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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 신·재생에너지 공공시설 보급

    서울 강동구가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강동구는 동 주민센터, 복지시설, 보훈회관, 구립어린이집 등 42곳 공공시설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권장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에서 공공시설물에 대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 가능성을 타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가 검토하는 신·재생 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집광·채광, LED조명, 음식물 자원화, 복합열, 하수열 등 7개 분야다. 분야별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초 지역경제과에 에너지팀을 신설했다. 에너지팀은 지난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관내 200㎡ 이상 69곳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 적용이 가능한 건물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신·재생 에너지 사용이 가능한 곳은 42곳으로 집계됐다. 구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을 적합한 공공건물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비용절감과 연료효율 등 효과를 확인되면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현장 모르는 일자리 정책] 희망근로 신청자 미달사태 대체 왜?

    [현장 모르는 일자리 정책] 희망근로 신청자 미달사태 대체 왜?

    정부가 저소득층에 일자리 25만개를 제공하겠다고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참가 신청 저조로 파행 위기에 놓였다. 19일 울산시 등 지자체에 따르면 6개월간 총 사업비 1조 7070억원(국비 1조 3280억원, 지방비 3790억원)을 들여 차상위계층과 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25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시행된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11일부터 환경정비와 공공시설물 개·보수, 숲가꾸기, 주거환경 정비 등 하루 8시간 근로에 월 83만 5000원의 임금을 지급하는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지만, 접수마감을 하루 앞둔 하루 19일 현재 모집인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울산시는 5375명 모집에 44%인 2389명만 신청(19일 오전 현재)한 가운데 60대 이상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109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시는 긴급 반상회를 개최하거나 아파트단지 안에 홍보물을 게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참가 신청을 독려하고 있지만 당초 예정된 20일까지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의 경우 지난 18일 현재 음성군이 442명 선발에 133명, 진천군이 300명 모집에 76명만 접수해 미달이 우려되고 있다. 농촌지역인 데다 일손이 바쁜 영농철까지 겹쳐 신청률이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대전시는 7188명 모집에 1500명이 신청했는데, 50~60대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당초 30~40대의 일자리 창출이 목적인 희망근로에 월 20만원짜리 노인 일자리 참여자인 60대 이상이 대거 가세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경북도는 현재 안동시와 예천군 2개 시·군만 정원을 채웠을 뿐 나머지 21개 시·군은 목표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기존의 공공근로 등 한시적 일자리 창출사업과 겹치는 데다 업종이 대부분 단순노무직이고, 임금의 30%를 상품권으로 지급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각 지자체는 접수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 도로변 현수막과 반상회·거리방송 등을 통해 홍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정원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종합·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수원시, 저소득층 실직자 5000명 임시일자리 제공

    경기 수원시는 저소득층 실직자가 새 직업을 찾을 때까지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4인가족 기준 159만원)이고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하인 18세 미만 실직자 및 휴·폐업자 5140명에게 6개월간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일자리는 재해예방, 환경정비, 정보화 및 자료조사, 꽃길가꾸기, 행정서비스 보조, 공공시설 개선사업 등이며 참가자에게는 월 83만원의 임금과 교통·간식비 3000원이 지급된다. 시는 이번 사업의 임금과 부대사업비로 350억원의 자금이 풀리고 전체 임금의 30%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는 21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참가자를 접수하고 다음달 1일부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 [기고]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사용교육 확산되길/맹정주 서울 강남구청장

    [기고]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사용교육 확산되길/맹정주 서울 강남구청장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는 세계 13위다. 정보화지수는 3위일 정도로 우리는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것으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시민안전 인프라 측면에서도 선진 체제를 갖췄느냐는 질문에는 대답이 회의적이다.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바라보는 국가에서 공공시설조차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비치하지 않은 곳이 많다. 위급한 주민이 제때 심폐소생 시술을 받지 못하면 영구장애 또는 사망에 이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다. 2000년 4월 잠실종합경기장에서 프로야구 경기 도중에 쓰러진 임수혁 선수. 현재까지 9년째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 있는 그를 생각하면 가슴이 짠하다. 만일 경기장에서 즉시 자동심장충격기로 시술받았다면 그의 운명은 달라졌을 것이다. 바로 급성 심정지 환자의 95%가 응급처치 출동 후 도착까지 ‘5분’의 방치 탓에 장애 또는 사망에 이르는 실정이다. 응급의학계는 심장마비 직후 5분이 환자의 생사를 가른다고 해 ‘황금의 5분’이라고 부른다. 심장이 박동을 멈춘 채 경련하는 상태에서 1분 안에 전기충격을 주면 생존율이 90%까지 높아진다. 반면 1분 늦어질 때마다 7~10%씩 떨어진다. 황금의 5분 안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치명적인 뇌손상이나 사망을 막을 수 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지하철역, 공항, 학교 등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대형 할인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소화기’처럼 설치돼 있다.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은 자동심장충격기를 일반인도 쉽게 쓸 수 있도록 도보로 1분 거리마다 총 80여대를 설치했다. 그 결과 45명의 심정지 환자 중 31명을 극적으로 소생시켰다고 한다. 우리의 실정은 어떤가. 자동심장충격기 비치는 고사하고 시술 교육 등도 이뤄지지 않거나 형식적 수준이어서 말 그대로 무방비다. 정부는 2010년까지 예방가능 응급환자 사망률을 20%대로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2005~2010 국가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을 확대하도록 법안을 개정했다. 하지만 설치 대상에서 학교, 일반기업, 호텔,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빠진 맹점이 있다. 인천국제공항(33대), 국회(4대) 등이 갖추고 있을 뿐이어서 외국과 비교할 때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강남구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자동심장충격기를 다중이용 장소에 비치하기로 결정하고 나섰다. 구청, 보건소, 각동 문화센터, 구민회관, 체육시설, 복지시설, 예비군훈련장, 백화점, 호텔, 대형음식점, 카지노, 코엑스 등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75곳과 병원 126곳 등 총 201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앞으로 아파트 단지에도 설치해 나감으로써 아무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도 13회에 걸쳐 1550여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 의료원과 연계해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예비군 훈련과 민방위 훈련 때에도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할 것이다. 혹자는 “강남은 돈이 많아서…”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삼는다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중보건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범국가적 차원에서 안전국가 구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서서 지원과 세부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말이 있지 않는가. 생명 존중을 구현한다는 구두선(口頭禪)보다 더 필요한 것은 시민을 위한 안전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다.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 맹정주 서울 강남구청장
  • [전국플러스] 美코자사 김해 내덕 개발사업 추진

    부동산개발 전문 회사인 미국 코자(KOZAR)사가 1억달러를 투자해 경남 김해시 장유면 내덕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와 코자사, 김해시는 12일 경남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코자사는 장유면 내덕리 일원 55만 1000여㎡의 부지를 주거지역·상업용지·공공시설 등으로 개발한다. 2010년 착공해 2014년 완공한다. 주거지역은 단독택지 15만㎡, 아파트용지 10만㎡다. 코자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부동산 개발·자산관리 전문회사로 사업타당성 분석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공, 감독, 마케팅까지 총괄한다.
  • 부천시 원미구 일대 녹색뉴타운으로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소설 ‘원미동 사람들’의 무대가 됐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일대에 대한 뉴타운사업이 본격화된다. 도는 11일 원미동, 춘의동, 심곡동, 소사동 일대 191만㎡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을 고시했다.재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사업지구는 주택재개발사업 9구역과 도시환경정비사업 1구역 등 모두 10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되며, 재개발사업구역에는 평균 용적률 237% 이하를 적용해 7~40층 높이의 공동주택이 건설된다.2020년까지 재정비가 완료되면 이 지역은 임대주택 4078가구를 포함, 모두 2만 921가구에 5만 7294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탈바꿈된다.계획안에는 원미산에서 이어지는 자연 특성을 이용, ‘자연과 함께하는 원미 르네상스’를 모티브로 도심안 숲속과 같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녹지축을 따라 교육과 공공시설을 배치하고 현재 2곳에 불과한 공원을 7곳으로 확대해 공원 및 녹지면적을 15만 7032㎡까지 늘리는 내용이 포함됐다.또 지구 중심에 각각 3만 4805㎡와 1만 5477㎡ 크기의 근린공원과 문화복지시설을 조성해 지역 주민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지하철 7호선 춘의역 역세권에 랜드마크 타워가 건설돼 상업·업무·문화·판매지구 기능을 담당한다.경기도의 고시에 따라 부천시는 재개발 추진위원회 승인과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 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뉴타운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희망근로 프로젝트 25만명 11일부터 접수… 지자체 이중고에 볼멘소리

    희망근로 프로젝트 25만명 11일부터 접수… 지자체 이중고에 볼멘소리

    정부가 6개월간 무려 1조 7070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에 일자리 25만개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11일부터 참가자를 본격 모집한다. 복지혜택에서 소외된 이른바 ‘차상위계층’에도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야심찬 계획이지만, 이를 최일선에서 시행할 전국 246개 자치단체는 기존 공공근로사업 등과 겹치고, 재정 압박 등을 이유로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정부가 단기적이고 수치적 성과에 급급한 나머지 기대밖의 예산낭비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참가할 25만명을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 선발 인원은 서울 5만 1812명, 경기 5만 4375명, 부산 2만 438명, 경남 1만 6250명, 대구 1만 3563명, 인천 1만 3250명, 경북 1만 2875명, 충남 1만 438명 등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참가자들은 다음달부터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에 월 83만원(교통비 등 하루 3000원 별도) 정도의 임금을 받는다. 전체 사업비의 22.2%인 3790억원은 지방예산으로 충당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5375명의 대상자를 선발한 뒤 환경정비와 공공시설물 개·보수, 숲가꾸기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가 총사업비의 75%를 무조건 인건비로 사용하도록 해 장비가 필요없는 사업을 찾다보면 기존 공공근로처럼 단순 노무직을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울산지역에는 이미 공공근로 224명, 노인일자리 2940명, 자활근로 700명, 환경정비 30여명 등 총 3800여명의 한시적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또 이번 희망근로가 최근 재정난을 겪는 자치단체들에 또 다른 부담을 준다는 지적도 나온다. 울산시는 다음달에 총 366억원(국비 312억원·지방비 54억원)을 투입해 하루 5000여명을 희망근로에 참가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울산시는 예산조기 집행으로 재원이 이미 바닥을 드러내 지난달 말 250억원을 금융권에서 차입한 처지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헌혈하면 문화혜택 준다

    앞으로 헌혈을 하는 시민들에게 각종 문화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7일 제21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헌혈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다.이 조례에 따르면 헌혈을 하는 시민은 세종문화회관·서울시립미술관·서울역사박물관 등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의 이용료를 경감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한다. 이 조례에는 1차적으로 문화 관련 시설이 명시됐지만, 향후 시행 규칙에는 공용 주차장이나 남산 1·3호 터널 통과료 인하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또 서울시는 공무원이나 시민들의 헌혈 장려를 위해 매년 특정 달을 ‘헌혈의 달’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헌혈의 집’을 시청 및 산하 사업소, 자치구청 보건소 및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설치할 경우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현재 ‘헌혈의 집’은 시내 건물이나 지하철 역사 내에 들어서 있다. 그러나 비싼 임대료뿐 아니라 주변 상가 등에 기피 시설로 인식돼 설치 및 운영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와 함께 시는 전세계적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세계 헌혈자의 날’(6월14일) 기념 행사를 추진하는 단체에 각종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처럼 서울시에서 지자체 최초로 헌혈에 대한 법적인 틀을 마련한 것은 헌혈이 환자들에게 ‘생명의 줄’이 되고 있지만 지난 2000년 이후 헌혈 인구가 급감하고, 혈우병 환자 등의 치료에 필요한 제조혈액(혈장)의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등 갈수록 혈액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데 따른 것이다.이 조례를 발의한 강감창 시의회 의원은 “우리나라가 아직도 혈액의 수입하는데 연간 700억원의 외화가 지출되는 것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문화가 활성화되지 못한 탓”이라고 말했다. 이 조례는 이달말 공포되면 6개월 뒤부터 시행된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관악구 거리 표지판 전면교체

    관악구 거리 표지판 전면교체

    관악구가 사설 안내표지판을 서울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새 디자인으로 일제히 교체하기로 했다. 사설 안내표지판이란 ‘관악구청’, ‘청룡동 주민센터’처럼 공공기관을 안내하기 위해 보도상에 설치한 표지판을 말한다. 반드시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설치할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마련한 표준디자인 매뉴얼에 따르면 사설 안내표지판은 가로 8㎝·세로 17㎝에 진한 고동의 서울색을 바탕으로 서울 남산체 볼드타입 서체를 사용해 제작하게 돼 있다. 관악구는 20일까지 동 주민센터 등 구립시설 31개소에 대해 서울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해 시범 모델을 설치한 뒤, 다른 공공시설에도 폭넓게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난곡로, 관악로, 남부순환로 등 5개 중점가로환경개선구간도 시범정비구간으로 지정, 도로개선 공사를 할 때 기존의 사설 안내판도 함께 정비키로 했다. 난곡로의 경우 전국 최초로 신교통 수단인 유도 고속차량(GRT) 사업이 추진돼 이에 걸맞은 가로환경이 필요하다고 판단, 현재 설치돼 있는 70여개의 사설 안내표지판을 일제히 정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해당 시설주에게 자진철거를 안내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서울시가 6월 말부터 구간별로 단계적으로 철거해 나갈 계획이다. 김효겸 구청장은 “그동안 사설 안내표지판이 설치규격과 색상, 서체 등이 서로 달라 정체성이 부족한 도시경관을 만드는 주범이었다.”며 “이번 디자인 정비를 계기로 ‘방문자가 이해하기 쉬운 도시’, ‘비우고 통합하는 디자인 관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현장 행정] 강남구 생명·안전 도시 만들기

    [현장 행정] 강남구 생명·안전 도시 만들기

    강남구가 올들어 ‘생명 존중의 날’을 만든 데 이어 주민들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명·안전 시스템을 구축, ‘생명안전 도시’를 향한 구체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남구는 최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기관과 민간시설에 심폐소생기(자동심실제세동기-AED: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 70대를 설치, 응급상황에 대비토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심폐소생기는 갑작스러운 심폐기능 정지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에게 일종의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의료장비로, 사용법만 알고 있으면 누구나 응급처치할 수 있다. ●우리나라 응급처치 비율 5.8% 불과 맹정주 구청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 목격자가 심폐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를 하는 비율이 5.8%에 불과하고 생존율은 4.6% 정도로 미국 등 선진국의 20~40%에 비해 턱없이 낮다.”고 설명했다. 맹 구청장은 “선진국 수준의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학교·관광호텔·백화점·체육시설·복지관 등 80곳에 심폐소생기 200여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폐정지 환자의 경우 심장이 박동을 멈춘 채 경련하는 상태에서 1분 안에 전기 충격을 주면 생존율이 90%까지 높아지지만, 1분 늦어질 때마다 7~10%씩 떨어진다. 따라서 쓰러진 지 5분 이내에만 심폐소생이 이뤄지면 생존율이 8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 2000년 4월 잠실종합경기장에서 프로야구 경기 도중 쓰러진 이후 9년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임수혁 선수도 경기장에 심폐소생기만 있었더라면 치명적인 뇌손상은 면할 수 있었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은 지하철역·공항·학교 등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영화관·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심폐소생기를 소화기처럼 비치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시 오헤어 국제공항의 경우 심폐소생기 80여대를 설치해 최근 5년간 심폐정지 환자 45명 가운데 31명을 소생시켰으며,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에서도 35명의 환자 가운데 26명이 심폐소생기의 도움을 받아 생명을 건졌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학교·백화점 등 80곳에 200대 추가 설치 서명옥 구 보건소장은 “이번 심폐소생기 설치로 강남구가 국내 최초로 선진국 수준의 응급체계를 구축해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낮추고, 누구나 응급처치 능력을 가짐으로써 생명존중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2월부터 ‘홀몸 노인’을 위한 응급구조 시스템인 ‘U-Safe 시스템’을 구축,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홀로 사는 노인의 가정에 움직임과 위치를 감지하는 센서와 비상호출 시스템을 설치해 노인들을 항시 보호하는 서비스로, 노인들의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추경예산 감축이 호재?

    실직 등으로 인한 사회 저소득 계층에 일자리를 지원하는 ‘희망근로프로젝트’ 추가경정예산이 6670억원이나 감축됐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오히려 쾌재를 부르는 분위기다.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부담이 크게 줄어든 데다 시설 등에 사용될 재료비 비중 확대(20→25%)로 사업의 내실을 다졌다는 이유에서다.4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올해 희망근로사업은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참여인원을 40만명에서 25만명으로 줄이라는 방침에 따라 추경예산은 국비 1조 9950억원에서 1조 3280억원으로 3분의1인 6670억원이 깎였다. 전체 예산규모도 2조 5605조원에서 1조 7070억원으로 삭감됐다. 경제난이 극심했던 지난 연말보다 실업률이 차차 나아지고 있어 대상자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다른 예산과 달리 이 예산이 삭감된 데 대해 행안부와 지자체는 오히려 안도하는 분위기다. 공공근로사업과 행정인턴 등 이미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압박이 높은 상황에서 희망근로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40만명은 무리라는 의견을 지자체에서 줄곧 알렸으나 기획재정부가 일방적으로 확정, 발표하는 바람에 그대로 국회까지 간 측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동안 8대2로 정해졌던 인건비와 재료비 비중이 조정됨에 따라 행안부는 실제 사업집행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보고 있다. 한편 희망근로프로젝트에는 단기간 일자리 창출 기능으로 하천생태 체험공간 조성, 학교담장 허물기, 노후 공공시설 개보수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LG텔레콤, 진화된 위치정보 ‘내 주위엔?’ 제공

    LG텔레콤, 진화된 위치정보 ‘내 주위엔?’ 제공

     LG텔레콤이 휴대전화로 주변의 맛집, 공공기관, 영화·공연 정보 등의 생활정보를 정보이용료 없이 지도와 함께 알려주는 ‘내 주위엔?’ 서비스를 29일부터 제공한다.  ‘내 주위엔?’은 다음과 제휴, 다음이 보유한 방대한 DB와 고해상도 지도를 바탕으로 이동 중에 주변의 ▲추천 맛집 ▲놀이·여행 ▲편의·공공시설 ▲영화·극장 ▲공연·전시 ▲축제·행사 등의 생활 및 위치정보를 휴대전화로 편리하게 검색되는 서비스다.  기존의 위치정보 서비스가 데이터요금 외에 건당 100~1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것과 달리 ‘내 주위엔?’은 무료로 제공돼 데이터 통화를 1GB까지 사용할 수 있는‘OZ’가입 고객은 별도의 요금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내 주위엔?’에서 ‘영화·극장’을 클릭하면 가장 가까운 극장에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영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공간 개념을 위치정보 서비스와 결합해 이용편리성을 대폭 높였다.  뿐만 아니라 ▲현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도보,대중교통,자가용을 이용해 빨리 가는 방법 ▲‘전화연결’ 버튼을 클릭해 목적지에 전화 걸기 ▲지도 다운받기 등의 서비스까지도 원스톱으로 제공해 검색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예컨대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때 ‘내 주위엔?’ 서비스를 이용해 가까운 추천 맛집의 음식메뉴를 확인하고 지도로 위치를 검색한 뒤 전화 걸기로 예약해 별미를 즐긴 다음, 자가 차량으로 음식점에서 가장 가까운 극장까지 최단거리로 이동해 가장 빠른 시간대에 보고 싶은 영화를 시간 지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휴대전화의 오즈 라이트(OZ Lite) 또는 이지아이(ez-i) 버튼을 누른 뒤 오즈 라이트에 접속, ‘내 주위엔?’ 아이콘을 클릭하면 되며, LG텔레콤의 EV-DO 리비전0, 리비전A 휴대전화(60여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LG텔레콤은 모바일 인터넷의 UI(사용자 환경)를 대폭 개선해 실생활에 유용한 무료 콘텐츠를 한 페이지에 모아 제공한다.  기존에 유료와 무료 콘텐츠가 함께 섞여 구성돼 있던 오즈 라이트(OZ Lite)를 개편해 ‘내 주위엔?’을 비롯한 ▲실시간 교통상황 ▲증권 ▲쇼핑 등의 무료 콘텐츠들을 한 페이지에 모으고, 유료 콘텐츠는 별도 페이지를 통해 제공해 사용자가 혼동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LG텔레콤 인터넷사업담당 이상민 상무는 “그동안 모바일 인터넷은 고객이 데이터통화료 외에도 정보이용료를 추가로 부담해야 해 서비스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주공, 시흥 군자지구 개발 참여

    재원조달 불투명으로 좌초 위기에 몰린 경기 시흥시 최대 역점사업인 군자지구(군자매립지) 개발에 대한주택공사가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시흥시는 주공과 공동으로 군자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참여 방법 등 세부 사항을 정한 뒤 오는 6월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또 주공의 선투자 사업비를 고려한 최소 금액으로 행정안전부에 지방채 발행을 신청할 계획이다.이로써 주공의 투자비와 지방채 발행을 통해 올해 안에 군자지구 매입잔금(5184억원)의 지급이 가능해져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주공의 사업참여 결정은 그동안 군자지구 재원조달 불투명 등 사업추진에 대한 각종 우려를 불식시키는 중요한 결정으로 받아들여진다.군자지구(490만㎡)는 국토해양부 승인을 거쳐 지난 2월 경기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 2012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시는 사업비 1조 6000억원을 들여 군자지구 ▲260만 5000㎡(53%)에 공공시설 ▲112만 1000㎡(22.9%)에 워터파크, 영화 및 휴양시설 ▲91만 1000㎡(18.6%)에 공동·단독주택(1만 1075가구) ▲나머지 26만 9000㎡는 상업용지,주상복합용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6년 5월 군자지구를 소유주인 ㈜한화건설로부터 5600억원에 매입하기로 매매계약을 맺고 계약금 700억원을 지급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월드이슈] 日 그린뉴딜 뜬다

    [월드이슈] 日 그린뉴딜 뜬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280만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삼은 환경대책, 이른바 ‘그린뉴딜 구상’을 확정해 발표했다. 공식 명칭은 ‘녹색 경제와 사회변혁’이다. 21일 환경성의 구상에 따르면 2020년까지 환경관련 시장의 규모를 2006년의 70조엔(약 945조원 )에 비해 1.7배 규모의 120조엔으로 크게 늘릴 방침이다. 고용도 140만명에서 280만명으로 두배 확대하기로 했다. 사이토 데쓰오 환경상은 “환경을 중심으로 경제·사회구조를 바꿔 활력있는 일본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구상에는 경기부양과 함께 저탄소사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회 등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포함됐다. 구상의 기본틀은 ▲사회자본 ▲지역 커뮤니티 ▲소비 ▲투자 ▲기술혁신 ▲아시아에 대한 공헌 등 6개 항목이다. 사회자본 정비의 경우 학교를 비롯해 공공시설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토록 했다. 또 전력회사가 태양광발전으로부터 생산되는 전기를 의무적으로 높은 가격에 구입하는 ‘고정가격매수제’도 도입토록 했다. 에너지 절약과 소비의 활성화와 관련, ‘에코 포인트제’를 다음달 15일부터 실시해 절전형 가전제품의 구입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에코 포인트제는 절전형 냉장고·에어컨·TV 등 3개의 제품에 대해 구입 가격의 5∼13%를 포인트로 제공, 다른 제품을 살 때 할인을 받는 효과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의 보급을 위해 일정액의 자금을 대주는 동시에 취득세·자동차의 무게에 따라 매기는 중량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친환경차를 사면 대당 최대 25만엔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45억엔을 마련, 재정지원도 추진한다. 자연에너지 이용 설비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절감시설을 사는 회사에 대해 융자액의 최대 3%까지 이자를 보조해 주기로 했다. hkpark@seoul.co.kr
  • 대구 3자녀가구 공공요금 할인

    대구시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지하철 이용료와 상·하수도료 등 공공시설 이용료를 깎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시와 구·군, 산하 공사·공단에서 관리, 운영하는 공공시설 25곳과 관련된 이용료 등에 이를 적용한다. 감면 대상은 도시철도 요금, 상·하수도 사용료, 유료도로 통행료,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문화·체육시설 이용료 및 관람료 등이다. 수혜 대상은 대구지역에 사는 3자녀 이상이고 막내가 2001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가정이다. 도시철도 요금은 50%, 상·하수도료는 기본료 일부를, 문화·체육시설 이용료 및 관람료는 20~50% 할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시 산하 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과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등을 이용할 때 외래진료비, 입원·검진비 등 본인 부담금의 20~30%를 감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구시는 자체 계획으로 시행할 수 있는 시설은 즉시 시작하고 조례 또는 규칙의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규정 마련 뒤 시행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보은군 공공시설 2곳에 태양광발전소

    충북 보은군이 오는 8월까지 4억 7000만원을 들여 속리산하수종말처리장(속리산면 중판리)과 청소년 문화의 집(보은읍 이평리)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세운다. 이 곳에서 생산할 전력량은 한 달에 각각 3200㎾와 2200㎾다. 두 공공시설 사용 전력량의 30%에 해당한다.
  • 안산 ‘외국인 인권조례’ 공포

    경기 안산시는 30일 ‘외국인 주민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거주 외국인들의 생활을 돕기 위해 일부 자치단체가 ‘외국인 지원조례’를 제정한 사례는 있지만 인권 보호를 목적으로 조례를 만들어 공포한 사례는 안산시가 유일하다. 조례는 국적과 피부색, 인종, 민족, 언어,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살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외국인을 위한 시책을 적극 개발하고 공공시설물 이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외국인을 고용한 사업장은 부당행위와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그들의 관습과 문화를 존중하고 종교활동을 보장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 [서울플러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오는 4월까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광고물을 일제 정비한다. 전신주, 가로등, 공공시설물 등에 무분별하게 붙여진 벽보와 도로 입간판 등을 집중단속한다. 도시디자인과 490-3844.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농수산물 원산지 표지판 3만개를 제작·배포해 원산지 표시제 정착에 나서기로 했다. 배포 대상은 이태원시장, 보광시장, 만리시장, 후암시장 등 800여곳이다. 표지판에는 품명, 원산지, 가격, 종류 등을 정확히 기재할 수 있고 각종 위반 사항도 한눈에 알 수 있다. 지역경제과 710-3365.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23~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지하 2층 사내교육장에서 ‘자원봉사 상담가 양성 교육’이 실시된다.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강사 7명이 상담가의 역할, 자원봉사의 가치와 동향 등에 대해 교육한다. 15시간을 이수하면 상담가로 주 1회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다. 주민생활지원과 2127-4574.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27일까지 구청 광장에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인 ‘서초장날’을 운영한다. 오전 9시30분에 개장해 오후 5시30분까지 문을 연다. 자매 결연도시인 해남군, 청양군, 횡성군, 산청군, 거창군 등에서 모두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판매품목은 쌀, 채소류, 과일류 등 농산물과 한우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이다. 기업환경과 2155-6449.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구 의회에서 깨끗한 지하수를 지키기 위한 ‘서울특별시 송파구 지하수 관리조례’를 통과시켰다. 영업용 및 양수능력 100t 이상인 가정용 지하수에 대해 지하수 이용부담금(t당 80원)을 부과한다. 경기 침체를 감안해 시행은 2010년 1월1일부터 하기로 했다. 환경과 410-3370.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경기 포천의 경복대학과 관·학 협약을 체결한다.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경복대평생교육원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무료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복대 재학생들은 지역 복지시설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현재 강동구에는 경복대 재학생 363명이 거주하고 있다. 교육지원과 480-1320.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보건소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이동 금연클리닉’을 개설하고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직장인을 위한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이동 금연클리닉은 11월말까지 신청한 사업장을 매주 1회, 6주간 방문해 금연을 돕는다. 흡연의 폐해 및 금연방법에 대한 교육은 물론 금연 보조제 지급, 니코틴의존도 조사, 일산화탄소 및 폐활량 측정, 소변 니코틴 검사도 해준다. 금연 성공자에게 축하 기념품도 준다. 보건행정과 2289-8375.
  • 한전, 삼성동에 114층 랜드마크 빌딩

    한전, 삼성동에 114층 랜드마크 빌딩

    서울시가 1만㎡ 이상 대규모 부지에 대해 공공기여를 전제로 개발을 허용키로 방침을 정하자 공기업과 대기업 등이 앞다퉈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나섰다. 서울시의 방침은 25일 개발사업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26곳에 대한 사업신청서가 접수될 만큼 파격적인 조치로 인식되고 있다. 대규모 부동산개발로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그러나 대다수 신청자가 기대 이하의 공공기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시와 사업 협상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대기업 등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공공기여안을 제시하지 않고 인센티브만 챙길 경우 특혜 의혹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대기업 보유 부지 앞다퉈 개발 신청 현대차그룹은 지난 5일 가장 먼저 레미콘 공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성수동1가 부지를 글로벌 비즈니스 기능을 담당할 사옥으로 건립(숙박, 문화시설 포함)한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냈다. 현대차는 4년여 동안 약 2조원의 비용을 투자한다는 개발 계획안을 마련했다. 또 국제적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를 공공기여 방안으로 제시했다. 한진중공업은 광진구 구의동 546-1 동서울터미널 부지 3만 6700㎡를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도시계획변경신청안을 제출했다. 동서울터미널 부지는 현재 준주거지역(용적률 400%)으로, 향후 상업지역으로 변경할 경우 용적률이 800%에 이를 전망이다. 한진중공업은 이곳에 주거, 업무, 판매,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단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개발도 눈에 띈다. 롯데건설은 지하5층, 지상 35~60층짜리 4개동을 건설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냈다. 이 건물을 국제비즈니스용 업무단지와 호텔, 판매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오피스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도로·비즈니스호텔 건립 등을 공공기여 방안으로 제시했다. 강서구 가양동 CJ 부지는 엔터테인먼트 라이프타운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CJ는 이번 신청에서 전체 부지 10만 2933㎡ 중 78.4%인 8만 687㎡를 개발할 계획이다. 호텔과 공연장, 게임스튜디오, 아트갤러리 등 상업시설이 1만 4562㎡가 들어선다. 준주거지역으로 바뀔 6만 6125㎡에는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나머지는 도로와 공원 등 공공시설로 1만 7169㎡, 영유아 플라자와 어린이 도서관 등 공익시설을 5077㎡로 계획했다. ●공공기관·학교도 사업 참여 신청 한국전력은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7만 9342㎡)에는 114층 랜드마크 빌딩을 짓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반대 여론이 만만찮아 공공기여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전은 인근 서울의료원(3만 1657㎡), 한국감정원(1만 989㎡) 부지와 연계해 코엑스의 8배 규모인 94만 4757㎡의 초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특혜시비를 없애기 위해 단지에 주거시설은 전혀 짓지 않는다. 한전은 지방 이전을 끝낸 2011년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동작구 노량진동 수산시장을 60층 이상 고층 오피스빌딩을 포함한 수산테마복합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의 수산시장을 절반가량 줄이고 관광호텔, 전시관, 컨벤션센터와 60층 이상 오피스빌딩을 짓겠다는 복안이다. 전체 부지 8만7133㎡에 기존 수산시장을 7만 1005에서 3만 2173㎡로 줄이는 대신 관광호텔, 전시관, 오피스텔 등 수산복합테마센터가 4만 3085㎡에 들어선다. 도로, 녹지, 한강시민공원과 연결 보행도로 등 공공시설물도 7437㎡도 새로 만들 계획이다. 한준규 오상도 류지영기자 hihi@seoul.co.kr
  • 종로 현대상가 5월까지 녹지로

    종로 현대상가 5월까지 녹지로

    남산에서 세운상가와 종묘를 가로질러 북악산으로 연결되는 서울 도심 녹지축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19일 종로구 종로3가동과 중구 입정동 등 세운상가 일대 43만 8585㎡에 주상복합단지와 녹지축, 광장 등을 조성하는 ‘세운 재정비 촉진 계획안’(조감도)을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재정비 계획안은 지난해 7월 수립된 이후 주민공람과 공청회, 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결정고시됨에 따라 세운상가 일대 재정비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는 세운상가 일대를 6개 구역으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재정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구역에는 폭 90m, 길이 1㎞의 대규모 녹지대를 조성해 북악산과 남산을 잇는 녹지축이 형성되고, 청계천변에는 녹지축과 연계한 친수공간이 조성된다. 현대상가 부분인 세운1구역은 5월까지 우선 녹지공간으로 바뀐다. 또 사업구역에는 최고 높이 122m, 전체 면적 303만 7269㎡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주거면적 149만 6526㎡, 업무 92만 3593㎡, 상업 50만 891㎡, 문화 공공시설 11만 6259㎡ 등이다. 사업구역은 노인과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단지’로 조성되며 신·재생 에너지 설비도 도입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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