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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수 48조 늘었지만 나라살림 86조 적자… 국가채무 1038조

    세수 48조 늘었지만 나라살림 86조 적자… 국가채무 1038조

    물가 상승에 따른 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올해 들어 10월까지 걷힌 세금이 지난해보다 50조원 가까이 늘어나며 ‘세수 풍년’을 맞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국고 지출과 지방교부세·교부금이 늘어나면서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더욱 커졌고, 나랏빚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기획재정부는 15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서 올해 1~10월 총수입이 537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조 8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세수입은 355조 6000억원으로 1년 새 48조 2000억원 늘었다. 임금근로자의 소득 증가로 근로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소득세가 12조 2000억원, 기업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32조 5000억원, 소비·수입 증가로 부가가치세가 7조 7000억원씩 더 걷혔다. 이에 따라 국세수입은 올해 목표치의 89.7%를 달성했다. 세외수입은 1년 전보다 1조 5000억원 증가한 25조 3000억원, 기금수입은 2조원 감소한 156조 5000억원이었다. 하지만 1~10월 총지출이 지난해보다 71조 5000억원 늘어난 580조 7000억원에 달하면서 나라살림은 더욱 팍팍해졌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3조 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 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적자폭이 지난해보다 18조 7000억원 확대되며 총 86조 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말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110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한 국가채무는 10월 말 기준 1038조 2000억원으로 한 달 새 9조 1000억원 더 불어났다. 한편 지난해 공공부문 부채가 전년 대비 12% 늘어 1400조원을 돌파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도 68.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금융공기업 부채 부문에선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의 부채가 11조 6000억원 늘었다. 설비투자 차입금과 공사채가 늘어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정책사업을 위한 차입금, 공사채 증가로 부채가 9조원 늘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운전자금 차입금과 사채 증가로 부채가 5조 9000억원 불어났다.
  • 세수 풍년에도 팍팍한 나라살림… 나랏빚은 1038조 ‘눈덩이’

    세수 풍년에도 팍팍한 나라살림… 나랏빚은 1038조 ‘눈덩이’

    물가 상승에 따른 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올해 들어 10월까지 걷힌 세금이 지난해보다 50조원 가까이 늘어나며 ‘세수 풍년’을 맞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국고 지출과 지방교부세·교부금이 늘어나면서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더욱 커졌고, 나랏빚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기획재정부는 15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서 올해 1~10월 총수입이 537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조 8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세수입은 355조 6000억원으로 1년 새 48조 2000억원 늘었다. 임금근로자의 소득 증가로 근로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소득세가 12조 2000억원, 기업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32조 5000억원, 소비·수입 증가로 부가가치세가 7조 7000억원씩 더 걷혔다. 이에 따라 국세수입은 올해 목표치의 89.7%를 달성했다. 세외수입은 1년 전보다 1조 5000억원 증가한 25조 3000억원, 기금수입은 2조원 감소한 156조 5000억원이었다. 하지만 1~10월 총지출이 지난해보다 71조 5000억원 늘어난 580조 7000억원에 달하면서 나라살림은 더욱 팍팍해졌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3조 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 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적자폭이 지난해보다 18조 7000억원 확대되며 총 86조 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말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110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한 국가채무는 10월 말 기준 1038조 2000억원으로 한 달 새 9조 1000억원 더 불어났다. 한편 지난해 공공부문 부채가 전년 대비 12% 늘어 1400조원을 돌파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도 68.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부채 비율은 2017년 56.9%에서 2018년 56.8%로 소폭 내린 이후 2019년 58.9%, 2020년 66.0%, 지난해 68.9%로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비금융공기업 부채 부문에선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의 부채가 11조 6000억원 늘었다. 설비투자 차입금과 공사채가 늘어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정책사업을 위한 차입금, 공사채 증가로 부채가 9조원 늘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운전자금 차입금과 사채 증가로 부채가 5조 9000억원 불어났다.
  •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정책연구회 “ESG 추진현황과 공공부문 대응방안” 전문가 초청 특강 개최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정책연구회 “ESG 추진현황과 공공부문 대응방안” 전문가 초청 특강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미래정책연구회’(대표 박상혁 의원, 국민의힘)‘와 국민의힘 서울시당 ’ESG추진 특위‘(위원장 허훈 의원)는 지난 13일 “ESG 추진현황과 공공부문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미래세대에 중요 자원인 환경을 살리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자 도입된 ESG※의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서울변호사협회 ESG특별위원회 소속 오지헌 변호사(법무법인 원 파트너)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 ESG :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이다. 이날 특강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직접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정책연구회‘ 소속 시의원들과 ’ESG추진 특위‘ 소속 김혜지, 이희원, 문성호, 정지웅 시의원 그리고 장혁순 시의회 고문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강연에 나선 오지헌 변호사는 ESG의 등장배경, 개념, 주요 이슈, 국내·외 정부 및 기업의 ESG 사례 등을 설명했다. 또한 2022년 시행된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서 지방의 지속가능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지방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는 점을 설명하며 이에 공공부문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변호사는 “공공부문의 ESG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의회는 규제보다는 지원 측면에서 접근해 관련 법령을 정비해나가는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어 참석의원들의 다양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함께 한 의원들은 “현재 우리나라는 ESG의 개념에 대해 정책 어젠다만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구체적인 이행방안 수립은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 이라는 점에 동감하고, “향후 정책이 실질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과 기업 등 ESG 관련 주체가 모여서 연계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반마련이 필요하며, 서울시의회가 이에 대한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박상혁 ’서울미래정책연구회‘ 대표의원은 “오늘 특강을 통해서 ESG에 대한 이해를 더하게 되는 한편, 우리 서울시의회 차원의 정책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내년에도 ’서울미래정책연구회‘에서는 ‘4차산업혁명’, ‘AI’, ‘자율주행차’ 등 서울시가 지향해야 할 다양한 주제의 정책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JDC,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추가 유치… 제주 트램 활용 도심 리노베이션 참여

    JDC,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추가 유치… 제주 트램 활용 도심 리노베이션 참여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추가 유치, 제주도 주도 트램 도입 후 역세권 개발 참여 등을 담은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15일 JDC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행계획이 12일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 시행계획은 제주도가 지난해 말 수립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토대로 JDC 사업의 기본방향 등을 포함해 수립된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 개발방향 및 환경변화 등을 반영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인프라 강화 ▲산업혁신기반 확보 ▲제주 고유가치 증진이라는 3대 전략 아래 총 11개의 추진사업(계속사업 5개, 신규사업 6개)을 선정했다. 계속사업으로는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휴양형 주거단지 등 5개 사업으로 사업계획 보완 등을 통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영어교육도시는 국제학교 추가 유치 및 글로벌 특화교육 도입 등을 통해 도시활성화 기능을 강화한다.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는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차질없이 준공·운영하며, 제1첨단과기단지와 연계해 제주 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헬스케어타운은 사업부지에 대한 직접투자를 강화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적 완성을 도모하고, 신화역사공원은 J지구 사업 보완을 통해 기간 내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2031년까지 완성 예정인 휴양형 주거단지(74만 1193㎡)는 소송 등 현안 해결에 집중하고 이후 사업추진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은 종합계획 상 반영된 사업 중 기관 자원 및 역량 등을 고려해 스마트혁신도시(제3차 국가산업단지 포함), 혁신물류단지, 글로벌 교류허브, 청정제주트램을 활용한 도심 리노베이션, 미래농업센터, 곶자왈 생태공원 등 총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청정제주 트램 활용 도심 리노베이션 사업은 도내 트램 도입을 위한 사업 추진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제주도 주도의 트램 도입 후 역세권 개발에 참여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제3차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스마트 혁신도시를 추진하고, 신항만 개발 등과 연계한 혁신물류단지 조성, 글로벌 교류 활성화를 위한 복합인프라 구축을 위한 글로벌 교류허브 조성 등을 우선 추진한다. 이밖에 역세권 중심의 도심 재생 활성화를 위한 도심 리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하고 제주의 농업경쟁력 제고 및 환경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해 미래농업센터와 곶자왈 생태공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른 총 투자비는 4조 839억원으로, 계속사업에 2조 4965억원, 신규사업에 총 1조 587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조 390억원은 공공부문에서, 2조 488억원은 민간투자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제3차 JDC 시행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산시, 정규직 전환 지침 뒤집었다

    문재인 정부 때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청소 노동자를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던 부산 연제구가 2년이 지나 신규 채용은 비정규직으로 진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연제구는 청사미화원 2명을 선발하기 위해 인건비 6200여만원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채용은 기존 미화원 2명이 정년퇴직함에 따라 선발하는 것으로, 인건비는 기간제 근무자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퇴직한 2명은 파견업체 용역 노동자였지만 2020년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기간제 근무자는 무기계약직보다 인건비가 약 20% 적다. 정부가 공무직 인원을 동결 또는 감축하라는 지침을 내려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상황을 보겠다는 게 연제구의 입장이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지 2년 만에 공공기관이 다시 비정규직을 채용하려 하자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부산시 공무직노동조합은 연제구의 기간제 미화원 선발을 단체협약 위반으로 본다. 손영민 부산시 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은 “단협에 따라 공무직에 기간제를 선발할 수 없고 결원은 최대한 빠르게 충원해야 하지만, 연제구는 기간제 선발을 계획했고 부산 내 다른 4개 기초단체는 충원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권이 교체됐다고 노동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공공기관이 비정규직 양산에 나서는 건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올겨울 공공에너지 15% 절감”

    실내 온도 17도 이하로 유지 등종이 없는 회의·S드라이브 보고 서울시는 세계 에너지 위기 심화에 따라 올겨울 공공부문 에너지 사용량을 15% 줄이는 등 ‘에너지 위기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시청사 산하·소속기관 등은 지난 3년 동절기(12~3월) 에너지 사용량 대비 15%를 절감하는 절약대책을 추진한다. 난방기 가동 시 실내 온도 17도 이하 유지, 전력 피크 시간대 난방기 가동 중지 2회, 개인 난방기 상시 사용 금지, 밤 10시 이후 조명 소등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종이 없는 저탄소 사무실을 위해 시장단 주재 회의·보고는 노트북·태블릿PC를 활용한 종이 없는 회의로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부서 내 보고자료에는 S드라이브(서울시 클라우드), 전자우편(이메일)과 노트북을 활용한다. 공공건물에는 최적화된 건물에너지 관리 방안을 제공하는 첨단 건물관리시스템(BEMS)을 도입한다. 공공경로당 300곳에 에너지 원격관리시스템(SEMS)을 시범 설치해 관리자 부재로 에너지가 낭비되는 일을 막는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으로 에너지 절약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면서 “난방·온수 온도 낮추기, 불필요한 조명 소등하기 등에 시민 여러분도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외교부, 과기사이버국 대신 과학기술규범과 내년 신설

    외교부, 과기사이버국 대신 과학기술규범과 내년 신설

    외교부가 과학기술외교 전담을 위한 과학기술사이버국 신설 대신 과학기술규범과를 내년 초 신설하는 것을 목표로 직제개편을 준비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당초 외교부는 윤석열 정부 들어 과기사이버국을 신설해 중요성이 높아진 과학기술 관련 협상·표준 제정 업무 등을 전담할 조직 신설을 추진했으나, ‘공공부문 슬림화’ 기조에 부딪쳐 최소화된 실무 조직 신설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교부 내 과학기술 외교 업무는 기후환경외교국 내 에너지과학외교과가 전담한다. 외교부는 에너지과학외교과를 국 단위로 키우고, 현 국제기구국 산하 국제안보과의 사이버안보 업무 등을 합쳐 과기사이버국을 신설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다른 부처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기획재정부가 우선 조직 신설에 부정적이다. 국 신설을 하려면 최소 3개 과는 돼야 하는 만큼 인력 및 예산도 한꺼번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다른 부처에 비슷한 업무를 맡는 국 신설에 반발했다.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지난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교부의 과기사이버국 신설에 과기정통부와 기재부가 반대하고 있다’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견이 있다”고 답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신설 과는 부 내 흩어져 있는 과학기술 관련 양자·다자 협정 업무를 모아 전담한다”면서 “한미 과학기술협력협정, 한미 우주협정 갱신 등의 다양한 후속 조치들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당장 국 신설은 장기 과제로 미루고, 먼저 과 하나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밟아가기로 했다”면서 “과기 분야 국제협상 및 기술표준 분야에서 규범을 만드는데 주도적으로 움직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기규범과 신설은 관련 직제 개정안이 차관회의,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
  • ‘2022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에 행정안전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캠페인’

    ‘2022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에 행정안전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캠페인’

    행정안전부는 ‘2022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공공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기존의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어워드’를 올해부터 통합한 것으로,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캠페인’ 영상은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국가신분증 도입에 앞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대한 인지도·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되었다. 총 6편의 옴니버스식 시리즈 숏폼 영상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서는 쉽고·간편하게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의 장점을 부각했다.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고, 익숙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슬로건 “무심하게 증명하다. 쓱! 착! 툭!”을 설정하여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사용사례를 감각적으로 제시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특히 10대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신분증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편의점, 은행, 주민센터, 영화관, 식당, 렌터카 등 상황별·연령별 다양한 상황을 시리즈 형태로 영상에 담았다. 수상을 한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디지털 소통을 강화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최호정 대표의원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선동 그만하고, 의회 본분에 충실해 주십시오”

    최호정 대표의원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선동 그만하고, 의회 본분에 충실해 주십시오”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일 “일선학교 냉난방비도 모자랄 판”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의회 교육위와 예결위 심사내역을 선동적으로 비판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지난 8일 표명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학교기본운영비 1,829억원 감액으로 당장 일선학교가 냉난방비 부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서울시 교육청 학교회계 총 규모는 21년 기준으로 2조 7천억원에 이른다. 학교별 평균 28억원 규모다. 23년 기준으로 하면 평균 30억원에 달할 것이다. 특히 삭감분 1,829억원은 한 학교당 약 1억 5천만원 수준이다. 즉 학교회계 약 5%에 그친다. 5% 삭감됐다고 냉난방비 부족을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선동에 불과하다. 삭감분 1,829억원은 23년도 증액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22년도 수준의 학교 운영비 지원은 그대로 인정했다. 우리 사회 모든 부문이 많이 어렵다. 힘들게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 학교 회계의 5%만 절감하면 되는 것이다. 교육청만 무풍지대로 있겠다는 것인가.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가 5%삭감도 못하고, 교육청의 거수기가 돼야 민주당은 만족하는지를 묻고 싶다. 서울시교육청 일선 학교는 다른 공공부문에 비해 예산에 많은 여유가 있었다. 이 점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다 아는 바이다. 5%의 군살빼기는 힘들게 벌어 세금 내는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다. 민주당은 또 공영형 유치원 4개소 운영비 등 20억원이 전액 삭감된 것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에 묻고 싶다. 공영형 유치원 예산의 이름이 무엇인지를 이 예산의 이름은 ‘더불어 키움’ 유치원 운영지원이다. 특정 정당의 당명을 노골적으로 표명한 예산안을 버젓이 의회에 내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베짱이다. 이것을 그대로 인정해주란 말인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 예산관련 담당자들이 이런 명칭의 예산을 내면 의회가 당연히 삭감할 것을 알고 제출한 것으로 인식했다. 삭감해 달라고 예산을 제출해 그렇게 했을 뿐이다. 또한 민주당은 아울러 혁신학교 지원사업 예산 삭감을 지적했다. 이는 혁신학교에 대한 다수 학부모들의 우려를 반영해 의회가 결단을 내린 것이다. 혁신학교 신규 지정 등에 대해 그간 서울 곳곳에서 학부모들의 강한 반대가 있었던 것을 반영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의회는 디지털기반 학생맞춤형 교수학습기반(디벗), 전자칠판 설치확대가 우리 교육이 궁극적으로 가야하는 길임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의 세금을 소중히 써야하는 의회로서는 사업의 성과 등을 꼼꼼히 따져가며 신중히 접근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일례로 전자칠판의 경우 교육적 효과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올 9월에 효과분석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내년에야 나온다. 사업성과 분석도 나오지 않았는데도 1,5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계속 편성해 온 것이 서울시교육청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의 심사보고에 따르면, 교육청은 그간 교육성과에 대한 분석없이 전자칠판 사용방식과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만 시행했고, 그것도 학부모의 의견은 배제된 교사만의 설문조사만으로 예산편성을 강행했다. 이런 교육청의 무성의와 허술한 예산편성에 대해 거수기처럼 동의해야 되는지, 재차 민주당에 묻고 싶다. 민주당은 교육청의 눈치를 보지 말고 시민의 매서운 눈초리를 겁내기 바란다. 이어 최호정 대표의원은 “이번에 교육위와 예결위가 삭감한 교육청 예산은 전체 교육청 예산안 12조9천억원의 4.4%에 불과하다”며 “23년도 예산이 전년에 비해 21.7%(2조3천억원)이나 크게 증가한 방만한 서울교육예산에 대해 더 엄중한 심사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또한 최 대표의원은 “이번 예산 삭감은 전체 학생과 학부모보다는 특정집단에 경도된 서울교육을 정상화 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그간 넉넉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에 대한 걱정과 불신을 심화시킨 서울교육청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해 시민이 시의회에 부여한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성 우대 조치, 여성보다 남성이 더 잘 안다…왜?

    여성 우대 조치, 여성보다 남성이 더 잘 안다…왜?

    공공부문 여성 관리자 비율 목표제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 조치’를 알고 있는 비율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년 세대에서는 성별에 따른 인지도 격차가 컸으며, 20대 남성이 20대 여성에 비해 제도를 더 잘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국민들은 장애인, 저소득층과 비교해 여성에 대한 적극적 조치는 상대적으로 덜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적극적 조치에 대한 국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0월 14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69세 성인남녀 18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적극적 조치는 특정 영역에서 낮은 비율을 보이는 집단이 일정 비율 이상이 되도록 정책적으로 개입하는 제도다. 설문 결과 장애인, 저소득층, 지방·지역인재 대상의 적극적 조치가 있다는 것을 아는 비율은 10명 중 5명 이상이었다. 그러나 여성 대상 적극적 조치 인지도는 10명 중 4명을 밑도는 수준이었다. 예를 들어 공공부문 장애인 의무고용제에 대해서는 84.2%, 대학 입시에서의 저소득층 특별 전형 72.9%, 공무원 선발 시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 55.6%의 응답자가 알고 있었다. 반면 여성 대상 적극적 조치 유형별 인지도 중 가장 높은 ‘국회·지방의회 비례대표 의원 공천 시 여성 50% 이상 추천 의무화’ 제도조차 이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39.3%에 수준에 그쳤다. 응답자의 인지도를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적극적 조치에 대해 잘 알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비례대표 공천 시 여성 50% 이상 추천 의무화 제도에 대해서는 남성 43.5%, 여성 35.0%가 알고 있어 남성의 인지도가 높았다. 20대 여성은 34.5%만이 이 제도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20대 남성은 50.3%가 이 제도를 알고 있었다. 60대 남녀의 인지도는 39.8%로 같았다. 한편 응답자들은 다른 사회적 약자보다 여성 대상 적극적 조치의 필요성이 낮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애인과 저소득층에 대한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항목별로 최소 45.5%에서 71.4%까지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 대상 적극적 조치에 대해서는 동의율이 33.4%~44.7%였다. 여성 대상 적극적 조치 동의율은 성별 격차가 컸다. 비례대표 공천 시 여성 50% 이상 추천 의무화 조치에 대해서는 응답자 전체의 33.4%가 동의했다. 20대 여성은 54.2%가 동의했지만, 20대 남성은 13.9%가 동의했다. 여성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은 적극적 조치 제도 자체를 반대한다기보다 여성 대상 적극적 조치의 필요성에 대해 입장 차이를 갖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분석 결과 성역할 고정관념이 낮을수록, 가부장적 인식이 높을수록 여성 대상 적극적 조치의 필요성 인식은 높았다. 연구원은 이에 대해 가부장적 인식이 높을수록 온정주의적 시각에서 여성을 배려와 보호의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해석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 “中 틱톡, 양털 뒤집어쓴 늑대” 美 주정부들 사용 규제·소송

    “中 틱톡, 양털 뒤집어쓴 늑대” 美 주정부들 사용 규제·소송

    미국을 중심으로 서구세계가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사용자 정보를 은밀하게 중국 공산당에 넘겨 선거나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주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주지사는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주정부 산하 기관들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 관광부는 6만명의 팔로어를 가진 계정을 삭제했고 주 공영방송사도 이에 동참했다. 지난 5일에는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지사가 “주정부 소유 기기에서 틱톡을 삭제하라”고 지시했고, 아칸소주 주의원들 역시 틱톡 금지 법안의 초안을 제출했다. 6일에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틱톡을 포함한 중국·러시아산 기술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비상 사이버안보 명령’을 내놨고, 위스콘신주 공화당 의원들도 토니 에버스 주지사에게 틱톡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아직까지 미국에서 일반 국민의 틱톡 사용까지 금지하진 않는다. 그러나 워싱턴 조야에서 틱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면적 사용금지 법안이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 전체에서 틱톡 접속을 차단하는 방안을 지지한다. 토드 로키타 인디애나주 법무장관은 틱톡을 상대로 소비자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틱톡은 양털을 뒤집어쓴 늑대다. 중국 공산당이 마음만 먹으면 미국인 틱톡 사용자의 정보에 접근해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대만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구입한 휴대전화나 태블릿, 컴퓨터 등에 틱톡이나 더우인(틱톡의 중국 서비스)을 내려받지 못하게 했다. 올해 8월에는 영국 의회가 “중국 정부로 데이터가 넘어갈 수 있다”며 스스로 틱톡 계정을 폐쇄했다. 일부 의원들은 “‘데이터가 중국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지 않는 한 계정을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 가난한 크리스마스 맞은 유럽…“식재료 살 돈도 없어요”

    가난한 크리스마스 맞은 유럽…“식재료 살 돈도 없어요”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헝가리 전통 요리 재료인 잉어를 살 여유도 없어요.”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의 시장에서 만난 75세 에바 락츠의 하소연을 전했다. 남편과 함께 한 달에 20만 포린트(약 67만 원)의 연금으로 살고 있다는 락츠는 “연금에서 공과금과 약값을 빼면 올해는 더 가난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금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치솟다보니 주머니 사정이 극도로 빠듯해졌다. 헝가리의 인플레이션은 심각한 수준이다. 올해 극심한 가뭄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작물과 사료 가격이 치솟았다. 유럽연합통계국에 따르면 헝가리의 식품가격 지수는 1년 전 대비 45.2%나 치솟았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21%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고물가에 신음하는 국가는 헝가리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유럽연합(EU) 27개국 평균 소비자물가(HICP) 상승률은 11.5%에 달했다. 헝가리(21.9%)를 비롯해 에스토니아(22.5%), 리투아니아(22.1%), 라트비아(21.7%)가 모두 20% 선을 넘겼다. 그나마 가장 낮은 프랑스가 7.1% 수준이다. 유럽 소비자들이 이제 2주 후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식탁 위에 올릴 식재료조차 선뜻 사기 어렵다고 말하는 배경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9·10월 사상 처음으로 2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라는 초강경 정책을 펼쳤지만 고삐 풀린 유럽의 물가는 쉽사리 잡히지 않을 조짐이다.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데다 실업률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임금 상승은 가속화하고 있어서다. 영국에서는 고물가로 인해 임금 인상 요구마저 빗발치고 있다. 올 크리스마스 시즌 철도·의료부터 공항까지 대규모 파업이 예고돼 있다. 영국 정부는 공공부문 노조들의 임금 인상 요구에 감당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 장애인공무원 채용 기반 마련 촉구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 장애인공무원 채용 기반 마련 촉구

    이칠구 경상북도의회 의원(포항)은 제336회 제2차 정례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자치행정국과 복지건강국 예산안 심의에서 경상북도에서 장애인고용부담금 편성에 대해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칠구 의원은 고용노동부의‘제5차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2018~2022년)에 따라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공공부문의 경우 2021년까지는 3.4%에서 2022~2023년부터 3.6%, 2024년 이후에는 3.8%로 적용한다고 전제하고, 경상북도는 2022년에도 1억 8천 3백만원 2023년에 2억 3천 5백만원의 부담을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장애인공무원을 선발하지 못해서 경북도가 부담하지 않아도 될 예산을 매년 부담하고 있으며, 의무고용률이 2024년 3.8%로 높아진다면 경상북도가 부담해야 될 예산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와 같은 이유로 장애인 지원자가 부족하거나 지원자가 있다하더라도 기준 시험 성적이 미달해 선발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말하고, 장애인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장애인의 경우도 공무원 시험 준비를 2∼3년씩 하는데, 장애인의 경우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공무원 시험 준비에 소홀할 수밖에 없어 공직 진출 기회를 갖지 못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도에는 2022년 졸업이 예정된 특수학교 학생 수 122명, 특수학급 학생 수 192명 등 총 314명의 취업대상자가 있다. 매년 약 300여 명의 장애인들이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는데 갈 곳이 없는 현실에서 공무원 준비반을 만들어 장애인들이 공직에 진출할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경북교육청에서도 2023년 예산안에 장애인의무고용부담금을 4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히고, “경상북도와 교육청이 장애인고용부담금을 선제적으로 사용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졸업하는 장애인들에게 공무원 준비를 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경상북도와 교육청 그리고 23개 시·군에서 상당액의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부담하고 있으므로, 경상북도와 교육청에서 특수학급과 특수학교를 졸업하는 장애인학생을 대상으로 편의시설이 갖추어진 대학이나 사회복지시설 및 특수학교 등에 이 예산을 지원해 장애인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교육과 훈련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 했다.
  • [단독] “해결 아닌 투쟁식 파업… 약자·책임·국민 외면한 노동운동 미래 없어” [이정식 고용장관 인터뷰]

    [단독] “해결 아닌 투쟁식 파업… 약자·책임·국민 외면한 노동운동 미래 없어” [이정식 고용장관 인터뷰]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에 이어 민주노총이 오는 6일 동시다발적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물류·교통대란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29일 정부가 화물연대에 대해 처음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데 이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나아가 안전운임제 폐지까지 경고하는 등 노정관계도 ‘강대강’ 대치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3일에는 ‘노동개혁’ 권고안이 발표될 예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이 중대 고비를 맞은 상황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 삶을 담보로 하는 투쟁 위주의 노동운동 방식은 더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약자·책임·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노동운동에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6일 동시다발적 총파업을 선언했다. “화물연대·서울지하철·철도 뒤에서 민주노총은 국민의 고통과 우리 경제를 외면한 채 대정부 투쟁에 골몰하는 것 같다. 과거 노동 소득 분배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시절에는 임금·처우 개선, 노사관계 인정 등 성과가 있었지만 외환위기(IMF)를 겪고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는 부정적인 측면이 커졌다. 노조 결성률이 14.2%인데 공공부문과 대기업 정규직 등이 상대적으로 노동시장에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제 노동시장 이중 구조, 양극화, 청년과 중장년 세대 간 갈등 등을 노조가 고민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존중하고 열어 두고 있다. 파업 등 집단행동으로 우선 던져 놓고 가는 지금의 노동운동의 행태는 더이상 안 된다.” - 노정·노사관계가 왜 불안한가. “노사관계 지표인 근로손실일수는 문재인·노무현 정부나 역대 정권과 비교해 봤을 때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나 지하철·철도·공공서비스 파업이 연말에 집중되면서 체감적으로 불안하다고 느낄 수 있다. 노조의 정당한 파업은 민형사상 손해배상도 없고 면책이 된다. 화물연대는 노조가 아니기에 노조법상 보호가 아닌 민법과 형법, 다른 법에 의해 규율된다. 합법적 쟁의는 보장하지만 불법적인 부분은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은 확고하다. 경제가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굉장히 어렵고 내년에는 ‘퍼펙트스톰’까지 전망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 물리력을 동원한 요구 관철이 아닌 대화를 통한 해결이 바람직하다.” -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 “중대법이 지난 1월 27일 시행돼 효과를 평가하기는 이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중대재해 사망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고 사회적으로 충격이 컸던 대형 참사가 많았다. 지난 20년간 중대재해 사망자가 3분의1 수준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말 기준 828명에 달한다. 기존의 법 체계로는 안 되겠구나 해서 도입된 게 중대법이다. 문제는 현장에서 법 규정이 모호해 뭘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중대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는데 재해는 안 줄고 오히려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사망 사고가 더 늘었다. 법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이 들었고 근본적 대책을 고민하다 나온 게 감축 로드맵이다.” - 로드맵에서 자율에 기반한 안전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강조한 이유는. “산업안전 조항이 1220개이고 기준 규칙만 679개로 대기업은 일시적·면피성으로 서류 작업에 치중하고, 중소기업은 안전관리를 방치 또는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처벌·감독을 통한 타율적 규제로 중대재해 감축에 한계가 드러났다. 로드맵은 노사가 자율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노력하면 정부가 지원한다는 게 핵심이다. 스스로 위험요인을 개선하되 사고가 발생하면 엄하게 처벌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직장에서 안 죽고 안 다치는 게 최대 목적이다. 중대법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시행령·시행규칙, 감독 방식과 기술·행정·재정 지원 등도 위험성평가 중심으로 ‘수미일관’(首尾一貫)하게 정렬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산업안전보건 법령 개선 전담팀(TF)을 구성해 전면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제 예방 대책도 필요한 것 아닌가. “감독관이 급박한 위험 감지 시 선제적으로 한시 작업중지를 내릴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행정처분으로서 신속한 제재가 가능하고 ‘주주’의 이익에 영향을 줘 기업의 실질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경제적 제재다. 다만 처벌 강화 또는 약화 논란 속에 실질적으로 중대재해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석과 논의가 필요하다. ” -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인 노란봉투법은 노동법 체계 내에서 힘의 균형을 깨는 새로운 힘에 의해 새로운 분란을 일으킬 수 있는 갈등이 조장될 가능성이 크다. 노동법뿐 아니라 헌법·민법·형법 등이 연계돼 있다. 불법행위 책임을 지는 국민들과의 평등권 문제도 지적된다. 노사 갈등의 80~90%가 법 테두리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되는 관행이 자리잡았다. 노사관계의 균형을 고려해 법·제도 개편 등과 함께 논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성급한 추진은 안 된다.” - 노동 현안에 묻혀 고용정책이 보이지 않는다. “올해는 취업자 수가 평균 80만명 증가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내년에는 경기 불확실성 지속과 기저효과 등 고용 둔화가 우려된다.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노동시장 체질 개선과 신산업 분야 인력 양성, 지역·민간 중심 일자리 창출 등 일자리의 새로운 동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노동시장 내 45%를 차지하는 MZ세대가 원하는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등 공정한 보상 체계를 구축하겠다. 그들이 원하는 일자리로 갈 수 있도록 지원금이 아닌 능력 개발, 직업 경험 등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제도를 마련하겠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 비노조 화물차 일부 복귀… 화물연대 “정부가 노노 갈등 부추겨”

    비노조 화물차 일부 복귀… 화물연대 “정부가 노노 갈등 부추겨”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불안감을 느낀 일부 화물차 기사가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 비노조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히려 정부의 강경 일변도 조치가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의 투쟁 의지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화물연대도 “정부가 파업 참여자와 비참여자 사이 ‘노노 갈등’을 부추긴다”고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강대강’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파업에 참여하는 화물차 기사 중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비노조원 일부가 다시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개시명령서 송달 대상자인 시멘트 화물차 기사 2500여명 중 노조원은 1000명 정도다. 이응주 화물연대 교선국장은 “노조원은 아직 파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 일부 비노조원 인원이 압박 끝에 운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무개시명령 이후 전화를 받지 않는 기사들도 있다”고 말했다. 대다수 기사는 정부 조치를 협박으로 받아들이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다. 시멘트 공장 5곳이 밀집한 전남 광양에서 45t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를 운행하는 위재영(51)씨는 “정부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며 분개했다. 위씨는 “비노조원도 안전운임제로 혜택을 보는 만큼 파업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런데도 운수회사나 공장의 압박에 못 이겨 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노조가 아니어도 매일 현장에서 얼굴을 보고 아는 사이인데, 업무개시명령 이후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면서 “파업에 참여하는 기사에게만 불이익을 주고 갈등을 조장하는 업무개시명령에 반발심만 커질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외 노동계 역시 우리 정부의 노동 탄압을 규탄하며 공개서한을 보내고, 파업 지지 성명서를 통해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이날 공공운수노조가 개최한 긴급 토론회에서 루완 수바싱게 국제운수노련 법률국장은 “업무개시명령은 국제법으로 보장되는 파업권과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제29호, 제105호로 보장되는 강제 노동을 받지 않을 권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54개국 공공부문 노동자를 대표하는 국제산별노조연맹인 국제공공노련 역시 연대의 뜻을 밝혔다. 로자 파바넬리 국제공공노련 사무총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노동자와 국민의 안전을 희생시키는 모든 조치를 중단하라는 공공운수노조의 요구를 지지한다”고 했다.
  • 화물차 기사 “정부, 불난 집 부채질”…‘강대강’ 대치 계속

    화물차 기사 “정부, 불난 집 부채질”…‘강대강’ 대치 계속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불안감을 느낀 화물차 기사 일부가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 비노조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히려 정부의 강경 일변도 조치가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의 투쟁 의지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화물연대도 “정부가 파업 참여자와 비참여자 사이 ‘노노 갈등’을 부추긴다”고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강대강’ 대치는 계속될 전망이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파업에 참여하는 화물차 기사 중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비노조원 일부가 다시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개시명령서 송달 대상자인 시멘트 화물차 기사 2500여명 중 노조원은 1000명 정도다. 이응주 화물연대 교선국장은 “노조원은 아직 파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 비노조원 일부 인원이 압박 끝에 운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무개시명령 이후 전화를 받지 않는 기사들도 있다”고 말했다.대다수 기사들은 정부의 이런 조치를 협박으로 받아들이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다. 시멘트 공장 5곳이 밀집한 전남 광양에서 45t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를 운행하는 위재영(51)씨는 “정부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며 분개했다. 위씨는 “비노조원도 안전운임제로 혜택을 보는 만큼 파업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런데도 운수회사나 공장의 압박에 못 이겨 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노조가 아니어도 매일 현장에서 얼굴을 보고 아는 사이인데, 업무개시명령 이후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면서 “파업에 참여하는 기사에게만 불이익을 주고 갈등을 조장하는 업무개시명령에 반발심만 커질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해외 노동계 역시 우리 정부의 노동 탄압을 규탄하며 공개 서한을 보내고, 파업 지지 성명서를 통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날 공공운수노조가 개최한 긴급 토론회에서 루완 수바싱게 국제운수노련 법률국장은 “업무개시명령은 국제법으로 보장되는 파업권과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제29호, 제105호로 보장되는 강제 노동을 받지 않을 권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54개국 공공부문 노동자를 대표하는 국제산별노조연맹인 국제공공노련 역시 연대의 뜻을 밝혔다. 로자 파바넬리 국제공공노련 사무총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에서 “노동자와 국민의 안전을 희생시키는 모든 조치를 중단하라는 공공운수노조의 요구를 지지한다”고 했다.
  • “日, 젊을수록 영어 못한다”…우리나라는 아시아 ‘최고’ 수준

    “日, 젊을수록 영어 못한다”…우리나라는 아시아 ‘최고’ 수준

    한국인의 영어 실력이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를 제외한 세계 111개국 가운데 한국은 36위였다. 반면 일본은 80위였다. 30일 스위스 유학 전문기업 EF에듀케이션퍼스트에 따르면 111개국 210만 명의 영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537점으로 36위였다. 세계 평균 점수보다 35점 높았다. 영어능력지수는 보통이었다. 아시아 1위 싱가포르(642점·세계 2위), 2위 필리핀(578점·22위), 3위 말레이시아(574점·24위), 4위 홍콩(561점·31위) 등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거나 사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인의 영어 실력은 사실상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세계에서 영어 실력이 가장 뛰어난 나라는 네덜란드(661점)였다. 3위 오스트리아(628점) 4위 노르웨이(627점), 5위 덴마크(625점) 등 2위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상위권은 모두 북유럽과 중부 유럽 국가였다.日영어실력 엉망…111개국 중 ‘80등’ 일본은 세계 평균 점수(502점)보다 27점 낮았다. 5단계로 평가한 영어능력지수에서 일본은 네 번째 단계인 ‘미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별로는 도쿄(522점)와 교토(512점)가 세 번째 단계인 ‘보통’으로 평가된 데 비해 도요타자동차 본사가 있는 나고야(479점)와 규슈 중심도시 후쿠오카(470점)는 미흡 판정을 받았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영어 구사 능력이 더 떨어졌다. 31~40세의 영어 능력이 525점으로 보통 평가를 받은 반면 18~20세(408점)와 21~25세(430점)는 최하 단계인 ‘부족’ 판정을 받았다. 일본 여성(487점)과 남성(463점)의 영어 실력 차이도 컸다.부산시 ‘영어하기 편한 도시’…세계적 수준의 영어환경 구축 우리나라는 자국민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외국인들이 살기에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최근 부산시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의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어디서나 편리하게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박 시장은 강조했다. 내용을 보면 세계적 수준의 영어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 박 시장 임기 내 72억원이 투입되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는 시민공감대 형성, 시민 영어학습 환경 조성, 외국인 정주 환경 개선, 공공부문 영어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1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민 영어 소통관 운영, 맞춤형 영어표현 제작·보급, 영어 119 시행, 공무원 영어능력 지원 확대 등에 나선다. 또 시교육청, 대학, 구·군 등 여러 기관과 연계한 협업도 이어간다.
  • 진도군, 올해의 SNS 유튜브 기초지자체 ‘최우수상’ 수상 

    진도군, 올해의 SNS 유튜브 기초지자체 ‘최우수상’ 수상 

    보배섬 전남 진도군이 ‘제8회 올해의 SNS 유튜브 부문’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0년에 이어 같은 부문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다. 지난 10월 ‘2022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SNS는 SNS 매체별 활용현황을 심사·평가하고 널리 알려 올바른 SNS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분야 어워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고,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했다. ‘올해의 SNS’는 SNS 매체별 활용현황을 평가해 시민이나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수여하는 SNS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한다. ‘어서오개 날좀보개’ 진도군 유튜브 채널은 주요 농수특산품과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관광객과 주민들과 소통하며 참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호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독자수 8569명으로 시기·주제·분야별로 농수특산품,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영상으로 제작, 송출하고 있다. 군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SNS 채널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은 만큼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SNS 콘텐츠를 만들어 주민, 관광객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영어 하기 편한 도시’ … 조금은 불편한 출발

    부산시가 ‘영어 하기 편한 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영어 사용을 강제하는 정책”이라는 국어 단체의 비판을 고려해 지역어 사전 편찬 등 한글 지키기 방안도 포함했다. 시는 영어 하기 편한 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어 상용도시’ 사업의 이름을 바꾼 것이다. 영어 상용도시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하려면 영어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때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국어 경시를 조장한다는 국어 단체의 비판과 부산시의회의 부산시교육청과 체결한 업무협약 동의안 심사 보류 등 곡절을 겪었다. 동의안은 지난 18일 재상정돼 원안 통과됐다. 기본계획을 보면 시는 ▲시민 공감대 형성 ▲시민 영어 학습 환경 조성 ▲외국인 정주 환경 개선 ▲공공부문 영어 역량 강화 4개 부문으로 나눠 16개 사업에 72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시는 내외국인 40명으로 정책 자문단을 구성한다. 영어 재능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영어 소통관’으로 선발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일자리도 알선한다. 원어민 교사 지원 확대와 방과후 학교 강화, 공공시설에서의 영어 교육 확대, 기업에 찾아가는 영어 강좌 등 시민 영어 역량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외국인이 생활 불편을 상담할 수 있는 ‘영어 119’ 서비스도 시행한다. 9개 공공기관이 시행 중인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을 16개 구·군과 주요 공공기관,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외국인의 학업과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강화한다. 국어 경시 우려를 지우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각종 시 자료의 외국어 사용 비율을 점검해 순위를 공개하고, 직원의 국어 능력 향상을 담당하는 국어책임관을 확대한다. 옥외 광고물의 한글 표기를 점검해 오류를 수정하고, 부산 사투리 연구와 지역어 사전 편찬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 [사설] 화물 이어 지하철·철도 파업, 나라를 꽁꽁 묶자는 건가

    [사설] 화물 이어 지하철·철도 파업, 나라를 꽁꽁 묶자는 건가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보장을 요구하며 오늘로 닷새째 파업을 이어 가는 가운데 서울 지하철과 철도 노조도 이번 주 파업에 돌입한다. 물류대란에 이어 교통대란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2개 노조는 오는 30일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2026년까지 1539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사측의 경영 개선 계획에 반발하며 이를 철회하라는 게 이들의 요구다. 전국철도노조도 인력 충원과 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며 다음달 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이 노조들은 최근 잇따른 지하철 및 철도 관련 안전사고가 안전인력 부족에서 빚어진 것이라 주장한다. 반면 정부는 최근 실시한 코레일 특별감찰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인력 부족이 원인이 아니라 노조 중심의 방만한 인력 운용과 기강 해이가 안전사고의 바탕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화물연대의 파업에 대해서도 노조측의 요구에 따라 한시적으로 안전운임제를 시행해 왔으나 제도의 목적인 안전사고 방지에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외려 제도 시행 기간 안전사고가 더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결국 운송사업자들의 밥그릇 지키기 파업이라는 주장이다. 이 노조들의 파업이 각각의 요구 조건을 내세우고 있으나 보다 큰 틀에서 보면 공공기관의 효율성 강화를 앞세운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에 대한 거대노조의 반발에 따른 것이라 하겠다. 공공부문의 인력 조정과 임금체계 개편 등에 대한 저항이 이런 파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당장 조합원만 25만명에 이르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물류와 교통, 학교, 병원 등 모두 15개 단위별로 파업을 벌이고 있는 게 이를 말해 준다.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 가는 상황에서 전체 노동자의 10%도 대변하지 않는 거대노조가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겠노라며 나라의 손발이라 할 물류와 교통을 꽁꽁 묶는 건 어떤 이유로도 온당하지 않다. 게다가 철도노조의 경우 정부가 파업 대체인력으로 투입할 군 인력을 겁박하는 일까지 벌이고 있다니, 대체 이들의 눈엔 보이는 게 없다는 말인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전국의 화물과 교통이 꽁꽁 묶여 나라 경제에 타격을 안기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물류와 교통은 노조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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