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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편의시설 ‘달라졌네’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장애인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확충,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자치구가 관리하는 대부분의 공원에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설치됐으며 구청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수화(手話)교실’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그런가 하면 육교에 장애인용 승강기까지 설치한 자치구도 있다. 이처럼 장애인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있는데는 실적에 따라 연말에 보조금을 더 주는 서울시의 ‘인센티브사업’제도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천구는 각종 공공시설과 병·의원,상가 등이 몰려 있어장애인의 이용이 많은 시흥역에서 구청 앞까지 1.8㎞ 구간에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을 완비하는 등 이 일대를 ‘장애인 편의시설 시범가로’로 조성하기로 했다.또 차량진입 금지봉(일명 볼라드) 30여개도 일정한 형태로 정비하고 시흥대로상에 있는 육교에는 장애인용 손잡이도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구로구는 장애인들이 구청내에서 주차 구역을 찾지 못해헤매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구청 정문에서부터 청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까지 차량을 유도하는 요철 선을 그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영등포구는 최근 열린 구의회 임시회에서 공공이 아닌민간분야에도 장애인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설 수 있도록 민간대출용 기금을 조성·관리하는 내용의 조례를 만들기도했다. 이밖에 노원구는 지난 6월 공릉2동 삼육대앞에 설치된 육교에 장애인용 승강기까지 마련,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용인 죽전 분당편입해달라”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죽전지역 주민들이 동일 생활권 등을 이유로 들며 성남시 분당으로 편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1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수지·죽전지구 행정구역 개편 주민대표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정성규)는 지난 11일 주민6,050명의 서명을 받아 성남시 분당구 편입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청와대와 국회,도 등에 발송했다. 추진위원회는 청원서에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생활권이 분당에 속해 있고 용인시의 난개발로 균형 발전이 외면되면서 공공시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주민들이 시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분당구에 편입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있다”며 “시대에 맞지 않는 행정구역은 국민이 요청하는방향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는 “죽전지구가 분당구와 생활권이 인접한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는 급격한 도시화에 따라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경계조정 요구로 시로서는 받아들일수 없다”고 밝혔다. 용인 김병철기자
  • 수해 지원금 신속 지원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는 최근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1 수해복구 조기추진종합대책’을 전국 시·도에 내려보냈다고 6일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위로금과 생계보조금,침수주택수리비,세입자보조금,생계지원비 등은 지방자치단체의 재해구호기금과 예산으로 우선 확보해 조기에 지급하고 주택은 겨울이 오기 전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가 직접 금융기관에 연락해 신속한 자금지원을 해주도록 했다. 또 공공시설의 조기착공을 위해 수의계약,분할발주 등의제도를 활용,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수해가 심했던지역에는 주민을 ‘명예 감시관’으로 임명,민·관이 공동으로 수해복구를 추진토록 했다. 재해대책본부는 중앙 부처와 시·도,시·군의 34개기관관계자들로 ‘수해복구추진 실무대책단’을 구성,수해복구업무를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제2건국위 시민여론조사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덕목은 ‘이웃사랑’ 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대표공동위원장 金相廈)는 지난 7월11일부터 8월22일까지 실시한 대규모 시민투표에서참가자 8만5,922명 중 3만1,116명이 ‘남을 먼저 배려하는마음’을 가장 중요한 시민의식으로 꼽았다고 6일 밝혔다. 인터넷,우편 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투표는 시민의식·기초질서 함양을 위한 12가지 항목을 제시하고 이중 우선적으로 실천하고 싶거나 남에게 권하고 싶은 항목을 3개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남을 먼저 배려하기’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민의식으로 선정됐고,▲양보운전,교통신호 지키기(3만680명) ▲공공시설물 깨끗이 사용하기(2만8,837명) ▲휴지버리지 않기(2만5,911명) ▲노약자·장애자 우선 보호하기(2만5,355명) ▲한줄로 서기(1만9,809명) ▲빨리빨리,대충대충 습관 버리기(1만7,91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제2건국위는 이번 투표를 토대로 전국적으로 함께 추진할공통항목을 선정하고,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한 기본 바로세우기 운동추진을강화하는 한편 기초질서와 시민의식 함양에 노력한 개인과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우수추진사례를공모,10월중에 시상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 수도권 4~5곳에 미니신도시 추진

    전국 7대 광역도시권에서 풀리는 개발제한구역에 400만∼450만평 정도의 택지가 조성된다.특히 수도권의 빈 땅으로남아 있는 곳에 대해서는 공영개발 방식의 주택단지(미니신도시) 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또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땅값 상승을 막기 위해 지가상승 이익은 개발부담금,양도소득세,공영개발,공공시설 설치부담금 등으로 환수된다. 건설교통부는 31일 그린벨트 해제 이후 땅값 상승억제 대책 등을 마련,발표했다.또 이날 광역도시계획협의회를 열고 오는 4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안을 최종 확정한 뒤 9월중에 지방자치단체와 그린벨트 해제지역 평가 및 선정,권역별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주택단지는 국가 또는 지자체등 공공기관이 땅을 사들여 개발하는 공공개발 방식으로이뤄지고,택지개발 사업자에게는 도로·상하수도 등 공공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건교부는 그린벨트에서 풀리는 곳에 국민임대 아파트 등 서민 주택 위주의 주거단지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바 있으며,이에 따라수도권에 50만평 규모의 4∼5개 택지개발 예정지역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라도 집단취락은 용적률 100%를적용하는 전용주거지역 또는 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개발된다.도시공간구조 및 기반시설 설치 부담을 줄이고 난개발 또는 환경훼손을 막기 위해 저층·저밀도 개발만 허용키로 했다. 한편 그린벨트 해제 예상 지역의 땅값 움직임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우선해제 대상지역인 강남 수서,율현,세곡동 등지의 경우 취락지구안 대지는 평당 400만∼500만원 정도,논밭은 50만원 안팎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이는 지난해 해제논의가 일때부터 형성된 가격으로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성곤·전광삼기자 sunggone@
  • 북촌 한옥보존사업 주민들 기피로 부진

    서울시가 전통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추진중인 ‘북촌가꾸기 사업’이 가옥 소유주들의 기피로 겉돌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북촌지역의 한옥 863채중 ‘북촌가꾸기 사업’에 따라 서울시에 등록한 한옥은 주거용 22채와 비주거용 2채 등 모두 24채에 그쳐 등록률이 2.8%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옥 보존에 대한 기대심리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공공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매입실적도 7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처럼 한옥의 등록이 부진한 것은 등록된 한옥에 대한 인센티브가 그리 크지 않은데다 등록할 경우 증·개축이나 매매시 제약을 받는 등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당할지 모른다는 소유주들의 우려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옥등록 활성화를 위해 등록신고자에게 주차장을 우선 배정하고 주차요금을 지원하는 등의 장려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한옥마을에 주차장이나 공동정화조 등 공공시설을 설치할 경우 등록신고자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신고상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업무대행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옥 소유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해당 가옥을 직접 방문,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등록을 권유하는 등 홍보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종로구 가회·삼청동 일대에 걸쳐 있는 북촌은 경복·창덕궁과 율곡로,삼청공원으로 둘러싸인 한옥촌으로 지난 85년1,518채이던 것이 주거환경개선사업때 상당수가 철거돼 지금은 800여채만 남아있으며 서울시는 지난해 북촌 보존방침을 확정한 뒤 한옥등록제를 도입하고 예산을 투입,한옥매입 및 환경정비 사업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재개발때 도로개설 50% 지원

    내년부터 재개발사업때 도로와 녹지 등 공공시설 조성비의 절반이 시에서 지원돼 재개발 조합원들의 부담이 크게줄어들게 됐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재개발 사업구역에서 폭 8m 이상 도로나 녹지 등 도시계획시설상 공공시설을 조성할 경우 총 비용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이미 도로나 녹지 등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인센티브 용적률을 적용받은 재개발 구역이나 민영및 재건축 아파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98년 11월 도시 재개발사업 조례를 개정해 공공시설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지만 그동안 재원이 확보되지 않아시행을 미뤄왔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말 조례를 재개정해 도시계획세 징수액의 11.25%를 재개발 공공시설비 재원으로 확보토록 했다. 시는 내년에 우선 동작구 상도4구역,관악구 봉천7-2 및신림1구역 등 재개발지역 3곳에 대해 도로개설비의 50%를지원할 방침이다. 구역별 지원 신청액은 동작구 상도4구역 109억5,000만원을 비롯해 관악구 봉천7-2및 신림1 구역이 각각 7억2,400만원,50억1,6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 조성비의 반을 시가 지원함에 따라 앞으로는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민원 중계실 Q&A

    ■소유땅이 지방2급하천의 제방과 하천에 편입된 뒤 제방이홍수로 붕괴,복구과정에서 땅이 하천에 편입돼 영농 등을 할수 없어 보상을 요구했다.그러나 도는 제방 축조사실이 없고,이 땅이 홍수때 자연적으로 하천에 편입됐고,설령 수해복구 공사때 하천에 편입됐다 하더라도 원상복구했기 때문에 보상할 수 없다고 한다.-충남 천안시 홍정민. 땅이 제방에 편입됐다면 보상을 응당 해줘야 한다.지방2급하천(준용하천)에 편입된 땅이 비록 개인의 소유권이 인정된다 하더라도,제방은 공공시설이기에 개인에게 줄수 없고 손실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수때 제방에 편입이 안된 땅이 하천에 편입됐다하더라도 소유권은 민원인에게 남아있고 하천공사로 손실을입었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를 찾을 수 없다면 보상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하천에 편입된 땅 중 제방 부분만 보상이 가능하고 나머지 땅은 보상이 불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포터화물자동차로 운송사업 등록을 한 이후 이를 6인승 밴형 화물자동차로 바꾸기 위해 시에 등록신청을 했다.그러나시는 밴형 화물자동차의 불법행위가 발생하고,단속이 어렵다며 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의 등록신청 법적기준이 마련될때까지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강원도 원주시 김형석. 건설교통부는 최근 6인승 밴형 화물자동차의 불법 여객운송행위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지난 5월 밴형 화물자동차의물품적재장치 구조기준을 화물운송용에 맞도록 정해 이 기준에 맞는 자동차만 용달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로 등록토록 하고 있다. 이미 등록된 밴형 화물자동차도 6개월 이내에 새 기준에 맞게 바꾸도록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도 했다. 기존 등록된 밴형 화물자동차도 6월안에 새 구조기준에 맞게 구조변경을 하도록 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따라서 교체등록신청 반려로 입는 불이익보다 시의 공익목적이 우선한다며 특별한 기준도 없이 반려하는 것은 재량권을 남용으로 보인다.또 등록 이후에 발생할 법규위반도 단지 단속이 어렵다는 이유로 등록신청 자체를 반려하는 것은 합당하지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 시화호 북측 간석지 317만평 벤처용지로

    시화호의 북측 간석지가 첨단 벤처단지로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23일 시화방조제 건설로 조성된 시화호 북측간석지 317만평을 첨단 벤처 제조시설용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첨단 벤처업종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및 유통단지, 관광 ·휴양단지로 개발키로 하고 환경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최근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시화호 간석지는 94년 시화호 방조제 공사가 끝나면서 생긴 토지로 시화호 북측에 360만평,남측에 3,000만평의 간석지가 형성됐으며 그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수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돼 왔다. 시화호 북측 간석지 개발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맡게 되며 317만평 중 113만평은 산업용지로,32만평은 지원용지로,23만평은 상업용지로,9만평은 관광·휴양용지로,140만평은 공공시설용지로 개발된다.총 사업비는 4,896억원이며 이중 수자원공사가 1,949억원,지방자치단체가 2,947억원을 투자한다. 전광삼기자 hisam@
  • “구획정리 집행잔액 해당지역 귀속을”

    8,000억원에 가까운 서울 잠실·가락 토지구획정리 사업의 집행잔액은 해당 지역에 귀속돼야 한다는 소송이 제기돼 결과가 주목된다. 잠실·가락지구 토지소유자였던 진채석씨 등 2명은 최근“7,799억원의 잠실·가락지구사업 집행잔액을 도시개발법과 서울시 조례 등에 따라 도시개발특별회계에 귀속토록한 것은 주민들의 재산권과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라며헌법소원과 함께 서울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이들을 대리한 김영술(金泳述)변호사는 소장을 통해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마친 뒤 사업비용을 뺀 ‘집행잔액’은구 토지구획정리사업법에 따라 잠실·가락 지구의 공공시설 설치에 사용하거나 땅을 제공한 주민들에게 반납하는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1일 구 토지구획정리사업법이 폐지되면서 발효된 도시개발법에 따라 ‘집행잔액’을 내년 1월 1일 도시개발특별회계에 귀속시킬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서울시는 잠실지구 1만1,223㎡에 대해 74년부터 12년간,가락지구 7,455㎡에 대해 82년부터 6년동안 정리사업을 마쳐 비용을 제외하고 현시가 및 공시지가로 4,448억원의 현금과 3,351억원 상당의 땅을 남겼다.김 변호사는 “이같은잔액은 서울시가 토지 소유자의 땅을 헐값에 사들여 생긴것이므로 해당 지구의 공공시설 설치에 사용토록 규정한사업 당시 적용법규인 구 토지구획정리사업법에 따라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잔액이 도시개발특별회계에 귀속되면 가락·잠실지구에 공공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도 가락·잠실을 관할하는 자치구의 예산과 주민들의 세금으로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점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독자의 소리/ 공공시설 놀이방 설치 했으면

    얼마전 구청에 볼일이 생겨 아기를 데리고 갔다.업고 다니려니 힘이 들어 유모차에 태우고 갔는데 계단이 많아 무척고생했다.이후 관공서 등에 갈 때면 그 때가 생각나 아기를 데리고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그래서 최근 동네 문화회관에 갈 때 탁아모를 불러 아이를 맡겼다.반나절 아기를 맡아주는 탁아비가 3만원이라 가계부에 적잖게 부담이 됐지만어쩔 수 없었다. 대형 백화점이나 종합병원에는 놀이방 시설이 보편화되어있다.시청·구청·문화회관·시립미술관 등과 같은 곳에서도 놀이방 시설이 마련돼 있으면 얼마나 편리할까.공공시설에서 보육사를 1∼2명 두고,탁아방을 운영한다면 아기를 가진 주부들뿐 아니라 맞벌이하는 자식들을 대신해 손주를 돌봐주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구청을 멋지게 증축하고 냉난방시설을 설치하기보다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이런 일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보고 싶다. 최재숙 [대구 달서구 본동]
  • 지자체 에너지절약 발로 뛴다

    경차 우선주차제,가로등 격등제,자전거 이용 캠페인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자체별로 공공건물 에너지 절감은 물론,대체에너지 개발 등 특화된 절약시책을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자체의 에너지 절약방안은 공공건물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지역산업체들의 ‘에너지절약을 위한 자발적협약’(VA)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실제 올해 자발적 협약을 맺은 156개 사업장 중 129곳이 산자부가 아닌 지자체와 체결한 경우로,경기와 경남은 각각 올해 협약체결 사업장이 28곳과 22곳에 달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에너지절약을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해나가기 위해 에너지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라고 산자부는설명했다. 부산의 경우 자체에너지 진단팀을 운영하는가 하면 가로등 점멸기에 자동 조도제어장치를 설치하고 경차 우선주차제와 자전거 이용확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광주광역시도 공공시설 조명기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고 자동점멸이 가능하도록 가로등에 야간타이머를 설치하는 한편 가로등 격등제를 도입했다. 경북의 경우 내륙에서는 처음 풍력발전 및 태양광 이용시설을 설치하고 관용차를 경차로 구입해 연료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에너지조례 제정 등을 통한 지자체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지자체에 다양한 에너지절약 프로그램과 기술자문을 해주고 사업에 따라 국고도 보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공공시설 제공땐 용적률 완화

    개인이나 단체가 지구단위 계획구역내에 공원,도로,학교등 공공시설을 설치,제공할 경우 용적률을 완화해 주게 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2일 확정,공포 절차를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지금까지 공공시설 제공자에대한 인센티브가 미미했다는 전문가 지적을 수용,공공시설제공 규모에 따라 건축 연면적을 늘릴 수 있도록 인센티브용적률을 부여하기로 했다. 최대 개발제한 규모를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뤄지는 대지의 분할·교환 등 경미한 사안은 시 도시계획위원회 대신 자치구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처리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또 지구단위 계획구역내에서의 건축물 높이에 관한 규정을 없애 지역특성을 감안해 지구단위계획에서 건축물 높이를정하도록 했다. 재건축때 의무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대상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재건축 예정지역의 부지 경계로부터 200m 이내에 자리잡은 주거지역의 4층 이하 건물 수가 전체건물의 70% 이상일 경우 반드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야했으나 앞으로는 주거지역 면적이 전체 면적의 50% 이상일때만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사업부지 면적이 1만㎡ 미만이고 건축 규모가 300가구에못미치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재건축사업은 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 의무화 대상 포함여부를 결정하되건물 입면적과 높이를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구 도시계획위원회에 부여했다. 시는 이와 함께 건축물 전면 넓이인 입면적의 제한 규정을 강화,한강 수계로부터 500m 이내인 한강 인접지역 등자연풍치나 경관보호상 중요한 하천 인접지역과 남산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 관악산 수락산 불암산 도봉산 우면산 등에 인접한 구릉지는 2,000㎡ 이하,나머지 지역은 2,500㎡를 넘을 수 없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계획 시행규칙 개정안이 확정됨에따라 보다 체계적인 도시관리의 틀이 마련된 셈”이라며 “도시의 기능을 살리면서도 미관과 환경을 배려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재건축 이대론 안된다/ (상)””잡으면 돈된다”” 묻지마 투자 열풍

    재건축 시장이 투기장으로 변하고 있다.건설업체들과 조합이 용적률을 부풀리면서 거품을 일으키고 있고,이 틈을 비집고 투기꾼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주변 아파트 값 상승을 부추기고 건설업체들의 ‘제살깎아먹기식’ 수주경쟁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재건축 시장의 문제점을 2회에 걸쳐 진단한다. 아파트 재건축 시장이 과열·혼탁양상을 보이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강남 일대 재건축아파트 투자가 돈놓고 돈먹기식의 ‘머니게임’으로 변질됐고 서울시내의 일반 집값과 전세값까지 끌어올리고 있다.업체들이 과당 수주경쟁을 벌이는데다 재산가치를 늘리려는 재건축조합과 투기성 자금이 상승작용을 일으킨 결과다.이로 인한 문제는 곧바로 서민들의 고통으로 이어지고 있다.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원은 “강남지역의 재건축아파트와 중소형 아파트가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말했다. ■집값 상승의 주범=부동산 114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7.74%가 올랐다.이 중 재건축아파트의 상승률은 무려 21.04%나 됐다. 일반아파트도 4.56% 올랐다.재건축 아파트의 영향을 받은탓이다.재건축 아파트의 값이 오르면서 덩달아 일반 아파트가격까지 오른 것이다. ■거품 너무 많다=재건축 대상 아파트 값은 대부분 입지·용적률·추진시기에 따라 좌우된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개포주공의 경우 13평형이 3억5,000만원대다.입지가 좋고 용적률이 280∼290%에 달한다고소문났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250%를 사수하자’는 현수막이 걸려 있을 정도로 용적률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서울시는 지구단위 계획 등을 통해 저밀도 지구는 270%,일반지역은 250%를 용적률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하고 공공시설용지 확보면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그러나 실제 재건축에 들어가면 이같은 용적률은 어림도 없다. 가령 공공시설용지 1만평을 기부채납하면 용적률 270%일 경우 인센티브로 연면적 2만7,000평을 줘야 하지만 실제 연면적 1만평 밖에 주지 않는다.이 과정에서 용적률이 준다.이에 따라 서울 재건축아파트의 실질 용적률은 저밀도 지구의 경우 250%,일반재건축은 220%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 주택업계는 재건축아파트의 용적률이 10%가량 줄면 입주자부담은 1,500만원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저밀도지구의 경우 용적률이 당초 기대보다 30∼40%가량 줄 경우 부담액이 4,500만∼6,000만원 가량 늘어나는 셈이다.중개업소에서는 이 금액을 거품으로 보고 있다.게다가 재건축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을 감안하면 거품은 더 커진다.서울시가 부작용을 우려,재건축을 점진적으로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서로 우리가 빠르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투기세력 가세=올해 강남의 S아파트 재건축공사 수주전에참여했던 업체의 L씨는 이 단지에 한사람이 무려 20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5∼6채 보유자도 상당수였다. 주택업계에서는 재건축 아파트의 외지인 비율이 대략 30%안팎,심한 경우는 40%까지로 보고 있다.노후화돼 새로 짓는 재건축이 재테크의 수단으로 변질되면서 투기대상으로 악용되고 있는 것이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용적률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재건축 아파트를 잘못 매입할 경우 ‘상투’를 잡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멋모르고 천장에서 샀다가 가격이 떨어져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독자의 소리/ 종묘 쓰레기집하장 이전 계획

    (대한매일 7월7일자 6면)‘쓰레기로 뒤덮인 종묘’라는제목의 독자투고에 대해 답변하고자 한다.투고해주신 분의지적대로 우리 구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쓰레기 임시처리장 이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으나도심지에 위치한 우리 구의 특성상 적정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종로구는 서울의 교통,상업,행정의 중심지로 하루 300여만명에 이르는 유동인구 유입과 각종 단체의시위 등으로 말미암아 쓰레기,환경오염,교통혼잡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종묘 주변은 최근 사흘에 한번꼴로 열리는 각종 단체의 집회 등으로 공원내 공공시설물 훼손은 물론 시민들의일상생활과 지역상가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따라서 지적한쓰레기 문제에 있어서는 대형 상차장을 확보하여 이전할계획을 갖고 있으며,그때까지는 작업물량 축소,주변환경의시설을 개선하여 깨끗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임질택 [종로구청 기획예산과 과장]
  • 추모공원 부지확정 의미·절차

    서울시가 서초구 원지동 일대를 추모공원 최종부지로 선정한 것은 포화상태에 놓여 있는 화장장의 숨통을 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경기도 벽제에 있는 시립 벽제승화원(화장장)은 7기를 추가,모두 23기의 화장로를 갖추고 있지만 이미 한계용량을 초과했다. 또 현재 50% 대인 서울의 화장률이 4∼5년뒤면 70%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화장장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하면 ‘장묘대란’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장묘문화개혁 범국민협의회,SK와 공동으로 추모공원건립추진협의회를 구성,그동안서울의 1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주민대표 공청회 및 부지실사작업을 벌였다.추건협은 지난 5일 원지동과 강서구 오곡동 등 2곳을 고건(高建) 서울시장에게 후보지로 추천했고 9일 원지동이 최종부지로 결정됐다. 특히 승화원과 추모의 집을 동서남북 권역별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서울시는 현재 서북쪽의 승화원과 추모의 집(벽제·용미리)이 있기 때문에 대각선 방향인 동남쪽에 이러한 시설의 필요성이대두돼 결국 원지동을 최종부지로 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모공원 부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조만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지역을 도시계획법상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토지용도를 변경하는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예정이다.인근 지역에 미치는 교통·환경 영향도 평가해야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절차를 진행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을상대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추모공원 건립규모·절차·시설내용 등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 뒤 토지보상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주민들과의 합의가 원만히 이뤄져토지보상 등이 마무리되면 서울시와 SK는 연내에 착공해2004년 말까지 추모공원을 완공할 예정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추모공원 부지로 서초구청·주민 거센반발. 서울시가 9일 추모공원 부지로 서초구 원지동 일대를 확정,발표하자 해당지역 일부 주민들과 구청의 반발이 본격화하고 있다.청계산 내곡동 화장터건립반대투쟁위원회 김덕배사무처장은 이날 “대화 노력이 반영되지 않아 구청과 합동으로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서초동 세원마을 등 추모공원 부지 인근 5개 마을 주민 200여명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부지 입구에 천막을치고 농성에 돌입했다.또 차량을 동원한 고속도로 점거시위,시청·청와대·정부청사 앞 1인시위 등 투쟁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다. 서초구측도 “구청장과 협의없이 부지를 확정,발표한 것은 불법적이고 부당한 처사”라면서 “부지선정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구측은 “법적 제도적 대응방안을강구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린벨트에 공공시설물이 들어서는 것은 현행법이 허용하고 있다”며 따라서 “소송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그러나 서울시는 화장장 인근 주민들을 위해 법적·현실적으로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상돈(金相敦) 보건복지국장은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지원책 마련을 위해 국내는 물론 외국의 사례까지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원책에는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을 지어주거나 장학기금 조성,장기저리의 창업자금 지원,시설에 주민취업등과 같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추모공원에 어떤 시설 들어서나.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들어설 추모공원은 종전의 화장장이나 납골당 등 재래식 장묘시설과는 개념이나 내용면에서완전히 차원을 달리 한다.종전의 시설이 음산한 분위기의 ‘화장터’가 연상된다면 추모공원은 말 그래로 ‘공원’을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다. 추모공원은 승화원(화장장)과납골 5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추모의 집(납골당),각종 주민편의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생활 속의 테마공원’으로조성된다. 핵심 시설인 화장로는 일본과 유럽,미국 등에서 사용중인 3중 연소 시설과 2중 집진시스템을 갖춘 무연·무취의 무공해 최첨단 화장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연소로,재연소로,집진시설 등이 모두 컴퓨터로 제어되고 잔열까지 처리된다. 화장로와 추모의 집,장례식장 등 그나마 ‘혐오 대상’이라 할 수 있는 시설 면적은 전체 부지 5만여평의 8∼10%인4,000∼5,000평에 불과하다.공원 가운데에는 인공호수가만들어지고 산책로도 생긴다.이밖에 야외공연장과 게이트볼장,기 수련장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읍면지역 종합개발 돕게 용적률등 10%내로 완화

    읍(邑)지역에 세워지는 시설물은 건폐율·용적률이 10% 범위내로 완화되고 부설주차장은 일반지역의 80%까지만 설치하면 되는 등 이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정부지원 대상에서 사실상 소외돼온 지방 소도읍에 대한 육성지원법령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9일부터 법령의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법령에 따르면 읍지역 또는 인구유입이 많은 면의 일부지역이 지방소도읍으로 지정되고 지역산업 진흥,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한 각종 계획이 수립된다. 또 민간부분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에게 국·공유지가 무상으로 양여되고 공공시설 관리비용 징수권 및토지개발권이 부여된다. 이와함께 문화진흥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공연장,공장,의료시설,업무시설 등 지방소도읍에 위치하는 35개 시설에 대한 세제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법 제정으로 읍지역의 거주여건이 크게 개선돼 대도시 인구집중 완화와 지역의 균형발전 등국가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 원지동-오곡동 “추모공원 절대안돼”

    지난 5일 서울시내 첫 화장장인 추모공원 후보지가 서초구 원지동과 강서구 오곡동으로 압축·발표되자 해당 자치구와 주민들은 서울시에 극도의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청계산·내곡동 화장터 건립반대 투쟁위원회(위원장 韓鎭燮)는 6일 서초구청 회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반대투쟁의 수위 등을 논의했다. 투쟁위는 8일 원지동에서 구민들이 모여 평화시위를 벌인뒤 물리적인 투쟁은 최종 부지 발표 이후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김덕배(金德培) 사무처장은 “경부고속도로 점거,시장공관과 시청사에서의 대규모 시위 등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투쟁위는 6일 고건(高建) 시장을 방문,객관성을 가지고 후보지를 전면 재검토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추모공원 후보지로 추천된 해당 자치구들은 주민들의 항의방문 및 비난 전화가 쇄도,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유력한 후보지로 알려진 서초구는 일단 9일로 예정된 최종 후보지 발표까지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조남호(趙南浩) 서초구청장은“추모공원 후보지 선정이 구청장과 협의없이 밀실에서 이뤄졌다”며 비합리성과 부당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특히 그린벨트훼손은 3만㎡로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만큼 원지동에 16만5,000여㎡(5만여평)에 이르는 추모공원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서울시는 그린벨트에 공공시설물이 들어서는 것은 현행법이 허용하고 있다며 후보지로 선정된 자치구에서행정소송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는 소송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서울시는 최종 부지가 선정되면 해당 주민들을 위해 법적·현실적으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입장이다.김상돈(金相敦) 보건복지국장은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국내는 물론 외국의 사례까지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경북 ‘인터넷 새마을운동’

    경북도는 29일 도시와 농어촌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에서 ‘인터넷 새마을운동’선포식을 갖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선포식에는 이의근(李義根)경북지사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농민 800여명이 참석했다. 또 6억원을 들여 개발한 ‘인터넷 버스’를 선보였다.노트북 컴퓨터 45대와 교육용 서버 및 LAN 시스템,위성통신장치를 갖추고 있다. 이 버스는 산골지역을 돌며 인터넷을 경험하지 못한 농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을 한다. 도는 인터넷 새마을운동에 2005년까지 모두 3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실천운동으로 ▲모든 가정이 PC 한 대와 홈페이지 갖기 ▲정보 소외지역에 PC보내기 ▲컴퓨터로 가계부 쓰기 ▲정보화자격증 갖기 ▲건전한 인터넷 문화정착 등 5가지를 선정했다. 또 읍·면·동사무소 및 우체국,도서관 등 공공시설에는 인터넷 프라자를 설치,정보이용율을 높이고 정보화마인드 확산을 위해 격년제로 정보통신박람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읍·면·동 별로 컴퓨터 관련업 종사자 등 정보활용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선발,지역의 정보화책임자로 임명해 시·군별 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성주 한찬규기자 cghan@
  • 구로공단역 일대 상업지역 개발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 일대 5만8,000여㎡가 상업업무지역으로 집중 개발된다. 구로구는 이 일대를 주상(住商)이 조화를 이루는 상업업무지역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지구단위 계획을 확정,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4만7,000여㎡에 달하던 기존의 준공업지역은 일반상업지역(2만2,683㎡)과 준주거지역(1만9,101㎡),제1종 일반주거지역(1만6,261㎡)으로 용도가 변경된다. 일반 상업지역에서는 도로 여건에 따라 최고 660% 이하,준주거지역에서는 최고 400% 이하 용적률로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구로구는 공공시설물 설치 여부에 따라 13∼20층 이하로 높이가 제한되는 간선도로변에는 업무시설,문화·집회시설,전시장,공연장 등을 짓도록 하고 이면도로변에는 음식점 등이들어서도록 유도,먹자골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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