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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도시공사 존폐 놓고 명분이냐, 실리냐 “시각차”

    김포도시공사 존폐 놓고 명분이냐, 실리냐 “시각차”

    경기 김포시가 청산키로 했던 김포도시공사 존폐를 존치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경기도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타 시·군과 형평성을 명분으로 하는 경기도와 개발사업의 막대한 수익금을 주민들에게 재투자하려는 김포시의 실리가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29일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2017년 6월 개발사업과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김포도시공사를 김포시설관리공단과 김포도시공사로 업무 분리했다. 전 시장이 몇 년 내 청산을 조건으로 김포도시공사를 당분간 존치하는 것으로 기관 분리를 감행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민선 7기 정하영 현 김포시장이 취임한 이후 김포도시공사를 존치시키는 쪽으로 정책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김포도시공사 측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해 김포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들을 재검토할 것을 명한 바 있다. 이는 주민들을 위한 공공성과 민의성·투명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현재 한창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김포시 입장에서는 ‘개발사업을 민간이 주도하면서 발생되는 막대한 개발이익이 민간업자들의 배만 채우는 현재 개발 방식으로는 김포시 발전에 아무런 이익이 없다’는 의견이다. 때문에 정 시장은 ‘김포도시공사를 존치시켜 김포시의 각종 개발사업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서는 김포도시공사가 지속적으로 존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지방 공기업 평가 등을 담당한 행정안전부 입장은 경기도에 칼자루를 넘겨준 것으로 보여진다. ‘김포도시공사 존치 협의권을 갖고 있는 경기도가 이를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한발 비켜서 있는 입장이다. 경기도는 또 “김포시의 김포도시공사 존치를 협의해 준다면 형평성 측면에서 다른 30개 시·군에도 들어줘야 하므로 난처한 입장”이라며, 이에 대한 합리적인 명분을 김포시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종우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김포시의 각종 개발사업 중 특히 주택사업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시행돼 수익금을 시 기반시설 설치 등 시민들 편의를 위한 발전 자금으로 쓰여져야 한다는 게 시민 의견”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김포도시공사가 존치돼야 한다는 데 이의가 없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영실 서울시의원 “아동·부모·교사 모두가 주체가 되어 공보육 발전 이끌어야”

    이영실 서울시의원 “아동·부모·교사 모두가 주체가 되어 공보육 발전 이끌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23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공보육의 공공성과 서비스 질, 향후과제는?’ 정책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을 맡았다. 이날 토론회는 김혜련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송이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보육팀장과 최은영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의 발제와 이한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정미경 서울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 서진숙 공공운수노조 사회서비스공동사업단 단장, 변경옥 서울시 사회서비스혁신추진반장, 이미숙 서울시 보육담당관의 토론이 있었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영실 의원은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소 확충 이후 서울시 보육정책의 성과 및 한계를 진단하고 미래 서울보육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송이 보육팀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부모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고 일·가족 양립 및 아동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남은 과제로 “지역균형성을 갖춘 확충 전략이 필요하고, 영유아기 전 연령을 포괄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운영 지원방안과 보육교사의 노동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최은영 교수는 “교사의 근무환경 개선, 업무경감을 통한 서비스 내실화, 직무설계 체계화 등의 지향을 갖고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야”하며 “사회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이용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선도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한나 활동가는 “아이가 우선이 되는 보육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어린이집의 신뢰성을 높이며 교사의 자격 강화와 노동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다음으로 정미경 부회장은 “학부모들의 보육걱정을 덜고 보육교직원의 처우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국가의 책임 있는 보육을 기반으로 사회지원정책 마련과 현장의 의견청취, 기존 정책의 내실화 등이 선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토론자인 서진숙 단장은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해 서울시와 보육현장에서 그 주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고 보육의 공공성, 운영의 투명성, 교사 노동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동인권을 전면으로 하는 보육정책의 프레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변경옥 사회서비스혁신추진반장은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직접 고용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보육환경을 개선하여 공보육의 신뢰도를 높이며 선도모델 확산 및 전문성 강화로 공보육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미숙 보육담당관은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민관상생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며 앞으로 어린이집 운영 지원 및 교사의 근무여건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실질적인 품질·서비스 향상을 위해 오늘 나온 제안들이 서울시 보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주도적으로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아이와 교사가 행복해야 공보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오늘 사회서비스원 및 공보육이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받은 큰 숙제를 서울시의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고민하여 공보육이 한 발짝 더 진일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영실 의원은 “공보육의 양적 확장에서 질적 향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서 보육정책에 대한 성과와 한계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통해 서울시 보육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 국공립과 민간·가정 모두가 공공성이 확대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고 보건복지위원회도 의회차원에서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아이가 행복한 보육이 될 수 있도록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해서 보육정책에 반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토론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도 서울시 보건복지위 부위원장 “온마을아이돌봄 사업 소통과 협력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평2)은 지난 19일 제286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실에 대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서울시가 본격 추진 중인 ‘온마을아이돌봄’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아이돌봄 정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꼼꼼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병도 의원은 “서울시에서 3차에 걸친 우리동네키움센터 선정심사를 통해 최종 59개소를 선정하여 올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키움센터를 개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심사 과정에서 온마을아이돌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와의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해 왔다”면서 향후 지역아동센터와의 소통·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여성가족정책실에서는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의 관계 재정립 문제 등에 대해 점검하고 현안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지역아동센터 현황과 과제 및 공공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청책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온마을돌봄은 지역공동체가 다함께 돌봄을 책임진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사업으로 자치구별 ‘온마을아이돌봄협의회’는 지역사회 내 자원을 연계하고 지역 내 돌봄서비스를 총괄·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구인데 아직까지 온마을아이돌봄협의회가 구성된 자치구는 두 군데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와 자치구 간 소통창구 역할과 유기적 관계 형성을 통해 온마을아이돌봄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자치구별 온마을아이돌봄협의회 구성에 속도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공적 돌봄을 표방하는 온마을아이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돌봄의 공공성 강화와 질 담보를 위해서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종사자의 역량과 교육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돌봄종사자 선발 및 이들에 대한 적정한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병도 의원은 지난해 10월 ‘서울특별시 온마을아이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하여 온마을아이돌봄에 대한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아동센터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여 온마을아이돌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아동센터의 현안을 청취하는 등 촘촘하고 실질적인 온마을아이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국비 의존형 지자체 공약, 총선용 강행 요구 안 돼

    민선 7기 광역자치단체장들의 공약 사업이 국비 의존도가 높아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어제 민선 7기 단체장들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다. 17개 단체장들이 낸 공약 이행에는 민선 6기 때보다 126조원이 늘어난 460조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17개 지자체의 평균 국비 의존도는 53.18%로 민선 6기 때 국비 의존도 51.52%보다 더 높아졌다. 공약 이행을 위한 국비 비율이 절반 이상인 지자체는 모두 7곳으로 전남 88.40%, 강원 77.50%, 경북 71.41%, 경기 62.98% 순이었다. 지방에서 추진하려는 국책사업이라 하더라도 재원은 지방비와 국비의 비율이 절반 정도인 게 바람직하다. 전남은 139개 공약 이행에 소요되는 49조원 가운데 국비가 88%인 43조원이다. 목포~제주 간 고속철도 국책사업은 16조 8000억원이 소요되나 공약의 타당성과 공공성 논란으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공약에서도 제외됐던 터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부산의 경우 국비 비율이 전국 평균치보다는 낮은 44%이나 광역시 평균(32%)보다 높아 역시 공약 이행 가능성에 의문이 든다. 특히 가덕신공항 건설(6조 1000억원) 국책사업은 중앙정부 협조 없이는 힘들다. 단체장의 공약 사업 소요액과 국비 비중이 높아진 것은 정부에서 지방분권을 강조하고 단체장들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비 의존형 사업은 정부 도움 없이는 이행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헛된 꿈만 심어 주고 자치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내년부터 3년간 국비 30조원을 투입하는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해서도 총선용 선심성 논란이 일었다. 정부든 지자체든 사업의 타당성과 공공성, 재원 확보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국가 균형발전과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가 열릴 것이다.
  • 서울시 재건축 규제 강화에… 재건축 아파트 가격 뚝뚝

    서울시가 압구정·목동·여의도 등 서울의 주요 아파트 단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묶으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지정되면 지역 개발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속도는 느려지기 때문이다. 19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압구정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12일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재건축 추진위원회 운영을 지구단위계획 확정시까지 중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서울시에서 앞으로 도시정비사업의 모든 과정에 개입해 아파트 재건축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도시·건축 혁신안’을 발표함에 따라 상당수 재건축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면서 “일단 서울시에서 사전공공 기획단계를 거쳐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게 되면 주민의 뜻과 합치하지 않는 지구단위계획이 나올지라도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설계비를 포함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압구정뿐만 아니라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들도 총 2만 6000여 가구 14개 단지가 묶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양천구는 목동1·2·3단지를 기부채납 없이 3종으로 올리는 계획안을 서울시에 보냈으나, 서울시는 이에 대한 적정성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여의도는 지난해 말까지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부동산 가격 급등을 우려한 정부의 반대로 여의도 마스터플랜이 보류되면서 다시 발걸음이 느려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거래액이 1억~2억원 가량 급락한 재건축아파트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9·13대책 이후 1.3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락세를 주도한 곳은 ▲강동구(-4.37%) ▲강남구(-3.03%) ▲송파구(-1.96%) 등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권이다. 특히 서울 강남권 재건축을 대표하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 84㎡의 경우 지난해 나온 9·13 대책 직후보다 2억500만~2억5000만원(10~14%)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같은 기간 개포주공6단지 전용 53㎡는 2억5500만원(17%) 내렸다. 이밖에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5~-6%)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5%)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8~-9%) ▲경기 과천시 주공5·8단지(-8%) 등의 매매가격이 1억원 이상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서울시가 재건축에 대해서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한동안 재건축 아파트의 약세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반면 생활환경 재선을 위한 도시재생과 재개발 사업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보이고 있어 재개발과 재건축이 시장이 따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하반기 ‘KB국민은행 알뜰폰’ 나온다

    하반기 ‘KB국민은행 알뜰폰’ 나온다

    KB국민은행이 하반기에 알뜰폰을 내놓는다.18일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금융위원회는 KB국민은행의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기반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 등 9건을 지정했다. KB국민은행은 별정통신사업자 신청 등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지점에서 계좌를 만들듯 금융 서비스가 연계된 알뜰폰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KB금융 계열사와 거래 실적에 따라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KB국민 요금제’도 출시된다. 통신사 본인인증이나 공인인증서 등 인증 절차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취약계층을 위한 통신요금 할인이나 공공 와이파이 확대 등 공공성도 살린다는 계획이다. 알뜰폰은 가격은 저렴하고 이동통신사와 통화 품질은 같지만, 오프라인 매장이나 고객센터가 많지 않고 멤버십 혜택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KB국민은행은 지점 영업망과 고객상담센터, KB스타 클럽과 연계한 서비스 등으로 알뜰폰의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전략이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나온다. 고개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상품과 연계한 ‘키즈폰’이나 환전 시 로밍요금 할인 등을 구상 중이다. 나라사랑카드 이용자를 위한 국인 전용 요금제, 법인카드 실적과 연계한 법인폰도 계획 중 하나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어른 말 잘 들으면 된다고? 청소년들 스스로 배우고 행동해야”

    “어른 말 잘 들으면 된다고? 청소년들 스스로 배우고 행동해야”

    안중근 의사와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함께 계획한 유동하 의사는 당시 불과 17세였다. 아리랑으로 유명한 춘사 나운규는 17세 때 함경북도 회령에서 3·1운동에 참가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시기라고 강조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올해 이런 의미에서 ‘다시 청소년이다’를 추진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청소년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야 할 때”라면서 “우리 선조가 과거 청소년을 어떻게 대했는지를 살펴보고, 미래에 적합하도록 체계를 바꾸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국립청소년수련원, 국립청소년체험센터, 국립청소년시설 등을 운영한다. 이 이사장은 1956년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교육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기대 휴먼서비스학부 청소년전공 교수, 국가청소년위원회 청소년정책단장 등을 지낸 청소년 전문가다.-왜 ‘다시 청소년이다’인가. “과거에 청소년을 대하는 교육 방식, 환경, 관계로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한 사회 변화는 기본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서다. 미래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세계경제포럼에서도 현재 초등학생 중 66%가 미래에선 지금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질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지금이 바로 청소년을 위한 미래 100년을 열어 갈 계획을 세울 때라고 판단해 ‘2019 다시 청소년이다’라고 이름 붙였다.” -미래직업군에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했는데.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10년 동안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직업 부동의 1위는 선생님이었다. 요리사도 상위권을 차지한다. 그러나 한 조사에 따르면 요리사와 교사가 앞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업으로 꼽혔다. 자연스레 지금 학생들의 이런 장래 희망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우리의 교육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장래 희망이기 때문이다. 호주에서는 장래 희망을 물을 때 ‘넌 뭐가 되고 싶니’라고 묻지 않는다. 단순 직업 명사로 장래 희망을 결정짓지 않는다는 뜻이다. ‘너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게 뭐니’라는 질문으로 바꿔서 묻는다. 직업 이름보다 ‘하는 일’에 가치를 두겠다는 얘기다.” -새로운 직업을 마주할 청소년은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나. “어른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과거의 것이다. 과거엔 정보가 유통되는 데 시간적 제한이 있었고, 오래 살았다는 것은 많이 안다는 것을 뜻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것을 초월한 시대다. 변화 속도가 빨라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배우고 터득할 수 있다. 어른 말을 듣는 것 대신, ‘행동하고, 학습하고, 바꿔라’고 요구해야 한다. 교육제도 자체가 그런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청소년의 활동에 제한이 많다. 투표 연령도 그중 하나인데, 18세 선거 연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세계적으로 봤을 때 선거 연령 18세 논의는 의미가 없을 정도로 당연한 추세다. 사회 구성원에게 부여하는 권리의 나이대를 봤을 때, 18세에게 의사 표현할 기회를 주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논의만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8세 선거 연령 인하는 국민 참여권, 젊은 세대 참여권 확대라는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수익 구조는. “현재 국립 수련시설 5곳을 운영 중이다. 학교 등에서 체험 활동을 하는 게 주요 수입원이다.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사회배려대상인 청소년, 장애인 등은 무상으로 시설을 빌려주고 있다. 다만 인구가 줄다 보니 전체 수입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대안은 수련시설을 창업, 창작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청소년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되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수련시설의 안전, 위생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은데. “그렇다. 무엇보다 중요한 게 바로 청소년활동 안전이다. 7년 전 청소년활동안전센터를 기관 내에 만들었다. 전국 800곳 정도의 수련시설이 있는데, 한 해는 지역 수련관, 다음 해에는 유스호스텔을 점검하는 식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미흡’이 나온 곳은 안전고문을 파견해 점검하고 보완한다. 그 밖에도 안전캠페인을 펼치기도 하는데, 버스안전공제조합과 함께 이동 수단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막으려는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강릉 팬션 사고처럼 안타까운 죽음은 다시는 나오지 말아야 한다.” -‘청소년특별회의’가 어떤 일을 하나.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게 하려고 15년 전에 만든 창구다. 시군구별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만들어서 운영 중이다.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에서는 중앙참여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청소년특별회의를 통해 모이는 정책 제안들은 정부에 직접 전달된다. 각 부처는 이 가운데 일부를 채택하고, 채택되지 않았다면 왜 보류됐는지를 명시한다. 일반적으로 83% 정도 채택된다. 지난해 나온 제안 중 청소년 관련 지방예산에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 채택됐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월경권 보장과 생리대 보편복지 인식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권수정 서울시의원, 월경권 보장과 생리대 보편복지 인식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여성의 월경권 보장이 선별적 복지가 아닌 보편적복지의 대상이며, 서울시 여성청소년 대상 생리대 지원사업 정책실천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 비례)은 16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여성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정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는 권 의원을 비롯해 정의당 서울시당 김종민 위원장, 이안소영 사무처장(여성환경연대), 오현주 부위원장(정의당 서울시당)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안 처장은 ‘모두를 위한 월경권 정책을 제안한다’를 주제로 발제했고, 오 부위원장은 ‘여성청소년 생리대지급 여성건강권과 청소년 복지확대 차원에서 보편복지로 나아가야’라는 내용으로 발표를 했다. 이어 강혜승부회장(참교육학부모회), 김경희 간사(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김굴드(Kim Gould) 정치 서기관(주한영국대사관), 양지혜 활동가(청소년 페미니즘 모임), 구정훈 주무관(강동구청 행정안전국 교육청소년과)등이 심화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권 의원은 “월경은 인구의 절반인 여성이 개인의 선택권 없이 겪고 있는 자연적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시간 지극히 사적이고 개인적인 영역으로 치부돼왔다”며 “2016년 깔창생리대 사연이 소개된 이후 생리대는 선별적 복지 물품이 아닌 공공재로서 국가적으로 지원돼야 한다는 의견이 하나로 모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정책수립을 위해 뜨거운 논의와 행동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월경권을 통해 보호돼야 하는 여성의 건강권 문제”라며 “여성의 건강보호는 국가적 차원에서 보장해야하는 권리로, 이를 위해 서울시에서 우선적으로 여성청소년을 위한 월경용품 지원체계를 수립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 생각한다”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안 처장은 월경의 공공성과 사회복지모델, 평등한 학교 등이 필요하며, 월경용품에 대한 인식과 가격관리 등을 위한 국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오 부위원장은 의장 직권상정으로 만 11세 이상 18세 이하 관내 거주 여성청소년에게 보건위생용품 구입비 또는 이용권을 지원하는 조례를 의결한 여주시의회를 사례로 재정자립도 등 서울시의 지원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한 생리는 삶의 한 부분으로 불평등과 연결되어서는 안 된다며 생리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강 부회장은 생리대지원정책은 예산의 문제가 아닌 인식과 의지의 문제로 범국가 차원에 앞서 서울시가 여성청소년 대상 무상 생리대 지급을 위한 법적 마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간사는 월경용품 지원대상인 여성청소년 나이의 하한을 없애고, 여성 건강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독점적 월경용품 시장에 보편주의적 설계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치 서기관은 영국의 경우 ‘생리빈곤’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생리대로 인해 다양한 제약을 받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다각도의 관심과 문제의식으로 정부 예산을 배정해 초·중·고·대학교에 월경용품을 지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책반영에 있어 상당한 우려들이 존재하는 만큼 정책 실천에 있어 주기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진단, 평가가 수반돼야 할 것이라 제언했다. 또 양 활동가는 연민이나 시혜적 시각이 아닌 청소년 스스로 몸에 대한 정보를 얻을 권리 등을 존중하며 열린 시각의 제도 입안이 필요하다고 했고, 구 주무관은 생리대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각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홍보의 필요성, 지급방식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로 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도, 올해 대학입학 우수학생 170명에게 장학금 5억 1000만원 전달

    경남도, 올해 대학입학 우수학생 170명에게 장학금 5억 1000만원 전달

    경남도는 12일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도내 출신 170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모두 5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BNK금융그룹에서 기탁한 100억원과 NH농협 경남지역본부에서 기탁한 3억원을 재원으로 지급했다. 도는 도내 출신 대학입학생의 대학생활 초반기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도부터 ‘대학입학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을 시작해 지금까지 680명 에게 모두 20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기숙사비나 학원비 등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올해부터는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중·고등학교 우수학생 800명에게도 1인당 50만원씩 모두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경남도장학회 이사장인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기금을 기탁한 BNK 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과 NH농협 경남본부 하명곤 본부장도 수여식에 참석했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도는 열심히 공부하면 누구에게나 기회와 희망이 주어지고,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며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꿈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도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 장학생 모집 공고를 해 신청한 493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심사와 (재)경남도장학회 이사회를 거쳐 170명을 선발했다. 도에 따르면 최종 선발된 장학생은 도내 대학생 40명,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생 87명, 비수도권 대학생 43명이며 시군별 장학생 수는 창원시, 김해·진주시, 양산시, 밀양시 순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맘심’ 사로잡은 교육 특화 아파트 ‘광양 스위트엠 르네상스’

    ‘맘심’ 사로잡은 교육 특화 아파트 ‘광양 스위트엠 르네상스’

    건설업계 스테디셀러 키워드는 ‘맘(Mom)심’ 사로잡기다. 주택 선택에서 고품격 인테리어와 섬세한 주방 디자인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단지 내 원스톱 교육을 내세워 엄마들의 마음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교육’을 키워드로 내세운 아파트 분양에 앞장서고 있다. 12일 견본주택 오픈 후 투자가와 실거주자의 주목을 받고 있는 ‘광양 스위트엠 르네상스’가 대표적이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삼부토건이 시공을 맡은 ‘광양 스위트엠 르네상스’는 광양시 마동에 들어서는 전용면적 60㎡~84㎡, 총 339세대의 교육 특화 아파트다. 지난해 11월에는 광양시와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을 마쳤으며 그 밖에 렛츠고 리딩 영어 프로그램 운영, 맘스 카페, 공부방 등 다양한 에듀 커뮤니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입지도 뛰어나다. 단지 앞 이순신대교와 금호대교를 통해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이 빠르고 편리하며, 홈플러스, 광양시청, 체육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탁 트인 광양만을 영구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 프리미엄도 갖췄다. 단지 앞에 고층 건물을 세울 수 없어 채광과 조망권 침해가 없으며, 쾌적한 판상형 4bay 특화 설계가 체감 면적을 넓혀준다. 또한, 외부에서 앱을 통해 원격으로 집 안의 조명, 난방 등을 간편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춰 편리하고 효율적이다. 한편, 광양 스위트엠 르네상스는 군인공제회가 전액 출자한 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아 안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했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광양시 중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도 공공성 강화하라”

    “철도 공공성 강화하라”

    철도 노동자와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1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정책 연대기구 ‘대륙철도시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하나로 운동본부’ 출범식을 열고 있다. 이들은 철도의 공공성과 국민 안전을 강조하면 KTX와 SRT로 분리된 고속철도의 통합 등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 우수 학생 빼가는 자사고 특혜? ‘중복지원’ 위헌 여부 내일 결정

    자사고 “학생·학부모 선택권 침해” 헌소 서울교육청·자사고 갈등 변곡점될 듯 11일 자율형사립고 중복지원 금지 규정에 대한 위헌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 이번 선고 결과가 현재 서울교육청과 서울 지역 자사고 간 갈등의 변곡점이 될 수 있어 교육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9일 헌재에 따르면 헌재는 11일 특별 선고기일에 자사고의 학생 우선선발을 금지한 교육부의 시행령(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80조 1항)에 대한 위헌 여부를 선고한다. 그동안 자사고는 외국어고·국제고(이상 특수목적고) 등과 함께 ‘전기고’로 분류돼 8~11월 학생을 선발했다. ‘후기고’인 일반고는 자사고와 외고·국제고가 학생을 선발한 뒤인 12월에 학생을 뽑았다. 이에 자사고와 특목고들이 우수 학생을 선점하는 특혜라는 지적이 많았다. 교육부는 2017년 12월 시행령을 개정해 자사고와 특목고를 후기고로 묶어 학생 선발을 일반고와 같은 12월에 하도록 했다. 이에 자사고는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과 학교법인의 학생선발권 등 사학 운영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지난해 2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자사고와 특목고는 교육부 시행령에 따라 지난해부터 일반고와 같은 12월에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당초 각 시도교육청은 자사고와 특목고 지원학생은 일반고 복수 지원을 불허했으나 지난해 6월 헌재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자 일반고 복수 지원을 허용했다. 헌재가 자사고 측 손을 들어줘 시행령이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릴 경우 내년부터 자사고와 특목고는 기존대로 일반고에 앞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결과에 따라 재지정 평가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교육청과 서울 지역 자사고 사이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헌이 나올 경우 사학 운영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자사고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수 있고, 반대로 합헌이면 교육당국이 추구하는 교육의 공공성을 인정하는 셈이라 자사고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헌재가 전·후기 중복 지원에 대해서만 위헌으로 보고, 동시기 복수 지원에 대해서는 합헌이라는 ‘부분 위헌’ 결정을 내릴 경우에는 자사고와 외고가 일반고와 함께 학생을 선발하되, 지원자들은 일반고도 함께 복수 지원할 수 있는 현 상황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지역사회의 사회공공교육 정책토론회’ 개최

    황인구 서울시의원, ‘지역사회의 사회공공교육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협동조합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사회공공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토론회는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장인홍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등 30여 명의 서울시의원과 이윤희 (사)지방자치발전소 이사장, 이경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기획조정국장, 김동규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사무총장, 김보하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장 등 100여 명의 협동조합 및 평생교육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사회공공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회식에는 황인구 부위원장의 개회사와 김생환 부의장, 장인홍 교육위원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축사를 맡은 김생환 부의장은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학생들이 무한경쟁으로 내몰리는 현실에서 사회공공교육이라는 주제가 논의된다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대안들이 활발히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홍 교육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 내 교육관련 협동조합이 651개에 달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 협동조합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을 느낄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오늘 토론회가 이러한 고민들을 공론화시킬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부에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황인구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사회를 진행했고, 박혜경 서울교육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교육협동조합의 사회적 역할과 지역사회의 사회공공교육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담당했다. 발제를 맡은 박혜경 회장은 교육협동조합의 현황과 역할,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지역사회 평생교육에 결합한 ‘사회공공교육’의 개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더 나아가 사회공공교육의 체계화와 강사 일자리 안정화, 협동조합 등의 참여 확대 등을 위하여 사회공공교육센터 설립과 사회공공교육사 양성 등을 제안했다. 발제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백정흠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 이방일 서울특별시청 교육정책과장,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청소년교육복지과 교수 그리고 이해영 서울교육협동조합연합회 이사가 참여하여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백정흠 국장은 “오늘 제시된 ‘사회공공교육’이란 새로운 개념은 궁극적으로 교육의 공공성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교육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평생교육의 여러 한계점이 있지만 교육협동조합을 포함한 교육 종사자 전체가 교육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 거버넌스를 이뤄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방일 과장은 서울시 평생교육 현황과 연혁, 등을 정리하며, “평생학습도시를 세계 최초로 표방했던 일본의 가케가와시처럼 ‘사회공공교육’에 대한 논의 등을 통해 서울이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두승 교수는 “양극화 심화, 각자도생 사회로의 전개 등의 사회적 환경 속에서 사회공공교육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이 도출될 수 있다”며, “다만, 사회공공교육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개념의 차별성, 협동조합 외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참여 확대, 기존 평생교육기관과의 중복성 문제 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해영 이사는 우리나라 교육이 역량 교육에는 성공했지만, 인성 교육에서는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사회공공교육’ 개념의 필요성과 가치를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구 부위원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서울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육 분야의 공동체성 회복, 지역사회와 학교 등의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협동조합 등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경계없고 차별없고 단절없는 통합이동서비스 시대 연다

    서울시가 서울형 교통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9일부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가 협력해 구축한 서울형 교통정보 플랫폼은 다양한 교통수단의 실시간 정보제공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버스, 지하철, 따릉이 등 기왕에 공개하는 정보 뿐 아니라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서울택시의 실시간 위치정보와 한국스마트카드에서 관리하는 고속버스, 시외버스의 실시간 배차정보도 제공한다. 서울시에선 다양한 교통수단의 실시간 정보수집과 제공을 통해 사업자나 개인이 다양한 통합이동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 아이디어에만 머물렀던 민간부문의 통합이동서비스(MaaS) 개발을 활성화하는 길을 틀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철도, 항공 등 지역 간 이동수단과 다른 도시 교통수단 정보를 연계해 서울형 교통정보 플랫폼을 전국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주차, 도로소통, 소방/재난정보 등 취급정보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www.koreasmartcard.com)에서 ‘제휴문의’ 메뉴를 통해 사용권한을 부여받아 API검색 및 연구, 통합이동서비스(MaaS) 등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공을 위한 교통정책과의 부합성, 수집 데이터가 교통정책수립에 활용될 수 있게 환류, 상용화 등에 따른 수익 일부를 시민에 환원하는 체계 제안 이라는 3대 원칙을 수용하고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우에만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 정보 개방이 가능하다.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통합이동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서울형 통합이동서비스 해커톤’ 대회도 연다. 9일부터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해 사전교육과 멘토링, 예선대회 등을 거쳐 7월 20~21일 본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한정된 기간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집중적으로 발전시켜 결과물을 완성하는 협업프로젝트 대회를 말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통합이동서비스는 교통수단의 경계를 허물어 본인에게 최적화된 이동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새 시대를 열 것”이라면서 “플랫폼 개방으로 교통서비스 업계가 혁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뉴스 분석] “재지정 평가 수용”… 불씨 남긴 자사고

    [뉴스 분석] “재지정 평가 수용”… 불씨 남긴 자사고

    서울 13곳, 기한 마지막날에 보고서 제출 “평가지표 수정 없이 결과 나오면 맞설 것” 전문가 “폐지 땐 충분한 설득·소통 필요”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둘러싼 교육당국과 자사고 간의 갈등이 사실상 법정으로 이어지게 됐다.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 서울 지역 자사고 13개교는 평가의 첫 단계인 운영성과평가보고서를 제출 기한 연장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서울교육청에 제출하면서 “부당한 평가지표의 수정 없이 수용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온다면 행정소송 등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 전북교육청에 보고서를 제출한 상산고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의 ‘자사고 폐지’ 입장이 공고한 탓에 이번 재지정 평가에서는 기준점을 넘지 못해 지정취소 처분을 받는 학교가 복수로 생길 가능성이 크다. 자사고들은 교육당국의 재지정 평가지표가 사실상 ‘자사고 죽이기’를 의도로 한 지표라는 입장이다. 서울교육청이 지정 취소를 확정할 6월 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법적 공방이 시작될 전망이다. 교육부의 표준안에 각 시·도교육청의 재량지표가 더해진 평가지표는 ‘교육과정의 다양성’이라는 자사고의 설립 취지가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평가함과 동시에 사립학교의 사회적 책무와 교육 공공성 구현 여부 등을 살펴보는 항목이 신설 및 강화됐다. 기초생활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 자녀 등을 선발하는 사회통합전형으로 정원의 20% 이상을 선발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항목과 교육청으로부터 감사 등 지적 사례가 있을 경우 최대 12점까지 감점할 수 있도록 한 항목 등이 대표적이다. 자사고들은 “사회통합전형은 지원자 부족으로 매년 미달돼 20% 이상 선발은 불가능하다”면서 “교육청 재량으로 12점까지 감점할 경우 다른 항목에서 모두 ‘우수(80점)’로 평가받아도 지정취소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회통합전형으로 정원의 20% 이상을 선발하도록 한 것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규정된 의무사항이다. 조상식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는 “사회통합전형이 매년 미달되는 건 학교가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이 입학한 뒤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사학도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교육체제를 열린 자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수정된 평가지표가 본래 목표에서 벗어난 부분이 있거나 수정의 폭이 지나치게 큰 경우 ’신뢰 보호’의 원칙에 어긋났다고 판단돼 법적 다툼에서 자사고가 유리해질 수 있다. 사학의 사회적 책무나 교육 공공성을 평가하는 항목이 일반 사립고에 똑같이 적용될 수 있을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자사고만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자사고가 일반 사립고에 비해 해당 항목에서 현격히 떨어진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자사고 폐지’를 외쳐 왔던 교육부와 진보교육감들이 정작 갈등과 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통에 나서고 있지 않다는 비판도 나온다. 평가지표의 공정성에 대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들은 “재지정 평가는 교육청 재량”, “교육부의 표준안을 따른 것”이라면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다. 배 교수는 “자사고를 폐지한다면 학부모 등을 상대로 한 충분한 설득과 소통을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숭실대, “비기독교인 채용하라” 인권위 권고 거부

    숭실대, “비기독교인 채용하라” 인권위 권고 거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교직원 지원 자격을 기독교인으로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권고를 숭실대가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국가인권위원회가 5일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해 12월 이런 식의 숭실대 채용 방침이 종교를 이유로 한 고용 차별이라고 판단하고, 숭실대 총장과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종립학교 설립 목적 달성을 위한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는 자격을 제한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인권위는 숭실대가 성직자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이 아닌 데다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공공성 등을 고려하면 기독교 신자라는 요건은 숭실대 교직원이 되기 위해 불가피하게 요구되는 ‘진정직업자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또한 숭실대가 기독교 이념에 따라 설립된 대학이라는 특수성이 있다고 해도 교직원 채용 시 비 기독교인을 원천 배제하는 것은 차별을 금지하는 헌법, 직업안정법 등에 위배되는 것으로, 합리적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채용 방침에 대해 “기독교 신앙과 대한민국의 교육 이념에 따라 국가와 사회, 교회에 봉사할 유능한 지도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학교 설립 목적을 달성하려면 모든 교직원의 자격을 기독교인으로 제한할 필요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대학 자율성 보장 측면에서 교직원 채용에 대한 학교법인의 독자적인 결정권은 인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2010년 5월에도 재단 종교의 신자들로 교직원 지원 자격을 제한한 종립 사립대학교 2곳에 이런 관행을 시정할 것을 권고했고, 이들 학교는 권고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독교 이념으로 설립된 이화여대의 경우 교직원 자격을 기독교인으로 제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대통령 “신문은 국민의 목소리 대변할 때 존경받아”

    文대통령 “신문은 국민의 목소리 대변할 때 존경받아”

    “언론 자유 제약하는 요인 아직도 많아 자극적·완성 안 된 기사 생산 지적 있어 포용국가 만들어 가는 동반자 되길 기대”문재인 대통령이 4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신문의 날 축하연에서 “신문은 사회의 거울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때 존경받는다”며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한 언론의 혁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정권을 두려워하는 언론은 없고, 많은 해직 기자들이 일터로 돌아갔다”며 그럼에도 언론에 대한 국민 신뢰가 다시 높아지는 것 같지 않다”며 언론 보도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진실한 보도, 공정한 보도, 균형 있는 보도를 위해 신문이 극복해야 할 대내외적 도전도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9월 3일 열린 방송의 날 축하연에서도 방송의 공공성을 강조한 바 있다. 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언론자본과 광고자본, 사회적 편견, 국민을 나누는 진영 논리, 속보 경쟁 등 기자의 양심과 언론의 자유를 제약하는 요인들이 아직도 많다”고 진단했다. 이어 “나날이 발전하는 정보통신 환경이 정보의 유통 속도를 과거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여 주었지만 동시에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면서 “이는 신문과 신문인에 대한 신뢰는 물론 사회 구성원 간 신뢰를 떨어뜨리는 심각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또 “신문사의 클릭수가 중요해지면서 자극적인 기사, 깊이 없는 보도가 많아지고 완성되지 않은 기사가 생산된다는 지적이 있다”고 공정성도 우려했다. 언론이 중심을 잡지 못할 경우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과 사회통합까지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담겼다. 문 대통령은 “신문이 힘없는 사람을 대변할 때 사회가 더 나은 공동체로 발전한다”며 “혁신적 포용국가를 함께 만들어 가는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신문 언론에 손을 내밀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5G 고가요금제 소비자 불만에 과기부 ‘속앓이’

    5G 고가요금제 소비자 불만에 과기부 ‘속앓이’

    비쌀수록 단위당 요금 낮춰 ‘꼼수’ 지적 유영민 “앞으로 중저가 요금제 나올 것”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닻을 올리면서 비싼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고개를 들고 있다. SK텔레콤의 요금제를 인가한 정부 역시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요금제 보완 필요성을 언급하는 촌극이 빚어지고 있다. ‘세계 최초’ 타이틀을 얻기 위해 정부가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요금제를 인가한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제기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듯 “요금 부담 우려가 있는데 5G 서비스가 안착되고 사업자 간 경쟁이 활발해지면 중저가 요금제를 포함한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이통통신 3사의 5G 요금제를 보면 고가 요금제 일색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월 5만 5000원(데이터 8GB), 월 7만 5000원(150GB), 월 9만 5000원(200GB), 월 12만 5000원(300GB) 등 4구간으로 이뤄져 있는데, 지난달 과기부의 요금제 반려로 부랴부랴 내놓은 5만원대 요금제조차 7만원대 요금제와 데이터 차이가 100GB 이상이어서 구색 맞추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단위별 요금으로 환산하면 5만원대 요금 가입자는 100MB당 687원을 내지만, 7만원대 요금자는 50원으로 격차가 크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가장 낮은 5만 5000원 요금제에서 8~9GB 정도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늘리려면 최소 7만~8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관련법상 1위 사업자(시장지배사업자)인 SKT만 요금제를 정부로부터 인가받고, KT와 LG유플러스는 요금제를 신고만 하면 된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5G 특성을 감안해 LTE 요금제보다는 단위당 요금을 낮추고 데이터 제공량도 늘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참여연대는 “3만~4만원대 요금제를 쓰던 소비자들은 5G를 사용하려면 요금을 더 내거나 아예 쓰지 못하게 된다”면서 “과기부는 5G 요금제가 통신 공공성에 부합하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과기부 관계자는 “기존 LTE 요금제가 3만 3000원부터 시작하는 점과 비교하면 비싼 게 사실”이라면서도 “5G가 확산되면 요금 인하가 이뤄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다른 서비스 요금제와의 형평성 문제 탓에 5G 요금제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LTE 5만 5000원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들은 4GB를 제공받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지역사회의 ‘사회공공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황인구 서울시의원, “지역사회의 ‘사회공공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4월 8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황인구 시의원, “이번 토론회가 지역사회 내 다양한 사회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통한 질적 제고를 이끌 논의의 장이 될 것”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4)이 8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의 사회공공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주관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황인구 서울시 의원과 서울교육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가운데,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과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그리고 (사)지방자치발전소가 후원한다. 이날 진행될 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의 사회공공교육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황인구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박혜경 서울교육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의 발제 후 이방일 서울시 교육정책과장, 엄동환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장,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청소년교육복지과 교수, 이해영 서울교육협동조합연합회 이사의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 내 다양해지고 있는 민주시민교육과 인권교육, 학교 밖 청소년 교육 등 지역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사회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회공공교육’ 개념 도입과 필요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다. 황인구 의원은 “협치, 사회적 경제, 환경, 안전 등 지역사회 내 사회교육이 다양한 주제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질적 제고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될 ‘사회공공교육’이라는 개념을 통해 지역사회 울타리 안에서 공공성이 담보된 사회교육의 장이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G 스마트폰 시대, ‘기본요금’ 오른다…5만 5000원부터

    5G 스마트폰 시대, ‘기본요금’ 오른다…5만 5000원부터

    다음 달 5일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세계 첫 상용화에 맞춰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요금제를 인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이 내놓은 5G 요금제는 월 5만 5000원에 8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월 7만 5000원(데이터 150GB), 9만 5000원(200GB), 12만 5000원(300GB) 등 3가지 요금안이 추가돼 총 4구간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의 기존 LTE 요금제가 3만 3000원부터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면 최저요금제가 월 2만 2000원 늘어나는 셈이다. 다만 5G의 GB당 요금은 최저 요금제에 데이터 1.2GB를 주는 LTE보다 싼 편이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5일 5G 라이트(9GB)·스탠다드(150GB)·프리미엄(250GB) 요금제를 각각 월 5만 5000원, 7만 5000원, 9만 5000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태블릿·스마트워치 등과 데이터를 일부 공유할 수 있고 선택약정으로 25%의 요금 할인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6월까지 프리미엄 요금제에 24개월 선택약정으로 가입하면 연말까지 5G 데이터 1000GB를 제공한다. 9월까지는 5G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5월까지 스탠다드,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VR 헤드셋(HMD)을 준다. 3개월간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 고객은 넷플릭스 3개월 무상 서비스 이용기회도 준다. KT는 다음 달 2일 요금제를 공개한다. 다음 달 5일 삼성전자가 출시할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모델의 가격이 14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가계 통신비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시장에선 5G 서비스가 시작되면 통신요금이 1만∼2만원 정도 인상되리라고 전망돼왔다. 그런데 SK텔레콤의 5G 요금제가 이런 예상치를 넘자 시민단체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의 요금제 내용이 알려진 지난 27일 참여연대는 논평을 내고 “기존 3만~4만원대 요금제를 쓰던 소비자들은 5G를 쓰지 못하게 됐다. 이를 이용하려면 요금을 더 내야 한다”며 “최악의 부익부 빈익빈 요금제”라고 비판했다. 또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가 이 요금제에 ‘인가’ 의견을 낸 것에 대해서는 “이동 통신서비스는 공공재인 주파수를 기반으로 하므로, ‘공공서비스’의 성격이 매우 강하다”며 “이런 공공성을 망각하고 기업의 이윤 창출에 손들어준 결정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통사들은 5G 서비스 시행 이후로도 상당 기간 국민 대다수가 LTE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계 부담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5G 시행 초기에는 일부 ‘얼리어답터’만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국민 다수에게 적용되는 가계통신비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우려는 과장된 면이 있는 것 같다”며 “국내 5G 요금제가 미국 버라이즌 등 외국 기업에 비교해서는 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5만 5000원 요금제가 제공하는 데이터양이 2만원 많은 상위 구간보다 20분의1에 불과한 데 대해서는 한정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저가 요금제와 무제한 요금제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2016년 9월 공정위의 결정에 따라 ‘무제한 요금제’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지만 유한 요금제와 데이터 제공량 차이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설명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사기업으로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 설계한 것으로, LTE와 비슷한 구조”라며 “다른 나라도 비슷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다음 달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쫓겨 과기정통부가 요금제 인가를 서두르다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요금제를 내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SK텔레콤이 25일 요금제 인가를 재신청하자, 과기정통부는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 11명에게 급하게 연락해 바로 다음 날인 26일 회의를 열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도 인가에 대한 이견이 있었지만 과기정통부가 심의를 다수결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금제 인가 신청부터 심의위 개최까지 모든 과정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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