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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서울문화플라자’ 설계공모 당선 환영…서남권 복합문화공간 첫걸음”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서울문화플라자’ 설계공모 당선 환영…서남권 복합문화공간 첫걸음”

    서울특별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6일, 강서구 내발산동 일대에 들어설 ‘서서울문화플라자’의 설계공모 당선작이 최종 확정된 것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강 의원은 “문화와 체육, 돌봄 인프라 확충을 간절히 기다려 온 서남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드디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서울문화플라자’는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서울형 키즈카페가 결합된 복합공공시설로, 총사업비 약 59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주민 수요가 높은 워킹풀과 어린이풀을 갖춘 대형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시설 등 생활체육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상대적으로 문화·생활 SOC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남권 지역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합시설이 조성되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가족 단위 여가활동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과 체육·돌봄 기능이 결합된 생활밀착형 공간으로서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당초 시립도서관 중심 계획에서 나아가 생활체육과 돌봄 기능까지 결합한 복합시설로 확대되면서 주민 수요를 보다 폭넓게 반영했다. 강 의원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와 현장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 강 의원은 “그동안 강서구와 서남권 주민들께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오신 문화·생활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첫 단추를 끼웠다”며, “서서울문화플라자가 건립되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독서와 운동, 아이 돌봄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복합문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공유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 이번 설계안을 통해 주민 누구나 언제든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의원은 “설계공모 선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 준공에 이르기까지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설계 계약 체결 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서서울문화플라자는 향후 서남권을 대표하는 문화·돌봄·생활체육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이철우, 복지·돌봄·보훈·의료 10대 공약 발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이철우, 복지·돌봄·보훈·의료 10대 공약 발표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복지·돌봄·보훈·의료 분야를 아우르는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부모 세대의 헌신에 보답하고, 생애주기별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어르신 건강관리와 통합돌봄, 어린이·청소년 지원, 장애인 이동권 보장, 지역 의료 확충 등을 핵심으로 한 복지 정책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홀몸·거동 불편·저소득 어르신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어르신 건강밥상’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지역 농산물과 식당, 복지관, 경로당 등을 연계해 영양 관리와 안부 확인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치매·만성질환·낙상·우울·고독사 예방 중심의 방문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도 확대한다. 병원 동행과 이동 지원 등 생활밀착형 돌봄을 강화해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동·어르신·장애인 돌봄과 의료·요양·주거·복지 서비스를 시군 통합지원체계로 연결하는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모델’도 제시했다. 그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지역사회 안에서 책임지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안전 분야에서는 통학로와 학교 주변, 놀이터, 돌봄시설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어린이 안심 생활권’을 조성하고, ‘경북 청소년의 날’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0세부터 18세까지 공적으로 자산을 적립하는 ‘첫걸음 연금’ 도입 구상도 내놨다. 아동복지와 청년 자립, 노후 안정을 연계한 생애주기형 자산 형성 복지 모델로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보훈 정책으로는 참전 명예수당과 보훈 명예수당 현실화, 고령 보훈가족 생활돌봄과 고독사 예방 지원, 시군 보훈회관의 복지거점 전환, 경북권 국립보훈요양원 유치 등을 약속했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무장애 경북’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장애인 주택 개조와 공공시설 무장애 환경 개선, 저상버스·특별교통수단 확대, 보행환경 정비 등을 통해 이동과 공공서비스 이용 장벽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의료 확충을 위해서는 경북 국립의대 설치와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추진, 필수 의료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따뜻한 밥 한 끼, 병원에 갈 수 있는 이동 지원, 외롭지 않은 돌봄,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경북 곳곳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 한강변 자양3동 노후지 어떻게 바뀌나…최고 49층, 1030가구 들어선다 [헌집 줄게, 새집 다오]

    한강변 자양3동 노후지 어떻게 바뀌나…최고 49층, 1030가구 들어선다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서울 광진구 한강변의 자양3동 노후 주거지가 103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강북 쪽 한강변 주거지역 중 몇 안 남은 노후 주거지인 자양동에 활발한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자양3동 227-147번지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정비사업 대상지는 한강공원까지 걸어서 15분 거리다. 건대 스타시티, 우성1차 리모델링 단지 등과 가깝지만, 노후 주거지로 남아 있었다. 정비계획에 따라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사업성 보정계수(1.04)를 적용해 사업성도 개선됐다. 이에 따라 최고 49층, 1030가구 규모의 대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임대주택은 204가구도 포함된다. 시는 한강변 입지라는 특성을 반영해 열린 통경축(시야 확보를 위한 개방 공간)과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건국대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열린 조망축을 만들 계획이다. 도시 여건 변화를 고려해 생활 공공시설도 확보한다.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노인복지시설을 계획했다. 자양번영로는 폭을 넓혀 공원 아래쪽에 주차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광진구 자양동은 영동대교 넘어 성동구 성수동의 변화와 함께 주목받으면서 자양4동 A구역 재개발, 자양7구역 등 8건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2999세대 대단지로 조성을 추진 중인 자양4동 A구역은 조합 직접 설립 제도를 활용해 동의서를 받고 있다. 자양7구역은 정비구역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 “명품백 메고 더럽게 아무데나”…‘이 나라’ 최신 충전소, 개장 직후 쓰레기통 됐다

    “명품백 메고 더럽게 아무데나”…‘이 나라’ 최신 충전소, 개장 직후 쓰레기통 됐다

    인도의 히말라야 인근 관광지 마날리에 설치된 최신 핸드폰 충전 시설이 개장 몇 시간 만에 쓰레기통으로 변해버렸다. 이 사건은 현지인들의 시민의식과 관광 인프라를 둘러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2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뉴스18에 따르면, 히마찰프라데시 주정부가 관광지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날리에 설치한 휴대전화 충전소가 개장 후 몇 시간 만에 음식물 쓰레기와 플라스틱으로 뒤덮였다. 이 시설은 관광객들이 여행 중에도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지만 USB 포트가 과자 봉지와 각종 포장 쓰레기에 파묻힌 모습이 엑스(X)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사진을 공유한 네티즌은 “사람들이 몇 시간 만에 이걸 쓰레기통으로 만들어버렸다”며 “어떤 정책으로도 이 나라를 고칠 수 없다. 오직 강력한 처벌만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쓰레기통 부족이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주변에 쓰레기통이 충분했는지 궁금하다. 쓰레기통이 있는데도 아무 데나 버렸다면 심각한 시민의식 부족이지만, 쓰레기통이 없어서 그랬다면 당국이 쓰레기통을 더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세계 여행자가 방문한 모든 나라 중 인도만 쓰레기가 쓰레기통 안이 아니라 주변에 쌓인다고 말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며 인도의 공공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경제력과 시민의식 괴리를 지적한 목소리도 나왔다. “정부가 충전소를 설치하자 이들은 ‘드디어 고급 쓰레기통이 생겼네’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명품 가방은 잘 들고 다니면서 공공시설은 개인 쓰레기통처럼 취급한다. 시민의식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 종로 부암·평창 아동 실내 놀이터 생긴다

    종로 부암·평창 아동 실내 놀이터 생긴다

    서울 종로구 신영동에 유휴 공공자산을 재활용한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생긴다. 종로구는 한옥 철거자재 재활용은행 가설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87㎡의 실내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달 실시설계를 거쳐 7월 준공, 10월 개장이 목표다. 한옥 철거자재 재활용 은행은 개발로 철거되는 한옥 부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5년 세워졌지만, 수요 부족 등으로 2025년 운영이 종료됐다. 구에 따르면 대상지 반경 500m 안에 어린이집 3곳이 있지만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없었다. 이에 구는 아동 1211명이 사는 부암동, 평창동 가까이에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단장하기로 했다. 예산을 절감하며 주민 숙원을 해결한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 6월 준공 예정인 시립종로청소년센터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서울형 키즈카페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수명을 다한 공공시설이 사라지는 대신 아이들이 사계절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주민이 체감하는 적극 행정으로 아동 친화 도시 종로의 면모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 서울, 도시 경관 혁신 ‘공공건축가’ 공모

    서울시는 공공건축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갈 ‘제13기 서울 공공건축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우수한 민간 전문가를 공공사업에 참여시켜 도시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시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등 소규모 공공시설의 디자인 품질을 높여왔다. 또 대규모 정비사업의 마스터플래너(MP)와 ‘신속통합기획’ 마스터 아키텍트(MA) 등 정비계획 자문에도 참여했다. 공공건축가는 초창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52명 규모로 성장했다. 시는 민간 전문가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2년 주기의 위촉 방식을 연 1회 모집으로 전환한다. 또 추천 시스템을 세분화해 용도·규모·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건축가를 선발한다. 접수는 22일부터 29일까지다. 건축사, 건축·도시·조경 기술사 또는 부교수급 이상 전문 인력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심사 과정을 거쳐 다음 달 24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 종로구, 유휴 자산을 아이 위한 실내 놀이터로

    종로구, 유휴 자산을 아이 위한 실내 놀이터로

    서울 종로구 신영동의 유휴 공공자산을 재활용해 아이들을 위한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생긴다. 종로구는 한옥 철거자재 재활용은행 가설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87㎡의 실내놀이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달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7월 준공, 오는 10월 개장이 목표다. 한옥 철거자재 재활용 은행은 개발로 철거되는 한옥 부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5년 세워졌지만, 수요 부족 등으로 2025년 말 운영이 종료됐다. 구에 따르면 대상지 반경 500m 안에 어린이집 3곳이 있으나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없었다. 이에 대신 아동 1211명이 사는 부암동과 평창동 가까이에서도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단장하기로 했다. 예산을 절감하면서 주민 숙원을 해결한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가까이에 2030년 6월 준공될 예정인 시립종로청소년센터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다.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서울형 키즈카페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수명을 다한 공공시설이 사라지는 대신 아이들이 사계절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주민이 체감하는 적극 행정으로 아동 친화 도시 종로의 면모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 올인원 오픈 컴팩트형 청각 디바이스 ‘오티콘 질(Zeal)’, 국내 출시

    올인원 오픈 컴팩트형 청각 디바이스 ‘오티콘 질(Zeal)’, 국내 출시

    글로벌 청각 솔루션 전문 기업 디만트코리아의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콘보청기가 청각 디바이스 ‘오티콘 질(Zeal)’을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덴마크, 영국, 스위스 3개국에서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국가에도 선보였으며, 기존의 틀을 깨는 착용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호평 속에,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 기존 보청기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 올인원 ‘오픈 컴팩트형’ 오티콘 질(Zeal)은 귓속형 보청기와 오픈형 보청기의 장점을 결합한 최초의 올인원 ‘오픈 컴팩트형’ 청각 디바이스다. 작고 정교한 컴팩트 디자인에 충전형, 블루투스 기능과 AI 사운드 프로세싱 기술을 모두 탑재해 하나의 디바이스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 7년간의 집요한 연구 끝에 탄생 오티콘 질(Zeal)은 오직 하나의 완벽한 보청기를 위해 7년간 1500개 이상의 데이터 연구를 통해 완성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귀 형태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 인공지능(AI) 사운드 프로세싱 (DNN 2.0) 시리우스(Sirius) 칩셋과 심층신경망(DNN 2.0) 기반의 AI 사운드 프로세싱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말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한다. ■ ‘보청기 최초’ 캡슐화 공법 적용 오티콘 질(Zeal)은 첨단 의료기기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활용되는 캡슐화 공법을 적용해 핵심 부품을 보호했다. 이를 통해 외부 오염으로부터 내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작은 크기 안에서도 더욱 정밀하고 정교한 설계를 구현했다. 또한 높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 당일 착용 가능한 간편한 피팅 오픈형 보청기에서 사용되는 돔과 호환이 가능해 별도의 맞춤 제작 없이도 구매 당일 착용 및 피팅이 가능하다. 돔 사용으로 귀의 폐쇄감을 줄여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 블루투스 LE 오디오 & 오라캐스트…차세대 연결성 지원 블루투스 LE 오디오 기반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와 안정적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오라캐스트(Auracast™) 기술을 지원해 공공시설 안내 음성부터 TV 오디오, 개인 기기 소리까지 듣고 싶은 소리를 직접 선택해 더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차세대 무선 오디오 기술이다. 또한 구글 패스트 페어 기능을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와 빠르게 연결된다. ■ 빠른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 오티콘 질(Zeal) 전용 충전기를 통해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15분 충전 시 최대 4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보청기 완충 시 최대 2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오티콘 질(Zeal)은 오티콘의 기술력과 철학이 집약된 최고가 프리미엄 청각 디바이스”라며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는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티콘 질(Zeal)은 전국 21개 대리점에서만 상담 및 구매가 가능하며, 대리점 리스트는 오티콘질.com 또는 오티콘보청기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덴마크 121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덴마크 청각 솔루션 전문 기업 디만트코리아는 오티콘, 버나폰, 필립스 등 강력한 보청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청각 진단 장비 전문인 다이어텍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국내 청각 산업 내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디.
  • 부산시, 공공시설 혼재한 사상역 ‘도시 비우기’…시민 중심 공간 혁신

    부산시, 공공시설 혼재한 사상역 ‘도시 비우기’…시민 중심 공간 혁신

    부산시가 부산역에 이어 서부산 관문인 사상역에서도 불필요한 시설물을 철거 또는 정비해 공간을 시민 중심으로 혁신하는 ‘도시 비우기’ 사업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7일부터 사상역 일원 도시 비우기 사업에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도시 비우기 사업은 ‘2028 세계디자인 수도 부산’의 핵심 가치인 도시공간의 질적 전환과 사람 중심 디자인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사업이다. 주요 보행 불편 요소를 정비하고, 공공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사상역 일원 도시 비우기 사업은 도시철도 사상역 주변 658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구간에 경찰청, 교통공사 등 25개 기관이 설치한 248개의 공공 시설물이 혼재돼 있다. 이 때문에 보행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 경관도 해친다는 지적이 지속해 나왔다. 시는 관계기관과 함께 공공 시설물을 전수조사하고, 각 시설물의 기능을 다시 분석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과 248개 시설물 중 210개를 정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낡았거나 기능이 떨어진 시설물 147개를 정비하고, 불필요한 시설물 56개는 철거한다. 유사하거나 기능이 중복된 시설물 7개를 통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화단, 자전거 보관대, 길말뚝(볼라드) 등 불필요한 시설물 때문에 보행 병목이 일어났던 도시철도 사상역 5번 출구부터 사상시외버스 터미널까지 구간 인도 폭이 7m에서 14m로 늘어난다. 또 쓰레기 적치 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사상역 3번 출구 공간을 정비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이미지 개선한다. 사상교차로 횡단보도 앞 보행 방해 요소인 원형 역사 급기환기구도 이전해 보행 안전성과 공간 활용도를 함께 확보한다. 사상역 6번 출구 앞 공공 공간은 시민이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재구성한다. 시는 도시 비우기 사업을 ‘2028 세계디자인 수도 부산’을 준비하는 대표적 도시공간 혁신 사례로 보고 향후 부산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비우기 사업은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공간을 시민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으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핵심 전략이다. 사상역 일대를 시작으로 부산 전역의 도시공간을 혁신해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 “트레일 탐방객 늘면 마을 수익 기회… 전기·수도료 등 유지비 지원을”

    “트레일 탐방객 늘면 마을 수익 기회… 전기·수도료 등 유지비 지원을”

    2구간 거점… 독살 어업·맛조개 체험고령자 활동 어렵고 ‘반짝 관심’ 한계야시장 열고 9층 공공시설 활용 모색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단체 방문객이 많이 줄었슈. 동서트레일이 열려서 우리 마을에 젊은이들이 들어와 북적북적했으면 좋것네유”. 충남 태안 남면 원창리 별주부마을의 최진우(76) 이장은 내년 동서트레일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표했다. 동서트레일 2구간(백사장항~몽산포해수욕장)의 거점 마을로 지정된 별주부마을은 157세대 300여명이 거주하는 작지 않은 동네다. 전통 어업 방식인 ‘독살’과 맛조개 체험지로, 코로나 전에는 마을 공동사업을 통해 1년에 3000만~4000만원의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9층 높이의 문화센터 겸 전망대도 지어졌다. 그러나 코로나를 거치며 관광객이 급감했다. 동서트레일이 마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고려하면 마냥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최 이장은 “전에도 뭔 마을이네, 무슨 동네라고 지정돼 한동안 반짝하다 관심이 줄면 방문객이 뚝 끊겼다”면서 “지난 주말 20여명이 문화센터 1층에 텐트를 쳤는데 전기료와 수도 요금은 고사하고 청소까지 주민들이 다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동서트레일이 정식 개통해 탐방객이 늘면 주민 일자리가 생기고 일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점 마을은 주민 중심으로 탐방객을 위한 편의시설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도 탐방객이 예약하면 마을에서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식비가 1인당 1만원 정도고 주말 외에는 이용객이 적다. 식사 외에 별다른 수익원이 없어 부녀회 등 마을 전체가 나설 여건이 미흡하다. 특산물 판매장 운영 등도 설치비와 관리비, 인건비 등을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최 이장은 “무엇보다 주민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이다 보니 마을 자체적으로 수익 사업을 벌이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태안군과 별주부마을은 방치된 전망대를 리모델링을 거쳐 활용도를 높이고 백패킹 탐방객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 등을 연계해 마을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6월 19~20일에는 ‘별별 야시장’을 열어 특산물과 전통주, 먹거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서트레일 개통을 겨냥한 마을 축제지만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가 크다. 최 이장은 “마을에 커피점과 민박, 식당 등이 들어서거나 전입자가 생겨나는 변화는 아직 없다”면서 “시설 유지비를 지원해 주민 부담을 덜어주고 마을에서 공공시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옛 대한방직 개발 시행사 세금 체납…11억도 못 내는데 6조 사업 가능할까

    전북 전주시의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을 추진 중인 ㈜자광이 11억원 대의 지방세와 대부료 등을 체납하고 있어 대규모 개발 사업의 정상 추진 여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9일 전북도와 전주시에 따르면 자광은 지난해 9월 부과된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23만 565㎡에 대한 토지분 재산세 8억 4700만원을 내지 못하다가 지난 24일 1억원만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시는 지난해 말 해당 토지를 압류했다. 게다가 사업부지 내 전북도청 소유 토지 6288㎡의 2025년도 상반기분 대부료 1억 5959만원과 변상금 2억 400만원 등 3억 6359만원도 내지 못했다. 6조 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업체가 자금난으로 지방세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특히, 자광은 현재까지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사실상 어렵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국내 1군 건설사들은 아파트 건설사업은 탐내면서도 타워와 상업시설 건설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행사의 취약한 재정 상태는 향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 자금 조달과 시공업체 선정 과정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주시는 공장용지 용도 변경 대가로 공공 기여(공공시설 기부채납 등)를 받기로 했으나 세금 체납은 이러한 약속을 이행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의심케 한다는 여론이다. 지역 시민단체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세금도 못 내는 기업이 어떻게 전주의 지도를 바꾸는 대역사를 책임지겠느냐”며 “전주시는 자광의 자금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체납 문제 해결 때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시민회는 최근 전주시를 고발하는 신고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단체는 “시가 사업계획 승인 과정에서 지방세와 임대료 변상금 해소 없이 조건부 승인한 경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광 측은 “일시적인 자금 흐름의 문제일 뿐 사업 추진에는 지장이 없다. 5월 말까지 체납된 세금을 모두 납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건설자재 가격 폭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장의 시선은 싸늘하다. 자광은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에 관광 전망 타워(470m), 호텔(200실 규모), 복합쇼핑몰, 주상복합아파트 3536세대 등을 조성하는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 동문건설, ‘천안 동문 디 이스트 파크시티’ 선보여…“ 쾌적한 입지”

    동문건설, ‘천안 동문 디 이스트 파크시티’ 선보여…“ 쾌적한 입지”

    동문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일원에 선보이는 ‘천안 동문 디 이스트 파크시티’ 견본주택을 30일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천안 동문 디 이스트 파크시티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051가구 규모로 이 중 500여 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 59㎡부터 84㎡까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삼룡동 일원은 용곡동·신흥동·구룡동 등에 약 1만 5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동문건설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말망산과 천안체육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도심 속 녹지 생활이 가능하며 약 2000평 규모의 폭포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다.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천안IC를 비롯해 당진청주고속도로 서천안IC, 논산천안고속도로 남천안IC 등을 통해 타 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장 추진 기대감도 더해지며 수도권 접근성 개선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단지 생활 인프라도 안정적으로 갖춰져 있다. 충남천안의료원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검찰청 등 주요 공공시설도 차량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스크린골프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키즈룸,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게스트하우스 등이 계획돼 있다. 전 라인 탑층 다락형 및 테라스 설계, 어린이놀이터와 물놀이 시설을 갖춘 키즈파크 존 등 가족 단위 수요자를 고려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고 동문건설은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거 선택 기준에서 자연 환경과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단지에 대한 선호가 높다”며 “단지는 쾌적한 입지와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특별공급 5월 4일, 1순위 6일, 2순위 7일이며 정당 계약일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다.
  • 관악, 굴참마을 ‘모아센터’… 공공 관리 서비스 본격화

    관악, 굴참마을 ‘모아센터’… 공공 관리 서비스 본격화

    서울 관악구가 20일부터 저층 주거지역 주민의 생활편의를 증진하는 마을 관리사무소 난곡동 ‘굴참마을 모아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아센터는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 등 주택이 밀집한 지역 주민에게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기능을 공공에서 제공하는 시설이다. 관악구는 모아센터 첫 대상지로 고령 인구가 많고 노후 주택이 밀집한 난곡동 굴참마을을 선정하고, 굴참마을 주민쉼터 1층에 조성했다. 모아센터에서는 ▲골목 등 취약지역 순찰, 공공시설 점검 등 생활 환경 개선과 위험 관리 ▲간단한 집수리, 어르신 안부 확인 등 취약계층 생활 불편 해소 ▲공구 대여, 폐의약품 수거함 운영 등 생활편의 서비스 등 주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굴참마을 모아센터 ‘마을 매니저’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마을 곳곳을 누비며 불편 사항을 빠르게 파악해 해결하고, 동 주민센터·주민자치회 등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주거 관리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저층 주거지역에 공공 주거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건전한 결혼 문화 확산 결혼 친화 환경 조성해야

    김재훈 경기도의원, 건전한 결혼 문화 확산 결혼 친화 환경 조성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이 9일 경기도청 가족정책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건전한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추진과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저출생 심화와 결혼 기피 현상 증가 속에서 과도한 결혼 비용과 형식 중심의 문화가 청년층의 결혼 진입을 어렵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김 의원은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과도한 비용과 사회적 부담이 결혼을 포기하게 만드는 환경은 개선돼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결혼 문화 조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작은 결혼식 등 간소하고 건전한 결혼 문화 확산과 함께, 예비부부를 위한 교육 및 정보 제공, 공공시설을 활용한 결혼 지원 확대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이 결혼을 부담이 아닌 새로운 출발로 인식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사회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고척스카이돔 태양광 저장하고 청계천 경관조명 줄이고…서울시, 에너지절약 총력

    고척스카이돔 태양광 저장하고 청계천 경관조명 줄이고…서울시, 에너지절약 총력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공단)은 유가 불안정에 따른 에너지 절감 고강도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고척스카이돔에 태양광·지열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가동한다. 태양광 패널은 외야 매표소 지붕과 정원 냉각탑에 설치돼 전기를 생산하고 야간에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주간에 사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고척체육센터는 지열히트펌프를 통해 땅속 열을 냉난방에 이용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날에는 보행광장 가로등을 한 등씩 건너 켜는 격등 방식으로 운영하고, 냉난방 온도도 1~2도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대책으로 연간 약 5000만원의 전기료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청계천은 에너지 공급망이 안정화될 때까지 야간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 조명만 유지하고, 경관조명과 분수설비 가동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시민 불편과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공단은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 시행과 연계한 현장 홍보 캠페인도 벌인다. 13일까지 5부제 시행 주차장 총 75개소 중 30여 개 주차장에서 출근 혼잡 시간대(오전 7시 30분~9시)에 공단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서 이용 시민에게 안내문을 배부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경관조명과 미디어월·전광판, 음악분수의 운영시간을 1~2시간 줄인다. 노후 가로등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으로 단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종각·소공 등 서울 시내 지하도상가의 공조기와 승강기는 유동인구와 시간대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는 가동을 줄여 전기와 가스 사용량을 낮춘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책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공공시설이 에너지를 얼마나 책임 있게 쓰느냐에 관한 문제”라며 “시민 불편 없이, 안전 공백 없이,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 경주에 신라의 달밤만 있더냐…다시 숨쉬는 고려·조선의 달밤[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

    경주에 신라의 달밤만 있더냐…다시 숨쉬는 고려·조선의 달밤[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

    고려 때도 개경·평양과 함께 ‘3경’외적 막아내던 동문 향일문 복원옹골차면서 단아한 모습 인상적조선실록 ‘읍성 둘레 4075척’ 기록성 안팎 정비하며 카페·식당 속속황리단길 못잖은 ‘문화 거리’ 기대창고로 전락한 성덕대왕신종 종각 방치된 객사 동경관 쓸쓸한 모습신라의 천년 수도 경주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도 국토 남부의 핵심 도시였다. 그럼에도 신라만 집중 부각됐던 반면 이후의 역사는 잊혀지다시피 했다. 경주는 최근 읍성을 되살리는 노력이 성과를 거두면서 다양한 시대의 매력을 갖춘 고도(古都)로 탈바꿈하고 있다. 경주읍성의 4대문 가운데 가장 먼저 복원된 동문 향일문(向日門)은 방어 목적에 걸맞게 옹골차면서도 단아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금은 북문 공진문(拱辰門)을 되살리는 작업이 한창이다. 읍성 내부에는 관아 터가 있다. 안팎의 정비가 이루어지면서 읍성 주변에 개성 있는 카페와 음식점이 속속 들어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황리단길에 이어 조만간 경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문화의 거리’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다양한 시대 매력 갖춘 고도로 탈바꿈 경주를 찾는 사람들은 경부고속도로를 타든 경부고속철도를 이용하든 서쪽에서 시가지 남쪽으로 접근하기 마련이다. 이렇게 대릉원과 월성, 첨성대, 동궁과 월지, 황룡사 터,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간다. 보문단지에서 머물며 카페 거리를 오가고 불국사와 석굴암을 둘러보면 경주 관광이 완성되는 것으로 알았다. 하지만 이제는 옛 시가지의 고려와 조선 시대 흔적도 탐방 여정에 넣어야 한다. 조금은 퇴락한 구도심은 현대적 관광지의 모습과는 물론 거리가 있다. 하지만 경주읍성이 있던 이곳은 고려와 조선 시대는 물론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에도 줄곧 행정의 중심이었다. 경주 시가지의 서쪽으로는 형산강이 흐른다. 남쪽엔 남천, 북쪽엔 북천이 각각 자연 해자 역할을 한다. 동쪽은 낭산과 한등산이 가로막고 더 멀리는 토함산이 버티고 있다.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가 금성, 곧 경주에 자리잡은 것도 이런 입지 조건 때문이 아닐까 싶다. 통일신라 궁궐 시설이 남쪽에 치우쳐 있다면 읍성은 그 북서쪽이다. 고려 시대 외적의 침입이 잦아지면서 더 강력한 방어력이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 경순왕은 935년 11월 고려에 항복하려 경주를 떠났다. 왕과 비빈을 태우고 각종 문서를 실은 마차 행렬이 30리에 이르렀다고 한다. 경순왕은 개경에서 경주를 식읍으로 받고 출신 고장을 다스리는 사심관에 임명됐다. 고려의 신하가 된 것이다. 왕도(王都)로서 경주의 역할은 끝났다. ●고려 시대 중요한 지방행정 치소 역할 고려 시대 지방행정 체계를 본격적으로 정비한 임금은 성종이다. 그는 ‘3경제’를 도입했는데 수도 개경과 서경인 평양, 동경인 경주다. 훗날 남경인 서울이 더해지면서 동경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약화됐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고려 시대 내내 경주의 지위는 높았다. 통일신라 궁궐 및 관청 건물은 경순왕이 살아 있던 시절은 물론 이후에도 한동안 고려 지방행정 기구의 치소(治所) 역할을 했을 것이다. 고려사에는 ‘1012년(현종 3년)에 경주, 장주, 금양, 궁올산에 성을 쌓았다’는 기사가 보인다. 바로 전 해 ‘동여진이 100척 남짓 배를 타고 경주에 침입했다’는 기록도 있다. 이때 고려가 동경부 관아로 쓰던 월성 안팎의 옛 궁궐이 피해를 입지 않았을까 싶다. 통일신라 궁궐 주변은 평지와 다름없었던 만큼 방어력을 강화한 성곽을 새로 쌓아 관청 시설을 보호하려 했을 것이다. ‘동경통지’에는 ‘읍성의 시축 연대는 불명이지만, 1378년(고려 우왕 4년) 개축했다’고 적혔다. 조선왕조실록은 1451년(문종 1년) ‘경주부 읍성은 둘레가 4075척, 높이가 11척 6촌이고, 여장(女墻)의 높이는 1척 4촌이며, 적대(敵臺)가 26개소, 문이 3개소에 옹성이 없다. 여장은 1155개, 우물은 83곳’이라고 적었다. 여장은 성곽 위에서 군사가 몸을 숨기는 얕은 담장을 말한다. 적대는 성곽 바깥으로 돌출시킨 방어 시설이다. ●임진왜란으로 훼손… 조선 영조 때 개축 임진왜란으로 훼손된 경주읍성은 1632년(인조 10년) 보수가 이루어진다. 1746년(영조 22년) 개축했다는 기록도 있다. 경주읍성은 이때 비로소 격식을 제대로 갖춘 읍성으로 완성된 듯하다. 1908년 남문인 징례문(徵禮門)을 찍은 사진에는 ‘고도남루’(故都南樓)라는 편액이 걸린 모습이 보인다. 신라 옛 도읍의 남쪽 누각이라는 뜻이다. 읍성 서문의 이름은 망미문(望美門)이었다. 경주의 치소성으로는 읍성 말고도 대릉원 일원까지 포괄하는 남고루(南古壘)가 있다. 일제강점기 조사가 이루어지고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된 둘레 5㎞ 남짓한 토성이다. 수재 방지용 둑으로 추정하기도 했지만 해자가 발견되면서 방어 시설로 굳어졌다. 학계는 남고루가 내성인 경주읍성을 둘러싼 외성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이해한다. 경주읍성의 조선 시대 양상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경주읍내전도’가 알려 준다. 읍성 안팎을 사실성 있게 묘사한 ‘읍내전도’는 ‘집경전구기도’ 화첩의 일부다. ‘집경전구기도’는 집경전 옛터의 그림이라는 뜻이다. 전주에 가면 태조 어진을 모신 경기전이 있다. 조선 초기엔 경주, 개성, 평양, 영흥에도 진전(眞殿)이 있었다. 경주 집경전은 임진왜란 때 불탔다. 강릉에 새로 지었지만 이마저 1631년 소실됐다. ‘집경전구기도’는 옛터를 알리는 비석이 1798년(정조 22년) 세워진 이후 읍성 모습이다. ●동남쪽 관아·동북 집경전·서남 군사시설 정사각형에 가까운 경주읍성 내부는 남문과 북문, 동문과 서문을 각각 잇는 길이 중앙에서 교차하는 구조였다. 자연스럽게 네 부분으로 구획된 읍성 내부에 각각 특정한 가능을 부여한 듯하다. ‘읍내전도’는 동남쪽에는 관아 시설이 몰려 있고, 동북쪽에는 집경전이 내부 지역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집경전이 사라진 이후의 변화인지 민가도 적지 않게 보인다. 서남쪽은 ‘선무별장소’(選武別將所)를 비롯한 군사적 기능이 몰려 있고, 북서쪽에는 원형 감옥도 보인다. 서쪽에는 민가가 많은데 담장 쪽으로 밭도 적지 않다. 향일문을 통해 읍성 내부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각종 선정비 등을 한데 모은 비석군이 보인다. 읍성 중심부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새로 지은 황성동 주민센터와 황성동 주민자치센터가 나타난다. 주민자치센터와 맞붙은 공터에 옛집의 자재로 썼던 석물을 한데 모아 놓은 공간이 보인다. 주춧돌과 장대석이 많지만 누정의 하부 구조와 통돌을 다듬어 만든 계단도 있으니 위계가 높은 건물이었을 것이다. 공터 끝에 한자로 ‘집경전구기’라고 새긴 비석이 보인다. 이곳이 집경전 옛터였음을 알 수 있다. ●관아 흔적… 지금은 공공시설·빌딩 가득 주민센터에서 남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경주부 관아의 흔적이 흩어져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지금 공공시설은 물론 민간 빌딩까지 갖가지 건물이 가득 들어차 있다. 경주경찰서와 119안전센터,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청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일대가 옛 관아 터다. 그 북쪽 경주문화원이 경주부 수령과 가족이 살던 내아 터다. 일제강점기 경주문화원 건물은 조선총독부박물관 경주분원으로 쓰였다. 기능을 이어받은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분관은 1975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승격하며 지금의 자리로 옮겨 간다. 경주문화원 마당에는 창고로 전락한 성덕대왕신종 종각의 모습이 을씨년스럽다. 수재와 화재로 벌판에 나뒹굴던 신종은 1506년 읍성 남문 앞에 종각과 함께 자리잡았다. 신종과 종각은 1915년 총독부박물관 분관으로 옮겨졌는데, 신종이 경주박물관과 함께 떠나가면서 종각만 남은 것이다. 객사의 일부였던 동경관(東京館)은 당황스러운 모습이다. 대형 마트로 남쪽을 가로막힌 퇴직교원단체 청사 마당 한 켠에 방치되다시피 놓여 있다. 정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서헌과 동헌이 있었지만 한쪽 날개만 홀로 남았다. 일제강점기 국민학교로 썼다는데, 여전히 교육 시설로 활용하는 듯하다. 경주시는 동헌과 객사, 집경전을 복원하는 종합정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본격화되지는 않았다. 비용이 문제이고 시간도 필요할 것이다. 최소한 지금처럼 초라한 모습은 벗어났으면 좋겠다. 경주읍성 내부를 돌아보면 우리가 신라에 들인 공력과 비교해 이후 역사에서는 너무 푸대접한 것이 아닌가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 글·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 (영상)“벚꽃 인생샷 찍으려다 ‘쾅’” 20년 된 나무 뿌리째 뽑아버린 여성…中 ‘공분’

    (영상)“벚꽃 인생샷 찍으려다 ‘쾅’” 20년 된 나무 뿌리째 뽑아버린 여성…中 ‘공분’

    중국 상하이의 대표 벚꽃 명소에서 한 여성이 사진을 찍기 위해 나무 위에 올라갔다가 벚나무를 통째로 훼손하는 일이 벌어져 공분을 사고 있다. 현지 소셜미디어(SNS)와 외신에 따르면 최근 구춘공원을 찾은 한 여성 관광객이 벚꽃나무 가지 위로 올라가 포즈를 취하던 중 나무가 갑자기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나무는 여성의 체중을 이기지 못하고 기울어지며 훼손됐다. 현장에 있던 방문객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여성이 나무 위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나무가 쓰러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주변에서는 놀란 시민들의 비명과 함께 “왜 저런 짓을 하느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다행히 공원 직원들이 즉시 달려와 쓰러진 나무에 지지대를 세우고 긴급 가지치기를 하는 등 조치를 취한 끝에 나무를 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나무는 연륜이 20년 가량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온라인을 통해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다. 누리꾼들은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건 좋지만 나무에 올라타는 건 선을 넘었다”, “벚꽃 시즌마다 반복되는 민폐 행동”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특히 구춘공원은 매년 봄 대규모 벚꽃 축제가 열리는 상하이의 대표 관광지로,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의 무분별한 행동이 환경 훼손으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지에서는 공공시설 및 자연 훼손 행위에 대해 벌금 등 행정 처분이 가능해 해당 여성에 대한 조치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주 노동자로 밝혀진 이 여성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파손에 대한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벚나무는 겉보기보다 구조가 약해 체중을 지탱하기 어렵다”며 “관람객들의 기본적인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광진구청 옛 청사, 청소년과 구민 학습공간으로

    광진구청 옛 청사, 청소년과 구민 학습공간으로

    서울 광진구가 옛 청사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소년과 구민을 위한 공부방을 조성하고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향후 개발 예정인 옛 청사 부지의 유휴공간을 공공시설로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방과 후와 주말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한다. 공부방은 자양로 117 옛 청사 행정지원동 1·2층, 총면적 263.5㎡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형 열람실(42석)과 소규모 협업 학습이 가능한 그룹 스터디룸을, 2층에는 학습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개인 열람실(33석)을 배치해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했다. 4월부터 운영을 시작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번 공부방 조성을 통해 옛 청사는 단순한 유휴공간을 넘어 주민 일상과 연결된 공공 학습공간으로 새롭게 기능하게 됐다. 또 행정지원동 지하에는 방음·흡음 시설과 탈의실을 갖춘 ‘청소년 댄스·음악교실’을 조성해 전문적인 연습 환경을 마련했으며, 전문 강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문화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안전관리동 3층 대강당은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배뱅이굿’ 전수교육관으로 재탄생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해 구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9호선 한영외고역 연계 통로 확보 및 구천면로 보행환경개선 연구용역 추진 논의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9호선 한영외고역 연계 통로 확보 및 구천면로 보행환경개선 연구용역 추진 논의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강동구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과 지하철 접근성 강화를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전주혜 국민의힘 강동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김병민 서울시 부시장 및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차례로 만나 지하철 9호선 ‘한영외고역(가칭)’ 신설과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서명부와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한영외고역 인근 4개 단지(고덕숲아이파크,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고덕센트럴아이파크, 고덕자이) 약 6115가구, 2만여명 주민들의 공동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현재 역 예정지 인근 구천면로는 2차로의 좁은 도로와 협소한 보도 폭으로 인해 주민들이 일상적인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의 이동권 제약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주민들은 안전 확보를 위해 ▲한영외고역 출구 연장을 통한 지하 연계통로 확보 ▲구천면로 구간 도로 경사 완화 및 인도 확장(유효폭 1.50m 이상) 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지하철 완공 후 문제를 보완하려면 막대한 예산과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면서 “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서는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밝혔다. 우선 1안인 ‘지하 출입구 연계 통로 확보’에 대해서는 추경을 통해 연구용역비를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해보겠다고 전했다. 2안인 구천면로 이면도로 개선(도로 평탄화 및 보도 확폭)에 대해서는 강동구가 관련 부서 검토를 통해 추진 가능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지하보행로가 설치될 경우 강동숲속도서관, 강동고등학교,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등 주요 공공시설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교통 불편 해소를 넘어 주민의 생명과 안전, 이동권,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서울시와 강동구가 책임 있는 자세로 실질적인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기고] 공공일자리는 ‘생태계’로 맞서야 한다

    [기고] 공공일자리는 ‘생태계’로 맞서야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로 촉발된 AI 혁명은 이제 현실 세계로 진입하고 있다. 인간의 육체 노동을 대신하는 ‘피지컬 AI’와 로봇 기술의 결합은 민간 기업의 일자리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단순한 반복 업무는 물론 상당수 서비스 직종까지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은 더이상 과장이 아니다. 노동과 고용 구조를 재편하는 거대한 전환이 바야흐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민간이 충분한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고용을 유지하기 어려운 수축의 시대를 맞아 국가와 지방정부가 책임질 공공일자리의 역할은 더욱더 막중해졌다. 그러나 냉정하게 묻자. 현재의 공공일자리 정책은 이 위기의 방파제가 될 수 있는가. 지금의 방식이 과연 미래 세대의 생존을 담보할 수 있는지 성찰이 필요하다. 필자는 약 30년 동안 공직에 몸담으며 수많은 일자리 정책의 명암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과거의 공공일자리 정책은 ‘몇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는가’라는 지표와 통계에 집착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수개월짜리 단기 사업과 단순 노무 중심의 일자리로는 다가오는 AI 실업 대란에 대응할 수 없다. 이제 공공일자리의 패러다임은 ‘숫자’를 넘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가치를 남기고 스스로 굴러가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로 전환돼야 한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역량 축적과 지역 순환 구조까지 고려하는 접근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이러한 문제 의식 속에서 서울 관악구가 주목할 만한 실험에 나섰다. 관 주도의 단기 사업 반복으로는 지역 일자리의 근본적 체질을 바꿀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를 지난해 7월 공식 설립한 것이다. 단순한 조직 신설이 아니라 공공이 일자리를 바라보는 관점을 전환하려는 시도다.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는 단순히 공공근로 인력을 모집해 투입하는 과거의 인력사무소가 아니다. 지역 사회에 필요하지만 민간 시장이 감당하지 못하는 틈새 공공서비스(상권 로컬 브랜드, 스마트 공공시설 관리, 지역 특화 자원 관리 등)를 발굴해 안정적인 일자리로 연결한다. 더 나아가 공공서비스와 연계한 자체 수익 모델을 병행해 외부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는 자생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사람의 온기와 지역의 이해도가 필요한 영역을 개척해 기계가 범접할 수 없는 지속 가능한 일의 터전을 설계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 고용을 넘어 지역경제의 선순환까지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시대에 대비한 정부의 기본사회 정책과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역시 이러한 질적 전환의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앙정부도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방정부가 지역 수요에 맞춰 일자리 생태계를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권한과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 현장의 실험이 제도적 뒷받침과 만날 때 확산의 동력을 얻을 수 있다.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 공공일자리의 미래는 결국 지속 가능성에 달렸다.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의 모델은 공공이 더이상 일자리를 ‘만드는’ 데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자생하는 일의 생태계를 ‘설계하고 작동시키는’ 기획자가 돼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거대한 위기 앞에서는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공공일자리의 대전환, 그 해답은 현장과 맞닿아 있는 지방정부의 과감한 혁신에서 시작된다. 김중헌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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