통계를 입맛대로 해석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왜 ‘획기적’이라는 표현을 썼는지 확인해 봤다. -‘획기적’이란 표현의 근거는. “올 2~4월 취업자 증가폭이다. 취업자 증가수가 1월엔 1만 9000명이었지만 2월 26만명대, 3월 25만명대, 4월 17만명대였다. 지난해는 1월에 33만명 늘어난 이후 2~4월까지 3개월 연속 20만명이 안 됐다. 지난해 취업자 증가 수가 적어 올해 취업자 증가 수가 큰 측면이 있다.” -고용의 질이 개선됐나. “상용직이 늘었다는 점에서 그렇지만 주당 17시간 이하(초단시간) 근로자가 늘었다는 점에서는 아니다. 지난 4월 상용직이 1년 전보다 32만 4000명 늘었다. 지난 3월에도 42만 3000명 늘어났다. 반면 17시간 이하 취업자는 36만 2000명 늘어 178만 1000명이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다.” -취업자 증가를 신산업·신기술, 사회서비스가 주도했다는 주장은. “과거 통계수치에 의한 착시효과 측면이 있다. 2018년 4월 신산업·신기술 취업자로 여겨지는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2017년(110만명)에 비해 2만 3000명 줄었다. 올 4월 취업자(112만 5000명)는 1년 전보다 4만 8000명이 늘어났지만 2017년과 비교하면 2만 5000명 증가에 그쳤다. 정보통신 취업자는 2년간 7만 4000명 늘었다.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과 비교해 취업자가 대폭 늘어난 부문은 재정이 들어간 공공일자리 분야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는 27만명, ‘공공행정 및 사회보장 행정’은 7만 1000명 늘었다.” -제2벤처붐과 4차 산업혁명 덕분에 신설법인 수가 역대 최고라는데. “올 1분기 신설법인 2만 6951개가 역대 최고는 맞는데 이유는 따져 봐야 한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업 창업이 지난해보다 44.3% 늘어 업종별 증가율 1위다. 인쇄업(30.2%), 부동산업(28.2%) 등이 뒤를 이었다. 통상 2차 벤처붐과 4차 산업혁명이라면 연상되는 전문 과학·기술서비스업(6.7%)과 정보통신업(8.4%)은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청년 취업이 개선됐다는 근거는. “15~29세 취업자는 지난해 4월 385만명에서 올 4월 389만 8000명으로 4만 8000명으로 늘었다. 15~19세가 2만 7000명, 25~29세가 6만명이 늘었지만, 20~24세는 3만 9000명 감소해, 10대를 제외하면 증가폭이 2만 1000명에 불과했다. 실업자에 추가 근로 의욕이 있는 이들을 더해 체감실업률을 보여 주는 고용보조지표3은 청년층의 경우 25.2%로 지난해보다 1.8% 포인트 높았다. 이는 청년 4명 중 1명은 의지가 있지만 일을 못 하거나, 일을 덜 하고 있다는 뜻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청년 ‘알바’·노인 공공일자리가 떠받친 고용지표

    청년 ‘알바’·노인 공공일자리가 떠받친 고용지표

    주 17시간 이하 근로자 사상 최대 실업자·실업률은 19년 만에 최고2월과 3월 증가세를 보였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4월 다시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한 주에 17시간 이하 일하는 초단시간 근로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19년 만에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3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 1000명 늘었다. 2017년 3월 46만 3000명을 기록하는 등 20만~30만명대를 유지하던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해 2월 10만 4000명으로 급감한 이후 1년간 부진하다가 올 2월과 3월 20만명대를 회복하며 반짝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124만 5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만 4000명이 늘었다. 실업률도 0.3% 포인트 상승한 4.4%를 기록하며 4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다시 주춤했지만, 주당 1~17시간 근무하는 초단시간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6만 2000명 증가한 178만 1000명으로 1982년 7월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았다. 전체 일자리에서 초단기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도 6.6%로 전년보다 1.3% 포인트 높아졌다. 주 17시간 이하 일자리가 급증했다는 것은 단기 일자리가 급증했다는 뜻이다. 통계청도 초단시간 취업자 증가가 청년층의 아르바이트가 증가했고, 노령층이 주로 참여하는 공공일자리가 10만개가량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청년층의 체감실업률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389만 80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4만 8000명 증가했고, 청년 고용률은 같은 기간 0.9% 포인트 오른 42.9%를 기록했다. 하지만 청년실업률은 11.5%로 1년 전보다 0.8% 포인트 상승해 19년 만에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33만 5000명, 50대 6만 5000명, 20대 2만 1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30대와 40대에서 각각 9만명, 18만 7000명이 줄었다. 산업별로는 재정 투입 효과가 나타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2만 7000명이 늘었지만, 도소매업과 제조업에서 각각 7만 6000명, 5만 2000명이 줄어 민간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 줬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초단기 일자리 최저임금 급등 영향? 재정 투입 때문?

    초단기 일자리 최저임금 급등 영향? 재정 투입 때문?

    지난 9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 취임 2년 대담에서 화제가 됐던 것이 고용 상황 악화와 초단기 일자리 증가다. 일각에서는 초단기 일자리 증가가 초저임금이 급등하면서 아르바이트 쪼개기 등의 현상이 발생한 것이 초단기 일자리를 늘렸다고 주장한다. 반면 문 대통령은 고령화로 인해 재정으로 어르신들의 공공일자리를 늘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어떤 주장이 맞을까. 지난 3월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노동리뷰 3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주 15시간 미만 근무한 초단기 근로자는 75만 6000명으로 2017년의 67만 9000명보다 11.3%가 증가했다. 보고서는 통계청의 지난해 8월 기준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근로시간이 주 15시간 미만인 노동자는 휴일에 쉬면서 받는 1일치 임금인 주휴수당을 못 받는다. 전체 근로자 중 초단기 근로자 비율은 2008년 1.7%에서 2010년 2.3%, 2012년 2.6%, 2014년 2.7%, 2016년 3.2%, 2018년 3.8%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년보다 8만 6000명이 늘어난 60세 이상(42만 8000명)이 가장 많았고, 15~29세 청년층(19만 6000명)은 전년보다 2000명이 줄었지만 두번째로 많았다. 이어 50대 5만 2000명, 40대 4만 2000명, 30대 3만 8000명 순이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아르바이트 쪼개기가 유행을 하면서 초단기 근로자가 증가했다면 20대의 초단기 일자리가 증가해야 한다. 하지만 60대 이상 초단기 근로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는 점에서 재정 투입을 통한 공공일자리 창출이 초단기 일자리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더 설득력이 있다. 업종별로 도소매업의 초단기 일자리가 2017년 7만 4000개에서 2018년 6만 5000개로 9000개가 줄었고, 대신 보건·사회복지가 5만 7000개, 공공행정이 2만 1000개가 늘었다는 점에서도 민간보다 공공에서 초단기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동대문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63명 뽑습니다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28일까지 ‘2019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정보화추진·공공서비스지원·환경정비 등 분야 163명을 뽑는다. 사업개시일 현재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동대문구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사람, 가족 합산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사람,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 등록을 한 사람, 행정기관 또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노숙인임이 증명된 사람이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생계급여수급권자, 실업급여수급자, 최근 2년간 2회 이상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선발되면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며, 급여는 올해 최저임금(시간급 8350원)이 적용된다. 만 65세 이상 참여자는 안전을 위해 하루 3~4시간만 근무한다. (02)2127-4973 유덕열 구청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중랑, 하반기 공공근로자 모집

    서울 중랑구가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2019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공근로사업은 근로의사가 있지만 경기침체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이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저소득층의 생계를 보호하고 재취업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하반기에는 공중화장실 유지관리, 경로당 청소도우미 사업 등 모두 46개 사업에서 21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근로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구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5% 이하이며 가족 합산 재산이 2억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다만 최근 2년 동안 연속 2회 이상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했거나 전 단계 참여 중 정당한 사유 없이 중도 포기한 사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생계급여수급권자, 실업급여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근로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약 5개월이며,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한다. 월급은 125만원 정도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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