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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사태 일단 몸 낮추는 관가… “달라져야” “달라질까” 뒤숭숭

    LH 사태 일단 몸 낮추는 관가… “달라져야” “달라질까” 뒤숭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공직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의를 표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정부세종청사가 자리한 세종시에서도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부동산 문제가 관가를 흔드는 ‘블랙홀’이 됐다. 정부 합동조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예측불허 상황에서 공공부문은 몸을 낮추는 모양새다. 일부 정부부처는 청렴서약식 등을 통해 조직 분위기를 잡는가 하면, 주식 열풍의 후폭풍을 우려해 주식 거래를 제한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하지만 신뢰가 떨어진 공직사회에 쏠리는 눈은 따갑다. 18일 관가에 따르면 LH 투기 의혹이 불거진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15일), 환경부(8일), 국토부(2일) 등이 내부 및 산하기관까지 참여시킨 가운데 공개 청렴 행사를 가졌다. 메시지는 부패 근절과 청렴문화 확산, 국민 신뢰 확보 등으로 비슷했다. 논란의 중심인 국토부는 지난 2일 산하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청렴 실천을 협약했다.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등이 제기된 직후다. 변창흠 장관은 “국민이 우리 조직이 청렴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정책 신뢰마저 무너진다”고 말했는데 현 상황을 예견한 듯한 발언이 됐다. 정부부처 등 공공부문에서 실시하는 청렴서약식이나 결의대회 등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세종청사의 한 간부는 “청렴에 대한 분위기를 공유하고 다시 마음에 새기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반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서약한다’는 구호는 공허하고 선언적 퍼포먼스로 “달라질 게 없다”는 반론도 거세다. 세종청사의 한 사무관은 “청렴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기 문제”라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청렴서약식이라는 게 결국 보여 주기 행사일 수밖에 없고, 안 한다고 부패가 늘어나는 건 아니다”라며 “부동산 문제에 대한 공직윤리 기준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는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관리 부재와 ‘사후약방문식’ 대응에 대한 한탄도 터져 나왔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LH 사태를 ‘불공정의 표본’이라며 “공직사회가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이런 사각지대가 만연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중앙부처 한 간부는 “충분히 예견된 일인데 정부나 관계기관에 감시시스템이 없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과거에나 벌어질 일을 접하니 허탈하다”고 말했다. 고위급 관계자는 “개발부처나 금융권 등 상대적으로 정보가 빠른 조직에서 상시화된,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가 범죄라는 인식 및 차단에 대한 관심조차 없었다”고 일갈했다. 세종청사 이전 공무원들에 대한 아파트 특별공급 문제도 소환됐다. 세종청사 한 과장은 “특별공급은 세종으로 공무원들이 이전하라는 취지로 마련된 대책”이라며 “정부가 후속 조치 없이 손을 놓으면서 일순간 특혜로 불신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LH 사건이 몰고 올 후폭풍에 대한 우려도 크다. 세종청사 한 국장은 “재보선 이후 인사든 정책이든 어떻게 나타날지 불확실하다 보니 분위기가 뒤숭숭하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LH 사건으로 긴장감이 높아졌고 공직기강이 강화되면서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반면 경제부처 한 과장은 “이번 사태는 정보에 사전 접근이 가능한 소수 집단에서 가능한 일인데 공직 전체가 개혁 대상으로 치부되고 있다”며 “대다수 공무원을 같은 프레임에 넣고 ‘자성해야 한다’고 몰아세워 힘이 빠진다”고 토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국민 공분을 산 사건인 만큼 강도 높은 수사와 대책 마련은 당연하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귀농 활성화를 위해 농지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에 차질이 빚어질까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김영란법’이 만들어졌듯 LH 사태로 공직자 사익 추구를 막는 ‘이해충돌방지법’이 수면 위로 오르게 됐다”며 “부패방지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LH 직원 최근 3년간 3243명 늘었다

    LH 직원 최근 3년간 3243명 늘었다

    땅 투기 의혹으로 국민 공분을 사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7년 이후 3년간 새 직원이 무려 3243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3대 경영지표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직원만 늘리고 성과급도 챙겼다. 결국 방만한 LH의 경영이 직원의 투기로 이어진 것이라는 지적이다. 18일 송언석 국민의힘 국회의원실이 LH 재무제표와 인건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LH 직원 숫자는 2017년 1만 433명에서 2019년 1만 3675명으로 3243명(31.1%)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비정규직은 388명(27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LH의 인건비 총액은 2017년 5870억원에서 2019년 7596억원으로 1726억원(29.4%) 늘었다. 인건비가 급증하면서 2017년 23억원에 달했던 1인당 매출액이 2019년 15억원으로 떨어졌다. 매출액 중 인건비 비중은 2017년 2.5%에서 2019년 3.7%로 높아졌다. 또 2017년 대비 2019년의 매출액은 3조 296억여원(-12.9%) 줄었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86억여원(-7.3%), 5441억여원(19.5%) 하락했다. 하지만 LH 임직원들의 성과급 잔치도 계속됐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LH 임직원들의 경영평가 성과급은 2017년 708만원, 2018년 894만원, 지난해 992만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LH 사장 재직 시절 받은 총성과급은 1억 9715만원에 이른다. 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성과급 모두를 환원하거나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LH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과도한 인력 증원으로 노동 생산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방만한 경영으로 또 한 번 국민적 실망감을 더하고 있는 LH가 제 밥그릇 챙기기보다 국민을 우선해 일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LH는 사업 물량이 증가하면서 채용 인력을 일정 수준 이상 늘려 왔다”며 “2017년에서 2018년에 직원이 증가한 것은 현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 영향이 컸고, 그 외에는 신규 채용을 늘린 탓이 크다”고 해명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LH 직원 최근 5년 새 4500명 늘었다

    땅 투기 의혹으로 국민 공분을 사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직원이 무려 4503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3대 경영지표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직원만 늘리고 성과급도 챙겼다. 결국 방만한 LH의 경영이 직원의 투기로 이어진 것이라는 지적이다. 18일 송언석 국민의힘 국회의원실이 LH 재무제표와 인건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LH 직원 숫자는 2015년 9832명에서 2020년 1만 4335명으로 4503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LH의 인건비 총액은 2015년 5548억원에서 7596억원으로 2048억원이 늘었다. 인건비가 급증하면서 2015년 24억원에 달했던 1인당 매출액이 2019년 15억원으로 떨어졌다. 매출액 중 인건비 비중은 2015년 2.3%에서 2019년 3.7%로 높아졌다. 하지만 LH 임직원들의 성과급 잔치도 계속됐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LH 임직원들의 경영평가 성과급은 2017년 708만원, 2018년 894만원, 지난해 992만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LH 사장 재직 시절 받은 총성과급은 1억 9715만원에 이른다. 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성과급 모두를 환원하거나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LH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과도한 인력 증원으로 노동 생산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방만한 경영으로 또 한번 국민적 실망감을 더하고 있는 LH가 제 밥그릇 챙기기보다 국민을 우선해 일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LH는 사업 물량이 증가하면서 채용 인력을 일정 수준 이상 늘려 왔다”며 “2017년에서 2018년에 직원이 증가한 것은 현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 영향이 컸고, 그 외에는 신규 채용을 늘린 탓이 크다”고 해명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LH 사태’에 뒷북 수습 나선 관가…“달라질 게 없다” 자조도

    ‘LH 사태’에 뒷북 수습 나선 관가…“달라질 게 없다” 자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공직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의를 표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정부세종청사가 자리한 세종시에서도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부동산 문제가 관가를 흔드는 ‘블랙홀’이 됐다. 정부 합동조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예측불허 상황에서 공공부문은 몸을 낮추는 모양새다. 일부 정부부처는 청렴서약식 등을 통해 조직 분위기를 잡는가 하면, 주식 열풍의 후폭풍을 우려해 주식 거래를 제한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하지만 신뢰가 떨어진 공직사회에 쏠리는 눈은 따갑다. 18일 관가에 따르면 LH 투기 의혹이 불거진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15일), 환경부(8일), 국토부(2일) 등이 내부 및 산하기관까지 참여시킨 가운데 공개 청렴 행사를 가졌다. 메시지는 부패 근절과 청렴문화 확산, 국민 신뢰 확보 등으로 비슷했다. 논란의 중심인 국토부는 지난 2일 산하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청렴 실천을 협약했다.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등이 제기된 직후다. 변창흠 장관은 “국민이 우리 조직이 청렴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정책 신뢰마저 무너진다”고 말했는데 현 상황을 예견한 듯한 발언이 됐다.정부부처 등 공공부문에서 실시하는 청렴서약식이나 결의대회 등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세종청사의 한 간부는 “청렴에 대한 분위기를 공유하고 다시 마음에 새기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반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서약한다’는 구호는 공허하고 선언적 퍼포먼스로 “달라질 게 없다”는 반론도 거세다. 세종청사의 한 사무관은 “청렴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기 문제”라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청렴서약식이라는 게 결국 보여 주기 행사일 수밖에 없고, 안 한다고 부패가 늘어나는 건 아니다”라며 “부동산 문제에 대한 공직윤리 기준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는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관리 부재와 ‘사후약방문식’ 대응에 대한 한탄도 터져 나왔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LH 사태를 ‘불공정의 표본’이라며 “공직사회가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이런 사각지대가 만연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중앙부처 한 간부는 “충분히 예견된 일인데 정부나 관계기관에 감시시스템이 없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과거에나 벌어질 일을 접하니 허탈하다”고 말했다. 고위급 관계자는 “개발부처나 금융권 등 상대적으로 정보가 빠른 조직에서 상시화된,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가 범죄라는 인식 및 차단에 대한 관심조차 없었다”고 일갈했다. 세종청사 이전 공무원들에 대한 아파트 특별공급 문제도 소환됐다. 세종청사 한 과장은 “특별공급은 세종으로 공무원들이 이전하라는 취지로 마련된 대책”이라며 “정부가 후속 조치 없이 손을 놓으면서 일순간 특혜로 불신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LH 사건이 몰고 올 후폭풍에 대한 우려도 크다. 세종청사 한 국장은 “재보선 이후 인사든 정책이든 어떻게 나타날지 불확실하다 보니 분위기가 뒤숭숭하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LH 사건으로 긴장감이 높아졌고 공직기강이 강화되면서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반면 경제부처 한 과장은 “이번 사태는 정보에 사전 접근이 가능한 소수 집단에서 가능한 일인데 공직 전체가 개혁 대상으로 치부되고 있다”며 “대다수 공무원을 같은 프레임에 넣고 ‘자성해야 한다’고 몰아세워 힘이 빠진다”고 토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국민 공분을 산 사건인 만큼 강도 높은 수사와 대책 마련은 당연하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귀농 활성화를 위해 농지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에 차질이 빚어질까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김영란법’이 만들어졌듯 LH 사태로 공직자 사익 추구를 막는 ‘이해충돌방지법’이 수면 위로 오르게 됐다”며 “부패방지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KAC공항서비스(주), 노사화합 따뜻한 임원퇴임식

    KAC공항서비스(주), 노사화합 따뜻한 임원퇴임식

    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주)가 노사화합과 모·자회사 간 상생을 도모하는 임원퇴임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임원(운영본부장) 퇴임식에는 회사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대표단(3개 노조)과 모기업인 한국공항공사 임원진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간소한 형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퇴직 임원의 퇴임사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꽃다발 증정,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따라 한국공항공사에는 3개의 자회사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전국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3개 자회사에는 20여개 직종에 달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40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어 근무여건상 타업종에 비해 노사 간 갈등이 많이 발생한다. 최근에도 한 자회사가 임금단체협상 갈등으로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으며 이 회사도 2019년 노사갈등으로 노조가 파업을 선언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조합 대표단과 모회사 임원진들까지 함께 한 이날 퇴임식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회사발전의 계기를 만들어보자는 뜻을 모았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금렬 회장은 “회사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원(운영본부장)의 수고와 열정에 감사하는 임직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에 갈등이 잦았던 노사, 모기업 등이 함께 해 뜻깊었다”면서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옷, 군인·경찰 단체복 첫 보급

    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옷, 군인·경찰 단체복 첫 보급

    투명 페트병으로 제작한 재생 의류가 군인·경찰의 단체복으로 첫 공급된다. 수요 잠재력이 높고 대국민 홍보가 가능한 공공부문이 선도 구매를 통해 소비문화 및 안정적 초기 시장 형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15일 국방부와 경찰청, 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기능성 재생 의류를 시범 구매하는 자원순환 서약식을 열었다. 국방부는 1만벌, 경찰청은 2000벌을 구매할 계획이다. 공급 예정인 기능성 의류는 여름용·겨울용 운동복과 간이근무복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상·하의 한 벌에 3만 5000원 내외로 총 4억 1000만원 규모다. 환경부는 공공기관의 재활용 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재생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생 원료 사용 제품 구매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람을 사람답게… 뉴노멀의 안전망

    사람을 사람답게… 뉴노멀의 안전망

    ‘격차가 재난이다.’ 직면한 팬데믹은 우리가 방치한 기존의 격차가 소외된 이들에게 어떻게 더 큰 재난이 되는지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우리 사회에선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진다’는 지구적 시장의 자기책임의 윤리 아래 승자독식의 원칙과 각자도생의 삶이 지배하고 있다. 이 가운데 뒤에 남겨지는 사람들을 위한 공적 보호망은 부재하거나 부실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 선언문을 마련한 우리 시민특별위원회는 더이상 격차가 재난이 되지 않는 사회를 위해 다음 사항을 국가와 사회에 제안한다. 첫째, 교육 격차를 해소하자 열악한 가정 배경을 극복하고 양호한 학업성취에 도달한 학생들이 늘어나게 하려면 복지 확충을 통해 소득분배지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능력주의가 사회 전반을 지배하는 사회에서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교육 격차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면 상당한 저항과 반발이 발생할 것으로 예견된다. 하지만 계층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급속한 소득 양극화 때문에 자녀 교육에 투자할 여력을 완벽하게 상실한 저소득층이 예전의 교육열을 되살릴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 둘째, 불안정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자 팬데믹 아래 위기는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에게, 공공부문이나 대기업 종사자보다는 민간부문 중소영세기업 종사자에게, 임금근로자보다는 특수고용직종사자·프리랜서·자영업자에게 집중됐으며, 이들은 사회보장제도에서도 배제돼 있었기에 일자리 위기는 곧바로 소득 위기로 전이됐다. 따라서 코로나 위기의 극복은 기존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의 개선을 동반해야 한다. 고용 형태, 기업 규모, 종사상 지위와 관계없이 ‘모든 일하는 사람’에게 최소한의 노동법과 사회보장법을 통한 보호가 이루어져야 한다. 누구나 노동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고 일하려 할 때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장해야 한다. 셋째, 돌봄을 공공화하자 급격한 고령화, 1인가구의 증가, 더 나아가 팬데믹 상황은 돌봄의 중요성을 재차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돌봄은 지속적으로 가족의 역할, 여성의 역할로 치부돼 왔다. 더불어 사회서비스는 민간 중심으로 공급이 이루어지며 질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돌봄 노동자에게 충분한 소득과 처우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는 길은 지역공동체와 밀착된 사회적 돌봄의 공공화이다. 넷째, 사각지대 없는 소득보장을 구현하자 팬데믹 재난 속에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문제는 소득 격차로, 돌봄의 가족화는 저소득층에 더 깊은 타격을 안겼다. 이런 상황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 기본소득, 기초자산 등 전통적 소득보장틀을 넘어서는 대안 논의가 활발해지는 상황은 고무적이다. 이 논의가 기존 사각지대를 넘어 진취적 시도로 발전하여 적절한 보장성을 구현하며 합리적 재정방안까지 지닌 사회적 합의안이 마련되기 바란다. 특히 촘촘한 소득보장을 위해 실시간 완전소득파악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 다섯째, 국가의 역할 확장 위해 튼튼한 재정을 마련하자 팬데믹 같은 위기 시에는 국채 등 단기 대책에 의존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세입 기반을 확충하는 종합계획이 요구된다. 재정지출 합리화 및 투명화, 과세 형평성 개선 등을 통해 시민의 조세 신뢰를 높이고 일부에 한정된 핀셋증세를 넘어 다수 시민이 사회연대를 위해 누진적으로 참여하는 종합증세 로드맵을 마련하자. 모든 위기는 ‘새로운 시작’을 품고 있다. 우리 동료 시민들이 각자도생의 원칙 대신, 남보다 탁월한 능력 대신 연대를 나눌 수 있는 ‘뉴노멀의 안전망’을 더불어 구축하자. 2021년 3월 14일 격차가 재난이다 시민특별위원회QR코드를 스캔하면 ‘2021 격차가 재난이다-코로나 세대 보고서’ 디지털 스토리텔링 사이트(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gapDisaster/)로 연결됩니다. 이번 기획 마지막회 지면에 실린 ‘포스트코로나 격차 없는 사회로 가는 선언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전인적 교육모델로서 시민명상교육의 필요성’ 입법 정책 토론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전인적 교육모델로서 시민명상교육의 필요성’ 입법 정책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9일 서울시의회 2대회의실에서 “전인적 교육모델로서 시민명상교육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입법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전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울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서울특별시의회 이현찬 행정자치위원장은 “서울시민이 삶 속에서 겪는 문제를 명상교육으로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는 의견수렴과 토론, 많은 연구를 거쳐 이 자리가 만들어졌으며, 서울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시작이 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을 믿으며 서울시의회가 함께 하겠다“는 축사를 시작으로, 토론회가 시작됐다. 발제자로 나선 안선덕 위원은 「국내·외 시민명상 교육 연구 동향」, 왕인순 소장은 「국내 시민명상 교육기관 현황」, 류지명 위원은 「국외 시민명상 교육기관 현황」, 박서현 교수는 「국내·외 공공부문 명상 현황과 정책 제언」 순으로 발제가 진행됐다. ▶ 안선덕 위원(행복수업협동조합 교육위원)은 최근 5년 간 국내·외 연구를 분석한 결과 명상은 개인의 심리적, 신체적 증상 개선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인지적 기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침으로써 교육과 조직, 사회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근거기반의 국내외 연구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서구에서 다양한 계층과 광범위한 증상과 질병에 명상을 적용하고 그 효과에 대한 임상적 연구를 축적한 근거기반의 명상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비해 국내는 엄격한 연구방법론이 적용된 임상연구들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까지 축적된 국내연구결과만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명상의 다양한 효과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비용은 적게 들고 안전하며 효과는 탁월한 명상의 혜택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명상의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왕인순 소장(요가이완연구소)은 국내에선 최근 20년간 명상단체 및 학계에서 활발하게 명상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8월, 한국 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명상관련 학회와 대학부설 명상연구소 운영을 통해 명상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민간지도자 자격은 176건으로 시민을 위한 명상교육의 상당부분이 민간단체들이 주도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 명상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서 체계적인 명상교육의 확대가 요구되고 있으며, 성인 중심의 명상교육에서 보다 다양한 연령대, 계층으로 명상이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명 위원(행복수업협동조합 교육위원)은 해외는 근거기반의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명상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는 학술, 의료, 교육 등의 분야에서 명상 교육 및 연구, 네트워크가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다. 미국의 경우 임상적 적용이 활발하고 연구물의 축적으로 마음챙김, 자기자비, 자비 기반회복탄력성 훈련 등 명상과 심리치료를 통합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영국은 국가차원에서 마음챙김 교육을 국공립학교에 도입하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마음챙김 교사훈련과 기관 네트워크와 연계된 단체들이 교육의 전문화 및 표준화를 꾀하고 있다고 한다. 교사와 학생들에게 명상교육이 활발하게 보급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명상의 대중화, 명상교육의 확대, 근거에 기반한 체계적 교육과 적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서현 교수(한국간호연구학괴 부회장)는 국내·외 명상 연구는 최근 양적확대와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축적해가고 있으며, 다양한 명상법이 심리적, 신체적, 인지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었다. 국내의 경우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 시스템에 의해 학생의 인성교육과 지역주민 대상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직무강화 명상교육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은 인성교육, 웰빙, 공동체사회 평화구현의 일환으로, 영국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명상을 정치와 공공정책에 적용되도록 하고 있다. 정책-연구-교육의 유기적인 연계 시스템에 의거 근거기반의 실증적 자료를 바탕으로 연방정부에서 지역사회까지 체계적으로 명상교육이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하 위원 「창조적 지식재산, 명상에서 시작해야」, 전민주 센터장은 「마을공동체 행복과 시민성 증진을 위한 생활명상 활용 방안 모색」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자로 나섰다. ▶박진하 위원(KAIST지식전략 최고위과정 운영위원)은 무형의 지적재산의 흐름에 있어 명상은 4차산업의 중요한 키워드인 ‘창의성’을 실현하는 실제적인 방법론이고 뿌리가 된다. 현시점에 명상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시의적절하고 모범이 될 만한 일이며. 국가경제전략과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혜안으로 본다고 전했다. ▶전민주 센터장(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은 전세계가 팬더믹으로 이웃과 단절되고 고독감의 ‘코로나 블루’를 겪는 중이다. 사회구성원이 상호작용 중 생기는 긴장과 갈등은 개인과 개별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사회의제)이며, 명상교육이 모든 시민에게 적용되는 사회정책으로 다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민의 마음 건강과 지역사회 행복 증진을 위한 교육모델로서 지자체에서 생활밀착형 명상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의원연구단체 [사구뭉치연구회]에서 실시했던 “전인적 교육모델로서 시민명상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 조사연구를 토대로, 전인적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상훈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안해주신 정책제언처럼 시민명상교육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서울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모두를 위한 명상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시민의 마음을 돌보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토론회의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렴한 환경부 만들자”

    “청렴한 환경부 만들자”

    LH 투기 의혹으로 공공부문에 대한 불신이 고조된 가운데 한정애(가운데) 환경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현안점검회의에서 환경부 전 직원과 함께 국민에게 신뢰받는 환경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청렴서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환경부 제공
  • 증강현실 전문기업 버넥트, ‘CIO Summit’ 연사 참여

    증강현실 전문기업 버넥트, ‘CIO Summit’ 연사 참여

    산업용 AR 및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가 오는 10일 ‘CIO Summit 2021’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한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한국 CIO포럼과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해당 컨퍼런스는 12년 전통의 IT업계 최고 권위 컨퍼런스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팬데믹, DX(디지털 전환) 전략을 혁신하라’는 주제 아래 기조연설 및 쟁점 발표에 이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세 분야로 나뉘어 전문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버넥트는 ‘인공지능’ 부문에 연사로 참여한다. 버넥트 사업 총괄인 김재인 이사는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현장의 비대면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30분(15:00~15:30)에 걸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 김 이사는 산업 현장의 트렌드인 ‘비대면화’의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산업용 AR에 대해 그간 버넥트가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위주로 여러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버넥트 관계자는 “CIO Summit 주제 발표를 통해 버넥트는 산업현장의 스마트화를 선도하는 AR 솔루션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며, 아직 버넥트의 솔루션을 접해보지 못한 기업의 CIO들에게 버넥트가 산업현장에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Benefit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CIO Summit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버넥트는 AR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AR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현재까지 한전, SK, LG, 삼성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110여건 프로젝트를 완수했으며, 지난 2019년에는 9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생당 이수봉 서울시장 후보, “LH 등 공기업 비리 전수조사”

    민생당 이수봉 서울시장 후보, “LH 등 공기업 비리 전수조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생당 이수봉 후보가 제 1호 공약으로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부동산 공기업의 비리를 색출하기 위해 투기 의혹에 대해 10년치 전수조사를 주장했다.  이 후보는 7일 오전 민생당 중앙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부동산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부문 담합비리 색출을 위해 시민조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LH 직원들이 내부정보를 활용해 시흥시 땅 10필지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투기 매입한 것을 부동산 카르텔의 대표적인 담합비리”라며 “이러한 공공부문 담합비리를 혁파하지 않으면 아무리 주택공급을 확대한다고 하더라도 백약이 무효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시민조사위원회를 설치해 10년치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해법으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 후보는 무주택자의 주택자금 대출의 30%를 서울시가 보증하고, 다주택자의 양도세 기본세율을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는 등 불로소득을 전액 환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앞으로도 자영업자, 기본소득, 노동존중, 청년 일자리, 쓰레기 배출 등에 대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조상호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공공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조상호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공공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 제4선거구)이 대표로 발의한 「서울특별시 공공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5일 서울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을 발의한 조상호 의원은 “공공화장실과 숙박업, 목욕탕 등 이용이 빈번한 공공장소에서 불법촬영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시민들이 불법촬영에 대한 불안감 없이 공공화장실과 공중위생업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적용범위를 공공 또는 민간화장실에서 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은 숙박업, 목욕장 등 공중위생업소까지 확대하고 기존 안심보안관 사업을 신규 추진 예정인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으로 변경해 추진하도록 하였다. 조 의원은 “조례 개정 이후에도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이 전문성을 확보하고 사업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한 집행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민감시단이 기존 안심보안관 사업과 차별되는 실효성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공공기관 비정규직 20만 5000명 정규직 전환

    올해 공공기관 비정규직 20만 5000명 정규직 전환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에 소속된 비정규직 노동자 20만 5000여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키로 했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공공부문 정규직화는 3단계로 진행 중인데 1단계는 중앙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지방공기업·교육기관, 2단계는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및 지방공기업 자회사, 3단계는 민간위탁 사업이다. 현재 추진 중인 공공부문은 1단계다. 공공부문 정규직화 기관은 총 853곳, 20만 4935명이다. 정부가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19만 9538명이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가운데 19만 2698명이 전환했다. 정책 목표의 94%를 달성한 셈이다. 공공부문 정규직화 1단계가 마무리 단계지만 일부 기관에서는 자회사 등 정규직 전환 방식과 채용 절차 등을 놓고 노사 갈등이 빚고 있다. 고용부는 정규직 전환 대상 결정을 못 내린 기관에 대해서는 전담자를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부문 정규직화 1단계에서 정규직 전환이 완료된 인원 가운데 해당 기관 직접 고용 인원은 14만 1222명(73.3%)으로 집계됐다. 4만 9709명(25.8%)은 자회사, 1767명(0.9%)은 사회적기업 등 제3섹터에 고용됐다. 정규직 전환 대상 업무에 기존 비정규직을 전환 채용한 경우는 16만 1265명(83.7%), 경쟁 채용은 3만 1433명(16.3%)이다.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은 비정규직이 오랜 기간 고용 불안과 차별을 감내해온 점을 고려해 전환 채용을 원칙으로 하되 전문직 등 청년 선호 일자리는 경쟁 채용을 하도록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설] 청년고용의무제 위반 공공기관장 문책하라

    공공기관조차 지난해 청년 고용을 줄였다. 고용노동부가 어제 발표한 공공기관 청년 고용 현황에 따르면 청년고용의무제 적용 대상 공공기관(지방공기업 포함) 436곳의 청년(만 15∼34세) 신규 채용 인원은 2만 2798명으로 2019년 적용 대상 공공기관 442곳의 2만 8689명보다 5891명 줄었다. 해당 기관의 전체 정원이 38만 5862명에서 38만 7574명으로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코로나19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2014년에 도입된 청년고용의무제에 따라 공공기관은 해마다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신규 채용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명단이 공개되고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강원랜드·그랜드코리아레저(GKL)·88관광개발 등은 코로나19로 관련 산업이 타격을 받았다지만 APEC기후센터·국립박물관문화재단·예술의전당·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한국건설관리공사·대한법률구조공단 등 6개 공공기관은 2년 연속, 한국석유공사·우체국물류지원단·예술경영지원센터 등 3개 공공기관은 3년 연속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히 짚어야 한다. 지난해 청년(15~29세) 고용률은 42.2%로 전년보다 1.3% 포인트 줄었다. 20대만 보면 감소폭이 2.5% 포인트로 더 커진다. 청년 체감실업률은 25.1%로 4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 상태다. 현재 고통을 겪는 청년들은 경기가 회복된 이후에도 경력 상실로 인한 임금 손실 및 사회적 격차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로 청년층의 ‘취업절벽’이 심화하면서 이들이 ‘잃어버린 세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 공공기관의 청년고용의무 준수는 매우 중요하다. 정부는 그제 밝힌 대로 청년고용의무제를 올해 말에서 2023년 말로 연장하기 위한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 하루빨리 제출하고 국회는 이를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 공공기관 운영평가에서도 청년고용의무 준수 반영 비중을 높이고 연속해서 지키지 않는 경우 공공기관장 문책 등 더 강한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청년을 지키지 않고는 한국의 미래가 없다.
  • 청년 고용률 낮아 비상인데… 공공기관 67곳 고용의무 외면

    청년 고용률 낮아 비상인데… 공공기관 67곳 고용의무 외면

    코로나19로 청년 고용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공공기관 15.4%는 법이 규정한 청년고용의무조차 외면했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고용의무제 적용대상 공공기관 436곳 가운데 15.4%인 67곳은 청년고용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공공기관은 매년 정원의 3% 이상 만 15~34세 이하 청년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436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청년 신규 채용 인원은 2만 2798명이었다. 전체 정원(38만 7574명)의 5.9%에 그쳤다. 2019년만 해도 청년고용의무제 적용 대상 공공기관 442곳의 청년 신규 채용 인원은 2만 8689명으로 정원(38만 5862명)의 7.4%였다. 청년 신규 채용 규모가 1년 만에 5891명 감소한 것이다. 특히 청년고용 의무기준 미달 기관 67곳 가운데 28곳은 지난해 청년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았다. 고용부는 “2018~2019년 청년 신규채용 실적의 상대적인 증가에 따른 기대효과와 코로나19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5년(2016~2020년)간 공공기관의 청년고용의무 이행비율은 80.0%→80.0%→82.1%→89.4%로 증가세를 보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84.6%로 꺾였다. 청년고용의무제 대상 공공기관의 정원 대비 청년 신규 채용 인원 비율이 감소한 것은 이 제도를 시행한 이후 처음이다. 기관별로는 공기업 8곳, 준정부기관 7곳, 기타공공기관 34곳, 지방공기업 18곳이 청년 고용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이 중 강원랜드·한국가스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한국동서발전·한국석유공사·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이 8곳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청년들의 고용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는 청년 고용 상황 개선을 위한 공공부문의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오랜 구직난에 경제 활동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고용률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려면 청년고용의무제를 지키지 않은 공공기관에 패널티를 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성회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청년고용의무제 미달 기관은 명단을 공표하고 평가에 반영하고 있지만, 장애인 의무고용제처럼 부담금을 매기진 않아 강제성 없는 권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공공기관의 정원 대비 청년 고용률을 현행 3%에서 5%대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미 국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다만 국회입법조사처는 개정안에 대한 검토보고서에서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고려할 때 청년고용 의무비율 확대 필요성은 인정되나, 청년에 대한 특별 우대는 다른 연령대 구직자에 대한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철수 “LH 조사로는 부족… 고위공직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해야”

    안철수 “LH 조사로는 부족… 고위공직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신도시 부동산 사전투기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 “문재인 정권의 국회의원, 장·차관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들의 부동산 거래를 전수조사해서 부정한 방법으로 투기이익을 챙긴 자들을 예외 없이 공직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이번에 문제가 된 LH 직원과 가족들의 부동산 거래실태를 철저히 조사해서 일벌백계하라고 하셨지만, 그것만으로는 문제를 뿌리 뽑을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번 의혹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윗물이 썩었으니 진동하는 썩은 냄새에 아랫물이 성할 리 없다”면서 “집보다 직을 택한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의 모습에서 이 정권 권력자들의 부동산 내로남불을 똑똑히 목격했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또 “하다하다 이제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부동산 투기를 했던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의원이 돼 금의환향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의 의원직 사퇴 절차가 마무리되면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로 국회에 입성할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겨냥한 것이다. “부패와 몰염치의 바이러스가 공공부문 전체에 퍼졌다”고 진단한 안 대표는 “(부정투기) 이익은 모두 환수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국민을 지원하는 데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대표는 정부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 추진에 대해 “중수청이 생기면 그곳은 범죄자들의 안식처이자 권력자들의 치외법권 지역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말처럼 대한민국은 부패, 망국의 길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을 지키는 것은 윤 총장 개인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부패한 권력에 대한 수사를 막으려는 대다수의 양심적인 검사들을 응원하고 지키는 일, 대한민국 사법 체계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디딜 곳 없는 청년들…공공기관도 작년 신규 채용 6천명 줄였다

    디딜 곳 없는 청년들…공공기관도 작년 신규 채용 6천명 줄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공공기관도 청년 신규 채용을 큰 폭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4일 발표한 공공기관 청년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고용의무제 적용 대상 공공기관(지방공기업 포함) 436곳의 청년(만15∼34세) 신규 채용 인원은 2만 2798명으로, 전체 정원(38만 7574명)의 5.9%에 그쳤다. 2019년만 해도 청년고용의무제 적용 대상 공공기관 442곳의 청년 신규 채용 인원은 2만 8689명으로, 정원(38만 5862명)의 7.4%였다. 청년고용의무제 적용 대상 공공기관의 청년 신규 채용 규모가 지난해 5891명 감소한 것이다. 청년고용의무제는 공공기관이 해마다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신규 채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노동부는 지난해 공공기관의 청년 신규 채용 규모가 감소한 데 대해 “2018∼2019년 청년 신규 채용 실적의 상대적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코로나19 등 복합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관광·레저·스포츠업에 속한 공공기관의 청년 신규 채용이 크게 감소했다. 강원랜드와 한국마사회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지난해 청년고용의무 기준에 못 미친 기관 명단에도 포함됐다. 청년고용의무제 적용 대상 공공기관의 정원 대비 청년 신규 채용 인원 비율이 감소한 것도 이 제도를 시행한 이후 처음이다. 청년고용의무제는 청년 취업난을 완화하기 위해 2014년 도입한 제도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청년 취업난이 악화한 점을 고려해 올해 종료될 예정이었던 이 제도를 2023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영중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청년들의 고용 상황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는 청년 고용 상황 개선을 위한 공공부문의 약속”이라며 공공기관의 의무 이행을 촉구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올 청년고용 ‘104만명+α’ 지원… 디지털 일자리 6만개 늘려 11만개

    올 청년고용 ‘104만명+α’ 지원… 디지털 일자리 6만개 늘려 11만개

    생활방역·안전 등 공공부문 2만 8000개저탄소·그린 분야는 맞춤형 직업 훈련전문가 “기업 채용 활성화 안 되면 한계”코로나19 사태로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속출하자 정부가 올해 5조 9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 고용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104만명 이상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청년 선호도가 높은 정보기술(IT) 분야 ‘디지털 일자리’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생활방역 등 공공분야 청년 일자리 2만 8000개를 제공하는 내용의 ‘청년 고용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디지털 일자리 사업 인원을 당초 계획했던 5만명에서 11만명으로 2배 이상 늘린다. 중소·중견 기업이 IT 직무에 청년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월 최대 18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하는 방식이다. 채용 기업에 지원금을 주는 올해 ‘특별고용촉진장려금’ 대상 5만명 가운데 2만명도 청년층에 우선 배정한다. 중소기업이 6개월 이상 청년을 채용하면 정부가 1인당 월 최대 100만원씩 최대 6개월을 지원한다. 청년을 고용한 소상공인 1만 6000명에게는 ‘청년고용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청년 고용유지(대출 이후 1년간) 시 금리를 우대 지원한다. 정부는 또 비대면 학습 개발 지원, 바이오, 문화·관광 분야 전문인력으로 청년을 채용하면 일정 기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1만 8000명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에서는 정부가 디지털, 생활 방역, 안전 등 일자리를 직접 제공한다. 학교 방역인력(1만명), 온라인 튜터(4000명) 등을 합해 2만 8000명 규모다. 공공기관 인턴 등 체험형 일자리도 1분기 중 4200개를 공급한다. 공공기관이 해마다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청년고용의무제를 2023년까지 연장하는 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직업 훈련도 강화한다. ‘K디지털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인문계·비전공 청년들도 디지털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훈련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저탄소·그린 분야 등 미래 유망산업 맞춤형 훈련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 특례를 5만명 늘려 저소득 구직자에게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구직촉진수당을 제공하는 등 취업 준비 기간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다만 청년 고용이 늘려면 기업 채용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특별대책 또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성회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얼어붙은 시장에서 지원금으로 채용을 유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공공기관처럼 민간기업에도 청년 고용을 할당하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文 호령…‘작심’ 이재명 “‘사전 투기’ LH 배신, 발본색원해 처벌” [이슈픽]

    文 호령…‘작심’ 이재명 “‘사전 투기’ LH 배신, 발본색원해 처벌” [이슈픽]

    李 “3기 신도시 전지역 전수조사 착수” “경기주택도시공사도 전면 자체조사”“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제 도입해야”안철수 “부동산 국가주의 대참사” 비판安 “토지몰수, 범죄수익 환수해야”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경기도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예정지에 자신들의 내부 정보를 이용해 대규모 사전 투기한 의혹과 관련, “국민에 대한 심각한 배신 행위”라면서 “발본색원해 분명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공공은 선(善), 민간은 악(惡)이라는 부동산 국가주의가 초래한 대참사”라면서 “범죄가 드러나면 강력한 처벌은 물론 토지 몰수, 범죄수익 환수도 해야 한다” 비판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파문에 대해 국토교통부, LH, 관계 공공기관의 근무자, 가족의 토지거래를 전수조사하고 엄중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LH 투기 괴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부동산으로 돈 벌고 싶으면 사업가 해” 이 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정책 의지에 찬물을 끼얹고 공기업의 존재 이유를 망각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전수조사와 함께, 경기도 역시 3기 신도시 전 지역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및 유관부서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자체 조사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LH의 투기의혹이 괴담처럼 떠돌 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면서 “발본색원과 분명한 처벌은 당연하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합의된 규칙을 지키는 것이 명백히 이익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공직자의 자발적 청렴이나 선의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법으로 제도화해야 한다면서 “주택시장 정상화의 첫 단추로 ‘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제’부터 도입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 지사는 “‘부동산으로 돈 벌고 싶다면 국민의 공복이 아닌 사업가를 하라’는 확실한 시그널을 보내야 한다”면서 “경기도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다주택 처분을 권고하고 다주택 여부를 인사에 반영토록 제도화했는데, 부동산 임대사업도 영리 행위이므로 법률상 공직자의 영리 행위 금지조항에 따라 규제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신뢰가 무너지는 속도는 (신뢰를) 얻는 속도의 몇 배”라면서 “국민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망국적 부동산 공화국의 현실에 걸맞은 특단의 대책”이라고 덧붙였다.安 “국토부·공기업 준공무원들이부동산 절대 권력자돼 절대 부패한 것” “언제부터 이렇게 썩었나, 윗물은 어떤가”“공공부문 윤리 심각한 수준으로 무너져”“당시 LH사장 변창흠 장관 최종 책임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언제부터 이렇게 썩었기에 죄책감 없이 집단 비리를 저지르는 것이냐”며 LH직원들의 사전 투기 의혹을 맹비난했다. 안 대표는 “정부는 과거 모든 신도시 개발과정에 대해 국토부를 포함한 공공부문의 비리는 없는지 전면적인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범죄가 드러나면 강력한 처벌은 물론 토지 몰수, 범죄수익 환수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모든 게 ‘공공주도’이니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공기업 준공무원들이 부동산의 절대 권력자가 되고, 절대권력이 절대부패로 이어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데, 아랫물이 이 정도로 썩어 있다면 대체 윗물 어디쯤부터 썩은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안 대표는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종사자는 국민과 얼굴을 맞대는 대민 공공서비스의 최전선에 계신 분들”이라면서 “그런데 이 정도로 법과 도덕에 무감각해진 것이라면 얼마나 많은 직·간접적 유사경험이 있었던 것일까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말했다. 이어 “‘실명’ ‘집단’ 투기를 했다는 것이 의미가 심장한데 공공 부문의 윤리가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심각한 수준으로 무너졌다는 의미”라면서 “당시 LH 사장이었던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야말로 관리 감독의 최종적인 책임자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직격했다.文 “국토부·LH 근로자 가족까지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전수조사하라” 문 대통령은 이날 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3기 신도시 관계자 및 가족들의 토지거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명·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부, LH, 관계 공공기관 등의 신규 택지개발 관련 부서 근무자 및 가족 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빈틈없이 실시하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날 투기 의혹 지역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데 이어 문 대통령이 전수조사 범위 및 대상을 ‘3기 신도시 전체’, ‘신규 택지개발 관련 부서 직원은 물론 가족까지’로 넓힌 것이다. 이는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집값 안정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신도시 정책, 나아가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키고 국민적 공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文 “위법사항 확인되면 수사의뢰, 엄중 대응하라” 문 대통령은 총리실이 지휘하되, 국토부와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총리실과 국토부를 향해 “충분한 인력을 투입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게 강도 높게 하라”면서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수사 의뢰 등 엄중 대응하라”고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객관성과 엄정성을 담보해 조사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총리실과 국토부가 1차 조사를 신속히 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우선 광명·시흥 신도시 외에 다른 3기 신도시에서 LH 직원의 땅 투기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변창흠표 공급 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 한편 이번 투기 의혹이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LH 사장으로 있을 때 발생해 변 장관의 책임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엄정한 조사로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변창흠표 공급 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LH직원 14명, 광명·시흥 신도시에본인·가족 명의 토지 7000평 사들여” “매입자금 100억 중 58억 대출로 마련”참여연대·민변 2일 기자회견서 공개 앞서 LH 직원 10여명은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7000평을 사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광명·시흥 지역(1271만㎡)은 지난달 24일 여섯 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곳이다. 광명시 광명동·옥길동과 시흥시 과림동 등 일대에 7만호가 들어설 예정이며 3기 신도시 최대 규모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토지대장 등에서 LH 직원 여러 명이 지분을 나눠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공직자윤리법 및 부패방지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무작위로 선정한 일부 필지를 조사해 이러한 의혹이 드러난 만큼 국토부·LH가 연루된 더 큰 규모의 투기와 도덕적 해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참여연대·민변은 토지대장을 분석한 결과,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수도권 LH 직원 14명과 이들의 배우자·가족이 모두 10필지 2만 3028㎡(약 7000평)를 100억원가량에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매입 자금 중 약 58억원은 금융기관 대출로 추정되며 특정 금융기관에 대출이 몰려있다고 단체들은 설명했다. 한 직원이 서로 다른 시기에 2개 필지를 매입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배우자 명의로 함께 취득한 경우, 퇴직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과 공동으로 취득하는 경우도 확인됐다고 단체들은 밝혔다. 이들이 매입한 토지는 신도시 지정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해 있는 농지(전답)로 개발에 들어가면 수용 보상금이나 대토보상(현금 대신 토지로 보상하는 방식)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김남근 변호사는 “농지를 매입하려면 영농계획서를 내야 하는데 LH 직원이 농사를 병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허위·과장 계획서를 제출한 투기 목적의 매입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LH 보상 업무 담당자 상당수보상 규모 키우려 나무까지 심어” 참여연대와 민변에 따르면 투기 의혹 직원 상당수는 LH에서 보상 업무를 하는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보상을 받는 방법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들 단체는 “LH 내부 보상규정을 보면 1000㎡를 가진 지분권자는 대토 보상기준에 들어간다”면서 “일부 필지는 사자마자 ‘쪼개기’를 했는데 (지분권자들이) 1000㎡ 이상씩을 갖게 하는 등 보상 방식을 알고 행동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다”고 했다. 임직원들이 사들인 농지에서는 신도시 대상으로 발표되자마자 대대적인 나무심기가 벌어진 정황도 포착됐다. 단체들은 특히 LH 임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강훈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은 “개발 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조사해야겠지만 토지 거래금액이 크고, 상당 부분 대출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들이 어느 정도 확신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민변은 신도시 지정 후 투기 의혹 제보가 들어와 분석에 착수했으며 제보 지역에서 2018∼2020년 거래된 토지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몇 필지를 선정해 소유 명의자를 LH 직원 이름과 대조했더니 이러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서성민 변호사는 “이번 발표는 제보 토지 주변의 일부 필지만 특정해 단 하루 찾아본 결과”라면서 “광명·시흥 신도시 전체로 확대해 배우자나 친인척 명의로 취득한 경우까지 조사하면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민단체 활빈단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의혹이 제기된 LH 직원 14명과 이들의 배우자·가족 등을 경찰청에 고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상태양광·수열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 해상풍력 등 환경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한다. 2050년 무공해차 100% 전환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환경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50년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1년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에너지 전환과 미래차 보급, 폐기물 제로 순환경제 등 부문별 과제를 담고 있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합천댐 등 5개댐(8개 사업)에서 수상태양광 개발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2.1GW를, 원수종류별로 수열에너지 개발 시범사업(8곳)을 추진해 2040년 1GW를 공급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 입지발굴·평가협의·사후관리 등 환경영향평가 전 과정에 대한 제도 개선 및 환경평가전담팀도 구성했다. 정수장 등 환경기초시설에 재생에너지 시설(68곳) 설치를 지원하고,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확대 및 이를 활용한 수소공급 사업도 추진한다. 정부는 또 올해 무공해차 30만대 시대를 예고했다. 이를 위해 저공해차 보급 목표를 지난해 15%에서 18%로 상향하고, 공공부문 무공해차 의무구매(80%)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폐기물 다량 배출 사업장은 생산량 또는 매출액 대비 폐기물 발생량 비율인 원단위 감량목표를 신설하고 1회용품 규제도 강화한다. 폐기물 발생지 책임원칙을 폐기물관리법에 명시하고, 다른 지자체에서 처리되는 폐기물에 대한 ‘폐기물 반입 협력금’ 도입 근거를 연내 마련해 2022년 시행할 예정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의 선도 부처로서 이행기반을 구축하고, 사회 전 부문의 전환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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