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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 “리허설 취소...세부사항 오늘 중 공지”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 “리허설 취소...세부사항 오늘 중 공지”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 공연 리허설이 취소됐다. 22일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리허설이 취소됐다. 콘서트 관련 자세한 세부사항을 오늘(22일)중으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송파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고자 ‘감염병의 예방 및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에 대하여 집합금지를 명령한다”며 행정명령 공고를 내렸다. 이에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 공연이 취소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21일 “집합 금지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 현재 4일째 셋업하고 있으며, 내일부터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며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송파구 측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KSPO돔과 핸드볼경기장에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현재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었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는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 현수막이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글로벌 In&Out] 방역과 환경보호,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가/매기 양 고려대 국제개발협력전공 대학원생

    [글로벌 In&Out] 방역과 환경보호,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가/매기 양 고려대 국제개발협력전공 대학원생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일회용 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지난 몇 달 동안 일회용 마스크와 컵 사용량이 급증했다. 처음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예상하지 못했기에 일시적으로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한 만큼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행동도 병행해야 할 때가 됐다. 눈앞에 닥친 전염병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환경문제는 결코 등한시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발하자 과거로 회귀하는 상황이다. 2019년 6월 6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매년 100억개 이상의 플라스틱 빨대가 사용된다. 플라스틱 일회용 컵과 함께 재생이 불가능한 품목이다. 그래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말 한국 정부는 2021년까지 커피숍에서 일회용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금지하는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식당과 카페에서 이 두 일회용품 사용이 다시 허용됐다. 따라서 한국 정부의 환경보호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끼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대중교통을 타거나 공공시설에 들어가려면 마스크를 꼭 껴야 한다. 마스크를 끼면 감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해서 현재 마스크 사용량이 급증했다. 지금 한국에서 폐기된 일회용 마스크의 개수는 하루에 2000만개 정도이다. 게다가 사용한 마스크를 길에다 함부로 버리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일회용 마스크에는 플라스틱과 같은 성분이 있어 이것을 분해하는 데 수백 년이 걸린다고 한다. 또한 일회용 마스크에 있는 작은 플라스틱 입자는 바다나 강에 들어가서 이것을 물고기가 먹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우리도 이 해로운 성분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지난 몇 달 동안 재생 불가능한 일회용 포장용품과 장갑 사용량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사람 간 접촉을 피하기 위해 집으로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사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4월 총선 때 투표소에서 일회용 비닐 장갑을 착용해야 했다. 29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5800만장 이상의 일회용 장갑이 선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됐다. 전염병을 예방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환경을 해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일회용품을 과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바꿔야 한다. 방역도 하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예컨대 인도네시아 정부는 모든 사무실과 공공 공간에 손 씻기 시설을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많은 공공시설에서 사람들이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대를 준비해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많고 마스크가 부족해서 처음에는 재사용 면 마스크를 권장했고,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대로 하고 있다. KF94와 같은 일회용 마스크보다 감염의 위험이 더 있고 더 불편할 수 있다. 위험은 어쩔 수 없지만, 불편은 계속 하다 보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가지 불편을 겪다 보니 환경을 생각할 여유가 없이 일회용품들을 무분별하게 쓰고 있다. 방역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반론할 수 있다. 그러나 환경보호와 방역이 이분법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회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를 사용하든지 손 씻기 등의 작은 노력으로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방역을 할 수 있다. 한국인들이 코로나 방역에 성공적인 것임은 사실이지만 환경을 고려하는 방안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아이 때문에 떠나지 마세요… ‘맹모’ 마음 훔친 교육 특구 중구

    아이 때문에 떠나지 마세요… ‘맹모’ 마음 훔친 교육 특구 중구

    상업 도시… 복지·교육·공공서비스 취약중학교 진학 자녀 둔 가정만 18% 유출 저녁 8시까지 운영 초등돌봄교실 도입 학부모 만족도 99.9%… 신입생도 늘어유아~중고생 대상 ‘직영 교육 4종’ 운영洞정부 활성화 위해 70가지 권한 이양“남은 2년 부족한 공공시설 복합화 전력” “남은 2년 동안 주민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정책들을 과감하게 펴 더욱 값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은 매일 오전 5시에 집을 나서 3시간을 걸어 집무실로 출근한다. 구청장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취임 전 중구를 100바퀴 걸었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 남은 2년도 꾸준히 걸어서 출근하겠다고 한다. 서 구청장은 지난 1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신문과의 가진 인터뷰에서 “중구의 인구가 12만 6000명인데 서울에서 인구 전출이 가장 많은 자치구 중 한 곳”이라며 “노인들의 복지에 힘쓰는 한편 젊은 사람들이 떠나지 않도록 자녀 교육 문제에도 특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아울러 “중구는 상업지역이라 공공시설을 짓기가 힘들다”면서 “후반기에는 정부투자기관이나 국비 지원을 받아 공공시설을 재배치(복합화)해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서 주민들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2주년을 맞은 소회와 함께 그간의 성과를 꼽는다면. “아직도 숙제를 다 못 끝내고 개학을 맞은 학생의 심정이다. 중구는 물류와 유통 등 경제를 하기 좋은 곳이지만 거주하기에는 애로 사항이 많다. 우선 복지, 교육, 공공서비스가 타구보다 현저히 취약하다. 특히 중구는 상업지역이다 보니 임대료 수입으로 유지하는 전통시장이나 건물이 많다. 또 주거용 재개발이 일어나지 않아 오래된 노후 주택이 많다. 새집을 선호하는 젊은 사람들이 안 오고, 그나마 살고 있는 젊은층도 자녀들이 성장하면 떠난다. 게다가 중구는 노인 비율이 서울시 평균인 14%대보다 높은 17.4%의 초고령사회다. 결국 노인복지와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없다. 이에 지난 2년 동안 빈곤 노인복지를 위한 어르신 공로수당, 전국 최초 ‘구 직영 초등돌봄교실’ 등을 실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성과와 향후 계획은. “중구만의 방역 전략은 ‘먼저 한다, 과감하게 한다, 꾸준하게 한다’는 세 가지 원칙이다. 첫째, 중구는 타구보다 먼저 서울시 최초로 지역 호텔에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지정했다. 서울시와 일부 타구도 벤치마킹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나 중앙정부 지침 이전에 선제적으로 방역활동을 해 왔다. 둘째, ‘과감하게 한다’의 사례는 지역 내 콜센터에 확진자가 생겼을 때 임시선별진료소를 차려 건물 전체를 코호트 격리하고 건물 이용자 2000명 전원을 전수조사한 것을 들 수 있다. 셋째, ‘꾸준하게 한다’는 것은 강화된 자체 방역 기준을 수립해 지키는 것이다. 구는 1월부터 전체 공공시설의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모든 방문객의 명단을 6개월간 꾸준히 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면인식 체온감지기와 QR코드 전자방명록도 도입했다. 그 결과 확진자는 15명에 그쳤고, 지역사회 감염은 단 한 건도 없다.”-중구에는 전통시장만 30여개인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은. “아직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명동, 동대문·남대문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 타격이 심각하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주로 찾는 골목상권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에 힘입어 조금씩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중구는 지역경제 해결을 위해 특히 어려운 자영업자 가운데 1년에 매출 1억원이 안 되는 아주 영세한 소상공인 20%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긴급생계지원금을 투입했다. 지금까지 1만 6000명의 소상공인이 접수를 완료했고, 약 100억원의 예산 중 75억원이 지급됐다. 이는 서울시가 긴급생존자금 정책을 하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 -젊은 세대의 유출을 막기 위한 구 직영 초등돌봄교실 도입 성과는. “중구의 젊은 인구 유출은 심각하다.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생이 중학교로 진급하는 사이 18%나 중구를 빠져나간다는 통계도 있다. 열악한 주거와 교육환경이 문제였다. 이에 흥인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구 직영 초등돌봄교실을 시작했다. 가장 큰 변화는 운영 시간이 오후 5시에서 8시로 대폭 연장된 것이다. 늘어난 돌봄시간에 맞게 친환경 급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야간 돌봄보안관도 배치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학부모 만족도는 99.9%가 나왔고, 흥인초는 올해 신입생만 20여명이 늘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뒤 지역 내 국공립초등학교 9곳 중 8곳이 설치를 앞두고 있다. 그것만 보더라도 젊은 신혼부부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는 게 느껴진다.”-초등돌봄 외에 보다 넓은 학령층을 포괄하는 교육정책이 있다면. “영유아부터 중고생까지 아우르는 ‘구 직영 교육 4종세트’라는 교육정책을 하고 있다. 초등돌봄교실, 국공립어린이집, 진학상담센터, 진로체험버스를 모두 구에서 직접 운영한다. 진로체험버스는 강당에서 형식적 강의를 듣는 기존 진로체험을 탈피하기 위한 것이다. 25인승 버스에 학생들을 태우고 직접 지역 기업이나 문화시설을 방문한다. 지역에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32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점과 국립극장, 충무아트센터 등 중구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진학상담센터는 대형 브랜드 학원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갈증을 채우고자 시작됐다. 1회에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일대일 전문 컨설팅을 무료로 해 주고 있다.” -‘우리 동네 관리사무소 도입’ 등 동정부 사업의 진행 상황은. “동정부의 핵심은 주민 중심이라는 것이다. 이에 구청에 있는 70여 가지 권한을 동으로 내렸다. 주민들이 직접 동네에 필요한 사업들을 제안하고 예산까지 편성하는데, 이렇게 편성된 예산이 약 87억원이다. 참여 규모가 전년 대비 37배로 늘었다. 앞으로 오래된 주택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같은 우리 동네 관리사무소를 설치하려고 한다. 주민들이 스스로 여성안심귀갓길, 쓰레기 배출 문제, 불법 주차 문제, 통학 안전 등을 책임지게 할 생각이다.” -지난 2년을 돌아볼 때 미흡했던 점과 향후 보완책은. “교육 문제에 비해 공공서비스 정책은 미흡했다. 주민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데도 상업시설 투자에 밀려 공공시설을 짓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2년 동안 정부투자기관이나 국가 예산을 받아 정부가 추진하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정책에 맞는 공공시설 복합화를 이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양호 중구청장은 ▲경남 창녕 출생(1967) ▲서울 석관초, 서울 경희중, 서울 청량고, 숭실대 철학과 졸업 ▲김대중 대통령 후보 선대위 청년특위 부위원장(1997) ▲김희선 국회의원 보좌관(2000)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실 메시지전문위원(2002)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실 행정관(2003)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조직특보(2011)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2016)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18) ▲민선 7기 서울 중구청장(2018~) ▲저서 ‘길 위에서 만난 중구’
  • 옛 울주군청 부지에 청년주택 건립

    옛 울주군청 부지에 청년주택 건립

    울산 남구 옛 울주군청 부지에 청년주택이 건립된다. 이곳은 울산 도심 최고의 금싸라기 땅으로 불린다. 울산시는 남구 옥동 옛 울주군청사에 청년주택, 옥동주민센터, 돌봄·육아 공간, 도서관, 전시실, 상설 공연장, 공공어린이집, 공영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1100억원을 투입할 옛 울주군청사 개발 사업은 연내 공공건축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건축설계·인허가·철거에 이어 2022년 착공,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울산시의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옛 울주군청사는 전체 지상층과 지하층을 합쳐서 4만 4129㎡에 이른다. 공공시설 9500㎡, 청년 주택 8435㎡, 수익시설을 포함하는 근린생활시설 6500㎡, 주차장 1만 9694㎡(기계실 등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시설은 옥동주민센터(1000㎡), 작은 도서관과 복지 공간(1500㎡), 돌봄과 육아 공간(500㎡) 등이 조성된다. 공공시설 중에는 공공어린이집(1000㎡), 생활문화센터와 상설 공연장(5500㎡)도 들어선다. 청년 주택은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을 위해 160가구를 조성한다. 전체 건물을 16층 건물 2개를 연결하는 주상복합아파트 형식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건물 층별로 보면 지하 주차장(1~3층·465면), 수익시설(1~4층), 공공시설(1~2층), 생활문화시설(2~5층), 주민 부대시설(6층) 등이 각각 들어선다. 7층부터 16층까지 2개로 나뉜 건물에는 80가구씩 청년 주택 아파트가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이 복합개발 사업계획안 총사업비는 부지매입비 467억 6000만원, 건설비 628억 5000만원 등 1096억 1000만원 상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모든 자가격리자, 음성 나와야 해제”...조치 강화한 대전시

    “모든 자가격리자, 음성 나와야 해제”...조치 강화한 대전시

    대전시는 앞으로 지역 내 모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격리 해제 예정일 전날 검체를 채취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야만 격리 해제가 가능하다. 이는 정부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밀접접촉자를 비롯해 의료기관 종사자, 학생·교직원, 확진자 동거인 등을 대상으로만 자가격리 해제 직전 검사하는 것보다 강화한 조치다. 앞서 대전에서는 지난 17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30대 여성(166번 확진자)이 이튿날인 18일 고열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격리 중이던 지난 12일에도 의심 증상이 발현했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이 사례를 참고해 격리 해제 예정일 전날 모든 자가격리자를 검사하기로 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지역 자가격리자는 300명이 채 안 된다”며 “대상자가 많을 때는 방역 인력 한계 등으로 어려울 수 있겠지만, 현 상황에서는 해제 전 검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6일까지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연장한 시는 조만간 시립미술관, 대전연정국악원, 도서관 등 공공시설 운영재개 시점을 발표할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 국립중앙도서관 재개관 준비

    [서울포토] 국립중앙도서관 재개관 준비

    20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직원들이 재개관 준비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수도권 소재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국립문화예술시설을 지난 5월 29일부터 운영을 제한했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9일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020.7.2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재개관 앞둔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포토]재개관 앞둔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20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직원들이 재개관 준비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수도권 소재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국립문화예술시설을 지난 5월 29일부터 운영을 제한했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9일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020.7.2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박능후 “올여름 휴가는 안전한 집이나 한적한 곳에서”

    박능후 “올여름 휴가는 안전한 집이나 한적한 곳에서”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올여름에는 안전한 집에서 그간 보고 싶었던 영화나 책을 보며 피로를 푸는 방법도 고려해달라”면서 “다른 곳으로 휴가를 떠나더라도 짧은 기간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곳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예년 같으면 많은 국민들께서 해수욕장이나 계곡으로 또는 해외로 휴가를 떠났겠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새로운 피서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는 사회복지시설과 더불어 수도권 공공시설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을 재개한다”면서 “사람이 많은 휴가지보다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1차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6월 도입한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의 이용 건수가 2000만건에 달하고, 이 중 8건을 접촉자 추적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자출입명부는 확진자가 발생하였을 때 나와 가족을 신속히 보호하는 방법이니 시설관리자는 적극적으로 설치하고, 이용자도 출입 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자출입명부는 고위험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접촉자 추적과 역학 조사 등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기 위해 도입된 장치로,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등 12개 고위험 영업장은 의무적으로 시스템을 설치해야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박능후 “안전한 집에서 휴가 보내길 권고”

    [속보] 박능후 “안전한 집에서 휴가 보내길 권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올여름에는 안전한 집에서 그간 보고 싶었던 영화나 책을 보며 피로를 푸는 방법도 고려해달라”면서 “다른 곳으로 휴가를 떠나더라도 짧은 기간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곳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예년 같으면 많은 국민들께서 해수욕장이나 계곡으로 또는 해외로 휴가를 떠났겠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새로운 피서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는 사회복지시설과 더불어 수도권 공공시설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을 재개한다”면서 “사람이 많은 휴가지보다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에 지친 국민 휴식·내수 회복 염두

    코로나에 지친 국민 휴식·내수 회복 염두

    오늘부터 수도권 도서관·박물관 재개교회 수련회 등 소모임 금지 해제 검토일부 “여름철 재확산 고려 신중해야” 정부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의 휴식과 내수 회복을 염두에 둔 다양한 조치를 내놓았다.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20일부터는 수도권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시설의 문을 다시 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교회 소모임 금지 해제도 논의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며 논의 배경을 밝혔다. 올해 광복절(8월 15일)은 토요일로, 이어지는 월요일인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진다. 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를 감안해 방역 조치를 50여일 만에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감염 위험성이 낮은 공공시설 운영 중단으로 저소득층의 접근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처럼 위험도가 낮은 상태가 유지된다면 교회에 대한 행정조치를 조만간 해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교회 소모임을 다시 허용하는 방안도 밝혔다. 다만 공공시설은 입장인원 제한,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수용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중앙박물관, 현대미술관 등 10개 기관은 수용인원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만 운영하는 식이다. 학원, PC방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의무화 여부는 지방자치단체가 판단해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중대본은 지난 5월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학원(300인 미만)·PC방 등은 운영을 자제하도록 하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2주간 시행했다. 그럼에도 효과가 뚜렷하지 않자 중대본은 적용 시기를 무기한 연장하면서 ‘수도권 환자 발생 추이 한 자릿수까지 유지’라는 조건을 달았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간(7월 5~18일) 수도권 1일 평균 확진자는 10.2명으로 이전 2주간의 19.3명에 비해 9.1명 감소했다. 일부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가 지난 2주간(7월 6~19일 0시) 확진자 656명 가운데 60명(9.1%)으로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성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여름철 재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역사회 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감염 관련, 이날 1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송파구 60번 확진자와 접촉한 광주·전남의 친인척 등에서도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 총리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고려해야”…정부 검토(종합)

    정 총리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고려해야”…정부 검토(종합)

    “공공도서관·미술관 운영 재개”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19일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올해 광복절(8월 15일)은 토요일로, 이어지는 월요일인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진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지시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오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방안도 논의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 도서관과 미술관 등 편의시설 운영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입장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할 것”이라며 “공공시설 운영 재개가 다른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감염이 확산하던 지난 5월 29일 수도권 방역을 강화,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운영을 자제하도록 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북구 동주민센터 인공지능 카메라가 체온 측정…안면인식은 물론 마스크 착용 상태도 판단

    성북구 동주민센터 인공지능 카메라가 체온 측정…안면인식은 물론 마스크 착용 상태도 판단

    서울 성북구가 코로나 19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내 20개 동 주민센터에 ‘비대면 자동 인공지능(AI)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주민 방문이 잦은 동 주민센터는 비교적 밀집된 공간으로, 코로나 19 확산이 우려되는 공공시설이다. 이에 구는 접촉에 따른 감염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비대면 자동 AI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다. 장치에 탑재된 AI 시스템으로 안면인식이 가능하며,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준수 여부도 감지할 수 있다. 측청 결과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즉시 경보음을 내며 음성 안내 메시지가 나온다. 무엇보다 모든 출입자의 얼굴, 온도, 방문 시각 정보를 저장해 역학조사 시 데이터 제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코로나 19 감염증이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동 주민센터에 효율적인 방역시스템이 필요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자칫 느슨해 질 수 있는 생활 속 방역체계를 기술적 보완을 통해 더욱 꼼꼼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옥상에 때아닌 흰 페인트칠… 관악의 ‘기막힌 더위사냥’

    옥상에 때아닌 흰 페인트칠… 관악의 ‘기막힌 더위사냥’

    서울 관악구가 지난달 구립경로당, 구립어린이집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 공공시설 46곳 옥상에 쿨루프를 조성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시공 전후 효과를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쿨루프는 태양광 반사 및 열 반사 효과가 있는 하얀색 페인트를 옥상에 시공하는 것으로, 한여름 옥상 온도를 최대 30도 낮추고, 옥상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 폭염 및 열섬, 열대야 피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관악구가 지난 9일 옥상에 쿨루프가 조성된 중앙동 중앙경로당과 주변 건물 옥상 온도를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측정한 결과 중앙경로당은 37.2도인 반면 길 맞은편 건물은 59.2도로 무려 22도의 온도 차이가 있었다. 관악구는 환경부의 ‘2020년 기후변화대응력 증진 국고보조사업’에 선정, 1억 2000만원을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쿨루프는 옥상 녹화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지붕 형태에도 시공이 가능한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 기법”이라며 “실내 온도를 낮춰 도시 열섬을 피하고 냉방에너지까지 절감할 수 있는 쿨루프 조성 사업이 민간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해외 유입>국내 발생’ 지속… 필리핀·우즈베크 입국 제한하나

    ‘해외 유입>국내 발생’ 지속… 필리핀·우즈베크 입국 제한하나

    20일부터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이 적용되는 코로나19 방역 강화 대상 국가가 2곳 추가돼 6곳으로 늘어난다. 항공기로 입국하는 외국인 교대 선원에 대한 무사증 입국이 잠정 중지되는 등 해외 유입 확진자 증가세를 꺾기 위한 방역조치가 강화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열흘간 국내 발생보다 해외 유입 확진자 비중이 더 커지는 양상이다. 방역과 의료체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적극 차단하는 데 방역의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파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기존 방역 강화 대상 4개 국가 이외에 2개 국가를 방역 강화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 마찰이 될 수 있어 국가명은 밝히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최근 입국 확진자가 증가하는 필리핀·우즈베키스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6개 국가 외국인들은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서를 항공권 발권 및 입국 시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또 입국일로부터 2주간 국내 거주지나 임시 생활 시설에서 격리하고, 입국 후 3일 이내 진단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손 반장은 “현재까지 확인서 제출 없이 입국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방역 강화 대상국에서 국내로 오는 정기항공편의 좌석 점유율은 60% 이하로 유지하며 부정기편 항공기 운항은 일시 중지된다. 항공기로 입국하는 선원 교대 목적의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절차와 방역 조치도 강화된다. 교대 선원은 원양어선·유조선 등의 선박 운항을 위해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교대 선원은 무사증 입국이 가능했지만 24일부터 교대 선원에 대해서도 해당 목적의 사증을 받은 뒤 입국하도록 했다. 사증 면제협정과 무사증 합의국 21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대상이다. 음성 확인서 제출은 의무다.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수도권 방역조치 완화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방역조치에 따라 지난 5월 29일부터 도서관, 박물관 등 수도권 내 공공시설 운영은 중단된 상태다. 유흥주점·학원·PC방 등 고위험시설도 운영을 자제하고 있다. 논의가 고개를 드는 가운데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시내 한화생명 지점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1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동료와 지인 등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한편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이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고 지적한 6월 ‘해외 입국자 수’와 ‘입국자 검사 인원’ 차이에 대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입국자들은 입국 후 3일 이내에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받게 돼 있다. 5월에 입국한 사람 중 6월에 검사를 받는 사람이 일부 있을 수 있고, 6월에 입국했는데 검사는 7월에 이뤄진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도심 빈집에 불 밝힌다...부산시,‘빈집 재생프로젝트’ 추진

    도심 빈집에 불 밝힌다...부산시,‘빈집 재생프로젝트’ 추진

    부산 도심지역 빈집이 마을작업장,창업공간 등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불 꺼진 도심 빈집에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밝히는 ‘빈집라이트 ’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가 수립한 빈집재생 종합 대책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2,593억 원을 투입해 빈집을 활용해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업 및 청년주거공간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들 도심 빈집이 교통과 접근성이 양호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개발 잠재력이 있는것으로 판단하고 사회?경제?문화 재생사업과 연계해 빈집을 문화공간 등으로 탈바꿈시킨다. 시는 지난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빈집재생활성화사업 아이디어 공모’한 아이디어와 빈집재생지원단의 의견 등을 반영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부산시가 실시한 16개 구·군의 빈집 위� ㅋ纘� 등 실태조사 결과, 부산지역 빈집은 5069곳으로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은 2940곳,인천 3976곳,대전 3,858곳광주는 2281곳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활용 가능한 1·2등급 빈집은 3590곳,안전사고 우려로 철거대상인 4등급 빈집은 331곳,호철거대상은 아니나 활용이 어려운 3등급은 1148곳으로 조사됐다. 시는 활용이 가능한 1·2등급 빈집은 3개 분야로 나눠 정비한다. 시는 구조적으로 안전한 2885호 빈집은 마을작업장(DIY·메이커스페이스), 예술가 레지던스(예술가레지던스·문화카페·작은도서관·복합문화공간) ,햇살보금자리(케어센터·청년임대·공유(순환)주택·기업임대·안심쉘터·기존햇살둥지) 등 3개 분야 12개 모델로 활용할 예정이다.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철거대상 빈집 244곳은 건물을 철거한 후, 주민 쉼터와 마을주차장 등 기반시설로 활용된다. 시는 텃밭·쉼터 130곳,마을주차장 17곳,주민플랫폼 97곳 등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생활상 필요한 기반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새뜰마을사업 등 개발사업과도 적극 연계한다. 시는 개발사업 구역 내 빈집을 폐가 철거사업 등으로 정비하고, 시민들이 필요한 공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철거대상은 아니지만, 활용이 어려운 3등급 빈집에 대해서는 인근 주민이 직접 마을 빈집을 순찰하는 ‘빈집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동네를 조성하는 동시에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각종 제도와 사업을 발굴하고,빈집재생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영등포, 하루 만에 만드는 ‘도로 물고임 배수장치’ 특허 출원

    영등포, 하루 만에 만드는 ‘도로 물고임 배수장치’ 특허 출원

    서울 영등포구가 전국 최초로 비로 인한 도로 물고임을 해소하는 배수장치·신공법을 개발, 특허 출원까지 했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등의 시설물 주변은 비가 내릴 경우 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해 왔다. 고인 물 때문에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비가 그친 후에도 마르지 않고 고여 있는 물은 악취와 벌레 등의 발생 원인이 됐다. 또한 기존 배수시설(빗물받이)은 담배꽁초를 비롯한 각종 생활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유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물고임 배수장치는 일체형 연결관을 사용함으로써 하루 만에 시공이 가능하고 시공비와 유지관리비 또한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신공법이다. 또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배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적용,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배수장치의 상부 침투시설에는 친환경 투수 골재를 활용해 겉으로 배수 시설이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다공질의 골재 크기 구성으로 탈착과 청소가 가능해 쓰레기 무단투기와 악취도 방지할 수 있다. 구는 지난 5월 여의도 삼부아파트 앞 횡단보도에 이를 처음으로 설치했다. 구는 이 장치를 특허 출원했으며 장치 개발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적합한 보상을 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적극적 자세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022년 까지 경기지역 5개 테크노밸리 앞당겨 착공

    2022년 까지 경기지역 5개 테크노밸리 앞당겨 착공

    경기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5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2021~2022년 까지 모두 조기 착공되고, 안양 연현마을 인근 아스콘공장 부지는 2023년 까지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도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선 7기 후반기 도시주택분야 정책 5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5대 전략은 △지역 회복력 강화를 위한 산업 다변화 기반 구축 △사람과 환경 중심 지속 가능한 도시공간 조성 △서민이 행복한 보편적 주거복지 구현 △공정사회를 위한 부동산 공익기능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이다. 경기도는 먼저 현재 추진 중인 5개 테크노밸리 사업을 최대한 앞당겨 늦어도 2022년까지 착공할 계획이다. 2021년 제3판교 테크노밸리,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등 모든 테크노밸리 사업에 대한 공사를 조기에 시작할 방침이다. 안양 연현마을 인근 옛 아스콘공장 터는 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올해 옛 공장 부지를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대상지로 신청하고 내년에 복구대상지 확정 및 공원시설 결정을 해 2023년까지 시민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부동산의 공익성 강화 차원에서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는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3기 신도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는 개발 이익이 특정 집단에 과도하게 사유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 이익을 임대주택이나 공공시설에 재투자해 주민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평택·파주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에서 먼저 시행했다. 신규 시행 대상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가 검토되고 있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민선 7기 후반기는 경제위기 회복력을 키우고 사람과 환경이 어우러져 공존하며 보편적 주거복지와 부동산 분야에 공익기능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구 건축박람회 개막

    대구 건축박람회 개막

    제20회 대구건축박람회가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는 ‘생활을 편리하게, 공간을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국내 200여 기업, 550부스 규모로 다양한 건축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20주년을 맞이해 각종 건축자재, 조경, 공공시설, 조명, 공구 등 전문건축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또 최신 디자인 가구,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 가정용품 및 친환경 제품, 내진설계, 전원주택, 스틸하우스 펜션 등과 같은 전원생활과 이동식 주택에 대한 비전도 함께 선보인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하루라도 빨리 공원화…국민 건강 최우선 과제”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하루라도 빨리 공원화…국민 건강 최우선 과제”

    “막힌 실내보다 옥외 활동을 선호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한 만큼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공원화 사업도 하루빨리 진행되는 게 바람직합니다.” 건축가 출신인 3선의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최근 서울시가 밀어붙이는 한진그룹 소유의 송현동 땅인 일명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공원화 사업을 맨 처음 제안한 주인공이다. 그는 구청장에 처음 취임한 해인 지난 2010년 11월 대한항공 측에 송현동 부지를 종로구청사 땅과 맞바꾸자고 제안했다. 당시 그 땅에 7성급 호텔을 짓겠다는 한진의 계획이 학교 인근에 호텔을 짓지 못하도록 규정한 학교보건법 등을 이유로 당국에 의해 거부당하자 환지 아이디어를 내 부지를 광화문광장과 연계할 수 있는 대형 숲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것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 1일 민선 7기 취임 2주년, 구청장 취임 10년차를 맞아 지난 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임기 내 완수해야 할 대표 사업으로 송현동 부지 숲공원 조성을 꼽았다. 그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해 지방정부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나무 한 그루라도 더 심고 녹지와 공원을 최대한 많이 조성해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3선 연임 마지막 임기 내에 송현동 부지 공원화 조성 사업이 반드시 궤도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미 10년 전부터 송현동 부지 숲공원 조성 아이디어를 내놓고 구체화 작업을 시도했는데. “송현동 땅은 특별계획구역으로 도시설계된 규제 지역이어서 용적률이 낮다. (한진그룹 측이) 원래부터 호텔 부지가 아닌 땅을 사서 호텔을 지으려고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시민들의 공간이 돼야지 상업 공간이 돼선 안 된다고 봤다. 우리가 너무 성장 위주의 정책으로 살다가 보니까 당장 효율성만 따지는데 국민 건강을 위해 녹지를 확보하고 도시인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보듯 국민 건강이 위협받으면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간다. 세금이 들더라도 송현동 부지를 시가 매입해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한진그룹 측은 서울시가 제시한 가격(4670억원)이 낮다며 거부하는데. “국민 세금으로 내는 것인 만큼 (송현동 부지 인수비는) 과도해선 안 되겠지만 코로나 사태에서도 보았듯 국민 건강 사후약방문은 의미가 없다. 국민 건강이 달렸는데 돈이 문제인가. 다만 기업 입장에서 볼 때 투자는 성공적일 때 이득이 남는 것이다. 잘못된 투자로는 이득을 남길 수 없다. 지난 2008년 이뤄진 한진의 매입가(2900억원)를 감안하면 밑지는 것도 아니다. 송현동 부지는 역사와 문화가 서린 땅인 만큼 본연의 성격에 맞게 상업시설이 아닌 시민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게 마땅하다.”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 사이 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나온 어르신 확진자가 5명에 그친 것은 선제대응의 결과라는 평인데. “관내 한 교회에서 설 연휴 사흘 뒤인 지난 1월 30일 첫 어르신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어르신께서 이화동 복지관과 숭의1동 경로당을 여러 차례 왕래하면서 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종로구 인구가 15만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인구수는 두 번째로 적지만 노인비율은 세 번째로 많아 신속한 대처를 하지 않으면 어르신 집단감염 사태로 확산될 위험이 있었다. 이에 구는 첫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들을 능동적으로 찾아 검사하는 한편 긴급하게 관내 노인 복지관을 전면 폐쇄하고 동 신년인사회, 윷놀이 행사 등을 취소해 추가 확산을 막았다. 며칠만 늦었다면 큰 사태로 번졌을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상당수 업소들이 벌써 2개월이나 영업을 못하고 있는데. “단란주점이나 콜라텍 등 유흥업소의 영업을 봉쇄하는 집합금지 명령은 서울시의 방침이다. 다만 지난 1일부터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 제도가 도입됐다. 이용자는 QR코드를 찍지 않으면 출입할 수 없고 위반 사업자는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이 같은 생활방역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영업을 허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방역 수칙이 철저히 지켜진다는 조건 아래 일부 업소들이 영업을 재개하도록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언제까지나 영업을 막을 수만은 없다. 현재 종로구 관내 230여개 공공시설은 폐쇄 중인데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 실시와 함께 박물관, 미술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비교적 잘 준수되는 공공시설부터 개방하려고 검토 중이다.” -공공기관이 다 문을 닫으면 취약계층 폭염 대책은. “작년에 이어 올 들어 취약계층 가정에 에어컨 179대를 설치하는 에어컨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물론 이 사업으로 전체 저소득층 폭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일단 폭염 대비는 우리 동주민센터나 복지관을 활용해야 한다. 방역을 철저하게 하면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언제든지 바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점검을 하고 있다.” -민선 7기 하반기 중점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실내 활동보다는 실외 활동이 늘어날 것이다. 이에 따라 낙후된 어린이 놀이터나 지역 공원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가족끼리 함께 보낼 수 있는 야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놀이터 및 공원 개선 공사를 실시하겠다. 추가 건립도 한다. 남은 임기 동안 어린이공원과 생태공원 11곳을 더 짓겠다.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녹지 가꾸기도 속도를 내겠다. 8m 높이 나무 한 그루가 200명이 숨쉴 수 있는 양의 산소를 만든다. 종로 내 교통섬을 녹지화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다. 나무 이외에 농산물도 심을 계획이다. 농사를 지어서도 얼마든지 좋은 경관을 만들 수 있다.” 진행 주현진 사회2부장 jhj@seoul.co.kr정리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영종 구청장 ▲1953년 전남 곡성 출생 ▲조선대병설공업전문학교(1973), 서울산업대 건축공학과(1990),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환경설계학 석사 수료(1993), 한양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2010) ▲서울시공무원 7급 근무(1973~1984) ▲건축사 자격 취득(1983) ▲김영종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2001~2010)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회장(2012~2014)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2019)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2019~2020 현재)▲민선 5·6·7기 종로구청장(2010~2020 현재), 김영자씨와의 사이에 1녀
  • 진주시 공공시설 5곳, 아동 동반 가족 입장료 50% 할인

    진주시 공공시설 5곳, 아동 동반 가족 입장료 50% 할인

    경남 진주시는 경남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고, 아동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에 대해 8일 부터 공공시설 5곳 입장료 및 관람료를 50% 할인한다고 7일 밝혔다.할인 대상 시설은 진양호동물원, 진주성, 청동기문화박물관, 이성자미술관, 익룡발자국전시관이다. 시는 조례개정을 통해 요금 할인 근거를 마련했다. 가족단위 관람객은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입장하는 관람객이다. 아동은 아동복지법에 따른 만 18세 미만이며 보호자는 부모와 (외)조부모이다.시는 아동이나 보호자 가운데 1명만 경남도민이면 동반가족 모두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해 많은 관람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입장료와 관람료 할인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과 가족관계 및 주소지를 증빙할 수 있는 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를 제시하면 된다.조규일 진주시장은 “가족단위 관람객 입장료 할인이 가족끼리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출산장려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진주시가 아동 및 가족친화적인 선도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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